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6 Champions Spring 2014/16강
2014년 3월 5일에 진행된 조 추첨식에서 16강 대진이 완성되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추첨식 영상 아래 보이듯 나름 재밌는 사건이 있었기에 링크를 첨부한다.
1. A조
SKT T1 K에서는 페이커가, KT 애로우즈에서는 카카오가 조추첨식에 나왔는데 둘 다 원하는 팀을 뽑았다. 페이커는 쉽게 가고 싶다고 프라임 옵티머스를 뽑겠다고 선언 후에 정말로 프라임을 뽑았고, 프라임은 예선에서 이기고 올라온 KT 애로우즈를 뽑아버렸다. 조 2위로 본선에 올라온 거도 찜찜한데 하필 그 예선에서 졌던 팀에게 뽑힘+세계 최강 LOL팀 SKT K팀을 만나자 카카오는 기왕 이렇게 된 거 폭탄이나 터트리자면서 SKT T1 S를 뽑겠다고 선언을 했다. 그리고 정말로 뽑아버렸다. 그리고 SKT 마린과 페이커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은 박수치고 웃으며 즐거워했다. 지난 윈터에서는 그나마 진에어도 내전을 벌였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SKT가 유일한 내전팀이 되어버렸다! 카카오는 자신들 팀이 1위로 진출할 것이라며 패기를 부렸지만[1] 페이커는 지난 롤드컵 이후 처음으로 화난 모습을 보여주며 "옵티머스랑 3, 4위 경쟁하게 해드릴 것"이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결국 SKS와 NLB행을 건 단두대 매치를 벌이게 됐다~~
6경기가 끝나고 보니 스프링 시즌에 정말 가장 확률이 낮아보이는 일만 연속적으로 일어났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수준으로 승리의 여신이 대놓고 장난을 쳐버린 조. 스프링도 전승으로 정복할 듯 싶었던 SKK가 형제팀에게 연승이 끊어져 버렸고 KTA가 극적으로 SKK를 잡는 대형사고를 치며 무난히 SKS와 KTA가 8강 가나 싶더니 그대로 프라임 옵티머스가 SKS를 KTA가 그랬듯이 SKK가 있던 지옥에 연이어 던져버림으로서 정말 극악의 시나리오, 그 누구도 생각 못했던 '''SK 내전으로 재경기 발생'''이라는 시나리오로 막을 내린 조가 되었다. 다만 SKK VS SKS, Prime Optimus VS SKS전의 경우 팬들이 이해하기 힘든 경기가 나와서 고의 패배 논란도 그만큼 컸던 조.[2]
그런데 8강에서 SKT T1 K, KT Arrows가 각각 삼성 오존과 CJ 블레이즈에게 패해 탈락하면서 다른 의미로 죽음의 조가 되었다.
1.1. 1경기
지난 윈터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만나게 된 두 팀으로써는 전혀 물러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K는 연승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S는 블레이즈의 라이벌로 올라가는 기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연승 기록을 끊어야 하는 만큼 두 팀 모두 물러설수 없는 승부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
1세트 밴픽
2세트 밴픽
라이엇이 라인스왑하지 말라고 바텀타워 방어력을 너프해놨더니만 오히려 2차 타워까지 밀어버리는 메타가 유행하기라도 하는건지 1세트가 시작하자마자 양팀 모두 빠르게 서로의 탑바텀 2차 타워를 교환. 타워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S의 바텀라인을 노린 뱅기의 갱으로 피글렛의 베인이 킬 어시를 먹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고, 탑에서도 임팩트가 마린을 상대로 무난히 앞서나갔다. 이러한 성장차를 앞세워 K가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나갔고, 잘 큰 베인의 캐리로 K가 승리.
2세트에서는 호로가 미드를 지독하게 찔러대 페이커가 3킬을 상납하는 보기드문 상황이 벌어진다. K의 바텀도 피글렛과 캐스퍼가 다소 삐걱대는 모습을 보이며 1세트만큼 선전하지 못했고, 임팩트의 트런들과 벵기의 판테온이 중간중간 활약하긴 했으나 경기시간이 길어지며 힘이 빠지기 시작. 반면에 S는 초반에 다소 부진했던 마린의 쉬바나가 아이템을 갖추고, 울프의 애니가 활약하기 시작하며 승기를 잡아나간다. 결국 잇다른 한타에서 계속 챙겨가며 승기를 굳힌다. 결국 K가 창단 이래 처음 보는[3] 듯한 엇박자를 연발하며 패배. 롤챔스 연승기록도 19연승에서 끝나고 만다.
