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동
1. 개요
부산광역시 서구의 행정동이다. 북쪽과 서쪽으로는 동대신동, 동쪽으로는 보수동, 남쪽으로는 아미동이랑 충무동과 접해있다. 서구의 중앙에 위치한 동네 특성상 충무동과 함께 실질적인 중심지 역할을 하고있다.
한국전쟁 당시 많은 피란민들이 부산으로 피란오면서 이 곳이 임시수도 정부청사를 포함하여 각종 정부 기관들이 대거 몰려있었던 역사와 전통이 깊은 장소이다.
현재는 잘 상상이 되지 않겠지만 이 동네가 '''富民洞'''이라 불리게 되었던 이유는 옛날엔 부산의 진짜 부자들이 살았던 곳이기 때문이다. 과거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부산에 많이 살았는데 이 일본인 부자들은 주로 부산항 주변의 서구, 동구, 중구에 많이 살았다. 그래서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라는 부민동으로 불렸던 것이다. 지금도 이 일대에는 '''적산가옥'''이라 불리는 집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적산이란 적들이 남긴 재산이란 뜻으로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미처 처분하지 못하고 남은 재산들을 말하는 것인데 과거 일본인들이 살았던 집이란 뜻이다. 특히 옆 동네인 아미동 비석마을 근처에 가 보면 적산가옥이 태반이다.
관할 법정동은 '''부민동1가·부민동2가·부민동3가·부용동1가·부용동2가'''이다. 주민센터는 부민동3가[2] 에 있다.
행정동으로 따로 부용동이 있었으나 1998년에 합병되었다. 이 곳에 서구보건소가 위치해있다.[3]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와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임시수도기념거리, 임시수도기념관,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이 이 곳에 있어 동아대학교 학생 외에 이래저래 찾는 외지인들도 제법있는 편이다. 대청로 방면으로 가서 보수대로에 위치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중구가 나오며 쭉 걸어가다보면 보수동책방골목, 부평깡통시장, 국제시장과 더불어 중앙동으로 갈 수 있다.
그 밖에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을 지나 까치고개로 방면으로 올라가면 아미동, 감천문화마을과 비석문화마을로 갈 수 있다.
2. 교통편
'''서구에 중심에 위치해있어서 타 지역에서 서구 부민동을 경유하여 지나가는 시내버스 노선도 상당히 많아서 충무동, 암남동[4] 동대신동, 서대신동과 더불어 교통이 가장 편리한 지역 중 한 곳이다.[5] ''' 부민동을 거쳐 가는 버스 노선들이 매우 많은 데다 1호선까지 뚫려 있으니 1호선을 타고 가야 하는 동래와 온천장, 부대앞을 제외하면 '''부산 웬만한 번화가는 환승 없이 한 번에 바로 갈 수 있다.[7] ''' 그야말로 교통의 요지인 셈. 더불어 동대신동, 서대신동과 마찬가지로 서구에서 몇 없는 평지 지역이기도 하다.[8]
위쪽 시약로 방면으로 올라가면 부민e편한세상 아파트단지가 있다. 부민동에 있어서 몇 없는 아파트이기도 하다.[9] 이 곳은 약간 산동네이기도 하며 마을버스인 서구 3번과 3-1번이 지나다닌다. 이 아파트단지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동네 뒷산인 아미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등산로 겸 산책로가 나오며 이 쪽으로 올라가면 아미동 까치고개(87번 종점) 방면으로 넘어가는 길이 나온다.
3. 관할 법정동
3.1. 부민동1가
3.2. 부민동2가
3.3. 부민동3가
3.4. 부용동1가
3.5. 부용동2가
4. 관련 주최 행사
- 피란수도 부산야행 문서 참조.
5. 교통
경유하는 시내버스
경유하는 마을버스
87번이랑 134번은 충무동에서 구덕로를 따라가다가 도중에 까치고개로로 올라가버려서 부민동을 경유하지않으며 1003번은 토성역이 회차 지점이라 까치고개로를 통하여 서구청으로 다시 되돌아간다.
