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a la Vida(콜드플레이)
한국어 번역본은 여기로.
2011년에 업로드된 뮤직비디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안톤 코빈이 감독했다. 같은 감독의 작품인 디페시 모드의 Enjoy The Silence 뮤직비디오를 감독 본인이 패러디했다. 원래 Enjoy The Silence 뮤비에 등장한 왕은 세상을 다 가졌으나 본인의 안식처를 갖지 못한 왕으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왕을 모티브로 했지만, 이 곡의 뮤비에 등장한 왕은 역사 속의 실존 인물인 샤를 10세라는 점이 다르다.
1. 개요
'''콜드플레이 사상 최고의 곡'''이라고 평가받는, 현재까지 유일무이한 콜드플레이의 빌보드 핫 100 1위곡. Coldplay의 4번째 정규 음반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 의 타이틀 곡.
2. 소개
콜드플레이의 4번째 정규앨범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의 타이틀 트랙이자 2008년 6월 11일에 출시된 두 번째 싱글이다. 이 앨범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곡으로, 앨범의 모든 요소가 들어있다. 제목의 유래는 Viva la Vida. 라이브에서는 사실상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으며, 특히 후반부와 롱버전의 인트로 부분에서의 "워어어어어어"하는 함성의 떼창이 하이라이트.
라이브 공연에서는 초반에 조니 버클랜드가 신디사이저를 연주하다가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들며 '''따봉''' 하고 손을 치켜 세워주는 것이 포인트.
라이브 할때는 오리지널 버전과 떼창용 버전으로 무대 상황에 따라 선택해서 하는데, 오리지널 버전은 윌 챔피언이 스틱을 4번 두드리고 그대로 시작하나, 떼창용 버전의 경우 크리스 마틴이 피아노를 치면 떼창으로 "워어어어어어"하고 곡이 시작되는데 인트로 부분이 한번 더 반복되면서, 모두 신나게 뛰고 엄청난 떼창이 나온다. 드럼 키트의 경우에는 팀파니와 킥 드럼, 그리고 교회종이 이 노래의 드럼키트다. 다만 꼭 이런 구성은 아니고 모 방송이나 무대가 비좁은 경우에 한해서는 일반적인 드럼 세트에 교회종을 사용한다. 이 구성은 교회종에 팀파니 대신 탐탐 드럼을 사용하고 킥드럼은 기존 드럼 세트를 활용하며 발로 밟는다. 그리고 크래쉬 심벌까지 사용하고 있다. 윌 챔피언이 드럼과 팀파니를 두들기다가 코러스에서 종을 때리는 식으로 하는데 체력 소모가 엄청나 보인다. 정말 본공연에서 이거 하고 앵콜로 또 이거 했다간 윌 챔피언은 죽을 각이다.
여담으로 콜드플레이의 대표 떼창곡의 자리를 놓고 5번째 정규앨범인 Mylo Xyloto의 리드 싱글인 'Paradise'가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다.
빌보드 싱글차트와 UK차트를 포함,수개국 싱글차트 1위를 모두 석권하기도 했으며[1] , '''2009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비사이드 곡으로는 'Death Will Never Conquer'가 있다.
웅장한 분위기가 특징이며, 역동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화려한 드럼비트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특징이다. 예수, 성 베드로, 프랑스 혁명 등 역사적으로 굵직 굵직한 사건들을 주제로 끌어모았으며, 앨범의 혁명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3번 트랙인 'Lost !'와 함께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한 트랙이다. 가사는 몰락한 왕의 비참한 최후를 담았으며[2] , 첫 싱글이자 다음 트랙인 'Violet Hill'과 함께 정치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우화의 형식을 한 곡이다.
현재까지 콜드플레이 하면 떠오르는 노래 중 하나. 그리고 가장 성공한 싱글 중 하나로도 기억이 된다.
