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등장인물

 



1. 개요
2. 주요 인물
3. 지구
3.1. 이계 소환자
3.1.1. 아이 호위대
3.1.2. 소악당조
3.2. 귀환자 가족
4. 어비스게이트 경 외전
4.1. 영국
4.2. 바티칸
4.3. 지옥
5. 토터스 주민
5.1. 하일리히 왕국
5.2. 앙카지 공국
5.3. 헤르샤 제국
5.4. 아인족
5.4.1. 하우리아
5.4.2. 해인족
5.4.3. 용인족
5.5. 마인족
5.6. 성교 교회
5.6.1. 신전 기사단
5.7. 해방자
5.8. 플뢰르 나이츠
5.9. 기타 토터스 주민
6. 어벤스트 용왕국 : 천룡계
7. 싱클레어 왕국 : 사막계
8. 구살[1] 용사 시아편 : 성령계
9. SF 세계 : 기공계
10. 아우라로드의 세계 : 요정계
11. 기타 인물


1. 개요


라이트 노벨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주요 인물



본작의 주인공. 직업은 연성사.
격세유전으로 나타나는 최강의 흡혈귀이자 하지메의 정실부인.
토인족. 평범한 아인과는 다른 하우리아족 소녀.
용인족. 워낙 심각한 변태이지만, 중요할 때 믿을 수 있는 핵심 멤버.
하지메의 클래스메이트. 의도치 않게 하지메가 반에서 붕 뜨게 만든 원인이자, 하지메를 좋아하는 히로인.
해인족. 하지메를 아빠처럼 따른다.

3. 지구



3.1. 이계 소환자


원래는 일본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평범한 일반인들이었다. 아이코를 제외하면 모두 같은 반 학생들이었으며, 아이코는 사회 수업이 끝나고 반에 남아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교실 전체에 마법진이 펄쳐져, 교실 내에 있던 모두가 이계 토터스로 소환된다.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이미 밖으로 나간 일부는 전이를 피했다.[3]
토터스에서 하지메가 실종된 동안엔 카오리를 중심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는 전선파, 소노베 유카를 중심으로 전선에 나서는 건 두려워서 못하지만 할 수 있는 건 하겠다는 행동파(= 아이 호위대), 공포에 빠져 그저 왕궁에 남아 보호를 받는 잔류파로 나뉜다.
본편의 주인공이다.직업은 연성자이다.
나구모 하지메를 좋아하는 히로인이다. 직업은 치유사이다.
용모단정에 성적우수, 스포츠 만능인 학교의 인기인이며 직업은 용사이다.
카오리의 절친이며 코우키, 류타로와는 소꿉친구 사이. 가문이 검술 도장을 운영하는 중이다.
세계 제일의 무존재감을 자랑하는, 나가야마 파티의 암살자이다.
이와같이 직업은 암살자이다.
사회과 선생님. 이세계에 소환된 사람들 중 유일한 어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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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삽화
애니메이션
언제나 코우키와 함께 다니는 절친이며, 신장 190cm의 곰 같은 몸집을 가졌다. 천직은 권사.
상대를 정신적으로 뒤흔들어 버리는 대미궁의 시련조차 아무 고민 없이 돌파하는 근육뇌의 소유자이다. 한 예로 빙설 동굴에서의 시련을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클리어했다. 보통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고 극복하여 그 어둠을 점점 약하게 만드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겠지만... 그는 어둠을 인정하지도 않고 어둠에 더욱 빠지지도 않고, 분신과 죽빵을 서로 나누며 빈사상태 전까지 몰리고서야 이겼다.[4]
하지메에게서 장비도 받아가며 조금씩 파워업하고, 마지막에는 변성마법을 자기식으로 응용하는 데 성공한다. 원래 변성마법은 자신이 만든 마물의 핵을 주어서 마물을 복종시키고, 복종시킨 마물을 차차 강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류타로의 머리로 그런 건 전혀 무리였기 때문에, 본인에게 마물의 핵을 박아서 반마물이 되는 것으로 개조했다. 당연히 그것은 이례적이고 어려운 방법이지만, 류타로가 의외로 그쪽으로 적성이 아주 뛰어나서 성공했다. 그 후 에리에게 세뇌당해 적이 된 코우키를 구하기 위해 시즈쿠와 함께 신역에서 그와 대결하고, 결국 코우키를 구해낸다.
애프터 스토리에서 밝혀지는데, 함께 하지메를 따라다니는 사이 조금씩 정을 쌓아온 스즈에게 고백하여 사귀게 되었다. 대강 지구쪽 일이 정리되면 스즈와 함께 토터스로 이주하여, 속죄하는 코우키를 도우면서 살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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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삽화
애니메이션
어두운 상황도 밝게 만드는 반의 분위기메이커이자 말썽꾸러기.[5] 마음 속에 변태 아저씨를 키운다는 소리가 돌 정도로 변태끼가 있지만, 하지메 일행의 어른스러운 꽁냥꽁냥을 목격할 때마다 부끄러워하는 등 순수한 면도 있는 소녀이다. 천직인 결계사로서의 실력은 일류급이며, 용사 파티의 일원으로서 활약한다. 에리와는 단짝친구이다.
사실 스즈는 어린 시절 소극적인 성격이었고, 대인 관계도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걸 보던 가정부 할머니가 일단 웃으라는 충고를 해주어 그렇게 행동했더니 정말로 자신의 곁에 사람들이 점점 모이는 것을 보고, 스즈는 그런 관계를 잃지 않기 위해 웃고 다니게 되었다. 그러다 만난 에리에게서 동질감을 느끼고 절친이 된 것인데, 왕도가 마인족에게 습격당할 때 배신한 에리에게 충격적인 말을 듣는다. 에리는 학교의 인기인인 코우키와 자연스레 친해지기 위해 스즈를 이용하고 있었다는 것.[6] 절친 관계가 겉치레 뿐이었다는 것을 알고, 스즈는 에리의 배신에 좌절해 한동안 크게 기운을 잃어버린다.
하지만 힘을 키운 후 다시 한 번 에리와 만나 얘기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일어서고, 이를 위해 하지메 일행을 따라 대미궁에 도전한다. 하지메가 만든 장비도 받아 파워업하여 최종적으로는 에히트의 부하가 된 에리와 대결하며, 스즈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에리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화해하는 데에 성공한다.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조금씩 정을 쌓아온 류타로와 연인이 되었다. 한편 사실상의 격리 조치를 당한 후 다른 귀환자들의 교내 인맥이 거의 다 끊어진 상황임에도,[7] 스즈는 그 특유의 성격으로 평범한 다른 학생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주변 사람들을 별명으로 자주 부른다. 에리는 '에리링', 카오리는 '카오링', 시즈쿠는 '시즈시즈', 시아는 '시아시아' 등등. 그리고 어째서인지 유에를 \'언니\'라 부르고 있다. 류타로와 연인 사이가 된 후에는 그를 '류 군'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듯.
  • 나가야마 쥬고 (永山重吾)
용사 일행과 함께 전선에 서는 여러 파티 중, 나가야마 파티의 리더. 아저씨 얼굴의 중격투가이다.
위기 대응 능력이나 상황 판단 능력은 시즈쿠 급으로, 오르크스 대미궁에서 여성 마인족에게 습격 당했을 때 시즈쿠와 함께 제일 먼저 움직이는 등 솔선해서 행동한다.
  • 노무라 켄타로 (野村健太郎)
나가야마 파티. 쥬고, 코스케와 친구 사이이다. 츠지 아야코에게 연정을 품는 중.
오르크스 대미궁에서 여성 마인족에게 습격 당했을 때, 천직이 토술사였던 덕에 석화 마술을 보고 바로 알아채 주의하라고 한다. 그리고 석화 마술에 마물들이 말려들지 않게 피하는 것을 보고, 후퇴할 때 석화 마술을 써서 추적을 막는 활약을 한다.
귀환 후 정식으로 연인이 된 류타로와 스즈랑은 다르게, 아야코와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를 이어가는 중.
  • 츠지 아야코 (辻綾子)
나가야마 파티. 카오리와 같은 치유사. 치유사로서의 능력이 카오리보다 떨어져서, 자신은 아직 부족하다는 자괴감과 카오리에게 많은 일을 떠맡긴다는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켄타로에게 호감은 있는 모양이나, 서로서로 한발짝을 내딛지 못하고 어정쩡한 거리감을 유지중.
  • 요시노 마오 (吉野真央)
나가야마 파티. 부여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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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애니메이션
흑발의 안경소녀. 스즈의 단짝이며 항상 그녀와 같이 다닌다. 강령술사를 천직으로 가졌고 그에 맞게 마법사다운 스탯을 가졌으며 사실 시체를 생전의 성격대로 움직이는 꼭두각시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자이다. 이 능력으로 하인리히 왕을 비롯한 나라의 중요 인물을 꼭두각시로 만들어 하지메를 이단으로 몰아넣고, 왕도의 대결계를 파괴하고, 기회를 보던 중 코우키를 손에 넣기 위해 마인족의 습격을 돕는다. 나구모는 외전인 토터스 만유기에서 부모들 앞에서 에리를 천재라고 인정했다. 죽은 자의 혼을 강제적으로 속박하여 사역하는 고유마법인 박혼을 개발했기 때문. 같이 나온 언급에 따르면 자력으로 신대 마법인 혼백마법의 영역에 발을 디딘 기술이라고까지 서술된다.
성격은 소심한 면이 있는데, 그런 자신의 성격 때문에 제대로 된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에 반 친구들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지만, 사실은 페이크. 더 정확하게는 소심한 성격이 과거의 트라우마 + 코우키의 꽉 막힌 성격 떄문에 하라구로에 얀데레적인 성격으로 바뀐 것이다. 타락 + 멘붕으로 인해 성격이 부정적으로 바뀐 것.
어릴 적에 자신의 실수로 아빠가 차에 치여 죽은 탓에, 남편에 대한 의존증이 심했던 모친에게 학대받으면서도 자기 탓이니 어쩔 수 없다고 받아들이며 살았다. 그런데 엄마가 새로운 남자를 사귄 것에 충격받고, 그 남자가 자신을 덮치려 한 것에 더욱 충격을 받고, 그걸 또 자기 탓을 하는 모친을 보고는 결국 완전히 망가졌다. 이때 자살하려고 하던 에리를 구해준 것이 바로 코우키이며, 이 때문에 그녀는 코우키에게 반한다. 그러나 코우키는 상냥한 성격일 뿐 자신에게 아무 감정도 안 가진다는 점을 알고 타락하여, 하라구로에 얀데레라는 괴팍한 성격으로 각성했다. 그녀의 마음이 부서진 것으로, 그녀의 타락에는 코우키가 한 몫을 한 셈이다. 코우키의 성격 자체가 굉장히 왜곡되어 있기 때문인데,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코우키에 의해 마음이 부서져 하라구로 + 얀데레로 변모한 이후 본인의 강령술로 하인리히 왕을 비롯한 중요 인물을 꼭두각시로 만들고, 그 꼭두각시들을 이용해 같은 반 동료들을 죽이려 하고, 코우키까지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려 했으나 하지메에 의해 실패한다. 그 후 프리드를 따라간 에리는 에히트의 부하가 되어 육체가 신의 사도로 개조되고, 더욱 강력해진 실력으로 코우키를 살아있는 상태로 꼭두각시로 만드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신역에서 스즈와 대결하다가 세뇌가 풀린 코우키를 보고 '마지막 충성'으로 자폭하여 죽게 되지만, 스즈와의 대결 후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면서 화해하게 되었다.

3.1.1. 아이 호위대


하지메 실종 후 소노베 유카를 중심으로 구성된 행동파. 왕국에서 아이코를 자기들 쪽으로 끌어들이려고 잘생긴 신전 기사들을 붙여줬다는 것을 눈치채서 아이코를 지키기 위해 그녀와 함께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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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삽화
애니메이션
겉으로만 보면 불량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8] 실제로는 굉장히 성실한 성격의 소녀. 천직은 투척용 나이프에 마법으로 불을 붙여 싸우는 투척술사이다.
1권에서 트라움솔저에게 공격받을 위기에 처한 유카를 하지메가 구해준다. 하지만 그 뒤로도 이어진 목숨걸린 전투와, 결정적으로 하지메의 추락으로 인해 '죽음'이라는 것에 큰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다. 이 때문에 정신적 충격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했으나, 시간이 지나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아이코의 원정에 동참한다. 그런데 아이코를 따라 향한 우르 마을에서 살아 돌아온 하지메와 재회한다. 그에게 그때 구해주어서 고맙다고 드디어 말한 유카는, 하지메 나름의 응원의 말인 \'너같은 녀석은 죽지 않아\'라는 말을 듣고 마음 깊숙이 새겨둔다.[9]
7권에서 마인족 왕도 습격 사건, 성교교회 총본산 폭파 이후 차기 교황으로서 왕도로 온 시몬에게 자신의 속내를 살짝 털어놓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은 하지메에게 두 번이나 구원받았기에[10] 보답을 하고 싶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라도 열심히 하자는 생각에 왕도 부흥 일을 열심히 돕고 있었다고. 이를 들은 시몬은 유카를 매우 높이 평가하며, 언젠가 그가 멈춰설 때 지금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주면 된다고 조언한다. 그래서 유카는 언젠가 지구로 돌아간다면 자신의 부모님이 경영하는 양식당에 하지메를 초대해, 음식을 배불리 먹여주겠다고 다짐한다.
지구 귀환 이후엔 부모님이 경영하는 양식당 위스테리아가 가끔 귀환자들의 모임처로 쓰이는데, 이럴 때면 유카는 종종 하지메의 애인[11] 취급을 받는 듯하다. 사실 하지메가 위스테리아를 꽤나 맘에 들어해서 개인적으로도 자주 찾아왔었고, 그러는 사이에 꽤 친해져 하지메가 식당에 오면 서로 잡담을 늘어놓는 사이로까진 발전했다. 유카의 부모님에 따르면 유카 본인은 극구 부정하지만 하지메가 오면 은근 좋아한다고 한다.[12] 게다가 유카가 식당에서 착용하는 스카프와 베레모는 홍색이다. 다른 색깔도 많은데 예비용까지 다 포함해서 홍색만 쓴다고 한다. 꼭 누군가의 마력빛과 같은...
위스테리아가 배경이 되는 에피소드가 많아져, 유카 중심의 해프닝도 종종 볼 수 있다. 어느 날은 귀환자들의 힘을 노린 공안을 유카가 처리하다 실수로 전투 도중의 사진이 유출되어, '마법소녀 출현'이란 기사의 주인공이 되었다. 식당의 단골 중에 르포라이터가 한 명 있었는데, 그가 야쿠자들에게 협박당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난 유카 혼자서 야쿠자들을 정리하다가 그 장면이 유출된 것.[13] 얼굴은 안 나왔지만 반 친구들은 유카라는 걸 다 알기 때문에, 한동안 친구들 사이에서 마법소녀라 불리게 되었다. 또 다른 날엔 관광하러 지구에 온 하우리아들이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자, 단숨에 견제하며 기선제압하는 당찬 모습을 보여준다. 이 광경을 목격한 에밀리는 감격한 나머지 유카를 언니라고 부르며 동경하지만, 그녀에게서 시즈쿠의 소녀팬 같은 인상을 받고 불안해진 유카는 그렇게 부르지 말고 그냥 친구가 되자고 한다.
귀환자들 중 하지메를 향한 호감을 확실히 가진 여성 멤버라 하지메의 아내들, 특히 유에와 카오리에게서 강한 경계를 받고 있다. 2019년 발렌타인 에피소드 때도 하지메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 건 여전해서, 집에서 만든 신제품이라는 핑계로 하지메에게 초콜릿을 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유에가 요주의 인물이라며 납치해서 미수로 돌아가고 말았다. 실제로 1년 전에는 이 방식으로 초콜릿을 줬다고.
여담으로, 이 작품이 서적화되며 분량이 상당히 많이 늘어난 인물이다. 사실 웹 연재분에서 '하지메가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 구했던 여학생'이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하지메의 나락 추락 후 별다른 언급이 없으며, 따라서 그 학생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서적화가 이루어지며 이 설정이 유카에게 부여되었다. 그에 따라 하지메와의 접점이 늘어남과 동시에 그에게 호감을 품게 되는 것의 개연성도 늘어났고, 분량도 늘어나 하지메의 반 친구들 중에는 비중있는 편. 또한 서적판에서 추가된 분량은 웹소설판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모양으로, 2019년 발렌타인 에피소드에 따르면 마인족 습격 사건 이후 왕도에 남아있던 전이자들의 정신적인 지주를 맡은게 유카였다고 한다.[14] 아예 작가가 애프터 토터스 유람기 편 중 하나로 서적판에 기반한 내용의 유카 편을 올리고 후기로 애니메이션 및 애프터판은 서적판 기반이라고 확인사살했다.[원문][번역] 그리고 이 편에서 유에 및 아내's는 유카를 다크호스로 찍었으며 하지메의 부모님도 유카가 아내's에 포함하려 한다면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한다. 참고로 이때 시아가 유카의 점괘를 미래시로 예측했는데 애인을 만드는게 어떠냐라고 하는걸 보면 이미 거의 확정인듯 하다. 게다가 유에 및 카오리가 요주의 인물로 찍은 사람들이 훗날 아내가 됐다는걸 생각하면. 현재 나온 서적판 11권까지 보면 유카도 아내's에 포함된다고 가정하면 서적판이 더 빨리 이루어질거라고 예상된다.[15][16]

애니메이션
어둠술사. 반에서는 딱히 친한 친구도 없고, 자리에 앉아 책을 읽는 모브 캐릭터였다. 아이코의 호위를 위해 따라갔다가 행방불명되었다. 하지만 사실 마인족과 손을 잡았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진다. 그리고 마인족의 용사로 추앙받는 대가로 아이코 살해를 의뢰받았다.
원래 지구에 있던 시절 그는 내성적인 성격이 원인이 되어 왕따를 당하다 덕질에 빠진 오타쿠였다. 그런 그는 고등학생이 되어 하지메가 반에서 당하는 취급을 보고, 자신은 오타쿠라는 걸 숨기면서 조용히 공기처럼 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이세계에 소환되어 용사가 되고 세계를 구한 뒤 미소녀와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망상을 하던 나날이었는데, 정말 이세계로 소환되니 당연히 자신이 용사가 될 줄 알고 기뻐했었다고. 하지만 마물에 의해 생명의 위기를 겪고, 그런 마물들과 용사 코우키가 싸우는 걸 보며 환상이 깨진다. 그런 식으로 용사에 대한 열등감을 품은 상태에서, 혼자서 북쪽 산맥에 가서 어둠술사로서 마물들을 길들이는 도중에 한 마인족을 만나게 되었다. 그 마인족에게서 '아이코를 없애준다면 우리의 용사로 추대시켜주겠다' 라는 말을 들어 쉽게 유혹에 넘어가버린 것.
이후 마물 군단을 만들기 위해 산을 탐색하던 중 잠자던 티오를 발견해, 하루 내내 세뇌 마법을 쏟아부어 그녀의 세뇌에 성공한다. 그리고 각 마물 취락의 수장을 세뇌해, 그들에게 명령을 내리면 수장이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식으로 조종해서 마물 6만 대군을 만들기까지 한다. 하지만 우르 마을에서 그 6만 마물들은 하지메, 유에, 시아, 티오 단 4인에게 전멸하고, 시미즈는 도망치다가 하지메에게 생포된다. 그 후 끝까지 자신을 도와주려는 아이코를 인질로 붙잡으며 발악하던 중, 아이코를 처리할 기회라고 생각한 마인족에 의해 한꺼번에 공격받아 치명상을 입는다. 죽어가는 중 아이코의 부탁으로 하지메가 개심하면 도와주겠다고 하고 시미즈의 내면을 보지만, 이미 완전히 타락했다. 그 결과 3분후면 죽는 시미즈를 머리 1발, 심장 1발로 확실히 죽인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아이코가 교사로써 학생을 못지켰다고 자책하지 않도록하기 위한 조치였다.
애니에 묘사된 모습은 흑발에 보라색 눈동자+초점없는 눈. 얼굴에 주근깨가 있다.
귀환 후 유카보고 하지메의 애인[17]이라고 은근히 놀리다가, 여러 번 야채스틱에 스마트폰을 꿰뚫리며 고통을 받는다.
  • 아이카와 노보루 (相川昇)
  • 니무라 아키토 (仁村明人)
어비스게이트 외전 2편에서 채찍을 휘두르며 활약하는데, 이 과정에서 영국 보안국의 알렌 파커의 도움을 받아 그와 접점이 생긴+다. 또한 타에코에게 SM적인 의미의 여왕 기질이 있다는 사실과, 타에코의 어머니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일단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다.

3.1.2. 소악당조


'소악당조'라는 말은 하지메가 마음속으로 명명한 것으로, 지구에 있던 시절부터 하지메를 괴롭혔던 4명을 말한다.[18] 잔류파 중 그나마 비중이 있는 인물들.

애니메이션
경전사[19]. 하지메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장본인. 유독 카오리의 관심을 차지하는 하지메를 끈질기게 괴롭혀왔다. 토터스로 소환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하지메를 괴롭히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르크스 대미궁에서 카오리의 눈에 띄기 위해 보석으로 위장한 함정을 건드려, 일행 모두를 강력한 마물 베헤모스 앞으로 갖다바치며 위험에 빠뜨려버린다. 그리고 자신이 미끼가 되겠다 한 하지메가 도망치기 직전, 화염구를 하지메에게 쏴서 퇴로를 차단한다. 그 때문에 하지메가 대피하지 못하고 나락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히야마가 그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린 거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메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이유는 항상 하지메에게 온 신경을 써주는 카오리를 자신이 독차지하기 위해서 행한, 단순한 질투였다. 지상으로 돌아온 후 히야마는 뒷골목에 쳐박혀 자신의 탓이 아니라며 멘붕에 빠진다. 그때 히야마가 하지메를 떨어트렸다는 걸 안 에리가 찾아와, 그걸 빌미로 협박당해 반강제적으로 그녀의 계획을 듣게 된다. 그리고 강령술로 카오리를 말 잘 듣는 노예로 만들어준다는 에리의 말에 혹해 그녀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4권에서 용사 일행과 함께 대미궁을 공략하다가 마인족 여성이 이끄는 마물들에 의해서 위기에 처했을 때 다시 나타난 하지메를 보고, 외관은 변했지만 하지메가 맞다는 코스케의 말이 옳다는 걸 알면서도 가장 먼저 부정한다. 지상으로 나온 후 카오리가 하지메 일행과 함께 가겠다고 하자, 히야마는 소악당조 멤버들과 함께 카오리의 이탈에 계속 반대한다. 그러나 하지메가 자신에게 날린 화염구를 언급하자 히야마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로 패거리들을 데리고 자리를 피한다. 하지메는 이것을 계기로 자신에게 화염 마법을 쏜 장본인이 히야마라고 확신하게 된다. 접근하는 히야마를 떠보고, "화염마법 연습은 잘 되었나, 그 때의 일은 잊었으니까, 나는 너를 길가에 굴러가는 돌맹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아"라고 복수할 마음이 없다[20]고, 자신의 의견을 전한다.
그 후 6권에서 그는 에리의 계획에 따라, 상담거리가 있는 척하며 심야에 멜드의 방을 찾아가 꼭두각시 병사들과 함께 멜드를 죽이려 든다. 마인족의 왕도 습격 때엔 아예 카오리를 뒤에서 찔러 죽이기까지하고, 죽어가면서 발악하는 카오리의 광범위 회복 영창에 카오리가 행여 되살아 날까봐 단도로 카오리의 심장에 난도질을 해버린다. 이 때 코우키가 격노로 히야마를 죽이려고 분전하지만, 에리가 먹인 독에 마비되고, 갑자기 들이닥친 하지메는 상황파악을 못하다가, 난도질당해 죽어있는 카오리를 보고, 히야마를 인정사정없이 두들겨 패버린다. 샌드백이 되면서도 히야마가 정신을 못 차리고 "너만 없으면 카오리는 내꺼야" 따위의 헛소리를 말하자 하지메가 "내가 없어도 너는 세상을 원망하기만 해서 카오리는 네 차지가 되지 않아"라고 반론하고 "네가 만일 나처럼 마물 무리 사이에서 살아돌아오면 생각해볼게"라며, 왕도로 침공하는 마물 무리에 발차기로 던져버린다. 히야마는 왼쪽팔이 먹히고, 얼굴과 몸통은 형체를 알아 볼수 없게 뜯겨져서 비참하게 죽었다. 특별한 과거도 사연도 없는 그냥 혼자서 타락한 악당.
  • 콘도 레이이치 (近藤礼一)
창술사. 히야마와 함께 하지메를 주로 괴롭혔던 소악당 4인조 중 하나. 에리의 배신으로 인해 살해당해서 동료들을 배신하지 않은 학생들 중 유일한 사망자가 되었다. 히야마와 에리의 배신으로 반아이들을 지키려고 치명상을 입은 상태로 돌격했지만 사망해버렸고, 에리에게 강령술로 부활한다. 하지메에게 덤비다가 돈나에 의해서 머리파편이 전부 날라가버렸다. 히야마 다이스케와 다르게 반아이들을 지키려다 죽어서 안타깝다.
  • 나카노 신지 (中野信治), 사이토 요시키 (斎藤良樹)
수(水)술사, 풍술사. 히야마와 함께 하지메를 주로 괴롭히는 소악당 4인조의 멤버. 히야마나 콘도와는 달리 무사히 살아남아 지구로 돌아왔다. 두 명의 사망 이후 틀어박히다가 조금씩 사람이 변하기 시작했고, 신화대전 때도 열심히 싸웠기에 하지메와 앙금은 크게 남지 않았다.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연예인 전문 경비회사에 취직하여, 이계 토터스에서의 경험 덕분에 실적을 쌓아 신뢰받는 인재가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연일 아이돌 콘서트를 경비함과 동시에, 검은 정장에 선글라스 차림으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오타게이를 하는 것이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가 큰 인기를 얻었다. 지금은 춤추는 검은 정장 보디가드라 불리며, 오타게이 계의 신으로서 일부에선 아이돌급의 인기를 누린다고 한다. 여담으로 신지는 대장, 요시키는 귀신부장이라 불리며, 신지의 꿈은 아이돌이랑 속도위반 결혼하는 것이다.
류타로가 스즈와 사귀게 된 것을 알자 축하해주는 클래스메이트들 사이에서, 신지는 자신도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며 은근스레 애인모집을 했지만⋯, 당연히 무시당했다. 상술한 대로 취직한 이후에도 결혼은 커녕 여자친구도 없다. 전체적으로 신지가 폭주하고 요시키는 거기에 휘말리거나 말리는 역할이다.

