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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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인물
2. 정혁 주변 인물
2.1. 정혁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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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혁의 아버지.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 군대에서는 공공연하게 늙은 여우로 불릴 만큼 계산이 빠르다.
계급은 차수, 직급은 총정치국장으로 북한 서열 5위의 최상위급이다.> 군대에서는 공공연하게 늙은 여우로 불릴 만큼 계산이 빠르다.
7년 전, 자신의 권력으로도 막지 못한 큰아들의 죽음에 큰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다. 9화에서 정혁과 자신의 가족을 보전하기 위해서 세리를 (납치의 형태로)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고, 즉시 처리하려고 하지만 아내 윤희의 만류로 세리를 살려둔다. 이튿날은 막내아들 정혁이 영창에서 풀려나 세리를 찾으러 아버지의 집에 오고, 그녀를 발견해서 주변인의 시선에 관심을 두지 않는 정혁을 보며 한숨을 내쉰다.
10화에서 남한으로 간 정혁을 북으로 데리고 오기 위해 5중대원과 만복을 남한으로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버스로 비밀리에 보내며, 13~14화에서 그들이 세계군인체육대회의 폐막식에 맞춰 돌아오지 않자 위기에 처한다.[2]
나중에 무기징역 로동교화형을 선고받고 호송되던 조철강에게 병력을 따로 지원해 주고 남한으로 탈북한 조철강을 은밀하게 지휘한 자가 군사부장이라는 증거를 접하고, 이를 군사부장에게 직접 보여주면서 그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인다. 남한에서 돌아온 리정혁과 5중대원, 정만복을 군사부장 측이 먼저 납치하여 즉결처분을 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즉시 현장을 급습하여 군사부장에게 억울하면 안 된다고 일갈하고[3] , 군사부장을 사살하고 리정혁과 그 일행을 구해낸다.
- 김윤희 (정애리 扮)
> 정혁 어머니.
> 조용한 성격으로 대개 남편 뜻을 따라주는 편이지만, 자식 문제만큼은 물러서지 않는다.
7화에서 정혁의 아버지가 정혁에게 세리를 국가대표 선수단으로 위장해 출국시키려다가 집안 전체가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고 하면서 화를 내자, 그걸 옆에서 보고 있던 윤희가 장례식장으로 부르지 않고 병실로 불러서 얼마나 다행이고, 기특하냐면서 정혁의 아버지에게 다친 아들에게 격려는 못 할 망정 왜 몰아붙이기만 하냐고 다그친다.> 조용한 성격으로 대개 남편 뜻을 따라주는 편이지만, 자식 문제만큼은 물러서지 않는다.
그리고 9화에서 정혁이 세리가 다쳤을 까봐 걱정이 되어서 집까지 오는 동안 숨도 제대로 못 쉬었다고 하는데, 듣고 있던 윤희가 정혁을 지옥에서 살게 할 수는 없다며 정혁에게 세리를 데리고 와서 둘의 재회를 이끌어 낸다.[4]
나중에 정혁이 세리를 구하기 위해 남한으로 향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렬에게 명예를 유지하려다가 정혁이 죽기라도 하면 자신은 혀를 깨물어 죽고 말겠다고 한다. 정혁의 송환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혁을 군사부장에게서 구하기 위해 집을 밖으로 나서는 충렬을 보면서 약물(자살용)을 잡고 불안해한다. 그러나 충렬이 아들을 구하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자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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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혁의 형.
> 아버지의 뜻에 따라 군인이 되었다. 7년 전 의문의 사고로 사망했다.
피아노에 재능이 있던 정혁이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유학하자, 자신이 어쩔 수 없이 군인이 됐다. 정혁을 많이 배려해 준 자상한 형이어서 정혁도 무혁을 많이 따랐다.[6]> 아버지의 뜻에 따라 군인이 되었다. 7년 전 의문의 사고로 사망했다.
원래 조철강과 친한 사이였지만, 자신이 철강에게 비리를 저지르지 말라고 아무리 회유를 해도 철강이 말을 듣지 않자 그를 처벌시키고자 증거[7] 를 가지고 평양으로 향했다. 그러나, 평양으로 향하던 도중에 미리 정보를 입수한 조철강의 트럭부대의 공격을 받고[8] 그 자리에서 죽었다.
무혁이 탄 차량이 트럭에 부딪히는 소리가 나자 만복은 괴로워했는데, 만복과 무혁 사이의 숨겨진 이야기가 10회에서 자세히 나온다. 원래 무혁은 도청을 하던 만복과 절친한 사이였다.[9] 10년 전 신종플루 유행 때, 만복의 아들(우필)이 신종플루에 걸려 죽을 뻔했는데, 무혁은 직접 약을 구해다가 만복의 아들을 살게 해 주었고, 은혜를 갚으려고 만복이 돈을 주자, 무혁은 그 돈을 받았다. 무혁은 나중에 만복의 생일이 되자 그 돈을 지갑에 넣고 그 지갑을 만복에게 선물로 주었다. 무혁은 만복을 위해 편지에 소고기까지 선물해 주었지만, 그날 무혁은 만복의 도청으로 인해 조철강의 계략으로 죽고 말았다.[10]
2.2. 정혁 부대원 (5중대)
3. 세리 주변 인물
3.1. 세리 가족
- 윤증평 (남경읍 扮)
> 세리 아버지. 국내 최대 기업의 회장.
> 부를 위해서라면 불법적인 일도 저지를 수 있을 만큼 야욕이 강한 사람이다. 요즘 윤회장의 최대 관심사는 세 명의 자식 가운데 후계자를 고르는 일. 그런데 자신의 인생 전부를 바친 회사를 맡기려고 보니, 아들 둘보다 막내 딸 세리에 더 큰 신뢰가 간다.
대기업 퀸즈 그룹 회장이였으나 죄를 저지르고 감옥에 있다가 집행유예로 석방된뒤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한지라 후계자 발표를 위해 아내와 아들 내외와 식사 자리를 갖던 중 자신의 부름을 받고 찾아온 세리에게 자기 자리를 물려주겠다고 한다.[11] 이후 세리가 실종되자 어쩔 수 없이 둘째 세형을 후계자로 임명했다. 돌아가던 중 세리 회사의 직원인 홍 팀장과 박수찬으로부터 세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일단 세리를 기다린다.[12] 그런데 세리가 무사히 돌아오고 나서부터 새로운 상황이 펼쳐진다. 13회에서 세형의 계획을 알게되자 도자기를 깨뜨리며 세형을 추궁했고 14회에서 세리의 녹취본을 통해 세형과 상아가 조철강을 끌여들여 세리를 처리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분노해 세형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했고, 그에게 퀸즈그룹의 모든 일에서 손을 떼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세형을 자식으로 여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사고로 북한에서 고생을 하다가 온 세리에게는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면서 자신의 변호사를 붙여주겠다고 하지만, 세리가 북한에 있음을 알면서도 그녀의 탈출을 막고 죽이려고까지 했던 둘째 부부에게는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결국 모든 죄가 들통나 국정원에게 끌려가면서 자신들을 보고만 계실거냐며 회사의 이미지를 생각하라는 세형의 망언에 극대노하며 '''"넌 사업하겠다는 놈이 모르겠냐? 내가 지금 너 손절하고 있다는 거? 썩기 전에 도려 내는거야, 이놈아!"'''라고 소리친다.> 부를 위해서라면 불법적인 일도 저지를 수 있을 만큼 야욕이 강한 사람이다. 요즘 윤회장의 최대 관심사는 세 명의 자식 가운데 후계자를 고르는 일. 그런데 자신의 인생 전부를 바친 회사를 맡기려고 보니, 아들 둘보다 막내 딸 세리에 더 큰 신뢰가 간다.
윤세리에겐 중립적인 입장이고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은 없지만, 캐릭터 공식 설정에서 볼 수 있듯이 깨끗한 선인은 아니다. 당장 첫 등장부터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으로 283일동안 감방에 있다가 집행유예로 석방되어 귀가한 모습이다.[13] 구승준이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해서 영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이 때 영향을 준 중요한 원인이 퀸즈그룹, 정확히는 윤증평의 행동 때문이다. 무엇보다 밖에서 낳아온 딸인 윤세리를 데려와서 집안 관계를 복잡하게 만든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이 사람이다.
- 한정연 (방은진 扮)
> 세리 어머니.
