이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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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농구선수로 창원 LG 세이커스 소속의 슈팅 가드이다.
2. 경력
2.1. 아마 시절
낙생고 시절 빠른 스피드를 살린 공격과 득점력을 바탕으로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덕분에 연세대에 입학하게 되었다.
다만 연세대에서는 3학년까지 주로 식스맨으로 뛰면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4학년이 되면서 에이스로 거듭나게 되었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와 득점력을 보여주며 팀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스피드를 살린 공격에 비해 슈팅 능력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연이은 부상 및 팀 내 불화로 결국 2라운드까지 순번이 밀렸다.[2] 그렇게 서울 삼성 썬더스에 2라운드 5순위로 지명되었다.
2.2. KBL
2.2.1. 서울 삼성 썬더스 시절
시즌 전까지만 해도 풍부한 가드진이 서울 삼성의 장점으로 꼽혔으나, 정작 시즌에 접어들자 주전 포인트 가드 이정석의 부상 등이 겹치며 식스맨으로 주로 출장, 기회를 받았다. 2시즌 동안 식스맨으로 활약했는데, 장점인 탄력과 스피드로 프로 무대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수비에서도 악착같은 면모를 보여줬기 때문. 다만 슈팅 능력이 좋지 않아서 3점슛 성공률이 극악에 가까웠고, 식스맨으로 출전함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공격과 어이없는 턴오버 등을 보이면서 자멸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다만 이 부분은 2013-14 시즌 김동광 감독의 자진사퇴 이후 이관희를 주전으로 출장시키면서 뛰어난 득점력을 보이기에, 패턴플레이보다는 자유롭게 풀어 줄 경우에 더 잘하는 스타일로 보인다.
또한 멘탈 문제를 지적받는데, 전태풍과의 충돌이나 연세대 후배인 전준범과 프로 경기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등 멘탈 문제에서 미숙함을 드러내고 있다. 못할 때는 '''가관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2013-14 시즌이 끝나고 상무로 입대했고, 2016년 1월 27일 전역했다. 다음 날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가비지 타임에 출전하여 실전 감각을 익혔다. 임동섭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부진하고, 외곽 자원과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가 부족한 상황인 삼성에 큰 도움이 될 듯.
2월 2일 모비스전에서는 이동엽, 주희정과 함께 모비스 공격의 핵심인 양동근을 고자로 만드는 압박을 선보여 모비스에게 팀 자체 역대 최소 득점인 49점의 굴욕을 안기는 철벽수비의 첨병 역할을 하였다.
2월 4일 SK와의 경기에서 팀은 시종일관 10여 점 차로 끌려다니며 패배했지만, 이관희는 앞선에서 충분히 김선형을 괴롭혀주며 제 몫을 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인 시절 김선형에게 클러치를 맞았던 과거를 떠올리면 스텝이 정말 발전했다. 공격력만 나아졌다면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되었다.
2월 25일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KGC전에서는 팀 대패의 주역이 되었다(...). 1쿼터 내내 박빙이던 경기가 쿼터 막판 이관희의 연속 실책 이후 그대로 쭉 벌어지면서 급기야 20점차가 되어버린 것. 특히 이상민 감독에게는 '''주지 말아야 할 패스'''를 하면서 지난 시즌 이정석이 했던 플레이를 그대로 재현했다. 이상민 감독도 지난 시즌과 다르게 자연스럽게 볼을 캐치하며 일취월장한 모습(...)을 과시했다. 2쿼터 막판 추격의 3점을 터뜨렸지만 팀은 그대로 속절없이 대패했다.
6강 플레이오프 2, 3차전에서는 출장 시간이 적었고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4차전 4쿼터 초반에 이시준이 파울 아웃되면서 이정현의 수비를 맡았는데, 이정현을 막다 넘어져서 오픈 3점을 얻어맞고 경기 종료 4초전에는 깔끔한 돌파를 허용하며 결승점까지 먹는 바람에 이관희가 역적이 되고 말았다.[3] 마지막 4초의 공격 기회에서 신인 이동엽이 어마어마한 삽질을 하면서 이관희가 많이 묻혔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이 두 선수가 보여준 플레이는 불혹의 주희정이 왜 4경기 내내 풀타임에 시달려야 했는지 방증하는 좋은 시청각 자료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다음 시즌 챔프전 마지막 경기에 역사가 또 반복되고 말았다'''. 저 결승점을 먹는 과정에서 작년과 똑같은 방식으로 이정현에게 결승점을 내줘 안방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것을 지켜보게 된 것.