2세트에서는 탑 트런들, 정글 판테온, 미드 룰루라는 다소 정식 한타에는 아쉬운 픽을 한 T1 K였으나 국지전에서 별다른 이득을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무리한 타워 다이브에 판테온 뻘궁 트런들 뻘순간이동 등이 나오면서 T1 S의 애니를 앞세운 3번의 한타 승리로 결국 연승을 마감하게 된다. 심지어 주작설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식 한타에 취약한 조합으로 계속적인 정식 한타를, 그것도 선이니시로 걸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특히 평소 믿음직한 정글러였던 벵기의 이해할 수 없는 이니시는 보는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1, 2세트를 통틀어 K의 서포터인 캐스퍼가 지독하게 부진했던 경기. 두 경기 모두 쓰레쉬를 사용했으나 거의 모든 장면에서 스킬을 유효하게 사용하지 못했다. 믿었던 페이커도 2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세계 최고의 팀이라 불리던 K가 불과 한세트만에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여준터라 형제팀의 동반진출을 위한 조작경기가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기도. 아직은 다소 성급하지만 이후 조별리그에서 K의 전력 약화나 S의 전력 강화가 눈에 띄지 않을 경우 논란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S의 어깨가 무거울 듯하다.
1.2. 2경기
1세트 픽밴
2세트 픽밴
첫 경기에서는 애로우즈가 루시안, 애니에 비해 라인전이 약한 드레이븐, 나미 조합을 시팅하기 위해 탑으로 라인스왑을 시도했으나 옵티머스가 이 수를 읽고 탑으로 따라온데다 스왑을 대비하기 위해 유령을 먹고 가려던 썸데이의 쉬바나가 완전히 말려버린다. 허나 이후 서로간의 기량차이로 인해 라인전 스노우볼이 계속 굴러간데다 '''하필이면 퍼블을 드레이븐이 먹어버려서''' 봇듀오 라인전은 폭파 .거기에 미드에서 궁극기를 활용한 카직스의 신들린 컨트롤로 미드도 앞서나가고 화룡점정은 '''그렇게 망한 쉬바나가 렝가를 솔킬내버린 것'''. 이후 몇 차례 공방전이 벌어지고 서로 집에 가는가 싶더니... '''KTA가 집 간 척하고 바론으로 돌격한다'''. 설마 바론 가겠어? 하며 귀환한 프라임 옵티머스는 이후 게임주도권을 완전히 넘겨주었고 렝가궁+충격파라는 고전적이면서도 강력한 이니시에이팅을 앞세워 상황을 반전시켜 보려 했지만 바론 버프 때문에 물었던 드레이븐과 애니는 딸피로 살아남고 되려 자신들이 전멸당한다.
궁 선진화 카직스의 위엄이 드러난 경기이기도 했는데 자벨만 띄운 카직스가 궁만 켜고 달려들어도 피가 도저히 까지지 않는 장면이 백미.
2세트에선 KTA가 쉔, 카르마를 가져간 다음 카사딘을 열어줬다. 초강수로 보였으나 인터뷰에선 단순히 픽밴이 꼬였다고 밝혔다.
이후 봇듀오가 미드라인 스왑을 걸고 이에 프라임은 쓰레쉬를 미드로 보내고 징크스를 솔봇을 세우며 갱킹으로 이를 보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카직스의 역갱에 이어 카르마가 기가 막히게 로밍을 오며 '''더블버프를 가져간다'''. 이후 카사딘은 그야말로 CS 한 개 먹을때마다 뼈와 살과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지옥체험을 해야했으며 징크스도 그라가스에게 솔킬을 3번이나 따이며 맛집화 되어버렸다. 쉔이야 버티기만 하면 되는데다 템 나오면 레넥톤과도 충분히 맞딜이 되고 무엇보다 궁의 유틸성이 너무 좋아서 게임은 점점 KTA에게 웃어주고 있었다. 이후 KTA가 적절한 컨트롤과 적절한 운영을 보여주며 승리를 얻어내고 '''조 1위에 등극'''. 예선전에서 진 빚도 깔끔하게 청산하였다
게임이 끝나고 썸데이와 카카오가 귤과 한라봉을 까먹는 세레머니를 보여주었는데 먹는 모습이 참으로 상남자 스타일이었다.[4]
사실 이경기에서는 1:1이 나올경우에는 K와 S의 무승부로 인해서 양 팀에게 절대적으로 안좋은 상황이었는데, KTA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SKT S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 가능성을 점칠 수 있게 되었다.
