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토 카리야

 


각인충 이식 전
각인충 이식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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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Zero TV판
[image]
'''프로필'''
'''이름'''
((とう (かり( / Mato Kariya
'''생년월일'''
3월 22일
'''별자리'''
양자리
'''신장 / 체중'''
173cm / 55kg[1]
'''이미지 컬러'''
청록색
'''혈액형'''
AB형
'''특기'''
문서작성
'''좋아하는 것'''
단기간 여행, 사진 촬영
'''싫어하는 것'''
호화, 사치
'''천적'''
마토 조켄, 토오사카 토키오미
'''등장&활약'''
Fate/Zero
'''령주'''
[image]
1. 소개
2. 능력
3. 과거
4. 작중 행적
6. 평가
6.1. 긍정적 평가
6.2. 부정적 평가
6.2.1. 토키오미에 대한 적대심
6.2.2. 아오이에 대한 집착
6.2.3. 계획성 없는 행동
6.2.4. 주변 피해에 대한 무관심
6.3. 결론
7. 인간관계
8. 다른 작품에서의 모습
8.2. 페이트/제로 카페
8.3. 화투 대작전
9. 기타
9.1. 초기 엔딩(?)
10. 동인 2차 창작에서
11. 관련 문서


1. 소개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image] 신가키 타루스케 / [image] 리암 오브라이언.[2]
첫 등장은 Fate/Zero. 제4차 성배전쟁의 참가자로 버서커마스터이다.
마토 조켄의 아들이자 마토 뱌쿠야남동생이며 마토 신지마토 사쿠라의 작은 아버지. <Fate/stay night>의 Fate 루트에서 신지의 "근교에 의절한 삼촌이 살고 있다"는 대사를 통해 언급되었다. 이 당시에는 Fate/Zero가 계획에 없었던 만큼 Fate/Stay Night에서 언급된 카리야와 Fate/Zero의 카리야가 같은 설정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3]
다른 마토 가문 인물들과 달리 정상인, 혹은 일반인에 가까운 인물이다. 다만 언뜻 보기에는 굉장히 도덕적인 인물로 보기 쉽지만, 도덕적으로 보이는 행동 이면에 카리야 자신도 자각하지 못하는 일그러진 내면적 동기가 숨어있기 때문에 단순히 그렇게 평가하기는 어려운 복합적인 인물이다. 원작자인 우로부치 겐도 선인(善人)은 아니라는 식으로 언급한 적이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근본부터 막장인 다른 마토 가문 사람들과 달리 인간적인 내면을 지니고 있던 사람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어째서인지 마토 가문 특유의 파란 미역머리+미남 속성을 물려받지 않았다. 참고로 설정상 신지는 미남이다. 신지와 판박이인 뱌쿠야도 미남일 테고 조켄도 젊은 시절에는 신지처럼 파란 미역머리에 제법 미남이었다. 게다가 카리야는 공식 설정에도 평범한 인물이라 할만큼 미남까지는 아니다. 여러모로 마토 가문에서 돌연변이 같은 사람. 상세한 것은 후술할 작중 행적과 평가 참고.


2. 능력


마술사#s-3의 자질이 쇠퇴하고 있던 마토 가문에서 카리야도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지만, 일단 형 뱌쿠야 쪽 보다는 나은 자질을 갖추고 있었다. 일단은 반편이나마 마술사가 될 수 있는 수준은 가능하게 된 듯.
카리야가 사용한 사역마는 각인충, 시충, 시인충이 있다. 종류별로 각인충은 카리야의 육체를 먹어치워 유사 마술회로로 작용하고 시충은 전투 상황을 파악하는 데 썼으며, 숫소 뼈도 씹어먹는 육식충인 시인충은 전투할 때 썼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모습은 파괴자, 뮤탈리스크, 애벌레와 제법 비슷하게 생겼는데 와우저들 사이에서는 실리시드를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에서는 블리자드 사의 인지도가 높다 보니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쪽으로도 많이 회자되는 듯.
1년 간의 고통을 받아 평범한 인간은 가볍게 쓰러뜨릴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은 얻었으나, 제대로 된 마술사에게는 하찮은 정도이고 서번트에게는 전혀 통용되지 않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은 나름대로 '마토의 마술을 배웠다'고 '''착각'''하는 측면이 있다.
마술사의 적성은 높지 않지만 그래도 광화로 마력을 엄청나게 잡아먹는 버서커의 마력공급을 최후까지 버틸 정도로 성배전쟁의 마스터로서 가진 적성은 칭찬받을 만하다고 한다. 실력이 허접하다고 하는 카울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는 정규 마술사임에도 마스터 적성이 낮아서 버서커 현계도 힘들었다고 나오며 사실상 일반인인 후지마루 리츠카는 마스터 적성이 티끌만한 수준이라서 서번트 근처가 아니면 아예 사역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비슷하게 인위적인 시술을 통해 위저드가 된 율리우스 벨키스크 하웨이와는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3. 과거


'마술사'의 사고방식과 조켄의 추악한 꼴을 증오한 끝에 당주직 승계를 거부하고 집을 뛰쳐 나가는 형태로 결별하였다. 후계자가 되느니 조켄 손에 당장 죽어도 좋다는 생각으로 필사적인 거부를 했기에 '배신자' 정도로 찍히는 형태로 나올 수 있었다고. 그리고 카리야는 조켄과의 대화에서 드러나듯이 사쿠라의 입적을 알기 전엔 마토의 후계자가 없으면[4] 지금까지 끈질기게 살아온 조켄 자기 혼자 살면 된다고 어찌 보면 그래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소꿉친구아오이짝사랑하고 있었으나, 아오이의 행복을 위해 짝사랑 상대를 토오사카 토키오미에게 '''양보'''했다.[5]
가문을 저버린 뒤에는 르포라이터[6]로서 일 하면서 마술과는 관계없는 평범한 일반인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일반인으로 사는 동안 아무리 더럽고 비열한 일들에도 단 한 번도 분노나 증오를 품은 적이 없다고 한다. '''마술사의 추악한 짓거리에 비하면 문제될 것 없는 수준이므로.'''

4. 작중 행적


토오사카 린 & 토오사카 사쿠라 자매를 가끔씩 만나러 후유키시에 찾아오는 친한 삼촌 포지션이였다. 그러다 제4차 성배전쟁 개막 1년 전, 평소와 다름없이 아오이를 만난 자리에서 토키오미가 사쿠라를 마토 가문에 양녀로 입적시켜 아오이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격노하고 가문으로 돌아와 조켄에게 성배를 가져오는 대가로 사쿠라의 해방을 내걸며 성배전쟁에 참가한다. 그러나 '''페이트 희대의 안습[7]한 행보를 걷게 되고''' 팬들은 그런 카리야를 '안습남 카리야'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토 家의 후계자 자리를 버림으로써 마술사의 길을 벗어났기 때문에, 마스터가 되기에는 능력이 턱없이 부족했고, 성배전쟁에 참가하기 위해 몸에 인공 마술회로를 급하게 구축한다. 이를 위해 각인충을 몸에 심고 조켄에게 속박당하는 것을 감수하며 고통의 1년 끝에 마술회로를 손에 넣어 버서커를 소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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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충이 몸에 박히기 전(만화책 판)
억지로 마술회로를 늘린데다가 각인충이 육체를 갉아먹어 마력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몸이 망가질 대로 망가졌고,[8] 광화 때문에 버서커를 운용할 때마다 극도의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이 시점에선 생명도 한 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다. 이미 카리야의 몸은 생체의 기능이 전부 망가졌고 각인충으로 얻은 마력으로 움직이는 말 그대로 시체나 마찬가지다.
마술사로서의 적성은 형 뱌쿠야보다 위였기 때문에, 자신이 도망치지 않았다면 사쿠라가 휘말리지 않았을 거라고 자책하며 그녀를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로리콘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내용 묘사를 보면 "사랑하는 소꿉친구의 딸내미" 정도로 귀여워해 준 것에 불과하다. 게다가 1권부터 사쿠라가 당한 걸(5~6살 무렵에 산더미 같은 벌레들에게 성폭력을 당했다) 보면 불쌍히 여기는 것도 당연.
해안 창고에서 랜서세이버가 싸울 때 토키오미의 서번트길가메쉬가 나타나자,[9] 버서커를 내보내 아쳐를 습격, 버서커 무쌍을 펼쳐 길가메쉬를 상대로 엄청난 선전을 보인다. 그리고 분노한 길가메쉬가 GOB 풀개방의 낌새를 보이자 당황한 토키오미가 령주로 퇴각을 명령한 걸 보곤 큰 굴욕을 안겨주었다며 만족스럽게 퇴각하려고 했다.
하지만 버서커가 세이버를 보더니 갑자기 명령을 무시하고 닥돌하는 바람에 마력 소모로 개고생을 하게 된다. 온몸의 마력회로에 달라붙어 마력을 쪽쪽 빨아내서, 버서커의 마력 소모를 감당하는 각인충의 특성상 카리야는 마력을 생성하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을 느끼게 된다. 하물며 '''현계하는 것'''만으로도 대량의 마력을 소모하는 버서커가 '''폭주'''까지 했으니... 그 탓에 소설에서는 버서커가 폭주한 후에는 전신의 혈관과 피부가 파열해서 '''과도하게 방사능에 피폭당한 사람같은 꼴'''이 되었다고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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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드림 매치 개막! 한 아이의 아빠vs아저씨"''' [10]
이 당시 에미야 키리츠구는 부둣가 여기저기를 뒤지며 버서커의 마스터를 제거하려고 했지만, 키라야가 철저한 은신을 위해 근처 하수도 안에 자리를 잡고 있어 머리카락 하나 찾을 수 없었다. 이 장소에 없는 걸 보니 은신을 중시하는 게 아닐까 추측하면서 이런 방심하지 않는 쪽이 더 성가시다고 평했을 정도. 거기다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가 령주를 사용해서 랜서에게 버서커와 협공해 세이버를 처리하라고 하자, 에미야 키리츠구는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이 케이네스를 사살하고 히사우 마이야가 그 틈에 어새신을 공격해서 시선을 유도하려고 했다.
그런데 라이더가 전장의 꽃은 남겨야 한다는 이유로 버서커를 로드킬해서 버서커는 후퇴한다. 다만 라이더의 생각과 달리 버서커가 제때 피해서 죽지는 않았다. 목숨은 건졌으나, 그 상태에서 은신중이던 부둣가 하수구에서 나오는 데에만 1시간이 걸렸다. 거기다가 부상당한 버서커의 회복에 마력을 빨리는 삼중고행.
부둣가 전투의 피해를 회복하는데 집중하느라 성배전쟁 감독 코토미네 리세이의 소집에[11] 사역마를 보낸것 외엔 외부활동을 최대한 피했다. 그러다 토오사카 린이 친구인 코토네를 찾아 후유키시로 가출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캐스터의 수마로부터 그녀를 무사히 지켜준다.[12] 그리고 린의 가출을 알고 나온 아오이의 앞에 모습을 나타내며 마토 마술의 대가와 사쿠라의 가혹한 처지, 자신이 성배전쟁에 참가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간략하게 밝히면서 금방 사쿠라를 구해내겠다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
며칠 후 캐스터가 미온강에 소환한 괴물이 깽판을 칠때 다시 전장에 복귀하여 원수 같은 토키오미와 1:1로 대면하게 되며, 사쿠라를 왜 마토에 보냈는지에 대한 이유를 듣곤 제대로 열받아 죽여버리겠다며 이를 갈지만, 토키오미는 닿기만 해도 다 타버리는 불의 방어진을 친터라 카리아의 전투용 벌레공격에 전혀 먹히지 않았다. 어떻게 생각해도 패배할 수밖에 없지만 그게 카리야의 '''유일한''' 공격 수단이었다. 후새드. 드라마 CD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토키오미와 만났을 때를 대비해 나름 불에 강한 벌레군단을 준비하는 등 대책을 세웠다.
결국 급조된 마술회로로는 토키오미의 머리카락 한올도 건드릴 수 없었고 오히려 각인충에 의한 자멸 + 토키오미의 화염마술에 불타면서 패배해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가고 결국은 결투장인 빌딩 옥상에서 추락한다. 애초에 마술회로를 얻은 지도 얼마 안 되고 수행도 그리 오래 하지 않아 마술사로서는 상당히 낮은 수준 불과한 카리야가 명가의 전통을 이은 뛰어난 마술사 토키오미를 상대로 아무 계략도 없이 정면에서 싸우려는, 그것도 마술로 어떻게 해보려는 발상 자체가 누가 봐도 무모하기 짝이 없는 시도였다.
여하턴 간에 추락후 초주검이 되어 곧 죽을 운명에 놓였지만, 몰래 숨어서 이 상황을 지켜봤던 코토미네 키레이가 변덕으로 그를 치유마술로 회복시켜주고 마토 저택 앞에 대려다 준 덕분에 목숨은 건진다. 그리고 전혀 기대는 안했지만 카리야가 최후의 4인에 남는 의외의 활약을 보인걸 흥미롭게 지켜본 조켄에 의해 사쿠라의 순결을 최초로 먹은 음충을 이식받고 유사 마술회로가 이전보다 더 강하게 작동하게 되었기에 다시 전장에 나가게 된다.[13]
그 뒤 키레이가 '성배를 주겠다' & '토키오미와 단 둘이 만나게 해 준다'고 꼬드기자 손을 잡고[14] 그의 계획대로 령주를 이용, 버서커를 라이더로 변장시켜서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납치하는 데 성공한다. 참고로 이 과정에서 히사우 마이야가 사망했기 때문에, 마이야 팬들이 카리야를 죽입시다. 카리야는 나의 원수를 외치며 카리야를 원망했다.
아이리스필을 키레이에게 넘기고 그의 말에 따라 교회에 나가보니 토키오미가 있었다. 카리야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 조심히 접근하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토키오미는 이미 죽어있었고 상당히 당황한다. 직후 키레이의 부름을 받고 교회에 온 아오이가 이 광경을 보고 '카리야가 토키오미를 죽였다'고 오해하고 "'''지금까지 아무도 사랑해본 적 없는 주제에'''!"라는 폭언을 내뱉었다. 카리야는 자신이 오랜 세월을 고통 속에서 몸부림쳐가며 위하고자 한 사람에 의해 '''모든 걸''' 부정당한 정신적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한순간에 무너져, 이성을 잃고 아오이의 목을 조르고 만다. 죽이기 직전에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손을 풀지만 자신이 아오이를 죽였다고 생각해 절규하며 자신을 쥐어뜯다가 결국 마지막 이성을 잃고 뛰쳐나간다. 그리고 키레이와 길가메쉬는 숨어서 이 상황을 웃으면서 재미있게 지켜봤다. 여담으로 Heavens Feel 루트 한정으로, 키레이와 길가메쉬가 숨어있던 이 방은 10년 후 사쿠라가 누워있게 된다. 그리고 그 바깥에서는 시로와 린이 '''인간을 습격하는 사쿠라'''를 죽여야 하는 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 사건으로 정신이 붕괴하여 폐인이 되었지만, 자신과 키리츠구의 대전을 방해하는 서번트가 오는 것을 막기 위해 코토미네 키레이에게 또다시 이용 당하여 구르게 된다. 결전이 벌어진 시민회관에서 키레이가 성배를 준다는 말만을 믿고[15] 세이버의 상대역으로 버서커를 풀어놓는데[16] 세이버와 격돌하던 버서커에게 각인충이 마력 소모를 감당하지 못하고 압살당해 버서커를 잃는다.
성배가 파괴된 뒤에는 '''앙그라 마이뉴가 날뛰는 후유키시 주택가를 인사불성 상태로 빠져나와서''' 마토 家 저택 지하창고까지 돌아온다. 그 와중에도 '사쿠라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이 남았기 때문. '이런 게 레알 기적'이라는 작중 묘사가 있다. 하지만 이미 기력이 다해 결국 사쿠라를 구해내서 도주 후 아오이와 토오사카 자매하고 자신이 함께 정원에서 뛰노는 모습의 꿈을 꾸며 사망. 시체는 벌레 창고의 수많은 벌레의 먹이가 되었다.
사쿠라는 눈앞에서 중얼거리다 쓰러져 죽고 벌레 밥이 된 카리야를 보면서 "할아버님의 오늘 수업은 할아버님께 대들면 저런 꼴이 된다는 것. 자업자득."이라고 잘못 인식해 버린다.
체내의 각인충이 사망한 시점에서 조켄은 '카리야가 사망했다'고 생각했고 당시 화재 현장에 뭐 주워 먹을 게 없나 살펴보러 갔던데다(이 때 진흙 쪼가리를 주워왔다), 에미야 키리츠구가 전날 침투하면서 경보 결계를 작살냈기 때문에 사쿠라를 데리고 튀려면 절호의 기회였다.[17] 이쯤 되면 안습을 넘어서 충격과 공포.
하지만 그래 봤자 팬들의 바람일 뿐이다. 도망친다 해도 이미 시한부 인생인 카리야는 곧 죽었을 것이고, 보호자도 없는 사쿠라는 '''결국 조켄이 추격하면 잡힐 확률이 매우 높다.'''[18] 카리야가 죽기 전에 사쿠라를 믿을 만한 인물에게 맡긴다면 최소한의 희망이 생기겠지만, 마술계와 인연을 끊고 살았던 카리야가 그럴 만한 인맥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으니...