> 윤회장이 밖에서 낳아온 딸, 세리와는 애증의 관계이다. 세리가 실종되던 날도 평소처럼 세리에게 모진 말을 퍼부었는데... 세리가 사고로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세리가 어릴 때, 그녀를 데리고 바닷가로 여행을 갔다가, 마실 것을 사 오겠다는 핑계로 세리를 버리고 혼자 자살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자살에 실패하고, 이튿날 세리를 데리러 다시 바닷가로 왔지만 세리는 이미 병원으로 실려간 이후였다.[14] 이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리에게 정연은 여전히 사랑하는 엄마였고, 자신의 책상에 정연의 사진을 올려놓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런 세리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세리에게 계속 모질게 대하고 그녀를 공격했다. 그러나 그녀가 미워했던 건 세리가 아니라 세리의 사랑을 받아줄 수 없는 자기 자신이었고, 스스로에게 벌을 주고자 세리를 모질게 대했던 것. 사실은 엄마로서 세리를 마음속 깊이 사랑하고 있었는데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다가 14화에서 세리가 의식을 잃었을 때 표현한다. 엄마의 고백을 녹취본을[15] 통해 듣게 된 세리는 눈물을 흘린다. 동시에 정연도 둘째 부부인 세형과 상아가 세리를 죽이려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분노한채 말없이 세형에게 싸대기를 날리기도했다. 마지막 화에서는 완전히 세리와의 관계가 개선되어, 사이좋게 쇼핑도 하고 리정혁과의 관계를[16] 응원할 정도로 평범한 모녀 관계가 되었다.> 윤회장이 밖에서 낳아온 딸, 세리와는 애증의 관계이다. 세리가 실종되던 날도 평소처럼 세리에게 모진 말을 퍼부었는데... 세리가 사고로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 윤세준 (최대훈 扮)
> 세리의 큰오빠.
> 학창시절부터 말보다 주먹이 빠르더니, 노조위원장까지 때릴 정도로 상종 못할 다혈질로 컸다. 잊을만하면 사고를 쳐서 아버지 윤회장의 신뢰를 얻지 못했지만, 장남이라는 타고난 무기를 이용해 경영권을 넘겨받아보려 애 쓰는 중이다.
계속 자신이 대표이사직을 물려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었지만, 세리가 돌아오고 세형이 국정원과 경찰에 의해 조사받고 철컹철컹 당한 이후에는 그냥 비즈니스만 하고 있다.[17] 그리고 세리에게 음악 영재를 지원하는 재단의 실무를 제안받아 그 사업을 진행한다.> 학창시절부터 말보다 주먹이 빠르더니, 노조위원장까지 때릴 정도로 상종 못할 다혈질로 컸다. 잊을만하면 사고를 쳐서 아버지 윤회장의 신뢰를 얻지 못했지만, 장남이라는 타고난 무기를 이용해 경영권을 넘겨받아보려 애 쓰는 중이다.
선한 인물이라 보긴 어렵지만, 바로 밑의 동생이 워낙 악랄해서인지 비교적 정상인처럼 보인다는 평이 많다. 세준 역시 세리와 원만한 관계는 아니지만, 권력을 얻기 위해 동생마저도 죽이려 드는 세형과는 다르게 세리의 능력을 인정하고 어떻게든 연락을 하려고 애를 쓰는 편이다. 아예 대놓고 "세리가 회장이면 인정을 하겠지만, 세형이 회장이 되는 건 안 된다."고 말할 정도. 세리가 조철강에 의해 총을 맞고 사경을 헤맬 때 세형 부부와는 다르게 세리를 걱정해 주는 편이었고, 세리가 눈을 뜨고 한 첫 말이 '''"다 꺼져"'''였음에도 다시 예전 세리로 돌아왔다며 오히려 좋아했다. 게다가 도청장치 덕분에 세형의 악행이 밝혀지자 경악을 하며 "야... 너는 진짜 와..."라고 한다. 즉 평소엔 투닥거리지만 기본적인 애정은 있는 '현실남매' 수준. 부인 도혜지와는 매우 금슬이 좋다.
- 도혜지 (황우슬혜 扮)
> 세준의 아내.
> 은퇴한 배우다. 세준과는 재벌가에서 드물게 연애 결혼한 사이. 아버님 교도소 출소 일에 맞춰 두부 케이크를 구워올 만큼 종잡을 수 없는 4차원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남편 세준을 회장 만들려는 마음만큼은 진심이다.
1회에서, 세리에게 증평의 출소를 축하하기 위해서 본가로 오라고 전화하는 세준의 옆에서 세준의 말을 도와주는 장면으로 처음 출연한다. 세리가 세준에게 철벽을 치고 전화번호를 차단하자, 세준의 옆에서 세리의 뒷담화를 한다. 세준 부부는 그 길로 본가로 향한다. 본가에서 혜지는 증평에게 출소를 축하하며 미리 구워 온 두부 케이크(...)를 선물하고,[18] 남편의 대표이사직을 노리고 둘째 세형 부부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세준이 세형과 맞서는 편이라면, 혜지는 상아와 주로 기싸움을 한다. 피트니스 센터에서 상아와 함께 하체 운동을 하다가, TV에서 세리의 회사의 주식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보고, 세준이 대표이사직을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을 것이기 때문에 세리의 주식이 조금만 있으면 하락할 것이라면서 걱정하는 척한다.[19][20] 한편, 세준이 대표이사직을 물려받기를 원해서 정연에게 따로 찾아가기까지 하지만 실패한다. 마지막에 퀸즈그룹은 그냥 전문경영인에 의해 경영되고, 그냥 남편을 내조하는 캐릭터만으로 나온다. 이후 마지막화에서 세리가 세준에게 음악 영재를 키우기 위한 장학재단 설립을 제안하자, 옆에서 그것이 멋있어 보인다고 하면서 세준에게 사업을 시작하자고 적극적으로 부추긴다.> 은퇴한 배우다. 세준과는 재벌가에서 드물게 연애 결혼한 사이. 아버님 교도소 출소 일에 맞춰 두부 케이크를 구워올 만큼 종잡을 수 없는 4차원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남편 세준을 회장 만들려는 마음만큼은 진심이다.
분명 선역이라고는 할 수 없음에도 워낙 하는 짓이 4차원이라서, 귀여워 보인다는 시청자들이 많다. 남편인 윤세준과도 매우 금슬이 좋다.
사실 둘째 세형 부부가 대표이사직을 얻기 위해 세리를 해치려고 하는 반면 세준 부부는 그냥 대표이사직을 얻기 위한 목적만 있을 뿐 그것 때문에 동생을 해치려고 하지는 않는다. 마지막화에서 총에 맞아 위급상태에 있는 세리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며, 지켜주려 했다.
3.2. 세리 주변인물
- 홍창식 (고규필 扮)
> 세리 회사 홍보팀장.
> 수찬의 친구이다. 오랜 시달림으로 세리 목소리만 들어도 두드러기가 난다. 하지만 막상 세리가 실종되자 최선을 다해 세리를 찾는다.
> 수찬의 친구이다. 오랜 시달림으로 세리 목소리만 들어도 두드러기가 난다. 하지만 막상 세리가 실종되자 최선을 다해 세리를 찾는다.
- 작중 행적
다음 날 이어진 수색에서도 경찰에게 탐지견을 풀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수색해 달라고 말할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세리를 찾는다. 그러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리를 찾지 못한 채 수색이 종료되고, 세리의 보험 담당자이자 자신의 절친인 수찬과 치킨을 먹으면서 세리의 실종 소식을 알려준다. 그 소식을 들은 수찬은 당연히 패닉상태가 되어 며칠 밤을 씻지도 못한 채 유사 사건을 찾는데 시간을 쓴다. 세리스초이스 회사 내에서도 창식 옆에서 계속 호주의 유사 사건을 말하다가 윤세형, 고상아 부부를 맞닥뜨리고, 만약 더 그런 소문을 퍼뜨렸다가는 자신의 변호사에게 법적 조치를 당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며칠 뒤, 세리가 패러글라이딩을 한 장소 부근에서 교신 내용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수찬과 함께 그 장소를 찾아간다. 직접 목소리를 들어보니, 세리의 목소리와 매우 유사해서 자신의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올 정도였고, 그 길로 수찬과 함께 경찰서를 찾아 목소리 감정을 의뢰한다. 그리고 나서 회장 증평의 주차장에 몰래 찾아가 증평이 차에서 내리면 그 소식을 알려주려고 한다. 마침내 차가 한 대 들어오지만 그 차는 증평의 차가 아니라 대표이사직을 위임받은 윤세형의 차였는데, 창식과 수찬은 그 차가 증평의 차인 줄 알고 그 앞으로 갔다가 세형이 차에서 내리자 그냥 지나가던 중이었다고 말한다. 그때 주차장으로 들어온 차에서 증평이 내리자, 수찬은 즉시 증평에게 세리가 살아있다고 말하려고 했지만 세형의 경호원에게 제지당한다. 증평은 그것을 보고 있다가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긴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창식은 건물로 들어간 증평을 특유의 매우 큰 목소리로 부르고, 결국 세형, 수찬과 4자대면을 하게 된다. 수찬과 창식은 녹음파일을 들려주며 세리의 생존을 주장하지만, 미리 경찰을 매수해 놓았던 윤세형 부부가 그것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마침내 아버지 설득에 성공한다.
