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영도구

 


1. 개요
2. 상세
3. 역대 국회의원 목록 및 역대 선거 결과
4. 역대 대통령 선거 결과


1. 개요


중구영도구#s-10는 원래 각각의 단일 선거구였으나, 이후 중구가 극심한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인구가 감소하여 인접한 동구와 합쳐서 중구·동구 선거구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 당시 부산 중구의 경우 부산 동구와 같이 정의화 전 국회의장의 지역구였다.
그러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구가 조정되어 동구를 서구와 합쳐 지금의 서구·동구 선거구를 형성했고 중구는 따로 영도구와 합쳐서 중구·영도구 선거구를 형성하게 되었다. 현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다.
참고로 이 선거구는 여러 모로 중요한 선거구인데 종로구서울의 총선결과를 먼저 공개하는 선거구로 '대한민국 정치의 1번지'로 언급되듯이 이 선거구는 '부울경 정치의 제 1번지' 혹은 '부산 정치의 제 1번지'로 언급된다. 실제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김무성새누리당 대표가 거쳐간 곳이며, 그 만큼 부울경 주민들의 이목을 끄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지리적으로는 일본과 가장 가까운 선거구라고 할 수 있다. 영도구일본 나가사키 현 쓰시마 섬까지의 거리가 대락 47.5km로 부산대구 간의 거리보다 더 가까운 편이다. 대한해협을 사이에 두고 인접한 일본 중의원 선거구는 쓰시마 섬을 관할하는 나가사키현 제3구, 일본 참의원 선거구는 나가사키 현 참의원 선거구에 해당된다.
[image]
중구·영도구 관할 구역
중구 일원[부산중구], 영도구 일원[영도]

2. 상세


이 지역은 부산의 원도심 지역으로 청년층 인구의 유출이 심해 노년과 유소년 인구[1]만 남은 데다 인구도 점점 감소하는 곳[2]이라 보수세가 강한 편이다. 일단 이 지역구 내에서는 1.4 후퇴로 피난을 온 실향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들이 존재하는 편이다. 부산 중구영도구 모두 이러한 인원들을 수용하기 위해 산비탈을 깎아서 마을을 만들고, 피난촌이 존재한 곳이다.
특히 중구는 도심지역을 제외하면 낙후된 지역인데다 인구 유출도 있어서 사실상 공동화 현상을 설명하기 아주 좋은 사례라 할 수 있고, 실제로 여기에서 보수정당과 진보정당의 득표율 비는 65:35 정도로 서구(66:33)보단 보수세가 약하지만, 부산에서 제일 강한 편이다.
한편, 영도구는 한진중공업의 영향으로 울산창원시 성산구보단 덜하지만 19대 총선 당시 2등을 했던 고창권 후보가 있는 해운대구 을과 마찬가지로 진보정당이 어느 정도의 세를 가진 지역이였다. 실제로 19대 총선 때 영도구에서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가 37%를 얻어서, 불과 6% 차이로 진 지역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여기의 정의당 지지율은 다른 부산 지역과 대동소이하고, 민주당 포함 범 진보진영으로 볼 경우 중구보단 다소 보수세가 약한 지역이다. 실제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 때 새정치민주연합 김철훈 후보가 유일하게 40%를 넘은 지역이 바로 영도구다. 김 후보는 7회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구청장에 다시 나와서 당선됐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보수 정당의 역대급 악재 속에서 치른 2017년 19대 대선 때에도 여기 구민들의 자유한국당 홍준표의 지지율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단 세부적으로는 영도구는 이겼고, 중구는 석패했고, 종합적으로는 문재인이 승리했다.
허나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중구청장과 영도구청장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윤종서김철훈[3]이 당선되면서 더 이상 이곳의 표심도 일편단심 보수 정당만은 아니라는 게 입증되었다.[4]
특히 영도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김형오, 김무성의 측근 황보승희는 고작 40.5% 득표에 그치며 낙선했을 정도였다. 이러한 결과에 충격을 받았는지 보수 진영 측 부산 정계의 터줏대감이자 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무성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때문에 3당 합당 이후 최초로 부산 원도심에 민주당이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더욱 주목된다.
총선을 1년 남긴 2019년 기준 가장 큰 변수는 선거구 조정인데, 만약 패스트트랙을 통해 상정된 개편안이 현실화 될 경우 부산 전체 의석이 지금보다 2~3석이 줄어드므로 이 선거구는 직격탄을 맞게 된다. 그래도 선거구 획정 결과 부산이 20대 총선과 같은 18석을 배정받아 의석 수가 줄어들진 않았다.[5]
참고로 서병수 시장시절 중구와 영도구 그리고 서구와 동구를 하나의 자치단체(자치구)로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지역에서 반발이 너무 커서 결국 백지화 되었다. 당시에는 중구 곳곳에 통합을 반대하는 여러 직능단체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3. 역대 국회의원 목록 및 역대 선거 결과


