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아
1. 개요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볼리비아, 파라과이 등의 늪지대에서 살던 설치류. 마푸체어 명칭에서 비롯된 이름인 코이푸라고도 하며 영국에서는 뉴트리아보다는 코이푸라고 칭하는 쪽이 더 빈번하다.[5][6] 현대에는 대한민국에도 남부 지방, 주로 낙동강 유역에 외래종으로 유입되어 생태계를 파괴하는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원산지가 더운 지역이라 아직 겨울이 추운 중부에는 많이 진출하지 못하는 상태지만 차츰 서식지가 북상하고 있다.
2. 상세
외모는 집쥐의 거대 버전으로 긴 털과 함께 비늘이 드러나 있다. 양털 모양의 솜털과 길고 거친 털로 이루어진다. 전형적인 습지 짐승의 물을 튕겨내는 매끄러운 털을 갖고 있어 모피용으로 적절하다. 털색은 갈색, 베이지색, 흰색, 검은색이 있다. 네 다리는 짧고 발가락은 5개 있는데 첫째발가락에서 넷째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다. 또다른 특징은 앞니가 주황색이라는 점이다.
2.1. 식용
남미 고유의 종이었으나, 고기 맛과 모피의 촉감에 대한 긍정적 소문이 전세계로 퍼지면서 식용 및 모피용 가축으로 북아메리카, 유럽, 대한민국, 일본 등지에 도입되었다. 심지어는 케냐, 잠비아, 보츠와나 같은 아프리카 국가까지 도입되었다. 다만 여기서는 대형 육식동물이[7] 너무 많아 생태계 위협 외래종까진 되지 못했다.
고기의 맛은 여느 가축 못지 않게 맛있다고 한다. 베어 그릴스도 맛있다고 호평. 대략 닭고기나 오리고기 같은 가금류 맛과 비슷하다고 한다. 복불복쇼2에서 한민관과 조세호가 뉴트리아 고기를 먹게 되었는데, 고기를 입에 넣기 전에는 그 비주얼이 주는 거부감에 오만상을 짓다가 고기를 입에 넣고서는 '어이없게도 맛있다'는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한민관은 닭 백숙 비슷한 맛이 난다고 했고 조세호는 베이징 카오야급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3. 국내에서
2017년 시점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외래 유해조수이다. IUCN 적색목록에서는 약관심(Least concern)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8] 이는 개체수가 워낙 많아 최소한의 관심이 필요할 뿐이라는 뜻이며, 이 등급에는 사람, 닭둘기, 집쥐 등이 포함된다. 고로 사육되는 사유재산이 아닌 이상 열심히 잡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국내에 도입된 때는 1980년대 중반에서 1990년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가축으로 사육되던 개체들 중 일부가 탈출하고 뉴트리아 사업이 실패한다. 원인은 '''설치류''' 소비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방치되다 탈출하거나 방생된 놈들이 지역 생태계를 망치는 '''외래유해종'''으로 크게 성장했다. 이들의 문제는 습지식물의 부드러운 줄기를 먹이로 삼기 때문에 '''어린 습지식물의 씨를 말린다'''는 것. 사실 다른 유해종도 많은데 유독 뉴트리아가 해롭다고 욕하는 데에는 '''농사에 피해가 가는 종'''이라는 경제적 이유도 있다. 습지식물, 즉 한국 어디에나 있고 한국인의 주식인 논의 벼가 이들의 먹이가 되는 것이다.
그래도 국내에서는 생각보다는 안 늘어나는데, 이유는 뉴트리아의 천적이 될 생물들이 차고넘치기 때문. 천적들인 다른 육식성 야생동물들이나(너구리, 삵, 수달, 맹금류) 들개, 들고양이에게 훌륭한 단백질을 공급하고 있다. 심지어 뉴트리아 덕분에 삵의 개체수가 늘었다고 할 정도. 대한민국의 모든 하천과 논바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왜가리도 뉴트리아를 아주 잘 잡아먹는다.