5.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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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리얼을 보면 타케우치 설정상[19] 카리야는 특색 없는 평범한[20] 얼굴이었고, 2011년 제작된 애니메이션에서도 블루레이의 애니메이션 마테리얼을 읽어보면 딱히 의도적으로 잘생기게 그린 것은 아니다. 사실은 동인판 소설로 독자들이 아는 경우가 많아서 정식판이 나오기 전이기 때문에 카리야 그림은 완전판이 아니었고, 애니가 나오기 전에 타케우치가 그린 그림은 애니판과 많이 닮았다. 망가진 뒤의 얼굴이 혐짤 제조기 수준인 동인판 소설과 드라마 CD에 비교해보면 그냥 얼굴에 흉터 좀 있는 미청년으로 보일 정도다. 백발 및 특유의 후드티 뒤집어쓴 간지가 제대로 한몫한 듯. 물론 카리야를 포함한 모든 남캐들이 작화 보정을 엄청나게 받았다. 세이버의 성우 카와스미 아야코도 사전 시사회 후 인터뷰에서 '카리야가 생각보다 너무 잘생겼다'며 감탄을 표했을 정도. 참고로 최근에 타케우치 타카시카리야를 미형으로 그린 일러스트도 있다.
10화에 오리지널 요소가 들어갔다고 해서 카리야가 린을 구하는 것도 오리지널은 아니다. 소설의 동인판은 2권 314p, 정식판에서는 3권 204p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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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짤방은 패러디로, 실제 장면에는 집중선이 들어가지 않았다.
10화의 아오이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내 서번트는 최강이야!'[21]하며 승리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 빅재미를 선사했다. 실제로는 영주를 보여주기 위해서 손등을 보여준 것뿐이지만 하필 주먹을 쥔 상태였기 때문에 꼭 파이팅 포즈처럼 보였던 것이다. 방송 직후부터 많이 패러디되었으며 특히 동시기에 유행 중인 집중선과 맞물린 패러디는 페이트 제로의 필수요소에 등극했다. 참고로 5차 성배전쟁에서도 은발의 버서커 마스터도 저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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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인츠베른 상담실에서 버서커도 저 포즈를 따라 했다. 심지어 버서커 버전의 집중선은 합성이 아니라 진짜다. 이것 외에도 버서커가 마스터의 단점을 지적할 때 저 집중선 짤방을 두 번이나 써먹었다. 그것도 로리콘이라고 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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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에서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공격으로 불타는 모습도 큰 화제(?)가 되었다.
카니발 판타즘 마지막 회의 뒤풀이에서 창쟁이조하고 캐스터조와 더불어 등장하지 못했다. 덕분에 많은 팬이 '''왜 카저씨는 안 나와 ㅠㅠ'''라고 울부짖었다고 한다.
버서커가 출격할 때는 마력을 많이 먹어서 각인충이 폭주해서 죽어나가는데, 문제는 '버서커 출격=3D 고퀄의 전투장면'이라 '''작화팀도 같이 죽어나간다'''는 말이 많다.
20화에선 조켄이 마력 회복을 위해 준비해온 벌레를 몸 안에 넣어주는데 모두 아시다시피 음충은 생긴 게 '''남자의 생식기'''처럼 생겼다. 그 흉측한 걸 '''입에다가 들어가게''' 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자세도 고문당하는 사람처럼 양팔을 벽에 십자가에 매달아 걸어놓은 자세에 상반신 나체여서 다른 의미로 조켄의 변태스러움이 더욱 강조되었다. 혹자는 '''SM 플레이'''라고 한다. 니코동에서 조켄을 디스하는 코멘트가 장난 아니었고, 입에다 음충을 들어가게 하는 장면은 아무리 봐도 강제로 펠라를 하는 걸로 밖에 안 보여서 펠라오랄 관련 섹드립이 폭발했다. 참고로 이 장면이 펠라나 오랄로 보이는 건 '''만국공통'''으로 외국 쪽 채널에서도 오랄 드립이 나왔다.
그래도 조켄은 바지라도 입혀줬지(?) 이전에 버서커의 내면을 볼 때는 왜인지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있었다'''.[* 여담으로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에서는 남캐인 카리야가 최초로 전신 올누드를 공개했다. 그다음이 금삐까. 전작 페스나에서도 H신을 제외하면 전신 올누드는 Fate 루트에서 같은 버서커의 마스터 이리야가 공개하긴 했었다.[22] 원작에서는 탈의 여부는 적혀있지 않지만 소설이 나온 당시에 이 장면이 그려진 달력에서도 누드다.
21화에서는 카리야가 교회에서 토키오미의 시체를 발견하고 아오이의 원망을 듣고 멘탈붕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21화는 아오키 에이가 직접 콘티를 그렸기 때문에 영상 매체의 특징을 살린 연출이 화제가 되었다. 그동안 어느정도 표현을 자제해왔던 카리야의 욕망이 직접적으로 표출되었는데 담담한 어조로 읆던 독백이 점점 분노와 울분이 섞인 목소리로 변해가며 화면을 암전 시키고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짧은 컷, 카리야가 아오이를 회상하던 장면속에선 밝은 배경에서 온화한 미소를 보내던 아오이와 현실에선 차가운 바닥에 깔려 카리야에게 목을 졸려지면서도 카리야에 분노를 내뱉지는 모습이 대비되는 연출이나 아오이를 교살하는 장면에서 카메라 앵글을 가슴 부분이나 허벅지 부분을 잡아 마치 아오이를 겁탈하는듯한 묘사는 소설의 글로 써있던 심정묘사를 영상 매체의 맞춰 화면을 새로 구성을 했다. 이러한 연출에 대해선 원작 묘사와는 다르지만[23] 훌륭하게 영상화 시켰다는 평과 이렇게 까지 했어야 했냐며 보기 껄끄러웠다는 의견으로 갈린다.
23화에서는 버서커와 세이버가 싸우는 와중의 묘사가 각색되었다. 버서커의 폭주 탓에 괴로워하며, 정신도 혼미해진 상황에서 사쿠라의 환상에게 자신이 싸우는 이유를 설명하지만, 자신을 경멸하는 눈으로 보는 아오이의 환상을 이어서 보고 다시 정신붕괴를 일으킨다. 그 덕분에 5화에서 원작보다 카리야 고통이 축약돼서 무사할 수 있었던 손톱들이 결국 다 부러진다.
25화에서 사망하는 장면도 어느 정도 변경되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본 환상 속에서 원작과 달리 린과 사쿠라가 자신을 '''아빠'''라고 불러준다.[24] 그리고 사쿠라는 벌레들에게 먹혀가는 카리야를 싸늘하게 내려다 보면서 "'''바보 같은 사람... 할아버지에게 반항하다니...'''"이라고 불렀다. 아아... 카리야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의 멘붕신을 봐도 알겠지만, 어째 원작자보다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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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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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정말 비참하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최후.
애니에서의 카리야는 후반까지 아오이를 사랑하는 심리묘사는 자르고 사쿠라를 구하려는 의지가 더 부각시켜 처절하고 장렬한 이미지가 되어[25] 남녀 가릴 것 없이 시청자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며 생각보다 인기가 너무 많아서 우로부치를 비롯한 제작진들이 놀랐다고 한다. 물론 애니의 1쿨에서도 자세히 보면 원작과 마찬가지로 아오이를 좋아한다는 묘사는 있다. 1화에서 아오이에게 "넌 행복을 바라고 그 녀석을!"이라고 한다거나, 10화에서 아오이에게 "당신은 이제 울지 않아도 돼" 라고 한다거나 아오이의 이미지 컬러인 연두색 조명으로 카리야를 자주 비추거나 하는 식으로 은근히 깔아왔다.

6. 평가


결코 선인이 아니라는 작가의 말 처럼 그야말로 행보 하나하나가 논란거리이자 '''극과 극'''으로 갈린다.

