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제

 

1. 개요
2. 승강제를 시행하는 이유
3. 장점
4. 단점
5. 승강전
6. 승강제가 존재하는 스포츠
6.1. 축구
6.3. 야구
6.4. 농구
6.5. 배구
6.6. 아이스하키
7. 관련 문서


1. 개요


한글: 승강제
한자: 昇降制
영어: Promotion and relegation
스포츠 리그에서 팀들을 실력 단위로 상위 리그와 하위 리그로 분할 해놓고, 시즌 결과에 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하위 리그 팀 몇 개를 상위 리그로 올리고, 그 수만큼 성적이 나쁜 상위 리그 팀을 하위 리그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팀 창단이 계속 되면 수가 너무 늘어서 모두를 참가시킬 수도 없고, 일정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수도 없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리그의 등급을 만들고 승강제가 생겨났다.
보통, 프로축구 리그에서만 사용하는 리그 운영 방식이라고 알기 쉽지만, 유럽에서는 이른바 클럽 시스템을 도입한 대부분 스포츠 리그가 같은 승강제를 운영하고 있다. 농구, 배구, 핸드볼, 아이스하키 등등 유럽의 거의 모든 리그가 이 시스템이다. '''심지어, 유럽같은 경우는 이탈리아스페인, 네덜란드야구에서도 승강제를 실시한다.''' 참가팀이 많은 아마추어 리그도 승강제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쉽게 말하자면 양대리그는 각자의 역사를 가진 두 개 리그를 통합시켜 관리하면서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게 하거나[1], 혹은 1개 리그를 2개로 구별만 해서 통합 결승을 다투는 것[2]이고, 승강제는 리그를 상하로 가르는 것이다. 즉, 양대리그는 수평적, 승강제는 수직적이라고 보면 된다.
일부 범위까지만 전국 리그를 하며, 그 아래로는 지역 대회로 완전히 갈라진다. 그리고 또 내려가면 갈라지고, 갈라진다. 지역리그에서 탈 지역급이 되면 올라가서 타지 강자를 만나고, 올라가고 올라가서야 전국급 팀들을 만날 수 있다. 지역 리그에서 속한 팀부터는 사실상 심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유럽의 스포츠와는 달리, 미국의 스포츠는 프로, 아마추어를 통합한 관리단체가 존재하지 않고 리그 별로 폐쇄적인 운영을 하며, 결정적으로 무분별한 창단을 막아주는 프랜차이즈 제도이기 때문에 승강제가 도입되기 어렵다. 한국의 프로스포츠도 이 시스템을 가져온 탓에 K리그승강제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이하게 유럽을 베이스로 해도 아이스하키는 승강제를 하지 않는경우가 종종 있는데 KHL이 대표적이다. 왜냐하면 애시당초 리그를 창설할때 NHL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승강전이 따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 그밖에도 핀란드의 리가(Liiga)가 승강제를 운영하지 않는다.
잉글랜드의 경우 최상위 리그인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부터 최하위 리그인 브리스톨 하위 축구리그 디비전3까지 '''24부 리그'''가 피라미드처럼 분포하고 있다. 다만 24부 리그까지 있는 무지막지한 도시는 브리스톨 하나 뿐이다. 보통 축구종가 영국의 평범한 도시는 보통 '''14부 리그까지 존재'''하며, 축구가 활성화된 도시는 17부 리그까지 존재한다. 매년 리그 우승을 해도 1부 리그까지 올라가는데 '''13년'''이 걸린다고 생각해보면 좀 무섭지 않은가?
물론, 이러한 작은 축구팀들이 승격을 거듭해 프로 무대에서 뛰는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들며,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잉글랜드 축구팀들은 창단 당시부터 프리미어 리그와 풋볼 리그(2~4부리그)에서 프로 구단으로 존속하던 팀들이다. 같은 프로 구단이라고 할지라도 하부 리그 팀들의 승격은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은데, 헐 시티의 경우는 연고지와 팬층이 모두 작지 않은 큰 팀임에도 불구하고 창단부터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하는 데까지 무려 108년이나 걸렸다.
여태까지 한번도 강등되지 않고 최상위 리그에 계속 남아있는 팀 중에서 가장 오래된 팀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셀틱 FC. 무려 1890년부터 현재까지 총 127년 동안 118번의 시즌을 치루면서 강등되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 오래 있었던 팀은 북아일랜드 NIFL 프리미어십의 클리프턴빌 FC, 글렌토런 FC, 린필드 FC가 있는데 햇수는 127년으로 동일하지만 활동시즌이 114번으로 근소하게 뒤진다.
승격을 연속으로 가장 많이 한 팀은 독일의 SV 뢰딩하우젠이다. 2009–10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총 5번의 시즌을 연속으로 승격했다. 강등을 연속으로 가장 많이 한 팀은 독일의 FC 켐프텐으로 2007–08시즌부터 2010–11까지 총 4번의 시즌을 연속으로 강등했다. 승격과 강등의 연속으로(그러니깐 승격-강등-승격-강등 이런식으로) 가장 많이 반복한 팀은 독일(...)의 BFC 쥐트링으로 1950–51시즌부터 1959–60시즌까지 총 10번의 시즌을 연속으로 치뤘다. 승강전을 연속으로 가장 많이(승격과 강등의 여부는 상관없이) 치룬 팀은 스페인의 셀타 비고로 1974-75시즌부터 1982-83시즌까지 총 9번의 시즌 연속 승강전을 치뤘다.
K리그는 2013년부터 승강제가 도입되었다. 2012 시즌 첫 강등이 이뤄졌으며 그 비운의 주인공은 상주 상무광주 FC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K리그/승강제 참조.

