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6 Champions Summer 2014/16강

 



1. 개요
2. A조
2.1. 1경기
2.2. 2경기
2.3. 3경기
2.4. 4경기
2.5. 5경기
2.6. 6경기
3. B조
3.1. 1경기
3.2. 2경기
3.3. 3경기
3.4. 4경기
3.5. 5경기
3.6. 6경기
4. C조
4.1. 1경기
4.2. 2경기
4.3. 3경기
4.4. 4경기
4.5. 5경기
4.6. 6경기
5. D조
5.1. 1경기
5.2. 2경기
5.3. 3경기
5.4. 4경기
5.5. 5경기
5.6. 6경기


1. 개요


'''16강 조 편성'''
'''A조'''
'''B조'''
'''C조'''
'''D조'''
SAMSUNG Blue
NaJin W Shield
SAMSUNG White
CJ Blaze
IM #1
JIN AIR Falcons
SKT T1 S
MKZ
SKT T1 K
KT Bullets
CJ Frost
KT Arrows
IM #2
NaJin B Sword
Bigfile Miracle
JIN AIR Stealths
폭탄으로 점철됐던 지난 시즌 조 편성의 여파 때문인지 너도나도 온갖 패기를 두르며 방송 분위기를 띄웠다. 형제팀과 함께 가자고 해도 모자를 판에 을 누르고 가겠다는 스멥 선수, 시즌 시작 전부터 나그네가 잔뜩 벼르고 있다면서 각오하고 있으라는 고동빈 선수 vs 나그네의 약점을 이미 꿰고 있다는 카인 선수의 신경전, 우리(MKZ)를 IM과 엮지 말라며 선을 그어버린 벳쿄, 나간 팀인 만큼 만나고 싶었다던, 비행기 기장으로 돌아온 캡틴잭, 당시 신인의 몸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던 샤이선수의 뒤를 따라 '''그 프로스트를 발판삼아''' 우승까지 가겠다는 코어장전(조용인), 신인의 패기가 느껴지는 빅파일 미라클이 옛날의 자신같아서 '''싹을 밟아놓겠다'''고 선언한 샤이. 페이커 외에 앰비션도 솔킬따고 온 길이라며 자신감을 내뿜은 갱맘, 과거의 멤버들을 보며 속으로 분노를 삭히는 표정이 포착된 앰비션 등 다양각색의 패기와 신경전이 조추첨식부터 펼쳐졌다.

2. A조


순위
팀명
승점



득실
비고
1
Samsung Blue
'''7'''
2
1
0
4

2
SKT T1 K
'''4'''
1
1
1
0

3
IM #2
'''4'''
1
1
1
0

4
IM #1
'''1'''
0
1
2
-4

• 하늘색 : 8강 진출, 분홍색 : 16강 탈락
롤챔스 최근 3개 대회의 우승팀(13 서머, 윈터 - SKT T1 K, 14 스프링 - 삼성 블루)인데다가 이미 롤마에서 (팀 단위이긴 했어도)1, 2위를 하고 돌아온 두 팀에 끼어버린 IM의 두 팀인지라 팬들 입장에선 벌써 눈앞이 깜깜한 거나 마찬가지다. 여기에 내전이라는 빅엿까지 먹은 상황. 그러나 전 시즌에도 약체 취급당하던 KT A가 폭탄을 화려하게 터트린만큼 IM 역시 폭탄의 주인공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적어도 1,2경기의 전력차를 보면 그럴 일은 없어보였으나 삼성 블루와의 대결에서 IM #2이, SKT T1 K와의 대결에서 IM #1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비록 형제팀이 나란히 NLB로 내려가게 되었지만 롤판의 전반적인 실력이 상향평준화되었다는 걸 제대로 보여줬다.

2.1. 1경기


'''16강 A조 1경기 (2014. 06. 18.)'''
팀명
승패

승패
팀명
Samsung Blue

1세트
×
IM #1
Samsung Blue

2세트
×
IM #1
'''1승'''
'''결과'''
1패
'''16강 A조 1경기 MVP'''
1세트
2세트
배어진
(dade)
이다윤
(Spirit)
개인사정으로 금요일까지 전용준 캐스터가 불참하며 정소림 캐스터가 대체 투입 되었다.
1세트 밴픽
1경기에서는 삼성 블루가 압도적인 운영을 선보여 주며 1경기를 가져왔다. 특히 다데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데프트의 트위치가 하드캐리를 하면서 게임 시작 10분 만에 게임을 터트렸다.
2세트 밴픽
2경기는 IM #1의 '''악몽''', 이 한 마디로 정리된다. 경기 초반 4버프 컨트롤을 당하며 꼬이기 시작한 IM은 21분만에 '''2만 G까지 격차가 벌어지면서''' 광속으로 패배했다. 막판 스머프의 스로잉이 이 경기의 백미. 더군다나 이 리 신은 밴픽 단계에서 다른 픽들을 포기하면서까지 선픽으로 가져온, 팀의 초반 운영에 가장 막대한 힘을 실어줬어야 하는 리 신이었다.
[image]
[1]

2.2. 2경기


'''16강 A조 2경기 (2014. 06. 21.)'''
팀명
승패

승패
팀명
SKT T1 K

1세트
×
IM #2
SKT T1 K

2세트
×
IM #2
'''1승'''
'''결과'''
1패
'''16강 A조 2경기 MVP'''
1세트
2세트
이상혁
(Faker)
이정현
(PoohManDu)
1세트 밴픽
2세트 밴픽
[image]
이걸 본 전용준 캐스터의 미안하다![2]

2.3. 3경기


'''16강 A조 3경기 (2014. 06. 27.)'''
팀명
승패

승패
팀명
Samsung Blue

1세트
×
SKT T1 K
Samsung Blue

2세트
×
SKT T1 K
'''2승'''
'''결과'''
1승 1패
'''16강 A조 3경기 MVP'''
1세트
2세트
최천주
(Acorn)
이관형
(Heart)
1세트 밴픽
초반 라인전은 SKK가 굉장히 잘 풀었다. 너프에도 불구하고 카직스를 가져간 스피릿은 경기 내내 미니언만도 못한 눈갱 수준의 처참한 딜량을 보여주면서 렝가에게 시종일관 압도당했고 반면 벵기의 렝가는 게임 초반 내내 전 라인을 휩쓸었다. 하지만 바텀에서 피글렛이 케일에게 끊기면서 기묘하게 흐르더니 바론스틸 2번으로 경기가 끝나버렸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미칠듯한 운영으로 SKK를 따라갔고 글로벌 골드는 경기 중반부터 단 한번도 뒤처지지 않았다.
반면 SKK는 라인전은 훌륭했고 바론 앞에서 미드 없이 시작한 4:5 한타를 승리하는등 기묘한 한타를 보여줬지만 블루의 운영에 말리면서 결국 패배.
덤으로 스피릿의 카직스는 방송경기 최초로 4단 진화를 성공했다. 뱅기의 렝가가 점멸로 바론 스틸을 시도했지만 타이밍이 늦어서 스틸은 스틸대로 실패하고 다데가 킬을 양보하면서 카직스가 최초로 4단 진화에 성공했다.
2세트 밴픽
블루가 잭스, 트위치, 렝가를, K가 코그모, 케일, 카사딘을 밴해서 서포터가 다 풀렸다. 블루가 블루 진영이었고, 2픽에서 루시안을 뽑았는데 레드 진영이던 K는 브라움을 방치했다. 그 결과 블루가 5픽에서 브라움을 가져가면서 루시안-브라움 조합을 가져갔고,[3] K는 브라움과 함께 1티어 서포터로 여겨지는 쓰레쉬 대신에 너프되고 1티어에서 떨어진 애니를 픽했지만 코르키-애니로는 루시안-브라움 조합을 막을 수 없었고, 봇라인에서의 열세가 내내 K의 발목을 잡았다. 라인전에서 루시안 브라움의 패시브 연계에 자꾸 애니가 끊겼고, 비록 피글렛이 CS는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킬과 어시를 챙겨먹은 블루의 봇듀오에 내내 밀려야 했다. 더구나 애니는 라인전 페이즈 후에도 이래저래 끊기면서 스턴을 제대로 넣지도 못하고, 브라움의 CC와 탱킹력에 대조되는 무존재감을 보여줄 뿐이었다. 페이커 또한 스피릿이 봇에서 미드로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고 귀환을 취소한 다데의 낚시에 걸려 궁극기와 점화를 간단하게 낭비하고 킬을 따였기 때문에 이후에 궁극기를 통해 탑 봇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다데를 라인에서 제지하거나 파밍으로 압도할 수도 없게 되었다. 임팩트의 그라가스 1픽도 아쉬웠는데, 분명히 14년 6월 말, 4.10 버전에서 탑 그라가스가 핫한 픽이기는 하지만 적을 폭발범위 밖으로 넉백시키는 그라가스의 궁극기와 범위 내에서 진형을 흔드는 오리아나의 궁극기는 긴밀한 호흡 없이는 역효과를 내기 쉬운 조합임에도 둘을 같이 픽했고, 경기 내에서 결과적으로 긴밀한 연계를 보여주지 못했다. 오리아나가 먼저 충격파를 사용해서 파문이 생기는데 파문 안에 술통 폭발을 던져서 적을 날려버려서 오리아나의 궁극기를 낭비시키는 장면이 심심찮게 나왔고, 연계되지 않은 궁극기가 한타서 적을 진형붕괴시키긴 했어도 2AP의 궁극기 딜이 제대로 안 들어가면서 결과적으로 딜이 부족해 한타를 지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다만 밴픽단계에서 보여준 의아한 조합과 픽으로도 도중까지는 거의 비슷하게 따라가면서 SKK의 저력을 보여주기는 했다.
전체적으로 삼성 블루는 직전 시즌 우승자의 모습을 아낌없이 드러냈고, SKK도 그에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두 경기 모두 시선을 돌리지 못하게 하는 명경기를 보여줬다. 특히 1세트는 두 팀 모두 게임 내내 미친 피지컬과 한타를 보여준 진정한 꿀잼경기. 두 팀이 8강에서 만나지 못한다는 사실이 정말 다행스러울 따름이다.

2.4. 4경기


'''16강 A조 4경기 (2014. 07 02.)'''
팀명
승패

승패
팀명
IM #1
×
1세트

IM #2
IM #1
×
2세트

IM #2
2패
'''결과'''
'''1승 1패'''
'''16강 A조 4경기 MVP'''
1세트
2세트
손승익
(SONSTAR)
김태일
(Frozen)
1세트 밴픽
1팀의 트위치가 코그모에게 1레벨부터 죽었다. 안 쓴 건지 못 쓴 건지 힐조차도 못 쓴 채로. 이를 만회하기 위해 1팀은 미드와 탑을 두들겼고, 1팀의 봇듀오가 2팀의 봇듀오를 한번 잡아내긴 했으나 CS격차로 우위에 있었고 반면 탑은 라일락의 그라가스가 살짝 밀리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킬은 양팀이 비슷했지만 글로벌 골드에서 2팀이 웃고 있었다. 1팀에선 이미 코그모가 트위치를 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케일을 키워야 했다. 1팀의 레드와 강 쪽 부쉬에 있던 핑와를 그라가스가 지우고 있을 때 쓰레쉬가 라일락의 그라가스를 사형선고로 잡고 엘리으의 고치와 케일의 텔레포트를 동시에 집어넣으면서 1팀이 한타를 열었지만 라일락의 그라가스는 점멸로 빠져나갔고, 도망가려던 쓰레쉬와 엘리스를 오히려 궁으로 앞으로 밀어넣으며 1팀의 진형을 무너뜨렸다. 반면 직스와 그라가스의 궁 활용에 대비되는 1팀의 오리아나의 뻘궁을 2팀이 놓치지 않고 밀어붙여 바론까지 잡아낸다.
이렇게 굳혀진 우위를 기반으로 1팀의 탑 억제기까지 파괴하고 순간적으로 13K의 격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1팀에서 케일의 순간이동을 이용한 양방향 공격으로 2팀을 전멸시키고 미드 억제기까지 밀면서 3천골드의 격차를 좁혀냈다. 그러나 1팀에서 미니언을 대동하고 미드로 몰려가는 동안 2팀이 몰래 바론을 성공하고 바론을 체크하러 빠져나온 1팀의 엘리스까지 잡아낸다. 그런다고 1팀이 2팀의 본진을 밀었냐 하면 슈퍼미니언을 대동하고 쌍둥이 타워 중 하나만 깬 상황. 결국 바론버프의 1만골드의 격차를 가지고 귀환 후 반격에 나선 2팀의 공격에 무난하게 밀리면서 1팀의 패배.
전반적으로 양팀의 궁극기 적중능력이 차이가 많이 보였는데, 오리아나는 자꾸 공기팡을 쓰면서 가뜩이나 불리한 구도에서 기회를 날려버렸고, 그라가스와 직스는 준수한 활용능력으로 진형 파괴와 딜링을 다 성공하면서 우위를 굳히는 데 톡톡히 덕을 보았다.
2세트 밴픽
2세트에선 1팀이 2팀의 블루까지 가져가는 3버프 컨트롤을 먼저 시도한다. 라일락은 정글을 같이 간 게 아니라 라인부터 갔었던 관계로 커버해줄 수 없었고, 오히려 먼저 라인에 가서 라인을 밀었던 관계로 블루를 컨트롤하고 올라온 1팀의 봇듀오를 피해 순간이동을 이용해 봇을 견제하는 정도였다. 이후 미드의 다대다 견제 구도에서 위즈덤의 리신이 계속해서 노려지지만 점화까지 맞고도 실피로 살아나간다. CS에서 다소 손해를 보았으나 2팀이 드래곤을 잡아내서 만회했다.
첫 킬은 미드에서 나왔는데, 1팀의 엘리스를 부쉬서 숨어있던 신드라가 선공했으나 점화를 넣고 리신이 궁까지 썼음에도 직스의 힐을 받아서 살아가고 직스의 역공에 오히려 신드라가 죽어버린다. 그래도 신드라가 꾸준히 CS를 챙기고 있었고, 그 외에는 신드라가 죽지 않으면서 힘을 비축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기어이 신드라가 일을 냈다.
분기점은 미드였다. 직스가 점화 막틱에 죽으면서 신드라에게 솔킬을 내주고, 용 앞에서 정글과 봇듀오를 낀 교전에서 또다시 신드라가 더블킬을 챙겨간다. 거기다 바론 앞에서[4] 1팀이 아예 작정하고 대주는듯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따로 가서 짤리고, 따로 가서 짤리고 하면서 순식간에 전설의 신드라가 돼버렸다. 이렇게 킬을 쓸어담은 신드라의 힘을 기반으로 IM 2팀이 격차를 쭉쭉 벌리면서 IM 2팀이 내전을 싹쓸이하는 데 성공했다.

2.5. 5경기


'''16강 A조 5경기 (2014. 07. 05.)'''
팀명
승패

승패
팀명
IM #2

1세트
×
Samsung Blue
IM #2
×
2세트

Samsung Blue
1승 1무 1패
'''결과'''
2승 1무
8강 진출
'''16강 A조 5경기 MVP'''
1세트
2세트
김태일
(Frozen)
배어진
(dade)
IM은 설령 이기더라도 자력진출은 불가능하고 [5] 비길 경우는 형제팀이 K를 2:0 스윕하지 않는 한 진출 실패 질 경우도 형제팀이 2:0 승리를 해야 K와 겨우 재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며 삼성 블루는 이미 2승으로 비기기만 해도 진출이지만 정말 만에하나 이 경기를 패배하고 K가 이긴다면 3자간 재경기가 성립되어 탈락 가능성이 생기니 설렁설렁 하지는 않을 듯으로 보인다. 게다가 상대는 진에어와 함께 최약체 팀으로 평가받던 IM인데다 블루는 스프링 결승 2세트 이후 공식전 10연승을 달리는 중이니 비기더라도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고 패배하면 자존심에 금이 갈 것이다.
1세트 밴픽
IM에서 프로즌이 '''럭스'''를 픽했다. 롤챔스는 물론이고 솔랭에서도 비주류 픽으로 전락한 지 오래된 럭스여서 해설진, 관객 모두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프로즌은 이 세트에서 MVP를 받으며 대활약해 그 호응에 보답했다.
인터넷 회선 문제로 오후 7시 35분 즈음부터 게임이 지연되었고 결국 재경기를 하게 되었다. 재경기는 본래 경기와 똑같은 픽, 소환사 주문, 특성, 룬으로 진행되었다.
이 경기에서 다데는 KDA는 3/0/3에 CS도 10명 중 최고를 찍고 킬 관여율도 86%를 기록하는 등 데이터로도 상태가 좋을 뿐 아니라 '''포킹 콤보로''' 코르키를 폭살시켜 에이스로 연결시키는 등 현시대 최강 미드라이너의 위명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지만 탑/정글/바텀 할 것 없이 흘러넘치는 배설물에 매몰되어 결국 전승우승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럭스를 못 말린 책임을 물을 수도 있으나, 다데 자신은 최선을 다해 말렸다. 단지 럭스가 정글을 죽여 돈을 벌었을 뿐이다.
2세트 밴픽
프로즌은 내전에서 크게 활약한 신드라를 꺼냈고, 다데는 1세트와 같은 직스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1세트에서 엘리스로 크게 싸지른 스피릿은 고인화가 완벽히 진행된 카직스를 픽했다. 1세트와 달리 초반에는 킬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괜히 고인 카직스가 아니라 글골은 아주 약간 IM이 앞서가며 시작한다. 하지만 바텀에서 블리츠가 데프트를 끌어당기면서 교전이 일어나고, 데프트는 점멸로 빠지는데 성공하지만 정글러들이 개입하면서 3:3 한타가 벌어지고 탑솔러들까지 텔레포트를 타며 아예 한타로 번질 조짐이 보인다. 하지만 에이콘의 룰루는 텔레포트를 취소하고 라일락은 한 발 늦게 바텀에 도착해서 인원수가 많은 IM이 블루의 봇듀오와 정글러를 섬멸하는데 성공하지만 뒤늦게 직스가 프로즌을 따돌리고 내려와 다데가 3킬 1어시를 먹어 손해를 이득으로 바꾸는데 성공한다. 여기서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AP템을 충분히 쌓은 다데는 이어지는 드래곤 한타에서 지옥화염폭탄으로 IM의 챔피언들에게 골고루 양념을 쳐두었고 이에 스피릿이 메뚜기 월드를 시전, 세 명을 죽여 게임을 완전히 터트린다. 그 이후 IM은 그랩을 이용해서 반격에 나서 카직스를 끊는데 실패하며 또다시 손해를 보고 생존기가 없는 데프트의 바루스를 터트리는데는 성공했지만 이렇다할 이어지는 이득을 얻지 못하며 결국 패배하고 만다.
2경기는 다른 의미에서 인상적이었는데, 삼성의 탑 룰루와 미드 직스를 보고 뽑은 라일락의 문도를 삼성이 바루스로 카운터 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레드 5픽으로 가져간 원딜인데, 블리츠의 로켓 손을 모르가나의 블랙 실드로 막을 수 있으며 직스와 모르가나의 포킹에 힘을 보탤 수 있기 때문이었다. 결국 문도는 너무 쉽게 죽었다.
프로즌과 투신은 내전에 이어 정말 훌륭한 피지컬과 재미있는 픽을 보여주며 활약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6. 6경기


'''16강 A조 6경기 (2014. 07. 11.)'''
팀명
승패

승패
팀명
IM #1
×
1세트

SKT T1 K
IM #1

2세트
×
SKT T1 K
1무 2패
'''결과'''
1승 1무 1패
8강 진출
'''16강 A조 6경기 MVP'''
1세트
2세트
이상혁
(Faker)
송경호
(Smeb)
전 시즌 우승팀과 형제팀에게 연속으로 호구 잡히며 2패로 탈락한 IM 1팀과 한때 세계최정상으로 군림했으나 이제 서서히 평가가 하락해가는 SKT T1 K의 대결. IM 1팀은 IM 2팀과 삼성 블루가 무승부가 나오면서 탈락이 확정됐지만 2:0 승리할 경우 SKK와 동반 탈락하며 역대급 고춧가루를 뿌리게 된다. SKK는 이 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올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8강 진출.[6]
1세트 밴픽
작년 스프링 이후, 그리고 리메이크 이후 처음으로 제라스가 등장했다.[7] 거기다 파일럿이 페이커이기 때문에 더욱더 관심이 집중되었다. IM #1이 봇에서 선취점을 가져간 사이 뱅기의 리신이 탑에서 갱킹에 성공하고, 이후 리신은 탑과 봇을 계속 흔들면서 상대의 성장을 저지한다. 중반 이후는 무난하게 성장한 제라스의 쇼타임! 탑 로밍에서 궁을 사용하지 않고 라이즈를 잡는데 성공하고, 완벽한 스킬 적중률로 상대의 챔피언들을 저격한다. IM #1은 너무 성장한 SKK의 챔피언들을 막을 수 없었고, 바론 한타를 마지막으로 넥서스까지 그대로 밀리며 패배.
그리고 모두가 2:0으로 T1 K의 승리를 예상한 순간 IM 1#이 2세트에서 탑 리븐을 꺼내는데...
2세트 밴픽
어느 정도는 픽이 자유로웠다. 1경기에서 이미 8강 진출 여부가 갈렸기 때문. 그래서 SKK는 푸만두가 소나 서폿을 고르고, 페이커는 미드 카르마를 선택했다. 이에 맞서 IM1팀의 스멥은 탑 리븐을 꺼내며 8강 진출이 결정난 상태에서 떨어질 수도 있는 경기의 흥미를 더했다. 후일담에 따르면 T1은 4개 픽은 즐겜 픽으로 하고, 그리고 하나 정도 보험을 들자는 생각으로 레넥톤을 픽했으나 그 보험용 레넥톤이 그만 박살이 났다고 한다. Huya vs SKT T1의 프리시즌 경기 전, 스멥의 스페셜 영상에 나오는 리븐에게 솔킬 따이는 임팩트 레넥톤을 보면서 페이커가 T1 카메라에다 한 이야기.
그리고 결과는 리븐이 미쳐 날뛰었다. 라인전 단계에서 리븐이 레넥톤을 솔킬을 따냈고, 그 후 텔레포트로 복귀한 레넥톤을 정글러와 함께 한번 더 따내면서 라인전에선 완벽하게 리븐이 압살. 페이커의 미드 카르마는 라인전 단계에서 크게 이득보지 못하고 한타 페이즈로 넘어가자 서폿 카르마와 다를바 없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팀의 패배에 일조 했다.
마지막엔 리븐 혼자서 미드를 미는데 레넥톤과 이블린이 달려 들었지만, 리븐은 흡혈과 실드로 인해 체력이 거의 달지 않았는데 레넥톤과 이블린 체력만 쭉쭉 들어들기까지. 결국잘큰 리븐의 존재감을 이기지 못하고, SKK가 패배한다.
IM 양팀은 대형 리빌딩이 진행된지 얼마 되지 않았던 팀들로 초전에서 삼성 블루와 SKK에게 박살났던 것이 어디까지나 경험 부족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16강 리그전 후반에 이르러 각자 강팀에게 한 방씩 먹여줌으로써 손이 풀리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물론 A조의 양강팀들이 다소 방심하다 뒷통수를 후려맞은 감은 있지만, 분명한 성과를 내며 MKZ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IM 탑라인은 호구라는 인식에 지대한 영향을 줬던 스멥의 마지막 불꽃이나 팀원 발목만 잡는다고 까이던 Thy의 준수한 활약 역시 흥미롭다.

