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토바 스사토
1. 개요
2. 특징
3. 호칭과 말투
4. 대인관계
5. 작중 행적
5.1.1. 5화: 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의 모험
5.2.1. 1화: 변호 소녀의 각성과 모험
5.2.2. 2화: 나와 안개 낀 밤의 회상
5.2.3. 3화: 미래 과학과 망령의 귀환
5.2.4. 4화: 뒤틀린 남자와 마지막 인사 ~ 엔딩
御琴羽寿沙都 / Mikotoba Susato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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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및 대역전재판 2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의 히로인이자 조수. 작중에서는 '법무조수'(法務助士)라는 가상의 직업으로 나온다.[1]'''신세계에 피는 꽃'''(新世界に咲く花)
1인칭 게임인 역전재판 시리즈 특성상 주인공보다 조수의 모습을 더 자주 보게 되기에 이번 작에서도 제일 자주 보게 되는 인물이다.
나이는 16세, 키는 153㎝. 성우는 하나자와 카나이다.
2. 특징
나루호도의 법무조수를 맡고 있다. 발랄한 분위기였던 지금까지의 조수들과는 달리 이번엔 차분하고 공손한 분위기인데 반응은 대부분 호평. 전형적인 19세기 말 일본의 야마토 나데시코를 모델로 한 캐릭터로 보인다. 글씨가 예쁘며 독서를 굉장히 좋아한다. 아예 소매 안에 책을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책을 넘겨보는 모션도 있다. 역재 시리즈 조수중에선 역대급 상식인에 법에 능통하고 예의가 바른데, 그것이 역으로 개성이 된다.어떤 사정으로 인해 '법무조수'란 입장에서 나루호도를 서포트하게 되는 소녀. 해외 탐정소설을 애독하는 신식의 꿈 많은 야마토 나데시코. 언뜻 보기에 '매우 능력있는 아가씨'인 그녀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가....... 시나리오를 쓰면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타쿠미 슈'''
어린 나이에 사법유학생으로서 영국에 파견될 정도로 영어와 법에 능통하며 명석하다. 나루호도 류이치-마요이, 미츠루기-미쿠모, 오도로키-미누키의 경우 이미 자격을 갖춘 법조인과 법과 무관한 조수 조합인 반면, 대역전재판의 나루호도-스사토는 자격 없이 얼떨결에 변호를 시작한 대학생과 법에 능통한 법무조수 조합이다. 역전재판 시리즈에서는 아예 스승 포지션이기라도 하지 않은 이상 변호대에서 옆에 붙어있는 사람은 크게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스사토는 몇 번이고 나루호도의 마음을 지탱해주는 건 물론이고 실질적인 도움도 많이 준다. 대표적으로 나루호도가 그토록 잘 울궈먹는 최종변론은 영국 법정도 하도 의미가 없어서 다들 안 쓰다보니 잊고 있던 걸 스사토가 발굴해온 것이다. 이 정도면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유능한 법무조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점이 이해될 것이다.
약점(?)으로 의학에 대해서는 보통의 19세기 일본인 정도이다. 칼에 찔렸을 때 바로 뽑으면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모를 정도.[대역전재판_2(1)] 그래서 아우치 타케츠치가 이때다 하고 신랄하게 디스한다.
유술이 매우 뛰어나서 '스사토 던지기' 로 나루호도를 몇 번 던져버렸다. 이때 나루호도의 시점에서는 화면이 흐려지고 화면이 뒤집혀 보인다(..)거꾸로 처박힌 듯. 자칭 필살기인 '스사토 떨구기'도 존재한다.