6.1.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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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배전쟁에 참전한 이들 중에서도 '아무 죄 없이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이를 구해내는 것'이라는 단순할지라도 '''이타적인 동기'''를 가진데 대한 감명, 근성, 그리고 상처뿐인 그의 참담한 삶에 대한 연민을 지지하는 팬 층도 있다.
팬들은 일명 '카리야 아저씨'라 부르고 있다. 일본에서는 린과 사쿠라가 그렇게 불렀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고 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면 2009년에도 카리야 아저씨라고 부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원빈이 출연한 아저씨와 엮는 때도 있다.# 하지만 그 말로에 눈물만 날 뿐. 한국에서는 카리야+아저씨를 합쳐서 '카저씨'라고 부르기도. 또는 '''주인공 보정이 없는 주인공''', '타입문세베루스 스네이프', '페이트 판 아저씨'라는 말도 있다. 우로부치 曰 '망가진 쿵 타오뤄(壊れ型)'.
특히 어린아이는 무조건 보호해야 하는 인식이 깊게 뿌리박힌 미국인들이나 다른 서양권 팬들은 동양권 팬들보다 카리야에 대해 훨씬 호의적이며 그의 박복한 팔자에 동정하기도 한다.[26] 동양권에선 빠와 까가 대립하는 걸 보면 이건 그냥 동서양의 문화차이인 듯. 물론 서양권에서도 카리야를 까긴 까는데, 까는 이유가 '''어린애를 두고 네가 먼저 가면 어떡해'''(...) 그래서 일각에서는 '진정한 정의의 아군'이라는 평가를 하기도 하며 그 평가에 걸맞게 린을 구하기도 했다. 그 내용을 담은 애니 10화 방영 이후에 '''정의의 용사 마토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다.
사실 토오사카 가문으로 부터 거의 버림당하다시피 한 마토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바치며 싸우는 모습은 그가 정말로 착한 사람이어서 살신성인을 하는게 아닌, '''어디까지나 아오이를 위해서 참전했을 뿐'''이다. 고로 단순히 사쿠라가 아오이의 딸이기 때문이었지만 이 때 사쿠라의 상황이 너무나도 비참했었고, 그런 비참한 상황에서 사쿠라를 구하려는 사람이 카리야 하나 뿐이었기에 그런 상황에서의 행동이 선을 행하는 것 처럼 보였을 뿐 실제로는 개인의 욕망과도 어느정도 관련이 있는 셈이다.

6.2. 부정적 평가


인간이 삐뚤어진 집념을 가지고 행동하면 결국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까지 피해를 주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로 인해 어디까지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는가를 보여준 케이스. 카리야에 대해서는 동정하는 여론이 강하지만 이하 이유로 비판을 받는 경우도 많다. 이 인물은 초월적인 '영웅'이나 '성자'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일그러진 인간군상의 일부이다.'''
원작자인 우로부치는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 캐릭터의 인기에 대해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애니메이션의 비주얼 가이드 북에서

애니메이션에서는 상세한 설명문이나 묘사가 없으니까 무진장 좋은 사람처럼 보이네요. 확실히 가장 번듯한 동기를 갖고 싸우는 것 처럼 보여요. 겉보기로는(웃음).

하고 잘근잘근 씹어댈 정도. 또한

(애니메이션에서 카리야의 인기가 높은 것은) 제 안티의 음모라고 생각해요(웃음). 나중에 엄청 고생하니까, 이 틈에 '''선인인 것처럼 인상조작해서''' "네 이놈, 우로부치!"라는 평가를 이끌어내려는 음모지요.(웃음)

이라는 언급을 통해 카리야를 결코 '선인(善人)'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혔다. 심지어 '끝까지 자신을 속여가며 싸우다 죽은 사람'이라고 언급하는 등, 철저한 위선자 취급이다. 작가의 평가가 곧 독자의 평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카리야란 캐릭터를 창조한 사람'''이자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서 그의 모순과 한계를 통렬하게 지적한, 흘려들을 수 없는 평가라 할 수 있다.
카리야는 프롤로그에서는 토오사카 모녀의 행복에 대한 기원과 자신이 가문을 버림으로서 사쿠라에게 짐을 떠맡긴 자괴감에 자신의 업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하지만 본편에 와서는 아오이에 대한 욕정과 토키오미에 대한 질투까지 표면에 드러내는 상태다. 이런 모습은 단순히 각인의 고통에 이성을 잃었다고 하기보단 1년에 걸친 조켄의 악취미가 카리야의 양심과 도덕 근저에 있는 욕망을 끌어내 자기모순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
따라서 선이면 선 악이면 악으로 이분하는 소년만화스런 감상이 아닌 카리야라는 인간이 가진 양식과 그 근저에 있는 인간으로서의 욕망을 비춰보고. 그것이 어떻게 모순을 일으키며 망가져가는가를 감상할 필요가 있다. 다만 아오이가 죽었다 생각한 시점에서도 싸움을 멈추지 않았던 것은 그가 싸웠던 이유가 단순히 본인의 욕망을 감추기 위한 가면에 불과하는 주장에 대한 반박은 될 수 있다.
아인츠베른 상담실 6화에서 버서커의 광화가 풀려서 정신상태가 상당히 멀쩡하자 아이리스필이 실망하며 자신은 (성격적으로) 글러먹은 서번트가 필요하다고 하자 버서커가 마스터를 소개해드리겠다며 평가한 바로는 직무 포기[27], 스토커#s-1, 현금 제로, 망상#s-1[28], 살인미수, 로리콘이라는 법치국가에서는 해서는 안되는, 빛나는 찌질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찌질이 of 찌질이라고 한다(…).[29] ...이 에피소드 자체가 개그여서 그런 거니 자비로운 마음으로 넘어가 주자
여담이지만, 카리야의 서번트인 버서커의 기원은 '이웃민폐'이다. 이런 부분에서 어떻게 보면, 카리야 역시 지나친 집착으로 인해 자기 자신이 사랑했던 존재의 결말을 파국으로 몰아넣었던 부분에서도 비슷한 부분을 찾을 수 있다. 물론, 둘 다 본의는 아니었겠지만 말이다.

6.2.1. 토키오미에 대한 적대심


성배 전쟁에 참가해서 승리하려면 다른 마스터를 죽여야 하는 것[30]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었지만, 어쨌거나 '''아오이의 행복을 바라고 있었으면서 토키오미를 죽이겠다는 결심을 한 모순이 치명적인 비수가 되어 돌아왔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Fate/Zero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아오이는 몰라도 린과 사쿠라를 위해서는 토키오미는 죽어버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31]
"조켄을 죽이는 게 더 나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나올 만도 한데 이 할아범도 엄연히 마술사인지라 카리야가 덤벼봐야 죽이는 건 무리다. 애초에 본체로 삼는 벌레가 어디 있는지도 카리야는 모르는데다 조켄보다 카리야가 먼저 끔살당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그래서 카리야도 조켄을 죽이는 대신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교섭을 선택한 것. 그렇다고 버서커를 이용해 죽이는 것도 각인충을 심은 시점에서 '''조켄에게 거역 불가'''이기 때문에 역시 불가능하다. 초반에 카리야가 조켄과 거래를 할 때도 카리야의 생각으로 언급된다. "각인충을 심는 시점부터 나는 조켄의 꼭두각시가 되겠지"라면서. 조켄조차 카리야가 거래를 제안하며 자신에게 각인충을 심으라고 하자 그전까지 실실대던 모습은 버리고 갑자기 정색하더니 "'''네놈, 죽을 셈이냐?'''"라고까지 했다. 그리고 령주 시스템을 만든 사람도, 카리야가 버서커를 운용하는 힘을 얻은 각인충의 주인도 조켄이다. 그럼에도 작품 내내 토키오미랑 조켄 세트로 죽여버리겠다고 말하고 다니는 걸 보면 불가능하다고 영영 포기하진 않은 모양. 사실 '''사쿠라를 지옥으로 내몬 것은 토키오미와 조켄 둘 다'''이긴 하나, '''조켄에게 거역 불가'''가 되면서까지 토키오미를 상대할 수단을 손에 넣었을 때부터 카리야는 이미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카리야가 토키오미를 공격한 일은,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으니 심정적으로는 이해할 만한 것이었으나 사쿠라를 구하기 위한 이성적인 선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 선택은 그의 마음속에 깊이 깃들어 있었던 아오이를 빼앗긴 질투의 정념도 크게 작용하는데 원작 소설에서 이를 키레이의 입을 통해 묘사하고 있다. '''모순을 깨달으려 하지 않는, 질투와 욕정을 감춘 자기기만'''.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했던 사랑이 결국엔 망집으로 변질되어 버렸던 것. 이쯤 되면 카리야야말로 우로부치의 축복을 가장 듬뿍 받은 캐릭터가 아닌가 싶을 정도.
원망하기를 만사에 우선시하는 마토 스피릿 때문이었을까, 토키오미에게 복수하는 데 집착이 너무 지나친 것이 그의 비난거리도 되고 결과적으로 큰 화를 불렀다. 키레이의 복수를 도와주겠다는 말에 넘어가 실컷 이용당하고 토키오미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인격이 붕괴될 정도의''' 극심한 혼란에 빠지는 바람에 범인도 추론해내지 못하고,[32] 결과적으로 그토록 아끼던 아오이의 목을 자신의 손으로 졸랐다.
만약 카리야가 토키오미와 적대하지 않고, 사쿠라의 상황을 토키오미에게 이야기했으면 사쿠라를 구할 수도 있었을 거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33] 하지만 마토의 마술이 충장인 이상 마술사로서는 필요한 과정이라 볼수도 있기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 다만 토키오미가 원한 것은 사쿠라가 어엿한 마술사로 살아가는 것이지 혈통 보존용 씨받이나 조켄의 차기 육체 따위가 되는 게 아니었으니 카리야가 마토 조켄과 마토가의 실체에 대해 제대로 설명했다면 토키오미가 즉시 결단은 안했어도 생각을 좀 달리했을 가능성은 있다.

6.2.2. 아오이에 대한 집착


카리야가 사쿠라를 구하려고 했던 것은 연약한 어린이가 학대받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던 것도 포함되겠지만 그 연약한 어린 소녀가 '''사랑하는 아오이의 딸이었기 때문'''이였던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그리고 아오이의 행복을 위한다면서 아오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인 그녀의 남편을 죽이기로 마음먹었을 뿐 아니라, 사쿠라를 구해 아오이와 함께 살게 하겠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서는 성배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필수인데 그것보다는 오히려 '''아오이를 빼앗아 가고 아오이와 토키오미의 딸인 사쿠라를 버렸던 토키오미의 살해에 더 집착'''했다. 그러한 자신의 모순되고 부정적인 마음을 끝까지 직시하려 하지 않았던 것이 그에게도, 그가 사랑했던 사람에게도 비극적인 결말을 가져다준 것이다.
마술사의 아내가 될 때부터 평범한 가족의 행복을 포기하고 있었다고 말한 아오이에게는 괜한 참견이었다는 점도 감점 포인트로 뽑힌다. 아오이의 처지에서 보자면 카리야의 행동이 아오이의 행복을 바랐기에 한 일이었다고 할지라도 그게 아오이가 생각하는 행복의 전부가 아니었다.
카리야가 아오이를 공격하여 거의 죽일 뻔하고 정신이상으로 만든 것에 대해, 자신의 모든 걸 버려서까지 도와주고, 말 그대로 죽을 고생을 해서라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던 사람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소리를 들은 데다가 카리야는 그때 각인충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열에 시달리던 터라 심신미약에 해당하는 반쯤 제정신도 아니었다고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아오이에게 중상해를 입힌 것은 분명 큰 죄이며, 카리야 본인조차 직후 그런 짓을 저지른 자신이 사쿠라를 괴롭히는 음충과 다를 바 없다고 자기 자신을 긁고 잡아 뜯다가 이성을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다. 성배전쟁이라는 관점에서 보아도 민간인을 해친 것은 도를 넘은 행동이다.

