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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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기초자치단체장으로, 現 직위는 서초구청장.
당적은 국민의힘인데, 중요한 건 그녀가 민선 7기''' 서울시 25개 구청장 중''' '''유일한 보수정당 소속'''이라는 것.[4] 민주당 열풍이었던 2018년, 서울시 25개 구청장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의 승리로 끝날 뻔 했지만, 정당보다 인물론을 강조하며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간판으로 승리를 이끌어내 주목받았다.
이념적이기보다는 실용주의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여성 최초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10여 년의 서울시 행정경험과 전국으로 확산된 행정 정책들을 앞세워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단일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5][6] 실제 서울시장 범야권 후보군 조사에서 안철수에 이어 2위를 찍기도 했다. 안철수, 오세훈의 불출마 시 가장 유력한 후보군이 될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12월 1일 서울시장으로 공식 출마선언을 하였다.
2. 생애 및 정치활동
1961년,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영남일보, 경향신문에서 기자로 근무하였다.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대통령비서실 행사기획비서관, 문화관광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그 후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캠프에 합류하여 양성평등본부 수석부본부장 및 기획홍보위원장을 맡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에 의하여 2008년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관으로 발탁된 데 이어 2010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되었다.
2.1. 서초구청장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 서초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했다.
독특하게도 거의 모든 민방위 교육훈련에 본인이 직접 나와서 서초구에 대한 각종 안전 관련 민원을 받는다. 보통 교통 관련 민원 문의가 많이 들어오며 간간이 위험해 보이는 간판, 시설물, 지진대피, 안전 관련 시설안내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온다. 구청장 본인 이야기로는 안전 관련 앱 개발 등 민방위 대원들한테서 아이디어를 받아서 시행된 사업도 있다고 한다. 이때 '통화는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문자를 달라'고 말하며 자신의 개인 핸드폰 번호를 공개한다. 문자를 통해 들어간 민원을 실제로 본인이 처리하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우나, 어쨌든 본인 또는 해당 핸드폰 관리자가 직접 답장한 후 담당부서로 연결하여 처리를 해준다. 2017년, 2018년 기준으로 확인된 사항.
파일.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자유한국당 후보로 서초구청장 재선에 성공하며 서울특별시 내 유일한 야당 구청장이 되었다. 이 당시 전국적으로 야당의 지지율은 처참했고, 서초구도 서초구 소속의 서울 시의원 4석을 모두 여당이 차지할 정도였다. 그런데도 그녀만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는 현 구청장이기도 했던 그녀가 예전부터 당의 극진 세력과 거리를 두고 행정과 민원에만 관심을 기울여, 지역 시민들의 지지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즉 그냥 정당을 떠나 '''개인이 일을 잘해온 실적이 있었던 것.''' 반면 조은희의 상대 후보였던 민주당 이정근 후보는 전략부터 다소 잘못되어있었는데, 공보물을 문재인 대통령/이희호 여사와의 친분과시 위주로 만드는 등 자신의 당적을 과하게 느껴질 정도로 강조했고 서초구를 출발하는 서초-평양 고속도로 같은 황당한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결국 당선될 사람이 당선된 것.
진보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서초구청장 조은희 당선인, ‘뽑을 수밖에 없었다’ 평가 듣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조 구청장의 이런 업적을 소개한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글에 달린 댓글 가운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에는 '''“당을 떠나 일을 잘하면 당선이 된다는 선례를 남겼으니 민주당이든 자한당이든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또한 당 대표나 지도부가 공천을 잘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교훈이 되었으면 한다”'''고 쓰여 있다. [7] 조은희 본인도 이를 의식하고 정당에 연연하지 않고 서울시와 잘 협력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을 하겠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당적 상관없이 서초구청장으로 워낙 일을 잘 했기 때문에 서초구민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았다고 한다.[8] 그 때문에 '다른 건 다 민주당 찍어도 구청장만 2번을 찍었다'라고 이야기한 서초구민들이 많았다고... 이는 초선에 비해 민주당 열풍이 거세진 재선에서 득표율은 오히려 더 올라간 것, 동시에 치뤄진 서초구의 다른 모든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나 정당 지지율이 자유한국당보다 5~10% 정도 앞서는데 유독 구청장 하나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는 것을 통해서도 충분히 이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자유한국당 소속의 지자체장이지만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과 달리 박원순 시장의 시청이나 민주당이 절대 우위인 서울시의회와 큰 갈등 없이 모범적으로 구 정책을 수행했기 때문에 온건파로 평가되기도 한다.[9] 또한 각종 막말로 구설수에 자주 오르던 것도 모자라 마침내는 전과자가 되어 깜빵에 간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과 달리 조은희 구청장인 경우에는 딱히 논란을 일으킬 만한 발언을 한 적이 없었다.