3. B조


순위
팀명
승점



득실
비고
1
Najin B Sword
'''7'''
2
1
0
4

2
Najin W Shield
'''3'''
0
3
0
0

3
JIN AIR Falcons
'''2'''
0
2
1
-2

3
KT Bullets
'''2'''
0
2
1
-2

• 하늘색: 8강 진출, 분홍색: 16강 탈락
지난 시즌에 이어 소드, KTB, 팰컨스가 다시 한번 같은 조가 되었다. 나진 소드는 기존의 멤버들을 카인만 남기고 모두 방출했고, 방출된 멤버 중 탑룰루나그네가 KT Bullets에 속해있다. 정확히 말하면 탑룰루 선수는 레오파드와 트레이드됐고, 나그네 선수는 현금 트레이드되었다. 두 선수 입장에선 그들을 내쳐버린 나진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 것이다. 심지어 나그네는 2014 NLB 스프링 결승이 끝난 후에 팬미팅에서 (신)나진 소드보다 결승을 함께 치룬 (구)나진 소드 멤버들이 훨씬 쎄다면서 KTB 입단 후에 나진 소드를 만나면 반드시 박살내겠다는 말까지 했을 정도. 나진 소드는 반대로 내쳐진 선수들을 꺾고 NEW 나진 소드의 위상을 드높일 필요가 있다. 또한 '''나진 소드의 3연속 16강 탈락에 KTB가 일조했다는 점'''에서 소드는 정말로 지고 싶지 않을 것이다.[8] 나진 실드는 16강 → 8강 → 4강 → 준우승의 절차를 꾸준히 밟는 모습을 보여주며 남은 건 우승뿐이라는 투지를 불태우고 있고, 리빌딩된 진에어 팰컨스도 이번 시즌엔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할 것이다.
나진 내전을 먼저 치르기 위해서 3경기와 6경기를 맞바꿔 진행한다.

3.1. 1경기


'''16강 B조 1경기 (2014. 06. 18.)'''
팀명
승패

승패
팀명
KT Bullets
×
1세트

Najin B Sword
KT Bullets
×
2세트

Najin B Sword
1패
'''결과'''
'''1승'''
'''16강 B조 1경기 MVP'''
1세트
2세트
오규민
(ohq)
오규민
(ohq)
위의 문단과 마찬가지로 이날 정소림 캐스터가 대신 중계를 했다.
지지난 시즌,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같은 조에 속하게 된 두 팀. 양 팀 모두 리빌딩을 거쳤으며, 롤판에서 보기 드문 상호 간의 선수 트레이드를 거친 두 팀이기 때문에 더욱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었다.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탑솔러로 리미트가 아닌 뜬금없이 등장한 전 제닉스 스톰 소속 GimGoon 김한샘 선수가 출전한다.
1세트 밴픽
2세트 밴픽
그리고 결과는 두 경기 다 '''크레센도의 명가 나진'''. 예전부터 말이 많았던 소나의 이펙트와 따로 노는 크레센도 판정이 두 세트 내내 논쟁거리가 되었다. 2경기 도중 KT B에서 버그 문제를 제기하며 퍼즈를 걸었는데, 이 문제인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소나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아케이드 소나 스킨 이외의 소나의 크레센도는 눈으로 보이는 이펙트와 실제 효과 범위가 다르다. 2013 LCS도 벤시의 장막을 장착한 바루스에게 크레센도를 날렸으나, 장막이 안 벗겨지면서 말이 많았고, 라이엇이 이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사실 이전부터 유저들이 꾸준히 크레센도의 이펙트와 실제효과 범위를 같게 해달라고 했으나, 라이엇에서 별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결국 이런 논란이 다시 한번 발생하고 만 것. 게다가 크레센도는 공중에서 이펙트가 생성되는데 하필이면 1경기에서 소나가 언덕 아래에서 언덕 위를 향해 써서 이펙트상으론 트위치까지 다 맞은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 판정으론 엘리스만 맞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해 더 큰 논란으로 번지기까지 했다. 이것은 평소 유저들이 좌우범위가 이펙트보다 좁은건 어느 정도 감안하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앞뒤범위가 어긋난 경우라 그렇다.
소드는 전 라인이 고르게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뀨+카인의 바텀 조합이 스코어+마파 바텀 조합을 CS를 앞서는 거로도 모자라 '''정글러 개입 없이''' 킬을 만들어내면서 압살했고 쿠로 역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새로운 정글러 와 탑 듀크 역시도 무난하게 활약하였다. 차후 남은 16강 경기를 기대해볼 수 있을 듯 하다.
반면 KTB의 경우 크레센도 논란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경기에서 많은 문제를 보였다. 저번 시즌 류와 인섹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을 때도 좋은 활약을 보였고 유일하게 포지션 변경 없이 그대로 간 라인이고 그만큼 팀의 버팀목이 될 필요가 있었던 마파, 스코어 조합이 이 날만큼은 상대 바텀에게 완전히 밀렸다. 또한 정글러로 전향한 류는 1경기부터 호되게 신고식을 치르며 정글 흉가 R씨 가문의 명성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미드의 습성이 남아서 인지 '''미드라이너의 블루를 먹는다던가''' 하는 잔실수도 나오고, 미드 나그네와의 호흡도 아직까지는 좋지 못하다. 탑의 짐준도 순간이동 타이밍, 판단, 스킬활용 등에서 뭔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여담으로 16강전에서 드디어 나진 소드가 KTB에게 1승을 하면서 양팀의 16강 총 전적은 1승 1무 1패가 되었다.

3.2. 2경기


'''16강 B조 2경기 (2014. 06. 21.)'''
팀명
승패

승패
팀명
Najin W Shield

1세트
×
JIN AIR Falcons
Najin W Shield
×
2세트

JIN AIR Falcons
1무
'''결과'''
1무
'''16강 B조 2경기 MVP'''
1세트
2세트
백영진
(Save)
김희찬
(Rock)
1세트 밴픽
진에어는 갱맘이 미드 모르가나, 락이 탑 그라가스, 그리고 빈이 정글 워윅을 가져가면서 솔랭에서도 나오기 힘든 조합을 구성해왔다. 워윅 궁과 모르가나/그라가스의 텔레포트를 이용한 끊어먹기, 모르가나와 그라가스를 통한 한타 싸움을 고려한 듯 했다. 세이브에게 다이브갱을 해서 선취점도 따냈고 6렙도 무난하게 찍어서 좋은 출발을 했지만, 그 이후에 팰컨스가 무리수를 던지다 상황이 실드에게 넘어갔고 워윅도 궁으로 별 이득을 취하지 못한 채 말리면서 뉴메타는 실패하고 만다. 애초에 뉴메타라는 게 초반에 이득을 크게 챙겨서 조합이고 뭐고 템차이로 압살하거나 초반을 무난하게 넘기고 후반에 컨셉을 발휘하면서 힘을 쓰기 위한건데 정글이 말리니 자연스레 전 라인이 말리면서 팰컨스는 이전에 보여줬던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세트 밴픽
1경기에 이어서 2경기도 락이 탑 그라가스를 가져갔다.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애초에 그라가스가 너프 이전에 픽이 되었던 것은 카서스 등으로 대표되는 정식 한타 조합을 진영 붕괴로 카운터칠 수 있는데다 이동기가 있다는 유틸성 때문이었고 이러한 점에서 그라가스가 너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탑 챔피언으로 연구하던 픽이었고 그것을 락이 증명한 한 판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 초반에 세이브의 라이즈가 무난히 크는 듯했으나 부쉬에서 딜교환을 통해 그라가스도 밀리지 않았고, 약간 꼬이고 시작했음에도 원딜을 제외하고는 cs 격차가 나지 않았다. 와치와 꿍이 바텀에 합류하여 XD의 나미를 끊어주려다가 실패하고 그때 그라가스가 탑에서 라이즈를 사실상 솔킬을 내면서(룰루가 막타를 쳤다) 파란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cs격차는 원딜 이외의 라인에서 크게 나지 않았다. 그러나 3천 정도 나던 글로벌 골드가 용싸움에서 그라가스의 아쉬운 궁 활용 등으로 스킬이 빠진 사이에 쉴드가 무난히 이기면서 5천으로 벌어지고 그렇게 경기가 굳어져가나 싶었는데...
그 다음 용싸움에서 고릴라가 날린 흑점폭발에 무난히 대처하고, 역이니로 XD의 해일이 기가막히게 들어갔으며 진형 옆구리로 파고든 락의 움직임에 쉴드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애초에 나진 쉴드의 조합은 라이즈와 르블랑, 트위치의 3캐리가 가능한 조합이지만 그만큼 탱커진이 약해 역이니시에 쉽게 무너졌다. 반면 룰루의 급성장과 나미의 힐, 해일로 인해서 진에어는 이니시를 한번 받아넘길 수 있는 힘이 있어서 라이즈, 트위치가 잘 크고 있다고 하더라도 싸움에 따라서 쉽게 역전당할 수 있는 조합이었다. 이 때 상대의 이니시에 대처하는 면에서 와치는 번번히 먼저 죽으면서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9] 이 승리로 곧바로 바론으로 가고 미드 2차타워를 깨고 다시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상대 억제기, 타워를 깨면서 팰컨스가 승기를 굳히고 지난 롤챔스 전패의 치욕을 극복하게 된다.
경기의 수훈갑은 단연 락의 그라가스 였으나, 교전 때마다 해일과 물감옥을 기막히게 활용한 XD의 나미 역시 숨은 MVP였다고 할 수 있다. 갱맘은 미드라이너로서는 무난한 라인전과 스킬활용을 보여주었고 몇 번인가의 슈퍼 세이브로 1세트를 포함해 이번 경기에서는 아무래도 서포터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줬다. 파일럿의 코그모 역시 중반에는 레오나에게 물리기도 했지만 나미와 룰루의 2중 버프를 통해 좋은 딜링을 선보였다. 반면 나진 입장에서는 와치가 자꾸 인섹킥을 시도하려다 팀원과 동떨어져 짤리고 스펠까지 빠지며 싸움 구도가 망가진 점이 아쉬웠다. 그 와중에도 그라가스를 상대로 딸피 상태에서 솔로킬을 내버린다거나 2:1 상황에서 룰루+그라가스를 거의 죽일 뻔 한다거나 하는 활약을 보인 세이브의 라이즈가 인상적이었지만, 아무래도 한타기여도에서 그라가스에게 밀리며 패배를 맛보아야 했다.
이 경기에서 그라가스는 도란링 2스택에 신발 올리고 리치베인과 데캡을 가는 AP 빌드를 탔다. 계수가 깎여 딜 사이클을 한 바퀴 돌린 후 할 게 없어져 라이즈에게 킬을 따이는 중반까지의 모습이 나쁜 의미로 인상적이었다면, 블루를 포함해 쿨감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존야로 딜 사이클을 초기화시켜서 한타에서 활약하는 모습, 그리고 정글에서 만난 꿍의 르블랑을 암살해버리는 후반의 모습은 좋은 의미로 인상적이었다. 많은 탑라이너들이 탱 빌드를 연구 중인데 뜬금없이 롤챔스에서 AP 그라가스가 나와버려서 다소간의 혼돈이 찾아오고 말았다.
경기가 끝나고 난 이후 부스 안의 상황이 이 두팀의 현 상황을 알려주었는데, 진에어는 13연패 탈출+전시즌 준우승 팀을 잡아내며 비록 무승부라도 매우 기분 좋은 1점을 챙겨간데 반해 쉴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얻어맞아 분위기가 안 좋아졌다.[10] 거기다 다음 경기가 하필 내전이라 더 부담감이 커졌다. 쉴드의 저력도 건제해 아직 평가하긴 이르지만 리빌딩 이후 분위기를 잘 타고 있는 소드와의 경기에서 잘못 했다간 우승은 고사하고 8강 진출의 적신호가 켜질지도 모르는 상황.
한편, MVP 인터뷰에서 락이 인터뷰를 재밌게 하고 외모가 돼서 각 커뮤니티에서 호감을 보인 사람들이 꽤 있다. "2:0 예상하고 왔는데 1:1을 해서 아쉬운 것 같아요"라고 하기도 하고, "얼마 없는 팬이지만,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기도 하고, "미드 할 때 그라가스 한 번도 안 써봤는데 너프 된 후 탑에서 쓸 만한 것 같길래 연구를 시작했다"라는 발언을 남겼다.
여담으로 이날의 경기가 끝난 이후 솔랭에서 꿍과 함께 듀오를 돌리던 세이브가 탑라가스를 실험하는 모습이 보였다. 템 빌드는 AP 그라가스.

3.3. 3경기


'''16강 B조 3경기 (2014. 06. 27.)'''
팀명
승패

승패
팀명
Najin B Sword
×
1세트

Najin W Shield
Najin B Sword

2세트
×
Najin W Shield
1승 1무
'''결과'''
2무
'''16강 B조 3경기 MVP'''
1세트
2세트
조재걸
(Watch)
이서행
(Kuro)
승점 3점을 확보해 여유있는 소드와 진에어에게 일격을 당해 승점 1점이 있는 쉴드. 이 경기의 결과가 8강 진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말 치열한 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 이전 A조 3경기에서 두 팀 모두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노잼 경기 취급을 받고 말았다 거기다 14 스프링 16강의 전형적인 라인 푸쉬되는 챔피언들의 라인 커버가 20분간 나온 탓에 더욱더...
1세트 밴픽
1세트에선 블루 진영의 쉴드가 브라움 리신 다 거르고 쉬바나 선픽을 보여줬다.
미드와 봇은 대등했으나 정글간 격차가 나면서 듀크의 라이즈가 터지고, 쉴드가 미드와 정글을 대동한 4인 다이브로 봇을 밀어내고, 와치의 렝가가 우위를 기반으로 라이즈를 후벼파고 상대 정글을 장악하면서 쉴드가 우세를 점한다. 15분 전에 라이즈가 4데스에 상대 쉬바나보다 3렙이 낮았을 정도. 한타서 적을 더 잡아내고 렝가를 역으로 잡아내는 등 오뀨가 분전하고 직스가 라인클리어링을 기반으로 쉴드의 진격을 막아내면서 게임이 장기전으로 흘러가긴 했으나 라이즈,리신,브라움 이 잔실수로 상대에게 틈을 자꾸 내주면서 결국 쉴드의 승리. 소드가 쉴드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장기전으로 흘러가자 온갖 드립으로 재미를 주려고 한 해설진들의 눈물나는 해설이 돋보였다.
2세트 밴픽
2세트에선 반대로 가 렝가를 가져가고 쿠로가 오리아나를 가져갔다. 초반 실드의 와치고릴라가 3인갱으로 오뀨를 잡아냈으나 후에 탑에서 케일이 죽고 봇에서도 킬이 나면서 소드가 유리해졌고 제파가 계속해서 끊기면서 소드가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더불어 전 경기에서도 잘했던 쿠로가 엄청나게 크면서 활약하는 바람에 한타 때마다 실드가 대패하였고 결국 소드가 막판 한타에서 나미를 순삭하고 싸운 한타에서 대승하고 그대로 밀어서 끝내버린다.
결과적으로 무승부가 되면서 나진 소드 1승 1무(승점 4점), 쉴드 2무(승점 2점), 팰컨스 1무(승점 1점), KTB 1패가 되면서 소드가 상대적으로 진출이 유력해졌다. 반면 쉴드는 다음 경기인 마지막 KTB전을 이긴다고 할지라도 팰컨스의 성적에 따라 8강 진출전을 치러야하며, 비길 경우에는 탈락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물론 지면 무조건 탈락.

