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마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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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개요
7세대에 등장한 신규 포켓몬. 모티브는 아쿠스타와 같은 불가사리인데, 그 중에서도 발이 많은 종류의 악마불가사리에 벙커의 이미지를 합친 것. 이름의 유래는 심하다+불가사리[3], 더시마사리는 그 명칭에 '더'를 붙인 것. 실제 악마불가사리도 독을 가지고 있으며, 아래에 서술할 코산호와의 관계 또한 실제 악마불가사리의 습성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3. 포획 및 스토리
포획률 자체는 190으로 높지만 조우하는 것 자체가 썬문에서는 빈티나와 더불어 일반포켓몬 중 최고 난이도를 자랑한다. 일반조우로는 등장하지 않고 오직 코산호가 있을 때 난입배틀로만 출현하는 황당한 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4] 거기에 체인을 할때 보통 코산호를 칼등치기로 체력을 낮춰놓고 하는데 시마사리는 코산호를 도와주기는 커녕 공격한다. 그걸로 코산호가 죽어버리면 바로 체인이 끊겨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껄끄럽다.
코산호의 등장 확률 자체도 9번도로에서는 5%, 멜레멜레 해변에서는 1%, 거품포인트에서는 20%로 낮아서 첫 번째 단계인 코산호를 만나는 것부터가 어렵다. 그나마 멜레멜레해의 거품 포인트 중 하나가 라프라스 탑승 상태에서 바로 지역이 바뀌는 장소이므로 낚시대를 얻자마자 노가다를 할 수 있기는 하다. 그러나 기껏 코산호를 낚았더라도 코산호의 동료 호출 확률이 다른 야생포켓몬보다 낮은 편이며, 동료 호출 성공 확률도 낮고, 또 동료 호출에 성공했더라도 높은 확률로 같은 코산호가 등장하고 시마사리가 호출될 확률은 낮다.
물론 이건 일반적인 경우의 얘기고, 거품포인트에서 코산호를 낚은 후 주눅구슬을 써주면 난입 확률이 상승해서 10분 정도만 턴을 끌어주면 된다. 그래도 나름 복불복인지라 잡았다면 개체치가 형편없다고 방생하지 말고, 교배를 해서 천천히 개체값을 개량하는 것이 낫다.
출현조건 자체가 제한적인데다 시마사리는 동료부르기를 하지 않으므로, 제일 실전성이 높은 숨겨진 특성인 재생력을 얻으려면 그야말로 노가다의 끝을 달리기로 악명이 높다. 오로지 코산호로만 연쇄를 진행해야 하며, 거품 포인트에서 시마사리의 난입 확률도 20%이고 코산호까지 공격하기 때문에 시마사리가 난입할 때마다 확인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 그나마 출현 확률이 낮아 대개 고연쇄에서 나오니만큼 잡기만 하면 기본적으로 2V~4V 정도가 보장된다는 점이 마지막 구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울트라 썬문에선 코산호의 등장 확률이 멜레멜레해에서 낚시로 5%, 거품포인트에서는 최대 35%[5], 9번도로에서 15%[6]나 상향되어 시마사리의 포획 난이도도 낮아졌다.
소드실드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개선되어 와일드에리어나 10번도로에 흔히 볼 수 있다.
스토리에서는 어느 쪽이든 화력이 너무 낮기 때문에 사용하기 힘든 포켓몬. 더시마사리보다 공격/특수공격 스탯이 높은 물 타입은 널리고 널렸기 때문에 대체안을 찾기도 그리 어렵지 않다.
4. 대전
알로라지방 포켓몬 답게 진화 후 스피드가 더욱 느려지며, 종족값 총합은 높지 않지만 상당히 깔끔하게 분배되어 있다. 체력이 50으로 낮긴 하지만 방어와 특방이 매우 높아서 막이 역할 수행에 문제가 없다. 비교하자면 왕년에 쌍두막이로 활약했던 야느와르몽보다도 높은 체력/방어/특방을 가져 손색없는 내구력을 가지고 있다.
전용 특성인 무도한행동은 독에 걸린 상대에게 무조건 급소를 때리는 특성으로, 타입 상성을 무시하고 독을 걸어버릴 수 있는 염뉴트와의 궁합이 상당히 좋다. 게다가 염뉴트가 속도는 더 빠르기 때문에 맹독 + 공격기 콤보가 가능하다. 토치카#s-4+베놈쇼크 콤보도 가능하다. 그러나 정작 공격력이 워낙 낮은 탓에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워낙 낮은 스피드 때문에 어태커로 굴리기엔 무리가 있다.[7] 오히려 숨겨진 특성인 재생력이 종족값을 살리기에는 훨씬 좋다.
