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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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lando nightclub shooting
1. 개요
2. 범인
3. 사건 경과
4. 여파와 반응
4.1. 정치권
4.2. 총기 규제
4.3. 사회
4.4. 국제
4.5. 추모곡
5. 기타


1. 개요


2016년, 현지 시각 6월 12일 새벽 2시[2]에 미국 플로리다올랜도게이 나이트클럽 '펄스 (Pulse)'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3] 사살된 범인을 포함하여 사망자 '''50명'''[4], 부상자 최소 53명으로 2017년을 기준으로 미국 역대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자 9.11 테러 이후 벌어진 최악의 테러 사건'''이었다.'''[5] 성소수자에 대한 증오범죄 중엔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된다.

2. 범인


범인은 사설 경비업체 직원으로 일하던 아프가니스탄계 이민자 2세 미국인 무슬림 오마르 마틴(Omar Mir Seddique Mateen)으로 밝혀지게 된다.때문에 사건 직후 ISIL, 혹은 이슬람 극단주의의 영향을 받은 단독범의 테러 소행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제기되었다. 더욱이 범인은 총기사건 직전에 911에 전화해 '''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 뒤 FBI는 IS와의 연관점을 찾지 못했고, IS를 선망하며 추종하던 외로운 늑대형 인물로 추측할 수 있다고만 발표했지만 이런 단독범행에 IS가 보도로 우리가 했다고 언급한 건 좀 이례적인 일이었다.
마틴은 29살로, 학창시절 동급생이나 친구의 증언에 의하면 옛날부터 인성 자체에 문제가 있던 인물이었다는 게 명백해졌다. 문제아들만 모아놓은 학교를 다니면서 9.11 테러 때 반 전체가 침통한 상황에서도 혼자 환호하며 기뻐 날뛰었다고 한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는 특별한 전과 없이 교정국 수습직원으로 잠깐 일했던 전력이 있었고 이후 G4S라는 영국계 사설 경비업체 직원으로 채용되어 근무 중이었다.# G4S에서 일하면서 비노출 총기 휴대허가(concealed carry permit)를 갖고 있었고 매우 뛰어난 권총 사격실력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법원경비원으로 근무하다가 동료들과 다툼을 벌여 한적한 곳으로 발령되기도 했다. 그는 한번 이혼한 적이 있는 이혼남이었고 전 부인의 말로는 남편의 가정 폭력을 견디지 못하여 이혼했다고 한다. 전 부인도 오마르 마틴이 종교적인 사람은 아니었다고 하는 걸로 보아 이혼 후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져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 후로 마틴은 다시 결혼해 3살 아들까지 있지만... 현 부인은 팔레스타인계 아랍인인 누르 자히 살만으로 남편이 총기와 탄약을 마련하고 범행현장답사를 할 때 따라갔던 것으로 밝혀져 FBI는 범행 계획을 사전에 알고도 고지하지 않은 죄로 기소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본인은 하지 말라고 말렸다고 주장했으며, 수사기관이 기존에 살던 곳을 찾았을 때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마틴은 시리아에서 있던 테러와 관련있다고 생각해 FBI2013년부터 2014년까지 '''주시하던 인물'''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IS와 연결되는 링크를 찾지 못하고 조사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FBI의 관심목록에도 올랐던 사람이 합법적으로 자동소총을 구입할 수 있었다는 부분은 총기규제와 관련해서 집중 보도되었다.
한편 '''범인의 아버지로부터''' 범인이 평소에 게이를 싫어했다는 증언이 나왔는데, 사건 발생 몇달 전 거리에서 게이 커플이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분노했다며 범인의 생부는 호모포비아가 범행 동기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거주지에서 100km나 떨어진 곳을, 그것도 게이바를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과 당시 행위를 보면 호모포비아가 강력한 동기였음을 부정하긴 힘들다.
마틴의 아버지도 좀 문제가 있는 게 미국에서 아프간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방송 진행일을 해오면서, 반미, 친탈레반, 반파키스탄, 반비파슈툰 성향[6]의 발언을 쏟아내왔다. 자기가 국제관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믿는 망상끼가 있는 인물로 밝혀졌다. 탈레반이 집권 기간 해왔던 온갖 또라이짓을 생각한다면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해도 이는 정상적이라 할 수 없다. 또한 이번 사고 직후에도 자기 아들은 교육을 잘 받았고 이상한 기미는 없었다고 옹호하면서 나이트클럽의 경비가 부실하다는 둥의 남탓으로 돌렸고, 동성애자들은 신이 알아서 벌할 것인데 왜 인간이 가서 죽이냐고 사건 직후 페이스북에 적는 등, 호모포비아적 가치관 형성에 이러한 가정 배경도 한 몫했음을 짐작케 하였다.
범인인 오마르 마틴이 게이였다는 속설도 퍼졌으나, '''FBI가 증거들과 증언들을 살펴 본 결과 오마르 마틴이 게이였다는 주장에 대해 회의적(skeptical)이라고 밝혔다'''.# 데이팅 앱의 프로필 등은 다른 사람을 오마르 마틴이라고 착각한 경우였다. 6월 24일, FBI는 오마르 마틴의 컴퓨터, 핸드폰, 통화기록, 위치기록 모두 조사한 결과 오마르 마틴이 펄스에 정기적으로 방문했다거나 데이팅 앱을 사용했다거나 동성애 연인이 있었다는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이런 루머들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게이들끼리 죽인거니 잘됐다.', '게이가 게이를 죽였으니 혐오범죄가 아니다.' 등 악의적 글들이 인터넷에 넘치게 되었다.

