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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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상세
액스라이즈와 함께 단일 드래곤 타입인 포켓몬. 빨강과 파랑의 조합으로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게임상에서 보면 발을 동동 구르는 게 상당히 '''귀엽다'''. 색깔 + 모양 조합이 묘하게 레고같다는 평도 있다.[3]
도감 설명에서 비범한 설정이 하나 이상은 붙어 있기 마련인 드래곤타입치고는 아주 평범한 도감 내용도 인상적. 변온동물의 생태를 그대로 따르는 것은 영락없이 파충류답다고 할 수 있다.
3. 스토리 및 포획
단순히 스토리용 드래곤 포켓몬이라면 공격이 더 높고 스피드도 훨씬 빠른 액스라이즈가 낫긴 하지만 터검니가 궐수의동굴에만 나오는 탓에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플레이를 한 유저는 크리만을 쓰기 십상이다. 다만 크리만은 진화를 시킬 필요가 없는 데다가 드래곤이라는 깡패 타입, 높은 공격력을 가졌다는 점은 액스라이즈와 마찬가지라서 스토리에서 꽤 쓸만한 포켓몬인 것은 사실이다. 경험치 그룹도 100만 그룹이라 액스라이즈보다 성장이 빠르다는 점도 장점. 단점이라면 역시 느린 속도.
쓸만한 자력기로는 깨물어부수기, 드래곤크루, 야금야금, 리벤지, 드래곤테일, 역린이 있다. 엄청난힘도 배우긴 하지만 PP가 딸리고 디메리트도 있다보니 격투 타입 기술로는 차라리 느린 속도도 살리면서 높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리벤지 쪽이 낫다. 크리만 자체의 속도도 낮아서 리벤지의 효과를 잘 활용할 수 있다.
BW에서는 용나선탑 가는 길의 수풀과 용나선탑에서 등장한다.
BW2에서는 챔피언로드와 용나선탑에서 등장하므로 스토리용으로 사용하기 힘들다.
XY에서는 챔피언로드에서만 등장하므로 사용이 어렵다.
ORAS에서는 그란돈/가이오가 사태 이후로 유성의 폭포에서 등장하므로 사용이 어렵다.
USUM에서는 엔드케이브에서만 등장하므로 사용이 어렵다.
소드ㆍ실드에서는 갑옷의 외딴섬이 엔딩 후에 개방된다면 사용이 어렵다.
3.1. 번외
BW 이후의 세대에는 후반에 등장하지만, 포켓워커나 포켓몬뱅크를 통해 다른 작품에 크리만을 끌어올 수 있다. 이럴 경우 크리만의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다.
BW2의 경우 장단점은 BW와 거의 같다. 다만 담죽이 빠졌기 때문에 상대적인 부담은 더 적다.
XY의 경우 시트론까지는 드래곤이라는 타입의 우월함으로 유리하게 상대 가능하나, 마슈부터 좀 상대하기 골치아파진다.
ORAS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초반에는 꽤 쉬운 진행이 가능하나 미혜와 권수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7세대의 경우에도 얼음, 드래곤 전문가가 없다시피하거나, 엔딩 이후에 나오다보니 약점 걱정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썬문 말리화의 경우 시련도 엔딩 이후이다보니 진짜로 약점부담이 없다. 다만, 울트라썬문에서는 말리화를 넘기기가 힘들다.
4. 난입배틀[4]
추천 포켓몬: 위협 입치트
라프라스같이 막장은 아니지만 매우 어렵다. 최후반부 던전인 엔드케이브에서 등장하는 50대 후반 포켓몬에다가[5] 공격이 120이나 되어서 대타를 빨리 없앨 수 있는 것도 그렇고 난입 확률이 낮은 것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드래곤테일.''' 맞는 족족 자신의 포켓몬을 날려버리니까 랭업을 했다면 다 날려먹고 운이 심하게 나쁘면 연쇄가 종료되어 버린다.
그러나 여기에서 치트키급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포켓몬이 딱 하나 있는데 바로 입치트다. 칼등치기를 배우는 건 기본이고, 가장 위협적인 드래곤테일을 '''씹고''' 나머지 기술들도 1배 또는 반감인 데다가 마침 특성도 동료부르기에 좋은 위협.[6] 특성 확인 기술은 없지만 숨특인 틀깨기는 필드에 나오자마자 드러나버리고 일반 특성 확인도 접촉기로 한 대 때려보면 확인되므로 별 상관은 없다.
