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딘 브론즈비어드
1. 개요
'''내가 낄 싸움이 아니라고? 자기를 얼마나 대단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난 아서스에게 갚아야 할 원수가 있으니 방해할 생각은 마라!'''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전설의 10렙 산왕'''. 드워프의 대표적인 세개의 이미지인 전사, 대장장이, 탐험가 중 전사를 상징하는 인물. 첫 등장 시점은 워크래프트 3 오리지널의 얼라이언스 캠페인 중 아서스 메네실이 노스렌드로 갔을 때로, 워크래프트 3 매뉴얼 상 당시 나이는 221세.'''성스러운 빛이 얼어붙은 북쪽 땅으로 향하는 우리 여정을 지켜 주시길.'''
― 달라란 분수대에서 낚을 수 있는 '무라딘 브론즈비어드의 은화'
아이언포지 왕가인 브론즈비어드 가의 둘째. 역시 원래는 왕위 계승자 중 하나였으나, 전사의 길을 택하고 계승권을 포기한다.
2. 과거
워크래프트 3 매뉴얼과 소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의 물결》의 내용에 따르면, 무라딘은 2차 대전쟁 당시 로데론에 아이언포지 대사로 파견나가 로데론과 카즈 모단 사이를 잇는 공식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면서 로데론 왕가 및 아서스 메네실과 친분을 쌓았다. 그는 어린 시절 아서스의 무술 스승이기도 했는데,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에서는 이 대목이 좀 더 자세히 묘사된다. 어린 아서스가 로데론으로 어린 바리안이 피난을 온 즈음에 혼자 고무감에 차서 야밤에 무술 연습을 하다가 형편없는 무빙을 하는 것을 무라딘이 목격했던 것(...). 이후 무라딘은 아서스를 개인적으로 불러내 '''"싸우는 꼬락서니가 너무 형편없는데 괜찮다면 내가 정식으로 싸움을 알려주겠다"'''라고 제안을 한다. 이미 테레나스 왕에게 무라딘이 허락을 받아 두었기 때문에, 아서스의 열렬한 동의와 함께 무라딘은 정식으로 아서스의 개인 전투 스승이 될 수 있었다.
무라딘은 아서스에게 성기사들의 정정당당하고 치밀한 전투 기술이 아니라 복부에 발차기를 먹이는 등의 거칠고 치사하게 싸우는 법을 가르쳤다. 우서 역시 성기사로서의 몸가짐과 마음가짐, 성기사의 전투 방식에 대해 가르치긴 했지만 어린 아서스는 스스럼 없이 전수해주는 무라딘의 '''좀 과격하고 거칠면서 폭력적이고 비겁한 동시에 치사하지만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 실용적인 싸움 기술''' 쪽을 더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즉 아서스의 첫 무술 스승이자 실전 스승인 셈이다. 실제로도 아서스는 무라딘에게 배운 기술을 즐겨 사용했는데 프로즌 스론에서 일리단과의 일기토에서 결정타를 먹이기 직전에 사용한 기술도 무라딘에게 배운 발차기(stomp)였다.
아서스는 털털한 태도로 흥미진진한 싸움 기술을 가르치는 무라딘과 점점 가까워지게 되었고, 마침내 '''소울 메이트'''라고 불러도 모자라지 않을 절친한 사이로 지내게 된다. 심지어는 사랑하던 애인과 스승에게 외면당하고[1] 스트라솔름을 박살낸 뒤 로데론 전체의 해군과 용병들을 노스렌드로 끌고 온 반쯤 정신이 나가 피폐해진 상태인데도, 무라딘을 보자 '''정말 오랜만에 진심으로 웃음을 터뜨렸다고''' 묘사되어 있다.