하지만 아래 후술할 사건 때문에 제대로 찍혔는지 2015-16 시즌 후 FA로 풀렸지만 보수총액 1억(연봉 8천, 인센티브 2천)이라는 헐값으로 재계약을 했다. 이후 16년 비시즌 동안 필리핀 리그 PBA에서 뛰게 되었다. 전자랜드의 김지완에 이은 두번째로 PBA에서 뛰게된 한국 농구선수. PBA의 피닉스 퓨얼 마스터즈 소속으로 경기 기록을 찾을 수 없는 1경기를 제외한 12경기에서 평균 9.4점 3.2리바운드 1.6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팀은 8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
2016-17 시즌 선두권에 있는 삼성에서 그전보다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활약하고 있다. 초반에는 수비나 가드들의 체력 보완 차원에서 주로 기용되다가 3라운드 중반부터 활동량을 앞세워 좋은 슛감을 보여주며 임동섭의 공백을 메웠고, 사실상 키 식스맨에 준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2.1.1. 2017-18 시즌
10월 1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에 출장해서 13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펼쳤다. 특히 3점슛을 6번 시도해서 3번 성공시켜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10월 17일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본인은 1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3점슛 2개 성공, 커밍스와의 앨리웁 플레이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제조하는 등 분투했지만, 팀은 김태술의 지독한 부진 속에 87-74 패배.
10월 20일 원주 DB 프로미전에서도 식스맨으로 출장하여 19분 6초를 뛰고 8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10월 22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는 9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키 식스맨으로 활약했으나, 팀은 종료 직전 허일영에게 결승 뱅크슛을 얻어맞고 패배.
10월 25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전에서는 팀 멤버들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쳤다. 17분 50초 동안 11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였고, 팀도 4쿼터 중반 가비지 타임에 접어들며 승리.
이후 2라운드 때까지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2~3쿼터에 주로 나타나서 팀의 빠른 템포 공격과 수비 기여를 위한 식스맨으로 기여 중. 때때로 기술적인 드리블 돌파를 보여주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12월 16일 창원 LG 세이커스전에서는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철벽 수비와 함께 삼성의 창원 원정 11연패 기록을 끊는 데 일조했다.
4라운드, 팀이 라틀리프의 부상으로 추락하는 중에도 제 몫을 다하고 있다. 1월 11일 부산 kt전에서는 21득점에 FG 8/14, 3점슛 4/8, 4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연장에서 졌다.
팀이 결국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번시즌 삼성에서 가장 눈에 띄게 기량이 발전한 선수를 뽑으라면 단연 이관희이다. 53경기 출장해서 평균 20분 26초를 뛰는동안 평균득점 8.4득점에 도움 1.23개 리바운드 2.4를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보다 기록이 훨씬 올라갔다. 또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슛팅 능력 역시 향상되었는데, 3점슛 성공률이 40프로나 되면서'''(무려 전체 4위의 기록이다!!!)''' 주전 2번으로써의 입지를 굳혔다.
2.2.1.2. 2018-19 시즌
임동섭, 김준일이 돌아올때까지 팀의 토종선수로써 주축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첫 경기인 10월 14일 DB전에서 18득점을 올리면서 국내선수 가운데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는등 활약을 펼쳤다. 이후 잠시 기복세를 보이는듯 했으나,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국내선수 스코어러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수비가 지난 시즌보다 약해진 모습을 보인다는게 약점.
12월 15일 현대모비스 전에서 5스틸을 한 쿼터만에 기록하면서 한 쿼터 스틸 역대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팀이 연패를 끊은 12월 21일 오리온전에서 29득점을 기록했는데, 전반 53득점 중 혼자서 25득점을 넣었다. 이러한 활약에도 삼성이 패배를 거듭하자, 삭발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빡빡 깎은 머리가 잘 어울린다.
이러한 활약 덕분인지 데뷔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24인에 뽑히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1월 12일 현대모비스 전에서 결정적인 스틸을 기록했고 결국 1초 남기고 위닝샷까지 이어졌다. 팀도 첫 연승을 기록했다.
다만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임동섭이 제대후 복귀하면 팀 뎁스 운영이 수월해지기 때문에 출전시간을 조정받을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체력문제와 함께 몸상태 문제까지 겹치면서 뒤죽박죽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지난시즌 성장했던 3점슛 성공률도 10프로 이상 떨어지면서 슛에서의 약점이 다시 나타난 상태이다.
결국 몸상태가 최악의 상태까지 되면서 시즌 아웃을 염두하고 있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팀도 사실상 꼴찌 확정인 상태에서 더이상 무리하기 보다는 다음시즌을 노려보는것이 나은 상황이다.
하지만 그래도 부상투혼을 보여주면서 경기에 출장했다. 특히 2월 16일 KCC전에 출장해서 경기막판 승부를 가르는 2개의 연속 3점포 포함 18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연패탈출의 선봉장이 되어주었다.
이후 팀 성적도 10위를 확정지으면서 무리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족저근막염 치료차 시즌 종료를 6경기 남겨놓고 올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2.2.1.3. 2019-20 시즌
지난시즌 활약으로 전시즌 대비 7천만원 상승된 2억 5천의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으로 교체.
10월 5~6일 있었던 창원-인천으로 이어지는 개막 2연전 백투백에서 2경기 모두 15득점을 기록하며 시작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변수가 아니라 상수다. 족저근막염으로 비시즌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연습량 부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기량 자체가 좋아진 듯. 특히 6일 전자랜드전에서는 2쿼터 중반 이후 투입됐음에도 선발 출전한 5일 LG전과 다를 게 없는 득점력을 보여준데다 종료 3초를 남겨놓고 단독 드리블과 펌프페이크 이후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들어내며 클러치 에이스의 역할까지 수행했다.