1.3. 3경기
1세트 밴픽
2세트 밴픽
확실히 개막전 이전 롤 마스터즈 경기와 개막전, 이 경기와 전날 있었던 나진과의 경기를 보면 K가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 세트 모두 이겼지만 1세트에서 너무나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서도 압도적으로 이기긴 했지만 소규모 국지전때의 전투력을 보면 이전의 완벽하고 잔인하기까지한 경기력은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세트 때 초반에 라이즈가 킬을 먹고 직스를 라인전에서 압박하는 등 엄청나게 유리한 고지에서 게임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깊숙히 들어간다거나 쓰레쉬의 사형선고를 맞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계속 끊기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실제로 바론앞 싸움에서도 글로벌 골드가 비슷한 상황이었다. 이현우 해설위원도 K가 이전 패배를 생각하며 너무 빨리 경기를 끝내고 싶어하는 것 같고 감정적으로 대처한다는 말을 할 정도로 완벽한 운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나마 2세트에 들어서서는 미드에서는 역갱을 치고 탑에서는 완벽한 다이브를 보여주며 그 스노우볼을 잘 굴리는, 전형적인 K가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나...싶었지만 무리하게 한타를 하는 장면이 포착되는 것으로 보아 팀이 리빌딩 이후 제대로 안굴러간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모두가 예상했다시피 경기력 부진의 비난은 서폿인 캐스퍼가 한 몸에 받았는데 사실 최근들어 캐스퍼의 경기력이 급속도로 부진해진 것은 사실이다. 저번 롤 마스터즈에서 이어진 부진은 오늘은 한층 더 정점을 찍었는데 1경기에서는 프로급 서포터들의 기본인 애니의 점멸티버를 허공에 터뜨리는 충격과 공포의 장면을 보여주었고 2경기에서는 그나마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챔프였던 레오나마저도 라인전에서 지나치게 급하게 들어가 균형의 수호자 역할을 하였고 한타에서도 궁만 맞추면 잘 큰 라이너들이 다 정리해주는 그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맨땅에 흑점폭발을 날리는 등 오죽하면 클템조차도 최대한 k팀의 봇라인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타성을 가진 프로팀 중 하나인 k팀 같은 경우 조금만 날라다녀도 포장해주는 해설진인데 k팀 봇라인에 대한 칭찬을 차마 할 수 없었을 정도로 부진했다는 뜻.
과거 k팀은 5명이 전부 압도적인 라인전과 정확한 판단에서 이어지는 운영으로 그림같은 한타를 통해 승리하는 한 마디로 약점이 보이지 않는 완전체같은 팀이었는데 지금의 k팀의 스타일은 라인전은 이겨놓고 한타와 운영에서 헛점을 보인다거나 라이너들이 들쭉날쭉한 기복을 페이커와 임팩트의 압도적인 기량으로 커버하는 마치 예전에 탑미드 캐리의 블레이즈와 같은 모습이라는 평가. 정말로 이사문제로 기량이 떨어진 걸 수도 있으나 그렇다고 하기에는 형제팀인 s팀 같은 경우에는 그다지 기량이 떨어졌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데 유독 k팀만 기량이 이렇게 떨어졌다는 건 단순히 연습부족으로만 치부할 문제는 아니라는 점.