2. 승강제를 시행하는 이유


'''팀의 수가 너무 많아서 1년 단위로 풀리그를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축구는 전후반 90분 내내 운동장을 돌아다녀야 하는지라 체력 소모가 극심해서 대개는 1주일에 1번 정도 경기를 치르도록 리그가 진행된다. 1년은 52주이고, 선수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 주는 오프 기간도 주어져야 하기 때문에 1년에 구단이 소화할 수 있는 일정은 최대 40주 정도가 한계이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겨를조차 없이 빡센 일정이 강요되는 박싱 데이가 이슈가 되는 것이다.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들은 주중에 대륙 대항전도 치러야하므로 더 큰 체력적 부담도 떠안게 된다.
이 때문에 FIFA는 1개 디비전의 팀 수와 팀별 연간 경기수를 18팀, 연간 34경기로 치르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제프 블라터 전임 회장의 운영 방침이기도 했는데 실제로는 각 리그별 운영 문제와 리그 수익등의 문제로 20팀 리그가 2팀을 줄이는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여기서 승강제 시스템의 대표사례인 축구와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대표사례인 야구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 승강제의 구성은 결국 리그의 구조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리그의 구조는 발상지의 환경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초창기 야구의 경우는 축구와 마찬가지로 클럽들이 모여 기구를 만들고 여기서 규칙을 확립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를 주도했던 '''전국야구선수협회'''(NABBP)[3]는 얼마 지나지 않아 프로와 아마추어의 공존 문제가 불거졌고 여기서 프로구단들이 따로 독립하여 '''전국프로야구선수협회'''(NAPBBP)를 만들었다. NAPBBP가 떨어져나간 NABBP 는 자체적으로 리그를 굴리다가 결국 프로구단 중 하나였던 시카고 화이트스타킹즈가 NAPBBP 측에 접촉하여 새로운 리그를 출범시켰고 이것이 바로 내셔널 리그의 시작이며 프로구단이 모두 빠져나간 NABBP는 해체되고 별도의 아마추어 연맹이 설립되었다. 이후 야구는 '''1978'''년 미국 올림픽위원회 산하에 USA Baseball이 설립되기 이전까지 각 프로야구 리그 기구들과 아마추어 야구 조직들이 이리저리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왔고, 프로구단들은 주로 기업가, 자본가들의 후원을 받았으며, 이들 기업가들은 자리그의 이익 확대를 위해 철저한 폐쇄적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고안해냈다. 또한 '''미국의 국토가 워낙 넓었기 때문에''' 19세기 당시 어지간한 자금력이 아니고서는 원활한 전국구 홈&어웨이 리그 운영 자체가 불가능했고[4] 그 결과 19세기 당시부터 이미 서부 진출을 목표로 구단들의 자금력 확보에 매진했던 내셔널 리그가 그 역사성과 함께 전국 최고의 리그로 군림할 수 있었으며 이에 미치지 못한 군소리그들은 마이너 리그로 편입되거나 해체되고 일부 인기 구단들은 타 인기 리그 프랜차이즈로 편입되는 등의 과정을 반복했다.[5]
