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image]
2017 Las Vegas shooting
'''사건 요약도'''
'''발생 일시'''
2017년 10월 01일 22시 8분 (현지 시간)
'''발생 장소'''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 / 라스베이거스 빌리지 앤 페스티벌 그라운드[1]
'''사고 유형'''
총기 난사 사건, 묻지마 살인
'''범인'''
스티븐 패덕
'''사망자'''
'''59명''' (범인 포함)[2]
'''부상자'''
'''851명''' (총격에 의한 부상자 '''422명''')
1. 개요
2. 전개
3. 이후
4. 가해자
5. 반응
5.1. 미국
5.3. 그 외
6. 기타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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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의 사건 분석 영상[3]

당시 현장 무전 내용

경찰관 바디캠 영상 모음[4][5]

1. 개요


2017년 10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거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21세기 이후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시민들이 사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기록되었다.[6]

2. 전개



2017년 9월 25일부터 스티븐 패덕은 철저한 계획하에 움직였다. 공연이 열리는 맞은편에 있어 콘서트장이 내려다보이는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의 135 스위트 룸에 투숙했고 호텔과 자택을 수차례 오가면서 총기와 탄약을 가방 안에 숨기고 옮기면서 총기 난사를 준비했다.
2017년 10월 1일 오후 10시 5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관광지인 하비스트 91번지 '''만델레이 베이 호텔'''(Mandalay bay hotel) 카지노 거리 호텔라스베이거스 빌리지 앤 페스티벌 그라운드에서 진행되던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을 향해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범인은 근처의 높은 호텔에서 해머와 같은 도구로 창문 두 곳을 깨부순 뒤 거치대를 놓고 방 두 개를 오가며 난사했다.[7] 광장을 내려다보는 높은 위치를 확보하였고, 콘서트장에는 엄폐물이 거의 없었으며 수만 명의 사람이 밀집한 장소였기 때문에 10여 분간 사격이 이뤄졌음에도 역대 총기 난사 사건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였다.
공연 도중 최초 9초간 완전 자동으로 총기를 연사하는 소리가 들리고, 이후 2차례 난사가 이어진 채로 10분가량 총격이 가해졌다. 불행히도 총격이 시작된 초기 콘서트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현장의 스피커 음향과 소음 등으로 인해 총성을 폭죽 터뜨리는 소리로 착각하여 그 즉시 대피하지 못했고 피해는 더욱 커졌다. 당시 무대에서는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알딘(Jason Aldean)이 공연하고 있었으며 총성 후 음악이 꺼지고, 황급히 무대 뒤로 내려가면서 콘서트도 중단되었다.
경찰이 첫 총격부터 정확한 사격 위치를 파악하는 데 약 17분이 소요되었고, 이후 경찰들이 해당 방 앞에 도착하였으나 총격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일단 SWAT 팀이 도착할 때까지 대기[8], 사건 발생 후 약 72분 뒤 SWAT가 잠긴 방문을 폭약으로 돌파했으나 방 안으로 돌입했을 때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사인은 머리에 입은 총상으로 자살이 유력하다. 머무른 방에서 슈어파이어 60발 탄창과 이오텍 홀로사이트가 장착된 AR-15 계열 소총 및 양각대가 달린 AK 소총 등 23정의 총기들이 발견되었다. 범프파이어 스톡은 자동화기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치로 개머리판이 앞뒤로 움직이면서 방아쇠를 자동으로 당기게 해주는 구조상 명중률이 심하게 떨어져서 쓸모없는 취급을 받던 물건이지만, 고지를 선점하고 많은 수의 사람에게 난사하는 거라면 명중률은 큰 의미가 없었다.