3.2. 귀환자 가족


  • 나구모 일가
아버지 슈와 어머니 스미레. 평소엔 항상 하이 텐션이고 장난끼 넘치는 부부. 하지만 하지메가 실종되자 1년 내내 그를 찾기 위해 포기하지도 않을 정도로 아들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이래저래 이상적인 부모님의 상. 바뀐 모습으로 돌아온 하지메를 한 번에 알아본다. 동시에 하지메가 숨긴 의수나 의안 등도 한눈에 파악하고, 아들이 꽤나 변해서 돌아왔는데도 아무런 거부감 없이 반겨주었다. 참고로 하지메가 오타쿠가 되게 한 일등공신들로, 일본 서브컬쳐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그 덕에 어찌보면 굉장히 허무맹랑한 판타지 세계 이야기를 바로 믿어주었다. 참고로 나구모 일가뿐만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스텝들도 마감이 다가올 때마다 의존하는 마음의 파트너는 몬스터 에너지라고.(...) 그 탓에 하지메가 업그레이드한 몬스터 에너지를 한 손에 들고 마감을 넘는 광경도 최근에는 자주 보인단다.(...)[21]
그 뒤엔 하지메를 통해서 토터스로 몇 번 넘어가봤으며, 검과 마법 및 마물이 날뛰는 판타지 세계 토터스는 그야말로 소재거리가 넘치는 천국이라며 텐션이 마구 올라간다. 토터스 여행기 오르크스 편에서는 하지메 일행의 가이드에 따라 카오리, 시즈쿠, 아이코의 가족들과 함께 자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토터스 여행에 참여한다. 현장에 들를 때마다 당시 상황을 영상화해서 지켜보며 평소처럼 가벼운 태도를 보이다가도, 나락에서의 사건처럼 중요한 장면에서 슬퍼하거나 고인(오스카 오르크스)을 함부로 다루는 하지메와 유에의 모습을 보고 꾸짖는 등 부모다운 면모도 보여준다.
여담으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아이러니하다. 스미레가 고등학생이던 시절 애니의 성지였던 신사에 무녀로 코스프레하고 잠입했다가 마찬가지로 신주로 코스프레하고 잠입한 슈와 나란히 잡혔다고. 그리고 슈의 무리수 변명에 스미레는 포복절도하며 이 사람이랑 결혼하자고 정했다고 한다.
  • 나구모 슈 (南雲愁)
하지메의 아버지. 직업은 게임 크리에이터 겸 사장. 예전부터 하렘을 꿈꿔왔는지, 툭하면 하지메에게 자신이 원하는 하렘에 대한 욕구를 주입시켜왔다. 그때마다 아들은 난 그러지 못할 거라며 말했지만. 실종되었던 하지메가 아내들을 잔뜩 데리고 오자 슈는 '평생의 소원을 네가 이루어주고, 매일 아침마다 형형색색의 미인들이 나보고 아버님이라 불러주니 이젠 원하는 게 없다'라고 할 정도. 대신 헤벌쭉 할 때마다 스미레에게 얻어 터지고 가끔은 아들한테도 터진다. 카오리의 아버지 토모이치에게 친근감을 느꼈는지 매번 놀리고 쫓긴다.
  • 나구모 스미레 (南雲菫)
하지메의 어머니. 직업은 순정만화가. 비교적 상식선인 슈와는 달리 갖은 트러블을 일으킨다. 하지메의 흑역사나 과거를 폭로하거나 아내들을 자극해서 폭주시키고, 하지메가 만든 아티팩트로 장난을 치는 일이 많다. 어느 날은 만화 소재가 부족해진 스미레가 하지메의 아내들을 선동해서 집 안에 한바탕 행복한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리고 토터스에 처음 갔을 때, 헤르샤 제국의 황제 가할드는 텐션이 마구 올라간 스미레의 밀착 취재 때문에 하루종일 방 안에 갇혀서 취재에 시달렸다고 한다. 애프터스토리에 의하면 릴리아나 공주가 그녀의 유일한 제자로 알려져 있다. 역시 애프터 스토리에서 밝혀진 내용으로는, 하지메보다 아티팩트를 손발처럼 다루는 재능이 있어서, 심연으로부터의 어비스게이트 경 2편에서 악마 숭배자들이 귀환자들의 가족을 습격했을 무렵, 살짝 겁에 질리면서도 하지메가 개량해준 아티팩트 청소기 스나이퍼 Mk.Ⅶ으로 악마들의 혼만 쑥쑥 빨아들여서 처리했다고.
  • 시라사키 일가
아버지 토모이치와 어머니 카오루코. 학교 최고의 미소녀였던 카오리의 부모님답게, 둘 다 40대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2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엄청난 동안 미모의 소유자이다.
  • 시라사키 토모이치 (白崎智一)
카오리의 아버지. 직업은 건축사. 극도의 딸바보로, 카오리를 아내로 삼겠다면서도 여자가 한둘이 아닌 하지메를 매우 싫어했었다. 그 때문에 카오리가 토모이치에게 짜증을 낸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도 하지메의 옆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카오리를 보며, 조금씩 그를 이해하려 애쓰는 중. 한번은 하지메에게 전화를 하다가 티오 때문에 폭발하면서 가출해버린다.(카오리! 그 녀석과 헤어지기 전까지는 나를 찾지마라!) 카오리와 하지메는 차라리 신의 사도와 싸우는 게 편했다고 할 정도로 설득시키는데 엄청 고생했다고.
토터스 여행기 오르크스 편에서는 토모이치도 토터스에서의 여러 장면을 직접 보면서, 처음에 비해서는 하지메를 이해하게 됐다. 물론 하지메가 마물에게 인질로 잡힌 유에를 향해 가차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장면을 보고는, 질렸다는 시선을 보내며 카오리한테도 그런 짓을 한 거 아니냐고 추궁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토터스로 가기 전에 하지메의 지하 공방을 보는데, 직업이 건축사인지라 공간 자체를 마음대로 다루고 제한없이 사용하는 하지메의 힘에 놀라워한다.
  • 시라사키 카오루코 (白崎薫子)
카오루의 어머니. 부잣집 아가씨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미인. 토모이치와 달리 카오리와 하지메의 교제를 딱히 반대하지 않는다. 화나면 등 뒤에 한냐를 보이는 카오리의 특성은 카오루코에게서 유전된 듯하다. 토모이치는 자신이 카오루코와 결혼하기 전에 겪었던 그녀와의 위험한 추억을 떠올리며, 하지메와 약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22]
  • 야에가시 일가
할아버지 슈조와 아버지 코이치, 어머니 키리노. 야에가시 가문은 옛날부터 검도 집안으로서 도장을 운영 중이었다...고 시즈쿠는 믿고 있었는데, 애프터 스토리 1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검도가 아닌 닌자 도장이었다. 하지메와 시즈쿠가 교제하는 것에 대해, 토모이치처럼 대놓고 싫어하진 않지만 하지메에게 은근히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하지메가 시즈쿠의 집안을 방문하자 기습적인 공격이나 함정이 작동했지만, 하지메는 당황하지 않고 적절히 대처했다. 도장의 수련생들은 하지메에게 한방 먹일려고 매일같이 수행중이라고 한다나 뭐라나.
토터스 여행기 오르크스 편에서는 자녀들과 하지메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이해하게 된다. 슈조와 코이치는 호전적이라서 판타지 세계의 기사와 한 번 대련을 해보고 싶다고 하거나, 하지메의 전투 장면 및 생존을 위한 결단과 행동력에 감탄하기도 하고, 그의 훈련 방법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실전에 대해 냉정하고 엄격한 슈조와 코이치의 가치관으로 봐도, 하지메가 유에의 정수리 위에 총을 쏴 그녀를 구한 방식은 충격적인 듯.
  • 야에가시 슈조 (八重樫鷲三)
시즈쿠의 할아버지이자 야에가시류 사범. 80대로 보이는 외관과는 다르게 상당히 호전적이고 날렵하다.
  • 야에가시 코이치 (八重樫虎一)
시즈쿠의 아버지이자 야에가시류 사범대리. 슈조를 닮아 코이치도 호전적이다.
  • 야에가시 키리노 (八重樫霧乃)
시즈쿠의 어머니. 요조숙녀. 한마디로 시즈쿠의 성인 버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나긋나긋해 보이지만, 시즈쿠의 방 천장의 비밀통로에서 들어와 마비독 넣은 음식을 하지메에게 대접하는 등 여러모로 대담한 인물. 물론 하지메 육체상 독은 안통하지만. 오르크스 대미궁의 은신처에서는 과거 재생으로 하지메의 입욕 장면을 보며, 아이코의 어머니와 함께 그의 몸에 감탄하기도 했다.
  • 하타야마 일가
시골에 있는 아이코의 본가에선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소문에 의하면 풍요의 여신과 마왕의 힘에 의해 사계절 상관없이, 1년 365일 내내 좋은 풍작이 열린다고 한다.
  • 하타야마 아키코 (畑山昭子)
아이코의 어머니. 풍작의 여신으로서 찬양받는 아이코가 토터스에서 아키코를 자신의 어머니라고 소개해, 아키코는 현재 토터스에서 성모가 되어 있다.
  • 엔도 일가
아버지 에이지와 어머니 미사토, 여동생 마나미, 형 소스케. 최강의 무존재감을 자랑하는 코스케답게, 그의 가족들도 그가 눈앞에 있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등의 일이 빈번하다. 코스케도 이젠 체념하고 그러려니 하는 상태. 코스케가 마왕의 오른팔인 이상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때가 많은데, 그의 가족들은 코스케를 자주 까먹긴 해도 한 번은 행방불명 되었었던 그를 걱정하는 마음은 진심이다.
  • 엔도 에이지 (遠藤英司)
코스케의 아버지. 49세. 시청의 주민과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취미는 낚시. 여러 여자와 혼인 신고를 하러 온 아들 때문에 직장에서 무언가 화제가 되고 있다.
  • 엔도 미사토 (遠藤美里)
코스케의 어머니. 49세. 시청의 주민세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상당한 절약가인 듯하다. 직장 동료들이 미친 듯이 아들의 연애 사정을 캐물어서 조기 퇴직하고 아들과 함께 이세계로 이주할까 고민하고 있다. 참고로 나구모가 코스케 관련으로 엔도 일가에 대량의 특수한 몬에너(몬스터 에너지)를 제공하는데 당연히 5인 일가가 이걸 전부 소비할수도 없다보니 에이지와 미사토가 가끔 시청에 들고가고, 이걸 마신 시청 직원들이 미친듯이 작업효율이 뛰어오르면서 이 '몬스터 에너지'를 어디서 구하느냐고 시장이 수소문 중이란다. 시청 직원들도 시판품으로는 약빨이 안 온다라고. 이걸 들은 코우키는 이미 중독됐잖냐!라고 소리쳤다.
  • 엔도 마나미 (遠藤真美)
코스케의 여동생. 중학교 1학년 문예부원이며 땋은 머리에 안경을 쓴 수수한 인상의 소녀로, 작은 몸집과 달리 쾌할한 성격이라고 한다. 코스케를 부르는 애칭은 코- 오빠(こうにぃ). 이세계에서의 경험으로 훌쩍 성장한 자신의 오빠를 보며 살짝 쓸쓸함도 느끼는 중. 마나미는 책이나 라노벨을 좋아하는 오타쿠 끼가 살짝 있어, 오빠의 리얼 하렘 생활을 보며 살짝 두근두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어비스게이트 경의 중2병적인 언행에는 상당히 깨는 모양.
소울 시스터즈의 일원인 아마노가와 미츠키와도 친구라서, 마나미도 자연스레 시즈쿠를 동경하는 소울 시스터즈의 일원이 되었다. 소울 시스터즈의 부단장 겸 참모역. 하지만 모 후배와는 달리 마나미는 소울 시스터즈 공공의 적인 하지메가 언급될 때마다 노골적인 적대감을 보이지 않고 미묘한 표정이 되는데, 그 모 후배가 마왕 하지메에게 돌격했다가 역관광 당하는 광경을 여러 번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광경을 보면서 겁을 먹은 게 아니라 조금 두근두근했다고. 아마 티오와 같은 기질이 있을지도 모른다.
  • 엔도 소스케 (遠藤宗介)
코스케의 형. 법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다. 마나미와 같이 안경을 쓰고 있다. 자신의 동생 주변에 초절미인 바니걸 연인인 라나를 시작으로 에밀리나 바네사 등 점점 여자가 많아지자, '여친 없는 역사 = 나이'인 소스케는 절찬리에 질투하는 중. 그러는 한편 자존심을 버리고 코스케에게 용돈을 달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모 도짓코 성녀 님과 대면한 뒤로 질투가 천원 돌파 했기 때문에 받은 용돈의 절반을 반환했다.
  • 아마노가와 일가
아버지 세이지와 어머니 미야, 여동생 미츠키. 코우키가 귀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토터스로 향해, 다시 셋이서 사는 중.
  • 아마노가와 세이지 (天之河聖治)
코우키의 아버지. 엄청난 미남이며, 사실 45세인데도 30대 전반 정도로 보일 정도. 경영 컨설턴트이며, 겉으론 영리해보여도 속은 치킨이라는데...
  • 아마노가와 미야 (天之河美耶)
코우키의 어머니. 예전엔 양아치로서 정점에까지 선 적이 있다는데, 현재는 모델 잡지 편집장을 하고 있다. 외모는 굉장한 미인이며 상냥하게 생겼는데, 전의가 깃든 눈이나 금속배트를 익숙하게 다루는 점 등으로 과거를 유추할 수 있다.
시즈쿠가 말하길 미야는 과거 일본 전역을 방랑하며 날뛰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때 어른을 쉽게 믿지 못했던 미야를 구원하기 위해 야에가시 키리노와 야에가시 슈조가 출동했던 것을 계기로 그녀가 야에가시류의 문하생이 되었던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야에가시류 최상급 멤버를 상대로 금속배트를 휘두르면서 팽팽하게 맞서 싸우는 실력자였던 데다가, 금속배트에 몸이 너무 익숙한 나머지 야에가시류를 습득하지 못해서 결국 나갔다고.
참고로 코우키의 이세계 소환 체질은 미야의 트러블 발생 체질이 발전된 것이라고 한다. 코우키가 야에가시 류에 입문하게 된 것은 미야가 코우키의 정의 집착을 완화시켜보기 위해서, 정신수양을 시키려고 슈조에게 고개를 숙이며 코우키를 받아들여달라고 부탁했기 때문.
  • 아마노가와 미츠키 (天之河美月)
코우키의 여동생. 중학생이며, 근처 중학교에까지 팬클럽이 있을 정도의 미소녀. 하지만 정작 본인은 시즈쿠를 흠모하는 소울 시스터이며, 더군다나 소울 시스터즈의 창시자라고. 한 달에 십수 번 고백을 받고, 거리를 걸으면 연예계 스카우트를 받을 만큼 인기가 많지만, 시즈쿠와의 시간이 줄어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두 거절해버릴 정도로 중증. 당연하지만 언젠가 하지메를 멸살하겠다고 벼르는 중이다. 주변엔 숨기고 있지만 미츠키의 본성은 상당히 난폭한데, 곰같은 몸집의 그 류타로도 그녀에겐 꼼짝도 못 한다.
  • 히야마 일가
지구로 귀환한 후 하지메와 아이코는 히야마의 사망 소식을 그의 가족에게 전해주었다. 물론 히야마의 가족들은 분노와 증오를 내비치며 폭언과 망언을 쏟아부었고, 아이코는 그걸 다 들을 각오를 했었다.[23] 하지만 하지메는 곧바로 살기를 내뿜어 조용하게 만들고, 자신이 한 일에 후회는 없으며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으니 사죄도 하지 않겠다고 일갈한다. 히야마의 가족들은 나구모 일가에게 보복하고자 폭주했다가, 하지메의 손에 의해 꺾였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유가족인 시미즈와 콘도의 가족들은 히야마 가족들의 꼴[24]을 보고 조용히 있었다고 한다. 애초에 콘도의 죽음의 원인은 하지메가 아니기도 하고.

4. 어비스게이트 경 외전


엔도 코스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외전 시리즈. 주로 세계 각국을 움직이던 코스케가 여러 사건에 휘말려 그걸 해결하고, 그 와중에 하지메 마냥 아내 후보들을 계속해서 늘려가는 이야기이다.

4.1. 영국


외전 '세계의 어비스게이트 경으로부터'의 주 무대이다. 이 외전의 새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영국인이지만, 귀환자들은 모두 언어이해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 지구에 있는 그 영국이 맞지만, 스토리에서 꽤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보안국'은 가상의 기관이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코스케가 전장의 의료실태를 보기 위해 북아프리카에 갔다가, 하지메의 의뢰로 영국으로 가[25] 오컬트 집단 '히드라'를 처리하고 귀국을 앞둔 차에 '베르세르크 사건'에 휘말린다.
베르세르크란 'H3-α4'라는 약품으로 인해, 근육이 비대해지고 이성을 잃고 날뛰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 약을 복용하거나 뒤집어써 베르세르크화 된 사람의 체액에 닿아도 똑같이 베르세르크화 된다. 말하자면 덩치 크고 강한데다 회복력도 엄청난 좀비. 원래대로 돌릴 방법은 없으며, 머리를 한번에 뚫어야만 죽일 수 있다. 원래 이 약의 효과는 근육 붕괴와 재생의 반복으로 인한 세포의 초활성이지만, 그 대신 이성을 잃어버리고 결과적으론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약이다. 이 약은 철저히 은닉되고 엄중한 관리 하에 있었는데, 어느 날 길거리에서 이 약을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날뛰는 일이 발생해 세상에 처음 알려진다.
  • 에밀리 그랜트 (エミリー・グラント)
이 외전의 메인 히로인. 금발 사이드 테일에 고양이를 떠올리는 눈매를 가지고 있으며, 백의가 트레이드 마크인 16세 소녀. 영국에서도 유수의 의약연구설비를 갖춘 퍼시벌 대학에 11살의 나이로 입학하고, 가치 높은 논문을 몇 개나 발표한 천재 일류 연구자이다. 그런 에밀리는 사실 어린 나이에 부모와 떨어져, 외롭고 고독한 대학생활로 인해 지쳐있었다. 그런 에밀리에게 다운 교수가 홈스테이를 권유해준다. 그렇게 들어간 다운 교수의 집에서, 그녀는 아버지같은 다운 교수와 친언니 친오빠같은 선배들과 함께 대학을 다니며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베르세르크 사건이 터지고 만다. 원래 에밀리는 자신의 할머니가 앓던 알츠하이머 병 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우연히 'H3-α4'라는 약품이 부산물로 생긴다. 이 약의 부작용을 깨닫고 에밀리 일행은 이 약을 철저히 숨겼지만 결국 어딘가에서 유출되어버린다. 게다가 누군가가 이 약을 훔치다가 연구소 내 계단 아래로 흘리는 사고가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약을 뒤집어써 많은 수의 베르세르크가 생긴다. 2차 감염, 3차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와중에, 에밀리는 가족과도 같았던 선배들을 모두 잃은 채 국가보안국 요원 바네사와 만나 연구소를 탈출한다.
여러 고난 속에 바네사와 함께 이리저리 도망다니던 에밀리는, 우연히 호텔 아랫층에 투숙하던 코스케와 만나게 된다. 사실 코스케는 뭔가 큰 사건의 냄새가 나서 피하고 싶었으나 양심에 찔려 결국 에밀리를 도와주고, 코스케와 행동을 같이 하던 에밀리는 점점 그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한다. 한편 사건을 처리하던 와중 이 사건의 진정한 흑막을 안 에밀리는 충격에 빠지지만, 코스케 덕에 극복해내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코스케와 부대원들의 활약, 그리고 하지메의 자그마한(?) 도움으로 베르세르크 사건은 종결된다.
코스케에게 이세계 이야기를 들은 에밀리는 그를 믿고, 언젠가는 코스케를 따라 이세계에 가보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다운 교실 선배 중 한 명인 리시와 기쁨의 재회를 하기도 한다. 그 후 일본으로 귀국하려는 코스케를 따라 온 공항에서, 에밀리는 그에게 고백하고자 입을 연다. 하지만 그 순간, 코스케의 연인 라나가 등장한다! 그제야 코스케에게 연인이 있다는 걸 안 에밀리는 충격을 받는데, 그런 그녀의 진심을 안 라나가 오히려 기뻐하며 제2연인으로 받아들이려 한다. 그 말에 에밀리 본인이 오히려 반박하나, 라나의 도발적인 말을 듣고 대항심을 불태운다. 동시에 코스케와 라나, 더 나아가서는 하우리아 전체의 중2병을 고치겠다고 결심한다.
유에와 카오리의 대화에 의하면, 에밀리는 현재 코스케의 두 번째 연인으로서 열심히 고생하고 있는 듯 하다. 하우리아들에게 있어 자신들의 중2병을 고치려는 그녀의 행동은 이미 하나의 오락이라고 하며, 동시에 그들의 에밀리 사랑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그것도 모르고 에밀리는 그들의 행동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 같다며 좋아하고 있다. 당연히 하지메 일행과도 아는 사이가 되어, 몇 번 집에 놀러 오거나, 상담하러 오거나, 한탄하러 오거나, 상담하러 오거나, 울면서 오거나, 상담하러 온 적이 있다고 한다.
자신도 수많아질 예정인 아내 후보 중 한 명이지만, 코스케의 아내 후보들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바티칸에서의 사건이 일단락된 후 4번째 아내 후보인 클라우디아가 은근슬쩍 코스케와 식사 데이트를 하려 하자, 참다 못한 에밀리가 막으려고 나온다. 하지만 자신은 무엇 하나 내세울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끙끙 앓고, 나중엔 박사가 낫다느니 성녀가 낫다느니 하며 클라우디아와 투닥거리기도 한다.
작가 공인 오줌싸개 속성이다. 이 외전 중에만 무려 3번이나...
  • 바네사 파라디 (ヴァネッサ・パラディ)
국가보안국 요원. 에밀리 보호 임무를 맡았다. 창고에 숨어있던 에밀리를 데리고 연구시설 바깥으로 나오나, 배신한 동료 킴벌리에 의해 수세에 몰리고 이리저리 도망쳐다닌다. 그러다 호텔방에서 갑자기 나타난 코스케[26]를 보고 자신이 부른 암살자 미스터 K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에밀리가 살던 마을에서 샤론 국장과 대치할 때, 중2병 + 닌자화가 발동해 적들을 갖고 노는 코스케를 보며 그에게 흠뻑 빠진다. 사건 해결 후엔 공항에서 코스케의 연인인 라나를 만나, 그녀에게서 직접 세 번째 연인이 되겠다고 허락받는다.
태세를 정비하러 간 그녀의 친구의 집에서 밝혀지는데, 중증 오타쿠이다. 만화 등은 물론 에로 동인지까지 갖고있다. 그 때문에 단편적인 일본 서브컬쳐 문화를 마치 전국민이 그런 것처럼 말하며 코스케와 에밀리를 당황시키기도. 참고로 그녀가 보안국 요원이 된 것은, '악과 싸우는 수사관이라든가 꽤 멋있지 않아?'라고 생각한 것이 이유라고.[27]
  • 샤론 맥다네스 (シャロン・マグダネス)
국가보안국 국장. 60세가 거의 다 된 여성이지만, 상대를 긴장으로 몰아넣는 패기와 위압감의 소유자.
알렌더러 H3-α4를 훔쳐오라고 시킨 장본인이다. 테러리스트 같은 악질 범죄자에 대한 대항책으로서 필요악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 그 필요악 중 하나로 베르세르크화 약을 노렸다. 물론 중2병 발병한 코스케에게 된통 당했으며, 그 후에는 코스케와 협력관계가 된다. 코스케가 보여준 압도적인 힘, 그리고 그런 코스케도 당해낼 수 없는 마왕 하지메의 존재를 알고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코스케의 요청으로 발사된 하지메의 위성 레이저포에 대해 자국은 물론 타국들까지 그것을 감지했다는 것을 알고는, 어느새 현실이 판타지에 침식되었냐며 머리 아파한다.
크리스마스 단편 때 등장하는데, 뮤를 굉장히 귀여워하는 듯. 패기 넘치는 국가보안국 국장이지만 뮤 앞에선 그저 샤론 할머니이다. 테러리스트도 만나면 울면서 빌게 되는 샤론 상대로 할머니라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건, 아마도 전세계에서 뮤 한 명 뿐일 거라고. 어비스게이트 경 2편에서는 직접적인 힘이 없음에도 지키고 싶은 것을 지켜온 샤론에게 뮤가 이입하면서 호감을 느꼈고, 샤론이 뮤에게 비슷한 입장에서 조언을 해 주면서 둘 사이가 가까워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알렌 파커 (アレン・パーカー)
국가보안국 국장 직속 분석관. 안경을 쓴 기가 약해보이는 청년으로, 아직 20대인데도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아 국장 직속 분석관이 되었다고 한다. 사이좋은 여자를 만들고 싶은데 잘 안돼서 고민하고 있다.
사실 그의 진짜 정체는 프로 암살자 미스터 K. 대학 연구 시설에서 샤론의 명령을 받아 약을 빼돌리려던 남자도 그이다. 사실 바네사와 에밀리의 위기 때 그들을 향해 가고 있었지만, 먼저 둘을 도와주기로 한 코스케의 재떨이 어택에 나가떨어졌다. 그래도 그의 실력은 진짜배기라서, 코스케를 도와 사건 해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크리스마스 때 뮤에게서 선물이라며 쪽지를 받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여자의 연락처. 상대는 하지메의 클래스메이트 중 한 명으로, 어떤 사건에 같이 활동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알렌에게 관심을 가졌다고. 이것을 받은 알렌은 미칠듯이 기뻐하며 날아다녔고, 샤론은 '(여자 쪽이) 참...특이한 감성을 가진 애네'라고 평했다. 어비스게이트 경 외전 2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 연락처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스가와라 타에코였다. 악마 '언노운'과 악마 숭배자들로 인해 벌어진 이상 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타에코가 알렌의 도움을 받았다. 다만 은인에게 호감을 느끼는 평범한 순정 플래그와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채찍을 휘두르던 타에코가 알렌에 대해 SM적인 의미로 귀엽다면서 호감을 느꼈다.
  • 레지널드 다운 (レジナルド・ダウン)
퍼시벌 대학의 교수. 인자한 성격의 소유자로, 에밀리를 비롯한 몇 명의 학생들을 거두어 홈스테이 시켜주었다. 이때까지 배출해낸 연구자들 덕분에 세간에서는 교육자로서 좋은 평판이다. 퍼시벌 대학에서 그냥 '교수'라고 하면 다운 교수를 말하는 것이라고 할 정도. 홈스테이 하고있는 다운 교실 학생들에게는 아버지같은 사람이다. 베르세르크 사건이 터져서 힘들어하는 에밀리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국가요원들 눈을 피해 에밀리가 좋은 환경에서 백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짠다. 하지만 연구시설 내에 베르세르크가 생기자 학생들과 같이 도망치다가 행방불명되었다.
...는 다 페이크다. 사실 이 베르세르크 사건의 진정한 흑막. 다운 교수는 명예에 굉장히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그는 흔히 말하는 범재여서 그렇게는 될 수 없었다. 그래도 그의 밑에서 배운 제자들이 유명해진 다음 다운의 이름을 언급해주었기 때문에, 그걸 위안 삼아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에밀리는 다른 천재와는 차원이 다른 천재였기 때문에, 그녀를 보던 다운 교수는 점점 미쳐간 것.
그녀가 어쩌다가 만든 베르세르크 약을 세상에 퍼뜨린 것도 바로 다운 교수였다. 이름을 퍼뜨리는 것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던 그는, 코스케에 의해 모든 계획이 저지되자 끝내는 \'재해를 일으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겠다'라고 한다. 그리고 배수시설 위에서 자기 몸을 폭파시켜 안에 내장되어있던 베르세르크 약을 물에 흘려보낸다. 하지만 하지메가 태양광선을 내리쬐어 주변의 물을 모두 증발시켜버린 덕에 이 사건은 미수로 끝난다. 몸이 폭발한 다운 교수는 당연히 사망하였다.
이런 일이 있고 난 후에도 에밀리는 다운 교수를 '자신의 선생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28]
  • 헤드릭 웨스크 (ヘドリック・ウェスク)
다운 교실 학생. 에밀리를 여동생처럼 대해주었고, 에밀리도 친오빠처럼 따랐었다. 리시의 짝사랑 상대. 베르세르크 사건이 터지고 에밀리와 리시를 도망치게 하기 위해, 베르세르크의 시선을 끌어준다. 하지만 그도 나중에 베르세르크화 되어 에밀리를 공격하려다 바네사에 의해 사망하였다.
  • 리시 애쉬튼 (リシー・アシュトン)
다운 교실 학생. 에밀리를 여동생처럼 대해주며, 에밀리도 친언니처럼 따르는 사람. 헤드릭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에밀리를 살아남게 하기 위해 그녀를 창고에다 넣어주고 리시는 어디론가 가버린다. 그 뒤를 베르세르크가 쫓아가서 에밀리는 리시가 죽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살아있던 것이 확인된다. 연구소 복도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바네사가 발견하여 병원에 옮겼으며, 나중에 에밀리와 눈물의 재회를 한다. 다운 교실 학생 중에서는 에밀리와 함께 딱 둘뿐인 생존자.
  • 로드 허스트 (ロド・ハースト)
다운 교실 학생. 잘생겼지만 경박한 분위기를 풍긴다. 자칭 페미니스트라고 하며, 여자와 있으면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그래도 교실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한다. 데니스와는 항상 싸우는 악우 사이. 베르세르크 사건 때 치명상을 입고 결국 숨이 끊어진다. 죽기 직전 했던 대화를 보면 그도 에밀리를 아끼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데니스 리턴 (デニス・リットン)
다운 교실 학생. 로드와는 항상 싸우는 악우 사이. 베르세르크로 변해버린 샘의 피를 뒤집어써, 베르세르크화 되기 전에 자살했다.
  • 제시카 큐비트 (ジェシカ・キュービット)
다운 교실 학생. 베르세르크화한 샘에게 죽었다.
  • 샘 레드맨 (サム・レッドマン)
다운 교실 학생. 베르세르크화 했다가 로드가 쏜 총에 머리를 꿰뚫려 죽었다.
  • 마일로 예니 (マイロ・イェニー)
다운 교실 학생. 베르세르크에게서 도망쳐 엘리베이터에 탔다가, 보안국 요원을 발견하고 내린 그 순간 베르세르크가 덮쳐와서 죽었다.
  • 히드라 (ヒュドラ)
오컬트 비밀 조직. 코스케의 말에 의하면 생체실험, 납치, 마약판매 등 비인도적 행위와 각종 악질 범죄들을 밥 먹듯이 해대는 집단. 게다가 거대 기업이나 정치가들이 이들 밑에 들어가거나 상층부로 있다고 한다. 마법같은 신비를 탐구하고 있어 실제로 특수한 힘을 쓸 수 있는 귀환자들의 존재를 알고는 유에를 시작으로 그들을 잡으려고 했으나... 코스케에 의해 간부들 중 일부가 세뇌당하거나 트라우마가 남아 비밀 자선가가 되었다. 소집에 오지 않은 다른 간부들, 은폐된 간부들은 하지메 일행이 깨끗이 정리했다.
  • 미친 마녀
애프터 스토리3 에필로그편에서 나온 마녀로 자신을 식물들과 동화여 거대한 숲으로 형성. 마법의 안개로 희생자를 유인하고 가두고서 나무줄기로 희생자들의 피를 빨아먹고 고통 속에 죽어가는 것을 감상하고 즐기는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른다. 자신이 왜 숲과 동화를 했고, 이런 만행과 악행을 저지른지는 그 이유 자체를 완전히 망각해 버려서 이름 그대로 완전히 정신이 나갔다. 영국에서 데이트 중이던 하지메와 시아 둘의 강한 마력을 느끼고 잡아먹으려고 안개로 끌어들이지만, 두사람을 건들면서 자신의 신체 일부인 숲 자체가 말그대로 초토화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죽음을 직면한 미친 마녀는 두사람에게 숨통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몰린다. 숨통이 끊어지기 직전 최후의 발악으로 하지메와 시아를 지옥 밑바닥으로 강제전이시키면서 죽는다.