3. 사건 경과


6월 12일 새벽, 마틴은 소총권총,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로 무장한 뒤 클럽 앞을 지키던 경찰관과 1차로 총격전을 치르고 클럽에 진입했다. 총성이 들려오기 시작하자 클럽 측은 페이스북모두 도망치라는 메세지를 올리며 사람들에게 사태를 알렸다.
피해 규모가 큰 이유는 커다란 클럽 음악 때문에 총소리를 듣지 못해서라고 한다. 일부는 효과음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실제 목격자는 주변에 비명소리와 피가 흐르는 장면을 보고 재빨리 엎드려 지그재그로 겨우 탈출 했다고 한다. 그 당시 클럽 안에는 대략 300명의 인원이 있었는데 총소리가 나자 다들 도망치거나, 죽거나, 숨었지만 범인은 문과 창문을 전부 봉쇄하고 인질들을 찾아 한명씩 죽였다고 한다. 실제로 화장실에 숨은 한 남성은 공포에 떨며 어머니에게 문자를 보내며 몇마디 주고 받았지만 그 이후 사망하였다. 제일 안타까운 점은 사망자들의 안면 및 두부의 심각한 총상 때문에 신원확인이 늦고 있다는 점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올랜도 경찰과 총격을 주고 받았으나, 범인은 곧 건물 안으로 후퇴해 클럽 안에 있던 사람들을 인질로 붙잡고 3시간 가량 경찰과 대치하였다. 오전 5시에 SWAT이 투입되어 벽을 뚫고 진입하면서 총격전이 발생하였고 이 과정에서 인질 30여명이 탈출하고 다른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이후 범인은 총격전 끝에 사살되었다. 그 당시 범인은 폭탄을 가지고 있었지만 다행히 폭탄은 무사히 해체될 수 있었다.
범인이 사용한 총기는 AR-15 계열 중 하나인 SIG MCX 소총으로, 조사에 의하면 범인은 해당 총기를 합법적으로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7] 이 때문에 또다시 AR-15 규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이 문서의 7번 문단 참고. 확정된건 아니지만 애초에 범인이 타겟으로 잡은곳은 펄스가 아닌 월트 디즈니 월드였다가 인명피해 극대화를 위해 펄스로 타겟을 바꿨다는 주장이 데일리메일 등에서 제기되고 있다. #

4. 여파와 반응



버락 오바마 대통령백악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조의와 유감을 표하고 연방 정부에 진상 규명과 지역 공동체 재건에 모든 힘을 써줄 것을 명령했다. 또한 이번 공격을 '''테러공격'''이자 '''증오범죄'''로 확실히 규정했다.

