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1. 개요
歷史學者
사학을 연구하는 학자. 학사이상의 학위를 소유하고 연구 논문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성과를 인정받는 사람들을 역사가라 평가하며 석사 이상의 학위를 따면 준전문가 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박사학위 이상을 소지하고 꾸준히 연구성과를 내며 그 성과를 인정받는 사람을 역사학자라 칭한다. 물론 꼭 사학 학위가 아니더라도 다른 인문학 분야나 사회과학 분야에 적을 두었다가 업적을 인정받아 역사학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국내에서 역사학자로 유명한 에드워드 H. 카만 보더라도 사학 학위가 없다.[1] 인문사회 전반을 두루 포괄하는 역사학의 성격 때문이다.
2. 커리어패스
2.1. 한국사
한국에서 역사학자가 되기 위해서 한국사를 연구하고자 한다면 국내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하면 정식 연구자가 될 수 있다.
해외 유학을 다녀온 경우가 없는 건 아닌데, 한국사 전공 교수 중에서 해외 박사 출신은 많지 않다.[2] 사실 한국 사학계의 계보 가 너무 공고해서 해외 박사 출신이 설 자리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교수가 되려면 해외 유학은 기본이라는 통념과 대비된다. 이 점은 한국 문학, 한국 철학도 마찬가지다.
2.2. 동양사 및 서양사
외국사를 연구하려면 보통 해당 국가로 해외 유학을 가는 길 밖에 없다.[3] 연구하고자 하는 해당 국가로 유학가는 것이 정석이지만 예외적으로 자국 역사가 아닌 국가사의 연구가 발달한 경우가 있다. 터키 사학계의 유목민사 분야[4] , 프랑스 사학계의 페르시아사 분야, 영국과 미국 학계의 로마사 등 분야 연구가 그 예이다.
1차 사료 및 사학자들이 발표하는 연구물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해당 국가에서 쓰이는 언어 및 국제어인 영어를 배우는 것은 사실상 필수다. 자신이 연구하는 시대가 전근대라면 사료 분석을 위해 고어에 정통해야 한다. 그 외에도 여러 언어에 정통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개화기를 연구하는 경우, 한반도와 관련되었던 주요 국가들이 남긴 사료를 분석하려면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전공하는 지역과 인접한 지역의 역사도 알아두어야 할 필요도 있다. 예를 들어 중국 근현대사 전공자는 일본사, 러시아사, 미국사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한국사, 영국사, 프랑스사, 베트남사에 대한 배경 지식도 어느 정도 갖고 있어야 한다.
또한 전공자가 택한 연구 분야에 따라 철학, 정치학, 종교학, 민속학, 경제학, 사회학 등 다른 학문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이 상당히 요구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역사학의 분야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
3. 역사가, 역사학자 목록
3.1. 동양
3.1.1. 대한민국
3.1.1.1. 전근대 역사가
※ 전근대 역사가 부분은 분량이 적기 때문에 시대순으로 기재한다.
- 고흥
- 거칠부
- 이문진
- 김대문 - 한산기(漢山記), 화랑세기[5] 의 저자.
- 김부식 - 삼국사기의 저자
- 일연 - 삼국유사의 저자
- 이승휴 - 제왕운기의 저자
- 서거정 - 동국통감의 저자
- 박상 - 동국사략의 저자
- 안정복 - 동사강목의 저자
- 이종휘 - 동사(東史)의 저자
- 유득공 - 발해고의 저자
- 한치윤 - 해동역사(海東繹史)의 저자
- 이긍익 - 연려실기술의 저자
- 정약용 - 아방강역고의 저자
- 김정희 - 북한산 순수비를 비롯한 여러 진흥왕 순수비를 발굴하고 신라왕릉과 발해에 관심을 가지는 등 현재까지 역사학자로 보고있다.