별 소득 없이 그렇게 며칠 동안 허송세월을 보내는 동안 세형 부부는 세리스초이스를 인수합병하려고 회의를 연다. 바로 그 때 그 회의장 앞으로 세리가 찾아왔다. 세리를 보면서 창식은 너무 놀란 나머지 비명을 지르지도 않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났다고 말한다. 세리가 창식을 보면서 말을 하자, 그제서야 세리에게 그 동안 어디에 있었냐고 울먹인다. 이 때 세리는 울먹이는 증평에게 '얼굴은 더 좋아진것 같네?'라는 농담을 한다. 세리가 안전하게 남한에 돌아온 이후에는, 세리의 달라진 모습을 매우 이상해한다. 사고 이후, 세리에게서 쉬엄쉬엄 하라는 말을 처음 들었는데, 매우 어색해한다. 또한, 북한산 정상에서 세리에게, 망원경으로 봐도 북쪽의 갈대밭에서 사람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지 못하겠다고 말하자, 세리가 몹시 서글프게 우는데, 창식은 자신이 잘못한 게 있으면 차라리 화를 내어 주라고 부탁할 정도로 세리의 달라진 모습에 적응하지 못한다.
그냥 그런대로 적응을 하고 있다가, 어느 날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는 세리의 옆에 의문의 남성이 있는 것을 본다. 세리는 그 남성이 자신의 개인 경호원이라고 하고, 그의 이름은 '이혁'이라고 알려주지만, 정작 창식과 홍보팀장은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고 세리에게 그 남성이 어느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인지만 알려주면 열애설에 대응하기 쉽다고 한다.[21] 그러자 민망해진 세리는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정혁을 데리고 황급히 사무실로 향한다. 세리가 직원들과 회의를 하는 사이, 정혁[22] 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데, 북한에서 세리와 다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정혁에게 창식과 홍보팀장은 사고 전의 세리의 모습을 묘사하며 세리는 겸상을 하지 않는다는 것[23] , 달걀은 8분 27초[24] 동안 삶는 것을 알려준다.
12화에서, 세리는 정혁을 해치려고 했던 조철강과 그 일당을 소탕하기 위해 정혁이 조철강을 잡으러 갔던 그 골목의 건물을 다 사들이고, 그 건물에 입주해 있는 조선족들에게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조철강을 잡아준다면 1년 동안 돈을 받지 않겠다고 한다. 창식과 홍보팀장은 옆에서 세리를 도와주고, 세리의 유창한 중국어 실력에 감탄한다.
13회에서, 세리의 전 남친인 '차상우'가 세리의 귀환을 환영하면서 취한 상태로 재결합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자, 몹시 당황하여 세리의 사무실로 직행하여 재결합이냐고 물어본다. 정혁과 함께 있다가 황당한 소리를 듣자, 빡친 세리는 할 일이 많은데 그런 쓸데없는 소리나 듣고 있어야 되겠냐며 나가라고 한다. 창식과 홍보팀장은 세리의 사무실에서 나가다가, 나오지 않는 정혁을 보면서 빨리 나오라고 했다가 세리가 정혁에게 개인적으로 지시할 사항이 있다고 하자 찍소리도 못하고 그대로 나오게 된다.
14화에서, 세리가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세리의 병원을 찾는다. 병원의 정원에서 창식은 경찰을 만나 세리는 절대 남을 구하기 위해 총을 대신 맞을 사람이 아니고, 오히려 총을 피하는 성격이어서 총구가 겨누어진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갔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증언했다. 그렇게 말한 뒤, 세리의 병실로 곧장 달려가는데, 그때 세리의 병실에서 나오고 있는 혜지와 상아를 만난다. 혜지는 악의 없이 세리의 병실 앞을 지키고 있는 남성에 대해서 묻고, 창식은 그 남성이 세리의 보디가드라고 말한다. 옆에서 듣고 있던 상아는 세리를 해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창식에게 정혁의 이력서를 보내라고 한다. 창식이 당황하여 되묻자, 상아는 창식에게 자신이 말하면 되묻지 말고 답이나 하라고 한다. 창식은 그런 상아에게 대답만 하겠다면서, 정혁의 이력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고, 만약 가지고 있다고 해도 세리의 허락 없이는 줄 수 없다고 되받아친다.[25][26] 그러고 난 뒤 줄곧 세리의 병실 앞을 지키고 있다가, 세리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들은 정혁이 세리의 병실로 돌진하는 모습과 같은 소식을 들은 5중대가 병실로 돌진하는 모습을 본다. 며칠 뒤, 인터넷은 온통 세리와 정혁의 열애설로 도배가 되고, 신문사에 해명을 해야 했던 창식은 병실에서 나오는 정혁에게 화를 내려고 했다가, 정혁이 병실로 접근하는 윤세형을 제지하는 모습에 할 말을 잃고 예쁜 사랑을 하라고 한다.(...) 정혁이 고맙다고 하고 지나갈 때 그들은 고개를 숙이고, 정혁이 가고 난 뒤 창식은 홍보팀장에게 정혁이 아주 무서운 사람이라고 한다.
며칠 뒤, 국정원으로 면회를 갔다가 쓰러진 세리에게 홍보팀장, 수찬과 함께 또 병문안을 간다. 세리가 깨어나고, 정혁이 북한으로 돌아간 뒤 그들도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창식은 세리의 변화된 모습[27] 에 적응하면서도 이상해한다. 그리고 창식은 매년 2주간 스위스로만 휴가를 가는 세리[28] 를 몹시 이상해한다.
- 이야깃거리
- 세리에게 매우 많이 시달렸는지, 세리의 목소리를 들으면 두드러기가 난다. 7~8회에서 무전기 속의 세리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도 두드러기가 났다.
- 세리의 교신 내용을 발견하자, 수찬과 축하의 의미로 치킨 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그 동안 워커홀릭 세리 때문에 고생을 너무 많이 했던 창식은 막상 발견했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빨리 돌아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 드라마가 코믹하게 나오긴 하지만, 사실은 세리 때문에 가장 많이 고생하는 사람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일을 시키는 등 잠죽자 철학의 윤세리 밑에서 엄청 빡쌔게 일하고, 매 번 터지는 세리와 여러 방면의 남성들의 스켄들이 터질 때마다 기자들 상대로 열심히 수습하는 사람도 홍팀장이다. 세리가 북한에 다녀와서도 그런 것은 달라지지 않아서 휴일에 회장과 함께 북한산에 가서 회장이 우는 것을 달래는 것도 해야 했다.
- 세리가 이런 전적이 있어서 처음 리정혁을 데리고 왔을 때는 또 다른 남성이라고 전전긍긍하고, 결국 파파라치 사건이 터졌을 땐 열심히 언론에 해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최후에 세리가 2주 잠수라고 스위스로 갔을 땐 외국인이랑 사귀는 줄 알고 영어로 보도자료 써야 하나(...) 고민하기도 한다.
- 박수찬 (임철수 扮)
> 세리가 가입한 생명보험의 담당자.
> 세리가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를 세상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
> 세리가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를 세상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
- 작중 행적
어쨌든 세리가 사망했음을 기업에서 선언하고, 이로 인해 수천억 보험금을 회사가 지불하게 돼서 상사에게 갈굼을 받고 있는데, 때마침 세리가 돌아 온 속보가 뜨자 상사마저 밀치며 좋아한다.
하지만, 보험금 지불은 막았지만 그동안의 리스크 여파로 결국 회사에서 정리가 되고, 회사에서 짐을 챙겨 쓸쓸히 버스정류장에서 앉아 있는 동안에도 세리의 컴백 동영상을 보며 축하한다. 그 때, 떡하니 세리가 등장해서 그 동안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생명보험회사에서 받던 연봉의 3배 이상으로 스카우트하겠다고 제안한다. 직접 당사자가 찾아와서 은혜를 고용으로 갚는 것에 수찬은 승낙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세리가 총격 사건에 휘말려서 부상을 입자,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에게 '대표님이 어떻게 겨우 살아 돌아오셨는데......꼭 범인을 잡아주세요.'라며 징징거린다.
