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1. 南部
2. 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지방
3. 얼음과 불의 노래에 나오는 지역
5.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7. 남부동


1. 南部


어떤 지역의 남쪽 부분. 예) 이탈리아유럽 남부에 위치해 있다.

1.1. 대한민국 남부 지방


남부지방은 원래는 행정구역경상남도, 경상북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가 해당된다. 조선 시대에는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를 '삼남(三南)'이라 불렀다.[1] 위도 상으로는 대략 북위 37도 이남에 해당된다.
최근에는 위의 지역들 중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는 중부 지방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사실 양광도기호 지방의 범위가 그랬듯 충청권은 영호남보다 경기도와 역사문화적으로 동질적인 부분도 꽤 많이 존재하기도 한다.
냉대기후를 보이는 중, 북부와 마찬가지로 대채로 냉대기후를 띠는 편이다. 다만 전라도 해안,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경상도 동해안, 제주특별자치도는 예외적으로 온대기후를 보여 겨울이 평균 3~5도 정도로 온난하다. 말이 5도지 부산광역시의 경우 해기차로 인한 눈구름대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동남부 지역에 위치해있을 뿐 아니라 저기압 통과시에도 비교적 따뜻한 온도 때문에 비의 형태로 내린다. 다만 평소에 눈이 거의 내리지 않다보니 제설 인프라가 별로 필요가 없다보니, 가끔씩 최한월인 1월에만 쪼금 눈이 오면 그것만으로도 폭설이 되어 도시가 마비된다.[2] 한국은 별로 넓지 않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지역별로 기온 차이가 극심한 편이라서 6.25 전쟁 당시 미군의 참전수기를 보면 이를 한탄하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매년 3월경에 열리는 프로야구 시범경기도 초반엔 아직 겨울 추위가 가시지 않아 야구를 하기엔 춥고 부상위험도 더 높기 때문에 최대한 남부지방 경기장에서 일정을 시작하고 후반에 중부지방 경기를 편성하는 식으로 일정을 짠다.