4.1. 정치권


이 테러로 인해 무슬림에 입국금지를 주장하던 당시 대통령 후보자였던 도널드 트럼프에 더 많은 지지가 쏠릴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트위터페이스북에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주의에 대해 내 말이 맞았다는 축하가 온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글을 남겨 역풍이 불기도 했다.[8] 한술 더떠서 오바마가 이슬람 극단주의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단지 그 이유 하나로 내려와도 싸다고 비난했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한 트윗마다 'vigilance(경계, 조심)'란 단어를 강조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총기자유에 대한 자기 입장을 강변하기 위함인듯하다.
그러나 트럼프가 반이슬람 발언도 많이 했지만, 이 사안이 공화당이나 트럼프에 유리할 것이란 예상은 섣부른 것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오히려 지금껏 공화당의 한 축을 차지하는 근본주의 기독교계가 밥먹듯이 해온 동성애 혐오발언으로 이러한 혐오범죄가 일어나는 양분을 제공했다는 비판을 들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나 동성애 증오발언을 해오던 테드 크루즈나, 마이크 허커비, 마르코 루비오 등이 총기 난사 사건 직후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더 가식적이라는 지적이다. 테드 크루즈의 경우엔 공화당 프라이머리 후보 였을 때 '게이는 죽여야 한다'는 개신교 근본주의 목사를 자기 강연에 초청해 연설하게 한적도 있었다. 게다가 이 사건 이후로 트럼프가 반대해 오고 클린턴이 지지해 오던 총기규제 강화론이 다시 불붙고 있는 만큼 이 사건이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섣부른 판단은 곤란할 것이다. ...라고 할 뻔했으나 실제 미국 사회에서는 이 문제는 총기 규제 사건 논란에서 묻혀진 과거가 되었다. 꺼내서 이로울게 없었기 때문. 즉, 외려 단발성을 노린 민주당측의 시도가 돋보이긴 했는데 결국 부결될 수밖에 없는 문제였을 따름이다. 이유는 바로 오마르의 직업, 즉 교정국 소속직원이었다는 것에 있는데 교정국은 기본적으로 사회 시스템에 연관된 사법체계의 일부이다. 물론 이들이 지역 경찰이나 혹은 다른 연방기관원과 같은 수준으로 무장이 가능하다는 논리는 직업 특수성상 문제가 있지만, 애초에 그 자체로 그가 교정국 소속으로 들어갈수 있었던 배경 자체에도 문제가 없는게 아니어서 더더욱 그렇다. 민주당에서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참고로 미국 민주당의 현재 총기 규제론은 연방기관을 강화하는 대신 지역민과 경찰의 무장은 그대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복잡해지는 편이다. 즉, 달리 말하면 이건 경찰기구의 수습직원이 그 신분을 이용해서 총기를 구매해서 난사한 경우인데, 총기 규제론자들이 주장하는 '''사법기관이나 공권력의 무기 사용 외의 민간인 총기를 규제한다'''는 발상이 말이 안되는 소리가 되어 버리기 때문. 즉 자기 모순이 생긴다는 건데, 더군다나 Black Lives Matter와 같은 공권력의 남용에 대한 주장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더더욱 총기규제 이슈로 올라서긴 어려울 수밖에 없는 문제이다.
트럼프가 '1964년 민권법(Civil Rights Act of 1964)'[9]에 "차별금지 대상에 성소수자를 추가해야한다"고 주장하긴 했으나, 이건 민주당의 당론이기도 했다. 반면 트럼프가 몸을 담고 있는 공화당은 민권법 개정을 반대하고 있다. 트럼프는 당초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 결정에 왈가왈부할 필요 없다고 얘기 했다가 공화당내 근본주의 기독교의 반발로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대법관을 임명해 연방 동성결혼을 다시 불법화시킬 것이라고도 말했던 사람이고, LGBT관련해서 진정성있거나 신뢰성이 가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성소수자에게 어필하기는 힘들다. 트럼프 본인은 뉴욕 출신에 TV쇼 연출가라서 그런지 대선후보로 뛰기 전까진 호모포비아나 트랜스포비아적인 면모는 보이지 않았었다. 도널드 트럼프도 이런 한계를 알고 있기 때문에 이슬람 극단주의 쪽으로 공략을 시도한 것이다.
민주당은 소수 종교와 LGBT 및 소수자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는데 무슬림이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일어난 테러에서 호모포비아적인 이슬람의 면모를 비난하지 않아 민주당 지지층 안에서 분열이 생길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종교인 집단인 무슬림과 성적지향/성정체성으로 모여진 성소수자는 서로 대립관계라고 보긴 힘들다. 무슬림인 성소수자도 있으며, 정작 미국에서 성소수자 인권을 가장 억압하는 집단은 근본주의 기독교이며 이들의 세력이 무슬림보다 훨씬 큰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힐러리 클린턴은 이 총기 난사 사건이 호모포비아 때문에 발생했으며, 국내적 문제로서 해결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이슬람 내에 호모포비아가 있다면 그 호모포비아를 없애야지 이슬람 자체를 배격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이슬람 극단주의 자체가 내포하는 문제를 무시한다는 평도 있다. 주로 극단주의 무슬림들은 여성을 물건 취급하고, 성소수자들을 배척, 혹은 죽음으로 구원해야 한다고 믿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슬람과 호모포비아를 때어낼 수 없거나 너무 나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고 보는 사람도 많다.
결론만 말하자면, 이슬람과 성소수자를 모두 배격하던 공화당과 이슬람과 성소수자 모두를 포용하던 민주당 모두 이번 사건 때문에 입장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더구나 사실상 로널드 레이건에게 핍박받은 것과 다름없는 아흐마드 샤 마수드 같은 이들과 샐리 라이드 같은 이들 중 어느 쪽이 더 존중받는 집단인가에 대한 답을 듣게 되는 대선이 되고 말았다. 다만 샐리 라이드가 레이건에게 핍박받았다는 서술은 어폐가 있다. 라이드의 NASA 퇴직은 동료 우주인 스티브 하울리와의 이혼, STS-51-L 챌린저 참사 진상조사 활동 등이 표면적인 이유였고, 오히려 공화당 정부에서도 라이드는 '미국의 자랑'으로 떠받들었다. 그의 성 지향성에 대해서는 전 남편을 포함한 동료 전현직 우주인들도 철저히 침묵을 지켰고, 배우자 역시 그냥 동업자로만 알려졌다. 그가 동성애자였음은 라이드가 사망한 후에야 공개되었다.
플로리다가 대선에서 스윙스테이트가 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분명히 대선을 흔들 수 있는 사건이다. 올랜도는 센트럴 플로리다 지역으로 플로리다의 다른 모든 지역과 맞붙어있어 그 파급력은 더 클 것이다. 특히 펄스는 라틴계가 많이 찾던 클럽이기도 해서 이번 대선의 결과는 더욱 알 수 없게 되었다.