4. 서단 주변 인물
-[30][31]
- 고명은 (장혜진 扮)
> 서단의 어머니.
> 평양 최대 규모 백화점 사장. 진취적이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현재 열심히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
> 평양 최대 규모 백화점 사장. 진취적이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현재 열심히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
- 작중 행적
딸인 서단과 리정혁을 결혼시키려고 갖은 애를 쓴다. 다른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엄마들과는 달리 부와 권력에 미친 냉혹한 사람은 아니다. 딸에 대한 애정도 진심으로 가지고 있으며, 리정혁과 맺어주려 하는 것도 권력을 위하는 도구로 딸을 이용하려 하지 않고 그냥 딸에게 좋은 남자 맺어주려고 하는 수준. 리정혁과의 혼담이 깨지자 이를 아쉬워하긴 하지만 서단이 구승준을 좋아함을 걸 알자 '사기꾼 도둑놈만 아니면 단이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겠다'라며 쿨하게 반응한다. 세리에게서도 큰 원한은 품지 않고 대범하게 넘어가며, 마지막회에서 세리가 보내준 한정판 화장품들을 사택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소회를 밝힌다.
- 이야깃거리
- 남편과는 이미 사별한 상태. 언제 죽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고명은이 '과부 혼자 단이를 키워 왔다'라는 식으로 말한 것을 볼 때 서단이 어렸을 때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 알고 보면 드라마 최고의 대인배이자 최대 피해자 그 한 명. 유일하게 애지중지하던 딸 서단과 약혼을 하기로 한 리정혁 집안이 이래저래 치일피일 미루느라 10년을 기다렸지만, 그래도 리정혁 가문에 화를 내거나 깽판을 친 적이 없다.[32] 마침내 정혁이 세리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그걸 가지고 정혁 가족에게 깽판을 치지 않았고, 오히려 딸 서단을 챙겼다. 또한, 서단이 사기꾼인 구승준과 눈이 맞아도 딸이 좋아하니 이해해 주고, 구승준이 죽고 난 이후에 절망하여 며칠을 앓아 밥도 제대로 먹지 않는 딸을 진심으로 위로한다. 결국 정혁네와 파혼을 할 때도 서단이 다른 사람을 좋아해서 우리가 먼저 깨는 거다.라고 말하고, 원수같은 세리가 한정판으로 사택마을 여성들의 얼굴이 새겨진 화장품을 발매했을 때 만나서 모가지를 뽑거나 다리를 부러뜨리지도 못하는데 괜찮다라고 하면서 사택마을 여성들에게 하나하나 안겨 줄 정도로 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구승준이 죽고 나서 싱글라이프를 지향하는 서단에게 혼인을 강요하지 않고[33]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는 멋있는 어머니다.
- 성품 때문인지 상류층임에도 불구하고 눈살 찌푸릴 정도의 갑질을 하는 모습은 없다. 자신에게 악감정이 있는 사택마을 사람들에게 화장품을 뇌물로 주거나[34] 서단의 비밀을 안 엘리베이터 직원에게 돈으로 입막음을 하는 모습은 나오지만 개그씬에 가깝게 묘사한다. 오히려 자기 동생인 명석을 걷어차며 화풀이하는 모습이 더 자주 나온다. 물론 이 역시 '현실남매' 형태의 개그씬.
- 고명석 (박명훈 扮)
> 원스타.
> 서단의 외삼촌으로, 오랜 기간 봐온 정혁을 아낀다.
> 서단의 외삼촌으로, 오랜 기간 봐온 정혁을 아낀다.
- 작중 행적
서단의 외삼촌으로 소장[35] 계급의 보위국 예심국장. 오래 봐온 정혁을 아낀다. 아이러니하게도 누나에게는 먼지털이처럼 털리지만, 부대 내에서는 멋있게 나온다. 사실 보위사령부 예심국장은 북한군 내 반당·반혁명 혐의자를 심문하는 부서의 총책임자다. 끗발과 포스가 약할 리가 없다.[스포일러] 직업이 직업인지라 빌런으로 돌변할까 하는 시청자들의 추측도 있었지만, 그냥 개그 캐릭터에 가깝게 남았다. 본인 왈 어마어마한 백화점을 운영하는 누나 덕에 금을 돌같이 보면서 자라서 오히려 재물에 큰 욕망을 가지지 않았다고.[36]
미향이란 아내를 두고 있는데, 결혼 한 달을 앞두고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있다고 얘기를 해서 맘고생이 심했던 모양. 가시어머니[37] , 가시아버지[38] 를 찾아가서 사정을 할까, 아니면 미향이가 좋아한다는 남자를 찾아가서 조질까 생각하다가 결국 쿨하게 보내주려 하자 미향도 며칠 만에 마음을 바꾸고 돌아와서 무사히 결혼을 했단다. 그리고 명은 여사는 미향이가 그 때 갔어야 했는데 자기 팔자 자기가 꼬아 버렸다고 옆에서 얘기한다(...).
미향이란 아내를 두고 있는데, 결혼 한 달을 앞두고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있다고 얘기를 해서 맘고생이 심했던 모양. 가시어머니[37] , 가시아버지[38] 를 찾아가서 사정을 할까, 아니면 미향이가 좋아한다는 남자를 찾아가서 조질까 생각하다가 결국 쿨하게 보내주려 하자 미향도 며칠 만에 마음을 바꾸고 돌아와서 무사히 결혼을 했단다. 그리고 명은 여사는 미향이가 그 때 갔어야 했는데 자기 팔자 자기가 꼬아 버렸다고 옆에서 얘기한다(...).
5. 승준 주변 인물
- 천사장 (홍우진 扮)
> 북한 내 불법사업 '키핑 사업'의 실무자.
- 작중 행적
15회에서 윤세형 부부의 부하들에게 잡힌 구승준의 손에 묶인 밧줄을 부하들이 모두 잠든 사이 풀어주고, 구승준에게 그 밧줄을 도로 자신에게 묶어달라고 속삭인다. 어쩔 수 없이 구승준은 그렇게 천 사장을 두고 탈출하고, 승준은 공항으로 자신을 배웅해 준 서단이 위험에 처하자 출국을 포기하고 죽음을 택한다.
16화에서는 아주 험한일을 겪었는지 군데군데 상처와 멍이 든 모습으로 나온다. 아마 구승준 탈출건으로 오과장, 조철강 측 부하들에게 맞은듯. 평양의 카페에서 서단을 만나 구승준의 죽음은 안됐다고 유감과 조의를 표하며 조철강 조직원들과 오과장과 윤세리와 관련된 모든 증거들을 서단에게 넘긴다. 아마 이후 행적을 추측하자면 서단이 보호를 해주고 조철강 조직원과 오과장 조직원들이 살아서 못나갈거라고 말한점을 보아 서단의 보호를 받으며 사는듯하다.
- 이야깃거리
- 평양 말씨인 다른 북측 인물들과는 달리 유독 함경도 말씨[39] 가 두드러진다. 작중 키핑 사업 건으로 심양을 오고 간다는 묘사로 미루어보아 함경도 혹은 양강도 출신으로 추측할 수 있겠다. 철저한 북한 관련 고증이 드러나는 부분.
- 돈에 민감하다. 윤세형 부부가 구승준을 중국으로 보내면 구승준과 계약한 돈의 10배를 준다고 했을 때 잠시 넘어간다.
- 자신의 일에 무척 책임감이 있다. 15화에서 구승준을 탈출시키면 윤세형의 부하들에게 두들겨 맞을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키핑 대상인 구승준을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그리고 죽은 뒤엔 슬픈 표정으로 유감과 조의를 표한다.
- 키핑 대상인 구승준한테 제일 많이 시달린 사람. 잠시 윤세형네에게 넘어갔었던 것은 돈을 10배로 부른 것도 있지만, 구승준이 마치 머슴처럼 이것저것 부려대고 구박하던 것에 시달렸던 것도 있다. 그러나, 미운 정이 들어서인지 결국 구승준을 몰래 풀어 주기도 하고, 구승준이 죽었을 땐 복수에 불타는 서단의 요청에 바로 응해 남한에 윤세형이 북과 연계됐던 증거들을 남으로 보내 윤세형 부부의 악행이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가장 많은 기여를 했다.
[image]
> 승준을 북한 '키핑 사업'에 연결해주는 중간 브로커.
- 작중 행적
결국 북한에서 승준이 죽은 후, 단의 부탁으로 천사장이 관련 자료를 모두 남으로 풀게 되면서 오과장도 함께 연행된다.