3.4. 4경기


'''16강 B조 4경기 (2014. 07. 02.)'''
팀명
승패

승패
팀명
Najin W Shield
×
1세트

KT Bullets
Najin W Shield

2세트
×
KT Bullets
3무
'''결과'''
1무 1패
'''16강 B조 4경기 MVP'''
1세트
2세트
류상욱
(Ryu)
조재걸
(Watch)
지난 시즌 준우승 팀 쉴드가 '''벌써 2무'''를 거두며 2013 서머 시즌에 3무, 2013/14 윈터 시즌 2무 1패하고 16강에서 탈락한 형제팀의 느낌이 나는 상황 더군다나 와치는 윈터 시즌 오프닝을 멋지게 찍었지만, 당시 소속 팀 소드는 2무 1패하고 광탈했다. 이번 시즌도 오프닝을 멋지게 찍었더니 벌써 2무를 함으로써 윈터 시즌의 악몽이 떠오를 수밖에 없고, 더군다나 그때 1패를 안겨주어 와치를 NLB로 보낸 팀은 다름아닌 KTB였다.
리미트가 탑으로 출전했다.
1세트 밴픽
블루 진영인 쉴드에서 1픽으로 쉬바나를 칼픽해갔고, KTB에서 레넥톤을 뽑으면서 간만에 노잼톤-또바나 구도가 나왔다. 세이브는 신나서 점화까지 드는 패기를 보였는데, 결과적으로 텔레포트 유무의 여파를 생각하면 현명한 선택은 아니었다.
탑에서 서로 역갱을 보고 있었다. 문제는 라이너들이 서로 정글을 보고 빠지는데 류가 체력이 낮은 쉬바나를 잡겠답시고 점멸까지 쓰면서 들어갔고 리미트의 레넥톤이 도와주려다 1+1로 같이 죽어버린 것. 그러나 KTB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엘리스가 탑을 좀 더 후벼파기 위해 탑을 보는 동안 무난하게 용을 먹고 빠진 것. 코르키가 CS를 좀 더 먹으면서 바텀은 KTB가 앞서나간다. 이후에도 탑을 후벼파겠다고 또 들어갔지만 아무런 이득을 못 보고 오히려 나그네와 류의 합류로 봇에서 2:4 교전이 일어나고 쉴드의 봇듀오를 다 잡아내며 킬과 글로벌 골드를 맞춰낸다. 미드 교전에서 류가 좀 무리하게 Q로 들어가서 궁극기로 이니시를 걸었다. 이에 꿍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를 썼는데 류를 못 잡았고, 오히려 KTB가 데스 없이 2킬을 따내면서 또다시 이득을 봤다.
이후 대치전을 들어간다. 그러나 쉴드에서 잔실수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바론 앞 부쉬서 고릴라가 페이스 체크를 하다가 끊기고 쉬바나가 블루 쪽 탑 3거리 부쉬서 페이스 체크를 하다가 또 끊기면서 KTB가 쫓아가고, 이 끊어먹는 플레이로 마침내 역전까지 해낸다. 이 플레이로 KTB가 바론도 먹고 킬을 9:2까지 벌린다. 이 와중에 리신이 체력 관리가 안 돼서 바론에게 처형당했다. 하지만 이후에 용까지 먹었음에도, KTB가 타워를 두개 더 밀었음에도 세이브와 꿍의 엄청난 CS에 힘입어 글로벌 골드는 5천밖에 차이가 안 났을 정도로 쉴드가 계속 쫓아갔다.
세이브가 패배의 큰 원흉으로 지목되었는데, 앞서 언급한대로 점화를 들어서 계속해서 리미트에게 운영적으로 휘둘린 것도 있지만 본인이 정글러의 시팅을 계속 해서 받고, 원딜러에게 배당되어야 할 CS도 본인이 계속해서 수급하며 '내가 캐리한다!' 모드를 하려 했으나 합류 타이밍도 엉망이였고 심지어 몇차례 끊기기도 하고 한타에서 제대로 된 기여 한번 못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글로벌 골드도 조금씩 벌어져 가고 구도상 KTB가 맵을 장악하자 쉴드가 바론이라는 한 수를 둔다. 살짝 간을 보면서 레넥톤의 텔레포트를 뺀 다음 바론을 갔는데, KTB를 경계하다 쉴드의 포지션이 벌어지면서 자연히 바론에 대한 딜링이 약해지고, 류가 바론을 스틸해도 제재할 방법이 없어지면서 바론도 빼앗기고 마무리. 무주공산인 쉴드의 본진을 KTB가 바론 버프까지 두르고 밀어붙이면서 KTB가 리빌딩 후 첫 승을 가져갔다.
사실 이긴 경기여서 묻혔지만 라인전 단계에서 류의 갱킹은 모조리 실패했다. 前 세계 2위 미드답게 쩔어주는 피지컬을 기반으로 인섹킥에 당구킥에 상당한 음파 적중률에 바론 스틸까지 다 해냈지만 첫 갱은 역갱 맞아 더블킬을 내주고 이후 야심만만하게 땅굴 갱을 가서 한참을 기다려도 적은 오지 않는 등(.......)
2세트 밴픽
쉴드가 루시안-브라움을 가져갔고, 현 최강의 조합답게 3분 30초 전에 마파를 잡고 들어간다. 이에 질세라 류가 탑으로 다이브 갱을 가서 세이브를 잡아내며 균형을 맞춘다. 쉴드가 부활한 KTB의 레드를 두고 정글러와 봇듀오간에 신경전을 벌이는데, 류가 강타로 버프는 먹었지만 강탈이 없는 대가로 쉴드가 용을 가져간다. 탑을 제외한 미드와 봇이 CS를 앞서며 글로벌 골드는 쉴드가 천 골드 가량 앞서간다. 우위를 기반으로 와치와 함께 쉴드의 봇듀오가 다이브해서 브라움을 주고 KTB의 봇듀오와 타워를 잡아내며 루시안-브라움의 강력함을 앞세워 봇을 격파한다. 이후 쉴드가 무난하게 압박을 들어가고 글로벌 골드를 앞서나간다.
이에 KTB에서 텔레포트도 불사한 땅굴을 봇에 팠는데, 리신의 점멸궁을 제파가 귀신 같은 눈치로 피하고 살아남는다. 나그네의 직스가 먼 상황에서 4:5 교전을 쉴드가 압살하고 바로 바론까지 잡아내면서 순식간에 3K를 벌려버린다. 바론 버프에 힘입어 쉴드가 모든 라인을 압박한다. 귀환에서 쉬바나가 몰왕검을 일시불해올 정도. 정비 직후 미드 라인에서 이블린이 KTB의 본진 방향에서 와서 이니시를 걸어서 리미트를 제외한 나머지를 다 잡아낸다. 그 뒤 탑에서 또다시 교전에 참가하지 않은 리미트를 제외한 넷을 잡아내며 쉴드가 3무를 완성한다. 1세트에선 바론을 스틸당했던 와치가 킬 관여율 100%로 MVP에 선정되었다.
강팀들의 대결이란 점에서도 주목받았지만 경기 내용면에서 눈여겨봐야할 점은 바로 텔레포트의 유무. 1경기는 패기있게 점화를 든 세이브에 비해 텔레포트를 소유한 리미트를 활용한 KTB의 유연한 운영이 실드를 압살한 반면, 똑같이 텔레포트를 가져온 2경기에서는 리미트가 행보를 제대로 정하지 못하고 산만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운영에서 말려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2경기는 1경기와 달리 야스오 같은 변칙성 있는 챔피언을 픽하지않고 직스 같은 너무 무난한 챔프를 픽한 것도 좋지 않게 작용해 한번 밀리니 계속해서 밀려 너무 무난하게 발린 것도 한 몫했다. 와드를 통한 시야장악에 더해 이젠 텔레포트를 활용한 빠른 전장 합류와 칼같은 라인관리가 대세로 자리잡음에 따라 기계적인 경기 운영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매치업. 여기에 이전 챔스들보다 훨씬 다채로워진 챔피언 폭은 2014년 상반기를 집대성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쉴드는 진에어 팰컨스가 나진 소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 혹은 0:2 패배 + KTB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해야만 진출 가능성이 생기고[11], KTB는 진에어를 2:0으로 잡아내더라도 진에어가 나진 소드를 2:0으로 잡아낸다면 재경기를 해야 하고 비기거나 패배하면 무조건 떨어지지만 KTB가 팰컨스를 이기면 소드가 이기거나 무승부만 해도 8강 진출이 확정되는 만큼 아직까지 KTB에게도 희망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3.5. 5경기


'''16강 B조 5경기 (2014. 07. 05.)'''
팀명
승패

승패
팀명
JIN AIR Falcons
×
1세트

KT Bullets
JIN AIR Falcons

2세트
×
KT Bullets
2무
'''결과'''
2무 1패
NLB 강등
'''16강 B조 5경기 MVP'''
1세트
2세트
김상문
(Nagne)
신민재
(Vin)
이 경기에서 어느 쪽이든 2:0으로 이길 경우 롤챔스 사상 최초로 '''전 시즌 준우승팀의 16강 탈락'''이 나오게 된다. 팰컨스는 일단 이기면 조 2위 진출 확정이며 KTB는 여기서 이기지 못하면 탈락, 이기더라도 진에어 팰컨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재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1세트 밴픽
1세트는 KTB가 한수 앞선 운영능력으로 게임을 먼저 가져갔다. 팰컨스가 라인전은 괜찮게 풀었으나 한타와 운영에서 발목을 잡히며 1세트는 무난하게 패배. 이렇게 KTB가 진출하며 팰컨스와 나진 실드가 동반 탈락하는가 싶었으나....
2세트 밴픽
2세트에서 팰컨스가 '''스카너'''를 픽했다. 클템을 상징하던 마오카이, (정글), 아무무, 스카너 등의 챔피언이 클템의 은퇴 이후 한 번도 롤챔스에 나오지 않아서 이 픽도 A조 5경기 IM #2 VS 삼성 블루 1세트에서 IM #2팀이 럭스를 꺼냈을때만큼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초반에는 초식형 정글러 답게 동선을 최소화한 채 파밍에만 치중하며 6렙 달성에 열을 올렸다. 비록 퍼블은 락의 그라가스가 먹었지만[12] 이후 벌어진 용앞 싸움에서 리미트의 쉬바나가 적절한 백포지션으로 궁을 쓰면서 그라가스와 파일럿의 루시안이 끊긴다. 이 때문에 전세가 KT Bullets 쪽으로 기우는가 싶더니, 봇에서 스코어가 끊기며 동점을 만들고, 봇에서 벌어진 4:4 교전에서 W를 쓴 스카너가 곧바로 스코어의 코그모를 꿰뚫기로 끌어오면서 한타를 이긴다.
다만 바론 근처 싸움에서 류의 엘리스에게 이니시를 걸다가, 마파의 모르가나가 칠흑의 방패로 막으면서 마무리를 당하고 바론을 내주기도 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역전당하는가싶더니, 락의 그라가스가 부활하자마자 블루팀 레드존 쪽에 있는 와드로 순간이동을 타고 매복해서 '''스코어의 코그모를 끊어버렸고''', 이후 벌어진 5:4 싸움에서 XD의 브라움이 훌륭하게 어그로와 탱킹을 하고, 스카너가 또다시 나그네의 직스를 물어오면서 바론 있는 KTB를 마무리하면서 제대로 되갚아줬다.
KTB는 끊어먹기라도 해보려고 미드 부쉬에서 마파의 이니시로 브라움을 먼저 물며 한타를 열지만, 서로 서포터가 죽은 가운데 스카너가 룰루의 반짝반짝 창을 맞은 뒤 휴대용 폭약으로 도망가려는 직스를 또다시 점멸 꿰뚫기로 끌고 왔고, 직스는 존야가 끝나자마자 텔포타고 넘어온 그라가스의 술통 폭발에 허무하게 죽어버린다. 한타가 일어났을 무렵 바텀에서 쉬바나와 일기토를 해서 체력이 많이 빠진 상태였고 점멸까지 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넘어와서 직스를 확실히 마무리해버렸다. 나그네도 그리가스가 넘어오는 건 미처 못 봤는지 궁도 못 쓰고 죽어버렸다. 뒤이어 엘리스도 죽고 코그모마저 루시안과 룰루의 협공에 순식간에 녹아버려서 쉬바나를 제외한 KTB의 전 챔피언이 잡혀버리고 만다.
결국 억제기까지 내주고 만 KTB는 이런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직스의 장판과 포킹을 통해 상대를 견제하면서 바론을 가는 선택을 하지만... 바론을 스카너가 스틸해버리고 만다. 이때 스카너는 제압으로 엘리스를 묶어놓고 강타를 써서 스틸하려 했으나 그 전에 류가 성급하게 강타를 써버려서 그냥 무난하게 스틸했다. 분석해보자면 아무래도 강타+퍼뎀이 있는 Q로 스카너가 스틸할 여지도 없이 바론을 순삭하겠다는 의도였던 것 같지만 제압에 걸려 Q를 쓰지 못하고 스틸당한 듯하다. KTB 입장에선 완전 날벼락. 결국 이 교전마저도 팰컨스가 글로벌 골드와 바론 버프의 힘을 바탕으로 에이스를 띄우며 KTB의 빈집을 무난하게 털며 경기를 끝내고 만다.
여담으로 마지막에 직스를 잡으러 갈때 갱맘이 '''또''' 벽을 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까 봐 정말 신중하게 점멸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가 끝난 뒤 나진 실드 팬들이 모두 대동단결하여 "진에어 사랑합니다"를 외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3.6. 6경기


'''16강 B조 6경기 (2014. 07. 11.)'''
팀명
승패

승패
팀명
JIN AIR Falcons
×
1세트

Najin B Sword
JIN AIR Falcons
×
2세트

Najin B Sword
2무 1패
NLB 강등
'''결과'''
'''2승 1무'''
'''16강 B조 6경기 MVP'''
1세트
2세트
오규민
(ohq)
이서행
(Kuro)
그야말로 리빌딩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두 팀간의 경기다. 그야말로 전시즌 12연패를 기록하며 롤 마스터즈에서도 형제팀 스텔스 앞길 막는 역할을 제대로 했지만 이번 시즌 실드, KTB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평가가 올라간 팰컨스와 지난 시즌 NLB 결승 전날에 리빌딩 엔트리를 발표하는 막장행각으로 욕을 한바가지 먹었지만 역시 조별리그에서 전시즌 준우승팀이자 형제팀 실드와 비기고 KTB를 잡아내며 평가가 올라간 나진 소드의 대결. 이 경기에서 팰컨스가 이긴다면 팰컨스가 조 1위로, 소드가 조 2위로 진출하며, 소드가 이길 경우 소드는 조 1위, 실드는 조 2위로 진출하게 되며 무승부 시 팰컨스와 실드가 재경기에 들어간다.
1세트 밴픽
팰컨스는 카이팅에 능한 코그모와 룰루를 가져가고, 스카너와 쓰레쉬로 이니시에이팅을 갖추었다. 문도로서 아군보호와 적군 진형붕괴를 노렸지만, 문도를 예상하고 소드는 치유감소효과를 스킬로 가지고 있는데다 코그모와 비견될만한 최강의 원거리 하드캐리력을 가지고 있는 트리스타나를 픽해 밴픽 구도에서는 막상막하로 흘러갔다.
초반에는 봇듀오와 스카너 3인이 탑에서 나미를 잡는 등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정작 캐리력을 갖춘 쿠로의 카사딘이나 오뀨의 트리스타나는 별다른 견제없이 CS를 먹으면서 성장했다. 중반 이후 트리스타나가 템 나오기 전 미드 한타에선, 텔포로 적절하게 넘어온 문도를 트리스타나와 카사딘이 잡지 못하면서 팰컨스가 이기는 구도로 흘러 가는 듯 했으나, 이어진 바론트라이 이후 체력이 빠진 팰컨스 멤버들을 소드가 뒤쫒아 바론 이득을 줄인다. [13]
곧 템을 갖춘 트리스타나와 바론 쪽에서 킬을 얻어 카사딘이 성장했고, 35분 경 블루 팀 미드 타워 잔해에서 나미가 스카너의 점멸 궁극기에 먼저 끌려가 끊기면서 팰컨스가 유리한 입장에서 한타를 시작하나 했더니 나미가 해일과 물의 감옥을 전부 다 사용하고 전사하면서 오히려 진형 자체가 소드에게 유리하게 펼쳐졌다. 거기에 이전부터 꾸준히 3인 이상 궁을 맞췄던 리의 스킬 연계와 쉬바나, 카사딘의 급습이 더해지면서 코그모가 순식간에 삭제되면서 소드가 대승을 거두고 바론까지 쟁취한다. [14] 바론을 먹자마자 오뀨의 트리스타나와 쿠로의 카사딘이 벽을 넘어 옆쪽에서 견제하던 문도를 없애버린 것도 덤.
그러나 미드에서 바론쪽 수풀에 듀크의 쉬바나가 쓰레쉬에게 걸리면서 4대5로 흘러갔고, 소드의 나머지 멤버들이 결사 항쟁으로 바론 시도를 막았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기세를 이어 바론을 방해하던 소드를 쫒는 팰컨스였으나, 2차타워도 밀지 않고 무리하게 진입하려다가 코그모가 물의 감옥을 맞음과 동시에 되살아난 쉬바나가 수호천사를 껴입고 민병대로 달려와 이니시를 열면서, 팰컨스가 마지막 한타에서 패배했다.
해설진이 계속해서 스카너를 언급하고 스카너의 중요성을 역설했기 때문에 잘 눈에 띠진 않았지만 이 게임은 스카너가 일으키고 스카너가 죽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명 초반의 용 한타에서 쓰레쉬와의 연계로 이블린을 끊고 탑에서도 궁으로 활약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인 스카너였지만 라인전이 끝나고 경기가 초중반으로 넘어가고 난 뒤의 경기영상을 자세히 보면 큰 한타가 끝난 이후 지든 이기든 스카너의 궁쿨이 돌지 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스카너는 초반 이후로 게임이 끝날 때까지 궁을 쓴 적이 한 번밖에 없다. 물론 궁을 쓰지 않았다고 해서 게임을 던졌다는 것은 아니지만 스카너라는 챔프의 존재 의의가 궁극기를 이용한 끊어먹기에 있는 것을 본다면 이는 큰 실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5] 아니 애초에 어떤 챔피언이든 한 경기에 쓴 궁의 개수를 한 손으로 셀 수 있다면 그건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이다.
또한 스카너의 경우 성장이 잘 되지 않아 원딜이 거의 풀탬을 뽑을 동안 3코어를 맞추는 중이었고 한타가 시작되면 적진 한가운데서 qe 한 번 쓰고 3초만에 녹아버리는 장면을 다수 보였다. 따라서 한타마다 계속해서 4인궁 이상을 꽂아넣는 이블린과 비교했을시, 진에어는 사실상 4:5한타를 계속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도 중반에는 잘 큰 문도와 상대 트리보다 중반화력이 좋은 트포 코그모의 힘으로 버텨낸, 오히려 리드한 진에어였으나 스카너의 장맛이 날 정도로 묵혀둔 궁극기가 역전의 흐름을 만든 한타의 시발점[16]이 되며 게임의 흐름이 나진에게로 돌아섰으며, 후반으로 넘어가 서로 누구의 캐리력이 더 쎈지 슈퍼원딜대전을 벌이는 상황이 되자, 존재감이 없는 스카너, 트리의 폭발탄환에 카운터를 맞는 문도, 코그모로 일선에 서는 쓰로잉이 겹쳐서 패배하게 되었다.
트리스타나가 어째서 극후반 최강의 원거리 하드캐리인지 알려주는 전형적인 경기. 비단 트리스타나의 하드캐리 뿐만 아니라, 소드 팀원 전체가 한타때마다 대단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2세트 밴픽
봇에선 루시안 브라움이라는 치트키 조합을 얻어낸 진에어 팰컨스지만, 원딜 중 최강의 생존기를 가지고 있는 이즈리얼이었기에 원딜은 거의 노리지도 못했고, 나미는 스킬들의 활용으로 잘 빠져 나갔다. 이 와중에 드래곤쪽 시야장악을 소드가 완벽하게 해서, 드래곤을 바탕으로 얻은 골드로 글로벌 골드가 5천 이상 차이 나게 된다.
그러나 팰컨스는 5천골드가 뒤진 상황에서 입롤급 한타[17]를 보여주며 진에어가 무승부로 가는 문을 여나 싶었지만, 그 후 진에어가 바론을 먹은 상태에서 1경기때도 독이 되었던 무리한 미드 진입에 쿠로의 직스가 갱맘의 오리아나를 궁극기로 녹여버리고, 락의 쉬바나가 앞점멸로 던지면서 게임이 기울어버린다.
마지막까지 한타력을 앞세워 팰컨스는 듀크의 룰루가 바텀에 있는 것을 바탕으로 탑쪽으로 소드를 몰아 붙이지만, 침착한 카이팅으로 팰컨스의 주요 궁극기인 빙하 균열과 용의 강림을 피하면서, 한타를 승리하게 되었다. 그 후 소드는 바론을 먹고 재정비 후 미드 압박을 통해 경기를 승리하게 되었다.
실드는 결승에서 KTB 우승판독기 징크스를 깨더니 이번엔 롤챔스 '''3무'''로 8강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두 경기에서 팰컨스는 정말 아마추어급 운영을 선보였는데 나진 소드가 잘한것도 있지만 팰컨스의 하드 쓰로잉, 특히 원딜, 정글의 쓰로잉이 이번 2:0 패배를 자초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1경기에서는 후반에 계속되는 코그모의 잘못된 포지셔닝과 무리함, 스카너의 공기화로 일조했고 2경기에서는 유리한 상황에서 원딜이 무리하다 끊기며 에이스를 띄우고 계속 갱맘의 오 리아나에게 블루를 못 주는 아마추어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등 여러 모로 아쉬웠다.
1경기에서 선전한 락도 2경기에서 갱맘이 끊긴 상황에서 이니시를 거는 등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 믈론 쫒기는 상황에서 자기 혼자 죽고 다른 셋을 살리기 위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팀원과의 사인이 맞지 않았는지 모두 딸려 들어와 에이스를 띄웠다. 이러한 점에서는 일인의 문제가 아니라 팀원 전체가 멘탈을 수습하지 못한 일면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역전 당한 1경기의 여파였던 모양인데 패배했다고 멘탈이 터져버린 이상 승부는 판가름이 난 셈. 그나마 지난 시즌의 본선 리그 전체의 호구에서 전 시즌 준우승자의 턱 밑에 칼을 들이대는 등 상당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위안 삼을 점이다. 사실 이 정도 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도 그 누구도 없었으니... NLB에서의 활약과 다음 시즌을 기대해 보자.

4. C조


순위
팀명
승점



득실
비고
1
Samsung White
'''7'''
2
1
0
4

2
SKT T1 S
'''5'''
1
2
0
2

3
CJ Frost
'''4'''
1
1
1
0

4
Bigfile Miracle
'''0'''
0
0
3
-6

• 하늘색: 8강 진출, 분홍색: 16강 탈락
지난 시즌도 같은 조였던 삼성 갤럭시 화이트(구 오존)와 CJ 엔투스 프로스트. 아직 햇병아리(?)와 같은 빅파일 미라클이야 가볍게 잡고 올라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SKT T1 S. 강자 멸시를 패시브로 달고 다닌다는 도깨비팀 SKT T1 S가 누구의 발목을 붙잡을지가 관건이다. 빅파일 미라클 역시 조추첨식의 패기 그대로 이 조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보일 것이다.

