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썬&문(애니메이션)/알로라리그편
1. 개요
포켓몬스터 썬&문(애니메이션)의 알로라리그를 다룬 에피소드. 128화는 전야제이기 때문에 '''공식적 리그대회'''는 129화부터 시작해서 139화에 끝난다. 이벤트 매치는 141화에 이루어진다.
127화에서 알로라리그 우승자는 로열마스크와의 대전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29화부터 엔딩곡이 "타입:와일드" 리메이크 버전으로 바뀐다. 엔딩의 로토무도감 화면에는 해당 에피소드에 나왔던 장면들이 지나간다. 138화 엔딩부터는 반주 부분에 새로운 컷들이 추가되어 나오는 중이다.
예선전은 배틀로얄. 포켓몬의 배틀로열이 아니라, 말 그대로 151명의 참가자 전원이 각자 한 마리씩 포켓몬을 꺼내 마구 뒤엉켜서 16명의 생존자가 나올 때까지 싸우는 배틀로얄 방식을 채택했다.
16강과 8강은 1:1 배틀, 준결승은 2:2, 결승전은 3:3. 이벤트 매치는 풀배틀로 이루어진다.
2. PV
3. 등장인물
- 알로라리그 도전자
- 하우
- 일리마
- 글라디오
- 구즈마
- 로사(로지나(무사지나)라는 가명으로 참가)
- 로이(로덱시(데코지로)라는 가명으로 참가)
- 플루메리
- 자우보
- 송호 오
- 아세로라
- 말리화
- 카일리
- 등산가
- 낚시 명인
- 히로키 - CV. 아바레루군(あばれる君). 포켓몬의 집에 모여라(약칭 포켄치) 준 레귤러 출연진.
- DJ 레오
- 올루올루
- 피카라
- 매드 마그마
- Mr. 일렉
- 스페셜 이벤트 - 로열마스크 → 쿠쿠이
4. 전적
[image]
- 16강 진출자
- 결승 토너먼트
5. 평가
- 출전 조건 관련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역대 포켓몬리그 중 가장 수준이 낮은 대회로, 참가 조건이나 자격이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기존의 포켓몬리그는 해당 지역 내의 체육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증표인 체육관 배지를 8개씩 모은 공식적인 강자들이 경합하는 자리지만, 알로라리그는 그런 의도가 정말 하나도 없는 혈연지연학연 대회다. 작중에서 공식적으로 섬 순례를 끝마친 인물은 우승자 한지우와 준우승자 글라디오 뿐인 것을 따지기도 전에, 잉어킹 한 마리로 도전한 참가자가 있다는 것부터가 알로라리그의 막장성을 대표한다.[9] 지방 내 처음으로 치뤄지는 포켓몬리그라서 인지도도 낮고 제도도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으므로 다른 리그에 비해 참가자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어느정도 감안할 부분이지만, 명색이 정식 포켓몬리그인 만큼 최소한의 객관적인 참가 자격과 조건이라도 부여했다면 위와 같은 막장 사례는 고사하고 아래의 모든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나마 4강에 진출한 트레이너들은 다른 리그에서도 충분히 활약할수 있을만한 실력자들인 점이 알로라리그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 배틀 스케일 관련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역대 포켓몬리그 중 가장 규모가 작은 대회로, 예선으로 고작 151명을 베틀로열 한 번에 16명까지 줄여놓고선 결승전까지도 6:6 풀배틀이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포켓몬 리그는 참가자 수가 너무 많아서 8강~4강 즈음부터 풀배틀 경기를 진행하고 그 이전까지 1:1, 2:2, 3:3 배틀을 통해 인원을 추려냈다. 