참고로 크리만을 연쇄하고자 한다면 무조건 낮에 하거나, 밤에 한다면 지하 1층에서 연쇄할 것을 추천한다. 1층에서는 밤에 1% 확률이긴 하지만 크리만이 아닌 '''골뱃'''만을 동료로 부르는 개체도 나오기 때문.
5. 대전
상당한 공격 종족치, 나쁘지 않은 내구를 가지고있는 5세대 단일 드래곤 타입 포켓몬. 드래곤 주제에 종족값 총합이 500대도 아닌 485족인데, 특수공격과 스피드처럼 쓰이지 않을 부분은 과감하게 버린 종족값이라 분배 자체는 훌륭한 축에 속한다.
기존의 드래곤 타입 포켓몬들은 특유의 우월한 능력치와 무상성 고위력기로 무쌍을 찍는 정공 위주의 포켓몬들 투성이었던 것에 비해 크리만은 여러모로 변칙적인 전투 방식을 가졌다. 저스핏 드래곤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포켓몬인데, 재밌는 점은 세대가 지나면서 크리만보다 느린 저스핏 드래곤 포켓몬들이 계속 나온 탓에 지금은 오히려 저스핏 드래곤 중에서는 가장 빠른 포켓몬이 되었다.
스피드가 낮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트릭룸 파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드래곤 타입 어태커'''가 된다는 것이다.
트릭룸이 싫다면 유전기인 뱀눈초리/가로챔과 기습#s-2의 이지선다를 통한 심리전도 고려해볼만 하다. 전술한 대로 크리만은 기습#s-2을 배우기도 하니, 라티오스를 잡을 대항마로도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생명의구슬을 장착했다면 라티오스는 물론이요 조금 더 튼튼한 라티아스까지도 '''확정 1타'''로 잡을 수 있다.
특성은 우격다짐, 까칠한피부, 틀깨기가 있다.
- 우격다짐의 경우 드래곤다이브 등 우격다짐을 받는 드래곤 타입 기술이 없으며, 8세대에서 추가된 스케일샷 역시 우격다짐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7] 다만 불꽃펀치, 더스트슈트, 번개펀치, 스톤샤워 등 좋은 견제 기술들이 많기에 우격다짐과 궁합이 나쁘지 않다.
- 까칠한피부는 세가지 특성 중 가장 애매하다고 평가받는다. "울퉁불퉁멧과 함께 쓰면 나쁘지 않을까?"라는 말도 있지만 잠자기를 제외하고는 회복할 수 있는 기술이 없다. 물론 아예 못쓸 것은 아닌데, 뱀눈초리와 드래곤테일을 사용해 마비투성이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여 적당한 때에 기습#s-2을 사용하고 죽을 수 있다. 까칠한피부 크리만은 단순 어태커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상태이상을 걸며 상대의 약을 올리는 역할로 사용하는 것이 좀 더 바람직하다.
- 틀깨기는 어느 포켓몬에게 들어가도 나쁠 게 없는 좋은 특성이다. 보조계 기술인 스텔스록이나 뱀눈초리 등등을 매직미러 특성 상대로도 부담없이 들이밀 수 있고, 부유 특성 상대로 지진을 우겨넣을 수 있다. 껍질몬을 상대로도 활약할 수 있고 트릭룸 파티의 딜러로 쓰기에도 이 편이 좋다.
7세대에서는 마비가 하향되어 큰 변화를 맞이했다. 원래는 따로 스피드 보정 없이도 130족을 마비만으로 추월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스피드 노력치 투자가 불가피하다. 스피드가 딱 48이므로 스피드 성격 미보정이라면 스피드 252를 투자해야 마비걸린 130족과 동일 스피드가 된다. 성격을 스피드 보정을 하던가, 내구를 포기해야 하므로 여러모로 손해가 많아진 상황. 전기 타입까지 마비를 피해가기 때문에 뱀눈초리 배치의 효율성이 상당히 낮아져 버린 것. 대신 상기한 까칠한피부 + 뱀눈초리 + 드래곤테일 + 기습#s-2의 조합은 우선도를 따지기에 굳이 스피드를 맞출 필요는 없다. 마비가 걸리지 않는 전기 타입, 드래곤테일을 막는 페어리 타입, 거기에 선공기를 무시하는 포켓몬들 등 넘어야하는 산이 많아지긴 했지만.