4.1. 1경기


'''16강 C조 1경기 (2014. 06. 20.)'''
팀명
승패

승패
팀명
Samsung White

1세트
×
SKT T1 S
Samsung White
×
2세트

SKT T1 S
1무
'''결과'''
1무
'''16강 C조 1경기 MVP'''
1세트
2세트
조세형
(Mata)
이재완
(Wolf)
이날 경기는 전용준 캐스터가 개인사정으로 불참하면서 이동진 캐스터가 대체 투입되었다.
강팀을 상대로 전력이 급상승하고 어중간한 팀이나 약팀을 상대로 전력이 급감하는, 전투력 측정이 무의미한 SKT T1 S가 과연 삼성 블루와 함께 투탑 팀으로 평가받는 삼성 화이트의 발목을 붙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 일단 양 팀의 공식전 상대 전적은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의 2전 1승 1패다.
1세트 밴픽
2세트 밴픽
2세트에는 SKS가 초반 화이트의 운영에 또 무난하게 밀리는 듯 했지만 SKS가 효율적으로 대처하면서 오히려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어 전 세트에 당한 그대로 화이트를 쥐어짜며 1:1 무승부를 이루어 냈다. 특히 롤 최고의 기동성을 갖고 있는 카사딘을 중요한 순간마다 바보로 만들어버린 울프의 신들린 흑점 폭발이 돋보였고 마린도 전 판에 케일로 존야 중재 점멸 아무것도 못 쓰고 허무하게 죽은 그 케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중재로 명장면을 여럿 만들어냈으며 이지훈 또한 전 판에 오리아나로 당한 만큼 오리아나로 제대로 되갚아줬다. 결국 경기가 끝나기 직전 화이트는 최후의 승부수로 루퍼가 봇 스플릿을 하고 나머지가 쌍둥이 타워에서 농성한다는 생각을 했지만 SKS는 그 때 바론을 먹은 시점이었는데다 글로벌 골드 차이도 엄청나게 나고 있었고 이현우 해설위원이 지적했듯이 아무리 스플릿을 우직하게 해야 된다고 하지만 SKS가 타워 공략이 용이한 조합이었는데다 화이트의 조합이 수성에 좋은 편도 아니어서 루퍼는 그냥 무시하고 쌍둥이 타워를 밀어붙이니 루퍼는 결국 귀환을 타고 와야했으나 글로벌 골드 차이+바론 버프의 힘 앞에 화이트의 최후의 농성은 실패로 돌아가며 패배. 화이트 입장에선 지나치게 무리한 댄디와 카사딘을 잡고 완전히 망한 폰이 아쉬웠던 경기였다. 특히 폰은 카사딘이 리메이크가 되어 운영법이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대천사의 포옹과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를 가는 과거의 템트리를 가면서 동시에 계속 끊기는 등 챔프폭의 문제를 다시한번 보여줬다. 또한 댄디는 이날따라 낮은 음파 적중률을 보여줬다.
특이사항은 1, 2세트를 합쳐서 전체적인 경기 흐름이 지난 스프링 시즌 T1 내전과 매우 비슷했다는 것. 1세트 압살 후 2세트도 무난히 가져가는 듯 했으나 T1 S의 미스테리한 전투력이 결국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이로 인해 아직도 져주기 게임이 있었다고 믿는 사람들의 주장은 더욱 설득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4.2. 2경기


'''16강 C조 2경기 (2014. 06. 25.)'''
팀명
승패

승패
팀명
CJ Frost

1세트
×
Bigfile Miracle
CJ Frost

2세트
×
Bigfile Miracle
'''1승'''
'''결과'''
1패
'''16강 C조 2경기 MVP'''
1세트
2세트
백다훈
(Swift)
선호산
(Space)
한때는 5시즌 연속 4강 진출, 3시즌 연속 결승 진출, 2012 서머 우승, 시즌2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루어내며 롤판의 명가로 자리했던 프로스트 입장에선 신생팀에게마저 무시당하는 게 기분 좋지는 않을 것이다. 빅파일은 조 추첨식에서 패기를 제대로 부린 만큼 그 패기를 과연 실력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게다가 경기 시작 전 부스에서 빅파일 미라클의 원딜 Core가 '''맛밤'''을 까먹는 도발을 보여주며 분위기가 달아오른 상황이였다.
1세트 밴픽
양 팀 모두 라인 스왑을 해 봇듀오가 탑에서, 탑라이너가 봇에서 맞라인을 서게 됐다. 초반에는 빅파일 미라클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드래곤을 챙겨가고 비스트의 리 신이 봇에서 샤이를, 탑에서 매드라이프를 잡아냈고 그 뒤에 벌어진 용 한타에서 스페이스가 빠진 틈을 타 승리하면서 승기를 잡는듯했다.
그러나 글로벌 골드 차이는 빅파일이 용을 두 번 챙기고 킬 스코어도 앞서던것치고는 생각보다 그리 많이 나지 않았고 프로스트의 미드 2차 포탑 근처에서 빅파일 미라클의 원딜 코어가 핑와를 통해 좌표를 파악했음에도 '''코코의 직스를 끊기 위해 점멸 궁극기를 썼지만 빗맞히는'''[18], 경기의 흐름을 180도 바꿔놓게 될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얼마 안 있어 그라가스가 코코에게 술통 폭발을 날리면서 벌어진 레드팀 미드 2차 포탑 앞에서 스위프트가 바루스를 대격변으로 가두며 역이니시를 제대로 걸어 프로스트는 브라움을 내주고 빅파일의 그라가스와 바루스를 잡아냈고 그 뒤에 프로스트의 미드 2차 포탑에서 빅파일이 또 포킹을 하던 와중에 니달리가 스페이스와 스위프트의 기습에 허무하고 끊기고 스위프트는 니달리를 끊자마자 신속하게 점멸 대격변으로 바루스를 물어서 순식간에 빅파일 조합의 핵인 니달리와 바루스를 모두 잡아내며 조금이나마 밀리던 글로벌 골드마저 역전시켜버렸다. 점멸과 궁극기가 모두 빠진 바루스는 자르반의 대격변에서 빠져나갈 수단이 없었고, 한타에서 원거리 딜러에게 점멸을 포함한 탈출기가 없다는 건 매우 치명적이었는데 똑같이 탈출기가 부실한 트위치와 코그모, 징크스는 적어도 긴 사거리 덕분에 후방에서 딜을 넣을 수 있기라도 하지 바루스는 짧지는 않으나 길지도 않은 애매한 사거리 때문에 전진 포지션을 잡을 수밖에 없어서 그만큼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는 걸 감안하면 코어의 무리한 점멸 궁극기 미스는 그나마 유리하게 흘러가는듯했던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어버리기에 충분했고 프로스트는 그런 바루스를 집요하게 노리며 왜 바루스가 안 쓰이는지 빅파일 미라클에게 제대로 가르쳐줬다.
프로스트는 포킹 조합이 전장을 자신들이 선점하지 못하면 무기력해진다는 걸 잘 노려 교전과 오브젝트 확보보다는 타워링과 맵장악에 힘을 쓰며 빅파일을 조금씩 조여나갔고 직스의 우월한 라인 클리어로 포탑을 잘 지켜내서 글로벌 골드는 밀리고 있어도 전황이 크게 불리하지는 않았고 빅파일 미라클은 극단적인 포킹 조합을 택한지라 조금 앞서나가다가 미드 한타에서 두 번 연속으로 패배하며 승기를 프로스트에게 넘겨주자 무난하게 계속 밀리기 시작해 답답한 나머지 깜짝 바론을 시도해 바론은 먹었지만 니달리를 제외한 빅파일의 전 챔피언이 다 잡히면서 오히려 손해를 더 크게 봤다. 바론 싸움 이후 탑 억제기 포탑 근처에서 비스트가 중재가 쿨타임이었던 걸 노려 샤이를 용의 분노로 차면서 끊어먹으려 했지만 샤이가 탱템을 어느 정도 두른데다 빅파일의 화력이 부족해서 중재가 없었는데도 끊어먹는 데 실패했고 케일 하나를 끊기 위해 화력을 집중한 나머지 자르반을 신경쓰지 못해서[19] 결국 프로스트의 역공에 바루스와 모르가나만 죽으면서 탑 억제기 포탑은 물론이고 탑 억제기까지 헌납했다. 이후 프로스트는 용도 가져가고 나서 정비를 한 후 바로 빅파일 미라클의 본진에 들어가며 게임을 끝내버렸다. MVP는 자르반 4세로 한타에서 미친듯한 존재감을 보여준 스위프트가 받았다.
2세트 밴픽
프로스트가 라인 스왑을 걸었고 중간에 프로스트가 다시 맞라인을 서려고 했으나 이미 깜짝 용 사냥을 해서 봇에 볼일이 없어진 빅파일이 다시 역으로 라인 스왑을 하면서 수싸움에서 밀리지 않는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 판단은 '''재앙의 시작이었고, 빅파일 스스로 무덤을 판 자충수였다'''.
샤이는 매드라이프의 커버에 힘입어 마음껏 CS를 섭취했으나 수달은 스페이스의 라인 프리징에 CS도 못 먹고 비스트의 이블린을 따라 정글몹 경험치나 나눠먹다보니 수달은 수달대로 비스트는 비스트대로 말렸다. 그걸 보다못한 비스트가 스페이스를 노렸지만 이블린, 렝가 모두 5렙이라 궁극기가 없어서 6렙 찍은 스위프트의 역갱과 6렙 찍은 스페이스의 맹공에 오히려 비스트가 퍼블을 헌납했고 수달도 추격한 코코에게 죽었다. 그나마 탑에서 빅파일의 봇듀오가 정글 개입 없이 샤이와 매드라이프를 잡아내며 잘 성장하고 있었지만 케일도 딜교환을 잘못해서 죽은 것 말고는 CS를 잘 먹으며 크고 있어서 별 타격은 없었고 솔로 라인을 선 트위치는 '''그 이상으로 잘 크고 있었다'''. 반면 렝가는 프로스트의 악랄한 라인 관리에 CS도 못 먹고 쫄쫄 굶어서 딜도 탱도 안 돼서 게임 내내 존재감이 없었다.[20] 그래도 빅파일도 적절한 움직임 으로 적어도 킬 스코어는 중반까지 프로스트와 비등했지만 이미 글로벌 골드 차이가 상당히 나고 있었다. 결국 답답했던 빅파일은 샤이가 귀환한 틈을 노려 프로스트의 미드 1차 타워를 민 뒤 렝가가 궁극기를 쓰고 나서 순간적으로 이니시를 걸었고 포지션이 애매했던 스위프트를 끊을 뻔 했지만 생각보다 샤이의 합류가 빨라서 스위프트는 중재로 살아났다. 그래도 그와 동시에 스페이스의 트위치가 너무 자신감있게 전진 포지션을 잡다 사형 선고에 걸리면서 죽으며 전황이 빅파일에게 유리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여기서 '''코어가 자르반이 전장에서 이탈하고 트위치가 죽었다고 앞발키리로 프로스트 진영으로 제발로 들어가는 실수를 저질렀다'''. 분명히 코어가 들어갈 때엔 수적으로는 빅파일이 우세였고 코르키가 잘 크기도 했지만 그 직후에 코코의 르블랑이 순간적으로 빅파일의 후방을 노려 이블린과 직스를 둘 다 순삭해 분위기가 반전되었고 무난하게 잘 큰 샤이가 렝가와 쓰레쉬를 정리했고 매드라이프와 스위프트가 발키리가 빠진 코르키의 퇴로를 막으며 빅파일은 스페이스와 미드 1차 타워를 가져간 대신 에이스를 당해 더 큰 손해를 봤다. 이후 프로스트는 무난하게 빅파일의 미드 2차 포탑과 바론을 챙겼고 빅파일은 최후의 승부수로 직스가 라인을 지키게 하고 나머지는 봇라인 백도어를 갔지만 아무리 직스가 라인 클리어가 좋다고 해도 혼자서, 그것도 성장 차이도 많이 나는데다 바론까지 먹은 프로스트가 미드, 탑을 동시에 후벼파는 걸 막는 건 무리였고 프로스트는 애초에 바론을 먹은 시점에서 게임을 끝낼 생각이어서 그대로 밀고들어갔다. 빅파일의 나머지 챔피언들이 본진을 막으러 귀환했지만 여기서도 대패했고 2세트도 프로스트가 승리. MVP는 과감한 움직임으로 포텐을 터트리 며 대활약한 스페이스가 받았다. 팀의 20킬 중 9킬 5어시로 가장 많은 킬을 기록했고 2킬 13어시를 기록한 스위프트 다음으로 킬 기여도가 높았지만 동시에 팀의 7데스 중 4데스를 기록해 팀의 데스 수 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수달의 렝가는 게임이 끝날때까지 완성템이라고는 닌자의 신발과 태양불꽃 망토가 전부였고 최종 CS가 '''83개'''에 그쳐서 프로스트 팬마저도 렝가를 보며 안타까워할 정도로 동정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나마 후반부에 나름대로 '''잘''' 챙겨서 이 정도였고, 초반에는 정말 고통이란 단어로도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굶어서 16분경에 렝가를 암살하려던 스페이스를 빅파일의 챔피언들이 다 몰려오며 끊어내기 전까지는 분당 CS가 '''1개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고''' 그 뒤에 렝가가 간만에 미니언 맛을 좀 보고 나서야 분당 CS가 겨우 2개가 됐다. 이게 정글 렝가도 아니고 탑 렝가의 CS였다.
전반적인 경기 내용을 놓고 보자면 빅파일 미라클은 분명 움직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드래곤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가져가는 등 과감하게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을 보여줬고 밴픽 또한 상대의 픽을 뺏어오는 데 급급한 게 아니라 자신들의 컨셉을 확실히 보여주는 색깔있는 밴픽을 보여줬으며 1경기에선 이런 확실한 컨셉을 바탕으로 초반에 경기의 흐름을 상당히 유리하게 가져오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스트는 전통의 강호답게 기본기에서 빅파일을 상대로 앞서나가며 조금씩 차이를 벌려놨고 빅파일은 1경기 초반 유리할 때도 CS나 타워링 등에서 밀려서 글로벌 골드 차는 2천도 채 안 났고 한 번 밀리기 시작하자 프로스트를 상대로 차이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여기에 과감하지만 브레이크가 없어 게임을 계속해서 던지던 스위프트가 깃창과 대격변을 적절하게 쓰면서 빅파일의 진영을 무너트리고 안정적이지만 존재감이 없다는 평가를 받던 스페이스가 과감하게 움직이며 딜을 잘 넣으면서 한타 또한 프로스트가 유리하게 풀어나가며 두 세트를 다 챙겨갔다.
여담으로 스페이스는 프로스트 이적 첫 시즌 이였던 2013 롤챔스 서머 16강 2경기 2세트에서 MVP가 된 이후 2시즌 연속으로 MVP를 받지 못했으며 이렇다 할 활약도 하지 못했으나 이 경기의 1세트에선 노데스를 기록했고 2세트에선 오랜만에 MVP를 받으며 대활약했다.

4.3. 3경기


'''16강 C조 3경기 (2014. 06. 28.)'''
팀명
승패

승패
팀명
Samsung White

1세트
×
CJ Frost
Samsung White

2세트
×
CJ Frost
'''1승 1무'''
'''결과'''
1승 1패
'''16강 C조 3경기 MVP'''
1세트
2세트
장형석
(Looper)
최인규
(DanDy)
2013 서머 시즌 3, 4위전을 시작으로 네 시즌 연속으로 어떻게든 만나는 두 팀. 하지만 결과는 지긴 했어도 블라인드까지라도 가본 2013 서머 3,4위전 이후로는 항상 일방적인 패배였다. 거기에 스프링 시즌 삼성 블루와 함께 삼성 왕조를 이룩한 화이트와 2013-2014 윈터 이후로 강팀의 카테고리에서는 완전히 밀려났다는 평가까지 받는 프로스트의 매치업은 이제는 프로스트의 2:0 승리를 점치는 사람은 프로스트의 골수팬을 제외하면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양 팀의 전력차가 확연히 나는 상황. 클템과 빠른별의 롤챔스 엿보기를 보면 클템마저도 객관적으로 프로스트에 대한 기대는 버린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프로스트도 총체적 난국이었던 윈터 시즌이 끝난 후 이루어진 2차 리빌딩 이후 적어도 게임 초중반의 전력은 크게 향상되었다. 비록 스프링 시즌에 삼성 블루에게 패배하며 또 8강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NLB에서 새 멤버와의 호흡이 점차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SKS와 SKK와 구 나진 소드를 모두 잡아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경기야말로 전 프로스트 출신 정글러 클템의 말대로 프로스트에게 시간이 약이 되었는지를 증명할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한 셈이다. 화이트 입장에서도 SKS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터라 여기에서 2세트를 모두 잡아야 안정적으로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1세트 밴픽
프로스트가 케일, 코르키, 트페를 가져가자 화이트가 문도를 가져갔다. 여기서 문도를 못 말리면 답이 안 나오는 밴픽이 완성. 특히 이해하기 어려운 기용은 코르키였다. 지속딜형이 아닌 폭딜형 원딜이기 때문에 애초부터 탱커를 상대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원딜이기 때문이다.
처음에 양 팀이 라인스왑을 시작한다. 샤이의 케일을 제외한 프로스트의 모든 라인이 불리했지만 트페의 패시브로 글골은 차이가 없는 상황. 프로스트가 탑, 미드, 정글 셋이 문도를 끊기 위한 다이브를 들어갔으나 루퍼의 문도가 미니언 하나만 먹으면 6렙이 되는 상황에서 계산적으로 6렙을 찍고 궁을 적절하게 썼고, 갱킹을 간 3인방에게 점화가 없는 소환사 주문 구성상 살아남는다. AP카운터인 문도를 초반에 말리는데 실패. 이후 용 앞 부쉬서 엘리스가 브라움의 뇌진탕펀치를 통해 화이트에게 선방을 맞는데, 여기서 프로스트가 확실한 포기도 백업도 하지 않고 머뭇거리다 뒤늦게 한타를 하면서 루퍼의 문도가 합류하면서 모르가나만 빈사 상태로 살아남고 나머지가 전멸당한다. 그래도 봇라인에서 벌어진 4:5 교전서(루퍼가 텔포로 뒤늦게 합류) 샤이의 케일이 3킬을 몰아먹으면서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하나 싶었지만 문도가 정령의 형상, 워모그, 강철의 솔라리 팬던트를 완성해서 대 AP용 방벽을 완성했고, 프로스트는 스위프트와 코코가 게임을 던지면서 스노우볼링이 쭉쭉 굴러가면서 화이트가 무난하게 승리. 특히 코코는 적 3명이 후퇴하는데 골카도 없이 운명으로 가서 짤렸고[21] 이전 용싸움에서도 혼자 끊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폰의 오리아나와 cs격차도 심하게 나는 등 프체미라는 칭호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김동준이 "문도가 쓰러지지 않아"라는 말을 해설 중에 했는데 전용준은 이 밈을 몰랐는지 자기한테 반말을 한 거냐고 한 번 묻기도 했다.
2세트 밴픽

댄디: 올라갈수 있을... 까요?[22]