반면 축구는 잉글랜드 축구협회 내부에서 주도적으로 프로리그 창설을 추진했고, 이를 맡은 것은 축구계 내부의 행정가들이었다. 1888년 FA 산하에 풋볼리그가 정식으로 출범하자 이에 맞서 1889년 독립 리그인 풋볼 얼라이언스가 출범하였으나 단 3시즌만에 풋볼리그로 편입을 택했고, 둘이 합쳐 30개 가까운 구단들을 한꺼번에 홈&어웨이로 굴릴 수 없으니 리그의 분할이 필요했다. 여기서 정통성을 지녔던 풋볼리그가 풋볼 얼라이언스를 자신들의 하부리그로 편입하면서 축구계의 본격적인 승강제가 시작되었다.[6] 미국과 달리 잉글랜드는 북한보다 조금 넓은 정도의 조밀한 면적인데다가 산업혁명 시기부터 전국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철도망이 있어 원정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기 때문에 이들 구단들을 그냥 모조리 받아버렸던 것. 그나마도 19세기까지는 산업화된 '''잉글랜드 북부지역'''에만 프로팀들이 바글바글 몰려있었고,[7] 1894년에서야 '''최초의 런던구단'''인 울리치 아스날이 풋볼리그에 등장했으며 20세기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잉글랜드 남부까지 풋볼리그가 확대되었다. 풋볼 얼라이언스의 해체 이후로는 협회와 별개의 독립리그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설령 생긴다 해도 '''국가대표를 통해 막대한 축구자본을 독점하는''' 국가축구협회에 흡수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8] 이에 따라 영국의 경우 각 지방리그의 탑클래스 구단들이 풋볼리그로 승격하는 방식으로 리그가 확장되었고, 지리적, 문화적으로 밀접하고 조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의 축구협회와 리그들이 차례로 이 모델을 따르면서 승강제는 축구리그의 대표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유럽에서도 지금 우리가 아는 프로-아마추어 일관승강제가 형성된 것은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스페인에서는 1929-1930 시즌부터 프로 하부리그인 세군다리그와 아마 최상위리그인 테세라 디비지온 사이의 승강전을 실시했다. 독일의 경우 1966년부터 분데스리가레기오날리가 사이의 승강제를 실시했지만 이 때는 1부리그인 분데스리가에서 한 번 삐끗하면 바로 아마리그로 떨어진다는 무지막지한(...)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강등권 팀들의 승부조작이 빈번했고, 결국 1971년 헤르타 베를린,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등 7개 구단 54명의 선수가 연루된 '''분데스리가 스캔들'''이 터졌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경우 1970년 3부 세미프로리그인 나시오날 디비지옹을 출범시키면서 처음으로 프로 2부인 디비지옹2와 프로-아마 승강제를 실시했다. 영국의 경우 1986-1987 시즌까지 논풋볼리그, 즉 아마추어리그 최고디비전에서 순위권에 든 팀들이 풋볼리그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승강전이 아니라 풋볼리그 회원사들의 '''승강선거'''(...)를 치러야 했고, 회원사들은 기존 구단들의 잔류에 표를 주었기 때문에 논풋볼리그 팀들이 풋볼리그에 입성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었다. 1987-1988시즌부터 풋볼리그-논풋볼리그 사이에 승강 플레이오프가 도입되어 이른바 '축구 피라미드' 체제가 구축되었을 때에도 노던리그 같은 경우는 1991년까지 여기에 편입을 거부했다. 즉 우리가 아는 1부리그~지역 동호회 리그 사이의 일관된 영국식 승강제 시스템은 1992년 EPL의 출범과 노던리그의 내셔널리그 시스템 편입 이후에야 확립된 것.

