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니 브론즈비어드

 


<color=midnightblue> '''얼라이언스의 역대 수장'''
바리안 린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바리안 린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과거 - 만화 《마그니: 대변자
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코믹스 파멸의 인도자
2.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코믹스
2.5. 대격변 이후
2.7. 7.3 패치: 아르거스의 그림자
2.7.1. 겁에 질린 세계의 속삭임
2.7.2. 대변자가 부른다
2.7.3. 대변자가 듣는다
2.7.4. 대변자가 찾는다
2.7.6. 군단 에필로그: 대변자의 관점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4. 기타
5. 다른 매체에서


1. 개요


[image]
[image]
대격변 일러스트 (웨이 왕 작)
워크래프트 TCG
<colbgcolor=#66ccff> '''영명'''
'''Magni Bronzebeard'''
'''종족'''
브론즈비어드 드워프
'''성별'''
남성
'''직업'''
산왕, 전사, 대장장이[1]
'''진영'''
얼라이언스, 아이언포지 왕국, 브론즈비어드 왕가, 탐험가 연맹, 아제로스의 용사들
'''직위'''
아이언포지 전 국왕, 브론즈비어드 드워프의 전 수장, 카즈 모단의 전 지도자, 아제로스의 대변자
'''상태'''
생존 (석화됨)
'''지역'''
아이언포지, 울두아르, 황천빛 사원, 아르거스 크로쿠운(군단), 실리더스
'''인물관계'''
마도란 브론즈비어드(선조)[2], 에이미어(사별한 아내),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 브란 브론즈비어드(동생), 모이라 브론즈비어드(딸), 다그란 타우릿산(사위), 다그란 타우릿산 2세(손자)
'''성우'''
Carlos Larkin[3](영어 WoW), 이종혁(한국 WoW; 군단 이전)[4]·소정환(한국 WoW; 군단 이후, 하스스톤)[5] 아베 소우이치(일본 하스스톤)
워크래프트 시리즈등장인물로, 드워프의 대표적인 세개의 이미지인 전사, 대장장이, 탐험가 중 대장장이를 상징하는 인물. 아이언포지 드워프이었던 자이며, 무라딘 브론즈비어드브란 브론즈비어드의 형. 왕이었던 만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드워프 수장이었다.

2. 작중 행적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아제로스의 전령
마그니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드워프 지도자로, 위대한 용기와 헌신이 투영된 삶을 살았습니다.'''

"난 지금도 예전과 같은 드워프지만, 이제 내 존재의 의미는 왕좌나 왕국에 얽매이지 않는다네."

아이언포지의 지도자인 국왕 마그니 브론즈비어드는 모든 일에 자신보다는 백성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끔찍한 대격변이 아제로스를 뒤흔들고 세계를 뒤집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그니는 대지와 소통하는 고대의 의식을 치른 후 문제의 근원을 밝혀냈습니다. 하지만 답을 찾아내지는 못한 채 생명의 기운이 사라진 다이아몬드 조각상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이후 국왕과 소원했던 딸 모이라가 왕위에 오르고 내전 직전의 상황까지 내몰리면서 아이언포지는 극심한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평화를 되찾기 위해 새로운 통치 체제인 세 망치단 의회가 결성되었고, 여기에는 브론즈비어드, 와일드해머, 검은무쇠단 등 가장 큰 세 드워프 부족의 대표가 각각 참여했습니다.

경쟁하던 이들 부족이 상생의 길을 모색하던 중, 마그니가 오랜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 끔찍했던 의식은 마그니를 죽게 한 게 아니라, 그의 영혼을 세계의 심장과 연결했던 것입니다. 아제로스 자체가 옛 국왕에게 미래의 모습을 보여 주었고, 거기에서는 불타는 군단이 끔찍하게 아제로스를 침공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많은 드워프들은 마그니가 다시 왕좌를 차지할 것인지 궁금해했지만, 마그니가 돌아온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세 망치단 의회의 결성을 축하하고 모이라와 화해한 후, 그는 눈 앞에 직면한 군단의 침공을 막아낼 수 있게 이 세계의 모두를 준비시키기 위한 여정을 떠났습니다.

마그니와 아제로스의 관계는 군단이 몰락하는 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살게라스의 검이 온 세상에 상처를 남겼고,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아제로스의 피에 담긴 힘을 악용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마그니는 그가 여전히 아끼는, 아제로스의 상처 입은 영혼을 온전히 치유할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홈페이지 캐릭터 소개문

2.1. 과거 - 만화 《마그니: 대변자


[image]
마그니는 아내 '에이미어' 사이에서 딸 모이라를 낳는다. 에이미어는 마그니가 항상 아들을 바라왔으니 둘째를 갖자고 하는데, 마그니는 그럴 필요 없을 정도로 딸이 완벽하다고 말은 하지만 잠깐이라도 한눈을 팔면 누군가에게 빼앗길 듯한 기분을 떨치지 못한다. 그런 남편을 향해, 에이미어는 현재를 놓치지 말고 아이가 진정한 모습을 찾도록 가르치고 사랑해 주길 바란다.
그러던 와중 에이미어가 수도 인근에서 얼음트롤의 공격을 받고 죽는 사건이 벌어진다. 숨을 거두기 전, 에이미어는 마그니에게 무슨 상황에서든 언제나 모이라의 곁에 있어 달라는 말을 남긴다. 그러나 그날 이후로 딸을 향한 마그니의 집착은 시작되었다. 그는 다가올 모든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모이라에게 과도한 수련을 요구했고, 그럴수록 딸과의 관계는 점점 나빠졌다. 오죽했으면 동생 무라딘마저 모이라가 바라지 않았던 길로 등을 떠밀었다며 마그니를 책망할 정도였다. 하지만 마그니는 딸을 이해하는 법을 몰랐고, 결국 모이라는 자기 곁을 떠났다.

2.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코믹스 파멸의 인도자


[image]
브론즈비어드 드워프의 수장답게 매우 뛰어난 도검장인으로, '''파멸의 인도자를 제련한 이가 다름아닌 마그니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오크 흑마법사에게 빼앗은 검은 보주가 은빛 성기사단의 일격으로 정화되는 모습을 본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은 그것으로 언데드를 물리칠 무기를 만들기 위해 마그니를 찾았다. 분노와 비탄에 잠긴 마그니는 동생 무라딘악당놈 아서스에게 죽었음을 알렉산드로스에게 알리고, 무라딘에 대한 조의를 표하는 그에게 '''조의가 동생을 되살려주진 않아도''' 언데드를 물리칠 검을 만들면 아서스의 눈에 침을 뱉어주는 기분이 들 거라며 무기를 만들어주기로 한다.

