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121
1. 노선 정보
2. 개요
부산광역시의 시내버스 노선. 왕복 운행거리는 40km다. 모든 정류장 목록은 여기로
3. 역사
- 옛날에도 121번이 있었는데 1기 노선은 구.아진여객(1985년에 대진버스에서 인수)에서 운행했으며 반송 - 반여농산물시장 - 동상초등학교 - 명장정수사업소 - 동래시장 - 동래역 - 교대역 - 거제리 - 전포동 - 문전시장 - 신암 - 개금아파트를 운행하는 상당한 장거리 노선이었다. 하지만 129번과의 중복 등의 이유로 1990년에 폐선되고 말았다.
- 2기 노선은 1993년에 대도운수에서 구.120번의 자매품인 온천장-만덕2터널-덕천주공-구포역-서부터미널-엄궁삼거리-엄궁농산물시장 노선으로 신설했다. 현재 운행중인 148-1번이랑 거의 같은 형태였다.
- 1998년에 금곡동-화명주공-덕천교차로-신만덕-동래역-온천장-부산대-장전역 노선으로 탈바꿈하였다.# 삼진여객 4대, 대도운수 2대, 국제여객 2대로 20분 간격으로 운행하였다. 여담으로 같은 시기에 120번도 만덕주공아파트에서 사직운동장으로 연장되었다.
- 하지만 금곡동으로 기점을 옮기면서 대도운수는 차고지 주박문제로 국제여객은 장사가 안 된다는 이유로 이 노선에서 모두 철수하였다. 이후 한동안 삼진여객에서만 4대가 40분 간격으로 운행을 했으나 덕천동, 만덕에서 도시철도를 타고 가는 것보다 이 버스를 타고 동래, 부산대로 가는게 더 빠르다는 인식이 확산되어 급기야 시간에 맞춰 121번 버스를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되었다. 2003년도에 자사노선 구.132번이 여러가지 악재가 들이닥치면서 폐선되고 그 차량들이 모두 이 노선으로 이동시키게 되면서 배차간격이 15분까지 줄어들어 탄력적인 운행이 가능해졌고 그에 따라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 2004년에 삼진여객 계열사인 성보버스[1] 가 이 노선에 공동배차로 참여하였으나, 2006년 초에 성보버스가 삼진여객에 흡수합병되면서 다시 삼진여객 단독배차로 바뀌었다.
- 2005년에 미남교차로로 가는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되며 부산시의 도시철도 이용 장려정책으로 이 노선은 철저히 희생양이 되었고 결국 준공영제 대개편 때 인가대수를 8대에서 6대로 2대 감차시켜 25분 간격이 되었다. 준공영제 대개편과 동시에 성원여객이 이 노선 공동배차에 참여하였지만 기존 삼진여객 8대 중에서 2대는 111-2번(현.111번) 증차분으로 넘어가고 또다른 2대는 예비차로 내려가 총 인가대수는 6대(삼진여객 4대, 성원여객 2대)로 감차된 것이다.성원여객 121번 모습[2]
- 2010년 12월 14일에 성원여객이 신설노선 126-1번(현.1009번) 공동배차에 참여함에 따라 이 노선에서 철수하였고, 이 노선도 다시 삼진여객 단독배차로 바뀌었다. 111번 초저상버스 2대를 감차해 이 노선에 투입하여 2대의 공백을 채웠다.
4. 특징
- 15분 배차간격으로 다닐때만 해도 금곡동이나 화명동 등지에서 동래구로 갈 때 북구 지역 거주 부산대 학생들에게는 한 줄기의 빛과 같았던 알짜배기 노선이었다. 전체적으로 수요가 상당히 많았으나 2007년 부산 시내버스 개편때 중복 노선인 구.130-1번의 형간전환으로 수요가 악화되기 시작하여 이후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의 개통으로 대량감차가 이루어지고 나서부터 몰락했다. 실제로 답 없는 배차간격 때문에 대다수의 수요가 111번으로 이탈했으며, 일부는 만덕대로의 교통체증으로 인해 금정1번 마을버스를 이용한 뒤 금성동에서 203번으로 환승해서 금정산을 타고 넘어가는 쪽으로 이탈하기도 했다. 2019년도 이후에는 110번, 111-1번에게 장거리 수요를 상당수 빼앗긴 상황이다.
