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2019년 태풍)
1. 개요
2019년 9월 19일에 필리핀 루손 섬 북동부 해역에서 발생한 태풍이다.
시초는 2019년 9월 5일부터 관측된 열대요란 95W이다. 괌 인근 해역에서 처음 발생한 95W는 필리핀 기상청(PAGASA) 지정 이름 '마릴린'(Marylin)을 받고 9월 11~13일에는 JMA 및 JTWC로부터 태풍발생예보가 발령되어 2019년 제16호 태풍 페이파의 유력 후보로 생각되었으나 결국 승격하지 못하고 쇠퇴하였다. 이후 오키나와 남부 해역을 떠돌다가 주변 상황 개선(연직 시어 감소, 몬순 소용돌이 소멸)의 영향을 받아 다시 TD로 발달하였다. PAGASA에서는 마릴린과 별도로 발생한 새로운 열대저기압으로 해석해 새로운 이름 '님파'(Nimfa)를 부여했다.
2019년 9월 19일 오후 3시에는 일본 기상청이 열대저기압에서 열대폭풍으로 격상하여 예보를 시작하였으며 17호 태풍 타파가 되었다. JTWC 기준 18W. JTWC는 타파가 태풍 승격이 되었던 오후 3시에는 타파를 1분 평균 풍속 30노트(15m/s)의 TD로 보았지만, 오후 9시에 TS로 승격시켰다. 예상 경로는 대한해협을 거쳐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고 한국 기상청이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과 JTWC도 모두 대한해협 통과 진로로 예상했다.
2019년 7월부터 10월까지 총 5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어서 제주도, 남부지방, 강원도 영동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음에도 각 방송사에서 제대로 보도되지 않았다. 특히 수도권에도 피해를 준 링링때 태풍이 오기 며칠전부터 특보방송까지 해가며 떠들썩하게 보도해 더욱 비교가 되었다. #1 #2
2. 진행 및 피해
9월 20일 오후 5시 기준 세기에 비해 비구름이 크게 발달한 물폭탄형 스타일의 태풍이 되었다.[3] 기상청에서 "최대 고비는 22일 오전부터 23일 새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 #2 오후 10시 기준 이동경로 21일과 22일 부산지역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이번 주말 개최키로 한 광안대교 보행행사 등이 취소되거나 개최장소를 변경하는 등 비상 조치에 돌입했다. #
2018년 10월 북상한 콩레이처럼 타파 역시 전면 수렴대를 이끌고 북상하는데, 전면 수렴대(태풍이 오기 전 먼저 영향을 주는 전선형 구름대) + 대형 태풍이므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상당하다.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9월 21~23일 동안 북쪽과 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으로 인해 커진 기압차로 기압 경도력이 심하게 나타났다. 이 때문에 강풍권역 역시 상대적으로 더 넓게 나타났다.
2.1. 9월 10일
한국, 일본 기상청에서 TD가 발생했다. TD는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갈 가능성이 높았다.
2.2. 9월 11일
95W TD는 페이파가 될 가능성이 높았고, 일본, 한국, 중국까지 다양한 경로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진로가 오키나와에서 서진하여 중국으로 갈 것으로 예상되었다.
2.3. 9월 12일
95W는 발달이 지연되고 있다. 95W TD는 영향 시기도 예측하기가 힘들다. 한편 98W는 9월 16일 일본 동해상으로 가며, 97W는 9월 20~23일 일본 열도를 강타하고, 95W는 9월 20일경에 대만에 상륙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순환성 저기압이 많아서 예측이 어려웠다.
2.4. 9월 13일
9월 13일 21시 페이파 후보인 TD가 소멸되었고, 95W는 이후 오키나와 남쪽에서 정체되고 약화되었다.
2.5. 9월 14일
다시 열대요란이 되고 정체하거나 미미하게 남서진하였다. 그러나 필리핀, 대만 부근에서 재발달할 것이다, 경로는 필리핀 루손 섬으로 되었다. 그러나 안심은 할 수 없는게 9월 22일에 영동에 비 예보가 있었다.
2.6. 9월 15일
97W가 먼저 페이파가 되었다. 이 열대요란 역시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타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속도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 페이파와 달리 발생한 뒤에도 계속 느리게 남서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2.7. 9월 16일
경로가 동북편항되어서 대한해협으로 바뀌었다. 필리핀, 대만, 베트남이 아니라 한국, 일본이 영향권에 들어가게 되었다.