3. 장점


"리그 원칙에 따라 기획된 '프로축구 시스템'에서 긴장감은 특히 리그가 끝날 때(중위권이란 안전지대가 있기는 하지만) '''강등을 둘러싸고 승패가 확연히 갈린다는 엄연한 사실'''에서 나온다. 리그 우승을 둘러싼 투쟁이 무엇보다도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긴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강등을 피하려는 투쟁은 흥분되는 것이다. 2부리그라는 심연으로 추락하게 되면 많은 것을 잃기 때문이다.(중략) 아울러 흥미가 떨어지는 중위권 팀들이 너무 많아지지 않도록 UEFA컵(현재 유로파 리그)이나 UI(전 인터토토 컵)컵에 참가할수 있는 수익성 높고 인기있는 자리를 얻으려는 추가적 자극을 준다. (후략)"

- 크리스토프 바우젠바인, <축구란 무엇인가>

하위팀이 리그 종반까지 최선을 다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여 리그가 끝까지 흥미롭게 진행된다는 것이다. 즉, 프랜차이즈 제도를 채택하는 미국의 프로 스포츠와는 달리 탱킹으로 져주기 게임을 하는 게 승강제 리그 하에서는 불가능하다. 아래에 후술하겠지만, 하부 리그로 강등되면 단순히 강등되는 정도가 아니라, 중계권료 등 각종 수입들이 줄고, 자금 확보를 위해 스타급 선수를 팔아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부 리그의 팀들에게는 승격을 위해서 노력하도록 동기부여를 하고 끊임없는 성장의 동력을 제공한다. 2017년 풋볼 리그 2로 승격해서 처음으로 프로 리그로 도전하는 잉글랜드의 아마추어 축구팀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의 경우, 창단 이후 현행 제도하에서 14부 리그에 해당하는 스트라우드 리그에서 뛰다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승격하여 4부 리그까지 올라온 말 그대로의 '동네 축구팀'이 성장한 결과다.
실력이 담보되지 않는, 소위 말해 태업을 하는 팀을 즉각적으로 퇴출시켜 더 강한 팀이 끊임없이 유입되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리그 자체를 보다 생동감 있게 만드는 셈이다.
또한 리그에 참가하는 팀을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결정할 수 있다. 리그 참가팀에 대한 정당성이 승강제를 통해 자동으로 부여되는 셈이다.

4. 단점


강등된 팀은 광고나 스폰서 등에 악영향을 미쳐 자금이 줄어들며 이에 따라 선수 몸값을 지불하지 못해 울며 겨자먹기로 주요 선수를 팔거나 방출 시킬 수도 있다는 점이 있다. 게다가 유럽축구리그에서는 최상위 리그의 중하위권이나 최상위 리그의 하부리그 팀들은 무제한적인 빅클럽 팀들의 선수를 빼앗기는 것에 취약한 편이다.
또한, 최상위 리그가 방송 노출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선수들은 방송에 이름을 알리고자 원래 뛰었던 팀이 하부리그로 강등되면, 최상위 리그에서 활약하기 위해서 스스로 이적을 원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승강제를 시행하는 리그에서는 상위권의 그들만의 리그화, 하위권의 데스매치, 중위권의 호러 모드로 전개되는 뻔한 결과를 불러오게 된다. 이것이 승강제와 100% 연관있는 사정은 아니나, 유럽 축구의 특정 빅클럽 독식 구조를 안정시키는데에는 승강제의 영향이 크다는 의견이 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제도를 채택하는 리그와는 다르게 승강제 하에서의 리그는 미들마켓 이하의 자금력을 가진 팀들의 리그 우승이 매우 힘들다. 레스터 시티 FC2015~2016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기적이라고 불리는 것은 바로 재작년도 풋볼 리그 챔피언십에 있던 팀이 바로 승격해서 1년간의 휴식기를 거친 다음,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FC 같은 빅클럽 등을 제치고 창단 132년만에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우승만 힘든 것으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인데, 승강전을 빌미로 '''필요 이상의 지출을 강요한다'''. 치열한 승강전이 흥행요소가 된다는 건 사실 긍정적으로 해석했을 때의 이야기지,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오로지 해당 상위리그에 남기 위해서만 리그 평균에 뒤쳐지지 않는 수준의 운영비를 쏟아부어야만 하고, 만약 그러고서 강등이라도 되면 타격이 보통이 아니다.
설령 강등을 면하고 살아남는다 해도 해당 1부리그가 막대한 수입을 공평하게 배분해주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그런 거 없이 특정 구단이 수익을 독식하거나, 애초에 리그 자체가 수입 그딴거 없다는 수준이면 정말 답이 없다보니 오히려 경영진이나 구단주가 은근히 강등을 바라는 막장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아시아권에서는 아직 크게 불거지지 않은 문제지만, 유럽에서는 이런 문제 때문에 기껏 우승하고도 승격을 포기하거나 강등을 면하기 위해 출혈투자를 지속하다가 파산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9] 게다가 하부리그에서 승격을 하기 위해서도 하부리그 평균은 당연히 웃돌아야 하고 하부리그의 열악한 자금동원능력 속에서도 상위리그 하위팀 수준의 운영비를 쏟아부어야 하며, 그렇게 돈을 쏟아부어 승격을 못 하면 구단주 입장에서는 구단 운영 때려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하부리그로 강등되면 중계권비에서부터 스폰서비, 리그 성적 배당금이 반타작나기 때문인데, 값어치가 수백억원은 된다.
잉글랜드에선 많은 돈을 들여서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구단을 사들인 외국인 구단주들[10]이 강등[11]이라는 위험 부담을 없애기 위해 승강제 폐지론을 주장하고 있지만,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절대로 승강제를 폐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관련기사) 한편 2018년 11월 풋볼리크스가 공개한 슈퍼리그 계획안을 보면 역시 20년간 무강등 보장을 최초 참가구단들의 혜택으로 명시하고 있어 구단 운영 측면에서 승강제가 얼마나 큰 부담인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키고 있다.