대수
당선자
당적
임기
선거구
제13대
김광일

1988년 5월 30일 ~ 1992년 5월 29일
중구
김정길
영도구
제14대
정상천

1992년 5월 30일 ~ 1996년 5월 29일
중구
김형오
영도구
제15대
정의화

1996년 5월 30일 ~ 2000년 5월 29일
중구·동구
김형오
영도구
제16대
정의화

2000년 5월 30일 ~ 2004년 5월 29일
중구·동구
김형오
영도구
제17대
정의화
2004년 5월 30일 ~ 2008년 5월 29일
중구·동구
김형오
영도구
제18대
정의화[6]
2008년 5월 30일 ~ 2012년 5월 29일
중구·동구
김형오[7]
영도구
제19대
정의화[8]

2012년 5월 30일 ~ 2016년 5월 29일
중구·동구

2012년 5월 30일 ~ 2013년 2월 14일
영도구
김무성
2013년 4월 25일 ~ 2016년 5월 29일
제20대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중구·영도구
제21대
황보승희

2020년 5월 30일 ~

3.1.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중구·영도구
중구 일원[부산중구], 영도구 일원[영도]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김무성(金武星)
43,447
1위
새누리당
55.80%
<color=#373a3c> 당선
2
김비오(金枇澳)
31,717
2위
더불어민주당
40.74%
낙선
5
이선자(李善子)
2,686
3위
무소속
3.45%
낙선

선거인 수
153,128
투표율
51.74%
투표 수
79,231
무효표 수
1,381
20대 총선 부산 중구·영도구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김무성
김비오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43,447
(55.80%)

31,717
(40.74%)

+ 11,730
(△15.06)

79,231
(51.74%)

국회의원 선거 (부산 중구)
후보
김무성
김비오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11,892
(58.54%)

7,727
(38.04%)

+ 4,165
(△20.50)

20,707
(50.81%)

중앙동
61.52%
35.59%
△25.93
45.82
동광동
61.55%
36.04%
△25.51
47.10
대청동
56.08%
40.70%
△15.38
48.83
보수동
58.57%
38.70%
△19.87
49.25
부평동
64.90%
31.16%
△33.74
46.91
광복동
70.60%
25.85%
44.75
51.52
남포동
66.87%
29.34%
△37.53
44.26
영주1동
56.33%
39.71%
△16.62
48.61
영주2동
59.42%
37.07%
△22.35
52.94
국회의원 선거 (부산 영도구)
후보
김무성
김비오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31,555
(54.84%)

23,990
(41.69%)

+ 7,565
(△13.15)

58,524
(52.08%)

남항동
62.50%
34.36%
28.14
50.29
영선1동
52.96%
43.45%
△9.51
53.09
영선2동
58.47%
38.84%
△19.63
56.44
신선동
57.69%
38.99%
△18.70
44.65
봉래1동
56.04%
40.96%
△15.08
54.65
봉래2동
58.94%
37.41%
△21.53
48.35
청학1동
56.72%
40.31%
△16.41
46.98
청학2동
52.72%
44.16%
△8.56
50.61
동삼1동
52.02%
44.43%
△7.59
50.66
동삼2동
57.30%
39.60%
△17.70
52.17
동삼3동
57.12%
39.38%
△17.74
50.67
후보
김무성
김비오
격차