'''드워프 대장술의 거장들은 지어내는 검에 마음을 불어넣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이들이 있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는 그런 주장엔 조금도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보주를 들고 있는 지금, 다시는 보지 못할 동생을 생각하며, 마그니는 그의 모든 분개, 격노, 복수의 열망을 동원한다. 그 마음을 끌어내어, 존재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가 외치는 전투의 함성이 광대한 대용광로에 울려퍼진다...'''

오랜 시간 끝에 검을 완성한 마그니는 알렉산드로스에게 테레나스 메네실이 아서스의 손에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전해주면서, '''조의가 그들의 왕을 되살리진 않겠지만''' 검이 정의를 행할 것이고 로데론에 질서를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의를 표한다. 테레나스를 기리는 마그니에게 무라딘을 기리겠다고 감사를 표하며, 알렉산드로스는 무기를 받아들고 하스글렌으로 떠났다. '파멸의 인도자'라는 이름은 알렉산드로스가 이 검으로 처음 언데드 군대를 물리치고 감동을 받아 지은 것이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무라딘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듣자마자 노스렌드로 달려온다. 결국 노스렌드의 서리 요새에서 마그니, 무라딘, 브란 삼 형제가 아주 오랜만에 감동의 재회를 한다.

2.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코믹스


[image]
바리안 린에 대해 다룬 워크래프트 코믹스에서는 테라모어에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에이그윈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낸 로고쉬 일행을 아이언포지로 데려오기 위해 타르가스 앤빌마를 메네실 항구로 보냈다. 마그니가 로고쉬에 대해 알게 된 것도 제이나가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마그니 본인은 스톰윈드 성에서 바리안 린[6]볼바르 폴드라곤과 검은바위 오크와 검은무쇠 드워프에 대한 회의를 하는데, 그가 검은무쇠 드워프를 검은바위 오크보다 더 불신하는 묘사가 있다. 그런데 카트라나 프레스톨이 나타나 마그니의 딸다그란 타우릿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두 드워프의 전쟁에 스톰윈드가 낄 이유가 없다며 회의를 방해하고, 바리안이 그녀의 말에 공감하자 그의 존재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스톰윈드에 더 있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 마그니는 볼바르의 만류도 뿌리치고 아이언포지로 통하는 깊은굴 지하철을 타러 갔다. 중간에 안두인 린이 나타나 아버지가 이상하다고 말하려 했지만 시기 좋게 카트라나와 바리안이 나타나 둘의 이야기를 막고, 설상가상으로 검은무쇠 부족이 탄돌 교각을 점령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아이언포지로 가려던 발걸음을 거두었다.
마그니는 당시 중립 세력이었던 고블린의 비행선을 타고 탄돌 교각으로 갔는데, 카트라나의 방해공작으로 스톰윈드의 추가 병력은 얻지 못했다. 탄돌 교각에 도착한 마그니는 비행선 위에서 교전 중인 로고쉬 일행과 타르가스를 지원했고, 전투가 마무리되자 타르가스의 형제이자 바리안의 스승이었고 탄돌 교각의 수호자였던 할마르 앤빌마(Hjalmar Anvilmar)의 전사 소식을 들었다. 할마르 앤빌마는 검은무쇠 부족의 최후의 발악에서 타르가스를 구하고 대신 죽은 것이었다.
마그니와 로고쉬는 스톰윈드가 왜 탄돌 교각에서 병력을 철수했는지에 대한 진상을 알아내기 위해 아이언포지로 돌아왔고, 마그니는 수정구로 볼바르와 연락을 지속하며 스톰윈드의 바리안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는데, 볼바르로부터 치안대장 마샬 윈저가 검은용부족에 대해 조사하던 중 검은무쇠 부족에게 잡혀 검은바위 나락에 붙잡혀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는다. 마그니 역시 발리라 생귀나르브롤 베어맨틀이 아이언포지 정문에서 검은용 스파이를 처치한 일로 검은용부족이 스톰윈드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터라, 소수 정예 병력을 꾸려 그를 구하러 가기로 하고 로고쉬 일행을 보낸다. 그러나 발리라는 마력 중독 때문에 부정한 힘으로 가득한 나락으로 갈 수 없었고, 마그니는 그녀를 위해 방을 따로 마련해 돌봐주었다.
로고쉬 일행이 나락에서 윈저를 구출해 아이언포지로 돌아오고 발리라도 브롤의 약초를 먹고 마력 중독에서 벗어나자, 마그니는 그녀를 로고쉬 일행에 합류시켜 주고 스톰윈드로 떠나는 그들을 배웅해 주었다.

2.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 이전


[image]
[image]
인게임: 대격변 이전
폭풍우 봉우리: 삼형제 상봉
스톰윈드 국왕인 바리안 린이 돌아오기 전에는 임시로 얼라이언스의 맹주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오리지널 때 드워프 세력이 가장 온전하게 보존된 세력이라 그럴 수밖에 없었다. 스톰윈드와 다르나서스는 각각 카트라나판드랄이 말아먹었고, 놈리건은 아이언포지에서 셋집살이 신세였기 때문.
원래 아이언포지가 워낙 들어오기도 힘든 곳이고, 마그니의 옥좌는 아이언포지 한가운데에 위치하였기에 호드들이 공습하기 매우 어려운 왕으로 꼽혔다. 아이언포지가 얼라이언스의 중심부이며 사람들이 몰려있는 은행, 경매장과 '''매우 가깝다'''는 점도 한몫 한다. 호드의 공습이 힘든 건 사실이지만 지하철을 통해 40명 공대 대다수의 유저가 마그니 방으로 공습, 좁은 입구의 특징으로 인해 진입 후 입구를 틀어막기만 성공하면 마그니 공략은 성공한다. 광역 클래스의 입구 집중 광역공격과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는 사냥꾼의 냉기의 덫과 주술사의 속박의 토템이 진가를 발휘하는 장소이다. 그 외 주의할 점이 하나 더 있는데, 이는 마그니가 특정 스킬을 사용하면 1 어그로 대상자를 날려버림과 동시에 1 어그로 대상자의 어그로가 초기화된다. 그러므로 1~3 어그로를 탱커들이 잡고 있으면 수월하다. 한편 지하철 앞에 자리잡은 네임드 노움 땜장이왕 겔빈 멕카토크는 '''아예 공략이 필요없다.''' 노움 지못미.