4.2. 바티칸


애프터 스토리 3의 어비스게이트 경 두 번째 외전의 주 무대. 레리텐스 사(レリテンス社)를 습격해 자신들 귀환자의 정보를 빼간 정체불명의 습격자의 추격을 하지메에게 의뢰받아 코스케가 향한 곳이다. 바티칸에서 코스케와 얽히는 '''옴니부스'''(オムニブス)는 바티칸을 본부로 두고 있으며 지옥으로부터 악마들의 침략을 막기 위한 엑소시스트 집단으로, 지옥에서 소환된 악마들이나 악마 숭배자들을 상대하고 있다. 지금껏 뒤에서 몰래 지구를 수호해왔으며, 이들의 존재를 아는 이들은 바티칸 내에서도 교황과 추기경 뿐이다. 이들에게만 대대로 계승되는 역사책에는 지옥의 구조와 악마들에 대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바티칸의 교황청은 옴니부스의 직속 상층부'''이며, 훗날 릴리아나에 의해 만들어진 하일리히교를 불편하게 여기는 눈치라고 한다.
  • 클라우디아 바렌버그 (クラウディア・バレンバーグ)
옴니부스에 소속된 엑소시스트이자 폭신폭신한 금발의 성녀. 12년 전 클라우디아가 아홉 살이 되던 해이자 그녀의 아버지가 생일이었던 날 인생이 꼬여버렸다. 아버지의 오랜 친구이자 그녀랑 자주 놀아주기도 했던 삼촌같은 신부가, 아버지의 생일 선물로 '천사를 불러내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불행하게도 클라우디아는 평범한 지구인치고 선천적으로 상당히 많은 마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정확한 소환 의식에 따라 최고의 제물인 클라우디아 자신을 매체로 삼은 탓에 악마 '언노운'이 소환되었다.
언노운은 계약에 따라 그녀의 아버지를 죽이고, 그녀를 제물로 받기 직전에 그녀의 모체로서의 가치를 깨달았다. 계획을 바꾼 언노운은 문제의 신부와 클라우디아의 어머니까지 그녀의 눈 앞에서 죽였다. 이때 불행 중 다행으로 옴니부스가 정보를 물고 있었기 때문에, 언노운 소환 직후 옴니부스가 비교적 빨리 움직여 클라우디아는 무사할 수 있었다. 클라우디아의 마력까지 얻은 언노운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하여 엑소시스트들마저 당해 낼 도리가 없는 상황까지 몰렸으나, 지옥에서의 간섭에 의해 언노운은 다음을 기약하며 지옥으로 돌아갔다.
그녀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사실 그녀에게 언노운 소환 의식을 가르친 남자는 오랫동안 그녀의 어머니를 흠모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에게 쌓여있던 질투와 분노로 인해 이런 일을 꾸민 것이었다고 한다. 이때 그 신부에게 속아 자기 손으로 부모를 죽인 악마를 불러낸 죄책감과 언노운에 대한 복수심을 원동력 삼아, 그녀는 평범한 삶을 버리고 옴니부스의 성녀로서 살아왔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마왕의 정처라는 인물이 멋대로 모든 걸 끝내려고 하자 억울함을 느낀다. 그런 억울함을 코스케가 들어주었고, 그가 마왕의 정처에게 거역하면서까지 자신에게 기회를 준 덕에 염원이었던 복수를 무사히 완수한다. 코스케와 함께하는 사이 그에게 호감을 가져, 일이 일단락된 뒤엔 에밀리와 바네사에 이어서 코스케의 네 번째 신부 후보가 되었다.
상당한 도짓코. 모든 게 끝나서 긴장이 풀렸다고는 해도, 외출할 때 긴급 대응을 위해 행선지의 보고가 필수적인데도 너무 들뜬 나머지 보고를 잊어버리질 않나, 그 와중에 혼자 굴러서 핸드폰을 엉덩방아로 박살내버리질 않나... 그리고 작가의 설정 정리에 붙은 사족에 따르면 티오 수준의 스타일로, 특히 엉덩이가 크다고 한다.
  • 아지즈=스타인 (アジズ=スタイン)
옴니부스의 엑소시스트. 클라우디아의 의동생인 소년. 클라우디아 정도는 아니지만 코스케를 인식할 정도로 좋은 육감의 소유자. 코스케를 엄청 따르고 있어서 그것을 본 일부 사람들의 망상의 먹이가 되고 있다.
  • 윈=키맨 (ウィン=キーマン)
옴니부스의 엑소시스트. 금발 올백의 28세. 성실한 성격으로 클라우디아를 매우 아낀다. 그러나 그녀가 도짓코 짓을 해도 8할 정도는 못 본 것으로 한다.
  • 안나=포크 (アンナ=フォーク)
옴니부스의 엑소시스트. 밤색의 세갈래로 땋은 머리의 15세 소녀. 쾌활한 톤파 사용자. 모 수사관에게서 나쁜 영향을 받은 탓인지 최근 톤파를 쓰지 않는 톤파 사용자가 되고 있다.
  • 패트릭=다임 (パトリック=ダイム)
옴니부스의 장관이자 클라우디아의 아버지 같은 존재. 물리로 악마를 죽인다. 클라우디아를 네번째 신부로 맞이할 상황인 코스케를 매번 물리적, 정신적으로 위협하며 눈빛에 살기를 담고 있다. 보물인 금속제 책은 읽지 않고 둔기로 사용한다. '박살 신부', '책의 모독자', '그 녀석, 사실 신앙심 전혀 없지?', 악마 절대 죽인다 맨, '기적의 물리사, 심연경에게 항상 강하 강습하는 사람' 등의 이명이 있다. 가끔 아군에게 악마로 착각당하기도 한다.
  • 마야=코로카 (マーヤ=コロカ)
옴니부스의 전 엑소시스트이자 클라우디아의 어머니 같은 존재로, 현재는 비밀 통로의 관리인. 다임 장관처럼 물리로 악마를 죽인다. 또한 다임 장관과 마찬가지로 코스케를 보는 눈빛에 살기가 넘친다. 보물인 활과 화살을 쏘지 않는다. 활과 화살을 둔기 또는 흉기로 사용한다. '악마 절대 죽인다 우먼', '활의 모독자', '그보다 이제 그냥 검이나 둔기로 싸워도 되지 않나?', '박살 신부 최종 병기', '가장 무서운 성모', '심연경을 보는 눈이 항상 웃지 않는 사람' 등의 이명으로 불린다. 가끔 아군에에게 악마로 착각당한다. 외관은 품위 있는 숙녀지만, 무력이나 딸바보 기질은 다임 장관의 여성 버전이다.
  • 리=모어 (リー=モーア)
옴니부스의 엑소시스트. 중국인과 영국인의 혼혈로 21세의 청년. 특기는 치료. 엑소시스트 중에서 가장 코스케와 마음이 맞는다.
  • 바커스=룰 (バッカス=ルール)
옴니부스의 엑소시스트. 대머리 룰 형제 중 형. 전투 도끼 사용자. 일본 공포 영화가 트라우마다.
  • 브루스=룰 (ブルース=ルール)
옴니부스의 엑소시스트. 대머리 룰 형제의 동생. 고식 소총 사용. 일본의 도깨비 집이 트라우마.
  • 샤리프=이스트 (シャリフ=イースト)
옴니부스의 엑소시스트. 안경을 낀 샐러리맨 같은 분위기의 중년 남자다. 타워 실드 사용자. 우수한 방패 역할. 사실 도 M이지만 얼굴에는 전혀 티를 안 내는 특기가 있다.
  • 키아라=바티 (キアラ=ヴァッティ)
옴니부스의 엑소시스트. 예리한 눈의 30대 여성. 겉보기에는 모범생 스타일의 커리어 우먼 같은 분위기지만 내면이 동화틱한 사람. 칸테라(kandelaar)[29] 사용자.
  • T=J
옴니부스의 엑소시스트. 그 또는 그녀. 정의감은 강하지만 그 때문에 잠시 폭주하기 쉬운 곤란한 사람이다. 보통 남성이었지만... 일본에서 뭔가가 있고, 정체성에 대해 눈을 뜬 것 같다.
  • 교황 (教皇)
사실은 옴니부스의 총 사령관이라는 이면의 얼굴을 갖는다. 다임 장관과는 오랜 친구지만 정신적으로 고통 받을 때는 주로 다임 장관이 원인. 최근에는 심연경을 창구로 삼은 마왕 일파와의 협상 문제 등등 빠른 속도로 복용하는 위약의 양이 증가하고 있다. 제일 잘난 사람인데 가장 고생하는 사람. 다임 장관과 마야의 이명이 만들어지는 발신원은 대체로 이 사람이다. 그 이전에는 릴리아나가 만든 하일리히 교 때문에 불편한 눈치라고 한다. 영국처럼 마왕과의 연결 파이브가 필요다하는 것을 느끼며 클라우디아가 쿄스케의 네 번째 신부가 되는 암묵적으로 허락해준다.
  • 레다=롯카 (レダ=ロッカ)
옴니부스의 전 엑소시스트. 구원없는 싸움에 마음을 꺾여서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
  • 리트먼 교수 (リットマン教授)
모 대학 종교학 교수. 지옥의 비밀과 신화의 진실을 알고 싶어서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

4.3. 지옥


지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설정 문서 참고.
  • 언노운 (アンノウン)
악마 숭배자들을 이용해 지구를 침공하려던 원흉. 문헌에 기록되지 않았기에 언노운이라고 불리며, 미약하게나마 왕가의 힘을 지녔다. 과거에 어린 클라우디아가 친하게 지내던 지인에게 속아서 진행했던 소환 의식 덕분에 지구에 소환되었으며, 이때 클라우디아를 모체로 지목했다. 그러나 클라우디아가 12년 후 코스케랑 얽히면서 결과적으로 모든 계획이 틀어지게 된다. 중력을 조작하는 능력과 상대의 기억을 읽고 의태하는 능력, 분열하여 악마를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옥의 지하도시에 틀어박힌채 하급 악마로 코스케를 소모시키고 싸움을 걸지만[30] 한계돌파를 넘어 심도V, 패궤에 준하는 영역에 들어선 코스케의 1000이 넘는 분신체와 1000이 넘는 분열 악마로 싸우나 결국 패배한다. 최후에는 클라우디아의 술식에 소멸한다.
  • 일곱 명의 왕 (七人の王)
본래 지옥을 통치하며 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기적마저 다루는 이들이었으며, 이들이 다스리던 시절에는 지구로 소환되는 하급 악마들과 엑소시스트들의 충돌은 잦아도 지구를 침공하려는 의지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다루는 힘은 신대 마법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현재 신을 죽인 마왕의 딸을 공주님으로 떠받들고 있다.
영국에서 숨통이 끊어지기 직전이었던 미친 마녀에 의해 지옥 밑바닥으로 강제전이된 하지메와 시아가 싸운 상대다. 외형은 전승대로 악어를 탄 늙은 노인 모습의 마법사. 갑자기 나타난 하지메와 시아를 침입자들로 간주하고 죽이려고 했다. 나름대로 하지메와 시아를 고전시켰지만, 나중에는 시아의 망치에 맞아 하늘의 별이 된다. 그것도 자신의 이름을 말한 도중에.

5. 토터스 주민



5.1. 하일리히 왕국


  • 에리히드 S.B. 하일리히 (エリヒド・S・B・ハイリヒ) - 성우: 키무라 마사시
하일리히 왕국의 국왕. 어느 순간부터 교회에 광적으로 심취하기 시작했으며, 교회와 같이 하지메를 이단으로 지정한다. 딸 릴리아나 공주의 충언에도 불과하고 더더욱 종교에 매달리는 성향을 보이고 있었는데, 어느새 에리에게 살해당해서 인형이 되었다는 게 밝혀진다.
  • 루루아리아 S.B. 하일리히 (ルルアリア・S・B・ハイリヒ)
하일리히 왕국의 왕비. 국왕 사망 이후 나라의 최고 실권자가 되었지만, 남 앞에는 나서지 않으며 보좌를 맡는다.
  • 란델 S.B. 하일리히 (ランデル・S・B・ハイリヒ)
하일리히 왕국의 왕자. 10세. 금발 벽안의 미소년이다. 카오리를 좋아하고 있었지만 카오리는 일편단심으로 하지메를 짝사랑하고 있었고 게다가 결국 하지메를 따라가버렸다...
왕도 전투 이후 몸을 신의 사도의 육체로 교체한 카오리를 보고 경악한다. 그런데 정작 카오리의 짝사랑 상대인 하지메 본인은 유에를 안고 있는 걸 보고 란델이 분노해 싸움을 걸려다, 하지메의 각설탕 튕기기에 무너진다. 게다가 나중에 찾아온 카오리가 자신을 애 취급하는 데다가, 하지메의 전부가 좋다는 그녀의 말에 완벽하게 격침당했다. 누나인 릴리아나가 말하기를 하루종일 울면서 달래줬다고.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뮤에게 반해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메가 토터스에 올 때 뮤를 몇 번 데리고 와서 만난 적이 있었고, 그 사이에 뮤에게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주러 온 뮤에게 같이 있자고 말했다가 단칼에 거절당해 또 한 번 무너진다. 뮤가 말하기를 란델의 눈이 너무 에로하고, 자신의 아빠가 에로한 눈을 가진 남자는 가까이 하지말라고 했다고. 란델은 언젠가 그 마왕을 내 손으로 반드시 죽이고 말겠다고 벼르는 중. 토터스 여행기에서 나구모와 귀환자들의 가족 앞에서 카오리의 무자각적인 급소찌르기 언어폭력(?)에 더하여 뮤의 이런 뭔가 애매한 녀석의 어디가 멋진거야?라는 듯한 시선에 드디어 마음이 꺾여버렸다.
왕위를 잇고 나라 일을 돌보면서 자기 누나가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깨달음과 동시에, 과연 인간이 맞는지 소소한 의문을 품게 되었다.
  • 릴리아나 S.B. 하일리히 (リリアーナ・S・B・ハイリ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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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리히 왕국의 공주. 14세. 왕국의 재녀로 대단히 인기 있다. 하지만 하지메 일행과 같이 있을 때는 어째서인지 불쌍한 취급을 많이 받는다.{나 왕녀인데... 훌쩍.} 그래도 왕녀로서 재능은 굉장히 뛰어나며, 결계마법에도 소질이 있다. 신화대전 때는 지상에서 사령관으로서 활약했다.
어느 정도 제대로 된 비중을 가지고 등장하는 것은 5~6권부터이며, 비밀통로에서 아이코 선생님이 은발머리를 가진 여성(신의 사도 노인트)이 이끄는 정체불명의 무리에게 납치당한 것을 목격하고 혼자 왕도를 빠져나왔다가 하지메와 다시 만나 아이코의 유괴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마인족 대군의 왕도 습격 사건 이후, 릴리아나는 토터스를 지배하는 신에 대한 추악한 실체와 진실을 들으며 큰 충격을 받는다. 자신이 배워왔던 종교의 그 모든 것이 다 거짓이었다는 것이니 충격이 클 만하다.
7권에서 하지메가 구해주었다. 그때부터 점점 하지메에게 플래그가 꽂혀 그에게 호의를 품지만... 하지메에게 제대로 된 취급도 못 받고 멘붕하는 일만 늘어난다. 사실 하지메는 릴리아나의 마음을 눈치챈 상태였고, 그런 릴리아나를 받아줄 마음이 없어서 일부러 좋은 대우를 안 해준 것. 그래도 끊임없이 어필을 한 끝에 신화대전 후엔 그의 아내 중 한 명이 되었다.
하지만 신화대전 직후의 나라 상태가 안 좋았기에, 릴리아나는 토터스에 잔류해 나라의 부흥에 힘쓴다. 그 후 1년 반 동안의 노력 끝에, 타국과 타종족에게도 열려있는 도시 콘셉트로 제도의 기능미, 페어베르겐의 자연미, 하일리히 왕국의 전통미를 조화시킨 새로운 왕도의 부흥을 눈앞에 두게 된다. 이제 하지메 곁에 가고 싶으면서도 왕족인 자신이 그래도 되나 갈등하는데, 왕녀인 걸 그만둘 필요는 없으니 우선 순위를 조금 바꾸라는 하지메의 설득과 왕국 사람들 전체의 배려[31]를 듣고 결심해 지구로 건너갔다.
그렇게 지구로 이주해 대학생으로서 지구에서의 생활을 즐기나, 릴리아나는 뭔가 부족함을 느낀다. 하지메가 말하길 릴리아나는 태어날 때부터 해야하는 일에 치여살아와, 스스로 선택해서 하고 싶은 일 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는 변태 레벨의 중증 진성 일중독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을 조금씩 줄여가며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몸과 마음이 되기 위한 재활운동 삼아, 유카네 식당에서 알바를 시작한다. 하지만 어느새 알바가 7개로 늘어나는 등 정도가 심해지자 하지메는 가족회의 끝에 알바를 전부 그만두게 하고, 그녀를 2달 정도 히키니트로서 살도록 한다.
하지만 하지메가 어머니 스미레의 순정만화를 던져줬더니, 이번에는 훌륭하게 니트화가 진행되어 일하면 패배같은 말까지 꺼낸다. 결국 하지메는 그녀에게 하지메 엄마 스미레의 어시스턴트 일을 시키는데 반 년 후 릴리아나의 만화[32]가 신인상을 수상하고 업계 관계자의 푸시도 받아, 1년 후에는 톱 아이돌이 되어 애니화가 된 자기 작품의 주제가까지 부르게 되었다. 세간에서는 스미레의 유일한 제자로 알려지게 된다. 그 와중에 폭주한 한 팬의 습격을 '하우리아류 근접격투술 ~웃사우사하게 해줄게~'[33]로 제압하고 개심시켜 민중심리를 장악한다.
그것을 시작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데에 뛰어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그 동안의 인맥을 동원하여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시작한다. 그게 혼자 처리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자 릴리아나 도우미 네트워크를 만드는데, 그게 해외에까지 파급되자 하일리히 볼런티어 협회를 만들어 세계규모로 구제활동을 펼친다. 그러다 정신차리고 보니 그 협회는 회원이 이미 수십만 명인 신흥종교 하일리히교가 되어있었고, 릴리아나 본인은 교조이신 성녀님이라 불리고 있었다. 바티칸의 교황청은 굉장히 불편해하는 눈치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연합 사무총장과 회담을 했지만... 그 회담의 결과 그녀는 현인신(現人神)으로 추앙받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만화가로서의 릴리아나를 담당하는 담당자는 KAWASAKI의 NinjaZX10-R를 몰고 거리를 질주하는데, 심지어 여성(60)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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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삽화
애니메이션
하일리히 왕국의 기사단장. 실력도 인격도 흠 잡을 곳 없는 훌륭한 사람이다. 이계에서 소환된 용사 일행의 훈련을 담당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계의 학생들을 자신들의 싸움에 휘말려들게 한 것에 고뇌도 하고 있어, 용사 일행에게 사람을 죽인다는 각오를 가르치지 못했다. 하지메도 멜드에 대해선 높이 평가하고 있어서, 그가 사망직전까지 몰렸을 때 얼마 남지 않은 신수를 써서까지 치료해주기도 했다.
왕도 내 병사나 기사, 귀족들이 차례차례 무기력해지는 등 「공허」 증상[34]을 보이자, 멜드는 바로 위화감을 느끼고 자신의 심복 호세와 함께 몰래 조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상담을 하고싶다는 히야마를 방에 들여보내주었는데, 그 직후 방에 찾아온 호세가 「공허」한 채로 습격해오자 위험을 느끼고 응전한다. 히야마나 다른 「공허」한 병사들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크게 밀리지 않고 싸웠으나, 병사들이 계속해서 오는 것을 보고 일단 창문으로 뛰어내린다. 일단 도망친 후 상황을 주변에 알리려 했지만, 왕궁 정원의 하늘에 떠있던 신의 사도 노인트의 공격에 결국 즉사한다. 죽기 직전에 신의 사도 발언을 끝으로 자신들의 진정한 적이 누구인지 확실하게 깨닫게 된다.
그 뒤 멜드는 에리에 의해 다른 기사들과 마찬가지로 꼭두각시가 되었다. 하지메의 개틀링 건 공격에 갈려 유체가 소실되었으며, 신화대전 이후 현재는 이름만 충혼탑에 남아있는 상태. 왕도 부흥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따로 묘비를 세울 예정이라고 한다. 참고로 신화대전 때는 에리가 그의 혼을 자신의 몸에 내려 그의 검술까지 썼다. 죽어서도 이용만 당한 불쌍한 인물.
  • 호세 란카이드 (ホセ・ランカイド)
기사단 부단장. 「공허」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에 대해 멜드와 함께 조사하고 있었으나, 나중에 에리에게 당해 꼭두각시가 되었다.
  • 쿠제리 레일 (クゼリー・レイル)
신규 기사단의 단장이자 여기사. 멜드의 사망 이후 새로운 기사단장이 되었는데, 전 기사단장이었던 멜드가 너무나도 뛰어난 사람이었던지라 그와 자신을 비교하며 심적 압박을 느꼈던 모양. 게다가 신화대전 이후 왕도 부흥 관련으로 여러 문제가 끊이지 않고, 부하들이 계속 폭주해대는 탓에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는 게 드러난다. 하지메가 그런 쿠제리의 심정을 이해하고 상냥한 말과 배려를 보내주니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흐를 정도. 그리고 하지메에게서 피로회복, 정신안정, 숙면효과 등등의 많은 효과가 부여된 브로치를 건네받으며 위로와 응원을 듣는데, 이에 매우 감동받은 나머지 저의 검을 당신에게 바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쿠제리는 얼마 안 가 하지메의 전투 메이드 집단 '플뢰르 나이츠'의 일원이 된다.
  • 니트 코몰드 (ニート・コモルド)
신규 기사단의 부단장. 지독한 시즈카 빠순이로 왕도 부흥 작업을 하다가 쿠제리가 눈을 뗀 사이 손을 놓고 사라지는 일이 잦아 그녀의 속을 썩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듯하다. 그런데 인망만은 있어서 쿠제리 입장에서는 더욱 골치. 토터스판 소울 시스터즈의 대표격 엔물.

5.2. 앙카지 공국


사막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나라. 결계형 아티팩트를 이용해 사막답지 않은 온난하고 풍족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왕국과 다른 곳의 무역을 중개하며 풍요롭게 살고 있다. 문화는 지구 쪽의 중동과 비슷한 듯. 사막의 오아시스 위에 세워진 베네치아라는 느낌이다.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병이 돌기 시작해 백성들이 하나둘 쓰러지기 시작하고 사망자까지 나온다. 원인을 추적해보니 그것은 바로 공국 내의 오아시스였다.
  • 란지 포워드 젠겐 (ランズィ・フォウワード・ゼンゲン)
앙카지 공국의 영주. 뛰어나고 명예로운 귀족이다. 하지메 일행이 감염된 공국사람들을 위해 치료제를 조달해주고, 덤으로 오아시스 오염 원인까지 싹 다 없애주며 식수도 보급해주는 등 갚을 수 없을 정도의 은혜를 받는다. 그 직후 이단자 낙인이 찍힌 하지메 일행이 비방을 받자, 성교교회측의 교주와 성당기사들을 오히려 까며 시민들 앞에서 앞장서서 하지메를 비호했다. 하지메가 이따위 적들에게 곤란해질 사태는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럴 때나마 틈틈이 은혜를 갚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동시에 백성들의 의지가 앙카지 공국의 의지이니, 하지메를 안 돕는 것은 공국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것과 같다고 한다.
  • 비즈 포워드 젠겐 (ビィズ・フォウワード・ゼンゲン)
란지의 아들. 공국 전체가 병에 시달리는 사태에 처하자, 병에 안 걸린 그가 솔선수범해서 왕도에 치료제와 도와줄 인물을 구하러 간다. 하지만 사실 발병 시기가 아직 안 온 것 뿐이었던지라, 얼마 안 가 발병해 사막 한가운데에 쓰러진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병 덕분에 마물들이 자신을 잡아먹지 않았고, 때마침 지나가던 하지메 일행에게 구조된다. 그들에게 공국을 도와줄 것을 부탁하면서 하지메 일행을 데려왔고, 그 초대는 확실하게 대성공. 앞장서서 공국 사람들을 치유해주던 카오리에게 사랑을 넘은 신앙심까지 느꼈는지, 앙카지 공국 카오리 팬클럽을 만든 모양이다. 백성 중 누군가가 카오리 팬클럽을 이끌고 오라며 팬클럽 회장인 비즈에게 빨리 연락하라고 말하는 걸 보면...