3. 악기 구성
4. 가사
5. 표절 논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조 새트리아니'의 2004년 앨범인 'Is There Love In Space'에 수록된 연주곡인 'If I Could Fly'와 표절 시비가 붙었다. 사람들은 Viva la Vida의 주 멜로디가 If I Could Fly의 일부분과와 너무나도 흡사하다고 주장하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조 새트리아니는 이 주장을 받아들인 다음, 공식적인 의사 표명을 통해 콜드플레이에게 실망하였다고 하면서“창작물에 대한 명백한 표절이다.”라는 말과 함께 법정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문서를 접수하여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였다
이에 대해 Coldplay는 두 곡의 유사성이 완전히 우연(entirely coincidental)이라면서 표절 의혹을 전면으로 부정하였다. 결국 이들은 합의를 보게 되었다.
사실 메인 송라이터 크리스 마틴은 영감을 받은 곡에 대해서는 솔직히 밝히는 편이다. X&Y의 'Talk' 역시 크라프트베르크의 곡의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으며, 직접 편지를 부친 일화가 있다.
한편 이 시기에는 미국 인디밴드도 콜드플레이가 자신의 노래를 베꼈다며 논란에 동참하기도 했다. 링크
스웨덴 방송사 SVT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미국의 음악학자 로런스 페라라 박사가 이르길 'Viva la Vida', 'If I Could Fly', 'Foreigner Suite'[7] 세 곡 모두 이탈리아의 작곡가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지(Giovanni Battista Pergolesi)의 곡 "Se tu m'ami"와 구조적으로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 작곡가는 '''1736년'''에 사망(...)한 인물로서, 이 곡은 저작권이 소멸된 노래이다. (해당 편 보기) 물론 저작권이 소멸하였더라도 남의 저작물을 완전히 베낀 창작물에게 저작권이 부정되긴 하나, 그건 말 그대로 똑같이 빼다박았을 때 얘기.
표절 논란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라이브 공연에서는 크리스 마틴이 곡을 약간 변형해서 부르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8]
6. 리메이크와 메쉬업
이곡은 마인크래프트 버전으로 리메이크(패러디)한것으로 꽤 유명하다. 제목은 '''fallen kingdom(무너진 왕국)''' 마인크래프트 관련 유명 유튜버인 CaptainSparklez가 만들었으며 스토리도 원곡처럼 몰락한 왕의 비참한 이야기를 다룬다. 다만 원곡은 폭군, 혹은 국민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암군이 내부 백성들의 반란으로 몰락하는 내용이지만 이 패러디곡은 반대로 성군이 외부의 세력에 의해 몰락한다.
또한, 스웨덴 가수 darin zanyar가 부른 리메이크곡도 은근히 알려져있고, 국내 인디 가수인 LeeSA 가 커버한 버전도 있다. 이것 또한 퀄리티가 대단하다. 보러가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피아노 가이즈 버전도 존재한다.'''[9]
2019년 JTBC의 오디션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하현상팀이 불렀다. 6:13
이외에도 많은 곡들과 매시업된 버전이 유튜브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보다보면 정말 별별 곡들과 섞인다. 렛잇고에 강남스타일에...
- 위의 패러디 무너진 왕국과 매쉬업-https://youtu.be/k7EqoT5YOqk
- Zedd - Clarity #
- Call Me Maybe Call Me Maybe vs. Viva La Vida
- Firework Viva La Firework
- Pompeii Viva La Pompeii
- Titanium Viva La Titanium
- 강남스타일 & 'Party Rock Anthem' Viva La Gangnam Anthem
- 바카야로이드 Viva La Kira
7. 그 외
무대 상황에 따라서 크리스 마틴이 간주부분과 2절 부분 그리고 떼창부분에서 연주를 하는데, 간주부분만 키보드로 연주하는 경우도 있고, 2절까지 키보드나 피아노로 연주하거나 2절 후렴부까지 피아노로 연주하거나 1절 후렴부 이후 간주부분만 피아노나 키보드로 연주하거나 초반 간주에 키보드로 연주하거나 무대 상황에 따라서 제각각이다.