그러나, 알로라리그는 결승전까지도 3:3이 최대에 준결승마저 2:2인데다 8강 이하는 1:1이다. 5마리를 데려와서 6마리를 이기고 4강에 진출한 철이의 사례처럼, 주최측이 참가자의 공개된 포켓몬만으로 6마리 로스터를 만들 수가 없었다는 것을 고려해줄 이유따윈 없으며, 당장에 한지우만 해도 오박사의 연구소에 수많은 대기 자원이 있었고, 글라디오 또한 결승전에서 몬의 조로아크를 미공개 상태로 엔트리에 넣어 주력 포켓몬인 블래키를 빼고 히든카드로서 사용했다. 더 안가고 조로아크를 기용한 글라디오가 등장하면서 결승전까지도 풀배틀을 넣지 않은 게 제작진의 무리수로 돌아갔으며, 이와중에 하나지방의 돈배틀만도 못한 적은 참가자 수와 작은 규모까지 겹쳐 대회명을 떼면 도저히 정식 포켓몬리그로 취급할 여지가 없게 되었다. 분량 역시 사용 포켓몬 수가 적은 만큼 한 배틀 당 배분 시간은 길어도 10분을 채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강전과 결승전은 화수상으론 2화를 배분받았으나, 첫 번째 화 중반에 배틀을 시작해서 두 번째 화 중후반에 끝나서 실제 배틀 시간만 따지면 40분이 아닌 2~30분 정도다.[10]
- 예선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역대 포켓몬리그 중 최초로 예선전을 배틀로열로 진행한다. 하지만, 알로라리그의 예선전은 혈연지연학연 대회라는 불명예의 핵심 요소로써 더 부각된다. 심판 4명과 참가자 151명이 동시에 투입되는 배틀로열로 진행되었는데, 대놓고 서로 아는 사람들끼리 편을 먹고 다른 이들의 포켓몬을 다굴로 쓰러뜨리며 아는 사람끼리는 아예 안 싸우고 넘어간다. 본래 배틀로열 방식이 빠른 판단 하에 이뤄지는 일시적 동맹과 배신으로 진행되긴 하나, 서로가 친한 사이라는 전제가 일부에게만 가미되면 절대적으로 시작점부터 다른 불공정한 경기다. 출전자들의 낮은 수준과 적은 규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러한 불상사가 없어야 하는 게 공정한데, 알로라 식스테일 단 한 마리로 참가한 릴리에를 비롯해 주연인물들 전원을 어떻게든 16강으로 올려보내는 억지 연출을 위한 경기에 불과했다. 그나마 구즈마, 말리화, 송호 오, 아세로라, 일리마, 자우보, 하우가 순수하게 자신의 실력으로 16강에 올랐지만, 우승자인 한지우와 준우승자 글라디오를 포함한 나머지 모든 인물들은 혈연지연학연이라는 명제에서 벗어날 수 없는 과정과 결과물을 선보였다.
- 16강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역대 포켓몬리그 중 유일하게 16강전을 1:1로 진행한다. 16강전은 1:1 배틀이라는 단기전의 장점을 살려서 총 2화로 한 회차마다 4경기를 보여주는데, 워낙 많은 네임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하나의 배틀에 평균적으로 부여된 시간은 3분 정도에 그쳤다. 그나마 가장 많은 비중을 부여받은 게 수련 VS 마오의 6분 가량이고, 하우 VS 송호 오와 한지우 VS 자우보는 겨우 1분만에 끝나버렸다. 워낙 짧은 시간으로 분배하다보니 트레이너와 포켓몬이 제 역량을 보여주기도 힘들었고, 가뜩이나 분량도 짧고 배틀의 질 자체가 좋은 것도 아니다보니, 도대체 왜 멀쩡한 151명을 모아놓고 64강이나 32강부터 시작한 것도 아니면서 또 굳이 1:1을 하도록 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전혀 성의가 없는 16강전이 펼쳐졌다. 다른 리그들의 16강전에 비해 지나치게 수준 미달인 사항이 너무 많아서 뭐라 비교조차 불가능할 지경이다.