6.2.3. 계획성 없는 행동


여러 모로 보아 카리야의 행동은 뭘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성이 전혀 없이 그저 날뛰기만 한 것이 많았다. 전투에 임하는 자세는 그냥 일반인 수준, 나쁜 의미로 아마추어다운 행동이었다. 본인도 서번트도 닥치고 목표만 공격하는 버서커 상태.[34]
일단 토키오미를 죽이겠다는 결심은 그렇다 쳐도,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카리야는 토키오미를 이길 수 없다'''.
후대까지 강력한 마술사 혈통이 이어지는 토오사카 가문과는 달리 마토 가문의 혈통은 대를 이어오면서 상당히 약화되었고 카리야도 예외는 아니어서 도망쳐버려도 조켄이 별로 신경쓰지 않을 정도의 미약한 재능밖에 없었다. 원래부터 재능의 수준이 다른 데다가 숙련된 마술사인 토키오미와는 달리 카리야는 마술을 수련한 기간 자체도 짧아 '제대로 된 마술사'라고는 할 수 없는 상태였다. 1대1로 붙으면 카리야가 그 자리에서 불타 죽지 않으면 다행인 수준이고 실제로 정면으로 대결한 결과 순식간에 참패했다.
게다가 토키오미의 서번트는 최강의 길가메쉬이며, 카리야의 버서커는 비교적 강력한 서번트지만 카리야 자신이 버서커를 유지하는 것도 제어하는 것도 힘겹다는 크나큰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처럼 객관적으로 전력을 분석하면 카리야는 명백하게 토키오미에게 뒤떨어졌으며, 그 밖의 다른 마스터들과 비교해도 특별히 전력상 유리한 점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게 정면으로 마술사로서 서번트 전을 거는 것은 굉장히 무모한 행동이다. 그렇다고 누구마냥 함정을 파거나 계략을 쓰거나 기습하는 등의 전략적 행동도 없었고, 우직하다 못해서 바보 같이 보일 정도로 정면으로 달려드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사쿠라를 구한다'는 목적에 '토키오미 살해'가 필수과정도 아니건만 계속 최우선 목표를 토키오미 제거로 잡고 무모한 공격을 많이 감행한 탓에 자신과 버서커 모두 심한 손해를 보았다. 버서커가 굉장히 강하고 특히 길가메쉬에게 상성이 좋지 않았다면 훨씬 일찍 탈락했을 것이다. 최후의 순간에 사쿠라를 구할 기회를 한 번이나마 잡은 것도 단지 '''운이 좋아서''' 가능했던 것이었다. [35]
결국 카리야는 그 자신의 의도는 좋았지만 눈 앞의 목표만 노리느라 행동이 즉흥적이었다. 전투에 있어서는 자신의 능력을 명백하게 과대평가하고 상대는 과소평가 해서 여러모로 무모한 행동을 많이 벌였다.
이 전략상의 실책은 카리야가 근본적으로 제대로 된 마술사가 아니며, '''마술에 무지'''했다는 점이 원인이라 볼 수 있다. 애초에 마술을 배운 기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지식이 부족해서, 자신이 그 동안 익힌 보잘 것 없는 수준의 충술을 '''마토 가문의 마술'''로서 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착각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즉, 진짜 마술사는 얼마나 강해질 수 있을 것인지 카리야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고 자기 수준에서 토키오미를 죽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또한 이미 각인충에 먹혀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여서 그럴 지도 모른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감정에 눈이 먼 짐승같은 상태였다는 것.
심지어 토키오미가 죽은 것을 발견하게 되자, '''그저 순간적인 상황변화에 당황하기만 할 뿐'''. 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아무런 판단도 행동도 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카리야는 토키오미를 죽이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토키오미를 죽인 뒤에는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지,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것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있다. 이 묘사는 카리야가 어떤 계획도 객관적인 시각도 가지지 않고 파탄난 상태로 그저 충동적으로만 움직이고 있었음이 명백하게 드러나는 장면이다.
이렇게 성배전쟁에서의 전략 이외를 생각해보아도, 사고방식 자체에 여러모로 모순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묘사가 자주 나타난다. 카리야가 모순투성이 인간임이 잘 드러난다.
다만 이는 카리야가 마술과 연을 끊었었다는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 성배전쟁의 참여자들은 대부분 갑부 3세, 사디스트, 프리랜서 킬러, 마술사 교수등 경력이 장난아니거나 전형적인 마술사들이다.[36]. 대부분 이런 일들을 미리 준비하고 대책을 세웠거나, 사람을 몇 번은 죽인 전적이 있는 사람들이다. 유일하게 마술사가 아닌 일반인이던 류노스케마저도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반면 카리야는 마술과 연을 끊고 살아간데다 말 그대로 '''평범한 동네청년이다.''' 성배전쟁등의 일들로 경력을 쌓아온 이들과 비교하면 당연히 저런 평가 밖에 안나온다. 막말로 진짜 말 그대로 그냥 평범한 사람을 성배전쟁에 참가 시켰다고 생각해보자. 벌레를 몸에 박아넣고 사역마를 부리고 사람 한 둘 죽는건 일도 아니고 '''더군다나 한 아이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걸고 있는 상황이며 이마저도 자신의 몸에 벌레를 박아넣고 겨우 목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37]

6.2.4. 주변 피해에 대한 무관심


사쿠라에 대한 헌신 때문에 정의롭고 이타적인 인물로 평가하기 쉽지만, 따지고 보면 카리야는 아오이와 린과 사쿠라 이외의 인물들이 입는 고통과 피해에는 관심을 보인 적이 없다.
카리야는 성배전쟁에 참여하면서 나머지 6명의 마스터를 죽여야 한다는 사실을 어떤 거부감도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물론 성배전쟁에 임하는 마스터로서는 보편적인 자세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아무 상관 없는 6명[38]이나 되는 '''사람을 죽이는''' 일에 아무런 동요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의로운 인물'이나 '선량한 인물'하고는 거리가 멀다.[39]
그리고 결정적으로 캐스터 토벌전에서 캐스터가 소환한 해마(海魔)를 방관하고, 토키오미와 아처를 공격하는데만 집중한 것은 결국 '공공의 적'으로 지정된 캐스터 토벌전을 방해했다. 결국 캐스터와 소환물 때문에 일반인에게 피해가 가는 것은 무시한 셈.[40]
다만 애초에 카리야의 기본적인 전략은 버서커를 그냥 풀어두는 것이기 때문에 딱히 이렇게 할 방법은 없었다. 굳이 따진다면 령주를 쓰는 것 정도. 그리고 설령 캐스터를 치라고 명령해봤자 랜서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소환물을 한번에 날릴 수 있는 화력의 보구도 없었는지라 도움도 안 됐을 것이다.
물론 카리야가 이런 걸 고려해서 캐스터를 방관했다고 보는 건 무리가 있으며, 도움을 못 주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방해한 것은 잘못했다간 많은 사람들의 피해를 부를 만한 행동이었다. 실제로 하마터면 버서커 때문에 캐스터를 치려는 키리츠구의 계획이 일시적으로 지연되었고 잘못했다간 파탄날 뻔했다.[41]
더구나 그 근처에 해마의 출현을 보고 구경나온 일반인들이 상당히 있었는데, 버서커가 멋대로 날뛰다가 이들에게 피해를 줄지도 모를 일이었다. 다행히도 그런 일까지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버서커 때문에 '''아무 죄도 없는 F-15 파일럿 오오기 대위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런데 카리야가 그걸 딱히 신경 쓰는 묘사도 없다.
물론 그 상황에서였다면 오오기 대위는 무모한 특공으로 어차피 수마에게[42] 당해서 죽을 운명이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어차피 죽을 사람이니까 내 손으로 죽여 무기라도 노획해서 유용하게 쓰자라는 사고방식도 정상적인 것이라곤 보기 힘들다.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납치했을 때 역시 그녀에게 별다른 감상을 품는 묘사가 없다. 혼절한 여성을 아무렇게나 차가운 옥상 바닥에 내팽개쳐 두고 신경도 쓰지 않으며, 코토미네 키레이와 나눈 대화를 보면 아이리가 지닌 성배로서의 기구한 운명을 대강이나마 들은 것 같은데 그에 대해 연민 등을 느끼는 묘사도 없다.
물론 마토 사쿠라 한 명을 구하는 것도 벅찼던 카리야에겐 다른 사람까지 신경쓸 마음의 여유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들어 옹호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행적을 볼 때 카리야가 사쿠라를 구하려고 했던 것은 키리츠구나 시로처럼 자신과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싸우는 정의감이 결코 아니라, 그저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구하려는 개인적인 이유였다고 볼 수 있다. 괜히 우로부치가 카리야를 선인(善人)으로 보는 시각을 부정한 것이 아니다.

6.3. 결론


위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카리야는 악인은 당연히 아니고 아버지와 같은 인간 쓰레기는 더더욱 아니지만 '''영웅과도 거리가 먼 인물이다.''' 물론 그가 사쿠라를 구하려고 한 것은 앞뒤 상황을 고려해도 일단 '''그의 의지'''였고, 그 의지도 죽기 직전까지 유지될 정도로 강했다. 고통 속에서도[43] 마토 사쿠라와 약속한 것만은 끝까지 지키려고 한 것도 그 증거. 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마술사들이 많았던[44] 4차에서 매우 특이한 경우였고 팬들이 카리야를 카저씨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에 기인한다. 더구나 실제로 카리야는 소설에서나 애니에서나 캐스터 진영에 잡혀 끔찍하게 살해될 뻔했던 토오사카 린을 구해주어 실제로 선행을 하기도 했다. 이런 면모를 보자면 카리야는 넓게 봐도 '''일반인과 약간의 선인 사이에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카리야는 끝내 기울어져가는 마토 가문과 썩어빠진 벌레인 마토 조켄이라는 환경을 넘지 못했다. 마토 사쿠라는 조켄에게 끔찍한 학대를 당했고 카리야 자신은 각인충의 부작용을 간신히 버티며 성배전쟁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만으로도 벅찼으며, 고생 끝에 서번트로 소환한 버서커는 세이버를 향한 분노에 사로잡힌 채 날뛰면서 카리야의 생명을 갉아먹는다. 주인 죽든 말든 알 바 아니고 말 무시하는 건 덤.[45] 온갖 끔찍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결국 토키오미와 대결했지만, 겨우 1년에 속성으로 배운 마술로는 그에게 범접할 수조차 없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온갖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비뚤어진 인간상이 되어갔으며 성배전쟁이 시작되자 그동안 쌓였던 감정을 통제없이 발산하기 시작했다.
민간인 피해에 대한 무관심, 계획성 없는 행동, 집착 등도 사실 그의 인간성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제대로 통제할 수 없는 서번트와 육체적, 정신적으로 한계에 내몰린 점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46] 결국 이는 짝사랑하던 아오이를 사실상 죽이는 결과를 낳았고 목표였던 사쿠라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다. 본인도 성배전쟁 후반, 이에 대한 자괴감에 빠져 자신을 음충이나 다름없다고 비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카리야는 마술사가 아닌 인간으로서 끔찍한 환경을 헤쳐나가려고 했으나 그 벽을 넘지 못하고, 그 벽을 넘지 못함에 좌절하여 자신도 모르게 일그러진 인간이 되어 버린 것이다. 한 마디로 위에서 말한 것처럼 '''주인공 버프가 없는 주인공인 것이다.''' 이후 페스나에서 에미야 시로는 전력으로서는 약한 편이었지만 최종보스 아처의 하드 카운터 기술이자 마술의 영역을 벗어난 유사마술(진성악마의 가사선언(메멘토모리)을 마술의 형태로 구현시킨 것이다) 고유결계 무한의 검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다 막판에 지대한 주인공 버프[47]까지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인공 버프가 없는 시로였다면 카리야와 일맥상통하는 결말을 맞았을 가능성도 있다.[48]
그래도 Fate/Grand OrderFate/Accel Zero Order에서 라이더의 일갈을 듣고(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 모두가 일치하지 않는다) 마토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생각을 고쳐먹은 것을 보면 카리야가 본편에서 빠진 비극과는 달리 선한 길로 가는 다른 가능성 또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사람이지만 주변의 영향에 따라 성향이 달라지는 수동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이는 마토 카리야가 복수심에 사로잡힌 내적 요인으로도, 마토 가의 환경에 의한 외부적 요인으로도 완전한 선인이 된다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49]

7. 인간관계



7.1. 토오사카 토키오미


토키오미와는 연적이었고[50] 아오이의 행복을 끝까지 지켜주리라 믿었던 기대가 배신당했던 것,[51] 사쿠라의 수난에 책임이 있는 자[52]들이 죽음으로 속죄하길 바라서 원망을 퍼붓게 되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시점에서 이미 카리야는 자기 눈으로 아오이의 미처 감추지 못한 눈물과 1년 동안 사쿠라가 모진 고생에 예전의 모습을 잃어가는 걸 똑똑히 보아오며 토키오미를 죽이겠다고 이를 갈고 있었다. 그럼에도 서번트끼리의 싸움으로 격통을 겪으면서도 평소 하던 대로 바로 공격하진 않고 사쿠라를 조켄에게 보낸 이유를 '''물어보았던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카리야는 토키오미에게 인간다운 관점에서의 사쿠라가 겪을지도 모르는 고통같은 이해할만한 사정은 전혀 듣지 못했고,[53] 카리야가 증오해 마지않는 마술사다운 대답만 잔뜩 들은 탓에 원래 활활 타오르던 증오심에 기름을 붓는 결과가 되었다.
다만 좌충우돌 화투 여행기를 볼 때 본래 카리야는 마음을 이미 정리해둔 상태였고, 토키오미와는 같은 학창시절을 보냈으며,[54] 사쿠라의 일이 아니었다면 평범하게 교류를 하고 지냈을 가능성이 높다. 화투 여행기의 토키오미는 제로에 나오는 것과 달리 린의 아버지 아니랄까 얼빠지긴 해도 인간적으로 선량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7.2. 토오사카 아오이


그야말로 엇갈리는 인간관계. 아오이는 카리야를 단순한 소꿉친구 정도로 여기고 있었으며, 아오이는 자신을 대한 카리야의 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기에 마지막까지 카리야를 이해할 수 없었다. 카리야 자신도 아오이가 행복하기를 바라고는 있었지만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는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았다. 과도한 애정과 상대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 생겨난 '엇갈림'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스토커스토킹 피해자 격인 관계인 것은 확실하다.
마테리얼 용어사전에서 아오이 문서에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비인간적인 면을 이해하고서도 그를 사랑할 수 있었던 아오이는 그의 비인간성과 비등할 정도로 '''커다란 뒤틀림을 가진 여성'''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마 카리야와 맺어졌더라도 행복한 가정은 만들지 못했던 거 아닌가..."라며 이어져도 행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나와 있다. 그 이전에 '''마토 가문의 그 꼴만 봐도''' [55]
카리야 문서에 조켄의 소꿉친구 세팅이 카리야가 마도 자체를 혐오하는 것과 토키오미의 등장으로 실패로 돌아갔지만, 성공하더라도 카리야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아오이를 벌레창고에 들어가게 하다니 단호히 NG고, 그나마 마토 마술이 조금만 더 정상적이기라도 했다면 토키오미와 사랑 쟁탈전이라도 벌일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른다고 되어 있다. 카리야 본인도 토키오미가 아오이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유일한 남자'''[56]일 것이라 생각했기에 보냈다고 하고, 그래서 제정신일 땐 나한테 시집왔어야 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녀가 일반인이 아닌 마술사 가문에 시집간다고 했을 때 말리지 않았던 걸 후회했다.