3. 워크래프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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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스가 노스렌드로 무리하게 오고 주변을 둘러보는 도중 무라딘을 만나면서 처음 등장한다. 무라딘이 노스렌드까지 왔던 이유는 탐험가 연맹의 수장인 동생 브란 브론즈비어드를 따라 탐험가 연맹 고문 자격으로 서리한을 찾아 왔던 것. 그런데 마침 아서스도 말가니스를 쫓아 노스렌드로 원정을 와 있었고, 노스렌드에서 우연히 재회하면서 인생이 꼬인다.'''기다리게. 제단에 뭔가 새겨져 있군. 이건 경고일세. "이 검을 드는 자는 무한한 힘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검이 육신을 베듯이, 이 힘은 영혼에 상처를 남기리라..." 아아, 왜 몰랐을까! 이 검은 저주받았네! 어서 여기서 나가세!'''
곤경에 처한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아서스가 서리한을 찾는 것을 돕기로 한다. 결국 둘은 서리한 동굴에서 서리한을 발견했지만, 발견하고 나서야 저주받은 룬검이라는 걸 알고 아서스에게 이 칼을 뽑지 말라고 말린다. 그러나 그 때 아서스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없었으니...아서스는 결국 무라딘의 경고를 무시한 채 칼을 뽑고, 무라딘은 서리한과 함께 뽑혀나온 얼음 파편을 맞고 허무하게 쓰러진다.
그러나 게임 내적으로만 보면 손해도 이런 손해가 없는데, 서리한을 얻은 대가로 게임 종결자 수준인 10레벨 마운틴 킹을 잃기 때문. 서리한을 얻어서 좋은가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서리한을 얻으면 바뀌는게 아서스의 공격 속성이 카오스로 바뀌는 것뿐인데 평타 의존도가 낮은 팔라딘인 아서스에게는 정말 사족일 뿐이다. 이 캠페인에서 서리한을 포기하고 무라딘과 로데론으로 돌아갔으면 리치왕 넬쥴은 수많은 구울꽃만 피우고 돌아갔을 것이란 말도 있을 정도로 강하다.
원래 워크래프트 3의 묘사로는 쓰러지기만 했고, "왕자님, 무라딘 님은 어떻게 되셨습니까? 더는 못버티겠습니다!" / '''"무라딘은 죽었다.''' 하지만 적들은 서리한의 힘을 버틸 수 없을 것이다!"라고 넘어가서 그냥 죽은 것으로 처리되었다. 확장팩 언데드 캠페인에서도 적 드워프가 아서스에게 '무라딘의 복수를 하겠다'면서 덤비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에서는 이 부분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 부분과 맞물리게 바꿔놨다. 복수에 미쳐 서리한의 봉인을 풀어버렸던 아서스가, 무라딘이 얼음 파편을 맞고 혼절하자, '''서리한을 내팽겨치고''' 당장 무라딘에게 달려가 자신이 지금까지 저지른 죄를 속죄하며 치료를 했는데, 이 때 그를 버렸던 '''성스러운 빛이 잠깐 동안이지만 다시 돌아왔다'''.[2] 그 정도로 그는 아서스에게 진정한 친구였던 것이다. 어찌보면 아서스에게 무라딘은 연인이었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아버지 테레나스 메네실, 스승인 우서보다도 더 소중한 존재였을지도 모르는게 왕자 시절 아서스와 허물없이 지내던 몇 안되는 인물이었으며 본인 역시 무라딘에게서 여러가지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격투술 관련으로는 무라딘이 알려준 드워프 전용 방식으로 이득을 보기도 했었기 때문에...
3.1. 대사
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무라딘이 들고 있는 무기는 아이언포지 파쇄기(혹은 알레다르의 전투별둔기)와 사자아귀(같은 모델: ① ② ③ ④ ⑤ ⑥ ⑦) 의 무라딘 전용 컬러다. 갑옷 또한 이미야르 군주 세트이나 무라딘 전용 컬러를 사용한다.[7]
4.1. 리치 왕의 분노
아래 두 연계 퀘스트는 얼라이언스 진영에서만 수행할 수 있다.
4.1.1. 용의 안식처: 무라딘의 흔적을 찾아
'''무라딘은 사실 살아있었다'''는 반전이 나오는 연계 퀘스트이다.