- 8강, 4강
너무 금방 끝나버린 글라디오 vs 로이전과 논란의 지우 vs 하우전 이후의 8강전과 4강전의 전반적인 배틀 퀄리티는 준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134화의 구즈마 VS 수련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에서 손꼽힐 정도로 잔혹하고 과격한 연출을 보여주면서[11] 구즈마의 악당스러움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아무리 구즈마의 잔혹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라지만 아동 애니에 걸맞지 않게 연출이 지나치게 잔인했다는 평도 있다. 4강전부턴 2:2로 배틀이 진행되어 비교적 이전보단 높은 배틀 시간을 배분받고 있다. 특히 지우와 구즈마의 배틀 후반부는 높은 긴장감과 역동적인 작화, 자신의 나약함을 반성하는 구즈마의 태도를 잘 묘사해 호평을 받고 있다.
내용 외적으로, 분량 면에서는 역대 리그전 에피소드들 중 가장 긴회차다. 다른 시리즈들은 리그전을 모두 7화 이내에 끝냈었는데 이번 시리즈는 전야제와 악식킹전을 제외한 리그 대회만 해도 무려 15화이다.5.1. 8강전 지우 vs 하우전
8강 하우전에서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 '''나몰빼미가 배틀 중에 잠들어버렸다.''' 심판인 나누는 전투불능으로 판명하여 하우 승리로 전광판까지 띄우는데, 뜬금없이 심판장 할라가 클레임을 걸어 판정이 바뀌고 다시 배틀이 재개된다. 즉, 배틀 자체만 승리했을 뿐이지, '''심판 판정 뒤집기'''라는 상황이 벌어진 배틀로 비판이 크다.[12] 나몰빼미가 완전히 쓰러진 상태가 아니라고 해도 얼마간 일어나지 않은 시점에서 시합 불능으로 판단한 나누의 판정은 틀리다고 볼 수 없다.
지우의 원년 멤버인 리자몽도 관동리그에서 불꽃 타입 포켓몬이 아니면 승부욕을 내지 않아 멋대로 잠들어버렸는데 심판이 전투 불능 판정을 내렸다. 이것은 포켓몬 기술로 인한 잠듦이 아닌 본인 의지에 관한 잠듦이라 나몰빼미도 후자의 상태이지만, 할라는 전투 불능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는 것에 논란이 있다.[13]
배틀 내용도 최종진화형인 모크나이퍼가 나몰빼미에 비해 기본적으로 훨씬 강한 스펙을 지니고 있고 모크나이퍼의 강함이 여러 차례 강조되었음에도 유효타 2방만에 바로 쓰러지고, 나몰빼미는 그 많은 대미지를 입고도 버틴 것 때문에 배틀 전개 역시 썩 좋은 평가를 받진 못한다.
가장 크게 비판 받은 것은 133화의 시합 내용이긴 하지만, 132화에서도 왕큰부리 가족이 나몰빼미에게 준 모크나이퍼 판초 덕에 나몰빼미가 모크나이퍼의 Z기술을 피하는데 성공한지라 이에 대한 비판도 있다. 나몰빼미가 입은 모크나이퍼 후드는 엄밀히 따지면 그냥 일종의 코스튬이지만, 문제는 그것이 시합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이전 리그에서도 철희의 나옹이나 지우의 루차불 등, 의상을 입고 나간 적은 있지만, 의상으로 인해 시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팬들에게 아무리 지우를 이기게 하기 위해서라지만 억지 전개가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고 있고, 해당 시합에서 심판을 담당한 나누와 이의를 제기한 할라, 나몰빼미도 덩달아 욕을 먹고 있으며 하우는 동정표를 얻고 있다. 이로 인해 알로라리그의 부실함이 전면적으로 드러났다는 의견도 있다. 예선전에서부터 이러한 면을 보이긴 했지만, 이 배틀로 인해 심판의 판단 부실, 결과 결정 후 이의 제기로 판정 뒤집기 등, 타 지방 리그에선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 여럿 일어났다.
덧붙여, 나몰빼미가 갑작스레 잠드는 과정이 기면증 환자가 아닌지 의심될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는데,[14] 이런 부문과 관련해 스토리를 풀어나갔다면 쓸데없는 논란이 오히려 적어지지 않았을까 아쉬워지는 부분.