5.3. 헤르샤 제국


실력지상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이며, 이는 헤르샤 제국을 세운 초대 황제가 용병 출신이었던 것에서 기인한다. 동시에 아인족을 노예로 쓰기 위해 노예 사냥을 가장 활발히 하고 있었던 국가였다. 하지만 하지메의 도움을 받은 하우리아족의 황도 습격 사건으로 '''하룻밤만에''' 탈탈 털린다. 덕분에 온 제국의 아인 노예가 풀려났다. 여담으로 이 때의 참극은 '''하지메가 직접 황궁 벽에 그림으로 남겨두었다'''고 한다. 토터스 유람편에서 하지메가 트레이시를 포섭할 당시 가할드가 날뛰자 부하들이 무슨 일인가 싶어 몰려들었는데 벽에 걸린 천막들을 뜯어내버리자 다가오던 많은 이들이 집단 착란을 일으킬 정도로 흉흉하게 그려놓았다.
  • 가할드 D 헤르샤 (ガハルド・D・ヘルシャー)
제국의 황제. 실력지상주의인 제국의 황제답게 본인도 매우 강하다. 1권에서 호위병사로 변장한 채 왕도를 방문해 코우키와 직접 대련을 했고, 토터스인들 중 코우키의 글러먹은 부분을 가장 먼저 눈치챈 인물이다. 시간이 흘러 제국이 마인족에게 공격받았을 때 재건에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인족 노예 사냥을 펼치다가, 하우리아족과 마찰을 빚어 황태자의 약혼 파티 때 그들에게 크게 당한다. 결국 그는 노예 제도를 폐지하게 되고, 하우리아를 향한 보복을 막기 위해 황족 전체가 하지메가 만든 서약의 목걸이를 차게 된다.[35]
맨날 탈탈 털리면서도 바로 뒷수습을 하고 하지메를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멘탈은 수준급인 인물로, 신화대전 때에는 최전선에서 전군을 지휘하면서 자신도 직접 싸우며 대활약하였다. 한편 하지메를 만나기 전에는 시즈쿠에게 계속 구애를 했지만, 시즈쿠가 하지메의 연인이 된 이후엔 깔끔하게 포기했다. 황족들이 살해당하고 구애하던 여자까지 뺏겼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잘 따라다니는 것을 보면, 패배를 인정할 줄 알고 뒤끝이 없는 털털한 성격인 듯.
신화대전 이후 하지메가 자신이 만든 양산형 아티팩트를 죄다 처리해버리자 심히 절망하며, 하지메에게 제발 아티팩트 하나만이라도 달라고 울며불며 애원을 했다고. 결국 비공정 폴니르의 소형판을 받아내고 기분이 좋아져, 그날부터 하지메와 친구라고 호언장담한 모양이다. 다만 그가 소형 폴니르를 전쟁에 악용할 경우를 대비해서 하지메가 비공정의 폭파 스위치를 하우리아와 릴리아나 왕녀에게 넘겨줬기에, 잘못하면 . 애프터 스토리에 의하면 소재거리가 넘쳐나는 진짜 판타지 세계에라며 텐션이 오른 하지메의 엄마 스미레의 밀착 취재에 방안에 갇혀서 하루종일 시달렸다고 한다. 최신화에는 폴니르 소형판의 자폭장치를 하지메가 제거해 주기로 했다. 다만 본인은 도대체 무슨 꿍꿍이냐며 수상해했으나, 알고 보니 용인족이 근처에 마을을 짓게 되면서 자폭장치가 없더라도 비공정 하나 쯤은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듣게 되자 납득하게 되었다. 본인 딴에는 하루 빨리 황위를 물려주고 비공정을 타고 모험가 생활을 만끽하고 싶어하나 변변한 후계자가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 보였던 1황자는 하지메가 지원한 하우리아 족의 습격으로 죽어버렸고, 다음 후보였던 트레이시도 하지메가 스카웃 해 가버렸고, 다른 황족이나 그들의 부하는 하지메나 토끼 귀만 봐도 발광하고 기절하는 수준이다보니...
  • 바이어스 D 헤르샤 (バイアス・D・ヘルシャー)
제국의 황태자. 26세. 인간 쓰레기. 아버지를 닮아 여자를 밝히며 아버지 이상으로 예의가 없고, 난폭하며 자기 힘을 과시하는 성격이다. 그래도 실력은 뛰어나 측실의 자식이면서도 실력으로 황태자 자리를 얻었다.
원래 릴리아나와 약혼할 예정이었는데, 약혼 피로연 직전에 릴리아나가 어떻게 행동할지 보고 싶다며 그녀를 덮치려 했다. 그 때 마침 황성을 조사하던 하지메의 거미형 로봇 아라크네가 수면침을 놓아 기절한다. 게다가 아라크네에게 불능약까지 주사당한 그는 약혼 파티 내내 그것을 신경쓰다가, 아인족 해방을 위한 하우리아족의 습격 때 참수된다. 하지만 제국은 황제의 자리까지도 실력으로 얻는 나라인 만큼 결투로 상대를 죽이는 것도 용인되는 나라라, 그가 죽은 걸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아버지 가할드조차 강한지 약한지가 가치관의 기준이라 자식에게 별 애정이 없었다. 캄의 말에 의하면 친아들 겸 후계자가 죽은 것보다는 자신의 측근이 죽은 것에 대한 감정이 훨씬 격했다고 할 정도.
  • 그리드 하프 (グリッド・ハーフ)
제국군 3연대 대장. 페어페르겐에서 도망쳐 온 하우리아족을 자신의 부하들을 이용해 습격하고, 시아의 가족들을 죽이거나 노예로 전락시킨 장본인. 제도에 방문한 하지메 일행과 만났을 때 시아를 발견하고, 돌아오지 않은 부하들을 언급하며 시아를 욕하면서 연행하려고 했지만 하지메의 말에 압도되어 물러났다. 이후 하우리아 족이 제성을 습격했을 땐 부대를 이끌고 가할드를 지키려고 했지만, 길을 가로막고 있었던 시아에 의해 부하가 전멸하고 그리드는 하늘 저편까지 날아갔다.
  • 트레이시 D 헤르샤 (トレイシー・D・ヘルシャー)
토터스 여행기에 등장한 황녀. 작중에서 대놓고 위험인물 취급당하고 있다. 아예 아버지인 가할드가 대놓고 머리가 이상하다라고 폭언을 아끼지 않을 정도. 그도 그럴게, 하우리아 족과 정면대결 가능한 전투광이기 때문. 천직은 마도사이며 마도구의 사용에 대해 천성적인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얀데레+백합 성분이 겹쳐져 있어서, 시아만 보면 전투광의 피가 끓어오르는걸 참지 못한다는 듯 하다. 정확히는 (나구모로 인해 변질된)하우리아 족의 존재방식 그 자체에 완전히 홀려버렸다나. 당장이라도 은퇴해서 페르닐을 타고 세계를 유람하고 싶은 가할드는 트레이시야말로 제국 최강이라고 인정하면서 왜 하극상을 하지 않느냐고 불만이 가득하다. 원래는 릴리아나에게 집착하고 있어서, 바이어스가 릴리아나와 약혼이 맺어졌다는 사실에도 릴리아나에게 바이어스따위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인물이었다. 과연 어떤 방식으로 파혼시킬지에 흥미진진하고 있었다고. 토터스 여행기에서 첫 등장한 이유부터가 가관인데, 바이어스와 릴리아나의 약혼파티에 혼자 삐져서 참가하지 않았고, 그래서 하우리아 족의 습격때 파티 회장에 없어서 등장하지 않은 것이었다. 강대한 마법을 이용하여 스스로 한계돌파를 할 수 있는 재능이 있었고, 덕분에 시아에게 배빵을 맞아 기절했던 유에가 시아를 향해 날린 공격마법을 스스로 흡수해서 한계돌파를 저질렀다. 이 상황에 혼자 상황을 모르던 유에는 시선을 조용히 돌리고 계, 계획대로라고 어색하다는 듯 말을 돌렸다. 물론 그 시아를 겨우 한계돌파를 한다고 이길 수 있을리 없었고, 시아는 바로 드립을 날리며 역으로 성절 클래스의 장벽 10장을 깔아서 스스로 완화시킨 펀치로 제압했다.
>정열, 사상, 이념, 두뇌, 기품, 우아함, 근면함……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압도적으로오~
……"기합"이 부족해!!!

여담으로 한계돌파를 할 수 있게 된 원인은 들고 있는 마식대겸 이그제스(魔喰大鎌エグゼス)와 더불어, 신화대전 당시 하지메가 제공한 아티팩트를 통한 전 전력의 한계돌파. 그리고 이그제스를 황실 보물고에서 무단으로 꺼내들어 무단출격한 벌로 카오리의 치료를 받지 않고 자력으로 회복하는 것을 내렸는데, 이 셋이 겹쳐서 발생한 우연과도 같은 기적이라고. 이그제스는 한번 주인이라 인식하면 손에서 놓더라도 마력을 계속해서 빨아들이는데, 여기에 한계돌파의 경험이 더해지고, 카오리의 치료를 받지 않고 자력회복을 하는 사이 빨려들어가는 마력량을 제어하는데 성공한 트레이시는 자력으로 한계돌파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5.4. 아인족


토터스에서 인간족 및 마인족과 함께 3대 종족 중 하나. 대부분의 아인들은 '하르치나 수해' 내에 거주하고 있다. 수해 내에는 짙은 안개가 깔려있어, 아인족 외의 종족이 들어가면 방향감각을 잃어버려 두 번 다시 절대 못 나온다고 한다. 수해 내에 아인족 외의 종족이 못 들어오게 평소에도 경비대가 돌아다니고 있으며, 발견하는 즉시 처형한다. 세간에는 하르치나 수해 자체가 대미궁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하지메의 추측대로 대미궁의 입구는 수해 내 거목 '우아 아르트'. 「페어베르겐」은 수해 내에 위치하는 큰 도시로, 하지메가 순수하게 감탄할 정도로 자연과 조화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 알프레릭 하이피스트 (アルフレリック・ハイピスト)


만화
애니메이션
페어베르겐의 장로들 중 한 사람. 삼인족 족장. 가장 오래 살았기에 말문이 통하는 사람이다.
처음엔 오르크스 대미궁을 돌파했다는 하지메를 자격자로서 페어베르겐에 초대했다. 하지만 하지메가 하우리아 일로 워낙에 완고한 데다가 자칫하면 마을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릴 위험도 있어, 마을 규율의 허점을 파고드는 궤변[36]으로 어떻게든 타협짓고 얼른 하지메 일행을 마을에서 내보낸다.
마인족이 수해에 쳐들어왔을 때 그들의 목적이 대미궁이라는 것을 알고 협상을 하기 위해 직접 나선다. 하지만 자신들 이외의 모든 종족을 하등시하는 마인족에게 협상은 통하지 않았고, 알프레릭은 나이에 걸맞지 않은 빠른 몸놀림과 전투실력으로 대항했으나 위기에 처한다. 그런데 그때 나타난 하우리아 족장 캄이 마인족들을 도발한 덕에 위기를 넘긴다. 그리고 마인족 습격 이후에 제국이 쳐들어오면서 자신의 손녀 알테나가 제국의 노예로 잡혀가자 다신 못 만날 줄 알고 슬퍼했는데, 하지메가 알테나를 포함해 노예로 잡혀갔던 아인들을 데리고 오자 손녀와 재회의 기쁨을 나눈 후 그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 호인족 (ゼル), 익인족마오 (マオ), 호인족루아 (ルア), 토인족[37]구제 (グゼ), 웅인족 (ジン)
잔챙이 장로. 진은 하지메를 공격하려다가 하지메에게 반격을 받아 배빵을 맞고 재기불능이 된다. 구제가 '하우리아족은 자신들이 처벌할 것이며 자신들 도움 없이는 수해를 탐색하지 못한다'라고 협박하지만, 하지메의 역협박에 결국 알프레릭이 타협점을 찾아 굴복했다.
  • 알테나 하이피스트 (アルテナ・ハイピスト)
알프레릭의 손녀. 마인족 습격 이후 제국이 쳐들어오면서 헤르샤 제국병들에게 잡혀 노예로서 끌려가고 있다가 하우리아족에 의해 구출되었다. 아인에 대한 차별의식을 가지지 않고 자신의 구속구를 모두 풀어준 하지메에게 호감을 품으나, 애초에 알테나에게 별 관심 없는 하지메 본인과 여러모로 알테나를 견제하는 시아로 인해 하지메와의 별다른 접점은 가지지 못한다.
그런데 사실 알테나는 '친구'를 원했던 것이라 한다. 아인족 중 가장 높은 지위인 삼인족의 족장의 딸인 그녀는 동등한 친구라는 존재가 없었는데, 자신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대하는 시아에게 신선한 충격을 받아 그녀와 친해지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메에게 끌린 것도 차별의식 없이 동등하게 대해주는 모습 때문이었고, 사실 하지메에게 접근하려 한 것도 그에게 붙으려 하면 시아가 상대해주었기 때문이라고. 그러한 알테나의 내심을 하지메가 눈치채고 이어줘서 알테나는 시아와 친구가 되었다...만 그 전에 시아에게 서브미션 기술을 당한 덕에 M으로 각성해버린다. 그리고 훗날 캄과 SM 플레이 하던 모습이 들켜서 시아의 멘탈을 사정없이 박살냈다. 조금 있으면 친구가 아니라 의붓 어머니가 될 것 같다고...
  • 레긴 바튼 (レギン・バントン)


소설삽화
애니메이션
웅인족의 전사. 하지메에게 당한 진의 원한을 갚기 위해 멋대로 부하들을 이끌고 하우리아족을 습격했지만, 하지메로 인해 정신이 개조된 하우리아족에게 역으로 사냥당한다. 장로회의의 뜻도 어기고 그들을 습격했다가 사상자를 내고 돌아간 그는, 부족 내에서의 입지를 잃어 웅인족 차기 족장 후보의 자리에서 내려온다.
마인족이 수해 내에 쳐들어왔을 당시 강해졌던 하우리아족을 떠올리고 도움을 요청하러 갔는데, 자신들의 보스 하지메가 가야할 장소인 대미궁을 마인족이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안 하우리아족의 엄청난 살기를 접하고 매우 큰 공포를 맛본다. 그 후 하우리아에게 트라우마가 생겼으며, 약이 없으면 숨도 제대로 못 쉰다고.

5.4.1. 하우리아


토인족 중 한 종족. 마력조작이 가능한 시아를 숨겨 키워왔다는 것 때문에 일족 전체가 반역자로 지정되어 도망치며 살았는데, 하지메에게 도움을 받아 처형받지 않고 해결된다. 원래 토끼의 특성을 가진 토인족은 위기감지능력과 은밀능력은 빼어나지만 신체능력은 뒤떨어지고, 자신의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도 다른 생명을 해치지 못할 정도로 심약한, 명실공히 아인족 최약 종족이었다. 그러나 하우리아는 하지메의 하트먼 중사식 훈련법으로 정신이 마개조되어, 시아를 제외한 일족 전체가 '''일류 암살자가 되어버렸다'''.[38] 고작 열흘이 지났을 뿐인데 그들을 본 시아의 첫 말이 '.....누구세요?'였다. 그리고 덤으로 최초 발병자 팔을 시작으로 중2병이 일족 전체에 퍼졌다.
일족 전체가 암살자화된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웅인족과의 전투 당시 아군측의 사상자 하나 없이 상대를 궤멸시키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준다.[39] 마인족 부대가 수해 내에 쳐들어왔을 때는 상황을 유리하게 몰아가던 마인족을 순식간에 몰살시키는 위업을 달성한다. 그리고 그 이후 하지메의 계획에 따라 약혼파티 중이던 헤르샤 제성을 습격하여, 헤르샤 황제에게서 페어베르겐의 아인들을 앞으로 단 한 명도 안 건들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페어베르겐에 돌아와선 그 자리에서 연설을 해 신병을 모집했는데, 일단 토인족은 죄다 조만간 하우리아에게 흡수될 것 같다고 한다. [40] 그리고 장로회의에서 하우리아를 토인족의 하위 분류가 아닌 하나의 종족으로 인정받아, 페어베르겐의 통제에서 사실상 자유로워졌다.
한편 하지메에 대한 충성도가 선을 넘어있어, 하지메의 총애를 얻기 위해서는 동족 간에도 가볍게 피를 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우리아족에서 단 1명만 하지메 직속 메이드 부대로 차출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시아를 뺀 하우리아의 모든 여성들이 10일 넘게 싸웠으며, 하지메를 모시기 위해선 이세계의 벽조차 서슴없이 넘는다. 지구에 거점을 마련하려고 갔을 땐 하지메와 아내들이 5명씩 안내한다고 하자, 하지메 팀이 되기 위해 곧바로 서로 암기를 날리며 싸웠다. 그리고 은밀 & 암살 기술이 뛰어난 야에가시 집안과도 의기투합한다.
  • 캄 하우리아 (カム・ハウリア)


만화
애니메이션
성우는 카네미츠 노부아키. 시아의 아버지이자 하우리아의 족장. 원래 자애로운 성격이었던 그는 하지메의 정신 마개조 이후 성격이 180도 변했다. 중2병에 걸린 뒤로 '심연준동(深淵蠢動)의 암수귀(闇狩鬼) 캄반티스 엘파라이트 로델리아 하우리아'라 자칭한다. 팔과 함께 하우리아족 중2병의 필두.
캄을 포함한 정예 몇 명이 토인족 구출을 위해 헤르샤 제국에 잠입했다가, 황제의 계략과 인해전술로 인해 잡혀 고문받고 있었다...고 하지만 사실 고문을 받으면서도 굴복하긴 커녕 병사들을 정신적으로 몰아붙이고 있었다.[41] 그 때 우연히 지나가던 하지메 일행이 이 정보를 듣고 구출하러 온 덕에, 캄 일행은 재생마법으로 치료받고 전원 탈옥한다. 그 뒤 파티 중이던 제성을 습격하고 황제를 협박할 때 활약한다.
  • 모나 하우리아 (モナ・ハウリア)
성우는 오오하라 사야카. 시아의 어머니. 시아가 열 살이 되기 전에 병으로 인해 타계해,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 생전 모나는 매우 병약한 몸이었지만 누구보다도 싸우고자 하는 의지와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42]
주변으로부터 괴물이라는 욕을 듣고 우는 어린 시아에게, 넌 뭐든 될 수 있을 거라며 희망을 북돋아주었다. 그러면서 시아보고 언젠가 수해 바깥에서 자신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든가, 어쩌면 그 중에 시아의 미래의 남편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하는 등, 미래시같은 능력도 없는데 시아의 미래를 예지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훗날 시아는 자신이 아무리 강해졌어도 자신의 어머니 모나에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현재는 하우리아족의 집락에 있는, 생전 모나가 좋아했다는 커다란 나무의 밑에 안치되어있다.
  • (パル)
원래는 마음이 심약하고 꽃을 사랑하는 10세 소년이었지만, 하지메의 훈련에 의해 역전의 군인같은 샤프한 느낌으로 변한다. 하우리아 중2병 최초 발병자이며, 캄과 함께 중2병을 종족 전체로 퍼뜨리는 데 일조했다. 이명은 '필멸(必滅)의 발트펠드'로 이명에 이어 전용대사까지 만들 정도로 중증이지만[43], 그런 만큼 저격 실력은 하우리아족 최고 수준이다. 신화대전 때는 멀리서부터 내려오던 신의 사도들을 하지메 특제 저격총을 들고 백발백중 저격하였다.
  • 라나 (ラナ)
이명은 '질풍의 라나인페리나'. 제국병사들을 유인하기 위해 미나와 함께 연약한 척을 하다가, 학살을 시작한 동료들에 가세해 병사들의 목을 쉽사리 따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아는 평소 성실한 누나같은 인상이었던 라나마저 중2병식 소개를 하는 걸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신화대전 때는 작정하고 기척을 차단하여 신의 사도들을 쓸어나가던 코스케를 발견한다. 그리고 라나 자신의 실력을 뛰어넘는 코스케에게 '질아영조(疾牙影爪)의 코스케 E 어비스게이트'라는 이름을 선사하며 코스케에게 플래그를 꽂는다.
후일담에서는 코스케의 연인이 되었단 것이 확정되었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대시해오는 코스케를 거절했지만, 계속 대시를 받으며 자신도 점점 코스케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라나가 코스케에게 내건 조건은 정말 악랄했는데, 그건 바로 대미궁 하나 단독 격파 및 마왕 하지메에게 조금이라도 상처 내기. 그러나 사랑에 빠진 코스케는 어떻게든 그 위업을 달성해냈고, 그렇게 해서 둘은 사귀기 시작한다. 말 그대로 세계의 차원을 뛰어넘는 장거리 연애지만, 그 후로도 코스케와 잘 사귀고 있다.
코스케가 주인공인 번외편의 무대가 지구이다 보니, 라나는 에필로그에 가서야 '코- 군~!'이라는 애칭을 부르며 등장한다. 코스케에게 진심으로 반한 에밀리를 보며 라나는 오히려 기뻐하며, 코스케의 두 번째 애인으로 받아들인다. 마왕인 하지메도 하렘을 차렸으니까, 마왕의 오른팔인 코스케도 앞으로 7명 정도는 하렘원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 에밀리는 라나에게 묘한 대항심을 불태우며, 동시에 코스케와 라나의 중2병을 뜯어고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코스케가 활약할수록 새로운 플래그가 세워지면서 에밀리의 노력을 비웃듯이 4번째 신부까지 등장했고, 라나의 일곱 신부 계획이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 네아 (ネア)
이명은 '외살(外殺)의 네아슈타트름'. 어딘가 요염함을 뽐내는 짙은 감색 세미 롱 헤어의 소녀이지만 눈빛은 날카로우며, 팔처럼 역전의 군인같은 느낌의 소유자. 참고로 10살이며, 팔의 동갑내기 친구이다. 전투실력도 발군이며,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전투 메이드 집단 플뢰르 나이츠의 서열 2위 네메시아로서 등장한다.
  • 미나 (ミナ)
공열(空裂)의 미나스테리아.
  • 야오 (ヤオ)
환무(幻武)의 야오제리어스.
  • 요르 (ヨル)
저참(這斬)의 요르간다르.
  • 리키 (リキ)
안개비의 리키드브레이크.
  • 이오 (イオ)
뇌인(雷刃)의 이오르닉스.

5.4.2. 해인족


부채꼴 지느러미같은 귀가 특징인, 아인족 중 한 종족. 해인족이 사는 에리센에서 인간족에게 유통되는 해산물의 대부분을 담당하기 때문에, 해인족은 다른 아인족들과는 다르게 인간들로부터 국가 차원에서 보호받고 있다. 이를 두고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니까 보호해주는 거냐"라며 하지메가 질타했다. 하지만 외관이 아름답기 때문에 인신매매도 종종 일어나는 모양.
  • 레미아 (レミア)
뮤의 어머니. 24세. 티오 못지않게 좋은 스타일의 대범계 미인이다. 5년 전에 남편을 잃은 미망인으로, 뮤와 둘이서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인신매매 범죄조직에 의해 뮤가 납치당한 데다가 자신은 발에 화염마법까지 맞아, 하반신 불구가 되어서 반폐인처럼 생활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지메가 뮤를 구해서 데려왔고, 카오리에게 치료도 받은 덕에 신체적 및 정신적 고통이 한순간에 전부 해결된 셈. 그 일로 하지메에게 호감을 느끼고 아내 포지션을 노린다. 신화대전 때는 오르크스 대미궁 최하층의 저택에서 뮤와 함께 운반담당을 맡았으며, 이후 하지메의 아내 중 하나로서 다른 하렘원들과 함께 지구로 왔다. 아가미 모양의 귀같은 신체적 특징은 하지메의 아티팩트로 숨겨 해결한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든 면에서 성숙한 어른이여서 마이 페이스가 강하며, 유에를 포함한 다른 여성 멤버들과의 기싸움에서도 지지 않는다. 하지메를 여보 또는 당신이라고 부르는데, 당연히 유에 일행으로부터 질투의 시선을 받지만 과부의 여유로 가볍게 받아넘기고 있다. 여담으로 뮤보고 아빠를 공략해서 모녀덮밥을 하자고 일상적으로 말하는 듯. 하지만 유에의 일기에 따르면, 점차 비범해지는 딸의 행보와 인맥 앞에서 딸이 어디까지 갈 생각인지 모르겠다며 먼 산을 보는 눈을 하기도 한다.
후일담에서 이르길 모티브는 아리시아 플로렌스.

5.4.3. 용인족


500년 전에 멸망했다고 알려진 종족. 옛날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종족이었다. 그러나 500년 전 갑자기 마음을 돌린 사람들에 의해 멸망 위기에 놓이며, 티오를 포함한 일부 용인족이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현재는 대륙 밖 외딴 섬 어딘가에서 다시 마을을 구축해서 인간들의 눈을 피해 살고 있다. 평상시의 모습은 인간이며, 드래곤으로 변신하는 것이 가능하다. 애프터 스토리 토터스 관광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티오가 '''절대로 평균적인 용인족의 이미지가 아니다'''라고 각인시키기 위해서 용인족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착실해졌으며, 대 티오 전용 대응책이 마을 단위로 돌고 있었다.

만화책
  • 아둘 클라루스 (アドゥル・クラルス)
용인족의 족장이자 티오의 할아버지. 용인족의 이미지와 1억 광년은 떨어진 티오와 달리 보통 사람들이 용인족이라고 하면 상상할, 이지적이고 품격 있어 모두가 경외할 성격의 소유자이다.
자신의 손녀가 변태가 되어 돌아와도, 진심으로 행복하게 웃는 티오를 보며 그것을 받아들이는 대인배. 또한 하지메가 토터스에서 성격이 바뀐 이후 진심을 담아 존대한 몇 안 되는 상대이다.[44]이 티오의 할아버지인 데다가 자신이 티오를 변태로 만든 것을 매우 미안하게 생각했기에, 아예 하지메 스스로 자신을 한 대 쳐도 된다고 했을 정도. 마지막 전쟁에서 하지메가 태양광 포를 쏴서 산 하나를 날려먹는 것을 보며 티오가 '저 사람이 소인의 반려이오'라고 말하자, 아둘은 '와....응, 개쩌네.'라고 답했다. 애프터 스토리 토터스 관광편에 의하면 용인족들이 천천히 토터스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해당 관광편에서 티오가 변태가 된 계기를 보게 되어 완전 멘붕에 빠졌다. 정확히는 티오가 변태가 되는 장면을 보는 순간 팔짱을 낀채 미소를 지으며 뒤로 넘어가 기절해버렸다. 혼백 마법으로 회복시키려고 했지만 너무 충격이 큰 건지 회복시키는데 엄청 고생했다고 한다.
  • 리스타스 (リスタス)
용인족 청년. 티오를 연모하여 계속 자신을 단련하며 티오의 약혼자 후보들에게 도전해왔으나... 변태가 되어 돌아온 티오를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하지메에게 분노하지만, 그에게 도전했다가는 순살되는 미래가 너무 뻔하게 보이기 때문에 도전할 생각도 못한다.
  • 벤리 (ヴェンリ)
3권 번외편 티오의 과거에 나온 여성으로, 티오를 거들어주는 시녀. 애프터 스토리에서, 왠지 모르게 젊어진 모습으로 메이드 집단 플뢰르 나이츠의 서열 3위로 등장한다.
  • 아로이스 (アロイス)
3권 번외편 티오의 과거에 나왔으며, 티오의 약혼 후보 1위였던 인물이자 리스타스의 형.

5.5. 마인족


인간족, 아인족과 함께 토터스의 3대 종족 중 하나. 인간족과 전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마인족이 마물 사역에 성공하면서 인간족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알브'라는 신을 믿고 있다. 5권에서 나라 이름이 '마인국 가랜드'다.
  • 레이스 (レイス)
마인족 남성. 3권에서 마물을 모으던 어둠술사 시미즈 유키토시에게 접근해, 아이코를 죽이면 마인족의 영웅으로 추대해 주겠다며 유혹하며 꼬드겼다. 하지만 하지메에 의해 시미즈의 계획은 실패하지만, 아이코를 죽일 기회로 아이코를 인질로 삼은 시미즈를 공격했지만 시아에 의해서 실패. 하지메의 공격에 팔 하나를 잃어버린다. 그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마인족의 영역으로 돌아간 모양이긴 하나, 이미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전선 복귀는 절망적이라고 한다. 프리드에게 하지메의 존재를 알리는 데에는 성공했다. 만화와 애니에서는 왼팔을 잃은 것으로 나온다.

