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디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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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상세
5세대에 추가된 전설의 포켓몬. 성검사(聖剣士) 중 한 마리. 이름의 유래는 라틴어로 초록색을 뜻하는 víride. 모티브는 삼총사, 정확하게는 달타냥의 모험에 나오는 아라미스 포지션이다. 전설의 포켓몬 중 최초의 풀 타입이다.[1]
성검사 포켓몬 중 코바르온, 테라키온이 남성적이고 각진 디자인인데 비해 이쪽은 여성적이고 부드러운 디자인.[2] 색이 다른 버전의 경우 원본의 녹색과 홍미색의 위치가 바뀌어있다.[3]
3. 포획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에서는 궐수의동굴에서 먼저 코바르온과 조우한 다음 바람개비숲 심층부 '사색의들판'에서 만날 수 있다. 레벨은 42. 다만 포획하려 할 때 기가드레인을 사용해서 기껏 줄여놓은 체력을 회복하기 때문에 포획이 힘들다. 체력을 줄여놓은 후 회복봉인을 쓰거나 아예 특성이 초식인 포켓몬을 내놓아 기가 드레인을 봉쇄해 놓는 게 상책이다. 아니면 계속 칼등치기를 사용하여 체력을 1로 유지시키거나.
성검사 이벤트는 엔딩 전에도 가능하므로, 궐수의동굴에서 코바르온을 잡았다면 한번 스토리용으로 키워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최종전 직전에서야 잡을 수 있는 테라키온보다는 키우는 여유가 있다.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에서는 스토리 진행 도중 11번 도로 높은곳에서 갑자기 한번 울어주고 도로 한가운데로 내려와 떡하니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4] 레벨은 전작보다 더 높은 45.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든지 두들겨 패든지 포획하든지는 자유이다. 만약 여기서 때려잡았다면 포켓몬리그 클리어 이후 2회차 플레이에서 레벨 65로 다시 등장한다. 이때는 기가드레인을 쓰지 않으므로 이전보다 조금 더 편하게 잡을 수 있다.
OR/AS에서는 노력치 투자가 완료된 포켓몬을 3마리 가지고 있을때 등장하는 "이름없는 평원"에서 월, 목요일 일때 등장한다. 덧붙여 이름없는 평원에 착륙 시 비리디온이 출현하는 날 뜨는 대사는 "이쪽을 시험하는 듯한 조용한 시선을 느낀다..."
US/UM에서는 빨강, 노랑, 초록, 파랑 워프홀 중 비리디온을 포함한 성검사 3마리는 초록 워프홀에서 출현한다.
소드/실드에서는 익스팬션 패스 지역인 왕관설원에서 잡을 수 있다. 왕관설원에서 초원포켓몬의 발자국을 모두 찾은 다음, 소니아에게 보고하면 거인의 침소에서 심볼 인카운터로 등장한다. 그런데 등장 연출이 타 야생 포켓몬과 똑같이 단순한 심볼 인카운터인데다가, 배틀 테마곡조차 5세대 전설 테마곡이 아닌 8세대 야생 포켓몬 테마곡을 사용해서 유저들에게 굉장히 멋없는 연출이라고 비판받고 있다.
4. 테마곡
5. 대전
풀/격투라는 타입과 기술폭, 방어와 특방 종족치 위치만 제외하면 거의 동료인 코바르온과 판박이다. 즉 테라키온이나 케르디오의 우수한 화력은 기대할 수 없다는 뜻. 물론 성검사중 유일하게 격투와 땅타입에 약점을 찔리지 않는다.
기술 폭 자체는 나머지 3+1 격투수와 흡사하며 자력을 살릴 수 있는 기가드레인, 솔라빔,[5] 리프블레이드, 에너지볼, 풀묶기 등을 익힐 수 있지만 서브 웨폰이 많지 않고 그나마 약점 타입을 찌를 수 있는 것이 스톤에지, 잠재파워(주로 얼음) 정도밖에 없다. 그래서 같은 타입의 버섯모와 자주 비교된다. 다만 버섯모는 속도가 아주 빠르지는 않은 대신 화력이 강력하고 버섯포자라는 만능 수면기술이 존재하기에 확연히 차이가 나는 역할을 보여준다.
상성상으로 약점이 5개로 적지는 않지만 우수한 특수내구 덕분에 어중간한 화력(ex. C142정도의 특공을 가진 스카프 왕구리 등)의 비자속 냉동빔 정도는 2방까지도 버틸 수 있다. 비자속 불대문자의 경우 아그놈처럼 화력이 높고, 구애의 안경으로 보정하지 않는다면 웬만하면 1번은 버틸 수 있다. 사이코키네시스도 마찬가지지만, 방어가 낮으므로 물리 피해를 입히는 사이코쇼크는 위험하다. 그리고 반감수도 많은데, 땅, 풀, 물, 전기, 바위, 악으로 그렇게까지 나쁜 상성에 속하지는 않는다. 비팟의 물 기술이나 모래팟의 마기라스에 강하며 내구에 노력치를 주지 않더라도 최대공격력의 몰드류의 칼춤-지진도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A182 한카리아스의 역린도 버티는 등 물리내구도 아주 낮은 것은 아니다.