2.8. 9월 17일
95W 열대요란은 재발달을 했다. 한국 영향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서 인해 감시가 많이 늘어났다.
2.9. 9월 18일
95W가 다시 TD가 되었다. 필리핀에서는 다른 이름을 부여했고, 원래 이름도 타파가 된다. 경로가 한국으로 예상되어서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으니까 한국은 올해 태풍 영향 개수가 매우 늘 것이다.
2.10. 9월 19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9시에 제 17호 태풍 타파가 발생하였다. 부산 상륙이나 대한 해협 등으로 차바, 콩레이와 진로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오키나와는 전면수렴대의 영향을 받아서 흐리고 비가 내렸다.
2.11. 9월 20일
타파는 1주일동안 매우 느리게 남서진한 이후 다시 이동하기 시작했다. 한국 상륙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구름의 크기가 커서 오키나와 접근도 하기 전에 일본 규슈는 오전부터 전면수렴대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밤부터는 제주도와 남해도서지역, 일본 시코쿠, 혼슈(도호쿠 제외)까지 전면 수렴대의 영향을 받았다.
2.12. 9월 21일
9월 21일 정오 기준, 대한민국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풍랑경보가 '''태풍경보'''로 강화되면서 3시간 예보체제로 전환되었다. 한반도 중부, 남부 지방 전역이 직간접 영향권에 들어가게 되었다.[4] 오후 4시 기준 이동경로 서울시가 22일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차 없는 날 2019' 행사를 취소했다. # 전북에도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예정된 축제·행사들이 축소·취소되고 있다. # 제주국제공항은 오후 늦게부터 항공편 결항이 잇따랐다. # 오후 10시 기준 이동경로
일본 규슈 미야자키시에는 시간당 12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
일부 네티즌들은 태풍 링링 때의 언론 보도와는 달리 보도가 다소 부실하다는 점에서 서울 공화국이라고 비판하는 시선이 보인다. 경상도와 영동, 제주도의 경우 링링 때보다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5] 이미 제주나 부산 등지에서는 링링 때보다 체감 위력이 더욱 강력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6] 수도권과 서부 지방이 피해를 보고 상대적으로 영남, 영동, 제주 지방이 멀쩡했던 링링 내습 당시와는 정반대의 상황.
'''울산, 부산 지역은 외출을 자제하라는 안내문자가 떴으니 되도록 외출하지 말 것.'''
9월 21일 오후 10시경 부산 부전동의 한 2층 단독주택이 강풍과 폭우로 인해서 붕괴되는 바람에 70대 여성이 매몰되어 숨졌다. 해당 주택은 40년 된 노후주택이라고 한다. # 숨진 70대 여성이 이사를 하루 앞두고 사고를 당한 것이 알려졌다. #
21일부터 22일 오전까지 제주 산간에는 600mm, 제주도 해안가에도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으며, 남부지방에도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 태풍의 경우 전면 수렴대가 지난번 링링과 마찬가지로 북서쪽에 몰려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비가 많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바람의 세기도 태풍이 멀리 있는데도 40m/s에 육박할 정도로 불고 있다. '''바람태풍과 폭우태풍의 특성을 모두 가지게 된 것이다.'''
한편 서울, 경기북부는 중국 북부의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서 전면 수렴대가 그 곳까지 뻗어나가지는 못했고 비는 없었다.[7] 중국 북동부의 고기압이 북한으로 물러나자 서울과 일부 경기북부에는 9월 22일에 비가 왔다. 다만 기압차로 바람은 셌다.
중국, 대만도 태풍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한중일 3국이 다 태풍 피해를 입었다.