거소·선상투표
57.51%
33.33%
△24.18

관외사전투표
40.37%
53.68%
▼13.31

국외부재자투표
30.06%
67.48%
37.42

정관신도시 개발로 인해 기장군의 인구가 늘면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있었던 해운대구·기장군 갑, 해운대구·기장군 을 선거구가 조정되었는데 기장군은 단독 선거구로 분리되었고 해운대구가 2개의 선거구로 분구되어 해운대구 갑, 해운대구 을로 조정되었다. 이렇게 1개의 선거구가 더 생긴 탓에 1개의 선거구가 줄어야 했는데 결국 원도심권의 선거구가 조정되었다. 이전까지 원도심권 선거구는 중구·동구, 서구, 영도구까지 3개였는데 이번 선거부터는 중구·동구 선거구가 분리되어 동구는 서구와 함께 서구·동구 선거구를 형성했고 중구는 영도구와 함께 이 선거구가 되었다.
새누리당에선 영도구 현역 의원인 김무성이 출마해 6선에 도전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선 영도구 선거구 시절부터 쭉 도전해 왔던 김비오가 또 다시 도전했다. 3년 전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때 맞붙었던 두 사람은 또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김무성의 출마에 반발하여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 이선자 후보가 출마했다. 3년 전엔 김무성 후보가 65.72% : 22.31%로 김비오 후보를 3배 가까운 격차로 크게 이겨 당선된 바 있다. 과연 이번에도 그 같은 대승을 거둘 수 있을 지가 주목되었다. 다만 선거 직전 옥새런이라 불리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점은 김무성 후보에게 감점 요소가 될 수 있다.
개표 결과 예상대로 김무성 후보가 승리하긴 했지만 55.8% : 40.74%로 15.06% 차로 승리했다. 3년 전 대결에 비하면 득표율 격차가 반 이상 좁혀진 것이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구가 적은 중구 쪽에선 58.54% : 38.04%로 20.5% 차 낙승을 거두었으나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영도구에선 54.84% : 41.69%로 13.15% 차로 좀 적은 격차로 이긴 탓에 15% 정도로 좁혀진 것이다. 김비오 후보로선 거물 김무성을 상대로 40.7%나 득표하며 괄목상대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또 원도심권 역시 서서히 표심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가 이번에 기록한 득표율이 3당 합당 이후 이 지역에서 기록한 최고 득표율이었다.
한편, 김무성 후보는 개인 선거에선 이겼으나 총선에서 참패를 했고 심지어 자신이 진두지휘를 맡았던 부산 지역에서 싹쓸이를 자신했으나 싹쓸이는커녕 북구·강서구 갑, 사하구 갑, 부산진구 갑, 연제구, 남구 을까지 총 5석이나 털려버리는 개망신을 당하고 말았다.[9]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당선된 그 남구 을은 김무성 본인의 원 지역구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여권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올랐던 김무성은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했으며 이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끝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대권의 꿈을 접게 되었다.

3.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중구·영도구
중구 일원[부산중구], 영도구 일원[영도]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김비오(金枇澳)
41,085
2위
더불어민주당
44.91%
낙선
2
황보승희(皇甫承希)
47,436
1위
미래통합당
51.86%
<color=#373a3c> 당선
7
김가은(金暇㒚)
930
4위
국가혁명배당금당
1.01%
낙선
8
정창범(丁昌凡)
2,015
3위
무소속
2.20%
낙선

선거인 수
143,267
투표율
63.84%
투표 수
91,466
무효표 수
1,394
21대 총선 부산 중구·영도구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김비오
황보승희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41,085
(44.91%)

47,436
(51.86%)

- 6,351
(▼6.95)

91,466
(63.84%)

국회의원 선거 (부산 중구)
후보
김비오
황보승희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10,363
(42.68%)

13,212
(54.41%)

- 2,849
(▼11.73)

24,717
(63.79%)