프로스트가 레드 버프를 스틸당하자 스위프트가 화이트의 레드를 뺏으러 들어갔는데, 레드를 잡는 동안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엘리스가 오자 스위프트가 어차피 죽을 상황에서 용에게 음파로 돌진했지만 결국 죽는다. 체력이 너무 낮았고, 점멸로 도망친다 한들 엘리스도 점멸로 추격할 수 있었다. 의도치는 않았지만 댄디가 4버프 컨트롤을 성공 프로스트가 4인 탑갱 이후 탑과 미드를 압박하면서 화이트가 용을 먹고 굴린 스노우볼링에 맞섰고, 탑 미드 정글 3인갱을 역갱으로 받아치며 프로스트가 1킬을 더 가져가서 글로벌 골드를 동률로 맞춰냈다. 그 와중에 실피로 골렘을 잡으려다 화이트에게 킬을 내줄뻔한 스위프트가 소소한 재미를 주었다.
그러나 드래곤을 먹으려다 또다시 게임이 터지는데, 라이즈가 탑 교전에서 본 이득을 템으로 환산해서 누가 봐도 한타 구도에서 프로스트가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엘리스가 걸어와서 드래곤을 스틸하고 샤이의 라이즈가 초반에 쉽게 짤리고, 앞발키리로 파고든 스페이스가 당하는 등 어설픈 진형에서 싸우다 프로스트가 몰살당한다. 심지어 시야도 어느정도 확보된 상황에서! 이후 멘탈이 나갔는지 몰왕검을 뽑아온 트위치가 암살을 시도한 상황에서 삼위일체 없는 코르키가 말뚝딜을 넣다 죽고, 트페의 운명을 생각하지 않고 cs를 먹다가 스페이스가 트페-엘리스의 연계에 죽고, 바론을 잡고 난 화이트를 뒤에서 공격하다가 마나도 없던 미드와 봇듀오가 죽고, 화이트의 미드타워 공격에 빼지 않고 그냥 맞아주다가 샤이를 제외하고 몰살당하면서 20분 전에 1.4만 골드 차이가 나고 서폿 모르가나가 쓸데없이 큰 지팡이를 뽑아올 정도가 되었다. 그야말로 와장창. 화이트도 상대가 멘탈이 나간 게 보이자 라인관리나 정비 없이 그냥 몰아치면서 22분 10초만에 게임을 끝내버린다. 게임을 끄는데 가장 좋은 캐릭터인 직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풍같이 끝난 한판이었다.
NLB를 캐리했던 스위프트-코코의 상태가 안 좋아 보였다. 코코는 1세트에서 자꾸 카드를 잘못 뽑아대고 체력이 70% 이상 남아있는 셋을 상대로 카드도 뽑지 않고 운명을 쓰고 고작 가서는 레드카드를 뽑는 특급 스로잉을 보여줬다. 특히 폰의 오리아나가 그동안 좋은 취급을 받지 못했는데 초반부터 라인전 cs 차이가 계속 유지되었다. 그리고 스위프트는 생존기가 부족한 오리아나가 라인을 밀면서 잘 파밍했음에도 미드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리아나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것이 갱킹 회피인데 그런 위협이 전혀없었다. 그나마 코코의 직스는 2세트에서 분전했지만 스위프트는 시야도 확보되지 않은 곳에서 자꾸 짤리고, 스킬샷의 적중률도 떨어졌다. 스페이스, 매라 봇듀오는 초반에 어느 정도 활약하는 듯했으나 멘탈이 나간 후엔 자기들이 먼저 던졌다. 스페이스는 라인전 무난하게 마치는 듯했으나 팀이 말리기 시작하면서 1:1에서 끊기고 시야 확보 없이 라인을 먹다가 죽었고 한타에서 앞발키리같은 포지셔닝으로 던졌고 매라는 로밍을 다녔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비효율적인 동선, 그리고 전투에서의 지속적인 대패로 인해서 마타와의 레벨에서 큰 격차를 보여주었다. 경기 중후반부터 4렙차이가 유지되어 경기 끝나기 직전, 마타와 매라의 레벨차이는 11랩 VS 7렙으로 무려 4렙차이가 났었다 그나마 이날 프로스트에게 불행 중 다행인 건 클템이 안 나왔다는 것. 이쯤 되면 KTB와 블레이즈의 상성이 떠오를 정도. 블레이즈가 KTB에게 유달리 약한 건 유명하지만, 그래도 다전제에서 완패를 당한 적은 생각보다 많이 없었다. 그러나 프로스트는 '''클템이 은퇴한 이후 한 번도''' 화이트에게 1세트를 따지 못했다는 것이 차이점. 사실 2013 서머 때만 하더라도 상대 전적은 그래도 4:3으로 앞선 상태였다(2012-2013 윈터 12강 2:0, 2013 서머 3,4위전 2:3).
프로스트는 NLB 4강에서 SKK를 잡아내면서 강해지고있다고 평가받고 있었고, 샤이의 발언대로 제압의 스위프트, 강해진 스페이스가 프로스트에 추진력을 실어주는 듯했으나 실제 경기에서는 제압당한 스위프트, 아직도 약한 스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4.4. 4경기


'''16강 C조 4경기 (2014. 07. 04.)'''
팀명
승패

승패
팀명
SKT T1 S

1세트
×
Bigfile Miracle
SKT T1 S

2세트
×
Bigfile Miracle
'''1승 1무'''
'''결과'''
2패
NLB 강등 확정
'''16강 C조 4경기 MVP'''
1세트
2세트
이재완
(Wolf)
이재완
(Wolf)
T1 S 입장에서는 강자 멸시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를 떼어낼 절호의 기회이다. T1 S는 롤챔스 예선을 제외하고 공식전에서 약팀을 상대로 대기업 강팀다운 깔끔한 경기 내용을 보여준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 이번에도 예선에서는 프라임 센티넬을 압살했으나, 본선에서 또 이상한 양상이 나온다면 도깨비팀 이미지를 벗을 방법이 없다. 그러나 SKT T1 S는 이미 화이트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만큼 여기서 2세트를 모두 따내면 프로스트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 진출 확정이니 더없이 좋은 기회기 때문이다.
빅파일 입장에서도 이번 경기까지 패배하면 그대로 8강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이었고 저력을 한번쯤은 보여줘야 할 마지막 기회였다. 이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남은 경기는 삼성 오존과의 경기인데 아무래도 이기기는 힘들어 보이기 때문에 이성은 감독의 세레머니를 보기는 더욱 어려울것같다.
1세트 밴픽
1경기 초반은 빅파일 미라클에게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었다. 가면 갈수록 빅파일의 조합이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득을 굴려나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 특히 카직스의 갱킹으로 마린을 잡아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각성한 빨간 머리 울프의 쓰레쉬가 드래곤 앞에서 신들린 사형선고로 카직스를 끌었고, 이후에는 균열이동으로 빠져나가려던 카사딘을 끌어 한타 대승을 만들어내 급격하게 기울었다. 그 다음 억지로 미드를 지켜내려던 코어의 코그모를 다이브해서 잡아내기까지 한다.
드래곤 앞 한타에서의 패배로 경기는 완전히 T1 S 쪽으로 기울어져 빅파일은 어떻게든 변수를 만들어내 보고자 여럿이서 뭉치려 했으나 맵장악이 완벽하게 되어있는 상황에서 T1 S 선수들은 무리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는 5명 모두가 뭉치는 바람에 경험치 수급조차 하지 못해 레벨 격차가 크게 벌어지게 된다. 이후로는 T1 S가 스노우볼을 굴리며 무난하게 승리.
2세트 밴픽
2경기에서는 호로와 마린이 수달의 룰루를 초반에 두번이나 잡아내며 케일을 위한 판을 잘 만들어냈다. 그러나 빅파일도 드래곤을 먹으면서 만회했고 특히 중간에 자르반의 타워다이브를 효과적으로 막은데 이어 교전에서 이득을 본데다가 탑 타워를 룰루가 밀게 되면서 빅파일 쪽으로 살짝 기울기도 했다. 그 다음 또 룰루가 봇으로 텔레포트를 타며 T1의 봇듀오를 잡아냈으나 미드에서 역갱을 맞아 2명이 같이 죽게 되면서 이득은 그냥 물거품이 되버린다. 그래도 용은 또 빅파일이 가져가면서 다시 승리의 불씨가 켜지나 했으나...
이후에는 아쉽게도 운영적인 측면에서 계속 손해를 보는 그림이 나온다. 거기다가 브라움, 야스오, 룰루가 한번씩 끊기면서 경기가 또 T1 S 쪽으로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다. 그래도 빅파일은 탑 억제기 타워를 공략하려고 시도하는 등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T1 S는 지켜내고 드래곤을 획득하며 결과적으로는 T1 S가 이득을 보게 된다.
이대로 가선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바론을 치기로 결심함 빅파일 미라클이었으나 바론을 재로 만들어 바론을 먹는데까진 성공했으나 본인들 역시 재가 되면서 산화하고 만다. 결과적으로는 이 바론 시도는 시도는 좋았으나 패배로 가는 지름길이 되버린 셈.
이후에도 미드 억제기와 봇 억제기를 바꾸려는 능동적인 시도도 좋은 모습이었지만 미드 억제기는 손쉽게 파괴된 데에 비해 봇 억제기는 케일과 오리아나의 마크에 시간이 질질 끌렸고, 결과적으로는 쓰레쉬에게 뒤를 잡혀 또 한번 대패하고 만다.
그러나 중간에 오리아나를 끊어낼 최고의 찬스를 만들어내며 다시한번 빅파일에게 기회가 생기나 했으나 오리아나는 결국 랜턴을 타고 돌아가버렸고 야스오는 혼자 적진에 돌진하다 그냥 허무하게 죽어버리고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는 코어의 루시안이 어떻게든 활약하려 노력했으나 울프의 사형선고가 제대로 꽂히는 바람에 또 패배하고 만다. 이후에는 또 그대로 벌어진 격차를 더 벌리며 바론까지 획득하며 경기를 마무리
전체적으로 빅파일은 2경기에서 상대방에게 페이스를 잃지 않고 능동적인 경기양상을 보인것은 긍정적이비만 결과적으로는 모든 행동에서 전부 하나하나씩 손해를 본 아까운 경기가 되어버렸다. T1 S는 지난번 프라임 옵티머스 때와는 다르게 여유를 가지고 상대방의 여러 시도를 간단하게 받아쳐 넘기며 무난하게 승리를 거둔다. 빅파일이 경기 양상에서는 끝까지 물고늘어졌으나 결과적으론 T1 S가 이득을 보며 킬스코어를 앞서게 된것이 그 예. 특히 중간중간 마린의 귀환 타이밍이나 스킬 활용이 빛난 부분이 있어서 T1 S 팬들에겐 어떤 한 위안점이 될 수 있는 경기였다.

4.5. 5경기


'''16강 C조 5경기 (2014. 07. 09.)'''
팀명
승패

승패
팀명
Bigfile Miracle
×
1세트

Samsung White
Bigfile Miracle
×
2세트

Samsung White
3패
'''결과'''
'''2승 1무
8강 진출'''
'''16강 C조 5경기 MVP'''
1세트
2세트
조세형
(Mata)
최인규
(DanDy)
빅파일은 이미 탈락이 확정되었지만 삼성 화이트는 한 세트만 따내도 8강행이 확정된다. 빅파일 미라클이 이대로 승점만 헌납하고 NLB로 내려갈지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1세트 밴픽
2세트 밴픽
결국 보너스 스테이지는 보너스 스테이지였다.
2경기에서 빅파일은 자신들에게 5연패를 가져다준 케일을 1픽으로 가져와 미드로 가져오고, 그라가스를 탑으로 돌리면서 그라가스-자르반4세-케일-코르키-레오나라고 하는 강력한 돌진/포킹/한타가 가능한 조합을 만들었다. 그라가스/코르키의 포킹, 자르반/레오나의 돌격과 한타지향, 케일의 유틸성이 갖춰진 매우 좋은 조합이었고 실제로 해설자들도 이를 높게 평가했다. 그에 반해 삼성은 잭스-엘리스-카르마-트위치-나미라고 하는 시너지 자체가 좋지는 않은 조합이 만들어졌다. 특히 카르마는 성장을 하더라도 서폿화가 되는 기묘한 챔피언이고 유틸성은 좋으나 폭딜이 좋지 않아서 잭스와 트위치를 억제한다면 해볼만 했다. 그러나 결과는 망했어요... 그라가스는 탑에서 잭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댄디의 엘리스를 호출하는데 성공했으나 결국 갱킹에 당함으로써 성장에 묘한 제동이 걸렸다. 빅파일은 바텀에서 이득을 보는 듯 싶었으나, 삼성의 봇듀오가 맞라인을 피하고 정글러, 미드라이너와 뭉쳐다녔고 빅파일이 이것을 따라가다가 소수교전에서 거듭된 패배를 했다. 이 경기에서 댄디는 고치 적중률과 존야-줄타기를 통한 어그로를 통해서 완전히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빅파일은 자신들의 조합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지 못하고 흥분해서 거듭된 교전을 통해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큰 줄기의 운영부터 수정하여야 강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6. 6경기


'''16강 C조 6경기 (2014. 07. 12.)'''
팀명
승패

승패
팀명
SKT T1 S
×
1세트

CJ Frost
SKT T1 S

2세트
×
CJ Frost
1승 2무
8강 진출
'''결과'''
1승 1무 1패
NLB 강등
'''16강 C조 6경기 MVP'''
1세트
2세트
백다훈
(Swift)
조재환
(H0R0)
전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삼성 갤럭시 화이트(前 삼성 오존)에게 0:2로 패배한 프로스트. 하지만 전 시즌에는 적어도 IM #1, Midas FIO라는 좋은 먹잇감 둘이 있어서 8강에는 진출할 수 있었다. 반면 이 경기에서 붙게 될 SKT T1 S는 못 할땐 약팀에게도 아슬아슬하게 이기거나 지는 OME급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강자멸시라는 별명답게 잘 할땐 강팀마저도 압살하는 경기력이 나오는 팀으로 비록 전 시즌 NLB에서 프로스트가 2:0으로 이겨봤다고는 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팀이다. 더군다나 T1 S 입장에선 어떻게 보면 C조에서 가장 난적이라 할 수 있는 삼성 화이트와도 무승부를 기록했고 빅파일도 2:0으로 잡아냈으니 이번 시즌만큼은 프로스트를 잡아 조별리그 광탈의 역사를 끊어내고 싶을 것이다. 프로스트는 승리 아니면 탈락 뿐이지만 T1 S는 무승부만 해도 진출 확정이니 프로스트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운 경기가 될 것이고 T1 S에게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기회인 셈이다.[23]
1세트 밴픽
1세트에선 '정글러의 모든 것은 결국 스틸이다.'라는 명제에 가장 잘 맞는 경기가 나왔다.
밴픽 단계에서 직스를 선점한 SKT S는 브라움과 쓰레쉬가 풀린 상황에서 고심 끝에 쓰레쉬를 픽하며 현 봇 최강 조합이라 불리는 루시안-브라움을 프로스트에게 넘겨준다. 이후 룰루-엘리스의 2AP를 의식해서인지 SKS는 문도를 픽하며 또다시 '''문도를 말리느냐 못 말리느냐'''가 게임의 판세를 주도하는 게임이 되어버렸다. [24]
게임 시작 후 프로스트 측에서 3버프를 시도하는가 했으나 호로가 프로스트의 레드-본인 블루, 스위프트가 본인 블루-SKS의 레드를 먹으면서 양팀 모두 3버프는 당하지 않은 채로 게임이 진행되었다. 게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마린의 문도가 봇라인에서 약간 앞에서 서성대자 프로스트는 쉬바나와 브라움이 가서 문도를 킬내버린다. 이후 빠르게 서로의 탑과 봇을 민 뒤 라인 스왑을 걸어 프로스트의 루시안-브라움이 탑으로 올라가자 SKS의 문도도 탑으로 올라왔는데 프로스트는 쉬바나를 탑으로 부르는 강수를 두며 문도를 말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25] 그리고 호로의 녹턴이 부랴부랴 커버를 왔으나 되려 갱을 온 스위프트에게 일격을 먹으며 사망. 문도도 루시안-브라움에게 의문사하며 초반 스코어는 킬스코어 3:0, 게다가 문도가 2데스나 기록하며 프로스트의 문도 말리기는 성공하는 듯 보였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SKS의 운영의 핵심인 녹턴이 6레벨을 찍고 게임은 잠시 소강상태로 들어가는가 싶었으나 봇쪽에서 녹턴이 엘리스에게 궁을 시전. 교전이 발생했다. 녹턴 궁 자체는 엘리스에게 잘 들어가지 않았으고 [26] 샤이의 쉬바나까지 텔포로 넘어오면서 브라움과 쉬바나의 궁이 제대로 박히며 SKS가 대패하나 싶었으나 다수의 챔피언이 점멸로 살아갔고 샤이의 쉬바나가 점멸로 추격했으나 겨우 녹턴밖에 끊지 못했다. 반대편에선 역시 텔포로 넘어온 마린의 문도가 탱킹을 하며 루시안을 잡고, 쉬바나는 황급히 딸피인 쓰레쉬를 버리고 교전에 합류하려 했으나 되려 자신이 쌈싸먹힌 상태가 되며 사망. 게다가 스위프트의 엘리스마저 커버를 하려고 서성대다 이지훈의 직스에게 죽음으로서 3:0이던 킬스코어가 순식간에 4:3으로 좁혀졌다.
이후 SKS는 포킹을 통한 압박을 지속하다 용을 가져가고, 다음 용 타이밍에서 5:5 한타가 일어나는데 말 그대로 양팀 선수들 모두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한타 중반까지 사망자는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한타를 좀더 세세하게 설명하자면 샤이의 쉬바나가 적진을 제대로 파고들고 매라의 궁도 잘 들어갔으나 후속딜을 박지 못해 이즈가 딸피로 살아가고, 되려 쉬바나가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간신히 점멸로 살아서 귀환을 탔다. 반대쪽에선 문도가 모든 어그로를 흡수하며 프로스트가 수세에 몰리나 싶었으나 바로 텔포를 타고 넘어온 쉬바나 덕에 다시 전세역전. 하지만 쉬바나가 점멸도 없었고 나머지 프로스트의 챔피언 4명 전원이 딸피였기에 이번에도 킬은 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정비에 들어가려고 모두가 생각할 때쯤 프로스트가 4명 전원이 20~30% 정도의 피를 가진채로 '''용을 시도한다.''' 당연히 해설진 측에서는 이게 신의 한 수가 될지 프로스트의 하드 쓰로잉이 될지 조마조마한 상황에서 문도가 궁을 통한 회복으로 반피 정도를 채워오자 어쩔 수 없이 프로스트의 선수들이 빠지며, SKS가 용을 대신 먹나 싶은 찰나에 스위프트가 '''용을 스틸했다!''' 덤으로 쓰레쉬까지 따내며 프로스트가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이후 다시 벌어진 교전에서 스페이스의 루시안이 사형 선고에 걸리며 프로스트의 대패가 예상되었으나 루시안이 룰루 궁을 비롯해 모든 버프를 다 받으며 살아나갔다. 하지만 피가 없었기에 자연스레 전장 이탈, 그 때문에 프로스트는 두 명이 전사하고 미드 2차를 내주게 된다. 미드 2차가 깨지기 직전 스페이스가 녹턴을 킬하긴 했지만... 상황은 SKS에게 좋았다.
그리고 시야 장악을 한 SKS는 바론을 시도하는데... 말 그대로 바론을 내줄경우 프로스트에게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되는 순간이었다. 모두가 SKS의 바론 섭취를 예상할때쯤 점멸로 벽을 넘어간 스위프트의 엘리스가 '''Q+강타 콤보로 바론을 스틸했다!''' [27] 말 그대로 한 경기에서 용과 바론을 모두 스틸하며 승리의 초석을 다진 셈. 바론을 스틸한 프로스트는 당연히 5:5 한타를 개시했고 SKS는 3명 전사 + 탑 2차 타워를 내주게 된다. [28]
결국 바론 버프를 앞세운 프로스트는 봇 억제기 타워 앞에서 문도를 다시 끊어내고, 문도가 없는 SKS를 상대로 다이브를 시전하며 에이스를 띄운 뒤 무난히 승리했다.
전반적으로 프로스트가 초반에 우세를 점치다가 T1 S가 금세 격차를 따라잡으며 크게 앞서나가려던 찰나에 용과 바론 두번의 스틸로 경기가 크게 뒤집어진 셈이다. 탑과 정글은 프로스트가, 미드와 봇은 T1 S가 유리했는데 정글이 크게 터지면서 게임이 기울었다. MVP는 스틸캐리를 한 스위프트가 받았다.
사실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이 경기는 프로스트가 승리하긴 했지만 전적으로 스위프트가 성공한 두 번의 스틸이 아니었으면 맥없이 T1 S에게 끌려갔을 가능성이 컸던 경기였다. 미드에서 스페이스가 사형 선고에 물린다거나 매라의 스킬이 계속해서 빗나간다던가 샤이와 스위프트를 제외한 나머지 라이너들이 계속해서 허점을 노출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2세트 밴픽
전 세트에서 화려한 똥을 싸며 킬 관여율 0%였던 호로의 자르반이 미드에서 유효 갱킹으로 퍼블을 따고 첫 용까지 가져가며 SKS가 기분 좋게 출발했다.
킬차이가 나고 그냥 무난히 질줄 알았으나 바론싸움에서 CJ가 상당히 적절한 위치에 와드를 설치하면서 미드 2차 파괴+바론 스틸을 무난히 성공해내면서 어느 정도는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스위프트가 바루스의 부패의 사슬에 걸리면서 한타가 프로스트에게 불리하게 시작되었고 결국 프로스트는 패배했다.
사실 2경기 중반 SKT T1 S가 승기를 잡은 이후 지속적인 스노우볼링에 따라 골드차이는 6천을 넘어 만골드까지 벌어졌었으며, 바론스틸과 역전멸 그리고 몇가지 오브젝트와 타워를 내 준 상황에서도 SKT T1 S는 무려 6천골드 이상 앞서고 있었다. 즉 T1 S가 엄청나게 불리하게 이니시를 당하거나 엄청나게 무리해서 이니시를 해 전멸당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다시말해 무난히 한타를 한다면 사실 T1 S는 질 수가 없는 격차였다. 그러나 전 경기 바론스틸에서 이어진 역전의 임팩트와 강민 해설이 지나칠 정도로 친 프로스트 입장에서 경기를 해설하여 '어? 이거 팽팽한가?' 라고 느끼게 만들었고, 전경기의 부담과 2경기의 단판에 8강 진출여부가 걸려있다는 부담감이 T1 S의 판단을 지나치게 신중하게 만드는 바람에 의외의 대치전과 탐색전이 경기후반부에 이뤄졌다.
전술했듯 프로스트가 반격을 시도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이미 T1 S쪽으로 엄청나게 기울어진 경기였다. 그래도 프로스트가 열심히 T1 S를 쫓아가는 와중이였으나, 그 결말은 너무도 허무했다. 프로스트는 샤이를 바텀으로 돌려 스플릿 푸쉬를 하고, 남은 네명이 미드라인을 압박하는 포지션을 가져가고 있었다. 샤이가 바텀 2차 타워까지 라인을 밀자, 마린이 바텀으로 이동, 샤이를 밀어내고, 샤이가 집으로 귀환하는것을 보고 미드로 걸어서 복귀하는 와중이였다. 프로스트의 나머지 네명의 선수들은, 미드라인을 압박하며 시야를 장악하기 위해 리신이 부쉬로 와드를 깔러 가는 찰나에, 그 부쉬에 숨어있던 바루스에게 얻어맞고 나미에게 방호를 써서 날아가는 순간 부패의 사슬을 맞게 된다. 이에 나미가 미카엘의 도가니로 리신의 속박을 풀어주나, 이미 방호로 부비부비 된 탓에 본인도 속박에 걸리게 되었다. 그 순간 아래에서 등장한 그라가스의 궁극기로 아랫쪽에 자리 잡았던 코그모가 나미의 곁으로 이동, 그대로 사슬을 이어 받고, 그 궁에 같이 맞고 순간적으로 팀원들과 멀어진 오리아나가 점멸로 팀원들 주위로 달라 붙지만 이건 자르반 4세에게 궁을 써달라는 몸부림에 지나지 않았다. 자르반에 점멸-궁극기에 리신, 나미, 오리아나 3인이 묶였고, 나미는 점멸로 빠져나갔으나, 오리아나는 허무하게 존야 쓰게 됐으며, 리신은 쓰레쉬에 사형선고에 끌려나가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직스의 궁극기에 당황한 나미는 허공에 해일을 날리고, 오리아나는 쓰레쉬 하나에게 충격파를 날리는 실수를 한다. 텔레포트로 쉬바나도 가세했지만 이미 팀원들과 멀어졌고, 그대로 한타에 대패하게 된다. 그래도 코그모와 쉬바나는 살아 남았으나, 코그모를 추격하는것은 풀피의 그라가스. 쉬바나는 T1 S의 남은 3명이 본진을 치러 가는 것을 알았으나, 본인 혼자서는 막기 힘들다고 판단했는지 코그모를 구하러 탑으로 가는 판단을 한다. 그러나 이는 완벽한 패착이였고, T1 S의 건물 철거속도가 생각보다 빨랐기 때문에, 쉬바나는 코그모를 포기하고 집으로 귀환하려는 판단을 하는 찰나, 그라가스가 쉬바나가 귀환을 타는 아랫쪽 부쉬로 내려왔고 귀환을 한번 취소하는 사이, 이미 T1 S는 미드 억제기까지 밀어버리게 된다. 바로 다시 귀환을 타고 본진에 도착했으나, 이미 쌍둥이 타워 중 하나는 부서졌고, 탑에 남았던 코그모를 처리한 그라가스까지 텔레포트로 합류.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만다. T1의 지나친 신중함으로 생긴 후반부의 대치, 탐색전과는 어울리지 않게 허무할 정도로 쉽게 경기가 끝나버렸다. 마지막 한타가 시작되고, 넥서스가 깨질때까지 걸린 시간은 약 1분 남짓에 불과했다.
경기 외적으로는 강민의 편파해설이 폭발했다는 결과. 항상 지적받아서 자제할 줄 알았지만 강민은 해설가로서의 본분을 잊고 CJ 프로스트에만 감정을 이입해서 해설하였다. 글로벌 골드가 10k 차이나는데 "아직 할 만해요! 할 수 있습니다 프로스트!"를 외치는 모습이 압권.
그리고 이번 패배를 통해 CJ 프로스트는 NLB에서 어떠한 성적을 내더라도 롤드컵 진출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꾸준한 성적저하에 이어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여 국내 LOL강팀 대열에서 완전히 이탈했다.
특히 매드라이프의 부진이 크게 아쉬웠는데, 1경기 브라움으로는 초반 로밍 단계까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교전때마다 궁극기라던지 여러 스킬 활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2경기에서는 특히 한타때 물의 감옥이 많이 빗나간 것에 이어 점멸이나 스킬한번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끔살당하며 프로스트 팬들의 마음에 찬물을 끼얹었다. 시즌4도 후반으로 넘어가는 지금 메타의 중심은 초반에는 서포터가 선도하고 후반에는 원딜러가 주도하는데, 울프나 마타같이 현재 강하다고 평가받는 서포터들은 게임 초반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MVP도 자주 받는 반면 원래 이 계열의 선구자였던 매드라이프는 이러한 점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T1 S 입장에서는 정말 천당과 지옥을 오간 승부였다. 마린은 1경기에는 실수와 끊기기를 반복했으나, 2경기에는 탑에서 우직하게 버텨주면서 1인분을 해 냈고, 호로는 1,2경기 내내 강타싸움에서 패배했으나, 2경기 초중반에 일어난 7킬에 모두 관여해 경기를 터트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점을 높이 사서 MVP까지 받았으며, 이지훈은 자신의 인생챔프라는 평을 받는 직스로 1,2경기 꾸준하게 성장 후 딜을 넣으며 팀의 허리를 지켰고, 바텀라인은 요즘 T1 S의 에이스라는 평에 걸맞게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생존기가 전무한 바루스를 픽한 뱅은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애매한 위치선정 후 1차로 끊기기 라는 모습을 극복(?)해 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2경기 한타가 시작 함과 동시에 뱅의 밴시의 장막 쿨이 돌아왔는데, 이 한타 교전이 끝나고 쌍둥이 타워를 하나 밀 때까지 밴시의 장막이 빠지질 않았다. 그 '뱅'이 한 타에 완벽한 포지셔닝으로, 안전한 위치에서 모든 딜을 쏟아 부었다는 것. 거기다 승리에 이르는 이니시에이팅을 해 낸 것도 뱅의 활약이였다. 울프 역시 1,2경기 자신의 주 챔프라고 봐도 되는 쓰레쉬를 사용하여 끌때는 끌고, 팀원을 구할때는 구하고, 쳐낼때는 쳐내는 만점의 활약을 보였다.
롤챔스 해설진이 뱅에게 직접은 못 묻고 울프에게 뱅 요즘 끊기냐고 물어보니 조금은 나아졌다고 했다는 후문. 대략 SKT T1 SSong의 주사위 다섯 개(엄밀히 말해서 이지훈 빼고 네 개) 중 두 개 정도만 남은 셈이다. 마린이 탑 AP를 잡으면 확실히 낫다는 점을 감안하면 픽밴 문제에서 폭망할 위험도 조금 줄었고, 호로가 꾸준히 2경기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면 진짜로 일을 낼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 종료 후 클템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힘내라... 주저앉지 말고. 웅크릴수록 더 높이 점프하는 법이다."라는 글을 남겨 CJ 팬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CJ의 일부 여성 팬들의 관람 태도가 논란이 되었다.