서양 문물들을 대체로 다 좋아하는 편이지만 특히 기계 장치를 좋아하는 편이다. 증거품을 관찰할 때 버튼을 눌러서 쫙 펴지는 등의 장치를 보면 막 설레여하는 정도.[2]
이동 메뉴에서 장소를 선택할 때 밑에 해당 장소에 대한 코멘트를 하는 기능이 대역전재판 시리즈에서 새로 생겼는데, 이 때 말하는 사람도 조수이기 때문에 스사토의 2D와 함께 대사가 나온다.[3] 보통은 "이 곳은 어떠어떠한 느낌이네요" 식이지만 홈즈 집에서는 "소설에도 나오는 홈즈 님의 집을 직접 갈 수 있다니 꿈만 같사옵니다!"하고 감격한다.
3. 호칭과 말투
'스사토'라는 이름은 대학교 시절 후배의 이름을 변형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자는 타쿠미 슈가 좋아하는 글자를 나열한 것.#'''"나루호도 님. 도움이 되어 드리겠사옵니다!"'''
모든 이에게 '-さま'(님)을 붙이고 극존칭을 쓴다. 한국어로는 '-사옵니다' 정도로 번역될 겸양 표현들도 자주 나온다. 주된 말투는 '~とも', '~ませ' 등. 또한 자기자신을 'この寿沙都' 등 3인칭화해서 말한다. 오늘날의 어린이 말투는 아니고 이 역시 겸양의 의미.
작중에서 표시되는 이름은 'スサト'(스사토). 어째서인지 아무도 스사토를 '미코토바 씨' 식으로 성씨로 부르지 않는다. 동양인을 '미스터/미스 누구누구'로 부르는 홈즈조차도 '미스 스사토'라고 부를 정도. '미코토바'라는 성씨는 주로 아버지 미코토바 유진을 지칭하는 데 쓰이기에 그런 것도 있을 듯. 아이러니하게도 남매 수준의 가까운 관계인 아소기 카즈마는 스사토를 '미코토바 법무조수'라고 부른다.
'스사토'라는 이름은 굉장히 드물어서 이곳 나무위키에서는 거의 이 인물밖에 나오지 않는다. 구글에 'すさと'라고 쳐도 마찬가지. 그리고 '寿沙都'로 한자 변환도 되지 않는다.
4. 대인관계
아이리스, 홈즈와는 아랫집 윗집 사이로 식사도 거의 늘 같이 하는 유사가족으로 사이가 아주 돈독하다. 셜록 홈즈 시리즈[4] 의 팬이어서 홈즈에 대해서는 팬심을 반짝이고 있는 중. 후술하는 대로 나루호도 류노스케는 스사토 방을 한 번도 들어가지 못하지만 아이리스는 꽤 자주 드나드는 모양.
지나와도 좋은 관계이다. 작중에서 지나가 마음을 닫고 있었을 때 스사토가 최종적으로 설득에 성공한 적도 있다.[대역전재판_1] 사실 나이로 치면 지나랑 제일 비슷한 편이지만 이 점이 특별히 더 부각되지는 않는다.
아소기 카즈마와는 원래부터 잘 아는 사이였고 영국 유학생으로 공동 지정되었다. 주된 호칭은 '一真さま'(카즈마 님).[대역전재판_2(2)]
유메이 대학 법의학 교수 미코토바 유진은 스사토의 아버지이다. 16년 전 스사토가 태어날 즈음에 아내가 사망해[5] 스사토를 할머니에게 맡겨두고 도망가듯 유학을 떠났기에 10년 후 귀국해서야 아버지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주로 '父上'(아버님)이라는 극존칭으로 부른다. 어릴 때 한동안 헤어져있었기에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을 갖고 있었던 듯 하다.[6]
4.1. 나루호도 류노스케
나루호도 류노스케와 서로 존댓말을 주고 받는다. 나루호도는 '寿沙都さん'(스사토 씨), 스사토는 '成歩堂さま'. 단, 나루호도는 겸양 표현까지 쓰지는 않는다.
언어유희와 디스개그가 난무하는 역전재판 시리즈답게 스사토도 공손한 말투로 디스를 안 하는 건 아니다. 주로 나루호도가 자기 책 정리를 잘 안 하는 걸 뭐라 한다. 특히나 대역전재판 시리즈에서는 역전재판 4에서 있던 증거품 대화가 다시 돌아왔기 때문에 증거품을 놓고 둘이서 나누는 만담이 상당히 많다.