철도로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이 위치해있다.[10]
철도로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이 위치해있다.[10]
6. 관할 학교
7. 주요 시설
- 부산지방법원 중부산등기소[12]
- 부민119안전센터
- 서구보건소
-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 임시수도기념관
7.1. 아파트
부민동의 유일무이한 아파트단지로 그 외에는 소규모 빌라형 아파트들만 있다.
8. 여담
이 동네에 거주하게 되면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의 존재로 인하여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를 시도때도 없이 들을 수 있다. 비단 사이렌 소리뿐만 아니라 응급구조헬기[13] 가 뜨는 소리와 헬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전형적인 베드 타운에 가까운 동네지만 낮에는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통학생들로 인하여 오히려 유동인구가 더욱 많아진다.
[1] 2020년 7월 주민등록인구[2]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후문 바로 앞.[3] 보통 구청과 보건소는 서로 붙어 있기 마련인데 서구청 옆에 보건소를 지을 부지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부용동1가쪽에 따로 떨어져있어 드문 경우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부민동에 오랫동안 거주하신 어르신들께서는 간혹 보건소가 부용동에 있나고 물어보신다. 북구도 마찬가지로 북구청은 북구 남쪽 끄트머리에 있는데 보건소는 화명동 신시가지 북쪽에 혼자 동떨어져있다..[4] 송도입구, 고신의료원 방면 한정.[5] 이와 비슷한 지역으로 남구 용당동이 있다.[6] 2020년 5월 30일부로 서면교차로 신호체계 개선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 우회조정으로 기점 방면 한정 롯데백화점 앞쪽을 지나가게 되었다(!)[7] 남포동과 자갈치는 두말 할 것도 없고 사상과 구포, 덕천, 화명동으로 이어주는 15번과 126번에 부산역과 진시장을 지나 경성대와 수영교차로, 센텀시티, 해운대 신시가지로 이어주는 40번과 해운대해수욕장과 기장읍으로 가는 1003번, 부산역을 지나 서면롯데백화점, 초읍으로 가는 81번[6] 과 번화가에 좀 더 가까운 동천로를 거쳐서 초읍으로 가는 103번, 괴정과 다대포, 송도로 가는 96번, 감천과 하단, 엄궁으로 가는 16번과 하단, 구포를 거쳐 김해시까지 이어주는 123번, 서면교차로와 연산교차로, 토곡으로 가는 87번 , 영도로 가는 70번과 113번, 한국해양대로 가는 190번에 감천과 신평, 사상으로 가는 161번까지.. 인구 수에 비해 버스 노선이 매우 다양하다. 더군다나 구.35번 폐선 이전엔 사직 야구장을 거쳐 동래와 온천장, 서동까지 한큐에 이어주었다! 58-1번 단축 이전에는 환승 없이 강서구 명지동과 창원시 진해구 청안동으로 갈 수 있었으며 520번 부산역 회차 시절엔 가덕도로도 갈 수 있었다![8] 반면 부민동의 남쪽에 위치해있다 하여 붙혀진 남부민동과 윗동네 아미동, 초장동은 산동네이다...[9] 2010년대 이후로 동아대학교/부민캠퍼스 근처에 소규모의 아파트형 원룸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10] 단 실제로는 토성동1가 소속인데 부민동 바로 옆에 있어서 부민동으로 두기도 한다. [11] 부민동의 관할 법정동에 토성동이 속해있으므로 실질적으로는 경남중학교도 영역 내로 본다.[12] 과거 부산고등법원이 있던 곳 바로 맞은편이다.(부산고법은 2001년에 현재의 거제동 청사로 이전)[13] 주로 긴급히 환자를 이송해야 할 때 쓰이며 부산대학병원 옥상에 헬기 착륙장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