2.5. 대격변 이후


폭풍, 홍수, 가뭄 등 아제로스 전역에서 심상치 않은 조짐이 신경쓰였던 마그니는, 동생 브란울두아르에서 가져온 석판을 이용하면 정령들과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안두인 및 다른 드워프들과 함께 석판 해독에 들어간다. 그 와중에도 지진이 일어나 아이언포지 내에 한바탕 난리가 나고, 뒤이어 카라노스를 비롯한 카즈 모단 지역의 재난으로 인명피해가 나자 근심으로 폭삭 삭아버렸다. 그 동안 석판의 해석은 모두 완료되고, 마그니는 거기에 새겨진 방법에 따라 의식을 진행하고자 한다. 안두인이 왜 주술사를 놔두고 직접 의식을 치르냐 묻자, 마그니는 자신이 고통받는 드워프의 왕이기 때문에 비겁하게 숨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의식을 시작하기 전날, 마그니는 안두인과 식사를 한 뒤 오래된 철퇴 ''''공포파괴자''''를 꺼내 그에게 준다. 안두인이 무기를 들자 희미한 빛이 흘러나오고, 마그니는 그가 전사의 자질은 없을지라도 싸울 때 필요할지 모르며, 마침 무기도 주인을 마음에 들어 하니 그냥 가지라고 한다.
의식의 날, 안두인 및 여러 드워프와 노움이 모인 자리에서 마그니는 가장 국왕다운 차림으로 '땅의 심장'에서 의식을 진행한다. 마그니는 석판에 적힌 대로 만든 비약을 마신 뒤 두루마리에 적힌 비문을 읽고 반응을 기다렸고, 머지 않아 수많은 산의 목소리가 들린다며 환희에 겨워 하는데... 갑자기 몸이 굳으면서 '''다이아몬드가 되고 만다'''. 지난 번 재난으로 드워프 친구 '애린'을 잃었던 안두인은 눈앞에서 마그니마저 그 지경이 되자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그런데 이것은 사실 해석오류였다. 석판의 내용을 요약하면 "우리 땅의 자식이여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치 않겠느냐. 또한 그 방법은 은초롱이, 검은 연꽃, 유령버섯과 그것들을 길러낸 흙을 집어 마실지어다. 그리하면 산이 응답할 것이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리라."였고 해석한 드워프들은 이게 비유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버린''' 것이다.
'고향으로 돌아가신' 마그니의 장례식은 오래지 않아 얼라이언스 및 호드의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비통 속에 치러졌다.
[image]
[image]
다이아몬드가 된 마그니. 왼쪽: 《부서지는 세계: 대격변의 전조》 일러스트, 오른쪽: 인게임 모델
4.1 패치에서는 오리 클베 이후 봉인되었던 구 아이언포지가 공개되었는데, 여기서 다이아몬드로 굳어버린 마그니를 만날 수 있다.

동부 왕국 아래, 카즈 모단의 산 속에는 어떤 존재가 섞여 있었다. 강력한 영혼이었지만 정령은 아니었다. 묘하게도, 스랄과 닮은 존재였다. 육체의 구속을 벗어난 필멸자. 알 수 없는 그 존재는 말없이 순찰이라도 도는 듯이 고대의 땅 속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것이 입을 열자 아제로스 전체에 드워프 억양이 울려퍼졌다.

"보아라, 우리는 토석인이다. 땅의 혼은 우리의 혼, 땅의 아픔은 우리의 아픔, 땅의 고동은 우리의 고동..."

공홈 단편 소설 《위상의 사명》에서, 스랄의 명상 중 카즈 모단의 산속을 돌아다니고 육체의 구속을 벗어난 필멸자이며 드워프 억양으로 말하는 존재가 언급된다. 마그니가 다이아몬드로 변하기 전에 했던 말과 똑같은 말을 하는 등, 그의 정체는 마그니가 틀림없다.

2.5.1. 세 망치단 의회


마그니의 죽음으로 아이언포지 통치자의 자리가 비었는데, 이 때 모이라가 돌아와 타우릿산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기 아들 '다그란 2세'의 왕위 계승권을 주장하며 수도를 봉쇄하고 안두인을 인질로 잡았다가 바리안을 분노케 만들었다. 바리안은 SI:7 요원들과 함께 깊은굴 지하철을 돌파해 아이언포지에 잠입한 뒤 드워프들 앞에서 모이라를 살해하려 한다. 긴장이 깊어지던 그때, 안두인이 나타나 만류한다. 그는 마그니가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모이라에게 부당한 대우를 했던 것을 상기시켰고, 그녀가 죽으면 명확한 왕위계승자가 사라져 드워프 사회에 내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어차피 모이라는 정당한 왕위계승자이며 계승 방법이 잘못 됐을 뿐이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바리안은 모이라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기로 한다. 그러나 여왕으로서 모이라의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앞으로 더 노력하라며, 바리안은 다른 두 드워프 일족의 대표를 세워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을 제안했다. 또다시 내전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드워프들은 바리안의 말을 받아들여 모이라, 무라딘, 폴스타트로 이루어진 '''세 망치단 의회'''를 결성했고 이들이 아이언포지와 드워프들을 다스리게 되었다.
원래 검은무쇠 부족과 다른 드워프 부족 간에는 뿌리깊은 악감정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마그니 국왕의 급사로 이루어진 급조된 불안정한 협력 관계여서, 결성 초반에는 오래 유지될 수 없을 것처럼 불안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래서 호드에서는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폭주가, 얼라이언스에서는 세 망치단 의회가 새로운 불안요소가 되지 않을까 염려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 구조는 의외로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안정된 모습을 되찾았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실바나스는 딱히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모이라와 검은무쇠 부족은 오히려 급속히 얼라이언스에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테라모어의 참사를 조문하기 위해 정중히 사절을 보내 예의를 잊지 않았고, 5.3 패치 '들불'에서는 바리안 린과 함께 서리 트롤들을 토벌해 찬사를 받았으며, 5.4 오그리마 공성전에서도 드워프들을 대표해 참전하였다.

