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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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산광역시의 남부[4] 에 위치한 자치구. 1957년 부산시에 구(區)제가 실시되면서 설치된 6개 구 중 하나인데, 당시의 서구는 지금의 사하구까지 포함된 넓은 구였다.
부산광역시에서 가장 조용한 동네 중 하나로, 부산광역시의 조사에 따르면 부산시에서 결핍도가 영도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을 정도로 낙후도가 심하다고 한다. 구내에서도 빈부격차가 매우 심하여, 부민동을 기점으로 남쪽 지역인 아미동, 초장동, 남부민동은 브라질의 파벨라를 연상시킨다. 허나, 부민동을 기점으로 북쪽 지역인 동대신동, 서대신동은 원도심의 모습을 갖춘 부산의 구 시가지라 할 수 있다.
한 때 부산의 중심지였던 구도심에 속한다. 김영삼 대통령의 지역구이자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법률사무소가 위치했던 곳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부산 법원[5] 이 이곳에 있었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에는 임시수도 청사와 대통령 청사가 이 곳에 몰려 있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다. 덕분에, 한국 정부 주도의 국토 개발이 이루어지기 전에 만들어진 시가지치고는 도시구성이 잘 된 편이다. 다만 꽤 낡아서 60년대에서 70년대 사이 개발을 거친 이후의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이 보면 많이 적적해 보일 것이다. 그만큼 조용한 분위기가 좋다는 외지인들도 종종 있긴 하다. 낮이고 밤이고 굉장히 조용한 편에 속하는 동네로, 민방위 훈련이라도 하게 되면 그야말로 적막 그 자체.
대신공원, 암남공원, 그리고 '''대한민국 현존 최고(最古)의 해수욕장'''이자 부산 제3의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이 이 곳에 있다. 그 외 시가지에는 임시수도기념로, 임시수도 정부청사 등 근현대유적이 많은 편이다. 요즘은 송도해수욕장과 2017년 5월에 개통된 송도와 암남공원을 잇는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인기를 누리는 편. 또한 공원으로는 암남공원과 대신공원이 있으며 구덕산에 위치한 구덕꽃마을이 유명하다.
최근에 암남동(송도) 일대에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는데, 완공되면 서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현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가 이곳에 건설되고 있다. 높이 245m에 69층.
서구청사는 오랫동안 서부산세무서, 서부경찰서와 나란히 옆에 있었다.[6] 하지만 공간이 매우 협소하여 1999년에 폐교된 충무초등학교로 이전을 하였으며 신청사 건립을 하지않고 충무초등학교 건물을 그대로 보존해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이전하게 되었다.
2. 교통
지도에서 보면 이상할 정도로 상하로 길게 뻗어있는데 그 때문에 전체적인 면적은 좁으면서도 포함하고 있는 지역은 넓은 다소 기형적인 구조를 띄고있다. 사실 돈 되는 지역은 주변 구에 전부 빼앗긴 탓이다. 이로인해 구도심의 주거지만 따로 떼서 모아놓은 형태가 되었다. 특히 사하구가 치명타인데, 사하구는 서구에서 분리 신설한 자치구이기 때문이다. 사하구 - 서구 나눌 때 잘 나눴어야하지만 이상하게 사하구에 서구 면적의 80%가 들어가고 말았다.
한 마디로 한적한 주택이 끝없이 길게 이어지는 동네인데, 주요 시가지 인근의 주택가만 모아놓은 지역이 구덕산 내에 위치한 대신공원에서부터 해안가 지역인 송도해수욕장까지 길게 이어진다.
사하구/사상구와는 천마산이나 구덕산을 경계를 삼는 상태. 서구에 속하는 동네는 대부분 사하구나 사상구와의 경계가 되는 산을 접하고 있다. 이건 좌우로 좁아서 그렇다. 구덕터널처럼 긴 터널이나 구덕꽃마을 고갯길을 넘어가면 사상구와 이어지고, 반대쪽의 평지로 나가면 서면이나 남포동 같은 주요 도심으로 이어진다. 여름/겨울철 러시아워에 만원버스에 서서 통과하게 되면 그야말로 헬게이트. 기본적으로 사람은 걸어서 통과하면 안 되지만 오토바이는 통과할 수 있다.