4.2. 총기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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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NRA
돌격 소총 금지를 계속해서 반대하는 당신 덕분에, 이런 미친 테러리스트가 합법적으로 살인 기계를 구입해 미국 역사상 가장 참혹한 총기 난사를 저질렀네요.'''
당연하지만 NRA는 이번 사건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NRA를 비롯해 그간 총기규제를 반대하던 목소리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은데, 이 사건으로 그간 NRA에서 주장하던 '일반인들의 자발적인 무장으로 총기난사 사건을 방지하자'라는 논리의 헛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나이트클럽 같은 곳에서 총을 휴대하고 있을 사람이 대체 얼마나 될까?[10] 게다가 수백명이 모인 밀폐되고 어두운 장소에서 총기 난사범을 잡겠다며 너도나도 총을 쏘다간 결국 총기 난사범 혼자서 총을 난사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다.[11] NRA는 이 사건 관련해서 아직까지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으며, 이 때문에 현지 언론들에게 욕을 먹는 중이다.
게다가 NRA는 총기 규제를 해봤자 합법적으로 구매하는 사람들만 총기 제약이 생기고 불법으로 구할 사람들은 불법으로 구해 범죄를 저지른다고 주장했는데 이번 총기 난사 사건에 사용된 돌격무기는[12] 범인이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다. FBI에게 두번이나 조사받은 인물이 합법적으로 돌격 소총을 이렇게 손쉽게 구입해 100여명에게 총을 난사할 수 있는 현재 상황은 누가봐도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13] 하지만 이번 사건도 이때까지 있었던 수많은 소총사용 범죄처럼 민주당과 공화당이 총기 규제 논쟁 몇 번 하다가 묻힐 가능성이 크다. 더군다나 아젠다와 부합하지 않는 이유가, 오마르 마틴의 신분 때문. 즉, 교정국 직원이기 때문에 애초에 그가 무기를 구매한다고 치면 막을수 없을 가능성이 더 크다. 교정국은 기본적으로 법집행기관이기 때문이며, 미국의 경우는 무장경호 및 경찰업무를 보는 유사기관에 대한 무기 구매에 대해서 규제를 하겠다는 소리가 되는데 이건 총기 규제를 하는 측에서도 비찬성이기 때문.
NRA가 드디어 침묵을 깼는데,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의 탓을 오바마에 돌렸다...