은빛십자군의 드워프 성기사 오리크 트루하트는 윈터가드에 붙잡혀 고통받고 있는 영혼들을 위로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그는 플레이어에게 무의식에 빠져들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암흑풀 영약을 만들어 마시게 한 뒤 망각의 해변에 있는 죽은 자들의 이야기들을 들어 달라고 한다. 저주받은 영혼들은 여전히 아서스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야기를 들은 오리크는 배를 불태워 얼어붙은 황무지에 죽게 내버려 둔 사람이 바로 아서스 메네실이라고 분통을 터뜨린다. 그는 사실 아서스가 노스렌드에 발을 디뎠을 때 살아남아 은빛십자군에 지원한 생존자였던 것이다.
오리크는 가지고 있던 예지자 젤리그의 수정구를 가지고 망각의 해변으로 가 잊힌 자들을 구원해 달라고 했다. 이 수정구에 정신을 집중해 있으면 망자의 오라에 휩싸여 유령들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이었다. 망각의 폐허 중앙에 수정구를 놓으면 그의 기억[8] 이 펼쳐진다.
오리크 트루하트는 길 잃은 영혼을 구원했다고 기뻐하며, 플레이어를 예지자 젤리그에게 보낸다. 젤리그는 망각의 해변에서 사람들을 배신한 아서스가 그 이후 무라딘과 함께 서리한을 찾아 떠났다고 이야기한다. 그의 요청에 따라 찾은 붉은돌격대 지도에서 서리한 동굴을 발견할 수 있었고, 플레이어는 젤리그의 수정구를 가지고 붉은돌격대의 삼엄한 경비를 물리치며 서리한 동굴 끝에 들어가 과거의 비밀을 파헤치기로 한다. 그곳에는 아서스가 버린 얼라이언스 망치와 무라딘의 무기만이 그들이 한때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젤리그의 수정구를 작동시키면 아서스와 무라딘의 환영이 나타난다.
이 사건을 전해들은 예지자 젤리그는 무라딘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급히 이 사실을 브론즈비어드 국왕에게 알린다.
4.1.2. 폭풍우 봉우리: 산왕무쌍
서리요새의 서릿결 드워프 글로살 스티프비어드는 보르의 숨결 계곡과 보르의 폭포를 수색해 실종된 서릿결 정찰병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플레이어가 찾은 정찰병은 하피의 공격을 받았고, 손 쓸 방법도 없이 숨을 거두었다. 이 소식을 들은 글로살은 스톰하트 왕이 왜 수 년 동안 자신들에게 고된 전투 훈련을 시켰는지 알 것 같다며 그를 칭송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스톰하트 왕은 상냥하지만 현명하고 전사로서도 뛰어난 지도자라고 한다.
한편, 서리요새에 주둔한 탐험가 연맹 고고학자 안도린은 회색 구릉지에 이어 브란의 흔적을 또 찾았다며 어딨는지 불확실한 브란의 야영지를 찾아보라고 한다. 버려진 야영지에서 쪽지를 발견한 뒤, 안도린이 딸려준 서리사냥개와 함께 무쇠 드워프 도둑 '추적자 툴린'을 처치하면 브란과 연락할 수 있게 된다. 브란은 홀로 울두아르 기록 접근 여부를 관리하는 노르간논의 쐐기돌을 찾고 있었는데, 둘로 나뉘어 숨겨진 쐐기돌 중 하나인 껍질의 행방을 찾은 상태였다. 노르간논의 껍질을 찾는 것을 도와주면, 라그누스가 남은 쐐기돌 조각인 노르간논의 핵을 찾을 수 있게 정중하게 스톰하트 왕의 원조를 부탁한다. 스톰하트 왕은 손을 빌려주기 전 실력을 증명해 보이라며 서릿결 부족의 시험에 응하도록 한다.
다음은 서릿결 부족의 벨록 아이스벨로우의 증언이다.