5.1.1. 반론
판정 뒤집기 건에 대해선 시합불능 상태인지 잠듦 상태인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었기에 정당한 이의제기였다. 나누의 캐릭터 성격상 귀차니즘이 워낙 강한 사람이다보니 다른 심판들보다 대충 보았을 가능성도 있는데, 바로 전판의 심판이었던 하푸우는 로이의 시마사리 상태를 확인하러 직접 움직인 것을 보면 나누가 실수한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나몰빼미가 잠들었다는 것 만으로 패배사유가 될 수는 없는데, 꼬부기가 버터플의 수면가루에 맞았다고 해서 판정패를 받는 경우를 제외하면 배틀 내에서 수면 기술에 맞아 잠에 빠진 뒤, 다시 깨어나는 것이 가능하여 판정패로 처리되지 않는다.[15][16]
그리고 리자몽과 나몰빼미의 경우를 비교하기에도 다소 무리인 감이 있는데, 나몰빼미가 비록 기술로 인해 잠이 든 것은 아니지만 배틀에서 계속 싸우려는 태도를 보였고 실제로 지우가 가까이에서 깨우자 바로 일어나 배틀을 계속하려 했기 때문에, 배틀 의지가 전혀 없이 지우의 말을 무시했던 리자몽의 경우와 그대로 똑같이 적용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결국 이러한 전개에 어느정도 그려려니 넘어갈 수는 있지만, 여러모로 논란이 되는 배틀이었던 것은 사실.
5.2. 결승전
가장 큰 긍정적인 평가요소는 지우가 사상 처음으로 공식 리그에서 우승했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평가요소는 다음과 같은데, 배틀면에서 138화의 실버디 vs 피카츄는 지략대결 쪽에서 호평을, 139화 A파트 조로아크 vs 피카츄의 경우 묵직하고 역동적인 배틀 묘사로 호평을 받고 있으나, 문제는 정작 역사적인 리그 우승이 이루어지는 139화의 B파트에서 배틀 연출이 허술하고 맥빠진다는 점에 있다. 지우의 루가루암(황혼) vs 글라디오의 루가루암(한밤)의 배틀이 엉성했다는 의견이 많다. 대표적으로 스톤에지를 격파하는 장면, 팩맨같은 물기 기술 연출이 있다. 연출 면에서도 이전의 시리즈는 물론 썬문 내의 다른 배틀보다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7] 칼로스리그의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의 작화와 연출 주고서도 지우가 패배해 시청자들이 실망했다면,[18] 알로라리그의 경우 시청자들이 기다리던 리그 우승 결승전의 연출이 다른 배틀에 비해 작화나 연출이 떨어졌기 때문에 실망한 것.
알로라리그의 구성과 수준이 다른 리그에 비해 낮아 보인다는 것도 지우의 우승에 대한 평가의 감점 중 하나이다. 상술했듯이 신청 자격 필요없음, 예선은 배틀로얄, 결승전도 3:3이 고작이라는 것 때문에 이번 리그가 이전의 공식리그들과 같은 수준으로 놓고 보아야 하는 것인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그 외에 전반적인 연출과 대본도 까이고 있는데, 22년만에 처음으로 우승하는 포켓몬 시리즈의 역사적인 장면인데도 배틀의 투쟁심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지우에게 우승컵을 가져다줄 마지막 배틀이 줄곧 지우의 파트너였던 피카츄가 아니라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19] 그리고 결승상대가 메인 라이벌인 글라디오였던 만큼 리그전 만큼은 반드시 메인 라이벌에게 승리한다는 클리셰가 깔려있었고, 우승 이전부터 지우가 우승컵을 들고 있는 씬이 유출되면서 시청자들이 지우의 우승을 확신하고 긴장감을 잃은 것도 있다.
다만, 이러한 구성에 대해선 썬문 애니의 분위기가 매우 발랄하고 일상적이라는 점을 봐야한다. 작품 자체도 포켓몬 배틀과 서로간의 경쟁을 크게 강요하는 분위기도 아닌데다 기획된 콘셉트 자체도 밝은 일상물 + 개그물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때 이번 리그의 구성은 썬문 애니의 콘셉트에 맞다고 봐야한다.