이후 꾸준하게 득점 지원을 해주면서, 초반 하위권에 있었던 삼성이 순위를 점차 끌어올리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11월 13일 KGC와의 경기에서 18득점으로 팀의 승리와 3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주에서 중요한 약속이 있다.''' 라고 말했는데, 절친인 이대성과 라이벌인 이정현이 모두 해당되는 중의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팬들의 흥미를 이끌기도 했다. 11월 18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27득점을 기록하며 본인의 약속을 지키는 동시에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해당 경기에서 만큼은 라이벌인 이정현, 절친인 이대성과의 매치업에서 모두 우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관희 개인으로써는 역사적인 경기라고 할 수 있다.
12월 10일 원주 DB 프로미 전 부터 평소 앓고 있던 족저근막염 증세가 악화되어 연속으로 결장했다가, 12월 20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전 부터 복귀하였다.
이후 부상 휴유증 때문인지 좀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두자릿수 득점은 꾸준히 올리지만 문제는 슛을 난사해서 얻은 득점이라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
하지만 다시 슛감을 찾았는지 3점슛 성공률이 좋아지고 있다. 30프로였던 성공률에서 33.8프로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시즌 40경기 출장 평균득점 10.6,어시스트 1.7개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FA자격을 취득했다.
2020년 5월 13일에 삼성과 1년간 보수 총액 3억 5천만원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2.2.1.4. 2020-21 시즌
꾸준히 출장하면서 평균 두자릿수 득점은 찍어주고는 있다. 그러나 여전히 비효율적인 속공 마무리는 지적받는 부분. 그래도 팀에 몇 안되는 스코어러이기 때문에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은 편이다.
이후 아시안컵 예선 엔트리에 최종 선발되면서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가 되었다.
2021년 2월 3일, 외국인 케네디 믹스와 함께 김시래,테리코 화이트의 반대급부로 창원 LG 세이커스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2021년 2월 4일 오후 2시, 트레이드가 확정되면서 LG행이 확정 되었다. 트레이드 오피셜 기사가 나기 직전에 본인은 KTX로 창원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인스타에 올리기도 했다.
2.2.2. 창원 LG 세이커스
등번호는 5번으로 정했다고 한다. 이유는 김시래가 쓰던 번호가 5번이라서 김시래의 그림자를 자신이 지우기 위해 선택했다고.
인터뷰를 통해 LG에서 뛰게 되는 각오와 삼성을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10년 넘게 수도권에 있다보니 창원 생활이 힘들 것 같지 않느냐는 팬들의 질문에 '자신이 코트에서 오래 뛸 수 있는 곳이라면 그 팀이 무인도에 있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창원에 가서 1초라도 더 뛸 수 있다면 자신에게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2.2.2.1. 2020-21 시즌
창원 LG 소속으로 맞는 첫 경기가 공교롭게도 친정팀 서울 삼성과의 2월 6일 펼쳐지는 홈경기이다.[4]
삼성과의 홈경기에 출장해서 12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야투를 총 20개 던져서 5개만 성공시키는 최악의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결국 팀도 패배하면서 친정팀을 향한 첫승 다짐은 아쉽게도 다음 라운드 경기로 미루게 되었다.
2월 7일 전자랜드와의 백투백 홈경기에 출장하여 13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또다시 패배하면서 이적 이후 첫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나 이 경기 역시 내용적으로 야투를 19개 던져서 단 5개만 성공시킬 정도로 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이 중 2점슛만 계산했을시 2/13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부진한 팀이다 보니 그만큼 하는 선수도 적어서(....) 김시래의 이적으로 분노하던 LG 팬들은 구단 SNS의 경기 결과 게시물을 통해 이관희를 격려하고 있다. 10년 뛴 친정팀에서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은 트레이드로 이적했는데, 가자마자 고독한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된 듯.[5] 특히 삼성 시절 평균 20분대의 출장시간대였지만 LG로 와서 백투백 일정 동안 매 경기마다 30분 이상씩 출전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일수 있다.
2월 9일 오리온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2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연장전까지 가면서 무려 37분이나 되는 시간을 뛰면서도 지치지 않고 상대에게 철저한 수비를 통한 스틸로 연속 득점을 만들었으며, 리온 윌리엄스에게 자유투를 얻을 수 있도록 정확한 골밑 패스를 보여주는 등 연장 초반 분위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결국 팀이 승리를 거두면서[6] 수훈선수로 뽑혔다. 인터뷰에서는 "잠실에 계신 삼성 팬들도 저 잊지 말아주시고, LG에서 지더라도 더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2월 11일에는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 이적 후 첫 원정 경기였다. 11득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상대 김영현의 집중수비에 고전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생애 첫 국가대표팀 소집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표팀 소집일이자 출국 전날인 2월 12일, FIBA 아시아컵 예선이 개최지인 카타르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되면서 향후 일정을 알 수 없게 되었다. # 이관희 본인도 아쉬운지 처음에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자기를 놀려줄려는 몰카로 생각했다고 한다. 전날 부모님이 카타르에서 먹을 40만원 어치 음식들을 사줘서 짐도 다 꾸렸었다고.