크리스 마틴의 막춤(...)이 유난히 두드러지는 곡이다.
애플의 아이튠즈 광고에서 쓰이기도 했다. 이 광고로 이 곡을 접한 비음덕들도 상당히 많다. 4집이 나올때쯤 신보 광고 겸 찍은 광고인데 이 광고 감독이 'Speed Of Sound'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웅장하고 장엄한 느낌이라 TV광고나 bgm으로 상당히 자주 나오는 편으로 2집 A Rush of Blood to the Head에 수록된 'The Scientist'와 더불어 국내에서 상당히 인지도 있는 콜드플레이의 곡이기도 하다.
EBS에서 굉장히 좋아하고 온갖 방송사들이 조금 밝고 희망찬 상황이면 정말 많이 틀어댄다.
롤링 스톤지 선정 2000년대 가장 위대한 노래 100선에서 68위를 차지하기했다.
언제부턴가 UEFA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의 결승전에서 경기가 끝난후 이 음악이 경기장에서 틀어지고 있다. FIFA 월드컵(나이 제한 월드컵 포함)과 유로에서도 쓰인다. 그런데 이 곡의 가사를 생각해 보면...
홍진호의 은퇴영상과 우정호 선수의 추모영상의 BGM으로 쓰였다. #, #
NASA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발사 미션인 STS-135의 둘째 날 기상송으로 선정되었다. # 이 미션의 사령관이었던 더글러스 G. 헐리가 신청했으며, 콜드플레이 덕후인지 12일차 기상송에도 콜드플레이의 <Don't Panic>을 신청했고 첫 우주비행이었던 STS-127에서도 15일차 기상송으로 Yellow를 신청한 전적이 있다(...).
2011년 10월 19일, 애플 본사에서 진행된 스티브 잡스 추모 행사에서 마지막 곡으로 라이브를 선보였다. 보러가기
MBC 선택 2012 - 18대 대선 개표방송에서 BGM으로 쓰이기도 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에서도 이걸 쓰고 있다. '''스타 커뮤니티에선 임요환, 홍진호, 김가을, 박정석, 김재훈, 김정민, 김택용을 추모하냐는 소리가 돌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콜드플레이의 팬이다 보니 FC바르셀로나 감독 초창기 08-09시절 챔피언스리그 결승 경기전에 버스안에서 선수들에게 이곡을 들려주었다고 한다.
야구선수 김세현과 김기현의 등장곡이다.
현대카드에서 콜드 플레이 내한 공연 예고편에서도 사용했다.
KBS 강연 100도씨에서 출연자들이 등장할 때 이 노래의 도입부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한다.
루리웹 팬만게에 coldplay 내한 기념으로 만화가 올라왔다.
2013년엔 데이비드 가렛의 바이올린 버전이 나왔다.
2017년 4월 15일과 16일 콜드플레이/내한에서는 관객들이 '''틈만나면''' 떼창을 했다. 예정된 시간에 나오지 않자 분노한 관객들이 워어어어어 부분을 '''음악 없이''' 떼창... 사전공연 제스 켄트가 내려간 후 대기하다가 빨리 나오라 재촉하며 떼창... 무대 이동하는 사이에 멤버들이 안 보이자 소환곡으로 떼창...
심지어 공연 끝나고 전철역에서까지 불렀다(...).
2017년 12월 31일 SBS에서 2018년 새해를 30초 앞두고 카운트다운을 할때도 쓰였다.
온갖 곡을 그레고리오 성가처럼 바꿔 부르는 독일 그룹 그레고리안도 커버했다.#
2007년에 녹음한 이 곡의 데모 음원의 일부분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마스터 버전과 가사가 살짝 다르다.
은근히 몬더그린이 많다. '때려줍소 때려줍소', '시체를 사랑해 쓰레긴', '록맨 갑옷 입고 왔어', '비말 메로나', '미쳤네 리신 X발 놈이' 등의 가사가 들린다.