7.3. 마토 사쿠라


단지 아오이를 원해서 움직인 거 아니냐는 비난도 있는데 성배전쟁에 참여하기로 한 순간 자신이 죽는 건 기정사실인데다 마지막에 버서커가 폭주하는 고통과 아오이를 죽였다고 생각해서 죄책감에 시달리다 못해[57] 그가 살아가는 이유였던 그녀의 존재 자체를 떠올리지조차 못하는 폐인이 되고 나서도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성배전쟁을 계속했으므로 사쿠라를 구하고 싶어한 마음은 분명 진심이었다. 시체나 다름없는 상태로도 사쿠라를 구하겠다는 일념만으로 마토 집까지 기어갈 정도로. 카리야는 심지어 성배를 얻어도 각인충 때문에 딴 생각도 못하고 조켄에게 넘겨줘야 해서 소원도 빌 수 없다. 처음 성배전쟁에 임할 때도 벌레창고에서도 그리고 키레이의 조사 결과에서도 사쿠라의 미래만이라도 되찾아주는 것으로 조금이라도 '''속죄'''하려는 마음이 가장 컸다. 아무리 카리야가 토키오미에 대한 분노와 증오에 사로잡히고 아오이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지 못해 피폐해졌더라도, 사쿠라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헌신 그 자체'''였다.
물론 최후를 맞이하기 직전에 카리야가 본 환상에서 린과 사쿠라가 카리야를 '아저씨'가 아니라 '아버지'라고 부른 것을 볼 때 카리야가 거의 강박관념처럼 갖고 있었던 '사쿠라를 구한다'라는 생각 역시 결국은 아오이에 대한 집착의 연장 선상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지만, 그게 단순한 아오이에 대한 집착의 결과라면 카리야는 최후의 순간에 사쿠라가 아니라 '''아오이에게 기어갔어야 했다.''' 결국 카리야는 부모에게조차 버림받은 사쿠라를 모른 체하지 않고 사쿠라를 위해 목숨까지 내어 주며 처절하게 싸우고 가장 노력했던 사람이 맞다.
그 때문에 사쿠라의 팬들에겐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럴 만도 한 게 사쿠라에게 도움을 준 이들이 있을지라도 (5차 헤븐즈 필 루트에서 카리야랑 비슷하게 사쿠라를 위해 싸운 에미야 시로를 제외하면) 카리야만큼 사쿠라를 위해 싸웠던 사람은 없었다. 사쿠라의 언니 토오사카 린도, 내심 동생을 구해주고 싶어했지만 결국은 '안 되면 해치울 수밖에 없다'고 꽤 냉정한 태도로 일관했던 몸이다.
따지고 보면 가장 안타까운 점은 카리야는 자신의 남은 인생 전부를 사쿠라를 위해 바쳤음에도 사쿠라를 생각하던 마음조차 전하지 못하고 사쿠라의 인생에 아무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것일지도 모른다.[58] 더욱 비극적인 것은 사쿠라 입장에서는 차라리 아예 모르는 게 약이라는 점. 카리야의 헌신과 최후에 관한 진실을 사쿠라가 알게 되었다면, 큰 충격과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에 오히려 더욱 정신적으로 한계에 내몰렸을지도 모를 일이다. 실제로 그 때문에 카리야도 만약을 대비해서 일부러 자신의 사정에 대해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적어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카리야는 어리석었다고 볼 수 없다.
여담으로 사쿠라와 린을 아끼는 것은 단순히 '친구의 딸'이라기보다는 '이 나이쯤이면 나에게도 이런 딸이 있었을 텐데'라는 일종의 '투영(projection)'이라는 측면으로 보는 이도 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자매에게 있어서 좋은 사람이었던 건 맞지만.

7.4. 토오사카 린


카리야는 4차 성배전쟁 도중 우연히 전쟁에 휘말려든 린의 목숨을 구해주기도 했고 전쟁 시작 이전에도 그는 린에게 좋은 지인이였다. 허나 그와 동시에 카리야는 4차 성배전쟁에서 폭주해 아오이를 공격하여 재기불능으로 만드는 커다란 잘못을 저질러 린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든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마토 사쿠라의 경우는 냉정히 말해 (토오사카 가문으로부터 버림받은 탓에)아오이가 죽든 살든 삶에 아무 영향이 없는 상태였다지만[59] 린은 이 사건 탓에 졸지에 정신장애 어머니를 둔 소녀가장이 되었다.
물론 그 전에 '''린의 생명을 구한 공'''은 분명 크긴 하다. 만약 카리야가 구해주지 않았더라면 린은 류노스케와 4차 캐스터에게 붙잡혔을 것이고 그들이 얼마나 미친 놈들[60]인지 생각하면 카리야는 아오이의 두 딸을 모두 구하려고 시도했고 실제로 한 사람은 일시적이나마 구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다 토오사카 토키오미가 오래 살아있었으면 토오사카 린이 완전히 레이로우칸 미사야처럼 마녀가 되었거나 마도에 등을 돌려서 비참한 꼴을 당했을 거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의외로 결과는 좋았다고 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후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가 린이 사쿠라를 진정으로 구해줄 정의의 사도의 목숨을 구해주는 것으로 시작하는 걸 생각하면 어느 의미로는 카리야의 선행이 최고의 형태로 보답 받은 셈.

7.5. 코토미네 키레이


페이트 제로 비쥬얼 가이드 북에서 우로부치가 버서커를 소환해서 세이버를 괴롭힌 것도, 키레이가 각성한 원인도 카리야라고 발언했다. 작중에서 키레이가 차라리 빨리 죽는 게 낫다고 평가할 만큼 비참한 카리야의 인생이 아니었으면 키레이도 계속 고뇌할지언정 각성할 계기는 마련되지 않았을지도. 이에 대한 나스의 코멘트는 '''그런가, 카리야가 모든 일의 원흉이었단 말인가'''.
하지만 페스나에서 키레이가 본성을 억누르지 못하게 된 계기는 아내를 잃은 것이라고 했고, 페제 원작에서도 아내의 죽음에서 이미 답을 찾았다고 했다. 굳이 맞춰보면 아내인 클라우디아 오르텐시아(카렌 오르텐시아의 어머니)의 죽음으로 이미 답을 찾았지만, 이를 부정하다가 결국 카리야의 행적을 보며 희열을 느끼고 '이게 맞나보다'라며 받아들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보면 원흉이라는 농담도 틀린 건 아니다. 이래저래 비참하다.

7.6. 마토 조켄


카리야는 조켄의 목숨을 노리고 있을 정도로 증오하고 있지만, 조켄은 카리야를 여흥 정도로 보고 있으며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듯. 애초에 성배전쟁이 벌어지기 전에도 '불로불사만 추구하는 썩어빠진 흡혈귀'라며 매도할 정도로 혐오했다. 일단 좌충우돌 화투 여행기에서 카리야가 한 말을 볼 때, 지옥에 떨어뜨려도 살아 돌아올 것 같은 자로 인식하고 있었다. 조켄이 카리야를 그토록 갈군 이유는 '''"마토 혈통인 주제에 개념인이라니!!!"'''라는 것 때문이라는 듯. 한마디로 '''"썩은 프라이드"'''. 하지만 조켄도 과거에는 정의의 사도를 목표로 하던 훈남이었다는 것을 돌이켜보면 동족혐오였을지도 모른다.
과거 조켄은 정의의 사도를 꿈꾸었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리하게 수명을 연장하다가 자신의 목표를 잊고 영생에 집착하게 되었다. 아마 조켄은 잊고 있던 자신의 이상과 과거의 모습을 무의식적으로 카리야를 통해 투영해 보고 자신에게 반하고 대립하는 카리야의 모습에서 목적을 잊고 이상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현재의 자신을 비판하는 과거의 자신을 보았기 때문에 조켄은 카리야를 더욱 혐오했을 것이다.

7.7. 버서커


의사소통이 전혀 안되다 보니 딱히 별다른 교류는 없었다.[61] 버서커가 멀쩡하게 나오는 부탁해! 아인츠베른 상담실에서 카리야를 글러먹은 인간으로 소개하며, 화투여행기에서도 카리야를 정신상태와 마력을 가지고 까는 등 글러먹었다고 여겨지는 듯. '''정작 버서커 본인이 더 글러 먹었지만 말이다.'''[62][63]

7.8. 그 외


  • 에미야 키리츠구와는 접점이 전무하지만,[64] 그의 양아들이 카리야의 소원을 대신 이뤄줬고 서로의 서번트는 생전에 인연이 있어 알던 사이라 간접적인 연결점만은 큰 편이다.
  • 친형인 마토 뱌쿠야와도 그다지 접점은 없었지만 서로 육친으로서의 정은 없었는 듯 하다.

8. 다른 작품에서의 모습



8.1. Fate/Grand Order


페그오 페제 이벤트에서 등장. 어찌보면 최고의 수혜자 중 하나.
주인공 일행과 함께 성배문답에 개입해 아처를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마력을 너무 소모해 쓰러진 탓에 버서커가 날뛰면서 세이버에게 덤벼든다. 주인공 일행에 의해 버서커가 배제되려는 순간, 라이더가 버서커에게 가세해서 라이더 조와 함께 아인츠베른 숲에서 이탈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정신을 든 카리야는 자신들을 구해준 라이더에게 자신의 사연을 가르쳐준 뒤 토키오미를 죽이려 떠나려고 하자 라이더는 카리야를 바보라고 하면서, 토키오미에 대한 복수심과 사쿠라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 중에 뭐가 더 중요하냐면서 일갈한다.
이에 카리야는 조켄을 죽이고 싶지만 성배전쟁에서 우승하지 않는 이상 자신의 힘으로는 조켄을 죽일 수 없다고 자괴감을 품자 라이더는 사쿠라를 저택 밖으로 데려온 뒤 저택을 불살라버린다.[65] 그리고 라이더는 카리야에게 성배전쟁에서 이탈하고 각인충을 소멸시키기 위해서라면서 오른팔을 자를 것을 중용하고, 카리야는 이를 수락한다. 라이더는 미트리네스를 소환해서 그에게 과다출혈로 인해 혼수 상태로 빠진 카리야와 사쿠라를 병원에 시급히 데려다줄 것을 명한다. 그리고 출연 끝.
설정상 이 세계는 특이점일 뿐이라서 실제 역사에서는 페제의 비참한 엔딩이다. 그래도 이런 '희망의 가능성(평행세계)'이 있을 수도 있다고 희망 정도는 보여줬다.
[image]
한편 4성 예장인 '키친 ☆ 파티시에르'의 일러스트는 린과 사쿠라가 사이좋게 초콜릿을 만드는 장면인데, 사실 카리야의 망상이라고 한다. 안습.[66]
사족으로 새로 그려진 일러스트는 기존 이미지보다 더 수척해보여서 DC 코믹스의 투페이스스럽단 얘기가 종종 나온다.

8.2. 페이트/제로 카페


뉴타입 2012년 9월호에서 카페의 쓰레기통 옆에 있다가 키레이가 주워서 마토 저택에 데려다 준다.[67] 2013년 1월호에서는 카페 이달의 손님으로 나온다.

8.3. 화투 대작전


4차 버서커하고 어린 사쿠라와 팀을 짜서 등장한다. 작가는 나스 키노코. Fate/stay night Realta Nua오마케 게임인 화투 여행기에서 제일 루트가 길다. 안 팔리는 르포라이터라는 설정에 한층 더 힘을 가해 다음엔 책상 앞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는 뇌내망상 여행 칼럼을 써서 투고해볼까 하거나, 아이리스필을 보고 아오이를 떠올리며(일명 '''서양의 아오이''') 유부녀 모에 속성을 드러내다가 사쿠라에게 살충제로 응징 당하고, 하필 사역마가 벌이라서 키리츠구가 눈이 뒤집혀져서 저격하려고 드는 등 심하게 망가진다. 온천에서 빌려 했던 소원은 사쿠라가 "행복한 인연을 만나는 것". 그러나 버서커와 함께 먼저 온천에 들어간 사쿠라가 "아저씨의 몸이 건강해지기를"이라는 소원을 빌어버려 온천물이 약탕화 → '''카리야의 몸에 기생하는 벌레들에 대한 맹독이 되어''' 정작 온천에는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끝난다.
유열 루트와 케이네스 루트에도 잠시 등장한다.