- 한편 금곡동 - 화신아파트(만덕2터널입구) 구간은 111번과 똑같이 달리고 심지어 148-1번과도 덕천역 - 부산대정문 구간은 덕천동.온천동 지역의 일부 구간만 제외하면 노선이 거의 겹친다. 111번의 하위호환에 놓여있어서[3] , 와일드카드식 노선으로 연명하고 있다. 다만 덕천역 - 부산대정문 간 노선이 비슷한 148-1번은 평일 기준 14~18분 간격이라서[4] 이 노선을 148-1번의 하위호환으로 보기에는 애매하고 동위호환으로 보는 것이 맞다. 덕천역 - 부산대정문 구간에서 서로 서브해가면서 운행한다고 보면 된다.[5]
- 구서동 이북으로 갈 사람들은 이 버스를 이용하기보다는 양산 23번, 양산 23-1번을 이용한 뒤 다방교에서 양산 11번, 양산 12번으로 환승하는 것이 더 빠르다. 부산대 쪽으로 갈 때도 극동아파트(남양산IC)에서 양산 1200번으로 환승해서 갈 수도 있지만 요금이 비싼데다 양산 직행좌석 배차간격도 긴 편에 속하여 차라리 121번을 타는게 더 좋기도 하다. 아니면 300번을 타고 가거나[6] 111-1번을 타고 장전동이나 부산대에서 금정공영차고지 방면 노선들로 환승하면 더욱 빠르게 갈 수 있다.
-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되어 도시철도 노선들과 상당히 많이 중복이 되나[7] 일일이 갈아타야 되기 때문에 도시철도 환승을 하기 싫은 사람들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 운송수입금이 승객 수에 비해 상당히 높은 노선이다. 이는 도시철도의 환승저항이 한 몫 하기 때문이며 1일 대당 운송수입금은 약 48~49만원 정도 한다. 그러나 1일 평균 총 승객 수는 3,000명으로 굉장히 저조하다.[8] 거기다 2018년 6~7월에 대당 수입금이 44만원으로 줄어들었다가 11월에는 대당 41만원을 기록하였다.
- 증차 요구가 지금도 가끔 나오고 있으나 도시철도와 중복되는 선형으로 인하여 증차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9] 그리고 산성터널이 개통되고 이를 통과하는 300번과 111-1번이 개통된 현 시점에서는 이 노선의 증차요구는 필요성이 없어졌다.
- 여담으로 주말.공휴일에는 감차를 하지 않지만 명절에는 감차운행을 한다. 그때는 무려 3대로만 운행을 하게 되다보니 배차간격이 2배 이상 벌어진다.[10]
- 이 노선은 배차간격이 25분이나 되는데도 환승 대기시간 1시간 적용 노선이 아니다. 부산 도시철도의 영향도 있겠지만 덕천이나 동래에서 다른 노선으로 환승하면 부산대로 갈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1] 따라서 덕천역이나 신만덕일대 에서 이 노선을 눈앞에서 놓쳐버리면 기다리지 말고 110번 혹은 148-1번[12] 을 타면 된다.
- 여러모로 미래가 암울한 노선인데 300번이 개통하여 수요가 감소한 면이 적잖은데 산성터널을 통과해 북구와 금정구를 빠르게 이어주는 특성상 만덕터널로 빙 둘러가는 121번은 이동 소요시간 면에서 확실히 밀린다.[13] 2018년 11월에는 결국 일일 평균 승객 수가 대당 2,644명으로 예전보다 더 줄어들었다. 2019년 1월 26일에 111번 노선의 국제여객 소속 차량이 전면 철수하고 111-1번이 개통하여 수요가 상당수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11-1번의 경우 금곡동과 화명동[14] 에서 산성터널을 통과하여 부산대학교와 온천장, 롯데백화점동래점(명륜역), 동래역 지역을 최단거리로 이어주는 노선이다. 그리고 2019년 4월 기준으로 정말로 해당 수요를 거의 다 111-1번에게 빼앗긴 상황이며 111-1번 수요는 현재도 늘고 있다. 그나마 메리트로 볼 수 있었던 신만덕~부산대 행 수요 또한 2019년 2월 2일에 부산대/장전역까지 연장된 110번에게 서서히 빼앗기는 중이다. 커뮤니티에서는 잉여노선으로 취급받는 실정이며 이 노선의 존폐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다.[15] 결국 도시철도 중심 버스노선 전면개편 용역에서 이 노선의 폐선안이 올라왔다.[16]
- 그러나 금곡동~덕천역 구간 상위호환인 111번이 대량감차를 당한 여파로 반사이익을 얻게되면서 전체적으로 수요감소 없는 수준이다. 2019년 3월 기준으로 1일 승객 수는 2,627명이고 대당 운송수입금은 여전히 40만원대를 유지 중이었다.
- 삼진여객 노선 중 유일하게 신도색 차량이 없었었다. 이 노선에 다니는 차량들이 모두 2010년식이라 2020년 ~ 2021년 안에 다 신차로 대차될 예정이지만 15번과 111번 위주로 신차를 넣고 있어 차량 돌리기를 당할 가능성도 있을뻔 했으나, 2651 2677 2678호가 고상으로 대차되어 전 차량 저상화가 깨짐과 동시에 10년만에 신차가 들어왔다. 그 이후로 2020년 9월말에 2633, 4808, 4845호가 고상으로 대차되면서 전 차량 개선형 뉴 슈퍼 에어로시티로 운행 중이다.