5. 승강전


승강제를 실시하는 리그에서 상위리그와 하위리그 자격을 가르는 기준이 되는 경기.
일반적으로 상위리그,하위리그가 존재하는 스포츠의 경우 정규시즌 성적을 통해 상위리그, 하위리그 구분을 하지만, 특정 상황이나 리그 규정에 따라 정규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단판승부 혹은 플레이오프 시스템을 통해 상위리그, 하위리그 구분을 가리기도 하는데 이것을 승강전, 혹은 승강 플레이오프라고 한다.
승강전은 무조건 단두대 매치이다. 축구의 경우 체력 소모가 심한 종목 특성상 단판이나 홈 앤드 어웨이, 많아야 3전 2선승제 이내로 승강팀이 결정되며, 수준을 떠나 상위리그와 하위리그의 대접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주목도 또한 상당하다.

6. 승강제가 존재하는 스포츠



6.1. 축구


  • 대한민국 / 대한축구협회한국프로축구연맹
    • K리그1 / K리그2: 1+1팀 승강제[12]
    • K3리그 / K4리그: 2+1팀 승강제
    • K5리그 / K6리그: 11팀 승강제
      • K5리그 각 권역별 최하위팀은 K6리그로 강등
      • K6리그 각 권역별 1위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겨쳐 승격
    • K6리그 / K7리그: 31팀 승강제
      • K6리그 각 권역별 최하위팀은 K7리그로 강등
      • K7리그 각 권역별 1위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
    • K7리그: 권역별 승강제
      • K7리그 권역별 최하위팀은 지역 대회로 강등 (일부 권역만 실시)
      • 각 지역별 대회 상위팀은 K7리그로 승격 (일부 권역만 실시)
  • 잉글랜드FA
    • (잉글리시)프리미어 리그~EFL 챔피언십: 3팀 승강제
      • 프리미어 리그 최하위 3팀은 챔피언십으로 자동 강등
      • 챔피언십 최상위 2팀은 자동 승격, 3~6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승리팀이 승격권을 따낸다.
    • EFL 챔피언십~EFL 1: 3팀 승강제
      • 챔피언십 최하위 3팀은 잉글랜드 축구 리그 1으로 자동 강등
      • 리그 1 최상위 2팀은 자동 승격, 3~6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승리팀이 승격권을 따낸다.
    • EFL 1~EFL 2: 4팀 승강제
      • 잉글랜드 축구 리그 1 최하위 4팀은 잉글랜드 축구 리그 2로 자동 강등
      • 리그 2 최상위 3팀은 자동 승격, 4~7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승리팀이 승격권을 따낸다.
    • EFL 2~내셔널리그(잉글랜드): 0+2팀 승강제
      • 리그 2 최하위 2팀은 내셔널리그 승격 자격 팀이 심사 통과 시 자동 강등. 이론 상 1팀만 또는 아무도 승격하거나 강등당하지 않을 수 있으나, 2팀 심사 승강제가 도입된 이래 편집일 현재까지 그러한 일은 현재까지 딱 한번밖에 없었다.[13][14]
      • 내셔널리그 최상위 1팀은 승격 자격 자동 부여, 2~7위는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를 거쳐서 승격 자격을 따낸다.
  • 에스파냐FEF
    • 라리가~라리가 2: 3팀 승강제
      • 라리가 최하위 3팀은 라리가 2로 자동 강등.
      • 라리가 2 최상위 2팀은 라 리가로 자동 승격. 3위~6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승리팀이 승격권을 따낸다.
      • 2군 팀이 정식으로 리가에 참가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팀들은 규정 상 1군 팀보다 무조건 하위 리가에 있어야 한다. 재수가 없어서 1군 팀이 2군 팀이 속한 리가로 강등되면 2군 팀은 성적이 어떻든 간에 그보다 한 단계 아래로 자동 강등되고, 반대로 2군 팀이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1군 팀이 속한 리가로의 승격 및 승격 플레이오프 참여는 불가능.
  • 이탈리아세리에 A: 3팀 승강제
    • 세리에 A 최하위 3팀은 세리에 B로 강등.