8.4.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프리야 세계관의 5차 성배전쟁에 참전한 마스터. 어떻게 마스터가 됐는지 불명이지만 뒤에 흑막이 있을 거라 한다.
사쿠라 항목에 나온대로 에인즈워스에 의해 죽고 나서 돌즈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언어 기능이 파탄났다.[68] 라이더를 인스톨했다.
전투 중에는 메데이아를 인스톨한 아트람 다음으로 시로와 싸우다 죽었다. 싸우는 동안 약간 맨정신에 가까워진 목소리로 '되찾겠다'는 말을 하는 게 짠하다. 신지, 사쿠라와 관련된 발언일지도?
전투 도중에 안대를 벗고 석화의 마안을 발동시켜 시로를 굳어버리게 만든 다음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를 기동시키려 했으나, 시로가 쓰는 간장 · 막야의 특성[69] 탓에 오히려 역공당해버린게 패인. 다만 미리 간장과 막야를 날려보내지 않았다면 오히려 시로 쪽이 저항방법이 없어졌으므로 바로 당했을수도 있다.[70]
인스톨한 서번트는 메두사. 그 여파인지 머리카락이 장발이 되었으며, 복장도 라이더의 복장을 적당히 남성 버전으로 어레인지한 복장으로 바뀌었다.[71] 사쿠라와 본인의 서번트를 맞바꾸는 식으로 인스톨 버전이 나왔다.[72] 작화 탓인지 제로 시절보다 얼굴이 좀 더 곱상해 보인다.
토오사카 가문이 없고 마토/에인즈워스/그 외의 제 3의 가문만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미유 세계관이므로, 카리야와 사쿠라도 정말 친조카일 가능성이 있다. 마토 신지가 거기서는 정말로 사쿠라의 친오빠라 추측되는 것처럼 서로 가족지간이 확실하다면, 신지, 사쿠라, 카리야는 에인즈워스에게 고인능욕을 당한 조카들 - 삼촌 관계가 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마토는 사쿠라 포함해서 죄다 멸문상태일 수도 있다. 저 위의 '되찾겠다' 라는 대사와 연관지어 보면 마토를 멸문시킨 게 에인즈워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셋 다 죽은 뒤에 에인즈워스의 돌로 써굴려지며 인스톨을 하는 걸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9. 기타


마토 신지가 카리야를 언급했던 것 때문에 제로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 카리야의 생존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결과는 보다시피(…) 신지는 그가 죽었다는 사실도 몰랐는데, '''낙오자에게 가르쳐 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거나 실패자일 뿐인 카리야의 생사 따위 굳이 남에게 가르쳐 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유력하다. 어쩌면 벌레에게 시체와 소지품이 모두 먹혀버려서 흔적조차 남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히 생사불명이었을지도......

작중에서 버서커의 폭주로 떡실신을 당한 상태에서 통상 100kg에 가까운 '''맨홀 뚜껑'''을 들어 올리거나 기절한 토오사카 린을 옮긴 걸 보면 뜻밖에 괴력이 있다는 해석이 있다. 실제로 애니판에서 나신이 나왔을 때, 분명히 몸 안은 각인충에게 다 갉혀먹은 상태인데 식스팩이 있었다. 다만 저 장면에서는 원래 모습인 흑발이었고 또 지나치게 마르면 뼈와 몸매가 보기 흉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거식증에 걸린 사람을 생각하면 된다.), 이게 되려 근육이 있어 보이는 착시 현상이 일어날 수는 있다. 어쨌든 다 죽어가긴 해도 역시 우로부치가 인증한 쿵 타오뤄의 분신(…)[73] 의외로 비범한 신체능력 소유자다.[74]
비쥬얼 가이드 북에 따르면 카리야는 세이버 지옥도(…)를 완성하기 위해서만 준비한 스페셜 게스트라고 한다.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4에서도 마토 일족을 이야기에 얽히게 하려면 신지와는 다른 벡터인 캐릭터가 필요했고, 임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카리야에게 맞출 수 있는 영령이 필요했다고 한다.
2007년에 발매된 Fate/Zero Original Image Soundtrack인 RETURN TO ZERO를 보면 4번 트랙 The "KARIYA'S"theme이라는 카리야 테마곡이 있다.

원작 발매 당시 카리야의 행보에 동정하고 안타까워하는 독자들은 많았지만 열성적인 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인간의 경지를 아득히 초월한 영령들의 경연장에서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마스터들의 인기는 아무래도 밀려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 그러나 애니화된 후에 "1화 주인공",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 가장 감정이입이 잘 되는 캐릭터" 등의 호평을 받았고 이벤트 당시 현장에 있던 코야마 리키야, 카와스미 아야코, 나카타 조지 또한 현장의 팬이 카리야를 제일 좋아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2012년 뉴타입 2월호 인기 남성 캐릭터 순위를 보면 Fate/Zero 캐릭터가 3명 중 카리야의 이름은 없지만, 클릭해보면 알다시피 본작의 양대 주인공인 키리츠구와 키레이의 이름도 없는 상황이다. 아니메이트 나고야점 투표에서 결과도 전체 6위에 랭크.
타입문 페스티벌을 앞두고 시행된 1인 3투표 방식인 타입문 10주년 기념 인기투표에서 카리야가 9위(전체투표는 22위, 3364표)에 랭크되어 있다. Fate/Zero 출연진 중에서 말하면 여기서도 6위이다. 이 투표가 22화 방영 이후 마지막회 방영 전까지 조사한 결과인데, 1기 때와는 달리 2기가 시작되면 인기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변동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Fate/Zero 안에서 연인으로 삼고 싶은 남자 캐릭터 투표에서 5위를 했다. 골든 위크에 '''닭살커플로 같이 여행 가고 싶은 사람''' 투표에선 1위를 기록하기도. 애니메이트 시부야점에서는 점장이 카리야의 팬인지 카리야 위주로 인테리어 했다. 애니 방영 내내 Fate/Zero 상품 코너는 대부분 카리야를 대놓고 밀어주고 있어서 이쯤이면 주인공이 누구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그것도 모자라서 2기가 시작되자 점장 코멘트를 카리야 응원문으로 써먹었다. 결혼 서약을 하거나(!) 시부야 점에서만 구할 수 있는 카리야 상품이 나오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이벤트를 했다. 애니메이션 버프의 최대 수혜자답게 후덜덜한 인기를 자랑한다.
잘 부각되지는 않으나 설정상 바보털이 있다(!) 모에 속성까지는 아니고, 그저 머리카락이 부스스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달린 것으로 보이는 데다가 후드티의 후드를 자주 써서 머리카락을 가리기 때문에 더더욱 부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카리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바보털을 모에 속성으로서 부각시켜 표현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공식의 페이트 제로 카페로, 링크의 1, 2, 3번 그림의 바보털을 비교해보면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 페제 말고 다른 개그 성향을 띈 외전격 작품에서는 로리콘 드립이 빼놓지 않고(…) 나온다. 타입문 에이스 8 아넨엘베의 하루에서는 토오노 시키토오노 아키하를 쫓아다니는 걸 보면 이제 여자애에게만 그치는 게 아니라 포괄적으로 페도필리아 드립이 우세해진 듯.
앤솔로지 드라마 CD 중엔 5번째, 콤프 에이스 2012년 7월호 부록으로 "마토의 시련"이라는 카리야 중심 이야기가 나왔다. 작가는 타포. 그런데 이 드라마 CD는 개그인데, 카리야가 모든 것을 잃는 애니 21화 방영하기 전날 발매되어서 일부러 그랬다는 말이 돌았다.
내용은 벌레와의 교감(…)이라는 이유로 벌레 옷을 입지 않나(범인은 좆켄.), 과거 중2병에 쩔어있었다는 게 공개되어버린다든가, 사쿠라에겐 카리야가 벌레 옷을 입은 걸 보고 카리야도 자기를 괴롭히려고 그러는 건가 오해받고, 결정타로 뜬금없이 나온 아오이에게 '''토키오미를 좋아한 거냐고 오해받고'''... 이거 아무리 개그라지만... 안습(…)

9.1. 초기 엔딩(?)


설정집의 대담에 보면 나스가 카리야는 조금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하자 우로부치가 초기 엔딩에 비하면 별거 아니라고 대답했다. 우로부치가 생각해 본 원래의 '마토 카리야가 사망하는 과정'을 제출했더니, 나스가 "네놈의 피는 도대체 무슨 색이냐!"를 외치며 반대. 거기다 우로부치 본인도 독자에게 사쿠라의 디폴트가 흑화라는 오해를 하게 만들지도 모른다고 걱정해서 사쿠라의 모놀로그를 수정한 게 지금의 그것이다.
2012년 5월호 한국판 뉴타입의 우로부치 겐 인터뷰에 따르면, 앞으로 이 '원래의 카리야의 최후'를 그릴 예정은 없다고 한다. 우로부치의 의견으로는 현재의 Fate/Zero에 묘사된 카리야의 최후만이 진짜라고 한다. 그리고 나스는 10주년 기념 책에서 "보통 카리야같은 영웅은 마지막엔 보답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로부치가 카리야같은 캐릭터에게 좋은 일을 해줄 리 없고"라 밝히기도 했다.
당초의 '초기 엔딩'이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게 되었지만, '''팬들이 사쿠라를 싫어하게 될까 봐''' 좀 더 약하게 바꿨다는 점, 애니메이션에서는 좀 더 강하게 바뀌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카리야에게 좋은 결말은 절대로 아니었을 것이다.
"흑화 사쿠라가 디폴트로 여겨질 가능성"등을 고려하면 초기안은 '''사쿠라가 카리야를 끝장'''내는 식의 엔딩이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사쿠라가 카리야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결말도 가능할 것이다.

10. 동인 2차 창작에서


모에속성은 백발 or 흑발, 병약을 포함한 장애와 결손(지체(반신 마비)+시각+정신+안면장애), 오드아이(각인충 박히고 나서 한정.), 바보털(?) 등.
동물귀나 꼬리를 달아줄 때는 '''고양이귀'''이며, pixiv에 '고양이 카리야'라는 태그까지 따로 있을 정도로 흥하는 중.[75] 최근에는 토끼귀를 단 토끼 카리야가 pixiv를 중심으로 급 흥하고 있다. 82회 코미케에서 ufotable이 무료 배포한 부채에 그려진 토끼 카리야가 그 시작으로 보인다(…) 동인 쪽에선 케이네스하고 웨이버와 함께 대표적인 츤데레.[76] 그 외에 벌레를 토하는 건 개그 소재로 정착했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게 다 토키오미 탓'''이라면서 분노하는 개그 이미지도 생겼다. 위의 선거포즈(…)는 아예 필수요소화. 창작물마다 다르지만 대개는 아오이를 향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그 나이 되도록 동정이라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아주 많다'''.
여체화가 되면 카리야 '''아줌마'''(…)가 되며 눈물겨운 모성애를 보여주는 2차 창작물이 많이 보인다. 이 동네 남캐들이 여체화되면 대개 거유 속성이 많은 것에 비해 '빈유, 보통 크기, 거유'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가끔 거유도 보이지만 '''빈유'''와 보통 크기가 가장 많고 원작을 반영하여 굉장히 마른 모습으로 그려진다. 머리카락 길이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어정쩡한 길이나 단발부터 긴 머리 등의 바리에이션이 있다. 옷차림은 그리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바지가 될 때도 있고 미니스커트가 될 때도 있으며 후드 점퍼만 입은(!) 하의 실종 패션일 때는 점퍼의 기장 길이가 조금 길어지고 사이하이 삭스를 입히기도 한다. 아오이를 남체화를 안 하면 높은 확률로 일편단심의 레즈비언이 된다. 토키오미의 성별도 그대로라면 토키오미가 "네가 대를 이었더라면 결혼해줬을지도 몰랐는데"따위의 말을 하기도 한다.
카리야가 카저씨라고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유 중 하나가 사쿠라 덕분인 만큼 실제로 장수도 가장 많고, 인기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북마크 수가 많은 그림의 상당수가 꼭 커플은 아니더라도 사쿠라와 함께 있는 그림이다. 카리야가 사쿠라를 입양해서 키운다든지 등의 부성애를 두각시키는 2차 창작물도 많다. 또 사쿠라와의 커플링도 제법 발견할 수 있는데, 나이차가 어마어마한지라 키잡이 된다(…) Fate/stay night 시점의 사쿠라라도 마찬가지. 또 사쿠라하고는 둘 다 성반전해서 엮이기도 하는데 이렇게 되어도 쇼타콘역키잡(…)이다. 사족으로 여체화 카리야가 Fate/stay night 시점의 남체화 사쿠라하고 엮일 때, 사쿠라가 매우 멋있게 그려지기 때문에 이쪽을 선호하는 팬들도 있다.
좋아하는 아오이하고는 '''절대로 이어지지 않는''' 2차 창작물이 대다수다. 그런데 팬덤에선 오히려 아오이가 카리아보다도 더 저평가받는 부분도 있어서 여러모로 아이러니하다(...)[77]
국내에 유명한 2차 창작 중 Fate/Zerg라는 작품에서는 꽤나 간지나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충격적인 전개와 엔딩으로 많은 이들이 카리야를 구원한 최고의 작품이라고 부른다. 궁금하면 루리웹 팬만게로 가서 직접 보도록 하자.
당주 카리야라는 '만약 카리야가 집을 이었다면 어땠을까'라는 류의 IF 캐릭터도 있으며, pixiv에 '당주 카리야'라고 태그도 따로 있다. 막 생겼을 당시에는 보통 마토 당주처럼 조켄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카리야가 많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타입문 그 어느 악역보다 사악한 당주 카리야도 상당수. 특히 좀 막 나가면 '''좆켄과 똑같은 눈'''을 하고 있기도. 당주 버전의 카리야는 주로 기모노 차림에 꼭 이거하고 이거의 모습을 반반씩 섞은 듯한 벌레하고 같이 있는데, 기모노 차림은 아마 좆켄이 항상 일본 전통 옷만 입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종종 여기에 집사 비슷한 복장의 버서커가 당주 카리야를 보좌하는 주종관계 비슷하게 그려질 때도 있으며, 사쿠라는 거의 딸내미 포지션에 당주 카리야처럼 기모노 차림일 때가 많다. 그리고 이 경우 대부분 좆켄은 개발살난 상태. 오오 카리야 오오! 여기에 5차 라이더가 종종 끼며 가끔 미역 두 명도 낀다.
흑화 카리야라는 IF 캐릭터도 있다. 참고로 흑화 사쿠라의 패러디.[78] 마스터 중에서 흑화 버전으로 가장 많이 패러디되는데, 이는 카리야가 사쿠라하고 연관이 깊은 캐릭터라서 그런 걸로 추정된다. 혹은 멘붕에 멘붕을 거듭하는 박복한 팔자에 못 이겨서 흑화했다든지... 흑화가 메인이라 당주 카리야 못지않게 사악한 성격인 경우가 많다. 보통 흑화 사쿠라하고 똑같은 옷을 입고 있지만, 후드 모자가 달려있다던가 바지를 입는 정도의 차이는 있다. 하지만 맨다리를 드러낸 즉, 아래에 아무것도 안 입은 하의실종일 때도 꽤 많다.