애니메이션
여성 마인족. 애니메이션은 붉은 눈동자와 머리카락을 가진 미녀. 단발이다. 오르크스 대미궁의 공략을 위해서 프리드에게 받은 마물들을 이끌고 미궁을 공략하던 도중에 용사 일행과 대면한다. 프리드에게 받은 마물들로 용사 일행을 몰아붙이지만 코스케의 지원으로 온 하지메에게 마물들은 완전히 전멸하고 사망한다.
  • 미하일 (ミハイル)
카틀레아의 연인. 카틀레아가 죽었다는 것에 분노해, 왕도 습격 때 마인족 및 마물 무리를 이끌고 유에와 시아를 공격한다. 유에와 시아의 거리를 벌려 연계를 못 펼치게 하고 시아와 대치하나, 더욱 초인화된 시아에게 처참히 깨지고 결국 사망한다.
  • 프리드 바그어 (フリード・バグアー)
[image]
[45] 빙설 동굴과 대화산의 시련을 통과해 변성 마법과 공간 마법을 가진 마인족. 파트너인 백룡은 그의 사역 마물 중 압도적으로 강력해 중반부의 하지메도 공격에 맞으면 훅 갈 정도였다. 여담으로 작중 서술에 의하면 열이면 열 여자에게 고백하면 바로 넘어올 정도의 꽃미남이라고 한다. 동포인 마인족에 대해 민족애가 강하지만, 그 이상으로 마인족 중 신앙이 제일로 심각한 수준의 광신도이다. 왕도 습격 때도 유에를 회유하려다가 이런 광신도 기질 때문에 추남이라고 불린다.
하지메 일행이 그류엔 대화산 공략을 마칠 즈음 하지메를 기습 공격하며 등장한다. 스토리 후반 마왕성에서 유에의 몸에 빙의한 에히트를 따라 신계로 갔으며, 신과 계약을 맺어 훨씬 강해진다. 그 후 시아와 티오를 상대로 강화된 신의 사도 5명과 자신의 파트너 백룡과 함께 싸우지만, 더욱 강해진 데다가 비장의 수를 숨겨둔 시아와 티오에게 밀려 패배한다. 죽기 직전엔 자신이 잘못된 길을 걸은 것,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던 게 이런 것이 아니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이미 빈사 상태로 공격받았고 모든 게 너무 늦은 터라 백룡과 함께 사망한다. 최후를 지켜본 티오는 적이긴 했지만 광신도만 아니었다면 훌륭한 사내였다며 높게 평가했다. 애니 묘사에 의하면 그가 강화시키고 길들여진 마물은 이마에 초승달이 새겨져 있다.
  • 알브 (アルヴ)
풀네임은 알브헤이트. 마인족들이 믿는 마신이며, 동시에 그들을 직접 이끄는 마왕. 역사나 신화에선 에히트와 대립하며 그 때문에 인간과 마인도 대립한다 나오지만, 사실 그 정체는 에히트의 부하인 권속신이다.
첫 등장 당시 유에의 숙부 딘리드로 위장했지만, 하지메에게 그 정체를 간파당한다. 그러나 계획이 실패해도 당황하지 않고 다음 계획으로 넘어가 결국 유에의 몸에 에히트를 강림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그렇게 에히트는 유에의 몸을 가지고 신계로 가버리고, 알브는 에히트에게 처참히 깨진 하지메 일행을 비웃으며 계속 유린하다 죽이려 한다. 그러나 유에를 뺏긴 것에 대해 진심으로 분노한 하지메가 폭주해 개념마법으로 닿는 모든 걸 다 토막내 없애버리는 사슬을 만들어내자,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다가 결국 고통스럽게 비명을 지르며 끔살된다.

5.6. 성교 교회


  • 이슈타르 랑고바르드 (イシュタル・ランゴバルド) - 성우: 카시이 쇼우토


만화
애니메이션
성교 교회의 교황이며, 인자한 이미지로 처음 등장하지만 사실은 에히트가 세운 인간측의 대리자. 토터스 측의 인간에게나 인자해 보이지, 지구인들 입장에서 보면 중2병의 썩어빠진 광신도이다. 메르지네 해저 유적이 보여준 과거의 영상에서 광기에 차 학살을 일으킨 인간족 왕의 모습을 본 하지메와 카오리는 마치 이슈타르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6권에서는 마인족 대군의 침략에 눈길도 주지 않고, 다른 광신도들과 함께 성가로 하지메에게 디버프를 주며 신의 사도 노인트를 도운다. 하지만 아이코와 티오의 연계 콤보[46]로 신산 정상이 통째로 폭발해버리면서, 성교교회 총본산 및 다른 광신도들과 함께 먼지 하나 안 남기고 깨끗이 소멸했다.
  • 시몬 리베랄 (シモン・リベラール)
이슈타르가 폭살된 후, 릴리아나의 추천으로 추대된 새로운 교황. 원래 시몬은 과거 총본산의 사제였으나 10년 전 무심코 아인 차별을 반대하는 발언[47]을 해버린 탓에, 그류엔 대화산 북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추방당한 채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76세이지만 굉장히 장난기 가득하고 활발한 인물이며, 사실 그 누구보다도 인자하고 성품 좋은 사람이다. 어떤 인물에 관한 일로 고민하고 있었던 유카와 아이코의 이야기를 듣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다만 연애상담에 대해서는 나이값 못하는 부분이 있다. 유카 때는 상대가 누군지 몰라서 괜찮은 조언을 해 줬지만 아이코 때부터는 상대를 특정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릴리아나에겐 제대로 된 충고를 주지 않았다. 심지어 하렘을 질투해서 토터스 가족 여행 때 하지메를 공격하려 들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손녀 시빌에게서 도망칠 땐 76세란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몸놀림을 보여준다고 한다.
풀네임은 '시몬 L.G. 리베랄'인데, 여기서 G는 해방자 중 한 명인 그류엔의 이니셜이다. 즉 시몬은 해방자 나이즈 그류엔의 후손인 것.
  • 시빌 리베랄 (シビル・リベラール)
시몬의 손녀. 18세. 성직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몬이 교황으로 추대되어 왕도로 향할 때 함께 간다. 원래는 온화한 성격이지만 장난기 가득한 시몬 때문에 화내는 일이 매우 잦다. 그리고 눈을 떼면 어느새 어딘가로 사라지는 시몬을 찾아내 쫓아가는 등, 여러모로 시몬의 감시역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 신의 사도 (神の使徒)
[image]
일단 신의 사도라고 하지만 사실 에히트가 만든 전투인형들. 그리고 암암리에 권력자를 조종하거나, 에히트의 여흥에 방해가 되는 존재를 제거하는 일을 펼친다. 터무니 없는 스테이터스를 갖고 있으며[48], 모든 것을 분해하는 빛의 날개와 쌍대검술로 무장한 전투에 특화된 능력자 집단이다.
대량생산형인지 물량이 끝이 없으며, 그 중 처음 등장한 신의 사도는 노인트.[49] 에히트에게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아이코를 납치 및 감금하며, 아이코를 구하러 온 하지메와 호각 이상의 결투를 벌였다. 그리고 결투 후 남은 노인트의 신체에 카오리의 영혼을 옮겨, 지구 귀환 전까지 카오리는 신의 사도의 육체를 가지고 활동한다. 신화대전에서는 터무니없는 떼거지로 지상을 습격하나, 하지메의 장비를 받은 인간들과 하지메 반 친구들 및 카오리 덕에 철저히 깨진다. 이 중 네임드급인 일부는 신계에 남아 하지메 일행과 맞서지만 결국 패배했다.
시아와 싸울 당시 본인들은 철저히 신의 인형을 자처하며 감정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단지 그렇게 만들어져 감정을 내비칠 기회가 적을 뿐이고 감정 자체는 평범한 인간처럼 가지고 있다고 시아가 언급한다. 마지막까지 남았던 에르스트는 최후에서야 최초로 '분하다'라는 감정을 깨달으며 소멸했다.[스포일러] 카오리에 의하면 신의 사도들은 스스로를 인형으로 여기는 탓에 향상심이 없어, 잠재력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라 한다.
  • 에히트 (エヒト)
풀네임은 에히트르주에. 하지메 일행을 소환한 토터스의 신이자, 이 작품의 끝을 장식하는 최종보스. 사실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이다. 토터스의 창세신이자 마신에 대항하는 선한 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해방자들의 말에 의하면 크툴루 신화급으로 사악한 존재. 동시에 세상을 장난감으로 가지고 노는 무자비한 학살자이자 정신나간 미치광이다. 인간족과 마인족의 전쟁은 사실 에히트가 자신의 재미를 위해 일으킨 것으로, 마인족이 믿는 신 알브도 에히트의 부하인 권속신이었다.
사실 그의 정체는 또 다른 세계의 인간이었다. 원래 에히트가 있던 세계는 마법이 엄청난 수준으로 발달해 일부는 신의 경지에 다다른 마법까지 자유자재로 쓸 수 있었다. 그러나 그걸 너무 과하게 쓴 결과 세계가 멸망해버렸고, 신급에 달한 도달자 몇 명은 다른 세계로 떠나는 마법을 개발해 원시 시절의 토터스에 도달한다. 당시의 토터스는 인간들이 마물을 피해 동굴에 숨어사는, 먹이사슬 최하위에 위치하던 시대였다. 그래서 도달자들은 인간들에게 문명과 마법을 틈틈이 가르쳤고, 그 결과 신앙을 받아 진정한 신으로까지 등극했다.
발전한 토터스를 보며 도달자들은 미련을 해소해 하나 둘씩 자살해갔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남은 에히트는 다른 도달자들과는 달리, '미련이 있든 없든 죽는 것만은 싫다'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 에히트는 외로워도 괴로워도 자살만은 하지 않았고, 그 결과 점점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과 동료들이 키운 인간들을 괴롭혀 보았고, 그게 우연히도 엄청나게 재미있던 탓에 토터스를 자신의 장난감으로 삼기로 한 것이다. 여기까지가 이 세계의 혼란의 시작.
단 아무리 도달자라 해도 육체는 수천 년의 세월을 버티지 못하고 풍화되어, 신역이 아니면 버틸 수가 없는 영혼체만 남아버리게 된다. 그래서 처음엔 스스로 새로운 육체를 만들려 했지만 실패했는데, 이 실험의 부산물이 신의 사도. 그 이후 다양하게 인간과 마물을 이용한 합성 및 생체실험을 하면서 마인, 아인, 용인 등을 만들어냈지만, 아무리 강인한 종족이라도 자신의 몸으로 쓰려면 바로 붕괴되는 탓에 포기했다.[50] 그렇게 신역에서만 살며 지상의 종족들을 가지고 놀던 어느 날, 선조회귀를 일으킨 적성자 유에가 태어나자 유에를 자신의 몸으로 삼으려 한다. 그러나 유에를 누구보다 아끼던 숙부 딘리드가 이 광신의 목적을 눈치채고, 유에에게 영원히 오해받고 누명을 뒤집어쓸 것을 각오하면서도 그녀를 에히트가 못 찾게 대미궁 깊숙한 곳에 숨긴다.
시간이 흘러 마인족 측의 세력이 너무 강해지자 에히트는 밸런스 조절이라는 이유로, 즉 자신의 재미를 위해서 다른 곳에서 장기말을 더 조달해오자고 생각한다. 그래서 행한 것이 바로 '다른 세계의 용사 소환'이다.[51] 이때 나름 우수한 코우키를 자신의 육체로 쓸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유에보단 부족하지만 그럭저럭 이걸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우연히 하지메가 유에를 찾아내버렸다. 에히트는 그 후로 온갖 수를 써서 결국 유에의 육체를 뺏는 데에 성공한다. 나중에 신역까지 쳐들어 온 하지메를 유린하고 끝장내려 했지만 만반의 준비를 해온 하지메에 의해 다시 육체를 잃고, 하지메와 유에의 개념마법에 맞아서 소멸한다.
신화대전 후엔 잊을 만하면 가끔씩 언급된다. 어쨌거나 최소한 본편에서는 꽤나 성가시고 강력한 최종보스였는데,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그 나름의 위상조차 흐려지는 전투력 측정기스러운 언급의 대상이 된다. 이 녀석과 맞먹는 7명의 존재와 그들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 7명의 존재들도 에히트에 대해 '어리석게도 하지메와 적대하다가 영혼조차 남기지 못하고 소멸한 신' 정도로 생각한다. 여담으로 귀환자들은 에히트에 대해서 당연히 좋은 인상을 가지지 않는다. 다만 유일하게 모든 외국어에 대응 가능한 '언어이해'를 부여해준 것만은 진심으로 감사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중. 귀환 후 학교에서 외국어 담당 교사들이 이 반 만큼은 들어가기 싫어할 정도로 네이티브 스피커 뺨 치는 실력을 자랑하게 되었으니 그도 그럴만 하다.[52]
참고로 에히트의 원래 세계는 멸망했지만 별 자체는 남아있었고, 후에 나구모가 이 세계를 액재계(厄災界)라고 에히트에 대한 증오심을 듬뿍 담아서 명명한다.

5.6.1. 신전 기사단


치트급 농업 스킬을 보유한 아이코를 보호하기 위해 신전 측에서 붙어준 호위기사들. 은 대외적인 명분이고 아이코를 묶어두기 위해 붙인 미남군단이다. 그러나 역으로 전원이 아이코에게 심취해버린다. 인식저해의 아티팩트를 달고 있어도 그걸 뚫고 아이코를 찾아낼 정도로 심취해있다.


만화
애니메이션
신전 기사단 전속 호위 대장. 아이코의 호위 임무를 하고 있는 동안 다른 기사들과 함께 아이코에게 반해 버린다. 성교 교회에 대한 신앙심이 강하고, 그에 따라 아인 차별 의식도 강하다. 우르 마을에서 하지메 일행과 만났을 때, 시아를 욕하며 적대 행동을 취했다가 하지메의 고무탄을 맞아 기절했다.
우르 마을의 전투 이후 사라진 아이코에 대해 의문을 느끼고, 다른 기사들과 함께 교회의 상층부에 여러 번 항의 및 자체 수색 등을 실시한 결과 총본산 출입을 금지당했다. 하지만 그 덕에 신산에서의 대폭발에 휘말리지 않아 살아남았다. 총본산이 날아간 것이 아이코 탓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지만, 나중엔 아이코의 마음을 다시 이해하였다.
  • 체이스 도미노
신전 기사단 전속 호위대 부대장. 경어 어조로 말한다. 우르 마을에서 하지메에게 총기류 제공을 부탁하지만 하지메의 협박에 압도당해 물러나는
  • 조슈아 오키즈, 제이드 캡
근위 기사.

5.7. 해방자


머나먼 과거 에히트에게 대항하고자 했던 사람들이 모인 집단. 이 중 신대 마법 사용자인 7명은 외전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제로'의 주역들로, 대항 의지를 후세에까지 이어가기 위해 대미궁을 만들었다.
  • 밀레디 라이센 (ミレディ・ライセン) - 성우: 유카나
[image]


소설삽화
만화
애니메이션
>정말로...... 나타났어...... 우리의 시련을 뛰어넘는 사람이.......
>그로부터...... 우리가 패배를 인정하고, 하지만 미래로 이어나가기로 결정한 그날로부터......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수백 년......은 아니겠지? 천 년? 2천 년? 아하하, 이젠 나도 모르겠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어. 우리의 멈춰 있던 시간이. 꿈도 환상도 아니야. 우리가 걸었던 길은...... 확실하게 미래로 이어지고 있었어.
>
>―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제로」 中
위 사진은 밀레디가 골렘의 몸에 빙의하기 전 인간이었던 시절의 모습.
먼 과거 신과 대적한 해방자 중 한 명이자, 신대 마법 중 중력 마법의 소유자.[53] 매우 가볍고 하이텐션인 성격이 특징이다. 이미 이승을 떠나버린 다른 해방자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골렘의 몸을 써서 자신의 대미궁 지하에 남아있었다. 굉장히 짜증나는 함정들, 그리고 더욱이 짜증나는 문구로 하지메, 유에, 시아를 시달리게 했다. 대미궁 공략을 끝낸 하지메가 금품을 뜯어내려 하자 수세식 변기를 닮은 출구로 급히 내보낸다. 하지만 하지메가 남겨둔 수류탄 때문에 은신처가 엉망이 돼 정리하느라 고생깨나 했다고 한다.
유에의 몸을 손에 넣은 에히트가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자 신화대전에 참전한다. 덕분에 붕괴하는 신역에서 탈출할 방법이 없던 하지메와 유에는 밀레디의 도움으로 탈출하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밀레디 자신은 신역 붕괴의 여파가 지상에 미치지 않도록 막으며 신역과 운명을 함께 했다. 본인은 자기희생이 아니라 자기만족을 위한 행위라 했지만, 그럼에도 해방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하지메와 유에를 보며 보답받았다는 기분을 느끼며 소멸한다. 웹판에서는 참전 전 하지메 일행이 다시 올 걸 예측하고 시아의 이런저런 추태를 미리 기록해 대미궁 탐험 중 떠오르도록 해뒀으며, 해방자 동료들과의 추억이 담긴 곳을 파괴하도록 하지메를 낚는 메시지를 남겼다.
해방자 7인의 과거 이야기를 그린 외전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그녀는 처형인 일족 '라이센 백작가'의 영애로, 철저히 감정이 배제된 환경에서 자란 어릴 적의 그녀는 본편과는 딴판일 정도로 무감정한 아이였다. 하지만 시녀 겸 가정교사로 붙은 장난끼 넘치는 벨과 함께 생활하며, 그녀는 점점 사람다운 감정을 갖춰나갔다.[54] 그리고 교회로 인해 억울하게 처형장에 끌려온 사람들과 조금씩이나마 대화하며, 그녀는 세계의 부조리함에 대해 알게 된다. 어느 날 '해방자'의 일원이었단 이유로 소중한 언니였던 벨마저 처형당하자 밀레디는 크게 분노해, 자신더러 계속 처형인으로 있기를 강요하는 일족을 전부 없애버린다. 그 후 권력을 남용하는 교회와 세계를 주무르는 에히트에 대한 대항심을 갖고 '해방자'를 이끌어나간다. 벨과 닮은 장난끼 넘치는 성격은 이때부터 붙었다.[55]
자신도 모르게 사람을 홀리는 기질이 매우 강하다. 장난기가 많고 활기차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한편 어떤 일에든 진지하게 마주보고 진심으로 부딪혀오기 때문에, 결국엔 밀레디에게 이끌리게 되는 모양. 이런 식으로 오스카나 나이즈, 메일도 함락되어 그녀의 여행에 함께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처음에는 철벽을 치던 오스카와 후에 연인으로 발전한 듯하다. 오르크스 대미궁과 라이센 대미궁의 공략 보상이 둘 다 반지형 증표이며, 각자의 은신처에서 서로 오갈 수 있는 마법진이 있었다는 게 증거이다. 다른 해방자들의 증표는 반지가 아니고 가지각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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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삽화
애니메이션
>나는ー 평범한 연성사야.
먼 과거 신과 대적한 해방자 중 한 명이자, 신대 마법 중 생성 마법을 소유한 천재 연성사. 오르크스 대미궁의 주인이며, 하지메와 유에가 공략한 당시에는 백골로 발견되었다. 하지만 그가 남긴 메세지는 토터스의 신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었으며, 하지메와 유에에게 여행의 목표를 주었다.[56] 여담으로 그의 행적을 보아 하지메와 성격이나 취향이 은근히 닮았는데,[57] 어느 정도 자제는 하지만 고아원 출신이라 그런지 마이페이스가 강한 사고방식이나 행동을 한다.
외전에서 나온 오스카의 모습은 흑발과 흑안에 안경[58]을 쓴 미남이다. 고아원 출신인 그는 최고의 직공 집단 '오르크스 공방'에서 무기류를 안 만들고 각종 생활도구나 만들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패배자 취급을 받았다. 사실 신대 마법 사용자라 그 누구도 명함을 못 내밀 정도의 실력자인 오스카였지만, 실력이 눈에 띄면 교회에 끌려가는 데다가 고아원 가족들에게도 영향이 갈까봐 조용히 지냈던 것.[59]
그러나 밀레디와의 만남으로 인해 평화로운 일상은 막을 내린다. 고아원 가족들에게 불행이 닥칠 것을 염려한 오스카는 신에게 대항하자는 밀레디의 여행 동행 권유를 단호히 거절한다. 하지만 결국엔 교회가 고아원까지 건드려 피해를 입히자, 밀레디와 함께 교회의 아지트를 날려버린 후 그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60]
밀레디가 개그스러운 캐릭터로 접근을 해 온 탓에, 밀레디에 대한 첫인상은 별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밀레디가 때때로 보여주는 진지한 일면을 통해 그녀가 마냥 떠들썩하기만 한 인물은 아니란 것을 알고 있으며, 파트너로서도 제대로 인정하고 있다. 여담으로 오스카의 무장은 킹스맨 시리즈가 모티브인 듯하다. 무장이 우산인 것이나 정장을 입고, 온갖 기능이 달린 안경을 쓰고 다니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외전 1권 후기에서 작가가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대사를 언급하는 것으로 확인사살.
여담으로 도구 만드는 실력과 반대로 네이밍 센스가 정말 없다. 식칼은 내장아 안녕 3세, 후라이팬은 미끄러져요 알파... 이 이름을 듣자 밀레디조차 짜게 식은 눈으로 이름 짓는 센스가 처참하다고 깠다.
  • 나이즈 그류엔 (ナイズ・グリューエ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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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궁 그류엔 대화산의 주인. 신대 마법 중 공간 마법의 소유자.
과거 그는 사람들을 도와주고는 휙 사라지는, '사막의 요정'이라 불리는 입소문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함께 여행을 하자며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밀레디 일행 때문에 점점 지쳐갔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과거 때문에 그들을 거절한다. 그는 어린 시절 여러 사정이 얽히고 설킨 끝에 가족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고, 공간 마법을 폭주시켜 마을 하나를 통째로 소멸시킨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속죄를 위해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고 있으며, 자신의 능력을 전투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이 거절 이유였다.
한편 '사막의 요정'이라는 이명은 그를 연모하던 소녀 자매 수샤와 윤파가, 원래 나돌던 이명인 '사막의 수호'이라는 단어에 교회가 반응할까봐 그걸 덮어씌우고자 퍼뜨린 이명이었다. 하지만 그런 노력이 무색하게 그의 존재가 교회의 눈에 걸려 신의 사도까지 출현하기에 이른다. 그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나이즈는, 자신을 위해 싸우는 밀레디 일행과 두 자매를 보고 마음이 움직여 여행을 함께하게 된다.
수샤와 윤파 자매, 특히 수샤에게 아주 지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해방자'의 본거지에 있는 수샤와 떨어져 여행을 하고 있는 데도 무서운 촉을 발동하는 수샤에게 겁을 잔뜩 먹고 있으며, 수샤 자매의 사진을 품속에 항상 지니고 다닌다.
  • 메일 메르지네 (メイル・メルジー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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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지네 해저 유적의 주인이자, 신대 마법 중 재생 마법의 소유자. 과거 '서해의 성녀'라고 불렸던 해인족이다. 흡혈귀족이었던 아버지에게서 높은 마법적성과 함께 붉은 눈동자를 물려받았으며, 이것이 미모나 스타일 좋은 몸매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매력을 자아내는 미녀. 언제나 상냥하게 웃으며 여유로이 행동하는데, 사실 성격은 상당히 S다. 검술 실력이 매우 뛰어난데 레이피어를 거의 채찍처럼 다룬다.
그녀는 과거 안디카 주변의 해역에서 활동하는 '메르지네 해적단'의 선장이었다. 안디카의 슬럼가에서 자란 그녀는 약육강식 통치를 펼치는 바하르에게 반감을 가져, 안디카를 빼앗을 힘을 모으기 위해 의견이 맞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해적단을 결성했다. 그녀는 악행을 저지르는 다른 해적들을 붙잡아 조교(?)시킨 끝에 동료로 만들며 세력을 키워나갔는데, 그게 어느새 500명이 넘는 대규모 해적단이 되었다. 메일은 이 과정에서 다른 해적들에게 납치됐던 주민들을 치유하고 안디카로 돌려보냈데, 기억이 애매하게만 남은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만들어진 그녀의 이명이 바로 '서해의 성녀'.
밀레디 일행은 우연히 메르지네 해적단과 맞닥뜨리며, 오해가 발생해 전투를 벌이기도 했지만 나중엔 오해를 풀고 한동안 함께 생활하며 나름의 유대관계를 형성한다. 그럼에도 메일은 해방자와 함께하자는 밀레디의 권유를 계속 거절했는데, 사실 메일은 바하르가 데리고 있는 자신의 여동생 디네를 구출한다는 목적이 있었다.[61] 그리고 그 후의 생활을 위해 교회와의 협력관계를 가질 수 있는 안디카의 우두머리 자리가 필수였으며, 따라서 교회와 적대하는 조직과는 함께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교회가 디네의 신병을 요구하자, 디네를 몰래 데려와 도망 생활을 계속 할 것을 결심한다. 그마저도 발빠르게 움직인 교회로 인해 계획이 뒤틀리긴 하지만, 밀레디가 크게 활약한 덕에 기사단을 철수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그 후에도 자신은 디네와 메르지네 해적단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한 번은 밀레디 일행과 이별했지만, 여동생과 다름없을 정도로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린 밀레디와 다신 못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매우 울적해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디네와 해적단원들은 메일이 밀레디 일행과 함께 여행하도록 응원하며, 결국 메일은 밀레디 일행이 탄 배에 올라타며 함께 여행할 것을 결정한다.
여담으로, 자신의 마음에 든 사람일수록 많이 놀린다고 한다. 소꿉친구인 캐티를 상당히 놀려먹어온 모양이며, 밀레디를 만난 이후엔 항상 누군가를 놀리는 쪽이었던 밀레디를 마구 골려주고 있다. 특히 밀레디의 가슴을.
  • 라우스 번 (ラウス・バー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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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 마법 중 혼백 마법의 소유자. 과거엔 교회 최강의 기사단장이었다. 하지만 그는 외부로부터 영혼의 간섭을 받지 않아서, 신을 믿도록 만드는 교회의 말도 통하지 않았다. 즉 그는 교회의 높은 직책에 있음에도 교회의 교리와 사상이 비정상적으로 이상하단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교회에 대항해봤자 그저 불행해지기만 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는 사실을 숨기고 교회의 명령에 따르고 있었다. 어느 날 안디카 근처 해상에서 활동하는 메르지네 해적단에게 신벌을 내리라는 명령을 받아, 기사단을 이끌고 갔다가 밀레디 일행과 대판 전투를 벌인다. 그때 밀레디가 말했던 '자유로운 의지 아래'라는 말은 벨타 리에브르의 의지를 이어받은 것이라는 오스카의 말에 크게 동요했다.[62]
여담으로, 과거의 모습을 보면 머리카락이 나름 있었는데 본편에서는 대머리인 상태로 하지메 일행 앞에 나타난다...
  • 류티리스 하르치나 (リューティリス・ハルツィナ)
신대 마법 중 승화 마법의 소유자. 삼인족.
  • 반드르 슈네 (ヴァンドゥル・シュネー)
신대 마법 중 변성 마법의 소유자. 마인족. 오스카랑은 사이가 나쁘다고 한다. 오르크스와는 기능미, 예술미로 서로 싸웠다.