3. 플레이 스타일
빠른 스피드와 준수한 점프력, 리그 내 탑급 운동능력을 가졌다. 낙생고-연세대 시절부터 이러한 운동능력을 이용한 돌파를 주무기로 삼았고, 프로에 와서는 컷인과 순간 스피드를 이용한 받아먹기로 쏠쏠하게 점수를 챙겼다. 190cm의 신장으로 가드 중에서는 신장도 큰 편이고, 윙스팬도 매우 길다. 왼손잡이라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허나 잦은 흥분, 어이없는 턴오버, 불안정한 돌파 마무리, 기복이 심한 슈팅 등 전반적으로 멘탈 문제와 본헤드 플레이 때문에 삼성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고 있었다. 따라서 주전으로 나오기 보다 식스맨, 벤치 에이스의 소임을 하며 비주전으로 분류되곤 했었다.
그 동안의 노력이 보답을 받는 것인지, 2017-18 시즌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인 면에서 많이 발전하여, 자신의 스피드와 스텝 등을 이용한 드리블 돌파를 많이 보여주고 있다. 속공 상황에서 볼 핸들러 역할을 맡으며 다른 선수들의 득점을 어시스트#s-2하는 모습도 많아졌다.[7] 18-19 부터는 본인이 팀의 국내 1옵션으로 뛰며 공격적으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복이 있던 3점슛과 돌파 마무리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자리잡힌 모습이며, 백보드를 이용한 풀업 점퍼도 많이 구사하는 편이다. 여전히 기복은 있지만 몰아치는 능력이 강하며, 상대 에이스와 쇼다운을 펼치는 모습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앞선에서의 수비 능력도 좋은 편이다.
다만 커리어 내내 지적받는 점은 속공 상황에서 탐욕을 부리는 성향이 심하다는 것이다. 그나마 18-19시즌 이후부터는 성공률이 괜찮아 지긴 했지만 여전히 탐욕이 꽤 심한 편이다.
4. 이야깃거리
- 2019-20시즌 기준으로, 서울 삼성에서 이적 없이 계속 뛰고 있는 프렌차이즈 스타가 바로 이관희이다.[8] 안준호 감독 말년에 지명받았고 김상준-김동광 전 감독을 거쳐 이상민 감독에 이르기까지 서울 삼성 구단이 대격변을 거치면서 이관희보다 삼성에서 더 오래 뛰었던 선수들은 전부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은퇴하였다. 이후 2020-21 시즌 창원 LG 세이커스로 트레이드 되면서 이러한 기록도 깨지게 되었다.
- 2016 시즌 도중 김승현이 진행하는 한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전화 연결을 했는데, 김승현이 방송이라고 언급하지 않는 바람에 밝히지 말아야 할 민감한 사항들[9] 이 방송을 타면서 굉장히 난처한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관련 글 특히나 KBL 구단들은 농구 관련 팟캐스트를 전부 감시(...)하기로 유명한데 이 내용을 삼성 구단이 모를 리가 없고... FA때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김승현은 "문제될 것도 없는데"라는 반응. 그래도 FA 1회차 때만 짜게 받았지 2회차 때는 활약상에 걸맞는 페이는 받게 되었다.
- 코트 내에서 보여주는 이미지와 다르게, 상당한 연습벌레이다. 팀 훈련 몇 시간 전부터 체육관에 가장 빠르게 출근해서 개인 연습을 한다고 한다. 또한, 팀의 동료들이나 선배들과 내기를 자주 하는 편. 기사 등에서 언급되는 내용으로 보아, 김동욱, 문태영, 김태술 등의 선수들, 혹은 구단 관계자들과 3점 슛 내기를 하거나, 1대 1 내기를 하는 듯. 그러나, 이상민 감독의 말에 따르면 승률이 좋지 않다고 한다(...)
- 본인 스스로 대학 시절은 생각하기 싫다고 인터뷰를 할 정도로 대학 시절 언급을 꺼려 한다. 공식적인 얘기는 없지만, 여러 카더라에 의하면 대학 시절 기수열외를 당했다고 하며, 같이 코트를 뛰었던 대학 선후배들이 동문으로 취급을 안 할 정도라고 한다. 실제로 이관희와 같이 코트를 뛴 후배였던 전준범이 하드파울에 대해서 이관희한테 언성을 높이며 어필하는 장면이 있었다.[10] 하지만 본인 또한 연세대 출신인 걸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고, 졸업 당시 인터뷰를 보면 감독과 대학교를 대놓고 디스한 바 있다. 아래 후술된 이정현과의 악연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추측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연세대 졸업 전 인터뷰 연세대는 이관희 이외에도 00년대 이후 꾸준히 군기 문제나 분위기 등에서 상당히 비판받는 중이라 KBL 팬들은 더더욱 의심하고 있다.