2.6. 군단


[image]
[image]
[image]
만화 《돌의 심장》
소군단: 울두아르
7.2 패치: 황천빛 사원

직접 보셨어야 합니다, (플레이어) 님! 모이라 님이 힘든 시기에 종종 그러하셨듯 돌에게 말을 걸러 여기 내려오셨죠. 물론 전 자리를 비켜 드렸습니다. 딸과 아버지를 위해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갑자기 한 번도 듣지 못한 엄청난 우르릉 쾅쾅 소리가 들렸습니다. 전 무슨 일인가 하고 냅다 달려갔죠. 그랬더니 거기 마그니 폐하가 걸어다니면서 말씀하고 계시더라니까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정인 상태로 말입니다!

산사태처럼 울리는 목소리로 마그니 님은 이제 자신이 이 땅의 대변자라고, 아제로스의 일부라고 하셨습니다. 각 부족 지도자들에게 불타는 군단이 돌아온다는 엄청난 경고를 남기고는 길을 떠나 버리셨죠!

울두아르가 어쩌고 하셨던 게 기억납니다. 전 그분의 동생인 브란에게 전갈을 보냈지요. 그가 마그니 님을 찾아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낱낱이 파헤쳐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 조언자 벨그룸, 구 아이언포지에서

마그니는 아예 아제로스의 일부가 되어 다시 태어났다. 달라란에서 키린 토가 호드를 받아들이는 문제 때문에 제이나가 6인의 의회와 결별한 직후, 브란이 등장해 마그니가 갑자기 깨어나 군단을 물리칠 방법을 알고 있다고 했다며 플레이어를 울두아르로 데려간다. 울두아르는 여전히 고대 신 세력의 침입을 받고 있지만 군단의 침입 또한 받고 있었고, 다이아몬드 모습 그대로인 마그니는 심문관 하자둠에게 정신 지배를 당하지 않도록 저항하고 있었다.
브란, 카드가,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군단의 속박에서 풀려난 마그니는, 온 몸이 다이아몬드가 되고 아제로스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녀'가 단순한 바위가 아닌 티탄(워크래프트 시리즈)이라고 주장했다. 별자리 투영관에서 창조의 기둥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도 아제로스의 말을 듣을 수 있는 마그니였다. 티리스팔의 수호자들이 보존한 지식을 바탕으로 창조의 기둥의 힘을 합치면 군단을 막고 아제로스를 구할 수 있다는 마그니의 말에 카드가는 카라잔으로 향하고, 마그니 본인은 임무가 있기 때문에 아이언포지로 돌아가지 않고 울두아르에 남기로 한다.
단편 만화 '마그니 돌의 심장'은 마그니가 깨어나는 과정을 담았다. 마그니가 다이아몬드로 변한 지 4년 후, 다른 이들의 권유를 받고 딸 모이라가 마그니를 찾아온다. 딸인 자신이 말을 걸면 마그니가 깨어날지 모른다는 권유를 받았다는 모이라는 이런저런 말을 꺼내다가 아들이 아니라 후계자로 인정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울분과 서운함을 토로하면서 자조한다. 그리고 돌아서서 떠나려는 순간, 갑자기 마그니가 깨어났다.
소식을 들은 동생 무라딘과 폴스타트도 구 아이언포지를 찾아왔다. 마그니는 되살리려고 별짓을 다 했는데 어떻게 깨어난 거냐고 묻는 무라딘에게 그녀(아제로스)가 제때 말을 걸었다고 대답한 후 대뜸 아이언포지 산책에 나섰다. 그 동안 의회는 마그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데, 무라딘은 아이언포지는 당연히 마그니의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모이라와 폴스타트는 아이언포지가 모두의 왕국이라고 반대한다. 돌아온 마그니는 왕좌에 다시 오르려는 게 아니라 경고를 하러 돌아왔다고 대답하며, 자신이 대지와 하나가 되었을 때 보았던 불타는 군단의 끔찍한 환영을 말해준다. 왕이 아니라 위대한 존재의 종복이 된 마그니는 다른 얼라이언스에게 이를 전하기 위해 곧장 떠나기로 한다. 모이라의 배웅을 받은 마그니는 딸의 말을 모두 들었을 뿐 아니라 지도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그녀를 대견스러워한다. 또한 제대로 된 아버지가 아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다시 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는 말을 덧붙인다.
7.2 패치 부서진 해변 대장정을 끝내면, 대사제(사제 플레이어)는 황천빛 사원을 방문한 마그니와 브란을 볼 수 있다. 마그니는 아제로스가 자신을 불렀다며 브란과 플레이어, 검은무쇠 드워프 사제인 베티드 딥앤빌을 데리고 브란의 잠수함을 이용하여 혼돈의 소용돌이 바닷속에 감춰진 잊혀진 티탄의 석실, 태고의 관측소로 데려간다. 아제로스의 세계혼은 석실이 공허로 물들기 전에 구체자들이 빛을 불어넣어 관리자들을 섬기도록 훈련시킨 길잡이(seekers)들을 데려가도록 한 것이었는데, 이미 타락이 진행 중이었는지 방역 작업이란 명목으로 빛의 수호자들이 깨어나 공격하기 시작한다. 원래 길잡이는 기계노움 관리인 위즈뱅이 돌보고 있었는데, 사태를 진정시키면 석실의 에너지가 소진되어 관리인이 동력을 잃고 쓰러진다. 돌볼 이 없는 세 마리의 길잡이는 마그니의 권유로 대사제가 보호하기로 한다. 마그니와 브란, 베틸드는 길잡이들을 황천빛 사원으로 데려와 대사제에게 양도하고, 세 길잡이는 사제 플레이어의 탈것이 된다.