6. 사택 마을
- 나월숙 (김선영 扮)
> 소위의 아내이자 인민반장으로 남편의 출세가 곧 자신의 출세라고 믿는 북한판 내조의 여왕.
> 남편의 진급을 위해서 있는 것 없는 것 다 영애에게 갖다 바친다. 인민반장으로 남의 일에 간섭하는 걸 좋아하고 그녀에게 잘못 보이면 그녀 특유의 이간질로 영애 눈 밖에 나기 때문에 누구도 월숙에게 대항하지 않는다.
> 남편의 진급을 위해서 있는 것 없는 것 다 영애에게 갖다 바친다. 인민반장으로 남의 일에 간섭하는 걸 좋아하고 그녀에게 잘못 보이면 그녀 특유의 이간질로 영애 눈 밖에 나기 때문에 누구도 월숙에게 대항하지 않는다.
- 작중 행적
다만, 완전히 까다롭거나 무정한 사람은 아니라서 좋은 게 좋은 거지 넘어가는 경향[42] 이 있다. 그리고 완전 FM 적인 사람은 아니라서 정전이 났을 땐 남편이 부대에서 몰래 가져 온 배터리로 집을 밝힌다.
가족들 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온다. 남편은 5년 넘게 진급을 못하고, 대놓고 남편은 영애에게 잘 보이라고 하는 통에 좋으나 싫으나 영애에게 잘 보이려고 애를 쓴다. 아들은 더럽게 공부를 못하고 야단을 치면 내 밑엔 영애 아들 남식이가 있어서 꼴찌 아니라고 너무 당당하게 얘기해서 속을 썩는다.
주사가 꽤 심한 편이라서 드라마에선 두 번이나 사고를 친다. 한번은 영애에게 너구리 같은 남편이랑 살아서 행복하냐고 직구를 던졌고, 세리가 떠난 후엔 서단의 엄마에게 그동안 세리와 정혁, 단 사이에 있었던 일을 그대로 폭로하기도 했다.[43] 나중에 제 정신이 돌아왔을 때는 머리를 밀어서 사죄해야 한다면서 땅을 치며 후회한다. [44]
- 이야깃거리
- 표치수와 더불어 세리가 북에 있을 때 엄청 티격태격하던 사이다. 사택 마을 여성들이 처음 본 세리에게 마치 아이돌격인 정혁을 빼앗긴 것 같은 허탈함과 분노에 마치 신고식처럼 김장을 같이 하자느니, 영애 생일 축하연에 오라느니 하며 세리와 기싸움을 하기도 했고, 나름 친해진 후에도 세리가 사택마을을 떠난다면서 이별을 말하자 어차피 이어졌어도 헤어졌을 거다 라면서 위로와 디스를 동시에 해서 세리랑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세리가 고급 반지를 헐값에 고물상에 팔 처지에 놓이자 몰래 귓속말로 남자에게 헤어져서 제 정신이 아니니 이것저것 올려서 받아라.는 말로 처음 부른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받기도 했다. 다만, 세리가 헤어진 후 자신의 정체와 작별인사를 담은 편지를 월숙 소금통에 담아 전달했고, 세리의 편지를 낭독하다 울컥 하는 걸 보면 티격태격하면서도 쌓은 정이 있었던 듯.
- 술에 취하면 막말을 할 정도로 술이 약하다. 영애에게 대좌는 직위만 빼놓고 생각하면 그냥 늙은 너구리 새끼라고 막말을 하고, 명은에게 말을 함부로 하다가 정혁이 다른 여자와 사랑하고 있다는 점을 들킨다.
- 마영애 (김정난 扮)
> 대좌의 아내로 장교 사택 단지의 실세이다.
> 이 부대의 모든 걸 좌지우지 하는 건 대좌인데 그 대좌를 컨트롤 하는 건 아내인 영애이기 때문. 권위적이고 오만하며 한번 눈 밖에 나면 제대로 갚아주는 깡이 있지만 한 번 마음에 들면 앞 뒤 보지 않고 잘해준다.
> 이 부대의 모든 걸 좌지우지 하는 건 대좌인데 그 대좌를 컨트롤 하는 건 아내인 영애이기 때문. 권위적이고 오만하며 한번 눈 밖에 나면 제대로 갚아주는 깡이 있지만 한 번 마음에 들면 앞 뒤 보지 않고 잘해준다.
- 작중 행적
반면 이런 영애라도 고민이 있는데, 그것은 아들이 사택마을 키즈 중 '''가장 공부를 못한다는 것이다.''' 김대 출신에 1년에 1명밖에 안 받는 김주영(...) 선생까지 불러서 아들 공부를 시키는데, 그렇게 과외를 시켰는데 아들이 전과목 '''합쳐서''' 100점인 성적을 받고 왔다. 그러니까 25점, 20점, 25점, 30점 이렇게 합쳐서 당당하게 100점 받았다고 얘기했다. 이 때문에 다른 엄마들에게 망신을 제대로 당하고, 도망가는 아들을 빨래방망이를 들고 쫓아간다.[45]
아이돌격인 리정혁에게 갑자기 약혼녀라고 툭 튀어나온 윤세리에게 미운 감정을 보이기도 하나, 자기 생일날 온갖 립서비스로 명순의 옷을 입은 자신을 비행기 띄어주는 세리에게 바로 반해 버린다.[46] 이후 세리가 말한 대로 리정혁의 배려별을 남편에게 건의한다거나, 서단이 사택마을에 등장하자 바로 아낙들을 이끌고 혼자 있는 세리를 위로해 준다면서 맥주 파티를 벌인다.
리정혁이 조철강에게 대들다 영창에 간 후, 리정혁의 정체에 대한 소문을 듣고 속 편하게 리정혁은 당분간 햇빛 못 볼 것이라고 웃어대던 남편에게 '''네 인생이 햇빛 못 들게 생겼다.'''며 격노하며 바로 남편이 리정혁을 영창에서 나오도록 한 인물이다. 이후 세리가 남긴 편지를 주요 여성들과 함께 읽으면서 세리의 마지막 편지에 슬퍼한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내 이름이 먼저 나왔는지를''' 따진다.
조철강 때문에 대좌 남편이 연행되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드러눕는다. 하지만 아들이 엄마에게 죽을 만들어서 오고, 사택마을 여성들까지도 위험을 무릅쓰고 몰래 음식이고, 장작이고 가지고 와 주는 통에 "큰일 나는데 여길 왜 다들 오느냐"면서 고마움과 미안함이 섞인 울음을 터트린다. 사택마을 여성들이 단지 남편 진급 때문에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영애를 아낀다는 것을 알려 주는 부분. 특히 이런 상황에서 잘못하면 자신들의 가족에게 불똥이 튀는 것을 알면서도 영애를 챙긴다는 것은 그들의 관계가 가식이 아님을 보여 준다.
명순과 우필이 조철강이 북에 풀어 놓은 끄나풀들에 의해 잡혀 갈 위기에 처할 때, 직접 나서서 자신의 동생 이름을 보위부 고위 간부인 것처럼 말하는 속임수를 써서 끄나풀이 보위부 관계자가 아닌 것을 밝혀내고 이들을 쫓아내기도 하는 용기를 보여 준다. 이후 마지막화에서 사택마을의 다른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세리가 자신들의 얼굴과 이름을 붙여 만들어준 화장품을 선물받는다. 이에 세리도 남한으로 무사히 돌아갔다는걸 알고 안심하며 그녀를 그리워한다.
- 이야깃거리
- 공식 홈페이지의 인물 소개에도 나와 있는 문구이지만, 사택마을에서 영애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전부 아오안 취급하지만, 자신에게 잘해주거나 선물을 해 주는 인물에게는 아주 잘 대해준다. 윤세리가 극 초반 사택마을 여성들에게 박하게 대했을 때는 그녀의 외모를 몹시 질투하면서 다른 여성들에게 세리의 뒤에 꼬리가 달려있지 않은가 조사해 보라고 했다가, 북한에 체류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졌던 세리가 영애의 환심을 사려고 그녀에게 나리옷을 선물해 주자 몹시 기뻐하면서 그녀를 칭찬하기 시작한다.
- 현명순 (장소연 扮)
> 만복의 아내.
> 조용한 성격이지만 결정적일 때 상황을 정리하는 강단이 있다.
> 조용한 성격이지만 결정적일 때 상황을 정리하는 강단이 있다.
- 작중 행적
남편 만복에겐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인 사람. 만복이 귀때기란 직업 때문에 환멸감을 느낄 때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라 시킨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다"고 얘기하고, 남편이 정혁과 세리건으로 침울해 할 때 귀때기 아내 10년째인데 무슨 일이냐 며 물어 보고 옆에 있어 준다.