-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종은 포메라니안으로 이름은 별이. 대학 시절 실수로 다리를 밟은 것 때문에 미안해서 집으로 데려왔다고 한다. 점차 키우면서 강아지 알레르기가 있었다는 걸 알았다고 하며, 경기가 잡히는 날 컨디션 조절을 위해 공간을 분리해서 함께 있는 시간을 줄인다고 한다. 대신에 바깥 산책에서는 알레르기가 덜해서 산책을 많이 한다고 한다. 인터뷰
- 다니엘 러츠 코치는 KBL의 마누 지노빌리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실제로 엄청난 운동광이며 속공을 즐기는 게 닮았다.
- 2019년 1월 13일 김종규, 박찬희, 양희종, 양홍석, 마커스 포스터와 함께 런닝맨에 출연했다. 이관희는 런닝맨 멤버 중 전소민과 지석진이 좋다고 밝혔는데 전소민은 사심이 섞인 이성적으로 좋아한다고 한 반면 지석진의 경우엔 오래 살아남는 사람이 승리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이유를 말했다. 이관희의 농구사를 생각해보면 본인에 아주 잘맞는 케이스긴 하다. 반면 유재석은 본인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 이대성과는 친한 사이다. 상무에서 같이 1대1을 하면서 친해졌다.
- 농구 팬들 사이에서 래퍼 빈지노와 닮은 꼴로 유명하다.
- 2019-20 시즌 들어서 안티팬이 매우 급증했다. 단순히 인터넷상에서 악플을 받는 수준이 아니라 이젠 아예 쓰레기 테러까지 받고 있는데, 일부 극성 안티팬이 착불로 택배 상자에다 쓰레기를 집어넣고 STC로 보낸걸 이관희가 받아보고 인스타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안티가 급증한 이유는 후술될 이정현과의 관계와 관련된 것도 있다. 이관희의 팬은 이정현의 안티, 이정현의 팬은 이관희의 안티라고 봐도 될 정도로 둘의 관계는 팬들까지도 대립인 듯하다.
-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구독자가 괜찮은 속도로 올라가고 있다. 후배인 천기범이 촬영을 도와주고 있는데, 출연하는 선수로는 당연히 삼성 선수들이 많이 출연하지만 타팀 선수들도 꽤 출연하고 있다. 특히나 올스타전때 후배 이승현하고의 어색한 만남이 압권.
2020년 4월 18일 은퇴한 하승진과 전태풍이 얘기했던 한국 농구의 문제점에 대해 반박 영상을 올렸다. 대부분 하승진과 전태풍이 발언한 내용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이 다수다. 이관희는 "지난 번에 승진이 형 영상도 그렇고, 최근에 태풍이 형 영상도 봤다. 한국 농구의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한 것 같은데, 나는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의 노력이 폄하될 수도 있는 내용이라 조금 화가 났다."라고 발언하며 영상을 시작했다. 이후 "시스템과 농구를 가르치는 잘못된 방식을 한국 농구에만 국한시키는 것을 잘못 됐다"고 하며, "승진이 형이 한국농구는 망해가고 있다 했는데, 누가 망한 회사에서 일을 하고 싶겠나. 나는 절대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화가 났던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몇 억씩 받았던 형들이 감독의 뭐라는 한 마디에 농구를 못했다는 건 변명이라 생각한다. 형들이 그런 얘기를 현역일 때 선수들을 대표해서 했다면 더 많은 공감을 얻었을 거다. 그런데 은퇴하자마자 발언을 해서 나는 너무 답답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얘기를 해서, 우리 현역 선수들에게 너무 무거운 짐을 주고 무책임하게, 비겁하게 떠나버린 게 아닐까. 프로를 동경하고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 지금도 어디서 훈련하고 있을 프로 선수들이 봤을 때 과연 두 형의 얘기가 현역 선수들에게 과연 도움이 될까?"라며 영상을 마쳤다.
이 영상에 대한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렸다. 대부분 하승진과 전태풍, 이관희 모두 이해가 간다는 입장이었거나 양쪽 입장을 각각 지지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불호의 이유는 자기 주장만 한다는것과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전태풍과 하승진을 비난했다는것이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국내 선수들의 실력 저하 이유를 동양인의 피지컬 탓, 국내 농구의 시스템 탓으로 돌리고 있다. 피지컬 차이야 농구에서 피지컬의 중요성이 크기에 맞는 말이다. 하지만 슛 성공률 부진은 심각해지고 있다. 참고로, 올 시즌 이관희의 3점슛 성공률은 33.8%이다.[11] 33퍼센트의 3점슛 성공률은 NBA의 슈팅가드 기준으로, 전혀 좋지 않다. 그럼에도 이관희는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순위 16위인데, NBA에 비슷하게 랭크되어 있는 선수는 조 해리스와 칼 앤서니 타운스의 41.2%이다.(...) 참고로 2019-20 시즌 KBL 3점슛 성공률 1위는 다름 아닌 센터 포지션의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이다.
그 이관희는 은퇴하고 이런 비판 발언을 하는 건 국내 선수들에게 큰 부담을 안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바꿔 말하자면 현역 선수가 아니면 이런 소신 발언을 할 자격이 없다는 뜻이 된다. 그런데 선 후배 문화가 만연해 있는 한국 스포츠에서 누가 자기가 뛰고 있는 리그에 대한 비판을 현역 때 할 수 있단 말인가? 정작 이관희 본인도 비판보다는 변명하기에 바빴다. 심지어 전태풍은 현역 때도 훈련 방식과 전술 방식 등에 대해 꾸준히 비판 의견을 말해 왔다.[12] 그냥 이관희가 유튜브 조회수와 구독자 수 상승을 위해 소재거리로 써먹은 게 아니냐는 시선이 많다.