1.2. 미국 남부



미국의 남부
Southern United States

[image]
국가
미국
면적
2,384,049km2
포함 주
텍사스 주, 오클라호마 주, 아칸소 주
루이지애나 주, 미시시피 주, 앨라배마 주
조지아 주, 플로리다 주, 테네시 주
켄터키 주, 웨스트버지니아 주, 버지니아 주, 메릴랜드 주
노스캐롤라이나 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델라웨어 주
인구
105,544,699명(2019년)
이하구역
미국남동부(Southeast Region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미국 중남부(South Central United States)
디프사우스(Deep South)
미국 서남중부(West South Central States)
조사기관
미국 인구조사국
미국의 남부 지역 중 동남부 지역을 통칭하는 말.[3]
진짜 미국 전토 기준으로 남쪽인 루이지애나, 조지아, 텍사스, 플로리다 같은 곳도 남부라고 불리지만, 미국 건국 당시 기준이나 남북전쟁 당시 기준으로 남부였던 버지니아, 켄터키, 테네시 같은 곳들까지 모조리 포함하기 때문에 남부 전체가 미국 전토 기준으로 남쪽이라 생각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지리적으로는 분명히 미국 영토의 남쪽에 해당하는 캘리포니아의 경우 그 성향상 오히려 북부에 가까운지라 남부로 분류되는 일은 없다.[4]
시골 깡촌스런 이미지지만 텍사스조지아,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같은 곳에는 전국구 대도시도 몇 개 있다. 댈러스, 애틀랜타, 뉴올리언스, 휴스턴, 샌안토니오, 마이애미, 올랜도 등이 전국구 대도시들이다.[5] 그러나 레드넥 스테이트인 앨라배마, 미시시피, 테네시는 전국구 대도시가 1개도 없다.[6] 특히 앨라배마와 미시시피로 대표되는 "레드넥 스테이트"는 공식적으로 얘기할 때는 Deep South라고 칭하는데 생활 수준이 전미 최악인 것으로 악명이 높다.[7]
외국인 입장에서 남부를 실제로 방문해보면 위생수준이나 평균 삶의 질이 전미 평균에 훨씬 미달하며[8] 미국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낮은 한국이나 중국보다도 불결하다(...). 바퀴벌레는 친구라 불릴 정도로 집에 흔하며 쥐도 인도 수준으로 많이 보인다.[9] 물론 경제 수준이야 1인당 GDP가 서유럽 수준이지만[10] 남부 간판주인 텍사스와 휴양지로 유명한 플로리다만 실제로 삶의 질이 높고, 나머지는 사실 남유럽이나 동유럽 정도 수준이다.[11]
시골에서는 몬도가네도 아직까지 흔하다. 한 예로 아직도 시골에서 흑인황인, 히스패닉을 비롯한 유색인종을 린치해 살해하고 목을 내거는 사건이 빈번하다. 미시시피의 경우 영화 미시시피 버닝으로 이런 린치 케이스가 잘 알려져 있는데 이때는 흑인은 물론 뉴욕 시에서 온 외지인 백인도 살해당했다. 이유는 흑인 인권문제를 조사하러 왔기 때문.
그리고 레드넥들의 위생관념은 0에 가까워 잘 안 씻고 아주 불결하다. 몸에서 냄새도 난다. 여기서 괜히 바퀴벌레를 친구라 부르는게 아니다.[12] 그러면서 인종차별은 아직도 대놓고 심하다. 남부에서 유학하고 온 사람 중 극렬 반미주의자가 되는 사람들도 꽤 보이는데 동네 꼴을 보면 이해가 된다.
그렇지만 텍사스는 남부 간판답게 잘 산다. 어쨌든 기후가 척박한 멕시코 국경주인 이 곳이 놀랍게도 목화나 오렌지 등의 농업이 풍부한 남동부를 압도한다. 휴스턴에는 전 지구의 로망인 NASA 본부가 있고 항공우주 쪽 연구도 발달되어 있다. 동네도 남동부와 달리 깔끔하다. 그러나 대중교통이 없다.
인종차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인종 관련 민권 범죄로 악명이 높다. 조지아KKK의 본산지이며 앨라배마, 미시시피는 흑인을 린치하는 사건이 빈발했다. 텍사스멕시코계 미국인들이 원주민으로 엄연히 공존해서 좀 낫지만 최근 미국 사회에 동화된 원래 멕시코계 미국인들이 아닌 멕시코 본토 이주민이 떼로 몰려들며 갈등이 생기는 중이다. 앨라배마의 경우 황인을 대놓고 싫어하는 이들도[13] 간혹 보인다. 특히 여기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것은 웬만해서는 삼가는 게 좋다.
흔히 말하는 레드넥이 많은 지역이지만 애틀랜타, 휴스턴, 마이애미 등의 대도시에는 레드넥이 없다.[14] 그래서 보수적인 주들조차도 그 주의 도시지역 한정으로는 민주당 표가 꽤 많이 나오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멕시코계 미국인이 80%인 샌안토니오나 텍사스 - 멕시코 국경 지대의 경우는 스윙 보터 성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텍사스 전체가 이제는 히스패닉이 백인과 동등해져서 공화당은 앞으로 많이 힘들어질지 모른다만 앨라배마, 미시시피, 조지아, 테네시 등 남동부의 특급 레드넥 스테이트들이 아직도 멀쩡해서 현재는 건재하다.
당장 2016년 대선에서도 당당히 도널드 트럼프에게 몰표를 묻지마 식으로 던진 게 남부인들이며, 이들이 트럼프를 워싱턴 D.C.에 입성시킨 장본인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15] 특히 러스트 벨트와 함께 화이트푸어(백인 빈곤층)의 대명사들이 남부의 레드넥 농민들이다. 실제로 남부의 문화 자체가 이렇다고 보아도 무방한 게, 상술했듯이 어느 정도 생활환경이 괜찮은 텍사스플로리다의 경우에는 남부 다른 주들과 역사적으로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는 주들이며 그 외에 앨라배마미시시피처럼 19세기만 해도 노예 산업에 의존해오던 주들은 지금도 상황이 별반 나아진 것이 없다.[16]
그런데 남부인들이 하는 얘기를 듣다 보면 오히려 이런 열악한 생활환경에 대한 동정심마저 싹 사라질 때가 많다. 실제로 남부인들이 남부 주들의 생활환경에 대해 말이 나올 때마다 이게 다 링컨이 남부를 미합중국에 강제로 재가입시켰기 때문이라는 도무지 현실 감각이 없는 소리만 주워섬기는 경우가 차고 넘치며(...)[17] 20세기 후반에도 상원의원이라는 사람들부터가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보다는 금연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도록 장잉정신을 발휘하고 다녔을 뿐이었다.[18]
그렇다고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실제로 미합중국 정부가 지난 200년 동안 남부 주들의 개발을 등한시했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은 게, 교육적 복지 차원에서 20세기에 걸쳐 수도 없이 많은 공립대학들을 건립해 줬다. 오히려 머릿수로만 따지면 남부와는 비교도 안 되게 잘 사는 시카고 등이 위치한 중서부(Midwest)보다도 많은 공립대학들이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역시 문제는 이렇게 학교를 잔뜩 세워 줘 봤자 절대 다수의 학생들은 타지에서 공부하러 온 사람들뿐이고 남부 토박이들의 진학률은 여전히 바닥을 치고 있다. 여러 말이 많지만, 결국 근본적으로는 남부 사람들부터가 자신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반지성주의를 스스로 척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 이상 절대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이다.
흔히 얘기되는 이 지방 관습으로 남부의 환대(southern hospitality)가 있다. 이방인들이 남부에 오면 따뜻하게 맞이해주며 배를 빵빵하게 채워준다는 그런 얘기.

1.3. 남부연합(CSA)


Confederate States of America. 남북전쟁 당시 남부 주들의 대부분이 미국에서 떨어져나가 세운 국가. 줄여서 Confederatio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북부는 Union.) 수도는 버지니아 주의 리치먼드이고 대통령은 제퍼슨 데이비스.
각 주의 권리를 명목으로 연방에서 탈퇴했기 때문에 연방정부의 권한이 약하고 지방분권제적인 성격이었다. 산업 발달 수준도 북부에 비해 낮고 농업 위주의 국가였으며, 귀족주의적이고 노예제도 존속하는 등 봉건적인 측면이 강한 나라였다.
결국 남북전쟁의 패배로 다시 미국 연방에 재가입하여 사라진다. 자세한 내용은 아메리카 연합국 참조.