지리적으로는 부산의 번화가 중 상당수와 접하여 있고(서면[7] , 부산역, 남포동 등), 실제로 교통이 편리하긴 하다. 그러나 편리한 만큼 교통 체증도 많이 발생한다. 주로 서구를 경유하여 다른 구로 넘어가려는 차량들이 많기 때문이다. 주로 대티터널, 부산터널 인근 안습(...) 출.퇴근 시간대에는 구덕터널도 정체가 상당히 심하다. 주로 서부산낙동강교 감전IC 쪽으로 가려는 차량들이 많기 때문. 반대쪽 북구, 사상구 일대에서도 빠르게 남포동, 자갈치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기때문에 정체가 심하다.
송도해안산책로를 따라 해안 절벽이 존재한다. 지구과학 교과서에도 관련 사진이 실려있을만큼 유명한 중생대 백악기 지층을 볼 수 있다. 암남공원 아래 저 멀리 '두도'라는 섬이 있다.
3. 금융
4. 생활환경
부산 내의 의대가 있는 4년제 대학교인 부산대학교, 동아대학교, 고신대학교 3개의 병원이 모두 서구에 있다.[8][9] 그 외에도 부산삼육병원(위생병원)을 운영하는 재림교재단이 한때 의대를 노리고 서남대학교를 인수할 뻔 했다가 무산된 적이 있었는데, 만약에 인수가 실현되었으면 부산삼육병원(위생병원)도 대학병원으로 승격 되어서 한 동네에 대학병원이 4개나 존재했을수도 있었다는 것.
동대신동과 송도해수욕장 인근 빌라는 과거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지역이었던 곳이다. 부촌에서 볼법한 유려한 저택, 빌라들과 산복도로 풍경을 모두 볼 수 있는 곳.
사람이 산지 오래 된 동네라서 산까지도 집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산이나 계곡을 깎아서 만든 도로에 첩첩히 쌓아놓은 도시를 보면 장관. 산간 동네에는 좁은 산복도로가 지난다. 단, 이런 산간 주택들은 한국전쟁 이후에 한국 사람들이 개발한 것이다. 일제시대까지만 해도 전부 기와집 아니면 초가집이었고, 지금만큼 경사진 고지대까지 집들이 올라가있지도 않았다.
서구의 경계인 산기슭을 따라서 산간주택가도 죽 이어지는데, 이중에서 바다를 보는 동네에는 다른 지역에서도 유명한 해안 주택가들이 있다. 검색을 쳐보면 바닷가를 바라보고 있는 작은 집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폐가나 달동네도 제법 있는 편. 전체적으로 산간동네는 조용한 편이지만, 본능적으로 폐허를 자주 찾아다니는 양아치들이 가끔 모인다.
서구에서 제일 평평한 동네는 부민동과 동대신동, 서대신동 부근인데 이곳은 과거에 일본인들이 꽤나 거주하던 지역이라서 그런지 척 보기에도 꽤나 평수가 커보이는 주택이 많으나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가 조성되면서 주택들이 철거되고 원룸 건물들이 상당히 늘어나는 중으로 현대식 건축물(부민캠퍼스 건물들, 신축 원룸)과 적산가옥 같은 근현대식 주택이 섞인 특이한 풍경을 보인다. 허나 같은 대신동이라 해도 서대신동쪽 고운들로 일대(특히 재개발이 한창인 서대시장 맞은편 약간 위의 예전 모습) 및 그위에 있는 해돋이로 일대는 아미동 까치고개쪽 동네를 서대신동에다 그대로 갖다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다. 동대신동에도 부산터널 입구 바로 옆동네(동일교회 근처) 역시 아미동 까치고개쪽 동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다. 부산대, 동아대병원+동아대학교+시가지로의 접근성을 갖춘 덕에 신축건물이 아니라도 방세는 상당히 높은 편. 최근에는 동일본 대지진 때문인지 일본 사람들도 이곳에 집을 구하는 경우가 있는 듯 하다.