그리고 조은희 후보와 이정근 후보의 포스터를 비교한 위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조은희 본인도 이를 의식했는지 보수 정당의 색깔을 최대한 지우고 후보 개인에 집중하도록 하는 전략을 썼다.
또한 재선된 이후로도 위례과천선 유치 문제에 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같이 계속해서 정기모임을 열어서 협력하고 있다. # 그래서인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조차도 조은희 현 구청장만큼은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물론, 박원순 행정부 때 주로 협력한 것도 있고..[10]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이 서초구 갑[11] /서초구 을 선거구에서 모두 승리함에 따라 3선 고지에 청신호가 켜졌다. 2014년 서초구청장 부임 이래,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았고, 2018년에도 청렴도 1위를 기록하는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서 다소 강경한 문구로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안기기도 했다. 해당 문구는 '''마스크 미착용은 살인미수'''
2.2.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2020년 10월 본격적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의욕을 보이며 서초구청장 3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낮아졌다. 국민의힘 서울특별시장 경선에서 패배하거나 본선에서 지더라도 차기 지선에서 구청장 자리를 지키기보다는 서울시장 재도전이나 2024년 제22대 총선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일단 11월 23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6.1%의 지지율로 전체 공동 5위, 범야권에서는 금태섭 전 의원과 함께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공동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나경원 전 의원이 현재 여러 의혹들로 인해 평판이 좋지 않고 무엇보다 재판 중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야권 1위로 본선 진출 가능성도 꽤 높은 편이다.
11월 20일, 원칙 없는 여성가산점은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남성과 여성을 떠나 서울시민의 편안한 삶과 서울시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을 선출하는 선거"라면서, "남성의 시장도 아니고 여성의 시장도 아니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실력과 비전으로 당당히 경쟁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2월 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였다. 김종인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을 찾아가 출마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3. 행정 및 정책
3.1. 주요 정책
#[12]1. 대표 생활밀착행정 '''"서리풀원두막‧트리"'''
1. 최초 임산부‧영유아 특화시설 '''"모자보건지소"'''
1. 디지털 격차 해소 '''"스마트시니어 사업"'''
1. 자립을 위한 성장형 복지''' "늘봄카페"'''
1. 야간 교통사고 예방''' "활주로형 횡단보도"'''
1. 전국최초 아버지들을 위한 '''"아버지센터"'''
1. 어르신 문화복합공간 '''"느티나무쉼터"'''
1. 미리 막는다 '''"범죄예측 인공지능 CCTV"'''
1. 혁신적 도서관 책 대여 '''"북페이백 서비스"'''
1. 지방자치 대표축제 '''"서리풀페스티벌"'''
1. 출발선은 달라도 교육기회는 동등하게 '''"서리풀샘"'''
1. 일반주택 관리사무소 '''"반딧불센터"'''
1. 동물복지 중심지 '''"서초동물사랑센터"'''
1. 세련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서리풀컵"'''
1. 실내공기질 관리 新지표 '''"그린서초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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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리풀원두막‧트리: 조 구청장의 가장 대표적인 업적으로 손꼽힌다. 서리풀원두막은 한여름 뙤약볕을 막아주는 대형 그늘막으로, 주민들이 그늘 한 점 없는 횡단보도나 교통섬에서 잠시 햇볕을 피하고 쉴 수 있도록 했다. 초기에는 도로점용법상 마찰도 있었으나 주민들 호응이 높아, 2019년 4월 행정안전부 그늘막 설치 기준으로 선정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서초구의 그늘막은 유럽연합(EU)·영국 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친환경상인 '그린 애플 어워즈'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 원두막은 동절기에는 '서리풀트리'로 변신한다. 거리를 걷다가 곳곳에서 보이는 서리풀트리는 겨울 분위기를 물씬 낸다.