K가 진에어와의 경기, 실드와의 경기, 내전 등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K자체의 하락세와 전체 팀간의 상향평준화가 지적되고 있다. 피글렛이 리빌딩 이후 일어난 사건에서 캐스퍼와의 호흡 문제를 제기한 것도 그렇고 내부적으로 리빌딩이 잘 안된 것이 아니냐는 것과 마스터즈나 기타 롤챔스 경기에서 다른 팀들이 리빌딩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보면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되었기 때문에 K가 흔들리는 것이라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1.4. 4경기
지난 윈터 시즌, 비록 블레이즈에게 패배해 16강에서 탈락했지만 블레이즈와 비등비등한 경기력을 보이고 다른 대회에서 나진 소드를 이기며 강한 팀이라 꼽혔던 SKS의 위상을 땅속으로 메다 꽂은 것이 NLB의 조기탈락이었다. [5][6] 그리고 그 주인공이 KTA. SKS의 멤버는 그대로지만 KTA에는 카카오와 애로우가 새로 들어왔다. SKS는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카카오는 패기를 부렸지만 KTA는 이 전투에서 지면 8강 진출이 사실상 위험해진다!
1세트 밴픽
2세트 밴픽
1세트는 극적인 SK T1 S의 재역전승. 탑 레넥톤, 정글 이블린, 미드 직스, 원딜 루시안, 서포터 애니라는 대단히 무난하고 정석적인 조합을 가져 온 SK T1 S와 달리 KT A는 탑 룰루라는 대단히 모험적인 시도를 했다. 경기는 초반 T1 S의 정글러 호로의 이블린이 직접적인 킬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없었지만 초반 부터 파밍과 렙업을 포기하면서 까지 상대의 동선을 묶어 놓은 플레이에 주력하다 기어이 바텀에서 애니를 킬 한 후 베인까지 잡아내며 바텀 타워까지 밀어낸다. 이후 레넥톤이 탑 룰루를 잡아 내기 까지 한 후 경기는 T1 S로 기운다.
이후 탑타워와 바텀 타워가 무너져 시야 장악이 전혀 안 된 상태에서도 KT A의 룰루와 베인이 차례대로 부쉬 속에 숨어서 기다리던 레넥톤과 애니에게 끊겨 먹히며 연속으로 킬을 헌납한다. 킬 스코어 6:0에 탑타워와 바텀 미드 1차가 탑 2차까지 연속으로 터지며 경기는 T1 S로 급격히 기운다.
그러나 KT A에는 갓카오 가 있었다. 간간히 음파가 빗나가며 클템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카카오의 리신은 이 이후 말 그대로 날아다니며 레넥톤을 쓰러뜨리고 킬을 만들고 꼴랑 두 명이서 버프 컨트롤을 하러 온 상대들을 역갱하며 경기를 KT A 쪽으로 끌고 온다. S팀은 이 시점에서 완전히 당황한 듯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 하나 둘 끊어 먹히며 무난히 타워가 터지고, 바론을 뺏기고 완전히 박살난 모습을 보인다. 이 시점에서 해설들도 초반에 그렇게 불리했던 KT A가 경기를 이렇게 까지 끌고 온 것에 극찬을 보내고 있었으나...
SKT T1 S의 5인 전원 영혼의 백도어가 나왔다!! 경기가 완전히 KT A로 기운 상황에서 T1 S는 과감히 바론이고 타워고 다 포기하고 미드로 달려 미드 2차 타워를 깨버린다. 이 시점에서 KT A는 '에이 설마 본진까지 가겠어?'라는 듯 탑 타워를 푸시하며 상대를 자신들 쪽으로 낚으려고 시도하다가, 미니언만 밀고 본진 방어를 위해 리콜을 시도한다. 그 순간 S팀은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KT A의 시야에서 사라져서 바론으로 이동하는 듯한 무빙을 보였고, 당황한 KT는 리콜을 포기하고 바론으로 이동하는 판단을 한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은 페이크였고 S팀은 그대로 억제기 까지 밀어버린다. 급격하게 당황한 KT는 본진까지 걸어돌아와서 뒤를 잡으려고 했으나 이미 SKS는 빠져나와서 옆으로 선회 한 상태. 결국 바론 앞 까지 먼저 도착한건 S팀이였고, 카카오의 리신이 정확하게 루시안을 차면서 진입했으나, 부쉬에 숨어있던 미드와 원딜이 애니의 티버에 스턴이 걸려 묶여버렸고, 그 사이에 카카오는 순삭, 그리고 그대로 추격 당하는 상황에서 KTA 오리아나 궁까지 빗나가며 T1 S는 한타에서 룰루와 나미 만을 남기는 승리를 거두고 그대로 망설임 없이 쌍둥이 타워와 넥서스를 밀어 버리며 승리.