3. 이후


라스베이거스를 포함한 인근 지역의 학교들은 일제히 모든 동아리, 스포츠 활동 등 방과 후 활동들을 임시로 중단시켰다. 휴교는 하지 않았고, 사건이 일어난 후 일주일 동안은 학교에 따라 학생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면 조건 없이 무조건 조퇴나, 결석을 할 수 있게 했다.[9] 사건 다음 날 부터는 모든 방과 후 활동등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학생들에 한해 연습을 빠질 수 있게 해줬다. 또한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인 월요일에는 묵념시간을 가졌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용의자와 함께 여행 중이던 필리핀계 호주 시민권자 매릴루 댄리(Marilou Danley)를 공범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 추적했으나 당시 필리핀에 있었고 총격과는 무관해 보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NRA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네바다 주는 총기 규제가 미국 전체에서 가장 느슨한 곳 중 하나다.[10]총기 소지에 라이선스나 등록이 필요하지도 않고 오픈 캐리[11]와 은닉이 전부 허용되며, 자동화기와 기관총도 등록만 하면 개인이 소유할 수 있다.#
미국 경찰당국은 이번 사건과 테러 조직의 연관성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9년 10월 4일 기자회견에서 라스베이거스 경찰청장은 범인이 공범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공범이 있는지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2월에 범프 스톡을 장착한 반자동 화기를 자동사격이 가능한 화기와 동일하게 간주할 것을 ATF에 지시하였고, 이후 2019년 3월 26일에 범프 스톡의 민간 소유가 금지되었다. 이전 소유주는 보유한 범프 스톡을 ATF에 넘기거나 파기하도록 명시되었다.[12][13]

4. 가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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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의 정체는 64세 남성 '''스티븐 패덕'''(Stephen Paddock)으로 네바다 주 메스키트(Mesquite)[14] 시에 거주했다. 수십억 원대 재산을 소유한 자산가로 회계사 등 여러 직업을 거친 뒤[15] 은퇴해서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사로 생활 중이었으며 수십억 대의 재산과 여러 채의 집을 소유하고 크루즈 여행도 다녀오는 부유한 생활을 했다.[16] 법률적인 동거 가족이나 자녀는 없었고 이웃과 교류가 적었다.
패덕은 사냥 면허를 보유했으나 군 복무 경험이나 전과가 없었으며 정부 기관에 요주 인물로 올라간 적도 없었다. 뚜렷한 범행 동기도 없었고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졌다는 이유로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호텔을 상대로 2차례 소송을 걸었다가 패소한 전력, 생부 패트릭 벤저민 패덕이 1960년대에 연쇄 은행강도였으며 두 번이나 탈옥해서 FBI 수배범으로 찍히기도 한 사이코패스 성향의 인물이었었다는 점뿐이다. 생부의 정신 성향이나 범죄 경력이 어떻게 범인에게 작용했는지도 알 방법이 없다.
그의 동생은 스티븐 패덕이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다고는 짐작도 하지 못했다며 패덕이 이러한 일을 왜 저질렀는지 밝혀주길 원한다고 밝혔다. 패덕은 자동화기를 소유한 적도 없거니와 총을 내는 모습을 보인 적도 없으며, 부동산업으로 수십억의 자산과 여러 채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거액의 도박을 즐기며 각종 취미생활을 했었다고 한다. 또한 패덕은 정치와 종교에 무관심한 냉소적인 인물로 알려졌기에 정치, 종교적 테러의 가능성은 배제되고 있고 가장 분위기가 무르익었던 마지막 공연에 맞춰 범행을 시작했던 점으로 미뤄볼 때 이것이 우발적이거나 충동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런데 화기들과 드럼 탄창, 폭발물들을 숨기고 호텔에 투숙해 분해했던 총기를 도로 조립한 뒤 두 개의 방을 옮겨다니며 연달아 난사했다. 거기에 만델레이 베이에서 공연장까지의 거리도 '''400야드'''(약 366m) [17]로, 가까운 거리가 절대 아니다.
패덕의 동생도 형이 총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고 평소 반자동 총기조차 소유하지 않았다고 증언하며 이 점을 의문시했다.
패덕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결과 19정 이상의 총기, 수천 발의 탄약, 폭발물이 발견되었다.#
패덕은 이미 지난해 9월 라스베이거스의 연례 음악 페스티벌인 라이프 이즈 뷰티풀 콘서트 때도 주변에 방을 잡고 범행을 물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전 자신의 방으로 매춘부를 불렀다고 한다. 수사당국은 단독범행으로 저지른 것이라 결론 내렸다. 기사