또한 리그나 챔피언 관련 설정의 경우 상술되어 있듯이 알로라 리그가 첫번째 리그 경기라는 점을 고려하고 보아야 할 것이다. 어떤 세계적인 대회라 하더라도 첫 대회는 비교적 빈약한 구성을 갖출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초대 우승의 가치가 낮게 평가받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대회의 수준, 캐릭터들의 실력 수준 또한 수련이나 키야웨같은 캐릭터들이 다른 지방에 가선 얼마든지 용식이나 승태 수준의 실력자로 묘사될 수 있는 것이며, 결국은 제작진의 연출 역량에 달린 문제이다.
알로라리그 우승에 대해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결승전 연출이 평가의 발목을 잡지만, [20] 그래도 지우의 첫 공식리그 우승이란 점에 의의를 둘 수 있다.
이후에 나온 이벤트 매치에서는 역대급 연출과 작화, 지우의 포켓몬들의 비중있는 활약으로 명승부를 펼치고 결과도 다시 한 번 지우의 승리로 끝나면서 기존 결승전을 크게 웃도는 전개에 시청자 모두가 호평일색이라 그동안의 논란은 많이 사그라든 상태다.
5.3. 스페셜 이벤트
상기 결승전보다도 사실상 작품의 마지막 배틀이자 클라이맥스가 될 쿠쿠이박사 VS 지우 전은 썬&문에서 '''유일한 6:6 풀배틀'''이며, 141~143화의 각본은 명승부로 평가받는 DP의 진철전을 담당한 토미오카 아츠히로가 진행하고 마지막 144화는 메인각본가인 마츠이 아야가 진행하였다. 이전까지 최장이었던 진철전의 3화보다도 긴 '''4화'''로 배정 되었다.
이전까지의 풀배틀에서는 6마리의 포켓몬 중 피카츄 및 에이스만 활약하는 경향이 있었던 반면, 이번 시리즈에는 모두 균등하게 활약한다는 점이며,[21] 매치 하나하나가 쉽게 끝나거나 버려지지 않는다. 또한 원작 썬문의[22] 전당등록 이후 이벤트 매치인 카푸꼬꼬꼭과의 배틀 역시 이벤트 매치에 합쳐진 것 역시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우의 냐오히트가 어흥염을 쓰러뜨리고 나서 바로 진화했다는 점인데, 이후 썬문의 차후 에피소드가 얼마 없기 때문에 어흥염으로서의 활약이 없어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다. 도중에 진화하여 어흥염끼리 레슬링처럼 매치를 벌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반응도 있는 편. 물론 지우의 냐오히트가 어흥염을 쓰러뜨리고 진화하는 것을 마치 현실의 스포츠 경기에서 도전자가 챔피언을 쓰러뜨리고 그 자리에 계승되는 것을 보는 것 같아 이것 또한 호평하는 반응도 많다.
카푸꼬꼬꼭과 피카츄가 마지막 대결하는 장면에서, Z기술끼리 충돌할 때 지우가 알로라에서 겪은 모든 것을 담아 쏘는 묘사가 호평이다. 다른 에피소드보다 전체적으로 작화에 공들인게 눈에 띄는데, 그 중 이 Z기술의 충돌 장면의 작화는 특히 썬문 애니메이션 전투씬들 중에서도 역대급이라 할 정도로 세밀하고 훌륭하게 묘사되었으며, 그야말로 썬문 시리즈의 막바지, 포켓몬리그 에피소드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배틀이라는 느낌이 들게 한다. 그리고 격렬한 격돌 끝에 결국 지우가 최종 승리함으로써 리그의 끝맺음을 잘했다는 평가가 많다. 오히려 이쪽이 진짜 결승전 같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이다.