'한국 농구는 망하지 않았다.'라는 것도 반박 의견이 많다. 당장 엠스플은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KBL 중계권을 포기했다.[13] 그러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현주엽을 포함한 LG 선수들이 출연하고 나서야 계속 하락세였던 시청률과 평균 관중이 간신히 증가한 것. 당장 리그 스폰서 구하기도 어려워서 전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의 모기업이 이번 시즌의 스폰서를 서 주는 게 관례가 되었다.
농대 시절과 비교해서 KBL의 현 수준을 까는 댓글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댓글들은 곧바로 반박되면서 묻혔다. 이 외에는 NBA랑 비교해서 깐 적 없다는 댓글들도 많았는데, 사실 당연한 거다. 당장 유럽리그도 NBA의 발끝을 겨우 따라가는 실정인데 아시아의 변방 리그랑 전세계 최고 리그랑 비교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14] 농구대잔치 시절보다 지금 수준이 낮다는 의견도 많은데, 이러한 의견은 곧바로 반박되고 있다.
이후 하승진이 직접 영상 댓글에 답을 달았다. 하승진은 이관희의 소신 발언에 대해 멋있다고 칭찬하며 시작했고 선수들의 힘들었던 부분을 대변하고자 했는데 오히려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본인 역시 현역일 때 선배들이 이런 목소리를 냈으면 했지만 결국 본인이 냈다고 하며 이로 인해 실이 많을 건 알고 있다고 한다.[15] 그리고 이후 한국 농구에 무거운 짐을 놔두고 간 것 같아 죄송하다며 댓글을 마쳤다.
이후 전태풍은 점프볼,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더 강도 높게 한국 농구를 비판했다.
이후 이관희의 인터뷰를 보면 본인도 이 영상에 대한 비판을 인지하고는 있는 듯 하다. 다만 한국 농구가 망하지 않았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 보인다.
이 영상에 대한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렸다. 대부분 하승진과 전태풍, 이관희 모두 이해가 간다는 입장이었거나 양쪽 입장을 각각 지지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불호의 이유는 자기 주장만 한다는것과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전태풍과 하승진을 비난했다는것이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국내 선수들의 실력 저하 이유를 동양인의 피지컬 탓, 국내 농구의 시스템 탓으로 돌리고 있다. 피지컬 차이야 농구에서 피지컬의 중요성이 크기에 맞는 말이다. 하지만 슛 성공률 부진은 심각해지고 있다. 참고로, 올 시즌 이관희의 3점슛 성공률은 33.8%이다.[11] 33퍼센트의 3점슛 성공률은 NBA의 슈팅가드 기준으로, 전혀 좋지 않다. 그럼에도 이관희는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순위 16위인데, NBA에 비슷하게 랭크되어 있는 선수는 조 해리스와 칼 앤서니 타운스의 41.2%이다.(...) 참고로 2019-20 시즌 KBL 3점슛 성공률 1위는 다름 아닌 센터 포지션의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이다.
그 이관희는 은퇴하고 이런 비판 발언을 하는 건 국내 선수들에게 큰 부담을 안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바꿔 말하자면 현역 선수가 아니면 이런 소신 발언을 할 자격이 없다는 뜻이 된다. 그런데 선 후배 문화가 만연해 있는 한국 스포츠에서 누가 자기가 뛰고 있는 리그에 대한 비판을 현역 때 할 수 있단 말인가? 정작 이관희 본인도 비판보다는 변명하기에 바빴다. 심지어 전태풍은 현역 때도 훈련 방식과 전술 방식 등에 대해 꾸준히 비판 의견을 말해 왔다.[12] 그냥 이관희가 유튜브 조회수와 구독자 수 상승을 위해 소재거리로 써먹은 게 아니냐는 시선이 많다.
'한국 농구는 망하지 않았다.'라는 것도 반박 의견이 많다. 당장 엠스플은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KBL 중계권을 포기했다.[13] 그러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현주엽을 포함한 LG 선수들이 출연하고 나서야 계속 하락세였던 시청률과 평균 관중이 간신히 증가한 것. 당장 리그 스폰서 구하기도 어려워서 전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의 모기업이 이번 시즌의 스폰서를 서 주는 게 관례가 되었다.
농대 시절과 비교해서 KBL의 현 수준을 까는 댓글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댓글들은 곧바로 반박되면서 묻혔다. 이 외에는 NBA랑 비교해서 깐 적 없다는 댓글들도 많았는데, 사실 당연한 거다. 당장 유럽리그도 NBA의 발끝을 겨우 따라가는 실정인데 아시아의 변방 리그랑 전세계 최고 리그랑 비교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14] 농구대잔치 시절보다 지금 수준이 낮다는 의견도 많은데, 이러한 의견은 곧바로 반박되고 있다.