사실 윤세리로 인해 많은 수혜를 입은 사람이기도 하다. 영애 생일 때 가지고 온 직접 만든 옷에 옥금과 월숙은 비웃고, 그래서 제대로 보여 주지도 않고 숨겼는데 선물은 당장 없고 집에 빨리 돌아가기 위해 영애에게 잘 보여야 했던 세리는 명순의 옷을 발견하고 이걸로 잔뜩 영애의 기분을 업한 다음 살짝 손을 봐서 입힌 다음 성층권까지 뚫는 칭찬을 한다. 영애가 세리 때문에 엄청 행복해 하는 가운데, 명순에게도 이것저것 먹고 음식 싸 가지고 가라고 얘기한다. 이것을 기점으로 명순과 다른 사택마을 아낙들과의 관계가 많은 개선이 생기고, 나중에 명순과 우필이 조철강 끄나풀들에게 끌려갈 뻔할 때 영애를 비롯한 사택마을 아낙들이 팔 벗고 나서서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한다.[47]
모든 것이 끝난 후 예술영화 제작소에서 음향감독을 맡게 된 만복과 함께 평양으로 이사를 간다.[48]
- 양옥금 (차청화 扮)
'''소좌[49] 의 아내로 전직 아나운서이고 지금은 미용사.'''
아나운서 출신 답게 사택 단지 내 안내 방송을 도맡아 하고 있다. 전직 직업병으로 미용 일을 하면서도 과한 복식호흡에서 풍겨 나오는 발성 때문에 영애에게 자주 지적을 받곤 한다.
- 작중 행적
- 이야깃거리
- 사택마을 여느 여성들처럼 영애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고, 마을 전체 전기가 나갔을 때 자전거 발전기를 직접 돌려서 영애가 TV를 볼 수 있도록 한다.
- 미용 솜씨가 나쁘지 않은 듯 하고, 특히 어서가세요 머리에 가장 자신이 있는 것 같다.
- 사택마을 아낙 중 유일하게 딸 자식을 둔 사람으로, 딸이 우필 다음으로 공부를 잘 하는 편이라 성적을 공개할 때 매우 좋아한다.
7. 보위부
- 조철강 (오만석 扮)
>인민무력부 보위국 소속 소좌이다.
>꽃제비 출신으로 기적처럼 소좌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그의 야망은 끝이 없다. 마약밀수와 비무장지대 불법 도굴 등 범죄행위도 서슴지 않고 한다. 게다가 잔인하고 난폭하며 기본적인 공감 능력조차도 없다. 정혁이 자신의 비리를 캐려하자 그와 그의 가족을 무너뜨리려 한다.
>꽃제비 출신으로 기적처럼 소좌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그의 야망은 끝이 없다. 마약밀수와 비무장지대 불법 도굴 등 범죄행위도 서슴지 않고 한다. 게다가 잔인하고 난폭하며 기본적인 공감 능력조차도 없다. 정혁이 자신의 비리를 캐려하자 그와 그의 가족을 무너뜨리려 한다.
- 작중 행적 - 본작의 메인 빌런.
친한 사이였던 리무혁을 7년 전에 죽인 장본인이다. 철강의 만행을 알게 된 리무혁이 그의 마음을 돌리려 했으나 실패해 그를 막기 위해 고발하려 했기 때문. 작중 묘사를 보면 많이 친한 사이인 듯 했으나 그런 리무혁마저 자신의 앞길에 방해한다는 이유로 죽여버린 모습에서 그의 잔인함을 엿볼 수 있다.
나중에 남한으로 넘어가 북한에 오래 머무루고 리정혁에게 가장 큰 애정의 대상이 된 윤세리를 납치하려 하다. 브로커를 통하는 정보를 입수해서 윤세리의 회사 보안요원으로 위장 잠입해서 리정혁을 보게 되지만 윤세리가 인질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계획을 세워 불량배들을 소집해 마침 남한에 같이 온 리정혁의 부대원들을 포함한 리정혁 중대를 남한에서 박살내려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가며 설상가상으로 총기로 인한 부상을 입는다. 뒷세계에서 수술을 받은 뒤에도 리정혁을 위협할 계획을 모색하는데...[스포일러2]
- 이야깃거리
오만석이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서 풀어낸 뒷이야기에 따르면, 리정혁 역을 맡은 현빈과의 키 차이 때문에 굴욕(?)을 겪었다고 했다. 현빈을 오만하게 쳐다보며 위압감을 드러내는 장면을 찍으려 했는데, 현빈이 오만석보다 키가 매우 커서 눈높이가 맞지 않아 장면이 영 잘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결국 발판을 가져다가 맞췄다고. 9화에서는 키 차이가 그대로 드러난다.
꽃제비 출신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능력자이다. 출신 성분이 중요한 북한에서 꽃제비가 소좌, 그것도 보위부 소속의 소좌까지 올라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꽃제비는 우리가 생각하는 거지와는 차원이 다르다. 부모형제도 없었다는 설명에서 드러나는 부분.
사랑의 불시착에서 악역으로 인기를 얻자 성공한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가 재조명되기도 했고, 나아가 그가 즉흥적으로 지은 징기스칸송도 다시금 인기를 얻었다.
꽃제비 출신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능력자이다. 출신 성분이 중요한 북한에서 꽃제비가 소좌, 그것도 보위부 소속의 소좌까지 올라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꽃제비는 우리가 생각하는 거지와는 차원이 다르다. 부모형제도 없었다는 설명에서 드러나는 부분.
사랑의 불시착에서 악역으로 인기를 얻자 성공한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가 재조명되기도 했고, 나아가 그가 즉흥적으로 지은 징기스칸송도 다시금 인기를 얻었다.
- 김룡해 (김영필 扮)
- 작중 행적
영애의 남편이고 민경대대 대대장이며 사택마을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자. 계급은 대좌이다. 조철강이랑 어울리면서 적당히 부패한 최고 상관[50] 으로, 이리저리 캐고 다니느 리정혁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다만, 집안에선 아내에게 쥐락펴락당하는데, 리정혁이 영창에 갔을 때 좋아하다가 리정혁이 총정치국장 아들이라며 아내가 격노할 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그 뒤에 리정혁을 서둘러 석방시키고 리정혁에게 잘 보이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조철강 때문에 연행되는 곤혹을 치르나, 아내인 영애가 서단에게 찾아가서 비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풀려난다. 잡혀가고 고생을 실컷 하는지 완전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오고, 머리 안 굴리고 착하게 살겠다고 얘기한다. 조철강과 같은 빌런은 아니며, 그냥 현실의 이익을 추구하는 소시민적인 인물에 가깝다.
- 최 국장 (전진우 扮)
- 군사부장 (장남부[51] 扮)
북한 고위층 중 새롭게 떠오른 사람으로서 정혁 아버지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를 안 조철강은 군사부장에게 접근해서 총정치국장 아들이 현재 남조선에서 온 여성과 함께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와서 정혁 가족을 궁지에 몰려고 한다. 그 남조선 여성이 총정치국장 집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압수수색영장을 들고 찾아가나 정혁과 세리는 이미 떠나서 허탕을 치고, 이에 분노해 조철강을 두들겨 패기도 한다.
그 뒤에 조철강이 남으로 내려가서 윤세리와 정혁이 함께 있는 사진을 찍어 북으로 보내며 세리를 북으로 데리고 오겠다고 얘기하는 통에 다시 총정치국장을 압박하나 총정치국장 역시 이미 범죄자가 되어 남으로 간 조철강과 내통하고 있는 것으로 역관광시킨다.
정혁과 5중대 일행, 만복을 데리고 오는 역할을 하나, 몰래 이들을 죽이려 하다 총정치국장에게서 제압당하고 즉결 처분된다.
이 사람은 옥에 티가 있는데, 작중에서 보여지는 이 사람의 계급장이 '''대좌'''(한국군 기준 대령)인 점이다. '총정치국장' 자리는 작중에서도 북한 서열 5위의 최상위층으로 나오며, 현실의 북한에서도 군부 넘버 2에 해당하는 위치이므로 겨우 대좌 계급의 군사부장이 차수 계급의 총정치국장에게 압력을 행사한다는 설정은 말도 안 된다. 또, 2020년 기준 북한의 실제 군사부장은 최부일이며, 계급은 '''대장'''인데, 대장은 총정치국장을 견제할 수 있는 계급이니 실제 북한을 기준으로 하면 대좌 계급장을 달고 있는 것이 잘못이라 할 수 있으나(큰 별이 일렬로 4개 있어야 한다) 총정치국장조차 군사부장을 즉결 심판으로 총살하긴 어렵다. 현실을 빼고 보면 대좌보다는 높고 대장보다는 낮은 계급으로 볼 수도 있다.