전체적으로 다른 시가지에서 주택가만 떨어져 나와서 독립시켜놓은 동네. 외부인들에게는 송도해수욕장이나 케이블카 외엔 따로 구경거리가 없지만, 주택가가 밀접해서 그런지 인구밀도는 높다. 그리고 위쪽에 전술하였듯 이렇게 적당히 시가지에서 이격한 입지에 적절한 대학병원이 세 개나 있다.[10] 그 밖에도 삼육부산병원을 비롯하여 부산에서 가장 큰 병원이 여러 개 있다. 이건 서구가 워낙 세로로 넓어서 그런 탓도 있지만 부산광역시청이 이전하기 전까지 원도심 버프를 받아 6.25 전쟁 이후부터 여러 가지로 생활 기본 시설들이 집중적으로 발달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병원만 무려 세 군데나 있다 보니 '''부산시내는 물론이거니와 전국 인구대비 의료인(의사+간호사)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추산되며'''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응급실이 서구 북쪽, 중앙, 남쪽에 골고루 배치되어 있는 덕분에 전국에서 응급환자 생존률이 매우 높다고 한다. 부산대학교병원의 경우 1003번 버스를 타고 기장읍이나 해운대구에서 원정오는 편이라고 한다.[11] 따라서 서구를 의료관광 특화 실버타운으로 개발하려는 공약이 매번 나온다.[12]
다만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이 추후 에코델타시티 개발예정부지로 이전이 확정되어서 에코델타시티로 이전된다면 대학병원이 하나 줄어들게 된다.[13]
대학병원뿐만 아니라 그만한 규모는 아니지만 중형급 종합병원인 삼육부산병원(위생병원)도 서대신동에 위치해 있어서 병원, 의료시설 하나만큼은 가히 전국구급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주택가를 접한 동네라서 학교도 엄청나게 많다. 특히 서대신동과 동대신동 일대는 대신초, 구덕초, 동신초, 화랑초, 부산여중, 중앙여중, 부경고, 경성전자고, 대신중, 대신여중, 경남고, 서여고, 혜광고[14] 등이 모두 인접해 있어서 항상 학생들로 북적거린다. 또한 학교도 많기에 구덕로 연선에는 크고작은 학원가가 형성되어있다. 부민동 이남 지역의 경우 경남중학교와 초장동의 초장중학교, 남부민동의 경우 송도중학교가 각 동네마다 있을 정도다. 따라서 서구 시내를 걷다보면 초중고 학생들이나 노인들을 항상 볼 수 있다. 하지만 대학생과 청년층 인구는 다른 지역의 대학이나 도심에 전부 빼앗겨서 거의 보이지 않는다. 동아대학교 구덕캠퍼스 및 부민캠퍼스가 있긴 하지만 남포동이 가까워 상권이 크게 발달하지 않았고 학생들도 교내에 머무르거나 승학캠퍼스가 있는 하단동이나 남포동, 서면 등의 시가지로 나가는 편.
서구와 중구가 접하는 보수대로 구간은 보수천을 복개시킨 구간이다. 따라서 서울 청계천처럼 복원할 계획은 갖추고 있다고 하나 '''서구청이 돈이 없어서''' 밀리는 중.
4.1. 격차
비교적 깔끔한 평지 주택들과 산간 및 해안 주택으로 큰 격차가 벌어지는데, 서로 간에 알력 같은 건 없다. 아니, 서로 별로 관심이 없다. 실제로 같은 서구 사람들이라도 워낙 세로로 길다보니 별로 만날 일이 없다. 오히려 서구 주민들은 가까운 남포동이나 자갈치를 이웃으로 생각할 정도. 실제로 어디서든 10~30분만 걸어나가면 남포동이 나온다.
반대로, 시가지 쪽에서는 송도 쪽을 제외하면 서구로 들어올 일이 많지 않다. 가끔씩 고등어 축제나 현인가요제 같은 행사를 즐기려고 송도해수욕장에 들어오거나, 아미동 비석마을로 놀러가거나, 아니면 남항대교를 타고 사하구에서 영도구를 갈 때나 영도구에서 사하구를 갈 때 경유하는 용도 정도. 산에 막힌 탓에 다른 구로 나가는 터널만 해도 대티터널, 구덕터널, 부산터널, 천마산터널 넷이나 되며 대티터널의 교통정체를 줄이기 위해 현재 제2 대티터널 건설을 계획중이다.