뉴트리아가 야생에 퍼지게 된 데에는 정부 당국의 잘못이 컸다. 뉴트리아의 첫 수입은 1980년대 말~ 1990년대 초로 추정되는데, 2001년 가축으로 지정되어 사육을 부추겼다. 이후 2009년에 유해조수로 지정되지만 이미 늦은 때였다. 뉴트리아는 더운 남미 지방에 사는 동물로, 한반도의 추운 날씨에는 버티지 못하리라는 판단이 있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일부 뉴트리아는 한반도의 기후에 적응하였고[9] 이후에 벌어진 일은
일단 관청의 공식입장은 '''"지금 처리해야 뒤탈이 없다"'''는 것이라고 한다. 뉴트리아가 아직은 한국의 기후를 낯설어해서 겨울이 되면 굴을 파고 활동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버티지만, 개체수 파악도 안 되는데 자기 혼자 설치류 종특으로 적응해서 한반도 중부까지 휩쓸기 시작하면 답이 안 나오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마음대로 수입했다가 마음대로 버렸고, 자기들은 본능적으로 열심히 생존했을 뿐인데 유해동물이 되어 잔인하게 끔살당한다는 안타까운 사연 때문인지 동정심을 가지는 여론도 일부 있다. 뉴트리아가 습지의 면적을 줄이거나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확증이 없으며 농작물 피해사례도 과장되었다고 보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외래종이며 작든 크든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운명을 가진 동물이니 어쩔 수 없을 듯 싶다. 이 점에서는 황소개구리나 배스도 비슷하다. 애초에 뉴트리아라는 생물이 퍼지게 된 이유는 전적으로 사람의 잘못이 맞기는 하고, 생물의 죽음에 동정심을 가지는 것을 나쁜 생각이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황소개구리나 배스처럼 한국의 생태계와 농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니 동정심과는 별개로 잡을 수밖에 없다. 미래에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
무기를 사용한 뉴트리아 사냥을 하려면 수렵 면허증을 가지고 관청에 신고해야 한다. 거기에 활이나 도검류로 사냥을 하려면 좀 더 번거롭다. 그리고 엄연히 야생동물이니만큼 잘못 접근했다가 물리면 크게 다칠 수 있다. 주 서식지가 갈대 숲인데 여기는 들어가기도 힘들고 잘못하면 늪에 빠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목격되는 뉴트리아의 상당수가 강에서 헤엄을 치고 있기 때문에 근접해서 잡는 게 불가능한 상황도 많다. 그래서 늪이나 강가에서 전문적으로 뉴트리아 잡는 사람들은 아예 공기총을 동원해 원거리에서 쏴잡는다.
경남의 한 저수지에서 들개들에게 잡아먹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
2009년 1월 28일에 방송된 환경스페셜에선 농장의 작물을 훔쳐먹다 농부에게 들켜 무자비한 몽둥이질로 끔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2년 부산광역시에서는 뉴트리아에 마리당 2만 원의 현상금을 걸었는데, 혼자서 닷새만에 153마리를 제출하고 1년치 현상금을 몽땅 털어간 사람이 있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속도라서 뉴트리아를 사육하면서 현상금을 부정하게 받으려는 게 아닐까 싶은 공무원들이 집까지 찾아왔었다고 한다.# 이 기사에 나오는 사람은 극한직업 유해조수 퇴치편에 출연했던 적이 있던 전홍용씨. 이후 방송 등을 통해 실제로 뉴트리아 사냥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어 오해는 풀렸고 이후 전씨는 뉴스에서 뉴트리아 관련 보도를 할때마다 단골로 출연하고 있다.
2014년 경에 일부 지자체에서의 뉴트리아 포획에 대한 규정이 바뀌었다고 한다. 활, 총, 석궁, 독극물 등의 무기나 유독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포획틀이나 포획망 등의 덫을 사용해서 잡아가야 포상금을 준다.# 사실 총, 석궁, 독극물 등은 잘못하면 엉뚱한 동물을, 또는 '''사람'''을 잡거나 주변환경을 해칠 우려도 있긴 하다. 다만 포획망이나 포획틀을 다루려면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초기 비용이 들어가니 일반인이라면 빠따나 쇠파이프 등을 사용하여 잡아가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뉴트리아를 처리하는 새로운 방법이 제시되었는데, 성체 뉴트리아를 잡아다 '''항문을 봉합하여''', 변비로 인한 인위적인 스트레스를 주어 자기 새끼를 죽이게 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 이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 연구자는 쥐로 실험한 결과, '매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고 하였다. 이 시술로 항문이 봉합된 뉴트리아는 이론상 3개월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3개월 동안 스트레스를 받은 뉴트리아가 새끼를 물어죽이기만 하면 다행이지만, 미쳐 날뛰면서 농작물에 해를 더 심하게 끼칠 가능성도 있으며 때려죽이는 것보다 더 잔인한 방법이 아니냐는 반대 여론도 있고, 동물원의 쥐 같은 좁은 생태계가 아니라 넓은 생태계에 적용했을 때의 효율성 문제도 존재하여 도입 가능성은 미지수다.