공식 유튜브 댓글중에
라는 댓글이 있는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는데, 그렇게 상황을 설정하고 들으면 정말 적절하다.'''"만약 인류의 역사가 하나의 작품이라면, 이 노래가 엔딩 크레딧으로 나올것이다"'''
8.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박근혜 탄핵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거치면서 크게 유명해졌다. 가사 내용이 상술했듯 "몰락한 왕의 비참한 최후"를 묘사했기에 당시 상황과도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 JTBC 뉴스룸에서 2017년 1월 3일 이 노래를 방송했다.
-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의 모습에 이 노래를 배경 음악으로 깐 영상들이 인터넷에서 유행하였다.
- 2017년 3월 11일 모이자! 광화문으로! 촛불승리를 위한 20차 범국민행동의 날에서 주최측이 보여주는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틀어주기도 하였다.
- 탄핵 선고일인 3월 10일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도 나왔고 배철수는 노래가 끝난 후 '오늘따라 이 노래 신청이 많이 들어왔다'며 청취자들의 반응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10일 MBC FM4U 오늘아침 정지영입니다에서도 첫곡으로 틀었다.
- 콜드플레이 내한 당시 윌 챔피언은 Viva la Vida가 마치 '탄핵찬가'처럼 거리에서 울려 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리얼리?" 를 두번이나 물어봤다고 한다. 윌 챔피언은 "힘이 있는 사람이 권좌에서 내려오는 혁명에 대한 노래" 라며 "전 세계에서 이 노래가 불리는 것이랑 한국에서 이렇게 사용이 된 게 영광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노래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힘든 상황과 공포가 있어도 삶을 껴안고 나가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
9. 기타 매체에서
9.1. 더뮤지션
AP 영상. 플레이어는 29600.
10. 관련 문서
[1] 다른 장르의 강세가 심화된 이후 2000년대 이후 락밴드의 곡이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매우 드문 케이스. 다른 유명곡은 니켈백의 How You Remind Me.[2] 프랑스 부르봉 왕조의 샤를 10세는 병력 대부분을 정치적인 이유로 알제리로 원정 보낸 상태에서 7월 혁명을 맞아 자신의 권력을 빼앗길 상황에 놓이자, 권력과 귀족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해외로 추방되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오스트리아 제국의 고리치아(현 이탈리아 북동부 지방)에서 최후를 맞게 된다. 그리고 샤를 10세를 끝으로 프랑스의 직계 부르봉 왕가는 단절된다.[3] 원곡에서는 등장하지만 공연에서는 생략한다. 다만 구성이 드럼 세트에 교회종인 경우에는 크레쉬 심벌을 사용한다.[4] 엘렌 드제너러스가 진행하는 Ellen DeGeneres Show라는 해외 방송과 Redbull Sound Space라는 방송, 다른 무대 공간이 너무 비좁은 경우에 한해서 사용했으며 일반적인 드럼세트에 교회종을 이용. 팀파니를 탐탐드럼이 대신하되 원곡에서 등장하는 크래시 심벌을 들고 왔다.[5] 죄의 도시 소돔을 뜻한다.[6] 성경에서 성 베드로는 천국의 열쇠를 쥐고 있으며, 가톨릭 전승에서 베드로는 천국의 문지기를 맡는다. 즉 화자가 천국에 들지 못한다는 의미.[7] Viva la Vida에 대해 표절 의혹이 제기되었던 또 다른 곡, 음악가는 Yusuf Islam (Cat Stevens)[8] 다만 콜드플레이는 원래부터 라이브에서 곡을 자주 변형하는 편이다.[9] 헌데 인지도가 낮을만도 한게 사실 테일러 스위프트의 Love Stories 편곡 버전의 뒷부분에 끼워넣어져 있어서 나오는 건 떼창이랑 일부 멜로디 빼곤 없는 데다 피아노 가이즈 공식 유튜브 계정에도 이 노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