2. 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지방


남부(강철의 연금술사) 참고.

3. 얼음과 불의 노래에 나오는 지역


남부(얼음과 불의 노래) 참조.

4.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구일본군의 제식권총


남부 권총항목 참고.

5.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공무원 학원의 한 종류이다.

6. 독수리 오형제의 박사


난부 박사를 볼 것.

7. 남부동


남부동 문서로.

8. 남부면


경상남도 거제시에 있다. 남부면 문서로.

[1] 제주도는 전라도에 속했다.[2] 반면 겨울 평균기온이 비슷한 목포의 경우 서해상의 해기차에 의한 강설 현상이 빈번하다.[3] 단, 미국 연방 정부의 공식적인 분류는 옆의 지도와 같으나 미국 시민들 사이에서의 대중적인 인식으로는 메릴랜드, 델라웨어가 빠지고 캔자스미주리가 남부에 들어가는 일이 많다. 사실 이 메릴랜드, 델라웨어, 캔자스, 미주리 등의 4개주는 인접한 켄터키와 함께 경계주(보더 스테이트; Border State)라는 독자적인 분류에 속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남북전쟁 또한 캔자스가 노예주가 될 것이냐 자유주가 될 것이냐의 논쟁이 도화선들 중 하나가 되어 벌어졌었다.[4] 캘리포니아뉴욕, 뉴저지, 보스턴, 시애틀, 시카고 등과 함께 노던이라 불린다. 상기한 주 내지 도시들의 경우 미국 민주당의 우군으로 대의원 수도 많이 걸려있다. 캘리포니아인은 남동부인들을 수구 꼴통 촌뜨기로 보고 남동부인들은 캘리포니아를 소돔고모라로 취급한다.[5] 물론 애틀랜타뉴올리언스, 마이애미, 올랜도는 치안이 좋지 않은 도시이다.[6] 단 테네시의 멤피스, 내슈빌은 그나마 인지도가 높기는 하다.[7] 물론 앨라배마 전체가 그런건 아니다. 예를 들어 북쪽의 헌츠빌(Huntsville)은 나사의 마셜 우주 비행 센터(Marshall Space Flight Center)를 포함한 항공 우주공학 연구단지와 방산업체들이 몰려 있고 UA 대학 헌츠빌 캠퍼스도 위치해 있어 수많은 연구원들과 고학력자들이 거주하기에 생활수준이 괜찮고, 남부 해안가에 위치한 모빌(Mobile)도 근처에 많은 휴양지로 인해 무난한 편이며 주 곳곳에 자동차 공장들도 많다. 문제는 이런 도시들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그야말로 심각하게 낙후되어 있어서 주 전체 경제력이 바닥을 긴다.[8] 당연히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아태 지역의 어지간한 선진국보다 훨씬 딸린다.[9] 바퀴벌레는 덥고 습하면 어디든 흔해서 일본, 홍콩, 호주 등지에서도 자주 보이기는 한다.[10] 가령 미국에서 가장 소득이 낮은 미시시피의 1인당 GDP는 4만 1천 달러 수준으로, 일본, 프랑스, 영국과 비슷하고, 독일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11] 초강대국이니 뭐니 하며 미국에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남동부를 오면 그게 확 깨져버린다. 본토의 미국인들도 남동부 지역에 거부감을 느끼며 그곳에서의 거주는 되도록이면 말릴 정도니 말 다했다. 특히 미시시피나 앨라배마 같은 레드넥 주들의 소도시나 마을의 환경은 정말 답이 없다.[12] 남부 아파트 중 질이 낮은 곳은 거짓말 안보태고 난민촌을 방불케 하며 무슨 공포영화 세트장 같은 그런 분위기다. 한국에선 전멸된 빈대, 벼룩도 흔해 감염병 우려도 있다. 질 좋은 아파트에서도 종종 곤충들이나 쥐(...)가 등장하니 이건 뭐...[13] 주로 노인들이 그런다. 대학생 등 젊은 층은 좀 나은 편이다. 사실 이런 수구적인 노인들이 사는 시골 지역은 일반 백인 청년들도 드나들기를 꺼려하는 곳이다(...).[14] 플로리다마이애미쿠바에서 망명한 스페인계 미국인이 많고 동북부 은퇴 노인들도 있어 좀 리버럴하기도 하다. 그러나 북부 플로리다는 엄연한 레드넥 스테이트로 바로 위에 위치한 앨라배마의 연장선이다.[15] 공화당 후보가 누구든 간에 딥 사우스 전역이 레이건 이후 확고한 공화당의 표밭이기는 하다.[16] 그 이유가 남부지역에는 흑인의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17] 링컨은 사망연도로만 따져도 1865년에 죽은 사람이다.[18] 레드넥 주들의 전통적인 농업 품목이 담배이기 때문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