8. 그 외 인물
- 정우필 (오한결 扮) - 정만복과 현명순의 아들.
주변 환경이 암울함에도[52] 사택마을 아이들 중 제일 의젓하고 공부도 가장 잘한다. 다른 집은 배터리를 몰래 연결해서 전구를 연결하는데도 공부를 안 하는데, 우필은 머리끈에 조명을 달고 공부를 한다. 그래서 시험을 칠 때 매번 전 과목 만점을 받는다. 친구들[53] 과는 친하게 지내는 편인지[54] 함께 영어과외도 하는 모습도 나오고, 만복 가족이 조철강과 군사부장이 보낸 사람들에게 끌려갈 뻔 했을 때 남식과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장면도 나온다.
- 김남식 (구준우 扮) - 김룡해와 마영애의 아들.
김대 출신 김주영 선생 에게 개별학습(과외)을 받는데도 학기말 시험에서 전과목 점수를 합쳐서 100점을 받아와 어머니인 영애가 분노한다. 그래도 아버지가 보위부에 끌려가고 엄마는 몸져 눕자 직접 죽을 끓여서 가져 오기도 하는 마음씨 고운 아이. 아버지가 영애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돌아왔을 때 영애가 남식이 머리가 나쁜 건 전부 당신 닮아서 그렇다고 말하자, "그건 어머니 말씀이 맞습니다. 저도 생각 안 하고 한 줄로 찍었을 때 점수가 더 잘 나왔습니다." 라고 했다가 영애에게 꿀밤을 맞는다.
- 금순 (임성미 扮)
장마당에서 남한의 물건들을 몰래 파는 상인이다. 정혁이 세리를 위해 물품들을 사러 시장에 방문했을 때 정혁에게 남한의 화장품과 속옷을 소개해 주었다.
- 향이댁 (우정원 扮)
2화에서, 중대교방을 마치고 돌아온 리정혁의 집을 방문한 사택마을 아주머니 무리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2화 마지막 부분에서 사택마을의 인민반장인 월숙에게 말하는 밥가마를 산 것을 들키지만, 그녀에게 밥 맛을 보여준다고 약속해서 처벌을 피한다.
- 김과장 (유정호 역)
국가정보원 과장이자 수사관. 리정혁과 5중대 부대원, 그리고 조철강이 남한으로 밀입국한 정황을 파악하고 이들을 수사한다. 국가정보원 수사관답게 냉철한 성격이지만, 어째 개그씬이 적지 않다. 주로 리정혁과 5중대원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조사하다가, 이들의 소박한(?) 행적에 벙찌는 모습이 많다. 악역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국가정보원 요원이자 수사관으로서 임무에 충실한 인물이다. 리정혁과 윤세리와의 관계를 이해하고 여러 편의를 봐주었다. 윤세리가 조사 후 쓰러지자 따라갈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55] , 예약문자를 보내는 방법을 알려주어 리정혁이 북한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윤세리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9. 특별 출연
- 차상우 (정경호 扮)
세리의 전 남자친구. 1화 때 세리의 스캔들 기사가 뜰 때 처음 등장했고, 이후 세리가 돌아왔을 땐 인스타그램 태그로 다시 만나자고 하지만, 세리는 이미 다른 사람이 있어서 안습
서단이 사택마을까지 가기 위해 택시 백미러를 두드리면서 기사가 어디까지 가냐고 묻자 종이를 보여주고, 기사는 전방지구라 돌아올때 빈차로 나와야 된다며 거절한다. 그래서 거금을 주고 가게 된다. 기사는 중간에 노래를 듣는데 그 노래란게 대홍단 감자. 그것도 여자 어린이가 부른 유명한 그 버전이다. 기사 혼자 흥에 겨워서 어깨춤까지 추며 노래를 따라 부른다. 기사를 황당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서단의 모습도 볼거리. 사택마을 인근에서 차가 고장나서 기사는 사람을 부르러 나가고, 혼자 남아 있던 서단을 구승준 일행이 발견해서 마을까지 데려다 준다.
- 사택 마을 주민 (김아라 扮)
- 열차 판매 직원 (윤설미 扮)
위의 김아라와 마찬가지로 실제 탈북자 출신이다. 윤설미는 본래 손풍금(아코디언) 연주자인데 작품에서도 이를 살려서 손풍금을 연주하며 승객들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모습이 나온다.
- 옷가게 사장 (나영희 扮)
차고문을 닫고 몰래 웨딩드레스를 팔고 있다. 어렵게 구한 남한 패션 잡지를 보라고 말하며, 서단은 그 잡지를 통해 윤세리가 남한에서 온 사람임을 알게 된다.
- 최지우 (최지우 扮)
주먹이 환장하면서 보는 주요 한국드라마의 등장 인물. 드라마 내에선 세리랑 많이 친한 관계로 나오고, 주먹이 남한에 왔을 때는 예전 통일 버젼 소원에 따라 실제로 최지우와 주먹이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천국의 계단' 패러디도 여럿 나왔다. '사랑하는 사람은/ 돌아오는 거야'라는 대사도 나오고, 주먹이가 쓴 털모자와 목도리도 드라마에서 권상우가 착용한 그 것이었다. 메이킹 영상을 보면 내용이 내용인지, 최지우와 주먹 역의 유수빈은 웃느라 연기에 집중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온다. 주먹은 이후로도 더 최지우를 좋아했는지, 훗날 국정원 결제내역을 보면 죄다 최지우가 나오는 드라마[56] 를 보고 있었다.
- 점쟁이 (김숙 扮)
용하다고 소문난 점쟁이. 남한쪽 꼬마 귀신이 붙어서 신통하다는 얘기를 듣지만, 단속반 때문에 항상 맘 졸여 하는 모습을 보이고 명순이 그런데 왜 본인 미래는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직구를 던지자 매우 불쾌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도 단속반에 시달려서 그런지 방울에 소리가 나지 않는다. 꼬마 귀신이 빙의했을 때 만복은 평양보다 먼 곳에 있고, 다시 돌아오기 힘들다.는 말을 하고, 다른 사택마을 아낙들에겐 마을에 피바람이 분다.고 예언한다. 이후, 그 말은 얼추 맞는 부분도 있지만, 빗나간 부분도 적지 않다.[57] 모 군간부의 바람 피운 사실을 맞췄다가 그 간부의 보복으로 단속을 당해 한동안 교도소에 있었고, 그 교도소 생활이 힘들었는지 꼬마 귀신이 달아나서 한동안 일을 못 했다고 한다. 그러다 처녀귀신이 붙어서 이제는 휴대폰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명은에게 서단은 남자는 오직 하나뿐이고,[58] 그 이후로는 혼자 살지만, 열 남자 안 부러울 만큼 잘 산다는 예언을 하고, 그럼에도 남자가 붙길 원하면 기간별로 추가 자본을 달라고 한다....