4.1. 기타 사건사고
2018년 11월 9일에 덕천동 숙등역 버스 정류장 앞에서 버스기사가 뇌경색으로 의식을 잃으면서 앞에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사고가 일어났다. # 다행히 서행 중 일어난 사고라서 타고 있던 승객 6명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고 화물차 기사가 상처를 입은 것에 그쳤다.
4.2. 노선
5. 연계 철도역
- [image]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명륜역, 온천장역,[17] 부산대역, 장전역
- [image]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금곡역, 동원역, 율리역, 화명역, 수정역, 덕천역
- [image]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덕천역, 숙등역, 남산정역, 만덕역, 미남역
- [image] 부산 도시철도 4호선: 미남역, 동래역
[1] 태영버스 화명동/구룡사 노선들(59-1번, 126번, 구.159번)이 삼진여객에 인수되어 성보버스로 사명이 변경되었다.[2] 2009년에 BS106 F/L가스차로 교체되었고, 2018년에 NEW BS 106으로 교체되었다.[3] 111번이랑은 금곡주차장 - 화신아파트 간 노선이 100% 겹치며 148-1번과는 신만덕 구간이 서로 다르다. 121번은 숙등역 - 남산정역 - 이노비즈센터를 경유한다.[4] 같은 형태의 노선이었던 130번은 2015년 11월 28일에 폐선되었다.[5] 인가대수는 148-1번이 2배가량 더 많지만 노선이 너무 길어 배차간격도 길다.[6] 화명동에서 회차하기에 금곡동에서 출발한다면 111-1번을 타고 환승하는 편이 낫다.[7] 4호선이 개통되면서 부산 도시철도 모든 노선과 환승이 가능한 시내버스 노선 중에서 하나가 되었다. 다만 부산 도시철도 5호선이 개통하면 이 기록은 깨질 예정이다.[8] 1일 평균 총 승객수가 비슷한 노선으로는 115번이 있다. 비슷하게 승객수 대비 운송수입금이 높은 노선으로는 1009번이 있는데 1,000명 정도밖에 안타는 이 노선의 운송수입금은 20만원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1011번은 이보다 3배나 많은 3,000명 정도 타는데도 환승수요가 주를 이루어서 수입금은 1009번과 큰 차이가 없다. 반면에 1일 총 승객 수가 이 노선보다 약 4~5배가 더 많으면서도 대당 운송수입금이 적은 노선들도 존재한다.(...)[9] 정확히는 삼진여객이 다른 노선에서 빼올 차량이 없다보니 증차시키지 못하고 있다. 59번의 경우 수요가 적으나 노선의 운행거리에 비해 인가대수가 부족하여 한 대라도 빠졌다간 배차간격이 바로 벌어진다..[10] 무려 55분까지 벌어진 적이 있다.[11] 이와 비슷한 노선으로 83-1번, 88번, 124번, 139번, 148-1번, 301번, 307번, 1006번이 있다. 실제로 이보다 배차간격이 짧은 1008번이 환승대기시간이 1시간이다! 그리고 이 노선과 똑같은 배차간격(25~30분)인 37번, 38번, 115번, 1011번도 환승대기시간이 1시간이다.[12] 다만 이 노선은 덕천3동을 경유한다.[13] 비록 300번이 부산대학교를 경유하지는 않고 300번의 장전역 정류장이 다소 애매한 위치에 있다보니 환승저항이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장전초등학교 정류장까지 걸어가서 29번, 49번, 51번, 80번, 131번, 301번 중 아무 노선으로 환승하거나 또다른 장전역 정류장(11-071)에서 회차하는 다른 노선으로 환승해서 가도 121번을 타고 가는거보다 훨씬 빠른 시간내에 부산대에 도착 할 수 있다.(다만 100번과 김해8번의 경우에는 장거리 노선인 점 때문에 장전동에서 휴식 후 출발, 특히 김해8번은 환승삥이 존재하므로 이와 같은 환승은 비추천한다.) 와석교차로 기준으로 300번을 이용하면 장전초등학교 정류장까지 신호대기를 포함해도 10분~15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이 노선을 타면 신호대기와 만덕2터널~내성교차로 간 교통체증을 포함하면 40~50분 이상 걸린다.[14] 단, 화명역 이남-덕천교차로 구간은 이 노선이 유일하게 부산대, 동래를 잇는다.[15] 일각에서는 폐선이 이루어지면 남는 차량 6대를 111번에 모조리 투입시키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고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111번이 111-1번 신설로 인해 배차간격이 2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2019년 하반기에 간선, 지선 체계가 마련될 예정인데 이때 도시철도와 중복되는 노선은 정리될 예정이라 도시철도와 90%가 겹치는 이 노선은 더더욱 위험한 상황. 2019년도 지나가고 2020년인 현재는 간선,지선체계를 안하고 있다.[16] 다만 심의에는 상정되지 않은 것인지 아직 2021년 개편에 올라오지는 않았다.[17] 장전역 방향 한정으로 경유하며 CGV동래에서 하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