이에 대해서 서초구보다 동작구가 먼저 2013년에 그늘막 설치를 시행하였으니 # 조은희 구청장의 업적으로 보기엔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기사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동작구의 그늘막은 천막형인 반면, 서초구의 그늘막은 파라솔형으로 형태가 다르다.
- 모자보건지소: 최초 임산부‧영유아 특화시설이다. 이 덕분에 맘카페에서 인기가 정말 많다. 게시물과 댓글들을 보면 ‘어떻게 알았는지 엄마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센스있게 챙겨준다’며 젊은 엄마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구청장은 본인이 좋은 엄마가 되지 못했던 기억을 되새기며, 후배들에게는 좀 더 행복한 보육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한다. ‘서초모자보건지소’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 교육까지 최초의 임산부·영유아에 특화된 보건지소로 엄마들의 아지트라 불린다. 모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제비지니스대상 금상’ 수상 및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모자보건정책의 선도적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 스마트시니어 사업: 생활 곳곳에 디지털 문화가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무인판매기인 ‘키오스크’나 VR, IoT기기 등 디지털기기 활용능력에 따라 삶의질에 차이가 나는 시대이다. 특히 최근 키오스크는 터미널 티켓발권, 카페 음료주문, 영화관, 식당, 은행 등 전방위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어르신들은 디지털기기를 활용하기 두려워 매장 직원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마땅히 할 수 있는 생활요소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서초구는 이러한 변화 속에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생활밀착형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시행하는 키오스크교육, IT체험존 등 '스마트시니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활주로형 횡단보도: 운전자라면 밤길, 빗길 운전을 하다보면 횡단보도가 잘 안보이는 경험들이 있을 거다. 눈에 잘 안띄니 그만큼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에 서초구는 시인성을 높이기 위하여 횡단보도에 LED 유도등을 설치한 전국 최초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당초 경찰청 규정상 위배되는 시설이었으나 경찰청과의 끊임없는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 재발율 1%라는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아 올 4월 초 경찰청 교통노면표시 설치관리 매뉴얼’의 개정까지 이뤄냈다고 한다. 특히 아이들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으며, 생명을 살리는 횡단보도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 늘봄카페: ‘늘봄카페’는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활능력을 향상시키고자 2016년 처음 만들어진 카페이다. 발달지체장애인들의 홀로서기에서 시작된 늘봄카페는 현재 여성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로 영역을 확대됐다. 2020년에는 카페 '늘봄'의 브랜드화를 추진하면서 서초구만의 특성화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늘봄카페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복지이며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조 구청장의 철학을 잘 드러내고 있다. 늘봄카페는 장애인들의 최우선 과제인 ‘자립’과 ‘고용’이라는 테마에 적극적으로 접근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민관 협업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 반려동물 정책: 반려동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관공서를 찾은 주민 들의 편의를 위해 동 주민센터 등 6개 관공서에 반려동물을 잠시 보관할 수 있는 쉼터를 설치했다.그리고 반려견 관리법 등 교육을 위한 반려견 아카데미도 진행하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서초구청 동물복지팀에서 구청과 인근지역에 살고 있는 길 고양이들을 위한 급식소를 설치하고, 급식소를 통해서 길고양이들의 중성화율을 높였다. 그리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Δ서초구 동물복지 조례제정 Δ(가칭)서초동물사랑센터 설치 Δ반려견아카데미 확대운영 등 다양한 동물정책을 제시하며 "그동안 준비해온 동물복지 정책의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해 동물복지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례 내용에 Δ길고양이 중성화 예산 편성 Δ길고양이 무료급식소 사료지원 Δ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추진과 지원 등이 포함될 예정으로, 실질적인 동물복지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사
3.2. 공공기관 청렴도 향상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서초구청이 서울시 자치구 중 1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2위를 차지했다. 2012년도에 청렴도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하위였는데 2014년에 서초구청장으로 재임한 이래 3년 만에 청렴도 최상위로 이끌었다.