공격기로는 독찌르기, 아쿠아브레이크, 베놈쇼크, 파도타기, 오물웨이브, 보복 등이 있지만 말했듯이 공격력과 특수공격력이 워낙 처참하기 때문에 제대로 못 써먹는 게 문제. 보조기는 HP회복, 와이드가드, 독압정, 맹독, 베놈트랩을 자력으로 배우며 비축하기+꿀꺽+토해내기와 흑안개를 유전기로 배운다.
전용기 토치카#s-4는 기술 이름이나 생긴 걸로 보나 자기 다리를 다 덮고 완전히 벙커화되는 이미지인 모양. 니들가드와 비슷한 방어의 상위호환 기술로, 접촉한 상대에게 독을 건다. 매우 훌륭한 기술이지만, 맹독이나 화상에 비해서 그냥 독은 아무래도 효율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한다.
상당히 높은 내구력에 힘입어 준수한 쌍두막이로 사용할 수 있으며, HP회복 혹은 Z흑안개, Z비축하기, 검은진흙, 재생력 등 체력을 회복할 요소가 넘쳐나기 때문에 더시마사리를 빨리 잡지 못하면 골치아파진다. 토치카, 맹독, 열탕을 이용하여 상태이상을 걸기가 매우 쉬우므로 깔짝대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특히 흑안개를 이용하여 랭크업 스위퍼를 망가뜨리는 일이 가능하며, 역으로 랭업몬이 없다면 비축하기를 통해 눌러앉아서 안 그래도 높은 내구력을 더 높게 만들어서 금강불괴를 만들 수 있다. 두 기술의 역할이 확연히 다르며[8] 두 기술 모두 Z기술로 사용하면 체력을 모두 회복할 수 있어서 이 녀석의 약점을 찌를 수 없다면 웬만해선 더시마사리를 잡아낼 수 없다.[9]
문제는 카푸꼬꼬꼭, 카푸나비나, 랜드로스, 볼트로스 등 자속으로 더시마사리를 2~3타 내에 보내버리는 초강자들이 심심치 않게 돌아다닌다는 점, 그리고 더시마사리의 내구력이 아무리 높아도 자속 또는 고화력 2배 기술은 2타 이상 버틸 수가 없다는 점 때문에 사용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자체 화력이 낮아 대타출동을 채용한 포켓몬들의 대타를 부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도 있다. 그래도 나름 훌륭한 상성과 수많은 체력 회복 수단, 흑안개와 비축하기의 양자택일의 시너지가 현 환경에서 매우 위협적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이 쓰이는 준수한 포켓몬이며 히드런과 마찬가지로 카푸브루루와 상성 보완이 좋아 조합이 연구되고 있다.
재생력 특성 및 내구력 덕분에 주로 막이 파티에서 사이클을 돌리며 운용된다. 유리한 상대 앞에서 나오면서 깔짝거리다가 불리한 상대가 나오면 바로 교체하는 것. 재생력 특성과 HP회복 때문에 대미지를 누적해서 잡아내기도 쉽지 않다. 또, 번치코의 주력기 2개를 모두 봉인하는 장점도 있다.
8세대 메인 전설인 자시안, 자마젠타의 하드카운터가 되는데, 강철과 페어리, 격투를 전부 반감하며 자시안이 칼춤 후 와일드볼트를 채용해야 돌파가 가능하다. 이쪽은 열탕으로 화상을 노리면서 칼춤쌓는다 싶으면 흑안개로 지워주고 검은진흙과 HP회복으로 눌러앉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나 8세대에서 등장한 스트린더, 파치래곤이 천적인데, 스트린더는 독타입이라 맹독도 못걸고 특수형이라 열탕 깔짝이도 타격이 적으며 랭업기도 안쓰기때문에 흑안개도 무의미하고, 자속 120을 자랑하는 오버드라이브로 전기구이가 된다. 파치래곤은 열탕과 맹독 둘 다 쓸 수 있지만, 파치래곤 역시 랭업기를 쓰지 않으므로 흑안개도 의미가 없으며, AS252명랑 생구 의욕 파치래곤의 전격부리에 확정1타가 난다. 그나마 카푸 시리즈나 땅 타입 고스핏 어태커들이 다 사라져서 천적의 숫자 자체는 많이 줄었다. 게다가 8세대 스타팅 포켓몬들의 숨겨진 특성이 풀리고 나서 채용률이 크게 증가한 에이스번의 카운터로써 더시마사리의 채용률도 덩달아 증가했다.[10]
하지만 8세대 DLC왕관의 설원에서 메이저 전기, 땅 타입들이 대거 풀리면서 사용률은 다시 낮아지고 있다. 왕관의설원에서 풀린 이 녀석의 가장 큰 천적은 단언코 레지에레키. 200이라는 미친 스피드로 일렉트릭볼을 쏴대는데, 스피드가 낮은 더시마사리는 위력150+약점+자속+특성보정으로 1타가 난다.[11]
5. 그 외
염뉴트에 이은 알로라산 두 번째 독 타입이다. 또한 전작의 수레기와 다르게 끝까지 독/물 타입이다. 즉, 최종형 독/물타입은 2세대의 침바루 이후론 오랜만에 등장하였다.[12]
진화전 시마사리는 7세대 카드에서 모습이 유출된 적이 있었는데, 그 직후 데이터마이닝으로 더시마사리까지 유출되었다.