5. 반응



5.1. 미국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SNS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등의 말로 애도를 표했다. 현지시간 9시 경, (WT 8시) 특별 담화를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가해자를 '순수악(Pure Evil)'으로 지칭하였다.
  • CBS 방송사의 부사장인 헤일리 게프트만골드(Hayley Geftman-Gold)는 "전혀 슬프지 않다, 왜냐면 컨트리 뮤직 팬들은 대부분 공화당원이니까(...not even sympathetic because most of those country music fans often are Republican,)"라는 고인능욕, 지역감정 및 불특정다수의 특정 정치성향 지지자 모욕 발언으로 CBS에서 해고되었다.# 컨트리 음악이 인기를 누리는 본고장은 주로 미국 남부 지역인데 미국 남부는 주로 정치적으로 보수적이고 트럼프와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하고 총기소유를 옹호하는 성향이 강한 지역이라서 이걸 가지고 고인드립지역드립을 친 것이다. 그래서 범인이 하필 컨트리 음악 콘서트에서 총기난사를 했다는 이유로 대안 우파 진영이나 pol(4chan)에서는 좌파의 정치적 테러라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즉 컨트리 음악을 들으러 콘서트에 온 사람들은 대부분 남부 출신들이니 우익 성향 공화당원 남부 출신들을 대거 학살하고 총기규제 여론을 들끓게 해서 수정헌법 2조를 폐기시킬 목적으로 컨트리 음악 콘서트에 모인 군중을 향해 총기 난사를 했다는 음모론이다(...). 어느 쪽 의견이든 걸러 들을 필요가 있는 것이, 미국 내 컨트리 뮤직의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하루에도 전국적으로 수십 건의 콘서트가 열리는 상황에서 라스베이거스의 이 콘서트를 총격 대상으로 찍었다고 해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컨트리 뮤직 팬들을 다 총기소유를 옹호하는 공화당원이라고만도 볼 수 없는 것이 테일러 스위프트 같은 젊은 층들이 더 좋아라 하는 세계적 스타도 일단 다루는 장르 중에 컨트리가 있는 것 등등을 따져보자면 이 소리는 적당히 거를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 다수의 사망자를 낸 테러가 났는데 중노년층이 많이 찾는 트로트 공연장이었다는 이유로 "전혀 슬프지 않다, 트로트 팬들은 대부분 수꼴이니까"라는 망언을 한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 코난 오브라이언, 지미 키멜, 스티븐 콜베어 등의 유명 쇼 호스트들도 방송 시작 전 애도를 표함과 동시에 범인이 일반인이었음을 강조하며 미국의 느슨한 총기 관련 규제를 비판했다. 다만 단순히 추모만 하면 되는데 왜 총기 규제까지 같이 싸잡아서 비판하냐는 보수 진영의 반발도 있었다.[18]
  • 전직 유명 폭스 뉴스 진행자이자 팟캐스트를 진행 중인 우익 언론인 빌 오라일리는 이 사건을 '자유의 대가(the price of freedom)'라고 표현해서 논란이 되었다.[19] 총기규제에 반대하는 이들의 심정을 솔직하게 대변한 것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적절한가하는 비판이 거세다.
  • 이런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있을 때마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 총기 규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반복된 일인 만큼 이번 사건도 다른 사건과 마찬가지로 총기 규제에 유의미한 결과를 낳지 못 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미국 내에서도 항상 이 모양인데 바뀌는 것이 없다며 자조적인 목소리가 나올 정도. 총기규제가 엄격한 다른나라에서는 이와 같은 총기사건이 일어난다면 총기규제를 논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일전의 올랜도 사건에서도 그랬듯이 상당수의 공화당 지지자들은 총기규제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비극적인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라고 비난한다. 물론 규제 지지자들은 이번 사태가 느슨한 규제에 상당부분 원인이 있는 게 명백함에도 비극만을 강조하며 자신들이 불리한 곳으로부터는 눈을 돌리는 행위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 NRA는 4일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2017년 10월 5일에 들어서야 범프파이어 스톡을 추가 규제 대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는 성명을 내놓았고 백악관에서도 이를 동의했다. 공화당의 일부 의원 역시 문제가 됐던 범프파이어 스톡을 추가 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NRA의 입장에서도 매우 곤란한 사안이기 때문에[20][21] 총기 난사 이후 로비를 통해 규제를 오히려 더 완화시켰던 기존의 움직임과는 다르게 총기 규제에 약간이나마 협조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해당 법안에 반대하면서 태세전환을 하고, 더 심하게는 이게 다 할리우드 탓이라는 헛소리까지 나오는 등 종전의 발표는 눈치 립서비스에 불과하고 아직도 NRA의 입장이 전혀 변한 게 없다는 것만 인증했다. 불과 일년 사이에 총기난사에 의한 단일사건 최대 사망자 수를 두번이나 갱신하고 그후로도 이런 끔찍한 사건이 계속 일어나는데도.