위에서 제시한 것처럼 화력이 높지 않기에 불안정한 모습이 있다. 따라서 범용성이 높은 녀석에 속하지는 않는다. 웬만하면 생명의 구슬 등의 도구로 화력보정을 해주고 싶은 녀석.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비행 타입 기술로 이 녀석보다 빠른 스왈로 같은 포켓몬이 뜨면 당장 교체해야 한다. 또, 번치코나 토네로스 등 위험한 포켓몬의 최근 활약, 몰드류가 제비반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등에 따라 예전보다는 입지가 낮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 특히 6세대에선 최악의 적으로 악명높은 파이어로까지 껴 있다. 하지만 왕구리, 마기라스, 스이쿤, 워시로톰, 탱탱겔 같은 포켓몬에 강하다는 등 범용성이 높지는 않지만 메타로서의 능력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잠재파워 얼음이 있다면 한카리아스를 상대로도 비교적 유리하다.
5세대에서 날씨팟 주요 멤버 대다수에 강했기에 주로 날씨팟에 대한 카운터로서 사용되었으나 6세대에서 날씨팟 자체가 망해버리면서 입지가 많이 위험해졌다. 메이저 포켓몬 몇몇에 유리한 것은 변하지 않았으니 이 점을 살리는 것이 관건.
7세대에서는 PGL 통계를 보면, 물리쪽 기술배치가 주를 이루며, 자속을 받는 인파이트, 리프블레이드는 고정으로 들어가며, 내구가 나쁘지 않다는 걸 이용하여, 칼춤으로 화력을 보강해주며, 비리디온의 약점인 독, 비행, 얼음을 찌르는 스톤에지가 들어간다. 사실 시즌이 몇번이 지나도 이 기술배치가 채용률 1위~4위일 정도로 부동의 위치를 잡고 있다. 아이템으로는 화력 증강을 위해 Z크리스탈이 들어가며, 바위Z, 풀Z, 격투Z가 들어간다.
8세대에서도 포켓몬 대량 타노스화가 된 와중에서 더미데이터로 존재하여 살아남았다. 허나 워낙 다이제트가 난무하는 환경이고 탑티어인 리베로 에이스번한테 상성상 불리하며 따라큐는 이전보다 티어가 내려가서 잘보이지 않지만 대면시 상성상 여전히 불리하지만 그레스메이커 고릴타 상대로는 할만한편이다.
6.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마그나 게이트와 무한대 미궁에선 마을의 수컷 포켓몬들에게 동경을 받고 있는 탐험가로 등장. 즉, 여기에서는 탐험대의 엠라이트처럼 암컷으로 취급된다. 성격은 도도한 편이지만 마음을 열어가면서 따뜻한 감정도 보인다. 목적은 딱히 없지만 최근 보이지 않는 희망의 무지개를 보기 위해 탐험하고 다니며, 최근에 와서야 마을에 자주 방문하게 되었다고. 특히 한 성질하는 토쇠골마저도 헤벌레하게 만들 정도로 아름답다는 설정이다.
그 아름다움에 노고치도 반해서 비록 구조되었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비리디온과 친구를 맺기 위해 보석을 가지러 갔을 정도. 노고치는 용기 내어 비리디온에게 고백하지만 약하다는 이유로 비리디온은 찬다. 그리고는 지금 세상은 누구도 함부로 신용할 수 없다면서 친구를 만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노고치 이외에도 다른 수컷 포켓몬들도 모조리 차였고, 그것이 어느덧 연례 행사까지 되어 버렸다. 모두들 노고치가 당연하다는 듯이 차여서 기뻐하지만 곧 자신들도 차였다는 생각에 단체로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노고치가 위험에 빠진 것을 눈치채고는 곧바로 토쇠골 일행과 함께 주인공 일행을 뒤쫓아 자망칼 일당을
쓰러뜨리고는 노고치를 구해준다. 비리디온은 이런 일이 상대를 쉽게 믿어버려서 생기는 일이라고 충고하지만 파트너가 이에 대해 먼저 다가가면 상대가 마음을 열어주지 않을까라며 반박한다.
그러자 비리디온은 일전에 주인공 일행만은 얕보지 말아달라던 토쇠골의 말과 함께 생각을 바꾸고는 파트너에 말에 감명을 받았다고 하면서 주인공 일행에 자진으로 합류한다. 그리고 속으로 마을에 머물면 자신이 추구하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영입 당시 레벨은 20으로, 전설의 포켓몬 이름 값을 잘 하는 편이라 초반부터 후반까지도 주인공 일행의 소중한 전력이 되어준다.