2.7. 7.3 패치: 아르거스의 그림자



2.7.1. 겁에 질린 세계의 속삭임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용사여! 아제로스에 우리 도움이 필요하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아제로스가 내게 전갈을 보내려 하네... 내 생각엔 경고 같네만, 뭔가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하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노스렌드의 숄라자르 분지로 오게. 함께 이 일의 진상을 파헤쳐보세!
아르거스 대장정을 시작하기 직전, 마그니는 플레이어를 숄라자르 분지의 동쪽 산맥 고지대에 있는 창조주의 전망대로 부른다. 그는 함께 오지 않은 동생 브란을 잊지 않는다. 전망대는 입구부터 감시 피조물로 경비가 삼엄하지만 플레이어가 마그니의 동맹인 걸 알아보고 적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마그니는 이미 내부 깊숙한 곳에 들어온 상태이며 플레이어는 마력 수송관을 활성화해 내부로 순간이동하게 된다.
그는 이곳을 필멸자가 수천 년 간 발을 디디지 않았던, 티탄이 아제로스의 세계영혼을 보살피려고 지은 교감의 전당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수정처럼 또렷하게 들려야 할 아제로스의 목소리가 읽기 힘들 정도로 전당 내부는 부정적인 존재로 가득하다. 플레이어는 마그니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아제로스의 악몽이 현실화된 존재들을 처치하고 전당 방어 체계를 복구시키며 앞으로 나아간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어의 앞을 막아서는 건 아제로스의 공포가 뭉쳐진 고통의 결정체인데, 이 존재의 목소리는 여태까지 등장했던 와우의 굵직한 보스들(순서대로 울두아르요그사론, 에메랄드의 악몽일기노스, 오그리마 공성전가로쉬 헬스크림, 하이잘 산 전투아키몬드, 안퀴라즈 사원크툰)에 대한 기억의 총체다.
고통의 결정체의 외침: 죽음의 진정한 얼굴을 보아라! 다가오는 종말을 느껴라!
고통의 결정체의 외침: 육신의 고통은 잠깐일 뿐. 진정한 고통은 영원하다.
고통의 결정체의 외침: 넌 눈이 멀었다. 내가 그 눈을 뜨게 해 주마.
고통의 결정체의 외침: 이제 세계의 심장은 영원히 박동을 멈추리라!
고통의 결정체의 외침: 그 배짱도 사라지리라.
전당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규율의 방에서 마그니를 만나면 아제로스의 말을 듣기 시작한다.
아제로스는 많이 진정되었지만 아직도 괴로워하고 있네. 그 목소리에 닿아야만 하네.
준비됐나, (플레이어)?
🗨 아제로스의 말을 들읍시다, 마그니.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말해주오, 아제로스여. 그대를 혼란에 빠뜨린 것이 무엇인지...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아제로스의 감정이 뒤죽박죽이네. 집중해야겠네, 생각이 내게로 흘러... 으어억!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고통이 스민... 모래. 유혈이... 낭자하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불타오르는 하늘. 어둠 속의... 검... 상처... 불타는...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살...게...라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암흑 티탄이 오고 있네! 그를 막아야 하네! 아르거스... 군단의 본거지. 아제로스는 우리의 운명이 그곳에 있다고 하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준비할 일이 생긴 것 같군, 용사여! 이 일을 카드가에게 얘기하는 게 좋겠네. 행운을 비네!
마그니가 열어준 순간이동 장치로 달라란에 돌아가면, 카드가는 아제로스가 아르거스와 같은 운명을 맞을 위기에 처했으니 살게라스의 계략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세계영혼의 목소리를 듣는 마그니와 아제로스가 이끄는 대로 믿고 따라야 한다고 한다.

2.7.2. 대변자가 부른다


아르거스 대장정 2주차 퀘스트 부분이다. 마그니 역시 다른 이들과 함께 구원호에 몸을 싣고 아르거스로 건너갔다. 대총독 투랄리온은 마그니가 크로쿨 거처로 와 달라고 했다며 플레이어를 그에게 보낸다. 마그니는 족장 하투운과 크로쿨이 신성시하는 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족장 하투운의 말: 돌의 속삭임에 우리 동족이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당신에게도 그 속삭임이 들린다니 신기하군요.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바람의 숨결보다도 희미하지만, 아주 익숙한 느낌이 드는군. 아제로스가 부르는 것 같지만, 이건 그 세계가 아닐세.
마그니는 아르거스에 도착한 뒤 계속 속삭임을 들었다며 아르거스에도 티탄이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그 속삭임은 아름다운 아제로스와는 달리 고통받고 부서진 목소리라고 한다. 그의 안내를 받아 신성한 돌을 활성화하면 살게라스의 수하가 된 아그라마르의 환영이 보인다.
🗨 <돌에 손을 얹습니다.> / <아그라마르의 부활을 목격합니다.>
아그라마르의 말: 부르셨습니까, 주인님?
살게라스의 말: 원이 완성되어 간다. 필멸자들이 환생을 방해하게 두어선 안 된다.
살게라스의 말: 다시 한번 내 분노의 전령이 되어라, 아그라마르. 이 빛의 습격을 끝내라.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아그라마르! 몰락한 티탄이 이제 살게라스를 섬기고 있네! 이거 큰일이네... 아주 큰일이야!
마그니는 아제로스가 자신들을 아르거스로 보낸 게 옳은 일이며 살게라스의 계획이 무엇이든 막아야 한다고 투랄리온에게 전해 달라고 한다. 투랄리온과 알레리아는 군단이 티탄의 영혼에 깃든 힘을 이용해 황천에서 군대를 재생시키고 있는데 그 영혼을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7.3. 대변자가 듣는다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가 열리기 2주 전부터, 투랄리온은 마그니가 아르거스에 닿을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찾아냈다고 했다며 플레이어를 그에게 보낸다. 하투운은 마그니가 돌이 있는 동굴 안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플레이어를 그리로 안내한다.
족장 하투운의 말: 다이아몬드의 작은 자가 돌이 있는 방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고통스러워하더군요.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아르거스의 영혼이 다시 나를 부르네. 광분하며, 절박한 마음으로... 너무나도 슬퍼하고 있군. 가슴이 찢어지는구나!
마그니는 아르거스의 목소리에 닿는 데 성공했지만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며 괴로워한다. 그와 함께 돌에 손을 얹으면 아르거스의 세계영혼이 쉬바라의 집회가 티탄의 영혼들을 고문하고 있는 환영을 보여준다. 환영 속 살게라스의 목소리는 아직 이오나의 영혼을 찾지 못했다며 아그라마르에게 찾아낼 것을 지시한다.
🗨 <돌에 손을 얹습니다.> / <판테온의 해체를 목격합니다.>
살게라스의 말: 환생의 시간이 다가온다. 영혼들은 준비되었느냐?
아그라마르의 말: 제 동족이 아직 진정한 길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버티진 못할 겁니다.
살게라스의 말: 아직 찾지 못한 자가 하나 있다. 그녀의 정수가 있어야만 나의 성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
아그라마르의 말: 생명의 어머니는 곧 자신을 드러낼 겁니다. 우리에게서 벗어날 순 없을 겁니다!
아그라마르의 말:나의 새로운 판테온이 일어나면, 우주의 그 어떤 세력도 군단에 맞서지 못하리라!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살게라스가 암흑 판테온과 같은 걸 만들고 있네! 아그라마르보다 먼저 이오나의 영혼을 찾아내야 해!
마그니는 판테온이 수천 년 전에 죽었지만 살게라스의 계획은 아주 오래전부터 준비되어 온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스러워 한다.