작중에서 1-4 이후 홈즈의 집에 다락방을 얻어 하숙집 겸 사무소로 같이 지내며, 스사토는 다락방 안에 따로 자신의 방을 더 두고 있다. 스사토는 나루호도가 자기 방에 들어오는 걸 단호히 막고 있어서 나루호도가 감히 들어가지 못한다. 1-5 중에 스사토의 방을 조사하려고 하면 스사토가 나루호도에게 뭐라고 하는 걸 볼 수 있다. 스사토가 따로 부른 적도 없고, 결국 작중에서 스사토의 방이 묘사되지는 않는다. 아이리스만이 출입할 수 있다고 한다.
작중 시간상 나루호도와 함께 한 시간은 짧지만 서로간의 신뢰도가 높다. 나루호도는 스사토를 자신에게 있어 세계 최고의 법무조수로 칭하고 있으며, 스사토가 떠날 때도 계속 옆에서 도와줬으면 했다, 돌아와 달라고 말하는 등 그녀를 굉장히 신뢰하고 있다. 스사토도 귀국해야 한다는 것을 매우 아쉬워하며, 나루호도를 아소기의 뜻을 잇는 사람으로 인정하고 있다. 후의 2-1에서도 그를 어엿한 변호사로 평가하고 있다.
5. 작중 행적
5.1. 대역전재판
1화 도입 부분에 잠깐 지나가는 식으로 첫 등장하고, 법정에서 나루호도가 위기에 몰렸을 때 난입한다. 부녀자는 들어오지 못한다는[대역전재판_2(3)] 아우치 검사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5분을 따내서 나루호도에게 자신이 대학교에서 모아온 연구 자료를 건네주고 요약까지 해오면서 활약한다.
이후 아소기 카즈마의 법무조수 자격으로 영국 유학에 동행했으나 항해 도중 아소기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처음에는 나루호도를 살인범으로 의심하여 홀대했지만[7] 진상이 밝혀진 후 나루호도에게 사과하고 그가 변호사가 될 수 있도록 법률을 가르쳐 준다. 물론 이런 날림 공부로 변호사 자격을 딸 수 있을리 없지만 영국의 수석판사 하트 볼텍스의 변덕으로 나루호도는 여차저차 변호사 자격을 따고, 스사토도 법무조수로서 영국에 체류할 수 있게 된다. 변호사 자격 취득 후 나루호도는 홈즈 하숙집에 얹혀서 법률 사무소를 열게 되는데 스사토는 소설 홈즈 시리즈의 팬이라서 이 일을 기뻐한다. 그리고 소설 작가가 사실은 어린 아이리스 왓슨이라는 것을 알고 놀란다.
4화 마지막 시점에서 홈즈가 베이커 가 221B번지(221B Baker Street)에 위치한 자기 집의 다락방을 나루호도와 스사토의 하숙방으로 제공한다. 이곳이 나루호도 법률 상담소(나루호도 류노스케 항목 참조)를 겸하게 된다.
5.1.1. 5화: 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의 모험
5화에서 홈즈와 함께 사건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느라 탐정 조수는 아이리스가 맡게 된다. 조사를 마치고 토비아스 그렉슨에게 가보니 스사토는 급한 일로 하트 볼텍스와 면담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급한 일이란 스사토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보가 도착해 급히 귀국 편을 알아보는 것.