5.8. 플뢰르 나이츠


릴리아나의 호위를 위해 하지메가 구성한 '''전투 메이드 집단'''. 플뢰르 나이츠의 일원으로 뽑힌 그녀들은 하우리아족의 지도 아래 지옥의 부트 캠프를 돌파해, 혼자서 정규 기사단 대대를 상대할 수 있을 정도의 괴물로 성장했다. 메이드이므로 당연히 기본적으로 메이드복을 입고 있으며 서열 10위까지가 대장을 맡아 부하를 거느리는 구성이다. 일단 작중에선 10명 모두 등장했지만 묘사가 있는 건 8명 뿐이고 8, 9위는 묘사가 없다.[63] 한편 하지메는 릴리아나의 호위를 위해 플뢰르 나이츠를 구성하였다고 주장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겐 하지메 자신이 메이드를 거느리고 싶어서 만든 집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여담으로 현재까지 밝혀진 플뢰르 나이츠 구성원들의 이름은 모두 본명과 비슷한 식물명에서 따왔다. 애프터편이 이어지면서 설정충돌이 일어나는 중인데 5년 뒤 플뢰르 나이츠 등장 에피소드에서 영입 사실을 몰랐다는 반응과 다르게 확인된 구성원들을 토터스 유람기 에피소드에서 아내's의 눈 앞에서 대놓고 영입을 한 것으로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 헬리오트로프 (ヘリオトロープ)
플뢰르 나이츠 서열 1위이자 리더. 다크 브라운의 롱 헤어와 날카로운 눈초리를 가진, 큰 키의 여성이다. 사실 그녀의 정체는 헬리나로, 원래 릴리아나의 직속 하녀이자 메이드장이었다. 토터스의 왕궁에 있어야 할 그녀가 어느새 지구에 와서는 자신보다 하지메를 더 따르는 모습을 보고, 릴리아나는 자신이 하지메에게 헬리나를 네토라레 당했다며 절규했다.[64] 원래 그녀는 전투 능력이 전무했는데, 하지메가 말하길 노력했다고. 옛날부터 릴리아나를 모셔온 만큼 그녀를 잘 따르곤 있으나, 그 이상으로 하지메에게 아주 심취해있다. 그걸 본 릴리아나는 더욱 절규했다. 한편 볼런티어 협회에서 릴리아나를 받쳐주는 비서 산드라 윈체스터의 정체도 사실 변장한 헬리오트로프라고 한다.
  • 네메시아 (ネメシア)
플뢰르 나이츠 서열 2위. 머리에서 돋아난 부드러운 토끼귀를 자랑하는, 10대 전반의 어린 소녀. 사실 그녀의 정체는 하우리아의 일원인 네아. 하우리아 중 딱 한 명만 마왕 직속 메이드가 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무려 10일 동안 여성 한정 일족 대난투를 벌인 끝에,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네아가 승리했다고 한다. 종합 서열은 2위지만 첩보 능력과 암살 능력은 플뢰르 나이츠 내에서도 단연 톱. 전투 능력도 3위 안에 들고, 최근엔 여자력까지 끌어올렸다고.
  • 아이비 (アイヴィー)
플뢰르 나이츠 서열 3위. 사실 그녀는 티오의 유모였던 용인족 벤리. 그녀는 원래 티오보다도 연령이 많아 현재 시점에선 초로의 여성이어야 하는데, 하지메의 메이드가 된 그녀는 어떻게 봐도 30대 정도로 젊어보인다고. 하지메 일행 중 정신력이 가장 뛰어난 티오조차 그녀를 보고 혼란을 금치 못했다. 에프터편 토터스 여행기에서 하지메가 직접 스카우트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 베로니카 (ベロニカ)
플뢰르 나이츠 서열 4위. 본명은 쿠제리 레일(クゼリー・レイル). 원래는 로긴스 후임 왕국 기사단장이었다. 자세한 것은 하일리히 왕국 항목의 문단 참고. 여담으로 플뢰르 나이츠로서의 이름이 밝혀진건 연재본의 등장인물 소개 파트 3(登場人物紹介 パートⅢ)이다.
  • 샐비아 (サルビア)
플뢰르 나이츠 서열 5위. 다크 브라운의 머리카락을 머리장식으로 정리해 내린 모습의 귀여운 17세의 소녀. 플뢰르 나이츠 내에선 물자 관리 및 정보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사실 그녀의 정체는 모트 윤켈의 손녀딸 사미아. 원래 그녀는 모트가 하지메에게 정략 결혼의 상대로서 보낸 인물이었다. 만에 하나 그게 성공하면 마왕 하지메와 친족으로서의 인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계산에서였지만, 당연히 그의 성격을 알고 있었던 하지메는 그녀를 무시했다. 그녀 본인은 조부의 그런 계산은 몰랐지만, 일단 그녀도 상인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여러모로 돈 냄새 나는 지구에 건너오게 된 것. 그런데 플뢰르 나이츠 구성 당시 후보에 그녀가 올랐고, 하지메가 시험삼아 여러 시련을 주어 지켜보니 상당한 인재였다고. 그렇게 플뢰르 나이츠의 일원으로 뽑혀 시련을 받아온 결과,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아 마왕을 향한 충성으로 가득한 메이드로 거듭나게 되었다.
  • 프리뮬라 (プリムラ)
플뢰르 나이츠 서열 6위. 블론드 색의 머리카락을 가진 미인. 본명은 필림 잴러이며, 현 신전기사단장이자 전 아이코 호위대장인 데이비드의 여동생이다. 그녀는 원래 수녀이자 기도사로서, 기도하는 것으로 마법 전반에 걸쳐 높은 능력을 발휘하는 마법의 전문가. 하지만 총본산에 의문을 품은 것으로 인해 변두리에 보내져 있었다고 한다.
신화대전 땐 성가대로서 참여했으며, 그 후엔 왕도 부흥을 힘쓰는 릴리아나를 옆에서 보좌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새 전투 메이드가 된 그녀를 보고 릴리아나는 또 충격을 받았다. 릴리아나를 습격하러 온 침입자들에게서 '어떤 방법'을 사용해 정보를 짜냈는데, 그 자리에서 그 장면을 본 귀환자 대응과의 요원들이 그녀를 매우 두려워했다고.
  • 토레니아 (トレニア)
플뢰르 나이츠 서열 7위. 사실 그녀는 헤르샤 제국의 황녀 트레이시. 호전적인 헤르샤 제국의 황실 관계자, 그 중에서도 특히 호전적인 공주로 유명했다고 한다. 8권에서 황제가 하지메에게 비공정을 달라고 부탁할 때 전투광이지만 예쁜 딸을 주겠다고 하는데 아마 이 사람인 듯. 애프터판 토터스 유람기에서 확정되었는데 하지메 일행의 행적을 뒤따라가는 여행 도중 제국 황궁에 들렸을 때 갑자기 난입해서 시아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즉 시아 얀데레 MK-2(...) 버그토끼 모드가 발동한 시아에게 당해 사경을 해메는 걸 부활시킨 뒤 하지메가 패널티 투성이의 유물 장비를 개보수해주고, 시아와의 대결을 약속해주는 조건으로 포섭한다. 해당 내용은 헤르샤 제국 문단 참조.
  • 프리지아 (フリージア)
플뢰르 나이츠 서열 10위. 눈처럼 새하얀 머리카락과 진홍빛의 요염한 눈동자를 뽐내는, 무표정인 데도 엄청난 미모의 여성. 사실 그녀는 하지메의 로망을 집대성한 메이드 로봇. 정확히는 몸 구석구석 살상용 아티팩트를 장착한 인간형 그림 리퍼이다.

5.9. 기타 토터스 주민




만화
애니메이션
브룩 마을 마사카 여관의 간판녀. 여관에서 하지메 일행이 묵는 동안 정사신을 보기 위해 여러 번 엿보기를 감행하며, 그때마다 점점 엿보기 스킬이 성장했다. 하지메가 떠나기 직전엔 옥상에서부터 벽을 타서 거꾸로 매달린 채로 창문을 들여다볼 수 있었을 정도. 그 외에도 목욕탕 밑에 숨기도 하는 등, 이래저래 평범한 인간 중에선 범상치 않은 능력자이다. 물론 그때마다 하지메에게 들켜서 얼굴을 붙잡히고, 크게 분노한 어머니에게 엉덩이를 실컷 두들겨 맞았다. 그런 악순환을 경험하는데도 본인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참고로 이런 잠행술은 전부 크리스타벨이 가르쳐줬다고 한다. 다만, 기본적인 신체 능력이나 피핑 톰 기질은 집안 내력.[65]
신화대전 이후 토터스에서 살고 있는 코우키가 어쩌다보니 소나의 스테이터스 플레이트를 슬쩍 본 적이 있는데, 천직도 없고 스테이터스도 낮았으나 기능란에는 로프 하강, 벽타기, 잠입, 잠수, 신출귀몰 등 예사롭지 않은 것들이 적혀있었다. 게다가 용사인 코우키마저 소나의 기척을 전혀 감지하지 못한 일이 여러 번 있었다. 참고로 이름의 어원은 에이, 설마(そんな、まさか;손나 마사카)로 추정된다.(...)
  • 크리스타벨 (クリスタベル)
옷집의 처녀(漢女). 원래는 금색 랭크 모험가였다. 하지메조차 그를 꺼리는데, 본인은 하지메를 매우 마음에 들어한다. 후에 하지메 하렘에 손대려다 고자가 된 사람들, 하지메에게 괴멸된 범죄조직의 생존자 등을 제자로 받아들인 후, 그 전부를 자신과 같은 근육마초로 개조시켜 하지메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신화대전 땐 이들을 이끌고 신의 사도를 상대로 수플렉스나 더블 래리엇같은 기술로 제압했다. 이때만은 당하는 신의 사도들이 처량해 보였을 지경. 비록 신의 사도들의 물량이 너무 많아서 밀리긴 하였지만, 모든 스탯이 22000인 신의 사도들을 간단히 제압하는 것을 보면 근력이 괴물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메 일행이 지구로 귀환한 이후에도 마왕이라고 불리는 하지메가 두려워하는 유일무이한 존재다. 크리스타벨같은 남자들이 하지메에게 반하면 큰 오한을 느낀다고 한다. 어느 날에는 하지메의 신발장에 들어있는 러브레터를 봤는데, 내용이 크리스타벨같은 부류의 남자가 쓴 듯한 내용이여서 하지메는 편지를 마구잡이로 구겨서 하늘 저멀리 날려보냈다. 하지만 하지메의 아내들과는 서로 사이가 좋으며, 이런 류의 캐릭터가 다 그렇듯 세심하고 배려심이 많아 따르는 부하들이 많다. 유에 등의 초청으로 간혹 지구로 오기도 하는데, 시즈쿠의 옛 검도 라이벌이 외모 때문에 힘들어하자 토터스로 끌고 가서 미인으로 만들어주기도 했다. 참고로 비슷한 외모의 사람이 어떻게 된 일인지 외전에 한 두명씩은 등장하는데, 하지메 왈 벨 일족이라고 부르고 있다.
  • 캐서린 (キャサリン)


만화
애니메이션
외형은 살찐 중년 아줌마로, 브룩 마을에서 모험가 길드를 관리하며 취미로 마을의 가이드북을 만든다. 하지메 일행과 만났을 때부터 약간 범상치 않은 언동을 보여주는데, 휴렌 지부장에 의해 밝혀진 그녀의 정체는 바로 길드 마스터의 전 비서장. 지금은 결혼해서 은퇴하고 작은 마을에서 조용하게 살고 있으나, 옛날에 그녀의 손에서 많은 지부장 제자들이 배출되었다고 한다. 모험가 길드 지부장 6~7할이 그녀의 제자들이라고 하며, 휴렌 지부장도 그녀의 제자들 중 하나다. 여러모로 하지메 일행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메 일행이 브룩을 떠날때, 길드지부장에게 소개장을 써준다.[66] 과거에는 상당한 미녀였다고 하며, 귀환 후 하지메가 가족들을 데리고 토터스 유람을 할 때 왕도 길드에서 재회했을 때는 회춘해서 등장한다. 정확히는 살을 뺀거다. 그녀가 없는 브룩 마을은 완전히 폭주해서 하지메와 관련된 상품들을 판매한다고 한다. 당연히 그녀가 돌아오면 마을 사람들은 혼날 거라고 한다.[67]


만화
애니메이션
모험가 길드 휴렌 지부장. 하지메에게 윌을 구해달라는 의뢰를 하며, 그 대신 하지메 일행이 후일 교회에게 수배당하는 등의 귀찮은 일에 휘말린다면 도와주기로 약속했다. 윌을 구해오자마자 소동에 스스로 휘말리는 하지메 일행 덕에 앞으로 많은 고생을 할 듯. 그래도 하지메 일행이 반나절만에 마을에 깊이 뿌리내린 극악무도한 범죄조직을 깨끗이 소탕해주었으니, 이루와로서도 좋은 일이긴 하다. 유에, 시아, 티오의 스테이터스 플레이트를 만들어주었으며, 그 결과 하지메 일행의 비밀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 하지메를 포함해 4명 모두 한번에 금색 랭크로 승격시켜 주었다. 그것은 위의 캐서린이 써준 소개장을 통해서 하지메 일행(티오 합류전)이 대미궁을 2개를 공략한 것을 알게 된거다. 캐서린에게 알려준 사람은 유에와 시아다.


만화
애니메이션
명망높은 귀족 집안의 아들로 쿠데타 백작가의 삼남, 스스로 모험가가 된 괴짜. 이루와와 친분이 있다[68]. 시미즈에 의해 세뇌당한 티오에게 쫓겨 동굴에 숨어있었으나, 이루와의 의뢰를 받고 온 하지메에게 구출되었다. 만화에서는 나름 귀엽게 나온다. 토터스 유람기에서 밝혀진 바로는 후에 쿠테타 가문이 사재를 털어가면서까지 마인족 습격이나 신화대전으로 쑥대밭이 된 하일리히 왕국을 위해 멸사봉공한 것에 대한 보답 겸 믿을만한 충신으로 낙점되어 변경백 직위를 받았고, 다수 귀족이 죽은 상황이라 중용받은 가문을 돕기 위해 모험가를 그만두고 본가로 돌아가 나라의 물류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인면어 마물. 모티브는 씨맨. 사나이다움이 넘치는 아저씨이며, 마누라랑 애도 있다. 고유마법 염화를 가지고 있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자유롭게 세상을 여행하던 중 하지메 일행이 라이센 대미궁에서 쫓겨날 때의 여파로 같이 지상에 내던져지는 바람에, 붙잡혀 수족관에 갇혀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시아와 데이트하던 하지메와 만나 친구가 되어 그의 도움으로 구출되었다. 하지메 일행이 메르지네 해저 유적에서 고전할 때 재회하며, 바다생물을 조종하는 능력으로 마물과 싸우는 하지메를 도왔다.
인간으로 치면 매우 좋은 입지에 훌륭한 저택이 있으나, 방랑벽이 있어서 가족한테 까이는 모양. 훗날 자신을 찾아온 이나바와 함께 이변을 깨닫고 모험을 떠난 듯하다. 하지메가 만들어 준 탑승형 장비인 트리아이나 2를 가지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일단 등장했으며, 라비린스 미궁의 공략 후 시아가 그를 보고 놀라 수영도 하지 못한채 기절해 버리게 되는 엑시던트가 발생한다. 애니에서는 사람 얼굴을 가진 노랑색 물고기.
  • 이나바 (イナバ)
오르크스 대미궁 지하에 서식하던 토끼형 마물 '발차기 토끼' 중 하나. 하지만 어느 날 그 계층의 보스 마물 '발톱 곰'을 이긴 하지메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하지메를 왕으로 인식하고, 그 뒤 우연히 남아있던 신수를 마셔 사고능력이 상승했다. 그리고 신수가 더 남아있나 찾던 중 우연히 발톱 곰과 조우해 신수의 도움을 받으며 싸워 이긴 뒤, 자신도 단련하면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는 더욱 강해지기 위해 무사수행을 시작하며, 지하로 내려가면서 하지메가 흘린 신수를 핥아먹으며 사고력과 힘을 길렀다. 그러던 중 신화대전에 대비해 사역할 마물을 찾던 스즈와 더 강하게 해주는 조건 으로 계약한다. 그 후 하지메와 재회하며, 그에게 이나바라는 이름을 받게 된다. 참고로 다른 이름 후보로는 미피, 피터 래빗, 우동게가 있었다...
애프터에서 무사수행 겸 하지메를 찾아가려고 왕궁으로 향하던 도중 리맨을 찾아가나 다수의 마물이 쏟아져 나온 걸 보고는 마물 처리 겸 등장 원인을 찾기 위해 리맨과 여행을 떠나고 행방불명된다.
  • 모트 윤켈 (モットー・ユンケル)


만화
애니메이션
2권부터 등장한 상인으로, 하지메 일행이 상인 호위 의뢰를 맡아 동행할 때 처음 만났다. 토인족이면서 푸르스름한 백발이고 미소녀인 시아를 보고, 시험삼아 시아를 팔아달라고 했지만 당연히 거절당한다. 하지메가 가진 강력한 아티팩트라도 부르는 값에 줄테니 팔아달라고 하며 유에와 시아의 존재를 들어 넌지시 협박하려 했다가, 하지메의 위협에 바로 꼬리를 내린다. 이렇게 강경한 수단으로 나오려 한 그였지만, 사실 모트는 주변의 신뢰도 두텁고 우수한 상인일 거라 하지메는 평가했다.
6권에서 왕국에서 도망쳐 나온 릴리아나 공주를 앙카지 공국까지 데려다 주는 길에 사막의 도적들에게 공격받다가, 때마침 지나가던 하지메 일행에 의해 구조된다. 이때 모트는 로브를 뒤집어 쓴 릴리아나의 정체를 알았으면서도, 그녀가 일부러 신분을 숨겨서까지 빠져나온 데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을 직감하고 캐묻지 않았다.
애프터 스토리에선 자신의 손녀를 하지메 일행이 있는 지구로 보냈다. 만에 하나 하지메의 부인이 되면 강력한 아티팩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그게 안 되더라도 토터스보다 더 발달된 문명과 과학기술을 가진 지구의 지식과 기술들을 배우면 이익이 클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손녀도 그런 할아버지의 생각을 알고, 무리해서 하지메의 부인이 되는 것보다는 지구의 지식과 문명 및 기술들을 배우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손녀는 훗날 하지메의 직속 메이드 집단 플뢰르 나이츠의 일원이 된다.
  • 포터 헤리


만화
애니메이션
브룩 마을의 성문 앞을 지키는 문지기. 하지메 일행이 브룩 마을에 처음 방문했을 당시에는 이름없는 엑스트라였다. 하지메가 가진 플레이트를 보고 만을 넘는 그의 스탯에 경악하지만, 하지메가 마물 때문에 고장났다고 변명하자 단순한 고장으로 치부하고 넘겨주었다. 이름이 밝혀진 것은 애프터 스토리의 토터스 여행기 때. 본인의 말에 의하면 신화대전 이후 마왕님 덕분에 세계(토터스)에서 가장 유명한 문지기가 되었다고 한다. 매일같이 방문하는 기자들과 역사학자들의 인터뷰를 받고 있고, 자신의 이름이 역사에 기록되었다고.
모험자 길드 호르아도의 지부장. 오른쪽 눈 부근에 상처가 있어 눈을 뜨지 못한다.

6. 어벤스트 용왕국 : 천룡계


하지메의 조부모님 댁 근처의 산에서 동굴을 탐험하던 하지메와 티오는, 갑자기 하얀 안개에 둘러쌓여 어딘가로 가게 된다. 주위를 둘러보니 그 곳은 바로 '''토터스와는 또 다른 세계'''였다. 그 세계는 하늘 가득 운해로 뒤덮여있었고, 그 운해 밑에는 세포를 괴사시키는 검은 비가 계속 내려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었다. 이 세계 사람들은 모두 구름 위에서 부유섬에 거주하거나 비행선 내에서 생활한다. 그리고 이 세계에도 이 존재한다.
옛날 이 세계 사람들은 용과 파트너를 맺으며 공존했다고 한다. 특히 어벤스트 용왕국의 왕족만이 왕룡[69]과 파트너를 맺을 수 있어 용왕국은 세계의 중심에 있었다. 이 세계에는 여러 일의 동력원이 되는 '천핵'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어느 날 한 연구자가 용의 몸 속에 있는 '용핵'이 천핵보다 월등히 효율이 좋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 결과 전세계에서 용 사냥이 시작되고 급격한 기술발전이 이루어졌다. 용왕국만은 용 사냥을 제지하려 했지만, 그로 인해 뒤처진 용왕국은 위광를 잃어버렸다. 그 상황에 초조함을 느낀 용왕국 제1왕자는 그의 파트너인 왕룡 하나를 죽여, 왕룡의 용핵으로 거대한 비행전함을 만드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위광을 되찾는 대신 긍지와 설득력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큰 문제가 발생했으니, 바로 검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 그 정체는 천핵이나 용핵에서 뿜어져 나온 에너지의 말로로, 유지되던 에너지 순환의 밸런스가 용족 사냥과 용핵의 급격한 사용으로 인해 무너져버린 것이었다.[70] 게다가 사람들에게 크게 분노한 왕룡 헬무트가 온 세상에 검은 비가 내리게 했다. 그래도 자신의 친구들을 살리려 한 몇몇 용들 덕분에 천핵이 풍부한 땅은 하늘로 부유할 수 있었다. 용왕국도 그렇게 하늘 위에서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하늘 도적 쿠바이렌에게 그 땅을 빼앗긴다. 살아남은 어벤스트 용왕국 사람들은 동명의 거대 비행선에서 생활하며 쿠바이렌에게 쫓기고 있었다.
  • 로제 파일리스 어벤스트 (ローゼ・ファイリス・アーヴェンスト)
어벤스트 용왕국의 여왕으로,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하는 기품을 가진 소녀. 자신들을 쫓아오던 쿠바이렌 무리들을 유린하는 하지메와 티오 콤비를 보고, 부디 자신들의 대지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메는 이세계 일에 관여할까 고민하다가 거절하려 했지만 티오 덕에 마음을 돌렸고, 로제는 일단 그들을 비행선 어벤스트에 초대한다. 하지만 로제는 며칠간 하지메와 티오를 보며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이 문제는 자신들이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한다.[71] 그 후 쿠바이렌이 점령한 대지로 향한 로제는 콰이벨을 '진룡의 눈물샘'으로 무사히 데리고 가, 잠시나마 성체의 힘을 가지게 된 콰이벨과 함께 자신들의 땅을 탈환해내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메와 함께 하는 동안 어느 정도 그에게 플래그 꽂힌 것 같지만, 로제 자신은 자각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물론 티오나 사바스찬 등은 대충 알아챈 듯.
  • 콰이벨 (クワイベル)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새끼 왕룡으로, 로제와 파트너 관계에 있다. 원래 이세계인인 하지메와 티오는 이세계 사정에 함부로 개입하면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둘을 이번 일에 휘말리게 한 일등공신.
전 용왕국 왕궁 지하에 있는 '진룡의 눈물샘'에서 힘을 받아 잠시동안 성체로 변해, 쿠바이렌에게서 대지를 탈환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그 직후 사룡 헬무트가 나타나 공격해왔고, 태어난 지 몇 년 밖에 안 된 그는 몇백 년을 살아온 헬무트에게 쉽게 밀린다. 그때 티오가 용으로서의 전투기술을 전수해주어 조금씩 대응해나가고, 결국 헬무트를 쓰러뜨리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가 쓰러뜨린 것은 주변 에너지로 만들어진 헬무트의 허상이었고, 콰이벨은 힘을 다 써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그 때 하지메가 여기저기에 메테오 임팩트를 날려 상황을 쉽게 정리해버린다. 그걸 본 콰이벨이 한 말, '이런 거, 너무하잖아아'.
자신에게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준 티오를 \'어머니\'라고 부른다.
  • 헬무트 (ヘルムート)
과거 왕룡 중 하나였으며, 지금은 사룡(邪竜)으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그는 용 사냥에 이어 용 양식을 시작한 인간들에게 분노해 용 양식장이 있는 나라를 기습했는데, 그 일로 대의명분을 얻은 나라들이 왕룡 노획 및 토벌을 개시했다. 검은 감정이 쌓일 대로 쌓였던 헬무트는 그 광경을 보며 정신이 붕괴해버리고, 사룡이 되어 온 세상에 검은 비가 내리게 해버렸다.
용왕국 사람들이 자신들의 땅을 되찾았을 때 등장해 성체화한 콰이벨과 싸운다. 콰이벨이 헬무트를 이기나 싶었지만, 사실 그것은 부의 에너지로 만들어진 헬무트의 허상. 하지만 하지메가 메테오 임팩트로 부의 에너지를 흩어놓아 허상을 못 만들게 해버린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본체가 나섰지만, 헬무트는 하지메가 날리는 메테오 임팩트를 피할 수 없었다. 자신의 죽은 형제의 용핵이 잠든 방향으로 하지메가 계속 메테오 임팩트를 날렸기 때문. 결국엔 그걸 몸으로 다 막다가 죽는다.
  • 사바스찬 올트 (サバスチャン・オールト)
집사. 처음 등장할 때 평범한 작업복을 입고 있었지만, 하지메와 티오는 그의 외견이나 호칭, 분위기를 보아 사바스찬이 집사라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동시에 둘은 '이세계 공통으로 집사는 바스찬'이라는 암묵의 룰을 증명할 수 없게 되어 굉장히 아까워했다. 근위대 대장 및 부대장인 클로우 남매는 사바스찬의 제자로, 그들의 스승인 사바스찬은 인간을 넘어선 격투실력을 가지고 있다. 식기를 던져 적을 한번에 쓰러뜨리는가 하면, 적 여럿이서 덤벼와도 순식간에 쓸어버렸다.
로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모셔왔으며, 그 때문에 로제가 '소중한 사람'이라면서 데려온 하지메를 경계한다. 물론 그것은 구국의 영웅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란 뜻이지만. 티오가 하지메의 아내라는 것을 알고는 로제에게 불륜은 안된다면서 걱정하기도 하였다.
  • 오르가 클로우 (オルガ・クロー) & 장 클로우 (ジャン・クロー)
오르가는 근위대 대장이며 누나, 장은 근위대 부대장이며 남동생이다. 전투기 조종도 가능하지만, 사실 접근 전투의 달인.
  • 보빗 (ボーヴィット)
파일럿. 공격을 받아 추락하고 있는데 하지메가 구출해주었다. 하지메와 은근 성격이 잘 맞는 듯.