5.2. 한국


  •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 해당 지역으로 여행을 가려다가 표를 취소했다거나 거주중인 지인들을 걱정하는 글들이 보인다. 또 급히 캐나다로 피한 인원도 있다고 한다.[22]
  • 정부는 대책반을 가동하고 영사관으로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접수된 15명의 한국인들의 소재를 파악하기 시작했고, 외교부는 한국인 2명이 대피 중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고 확인했다.

5.3. 그 외


  •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가 총격 참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은 이날 "라스베이거스 공격은 IS 전사에 의해 감행됐다"면서 "그는 (IS 격퇴전에 나선) 동맹에 참여한 국가를 타깃으로 삼으라는 부름에 응해 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스베이거스에 공격을 가한 사람은 몇 달 전에 이슬람으로 개종했다"고 밝혔다. 원래 이런 사건이 생기면 각종 테러 단체가 블러핑으로 자기가 배후라고 주장하곤 한다.[23] 범인의 이름이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 바티칸프란치스코 교황이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고 전했다. 교황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무분별한 비극'이 일어났다며 경찰과 응급 구조 당국의 노력을 높이 산다고 강조했다.

6. 기타


  • 일부 시민들의 영웅적인 모습도 있었다. 탄환이 무대 근처에 빗발치기 시작하자 한 낯선 남성이 옆에 서있던 크리스탈 고더드와 에이미 맥카슬린을 자신의 몸을 방패삼아 총격이 끝날 때까지 감싸주었고, 이후 수 발의 탄환에 맞아 자신은 살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고 CNN 리포터에게 밝혔다. 그 두 여성은 당시 상황이 너무나 충격적이라 해당 남성의 인상착의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그들의 옷은 그 남성의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기사 링크
  • 해당 사건을 겪은 딸을 구하고자 아버지와 택시기사가 사건현장으로 가는 영웅담이 있다. 딸과 사위 외에도 7명을 추가로 구출하여 사건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한다.#
  • 이 사건에서 살아남은 한 부부가 2주 뒤에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 한편 1년 뒤에 다른 총기난사 사건에서도 살아남은 사람이 있다.
  • 이 사건으로 신생팀이었던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 아이스하키팀은 예정된 창단 첫 홈 개막전 경기를 연기하고, 후에 희생자 58명을 기리는 의미로 58번을 Vegas Strong의 이름으로 영구결번했다. 배너에는 58개의 별과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 조던 피터슨본 사건에 대한 견해를 밝힌 적 있는데, 범인은 자기자신이란 존재와 삶에 대해 증오와 격노를 느낀 것이 타인에 대한 대량학살로 이어진 것이며, 이런 이들의 지옥같은 마음상태는 종교적으로 설명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자신의 존재를 만든 신에 대한 복수'라고 하였다.
  • 사건이 일어난 콘서트장은 사방이 봉쇄되어 2019년에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사람 수백명이 죽고 다치는 비극이 일어난 장소를 콘서트장으로 다시 쓸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호텔 측에서도 고민중이고 아직 정해진 대안은 없는 듯하다.
  • 사건 직후에는 범인이 머물렀던 방이 있는 호텔 32층 전체가 폐쇄되었다. 범인이 깨뜨린 유리도 모두 보수되었으며 범인이 있던 방들을 제외한 모든 객실은 정상 영업하고 31층부터 34층까지의 모든 층 이름이 56~59층으로 바뀌었다. 바로 위인 35~39층은 포 시즌스 호텔 소유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없앨 수가 없었고 이 층들은 층 번호를 그대로 놔 두기로 결정했다.[24]