앞에서도 서술했듯이 코산호가 야생 시마사리를 부르면 코산호를 잡아먹고 산다는 도감 설명을 반영하여 코산호를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가라르의 시마사리는 코산호가 죽어 리전폼이 되었기 때문에 코산호의 가지 맛을 모른다고 한다.
포켓리프레에서 시마사리나 더시마사리를 불러냈을 때 정수리의 보라색 지대에 있는 노란 뿔을 만지면 다치고, 안쪽 몸통의 하반신을 만지면 싫어한다. 파란 다리의 가시를 만진다고 독에 걸리거나 다치는 것은 아니니 열심히 벙커 모양의 다리를 쓰다듬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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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썬&문 12화에서 주역으로 등장, 로켓단 삼인방과 얽히게 되어, 로이의 포켓몬이 되었다. 목소리나 하는 행동으로 보아 암컷으로 추정되며 간만에 무스틈니 이후 없었던 로이에게 들러붙어서 고통을 주는 포켓몬 라인이 되었다. 로이의 머리를 촉수로 싸매는 애정 표현으로 인해, 로이의 얼굴에 독가시가 찔려 중독상태가 되곤 한다. 얼굴이 시마사리처럼 된 건 덤. 참고로 이 얼굴이 시마사리 기준으론 엄청난 미남이라고한다. 관련만화 여담으로 로이의 포켓몬이 되어서, 포켓몬 셔플에서 슈퍼 챌린지로 등장하게 됐는데, 방해 포켓몬이 전부 로켓단 소속이었던 포켓몬이다.[13]
썬문 애니가 완결됨에 따라 이 친구도 따라큐처럼 알로라에 방치된다.
[1] 일본어판에서는 히토데나시(ヒトデナシ) 포켓몬이라고 나온다. 뜻은 악랄한 포켓몬 정도이며 히토데가 일본어로 불가사리인점을 이용한 말장난이기도 하다.[2] 가라르의 코산호는 2만년 전에 떨어진 운석으로 인해 전부 멸종하여 망령이 되었기 때문이다.[3] 일칭도 ひどい(심하다, 너무하다.)+ヒトデ(불가사리)다.[4] 도감 설명에서부터 코산호의 천적임을 알려주고 있고, 스토리 진행 중 비케에게 시마사리는 코산호의 천적이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5] 단 시간, 거품포인트 장소에 따라 다르다. 1번도로쪽 거품포인트에서 낮에 5%, 밤에 20%, 하우롤리시티쪽 거품포인트에서 시간에 상관없이 35%[6] 여기선 거품이 있을때 오히려 5%로 낮아진다.[7] 특공 풀보정+급소 베놈쇼크의 결정력이 고작 33637이다. 물론 탱커 기준으로는 높은 편이긴하다. 단, 이 경우 내구에 가는 노력치가 줄어 내구력이 감소한다.[8] 시즌 1 환경에선 흑안개의 효율성이 매우 높다.[9] 단, 흑안개를 쓴다면 자신의 랭크업도 지워진다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10] 에이스번은 사념의박치기로 더시마사리를 견제할 수는 있으나 에스퍼타입 기술의 타점 문제로 일반적으로 다른 기술에 밀려 채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념의박치기를 제외하고는 물리기술 중에서 더시마사리의 약점을 찌르는 기술이 없다.[11] 추가로 랜드로스도 복귀하여 지진 2타로 잡을 수 있게 되어 사용률이 더 낮아졌다.[12] 사실 독/물 타입은 독파리계열, 침바루, 수레기, 시마사리 계열로 은근 적은 편이다.[13] 유일한 예외가 이븐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