재판에는 참석하지 않는데 행적은 여기에서 제일 많다. 그도 그럴 게 보통은 나루호도와 같이 다니기 때문에 스사토만의 행동은 나오기 어렵기 때문.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재판이 잘 안 풀릴 때를 대비해두는 모습이 거의 예언자 급으로 '최고의 법무조수'라는 말을 들을 법하다는 생각이 든다.[8]
떠나기 전에 지나가 나루호도의 변호를 받도록 설득하고,[9] 1-3의 사건을 정리한 파일을 만들어주는 등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해놓고 떠난다. 나루호도는 이런 면면들을 보고 스사토에게 "역시 스사토 씨는 최고의 법무조수다"라고 하지만, 스사토는 그 말에 기뻐하면서도 자신은 법무조수로서 실격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그러고서는 작별인사를 하려고 하자 스사토 던지기로 던져버리는데(...) 작별인사를 해버리면 눈 앞에서 왈칵 울어버릴 것 같아서라고. 도버로 떠나는 기차는 새벽 4시니까 나루호도도 배웅 가겠다고 했지만 지나에게 인생이 걸린 중요한 재판이니 그쪽에 집중하려면 일찍 자라면서 만류한다. 그렇게 귀국길에 오르고 재판에서도 아이리스가 대신 조수 역할을 맡게 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마지막의 마지막으로 잘 안 풀릴 때를 대비해 홈즈에게 결정적인 증거품까지 맡겨둔다. 그것은 바로 '''자기가 현장을 조작했다는 증거'''. 원래 사건 현장인 물품 보관실과 가게 사이의 문에는 작은 창이 없었는데, 아이리스의 고양이용 통로를 만드는 기계로[10] 그 문에 현장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은 창을 만들었다. 사건 후에 조작해버렸으니 범인으로서는 이를 알 수 없는 것을 이용해 함정을 판 것이다. 범인은 결국 이것에 걸려들어 "그 창으로 들여다보아 사건을 목격했다"라고, 사건 당시에는 있지도 않은 창으로 사건을 목격했다는 말도 안 되는 모순을 만들어버렸고 결국 덜미를 잡힌다.[11] 물론 이것은 현장을 조작한 엄연한 중죄이고, 전날 밤에 '법무조수 실격이다'라고 말한 것은 이를 말한 것이었다. 1-3에서 대영제국의 어둠을 보고 진범이 뒷공작을 할까 봐 자기도 수를 쓴 것이었다.
재판이 끝났을 시간에 원래대로라면 스사토는 떠났겠지만 폭우로 인해 출항이 늦어져 나루호도 일행이 뒤늦게 배웅을 왔다. 이 때 스사토는 법을 의심하게 된 마음에 법전을 바다에 던져버리려다가 나루호도가 이를 말리고, 그에게 사실을 털어놓는다. 자신 덕분에 지나가 무죄를 받을 수 있었다는 나루호도의 말을 듣고 안심한 듯하며,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말과 함께 떠난다.
귀국하긴 했으나 아직 많은 떡밥이 남아있다. 먼저, 이 귀국이 정말로 아버지가 병에 걸린 것 때문인지, 스사토를 돌아오게 하기 위한 거짓말 때문인지는 미지수. 또한 아이리스가 발표하지 않은 원고인 "바스커빌 가의 개"라는 소설 제목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작중에서는 떡밥으로만 남고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는다. 일단 아이리스가 마지막으로 배웅을 왔을 때 그 건에 관해서 약속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선언했고 2-3에서 해명한다.
5.2. 대역전재판 2
대역전재판 2에서도 모든 챕터에 다 출연한다. 주인공 나루호도 류노스케도 못한 위업.'''각오에 다가붙은 가련한 꽃'''
5.2.1. 1화: 변호 소녀의 각성과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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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조수역 캐릭터 중 최초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었다.[12] 또한 16세로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에서는 최연소이다. 단, 어디까지나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진주인공이고, 본인도 딱 한 번만 서기로 했기에 '나루호도 류타로'(成歩堂龍太郎)의 등장은 1화뿐이다.[13]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된 덕분에 말풍선에 음성이 부여되었다. 이후 본래 모습으로 조수석에 설 때도 말풍선+음성이 사용된다. 이의 있음! OST도 새로 추가되었다.
