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옹
'''"겨울의 류옹이라 불리는 그 실력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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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금/은 시절에는 체육관 바닥 전체가 얼음장으로 뒤덮인데다 다른 트레이너들은 스키복 차림인데 복장이 그냥 반팔에 지팡이 하나인 차림이었지만,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복장이 예전의 금은 버전에 비해서 간지폭풍으로 변했다. 미노년이라 칭하기에 손색이 없다. 특히 전투할 때 목도리가 휘날리는 포즈가 압권. 인상도 전체적으로 순해졌다. 왕년에는 '겨울의 류옹'(후유노 야나기)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리파인된 옷이 드라마 《겨울 연가》의 복장을 닮았다고 해서 욘사마 짝퉁할배로 불리고 있다.
게임 카트리지 용량 한계상 각 관장들의 자세한 과거 에피소드는 나오지 않지만, 내색하진 않아도 나이 탓에 자신에게 도전하는 젊은 트레이너들에게 무시를 당했거나 어린 트레이너들에 비해 자신들의 포켓몬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 착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이 말을 걸자마자 하는 말은 "늙었다고 무시하지 마라. 네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포켓몬과 함께 한 나를 쉽게 이기진 못할 것이다." 상술한 남은 긴 시간동안 포켓몬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소중히 여기라는 말은 이 때문에 나온 것이다. 제작진은 전작의 최고령 체육관 관장 강연의 포지션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1.1. 공략
나오는 포켓몬은 쥬쥬, 메꾸리, 쥬레곤. 얼음 속성에 강한 불꽃(블레이범, 윈디, 나인테일, 마그마, 리자몽 등)/격투(괴력몬,강챙이,성원숭,헤라크로스 등) 포켓몬을 사용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 심지어 풀타입 에게도 보조타입의 약점을 찔려[1] 진행 난이도가 매우 높은 이상해꽃과 메가니움에게도 순살당한다. 쥬쥬와 쥬레곤은 무난한 편인데 메꾸리를 빨리 처리하지 못할 경우 싸라기눈+진흙폭탄을 뿌리므로 좀 짜증날 수도 있다. 다행히 약점이 많아서 어렵지 않게 클리어 가능. 왜인지 얼음 타입 최강의 범용성을 자랑하는 냉동빔은 2차전에서조차 안 쓰기때문에 더 쉽다. GSC버전의 허술한 레벨 디자인 탓에 사용 포켓몬 레벨이 규리보다도 낮기도 하고...[2] 물타입은 오히려 메꾸리밖에 약점을 찔리지 못해서 불리하지만, 기본적으로 얼음에 1/2배를 받기에 무난한 편.
류옹에게 까지 가는 길이 어린 유저들에겐 상당히 고난이도었는데 이는 하트골드/소울실버는 난이도가 상당히 낮아졌다. 이러한 얼음 타입 관장의 맵 레벨은 프리크 스태프들이 마스코트 정도로 생각한 건지 다이아몬드/펄/플라티나 버전의 얼음 체육관에도 계승되었다. 2차전은 1차전과 파해법이 다르지 않지만 선발로 눈설왕을 앞세우니 주의할 것. 여담으로 원래 쥬쥬의 진화레벨은 34인데 류옹이 가지고 있는 쥬레곤의 레벨은 2세대에선 29,리메이크판에선 32레벨이다.
1.2. 삽화
1.3. 국가별 명칭
2. 소유 포켓몬
2.1. 금·은 / 크리스탈
2.2. 하트골드·소울실버
2.2.1. 1차전
쥬쥬와 쥬레곤의 특성이 '''불꽃'''/얼음 공격 피해량을 반으로 줄이는 두꺼운지방이기 때문에 불꽃 포켓몬을 선봉장으로 내밀었다간 피 본다. 순수 물 타입인 쥬쥬는 불꽃 피해를 '''0.25배'''로,[5] 진화형인 쥬레곤 역시 '''0.5배'''로 줄여서 받는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저 둘도 코골기를 제외하면 얼음 기술밖에 없다는 것이고 그나마 쥬쥬의 코골기는 잘 써주지도 않으니 서로 잡질 못하는 조합이긴 하다. 풀 타입은 약점을 찔러줄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만에 하나 싸라기눈을 뿌려대면 지옥이 펼쳐지니 주의. 특히 히든카드인 메꾸리의 얼음엄니와 눈보라는 충분히 풀 타입을 요단강 너머로 보내줄 수 있다.
2.2.2. 2차전
선봉장으로 나오는 눈설왕 때문에 '''기본적으로 싸라기눈 날씨로 시작하며''' 인위적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싸라기눈은 지속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설령 마기라스 같은 포켓몬으로 날씨를 바꿔도 씨카이저가 다시 싸라기눈이 내리게 하니 눈설왕 잡았다고 방심은 금물. 다행한점은 눈여아가 눈숨기이나 이를 뒷받침 기술인 그림자분신이 없다는 점은 천만다행이다. 대신 맘모꾸리가 눈숨기 특성에 그림자분신을 사용하며, 눈여아와 얼음귀신은 헤롱헤롱을 사용하므로 암컷/수컷 포켓몬이나 무성 포켓몬으로 맞서는 편이 좋다.
2.3. 블랙·화이트 2
2.3.1. 성도 리더스 토너먼트
2.3.2. 월드 리더스 토너먼트 / 타입 엑스퍼트
'''포푸니라'''가 있는 만큼 드래곤타입에게는 상당히 불리하게 다가온다. 루주라의 악마의키스로 잠들어도 짜증나고 라프라스나 쥬레곤도 다 죽여놨는데 잠자기로 피를 채워버리면 온갖 쌍욕이 다 튀어나온다. 더욱이 쥬레곤은 다이빙으로 종종 타격 불가 상태가 되는 데다가 가끔 날리는 절대영도에 순식간에 3마리 이상 갈려나갈 수 있다.