경기 MVP는 이기고 있다 그대로 경기가 기운 상황에서 흔들릴 법도 하건만 미드 타워를 철통같이 지켜내 후반 백도어 할 여건을 만들어 냈으며 한타 때 딜까지 잘 넣은 직스를 플레이한 이지훈이 받았다.
T1 S는 이번 경기를 통해 진짜 엄대엄 본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피지컬만큼은 검증된 팀인 KT A를 상대로 초반에 압도적으로 깔끔하게 6:0을 만들더니 유리해지자 순식간에 OME를 찍으며 믿을 수 없는 역전을 당해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았고 거기서 다시 기적의 오더로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불리하거나 팽팽할 때는 상당한 경기력이지만 앞서가면 뭔가 나사가 빠지는 모습이 롤 마스터즈 팰컨스 전과 유사했다. 특히 균형의 수호자 마린은 팽팽할 때 탑에서 홀로 2킬을 내 완벽하게 팀을 캐리하는 듯하더니 정작 유리해지자 어이없이 자신이 두 번 끊겨버리며 팀의 주장다운 면모를 과시...
참고로 1세트가 끝나고 꼬치가 SKS의 부스에서 화난 표정으로 한참 떠드는 모습이 카메라에 나왔다.
2세트는 T1 S의 무난한 승리. 아무래도 전 경기의 다 이긴 경기를 진 영향이 있었는지 KT A는 느슨하고 우물쭈물하는 운영으로 무기력한 모습만을 보여준 반면 기세가 오른 T1 S는 매섭게 상대를 몰아 붙이며 승리를 거뒀다. 카카오와 애로우라는 전력보강을 이뤄낸 KT A를 상대로 오히려 복수에 성공한 T1 S는 "지난 시즌 NLB의 패배는 단지 롤챔스 탈락으로 멘탈이 붕괴되었던 탓일 뿐이다."라고 주장할 수 있게 되었다. 8강 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졌던 KT A를 격파하여 형제 팀과의 동반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덤. 이 기세대로 자력 8강 진출을 이뤄낸다면 앞 경기의 져주기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KT A로서는 최근 예전의 그 완벽한 모습과 달리 다소 흔들리는 T1 K와의 경기를 노려야겠다.
2세트 MVP는 1세트에서도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그 움직임을 이어가며 카카오를 말려버리게 만든 정글러 호로가 받았다. KT A 입장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 픽밴 싸움. KT A는 탑 쉔 미드 야스오 바텀 듀오 이즈리얼 나미라는 라인클리어가 막장인 조합을 선택한 반면 S팀은 탑 레넥톤 미드 직스 바텀 루시안 애니라는 라인 클리어가 확실한 조합을 가져와 승리를 거두었다. 라인전과 난전에서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글로벌 골드는 계속 팽팽하게 유지되었지만 라인 클리어 능력의 차이를 바탕으로 타워 철거 수가 계속 벌어졌고 결국 바론 한타에서 한순간에 균형이 무너지고 말았다. 1 세트에서도 탑 룰루라는 조합이 아무리 솔랭에서 투 AP 조합이 간혹 쓰인다 해도 과연 대회에서 꺼낼만한 조합인가라는 의문이 남는다. 1경기도 마린이 균형의 수호자 노릇을 하지만 않았더라도 무난히 터질뻔한 경기였다.
KTA의 멤버들은 확실히 OP급의 피지컬을 보여주었지만 멤버 2명이 갈리는 대형 리빌딩이 얼마 안 된 티를 드러내며 팀웍의 차이로 패배했다고 봐도 무방했다. 탑솔러의 경우도 썸데이가 지난 윈터에 처음 합류한 걸 생각하면 잦은 리빌딩으로 인한 부작용이 극대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멘탈관리면에서 1세트의 패배를 떨쳐내지 못한 것이 2세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이 눈에 띄었다. 솔랭이라도 돌리는 것처럼 입을 굳게 다문 모습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SKS는 K를 잡은 팀이라는 타이틀까지 짊어지게 되어 한층 더 부담이 커졌지만, 마린을 제외한 모든 팀원들이 방송 울렁증을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불리한 상황에서도 차분한 운영으로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전보다 확실히 한 랭크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인상을 남겼다. 참고로 1세트의 미드 타워 부수기는 마린이 오더를 내려 성공했다고 한다. 다른 게임들도 불리한 상황이되면 마린이 주로 오더를해 역전을한다고 하는데 중간에 본인이 자주 짤리는 아쉬운 면만 고치면 더 좋을 거라는 반응. 앞으로 두고봐야겠지만 1,2세트에서의 좋은모습을 보면 방송울렁증을 극복했을 때의 행보가 기대가 된다. 이날 1, 2세트에서 S의 조합은 완전히 동일했는데, 1세트에서 다 잡은 경기를 마구 방황하다가 다 따라잡히고 겨우 재역전승을 거둔 반면 2세트에서는 이 조합은 이렇게 써야 한다는 듯 교과서적이고 뛰어난 운영을 선보였다. 세트 사이사이에도 멘탈을 잡아나가는 모습이 형제팀을 떠올리게 한다.