5. D조


순위
팀명
승점



득실
비고
1
KT Arrows
'''7'''
2
1
0
4

2
JIN AIR Stealths
'''5'''
1
2
0
2

3
CJ Blaze
'''4'''
1
1
1
0

4
MKZ
'''0'''
0
0
3
-6

• 하늘색: 8강 진출, 분홍색: 16강 탈락
조 추첨식부터 앰비션캡틴잭은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폼이 너무 떨어져 위기가 온 게 아니냐는 평까지 듣는 앰비션, 선장을 넘어 기장의 경지까지 왔다는 캡틴잭. 과연 누가 승리할 것인가? 또한 앰비션과 동세대의 미드라이너 미드킹, 지난 시즌 폭탄의 주역 카카오 또한 이 조에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5.1. 1경기


'''16강 D조 1경기 (2014. 06. 20.)'''
팀명
승패

승패
팀명
KT Arrows

1세트
×
JIN AIR Stealths
KT Arrows
×
2세트

JIN AIR Stealths
1무
'''결과'''
1무
'''16강 D조 1경기 MVP'''
1세트
2세트
송의진
(Rookie)
최선호
(Chei)
앞서 말한대로 전용준 캐스터가 개인사정으로 불참하면서 이동진 캐스터가 대체 투입되었다.
양팀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경기. 실력 평가도 그렇고 유저들의 의견도 그렇고 이변이 없는 한 블레이즈가 진출권을 한장 가져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나머지 한장을 가져갈건 이 2팀 중 한팀이 가져갈 확률이 높다. 그렇기에 양측 다 첫단추를 잘 꿰야 이 조에서 살아남기 훨씬 쉬워지기 때문. 일단 양팀이 만나는건 롤챔스에서는 처음이라 어느 한쪽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할순 없다.[29] 스텔스의 경우 운영이 좀더 뛰어나고 애로우의 경우 라인전이 더 강하기 때문에 이 점들을 얼마나 잘 써먹느냐가 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듯.
1세트 밴픽
KTA의 초반 바텀 4인 다이브에 스텔스의 탑, 정글, 서폿이 죽는 대참사가 발생하면서 경기가 확 기울었다.
플라이의 트페는 루키의 룰루에 라인전에서 밀리고 곳곳에 깔린 와드로 충원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났으며, 고치가 계속 빗나가는 엘리스에 비해 렝가는 다른 라인을 잘 풀어주었다.
이후에도 무리해도 무난할 상황이 나왔으나 침착하게 버프컨트롤 하면서 역전의 여지를 주지 않으며 승리했다.
[image]
2세트 밴픽
멘탈이 나갔으리라는 예상을 뒤엎고 스텔스가 KTA에게 크게 되갚아 주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롤챔스에서 나왔는지조차 가물가물한 '''저항공성기'''의 등장. 단순히 관광용으로만 뽑은 게 아니라 경기 후반에 타워를 낀 한타에서 유효하게 활용하면서 굳히기에 일조했다. 초반부터 KTA 진영 레드 버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그걸 바탕으로 문도가 성장하고 케일을 말리게 하는 것 외에도 나미와 엘리스가 2킬을 가져가는 등 소규모 이득을 챙겨갔다. 그 후 스텔스는 chei의 나미 4인 해일과 트레이스 문도의 옆치기로 3명을 잡아 승기를 잡은 뒤 역시 무리하지 않고 조여갔다. 큰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었는데, 부쉬 속에서 숨어있다 튀어나온 리신을 잘 묶어 전투에서 대승하고, 리신에게 큰 피해를 입힌 뒤 바론을 시도했으며 바론을 뺏기지 않음으로서 승기를 잡았다. 그 후 억제기를 밀고 저항공성기를 사용하며 상대 우물 앞까지 전진하기까지 하면서 승리해 나갔다.

5.2. 2경기


'''16강 D조 2경기 (2014. 06. 25.)'''
팀명
승패

승패
팀명
CJ Blaze

1세트
×
MKZ
CJ Blaze

2세트
×
MKZ
'''1승'''
'''결과'''
1패
'''16강 D조 2경기 MVP'''
1세트
2세트
정건희
(Gunza)
정건희
(Gunza)
1세트 밴픽
밴픽 단계에서 갱플랭크 밴이 나왔다. 블레이즈가 3버프를 가져가며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게임이 비벼지더니 MKZ가 기습 한타로 게임을 거의 가져오게 되었다. 특히 연속해서 짤리며 구실을 만들어주는 앰비션의 기묘한 포지셔닝과 한타임 늦은 플레임의 텔레포트 활용이 아쉬웠던 경기. 넥서스 앞에서 쌍둥이를 다 밀고도 아슬아슬하게 게임이 안 끝났고, 슈퍼 미니언을 막아낸 뒤 바론 앞 한타서 이긴 블레이즈가 신승. 주목받았던 것은 브라움의 어마어마한 사기성과[30] 건자의 '''4인 랜턴 강제캐리'''. 가장 중요한 한타에서 절묘하게 들어간 사형선고가 탱커를 비집고 메인딜러를 물고, 이어지는 사슬채찍으로 한타를 혼자서 이끌어네는 모습이 굉장한 임팩트를 주었다.
이 경기에서도 플레임의 탑신병이 화제가 되었는데 텔포 타이밍이 계속 한템포씩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그라가스의 궁극기로 역이니시를 당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플레임의 아이템 보유상황 등등은 양팀 합쳐서 가장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뒷포지션을 잡으려다가 다른 4명이 먼저 이니시를 당해서 잘리는 그림이 자꾸만 나왔다. 특히 처음에 잘 성장했던 엠퍼러의 트위치가 계속해서 먼저 물리면서 그냥 일방적으로 발리는 그림이 나왔다. 후반부에 미드 억제기가 뚫리고 쌍둥이 포탑까지 날라간 그 한타에서는 왜 이상하게 미드 쪽에 있는 와드에 텔포를 탔냐? 미니언에 타거나 쌍둥이 포탑에 타도 되잖나? 라는 의문들이 제기 됐으나 이건 플레임이 제멋대로 위기상황인데 이상한 곳으로 텔포를 탄 게 아니라 원래 팀 억제기를 내주고 뒤에서 플레임의 쉬바나가 백포지션을 잡아 큰 싸움을 열고 그대로 밀어버리려는 계획이였으나 텔포를 타는 동시에 예상치 못하게 앰비션의 룰루가 물리면서 처참한 상황이 나와버린 것. 하지만 건자의 하드캐리가 없었으면 하마터면 MKZ에 덜미를 잡히며 여차하면 16강에서도 탈락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었기에 간담이 서늘했을 듯.
여담으로 벳쿄는 게임 후반까지 노데스를 기록하다가 마지막 한타에서 1데스를 찍었는데, 그리고나서 바로 게임이 끝나버렸다. 이를 두고 벳쿄 혼자 하드코어 모드 한다는 드립이 터져나왔다.
2세트 밴픽
이 경기에서 벳쿄가 간만에 베인을 뽑아들었다. 심지어 '''루시안을 보고 뽑은 픽이다.''' MKZ에서는 1원딜에 4로머 전략을 사용했고, 초반에는 블레이즈의 버프도 컨트롤하였으나 그 대가로 레벨링에서 전반적으로 밀리고 있었고, 그 결과 코어템이 하나 정도 나오고 블레이즈의 챔피언이 11레벨을 찍는 시점에서 잘 큰 잭스를 기반으로 한타를 대승하면서 블레이즈가 우세를 점한다. MKZ는 밀리는 상황에서도 과감한 바론 오더로 바론을 먹기도 하고, 강력한 한타[31]로 블레이즈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만, 결국 글로벌 골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새로 들어온 건자는 라인에 붙어있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로밍을 다니면서 MKZ의 로밍 플레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 말로는 스크림에서 라인에 너무 집착하는 경향을 보였었고 이에 앰비션과 플레임이 로밍하는 플레이를 권했다고. 결국 두 경기 내내 좋은 스킬 활용으로 2경기 연속 MVP를 받아내며 함장식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MKZ도 패배하기는 했지만 CJ블레이즈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블레이즈를 잡아낼뻔했던 막강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브라움의 서폿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탱킹력과 사기적인 유틸성을 보여주며 왜 솔랭에서 필밴인지를 몸소 보여주었다. 다만 그만큼 대등했기에 PLL의 탑 그라가스픽이 더더욱 아쉬웠는데 그야말로 절망적인 궁극기 적중률, 경기력과 KDA를 보여준데다 탱 그라가스가 아니라 2도란 후 선 리치베인의 AP 그라가스를 간 탓에 탱킹도 안 돼서 팀을 패배로 이끈 원흉이 되었다.
사실 MKZ의 멤버들이 IM에 있을 때 롤 마스터즈에서 이미 블레이즈를 잡아본 경험이 있다. 그것도 블레이즈 공략법이 나왔다는 말까지 들렸을 정도로 압도적으로 이긴 경기였다. 그때와 지금의 차이라면 블레이즈에 건자가 들어온 것. 때문에 일각에서는 블레이즈에 건자 없었으면 이번 경기 졌을 것이다라는 적나라한 표현까지 사용되었다.
또 한 가지의 차이는 MKZ의 정글러가 상당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렝가의 궁을 이용한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으로 불리했던 경기를 한 때 뒤집어 엎기도 하고 엘리스로도 상당히 괜찮은 고치 적중률과 줄타기를 이용한 딜 흡수를 보여주면서 프록신 선수는 팀은 패배했지만 개인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고 할 수 있겠다.
건자가 2번 연속으로 MVP를 타는 바람에 권이슬 인생 최대 위기[32] 드립이 커뮤니티에서 터져나왔으나 건자가 인터뷰를 의외로 잘 해서 잘 넘어갔다.

5.3. 3경기


'''16강 D조 3경기 (2014. 06. 28.)'''
팀명
승패

승패
팀명
MKZ
×
1세트

JIN AIR Stealths
MKZ
×
2세트

JIN AIR Stealths
2패
NLB 강등 확정
'''결과'''
'''1승 1무'''
'''16강 D조 3경기 MVP'''
1세트
2세트
강형우
(Cpt Jack)
최선호
(Chei)
1세트 밴픽
스텔스가 케일, 카사딘, 리 신, 루시안, 브라움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MKZ의 탑 PLL이 쉬바나를 가져갔는데, 트레이스와 체이서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라인서 늦게 빠지다가 퍼블을 내준다. 이후 라인이 전반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MKZ가 봇갱을 시도했는데, 브라움에 딜을 몰아넣었는데 트레이스가 칼같이 써준 중재로 살아남고 리신과 카사딘까지 합류해서 스텔스가 엘리스를 제외한 4명을 타워에 몰아넣는다. 이후 다섯이 다이브를 들어가서 브라움 하나만 내주고 4명을 쓸어담고, 이후 15분 전에 인피를 뽑아온 루시안과 브라움이 봇을 압도하면서 게임이 무난하게 터지고 스텔스가 승리. 경기 재개 후 벌어진 교전에서 쉬바나가 브라움 막타라도 치려고 궁을 썼으나 날아오르다가 루시안의 크리티컬 뜬 평타에 터지고, 킬 몰아먹은 루시안이 스태틱 뽑기 전에 '''비술의 검'''[33]을 뽑아왔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노타워로 이긴 건 주목받지도 못할 만큼 일방적인 경기 내용 때문에, 관람의 초점이 경기 내용이 아니라 펜타킬에 몰렸을 정도. 펜타킬에는 실패했지만 결국 '''비술의 검 20스택'''을 쌓으며 경기가 끝났다.
중간에 트레이스의 마우스에 문제가 생기면서 잠시 용준쇼가 펼쳐지기도 했다.
2세트 밴픽
4분만에 진에어가 탑과 정글을 낀 4인 다이브를 들어갔고, MKZ가 정글을 포함한 3인이 막아봤지만 몰살당하고 용까지 내준다. 그나마 엘리스를 점멸까지 뽑으면서 잡아냈으나, 봇 3인 갱킹에서 회복 말고는 스텔스의 봇듀오의 소환사 주문도 못 빼고 킬도 못 만들어낸다. 트레이스는 PLL을 무난히 말려내고[34] 스텔스의 봇듀오도 루시안 브라움 상대로 잘 버티고 루시안을 솔킬까지 따내면서 잘 크고 있었으나, 체이서가 점멸까지 헌납하며 자꾸 죽는 탓에 게임이 혼전으로 흘러간다. 15분에 팀이 5데스인데 체이서 혼자 4데스에 플라이가 1데스였을 정도.
스텔스의 정글을 후벼판 MKZ는 초반의 열세를 만회해내고, 양 팀은 서로 킬과 글로벌 골드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혼전의 양상으로 흘러간다. 그러나 용을 사이에 둔 전투에서 문도가 시선을 끌 동안 MKZ가 먼저 용을 먹기 시작했음에도 용도 못 먹고 몰살당하면서 스텔스가 우위를 점한다. 여기서 바이올렛의 멘탈에 금이 갔는지 자꾸 끊기면서 상대에게 이득을 볼 기회를 준다. 그나마 상대가 봇을 푸쉬할 동안 바론을 먹긴 했어도 억제기까지 스트레이트로 밀리고 바론 버프도 활용하지 못하면서 스텔스가 우위를 굳혀가고, 이 우위를 MKZ가 흔들지 못하면서 스텔스의 승리.
체이와 바이올렛의 차이가 컸던 경기였는데, 체이는 귀신같은 스킬샷 활용으로 원딜을 키워내고 게임을 굳혀간 반면 바이올렛은 자꾸 끊기고 상황 판단이 부족한 스킬 활용으로 상대를 키워줬다. 체이서는 2세트 초반에는 잘 하는가 싶다가 계속 허무하게 죽으면서 RealFoxy 아이디를 쓰던 시절처럼 정글 흉가 R씨 가문의 명성을 이어갈뻔하다가 팀이 균형을 맞춘 이후엔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R가문의 완전한 졸업을 위해서는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상황. 사실 바이올렛의 서포터 플레이는 그리 나쁘지 않았고 초반에는 스킬사용 면에서 해설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원래 포지션이 원딜인 것을 감안하면 초반 플레이는 오히려 기대 이상. 그러나 체이가 워낙 경기 내내 아웃플레이를 여러 번 보여줘 비교급부가 심하게 들어간 것. 그리고 체이서도 마찬가지로 프록신 선수가 과감하게 잘한 거라, 혼자서 팀을 패배의 수렁 속에 빠뜨리던 리얼폭시 시절 체이서와는 많이 다르긴 하다.
여담으로 PLL은 블레이즈와의 경기를 포함해 4세트 내내 망하면서 상대방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5.4. 4경기