  • 2019년 7월에 경찰관 코델 헨드릭스가 사건 당시 범인을 저지할 수 있었으나 겁을 집어먹고 경찰 교육생, 호텔의 무장 경비원들과 함께 31층에서 계속 머물었던게 경찰 교육생의 촬영 영상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테러 발생 시 취해야할 초동조치에는 테러에 대한 조기 진압이 포함되어 있고 진압이 어렵다면 사건 현장을 격리, 부상자들을 구출하며 시민들을 대피시켜야 했는데 이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에 이들이 소지한 권총으로 자동소총으로 중무장하고 있는 신원/인원/무장정도가 불명인 상대로 무턱대고 진입할 수는 없지않냐는 옹호 의견과 보통 이러한 테러사건이 발생 했을때에는 경찰을 비롯한 현장 인원들은 민간인을 대피 시키는 등 초동조치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 경찰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가서 죽으라고 할 수 없지 않냐는 의견, 적어도 정면에서 싸우진 않더라도 방해정도는 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의견으로 나뉜다. 논란이 불거지자 LVMPD는 코델 헨드릭스를 해고했고, 경찰 노조는 이에 반발했다.
  • 2020년 1월 17일에 공개된 에미넴의 노래 'Darkness'[25]는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 뮤비 말미에 텔레비전 속 수많은 총격 사건보도 장면 후 당신의 목소리를 내어 미국의 총기 관련 법을 바꿀 수 있게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드러냈다.