3.1.1.2. 근·현대 역사학자
- 강진원
- 강만길
- 강종훈
- 계승범
- 공석구
- 구범진
- 구자정
- 권오영
- 권희영
- 기경량
- 김갑동
- 김도형
- 김두진
- 김병남
- 김상기
- 김성규
- 김성보
- 김영택
- 김용섭
- 김정배
- 김철준
- 김한신
- 김현구
- 김호동
- 김희곤
- 노중국
- 노태돈
- 도면회
- 도진순
- 도현철
- 문일평
- 민두기
- 민현구
- 박용운
- 박은식
- 박태균
- 박한용[6]
- 박한제
- 변태섭
- 변인석
- 복기대
- 서중석
- 손진태
- 송기호
- 송미령
- 송병선
- 송치영
- 송호정
- 신채호
- 신병주
- 안정준
- 안확
- 양기석
- 염정섭
- 오항녕
- 위가야
- 유인선
- 윤경로
- 윤내현[7]
- 윤상원
- 윤상현
- 윤용구
- 윤해동
- 이기백
- 이도학
- 이덕일[8]
- 이만열
- 이명희
- 이문기
- 이병도
- 이병인
- 이병희
- 이성무
- 이세연
- 이용기
- 이용재
- 이우성
- 이이화
- 이종욱
- 이종흡
- 이지은
- 이태진
- 이한상
- 이홍직
- 임경석
- 임병철
- 임지현
- 임지환
- 임용한
- 임창순
- 장윤정
- 장준갑
- 장지연
- 전석담
- 전우용
- 정구복
- 정두희
- 정만조
- 정병준
- 정용욱
- 무함마드 깐수
- 정인보
- 정재정
- 조광
- 조길태[9]
- 조동걸
- 조범환
- 조인성[10]
- 조한욱
- 조호연
- 주명철
- 주보돈
- 주진오[11]
- 지배선
- 천관우
- 최광식
- 최기영
- 하일식
- 하태규
- 한규철
- 한명기
- 한문종
- 한시준
- 한영국
- 한영우
- 한우근
- 한철호
- 한치윤
- 한홍구
- 호사카 유지
- 홍이섭
3.1.2. 북한
- 김석형
- 박시형
- 백남운
- 리지린
3.1.3. 일본
- 가사하라 도쿠시
- 구로이타 가쓰미
- 강덕상(재일동포)
- 나이토 고난
- 미야자키 이치사다
- 미야지마 히로시 - 조선시대 사회경제사 연구자.
- 스기야마 마사아키
- 시라토리 쿠라키치
- 윤건차 - 재일동포. 근현대 한일 사상사 연구자.
- 와다 하루키 - 남북한 현대사 연구자.
- 이성시(재일동포)
- 이나바 이와키치
- 이마니시 류
- 이에나가 사부로
- 이노우에 가쓰오
- 츠다 소키치
- 토야마 미츠오
- 하마다 고사쿠
- 하타다 다카시
- 후지이 다케시[12]
3.1.4. 중국
3.1.5. 서아시아
3.1.6. 비역사학자
제도권 밖의 역사학자나, 역사학자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역사학 연구에 기여하거나 이름을 남긴 학자들.
3.2. 서양
역사학자/서양 참조.
4. 관련 문서
[1] 카는 원래 외교관이자 국제정치학자였다. <역사란 무엇인가>와 더불어 카의 대표 저작인 <20년의 위기>는 2차 대전 이전의 국제정치사에 관한 고전으로 손꼽히며, 국제정치학에서 카는 한스 모겐소 이전에 현실주의 국제정치 이론의 초석을 놓은 인물로 평가받는다.[2] 현직 대학 교수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반병률 한국외대 교수(한국근대사 전공), 전현수 경북대 교수(한국현대사 전공), 계승범 서강대 교수(한국근세사 전공), 임종명 전남대 교수(한국현대사 전공) 등이 한국사를 전공한 해외 박사 출신이다.[3] 애초에 연구에 필요한 1차 사료들이 전부 해외에 있으니 당연한 소리.[4] 다만 터키의 경우 그 뿌리가 유목민족인 튀르크족이라 완전히 타국의 역사라고 딱 잘라 말할 수도 없다.[5] 김대문이 저술한 원본은 전해지지 않고 삼국사기 및 삼국유사에 일부 내용이 인용되며, 현재 박창화가 필사하여 전해오는 화랑세기가 진위논란에 있다.[6]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7] 역사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지만 이후로는 낙랑군 요서설과 대고조선론 등 연구의 낮은 객관성과 비약적인 논리로 인해 사학도에게 외면과 무시를 받고있는 연구자다.[8] 한국 근현대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지만, 특이하게도 한국 고대사 연구를 주로 한다. 주로 학계보다는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 소위 '환빠'들의 추앙을 받고 있으나 고대사 연구의 전문성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고 과한 민족주의 및 국수주의적 성향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9] 전 아주대 사학과 교수.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임 교수로 자리잡았던 인도사 전공자다.[10] 배우 조인성과는 동명이인이다. 경희대 사학과 교수.[11] 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12] 한국 현대사 연구자.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