원작 게임에서도 비슷한 전개였으나, 쿠쿠이박사와의 시합은 첫 번째 리그라는 특성 상 초대 챔피언의 수준에 대해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이름 높은 강력한 트레이너인 로열마스크와 직접 배틀하는 것으로 지우가 진정으로 챔피언으로서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였다. 시청자에게 있어서도 이 시합을 보고 난 후에야 비로소 정말 지우가 챔피언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화려한 연출과 함께 충실히 짜여진 좋은 에피소드였다.
6. 기타
출전 조건이 없다는 배틀 룰 때문인지 시리즈 최초로 히로인들과 로켓단 삼인방, 악의 조직인 스컬단까지도 참가하는 리그다.
16강에 오른 캐릭터들이 역대 최초로 병풍 엑스트라가 하나도 없이, 모두 주인공들과 안면이 있는 준레귤러급 캐릭터들이다. 또한 원작 게임에서 캡틴에 해당하는 인물들은 모두 16강에 들었지만, 정작 사천왕인 카일리는 리그에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락했다.
여담으로, 129화, 133화, 138~139화 각본가가 동일하다.[23]
알로라리그편부터 포켓문제에서 인사를 '''알로라''' 라고 말한 사람은 현재까지 134화 간호순 뿐이다. 아마 썬문이 종영할 시기가 왔다는 의미를 알리는 듯.[24]
9월 29일에 애니메이션 신작에 관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또한 이 날 방영되는 에피소드의 제목은 처음에는 미공개였는데, 세레비넷에서는 '''아마도 알로라 초대 챔피언'''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숨겼을 것이라 추정했다. 실제로 로열마스크와의 대결 에피소드가 바로 다음화에서 이어지기 때문. 지우의 포켓몬에 베베놈이 아고용이 되어 돌아온다는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아, 아고용의 귀환에 관련된 타이틀이 될 가능성이 컸는데, 파이널 배틀! 사토시 대 쿠쿠이로 결정되었다.[25] 말 그대로 처음 공개 당시에 지우의 우승. 그리고 쿠쿠이의 정체 까발려지기 자체가 비밀이었던지라 비공개했던 모양.
7. 에피소드 목록
[1] 하우를 제외하고 2차전에서 탈락한 선수들은 모두 1차전에서 싸운 포켓몬으로 2차전 시합을 했다. 반대로 준결승전으로 올라간 선수들은 1차전에 쓰지 않은 포켓몬으로 시합했다.[2] 준결승전은 2:2 배틀이다.[3] 결승전은 3:3 배틀이다.[4] 처음엔 특성 일루전으로 한밤중의 모습인 루가루암으로 둔갑한 채 시합했다. 후에 피카츄의 10만볼트를 맞고 일루전이 풀렸다.[5] '''무려 22년만의 첫 우승이다!''' [6] 스페셜 이벤트는 6:6 풀배틀이다. 시합 중 교체는 자유, 역대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풀배틀은 전광판에 소지 포켓몬의 현황이 표시된다. 예외적으로 성도리그, 호연리그, 칼로스리그 때에는 풀배틀이 아닐 때에도 전광판에 소지 포켓몬의 현황이 표시되었다.[7] 140화 마지막에 악식킹의 악의파동과 로열마스크, 지우의 스파킹기가볼트가 충돌하면서 그 여파로 가면이 벗겨져서 정체가 들통난다. 141화에서 결국 정체를 전원에게 공개하고 쿠쿠이박사로 출장한다.[8] 냐오히트가 쿠쿠이의 어흥염을 쓰러뜨린 후 어흥염으로 진화하나, 본인도 쓰러진다.