    • 세리에 B 최상위 2팀은 자동 승격. 2005-06 시즌부터 3위~6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단 3위 팀과 4위 팀의 승점차가 10점 이상으로 벌어질 경우에는 플레이오프 없이 3위 팀이 자동승격된다. 2013-14 시즌부터는 승격 플레이오프의 규모를 확대하여 8위 이내이면서 3위 팀과 승점 차이가 14점 이내일 경우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최대 6개 팀이 승격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 독일분데스리가: 2+1팀 승강제
    • 분데스리가 최하위 2팀은 2. 분데스리가로 자동 강등.
    • 분데스리가 16위는 2. 분데스리가의 3위와 홈 앤드 어웨이로 승강 플레이오프 실시.
  • 프랑스리그앙: 2+1팀 승강제
    • 1부리그 최하위 2팀은 2부리그로 자동 강등.
    • 2017-2018 시즌에서는 2부리그 4위팀과 5위팀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그 승자가 3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그 승자는 1부리그 끝에서 3번째 팀과 승강결정전 실시.
  • 러시아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2+2팀 승강제
    •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2팀은 2부리그로 자동 강등.
    •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3위는 2부리그 4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4위는 2부리그 3위와 홈 앤드 어웨이로 승강 플레이오프 실시.
  • 스코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1팀 승강제
    • 12팀이 한 팀당 33경기씩 경기하고 승점에 따라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으로 6팀씩 나눠 한 팀당 5경기씩 추가로 진행, 승점을 합산하여 강등될 팀을 결정한다. 이 방식에 대한 설명은 스플릿 리그 참고. K리그 승강제 도입의 모태가 되었다.
  • 일본J1리그~J2리그: 2+1팀 승강제
    •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분데스리가와 같은 방식이었고(J1이 16팀이던 2004년만 최하위가 J2 3위와 대결) 2009년부터 J2가 18팀이 되면서 폐지되었으나 2012년부터 부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와 승강방식이 같아졌다. 2018년부터는 J2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J1의 16위의 홈경기장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실시. J2 플레이오프 및 승강 플레이오프 전경기 단판, 상위팀 어드밴티지(상위팀 홈경기장 사용, 무승부시 상위팀 진출) 적용.
  • 일본의 J2리그~J3리그: 2팀 승강제
    • 2016년까지는 1+1팀 승강제였으나 2017년부터 승강 플레이오프 폐지.
  • 중국중국 슈퍼 리그: 2팀 승강제
    • 중국은 프로리그로 슈퍼리그, 갑급리그, 을급리그의 3부제로 실시되는데, 슈퍼리그와 갑급리그는 최하위 2팀과 최상위 2팀이 맞바꾸는 형태로 승강제를 실시한다. 갑급리그와 을급리그도 마찬가지.
  • 아르헨티나수페르리가 아르헨티나: 3팀 승강제
    • 여기는 승강방식이 좀 특이하다. 승격은 상위팀들이 자동 승격이지만 강등은 그게 아니다. 3시즌동안 얻은 승점을 경기 수로 나눠서 1경기당 얻은 평균 승점이 낮은 팀을 강등시킨다. 잘 나가던 팀이 한 시즌 부진하고 바로 훅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15] 물론 한 시즌 부진이 매우 심각하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일례로 CA 반필드의 경우 2009-10 시즌 아페르투라(전반기) 우승을 하는 등 매우 선전했으나 두 시즌만인 2011-12 시즌에는 시즌 내내 삽질을 하는 통에 평균 승점을 거하게 깎아먹어 19위로 강등이 확정되는 안습한 신세를 당했다. 그리고 만약 1부에 머무른 기간이 3시즌 미만일경우 그 기간동안의 평균승점으로만 계산해야해서 1부에 처음 들어온구단은 그 시즌 승점이 바로 평균이 되기 때문에 다른팀보다 똥줄이 더탄다.
  • 정식 등록 축구 리그는 아니지만 대한민국의 현대중공업의 사내 축구 리그 (일명 현대스리가)가 승강제를 갖추고 있다. 그것도 K리그의 승강제 도입보다도 앞서서.