스사토가 귀국한 시점으로부터 2개월 후,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위대한 여행길에 오르는 모험>의 진범이었던 제자일 불릿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제자일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는 스사토의 친구 무라사메 하오리. 스사토는 하오리의 누명을 풀어주기 위해 '내일 평생 단 한 번만 변호사로서 법정에 서겠다'고 결심하며, 묘비의 주인[14] 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이튿날, 스사토는 나루호도의 사촌 남동생 나루호도 류타로라는 신분을 위조하여 변호사로서 법정에 선다. 이는 1에서도 잠깐 나온 말이지만 당시는 심각한 남존여비 사회라 법정에 여성이 설 자리가 없기 때문. 이 때문에 스사토가 '여자로 태어나 이토록 서러울 수가 없다.'고 한탄한다. 조수석에 서는 사람은 스사토의 아버지이자 아소기의 스승인 미코토바 유진 교수.
약 7살 위인 나루호도에게 법을 가르쳐줄 정도로 법에 능통하지만, 법정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법정기록 보는 법을 포함해서 모든 걸 까먹어버리고,[15] 아우치에게 까이고 나서 류노스케처럼 눈알이 이리저리 데굴데굴 굴러가거나, 평소에 쓰지 않는 남자 말투를 억지로 쓰려다 버벅대는 등 이래저래 수난을 겪는다. 설상가상으로 친구이자 피고인인 하오리까지 무심코 스사토로 계속 부르는 바람에 처음부터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하기까지.[16] 본인도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오면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질러서 저건 뭔 여자 같은 목소리냐 하는 말도 듣고, 상대측인 아우치조차 디스하는 한편으론 미소년이라 칭하는 등 여성스런 모습을 많이 노출하고 말았으나 어찌어찌 들키지는 않았다.
법무조수로서 몇 개월 내내 옆에서 류노스케를 지켜봐와서 그런지 모션이 완전히 류노스케 판박이. 범인을 무사히 잡아내고 저항하는 범인을 하오리와 함께 던진다. 특기인 스사토 던지기를 상황상 류타로 던지기로 바꾸고, 하오리의 무죄를 받아내는 데 성공한다.
재판이 끝난 후 증인이었던 호소나가와 소세키에게 정체를 밝히고, 재판장에게 이미 정체를 들킨 것이 밝혀진다. 알고 보니 일본의 재판장 지고쿠 세이시로가 아버지인 미코토바 교수의 친구라서 사전에 언급해 놓은 후였기 때문.
1편에서 스사토의 아버지가 정말 아픈 건지 거짓말인지 의혹이 있었는데 2-1에서 멀쩡하게 서있는 것을 통해 거짓말임이 밝혀졌다. 1-4 직후에 벌어진 과거편 2-2 이야기를 나츠메 소세키한테서 전해듣고 스사토를 귀환시킨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2-1 재판 이후 아버지의 생각이 바뀌어 다시 영국으로 갈 수 있게 됐다.
나루호도와는 달리 망토도 걸치고 나온다. 재판 중에는 망토를 벗는다. 원래 나루호도 류노스케한테도 망토를 입혀주고 싶었는데 게임에 넣지 못했던 게 아쉬웠다고 하는데 그 한을 스사토로 푼 듯하다.
5.2.2. 2화: 나와 안개 낀 밤의 회상
1-4 나와 안개 낀 밤의 회상이 승소로 끝나고서 바로 다음날 벌어진 과거 사건이다. 1편에서 스사토가 귀국하기 전 시간대이므로 스사토도 같이 나온다. 사건 자체는 평범하게도 운 없는 나츠메 소세키의 누명이었지만 사건 후 발견된 물건이 중요한 사건과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소식을 들은 미코토바 유진은 딸 스사토를 일본으로 귀국시킨다.
5.2.3. 3화: 미래 과학과 망령의 귀환
3화 중간부터 합류한다. 나루호도가 잠시 위기에 몰렸을 때 '스사토 씨가 있었더라면...!!' 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나타난 가슴 찡한 전개. 알고 보니 홈즈와 아이리스는 이미 스사토가 올 걸 알고 있었는데 나루호도에게 서프라이즈로 얘기를 안 해준 거였다.