7. 싱클레어 왕국 : 사막계


신화대전 이후 토터스에서 모험가 생활을 하던 코우키는, 누군가에 의해 또 다시 다른 세계로 소환된다. 그 세계의 사람들은 살아있는 것과 모든 자연에 깃들어있는 힘을 '은혜력'이라 부르며, 그것을 기원과 서원(誓願)을 통해 활용하는 '은혜술'을 사용한다. 또한 평범한 은혜술과는 다르게 왕가의 혈족만이 한 명당 하나 가질 수 있는, 특수하고 강력한 기술인 '천혜술'이란 것도 있다. 주요 이동수단은 2m가 넘는 커다란 도마뱀처럼 생긴 '아로스'. 여담으로 후에 세계 이름을 사막계라고 명명했다는 나구모의 말을 들은 쿠네와 모아나는 (이제 자연을 수복해서 자연으로 가득 찬 세계가 될테니까)'''자연 한가득 계(自然いっぱい界)'''나 (쿠네가 즉위할테니)'''쿠네계(クーネ界)'''라고 붙여달라고 떼를 썼다.
이 세계에선 '어두운 자'라고 불리는 이형종과의 전투가 일상이었으며, 그들은 목숨과도 같은 은혜력을 상살시켜버리는 검은 안개 형태의 '장기(瘴気)'[72]를 두르고 있어 위험한 존재이다. 외견은 짐승과 비슷한데 지성이 있으며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작중 시점에는 '어두운 자'들로 인해 상당수의 자연이 파괴되어 사막화되어 있었고, 인류는 많은 나라가 멸망한 상태에서 겨우겨우 대항하고 있었다.
  • 모아나 디 셸트 싱클레어 (モアナ・ディ・シェルト・シンクレア)
긴 백발에 비취색 눈동자를 가진 싱클레어 왕국의 여왕. 기본적인 말투는 거칠고, 여왕이면서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싸우는 전사. 소환되자마자 익사할 뻔한 코우키를 구출해주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코우키에게 이 세계에 대해서 가르쳐줄 겸 같이 행동하면서 그의 기량에 경악하기도 하지만, 조금씩 그의 약한 내면 또한 파악해간다. 어느 날은 코우키가 자신이 왜 용사인지 모르겠다고 하자, 평소의 말투 대신 소녀스러운 말투로 그를 격려해주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한편 그녀는 지성 생명체를 죽인 부담을 코우키에게 안겼다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기도 한다.
왕궁으로 돌아온 날 밤 방에서 코우키와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데, 어느새 달콤한 분위기가 흐르는 와중 쿠네와 스펜서가 엿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뻘쭘해한다. 그 후 '적어도 코우키가 누군가를 생각하는 그 마음만큼은 옳다'라는 말을 그에게 해준다. 시간이 흘러 쿠네와 코우키가 아퀘트 령에 가게 되었는데, 그 아퀘트 령에서 '어두운 자'들의 침공이 발생하자 모아나도 황급히 그곳으로 향한다. 거기서 모아나가 본 것은, 몸에 성한 곳 하나 없이 의식마저 없는 채 싸우고 있던 코우키였다. 자신들의 사정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그가 그렇게까지 싸워준 것을 보며, 모아나는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감정을 느낀다.
다음 날 코우키가 의식을 되찾자 서둘러 그를 만나러 달려와서 안아주고, 그 후 여러 얘기를 하며 다시 달콤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그대로 키스까지 할 흐름이였지만, 다른 모두가 보고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부끄러워하며 황급히 거리를 벌렸다. 그런데 리린이 갑자기 코우키의 볼에 입맞춤을 하자 크게 당황해, '코우키가 움직일 수 없는 지금......'이라며 야수같은 눈빛을 한순간 코우키에게 보내기도 한다. 코우키는 그 눈빛이 마치 마왕의 아내들이 남편을 덮치려 할 때의 눈빛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왕국에 '흑왕'을 포함한 '어두운 자' 무리가 침략했다는 소식을 듣고, 모아나는 아직 안정이 필요한 코우키를 두고 왕국으로 향한다. 하지만 전투 중 만신창이가 되어 흑왕에게 잡혀버려, 그녀는 죽을 각오로 마지막 힘을 짜내 천혜술 '가호'를 사용하려 한다. 그 때 뒤늦게 도착한 코우키가 그녀를 구출해낸다. 한순간 그보고 왜 여기로 왔냐고 생각하는 모아나였지만 코우키의 '괜찮아'라는 말 한 마디에 불안이 사라지고 눈물을 흘리며, 흑왕을 끝장내고 오겠다는 코우키에게 입맞춤을 한다.
전쟁이 끝난 후 코우키는 토터스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미 서로에게 끌린 둘은 매우 아쉬워하며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런 둘을 보고있던 쿠네의 배려로 모아나는 코우키를 따라가게 되었다. 그런데 그 직후 코우키가 다른 세계로 소환당해서는 여신[73] 하나를 데리고 오니 수라장이 발생했다고 한다. 현재는 토터스에서 코우키와 함께 모험을 하며, 본처 자리를 두고 그 여신 아우라로드와 불꽃을 튀기고 있다.
모아나는 평소엔 거친 말투를 사용하지만 사실 소녀스러운 말투가 원래 말투인데, 코우키와 단둘이 얘기할 때 도드라지며 당황했을 때나 여동생 쿠네에게 말할 때에도 튀어나온다. 전쟁이 끝나 코우키와 함께 다니면서부턴 항상 소녀스러운 말투를 쓰는 듯하다. 하움에게 커다란 핑크 리본을 달아놓거나, 쿠네를 '쿠네땅'이라고 부르는 등[74] 엉뚱한 면도 다소 있다.
  • 쿠네 디 셸트 싱클레어 (クーネ・ディ・シェルト・シンクレア)
모아나의 여동생. 왕국 내에서도 악명이 자자한 8살짜리 장난꾸러기 소녀이지만, 사실 생각이 매우 깊고 총명한 아이. 언제나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사람들을 놀래키곤 하지만, 때로는 숨기고 있던 진지한 일면을 드러낸다. 그리고 언니인 모아나를 매우 아끼고 걱정하고 있다. 자주 쓰는 말투는 "~이에요! 쿠네는, ~이라고 생각해요!".
아퀘트 령에 '어두운 자'들이 쳐들어왔을 때 코우키가 그곳에 남겠다고 하자,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며 그를 막으려 하다가 결국 먼저 싱클레어 왕국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왕도에 '흑왕'이 무리를 이끌고 침략해오자, 아퀘트 령에 갔다가 다시 돌아온 모아나가 쿠네를 탈출시킨다. 쿠네는 마침 왕도를 향하던 코우키와 만나, 타이밍 좋게 날아온 하지메의 도움으로 코우키를 데리고 다시 왕도로 향한다. 흑왕과의 전쟁이 끝난 후에는 서로를 좋아하는데 힐끔힐끔 눈치만 보는 코우키와 모아나를 배려해, 이젠 자신의 시대라며 모아나보고 코우키를 따라가라고 한다. 그리고 슬쩍 자신도 코우키를 연모하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사람의 마음이나 생각을 읽어내는 데에 도가 텄다. 그리고 은혜력을 잃어버린 곳에 다시 은혜력을 깃들게 하는 천혜술 '재생'을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이 천혜술 '재생'의 본질은 은혜력을 집속, 정착, 조정할 수 있는 직접간섭술이라고 한다.[75] 한편 쿠네는 하지메를 무서워하고 있다.
  • 스펜서 (スペンサー)
싱클레어 왕국의 근위부대장. 중년의 나이지만 아주 강하며, 다량의 장기에 노출되어 쓰러졌을 때에도 코우키의 회복마법을 받자 가장 먼저 정신을 차렸다. 모아나와 쿠네에겐 아버지같은 사람이며, 코우키가 모아나와 점점 가까워지자 살짝 경계하기도 한다.
  • 스파이크 (スパイク)
스펜서의 양아들. 어렸을 때 '어두운 자'에 의해 부모님을 잃었으며, 스펜서의 아들로서 성장하며 검술 재능도 갈고닦았다. 스펜서의 성격을 닮아 말을 직구로 날리는 스타일이라 의도치않게 여성을 홀리는 듯하며, 수라장이 만들어진 적도 있다고 한다.
  • 도널 솔드 (ドーナル・ソルド)
싱클레어 왕국의 전사단장. 키가 2m 가까이 되는 거구. 모아나와 쿠네에겐 스펜서와 함께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라고 하며 모아나의 검술 스승이기도 해서, 왕국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이 두 명을 야단치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 기본적으로 엄격하지만, 온화하기도 한 인물. 코우키와의 모의전을 통해 코우키가 전투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있는 점, 그리고 그런 그가 용사로서 백성들에게 받는 기대가 굉장히 무거울 거라는 점 등을 바로 파악해낸다.
  • 오탈 (オータル)
싱클레어 왕국의 전사단부장. 코우키가 판단하기엔 타인에게 맡길 수 있는 일은 꽤 억지로라도 맡겨버리는 타입의 사람이라고 한다.
  • 린덴 스톨 (リンデン・ストール)
싱클레어 왕국 술사단의 필두술사이며, 리린의 아버지. 흑왕과의 전투에서 팔 한 쪽을 잃었으나, 카오리의 재생마법으로 다시 팔을 되찾는다.
  • 리린 스톨 (リーリン・ストール)
싱클레어 왕국 근위부대의 최정예 술사이며 린덴의 딸. 어린 나이에 근위부대에 발탁될 정도의 실력자이며 동시에 16세의 엄청난 미소녀이다. 그런데 가끔 웃으며 험한 말을 하기도 한다. 싸운다는 것에 긍지를 갖고있다.
기절하면서도 계속 싸워나갔던 코우키의 모습에 반해 그의 볼에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그건 그녀의 기질을 잘 아는 주변 사람들에게 있어 매우 놀랄 만한 일이었다고. 그 뒤 코우키가 3일 동안이나 곯아떨어졌을 때 주변 소리를 차단해가며 방 앞을 지키고 있었다. 깨어난 그가 왕국으로 향하려 하자 안정을 취해야 한다며 막으려 했지만, 코우키가 계속 설득하자 그의 곁을 떠날 순 없다며 함께 왕도로 향한다.
  • 브루이트 큐브 (ブルイット・キューブ)
부서져 흩어질 것만 같은 분위기의 할아버지 필두문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아 코우키는 조마조마한다. 그런데 날아드는 쿠네를 공중에서 한 바퀴 돌려 안전히 착지시키는, 마치 달려드는 을 받아주는 어느 마왕님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한 범상치 않은 인물.
  • 아닐 (アニール)
하녀풍의 옷을 입고있는 모아나의 측근. 어렸을 때부터 모아나, 쿠네와 함께 지내왔기 때문에 거의 자매나 다름없다고 한다.
  • 나단 (ネイサン), 달리오 (ダリオ), 페데리 (フェデリー)
싱클레어 왕국 근위부대원.
  • 니에브라 (ニエブラ)
2m가 넘는 체격의 늑대형 '어두운 자'. 모아나 일행을 습격했다가 정체불명의 힘을 사용하는 코우키를 보고 당황한다. 기회를 노린 스펜서에 의해 사망했다.
  • 라갈 (ラガル)
6마리의 권속을 미끼로 모아나 일행을 기습한 익룡형 '어두운 자'. 코우키에 의해 사망했다.
  • 흑왕 (黒王)
'어두운 자'들의 우두머리이자 최강의 존재. 5년 전 대전쟁 때 굴욕을 맛 본 이후로 힘을 더욱 키워, 공간전이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존재를 전이시킬 수도 있다. 처음엔 아퀘트 령에 '어두운 자' 무리를 전이시켜 습격했으며, 며칠 후 각지에 '어두운 자' 무리를 보냄과 동시에 자신도 무리를 이끌고 왕국을 침략한다. 하지만 중간에 나타난 코우키로 인해 고전하며, 결국 코우키의 '신위'에 밀려 소멸한다.
  • 하움 (ハウム)
모아나의 전용 아로스. 하지만 모아나를 상당히 싫어하는 듯하다. 모아나에 의해 커다란 핑크 리본을 달았는데, 그게 매우 불만인 듯하여 그녀에게 머리 박치기를 날리거나 그녀를 무는 등 여러모로 불만 표출을 한다. 하지만 그걸 어리광으로 받아들이는 모아나 덕에 불만만 커져가는 중. 모아나 몰래 리본을 떼어준 코우키에게 큰 호감을 느끼고 있다.
  • 포르티나 (フォルティーナ)
이 외전의 주무대가 되는 세계의 신이자 코우키를 소환한 장본인. 소환당한 코우키는 혹시 포르티나도 에히트와 같거나 비슷한 부류의 세상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미치광이인 건 아닌가 잠시 의심하기도 했다.

8. 구살[76] 용사 시아편 : 성령계


애프터스토리3에서 나온 이야기. 시점은 바티칸에서의 사건 이전이며, 지구로 넘어온 지 그리 오래된 시점은 아닌 듯. 아키하바라의 토끼귀 모에속성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탐방을 간 시아가, 실수로 거리에서 토끼귀를 노출한다. 이에 토끼귀에 혹한 일명 아키바의 전사들에게 쫓기다가 엉겁결에 어딘가로 소환됐는데, 그 세계는 정령의 힘이 존재하는 세계였다. 모든 도구는 정령의 힘인 영소를 이용해서 동작하고, 영소를 이용한 영법이 생활 전반에 깔려있는 세계. 그러나 마왕국을 주축으로 한 인류 전반이 영소를 과소비하며 자연과 정령을 파괴하고, 이를 말리다 못한 정령들이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 이를 타파하기 위해 시아는 용사로서 소환되었다.
  • 에릭 룩시드 바르티드(エリック・ルクシード・バルテッド)
바르티드 왕국의 왕. 정령에 의해 인류가 공격받는 이 사태를 비관하며, 용사 소환에는 반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소환을 승인했고, 얼마 안 가서 시아에게 푹 빠지게 된다. 다른 인물은 전부 시아를 용사로 대접하고 존칭을 붙이지만 혼자 이름으로 부르다가 응징당한다. 그러고도 꾸준히 경칭을 생략하 는 근성남. 철벽인 시아에게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어필을 했으나 시아에게 임자가 있다는 사실에 절망하기도 한다. 딱히 모난 곳 없는 국왕님이지만 묘하게 유감스러운 느낌을 발휘하는 것을 보고 하지메는 리리아나의 동생인 란델을 떠올렸다. 에릭 포함 이하의 5인은 소꿉친구라는 듯.
  • 루이스 렉토르(ルイス・レクトール)
바르티드 왕국 필두 궁정법사. 시아를 소환한 장본인.
  • 그렉(グレッグ)
왕국 근위기사단의 단장. 표정을 짓는 것보다 신령을 볼 확률이 높다고 말할 정도로 무표정인 듯하다.
  • 필 에스피온(フィル・エスピオン)
바르티드 왕국 첩보부대 대장.
  • 달리아(ダリア)
용사로 소환된 사람을 모시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공작가 따님. 공작가 따님인데 메이드 복을 입고 있는 이유는 이전에 소환됐던 아키바의 전사 출신의 용사가 전파한 메이드복이, 여성의 최고의 드레스라고 왜곡된 지식으로서 전파되었기 때문. 온갖 파편이 날라드는 위험한 환경에도 구애되지 않는다든지, 그간 있었던 일을 모조리 하지메에게 고발하는 등 조금 이차원적인 성격이기도 하다. 아예 자국 왕을 경칭 생략하고 하지메에게만 존칭을 붙이기도 한다. 하지메가 눈짓으로 '뭐야 이 재밌는 메이드' 하고 시아에게 물어볼 정도.
  • 아로간 스펠비어 레티드(アロガン・スペルビア・レテッド)
레티드 마왕국의 국왕이며, 일명 마왕. 세상은 인류가 지배해야 한다는 우월주의자. 정령에 의한 멸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대지의 정령을 말 그대로 갈아넣어서 발동시키는 마도병기 타일런트(タイラント)로 정령과 신령에게 대항한다. 대지의 신령인 오로스에게 공격받고 있는 현재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용사 소환의 소식을 듣고 분신을 통해 날아왔으며, 내친김에 단신으로 신령을 토벌하는 시아를 꼬셔보려다가 죽빵을 맞는 꼴불견을 보인다. 마왕국에 도착했을 때에도 타산적으로 생각해 시아를 이쪽의 편으로 인식시키려는 교활한 면도 보인다. 결국은 쌓일대로 쌓인 시아에게 본체로도 구타당하거나, 하지메에게 죽었다가 벨 아가르타로 다시 살아나는 능욕을 당하기도 한다. 이후에 루트리아의 지난 기억과 감정을 보게 되면서 그제서야 반성하게 된 듯.
  • 그루웰 드라크 신티드(グルウェル・ドゥラーク・シンテッド)
수왕국의 국왕이며, 일명 수왕. 사람의 모습일 때는 중년의 모습이며, 용화하면 거대한 붉은 용의 모습이다. 마왕국이 발전중일 때 빌붙어서 단물 빼먹다가 마왕국이 공격받으니 버리려고 하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 마왕국을 구원하러 가는 바르티드 왕국 일동과 시아의 앞에 나타나서 말리며 시아에게 추파를 던진다. 마왕인 아로간도 이 성향을 잘 알고 제때 구원이 오는 것을 사실상 포기했을 정도. 시아는 이 작자의 얍삽한 성향 때문에 처음부터 곱게 보질 못했다. 마치 가족인 티오가 모욕당하는 듯한 느낌이라는 듯. 이후에 하지메의 부름에 응해서 날아오는 흑신룡 모드의 티오를 보고 '내가 초라해 보일 만하구만' 하고 자조한다.
  • 아스톨스 핀 혼티드(アストルス・フィン・ホンテッド)
천왕국의 국왕이며, 일명 천왕. 천인족은 영법을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로 정령과 밀접한 관계였기에, 마왕국과는 양립할 수가 없는 관계여서 전쟁을 하고 있는 중이였다. 시아와 하지메가 사람들을 이끌고 루트리아에게로 가는 길 앞을 막아서지만, 하지메에게 가장 먼저 인질로 잡혀서 험한 꼴을 당한다.
  • 성수 루트리아(星樹ルトリア)
이 세상 모든 정령의 어머니. 자연과 생명에 존재하는 모든 영소의 근원이기도 하기에 생명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동안 정령을 해치는 인간을 말려왔지만, 어머니로서 모든 생명을 지켜야 하기에 인간을 잘라내기로 결정한다. 시아에게 오로스와 우다르 둘이나 되는 신령이 일시적으로 패퇴하자, 자신이 직접 시아에게 포격에 이어 세계의 틈새를 열어서 날려버리는 절체절명의 공격을 감행한다. 하지만 때맞춰 나타난 하지메에게 저지되고, 메테오 임팩트 포격을 받아서 엉망이 된다. 그 후 유에에 의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영소를 분리시켜서 자신이 있는 성지에 집약하는 조치가 이뤄지고, 영소의 결정체를 하지메에게 건네준다.
인간형 화신의 모습은 순백의 여성이며, 본체는 하르치나 수해의 거목 우아 아르트와 꼭 닮은 모습의 거목. 시아가 보자마자 왜 우아 아르트가 여기 있냐고 당황했을 정도이다. 이후에 하지메는 우아 아르트와 루트리아, 그리고 이후의 바티칸 편으로 이어지는 지옥에서 유사한 나무의 흔적을 보고 북유럽 신화의 위그드라실을 떠올리면서, 연결된 다른 세계가 있을 거라는 떡밥을 뿌린다.
  • 우다르(ウダル)
뇌운(雷雲)의 신령. 그 말대로, 번개 그 자체인 존재이기에 움직임은 뇌속. 공격은 번개속성. 시아는 보자마자 신의 사도 이상이라고 직감했다. 시아와의 전투에서 초반에는 번개의 속도와 위력으로 시아를 몰아세우지만, 곧 적응해서 번개의 속도를 눈으로 보고 쫓아올 정도가 된 시아의 적응력에 의해 패배한다. 이후 자신을 토벌하고서도 죽이지 않고 화해와 대화를 말하는 시아에게 감화되어서 인간측의 중재에 협력한다. 시아에게 꾸준히 추파를 던지고 혼욕까지 시도하지만 당연히 거부당한다.
  • 오로스(オロス)
대지(大地)의 신령. 대지가 거대한 사람의 모습을 한 형태로, 마왕국의 타일런트가 대지의 정령이 주요 재료였기에 가장 분노해서 마왕국을 직접 공격하던 장본인.
  • 소아레(ソアレ)
화륜(火輪)의 신령. 말 그대로 태양의 불꽃의 힘을 사용한다. 오로스가 쓰러진 직후에 나타나서 시아를 포격했을때, 시아가 하지메의 펄스 히페리온의 빔을 연상했을 정도. 하지메에게 당해서 슬라임화 된 이후로 타협하고 성질을 죽인 둘과는 달리, 지속적으로 반항해 여러 번 죽었다 살아나는 험한 꼴을 당한다. 그 덕에 멘탈이 나갔는지 우다르와 오로스의 뒤에 숨어서 허세를 부린다든지, 별 것도 아닌 질문에 대답할 기회를 빼앗겼다고 성질낸다든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메의 위압에 쫄고는 시아가 친절하게 대해주니 바로 함락당했고, 귀환하려는 시아에게 자신의 혼 일부를 찢어 주는 얀데레가 되기도. 그 결과 '쉽다'라는 뜻의 쵸로이가 더해져서 쵸아레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획득한다.
  • 메레스(メーレス)
해류(海流)의 신령. 파도의 힘을 다룰 수 있다. 이하의 신령 4인방은 천인족과 함께 루트리아에게 가는 하지메 일행의 앞을 막아서다가 하지메의 배틀필드에 같혀서 관광당하고 루트리아의 앞으로 끌려온다.
  • 엔티(エンティ)
류천(流天)의 신령. 폭풍의 힘을 다룰 수 있다. 왠지 하지메에게 제일 굴욕당한다. 패배 후 다른 셋은 한 쪽에 모여서 잡혀 있는데 혼자만 따로 잡혀 장난감 신세가 되고, 귀환 후 분신체 역시 연구 중 막힌 하지메가 지속적으로 손가락으로 찌르고 놀았다. 하도 많이 당했는지 나중엔 처우 개선을 요구한다.
  • 바라프(バラフ)
빙설(氷雪)의 신령. 눈보라의 힘을 다룰 수 있다.
  • 라일라(ライラ)
소암(宵闇)의 신령. 어둠의 힘을 다룰 수 있다. 시아의 드류켄에 장착됐을 땐 정신착란계의 능력도 발휘하는 듯.

9. SF 세계 : 기공계


하지메, 코우키, 쿄스케가 소환된 또 다른 세계. 이 세계에서는 마력 무산 현상으로 마법을 쓸 수 없기에 잔존 마력을 활용한 육체강화술 말고는 마법을 쓸 수 없다. 그래서 과학기술이 발달했다. 나중에 이런 상황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세계의 에너지를 제어하며 어느 세계에든 반드시 존재하는 신성한 나무, 성수가 최종보스인 마더에 의해 에너지를 빼앗기고 재기능을 잃었기 때문이다. 즉, 세계 규모의 에너지 고갈로 인해 마법을 쓸 수 없는 세상이 된 것이다. 하지만 하지메가 예전에 어벤스트 용왕국에서 얻은 걸 바탕으로 만든 영구기관 아티팩트 '''그래스프 글로리아(Grasp Gloria)'''를 통해 성수를 부활시켜서 상황이 뒤집혔다. 이제는 세계 전체의 마력 무산 현상이 해결되면서 SF 세계에도 다른 세계들처럼 마법을 정상적으로 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시점은 싱클레어 왕국편 직후다. 이 직후가 바로 아래 있는 아우라로드의 세계인 요정계 이야기.
  • 마더
SF 세계의 최종보스. 성수의 에너지를 뽑아 쓰느라 고갈시키는 등 여러모로 도움이 안 되는 짓만 골라서 하는 고장난 인공지능. 초반에는 마력 무산 현상으로 하지메와 코우키가 힘에 제약이 걸려 너프된 덕분에 마더가 유리한 입장이었다. 마력 무산 현상 덕분에 본편 완결 이후로 꽤나 오랜만에 하지메를 고전하게 만든 상대였다. 마력 자체를 무산시키는 환경에서 SF 병력을 쏟아붓는 적인지라 어떤 의미로는 에히트보다 성가신 최종보스. 하지만 후반부에 엔도가 하지메의 그래스프 글로리아라는 아티팩트로 성수에게 힘을 공급해서 부활시키고 세계 전체에 마법을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덕분에 하지메와 코우키가 역전할 수 있었다. 이 녀석의 최대의 패인은 G10의 용사소환을 따라한답시고 어비스게이트경을 소환해 버린 것. 소환한 쿄스케를 인질로 삼아 그의 몸 안에 폭탄을 설치하는 등을 일삼지만 그럼에도 냉정하고 신속한 판단과 대처를 한 코우키와 하지메에 의해 실패한다. 게다가 쿄스케 본인도 폭탄 자체를 해결할 방도를 이미 마련해두고 있어서, 마력을 사용하기 힘들기는 해도 폭탄을 극소규모로 체내에 보물고를 전개해서 제거할 생각이었다.
  • G10
아마노가와 를 소환한 장본인. 이 세계 구인류의 최후의 인공지능으로 풀네임은 지원형 AI G10P55-B409. 에필로그에선 하지메의 제의로 천공세계에서 가져온 어벤스트의 메인 AI가 된다
  • 재스퍼
G10 에 의해 용사를 인도하는 역할로 선정된 현인류의 하층민. G10이 선정한 기준은 마더의 사유물 내지 가축급으로 전락해버린 현인류의 상황에 의해 향상심을 잃어버린 사람들 중에서도 동생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바램이 있었기 때문. 용사와 마왕파티의 최종전때 남은 인류쪽을 공격하는 기계군단에 저항하는 인류의 지휘를 맡고 해방 이후 새로운 인류의 지도자가 된다.

10. 아우라로드의 세계 : 요정계


  • 여신 아우라로드
코우키를 소환한 요정계의 여신. 요정계 답게 전직 요정 출신이다. 전임자에게 여신의 자리를 넘겨받은 뒤 5000년동안 혼자서 세계를 지켜왔고 결국 지치다 못해서 용사소환을 했다가 기공계에 나구모 발목을 잡으며 소환되었다가 겨우 해결한 코우키가 소환대상으로 점지됐고, 코우키가 혼자서는 죽지 않겠다며 같이 있던 나구모와 해당 세계에 별도 요인으로 소환된 코스케를 붙잡고 같이 전이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거때문에 나중에 나구모 하렘 멤버들에게 코우키가 쪼일 거리가 생긴 모양. 전임자는 아우라로드에게 여신직을 넘겨놓고는 기다렸다는듯이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천수를 누리고 죽었고 혼자 5000년동안 세계를 지켜오던 아우라로드는 결국 (골치아플 정도의)금사빠 성향을 지니게 되어서 코우키 말에 뿅 하고 가는 금사빠 여신이 되어버려서 모두가 차디찬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나구모 일행이 요정계를 비롯한 아홉 세계의 성수를 전부 수복하여 세계가 복구되면[77] 여신직을 내려놓고 코우키와 결혼하겠다고 벼르고 있으며, 당연히 코우키 하렘 멤버들은 아우라로드에게 이를 갈고 있는 중이다.
원래는 1000년을 주기로 여신의 자리를 후임자에게 주어야하는데 아무도 여신 역할을 하기 싫다고해서 5000년 넘게 해왔다. 하지메와 코스케, 코우키가 봐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진짜 매우 않좋은 상태라고 한다. 그 탓에 폐품화가 되어버렸다고. 하지메 심문에 주도권이 하지메 쪽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원치않게 자신이 알고 있는 세계의 진실을 말해주게 되었고. 세계가 아홉세계라는 것과 위그드라실같은 세계의 나무가 각 세계에 하나식 있다는 것, 그 세계의 나무를 관리하는 여신이 한명식 있다는 것, 성검의 정체 등을.
  • 브라우 니베르(ブラウ・ニーベル)
요정계의 요정 일족인 니베르 일족의 요정.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브라우니(ブラウニー)와 크리스타(クリスタベル)을 합성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근육질이 넘치는 요정. 요정이라는 말에 판타지스러운 요정이라고 생각하던 나구모와 코우키, 코스케를 단숨에 격침시켰다. 아우라로드 왈, 분쟁을 싫어하며 가사와 요리와 재봉을 사랑하는 마음씨 상냥한 요정이라고 하는데, 나구모의 반론이 걸작.
>「むしろ、俺からしたらベル一族のブラウニーなんだが。伝承の家事妖精がなんて有様だよ。その筋肉はなんなんだ。何したらそんなに鍛えられるんだよ。家事と料理と裁縫の定義を教えてくれよ。絶対、鍛錬とプロテイン補給と外科処置的な意味だろ」
>"오히려, 내가 보기에는 벨 일족의 브라우니인데. 전승의 가사 요정이 뭔 꼬라지야. 저 근육은 뭐야. 뭘 하면 저렇게 단련할 수 있는건데. 가사와 요리와 재봉의 정의를 가르쳐 줘. 분명, 단련과 프로테인 보급과 외과수술같은 의미겠지."
심지어 아우라로드의 말에 따르면, 저건 근육이 아니라 포동포동하게 찐 살집이라고 하는데…
>「酷い言いがかりです! ニーベル一族は皆、少しぽっちゃりさんなんです! お菓子作りが趣味だから!」
>"심한 트집입니다! 니베르 일족은 모두, 조금 포동포동할 뿐이에요! 과자 만들기가 취미니까!"
길을 가기 힘들다고 저 살집이 단숨에 근육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자 추궁하기 시작한 나구모들의 시선을 필사적으로 못 본 척하며 떠넘기며, 폐품 의혹을 더욱 키워가는 아우라로드가 되었다. 하지메가 저녀석 사실 엄청 강한 거 아니냐는 하지메의 추궁에 아우라로드는 말없이 고개를 돌린다.
문제는 니베르 일족이 화신(여신)이 될 적정이 제로가 아니라는 점인데, 이 점을 이용하여 아우라로드가 자신이 부재중일 때 여신 대리를 맡길 예정이었고, 덕분에 나구모가 멘붕하며 결사반대했으나 어쩔 수 없다는 코우키와 코스케의 "이해는 하지만 양보해라" 라는 압력에 밀려 말리지 못했다(...)