[1] 현빈과는 영화 공조에 함께 출연했다. 영화에서는 상관과 부하 역이었지만, 이번에는 그(상관-부하)와 동시에 부자지간 역이었다.[2] 14화에서 조철강과 결탁한 군사부장이 충렬의 아들 정혁이 남한에서 찍힌 사진을 들고 와서 충렬을 추궁하자 충렬은 정혁이 실무회담을 준비하느라 남한에 1주일 후에 찾아온다고 한다. 이때 군사부장은 1주일 후에도 정혁이 돌아오지 않으면 총정치국장 직위가 박탈되는 동시에 처벌도 각오해야 될 것이라고 협박한다.[3] 리정혁 일행이 국정원에 잡히자 대가로 북한에서 형벌을 지내고 있는 남한 사람을 주면서 데려오자고 하고 이에 군사부장이 이미 형벌을 지내는 사람과 막 잡힌 사람은 다르다고 반대하자 군사부장에게 재판과 판결을 생략하고 형벌을 내리면 억울한 사람이 생긴다고 말한다.[4] 세리는 극비리에 정혁 부모님의 집으로 납치되고, 이 사실을 모르는 정혁은 세리를 찾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닌다. 그러다가 철강이 자신에게 도발하자 정혁은 그를 때려 영창에 가고, 극적으로 영창에서 나와 바로 아버지의 집으로 달려간 상황이다.[5] 특별출연 형식으로 출연했다.[6] 정혁은 콩쿠르 때 상을 타고 상금으로 무혁에게 시계를 사 주었다.[7] 두 개의 USB에 증거 자료를 담았는데, 하나는 자신이 직접 가지고 있었고, 하나는 만일에 대비해 정혁이 자신에게 선물한 시계 밑에 두었다.[8] 철강은 무혁을 죽이기 위해 만복에게 그를 도청하라고 지시했다.[9] 마약 밀매를 하려다가 도청자인 만복의 도청으로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한 무혁의 부대원들은 휴식 시간을 이용하여 만복의 귀를 자르려고 했으나 무혁이 나타나 만복을 구해주었다.[10] 그로 인해 만복은 그날 철길 위에서 오열하며 평생을 죄책감, 후회와 그리움에 살았다.[11] 첫째 아들은 폭행을 저지르고 둘째 아들은 구승준에게 사기당해 주가가 반토막나는 등 문제가 많았으며 그나마 집에서 독립해서 자기 스스로 자기만의 회사를 잘만든 세리를 높게 평가한것으로 보인다.[12] 홍 팀장과 박수찬은 둘째네가 세리의 탈출을 막았다고 말했지만, 세형은 그럴 리가 없다면서 아들의 말을 먼저 믿으라고 했다.[13] 정확히 9~10개월 있었다는 것이다.[14] 이 일로 세리는 트라우마를 갖게 됐다.[15] 세리네 가족이 세리가 보디가드로 곁에 둔 리정혁을 자르고 자기네들 사람을 써서 세리를 지킬 수 없게되자 정만복이 병실에 잠입해서 침대 밑에 도청기를 달아뒀었고 도청기로 세리 소식을 항상 듣고있었다, 그런 와중에 세리 어머니의 고백을 듣게 되고 따로 녹취본을 만들어서 깨어난 세리에게 들어봐야할 것 같다고 전해준다.[16] 한번도 아무도 세리 곁에 있어준 적이 없었는데, 그런 세리 곁을 가족보다도 묵묵히 지키던 리정혁을 계속 보고있었고, 세리가 깨어나기전 병실을 지키는 리정혁을 따로 불러내서 손수 명함을 주면서 자신의 힘이 필요할때 불러달라고 이미 리정혁과 세리의 관계를 받아들였다.[17] 결국 퀸즈그룹 상속은 본인이 맡게 되었지만, 운영 자체는 전문경영인에게 맡겨졌다.[18] 출소한뒤 두부를 주는건 죄짓지말고 착하게 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19] 이때는 세리가 북한에 불시착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20] 이때 옆에서 세준이 대표이사직을 물려받을 것이라는 혜지의 말을 듣고 있던 상아는 코웃음을 친다.[21] 이전에도 세리가 많은 남성과 열애를 했기 때문에, 남성을 보기만 하면 열애설에 대응할 생각부터 한다.[22] 창식과 홍보팀장은 정혁의 이름이 '이혁'인 줄 알고 있다.[23] 정혁은 이 말을 듣고, 세리에게 예약문자를 보낼 때 점심은 항상 다른 사람과 즐겁게 먹으라고 한다.[24] 8분 30초가 아니다. 딱 '''27'''초이다.[25] 이를 본 혜지는 세리스 초이스가 사람 두루두루 잘뽑는다며 세리를 칭찬하는 동시에 상아를 디스했다.[26] 그러나 상아는 남편의 지위를 이용하여 정혁을 자른다.[27] 정혁의 예약문자를 받은 세리는 정혁의 말대로 일을 하다가도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말복에는 사원들과 함께 치킨을 먹으면서 사원들에게 일찍 귀가하라고 한다.[28] 리정혁을 만나기 위해 스위스로 간다.[29] 그래서 정작 세리는 수찬의 얼굴조차 모르던 상황이었다[30] [image] [31] [image] [32] 드라마 내에선 은근히 정혁과 정혁 부모에게 눈치를 살살 주긴 하지만, 10년 동안 혼사를 기다려 준 것에 비하면 그 정도는 정말 많이 참은 거다.[33] 다만 몰래 손전화 점괘를 보기는 한다.[34] 대좌동지의 안사람이라며 자기 마을 최고 권력자를 소개하는 사택마을 사람들에게조차 원스타를 달고 있는 자신의 동생은 물론 총정치국장의 사돈인 것 조차 밝히지 않는다. 갑질에 찌든 상류층이라면 이미 사택마을 사람들은 사단나고도 남았다. 오히려 화장품으로 회유하는 것 자체가 구태여 상류층인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정말 대인배.[35] 원스타. 한국군의 준장급.[스포일러] 리정혁이 보위사령부에서 조사되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대로 조사원 최 국장의 쪼인트를 깐다. 그 뒤에 천지분간이 안 가냐며, 총정치국장 아들을 건드렸으니 인생 종쳤다고 얘기하는 모습은 반전.[36] 성향 자체가 굉장히 느긋한지 자신의 차 부품을 도둑질해서 팔려는 도둑들을 잡기는 커녕 도둑 놈들 욕할 게 아니야 돈되는거 관리 못한 우리 잘못이지라며 익숙한 일인지 넘겼다.[37] '장모'의 북한말.[38] '장인어른'의 북한말.[39] 흔히 생각하는 조선족 어투.[40] 배우 박근형의 아들이다.[41] 극중에선 아내가 원거리 무역장사 때문에 자리를 비운 동안 바람을 피우다 걸린 돌이 아버지를 향해 자아비판을 하라고 아주 제대로 혼줄을 낸다. [42] 사택검열 중 방문한 가정 중 남조선 말하는 전기밥솥이 들키게 되자,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며 함께 공유하겠다는 이웃의 말에 다시 모포로 덮어서 못 본 것처럼 한다.[43] 명은은 이미 표치수에게 관련된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으나, 그 때는 명은 역시 제대로 꽐라인 상태라 기억을 전혀 못 하던 상황이었고,이때 비로소 제대로 진실을 알 게 된다.[44] 명은에게 한 실수 이후엔 영애 집에 가서 실제로 삭발을 시행할 뻔 했으나 명순과 우필이 끌려가는 소리가 들리는 통에 다들 달려가서 없던 일이 되었다.[45] 배역을 맡은 김정난이 JTBC의 드라마 SKY 캐슬에서 이명주 역으로 출연했는데, 이를 이용한 배우 개그. 마침 이 장면에선 분장도 이명주와 비슷하게 하였다.[46] 반면 세리는 정혁이 초고위직 아들인 건 모르던 상황에서 대좌 아내에게 잘 보이면 빨리 집에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정치적 행동이었다.[47] 대좌가 조철강 때문에 끌려갔을 때 영애가 혼자 전전긍긍하는 상황에 명순이 먼저 몰래 음식을 가지고 와서 위로를 하기도 하고, 남편의 후배를 통해 당시엔 단의 친척으로 알고 있던 구승준의 위치를 파악해서 함께 대좌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러 가기도 한다. 각자 조철강 때문에 생긴 위기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었던 것.[48] 평양으로 떠나기 전, 옥금의 미용실에서 '어서가세요 머리'를 한다.[49] 조철강이 아닌 다른 소좌이다. 작중에 등장하지 않는 인물.[스포일러2] 15화에서 국정원 요원의 총알에 맞고 죽는다.[50] 사무실 서랍장에 남조선 봉지커피를 몰래 넣어 두고 즐겨 마신다.[51] 영화 싸움의 기술의 유명한 장면인 사우나실에서 깡패역으로 나왔으며, 영화 판도라에서는 발전소 관리자 역할로 나왔다.[52] 아버지가 도청자라는 이유로 동급생들에게 멸시를 받고 괴롭힘을 당한다. 여느 때처럼 우필이 학교 친구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때, 그 모습을 본 세리는 괴롭힘을 당하는 우필을 도와주고, 격려해 준다.[53] 사택마을 여성들의 자녀[54] 우필을 괴롭히는 이들은 사택마을 주요 여성들의 자녀가 아니다.[55] 리정혁은 국정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잡혀 있는 상황인데, 이런 행동은 탈주 행위와 다를 바 없다.[56] 겨울연가, 신귀공자, 두번째 스무살, 수상한 가정부 [57] 바로 영애의 대좌 남편이 조철강에게 연루되어 연행되기도 했고, 명순과 우필이 납치당할 뻔 했다. 다만, 만복은 서울에 있는 내내 사망각이 뜨긴 했지만, 결국 가족 품으로 돌아왔고 그 몇 년 후에 평양으로 이사를 간다.[58] 딱 한 명 있었는데, 3년 전에 지나갔어 라고 얘기한다, 엔딩이 3년 후를 다루는 걸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