2.7.4. 대변자가 찾는다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가 열리기 1주 전부터, 투랄리온은 빛의 군대가 준비되었어도 이오나가 쓰러지면 어떻게든 살게라스에게 맞설 수 없을 테니 마그니에게 가 이오나를 찾을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한다. 크로쿨 거처의 족장 하투운은 돌이 변한 것 같다며 플레이어를 마그니에게 안내한다.
족장 하투운의 말: 돌아오시다니 다행입니다. 돌이... 어딘지 변했습니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영혼의 파편이 다시 나를 부르는군. 그런데 이번에는... 뭔가 다르네. 아르거스가 아닐세. 뭔가... 다른 존재야.
마그니는 자신들에게 닿으려는 자가 누구든지 이오나를 찾을 수 있는 정보를 줄지도 모른다며 서두른다. 그와 함께 돌에 손을 얹으면 놀랍게도 이오나의 정수가 직접 나타나 도움을 요청하는 환영이 나타난다. 그녀는 다른 행성인 엘루나리아에 숨어 살게라스의 눈을 피하고 있지만 슬슬 한계에 다다른 듯하다.
🗨 <돌에 손을 얹습니다.> / <생명의 어머니의 애원을 목격합니다.>
이오나의 말: 만물이 깨어나던 때를 기억한다... 사방이 온통 새 생명으로 가득했지.
이오나의 말: 통합을 기억한다... 비록 배신으로 산산조각 났지만.
이오나의 말: 도망치던 그때를 기억한다... 그의 손아귀를 피해.
이오나의 말: 이젠 더 이상 숨지 않는다. 도와다오... 종말이 오기 전에.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생명의 어머니! 이오나가 살게라스의 계획의 핵심인 모양이네.
마그니는 자신들이 찾는 답이 안토러스 중심부에 있는 군단의 차원문 이동망에 있다고 한다.

2.7.5.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


마그니는 이오나를 시작으로 하여 티탄들의 정수가 살게라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일을 돕는다. 익숙한 목소리에 이끌려 무한한 세력의 전당에 위치한 차원문 앞까지 단신으로 싸우며 들어온 모양이다.
아그라마르를 쓰러뜨리면 판테온의 권좌로 가 티탄의 힘으로 살게라스를 영원히 봉인해 모든 걸 마무리할 때라며 포털을 열어준다.

2.7.6. 군단 에필로그: 대변자의 관점


사멸자 아르거스를 처치함으로써 불타는 군단과의 전쟁이 끝난 뒤, 살게라스의 마지막 발악으로 상처 난 실리더스에 양 진영이 기지를 세웠다. 이곳을 방문해 플레이어를 만난 카드가는 아제로스를 두고 벌어지는 희생을 막기 위해 카라잔에 은둔하기 전 마그니에게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마그니는 실리더스 한복판에 박힌 커다란 검 고리발을 바라보며 고통에 찬 아제로스의 울음소리에 괴로워 하고 있다. 그에게 편지를 가져다 주면, 의미를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으나 편지의 말이 맞다면 큰 대가를 지불하고서도 아제로스를 구할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 카드가 님이 이 편지를 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용사여... 이런 암울한 시기에 익숙한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좀 낫구먼.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아르거스에서 돌아온 이후로, 아제로스는... 끔찍한 고통으로 가득 차... 울부짖고 있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네. 방법을 아는 이가 있겠냐마는, 노력은 해 봐야지.
마그니 브론즈비어드의 말: 영웅이여, 폭풍이 모여드네. 아제로스를 회복시킬 방법을 찾지 못하면... 다른 모든 건 소용이 없네.
그러나 마그니는 양 진영이 아제로스의 피, 아제라이트 광석을 이용하려 분쟁을 벌이는 모습에 개탄스러워 한다. 상처를 치료하긴커녕 아제로스를 죽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하며, 그는 플레이어를 통해 각 진영의 책임자에게 아제라이트 채광 활동을 멈출 것을 호소한다.
만화 《마그니: 대변자》에서는, 아제로스가 보여준 환영을 따라 실리더스로 온 순간 세계영혼과 소통할 수 없게 되어 괴로워 하던 중, 살게라스의 검 주위에 솟아난 아제라이트 조각에 닿은 순간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게 된다. 예전에 죽은 아내의 유언을 지키지 못하고 과 소원해진 기억을 되짚고, 이번엔 아제로스의 곁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2.8. 격전의 아제로스