업무용 SNS 사용을 줄이는 내용의 '청렴실천결의 선언식'을 열어 구청장 포함 구 국·과장, 동장 등 전 간부가 서약하며 실효성 있는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또한 부서장들이 자리를 바꿔 근무하는 '체인징데이'를 진행해 주요 업무를 부서간 점검하고 공개해 협업뿐 아니라 청렴도까지 높여 행정의 투명성과 주민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조은희 구청장은 2014년 7월 취임 후 '청렴과 친절로 구민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라는 슬로건 내세우고 청렴서약, 청렴서신 등 구청장이 먼저 솔선수범했다. 이 같은 노력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뚜렷한 성과로 나타났다. 서초구의 청렴도는 2012년 서울시 자치구 최하위에서 2015년 9위, 2016년 7위로 급상승했고, 올해 1위라는 성과를 거머쥐었다. 2017년 11월에는 한국반부패정책학회로부터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에는 최하위인 5등급으로 내려갔다. 2020년에도 5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서울시에서는 서초구가 유일하다고 한다.
3.3. 재산세 부담 감면
2020년 8월 공시가격 9억 이하 1가구 1주택 보유자에 대해 재산세 절반을 인하하는 내용을 계획했다고 발표했다. 조 청장은 "많지는 않은 감액이지만 현행 재산제 제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시그널인 셈"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2020년 10월 서초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조례를 공포했지만, 서울특별시에서 위법 소지가 있다며 대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해 관련 절차가 중단되어 있었다. 그리고 서울시내 다른 24개 구에도 재산세 감면 조치를 같이 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민주당 소속인 구청장들은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2020년 12월 27일,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재산세 환급이 시급하다"며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 12월 28일부터 재산세 환급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부터 주민들에게 환급신청서가 동봉된 환급안내문을 발송하고, 10일간의 공지 기간을 거친 뒤, 2021년 1월 7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 #
재산세 감면을 추진하는 배경은 문재인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로 인한 세금폭탄 때문이다. 공시가격 현실화로 인해 서초구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2020년에 무려 22.5%나 올랐고, 그 덕에 재산세 부담이 폭증하면서 서초구민들의 불만이 팽배해졌다. 재산세 관련 민원이 하루에 1000건 이상 들어온 날도 있었다고 하는데, 특히 가진 게 집밖에 없는 은퇴자들이 재산세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 #[13]
다음은 재산세 감면과 관련해 조 구청장이 올린 글이다.
#재산세 #공시가 #조은희 #환급 #세금 #서울시 #서초구 #1주택 #지방세 #9억이하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세금 #풍년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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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불과 이틀만인 12월 30일 대법원이 서울시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해당 정책에 제동이 걸렸고, 이로 인해 해당 정책은 심한 차질을 빚게 되었다. #
3.4. 코로나19 무료 전수검사
2020년 12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자, 43만 서초구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선별검사소 총 25곳에서 2020년 12월 29일부터 2021년 2월말까지 일 평균 최대 7,000명씩 코로나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
다음은 코로나19 무료 전수검사와 관련해 조 구청장이 올린 글이다. 아울러 페이스북에 25개 선별검사소 위치 지도를 올려놓았다.
정부기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자료 요청과 문의·견학이 잇따르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프랑스 유력지 르몽드를 비롯하여 TF1(텔레비전 프랑스 원)‧RFI(라디오 프랑스 인터내셔널), 미국 CNN‧ABC방송사, 덴마크 일간지 Jyllands Posten 등에서 방역 선도 사례로 취재 및 보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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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양재동 전체 금연구역 지정
양재동의 '''전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 두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흡연구역으로 지정된 30개소 이외의 장소에서 흡연 시에는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양재동 전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함으로써 금연정책에 변혁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시행한지 한달도 지나지 않아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여론이 퍼져나오고 있다. 흡연구역이 관리가 잘 안되어 있어 이용하기 힘들뿐더러 지역주민과 협의없이 지정되어 찾아가기 힘들고, 빗발치는 민원으로 인해 9개소가 철거되거나 위치변경 되는 등 18개소만 확인이 가능했다고 한다. 또한, 반대급부로 가까운 옆동네로 이동해서 흡연하거나, 사유지 흡연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https://news.v.daum.net/v/20201110200657261#
시도는 좋았으나, 이미 여의도에서도 실패한 것이라...
3.6. 기타
서리풀페스티벌 추진, 버스정류장에 음료잔모양 쓰레기통 설치 등 피부에 와닿는 행정으로 주민의 만족도가 높았다.