7. 관련 문서



[1] 만델레이 베이는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호텔 중 하나이고 희생자의 대부분은 호텔 옆 콘서트장에 있었다.[2] 범인 제외 시 58명[3] 나무위키에선 볼 수 없는 성인인증 동영상이라서 사이트로 직접 들어가야 볼 수 있다.[4] 해당 영상에서는 자신을 응급구조사라고 말하며 의약품 가방을 달라는 사람과 지금은 총이 없으니 권총을 주면 나도 돕겠다는 휴무 경찰관도 나온다. 총에 맞은 사람과 가족들이 패닉에 빠져 울부짖는 모습, 무전에서 흘러나오는 피격소식에 '''"세상에, 내 친구인데"'''라며 당황하는 경찰관 등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하고 절망적이었는지 알려주는 영상이다.[5] 유튜브 사이트로 직접 들어가야 한다.[6] 종전 기록은 불과 일년 전인 2016년 6월에 일어난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의 50명이다. 2017년 10월 2일 현지시각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59명(범인 제외 시 58명)으로 '''21세기 이후 미국 본토에서 희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기록되고 말았다.[7] 호텔 전면유리는 일반 유리와 달라 크게 깨뜨리려면 특수 해머가 필요하다. 현지 경찰 측에서도 도구를 준비해서 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8] 시민들을 향한 총격이 멈췄다는 건 용의자가 경찰들을 공격할 준비를 하는 도중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용의자는 복도의 카트에 미리 설치 해둔 카메라로 경찰의 접근을 확인하고 있었고, 경찰들이 들이닥칠 경우 반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9] 결석계를 쓰지 않아도 됐었다. 물론 일부 학생들이 이것을 악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워낙 사건의 규모가 큰지라...[10] 다른 한 곳은 알래스카 주. 다만 이 곳은 총이 없으면 아예 생활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곳이다.(...)[11] open carry, 총기를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 상태로 휴대하는 것.[12] 원래 범프 스톡은 라스베이거스 사건 이전까지 어깨에 견착하여 연발이 가능하게 했으나 반동이 너무 심해 연발사격을 맛보기해주는 것 외에는 아무 쓸모가 없으면서도 가격은 상당해서 한마디로 연발로 장난치는 소위 총덕들의 비싼 장난감으로 인식되었다. 당연히 실탄값도 대량구매하는 군대 혹은 경찰이나 저렴하게 받아내지 민간인에게는 절대 가격이 싸지 않았으며, 사격자세를 취하고 사격을 해야 해서 자유로운 기동이 어려운 관계로 일반적인 총기난사에도 절대 적합한 도구가 아니었다. 즉 범프스톡을 이용한 총기난사는 이번 사건처럼 치밀한 계획과 답사. 그리고 막대한 자금 투자가 가능한 사람이 사실상 자신의 목숨도 100% 포기해야 가능한 범죄였으며, 인생을 포기한 사람들 대부분이 상류층일 가능성이 없다 보니 팔면서도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게 당연했다. 이런 문제로 인해 미국의 이번 총기규제를 다른 나라가 따르지 않은 것은 당연했으며, 당연히 범프 스톡도 미국 밖에서는 잘만 쓰이고 있다.[13] 미국의 총기난사는 자동화기나 총기 소지가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총기난사 사건이 합법적으로 소유 가능한 권총 혹은 민간 단발 총기로 저질러지고 있기 때문.[14] 라스베이거스에서 북동쪽으로 약간 떨어진 소도시로, 애리조나 주와 인접하고 있다. 네바다 주 크기를 생각하면 사실상 라스베이거스 도시권 현지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거리.[15] 과거 NASA와 연관이 있는 록히드 마틴에서 내부 감사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16] 동생의 증언에 따르면 사고 싶은 것은 모두 샀다고 한다.[17] 보통 AR-15계열이 사용하는 5.56mm탄의 유효사거리가 500m, 같이 발견된 AK-47계열 총기가 사용하는 7.62mm탄의 유효사거리가 300m임을 생각하면 훈련받은 군인이 아닌 민간인으로썬 매우 먼 거리에 해당한다.[18] 그렇다고 진보 진영에서는 규제에 찬성한다고 말하긴 어려운게 민주당 지지자의 40%는 총기 소유자이며 총기규제에 대해서 반대한다.[19] 수정헌법 2조에 보장된 인민의 총기 소지 권리를 누리는 것에 따르는 대가라는 뜻이다.[20] NRA가 기존에 설파하던, 권총을 지닌 정의로운 의인("Good Guy with a Gun")이 총기 난사범으로부터 선량한 민간인을 보호한다는 시나리오를 완전히 벗어났다. 콘서트장에 있던 피해자들은 사격이 시작된 지 1분이 지나서야 공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범인이 사격한 거리인 400야드는 권총의 유효 사거리의 10배 가량 되는 거리고, 주변 불빛 때문에 범인의 사격 위치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엄폐물이 없었기 때문에 그 어떤 총기든 간에 일반인이 반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실제로 경찰 역시 사실상 범인을 사살하지 못하기도 했고.[21] 거기다 지금까지의 총기사고 대부분이 사회적 문제들이나 정신질환이 시발점이 되었고 이 때문에 "총기를 정신이상자들이 사용해서 문제지 정상인들의 총은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으나,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돈도많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정신적으로 안정된 사람들이라도 주류들도 여차하면 대량 살상을 할 수 있다"라는 식의 여론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비단 총기를 구매하는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총기 자체에 대한 규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22] 그런데 테러 사건 발생 이후 해당 지역은 봉쇄되고, 경찰의 경계가 대폭 강화돼서 오히려 다른 지역의 테러 위험성이 비교적 더 클 수도 있다. 실제 유럽 테러에서도 프랑스, 벨기에, 독일, 영국 순서로 테러리스트들이 옮겨갔던 이유도 여기 있다. 심지어 다른 행사나 복싱, UFC 경기는 일정대로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물론 모방범죄나 연계 조직 등이 수사로 확실히 드러나기까지는 사건 현장을 피하는 것이 옮다. 추가 범죄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23] 9.11 테러는 예외.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까지 처음에는 자신은 모른다고 발뺌할 정도로 워낙 사건의 여파가 컸기에, 대부분의 테러 단체들이 자신들의 배후설을 부인했다.[24] 이 층들은 전용 엘리베이터도 따로 있다.[25] 정규 11집 Music To Be Murdered By의 수록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