여전히 아제로스의 대변자로 활동하며, 아제로스의 대의를 위한다는 면에서 군단까지 보여줬던 카드가의 포지션을 이어받는다. 마그니의 자세한 활약상은 아제로스의 심장/퀘스트 스토리라인 문서를 참조.
로데론 전투 이후 플레이어를 실리더스로 불러 심장의 방으로 안내한다. 플레이어가 아제로스 세계혼으로부터 아제로스의 심장을 받은 후에는 실리더스에 남아 아제로스의 치유에 힘을 쓴다. 인게임에서는 대지 고리회세나리온 의회의 주술사와 드루이드들을 규합한 아제로스의 용사들의 수장이자 병참장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영원한 궁전에서는 아즈샤라의 의도대로 아제로스의 심장이 느조스의 봉인을 깨는 도구로 사용되어 버렸다. 마그니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작용해버린 셈. 이것으로 일기노스가 말한 예언 중 하나인 '다이아몬드의 왕이 종이 되었다'가 실현됐고, 아즈샤라 여왕 역시 조롱하듯 "다이아몬드 왕은 꼭두각시가 되었노라."라는 대사를 한다.
8.3에서는 래시온과 함께 안두인을 찾아가며, 안두인이 어렸을때 선물했던 공포파괴자를 다시 되돌려 받는다.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오리지널
    • 환영
      • 힘과 명예를 지닌 자여, 무슨 일로 왔는가?
      • 아이언포지엔 무슨 일로 왔나?
      • 드워프족이 도울 일이라도 있나?
      • 여긴 무슨 일로 온 건가?
    • 어그로
      • 카즈 모단을 위해!
      • 산의 분노를 느껴 보아라!
  • 군단 (7.2 패치 이후)
    • 환영
      • 난 아제로스를 대변하네.
      • 잘 만났군!
      • 이 바위들엔 이야기가 깃들어 있네.
      • 이 땅에 살아가는 의무를 기억하게.
    • 짜증
      • 말도 안 되는 소리는 그만!
      • 내 마그마가 끓기 시작했네.
      • 자넨 지금 행성의 대변자를 건드리는 거네! 행성의 대변자!
      • 그래, 정 원한다면 두들겨 패 주지!
    • 작별
      • 우리 세계를 위해 싸우게.
      • 아제로스를 위하여!
      • 일하러 가 볼까!
  • 격전의 아제로스
    • 환영
      • 이 세계에는 우리가 필요하네, 용사여.
      • 아제로스가 고통으로 울부짖네.
    • 짜증
      • 거대한 검이 행성의 심장부에 박혀 있는데, 여기서 날 장난삼아 쿡쿡 찌르며 노닥거릴 시간이 있다는 말인가? 가서 할 일이나 하게!
    • 작별
      • 우리 세계를 치료해야만 하네.
      • 이 땅에 살아가는 의무를 기억하게.

4. 기타


원래는 자신이 왕의 그릇이 못 된다고 생각했다. 달라란분수대에서 낚을 수 있는 그의 은화에서 볼 수 있는 한 마디가 찡하다.

아버지와 형제들이 나보다 오래 살기를. 난 아무래도 국왕이 될 만한 재목은 아닌 것 같으니까.

그러나 형제들이 각각 전사탐험가의 길을 걷자 하는 수 없이 왕이 되어 드워프를 통치하였다. 그 후 놈리건에서 피신한 노움 땜장이왕 겔빈 멕카토크가 망명을 요청하자 지하철 앞 구석탱이에 자리를 내줘 공생하였다. 다만 스톰윈드의 재건을 위한 수단으로 깊은굴 지하철을 노움들에게 지시하고, 집을 잃어버린 놈리건의 친구들에게 땜장이 마을까지 만들어 주며, 병사 하나의 의로운 죽음을 기려서 석상까지 만들려 했던 것을 보면 '현군'이며 그 세심한 마음 씀씀이 때문에 군왕의 자격이 없다고 느낀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에게 문제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소설 《부서지는 세계: 대격변의 전조》에서 드워프 여전사 애린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딸인 모이라가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대우를 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아들만을 원하는 아버지에게 환멸을 느낀 모이라는 아버지를 저버릴 결심을 곱씸으며 살았는데, 그렇게 쌓인 감정이 다그란 타우릿산과 사랑에 빠진 것이 도화선이 되어서 폭발한 것이다. 쌓인 감정이 꽤 많았는지 모이라가 안두인 린과 이야기할 때 "내가 딸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끊임없이 아버지를 저버리도록 강요받는 곳에서 어떻게 살 수가 있소!?"라고 하소연을 했다. 드워프 여전사 애린의 말에 따르면, 모이라가 가출하고 다그란 타우릿산의 아이를 가진 이후로, 마그니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여성들이 전사대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했다고 한다. 이후로는 여성드워프들도 군인이나 관료가 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즉, 딸이 가출하고 가정파탄(?)이 나면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기 전까지 성차별적인 생각을 가진 인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7] 이것은 블리자드의 미디어 믹스 작품에서 흔히 보이는 '''위대한 사람이라도 결점을 갖고 있다'''는 관점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8][9] 이후 군단-격아에서 마그니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단순히 성차별만으로 모이라를 차별한 것이 아니라 아내가 죽으면서 모이라에게 지나치게 혹독하게 대했고, 그로 인해 서로 엇나가게 됐다는 묘사가 추가되면서 아버지로써의 면모도 생기게 됐다.
가족사를 뒤져보면 참 불쌍한 아저씨다. 동생 중 한 명로데론의 왕자랑 같이 찾다가 파편 얻어맞아 죽을 뻔했고, 또 한 동생아제로스 탐험 중 실종되었고, '''심지어 적대세력의 수장에게 납치당하고 정신지배+임신크리를 먹은 걸로 여겼던 '''까지. 물론 딸은 '사랑의 도피'를 한 것이었고 제대로 부모 노릇하지 못한 본인이 자초한 결과였다. 그래도 세 형제는 나중에 노스렌드 폭풍우 봉우리의 서리 드워프들의 요새에서 감격적인 상봉을 하니, 이들의 기구한 형제사를 알고 있는 얼라이언스 유저라면 상당히 감동하게 될 부분이기도 하다.
이 왕족의 성인 '브론즈비어드'는 청동수염이란 뜻이며, '마그니'라는 이름은 북유럽 신화토르의 자식 중 하나의 이름이다. 3살 때 누구도 들어올리지 못할만큼 무거웠던 거인의 시체를 들어올리고, 그 시체에 깔려있던 아버지 토르를 구해낸 것을 시작으로 라그나로크 이후까지 살아남아 묠니르를 계승받았다고 한다.

5. 다른 매체에서



5.1.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아... 정말 비극적인 일이긴 하지만 말이야... 우리 마그니 형님 조각상이 진짜 멋있긴 해! 번쩍번쩍 빛나더라고!

무라딘의 반복 대사 중

본인이 직접 나오지는 않고 형제 중 둘째인 무라딘의 스킨으로 간접 출연한다. 무라딘 일반 스킨으로 궁극기 '투신'을 사용하면 석상으로 변하는 반면 마그니 스킨은 다이아몬드로 변신한다. 그런데 이 둘째가 반복 클릭을 하면 하는 대사가 아주 제대로 패륜이다. 무라딘으로 마그니(마그니 무라딘 스킨)를 잡을 때 전용 대사도 있다.
2016 겨울맞이 축제 영상에서 레오릭, 아서스, 실바나스, 대왕 누더기 스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다섯 언데드 왕(...)으로 나지보에게 고인드립 당했다.