근데, 오바마가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기 2주전에 사실상 이번 사건을 예상했다. 오바마는 6월 1일 PBS 뉴스아워에 출연해 총기 규제에 대해 토론하면서, '미국 내에서 ISIL에 동조하는 듯한 인물들을 비행기 탑승 금지 리스트에 올려놓았는데 NRA 때문에 이들에게 총기 판매 금지를 할 수 없다며, FBI가 아무리 주시하고 있어도 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면 총과 총알을 맘대로 살 수 있다'고 규탄했다. 그리고 정확히 11일 뒤, FBI에게 두번이나 조사받았던 오마르 마틴이 합법적으로 총을 구매해 49명을 죽였다. 뭐 근데 막장인 이유가 그런 인물이 범죄자 수형 시설인 교정국 직원이었다는 것에 있다. 물론 그의 담당영역은 청소년 시설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법 시스템 일부에 테러 위험분자가 들어간다? 좀 으스스한 이야기다.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 직후, '''AR-15의 판매량이 급증해버렸다.''' 규제가 강화되면 AR계열을 포함한 돌격소총들은 구하기 어려워질테니 미리미리 사놓자는 사람들도 있고, 진짜로 이 총이 그렇게 쉽게 살 수 있는건가 시험삼아서 사는 사람들도 있고, 호기심이나 컬렉션으로 사려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불안한 마음에 호신용으로 구입 하려는 사람도 늘어났다.[14]
결국 '''또 규제법안이 부결되었다.''' 민주당원들은 의회에서 농성중이지만 이미 휴정한지라...
허나, 위의 NRA의 이중성, 그러니까 그 지지세력인 리버테리안 결집을 위해서 애국법은 반대하는 입장인데 오바마를 탓하는 것은 반대로 미국은 이라크전 때문에 생긴 이슬람에 대한 딜레마 때문에 흑인들 말고 이슬람에 대한 문제도 지나치게 조심스러워질 수밖엔 없다. 샌버나디노를 포함해서 이런 외로운 늑대형 테러가 계속적인 위험이 되고 지하드 조와 지하드 제인이 미국내에 상존하게 된 이유는 실제로도 이런 미국의 '''모랄 해저드'''에 의한 문제가 원인이다. 만일 이슬람권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면 그건 그대로 이슬람에 대한 차별이라는 이유로 들고 일어나게 될 것이 뻔하다.
또한 경찰과 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게.. 이건 실은 우리네 우범곤 사건과 유사한 경우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오마르 마틴이 교정국 수습직원 출신이라는 점이 문제의 핵심. 이는 총기규제론자들 자신들이 껄끄러울 수밖에 없으며 NRA에게 일방적인 책임 전가도 어려워질 문제이다. 이유인즉, 이 총기규제론자들은 '''경찰이나 군을 제외한 민간의 총기를 규제'''하는 방식이 된다. 그러나 교정국은 결국 이 법집행기관의 일부가 되며, 이렇게 되면 요즘 논란이 일고 있는 그 Black Lives Matter와 같은 공권력에 대한 추문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 수습직원이라고 하지만, 그 신분문제가 있으며 일반인 정신질환이나 사이코패스와는 달리 이건 막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관리 시스템의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총기 규제 논쟁으로 점화될수 없는 상황이 되며, 더욱이 미국의 공직 내 각급 기관의 무슬림들에 대한 경계까지 야기할수 있을 그런 사건이 때문.
뭐 그 이전에 '''돌격무기와 돌격소총을 혼용하는 병크를 계속하면 평생 통과될 일이 없을 것'''이긴 한게 바로 총기 규제이지만,[15] 이문제는 그보다는 공화당 민주당 양측에 대한 불편한 진실인 것이 맞다. 오바마가 맞으려면, 총기 규제 문제가 아니고 외려 애국법의 강화, 즉 연방정부의 규제 강화 논리가 적용되어야 하지만, 문제는 이슬람 혐오정서에 대한 비난에 바로 말려들 가능성이 커지고, 공화당 측의 경우 반대로 이 테러리스트를 방조하는 형태가 되어 버린 셈이니 둘다 껄끄러울 수밖에.
더 자세한 내용은 미국의 총기규제 논란 문서 참고.

4.3. 사회


플로리다 LGBT 센터는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생존자들과 유가족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치료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올랜도 시민들은 헌혈소에 모여 길게 줄을 서며 헌혈에 참여했다. 다만 정작 게이 남성은 헌혈을 못한다는 점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16][17] 총기 난사 사건 때문에 FDA가 정한 게이들의 헌혈 금지가 풀렸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올랜도 지방 헌혈소가 FDA의 연방법을 무시하고 일시적으로 받기로 한 것이나 임시일 뿐이고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 피해자에게 사용하는 한정이다. [18] 안그래도 이번 사건으로 FDA의 게이 남성 헌혈 제한을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올랜도 이맘 또한 희생자에게 조의를 표하는 기자회견을 했지만, '''"이 모든게 이슬람 혐오주의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발언하며, 이슬람 내의 호모포비아 문화나 혐오를 인정하는 발언은 일언반구도 하지 않아 큰 비난을 받았다. 특히 지역 이슬람 커뮤니티 중 한 곳이 초청했던 한 이슬람 신학자가 2013년에 '''게이들은 죽음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발언했던게 지역 언론사를 통해 발견되면서 심한 잡음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올랜도에서 가장 큰 '올랜도 이슬람 센터'는 사건 직후 신자들에게 헌혈을 부탁하는 등 상식적으로 대처한 곳도 있다. 여기도 신자 집단 나름이다.
사건이 일어난지 몇시간 후 LA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테러를 저지르려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로스엔젤레스에서 체포되었다. 이 용의자는 무슬림이 아닌 백인 미국인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LA 경찰 보도자료에 따르면 용의자의 차에서 소총 3정, 대용량 탄창 및 실탄, 폭탄 제조용 위험물질이 든 '5갤런짜리' 양동이가 발견됐다고 한다.