또한 폭거북스, 할비롱, 악식킹 등 저스핏 드래곤들이 추가되었는데 폭거북스나 할비롱은 운용법에 차이가 있고 악식킹은 자체가 잉여라 큰 상관이 없다. 하지만 뜬금없이 나시가 리전 폼으로 저스핏 드래곤군에 합류했는데, 나시는 특수형이 아닌 물리형으로 갈 경우 공격력은 크리만에 비해 낮지만 저주와 칼춤으로 랭크업이 가능하다. 즉, 단기화력은 크리만, 랭크업은 나시로 선택지가 생긴 셈.
6. 포켓몬스터 TCG에서
2기술을 쓴다는 건 언어도단이고, 효율 좋은 1기술을 보고 채용한다. 더블 무색 에너지와 더블 드래곤 에너지 양쪽 모두에 대응한다는 것이 강점. 다만 XY로 넘어오면서 페어리 타입이 추가된 덕분에, 드래곤 타입 포켓몬의 약점은 모두 페어리로 통일되면서 약점을 찌르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드래곤 타입 저항을 가진 포켓몬도 현 시점에선 존재하지 않지만, 견제용으로 투입되는 이런 카드 특성상 아무런 약점을 찌르지 못한다는 것은 치명적. XY로 넘어오면서 채용률이 급감한 카드다.
7. 기타
- 6세대까지는 전설의 포켓몬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진화형이 존재하지 않는 드래곤 타입 포켓몬이었으나 7세대에서 할비롱과 폭거북스가, 8세대에서 두랄루돈이 새로 추가되었다.
- BW에서는 용나선탑과 탑의 입구 풀숲에서 등장을 한다. BW2에서는 챔피언로드에도 등장한다.
- 네임드 트레이너들이 의외로 많이 선택하는 포켓몬이기도 하다. 사간과 아이리스, 드라세나 같은 드래곤 타입 전문 트레이너들은 물론 하나 지방 챔피언 노간주와 플레어단 과학자인 아케비도 이 녀석을 사용한다.
- 재밌게도 비모란 선인장과 무척 닮았다.
- 다른 색은 마치 민들레처럼 노란 머리에 초록색 몸통이다.
- 등에 날개가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핫삼처럼 비행능력은 없다고 하며,[8] 심지어 강철날개나 날개쉬기도 익히지 못한다.[9] 설정상으로도 저 날개는 햇빛을 받아 체온을 올리는 용도에 불과한 듯. 참고로 서식지가 좁은 동굴이나 다른 포켓몬이 파놓은 굴로 보이는데, 정작 그런데서 살기엔 불편하기 그지없는 (게다가 날지도 못하는) 날개가 모양만이라도 크게 발달되어있는게 또 특이한 점이다.
[1] 울썬문 기준. 썬문에서는 나오지 않는다.[2] 일칭과 모티브가 같다. 크림슨+顔(낯 안) 즉 붉은 얼굴.[3] 일각초수 바키심이 모티브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4] 울썬문 기준. 썬문에서는 나오지 않는다.[5] 참고로 이 경우 기술배치가 깜짝베기/'''드래곤테일'''/락클라임/엄청난힘.[6] 단, 락클라임에 얻어맞다가 혼란에 빠지면 좀 골치아파지므로 대타가 깨졌다면 주의할 것.[7] 갑옷섬 초창기 생긴 대표적 오해 중 하나. 스케일샷의 능력치 변화는 100% 확률로 스피드가 상승하는 니트로차지와 다르며, 확률과 무관하게 특공이 무조건 떨어지는 오버히트와 동일한 메커니즘이다. 따라서 우격다짐이 적용되지 않는다. 직접 써보면 바로 알 수 있지만, 크리만이 마이너한 탓에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해외의 넷배틀에서도 스케일샷에 우격다짐이 적용되도록 했다가 곧바로 수정하는 해프닝이 있었다.[8] 핫삼은 그래도 체온조절이랍시고 날개를 퍼덕이는 모션이라도 있지만 크리만은 모션에서 조차 날개를 퍼덕이지 않는다. 일단 약간이나마 날개가 팔랑거리는 묘사는 있지만 스스로 날개를 퍼덕이는건 아니다(...) 사실 날개 달린 서양식 용이라는 면에서 비슷하게 생긴 리자몽과 비교해보면 크리만이 날지 못하는 것은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리자몽은 날개에 명백히 골격이 들어가 있고 자의로 날개짓이 가능한 반면 크리만의 경우는 그저 쳐지지 않을 정도로 뻣뻣한 가죽이 붙어있는 모양새다.[9] 그러면서 날개로 공격하는 더블윙은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