뉴트리아는 계속해서 불어나 습지 보존 지역인 경남 창녕의 우포늪에도 이미 침투했으며, 이젠 금호강까지 북상해서 대구광역시에서도 마리당 1만원의 포상금을 걸었다. 현재 경북 구미시 장천면에서 자주 목격된다 했으니 용돈벌이 하고싶으면 가보도록 하자
네이버에 '뉴트리아 분양'을 검색하면 애완동물을 목적으로 거래된 정황도 볼 수 있는데 사람이 길들일 수 있는 온순한 동물이지만, 뉴트리아는 명백한 유해조수인데다 탈출이라도 하면 왕성한 번식력으로 서식지를 더욱 늘릴 수 있다. 사육은 불법이니 하지 말자.
2019년 들어 뉴트리아의 개체수가 급감했다고 한다. 정책적 수요조절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한파에 제대로 적응못한 점, 삵(살쾡이)이 뉴트리아를 잡아먹으며 삵의 개체 수가 크게 늘어 천적으로 자리 잡은 점, 웅담 성분이 발견된 점 등이 꼽힌다. 황소개구리나 큰입배스같이 의외로 토종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케이스가 될지 두고 볼 일이다.
3.1. 웅담 성분 발견
이 생물에게서 웅담 성분이 발견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정력에 좋다면 눈돌아가는 사람들 때문에 흔히 이런 생태계 교란종을 두고 '몸에 좋다는 소문이 돌면 이것들도 곧 멸종당할 것'이라는 농담 반 진담 반의 드립이 있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위의 전홍용 씨에게 뉴트리아 잡는 법을 알려 달라거나 담즙을 팔아 달라고 하는 문의전화가 빗발쳤고 낙동강 유역환경청은 웅담 관련해 100통이 넘는 문의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뉴트리아의 구성성분들 중에 '''인체 독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정제하지 않고 그냥 먹으면 안 된다. 또한 야생 동물이므로, '''인체에 전염되어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각종 미생물이 득실득실하다.''' 애초에 생태계 교란 종으로 지정된 뉴트리아를 환경부 허가 없이 취급하는 것 부터가 불법이므로 어지간해선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 무엇보다 서식 환경 자체가 깊은 산속이나 사람과 떨어진 곳이 아니라 농가 인근이나 낙동강 주변인데 낙동강 수질은 다들 아시다시피 전문가들도 뉴트리아를 먹는다는 건 수많은 발암 물질을 그대로 먹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견을 낸 바가 있다.[10] 또한 뉴트리아 담즙을 이용하려면 업체들이 제품화를 해야 하는데 상품성이 그다지 없다. 웅담의 UDCA 성분은 현재 인공 합성할 수 있고 웅담에 대한 수요 자체도 줄고 있다. 따라서 연구 결과에 따른 기대감과 달리 일반인들이 뉴트리아를 포획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은 포상금 외에는 거의 없다는 말씀이다.
그럼에도 최근 금호강은 씨가 마르고 낙동강도 10m 단위로 구역 짜서 잡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자청해서 포획하려는 사람이 늘어난 건 좋은 일인데 자기 손으로 안 잡고 전홍용 씨 같은 전문 포획자가 설치해 놓은 포획 틀과 그 안의 뉴트리아를 통째로 도둑질 해 가는 얌체들도 함께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4. 기타
- 언뜻 수달과 비슷하게 생긴 외형으로 오해를 사기도 한다. 뉴트리아인 줄 알고 잡았더니 수달 새끼더라는 이야기나, 멸종위기종인 수달인 줄 알고 농작물을 해치는데도 신고를 안 한다든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뉴트리아는 수달보다 덩치도 크고 매우 둔하며 시력이 안 좋아서 사람이 다가와도 잘 모른다. 다 큰 성체는 앞니의 무는 힘이나 체격이 꽤 상당하기에 맨손으로 함부로 잡다가는 절단날 수도 있어 꽤 위험하다.
- 비슷한 대형 설치류인 카피바라와도 비교되는데 생김새가 어마어마하게 유사해서 그렇다. 차이점이라면 뉴트리아는 주황색 앞니에 꼬리가 있고 앞발로 물건을 쥘 수 있지만, 카피바라는 앞니에 색깔이 없으며 꼬리가 없고 앞발을 쓰지 못한다는 점이다. 또한 뉴트리아도 설치류치고는 굉장히 큰 편이긴 하지만 카피바라는 뉴트리아보다 몸집이 3배 가까이 더 크다.
- 독일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쪽에선 인기가 많은데 생태계가 회복된 상징으로 보기 때문이다.