3화 마지막에서 놀라운 반전 후에 자신과 아소기의 과거에 대해 알려준다. 아소기의 아버지 아소기 겐신과 스사토의 아버지 미코토바 유진은 같은 영국 유학생 친구였다. 아소기 겐신은 유학중 프로페서 사건의 범인으로서 처형당해 목숨을 잃었다. 아소기의 어머니도 죽고 나서 아소기는 미코토바가에 의탁하게 되었다. 스사토에게 아소기는 오라버니와 같은 존재였는 듯하다.
5.2.4. 4화: 뒤틀린 남자와 마지막 인사 ~ 엔딩
4화에서 밝혀지길 그녀의 아버지 미코토바 유진 교수야말로 명탐정 셜록 홈즈의 유일한 친우이자 파트너였다. 시간이 없는 사태에 이르자 홈즈가 미코토바와 함께 출동해 지금까지 보여주던 헐랭이 모습이 아닌, 왕년에 콤비로 활약하던 시절처럼 날카로움을 발휘하는 모습이 나온다. 즉, 사실은 아이리스가 아닌 스사토가 대역전재판 세계관 내의 왓슨격 캐릭터의 딸인 것이었다. 스사토가 "바스커빌 가의 개"라는 원고 제목을 알고 있던 것도 그 원고가 미코토바 유진에게 전달되었기 때문.
이 때 아이리스의 친아버지가 홈즈의 파트너이므로 아이리스의 친아버지 = 미코토바 유진이라는 결론이 나와버렸다. 스사토는 아버지를 매섭게 바라보지만 홈즈가 사건을 해결하러 가자고 부르는 바람에 4화에서는 미처 해명하지 못하고 5화 재판이 끝나고서야 진실을 알려준다. 아이리스의 진짜 친아버지인 클림트 반직스가 (딸을 살인자의 자식으로 만들고 싶지 않아서) 그 사실을 감추고 싶어했기에 일단 자기가 아버지인 걸로 해둔 거였다고. 2-2에서 바스커빌 가의 개 목줄이 발견되었을 때 황급히 스사토를 귀국시킨 것도 그 사실을 은폐시키기 위해서였다. 아이리스는 잠깐 동안 스사토가 친언니인 줄 알고 들떴었는데 아쉬웠다고. 그 말을 들은 스사토는 아이리스 같은 여동생은 언제나 환영이라면서 일종의 의자매를 맺는다.
모든 사건이 끝난 이후, 스사토는 변호사로서 일본으로 돌아가겠다는 나루호도의 결심을 듣는다. 사실 나루호도는 스사토가 함께 있어주길 원했지만, 본래 스사토가 아소기를 도우러 영국에 왔다는 것을 생각하고 스사토에게 영국에 남아서 아소기를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스사토는 부탁받은 날에 바로 아소기를 찾아가고, 나루호도와 함께 가기로 결정한다.
나루호도가 떠나는 날에 나루호도가 가기로 한 길에 동행해도 되냐며 묻고 그와 함께 배를 타고 귀국한다.[17] 이후 일본에서도 법무조수로서 나루호도와 함께 활동하게 되었다.「これから、成歩堂さまが進まれてゆく、その《道》… わたしが、お供しては…お邪魔、でございましょうか。」
"앞으로 나루호도 님이 나아가시는 그 '길'… 제가 함께해도… 폐가 되지 않으련지요."