플레이어의 자질을 파악한 요르그 스톰하트는 은둔자 드롬 프로스트그립을 소개해 준다. 그러나 드롬은 무쇠 드워프들에게 다친 상태여서, 그 대신 신분을 보증받을 수 있는 인장 반지를 구해 드롬의 친구 수호자 크레테우스를 찾아가게 된다. 마침 스톰하트 왕이 보낸 서릿결 전사들의 도움을 받은 플레이어는 눈봉우리 분지를 어슬렁거리는 크레테우스와 조우하는데, 크레테우스는 노르간논의 핵을 찾는 이유를 묻기 전에 자신을 도와달라고 한다. 플레이어가 감시자들의 신전을 조사하는 사이, 크레테우스는 브란과 만나 노르간논의 핵을 찾는 이유를 듣고 흡족해했다. 플레이어는 크레테우스가 가르쳐준 정보대로 얼어붙은 무덤에서 노르간논의 핵을 찾아내지만, 그 순간 무쇠 드워프가 크레테우스와 플레이어를 잡기 위해 사방에 쫙 깔렸다는 소식을 듣고 탈출을 감행한다. 스톰하트 왕은 플레이어를 보호하기 위해 서릿결 전사를 보내는 동시에 최정예 전사들을 모아 무쇠 드워프들을 상대하기 위해 출전했다. 서릿결 드워프들은 전선에 나와 적들을 향해 무쌍을 시전하는 스톰하트 왕을 보고 감격한다.''(전략)'' 몇 년 전, 제 아버님과 여러 서릿결부족원들은 용의 안식처를 통과하여 길고 힘든 여행에서 돌아오셨었지요. 엄청난 눈보라가 닥쳤습니다... 전에 겪었던 것보다 훨씬 대단했지요.
그들은 피로 얼룩진 눈밭을 헤치며, 그들이 이해할 수 없는 방언으로 얘기하며 방랑하는 한 드워프를 찾고자 흔적을 따라갔습니다. 그 드워프는 당신네 종족을 싫어하는 우리 같은 드워프가 아닌, 우리 동족이 전에는 보지 못한 산악 드워프였지요.
그 드워프는 자기가 어디서 왔는지 이름이 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듯 정신이 나간 것 같았습니다. 눈밭에서 같은 드워프가 죽도록 내버려둘 수 없었던 우리 아버님의 부대는 그 드워프를 데려와 서리요새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그들 앞에 눈이 쏟아지저니 베라누스 크기만한 요르문가르가 그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들이 반항하기도 전에 그들 중 한 명을 꿀꺽 삼켜 버렸습니다.
제 아버님께서는 부대 모두 운이 다했다고 생각하셨지요... 그런데 제 아버님 뒤에서 격렬한 고함이 눈밭 전체에 걸쳐 들리더니 돌과 같은 조직으로 자신의 피부를 바꾸고는 손에 일어난 번개가 뜨겁게 타오르며 몸 크기가 커진 산악 드워프의 모습을 보게 되셨답니다.
그 드워프는 콰르릉거리는 굉음을 내며 앞으로 나갔고, 번쩍이는 금속 망치를 휘두르며 그 빛으로 길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요르문가르의 창자 속으로 들어갔지요.
요르문가르는 즉시 무너졌고, 녀석의 머리는 경련을 일으키는 몸뚱어리에 간신히 붙어 있었습니다. 제 아버님께서는 경외에 차 그 드워프에게 돌아서시고는 찬사를 보내면서 주먹을 치켜 드셨습니다...
그 이방인은 이름이 없어, 제 아버님께서 전설의 영웅에게 줄 이름으로 남겨둔 "요르그"라고 정하셨습니다. 몇 년이 지난 지금 그분은 서릿결부족의 왕이신 요르그 스톰하트로서 우리를 이끌고 계십니다.
스톰하트 왕께서는 우리를 잘 지도해 주셨습니다... 서리 거인들과 싸우며 용맹을 떨치던 과거의 우리보다 더 대단한 전사로 우릴 탈바꿈시켜 주셨습니다. ''(후략)''
크레테우스의 인도로 브란이 있는 창조주의 기계로 내려가면, 브란이 두 개의 쐐기돌을 합친 뒤 비행기를 타고 다시 올라간다. 비행기를 타고 상공으로 오르면 크레테우스가 끝까지 항전하다 죽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무쇠 드워프들은 스톰하트 왕이 모두 일소해 버렸고, 그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들었던 브란 역시 쐐기돌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 그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자 한다.