일베 박카스남 사건의 범인이 서초구청 소속의 공무원임이 드러나자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사과하며 해당 공무원을 서울시에 파면 요청했고, 2019년 12월 해당 공무원은 파면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5개 구청장 중 현재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소속인 자신을 배제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었는데, 그 근거로 서초구청사 이전에 대해서도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초구와 협의없이 일을 추진한 점, 서울시에서 연 2019년 신년 하례식에서 행사 진행자가 서초구청장 건배사를 패싱한 점, 서울시에서 서초구를 기술직 공무원 통합인사에서 제외한 점[14] 등을 꼽았다. 중앙일보
이재명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에서 그랬듯, 청년기본소득 실험 등 보수 정당 기초단체장으로서는 파격적인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
4. 논란
4.1. 사랑의교회 도로 점용 특혜 논란
2010년 서초구청(구청장 박성중)은 국내 초대형 교회인 사랑의교회가 공공 용지 도로의 지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로 점용 허가를 내줬는데, 일부 서초구민들이 서초구청장을 상대로 '도로 점용 허가는 부당하다'며 주민소송을 냈었다. 이 소송에서 1심과 2심 재판부는 "허가를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공공시설도 아닌 교회가 영구적으로 공공 용지인 도로에 사적인 권리를 설정하는 행위는 위법하고, 안전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것이 주요 판결 내용이었다.
이후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던 2019년 6월 1일, 조은희 구청장은 이 교회 행사인 '헌당식' 축사에서 '''"이제 서초구청이 할 일은 영원히 이 성전이 예수님의 사랑을 열방에 널리 널리 퍼지게 하도록 점용 허가를 계속해드리는 것"'''[15] 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미 1,2심에서 "도로 점용 허가 처분은 위법" 이라는 판결이 나왔고, 마지막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이 발언은 재판의 피고로서 상당히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예배당 도로점용 영원히 허하리”…법원 위의 구청장? # 또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도 이 헌당식에 참석했는데. 7년 전에 허가가 잘못됐다고 했을 때와 달리 이번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서울시에서는 이에 대해서 박원순 시장이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을 뿐이며 도로 점용 허가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
일부 주민들은 조 구청장의 발언이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며 서울시에 주민감사청구서를 냈으나, 지방자치법에 따른 감사청구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기각되었다.
2019년 10월 대법원에서 1,2심과 마찬가지로 허가를 취소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10월 23일 서초구의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조은희 구청장은 "교회 측에서는 1심 2심에 도로를 점용하고 있는 지하시설이 영구시설물이 아니고 복구 가능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래서 서초구는 지하점용 부분이 원상회복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원상복구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랑의 교회에서 서초구에 민사소송으로 손실보전을 할 가능성도 언급되지만,# 2010년 서초구청이 내준 점용허가증에 허가가 취소됐을 때 교회 측 부담으로 도로를 원상회복하며, 도로점용과 관련해 발생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교회 측이 진다는 조건이 있다.#
5. 여담
- 스타정치인이나 이슈메이커를 좋아하는 한국 정치지형에서 드물게 일 잘하는 것 하나로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16] 게다가 중앙정치와도 거리가 멀고 인지도나 드러내기 어려운 기초자치단체장에서 성장한 것이라 대단히 입지전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정도 기초자치단체장에서 인지도 있는 정치인으로 성장을 했던 정치인으로는 똑같이 기초자치단체장인 성남시장을 역임하면서 몸집을 키웠던 이재명 경기도지사 밖에 없다. 게다가도 이재명 지사는 일 잘하는 것과 더불어 특유의 지지층에게 어필하는 강한 발언들도 성장의 배경이였지만 조은희 구청장은 그런 것 없이 정말 일 잘한다 입소문으로 지지도를 높였기에 참 한국 정치 지형상 특이한 성장이라고 볼 수 있다.[17]
- 여성 중진 정치인에 속하지만 여성가점제에 반대를 한다. #, 역시 중진급인 이언주와 나경원이 비교적 여성가점제에 우호적인 것과는 차이가 있다.