이 날은 공교롭게도 토니상 시상식과[19] 스탠리 컵 경기가[20] 열리는 날이어서 시상식과 경기 시작 전에 앞서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가 진행되었다. 더불어 토니상 시상식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뮤지컬 해밀턴총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총을 사용하지 않았다. 같은 날 열린 MLB 경기 및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경기 전 선수들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닌텐도는 며칠 뒤 진행된 E3 행사에서 원래 닌텐도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던 크리스티나 그리미의 죽음과 함께 올랜도 사태의 사망자들을 추모했다.
한편 레딧에서는 미국 국내 뉴스 서브레딧인 /r/news에서 관리자들이 사건을 검열한다며 유저들이 반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00여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실시간으로 일어났었는데도 프론트 페이지에 올라가지도 않았고 그 이후로도 제대로 다루지 않는다는 비판이 빗발쳤다. 사실 이는 사건 발생 직후 다들 똑같은 내용의 속보들을 스팸 수준으로 먼저 올리려 경쟁이 일어나 서브레딧이 마비 수준에 이르자 이를 통제하려다가 벌어진 사태라고 한다.[21] 와중에 트럼프 지지 서브레딧 /r/the_Donald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로 아예 도배수준으로 글을 올렸고, 음모론 서브레딧인 /r/conspiracy에서는 발생 직후부터 각종 음모론들이 쏟아져나왔다.

4.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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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수자 인권운동의 성지인 스톤월 주점에 모인 추모의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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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미국은 두말할 것도 없고 다른 여러 나라들은 미국 대사관 앞이나 게이버후드에서 추모식을 열고 있다. 서울에서도 홍대거리 숲길 공원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또한 에펠 탑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유명 랜드마크들은 무지개빛깔로 조명을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희생자 가족에게 위로를 미국 정부와 미국인들에게 연대를 표명했다. 1년도 전에 파리 테러와 벨기에 테러로 큰 사망자를 낳았던 프랑스 대통령과 벨기에 총리 포함 전세계 정치인사들과 유명 연예인들이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애초에 성소수자 대상 클럽이라고 게이만 입장 가능한 곳이 아니다. 한국의 사고방식과는 달리 그런 곳을 이용하면 게이라고 의심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옅어진 북미나 유럽에서는 그냥 분위기에 어울려 술마시고 놀 생각으로 비성소수자들이 자주 들르기도 한다.[22][23] 클럽의 인테리어나 입지조건이 좋은 곳은 원래 손님층인 게이보다 일반인이 더 많아져서 되레 손님층이 물갈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한국 주요 TV 방송사들이 이 사건을 다루면서 펄스가 게이 클럽이였다는 사실을 쏙 빼거나, 호모포비아나 성소수자에 대한 언급을 일체 또는 거의 안 해서 지탄받고 있다. 아직 당국의 조사가 안 끝났으므로 동기에 대한 얘기를 뺀다고 하면 이해가 가는데, '이슬람 극단주의 때문이다'라는 말은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영국의 스카이 채널 토론 프로그램에서 진행자가 계속해서 이건 성소수자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고 밀어붙이자 해당 프로그램에 패널로 참가했던 동성애자 기자는 생방송 중 자리를 박차고 떠나기도 했고, 당연히 스카이 채널은 엄청난 후폭풍에 시달렸다.
또한 SNS 상으로 이번 사건에 대해 추모의 의사를 표시한 조권G-DRAGON동남아 무슬림들을 비롯한 각국 팬들의 호모포비아적 비난으로 인해 해당 게시물들을 지우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제 유명인들은 추모하는 것도 눈치보며 해야 되는 상황이다. G-DRAGON은 대신 '혐오하지 말자'라는 글을 올렸다.
러시아(!), 중국, 사우디아라비아(!)[24] 등에서도 추모 집회가 열렸다.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조의를 표하셨음에도 무지개 깃발 걸고 추모했다고 잡혀갔다(...)
북한은 또 신이 나서 보도했다. 우리나라나 미국에 대해서 안 좋은 일이 터지면 좋다고 보도하는데 이번에도 어김없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노인학대 문제도 같이 비난했다.

4.5. 추모곡



출처
이 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브리트니 스피어스, 메간 트레이너, 그웬 스태파니, 제니퍼 로페즈 등등[25] 많은 아티스트들이 이 노래에 참여하였다. 이 노래의 수익은 전부 유가족, 치료비용 등에 기부되었다.