'''요르그 스톰하트는 바로 서리한의 파편에 맞은 충격으로 모든 기억을 잃은 무라딘'''이었던 것이다. 그는 아주 잠깐 빛의 힘이 돌아온 아서스의 치유로 간신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으며,[11] 그 뒤로 자기 이름도 기억 못 하는 채 노스렌드를 떠돌던 중 서리요새의 서릿결부족 드워프들에게 구조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드워프 일행은 엄청난 덩치의 요르문가르 벌레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그는 이를 놀라운 힘으로 때려잡고 서릿결부족의 전설적인 영웅에게만 붙여지는 '요르그'라는 이름을 받게 된다. 그 후로는 서릿결부족과 함께 살다가 노스렌드 원정이 벌어진 시점에선 서릿결부족의 지도자 자리까지 올라 있었다.
기억도 되찾고, 젤리그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마그니, 스톰하트 왕에게 감사를 표하러 온 브란과 함께 감동의 삼형제 상봉도 연출한 무라딘은 서릿결부족의 벨록 아이스벨로우에게 섭정을 맡기고 아서스를 찾기 위해 '휴가'를 떠났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이 퀘스트를 끝내면 요르그 스톰하트 대신 벨록 아이스벨로우가 자리를 지키게 된다. 호드 플레이어는 이 퀘스트를 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문 앞에 '요르그 스톰하트'라고 쓰여진 무라딘이 서 있는 것만을 볼 수 있다.
4.1.3. 3.3 패치: 얼음왕관 성채
티리온 폴드링, 바리안 린, 바로크 사울팽과 함께 다시 등장하여, 비행포격선 하늘파괴자호의 함장이 되어서 비행포격선 전투에서 호드 유저들을 막아선다. 물론 전투의 특성상 진짜 때려잡아야 하는 건 아니고, 오그림의 망치호 함장인 바로크 사울팽과 마찬가지로 버프가 중첩되어 주체할 수 없이 강해지기 때문에 탱킹하는 수준에서 끝난다. 또한 사울팽이 그의 아들의 시체를 가지러 왔을 때 적군인 그의 앞을 막아서지만, 철들은 바리안 린이 '(아들을 잃어)슬픔에 잠긴 아버지 아니냐'면서 만류해 결국 보내주게 된다.
어둠한을 가진 채로 리치 왕 아서스 메네실을 쓰러뜨리면 아서스가 계속 가지고 있었던 물건들을 가진 상자가 나오는데, 이 중 아서스의 훈련 검을 무라딘에게 가져다 주면 이런 말을 한다.
리치 왕 공략 후 나오는 무라딘의 대사가 감동적이다. 자신을 죽기 직전까지 만들고 얼라이언스를 반파시킨 아서스를 용서하는 무라딘 역시 '''대인배'''.
4.2. 대격변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울두아르에서 가져온 고대유물에 의하여 저주를 받아 다이아몬드가 되자 노스렌드에서 귀환하여 세 망치단 의회의 브론즈비어드 부족 대표가 된다. 그러나 검은무쇠 부족과 다른 드워프들 간의 사이가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상황은 일촉즉발 직전이 된다.
드워프/노움 플레이어는 던 모로 초반 퀘스트 말미에 검은무쇠 부족이 저지른 아이언포지 침공에 모이라가 연루되었다는 보고서를 모이라 본인에게 건네게 된다. 그러면 모이라가 '''자신의 왕실'''에 들이닥쳐 자신을 음해하려 한다며 길길이 화를 내고, 무라딘이 '''애초에 네 왕실이 아니라며''' 그녀를 갈구는 모습과 폴스타트가 그의 말에 맞장구를 쳐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그니가 사라진 시점에서 쿠르드란 와일드해머와 함께 드워프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무투파 영웅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애초에 얼음왕관 성채에서 사울팽에 대응하는 얼라이언스 NPC로 선발되었다는 점에서 그 포스를 짐작할 수 있다.