4.2. 공동주택
공동주택/목록/서구(부산) 문서 참조
5. 문화/명소
- 부산이 임시수도로 지정되었던 6.25 전쟁 당시 정부 관련 주요 시설들은 대부분 서구에 몰려있다. 옛 경남도청이자 현대에는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 임시수도 정부청사[15] , 임시수도기념관[16] , 지금은 철거된 임시수도 국회 등. 별로 알려지지 않았었으나 최근에는 임시수도기념로를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홍보를 시작하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6.25 전쟁 당시 현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건물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건물로 사용했으며 추계 내과학회를 개최했다.
-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앞에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부산전차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평소에는 들어가볼 수 없지만, 피란수도 부산야행 기간에는 내부관람이 허용되기도 한다
- 아미동에는 비석문화마을이라는 곳에는 골목을 걷다보면 주택 담벼락이나 옹벽, 계단 등에 웬 한자들이 박혀있는 것을 볼수 있다. 그 한자들은 다름아닌 일제강점기 한반도에 거주했던 일본인의 묘비에 새겨져 있던 법명을 일컫는 것으로, 해방 이후 집 지을 자재를 구하지 못했던 부산 거주인들이 묘비를 떼다가 계단이나 담벼락의 재료로 썼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그 한자들이 적혀있는 돌은 진짜 묘비들이며, 그 묘비석이 바로 비석문화마을의 "비석"이라는 용어의 유래이다.
- 비석문화마을 인근에 묘법사라는 자그마한 사찰이 있는데, 건물 양식이 우리가 사찰이라고 들으면 흔히 떠올리는 가람양식이 아니라 양옥주택이다. 그러나 파란 담벼락에 커다랗게 그려진 관음화, 그리고 들어오면서 보았을 빨간 나무문에서 절이 맞다는 것을 그나마 느낄수 있다.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묘법사 바로 위에 있다. 사실 절 가까이 오지 않아도, 부산 시내 웬만한 건물옥상에서 봐도 산쪽에 하얀 조각들이 빼곡히 박힌 것에 누구라도 시선을 뺏기게 되는데 바로 묘법사의 불상들이다. 특이한 점은 안개 낀 새벽에 먼 곳에서 보면 마치 파란 오로라 비슷한 착시를 불러 일으킨다는 점이다.
- 송도해상케이블카: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의 암남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상 케이블카. 20세기에 사라진 케이블카가 2017년 재개장 되어 지역 랜드마크로 급부상했다. 멀리서 보면 바닷가 위에 대관람차 모양의 둥근 통이 둥둥 떠다닌다. 불빛이 켜지는 밤중의 야경이 장관.
- 송도해수욕장: 외지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서구의 명소. 1913년 개장한 우리나라 현존 최고(最古)의 해수욕장. 60~70년대 케이블카 건설 등으로 한창 관광객이 넘치던 시기가 있었으나 해운대, 광안리의 발전에 맞물려 쇠퇴하고 말았다. 2000년대 이후 송도해상케이블카가 다시 들어서고, 피서객들의 수요를 위한 백사장 개발도 상당히 이루어졌다.
- 암남공원 조개구이촌: 암남공원 입구의 주차장 한켠에 있는 포장마차 모임이다. 위성으로 보면 큰 규모는 아니지만 빼곡하게 조개구이 포장마차들이 들어서 있는데, 암남동에서는 상당히 유명하며, 부산으로 오는 외지인들이 방문하기도 한다. 조개구이는 각종 반찬들과 새우, 홍합탕 등과 같이 나오며, 주로 가리비로 제공되고, 양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영화관은 따로 없다. 구가 위아래로 길쭉하고 바로 옆에 '''남포동''', '''광복로'''라는 초대형 상권이 있기 때문. 게다가 구 전체적으로 주택가나 공원이 밀집해 독자적 상권이 발달하기 어렵다. 때문에 주민들은 같은 원도심인 중구, 특히 남포동에서 문화 생활을 한다.
부산광역시립구덕도서관이 서대신동3가에 자리한다.