중앙동
47.52%
50.56%
▼3.04
54.19
동광동
40.77%
56.57%
▼15.80
61.69
대청동
44.97%
52.13%
▼7.16
60.76
보수동
41.40%
55.58%
▼14.18
62.66
부평동
35.13%
62.29%
▼27.16
61.09
광복동
35.19%
62.58%
▼27.39
69.79
남포동
28.75%
69.62%
40.87
56.98
영주1동
45.94%
50.49%
▼4.55
57.65
영주2동
42.09%
55.01%
▼12.92
65.13
국회의원 선거 (부산 영도구)
후보
김비오
황보승희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30,722
(45.73%)

34,224
(50.94%)

- 3,502
(▼5.21)

68,143
(65.20%)

남항동
40.40%
56.08%
15.68
63.09
영선1동
43.16%
52.69%
▼9.53
65.24
영선2동
43.62%
53.33%
▼9.71
70.34
신선동
42.19%
54.13%
▼11.94
55.93
봉래1동
43.65%
52.74%
▼9.09
67.54
봉래2동
43.11%
53.68%
▼10.57
60.33
청학1동
45.35%
52.01%
▼6.66
60.33
청학2동
46.80%
50.41%
▼3.61
62.68
동삼1동
47.32%
49.68%
▼2.36
63.71
동삼2동
44.69%
51.82%
▼7.13
64.75
동삼3동
44.13%
52.54%
▼8.41
63.91
후보
김비오
황보승희
격차

거소·선상투표
50.85%
40.15%
△10.70

관외사전투표
56.37%
39.34%
△17.03

국외부재자투표
79.61%
18.42%
61.19

중구·영도구 주요 아파트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후보
김비오
황보승희
(1위/2위)
영주동 동아아파트
42.52%
53.96%
▼11.44
동삼1주공
39.34%
57.11%
▼17.77
동삼2주공
34.32%
62.71%
▼28.39
동삼그린힐
44.34%
51.85%
▼7.51
현역 김무성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비오 전 지역위원장, 김용원 부산항 대표변호사[10]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선이 예정되었으나, 김비오 예비후보가 부적절한 당원명부 과다 조회를 이유로 후보 자격이 박탈되었다. 그러나 김비오 예비후보측에서 재심을 신청해 받아들여졌고, 박영미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번복하며 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이 지역은 세 명의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경선 결과 김비오 예비후보가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강성운 전 국회의원 정책특보, 곽규택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은숙 전 중구청장[11], 이언주 전 국회의원도 여기에 출마선언을 한 상황인데[12] 이에 대해 이언주 전략공천설이 돌고 뜬금포라는 여론이 당내 안팎에서 제기되자[13], 최종적으로 중영도에 출마를 준비 중이던 이언주는 이곳 대신 남 을에 공천됐다.[14] 최종적으로 황보승희 후보가 공천되었다.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선 경합지로 분류되었는데 44.3% : 53.0%로 황보승희 후보의 경합 우세로 예측되었다. 그렇기에 양당 후보 모두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결국 개표 결과 황보승희 후보가 51.86%를 득표하여 44.91%를 얻은 김비오 후보를 득표율 6.95%, 득표 수 6,351표 차로 이겨 당선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구에선 관외투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황보승희가 이겼고, 영도구에서도 역시 그랬다. 그나마 인구가 적은 중구에서 12% 격차로 지고, 이보다 인구가 2배 정도 많은 영도구에서 5% 차이로 졌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황보승희 후보로선 2년 전 영도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40.5% 득표에 그치며 낙선했던 아픔을 이번 기회를 통해 설욕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후보로서도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여러 모로 더불어민주당에 불리한 여건 속에서 선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총선보다 4.2% 정도 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주 정당 후보로서 기록한 최고 득표율을 4년 만에 또 갱신하였고 격차도 7% 미만으로 좁히며 한 자리 수%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곳이 부산 원도심권이라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졌지만 잘 싸웠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2008년에 처음 그가 영도구에 출마했을 당시 득표율은 고작 9.53%에 불과해 선거 비용 보전도 한 푼 받지 못했다. 그러나 2013년에 출마했을 때는 22.31%로 2배 이상 끌어올렸고 2016년엔 40.74%, 이번엔 44.91%까지 계속 출마할 때마다 득표율이 오르고 있었다. 즉, 이곳의 표심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황보승희가 당선된 데에는 김비오 후보도 중구의 혜광고등학교를 나와서 연고도 있고 인지도가 높고, 김무성 후보를 상대로 40%를 내는 등 지역구 관리를 잘 못 한 건 아니나, 상대 후보인 황보승희 후보가 영도구에서 5번을 구의원을 하고 영도에 있는 영도여고[15]를 나와서 연고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17대,18대 총선 때 영도에서 당선된 김형오[16]의 비서로 출발했는 것도 있는데다 이전에 중-영도에서 당선되었던 김무성의 후광도 있었기에 김비오 후보보다 인지도가 더 높은 것이 한몫을 했다.
다만 황보승희도 이번에 이겼다고 해서 결코 안심해선 안 된다. 과거 김무성 전 의원의 원 지역구였던 남구 을은 그가 19대 총선 때 불출마를 선언한 후 그의 측근이었던 서용교 의원이 대신 출마하여 김무성의 후광으로 손쉽게 당선되었다.[17] 그러나 그는 김무성만큼 지역구 관리 능력이 탁월하지 못했고 결국 20대 총선에서 박재호 현 의원에게 패배하며 지역구를 내놓아야 했다. 황보승희 역시 정치적 체급은 김무성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고 상대 후보인 김비오 후보가 2회 연속 40% 이상 득표율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으므로 그녀 역시 지역구 관리를 세밀하게 하지 못하면 서용교 전 의원의 전철을 밟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4. 역대 대통령 선거 결과