4.3. 세 망치단 의회: 강철과 화염
모이라가 드워프의 화합을 위해 제안한 '모디무스의 망치 재련'을 위해, 아웃랜드 원정대 영웅 쿠르드란이 와일드해머풍으로 장식되어 변형된 모디무스 망치의 손잡이를 들고 돌아오자, 무라딘은 처음에는 그를 열렬히 환대해 주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어쩐지 쿠르드란과 와일드해머 부족의 평판은 곤두박질쳤고, 쿠르드란을 바라보는 무라딘의 시선도 점점 악의적으로 변해갔다. 표면적으로나마 자신에게 살갑게 대해주는 조카 모이라와 비교해도 차갑기 그지없었지만, 쿠르드란은 그가 왜 자신을 그렇게 보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쿠르드란이 가져온 망치 손잡이를 두고 와일드해머와 브론즈비어드가 말다툼을 하다 두 부족원들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태까지 결정을 머뭇거리던 쿠르드란은 자기 때문에 그런 일이 터지자 어쩔 수 없이 손잡이를 내놓았고, 그렇게 브론즈비어드의 망치 머리, 검은무쇠 부족의 보석 장식, 와일드해머의 손잡이, 즉 모디무스의 망치 조각들이 모두 모였다. 그러나 머지않아 망치 머리의 출처가 적혀 있던 양피지가 가짜임이 밝혀지자, 무라딘과 멘붕에 빠진 쿠르드란은 말다툼을 벌였다. 쿠르드란은 거짓말 때문에 와일드해머의 소유물을 포기할 수 없다며 으르렁거렸지만, 무라딘은 이미 사실이나 다름없는 일이 되어버렸다며 일침을 놓았다. 그의 말처럼, 모디무스 망치의 일 때문에 아이언포지에는 긴장감이 걷잡을 수 없이 형성되어 있었다.
쿠르드란의 그리핀 '스카이리'가 죽는 큰 사건이 터진 직후, 무라딘은 아이언포지 정문에서 쿠르드란을 만났다. 쿠르드란은 왕좌에서 망치 손잡이를 도로 빼돌려 가지고 나오던 중이었다. 무라딘은 스카이리를 기리며 그를 위로하려 했지만 그의 귀에 무라딘의 말이 곧이곧대로 들리지 않았다. 그것을 아는 무라딘은 쿠르드란의 어깨를 두드리며 완고함과 용맹함을 혼동하지 말라, 망치 손잡이 하나의 소유권에 집착하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이미 무라딘이 모이라와 한통속이라고 생각했던 쿠르드란은 와일드해머 부족에게 충고나 하러 왔냐고 윽박지르며 그를 밀쳤다.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한 무라딘은 빡친 나머지 쿠르드란의 얼굴에 주먹을 날려 쓰러뜨린 뒤 돌아가버렸다.
망치 재련의 날, 큰 결심을 한 쿠르드란이 품에서 망치 손잡이를 꺼내 자신이 중간에 그것을 빼돌렸다는 것을 온 아이언포지에 고하자, 그가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고 생각한 무라딘은 분노하며 그를 저지하려 했다. 그러나 쿠르드란이 이전의 대화를 상기시키자 무라딘은 그에게 항변의 기회를 주었고, 그는 무라딘의 예상마저 뛰어넘어 '''와일드해머의 재산인 망치 손잡이를 한방에 박살내 버렸다.''' 이후 더 이상 과거의 망치를 복원하여 옛 연합을 되살리는 것은 의미가 없고 지금 여기서 새롭게 뭉쳐야 한다고 외치는 쿠르드란에게 깊이 동조한 무라딘은 흔쾌히 그에게 동참한다. 망치 재련 계획을 처음부터 주도한 모이라도 어쩔 수 없이 합류해, 세 망치 평의회 의원들은 결국 남은 망치 조각도 함께 파괴하게 된다.
4.4. 판다리아의 안개
리 리 스톰스타우트가 주인공인 《판다리아를 찾아서》에서는 리 리가 마그니를 찾으러 아이언포지를 찾았을 때 등장한다. 무라딘은 마그니가 다이아몬드가 되어 리 리가 만날 수 없다고 알려주었는데, 세 망치 의회가 아직 화합하지 못한 시기였기 때문에 리 리가 마그니와 한 약속을 지키게 도와줄 순 없었다.
게임 본편에선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전승지기 초가 말해주는 '피로 얼룩진 설원' 시나리오에서 언급된다.