모두들 신기루를 보게 되자, 비리디온은 저 멀리 보이는 대빙하를 바다를 따라 있는 산 정상에서 가까이 본 적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거대한 크레바스 덕에 아무도 갈 수 없어서 수수께끼로만 남아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마을에서 상처 입은 채로 발견된 수상한 포켓몬으로 여겨진 블래키를 보자, 블래키를 바로 알아챈다. 비리디온은 대빙하를 본 적이 있었을 때 모험하면서 블래키를 알게 되었고, 그 때는 에브이도 있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에브이를 구출하고, 블래키와 에브이가 정식으로 들어오게 된 뒤, 모두들 그 둘에게 마그나 게이트를 이용해 대빙하에 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날 밤, 비리디온은 언덕에서 밤하늘을 보고 있는 노고치와 이야기를 하게 된다. 노고치가 주인공 일행에 합류한 이후로 뭔가가 달라진 것 같다고 하자, 비리디온은 노고치가 분명히 성장하고 있는 것이라 말하고는 노고치를 응원해준다.
밝혀진 바에 따르자면 원래는 매우 상냥한 인물이었지만 친구인 케르디오의 일방적 이별 통보에 충격을 받고 타인을 불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중에 대빙하로 가서야 친구의 메시지가 담긴 프리즘을 듣고 그의 진심을 알게 된 뒤 케르디오를 구출하고 친구의 사과를 듣고 다시 옛날의 상냥함을 되찾는다.
포켓몬 초불가사의 던전에도 등장하며 의뢰를 수행하면 케르디오와 동시에 동료로 들어온다.
7. 애니메이션
극장판 15기인 "큐레무 VS 성검사 케르디오(キュレム VS 聖劍士 ケルディオ)"에도 등장. 성우는 원판에서는 포켓몬스터 DP의 J의 성우를 맡은 혼다 타카코/국내판에서는 5기의 리온과 6기 극장판에서 지라치를 맡은 윤미나.
존댓말 속성의 인물로 설정상 성검사들 중 홍일점으로 보인다. 소년 시절의 케르디오에게 두려움을 없애면 누구보다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다 충고한다.
사용한 기술은 메지컬리프/성스러운칼.
8. 포켓몬 GO
같은 성검사인 코바르온, 테라키온에 이어 마지막 주자로 2019년 12월 18일부터 2020년 1월 7일까지 5성 레이드로 등장한다. 최대 CP는 코바르온과 똑같은 3022. 퀵 무브는 전광석화와 사념의박치기, 차지 무브는 스톤에지, 리프블레이드, 인파이트이다. 코바르온이나 테라키온과는 다르게 어느 타입으로도 통일이 불가능하다.
레이드 난이도는 이중 약점을 가진 포켓몬답게 쉽다. 공격력도 방어력도 특출난 게 없어 비행 타입을 데리고 가면 2인 클리어도 쉽게 가능하다. 다만 스톤에지는 불꽃 타입과 이중 약점인 비행 타입을 역저격하니 최우선 기피 대상.
성능은 안쓰러운 수준. 버프 전 스이쿤이 가지고 있었던 단점을 거의 비슷하게 물려받았다. 자속은 물론 타입 통일조차도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레이드 성능은 글렀다.
그나마 내구가 높고 사기적인 차징기인 리프블레이드 덕에 하이퍼리그 에서는 꽤 강력하다. 다만 비리디온이 원작에서 배우는 기술중에 일반기술로 쥐어줘서 성능상향을 노릴만한 기술이 딱히 없는건 아쉬운 부분이다.
2020년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리모트 레이드패스 출시 기념으로 재등장할 예정이며 이 기간에는 '''색이 다른 비리디온'''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다만 성스러운칼은 배우지 않는다.
9. 관련 문서
[1] 환상의 포켓몬에는 세레비와 쉐이미가 있었다.[2] 원작에서 아리마스는 미남자로 나오고 후대의 관련 창작물에선 아예 남장여자로 나오는 버전도 있긴 하다.[3] 원본 비리디온의 경우 홍미색은 약간의 무늬 정도의 비중만 차지한다. 그런데 색이 다른 버전이 되면 홍미색이 주색이 되고 녹색은 원래 홍미색 무늬였던 부분에만 추가된다.[4] 단, 폭포오르기를 배운 포켓몬들 교환 등의 방법으로 갖고있을 경우 내려오기 전에 위에서 잡아줄 수도 있다.[5] 이 녀석이 나오는 심층부 앞 근처의 숲을 돌아다니다 보면 기술머신 솔라빔을 주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