결과적으로 SKS는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었고, KTA는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2:0으로 이겨야 자력으로 진출 가능한 상태였으나, 남은 1경기의 상대는 다름아닌 SKT K였다. 아무도 카카오가 말했던 외침을 믿게 되지 않았고, KTA 팬층 마저도 자조의 목소리가 나오던 그 상황에서......
1.5. 5경기
해당 문서 참고. 이 경기 때문에 위키 페이지가 6시간도 안되는 사이에 무려 100번 가까이 수정을 거치는 엄청난 쾌거(?)를 이루었다.
1.6. 6경기
S가 2:0으로 패배할 경우 SKK와 SKS의 8강 진출을 위한 재경기가 열리지만, '''SKK의 그늘에 가려왔던 SKS가 이 기회를 놓치고 싶어할까?''' 또한 프라임이 2패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고, S는 KTA를 2:0으로 잡아내는 등 S가 2:0 내지 무승부로 8강에 갈 것으로 보였다. SKS의 '''엄대엄 본능'''과 프라임의 각성이 뒤따르지 않는 한.
이 경기로 인해 SKS는 또다시 형제팀 조작논란에 휩싸였다.
1세트 밴픽
1경기 시작은 밴픽과정부터. 옵티머스는 '''첫 픽으로 루시안을 가져갔다.''' 이런 이해하기 힘든 선택에 거의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SKT T1 S의 승리를 예견했다. 좋게 포장해야 바텀라인에 힘을 싣는다 정도였다. 그 뒤로도 밴픽은 무난히 전개되며 옵티머스 측은 무난하게 엘리스, 레오나를 가져가고... 마지막에 '''잭스'''를 가져간다. Prime Optimus는 잭스가 자기편 레드를 먹고 나머지가 상대 레드로 달리는 3버프 컨트롤을 성공시킨다. 이 과정에서 S는 상대가 3버프 컨트롤을 시도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곧장 상대의 레드쪽으로 달린다는 정석을 실행하지 않았다. '혼자서 힘겹게 레드를 잡고 있을 잭스에게 CC기를 걸어줄' 쓰레쉬를 빼놓고 뱅의 케이틀린이 뒤늦게 상대의 레드를 체크하긴 했으나, 결국 레드를 스틸하는것도 실패하고 빈사 상태의 잭스를 잡아내는 것도 실패. '''그러나 이것이 패배의 단초가 되었다.'''
이후 잭스는 어차피 못 막을 바텀 타워를 버리고 탑으로 합류해 정글러 포함 4인의 화력으로 S의 억제기 앞 타워까지 빠르게 밀어버린다. 여기서 루시안 선픽의 위력이 드러난다. 보통 이런 철거전략의 카운터는 다른 두 라인을 터트리는 것이었지만, '''루시안의 패시브[7] 와 엘리스의 패시브[8] , 잭스의 패시브를 이용한 포탑철거능력을 따라갈 수는 없었다.''' 게다가 S는 시즌4에서 정형화된 라인스왑전술이라고 판단하고 아군측도 정글러를 더한 3인으로 포탑철거에 들어갔지만 상황을 파악했을 때는 이미 탑 2차 타워까지 날아가고 말았다. 결국 철거경쟁에서 이기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바텀의 3인이 귀환, 내각타워까지 파괴당하고 억제기만 간신히 지켜내고 만다.