이후 하승진이 직접 영상 댓글에 답을 달았다. 하승진은 이관희의 소신 발언에 대해 멋있다고 칭찬하며 시작했고 선수들의 힘들었던 부분을 대변하고자 했는데 오히려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본인 역시 현역일 때 선배들이 이런 목소리를 냈으면 했지만 결국 본인이 냈다고 하며 이로 인해 실이 많을 건 알고 있다고 한다.[15] 그리고 이후 한국 농구에 무거운 짐을 놔두고 간 것 같아 죄송하다며 댓글을 마쳤다.
이후 전태풍은 점프볼,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더 강도 높게 한국 농구를 비판했다.
이후 이관희의 인터뷰를 보면 본인도 이 영상에 대한 비판을 인지하고는 있는 듯 하다. 다만 한국 농구가 망하지 않았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 보인다.
- 이정현에 비하면 실력이나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게 중론이지만 팬 서비스만은 이정현을 이기고도 남는다. 이정현은 KGC 시절은 잡음이 없는 편이었는데, KCC 이적 후 들리는 바로는 나이대가 비슷한 여자 팬 위주로 해준다는 얘기도 오가는데다, 경기를 지면 퇴근길에 팬들에게 인사조차 하지 않고 버스로 간다는 악담도 나오는데, 이관희는 일관적으로 미팅하러 들어가는 등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도 최소 하이파이브는 쳐주고 들어가고,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사진이나 사인 요청도 거절하는 일이 거의 없다. 남녀노소 나이도 가리지 않고 잘 해주는데, 아마 면전에서 이정현만 언급하지만 않는다면 대부분은 해주고 들어갈듯 하다.[16]
4.1. 이정현과의 관계
KBL의 견원지간을 꼽자면 팬들 중 열에 아홉은 이 둘의 관계를 얘기할 것이다.[17]
2016-17 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거친 플라핑을 선보인 이정현에게 밀려 넘어졌다가 심판이 이관희에게 수비자 파울을 선언하자 격분, 이정현의 가슴을 밀쳐서 쓰러뜨렸다.[18] 일단 삼성이 2차전 경기를 이겼지만, 심판들의 애매한 판정과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의 선후배 발언 등이 겹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어 이관희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2백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고 이정현에게도 15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이정현과는 연세대학교 1년 선후배에 상무에서 한 팀으로 뛰었던 사이임에도 유독 프로 무대에서만큼은 악연[19][20] 을 이어나가고 있어 농구 팬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포지션이 겹치기에 자주 부딪히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저렇게 서로 얼굴을 붉히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라 팬들 사이에서는 두 선수가 예전부터 사적인 감정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었다.[21]
일단 농구 관계자들은 왜 악연인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짐작하거나 혹은 둘의 이러한 악연의 이유를 아는 눈치이다. 실제로 이관희와 이정현은 상무와 국대 연습경기에서도 주먹다짐을 하였다. 각 선수들에게 인터뷰를 하면 서로 신경쓰지 않는다고는 말은 한다.
2017시즌까지는 이정현의 스탯이 압도적으로 좋았으나, 17~18시즌에는 이관희가 기량발전을 통해 점점 공수마진 차이를 줄여나가더니, 18~19시즌에는 삼성의 에이스가 돼서 매치업 상대로 맞붙는 경기에서는 클래식 스탯으로도 엎치락 뒤치락 할만큼 이관희의 기량도 이정현이 무시 못 할 수준까지 온 상태이다. 견원지간이라서 그런지 KCC와 경기할때는 유독 다른 팀과 경기할때보다 더 파이팅 넘치는 모습에 세리머니 동작도 큰편이다.
김태술이 엠스플 '스톡킹'에 나와서 한 말에 의하면 둘이 화해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한다.[22]
2020 KBL 컵대회에서도 둘의 팀이 같은 조에 편성이 되었는데 1차전에서 이관희가 대놓고 이정현을 밀치는 동작을 보이며 유파울을 받았다. 이때는 돌파하는 이정현을 막는데 고의적으로 밀치면서 막았고 그나마도 경기를 지면서 이관희가 추하다는 등의 비난을 받았다. 같은 조에 편성된 둘은 같은 조에 2팀만 있던지라 두 번의 맞대결을 했는데 2차전은 그나마 별일없이 넘어갔다.
2020시즌 2라운드 맞대결에서 3쿼터에 매치업이 형성되면서 다시 한번 충돌했다. 재미 있는 부분은 그동안은 이관희가 먼저 도발을 했었는데, 이번의 경우에는 이정현이 먼저 팔을 감는 등 도발을 하면서 충돌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두 선수가 충돌할 땐 항상 이관희가 스스로 무너지면서 삼성이 패배하는 경우가 잦았으나 이 날 이관희는 결승 3점 슛을 포함해서 4쿼터 역전승의 공신이 되어 득점이 똑같았던 이정현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는 점이다.
