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bhouse
[clearfix]
1. 개요
음성 기반의 소셜 미디어. 현재 iOS에서만 서비스를 한다. 팟캐스트나 유튜브와 달리 모두가 대화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 유명인들의 속내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 기능
기존 소셜미디어와 가장 차별화되는 클럽하우스의 특징은 ‘쌍방향 음성 기반’이라는 점이다. 사용자가 방을 개설하고 대화할 사람을 초청하면 수많은 사람이 그 방에 들어가 스피커(발언자)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 대화방 리스트를 보고 들어온 청취자들도 ‘손들기' 버튼을 클릭하면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팟캐스트나 유튜브와 달리 원칙적으로는 모두가 대화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이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 현실에서 만나기 힘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속내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 이용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Clubhouse를 이용하려면, 사용 중인 다른 유저에게 초대를 받아야 한다. 초대장은 1-2장이 주어진다. 일단 가입하고 대기상태로 두면 이미 이용중인 지인이 나를 pick up 해주기도 한다. 원래는 폐쇄적인 1인 2회 초대 제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활동하다보면 초대장이 랜덤하게 1~3장씩 추가로 주어지기도 한다. 이용자를 늘려나갈 목적인 듯.[2]
폐쇄적인 커뮤니티를 의도하고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은 아니라고 하며, 프로그램 개발자 수가 적어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제한된 가입 방식을 갖춘 것이라고 한다.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현재와 같은 가입 시스템을 유지하고, 이후 오픈된 가입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공지하고 있다. #
3. 클럽하우스 이용자로 알려진 유명인
'''가나다 순서로 기재한다.'''
3.1. 국내
[ 펼치기 / 접기 ]
- 황희찬}}}
3.2. 해외
[ 펼치기 / 접기 ]
- 드레이크가입 예정임을 밝힘.}}}
4. 기타
- 2021년 1월 기준 창업 8개월 정도 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불과 얼마전인 2020년 말까지만 해도 이용자는 60만명 수준이었다. 덕분에 클럽하우스를 만든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은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투자에 참여하는 등 벌써 10억달러(1조 1천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 반열에 올랐다.
- 일본에서 2021년 1월 말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2011년부터 일본 내에서 국민 SNS로 불리는 트위터의 아성에 버금갈 수 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중이다. #
- 중국에서도 2021년 2월 8일 저녁에 차단되기 전까지는 중국 인권, 홍콩 보안법, 대만 독립 등의 중국 정부가 민감해하는 주제들에 대해서도 토론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기사1 기사2 기사3 기사4 #5 그럼에도 VPN을 활용해 여전히 클럽하우스에 들어오고 있다.#
- 한국에서 2021년 1월까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 존재 자체도 몰랐던 앱이였으나 1월 29일 일론 머스크가 클럽하우스 대화방에서 ‘공매도 반대’ 발언을 한 것이 어느정도 화제가 되어 2021년 2월 초부터 입소문을 타고 가입자 및 홍보, 광고가 폭증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초대장을 얻으려고 이미 이용자인데 아직 초대장을 쓰지 않은 지인에게 부탁하거나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1~2만원대로 사고 파는 경우가 많아졌다. 기사1 기사2 기사3 기사4 기사5 기사6
안드로이드로는 이용이 불가능한 탓에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려고 중고로 iPhone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아져 자연스레 중고 iPhone 가격이 급증했다. 2월 10일 기준 국내 Apple App Store에서 무료 앱 인기 차트 1위에 올랐다. 기사
- 현재 안드로이드용 서드파티 앱이 개발되어 배포되고 있다. Google Play Store에 등록된 것은 아니며 깃허브 저장소에서 릴리즈 된 apk 파일을 받아 설치할 수 있다. (단, 해당 페이지에도 나와 있듯이 공식은 아니다.)
- 2월 9일 업데이트 이전 아이콘의 인물은 Bomani X라는 뮤지션이다. 업데이트 마다 커뮤니티 회원 중 한 명을 기념하는 사진으로 변경한다고 한다. 현재 아이콘의 인물은 밴드 페리페리의 리더인 미샤 만수르의 동생, 악셀 만수르이다.
- App Store 별점이 4.9로 매우 높다.
-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도 대화방을 찾았다. 같은 방에 유튜브 박막례할머니 채널의 김유라 피디, 여선웅 직방 부사장,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정주환 카카오 신사업총괄 부사장 등 이름이 널리 알려진 업계 인사들이 상당수 참여하여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대화가 이어졌다고. http://www.hani.co.kr/arti/economy/it/982019.html
5. 비판
초대장 기능이 폐쇄적으로 운영되며, 일부에서 초대장을 판매하는 행태가 나타나자 2021년 2월 9일 딘딘이 권력화된 소통 방식이라며 비판의 뜻을 밝혔다. 적어도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유명인과 일반인을 차별하고 자신들끼리만의 소통을 추구한다는 것. # 기사1 기사2
2021년 2월 13일 김지훈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비판적인 글을 게재했다. #
- 이용자 정보가 암호화 되지 않은 상태로 중국기업에 전송된다는 뉴스기사가 떴다. # 클럽하우스측은 암호화 작업을 하겠다고 한 상태.
- 클럽하우스라는 앱 자체에 냉소적인 사람들은 "이게 디스코드랑 다를 게 있냐"고 평하기도 한다. 순수하게 애플리케이션 자체의 기능만 비교해 보면 클럽하우스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디스코드에서도 모두 할 수 있다. 게다가 현 시점에서 클럽하우스는 iOS 환경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가입하는 방법마저도 폐쇄적인 데 비해 디스코드는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한데다가 다운로드만 받으면 어디서든지 쓸 수 있을 뿐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디스코드는 '게이머들의 음성채팅' 같은 NERD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클럽하우스는 좀 힙하고 쿨하고 교양있어 보이는, 속된 말로 스노비즘 감성을 만족시키기에 딱 좋은 컨셉으로 운영을 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
- 하지만 엄연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디스코드가 링크를 통해서 방을 들어갈 수 있고 이는 다른 플랫폼을 통해 초대를 배포해야 하지만, 클럽하우스는 소셜 프로필과 팔로우를 기반으로 여러 대화방을 찾아 들어갈 수 있는 서핑의 기능이 앱 단으로 제공된다. 향후 운영이 안정화되어 초대권 제도도 사라지고 안드로이드 기기에도 서비스를 시작하면 이러한 특징들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 또한, 자유롭게 마이크를 켜고 끌 수 있는 디스코드에 반해 클럽하우스는 모더레이터라는 방장의 권한 하에 발언권의 조율이 가능해 온라인 토론이나 설명회로서의 플랫폼으로 매우 적합해 디스코드와의 역할은 공통점이 있을지언정 사뭇 다르다. 몇 가지 주요 공통점이 있다고 해서 다를 게 없다고 치부하는 것은 트위터와 Facebook이 본인 프로필을 기반으로 팔로우를 하며 글과 사진, 동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데 뭐가 다르냐고 얘기하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