6. 소속 정당
7. 선거 이력
8. 둘러보기
[1] 개명 전 이름은 조순자[2] #[3] 아버지 이름이 28세 '용(鏞)'자 항렬을 써서 조용수(趙鏞守)이다.[4] 민선 6기 시절 서울 기초단체장을 지낸 자유한국당 소속 중구의 최창식 구청장, 송파구의 박춘희 구청장, 중랑구의 나진구 구청장까지 줄줄이 낙선하고, 서초구 시의원 4명도 죄다 더불어민주당으로 물갈이되는 와중에도 '''민주당 이정근 후보를 12%p 격차로 따돌리고 혼자 당당히 살아남았다'''. 역시 같은 당 소속이었던 강남구의 신연희 前 청장은 아예 '''구속 크리''' 먹고 임기 중 쫓겨나자, 결국 분노한 강남구민은 민주당의 정순균 후보에게 몰표를 던져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켰다.[5] 대표 정책사례로 서초구의 '서리풀원두막'이 있다. 뜨거운 여름철에 그늘에서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게 설치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물론 이 건 동작구가 원조이긴 하다.[6] 조은희 구청장은 이에 대해 재보궐 선거에서는 꼭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되어야 하고, 자신에게 기회가 오면 서울시장을 잘 할 수 있지만, 꼭 나여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고 답변 했다.[7] 오히려 이렇게 본인의 경력/선거 전략 등에서 모두 월등하게 앞선 조은희가 10% 정도의 격차로밖에 못 이겼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번 선거에서 당적이 얼마나 큰 약점으로 작용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8] 일단 민방위 훈련에 간 사람들은 거기서 조은희 구청장의 팬이 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반면 강남구로 가면, 신연희의 강남 분구 설파질을 1시간 동안 들어야 해서, 강남구의 민방위 대원들은 신연희의 극렬 안티가 되어서 돌아온다고 한다(...) 의견을 내면 진지하게 듣고 검토해서 반영하니 만족도가 낮을 리 없다. 학교에 방문해서 학부모들과 대화를 가질 때면 1시간 정도 일찍 와서 미리 돌아보고 꼼꼼히 메모한 후 학부모가 불편한 부분을 얘기하면 자기도 아까 같은 생각을 했다며 시정하겠다고 쿨하게 대답하고 실제 시간이 지나면 정말 시정이 되어 있다고 한다. 자기가 좋다고 생각해서 번지르르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구민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니 인기가 높을 수 밖에.[9] 참고로 민선 6기 초선 구청장 때 서울특별시교육감과 서울특별시, 자치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진보성향의 교육감과 성향이 비슷한 민주당 소속 시장과 구청장이 참여하는 사업에 보수정당 소속 구청장으로는 유일하게, 당시에 구의회가 자유한국당 우위였음에도 구청장 개인의 결단으로 참여한 것이다.[10] 울산광역시도 국민의힘은 당만 보수 정당일 뿐이지, 지역이 워낙 노조 강세 지역이라서, 울산시당부터가 노조 친화를 목표로 내세우기도 했다. 김기현 전 시장만 해도, 관련 행사가 있으면 울산시 노조위원장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축사를 했을 정도니까 말 다 했다.[11] 여긴 서초구청장 후보로 맞붙었던 이정근이 나와서 또 낙선했다.[12] 서초구가 하면 '표준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13] 정부가 하나 실책하고 있는 점은 서초구에 산다고 해서 전부 수억 원을 버는 사람들이 아니다. 대부분 수억 원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수입이 없는 은퇴자가 많아서 그렇게 보일 뿐.[14] 기술직 공무원 인사는 쏠림과 적체 현상이 심해 각 구청이 개별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서울시에서 통합 관리한다.[15] 참고로 이명박도 이런 식의 발언을 했었다가 논란이 된 적도 있다.[16] 일 잘하는 것 하나로 정치적 입지를 다진 경우만 따지면 울통령이라 불리던 박맹우과 김기현, 그리고 원희룡이 있지만, 이들은 중앙 정치에서 국회의원을 한 바 있다.[17] 사실 2018년 전까지만 해도 옆동네의 시장이 어그로를 끌었기에 서초구만 빼곤 별로 인지도가 없었는데, 2018년에 유일한 자유한국당 소속 정치인이 된 이후로는 뛰어난 구정으로 인하여 조은희의 인지도가 더 올라갔다. 괜히 서울시장 최종 경선에 오른 게 아닌 것이다.[18] 2017.2.13 으로 당명 변경[19] 2020.2.17 창당
2020.9.2 으로 당명 변경
2020.9.2 으로 당명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