세 망치단 의회 내부불신이 심각한 상황인 와중에 스톰윈드의 국왕 바리안 린이 얼라이언스 동맹들간의 단합을 주장하며 의회의 불신관계를 끝내기를 바란다. 특히 판다리아에서 가로쉬 헬스크림의 지휘 아래 호드가 강경한 노선을 보이는 것을 우려하여 드워프의 적극참전을 요구하는데, 브론즈비어드 부족의 수장인 무라딘과 와일드해머 부족의 폴스타트는 검은무쇠 부족의 배신이 우려된다며 난색을 표한다.
이때 잔달라 트롤이 던 모로에 군대를 끌고 아이언포지를 침공할 준비를 한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바리안은 드워프를 잔달라의 손에서 지켜주겠다며 세부족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나, 오직 검은무쇠 부족의 수장 모이라 타우릿산만이 잔달라 트롤 토벌에 참전하겠다는 뜻을 비춘다. 검은무쇠 부족이 드워프 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적극참전하는 모습을 본 무라딘과 폴스타드는 자신들의 행동이 부끄러웠다고 고백하며 의회의 단합과 판다리아 전쟁참여를 결의한다.
소설 《전쟁 범죄: 광기의 끝》에서는 다른 얼라이언스 수장들과 함께 가로쉬 헬스크림의 재판에 참가하러 판다리아의 백호사에 왔다.
단편 소설 《비취 사냥단》에서는 모이라 타우릿산에 의해 언급되는데, 검은무쇠 부족의 배신자 파이너스의 딸 페넬라 다크바이어가 운룡의 심장 조각상 재건 팀의 팀장을 맡는 것을 적극 지지했다고 한다.
4.5.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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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패치 '주둔지 업데이트' 이후, 얼라이언스 주둔지에 이따금씩 찾아와 사령관에게 드군 5인 인스턴스 던전 일퀘나 레이드 보스를 잡아오라는 퀘스트를 준다. 잡아와야 하는 보스는 드군 5인 인던의 모든 최종 보스 및 공격대 던전(높은망치 · 검은바위 용광로 · 지옥불 성채) 각 구역의 최종 보스들이다. 해리슨 존스와 마찬가지로 항상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니, 퀘스트 완료는 무라딘이 아닌 SI:7 요원 보드릭 그레이에게 한다. 레이드 보스 보상은 소정의 골드와 방어구가 무작위로 들어있는 '상급 현상 수배 보상'(높은망치 · 검은바위 용광로) 및 에펙시스 수정(지옥불 성채), 인던 보스 보상은 주둔지 자원이다.
4.6. 군단
소군단 이벤트 군단 침공에서는 던 모로 지방 카라노스에서 진두지휘했다. 군단 침공 저지 작전에는 모이라와 폴스타트가 함께했다. 4단계 막보스를 잡을 때 플레이어가 많이 없어도 무라딘에게 어그로를 먹이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안정적으로 처치할 수 있었다. 역시 딴딴한 드워프 산왕...
부서진 해변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바리안 린의 장례식 때 참여해 각 수장 중 가장 깊이 슬퍼한다. 다른 수장들이 바리안의 업적을 기리며 엄숙히 애도하는 반면, 무라딘은 오랜 친구의 죽음에 말을 잇지 못하고 울기만 한다. 불과 몇 년 전 제자이자 친구인 아서스를 잃은 기억도 떠올랐을 것이다.
군단 사전 공개 만화 '돌의 심장'에서는 마그니가 깨어날지 모르니 그 딸인 모이라더러 말을 걸어 보라고 종용한 것이 밝혀진다. 이윽고 마그니가 깨어나자 왕국을 형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모이라와 폴스타트의 반대에 부딪쳤고, 무엇보다 마그니 본인이 이를 원치 않았기 때문에 종전처럼 세 망치단 의회가 아이언포지를 다스리기로 합의했다.