[9] 물론, 한지우의 일부 포켓몬들(피카츄, 이상해씨, 꼬부기 등)이나, 관동리그에서 만난 미향의 모다피, 호연리그 우승자 철희의 나옹, 하나리그 우승자 버질의 이브이 등 매우 강력하지만 최종진화체가 아닌 포켓몬들이 이따금씩 나왔었고, 버질과 철희는 각자 이브이와 나옹의 활약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잉어킹은 튀어오르기, 몸통박치기, 바둥바둥 이외의 기술을 갖춘 정말 특수한 개체로 설정하지 않고서야 그럴 능력이 절대로 나올 수 없는 포켓몬이다.[10] 기존 리그의 풀배틀은 2화, 즉, 약 40분을 써서 진행되었다. 이례적으로 DP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vs진철 8강전의 배분 분량은 3화로 무려 60분.[11] 시작부터 누리레느의 목에 지옥찌르기를 넣어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하고, 그 뒤 누리레느를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온몸에 독찌르기를 퍼부어 데미지를 주었다.[12] 진철 vs 지우의 배틀에서도 배틀 상대였던 진철의 제지로 심판의 판정을 막은 적은 있지만 이쪽은 판단을 내리기 전 제기를 내린 것에 반해, 이번 배틀의 경우 전광판에 대놓고 하우가 승리했다고 띄우고 나서 1분 이상의 시간이 흐른 뒤에 판정을 뒤집었다.[13] 할라 자신이 섬의 왕이라면 나몰빼미의 잠들어있는 상태를 알고 있음에도 본인 의지로 잠든 걸 의식해서 판정패를 내렸어야 했다.[14] 자신 스스로 수면상태를 조절하기 힘들어하고, 중요하고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갑작스레 잠드는 모습이 기면증 증상에 합치한다. 잠만보나 자말라 같은 종 자체가 잠과 관련된 포켓몬이 아니기에 더욱 그렇다.[15] 포켓몬스터 DP 189화(한국판 187화) 신오리그 준결승전에서 헤라크로스가 다크라이 상대로 썼던 잠꼬대처럼, 잠듦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도 있고 자기 스스로한테 기술을 사용하거나 나무킹처럼 불굴의 정신력으로 잠듦 상태에서 벗어난 경우가 있다. 여담으로, 오렌지제도에서는 이상해씨의 수면가루에 잠들어버린 나시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버리는 걸 덩굴채찍으로 구해주면서 승리로 판정된 적은 있다.[16] 사실 무인편 초기 관동리그 방식의 설정 미구축의 영향이 크다. 실제 당시 전투 불능 상황의 경우 지금 기준으로는 ??스러운게 꽤 있다. 대표적으로 훈의 파이리는 쓰러진 게 아니고 도망다니는 건데 리자몽의 불에 도망다녔다고 패배 판정을 내린 것. 아마 이 시기엔 상대측이 더 싸우려고 해도 전투가 무의미하다고 판단되면 패배판정으로 처리한 듯.[17] 썬문 43화의 지우 vs 이슬, 키아웨 vs 웅이 배틀만 봐도 작화랑 연출 모두 잘 나왔다.[18] 사실 지우의 패배가 기폭제가 된 것이지, 배틀 전개도 지나치게 빠른 전개와 무승부가 남용되는 등 실망을 금치 못했지만 지우가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참았다가 폭발해버린 것.[19] 다만, 루가루암 끼리의 매치는 이미 초반부터 형성되어 왔었기 때문에 굳이 피카츄가 마지막이 아니어도 크게 구성에 지장이 없었다.[20] 이럴 바에야 신오/칼로스에서 우승하는 게 나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렇다고 XY에서의 리그도 문제가 없는게 아닌게, 비중 분배 실패에다 급전개, 제작진들의 노골적인 낚시, 그리고 일회성에다 개연성도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투입 등, XY 자체적으로도 내재된 문제점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그런 식으로 하려면 세레나도 트라이 포카론에서 칼로스 퀸이 되어야 했다. 