5. 기타


이 사건이 일어나기 이틀 전에 크리스티나 그리미가 팬사인회를 하다가 괴한이 쏜 총에 맞아 22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사건이 있었다. 우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장소는 올랜도였다. 몇몇 사람들이 그리미가 이 사건으로 사망했다고 알고 있는 듯 한데 사실이 아니다. 아마 전날 SBS 8 뉴스에서 이 사건 대신 그리미 사망 소식을 내보내 혼란이 있는 듯 하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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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경찰 대원 중 한명은 머리에 총을 맞았지만 방탄모 덕분에 가벼운 타박상만 입고 목숨을 건졌다.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기 약 3주전 멕시코 할라파의 한 게이바에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었다. 다만 이 사건은 조용히 뭍히는가 싶더니 올랜도에서 어마어마한 사건이 터지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 충격적인 사건으로부터 2주가 안되어 또 다른 총기난사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그리고... 1년 뒤 '''이 사건의 사상자를 넘어서는 미국 역사상 역대 최악의 총기 참사가 다시 벌어졌다!'''
[1] 펄스(Pulse)는 맥박, 고동이라는 의미도 있다.[2] 이 시간은 한국에서는 2016년 퀴어문화축제가 마무리되고 후속 행사인 프라이빗 비치 파티가 열리는 시간이었다.[3] 게이바는 으레 동성애자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라고 생각하나 일반인들도 많이 오는 곳이다. 클럽들 중에서 청결도가 좋은 편이고 손님들이 옷을 잘 치려 입고 온다고 물이 좋다고 오는 사람들도 허다하다. 특히 펄스는 지역 명물 장소였다고 한다. 또한 국내 이태원동에도 펄스라는 이름의 유명한 게이 클럽이 있으며 역시 일반인도 꽤 오는 곳이라고 한다.[4] 범인 제외 시 49명[5] 3위는 2007년에 일어난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사망자 32명)이다. 현지시간 2017년 10월 1일,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한국 시각 00시 50분경 올랜도 경찰 추산 58명의 사망자와 5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여 이 기록이 깨지고 말았다.[6] 탈레반은 파슈툰족이 주축이 된 파슈툰족 이슬람 민족주의 단체로도 볼수 있으며, 파키스탄 주류 민족인 펀자브인, 신디인들과는 인종, 언어 등이 달라, 파키스탄 정부는 탈레반을 단속, 반목하고 있는 관계이다. 아프간은 다민족국가이며 주류 파슈툰족 이외에 타지크인, 우즈베크인, 하자라인 등의 다른 이란계, 투르크계, 몽골계 혼혈 민족 등이 존재하며 이들은 과거 북부동맹을 결성하여 탈레반과 대립한 바 있다.[7] 권총도 아니고 소총이어서 인명 피해가 더욱 컸다고.[8] 트위터 전문 "Appreciate the congrats for being right on radical Islamic terrorism, I don't want congrats, I want toughness & vigilance. We must be smart!" 페이스북 전문 "While I greatly appreciate everybody congratulating me for being right on radical Islamic terrorism, I don't want congratulations, I want toughness and vigilance. We must finally be smart!" 물론 '하지만 '''나는 축하인사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썼다.[9] 영어 위키백과[10] 호신용으로 실탄을 장전한 총기를 소지하고 일상생활에 임한다는 것은 의외로 부담이 크다. 군인이나 경찰 출신이 아닌 이상 일반인은 여러가지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심지어 이 사건이 난 이후 한달도 지나지 않은 7월에는 한 흑인 남성이 자신의 차에 합법적으로 총을 소지하고 다니던중, 단속나온 경찰에게 자신의 총때문에 오해받을까봐 설명하다가 오히려 총을 꺼내는걸로 착각한 경찰에 의해 사망한 사건도 일어났다.[11] 미국 대도시에 있는 클럽들이나 바들은 "시큐리티"라고 불리는 무장경호원이 지키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은 우리 나라에서의 "기도" 역할 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총기를 소지하고 만약의 사고를 막기 위해 총, 칼 등의 흉기를 소지한 입장객들을 사전에 검색하여 차단하는 일을 한다. 술을 많이 마시고 주정을 하다가 이들에게 쫓겨나는 사람도 있고 민폐가 심한 경우 추태를 부리는 취객의 머리에 권총을 들이대고 끌고가서 내쫓는 경우도 있다. 