11. 기타 인물


단편 '마왕의 딸이라서'[78]에서 등장한 테러리스트 단체. 뮤를 포함한 미국의 상층부 자녀들을 납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세계적인 대테러를 일으킬 계획을 짜고 있었다.[79] 그러나 하필 납치한 인물 중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될 마왕의 딸이 있었던 탓에 테러리스트들은 고작 10살에게 처참하게 썰린다.
그 후 각지의 침공 계획은 뮤에게 상황을 전달받은 하지메와 아내들에 의해 전부 철저하게 박살난다. 중동 측의 침략은 하지메가 기지 위에서 개틀링건을 남발하며 압살, 그리고 그 테러 조직의 최상층부 인간들을 처리하는 걸로 끝낸다. 비행기를 자폭시키려는 계획은 유에가 하이재커들을 처리하는 동시에 비행기를 임시로나마 고쳐줘서 해결. 공항 침략은 테러범을 처리한 후 죽은 사람을 소생시킨 카오리에 의해 종결. 합중국 대통령과 합중국을 노린 세력은 시아와 시즈쿠가 각각 각개격파하며 호위도 성공시켜서 종결시킨다. 해상 침략은 티오의 용화 상태로 가볍게 처리했다. 여담이지만 고질라 상품 주식을 사놓은 나구모 부자는 뉴스를 보며 쾌재를 부르기도.
  • 아톨드 슈라넬너거(アートルド・シュラネルナッガー)
상기된 테러리스트 사건에서 등장한 미국 대통령. 이름의 어원은 아무리 봐도 다시 돌아오는 그 분. 과거엔 군인으로서 '끝을 맺는 자(終わらせる者)'라고 불리며 여러 전설을 쌓아올렸다고 한다. 릴리아나가 봉사 단체를 만들 시점에는 이미 전임 대통령이 된 듯.[80]
  • 소울 시스터즈 후배
시즈쿠를 언니라고 부르며 사모하는 집단 중 한 명인 여고생. 유일하게 시즈쿠와 같은 학교로 진학했으며 그만큼 들이대는 횟수가 많아 소울 시스터즈에서는 돌격대장으로 불린다. 애프터 시리즈 전체적으로 간간히 등장하는데, 시즈쿠에게 달라붙는 것보단 하지메를 공격하지만 실패하고 매번 응징당하는 게 주된 패턴. 보통 이렇게 들이대면 박살날 법도 하지만 유감 토끼 시절 시아를 연상시킨다며 적당히 놀아주는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이런 평가에 걸맞게 어떻게 깨져도 다시금 덤벼드는 근성녀. 작중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며 후배라고만 불리기에 학년도 불명이다. 사족으로 판타지 방향의 초현실적 트러블에 잘 휘말리는 하지메 일행과 달리, 이 후배는 일상계 트러블에 얽히기 쉬운 일상속의 모험가 체질이다. 워낙 하지메에게 덤비다가 깨지는 패턴이 많다보니 미운정이 들었는지, 소울 시스터즈 멤버들 사이에서도 혹시 나구모 선배가 어울려주는 걸 내심 즐기는 건 아니냐? 같은 의혹을 받기도 한다. 본인은 그런 의혹을 부정하지만 추궁당할 때의 반응을 보면 억측은 아닌 것 같다. 참고로 소울 시스터즈 등장 이전에 토터스에도 비슷한 성향의 인물들이 언급된 적이 있는데 마법과 기능이 있다보니 지구보다 한 술 더 뜬다고 한다. 대표적인 인물이 니트 코몰트.
[1] 殴殺. 때려죽인다는 일본식 단어.[2] 현재 모든 등장인물 중에서 지구로의 자유로운 전이 기술을 보유한건 하지메 뿐이다.[3] 소환됐던 이들은 지구로 귀환한 후에도 점심시간은 트라우마의 시간이 되어 아무도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 이는 만일 다시 강제 소환을 당하더라도 하지메 옆에 있으면 안심이거니와[2], 귀환 후 매스컴과 각종 세력들의 폭주와 쇄도를 하지메가 대부분 무마해왔기에 역으로 혼자 남게 되는 걸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아이코 역시 항상 교실에서 밥을 먹게 되었다.[4] 그의 부정적인 감정은 짝사랑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사실 류타로는 유에를 연모하고 있었다. 하지만 하지메의 무지막지한 전투력이 두렵기도 했고, 둘만의 알콩달콩 세계를 보며 현실을 인정해 완전히 포기한 상태였다. 그런데 미궁의 어둠이 반대로 그러한 현실을 제대로 보지 않고 말하니 제대로 빡쳐서 박살내줬다고. "더 두들겨 패줬어야 하는데"라며 후회까지 한다.[5] 오르크스 대미궁에서 마인족 여성 카틀레아를 만났을 때, 카틀레아가 날린 석화마법을 막으려 결계를 펴 고전하나 마물의 공격에 결국 방어가 뚫린다. 그 결과 몇 명이 석화되고 스즈 자신도 하반신이 석화되는 피해를 입고 기절했는데, 나중에 카오리에게 치료받아 의식을 되찾자마자 개그를 던지는 걸 보면 뼛속까지 예능 정신이 박혀있다.[6] 여학생들의 견제를 뚫고 코우키와 친해지는 데 편리했던 것이, '반의 분위기메이커같은 존재라 코우키와 가까이 있어도 견제받지 않는 스즈'의 친구라는 위치였다고 한다.[7] 검도부를 탈퇴하고 고문 형태로 돕기로 한 시즈쿠처럼 변형된 형태로나마 교류하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재소환을 경계해 교실 밖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어째 아이들이 점심때도 밖으로 가지 않고 교실에서만 밥을 먹는 이유를 알게 된 나구모는 자신에게 다 떠넘기려 하는거냐고 당황하며 소리질렀다. 사실 하타야마 아이코도 선생이면서 소환현상에 휘말릴까봐 점심만 되면 교실로 온다.[8] 다만 보는 독자들 눈에는 안 불량해 보인다는 사람들도 있다.[9] 반 친구들에게 철저하게 무관심이었던 하지메인데 상당히 좋은 평가였다[10] 첫번째는 함정에 빠졌을 때 목숨을 구원받았고, 두번째는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품고 있을 때 '넌 죽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어 마음을 구원받았다고. 하지메에게 있어서는 별 것 아닌 말이었겠지만, 유카는 이 말을 들은 후 근거는 없어도 자신은 죽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트라우마는 신기할 만큼 옅어지고,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고.[11] 일본에서는 커플을 애인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첩, 정부, 즉 불륜 상대를 뜻하는 말이기 때문이다.[12] 한 예로 어느 날 하지메와 대화할 땐, 스카프를 손가락으로 배배 꼬면서 발 끝으로 바닥을 통통 두드리는 모습을 보인다. '발 끝 통통'은 유카가 상당히 기분이 좋음과 동시에 부끄러울 때 보이는 행동이라고 하며, 스카프를 배배 꼬는 무의식적인 행동은 하지메와 대화할 때만 보이는 새로운 습관이라고.[13] 나중에 하지메가 르포라이터의 기억을 삭제하고 전투 장면이 담긴 그의 스마트폰과 카메라의 데이터도 지웠었다. 그런데 이 르포라이터가 꽤나 프로였던지라 그 데이터가 지워지기 전 이미 자신의 메일로 전송해놨었고, 하지메가 공안에 대처하고 있는 사이 그는 기억은 없지만 왠지 가지고 있는 그 사진을 가십지에 팔아 넘겨버렸다.[14] 작중 언급에 따르면 상처입은 기사나 병사들을 대신하여 왕도의 경비를 맡았으며, 신 교황의 상담역도 담당하고, 저글링 등을 이용하여 백성들을 안정시키고 고무하기도 했다. 그리고 신의 사도라는 지위에 있으면서도 솔선수범하여 민중에게 다가가며, 사람들을 북돋아주기 위해 요리를 해주기도 하고, 복장을 살짝 개조해서 왕도의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기도 했다고. 덕분에 왕궁에서 기사들이나 사용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적판에서는 대략적으로나마 나왔던 내용이다.[원문] 優花ですが、アニメ版及びWeb版アフターにおける彼女の立ち位置は書籍版準拠となっております。つまり、65階層でハジメがトラウムソルジャーから救った女の子が優花です。そして、書籍版ではそれに伴い、3巻再会時の言動も変わっております。ややこしくて申し訳ないですが、よろしくお願い致します。[번역] 유카말입니다만, 애니판과 웹판 애프터에서 그녀의 입장은 서적판에 준거하고 있습니다. 즉 65층에서 하지메가 트라움 솔저에게서 구한 소녀가 유카입니다. 그리고, 서적판은 그에 더하여, 3권 재회 시의 언동도 변했습니다.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만, 잘 부탁합니다.[15] 토터스에서 돌아온뒤 연인이 된 카오리, 시즈쿠, 레미아, 릴리아나, 아이코처럼 똑같은 시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16] 유카는 웹 연재판보다 서적판에서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는 모습이 보이고 카오리가 유카까지 포함시킬때 왜 유카를 포함시키냐는 물음에 카오리는 정말 모르냐라고 물어보자 하지메가침묵한걸 보면 유카의 감정을 인식하고 있는걸로 보인다.[17] 일본어의 애인은 불륜 상대를 뜻한다.[18] 흔히 쓰는 '장난끼 많은 작은 아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큰 사고를 치지는 않지만 자잘한 악행을 저지르는 놈들이라는 뜻, 소인배에 가깝다.[19] 애니메이션 홈페이지에 나온다[20] 정확히는 너 같은 놈에게는 복수할 가치도 없다고 말한 거지만.[21] 평범한 몬스터 에너지가 아니라, 치트 메이트가 소량 함유되어 있다.[22] 처음에는 카오루코가 토모이치의 집에 자주 방문해서 보살펴주는 정도였는데, 어느새 집 안에 카오루코의 사유물이 늘어나더니 동거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후 외출은 언제나 카오루코와 함께하게 됐으며, 대학에서는 다른 강의를 들어도 어느 순간 카오루코가 교실 밖에서 기다려주었다. 한 번은 토모이치가 다른 여대생들과 술을 마신 적이 있었는데, 그 다음 날 카오루코에게서 대학에 가지 말고 계속 방에만 있으라고 통보받았다. 이런 생활이 지속되다가 이윽고 생필품까지 카오루코가 전부 직매해주기에 이르렀으며, 데이트조차 그냥 집에서 영화를 보는 수준으로 상황이 악화되어 감금까지 경험했다고 한다. 하지메의 경우 드라마시디8권부록에서 보면알겠지만, 생선요리(식용시 마음의 어둠을 보는 생선이다.)를 먹은 카오리의 어둠을 보는데, 하지메의 등교길에 몰래 뒤따라가 스토킹을 하고, 하지메가 산 야한 성인 게임의 타이틀까지 알고 있고, 그걸 사서 플레이했다. 그리고 하지메에게 거부권은 없으며, 자신에게 덮쳐져 아이 만들자고 조르기 시작한다. 하지메는 질색하며 뒷걸음질친다.[23] 사실상 하지메가 히야마를 죽인 본인이고, 그 본인도 욕 먹을 각오는 하고 있었다지만 이후의 일을 보면 도를 넘었던 것으로 보인다.[24] 이후 언급되지는 않지만 적에게는 냉혹한 하지메의 성격상 최소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불가능할 수준까지 역관광을 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25] 참고로 하지메 자신이 안 하고 코스케에게 의뢰한 이유는 '''거리가 가까워서'''. 북아프리카에서 영국까지는 결코 가까운 거리가 아니지만... 코스케의 언급으로는 크리스탈 키를 사용하는 하지메는 이미 거리 감각이 보통 사람과는 다르다고. 다만 하지메와 아내들을 제외한 귀환자 중에선 코스케가 가장 강하고, 서로 통하는 부분도 있어서 믿고 맡겼다고 보는 게 맞다. 게다가 이 시점에서 하지메는 토터스와의 왕래를 위해 연구를 하는 등 여러모로 바쁘기도 했다. 다만 크리스탈 키를 빌려주겠다고 했는데 코우스케가 거절했다고 한다. 사실 하지메의 말이 아주 틀린 것도 아닌게 크리스탈 키는 거리에 비례해 마력 소모가 극심해지는 만큼 적도를 따라 거의 지구 반대편인 본인들보다 비슷한 경도에 위도 차이가 있는 북아프리카에서 크리스탈 키를 쓰는 편이 부담이 덜하다. ,[26] 사실 코스케는 방에 계속 있었지만 킴벌리도 바네사도 그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했다.[27] 007 지망생에 자기 국장에게 멋대로 기대했었다. 나중에 코우스케에게 이걸 말할 때 바로 옆에 맥다네스가 있는데 자기 멋대로 기대하고 실망한다는걸 들어서 열받은 국장이 총을 겨눴다.[28] 에밀리의 대사에서 알 수 있지만, 에밀리는 다운을 좀먹던 광기의 방아쇠를 당겨버린 것이 자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29] 금속이나 도기로 만든 주전자 모양의 호롱에 석유를 채워 켜 들고 다니는 등. 즉, 램프.[30] 클라우디아의 말에 의하면 처음 코스케와 맞붙었을때 패배의 예감을 느낀 공포로 그런게 아니냐 묻자 정곡을 찔려 분노했고, 코스케는 정면에서 당당하게 맞이하지도 못하는 마왕의 그릇도 아닌 놈이라 취급했다.[31] 하지메가 수정구를 통해 왕국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왕국 사람들 왈 '릴리아나님, 아직 왕궁에 있었어요?'[32] 참고로 이 만화는 이계에 소환된 남성흡혈귀 공주, 토끼귀 소녀, 드래곤 누님 등과의 이 있었지만 결국 왕국의 공주에게 마음이 더 쏠린다는, 하지메 일행의 실제 경험담에 릴리아나의 사심이 들어간 스토리다.[33] 본인은 시아에게서 전수받았다고 하지만 시아가 가르친 건 격투전과 합기의 기본 뿐이고, 던지기 기술들은 인터넷 영상 보면서 스스로 배웠다. 그런데도 시아조차 신체강화 없이 겨루면 위험한 수준이라 한다.[34] 이 증상의 정체는 한 번 살해당한 뒤 에리에 의해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보이는 특징. 일도 제대로 하고 타인과의 대화도 가능하나, 눈에 패기가 없으며 웃음기가 사라진다.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줄어 방에 자주 틀어박히기도 한다고. 에리히드 국왕의 경우 신에게 광적으로 심취하는 경향을 보였다.[35] 서약을 어기거나 목걸이를 강제로 풀면 죽게 되는 목걸이. 황족들 중 한 명이 아인 따위의 말을 왜 들어야 하냐면서 강제로 목걸이를 풀었다가, 비명을 지르며 날뛰다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죽었다고 한다. 그래도 신화대전 이후 목걸이는 풀렸지만, 만약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면 '운석과 태양광 레이저, 또는 하우리아족에게 풀장비'라는 선택지가 기다리고 있기에 조용히 지낸다.[36] 가족애와 종족애가 강한 아인들은 가족이 노예로 잡히면 구하려고 하다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어, 노예로 잡힐 경우 죽은 사람 취급을 하는 것으로 법을 정해 이런 일을 줄여왔다. 이걸 관점을 바꿔 하우리아족 전원을 하지메의 노예로 귀속시켜 '죽은 사람에게 벌을 줄 순 없다'라는 식으로 통과시켰다.[37] 土人族. 하우리아가 속한 토끼 종족인 토인족(兎人族)과 혼동하지 말자.[38] 하지메의 말에 따르면 '움직임을 초가 아닌 찰나의 단위까지 인식하는 동체시력 + 청각 기능의 영역을 넘어 레이더에 가까울 정도로 진화된 두 귀 + 피격범위가 적고 빠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주는 가볍고 작은 몸 + 신체부피 대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각력과 거기서 나오는 초신속'이라는 괴랄한 스펙을 가진 이상적인 전투민족임에도, 유약한 마음이 그들을 먹이사슬 제일 아래로 몰아넣었다고. 그래서 하지메 본인은 단지 망설임을 없애줬을 뿐이라고 하지만...[39] 하지만 광전사화가 진행되어 그들을 전멸시키려던 찰나 갑자기 튀어나온 시아가 막아주었다. 절대 웅인족을 보호해준 건 아니다. 심지어 '''웅인족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다'''고도 말했다. 지금의 하우리아들이 과거 자신들을 잡아가던 제국 병사들과 같은 얼굴을 하고있다는, 그들에겐 굉장히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어 제동을 걸었다. 코믹스에선 시아에서 하지메로 바뀌었다.[40] 실제로 유에가 한 말이며 하지메는 페어베르겐의 숲이 전부 참수 토끼로 득실거리는 상상을 하며 식은땀을 흘린다.[41] 같이 잡힌 부하가 고문받으면서 했다는 말이 가관인데, 제국병이 "네 배후에 있는 건 누구냐?"라고 물으니 "네 엄마다. 난 아들을 보러온 새아빠지" 라고 받아쳤다고 한다.[42] 작중 표현을 빌리자면, '누구보다도 약한 몸을 가진, 누구보다도 강한 마음의 여성'.[43] 원래는 '저격해주마'라는 대사로 하려고 했지만, 이 대사를 이미 아는 하지메가 반대하는 탓에 포기하고 장문의 대사를 자작했다.[44] 제국 황제에게도 인사할 때 존대하긴 했지만 이 땐 그냥 대충 맞춰주기용이었고, 황제가 어울리지 않으니 반말하라고 하자 바로 반말했다. 이후 토터스 유람기 외전에서 마왕이 제일 처음 방문한 마을이라는 타이틀을 필두로 각종 역사 왜곡을 저지르며 관광지가 돼 버린 브룩 마을의 꼬라지를 본 하지메가 현실도피를 하다가 등떠밀려서 아이코와 만났던 우르 마을에 가게 되었는데 아이코 일행과 재회했던 숙소 주인만이 유일하게 멀쩡하고도 댄디한 대우를 해줘서 한 명 늘어났다. 참고로 우르 마을은 아이코를 신봉하는 성지가 되어버렸다.[45] 프리드가 몇 백 년 만에 처음으로 대미궁을 공략함으로써 인간족과 마인족 사이의 격차가 커져서, 그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에히트가 이세계(지구)에서 하지메 일행을 소환하였다고 한다.[46] 아이코의 기능을 통하여 발생한 대량의 발효가스가 신산을 뒤덮고, 이걸 티오가 바람 마법으로 가스가 흩어지지 않게 하고 드래곤 브래스 점화로 퍼엉![47] 아인족이 마력을 갖지 못한 것을 두고 신에게 버려진 종족이라며 그들을 배척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교회의 입장에서, 이같은 발언은 절대 흘려넘길 수 없는 것이다.[48] 기본 올스탯 12000. 최종결전 당시 시아와 싸웠던 신의 사도들은 올스탯 22000인데 강화해서 66000.[49] '신의 사도 = 노인트'같은 식으로 노인트를 신의 사도의 대명사로 오해하기 쉽지만 아니다. '노인트 ⊂ 신의 사도', 즉 노인트는 수많은 신의 사도들 중 한 개체의 이름임을 잊지 말자. 에히트와의 결전 때 등장한 다른 개체 이름이 에르스트와 츠바이트, 도인트 등이라는 점으로 보아 이름은 제조 순서일 가능성이 높다. 노인트는 독일어로 아홉 번째라는 의미이며 다른 셋은 각각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라는 의미이다.[마왕&용사] 편 최종보스인 마더가 쓰던 단말이다.[스포일러] 노인트와 에르스트는 애프터스토리에서 재등장한다. 하지메가 만든 거미형 골렘 아라크네 중 두 체에게 노인트와 에르스트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마치 자아를 가진 듯한 묘사가 있었다. 그리고 유에의 일기에서 말하길 이 둘 앞에서 보존해놨던 노인트의 육체를 꺼내자 이를 향해 맹렬히 달려들다가, 육체가 다시 회수당하자 좌절했다고. 어떤 원리인진 몰라도 노인트와 에르스트 본인이라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고, 신의 사도 시절과는 다르게 감정이 매우 풍부해졌다. 둘 외에 다른 개체도 그런지는 불명이다. 마왕&용사 편에서 세부적인 묘사가 나오는데 여전히 아라크네 안에 존재하고 있으며 하지메에게 충성을 다하는 존재로 거듭났다. 골렘 레인저와 마찬가지로 육체에 빙의상태인듯 자유롭게 몸을 버리고 다른 몸체로 빙의가 가능하며 특공으로 골렘 본체가 다대한 파손을 당한 에가리가 노가리의 몸에 들어가며 공존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째선지 본인들의 육체인 사도보다 하지메의 골렘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노인트가 일시적으로 본인의 육체를 되찾았음에도 본인을 노인트가 아니라 노가리로 불러달라고 하며 더 나은 몸체를 만들어주기를 요청하고, 자신의 원래 육체를 버려두고 임시 몸체로 쓰인 단말[마왕&용사]로 물러가는 모습을 보인다. 노인트의 육체를 쓸 땐 말을 잘 하는데 다른 육체를 쓸 땐 이 하나로 처리되고 상세 대사는 괄호 안에 적힌다.[50] 인간들이 종교적으로 다른 종족들을 핍박한 것도, 단순히 에히트 본인 차원에선 꽤 노력하면서 만들었는데 자신의 몸으로 쓸 종족이 하나도 없었다고 화가 나서 한 단순한 화풀이였다.[51] 이것이 하지메가 에히트는 다른 세계 사람이란 것을 간파한 이유 중 하나인데, 보통 뭐가 없다고 해서 \'다른 세계에서 가져오자\'라는 발상은 하지 못한다. 다른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을 제외하면...[52] 게다가 해당 에피소드의 언급을 보면 영어, 고전, 한문이 전부 해당된다고. 한국으로 치면 정철의 관동별곡 원문이나 한문 교과도 전부 해당범위로 들어온다는 소리다.[53] 초대 라이센의 재래이라 칭송받을 정도로 강력했다고 한다.[54] 어린 시절의 모습이 완전히 지워진 건 아니며, 지금도 가끔 진심으로 열받으면 처형인 시절의 무표정한 인상이 된다. 즉, 싱글싱글 웃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무서운 말을 하는 때보다 말 한마디 없이 무표정하게 살의를 품을 때의 밀레디가 진짜 무서운 때.[55] 스스로를 미소녀라고 소개하는데 실제로 하도 까불어서 외모가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18화에서 제대로 꾸민 모습은 밀레디에게 그토록 시달린 오스카와 나이즈도 순간적으로 넋을 잃을만큼 미인이다.[56] 그리고 하지메의 생명의 은인으로 추정된다. 하지메가 나락에 떨어졌을 때 발견한 신(神)결정은 정황상 오스카가 만들었던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녹색 대갱도에서 밀레디가 자기가 쓴 중력마법 위력에 놀라서 이 신결정을 나락에 떨어뜨렸다. 이렇게 분실했던 신결정에서 신수가 나올 정도로 마력이 축적된 후, 하지메가 발견하여 목숨을 건진 것. 그 밖에도 오스카가 남긴 생성 마법을 얻은 결과 하지메는 그야말로 연성사의 재능에 날개가 달려 싸워나갈 힘을 얻은 등, 여러모로 은인이라 할 수 있다.[57] 메이드 복 취향이다.[58] 이 안경은 오스카의 아이덴티티 취급를 받으며, 주변인들은 아예 안경 자체를 오스카의 본체라 생각하는 일도 있다. 적들이 안경 벗은 오스카를 못 알아봐서 변장이 성립하고, 안경을 쓰자 바로 알아봤다. 밀레디도 평소엔 안경을 소재로 오스카를 놀리곤 하는데, 이 일로 오스카가 체념하고 침울해하자 밀레디도 위로할 말을 못 찾을 정도.[59] 사실 주변인물들은 진작에 오스카의 실력을 눈치채고 있었다고 한다. 주변 연성사들도 다들 프로인지라 오스카가 만든 도구를 보고 그 실력을 파악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고. 오스카가 오르크스의 이름을 잇지 않으면 아무도 그 이름을 받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60] 이 전투에서 오스카는, 연성을 써서 아티팩트를 하나 만들었고, 그 아티팩트를 밀레디에게 건내주면서, 밀레디가 마법을 쓰고,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다. 아티팩트는 다름아닌 신의 결정. 전투 후, 오스카가 신의 결정을 돌려달라고하자, 밀레디는 마법을 쓰고나서, 신의 결정을 오르크스 대미궁에 던져버린 후 였다.(...) 이 말을 들은 오스카는 한숨을 쉬면서, 신의 결정은 장래에 미궁으로 떨어져버린 불행한 사람의 것으로 하기로 말한다. 후에, 그 미궁에서 떨어져버린 불행한 사람이 나왔고, 그 사람은 우연히 신의 결정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흔직세 본편에 나오는 주인공 나구모 하지메다.[61] 정확히는 친동생이 아니며, 서로 아버지가 다르다. 어머니인 리쥬는 메일을 데리고 자신의 남편과 떨어져 안디카에서 살게 되었는데, 우연히 바하르의 눈에 들어버려 이런저런 일을 거친 끝에 둘 사이에 디네가 태어난 것. 그 후로 몇 년 후 리쥬가 죽었기 때문에, 메일은 자신의 어머니를 빼앗아 갔다며 바하르를 증오하고 있었다.[62] 라우스는 사람들이 자유로운 의지 아래 살길 바랐던, 교회에 의해 처형당해 버려진 빈사상태의 어떤 여성을 몰래 구해준 적이 있다. 또한 벨은 에히트에 의해 거의 죽었었다가 모르는 곳에서 살아있는 채로 다시 눈을 떴다고 밀레디에게 말했었다.[63] 아예 구상도 안 했는지 외전 끝에 작가가 요청이나 설정 응모를 받는다고 써놓았다.[64] 지구로 귀환 전에 이미 하지메에게 넘어간 듯한 묘사가 토터스 가족 여행 편에서 등장하는데, 애프터 시리즈 자체가 치밀한 구성을 가지고 쓰여지는 게 아니기 때문으로 보인다.[65] 소나의 어머니도 결혼 전에는 이런 성향이 있었고, 그 이전 조상들을 포함한 집안 내력이었다고 아버지가 인증했다.[66] 소개장의 내용은 하지메 일행에게 편의 봐주자는 거고, 하지메 일행이 대미궁 2개를 공략했다는 거다. 물론 알려준 사람은 유에와 시아.[67] 촌장인 남편은 열심히 말렸으나 마을 주민들이 촌장 말을 듣지 않고 폭주했고 마을은 개판이 되었다. 가장 폭주하는 일파 중 한 명이 둘의 아들이라 하지메 코스프레까지 출장할 정도.[68] 쿠데타 가문 자체와 아는 사이.[69] 용족 중에서도 특수한 힘을 가진 용. 백은색 비늘을 가지고, 용족이나 대지에 힘을 주며, 사람의 말을 나눌 수 있다.[70] 원래 천핵과 용족이 정(正)의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사용된 에너지가 부(負)의 에너지로 바뀌면 그걸 다시 천핵과 용족이 정의 에너지로 만들어내는 식으로 순환이 되었다.[71] 하지메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나중에 하지메가 돌아간 후 발생하는 문제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들이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애초에 하지메는 비행선을 구경하러 온 것이고, 그저 모험심으로 이 세계에 온 하지메는 이 곳의 사정에 깊게 관여할 생각이 없어서 거절할 예정이었지만.[72]장기(將棋)가 아니다. 직역하면 독한 기운, 쉽게 말해 독가스와 살짝 비슷하다. 원래 한자 문화권에서 산람장기(山嵐瘴氣)라고 하여, 습열한 지대의 안개가 짙게 끼는 산과 숲에서 일어나는 남기(嵐氣)와 장기(瘴氣)가 전염병을 일으킨다고 여겨졌던 것에서 시작된 단어다.[73] 후술될 여신 아우라로드를 말한다.[74] 모아나와 쿠네가 5년 전 '어두운 자'들과의 대규모 전쟁에서 부모님을 잃었다는 얘기를 들은 코우키는, 혈육이 쿠네 단 한 명이기 때문에 그녀를 매우 아껴서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탈의 말에 따르면 모아나는 태생부터 여동생 바보였다고 한다.[75] 쿠네는 이것들을 풀활용해서 은밀행동이 가능하다. 사람들의 시야나 시선에 담긴 의식을 파악해서 사람들의 눈에 걸리지 않고 다닐 수 있으며, 대기에 포함된 미량의 은혜력과 자신의 은혜력을 조정 및 조화시켜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를 눈치채기 더 힘들도록 하는 방식. 코우키는 왕족 고유의 능력을 무슨 짓에 쓰고 있는 거냐며 어이없어했다.[76] 殴殺. 때려죽인다는 일본식 단어.[77] 사실 수복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는게, 나구모의 아티팩트인 영구하게 순환하는 손 안의 별(그래스프 글로리아을 성수에 접속시키면 그걸로 기본적인 수복은 끝낼 수 있다. 실제로 다 말라 비틀어진 기공계의 성수도 영구하게 순환하는 손 안의 별(그래스프 글로리아를 접속시키는 순간 에너지를 흡수하여 단숨에 원상복구되었다.[78] 지구 귀환 5년 후의 일이라 뮤는 10살로 나온다.[79] 미국을 일방적으로 적대하거나, 이들이 종교와 신을 운운하거나, 그것을 통해서 자신들의 만행을 자기합리화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는 것을 봐서도 이놈들로 보인다.[80] 마왕의 딸이라서 에피소드가 지구 귀환 후 5년 뒤 시점이고, 릴리아나가 1년 뒤 지구로 와서 19세부터 대학을 다녔기에 워커홀릭 에피소드는 시점이 비슷하다. 그리고 볼런티어 단체는 워커홀릭 에피소드 1년 쯤 뒤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