물론 그런건 20년간의 경험과 실력이 집대성된 버프를 받은 우승 스토리로 커버가 가능할만큼 칼로스 리그는 우승이 무조건적으로 좋았다. 그래도 썬문은 XY보다도 작화면에서는 못 미칠지라도 비중배분이나 전개속도와 캐릭터 구성에 대해서는 오히려 XY와 대동소이하다.[21] 결승전의 피날레를 장식한 루가루암을 제외하고 모두 1승 이상을 달성했으며, 냐오히트는 유일하게 2승을 달성했다.[22] 울트라썬문은 제외[23] 추가설명을 하자면 이 각본가는 109화, 112화, 117화, 121화, 126화 등을 맡았다.[24] 알로라리그 스토리로 들어가기 전인 127화까지는 알로라 라고 인사했다.[25] 로열마스크가 아닌 쿠쿠이로 표기된 것은, 140화에서 귀환한 아고용(베베놈)이 10만볼트를 배운 것을 보고 로열마스크가 전기Z를 세팅하고 지우의 피카츄와 함께 스파킹기가볼트를 사용했는데, 악식킹이 악의파동을 사용하면서 그 충격파에 가면이 벗겨졌고, 결국 지우에게 정체를 들키는 것으로 140화가 끝나기 때문. 141화 예고편과 그 직후의 스폰서 화면에 나온 141화 내용을 보면 결국 들킨 것 때문인지 더이상 로열마스크의 모습이 아닌 쿠쿠이 본인의 모습으로 배틀에 임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26] 알로라 포켓몬리그가 열리는 곳이 어디인지 물어봤다.[27] 이 에피소드부터 본방송에서는 포켓몬 GO 스냅샷 응모 이벤트로 시청자가 아이캐치로 나오고 있는 중이다. 재방송에서는 현재 염뉴트가 아이캐치로 나온 마지막 포켓몬이다.[28] 알로라 포켓몬리그의 우승후보로 불리우는 사람이 누군지 물어봤다.[29] 구즈마가 이번화에 내보내는 포켓몬이 누구인지 물어봤다.[30] 글라디오가 이번화에 내보내는 포켓몬이 누구인지 물어봤다.[31] 나몰빼미를 특훈시켜주는 포켓몬을 물어봤다.[32] 조상(鳥上)과 정상(頂上)을 같은 발음(ちょうじょう)으로 읽을 수 있다는 걸 이용한 말장난.[33] 지우 VS 하우의 결과를 물어봤다.[34] 마마네 VS 키아웨의 결과를 물어봤다.[35] 마나로 스타디움으로 찾아온 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봤다.[36] 구즈마가 먼저 내보내는 포켓몬이 누구인지 물어봤다.[37] 구즈마의 첫 등장화인 115화 제목의 셀프 오마주.[38] 준결승전 제2시합의 심판을 맡고 있던 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봤다.[39] 이번화에서 진화하는 지우의 포켓몬이 누구인지 물어봤다.[40] 결승전에 마지막까지 이겨서 남는 포켓몬이 누구인지 물어봤다.[41] 이번 에피소드에서 사용되는 Z기술의 총 횟수를 물어봤다. 참고로 악식킹 A(리그장 출현)는 섬의 왕/여왕들의 Z기술 4방을 맞고 퇴거했고, 악식킹 B(쇼핑몰 에리어/이로치)는 하우, 글라디오, 릴리에, 마오, 수련, 키아웨, 마마네의 Z기술이 집중되어 퇴거했으며, 악식킹 C(항구/이로치)는 울트라홀이 닫혔으나 닫힌 직후 아고용이 공간을 깨부수고 복귀하면서 열린 틈을 향해 아고용과 피카츄의 이중 스파킹기가볼트를 맞고 퇴거했다.[42] 쿠쿠이박사가 처음 꺼낸 포켓몬이 뭔지를 물어봤다.[43] 멜메탈과 싸우는 쿠쿠이박사의 포켓몬을 물어봤다. 여담으로, 나머지 3마리 중 2마리는 엠페르트와 같은 4세대 스타팅 포켓몬인 초염몽과 토대부기였다. 다른 1마리는 같은 4세대 포켓몬 루카리오.[44] 이번화에서 지우의 아고용과 쿠쿠이박사의 루카리오의 배틀의 승패결과를 물어봤다.[45] 이번 화에서 카푸꼬꼬꼭이 사용하는 Z기술은 무엇 데 알로라 인지 물어봤다. 알로라의수호자의 일칭은 가디언·데·알로라 라고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