5.1. 스포츠
- 사직야구장에 밀려서 별로 유명하진 않지만, 부산에서 한때는 상당히 중요한 야구장이었던 구덕야구장이 있었다. 하지만 서구의 시설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이곳도 한국이 제대로 개발되기 전에 만든 시설이라 규모도 작고 인접한 편의 시설도 적다. 그래서 부산 외부에선 사직야구장밖에 없는 줄 아는 사람이 많다. 구덕야구장은 2017년 하반기에 완전히 철거되었다.
- 부산 아이파크의 홈 구장인 구덕운동장이 서대신동에 위치한다. 1920년 9월 조그만 동물원을 곁에 둔 넓은 빈터로 마을 체육대회 장소로 사용하다 1928년 9월에 부산공설운동장으로 건립되었다가 1982년 사직운동장이 건립되어 그해 6월에 구덕운동장으로 개칭되었다.
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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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과 문재인이 지역사회에 이름을 알린 계기가 된 노무현·문재인 합동법률사무소(법무법인 부산)가 부민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김영삼과 문재인, 대통령을 두 명이나 배출한 경남고등학교가 동대신동에 자리한다. 두 대통령 모두 고등학교 시절을 서구에서 보낸 것.
- 하지만 3당 합당과 고령층 인구 증가로 인해 보수적인 지역구가 되었다. 17대부터 20대 현재까지 유기준이 이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다. \
- 21대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소속 前 부산일보 사장이었던 안병길 후보가 이재강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이후 재보궐로 치뤄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가 1위를 차지했다. 한때 부산 전 지역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이 가져올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이곳을 비롯해 동구와 중구 역시도 홍준표가 1위를 했는데, 이 결과를 통해 구도심은 홍준표, 나머지는 문재인이 선택되었다는 것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홍준표는 총 7개의 동에서 40%를 넘겼는데 서구의 동들 중에 채 절반이 되지 않았고, 서대신4동, 부민동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수영구와 같이 자유한국당 소속이 구청장을 하는 단 둘 뿐인 구가 되었다.[19] , 단 비례대표와 광역단체장에선 민주당이 승리를 거뒀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안병길 후보가 넉넉한 표차로 승리했다.
6.1. 관련 문서
7. 경제
항만도시로서의 부산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단적으로, '''전국 최대'''의 수산물 위탁판매장[20] 인 부산공동어시장이 서구의 남부민동에 있다.
또한, 2008년 개장한 수산물 유통시장으로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21] 이 송도 외곽에 위치한다. 건어물이 지천에 깔려있고 도소매업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판매하는 일반 수산물 시장 이미지는 아니다. 현대식 고층 건물이라 행정, 금융 사무실 느낌을 준다. 주거지와는 멀리 떨어져 있기에 시내버스를 타고 모지포마을과 냉동공장 인근을 지나야 나온다. 감천항과 인접한 냉동, 수산 공장 일대에 수산가공선진화단지가 들어서 있다. 송도 외곽에서부터 이 곳~사하구에 소속된 감천항까지 냉동, 수산공장이 상당히 많다. 감천항(감천부두)이 인근에 있어 러시아인을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구의 재정자립도나 주민들 소득이나 삶의 질 등 각종 경제지표는 부산에서도 낮은 축에 속한다. 젊은층의 취업/학업을 이유로 하는 인구 유출이 상당하고, 고령화도 대도시 최고 수준에 달해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초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했다.[22] 특히 아미동~초장동~남부민동 등 주택가가 밀집한 곳의 낙후도는 부산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오래된 주택은 대부분 산동네에 모여 있다. 경사진 계단과 산복도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전통적인 부산의 원도심을 상징하는 지역이라 각종 건물이나 시설들도 오래돼 칙칙한 느낌을 받기 쉽다.
감천항과 가까운 송도 일부 지역의 냉동, 수산공장을 제외하면 마땅한 경제 활성화 동력도 찾기가 쉽지 않다. 행정구역부터가 서대신~부민~충무~암남(송도) 라인으로 이어져 전부 주택가만 즐비한 곳이기 때문. 구에서도 이를 알고 있기에 최근에는 관광객 유치에 안간 힘을 쏟는 중이다. 이를 위해 송도해안산책로, '''송도해상케이블카'''가 건설되었고, 송도해수욕장이 정비됐다. 케이블카와 해수욕장은 꽤나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8. 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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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동대신1동, 동대신2동, 동대신3동
8.2. 서대신1동, 서대신3동, 서대신4동
대신공원, 꽃마을(구덕문화공원), 구덕운동장이 위치한 곳.