11. 관련 문서


[1] 키 173cm면 65kg~66kg은 돼야 표준체중인데 카리야는 겨우 '''55kg'''이며, '''어지간히 마른 여자들보다도 덜 나간다'''. 거의 패션모델 수준. 마술 때문이라면 이해는 가는데... 20화의 전신 올누드 장면을 보면 뜻밖에 근육질처럼 보이지만, 사실 카리야처럼 지나치게 마르면 갈비뼈고 뭐고 다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이게 마치 근육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이 생길 수 있다. 그런데 1화에서 제대로 마술에 먹히기 전에도 55kg이다?[2] 스튜디오 딘 버전 페스나 애니메이션에서 아처(5차)를 담당했다.[3] 제로는 우로부치가 본작의 세계에서 살짝 바뀐 평행세계의 과거란 설정으로 써냈기에 페스나 시점에서 카리야가 살아있다고 해도 설정오류는 아니다.[4] 신지이 동갑인데, 린의 어머니인 아오이는 카리야가 집을 나온 뒤 2년 후에 결혼했으므로 카리야가 집 나올 때는 신지가 태어나긴커녕 태아조차도 아니었다.[5] 소설판의 서술에 의하면 토키오미는 분명히 카리야를 연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즉, 아오이를 놓고 토키오미 & 카리아가 어느정도 대놓고 경쟁하던 관계였다는 것. 그러나 아오이에게 대시조차 하지 못한 카리야가 아오이를 토키오미에게 양보했다는 표현에 어폐가 있긴 하지만, 일반인이었을 시절의 내면묘사에서 카리야 본인도 아오이가 자신을 가족 같은 소꿉친구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고 알고 있었고, 그의 마음대로 고민을 물어보고 해결해 줄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는 사실도 인식하고 있었다.[6] 사건이나 풍물 등을 현지에서 취재하여 기사를 내거나 출판물을 내는 기자의 일종이다.[7] 적군은 물론 아군부터가 웬수다... 카리야를 육체적+정신적으로 망가뜨리는 조켄, 자기 마스터가 죽든 말든 신 나게 날뛰는 버서커, 그리고 음흉한 이유로 카리야를 노리는 마파건담... 불순한 의도로 노리는 자가 많다는 점에서 어째 세이버와 비슷하다(…)[8] 백발이 되고 곳곳에 흉터가 생기고 정맥이 팽창해서 전신에 검푸른 금이 가 보일 정도. 거기다 반신 마비에서 간신히 재활해서 현대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생체(生體)로 기능하는 것, 즉 '''살아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라고 표현된다. 후에는 왼눈도 맛이 가고 근육이 마비, 얼굴 왼쪽은 경직됐다. 또 장기가 상해서 음식물도 섭취할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에 링거로 연명하고 있다.[9] 랜서가 일부러 도발성 투기를 흘리는걸 감지하곤 근처에 잠복해 기다린 것으로 보인다.[10] 2ch에서 합성한 사진. 버서커가 날뛰는 동안 곶통받는 카리야의 모습을 한 장면에 나타냈다. [11] 일반인을 멋대로 납치 & 살해하는 캐스터팀의 토벌과 그 보상에 관한 공지가 목적.[12] 원작에서 린의 시점이라 정확히 나오진 않았지만 "특대형 말벌 떼 같은 소리", "왼쪽 얼굴만 괴물", 그리고 아오이에게 린을 인계해준 게 카리야인 걸 볼 때 카리야와 그의 사역마가 린을 구해준 것은 확실하다.[13] 조켄 특유의 가학심이 유감없이 드러나는 장면이기도 하다. 이때 카리야는 엄청난 죄책감과 고통에 시달렸기 때문.[14] 미심쩍은 부분이 상당히 많았기에 전적으로 믿은 건 아니고, 오히려 필요 이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키레이를 일단 의심하고 경계하긴 했다. 하지만 카리야에겐 그것을 거부할만한 여력이 없었다.[15] 성배의 진흙에 덮쳐지기 전에는 키레이도 성배에는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이때는 키레이의 진심으로 볼 수 있다.[16] 참고로 세이버-버서커의 메치업은 둘간의 관계를 염두한 길가메쉬가 제안한 것.[17] 만약 조켄이 마토 가에 남아 있었거나 결계가 박살나 있지 않았더라면 키리츠구가 딸을 다시 보지 못했던 것처럼 사쿠라에게 접근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정말 엄청난 우연이 여러 번 겹친 기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18] 조켄은 카리야가 만약 돌아오지 않았다면 외부의 마술사를 고용해 4차 성배전쟁에 참가시킬 예정이었다. 이런 인선 방식을 보면 사쿠라를 추격해야 할 일이 생길 경우에도 에미야 키리츠구 같은 청부업자 마술사를 동원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19] 타케우치가 전적으로 디자인을 맡았기 때문에 우로부치는 이렇게 무섭게 생긴 줄 알았으면 더 등장시키는 건데... 하고 후회했다. [20] 우로부치 왈 '이름을 입력해주십시오'하고 나오는 게임의 주인공 얼굴.[21] 버서커는 4차 전쟁 최강의 영령중 하나임을 생각하면 결코 허언이 아니다. 문제는 마스터가 반쪽짜리라 작품 내내 제대로 된 활약을 못 해서 그렇지. 아무리 세이버가 멘탈이 나가있었다곤 하지만 방어하기에 급급할 정도로 몰아붙였다.[22] 참고로 그 장면은 키레이가 성배 소환 의식을 치르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23] 원작에선 목조르던 카리야가 손을 놓은뒤 아오이가 실신해서 바닥으로 쓰러진다.[24] 이 장면에서 카리야의 반쪽 얼굴이 원래대로 돌아온다.[25] 카리야는 사쿠라를 구하려는 비운의 히어로처럼 비쳐 이해하기 어려운 사상으로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다른 캐릭터보다 감정이입하기가 편했다. 덕분에 카리야의 실상이 밝혀지는 21화에서 시청자를 배로 멘붕시켰다.[26] 카리야하고 닮았다는 스네이프가 저쪽 동네에서 인기투표를 하면 1위를 먹는 걸 보면 짐작이 갈 것이다. 반면 동양권에도 스네이프는 인기가 엄청나게 많지만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캐릭터다. 물론 7권의 임팩트가 식은 시점에서는 많은 서양 팬들도 무조건 스네이프를 옹호하지 않고 비판한다.[27] 마토 가문 승계를 거부하고 떠난 것. 헌데 마토 가문이 어떤 곳인지 생각하면 카리야의 선택이 나쁘다고 할 만한게 아니다.(...)[28] "내 서번트는 최강이야!" [29] 정작 랜슬롯도 해당 에피소드에서 답이 안 나오는 놈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따지고 보면 카리야보다 더 답이 안 나오는데 자신이 모신 주군의 아내과 바람핀 것도 모자라 속죄하겠답시고 한 방법이 주군에게 일부러 덤벼서 주군의 칼에 죽기(...). 이 덕분에 랜슬롯의 주군은 정신붕괴급 충격을 받게 된다. 카리야는 (욕 먹을 각오를 하고) 심신미약에다 '''마토 가문 자체가 막장이라''' 어떻게든 실드라도 칠 수 있지 얘는 답이 아예 안 나온다. 페그오에 와서도 버서커로는 아직도 벌받고 싶다는건지 아서와 닮은 잔느에게 달려들지 않나 세이버로 현계했을땐 아무리 개그 이벤트였다지만 2016년 할로인 이벤트에서는 기네비어랑 동침했다가 그 사단 났던 주제에 유부녀를 꼬실려 들지 않나... 이 탓에 마슈(=갤리해드)는 란슬롯을 보면 '''일단 까고 본다.'''[30] 성배전쟁에 참전이 확정된 다음 카리야는 이 사실을 깨닫고 토키오미를 죽이겠다고 마음먹는다.[31] 만약 토키오미가 살아있었다면 지금의 토오사카 린은 존재하지 않았다. 전형적인 마술사들과 같아졌을 것이라고 한다.[32] 키레이가 범인인 게 자명한 상황이었다. 이 당시 소설 본문에서도 "'''이 시간에 이렇게 절묘한 상황에 좋아하는 사람(아오이)이 뭐하러 이런 외딴 교회에 들르겠느냐'''"라는 언급이 나온다.[33] 일례로 Fate/SN Vita판에 들어간 화투 여행기의 각본을 나스가 담당을 했는데, 마토에서 사쿠라를 굴리는 걸 보고 다시 데려와 무리를 해서라도 먼 친척에게 보내겠다고 한다. 이것이 아버지로서인지 아니면 마술사로서인지는 모르지만 어느 쪽이든 마토에서 사쿠라가 받는 대우는 토키오미 본인이 바라던 결과는 아니라는 것이다.[34] 사실 당연한 결과이긴 했다. 애당초 마술 재능은 일반인과 다를 것이 없었고, 마술이랑 연을 끊어 평범한 인생을 살고있다가 사쿠라를 위해 대책이나 준비도 거의 없이 성배전쟁에 임했다. 그리고 4차 성배전쟁의 다른 참가자들은 사이코패스 1명과 마술사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35] 어느 마술사 킬러가 이미 마토 가를 헤집어놓고 난 후이기 때문에 아무런 방해 없이 마토 가에 들어갈 수 있었다.[36] 심지어 키리츠구는 아인츠베른의 지원이 있어서 부족하지 않았고, 토키오미는 땅 부자, 케이네스도 호텔 한 층 정도는 빌릴 정도였다.[37] 그렇다고 버서커가 연비가 좋았냐면 그것도 아니다. 정확히는 성능은 우월한데 연비가 좋지 않다. 그리고 본인은 마력 보유량이 일반인 수준으로 적은 편이다. 즉 상성이 좋지 않다. [38] 목적과 아무 상관도 없다는 의미에서 토키오미를 제외하더라도 5명.[39] 마술과 마술사들을 증오하고 있으니, 성배전쟁에 참여하는 자들은 어차피 다 마술사라는 이유로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을수도 있다. 거기다 타입문의 전형적인 마술사가 어떤 사람들인지 생각해보면 뭐... [40] 다만 이 때는 증오 때문에 제대로 된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당시 토키오미의 발언은 카리야에게 있어서 폭언 그 자체였고 이에 꼭지가 돌아 토키오미를 공격하면서 불 속성의 마술에 자신들의 벌레가 다 타버리는데도 증오에 머리가 돌아 무작정 벌레를 불 속으로 쳐박고 힘이 다해 쓰러졌던 것만 보더라도.[41] 버서커가 세이버에게 기관포를 갈길려고 시도해 세이버는 크로스 카운터를 각오하고 엑스칼리버를 사용하려고 했다. 그런데, 엑스칼리버의 위력과 연비가 어느 정도더라?[42] 전투기에 신비도가 있을리도 없고, 타격을 입힐 수 있었어도 택도 없었을 화력 탓에 [43] 소설의 언급에 의하면 버서커가 한 번 전투할 때마다 카리야는 육신이 짓이겨지는 고통을 견뎌야 했다. 첫 전투에서 버서커가 명령을 거부하고 날뛰기 시작했을 때는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기절했을 정도.[44] 토오사카 토키오미는 정말 정석적인 마술사였고. 에미야 키리츠구는 정석적인 마술사는 아니였으나 정상인이라고 볼 수 없는 위험한 사고방식의 소유자였다.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도, 그나마 저 둘보단 훨씬 인간적이지만 역시 본질은 마술사다. 코토미네 키레이도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인물이며, 오히려 최종장에서는 유열에 눈을 떠 버려 이타심과는 거리가 멀다. 우류 류노스케는 특이 케이스로서 마술사가 아닌 일반인이지만, 연쇄 살인범이니 더 말할 것도 없고, 유일한 예외는 웨이버 벨벳이었으나 웨이버는 일단 선량하고 부드러운 성격이기는 했어도 자기 자신의 존재 의의를 위해 성배전쟁에 참가했으므로 그 역시 남을 위해 행동한 인물은 아니었다. 안 그러면 위험에 놓일 수 있는 일반인 집에 뻔뻔히 잠입했겠는가? 오히려 웨이버는 4차 때 여러 충격적인 일들을 겪고 난 이후부터 정의로워졌다.(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를 보면 알 수 있다)[45] 거기다 버서커는 제로의 서술과 아인츠베른 상담실의 언급을 보면 카리야를 어리석은 자라며 경멸하고 있었다. 