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쇠 금, 성 김
'''부수
나머지 획수'''

金, 0획
'''총 획수'''
8획
'''교육용'''
중학교
'''신자체'''
-
'''일본어 음독'''
キン, コン
'''일본어 훈독'''
かね, (かな)
'''간체자'''
-
'''표준 중국어 독음'''
jīn
* 기울임체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기울임체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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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의 필순
1. 개요
2. 상세
3. 두 의미
3.1. '쇠 금'일 때
3.2. '성 김'일 때
3.3. 부수
4. 자형
5.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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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金은 쇠 금 또는 성 김으로 읽히는 한자이다. 쇠 금으로 읽을 때는 모든 금속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쓰이며, 성 김으로 읽을 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성씨인 김씨의 글자가 바로 이것이다.

2. 상세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독음은 다음과 같다.
한국어
'''훈''': 쇠
'''음''': 금
일본어
'''음독''': キン, コン
'''훈독''': かね, かな
중국어
표준중국어: jīn
광동어: gam1
객가어: kîm
민둥어: gĭng
민난어: kim
우어: jin (T1)
베트남어
kim
유니코드에는 U+91D1에 배당되어 있고, 주음부호로는 ㄐㄧㄣ로 입력하며, 창힐수입법으로는 金 (c)로 입력한다. 한자검정시험에서는 읽기한자 기준 8급으로, 쓰기한자 기준 준6급으로 분류된다.
이 글에 의하면 도끼, 등 쇠로 된 도구, 무기를 만들 때 쓰는 거푸집 모양을 본뜬 상형자라고 한다. 글자의 기원에 이설이 많아 섣불리 단정하긴 어렵지만, 今(금)과 玉(옥)의 형성자로 깔끔한 설명이 가능하다. 다른 해석으로는 소리를 나타내는 今(이제 금)과 뜻을 나타내는 土(흙 토)를 합친 형성자라는 견해도 존재한다. 王 안에 있는 점 2개는 원래 금문에서는 글자 왼쪽에 따로 떨어져 있었는데, 소전체로 오면서 王 안쪽으로 이동했다.
현재는 금속으로서는 금(Au)을 의미하지만 본래는 동(銅), 즉 구리(Cu)를 의미하는 한자였다. 그러다가 구리가 귀금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면서 현재의 황금으로 의미가 전도되었고 본래의 한자를 잃어버린 구리는 銅자를 새로 만들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사람의 성씨나 일부 지명[1]으로 쓰일 때는 '김'으로 읽고, 나머지 경우에는 '금'으로 읽는다. 일본에도 있는데 그 예시로 '''가네'''다(金田)나 '''긴'''다이치(金田一)가 있다. [2]
부수로 쓰이는 경우에는 주로 금속을 뜻하는 형성자를 만든다. 이른바 대륙의 주기율표에서도 금속 원소를 뜻하는 원소 기호 한자에는 죄다 金 자가 부수로 붙어 있다.
모양이 ''(완전할 전)과 비슷하나 全은 入(들 입) 부수의 한자[3]이며 金은 제부수 한자이다. 잘 보면 맨 위 ㅅ 모양의 끝부분이 약간 다르다.[4] 또한 한글의 '숲' 글자와도 비슷하다.[5]
2000년2012년일본에서 올해의 한자로 선정되었는데, 같은 한자가 두 번 선정된 것은 이 한자가 처음이다. 그리고 2016년에도 선정되면서 처음으로 세 번 선정된 한자가 되었다.
시트콤 오포졸 제52화에서 기생들이 세금고지서의 '金'자가 '쇠 금'자냐 '성 김'자냐를 놓고 다투는 내용이 나오기도 하였다. 이 경우는 '쇠 금'이라고 하여야 맞는데, 한 글자가 두 가지 음와 뜻을 가진 점을 노린 일종의 언어유희이다. 남자셋 여자셋에서도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었다.

3. 두 의미



3.1. '쇠 금'일 때


  • 황금(Gold) (예: 황금, 백금(白金), 금광(金鑛), 금괴(金塊), 금메달, 금반지, 금목걸이, 금두꺼비 등등)
이 경우 일본어에서는 대부분 음독한다(きん).
  • 금속, 쇠붙이 (예: 금속, 합금)
  • 돈 (예: 금전(金錢), 입금(入金), 출금(出金), 예금(預金))
이 경우 일본어에서는 훈독을 하며, 앞에 접두사 お를 붙여 お金(오카네)라고 한다. 옻가네라는 옻 전문 업체의 로고를 보면 오른쪽 위에 お金라고 쓰여 있는데, お金와 옻가네의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언어 유희이다.
  • 오행(五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예: 금성(金星), 금요일(金曜日))

3.2. '성 김'일 때



대한민국에서 '김'이라는 한자음을 가지고 있는 한자는 金이 유일하다. 즉, 성이 김인 사람 모두.
일부 옥편이나 프로그램에서 다른 한자가 '김'으로 나오는 경우[6]가 있는데 프로그램 상의 오류이거나 음운 해석상의 오해라고 봐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한자 전래 당시의 한자음은 '검~금[kəm]'이며, 이후 중국에서 큰 음운변화가 일어났고 몽골()의 고려 침략 시기 많은 고려인이 몽골식 이름을 짓는 등 몽고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변화된 발음 '김'이 유입된 것으로 본다. 이 시기가 여말선초 즈음이기에 이성계오행에 따라 쇠의 기운을 누르려 음을 바꿨다는 루머가 널리 펴져있다.[7]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한 성씨인 ''을 표기할 때 쓰며,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은 대부분 金을 사용한다. 아주 희귀한 성씨로 钅씨가 있긴 하지만 이쪽도 金의 변형. 따라서 김유정역, 김량장역[8], 김형직군, 김정숙군, 김형권군, 김책시와 같은 인명을 따온 지명도 다 金자를 쓴다.
김제시, 김천시, 김포시, 김해시, 김화군 등, 인명과 상관없이 金이 들어가는 지방자치단체급 지역의 이름에도 쓰인다.[9] 그러나 금정구(金井區), 금천군(金川郡), 금성군(金城郡), 금야군(金野郡), 금릉군(金陵郡) 등은 원음인 '금'으로 쓰인다.