5. 시즌별 성적
6. 관련 문서
[1] 2016년 비시즌 동안 뛰었다.[2] 사실 기량에 비해 2라운드로 밀린 것은 연세대 내부에서 겉돌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동기인 김현호와 이지원이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만큼, 이관희도 실력으로만 보면 1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준이었다. 더구나 이후의 프로 커리어를 보면 이관희는 그 둘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3] 다만 이관희만 독박을 쓸 건 아니다. KGC 가드들이 돌파에 의한 득점을 할 때 인사이더들은 도움수비를 가는 모습을 4차전 내내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었다는 점도 생각하자.[4] 이관희는 이적 직전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이적하면 첫 경기로 삼성을 만나는데, '삼성을 만난다'니까 좀 어색하다"며 말을 흐리기도 했다.[5] 삼성 시절 동료였고 이날 경기 중계를 맡은 김동우 해설위원은 "가뜩이나 생활 환경이 바뀌어서 잠도 못 잤다고 하더라. 이적하자마자 삼성 시절보다 출전시간도 늘었는데 2연전이니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 것이다." 고 경기력이 떨어지는 이유를 나름대로 설명했다.[6] 이 승리가 2021년 LG의 홈 첫 승이고, 이관희의 이적 후 첫 승이기도 하다.[7] 17-18시즌을 앞두고 필리핀 리그에서 아시아 쿼터제를 통해 3개월간 뛰고 온 것이 효과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존재한다.[8] 중간에 이적했던 선수까지 포함하면 2005년 드래프티로 삼성에 입단, 2011년 트레이드로 고양 오리온으로 옮겼다가 6년만에 다시 삼성으로 돌아온 김동욱이 제일 오래 됐다고 볼 수 있다. 2016-17 시즌 종료 시점 기준으로, 이관희는 삼성 소속으로 정규시즌 185경기에 나왔고, 김동욱은 삼성 1기 시절 정규시즌 194경기에 나왔다. 하지만 김동욱은 이적후 오리온 소속으로 정규시즌 233경기를 뛰었을 정도로 꽤 오래 동안 삼성을 떠나 있었던 선수라..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선수를 뽑는다면 이관희 쪽이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9] 팀원들이 라건아(당시 이름은 리카르도 라틀리프) 눈치를 본다거나, 개인 연봉 문제 등등....[10] 농구 또한 학연 위계질서가 엄격하기 때문에 프로에서도 같은 학교 출신 선배한테 대놓고 따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런 장면들이 화면에 잡히면서 위에 언급했던 카더라들이 신빙성 있는 얘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11] 자유투는 81.2%.[12] 물론 이건 전태풍이 외국에서 태어나 생활했기 때문에 이런 한국 문화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는 것도 있다.[13] 중계권을 포기하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이슈거리를 통해 심폐소생술을 하는 움직임이 많았다. 하프타임 때 당시 해설이었던 강을준, 김동광, 김태환한테 몰래카메라를 한다든지, 치어리더 인터뷰라든지, KBL 중계 전용 힙합 곡 런칭까지 했다. 이런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 어그로가 전혀 끌리지 않았기 때문에 중계권을 포기 한 것이다. 그나마 여기서 건진 건 KBL 메인 중계 캐스터였던 정용검의 성장 뿐이었다.[14] 다만 그럼에도 농구 팬 여론이 가장 많다는 네이버 스포츠 등지에서는 아직도 NBA랑 비교해서 까는 댓글들이 많다.[15] 실제로 하승진 말로는 이후에 농구장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내부고발자에 대한 취급이 매우 안 좋다는 걸 생각하면 당연하지만...[16] 참고로 썬더스는 팀의 팬 서비스 수준이 비교적 좋은 편에 속하지는 않는 걸로 알려져있는데 이관희와 김동욱이 특이하게 좋은 편이다.[17] 얼마나 유명한지 유튜브에 이관희 이름을 치는 것만으로 연관검색어에 '''이정현 이관희'''가 뜬다(...) 이관희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도 김동욱이 강요에 못이겨 이관희의 채널을 찾기 위해 이름을 입력했다가 '이관희 이정현'이 첫타로 뜨는 걸 보고 미친듯이 웃는 장면이 나온다.(물론 영상 내에서는 이정현의 이름은 이XX로 블라인드 처리되었다.)[18] 이후 인터뷰에선 본인 파울콜이 지적됨 + 정작 플라핑을 한 당사자가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어서 그랬다고 이야기했다.[19] 두 선수는 포지션이 겹치는 관계로 정규 시즌부터 수 차례 격돌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던 전력이 있다.[20] 사실 그 이전에 2015-16 시즌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서로간에 날카로운 신경전이 오고 갔던 적이 있었다.[21] 상무 시절 이정현이 이관희를 심하게 괴롭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리고 이관희가 인터뷰에서 이정현을 선배나 실명 이름이 아닌 그 선수라고 언급할 정도다.[22] 각자 입장을 다 들어봤지만 김태술 본인이 현장에 있지도 않았고 이미 서로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져서 누군가 개입해서 해결될 것 같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술 입장에서도 둘과 대학 동문인 건 그렇다치고 프로에서도 KGC인삼공사와 삼성을 다 거쳤기 때문에 이정현, 이관희와 모두 팀 동료로 있어본 이상 어느 한 선수의 편을 들기도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