8.3. 부민동
임시수도기념관,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등이 위치한 곳.
8.4. 아미동
8.5. 초장동
8.6. 충무동
서구청이 토성동4가에 소재한다.
8.7. 남부민1동, 남부민2동
공동어시장, 천마산조각공원이 남부민동에 있다.
8.8. 암남동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해수욕장 등이 있어 외지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서구의 동이다.
9. 관내 도시철도역 목록
- 부산 도시철도 1호선 : 서대신역, 동대신역, 토성역
10. 관내 각급학교
10.1. 대학교
10.2. 고등학교
- 경남고등학교 (동대신동3가 1-28)
- 경성전자고등학교[23] (서대신동3가 184)
- 부경고등학교[24] (서대신동3가 521)
- 부산관광고등학교[25] (남부민동 611-20)
- 부산서여자고등학교[26][27] (동대신동2가 75-2)
10.3. 중학교
서구의 중학교는 남녀공학이 아니라 모두 남자중학교와 여자중학교로 구분되어 있다. 따라서 남녀공학 중학교를 만들거나 단성학교를 남녀공학으로 형간전환시키라는 요구가 간간히 나오고있으나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28] 또한 영도구보다 학령 인구는 배로 많지만 중학교 수는 3곳 더 적다. 특히 여자중학교의 경우 전부 동대신동과 서대신동에 몰려 있어 아미동, 초장동, 남부민동, 암남동 등 서구 아랫동네에서 통학하는데 도보로 통학할 수 없는 관계상 애로사항이 손꼽히기도 한다.[29]
- 경남중학교[30] (토성동3가 12)
- 대신여자중학교 (동대신동2가 87-9)
- 부산대신중학교 (서대신동3가 96-2)
- 부산여자중학교 (서대신동3가 60)
- 부산중앙여자중학교 (서대신동3가 166-3)
- 송도중학교 (남부민동 611-236)
- 초장중학교 (초장동 75-56)
10.4. 초등학교
- 구덕초등학교[31] (서대신동3가 41-1)
- 남부민초등학교 (남부민동 76)
- 대신초등학교 (서대신동3가 195)
- 동신초등학교 (동대신동3가 315)
- 부민초등학교 (부용동2가 11)
- 부산알로이시오초등학교 (암남동 2-18)
- 송도초등학교 (암남동 313)
- 아미초등학교 (아미동2가 89)
- 천마초등학교 (암남동 81-11)
- 토성초등학교 (토성동2가 25)
- 화랑초등학교 (동대신동1가 348)
젊은 층 인구가 적다 보니 초등학교도 학생 수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데 1999년 충무초등학교가 학생수 부족으로 폐교하였고 최근 초1부터 초6까지 전교생 숫자가 100명도 채 되지 않는 학교들까지 있을 정도다.[32]
10.5. 특수학교
- 부산혜송학교[33] (남부민동 611-43)
11. 출신 인물
- 강성우: 야구 선수
- 공한수: 현 서구청장
- 곽규택: 미래통합당 정치인
- 김광규: 영화 친구
- 김희정: 새누리당 국회의원, 박근혜정부 여성가족부 장관
- 박종철: 6월 항쟁 도화선의 주인공
- 서진용: 야구 선수
- 신봉선: 코미디언
- 양한빈: 축구선수
- 이언주: 국민의힘 정치인. 출생지는 서구 대신동이나 초중고를 나온 영도구를 실질적으로 고향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 : 씨엔블루 소속 가수
- 이태석: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가톨릭 신부이자 의사
- 장정구: 권투 선수
- 조국: 문재인 정부 前 청와대 민정수석, 前 법무부 장관
- 주희정: 농구 선수
- 채태인: 야구 선수
- 신봉선: 코미디언