본인을 닮아서 더 그랬던 모양.[46] 즉, 마토 카리야가 주변 피해에 무관심했다기 보다는 고려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안 그래도 매일매일 벌레가 온몸을 좀먹는 고통에 시달리고 버서커 사용에 어마어마한 마력을 대줘야 하고 심지어 그렇게 해도 버서커는 말을 듣지 않는다. 요컨대, 카리야의 입장에서는 사쿠라를 최우선으로 하지 않으면 그녀를 구할 기회도 뭣도 없는 것이다.[47] 길가메쉬는 시로와의 전투에서 C급 보구밖에 난사하지 않은데다 괴리검 에아를 사용하지도 않았고 마지막에 사용하려다 망설인 순간 팔이 잘린다. 일명 방심EX.[48] 단순히 전투력을 떠나 헤븐즈 필 루트에서 시로의 모습도 카리야와 비교할 만하다. 카리야가 그토록 구하려 했던 사쿠라는 더 이상 무고한 소녀가 아니게 되었으며, 시로는 '사쿠라를 구하느냐 죽이느냐'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결국 시로는 정의로운 선인의 이상을 포기하고 사쿠라를 구하길 택하는데, 이는 카리야의 모습과 비슷하면서도 대조적이다.[49] 신체적으로나, 마술 실력같은 부분 등이 여유로운 상황도 아니고, 조켄이라는 매우 상대하기도 힘든 적이 있는 상황인데다가, 사발팔방에 성배를 노리고 싸우려드는 다른 적들이 깔린 상황에서 정신력도 완전히 한계인 상태이다. 이런 사람에게 저 정도의 터닝 포인트마저도 없는 암울한 상황에서, 타락도 안하는 영웅이나 성인수준의 엄청난 멘탈로 선한 길을 가라고 요구하는 것 자체가, 옳은가 그른가를 떠나서, 완전히 무리수이며 동시에 작가가 너무 '''평범한 사람의 선함의 조건과 기준치'''에 대해 너무 높게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일반인들도 더 편히고 구태여 악함이나 공격성이 요구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필요 이상으로 악해지거나 비열해지는 경우가 있는 걸 생각해보면…멀리 갈 거 없이 악플이나 집단괴롭힘 같은 것만 봐도 고도의 악의가 불필요한데다 옆에서 강제되는게 전혀 아닌 상황에서조차 극도로 사악해지는 일반인들의 잔혹함과 악랄함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다. (심지어 이건 아이나 어른을 안 가리고 발동하는 측면이다) 즉 일반인이라고 작가가 그렇게까지 올려치기할 정도로 선한 존재는 결코 아니라는 것.[50] Fate/Zero 책에 따르면 토키오미는 분명 카리야를 연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51] 다만 이건 카리야 개인의 판단이었다.[52] '''카리야, 조켄, 토키오미'''. 사쿠라의 수난은 카리야 자신이 마술사가 되기를 거부한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벌레 창고에서 카리야를 가장 괴롭혔던 것은 다름 아닌 자책의 일념이었다. 이 때문에 카리야가 사쿠라 인생좆망의 주요 원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히스이코하쿠의 인생좆망의 원인이라고 까는 거나 다름없다. 어쨌든 마토 가는 남자든 여자든 흉폭한 벌레를 다뤄야 하므로 만약 카리야가 제대로 후계자 자리를 채웠다 해도 반 벌레먹이가 되는건 피할 수 없으며 카리야가 가출할 당시 사쿠라는 태어나지도 않았으므로 이 일은 카리야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코하쿠와 히스이처럼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고 봐야 한다.[53] 이 사정을 모르면 토키오미가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기 위해 사쿠라를 마토에 보내버린 걸로 밖엔 보이지 않는다.[54] 학생회장이었던 너도 이런 건 못 하겠지?라고 놀리는 시점에서 그의 학창 시절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토키오미와 카리야는 둘 다 의도적으로 이전부터 같이 아오이와 지냈으니 당연하다.[55] 당장 신지의 모친만 해도 벌레밥이 되었다고 나온다.[56] 결국 자신조차 제외했다는 소리.[57] 이 상황에서도 이유는 기억을 못해내지만 린을 차마 다시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58]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에서 카리야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부분을 봐도 알 수 있다. [59]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리야는 자신의 행동이 사쿠라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점에서 자기나 음충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 멘붕. 사쿠라가 어머니와 카리야 사이에 벌어진 일 혹은 어머니의 현황을 알 수 있을 상황이었다면 확실히 사쿠라 멘탈이 박살났을만 하긴 하다.[60] 좋은 예로 애니에서는 린에 활약으로 구출되었지만 원작에서는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 린의 친구 코토네를 들 수 있다. 설명하자면 내장을 마치 오르간처럼 뽑혀 류노스케가 도레미라고 말하며 그 내장을 흔든다. 그리고 세이버를 잔 다르크로 오해했으나 당연히 매몰차게 거절당한 캐스터에 의해 화풀이로 머리가 터져 죽는다. 마술사의 딸인 린의 위치를 생각하면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했을리는 없다.[61] 페이트 제로 원작에서는 카리야가 꿈속에서 버서커와 대면하는데 버서커는 자신의 증오를 불태우기 위한 제물이라 부르며 카리야를 흡혈하고 카리야가 꿈에서 깬 뒤에 조켄에게 능욕당했다.(애니에서는 단순히 목졸리는 것으로 나온다) 버서커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마력원 이상의 의미가 없던 것으로 보인다.[62] 버서커는 전생에 (비록 여러 사연이 있긴 했지만) '''법적으로도 신하의 도리로도 건드리면 안 되는 상관의 정실을 건드렸고''', 이 건이 까발려진 덕에 안 좋은 방향으로 여파가 일어났다. 그리고 아그라베인과 모드레드가 까발리긴 했지만 사실 언젠가는 걸렸을 상황일 가능성이 컸다. 오해였다지만 아그라베인을 죽인 데다 비무장 상태였던 자길 존경하던 가레스, 가레스의 형제인 가헤리스를 죽이고 가웨인에게 중상을 입힌 탓에 원탁 전체에 큰 피해를 입혔다. 게다가 정신 상태까지 보면 반성을 하고 싶다는 건지 왕을 때리고 싶다는 건지 꽤 심보가 꼬여 있는 모습도 보인다. 화투 여행기 때 은근히 이런 성향이 드러난다. 결론은 딱히 본인도 마스터와 대조해봤을 때 잘났다고 당당히 나설 점은 없는 셈. 아르토리아가 거의 성인급 대인배라 그렇지 주변 기사들도 바보다, 글러먹었다 할 정도로 이쪽도 심각하다.[63] 다만 카리야는 작가 우로부치부터 나서서 까내리는 수준이지만 버서커는 오히려 페그오 들어서 작가진이 이상한 방향에서 열심히 옹호해주고 있어서 사실상 카리야보다도 외적으론 더 욕먹는 상황이 되었다.[64] 시작부터 키리츠구는 카리야의 정보를 듣고 '하기도 싫은데 조켄에 의해 억지로 참가 당한 참가자' 정도로만 보며 별 신경을 안 썼고 카리야는 토키오미 외의 마스터들에 대해서 정보 자체가 없었다. 작중에서 서로가 가장 근접했을 때가 초기에 벌어진 해안 창고에서의 전투 때인데 이 때는 키리츠구는 마이야와 함께 버서커의 마스터를 찾아 저격으로 끝내려고 했지만 찾지 못해 서로 만나지 못했으며, 이후 카리야가 아이리스필을 납치했을 때도 카리야가 습격했을 때 키리츠구는 부재한 상태였고 키리츠구가 카리야를 찾으러 다닐 때는 허탕만 치느라 만나지 못했다.[65] 조켄은 자리를 비워서 이때 저택에 없었다.[66] 사쿠라 머리, 눈 색깔이 조켄한테 조교 당하면서 변한 색이다. 당연히 그 이후에 저런 상황이 있을 수 없다.[67] 2컷에서 키레이의 대사를 직역하자면 "유ㅇㅕ...일인걸요." 말을 돌리는데 정식번역에서는 "즐거...운 일인걸요"로 느낌이 바뀌었다.[68] 말을 완전히 못하는 벙어리가 된 건 아니나, 문장구사를 제대로 못해서 말을 더듬거나, 특정 단어만 연신 반복하거나 제대로 문장을 완성시키지 못하는 증상을 보였다. 좀 더듬거려도 일단 진명개방은 되는 듯하다.[69] 서로를 자석처럼 끌어들이기에 하나를 갖다가 던져놓으면 나머지 하나도 그리로 향함.[70] 공간 자체를 구속하는 마술VS석화의 마안, 메데이아는 홍차가 봐줘서 살았지만, 카리야는 시로가 안 봐줘서 죽었다는 차이만 빼면 UBW 루트 아처VS캐스터 1차전과 비슷한 구도다.[71] 너덜거리는 디자인의 검은 망토 + 비스듬한 안대 + 몸에 착 달라붙는 긴팔 + 긴바지. 배색은 원본인 라이더(메두사)와 비슷하리라 추정된다.[72] 카리야의 서번트 버서커 랜슬롯은 현재 돌즈에 깃든 사쿠라가 인스톨했고, 사쿠라의 서번트 메두사는 그 전 회차에서 카리야가 인스톨했다.[73] 이 쿵 타오뤄는 카리야의 원본격(…) 캐릭터인데 전투스펙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코토미네 키레(령주 버프 X)의 상위호환 되는 양반이다. 작중 4차에서 코토미네가 고유시제어 쓰는 키리츠구를 상대할 때처럼 령주버프용으로 령주를 갈아넣어야 이와 비슷한 스펙이 완성된다. 카리야는 쿵 타오뤄에게서 주인공 기믹을 빼고 전투력과 인성을 너프시킨 버전이란 우스개소리도 있다.[74] 이를 볼 때 근손실이 확 일어난 케이스는 결코 아닌 걸로 보인다. 상식적으로 각인충에게 왕창 시달리고 버서커에게 마력 퍼먹혀서 빌빌대는 것도 모자라 저체중 상태에서 100kg나 가까운 맨홀 뚜껑을 들어올리고 해대는걸 보면 근손실이 크게 일어나서 문자 그대로 완전 빼빼 마르기만 한 케이스라 보기엔 힘들다.[75] 물론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종종 동물귀나 꼬리를 달아주긴 하지만, 카리야처럼 아예 태그가 따로 있을 정도로 흥하는 편은 아니다. 카리야만큼은 아니지만 이미지가 강한 창쟁이이나 버서커도 강아지귀를 단 팬아트가 종종 보인다.[76] 셋 다 '''츤'''이 '''데레'''보다 훨씬 더 센데, 츤의 강도는 케이네스가 가장 세다. 같은 츤데레지만 카리야하고 웨이버는 솔직하지 못한 츤데레라면, 케이네스는 고압적이고 엄격하며 고지식한 츤데레라는 차이점이 있다.[77] 대놓고 남의 자식에게 목숨 바쳐서 헌신하다 죽은 카리야와 달리, 아오이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남편 뜻에 순응해서 아이를 지옥(마토 가문)으로 넘기는데 동조하고 자기도 실질적으로 부모의 파단 덕에 나락으로 떨어진 자기 자식을 위해 직접적으로 크게 나서거나 한 건 없는지라 더 그런듯하다. 물론 카리야와는 다른 의미로 아오이 역시 겉만 멀쩡하게 보이지, 일반인적 기준에서 보면 대놓고 비틀린 토키오미를 받아들일 수 있을만큼 비틀린 군상이란 암시가 있긴 하다.[78] 사실 흑화 사쿠라는 Fate 시리즈의 다른 캐릭터들이 패러디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사쿠라 본인보다 이 흑화 버전이 더 인기가 높'''았으나''', Fate/Zero가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하고 나서는 어린 시절의 모습이 가장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