[1] 변호사와 함께 짝 지어 유학을 보낼 정도로 공식적인 위치에 있다. 실제로 비슷한 직업이 있나 확실하진 않은데 구글에 '法務助士'를 치면 1면에 대역전재판 시리즈밖에 안 나온다. 한국의 법무사(法務士)가 비슷한 글자를 쓰는데, 일본에서는 해당 직업을 사법서사(司法書士)라고 하지 법무사라고 부르지는 않는다.[대역전재판_2(1)] 그런데 이 때 칼에 독이 묻어있었기 때문에 '살리기 위해 뺐다'가 정답이 된다. 독이 묻어있다고 해도 칼을 빼는 것이 맞을지 의아한 데다가 현대인인 플레이어들로서도 칼에 찔렸을 때 바로 빼면 위험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에 답을 찾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2] 반대로 나루호도 류노스케는 그런 장치를 보고도 '오, 신기하네' 정도로 그다지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3] 아이리스 왓슨이 나오기도 한다.[4] 작중에서도 소설로 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되고 있다.[대역전재판_1] 1-5에서 지나가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겠다고 버틸 때 스사토가 자기가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 안심하게 해달라면서 나루호도의 변호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했다.[대역전재판_2(2)] 카즈마가 13살 쯤일 때 그의 아버지가 사망하고, 그 즈음해서 어머니도 사망하면서 (그의 아버지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던) 미코토바 유진이 그를 거의 데려다 키웠다. 이 때 스사토는 약 6살. 그러고서 한 10년간 알고 지냈기에 거의 친남매 정도의 사이이다.[5] 낳으면서 사망한 것일 수도 있다.[6] 그 당시 유진은 아내를 잃은 슬픔에 대한 도피로 영국으로 향한 것이었고 스사토는 그저 집안에 여러 일이 있었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기에 더욱 그랬던 듯.[대역전재판_2(3)] 그러나 2-1에서는 아예 변호사로 입장한다. 여인금지 때문에 남장을 해야 했지만.[7] 게다가 그녀를 공범으로 만들면 안 되기 때문에 밀항을 밝히지 말자는 아소기의 의견 때문에 그녀는 나루호도가 밀항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이후 5화에 그가 배려해 줬던 스사토도 나루호도를 공범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자신이 한 일을 숨긴다.[8] 사실 3화의 범인이 날조 증거로 빠져나갔기 때문이었다. 그 때문에 함정을 걸어둔 것.[9] 국선변호사가 지정되었으나 다른 사람을 신뢰하고 싶지 않았던 지나가 거절하였고 나루호도의 제안도 마찬가지로 거절했었다.[10] 5화 초반부에 나츠메 소세키한테서 데려온 고양이 와가하이가 클로즈업되어 등장하면서 아이리스가 통로 기계를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장면이 있다. 대화하다 말고 갑자기 왜 그런 뻘한 기계를 소개하는가 싶은데 이 때를 위함이었던 것.[11] 그 사이에 창문이 새로 생긴 것은 아이리스의 오버 테크놀로지라서 쉽사리 믿기 어려운 것이었지만 30분마다 촬영하는 홈즈의 방범 카메라에 찍혀있었기 때문에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었다.[12] 오도로키 호우스케의 조수를 맡은 키즈키 코코네처럼 주인공이 가끔 조수를 맡을 때는 있긴 했다.[13] 심지어 화보집에서도 '나루호도 류타로'라는 이름으로 실려있다.[14] 아소우기 카즈마의 묘.[15] 초보 변호사라서 설명해준다는 전개는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튜토리얼을 위해 자주 쓰는 설정이다. 역전재판 2에서는 튜토리얼을 위해 나루호도 머리에 소화기를 후려쳐서 기억상실 상태로 만드는(...) 극단적인 방법을 쓴 적이 있다. 역전재판 3에서는 과거 편이 전개되므로 그러지 않아도 초보 변호사 설정으로 무마할 수 있었다. 역전재판 4, 역전재판 5에서는 신 캐릭터가 등장하고, 역전재판 6에서는 국가가 바뀌어 무리 없이 튜토리얼이 진행된다.[16] 그래서 가명을 '스사토 류타로'라고 지을걸 그랬나 잠깐 후회한다.[17] 스사토가 "부족한 몸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하니 나루호도는 "저야말로 부족한 걸로 치면 지지 않는다고요!!"라고 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