[1] 24개 법정동, 13개 행정동[2]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3] 원래 서구청은 서대신동에 있었으나 1999년 충무초등학교가 폐교 후 리모델링해 이 곳으로 이전했다. 비슷한 예로 수송국민학교가 폐교한 자리에 구청을 이전한 서울특별시 종로구가 있다.[4] 부산 시가지가 구도심에 한정되어있던 과거에는 이름 그대로 부산 시가지의 서쪽 부분이었다. 여기서 방위의 기준은 중구. 부산의 남쪽은 남해 바다가 있으니 점차 북쪽 해운대, 서면, 동래 쪽으로만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현재의 서구는 상대적으로 남쪽이 되어버렸다.[5] 현재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건물로 쓰인다.[6] 서대신동2가 270번지, 현 보람더하임아파트 부지[7] 민주공원을 거쳐 부산진구로 자동차 기준 7분 내로 오갈 수 있다. 다만 산복도로를 오가기 때문에 걸어서 가기에는 매우 힘이 든다. 서면 중심지까지는 약 14분 정도 걸린다.[괄호] A B C 안의 숫자는 지점수를 뜻함.[8] 경남에 위치한 상급 종합병원은 총 여섯개인데 그중에 세개가 부산에 있으며 그 중 두개가 서구에 위치하고 있다. 나머지 하나인 부산백병원도 서구와 경계를 맞대고 있는 부산진구 개금동에 있기 때문에 대신동지역에서 구덕터널을 지나가면 20분내로 도착이 가능할 정도.[9] 고신대병원이 2021년 상급종합병원 재심사에서 탈락했다.[10]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11] 해운대 신시가지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도 있으나 부산대가 인지도가 매우 높으므로 부산대병원으로 가는 내원객들도 상당 수 많다.[12]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출마한 무소속 유승우 서구청장 후보의 경우 실버타운 공약을 항상 일컫었다.[13] 기존 암남동 부지는 부지도 협소하고 건물 크기도 좁고 시설이 노후화되어있어서 내원객들이 불편함을 많이 겪고 있고 부산 시내에서 접근성이 떨어지는데 에코델타시티로 이전된다면 서부산이나 북부산 권에서 접근하기 더욱 편리해진다. [14] 행정구역 상으로는 중구 소속이지만 학교 부지가 보수동과 동대신동에 걸쳐 있다. 학군도 같아 서구 학생들도 혜광고에 많이 배정되는 편.[15] 석당박물관은 한국 3대 대학박물관 중 하나이다.[16] 대통령 관저로 쓰였다. 그 전과 서울 환도 후에는 경남지사 관사였다.[A] A B 부용동 · 부민동을 관할하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가 있는 동네[B] A B 비석문화마을이 있는 동네[C] A B 토성동 · 충무동을 관할하는 동네[D] A B 송도해수욕장 및 고신대학교가 있는 동네[17] 97.12.26 의원직 상실(뇌물수수)[18] 98.4.2 재보궐선거[19] 반면 다른 원도심인 중구, 동구, 영도구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구청장을 싹쓸이했다가 윤종서 중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해서 2020년 재보궐선거 이후에는 미래통합당 소속 후보가 당선되어 3명으로 늘어났다.[20] 약 30%를 차지한다.[21] 정식명칭은 부산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22] 다른 원도심 지역인 중구, 동구, 영도구도 마찬가지.[23] 구.광성공업고등학교[24] 구.경남상업고등학교[25] 구.송도상업고등학교, 구.부산정보디자인고등학교[26] 구.사하여자고등학교[27] 치어리더 금보아의 출신 고등학교다.[28] 학생 수가 적은 송도중학교는 사립이라 어렵고 학생 수 200명 내외로 매우 적은 초장중학교가 타겟이 되고 있다고 한다.[29] 중구의 경우 유일한 중학교인 덕원중학교의 경우 남자중학교라서 얄짤없이 대신동까지 가야만 한다.. [30] 구.토성중학교[31] 구덕고등학교와 교명이 같은 형제 학교이지만 구덕고등학교는 사상구 학장동에 위치해 있는반면 구덕초등학교는 서구 동대신동에 위치해 있다. 오히려 구덕고 바로 옆에 위치한 초등학교는 "구학초등학교"다.[32] 특히 아미초등학교의 경우 2019년 1학년 신입생이 무려 5명(..)이라고 한다.[33] 부산관광고등학교와 송도중학교와 멀지 않은 거리에 나란히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