여기서도 프라임의 미니언 상황상 충분히 억제기 앞 포탑을 날릴 수 있다는게 당연한 상황이었으나, S는 미적지근하고 굼뜬 움직임으로 방어에 실패. 이후 잭스는 순간이동으로 아군의 바텀 2차 타워 수성에 성공했고, 반면 S의 바텀 1차 타워는 너무도 허무하게 날아갔다. 뒤늦게 마린은 탑라인에서 프리징을 시전하지만, 옵티머스는 이를 무시하고 잭스와 합류해 '''그냥 드래곤을 가져간다.''' 이 시점에서 이미 게임은 터져버렸다. CS 숫자는 밀리지만 타워 4개와 드래곤으로 얻은 글로벌 골드로 옵티머스의 모든 챔피언이 S의 챔피언보다 먼저 코어템을 갖추고 일방적으로 두들겨대기 시작했다. 결국 멘탈이 터져버린 S를 상대로 프라임 옵티머스가 너무도 손쉽게 승리.
2세트 밴픽
2경기에서 S팀은 완전히 판단능력을 상실한듯한 밴픽을 보여줬다. 1세트는 사실상 운영과 그 대응 문제로 손도 못내밀어보고 패배한 판인데, 혼자 날아다녔다고 보기는 힘든 루시안에 밴카드를 쓴다든가, 오히려 대활약한 잭스를 풀어준다든가, 상대가 잭스를 픽하는 것을 보고도 마린이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다 잭스와 상성도 좋지 않은 쉬바나를 픽해서 굳이 맞라인을 선다든가.
어쨌건 이번에는 맞라인을 서는데 성공해 더 이상 타워철거전략에 농락당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시작부터 프라임의 봇듀오와 정글러가 SKS의 레드를 카운터 정글하는데 이를 본 호로의 리신이 이렇게 된 이상 상대 블루로 달린다!는 어처구니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가 결국 레드를 먹고 돌아온 엘리스와 봇듀오에게 죽을뻔 하면서 블루를 빼앗아오는데 실패. 결국 이번 판도 3버프 컨트롤을 당하면서 시작하게 된다.
또한 초반 피 다 까이고 스펠도 없는 쉬바나가 먹을 cs도 얼마 없는 거 먹으려는 듯 어이없이 잭스 곁에 얼쩡대다가 퍼블을 따인다. 스플릿 푸쉬 운영을 위해 순간이동을 든 잭스였기에 중계의 클템은 '''"점화가 없는 상대한테 솔킬을 따인건 치명적입니다! ……점화가 없는데 솔킬?"'''이라며 어이가 날아가버린 모습을 보이기도.[9][10] 거기다가 용앞 한타에서도 울프의 어처구니없는 이니시와 거지같은 포지셔닝 등으로 패한다. 이지훈의 공기팡과 뱅의 바론 앞 대치상황에서의 전진 포지션 및 딜중지 등등 여러 볼거리(?)가 풍부했던 경기. 이후 무난하게 크고 패왕색의 패기를 뿜으며 타워를 부수는 나무꾼 잭스의 캐리와 기타 어처구니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SKS로 인해 옵티머스 승리. 그리고 프라임 옵티머스의 올드 비는 손에 SK라는 글자를 손에 적어 움켜쥐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후의 반응은 '''조 1위 팀들 초비상 선포.''' 롤챔스의 시스템을 보면 알겠지만 8강은 '(그 조에서 가장 강한)조 1위 vs (그 조에서 살짝 강한)조 2위' 로 추첨을 하는 것으로 조 1위에게 약간의 혜택을 주는 식인데, 만약 재경기를 통해 SKT K가 올라오면 '''우주 최강의 2위'''가 각 조의 1위들을 잡아먹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더군다나 1위로 올라온 팀 중 삼성 오존, 삼성 블루는 둘 다 SKT K에게 지난시즌 3 대 0으로 박살난 아픈 기억이 있다. 이 경기를 관전하던 C조 1위(당시에는 1위 유력)인 삼성 오존의 임프가 2세트에서 분위기가 옵티머스 쪽으로 기울자 표정이 상당히 안 좋아졌다.