냉기 죽음의 기사가 사용하는 얼음인도자와 서리수확자를 들고 아이언포지에 있는 무라딘을 찾아가면 숨겨진 대사가 나오는 이스터에그가 존재한다. 냉기 죽음의 기사가 다루는 유물 무기가 서리한을 재료로 만든 무기임을 알아본 무라딘이 경악하여 아서스와 로데론을 파멸시킨 물건이라며 큰일이 나기 전에 버리라고 경고한다.
4.7. 격전의 아제로스
빌드에서 투랄리온, 다나스 트롤베인과 함께 스트롬가드 격전지의 얼라이언스 측 지휘관으로 등장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워크래프트 3이나 아이언포지에서처럼 폭풍망치와 천둥벼락, 화신을 사용한다. 또한 시공에서 드워프 도약과 비장의 주먹도 배워와서 사용한다.
5.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환영 (대격변~군단)
- 브론즈비어드 부족의 무라딘이라 하네.
- 세 망치 평의회가 어떻게 도와주면 되겠나?
- 산을 지붕 삼은 우리 도시에 온 걸 환영하네.
- 무슨 일로 아이언포지에 왔나, 친구여?
- 환영 (격전의 아제로스 이후)
- 아이언포지는 제몫을 하려고 여기에 있는 걸세.
- 세 망치는 하나일세!
- 얼라이언스를 도우러 왔나?
- 망치 챙겼고, 도끼도 챙겼고, 이제 일하러 가세.
- 용광로가 함께하기를, 친구여.
- 짜증 (격전의 아제로스 이후)
- 이건 뭐? 방금 누가 나를 사탕왕이라 부르면서 막대사탕을 달라고 하더군!
- 내가 둘째 증후군이 아닌가 싶겠지만, 잘나가는 형과 유명한 탐험가인 동생 사이에선 자기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네.
- 생각할 테면 해 보게!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말해야겠네... 망치 나가신다!
- 작별 (격전의 아제로스 이후)
- 망치에 힘이 가득하기를.
- 영광으로 가득한 여정이 되기를.
- 아이언포지는 승리할 걸세.
- 브론즈비어드 부족이 감사를 전하네, 용사여.
- 우리는 절대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네.
- 어그로
- 카즈 모단을 위해!
- 브론즈비어드의 분노를 받아라!
- 플레이어 처치
- 맛이 어떠냐!
- 일어나라! 다시 덤벼보란 말이다!
- 사망
- 겨우 그 정도로... 될 것... 같으냐...
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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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기와 기동력, 자가 회복 수단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춘 메인 탱커이다. 다른 탱커와는 달리 스스로의 방어력을 올리기보단 디버프와 CC, 기본 체력과 재생력으로 탱킹을 하는데 일반 공격 위주의 딜러들은 아찔한 공격 속도 감소로, 기술 시전을 주력으로 하는 딜러들은 1.5초라는 최장시간 스턴으로 상대하며 이동안 받은 피해는 패시브로 추가 자원 소모 없이 모두 복구해낸다.'''Ready for action!'''
'''싸울 준비 됐네!'''
궁극기를 통해 원작처럼 투신이 될 수 도 있고, 히오스에서의 오리지널 궁극기 '초강타'를 통해 활용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릴 수도 있다. 기본적인 기동성이 워낙에 좋기 때문에 항상 어느 상황에서나 무난한 픽 취급을 받고, 어떤 적을 만나더라도 탱커로서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준수한 영웅이다.
7. 기타
호드 유저는 무라딘이 살아있었다는 사실을 게임 내에서 알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얼라이언스만 하는 유저들이 스랄의 본명인 고엘을 게임 내에서는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13] 워크래프트 3에서 죽은 줄 알았던 놈이 갑자기 비행포격선 전투에 갑툭튀해서 놀란 호드 유저도 있었다. 다만 스토리 덕후라면 "폭풍우 봉우리에서 한 쓰러진 드워프가 서릿결부족에게 호송되던 중, 괴물이 나타나자 갑자기 전설의 화신으로 변하면서 벌레들을 잡아 죽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드워프가 혹시 무라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는 있다.
이름의 유래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드워프들의 최고신(주로 그레이호크와 포가튼 렐름)인 모라딘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워크래프트 3 초기 가이드에서는 '뭐라딘'으로 번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