- 참고로 암컷의 경우 유두가 8개, 수컷의 경우 성기 길이가 15cm 라고 한다 기사
- 예전에는 '괴물쥐'라는 이명으로도 많이 불렸고 언론에서도 괴물쥐란 수식어가 많이 붙었는데,## 트위치 스트리머 괴물쥐가 유명해지고 난 다음 뉴트리아 관련 유튜브 영상엔 스트리머 괴물쥐의 유행어가 붙는다
5. 국내 서식지
- 부산(낙동강, 서낙동강, 맥도강, 평강천)
- 김해(조만강, 해반천, 화포천)
- 양산(양산천, 화제천, 원동천)
- 의령(낙동강, 남강, 지정수로, 정곡수로)
- 함안(남강, 함안천, 석교천, 질락늪, 대산수로)
- 밀양(밀양강, 밀양 오산수로, 초동저수지, 예림다리)
- 창녕(낙동강, 우포늪, 대곡늪, 팔락늪, 대봉늪, 토평천, 계성천, 환곡수로, 고곡수로, 온정수로, 칠현수로, 박진수로, 하이곡수로, 산지수로, 영산수로)
- 창원(주남저수지, 주천강, 북면 수로)
- 진주(남강, 반성천, 지내천, 대곡천, 서리목)
- 합천(황강, 정양늪)
- 성주(선남면 하천 수변)
- 구미(낙동강, 장천면 상장교 근처 일대(덕무봉), 구평 백곡지)
- 경산(진량읍 저수지)
- 대구(금호강, 대천동 수변, 구라교, 성광고등학교)
- 제주(서귀포시 표선면 수로)
- 충주(가금면 용전리 입석낚시터)
6. 관련 문서
[1] 국명으로 큰물쥐, 우리말로는 늪너구리, 민물개라고도 한다. (대표적 오인사례)외래종 큰 쥐 '뉴라이트' 확산, 농작물 피해. 절대 수달이 아니다. 수달과의 구별법 중 하나가 꼬리인데, 뉴트리아에 비해 수달의 꼬리는 훨씬 굵고 넓적하다. 얼핏 카피바라와도 비슷하게 생겼는데 물론 뉴트리아도 설치류치고는 큰 편이긴 하지만 카피바라가 몸집이 훨씬 크고 꼬리도 더 짧다. 참고로 비버하고도 매우 비슷하게 생겼는데, 비버는 꼬리가 더 넓적하다.[2] 해리(海狸)는 비버 내지는 수달, 서(鼠)는 쥐라는 뜻이다.[3] nutria 는 원래 스페인어로 수달이라는 뜻이다. 신대륙 정복기에 스페인인들이 처음 발견한 동물을 수달과 비슷하다고 뉴트리아라고 불렀고, 그것이 영어로 전달되어 "뉴트리아"가 이름이 된 것. 정작 현재 스페인어에서는 수달과의 구분을 위해 뉴트리아는 원주민 언어로 부르고 "뉴트리아"는 수달을 의미한다.[4] 얼핏 보면 보호대상 같은 표현이지만 사실 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 분류상 멸종 위험이 가장 낮은 등급으로, 멸종 걱정이 없음을 의미한다. 물론 사람도 여기에 속한다. 원문은 LC, Least Concern으로 '최소 관심' 에 더 가깝다.[5]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같은 역사 게임 등지에서 보면 '코이푸 쥐의 가죽'이라는 보물로 종종 등장한다. 그 코이푸쥐가 이것.[6] 참고로 '뉴트리아'의 어원은 스페인 단어 nutria(발음은 누트리아)로 원래는 수달이라는 뜻이다.[7] 사자는 물론 악어, 표범, 하이에나라든지 초식동물로 알려진 하마조차도 영역에 들어온 뉴트리아를 잔혹하게 죽인 목격사례도 있다.[8] 국립 생물자원관이 '관심 필요'로 잘못 번역한 적이 있다.[9] 그런데 남미도 아마존 밀림이 있는 북부 지역이나 덥지 안데스 산맥 일대나 남극권과 가까운 남부 지역은 몹시 춥다. 북미나 유럽, 아시아 온대, 한대 지역처럼 겨울에 눈이 내린다. 무엇보다 뉴트리아도 원래 원산지인 남미 대륙에서도 기후적으로 몹시 추운 남쪽의 파타고니아 지역에서도 서식하고 있다.[10] 뉴트리아의 쓸개에는 간 모세선충을 비롯한 각종 기생충은 물론이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까지 있다. 새끼 때부터 사육 환경에서 자란 개체라면 병원균이나 기생충이나 발암 물질을 섭취할 일이 없으니 웅담을 빼 먹어도 안전하겠지만, 문제는 뉴트리아는 '''생태계 교란종'''이라 사육하다가 걸리면 쇠고랑 신세를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