4.1. 제19대 대통령 선거


중구·영도구
중구·영도구 일원
정당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득표수
40,012
36,029
17,757
7,220
4,690
득표율
37.69%
33.94%
16.73%
6.80%
4.42%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선거인 수
150,333
투표 수
106,617
무효표 수
449
투표율
70.92%
19대 대선 부산 중구·영도구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40,012
(37.69%)

36,029
(33.94%)

17,757
(16.73%)

7,220
(6.80%)

4,690
(4.42%)

+3,983
(△3.75)

70.92%
19대 대선 부산 중구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9,918
(34.78%)

10,684
(37.47%)

4,675
(16.39%)

1,845
(6.47%)

1,274
(4.46%)

-766
(▼2.69)

70.72%
중앙동
33.59%
38.30%
16.06%
6.76%
4.70%
▼4.71
64.29
동광동
34.48%
38.66%
16.46%
6.27%
3.40%
▼4.18
65.73
대청동
35.13%
36.26%
17.08%
6.50%
4.65%
▼1.13
69.22
보수동
32.72%
39.97%
16.23%
6.31%
4.43%
▼7.25
68.77
부평동
29.06%
48.24%
13.77%
5.80%
2.90%
19.18
66.67
광복동
28.27%
43.69%
17.23%
6.19%
3.72%
▼15.42
70.69
남포동
29.95%
47.31%
14.13%
5.22%
3.07%
▼17.36
59.91
영주1동
35.56%
33.98%
18.57%
6.05%
5.56%
1.58
66.96
영주2동
33.54%
38.71%
17.06%
6.74%
3.62%
▼5.17
70.50
19대 대선 부산 영도구 개표 결과
정당





격차
투표율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1위/2위)
(선거인/표수)
득표수
(득표율)

30,094
(38.75%)

25,345
(32.63%)

13,082
(16.84%)

5,375
(6.92%)

3,416
(4.39%)

+4,749
(△6.12)