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3.1.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
4.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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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갸라도스 사건 때 쥬레곤을 불러내 냉동빔으로 날뛰는 빨간 갸라도스를 막으며 등장. 이후 어째서인지 포켓몬과 인간의 우정을 인정하지 않았고, 우정을 주장하는 지우를 상대로 하여 지우의 코코리를 한번에 얼려버려 쓰러뜨렸다.[6]
하지만 그것에는 이유가 있다. 젊었을 때 파트너 메꾸리와 함께 우정을 쌓아가고 있었는데, 당시 주위에서는 아무도 메꾸리에게 대항할 자가 없었다고 하니 젊은 시절부터 보통 트레이너가 아니었던 모양. 그 탓에 젊은 혈기를 이기지 못하고 속성을 무시하고 불 속성의 마그마와 대결을 했다가[7] 패배하고 화상을 입게 된다. 이후 메꾸리는 가출했고, 이로 인해 포켓몬과 인간 사이의 우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게 되어버린 것.[8]
하지만 메꾸리가 집을 나간 건 화상에 잘 듣는 약초를 찾기 위해서였으며, 그 약초를 찾았으나 사고로 인해 얼음에 갇히고 만 것이었다. 후에 한지우와 피카츄의 도움으로 메꾸리는 무사히 구출되어 류옹과 재회, 이 때 메꾸리를 오해했던 것을 사과하며 다시 우정을 회복하고 신뢰하게 된다.[9]
그 후 나타난 로켓단이 피카츄를 노리자, 이 피카츄는 내 메꾸리의 생명의 은인이라며 막아서기도 했다.
그리고 나중에 체육관 전에서 메꾸리를 내보내 지우의 피카츄와 대결을 펼친다.[10] 이 때의 메꾸리는 상당히 강하게 나오는데, 얼음을 타면서 얼음에 익숙하지 않은 피카츄를 상대로 능숙하게 데미지를 입히고 심지어 다 쓰러뜨렸다고 생각했을 때 잠자기를 시전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선사한다. 지우 역시 얼음을 역이용해 미끄려져 돌파하거나, 메꾸리를 물 속에 빠뜨리거나, 메꾸리에게 오히려 근접하게 다가가서 공격을 하는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지만 상당히 고전한다. 그러나 류옹은 메꾸리의 몸 상태가 더는 싸울만한 상태가 아님을 파악하고는 스스로 기권하고 지우에게 배지를 넘긴다. 또 패배에 상심해있는 듯한 메꾸리에게 부드럽게 "넌 최선을 다했다."라고 위로해주기도 했다.
과거 국내 SBS판에서는 이름이 봉수달로 나온적이 있었다. 보통은 봉 할아버지로 부른다.
여담으로 다른 체육관과는 달리 할머니가 심판을 맡는데 게임과 연관지어 볼때 아마 게임에서 로켓단에게 가게를 빼앗겼던 할머니를 류옹과 연관시킨 듯.
[1] 쥬쥬-'''물''', 메꾸리-얼음/'''땅'''. 쥬레곤-'''물'''/얼음[2] 순서상 7번째인 데 각각 5번째, 6번째인 사도와 규리를 클리어 하지 않아도 클리어가 가능하다...아니 4번째인 유빈을 클리어 하지 않아도 갈 수 있다. 왜인지는 황토마을 인접 도로의 야생 포켓몬 레벨을 생각해보자.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레벨 총합으로는 역전. 여전히 에이스인 메꾸리의 레벨은 규리의 에이스인 강철톤보다 낮다.[3] TVA 한정.[4] 공교롭게도 레인보우 식스: 로그 스피어에 등장하는 최고령 SAS 원사 에디 프라이스(Eddie Pryce)와도 닮았다.[5] 블레이범으로 자속 특공을 살린 화염방사를 때리는 것보다 비자속+필중기인 스피드스타가 더 강하게 박힐 지경이다.[6] 상성상 불리했는데 그럼에도 지우는 코코리가 싸우고 싶어하자 보냈다. 하지만 시망.[7] 여담이지만 마그마 트레이너의 머리 모양이 오바람이랑 똑같다.[8] 다른 사람들이 '얼음의 봉수달' 이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였다. 본인이 내색했는지는 의문이지만 그 별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9] 사실 메꾸리는 수십년간 얼음 속에 갇혀있었다. 때문에 류옹도 피카츄가 두번이나 전기공격을 날려도 메꾸리가 깨어나지 않자 무리도 아니라고 한다. 애초에 메꾸리는 땅타입이라 전기가 안통하는게 당연하지만...[10] 메꾸리에게 생명의 은인이라고 봐주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땅 타입이 있음에도 어째서인지 전기 기술이 먹히는 옥에 티가 나왔다. 게임이 아닌 만화상 설정이니 그냥 넘어갈 수는 있지만. 비슷한 예로, 애니 극초반부 관동지역 회색시티에서 웅과 대결할 때는 고압의 전기를 충전한 지우의 피카츄가 땅 타입이 있는 꼬마돌을 상대로 엄청난 양의 전기를 내뿜어 꼬마돌을 단 한 방에 쓰러뜨린 적도 있다. 그래도 전기 공격이 잘 통했을 때는 메꾸리의 몸 속에서 전기를 사용할 때와 체육관 한가운데의 물속에 빠뜨려서 공격했을때였고, 그 외에는 전기를 몇 번이나 맞고도 무사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