특히 동성애자에 대한 찬반이 크게 엇갈리는 미국의 경우 사건 당일과 같은 날은 경찰도 지키고 있었다. 시골 깡촌 술집에도 바텐더가 만일을 대비해 호신용 총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총기를 휴대하고 입장하기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쉽지 않다. "시큐리티"들은 영화에서처럼 갱단원들이라기보다는 군출신이나 정식 총기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많으며 심지어 경찰 출신 또는 비번 경찰이 파트타임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인이 총기를 휴대하고 이런 업소 내에 들어가려면 아주 잘 숨기고 들어가던지 아니면 이 무장경비원, 경찰들과 총격전을 불사하고 닥돌을 하던지 해야 한다. 범인의 경우 아마 후자인 듯 하다. 너도 나도 총들고 가서 나이트 클럽 안에서 총질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12] 돌격소총은 잘못된 번역이며 반자동일 경우 돌격소총이라고 할수 없다. 돌격소총의 정의는 점사 혹은 연사기능이 있는 경우이고 법률적으로 돌격 무기라고 칭의하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13] 미국에선 반자동 소총이 권총보다 구입하기 쉽다. 권총은 Concealed Carry Weapon Permit 이라는 은닉무기소지(휴대)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주마다 다르긴 하나 받기가 쉽지 않다.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 마침 클린턴 대통령 때 생긴 규제도 풀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M4 혹은 M16과 같은 AR-15 계열 돌격소총이 많이 팔리고 있다. 그리고, 기사에 따르면 범인은 교정국 소속 경비원이기에 돌격소총과 권총 모두 구입이 가능했다고 한다.[14] 다만, 이는 전형적인 NRA의 논리에 부합한다. 총기사용 범죄를 막기위해 총기규제를 주장하면, NRA측에서는 '''총든 나쁜 사람을 막을 방법은 총든 착한 사람'''이라고 주장했고, 이런 주장이 먹혀 든것이다.[15] 이 둘은 엄밀히 틀리다. 미국의 총기법상으로도 Assault Rifle과 Assault Weapon은 구분되는 경우이며, 따라서 돌격무기와 돌격소총의 구분 없이 지칭하는 것은 무식한 짓이다. 사실 그러다가 맨날 털려서 답이 없어진다.[16] FDA에서는 게이 남성이 에이즈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헌혈을 못하게 한다. 하지만 사실 의학계에서도 말도 안된다는 주장이 많고 성소수자 인권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어 논란이 많다. 애초에 이성애자라도 헌혈할때 성병 검사는 법적으로 필수적이기 때문에 단순히 게이라는 이유로 헌혈 거부하는건 차별이라는 주장도 있다. 독일 등 완전히 금지하는 곳 서부터 미국처럼 1년간 성관계를 하지 않았을 때만 허용하는 곳도 있고 영국이나 한국처럼 헌혈제한을 안하는 곳도 있다.[17] 레즈비언 여성은 헌혈 가능하다. 이는 레즈비언은 심지어 이성애자보다 에이즈 걸릴 확률이 휠씬 적기 때문이다.[18] 당시에 O형 피가 시급해서 LGBT 커뮤니티의 도움이라도 받고 싶었던걸로 추정된다. 총 100명 넘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다쳤으니...[19] 브로드웨이와 나아가 전 세계 뮤지컬계에서 LGBT 인사들의 활약과 영향력은 상당하다.[20] NHL도 미국의 4대 스포츠 중에서 LGBT지지가 가장 높고 LGBT 팬들도 가장 많다.[21] 레딧 이용자들이 남의 말을 듣지 않고 독선적으로 들고 일어나 추태를 보인 건 한두번이 아니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 당시에는 범인을 찾는다고 했다가 무고한 실종자를 테러범 취급하기도 했고, 2015년에는 CEO 엘렌 파오가 레딧을 검열하려 한다며 들고일어났다가 사이트가 분열된 이후에야 파오가 오히려 유저들에게 호의적이고 검열에 반대했다는 사실을 알고서야 꿀먹은 벙어리가 되기도 했다.[22] 그리고 젊은 여성 관광객의 경우 게이바에 가면 젊은 동양 여성을 상대로 성적으로 추근대는 남성들이 없어서 훨씬 안전하기 때문에 게이클럽을 찾는 경우도 있다.[23] 이 사건의 사상자들도 게이 아들에게 총구가 향하자 아들을 가로막고 대신 목숨을 잃은 어머니(기사)를 비롯해 시스젠더 이성애자들도 적지 않다.[24] 동성애자에게 최고 사형을 집행할 수 있는 호모포비아 국가.[25] 출처 'Artist Involved' 참조[26] 사실 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이 사건이 이 정도로 큰 사건인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뉴스에서 뺀 듯 하다. 사망자 소식도 저녁 늦게나마 나왔고 이게 총기사건 중 최악의 사건으로 알려진 건 심야시간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