6.2. e스포츠


  • 온게임넷 스타리그 - 챌린지리그, 듀얼 토너먼트, 마이 스타리그가 승강전에 해당한다.
  • MSL - 마이너리그, 서바이버 토너먼트가 승강전에 해당한다.
  • GSL - 승격·강등전 문서 참조.
  • 오버워치 APEX: 0+4팀 승강제
    • 1부와 2부 사이의 자동 승격/강등은 없고 2부 상위 4팀과 1부 하위 4팀의 경쟁을 거쳐 상위 4팀이 1부 승격권을 따낸다.
  • 오버워치 컨텐더스: 0+2팀 승강제
    • APEX와 동일하게 자동 승격/강등이 없다. 컨텐더스 하위 2팀과 오픈 디비전 상위 4팀간의 풀리그로 진행되며, 상위 2팀이 컨텐더스 승격/잔류 시드권을 획득한다.
    • 2018년까지는 0+4팀[16]이었으나, 2019년 개편 이후 0+2팀으로 줄었다. 다만 중국은 0+4팀 승강제 그대로 유지.
  • 프로 대회와는 별개로, 대부분 온라인 게임의 매치 메이킹 시스템에서는 등급전이 승강제 역할을 한다.

6.3. 야구


일본 대학야구를 주관하는 전일본대학야구연맹 소속 26개 연맹의 대다수가 승강제를 도입하고 있다. 도입되지 않은 연맹은 도쿄 6대학 야구 연맹 등 주로 '''6대학 리그'''로 불리우는, 6개 대학으로 구성된 구성팀이 적은 연맹이다.
승강제가 시행되고 있는 프로야구 리그는 찾아보기 힘들다. 메이저리그, NPB, KBO 리그는 모두 승강제가 없다. 대만프로야구에서도 없다. 다만 스페인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의 야구리그에는 승강제가 있다.

6.4. 농구


  • B.리그 (일본): 2+1팀 승강제
    • 강등 플레이오프 4강에서 패배한 최하위 2팀은 2부리그로 자동 강등. 강등전 파이널에서 패배한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 리가 ACB (에스파냐): 하위 2팀 자동 강등.
  • 레가 바스켓 세리에 A (이탈리아): 하위 1팀 자동 강등.
그 외 유럽의 여러 농구 리그들.

6.5. 배구



6.6. 아이스하키


국제 아이스하키 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선수권대회에 승강제가 적용된다. 1부대회인 챔피언쉽부터 최하위 등급대회인 7부대회 디비전3 자격예선대회까지 총7등급으로 나뉘는데 챔피언쉽을 제외한 각 디비전의 우승팀이(1부대회인 디비전1A)의 경우 준우승팀끼지) 차상위디비전 대회로 승격하며 각등급별 최하위팀이 차하위 디비전 대회로 강등되는데 이는 국가간의 수준차이가 너무 커서 통합하여 대회를 하는게 힘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각 디비전 사이를 오르내리는 이른바 "엘리베이터 팀"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챔피언쉽과 디비전1A를 오르내리는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가 있다. 이들을 제외하고 챔피언쉽에 올라본 나라가 2016년의 헝가리와 2018년의 대한민국 정도이다