한편 타파는 '강' 까지 갔지만 JTWC에서는 아직도 열대폭풍의 세력을 유지했다. 이후 2020년 사후해석에서 1등급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2.13. 9월 22일
9월 22일 오후 4시 기준 이동경로가 부산 초근접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동편화되면서 비교적 피해가 덜 할 것으로 보이지만 안심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 30분 기준 태풍 피해로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오전부터 부산 남구 대연동 한 공사장에서 비계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주변 2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고 사하구 감천동의 한 주택 담벼락이 15m가량 무너져 경찰이 일대 출입을 통제하고 남구 우암동의 한 재개발구역의 토사가 유출되고 철제구조물이 파손되고 수영구 민락동 민락교 다리 아래 가로등이 구부러져 도로를 덮치는 등 부산소방재난본부에 피해 신고가 400여건이나 접수되었다. # 오후 3시 부산 상황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시설 피해와 침수 등 96건의 신고가 접수되었다. 또한 오전 11시 제주시 한경면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제주도내 3천335가구가 정전되었다. # 이 외에 강원, 광주광역시, 전남 등 총 전국 9개 권역 1만 5890가구가 정전되었다. 오후 7시까지 84%가 복구된 상태이며 23일 오전 6시에 정전 피해가 모두 복구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제주 어리목에 752.5㎜를 비롯해 경남 산청(277㎜), 울산 매곡(274㎜), 거제(248.5㎜), 광양(237.5㎜)에도 많은 폭우가 쏟아졌다. # 종합1 종합2 종합3
이날 울산 앞바다에서는 태풍이 몰고 온 뜨거운 공기가 동해 상층에 자리잡고 있던 차가운 공기와 격렬하게 충돌함으로써 극심한 대기 불안정이 발생, '''용오름'''이 관측되기도 했다. #YTN
많은 KBO 리그 경기가 이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되기도 했다. 현재 1~3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21일 1위 SK 대 한화경기가 취소되어 22일 더블헤더로 밀렸었는데 그 경기도 취소되었다. 말 그대로 찬물을 끼얹어버린 것. 태풍의 피해가 가장 컸던 22일에는 잠실시리즈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우천취소되었다. 잠실도 비가 많이 내렸으나 감행한 것이었다. K리그 역시 울산 현대와 강원 FC의 경기, 경남 FC와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가 취소되면서 10/2에 진행하게 되었으나 뒤이여 발생한 태풍 미탁으로 경남 대 전북의 경기가 취소되면서 10월 3일에 진행되었다.
일본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1 #2
2.14. 9월 23일
9월 23일 오전 1시 기준 이동경로 대한해협을 통과한 이후 동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며 온대저기압화가 진행되었고, 9월 23일 오전 9시에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 동북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2hPa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일본 기상청과 한국 기상청 모두 공식 예보가 종료되었다.
2019년 9월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대한민국에서도 발생, 확산되고 있는데 이 태풍이 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기 직전인 9월 17~18일에 확진 판정이 났는데 이 태풍으로 인해 이미 바이러스가 퍼진 북한 지역으로부터 더 많은 감염원이 퍼지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확진 판정이 난 지역도 모두 파주, 연천 등 북한과의 접경 지역이다. 다만 북한과의 접경 지역인 일부 경기도[8] 는 비가 안 왔던 것이 특징이다.
3. 기록
4. 태풍 추가 영향 가능성
대표적인 10월 태풍은 차바와 콩레이가 있었다. 북태평양 기단이 작년보다 북쪽으로 확장해서 태풍 타파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왔기 때문이다. 9월 중순 쯤 되면 찬 공기가 한반도 쪽을 차지해야 하는데 올해는 찬 공기가 북서쪽에 버티고 있고 북태평양 고기압은 우리나라 부산과 대마도(쓰시마 섬) 사이에 있는거다. 이렇게 되면 10월에도 뜨거운 해역에서 수증기를 머금고 비와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찾아온다.[11] 그리고 9월 23일 일본 기상청 일기도 기준으로 괌 주변 해상에서 해수면 온도가 30도가 되는 곳에서 열대요란이 발생하였으나 이 열대요란이 제 18호 태풍 미탁으로 발달할지는 미지수이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따라 일본 규슈에 상륙하고, 동해로 빠져나갈수 있는데 만약 중~대형 태풍이라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게 되고,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준 태풍 개수에서 1959년의 7개와 타이 기록을 세울 수 있다. 한편으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은 건재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북쪽 한기의 남하(시베리아 기단의 남하)도 만만치 않아서 10월 태풍 북상 가능성은 미지수다.
그런데 이후 실제로 태풍이 발달하여 9월 26일 목요일 21시를 기하여 태풍의 한 단계 전인 열대저압부로 승격되었고, 28일인 토요일에 태풍 미탁으로 승격되었다. 현재 진로상으로는 한반도 상륙이 꽤나 유력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그대로 한반도에 상륙을 하게 된다면 올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친 태풍은 7개가 된다. 그리고 '''실제로 상륙했다'''.