5.2. 하스스톤




내 동생들은 나보고 대장간에서 좀 나오라고 하더군. 왕의 품격이 떨어진다나 뭐라나. 하!

왕좌에만 앉아 있으면, 어떻게 이런 전설적인 무기를 만들 수 있겠나?

'''카즈 모단은 나의 영역이다! 내 영토를 감히 넘보겠다면 망치 맛을 보여주마!'''

2015년 6월 5일, 전사 영웅의 새로운 스킨으로 발표되었다. 무라딘이나 바리안을 내다보던 일부 플레이어들의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스킨의 가격은 한화 1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아무래도 유료 스킨이고, 영능 이펙트가 추가되기 때문에 해적덱은 가로쉬가 하고 마그니는 방밀 등 컨트롤 전사를 한다는 인식이 있다. 덕분에 하스스톤의 해적전사로 인한 나쁜 이미지는 가로쉬가 다 짊어지는 중이다.
마그니의 이미지를 역이용한 악질 해적도 있다.

5.3.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image]
영화 2차 공식 예고편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은 오크 호드와의 전쟁으로 얼라이언스 결성을 위해 인간 왕국 회의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했다.
본편에서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얼라이언스 진영에선 안두인 로서와 함께 아이언포지에서 영화상 가장 먼저 등장한다. 로서에게 드워프제 붐스틱을 "기계공학의 걸작"이라며 보여주고, 성능 시연을 하려다 오크의 침공에 대한 전갈을 받고 로서를 배웅한다. 이후 얼라이언스 측 수장들이 오크의 침략에 대해 회의를 할 때 다시 등장해 군수물자와 병력 지원에 대한 문제로 옥신각신하고, 영화 끝에 왕관을 쓴 채 레인 린의 장례식에서 다시 모습을 보인다.
비중은 별 거 없지만 작중 전투에서 간접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바로 그 붐스틱. 로서가 블랙핸드에게 습격을 당해 위기에 빠졌을 때 붐스틱으로 블랙핸드의 왼손을 날려버려서 목숨을 건지고, 이 일로 로서가 총기류의 위력을 똑똑히 체감했는지 마지막 전투에선 아예 인간병력이 붐스틱을 제식 채용하여 돌격하며 사용하며 단 한 발에 오크를 사살하는 화력과 칼이 오크에게 씨알도 안 먹힌다는 걸 체험한 이후엔 그냥 붐스틱만 갈긴다. 그 압도적 간편함과 강력한 화력에 힘입어, 인간은 대규모의 오크와 포탈 너머에서 지원 온 오크에게 수적, 질적 열세에 포위까지 당했음에도 끈질기게 버틸 수 있었다.
2018년 2월 경, 영화 버전 마그니의 피규어가 공개되었다.

5.4. 오버워치



블리자드 월드 패치에 맞추어 토르비욘의 일반 전리품 상자 스킨으로 등장했다.
[1] 산왕이나 전사보다 대장장이의 면모를 자주 보였다. 하스스톤에서도 그렇고, 파멸의 인도자를 직접 만든 점 등이 부각된다.[2] 수백 년을 사는 드워프 특성 상 아버지일 가능성이 높다. 달라란 분수대에 낚을 수 있는 마그니의 은화에는 이렇게 적혀 있는데 '''아버지와 형제들이 나보다 오래 살기를. 난 아무래도 국왕이 될 만한 재목은 아닌 것 같으니까.''', 이는 아버지가 명성이 자자한 영웅이었기 때문에 후계자로서 아버지의 명성을 잇는 부담감을 드러낸 대목이라고 볼 수 있다. 더구나 브론즈비어드 왕가에서 마그니와 무라딘, 브란 삼형제의 선조 중에 드워프 사회에서 이름을 떨친 자는 마도란 밖에 없다.[3] 마그니, 무라딘, 브란 삼형제 목소리를 모두 맡고 있다.[4] 아우 무라딘과 같은 성우로, 일반 드워프가 아닌 고유 보이스였다. 대격변 이후 게임 상에서 마그니의 옛날 목소리를 유일한 방법은 "브론즈비어드 형제들" 퀘스트밖에 없다.[5] 게임에서는 마그니가 형제 중 첫째이지만 군단 기준으로 한국판 성우는 마그니가 제일 막내이며, 막내인 브란 성우는 브론즈비어드 3형제 중 제일 연장자이다.[6] 로고쉬가 아니라 오닉시아의 영향 하에 있는 분리된 바리안이었다.[7] 워크래프트 소설들을 보면, 모이라가 겪은 일도 그렇고 에이그윈이 겪은 일도 그렇고, 성차별이 워크래프트의 세계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전에 호드의 수장이었던 스랄도 소설 '증오의 순환'을 보면 여성을 차별하는 마인드를 가진 인물이었다는 것이 나온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이를 나무라는 말을 하자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고, 와우에서 오그리마에 여성 오크 경비병들도 있는 것들을 봐서, 생각을 고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8] 해당 소설의 작가는 크리스티 골든이며 다른 소설에서 그랬듯 게임 캐릭터나 집단을 성차별주의자들로 만들고 이후 페미니즘적 훈계로 반성시켜 해소하는 패턴을 우려먹은 것일 수도 있다. 좋은 예로 동일 작가가 쓴 스타크래프트의 소설에서는 원작에서 일말의 성차별 묘사도 없고 네라짐라자갈도 존중으로 대하던 칼라이 프로토스를 공을 세운 여성 전사의 진급을 막고 라자갈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껄끄럽게 대하는 집단으로 변질시켜버렸다.[9] 스랄은 동족과 평화 사이의 균형을 지키려다가 여러 번 실수했고 메디브는 타락하여 어둠의 문을 열어 버렸었다. 바리안 린은 인격이 불안정했었다가 통합되었고 듀로탄은 드레나이 학살을 저질렀다가 회개했으며 오그림 둠해머는 이중적인 구석이 있었고 볼진은 오만한 면모가 있었다가 나아졌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는 호드를 증오하고 협력을 거부하며 일리단 스톰레이지는 교만하고 이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