7. 관련 문서



[1]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2] NBA, NHL, NFL. 대한민국의 경우 KBO 리그가 1999~2000년에 시행했다.[3] 이름과 달리 선수가 아닌 구단이 회원인 기구다.[4] 이게 남 얘기가 아닌게, 조선 최강으로 군림했던 평양 무오축구단은 중국 선전 원정을 가다가 원정비를 도둑맞아서(...) 그냥 돌아와야 했고, KBO리그 쌍방울 레이더스는 원정비를 아끼려고 '''원정 당일 아침'''에 이동해야 했으며, 키움 히어로즈황재균 트레이드의 대가가 '''부산 롯데호텔 숙박대금 탕감이라는 루머'''가 있을 정도다(...) [5]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서부는 태평양 연안이 아니라 당시 늘리그 영역 내부에서의 서부다. 1876년 당시 가장 서쪽에 있었던 구단은 텍사스주에 있던 루이스빌 그레이스였는데 뉴욕과의 거리가 오늘날 최단거리로도 2,500km가 넘는다(...) 결국 서부 원정을 거부하고 심지어 원정비용 문제로 외부 구단들과의 경기에 치중하는 구단들이 생겨났으며 이들은 한시즌만에 가차없이 퇴출당했다.[6] 이 때 편입된 구단 중 하나가 바로 뉴튼 히스였는데, 풋볼 얼라이언스의 대부분 구단들이 2부리그로 참가하였으나 뉴튼 히스는 노팅엄 포레스트, 웬즈데이(셰필드)와 함께 1부리그로 편입되었다.[7] 애초에 프로 출범 당시에 남부 클럽들은 프로화에 난색을 표하며 아마추어로 남기로 했다. 아무래도 자금문제도 있고....[8] 즉 야구도 국제전이 활발하고 여기에 자본이 동원된다면 각국 야구협회나 WSBC의 위상은 지금과 확연히 다를 것이다. 이것이 MLB 사무국이 야구 국제화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 중 하나. 국제전이 활성화되어 돈이 마구 굴러다닌다면 협회의 국가대표 차출 요구에 뻗대고 있기 힘들고, 그렇게 내보낸 선수들이 다치기라도 하면....[9] 아시아에서도 2017년 홍콩의 명문구단인 사우스 차이나 AA가 재정문제로 자진강등하고, J3리그의 블라우블리츠 아키타가 무패선두를 달리는 와중에 재정문제로 J2 라이센스 획득을 포기하는 사례가 있었다. 2019년 2월에는 CSL의 연변 FC가 재정문제로 파산해버렸다. 한국도 남 얘기는 아니라서 고양 국민은행이나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의 프로 승격거부 같은 사례가 존재한다. 유럽이야 하도 파산 문제가 줄을 잇다 보니 FFP(재정적 페어플레이)가 등장할 지경이고.[10] 2018-2019 기준으로 EPL 20개 구단 중 12개 구단이 외국인 혹은 외국계자본 소유다.[11] 외국인 구단주가 샀다가 강등당한 팀은 2011년까지 버밍엄 시티 뿐이었다. 중국인 구단주 카슨 양은 막대한 손해를 입었지만 버밍엄 시티같은 경우는 1~2부리그를 오르락내리락하던 팀이었다. 더불어 풀럼과 아스톤 빌라, 블랙번 로버스가 2011년 11월 리그 성적을 보면 강등권 가까이 있어 불안해보이긴 하지만 이미 빅 4급인 맨유, 맨시티, 아스날, 리버풀, 첼시 모두가 외국 구단주이다. 그런데 2011~12시즌에 인도 자본 구단주 체제이던 블랙번 로버스도 강등되었다. 하지만 카디프 시티, 헐 시티같이 2013~14 시즌 승격한 팀도 외국인 구단주이다.뭐 13-14시즌에 카디프 시티랑 풀럼 FC(1997년에 이집트 구단주에게 팔리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거의 처음으로 외국인 구단주였던 팀이다)도 강등당했다. 이후 외국 구단주이던 아스톤 빌라도 15-16시즌에 강등당했고 17-18 시즌에는 중국 구단주 소유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도 37라운드까지 19위로 강등확정이다.[12] 단, 승강제 최초 시행 연도인 2012년~2013년 한정으로 2팀~2+1팀 강등제[13] 바로 2020년 해체된 매클즈필드 타운 FC가 그 영예의 주인공이 됐는데, 바로 베리 FC가 EFL에서 제명을 당했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스플릿이 한개 줄어들었기 때문. 참고로 원래는 스티버니지가 강등당할 예정이었는데, 승점 삭감으로 인해 매클즈필드가 대신 강등당했다.[14] 구단 재정 및 구장 상태를 기준으로 심사하는데, 모든 내셔널리그의 팀들은 그 조건을 만족했거나 협의를 통해 승격 시까지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15] 1980년대 중반 명문 산 로렌조 강등사태로 만들어진 규정이다.[16] 2018 시즌 3에서는 젠지의 컨텐더스 참가로 인해 0+3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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