71.0%
남항동
33.75%
40.84%
15.91%
5.81%
3.25%
7.09
67.61
영선1동
37.64%
31.75%
19.37%
7.23%
3.61%
△5.89
69.18
영선2동
37.68%
35.21%
16.0%
7.04%
3.81%
△2.47
73.30
신선동
36.0%
36.06%
16.54%
6.88%
3.88%
▼0.06[18]
60.33
봉래1동
37.44%
36.51%
16.06%
6.02%
3.60%
△0.93[19]
71.70
봉래2동
35.79%
36.55%
17.20%
6.49%
3.50%
▼0.76[20]
72.44
청학1동
37.25%
32.78%
18.10%
7.22%
4.27%
△4.47
65.24
청학2동
39.58%
31.92%
16.72%
6.95%
4.47%
△7.66
70.52
동삼1동
39.77%
31.28%
16.95%
7.02%
4.51%
8.49
70.02
동삼2동
34.86%
32.33%
19.20%
8.56%
4.70%
△2.53
70.53
동삼3동
36.67%
35.09%
17.28%
6.23%
4.22%
△1.58
68.33
후보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격차

거소 및 선상투표
38.14%
22.27%
28.45%
5.57%
3.09%
△9.69

관외사전투표
46.78%
21.69%
15.85%
8.23%
6.97%
△25.09

재외투표
65.11%
7.77%
13.56%
4.38%
8.47%
51.55


[부산중구] A B C 중앙동, 동광동, 대청동, 보수동, 부평동, 광복동, 남포동, 영주1동, 영주2동[영도] A B C 남항동, 신선동, 영선1동, 영선2동, 봉래1동, 봉래2동, 청학1동, 청학2동, 동삼1동, 동삼2동, 동삼3동[1] 구한말 개화기일제강점기 때부터 부산의 중심지로 개발된 곳이라 역사가 오래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들이 많아서 유소년층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다.[2] 도심에 사는 인구들이 주로 동부산 지역이나 동래구, 서면 지역으로 많이 유출된 편이고, 빈 집은 보존재개발이 되거나 철거된 후 사무실 빌딩이 건설되는 편이다.[3] 제주도 출신이라 당선되었다는 시각도 있다. 제주은행 부산지점도 이곳에 있기 때문.[4] 물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영향이 존재했지만 경북처럼 압도적인 보수 우세는 아니다.[5] 물론 부산이 인구 대비 의석수가 많다는 비판은 받았다.[6] 후반기 국회부의장, 국회의장 권한대행.[7] 전반기 국회의장.[8] 후반기 국회의장.[9] 2년 후 2018년 재보궐선거에선 해운대구 을까지 추가로 털렸다.[10] 18대 총선 때 현 미래통합당 공천위원장인 김형오 후보에게 석패했던 인물로, 역시 19대 총선,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때 영도구에서 낙선했던 민병렬의 아내인 전 부산평생교육진흥원장 후보도 예비후보로 등록했었지만, 김용원 예비후보랑 단일화에 합의되었다.[11] 황보승희 국회의원이 김무성김형오의 측근이라면, 김은숙 전 중구청장은 정의화 국회의장의 최측근에 속한다.[12] 참고로 이언주는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 소속 광명시 의원이었으나, 이후 당을 바꿨고 광명시는 민주당 텃밭이라서 재선 가능성이 없으니 자신의 출신지이자 모교가 있는 부산 중구영도 지역구에서 재선을 노리는 게 아니냐라는 추측도 나왔다.[13] 현역 김무성이 대표적으로 이언주 전략공천이 다른 후보들에게 불공정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사실 이언주는 해당 지역구에 연고는 있으나 기반은 없으니, 경선을 치르면 떨어질 확률도 높았다. 이에 이언주가 발끈하고, 김무성계가 다시 비판을 하는 등 한동안 당내 잡음이 계속되었다.[14] 결국 거기서 박재호 후보에게 석패했다.[15] 중영도에 출마를 준비 중이였던 이언주 후보의 모교다. 즉 황보승희 후보는 이언주랑 선후배 관계인 셈[16] 여담으로 그 당시 상대방은 김정길(17대), 김용원(18대)였다.[17] 황보승희김형오, 김무성의 측근이라면 서용교 의원 또한 김무성의 측근에 속한다.[18]3표 차로 순위가 갈렸다.[19] 불과 43표 차로 순위가 갈렸다.[20]26표 차로 순위가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