'''16강 D조 4경기 (2014. 07. 04.)'''
팀명
승패

승패
팀명
CJ Blaze
×
1세트

KT Arrows
CJ Blaze
×
2세트

KT Arrows
1승 1패
'''결과'''
'''1승 1무'''
'''16강 D조 4경기 MVP'''
1세트
2세트
이병권
(KaKAO)
노동현
(Arrow)
조별 라인업이 공개되었을 때 무난히 8강에 진출할 거란 평을 받았던 두 팀이다. 그러나 이것은 스텔스에 대한 저평가인 측면이 있었던 것이, 스텔스는 지난 시즌 롤챔스 예선 삽질이 문제였을 뿐 삼성 형제팀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는 등 충분히 강력한 고춧가루 부대가 될 잠재력이 있었다. 결국 블레이즈가 MKZ를 상대로 삽질 끝에 겨우 이기고, 애로우즈가 각성 스텔스와 무를 기록함으로서 어찌 보면 강자들의 단두대 매치가 성립하게 되었다. 애로우즈는 남은 상대가 MKZ지만 MKZ가 블레이즈전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그리 만만한 팀이 아니기에 이 경기에서 패하면 사실상 8강 진출이 위험해진다. 블레이즈는 남은 경기가 꽤나 준수한 경기력의 스텔스전이라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역시 위험해지는 건 마찬가지. 더군다나 스텔스에는 전 블레이즈의 원딜이 있다.
1세트 밴픽
초반 카카오의 봇 역갱이 완벽하게 들어가면서 레넥톤이 죽긴 했지만 엘리스가 데이드림의 이블린에게서 더블 버프를 강탈해버려 정글의 힘을 쫙 빼놓는다. 플레임은 레넥톤을 죽여 킬을 먹긴 했지만 카카오의 엘리스가 무서워서 미니언 정리를 못하고 결국 라인이 쫙 밀린다. 엘리스가 봇에 있는 동안 이블린이 은근슬쩍 라인상황이 좋았던 탑을 찌르지만 애로우와 하차니가 잘 버텨서 엘리스가 올 때까지 시간을 잘 벌고 3:3 상황이 되니 도저히 블레이즈가 버티지 못하고 결국 애로우의 코그모가 2킬을 먹었다. 이 시점에서 '''이미 게임은 터졌다'''. 맞라인으로는 도저히 상대가 안 되니 앰비션의 직스를 믿고 시간을 끌면서 라인스왑으로 변수를 만들어보려는 블레이즈. 보통 블레이즈를 상대하는 팀들의 공략법은 플레임을 왕따시키는 거였지만 크트에이는 이걸 역으로 잡고 플레임을 물고 늘어지기 시작한다. 하차니의 모르가나가 플레임의 쉬바나를 보면 일단 궁으로 인사하고 속박을 연계해서 막아서고[35] 라인 저 뒤에서 코그모가 프리딜을 넣어 결국 플레임을 두 번이나 끊어버린다. 이런 식으로 계속 괴롭힘을 당해 cs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은 탓에 스플릿도 못하고 한타에서도 뛰어들면 녹아버리니 MKZ 때와는 달리 플레임의 합류와 상관 없이 한타를 붙으면 무조건 지는 그림이 완성되었다. 그래서 한타를 세 번 지고 게임 셋. 경기종료시점에서 벌어진 골드 격차는 무려 2만 2천 골드.
본격적인 한타 페이즈가 열리기 전까지 앰비션의 직스와 루키의 신드라는 같이 KDA 0/0/0. 신드라의 적군와해를 이용한 딜교에서는 좀 손해를 보긴 했지만 CS는 3~40개 가량 앞서면서 앰비션은 호투했다. 블레이즈 입장에선 ''''우린 미드만 잘하면 돼''''라고 주장해왔었던 터라 탑/정글/원딜의 멘탈이 털릴 법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2세트 밴픽
블레이즈가 케일,엘리스,오리아나,코르키,쓰레쉬 조합을 가져갔다. 서포터를 제외하곤 프로스트가 삼성 화이트를 상대로 가져간 조합과 똑같았는데, 요는 같았다. AP 상대로 카운터인 문도를 내주고 AP를 끌어모은 조합인 탓에 문도를 못 말리면 그 게임은 질 수밖에 없다는 것. 프로스트는 그걸 실패했고, 블레이즈도 그대로 따라가서 똑같이 졌다.
첫 킬은 탑에서 나왔다. 탑에서 블레이즈의 정글과 탑이 KT-A를 상대로 탑 다이브를 시도했고 양 팀의 미드가 바로 백업하는 상황이었는데, 블레이즈가 썸데이를 잡아냈고 앰비션의 오리아나가 6렙인 반면 급히 따라온 루키의 신드라는 5렙이었던 관계로 신드라가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블레이즈의 전략은 괜찮았다. 라인전 최강이라는 플레임이라는 선수와 케일-문도의 상성 관계를 이용해 계속적으로 탑에서 압박을 넣으며 이득을 보았다. 정글러 데이드림이 계속해서 탑 쪽에서 상주해 상대 정글러 카카오를 계속해서 이도저도 못하고 애매하게 탑 쪽에 묶이게 만들었고, 결국 6레벨 타이밍에 킬을 따내며 이득을 본 것 이였다.
그러나 드래곤을 앞둔 대치 구도에서 블레이즈의 실책이 나왔다. KT 애로우즈는 언덕 위에 위치했고, 블레이즈는 언덕 아래의 시야를 장악한 상황에서, 언덕 위에 적 바텀듀오가 있다는걸 알면서도 건자가 언덕 아래로 너무 많이 전진했고, 이를 본 루시안이 스킬과 궁을 쏟아부으며 건자의 압박, 피를 반정도 깎아서 블레이즈가 한발 뒤로 물러나게끔 만들면서 상대의 백 포지션에 문도가 텔을 사용하는 모습이였으나, 블레이즈는 커뮤니케이션 문제인지 플레임이 상대에 뒷쪽에 텔레포트를 사용하는 모습[36]을 보였고,이를 본 KT 애로우즈 선수들은 와드 주위를 포위, 이에 플레임은 텔포를 취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져 4:5 구도가 발생했다. 상대를 몰아낸 KT 애로우즈는 용을 치러 무빙, 이를 바라 본 오리아나가 상대 3인을 노려 충격파를 날렸으나, 신드라는 범위 외였고, 리신은 방호로 바로 피하면서 문도만 맞는 1인궁이 되어버렸다. 이에 오리아나는 노출이 되어버렸고 인원도 많은 KTA가 이를 놓치지 않고 과감한 점멸 이니시로 한타 대승과 함께 용까지 가져가게 되었다.
그래도 저 한타에서의 대패에도 불구하고 플레임이 위의 한타에 참여하지 못한 덕분에(?) 문도와 cs를 50개 이상 벌렸고, 이에 두 팀의 글로벌 골드 격차는 500골드 정도 차이에 불과했다. 이후 블레이즈는 운영의 블레이즈 답게 운영능력을 발휘, 소규모 교전에서 이기고, 라인을 관리하고, 용을 차지하고, 타워를 밀어내면서 이득을 취했다.
KT A도 이에 밀리지 않고 타워를 맞춰가고, 문도를 무럭무럭 성장시킬 시간을 벌며 추격, 24분경 양 팀은 타워 5,킬 스코어 3, 글골 35.7k로 동등하게 맞춰갔다. 이후 계속 바론 쪽 시야를 장악하며 대치를 하다가, KT 애로우즈의 루시안이 궁을 쓰며 블레이즈를 몰아내고 바론을 먹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블레이즈는 플레임이 주로 돈을 가져가고 KTA는 미드와 원딜이 주로 킬을 가져가 팀 전력 측면에서는 여전히 차이가 벌어져 있었으며 KTA는 똑같이만 커도 후반 가면 문도가 잡힐 일이 없었으므로 마음이 급한 것은 블레이즈 측이었다. 이에 건자는 대열에서 떨어져 미드를 지키던 신드라를 향해 이니시를 여는 판단을 한다. 이니시는 괜찮았지만 이니시 대상인 신드라는 이미 존야가 구비되어 있었다. 신드라가 한 차례 딜을 존야로 버텨내는 사이, 루시안의 딜에 의해 건자는 폭발, 존야 무적시간이 지난 후 앰비션이 충격파 등을 활용해 킬을 따내려 했지만 그마저도 KT 애로우즈의 루시안이 회복 스펠을 사용해주며 신드라는 버텨냈다. 이후 싸움에서 조합의 한계답게 문도를 못 죽이면서 신나는 문도의 부비부비 타임 이후 루시안의 1+쿼드라킬[37]로 KT 애로우즈가 마무리를 띄우고 미드 억제기까지 밀어버린다. 문도는 정령의 형상, 밴시의 장막, 헤르메스까지 가면서 AP딜을 씹어먹기 시작했고, 케일과 코르키를 제대로 밀착 마크 해버렸다. 블레이즈가 카이팅으로 버티려 해 봤지만 답이 없는 조합의 한계 앞에서 블레이즈는 패하고 만다.
CJ의 패배에 대한 피드백이 없음을 노골적으로 보여준 경기였으며 동시에 순간이동 운영 역시 물음표가 남는 경기였다, 프로스트의 화이트 전 패배에는 문도라는 카운터를 막지 못했음이 명백했다. 특히 코르키라는 원딜은 문도를 잡는 데 있어서 최악이라는 걸 보여줬음에도 이에 대한 반성 없이 똑같은 조합을 가져갔다. 김동준은 코르키에 대해 프로팀들의 인식이 상당히 갈리는 챔프라고 평가한 적이 있다. 서머 2014에서 코르키를 사용한 팀은 다섯 팀으로 빅파일 미라클, KTB, SKK, 그리고 CJ 형제팀이다. SKK의 경우엔 트위치와 코그모가 밴되었을 시의 차선책으로 여김과 동시에 루시안을 싫어하는 피글렛의 의중이 반영된 픽인 반면, KTB와 CJ 형제팀은 코그모와 트위치와 같은 티어에 코르키를 상정하고 픽밴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블레이즈와 KTA의 경기가 끝난 상황에서 코르키의 전적은 1승6패. 더군다나 코르키를 사용하는 원딜러들의 또 다른 단점은 적에게 루시안-브라움 조합을 그냥 내주는 경우가 허다는 것이다. 앞서 전적에도 나오듯이 지금까지의 모습을 볼 때는 대실패다. 사실 그 두 경기 모두 문도가 막픽으로 나온지라 변명이 없는 것은 아니나, 원딜 선택만큼은 변명할 여지가 없었다. 특히 블레이즈는 코그모, 트위치를 샐프밴하면서 원딜 캐리를 반쯤 포기한 듯한 밴픽으로 더욱 비판받고 있다. 요즘 추세에 트위치와 코그모를 서로 나눠갖는 것이 일반적이고 한개를 밴했으면 다른 한개를 뺏어오는게 정석인데 그걸 못했다. 블레이즈는 1세트를 패한 뒤 봇 듀오, 특히나 원딜 싸움에서 완전히 패배했다고 판단하여 게임의 중심을 미드나 탑으로(특히 탑으로)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그 픽의 결과가 프로스트 참패 픽의 재판이 된 것은 사실 그다지 우연도 아니다. 블레이즈든 프로스트든 같은 밴을 하고 현 메타에서 무난하게 픽하면 똑같은 픽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런 밴픽 전략은 블레이즈 플레이어의 성격과 생각이 완전히 간파당한 탓이 크다. 플레임이 케일을 열어주면 가져갈 거란 것, 앰비션에게 야스오를 풀어줘도 하지 않고 무난한 AP 미드를 가져갈 거란 것을 모두 예측했다. 이런 판단이 없다면 케일 같은 위험한 픽을 풀어주고 카운터 친다는 생각은 아예 버리고 1세트처럼 그냥 케일 밴하고 끝냈을 것이다. 물론 문도를 잡을 수 있는 원딜 캐리 2밴을 보고나서 케일을 풀 생각을 했겠지만 말이다. 블레이즈 측에서만 원딜 2밴이 나온 것도 블레이즈가 원딜 선픽을 하는 팀이 아니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블레이즈에서 코그모 밴을 해도 KTA가 트위치 맞밴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사실 문도 카운터 픽이 눈에 띄어서 그렇지, 현 바텀 듀오 최강 조합으로 꼽히는 루시안-브라움 조합도 KTA가 은근 슬쩍 가져왔다. 그나마 프로스트보다 좀 더 나은 운영능력으로 버텼으나 4.5AP라는 문도 앞에서 답이 없는 조합의 한계에 패하고 말았다.
플레임은 계속해서 하차니, 썸데이의 1대1 밀착마크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덤으로 텔레포트의 위치선정과 타이밍에도 미숙함을 보여 과거 엑스페션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엑스페션이 리그 전체의 탑솔러들을 라인전에서는 모조리 씹어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팀파이트 측면에서 부족함을 보여 최강논쟁에서 탈락한 바 있는데 플레임이 같은 상황에 처한 셈이다. 앰비션은 반대로 리그의 호구였던 스프링 시즌과 달리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퍼블션이라는 멸칭은 벗어던진지 오래고, 잘 죽지 않고 CS를 만들어 먹으면서도 이제는 다른 라인에의 지원도 아끼지 않는 지난 시즌에 지적당했던 단점들을 많이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정작 메타의 중심은 이제 미드가 아니며 바텀으로 옮겨갔다. 저번 시즌 8강에서도 나왔던 장면이지만 카카오가 시종일관 데이드림을 압도해버렸다. (그 때는 결국엔 강타 싸움에서 데이드림이 계속해서 이겨 결국 블레이즈의 승리로 끝나긴 했지만) 이건 카카오가 뛰어난 거니 정글러 탓은 할 수 없다.
블레이즈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기가 나온 것으로, KTA와 MKZ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KTA가 MKZ를 2:0으로 잡고 1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을 때 진에어 스텔스 한테 반드시 2:0으로 이겨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비기거나 지면 바로 탈락이다.

반면 KTA는 운영능력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음을 보여줬다. 블레이즈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한듯 블레이즈를 연상하게 만드는 운영방식을 보여주었지만 KTB식의 정글 오브젝트 관리도 여전한, 이제는 완전체에 가까운 운영능력을 보여주어 스텔스전에서도 그랬듯 한 번 이득을 보면 기본 2만 골드까지 차이를 벌리는 스노우볼링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전 시즌에서 여포를 연상케 한다는 피지컬마저 여전해서 교전을 꽝 붙으면 몇 천 골드 차이는 문제조차 되지 않는 전투력을 보여준다. 이제는 여포가 아니라 항우로 진화하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 과거 미친 고딩으로 이름을 날렸던 썸데이의 성장이 돋보인다. 텔레포트 사용에도 이제는 플레임은 확실히 제쳤고 피지컬은 원래 미쳐있었다. 탑솔러의 비중이 이제는 서포터만큼도 안 된다는 메타지만 오히려 그런 만큼 텔레포트의 전술적 활용이 게임의 판도를 뒤바꾸는 상황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 그런 면에서 부족함을 보이지 않고 있다.

5.5. 5경기


'''16강 D조 5경기 (2014. 07. 09.)'''
팀명
승패

승패
팀명
MKZ
×
1세트

KT Arrows
MKZ
×
2세트

KT Arrows
3패
'''결과'''
'''2승 1무
8강 진출'''
'''16강 D조 5경기 MVP'''
1세트
2세트
노동현
(Arrow)
김찬호
(ssumday)
KTA가 MKZ를 2:0으로 꺾으면 KTA는 7점을 획득해 8강 진출이 확정된다. 진에어 스텔스가 승리할 경우 순위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만일 1:1로 비기게 되면, 6경기 결과가 1:1이 떴을 때만 스텔스와 순위 결정전을 치르게 되고, 나머지 경우에는 조 2위로, 이긴 팀과 같이 8강에 진출한다. 대 이변이 일어나 MKZ에게 2:0 완패를 당하게 되면, 6경기가 1:1이 되면 블레이즈와, 블레이즈가 이기면 스텔스와 재경기를 치르게 된다. 최종 진출전을 치른다는 것은 탈락의 가능성이 생긴다는 뜻이나 다름없으니, 모처럼 쌓은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MKZ에게 완승을 거둘 필요가 있다.
1세트 밴픽
2세트 밴픽
1경기는 무난하게 압승을 거두었으나 2경기는 유리한 상황에서 바론을 스틸당하는 동시에 에이스를 당하면서 비벼지는가 싶더니 결국 썸데이의 잭스가 PLL의 케일을 물면서 마지막 한타를 대승, 경기를 끝냈다.
그간 고평가를 받아온 MKZ의 정글러 프록신이 대활약을 한 경기로, 대놓고 KTB에 입단을 추천하는 KT 팬들의 모습도 보였다.바이올렛 또한 이 날은 1세트는 원딜러, 2세트는 서포터로 출전했는데 대놓고 CJF에 입단을 추천하는 CJ 팬들의 모습도 보였다. 다음팟의 아들 벳교는 베인에게 잔혹한 이 메타에서 베인으로 풀 딜을 넣어 KTA의 딜계산을 완전히 어그러뜨리고 한타를 뒤집는 명불허전의 베인성애자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드킹조차도 대한민국 최고 미드에 다섯 손가락 안에는 꼭 꼽힐 루키 상대로 호투를 보여 MKZ에게 스폰이 붙길 바라는 여론이 조성되기도 했다. IM 시절의 닥바론 운영에서 벗어나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경기 결과는 패배로 나오기는 했지만 MKZ는 나름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KTA의 MVP 두 명은 인터뷰에서 상당한 시간을 MKZ의 칭찬에 할애했다. 더불어 KTA의 오더는 최소한 3명으로 썸데이, 카카오, 하차니는 오더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명에게 오더를 전담시키지 않고 다수의 오더를 두는 것은 이제 강팀의 기본 요건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5.6. 6경기