한편 미탁 내습 이후 또 열대요란이 관측되었고, 이것이 하기비스로 명명될 가능성이 높으며 만약 이것이 한국에 내습한다면, 1년 내에 한국에 영향을 준 최초의 여덟번째 태풍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물론 이 태풍이 상륙했다면 약화되었어도 여전히 강한 세력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컸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피해는 이만저만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일본 중부와 동부로 향했음에도 크고 아름다운 자태로 한국 동해안에 간접 영향을 주어 결국 1년 내에 한국에 영향을 준 8번째 태풍으로 등극하고 말았다.
한편 하기비스 이후 10월에 태풍이 '''또'''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명명 규칙에 따라 너구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너구리가 발생이 되었지만, 하기비스를 끝으로 동아시아 태풍 오프시즌에 접어들었고 찬 고기압이 내려왔기 때문에[12] 관계로 당분간은 태풍 영향 걱정은 없을 전망이다.
한편 11월 하순에 북상한 풍웡은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예보도 있었으나 한반도 상공의 공기가 온도가 낮았기 때문에 오키나와에서 소멸된 뒤 온대저기압으로 일본 규슈에 영향을 주어서 영향 태풍이 되지 않았다. 다만 간접 영향으로 심한 이상 고온이 찾아오기는 했다. 그래서 2019년 한반도 영향 태풍은 8개로 끝났다.
이후 태풍 발생 자체는 활발하다가 해가 바뀌면서 태풍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2020년 5월 12일, 2020년 태풍 시즌을 알리는 봉퐁이 발생했으나 시기가 맞지 않아서 한국어 오지 않았다. 그러나 소멸 이후 비구름대가 일본으로 갔다. 그리고 6월 12일에 발생한 누리 역시 남중국해 해상에서 중국 남부에 상륙하였으며, 이후에는 7월 말까지 태풍 소식이 없었다. 그러나 라니냐까지 발생하고 8월이 되면서 태풍이 많이 발생하고, 또한 많이 올 수도 있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그리고 8월 5~6일에 하구핏이 한반도에 상륙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 기상청은 조기 소멸로 태풍특보 발령이 되지 않아 결국 아직까지 한국 영향 태풍은 없었다. 그러나 장미와 바비, 그리고 마이삭이 한국으로 왔고, 하이선까지 한반도 동해안을 강타했다. 그러나 라니냐로 인해 찬 고기압이 오면서 11호 태풍 이후부터는 태풍 발생은 잦았으나 대부분 베트남으로 가서 2020년 동아시아 태풍 시즌이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JTWC] [JMA] [1] 정부는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3건에 대해 태풍과 직접적 연관성이 적다고 판단하여 공식 집계하지 않았다. # [2] 국내 한정, 국외까지 포함하면 64명이 된다. # [3] 당시 일본 서남부(규슈, 시코쿠)는 이미 전면 수렴대로 비가 오고 있었다.[4]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2019년 태풍 중 제5호 태풍 다나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제9호 태풍 레끼마, 제10호 태풍 크로사, 제13호 태풍 링링에 이어 2019년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는 '''6번째 태풍으로 등극해버렸다.''' 태풍이 이 정도로 한반도에 영향을 끼친 일은 '''매우 드문 일로,''' 보통은 태풍 자체가 아예 상륙을 안 하거나, 많아봐야 네다섯 개에서 끝나는 수준이지만, 이번 해는 확실히 심상치가 않다.[5] 링링은 위험반원이고, 타파는 가항반원이지만 거리가 링링보다 훨씬 더 가깝기 때문이다.[6] 심지어 제주는 전성기 링링의 위험반원에 들었었다.[7] 물론 매우 흐린 것은 맞다. 2019년 자체가 일조량이 풍부했지만 9월에는 태풍과 가을장마로 일조량이 적었다.[8] 파주, 연천, 김포, 포천, 인천(강화, 옹진)[9] 10분 평균 풍속[10] 9월 21일~23일 누적[11] 2018년도엔 열돔 현상 때문에 태풍 상당수가 우리나라에서 맥을 못 추리고 떠난 것과는 대조적으로 2019년도 여름~가을은 태풍의 행진이다.[12] 그래도 최저기온 10~13도, 최고기온 21~25도로 5월 중하순과 9월 말~10월 초에 해당되는 이상 고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