3.3. 부수



金(쇠 금) 부수의 제부수 한자이다. 강희자전에서 167번째로 분류되며, 이것을 부수로 삼는 한자는 800여 자가 있다. 주로 변[10]의 형태로 사용되며(쇠금변, 釒), 金을 부수로 삼는 한자는 금속에 해당하는 물질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金 자체는 간체자에서 간략화되지 않았지만, 쇠금변은 钅로 간략화되었다.

4. 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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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문
금문
대전체
소전체

5. 용례



5.1. 낱말


  • 과징금 (課懲金)
  • 금리 (金利)
  • 금박 (金箔)
  • 금속 (金屬)
  • 금액 (金額)
  • 금융 (金融)
  • 금전 (金錢)
    • 금전적(金錢的)
  • 기금 (基金)
  • 기부금 (寄附金)
  • 대금 (大金)
  • 도금 (鍍金)
  • 등록금 (登錄金)
  • 모금 (募金)
  • 송금 (送金)
  • 벌금 (罰金)
  • 비자금 (秘資金)
  • 세금 (稅金)
  • 연금 (年金[11], 燃金[12])
  • 예금 (豫金)
  • 요금 (料金)
  • 임금 (任金)
  • 입금 (入金)
  • 자금 (資金)
  • 장학금 (奬學金)
  • 저금 (貯金)
  • 적금 (積金)
  • 출금 (出金)
  • 포상금 (褒償金)
  • 현금 (現金)
  • 황금 (黃金)
  • 후원금 (後援金)

5.2. 고사성어



5.3. 인명



5.4. 지명



5.5. 창작물



[1] , 급 지명에 쓰인 사례는 김제시, 김천시, 김포시, 김해시, 김화군 5개가 전부이다.[2] 단 한국에서의 용례와는 읽는 방법이 약간 다르고, 음/훈독 구별을 그대로 살려 번역하면 각각 '쇠' 밭, '금' 밭일로 金田가 완전한 동음은 아니다. 그런데 한국식으로 읽으면 동음이 되니...[3] 정체자와 달리 간화자신자체는 윗부분이 入 모양이 아니라 人 모양이다. 그 편이 더 쓰기도 편하고, 모양이 크게 다르지 않으니 변한 것 같다.[4] 金과 全의 모양이 비슷하긴 하지만 갑골문 시절 자형을 보면 판이하게 다르다. 金의 경우 갑골문 시절에도 자형이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全의 경우에는 확실히 다르다. 入 밑에 丅(下의 옛 형태)가 있고 양 옆으로 卯가 있는 형태였는데 이 형태가 全 밑에 두 손 모양이 있는 형태로 변하고 소전체로 와선 더욱 간략화되어 仝과 全 모양의 두 가지로 나타났다가 예서체에 와서 全 모양으로 정착된 것.[5] 해당 야민정음을 사용한 가장 유명한 용례가 바로 숲튽훈.[6] 예컨대 계몽사에서 나온 '가정대옥편(家庭大玉篇)'에는 '고개숙이고 달아날 김'(𧾏, 走+僉, 유니코드 27F8F)이 수록되어 있다. "(集韻) 丘甚切, 音昑"에서 반절을 적용하면 '김'(丘+甚)이 되고, 독음을 적용하면 '금'(昑)되는데 반절 쪽을 취한 것이다. 그런데 이 글자는 赺(走+今) 및 趛(走+金)과 이체자 관계이며, 赺와 趛은 '금' 또는 '음'으로 읽힌다. 또 성씨나 지명에서 '김'으로 읽게 된 사정을 고려하면 이 글자는 '금'으로 읽는 게 옳다. 한편 아래아 한글에서 김+F9 하면 琻(유니코드 743B), 鍂(유니코드 9342)이 검색되지만 鍂은 鈸이라는 금속제 타악기의 방언을 나타내는 중국한자로 병음이 pian이며 보통 한국 한자음 '편'에 대응하므로 '김'과는 무관하고, 琻 역시 중국한자로 뜻은 '진귀한 옥' 병음은 jin인데 이 역시 '금'에 해당되지 '김'으로 읽을 이유가 없다[7] 엽기 조선왕조실록(이성주 저) 등[8] 정확히는 시장 이름이지만, 그 시장을 '김량'이라는 사람이 세웠다고 알려져 있다.[9] 시/군 단위에서 金을 김으로 읽는 지명은 예시인 이 5개가 전부다. 물론 위의 예시처럼 인명으로 시/군명을 변경한 북한의 행정구역을 인정하면 더 늘어나긴 하지만.[10] 글자의 왼쪽에 놓인 부수[11] 소득이 없거나 매우 적은 사람에게 해마다 주는 돈[12] 연금술의 그 '연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