'''16강 D조 6경기 (2014. 07. 12.)'''
팀명
승패

승패
팀명
JIN AIR Stealths

1세트
×
CJ Blaze
JIN AIR Stealths
×
2세트

CJ Blaze
1승 2무
8강 진출
'''결과'''
1승 1무 1패
NLB 강등
'''16강 D조 6경기 MVP'''
1세트
2세트
강형우
(Cpt Jack)
이호종
(Flame)
2경기에서 블레이즈가 겨우겨우 간신히 2:0을 잡은 MKZ를 스텔스는 펜타킬까지 일부러 노려보는 관광경기를 펼치면서 잡아버려서 블레이즈 창단 최초 16강 탈락이 나오는 거 아니냐는 설레발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캡틴잭의 복수혈전이 기나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펼쳐지게 되었다. 두 팀은 이미 롤 마스터즈 풀리그에서 붙은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블레이즈가 비교적 손쉽게 이겨 복수는 실패했고 결과적으로는 이 패배로 4위 쟁탈전에 져 진에어 연합팀은 준PO에도 못 나가는 굴욕을 겪어야 했다.
블레이즈가 KT A에게 2:0 완패를 당하며 위의 설레발이 사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여론이 힘을 받고 있다. D조 5경기에서 KTA가 2:0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스텔스가 1승이라도 가져가게 되면 그걸로 블레이즈의 창단 첫 16강 탈락과 스텔스의 창단 첫 8강이 결정되버린다. 말그대로 온 힘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 게다가 형제팀 역시 SK S가 빅파일 미라클을 상대로 완승을 가져가며 강자 멸시라는 평가가 잦아들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고평가 받아 창단 첫 16강 탈락이라는 적신호가 들어옴에 따라 프로스트와 같이 손잡고 NLB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게다가 하필 전경기가 프로스트의 16강 광탈이 결정되는 SK S와의 경기라 CJ팬의 경우 프로스트와 블레이즈의 잇단 광탈을 보고 멘탈에 하자가 생길지도 모르는 상황. 거기다 NLB로 내려가면 8강에서 내전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시간이 지나 앰비션은 강력한 미드라이너에서 리그의 호구로 전락하고 있는 중이지만 기묘하게도 구 블레이즈 멤버만 만나면 전투력이 200% 상승하는 버프가 걸려있어서 데이터의 우위는 그리 의미가 없다. 결국은 뚜껑을 열어야 고양이의 생사를 알 수 있는 법. 여러 번 나온 말이지만, 롤 몰라요!
1세트 밴픽
운영의 블레이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나 픽밴에 있어서는 형제팀 프로스트보다도 훨씬 폐쇄적이고 단편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지나치게 플레임에게 의존하는 픽밴문제는 이 경기에서 다시 나타났다. 캐리형 탑솔러의 정점인 케일을 플레임에게 안겨주는 동시에 나머지 라인을 정말 안정적인 챔피언들인 룰루, 루시안, 나미로 구성하며 다시금 블레이즈식 픽밴을 짰다. 여기에 대응해 스텔스는 문도와 직스를 모두 가져오면서 지난 KTA전 패배와 똑같은 구도가 연출하는 동시에 1티어 원딜인 트위치를 가져오면서 픽밴에서 우세를 점한채로 경기에 들어가게 된다.
픽밴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블레이즈의 첫번째 선택은 홀로 있던 문도를 리신과 케일이 잡는 것이었다. 문도를 잡는데는 성공했으나 트레이스의 세심한 컨트롤 덕분에 데이드림이 죽어버리는 블레이즈 입장에서는 입맛 쓴 상황이 발생했다. cs를 타워에 박아넣는데는 성공했으나 엘리스의 빠른 커버로 팀단위 cs 수급에는 별 문제가 없는 등 블레이즈가 봇 다이브를 통해 기대한 만큼의 이득은 나오지 않은 상황. 어찌되었든 블레이즈는 첫 드래곤을 먹으면서 맵을 장악해나갔고, 2번째 드래곤 교전에서도 큰 승리를 따내며 주도권을 쥐었다.
3번째 드래곤에서 문도는 텔레포트가 없었던 반면에 케일은 텔레포트가 있었기에 블레이즈는 드래곤 교전의 키를 쥐게 된다. CS를 무럭무럭 먹고 큰 케일의 푸시에 문도가 대응해야했고, 트위치의 성장세가 다소 정체된 상황이었기에 스텔스는 드래곤 교전을 피하는 움직임이었기에 3번째 드래곤 역시 블레이즈에게 돌아가는 분위기. 이렇듯 쐐기를 박아버리려는 블레이즈였으나, 체이서의 점멸 Q+강타에 드래곤이 스텔스에게 넘어가버리면서 박아버릴 쐐기에 약간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블레이즈의 불안한 우세가 이어지는 와중에 미드 하단 수풀에서의 대규모 교전이 열렸고 블레이즈는 여기서 '''망했다.''' 룰루가 먼저 물려 구도가 완전히 무너진데다 루시안이 봇 라인을 조절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합류가 늦는 바람에 교전에서 총을 제대로 쏴보지도 못한 것이 결정적 패인. 트위치의 프리딜에 힘입어 탑, 미드, 정글이 다 죽어버렸기에 바론먹는 스텔스를 말릴 방법이 없었고 게임이 뒤집혔다.
블레이즈 픽밴의 결정적인 단점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이때였다. 케일을 중심으로 조합한 블레이즈의 픽밴은 경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운영할 수 있는 조합이었다. 이를 바꿔말하면 변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비슷한 성장으로는 대규모 교전이나 난전에서 상대방을 완벽히 누를 수 없다는 한계점이 존재한다.[38] 문도가 2ap 조합의 카운터라는 것은 말하면 입이 아프며, 직스의 포킹과 수성능력 때문에 빠르게 타워를 철거해서 상대 맵을 장악 후 짤라먹기에도 문제가 있었다. 그렇다고 포킹을 할 틈도 없이 한타를 걸어 박살낼 하드 이니시에이터가 있다고 보기도 힘든 조합. 따라서 근본적인 힘 차이, 다시 말해 글골차를 통해 경기를 휘어잡을 필요가 있는 조합이었다. 때문에 오브젝트를 완벽하게 장악하는 것이 핵심. 블레이즈는 이런 우세를 나름 잘 지켜나가고 있었지만, 3명이 죽고 바론까지 먹혀 글골차이가 1k까지 줄어들자 한타에서 압도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졌다. 동시에 완전히 말렸었던 문도가 3코어를 갖추어 탱킹력을 확보하자 2ap 조합에 후반 존재감이 떨어지는 원딜인 루시안이라는 한계를 이기지 못하고 말리기 시작했으며, 4번째 드래곤을 스텔스가 손쉽게 확보한다. 이후 무한의 대검을 갖춘 트위치의 미친 딜을 통해 미드의 룰루를 암살하고 그후 봇쪽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케일까지 목을 꺾어버려 우위를 굳혀버린다.
2번째 바론 교전에서 데이드림이 바론 스틸에 성공했지만 거기까지였을 뿐, 바론을 먹고난 직후 모든 선수가 전멸하며 게임은 사실상 끝났다. 억제기 3개가 모두 밀리며 마지막 공성에 나서던 블레이즈의 모습은 CJ의 현 상황을 잘 대변해주는 장면이었다.
밴픽부터 블레이즈에게 답이 안보이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당해놓고도 결국 '''플레임 케일, 앰비션 룰루 vs 트레이스 문도, 캡틴잭 트위치'''라는 골 때리는 카운터 구도로 밴픽을 진행하는 바람에 케일이 문도에 비해 많은 CS를 먹었음에도 후반부에 문도에게 어그로가 쏠리는 틈에 중재도 못쓰고 트위치에게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존재감이 없어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빠른 속도로 성장한 후 몰왕검 직후의 템으로 요우무의 유령검과 무한의 대검의 순서를 바꿔서 갔던 캡틴잭의 아이템 선택도 빛을 발해 그야말로 폭딜을 보여주면서 초반 밀리던 판을 역전하는 힘을 보여줬다.
케일을 내준 뒤 문도를 가져가는 픽은 이미 삼성과 KT가 보여줬었던 운영이었고 이거에 된통 당했던 팀은 CJ양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비가 아쉬웠다. 문도 하나만을 말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말린 문도가 크는 동안 시간을 끌 수 있는 직스와 같은 수비형 미드라이너가 바로 문도를 픽할 수 있게 하는 핵심이란 걸 간과했던 것 아이템의 선택도 다소 아쉬웠는데 만약 1세트에서 케일이 루난이 아닌 모렐로를 가는 선택을 했었더라면 문도를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미드와 서포터 2명이 점화를 들기는 했지만 스펠의 특성상 항시 발동할 수 없다는 걸 감안했을 때 분명 치유감소 아이템을 누군가는 가야했고 해당 경기에서 가장 적합했던 건 케일이었다.
2세트 밴픽
2경기에서 블레이즈는 직스를 밴한 뒤 문도를 말리기 위해 아예 단일딜에 특화된 카직스 정글을 픽하고 1경기에서 셀프밴했던 코그모를 엠퍼러가 가져오며 문도를 카운터칠 조합을 완성하고, 앰비션은 신드라를 고르며 라인전의 강한 압박과 초중반 미드정글 싸움에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조합을 가져갔다. 이에 대항해 진에어는 1경기와 비슷하게 문도 - 오리아나-트위치로 수비력과 후반캐리력을 가져가며, 변수 생성은 건자가 쓰레쉬를 가져갔기 때문에 이블린에게 대신 맡기는 식의 조합을 짰다.
초반에 인베에서 코그모의 점멸이 빠지고 이를 이블린이 2렙갱으로 잡아냈고, 한편 카직스는 문도를 상대로 탑 다이브를 쳐서 킬을 낸다. 식칼을 맞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들어가는 모습이 깨알같은 재미. 그 이후에 한번 더 타워다이브를 쳤는데 이블린이 대기하고 있었지만 신드라가 먼저 올라오며 둘 다 잡히는 모양이 나오고, 그나마 문도가 텔레포트를 활용하여 딸피로 오리아나를 피해 도망치던 카직스와 케일을 잡아내며 더블 킬을 먹으며 풀리나 싶었지만, 그 이후로도 집중적으로 마크를 들어온 카직스와 신드라로 인해 성장이 더뎌졌다. 설령 문도가 크더라도 코그모가 케일의 봇 텔포갱에 힘입어 퍼블의 여파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었기에 힘들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실질적으로는 그 전에 4킬을 먹은 케일이 말도 안 되는 성장세를 기록하여 후반에는 잭선장의 트위치를 타워다이브해서 솔로킬 내버리는 등 게임이 초중반 난전단계에서 완전히 결정났다. 오리아나 역시 수비에 좋은 챔피언이긴 했으나 직스만큼은 아니였고 신드라가 갖고 있는 돌파능력 덕분에 1경기 같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바꿔 말하면 진작에 1경기에서 이런 밴픽과 경기 운영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고 이미 버스는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 '이런 운영'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이런 운영은 '''절대 블레이즈의 주특기가 아니고, 의도한 것도 아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1경기를 이미 승리하여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2경기에 돌입한 진에어가 신중함을 버리고 난전에 강한 조합을 가져온 블레이즈의 공격에 일일이 호응하면서 솔랭스러운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이 말인즉슨 블레이즈가 특유의 운영을 '''하지 않았더니''' 외려 스노우볼이 더 빨리 굴러갔다는 것이 된다. 즉 '''운영의 블레이즈는 이제 죽었다'''고 봐도 되는 결과.
현 CJ 양팀은 다소간의 멤버교체는 있었어도 국내 LOL 공식리그 출범 당시 MIG로 출발하여 강자팀의 칭호를 얻었고 이후 아주부를 거쳐 CJ까지 이어지는 공식 스폰싱을 받았고, 수년간의 LOL리그에서 꾸준한 성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했었다. 그러나 이번 패배를 통해 2014 HOT6 LOL챔피언스리그 섬머에서 16강 광탈을 기록해버리는 몰락을 찍게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KTB, 프로스트, 블레이즈 등 기존 강호들의 몰락이 제각기 다른 이유때문이라는 데 있다. KTB는 무리한 포지션 변경의 폐해, 프로스트는 지속적인 기존 멤버의 기량 저하,[39] 블레이즈는 진부한 팀 스타일의 한계. 지적받아오던 개개인의 기량, 특히 미드 앰비션의 소극적인 라인지박령 플레이 스타일은 크게 개선되었고, 서포터 건자 역시 러스트보이와 비교해 확연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플레임은 앞 경기들에서는 계속해서 잘리며 구멍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불러일으켰지만 진에어전에서는 '상대적으로'라는 전제가 붙긴 해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블레이즈 식의 다소 게임을 늘어뜨리면서 쥐어짜는 운영이 문제인데, 상대팀들이 대처법을 알아버리면서 오히려 그 시간 여유를 이용해 숨돌리기를 하고 있다. 결국 케일 - 룰루를 가져왔고 상대가 문도 박사를 가지고 있다면 상대에게 시간 여유를 주지 않고 일점돌파를 통해 골드차를 계속해서 벌려나갔어야 하는데 '용 먹고, 스플릿 하고, 용 먹고...' 하려던, 무난하고 안정적이기만 하며 과감함이 전혀 없는 운영이 드래곤 스틸로 뒤틀리면서 화를 불렀다.
결승권에서 4강권, 8강권, 이젠 양팀 16강 탈락이라는 지속적인 실력저하를 보인 이번 시즌 결과를 통해 폐쇄적인 팀운영은 완벽한 실패로 가는 길이라는것을 증명했으며 많은 팬층을 확보한 팀인만큼 많은 안티팬 또한 가지고 있던 CJ 양 팀에게 이번 16강 탈락은 꽤나 큰 충격으로 다가올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넥서스 파괴 직전 블레이즈 선수들이 어지간히 분했는지 마지막 한타에서 간신히 살아간 3명을 앰비션을 제외한 4명이 우물 다이브를 쳐가며 결국 에이스를 띄웠다.

[1] GIF 이미지 출처[2] 전용준 캐스터의 반응을 살펴보건대 고승덕의 원본보다는 NLB 중계진들이 오프닝에서 했던 이 버전을 생각한 듯.[3] 아마 푸만두가 브라움을 연습하지 않아서 안 가져갔던 것인가하고 추측된다. 하지만 그렇다면 루시안이라도 가져가서 루시안-브라움 조합만은 막았어야 된다는 것이 팬들의 입장. 그런데 루시안은 피글렛이 싫어할지도 윈터 시즌에 거의 안 썼고 스프링 시즌에는 많이 썼는데 주로 경기를 말아먹어 성적도 안 좋다.[4] 한타는 물론이고, 한타가 끝나고 바론이 먹히고서도 그랬다.[5] SKT K가 IM #1을 잡는다면 2승 1패로 3자간 재경기가 성립한다.[6] 이번 롤챔스는 승자승 원칙이 우선 적용 된다고 한다[7] 마지막 사용 기록은 스프링 2013 4강 B조 2세트에서 빠른별이 사용. 앰비션의 오리아나에게 밀리며 패배하였다. 그런데 여기서도 상대는 오리아나다.[8] 2013년 서머 시즌에서는 두 팀이 만나지 않았지만, 2013/2014 윈터 시즌에서 같은 조에 속해 소드가 KTB에 2:0으로 패하면서 16강 탈락, 2014 스프링 시즌에서 또 같은 조로 속해 소드는 KTB랑 무승부를 기록하나, 이번엔 삼성블루에 2:0 패배를 당해 16강을 탈락했다.[9] 실드의 서포터가 이니시를 걸어야 하는 레오나였고 리 신이 방호와 무력화, 궁으로 아군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걸 생각해봤을때 와치가 빠르게 삭제당한것은 매우 아쉬운 모습이었다.[10] 경기 후 기뻐하는 진에어 부스 다음에 쉴드 부스의 세이브와 와치의 심각한 얼굴이 찍혔다. 1경기 MVP였던 세이브가 인터뷰에서 직접적으로 2경기때 역전당해 져서 엄청 아쉽다고 할 정도.[11] 팰컨스가 나진 소드, KTB를 상대로 모두 무승부 기록 시 실드와 팰컨스의 재경기, 팰컨스가 나진 소드에게 패배, KTB와 무승부시 실드 조 2위로 진출 확정.[12] 스카너가 갱을 갔지만 E가 빗나가면서 어시스트를 얻지 못했다.[13] 카사딘이라는 롤 최고의 기동성을 가진 챔피언이 적에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론 사냥이 지연됨에 따라 포기를 염두에 두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바론을 강행한 것이 아쉬웠다. 결과적으로 바론은 얻어냈지만 팀원 대부분이 전사하면서 손해를 본 것이 역전의 빌미가 되었다.[14] 카인이 죽기 직전까지 스킬을 쏟아부어 판을 만든 것도 한몫했지만 이 한타야말로 소드의 챔피언 조합이 벌일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한타였다. 쉬바나와 카사딘 그리고 이블린이 옆과 적의 뒤쪽에서 치고 들어옴과 동시에 돌진기가 없는 문도는 트리스타나가 로켓 점프로 계속 뛰어다니면서 회피해 버리니 막을 도리가 없었다.[15] 물론 클템 해설은 경기 중에 '스카너는 난전 중 끊어먹기에 적합한 챔피언이지 5:5 대규모 한타에서 꽝 붙었을 때 힘을 발휘하는 챔피언은 결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16] 미드에서 순간적인 점멸-꿰뚫기 콤보로 나미를 끌었으나 나미가 스킬을 전부 써버리고 죽었고 딜을 한다고 뭉친 진에어의 머리 위로 미드 옆에 숨어있던 이블린이 궁을 끼얹고 바론쪽에서 눈치를 보던 카사딘과 쉬바나가 궁으로 집입하며 폭딜, 그리고 트리가 중요 딜러인 코그모와 룰루를 죽여버리며 진에어는 문도 하나 남았는데 상대는 네 명이 산 상태가 되어 바론을 빼앗기고 글로벌 골드를 역전 당한다.[17] 모여 있던 3명에게 고통스런 포옹 - 빙하 균열 - 용의 강림 - 충격파가 차례로 들어가며 3명을 순삭. 하지만 김동준 曰, "그러나 이 영상이 경기 하이라이트로 쓰이는 일은 없었다." [18] 코코도 점멸을 쓰긴 했으나 애초에 점멸 없이도 안 맞을 각이었다.[19] 클템 曰 "항상 포킹조합은 누군가를 포커스해야된다는 생각을 버려야됩니다. 그냥 달라붙는 챔프를 계속 지켜봐야되고 내가 누구한테 물릴 수 있는지를 체크해야되고 계속해서 거리를 두면서 안정적인 포지션이 가장 중요한데 지금 니달리와 바루스 두 챔피언이 그 역할을 잘 해주지 못하고 있어요."[20] 전용준은 "샤이가 순간이동하면 CS가 가득하고 렝가가 순간이동하면 '''그 앞에 적들이 가득해요'''."라 평했다.[21] 코코가 정신줄을 놓은 것이 아니라면 후방에 있던 3명이 늦게 합류했거나 혹은 케일의 순간이동이 빠진 것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보이는데, 전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문제다.[22] 경기 후 MVP 인터뷰에서 권이슬 아나운서가 "항상 CJ Frost와 만났는데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이제처럼 늘 CJ Frost와 같이 올라가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강팀이 또 하나 추가되어서, 하는 말에 이어진 멘트이다. 참고로 SKS를 2:0으로 잡아내지 못하면 프로스트는 얄짤 없이 탈락이다.[23] SKT1S 입장에서도 이경기가 매우 중요한게 부진한 성적에도 1년넘게 기회를 줬기때문에 이번에 16강을 진출하지 못하면 대대적인 리빌딩이 진행될 확률이 매우 높다.[24] 참고로 프로스트는 화이트전에서 문도를 못 말려서 2:0 패배에 일조했다.[25] 미니맵 상으론 룰루도 탑쪽 무빙을 보여줬었다.[26] 궁이 들어오기 전(혹은 직후) 엘리스가 줄타기를 이용해서 어그로를 끌다가 브라움의 커버를 받고 살았다. 후에 직스에게 엘리스가 죽었을 때 녹턴의 어시가 안 기록된 것을 보면 녹턴궁이 박히기 전에 줄타기를 쓴 것이 맞을듯.[27] 해설진 측에선 이 스틸의 징조가 녹턴의 성장 하락세에서 나왔다고 평했다. 실제로 녹턴은 바론을 트라이할 때 0/3/0으로, 데스는 고사하고 킬은 커녕 어시마저 없었다. 때문에 제대로 된 성장이 거의 없었던 것.[28] 심지어 스틸한 와중에 적의 집중공격을 받고 체력이 빠져 전장에서 이탈하는 상황에서도 정확히 뱅에게 고치를 던져 맞추는 괴랄한 집중력을 보여줬다.[29] 롤마스터즈에서 한번 만났었다. 마스터 매치에서 KT는 KTA 그대로, 진에어는 스텔스 멤버에서 정글만 레이더 대신 리얼폭시를 넣어 출전. 스텔스가 승리한 적이 있다. 참고로 그 경기는 현 Chaser인 리얼폭시가 1인분을 수행하며 그의 생명을 연장시켜준 경기.[30] 프로스트 VS 빅파일 미라클의 1세트에도 매드라이프가 꺼냈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고 스위프트의 자르반 4세의 대활약에 별 주목은 못 받았다.[31] 1만골드 차이에도 불구하고 거의 비슷하게 교환하는 한타가 두 번이나 나왔다.[32] 건자는 아마 시절부터 재미없는 사람으로 유명했다. 더도덜도 말고 은교 건자편(그것도 '''2번이나 초청됐었다''')을 직접 보면 된다.[33] 김동준 해설의 말처럼 메자이의 영혼 약탈자는, 전성기 시절 카사딘의 정석템트리이기도 했고, 푸만두의 말처럼 나미 같은 경우에는 어시스트를 얻기 쉬워 선택의 이유가 있다. 반면 비술의 검은 그런 거 없다[34] 엘리스가 탑갱을 갔을 때 고대골렘 이미 완성하고 6레벨이었는데 문도는 5레벨에 도란방패,신발,음전자 망토밖에 안 나왔었다[35] 이 상황에서 플레임은 상당히 의아한 모습을 여러번 보여줬는데, 궁과 점멸이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아끼다 모르가나의 궁을 풀 스택으로 맞고 스턴이 터져 얻어맞다 죽거나, 팀원들이 어거지로 한타를 열어 겨우겨우 살려주는 상황을 만들었다.[36] 플레임이 텔을 사용 했을 때 이미 블레이즈의 4명의 선수는 랜턴까지 사용하며 빠르게 뒤로 빠지는 모습이였다.[37] 건자가 죽고, 나머지 팀원들이 죽기까지 시간이 있어서 펜타킬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모든 킬은 루시안이 다 먹었다.[38] 유틸능력이 강한 룰루의 결정적 단점이기도 하다.[39] 이는 KTB도 마찬가지다. 스코어, 마파 등 기존 멤버들의 급격한 기량 저하도 KTB의 16강 탈락에 크게 일조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