프라임 옵티머스는 2세트를 모두 따냈어도 NLB 강등이 진작에 확정되어서 결국 NLB로 내려가게 됐으나 마지막에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화려하게 퇴장했다. 옵티머스는 아예 처음부터 준비해온 깜짝 전략을 멋지게 적중시키며, 완전히 자신들의 페이스로 1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멘탈이 약하기로 유명한 SKS의 멤버들의 멘탈을 완벽하게 터트리는데 성공하며 2세트에 걸쳐 SKS 팀을 한 그릇 마파두부로 만들어냈다. 예선전 때부터 절묘한 한타구도를 만들어내는데 일가견이 있다고 평가받은 뀰은 궁쿨이 돌아올 때마다 냅다 궁을 던져 SKS의 애니 이니시, 쉬바나의 궁, 오리아나의 충격파로 이어지는 연계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한라봉의 잭스가 딜러진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오리아나의 1인 궁을 유도해내면서 프라임에게 유리한 한타환경을 조성하였다. 제트엔진도 게임을 완전히 자신의 페이스로 가져오며 프리딜을 넣어 한타를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SKS팀은 이 팀이 어떻게 KTA를 잡았나, 어떻게 SKK에게서 한 세트를 따냈나 의문스러울 정도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특히나 카오스시절부터 멘탈이 약하기로 유명한 마린은 한라봉에게 솔킬마저 따이며 명불허전의 푸딩멘탈을 보여주었다. 이지훈을 제외하고는 각자 다른 팀에 있을 때부터 멘탈이 약하기로 소문난 멤버들이었는데, 누구 하나 그 평가를 뒤집지 못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본인들이 KTA에게서 2승을 따낼 때도 같은 방식으로 따냈다는 것. 1세트에서 절묘한 백도어로 게임을 뒤집어엎고 이미 멘탈이 나간 KTA 멤버들을 2세트에서 몰아쳐 이겼다.
다들 충격적인 결과로 인해 간과하는 부분이지만 K팀이 애로우에게 패배한 5경기와 이번 경기의 전개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상대를 얕잡아본 SKT 양팀의 안일한 대처를 깜짝 전략으로 찔러 패배시킨다-그 이후 SKT의 픽밴이 꼬여버린다.-다시 픽밴에서 유리한 구도를 점한 상대팀이 어그러진 상태의 SKT를 경기력으로 압살해버렸다는 점이다.
이는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들 중 유달리 SKS에 대해서 '''설마?'''라고 생각하는 쪽이 계속해서 맞아떨어지고 있는 흐름이기 때문. '설마 SKT가 둘 다 올라가려고 내전에서 1승씩 나눠갖지는 않겠지', '설마 S가 K 올려주려고 옵티머스한테 지는건 아니겠지'라는 식으로 생각한 것들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SKT의 내전에서 져주기 논란이 나왔다치더라도 K가 애로우즈에게 패배해서 탈락하고 S가 옵티머스를 잡고서 조1위로 올라가는 결과가 나왔다면 '내전의 져주기 게임 논란은 그냥 착각이었다', 'S가 강해지고 K가 약해진 것이다'라는 깔끔한 결론으로 논란은 종결됐을 것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확률이 낮은 쪽의 예상이 연달아 벌어졌고, 확률이 낮은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는건 한마디로 기적, 다르게 말하자면 매우 이뤄지기 힘든 일이기 때문에 논란이 돼버렸단 소리.
또한 김정균 코치가 최근 S팀을 담당하기 시작했고[11] , 김정균 코치의 K팀은 그렇게 심리전에서 말리는 밴픽을 보여준 적도 없고 멘탈도 강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다소 의아하다. 현재의 S팀이 당시의 K팀에 비해 (방송경기에서 보여주는)챔프 폭이 다소 좁은 것은 감안해야겠지만.[12] 그리고 KT A전에서 1세트 6:0 스코어로 게임을 다 터뜨려놓고도 굉장히 멍청한 운영을 보여주어 중간에 꼬치를 폭발하게 만든 S팀은 2세트 아예 동일한 조합을 골라 깔끔한 운영을 보여주며 클템의 찬사를 받았다. 그때는 이미 KT A의 멘탈이 터졌다며 이를 폄하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픽밴싸움에서 라인클리어가 부족한 조합을 고른 것이 유일한 패착이었을 뿐 2세트에서도 KT A의 피지컬은 살아있었으며, S팀이 잘 한 것은 맞다. 이랬던 S팀이 바로 다음 경기의 2세트에서 정말 눈이 썩어들어가는 경기력을 보여주니 프라임이 잘한 것을 인정하더라도 잡음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져주기 같은 것은 없었다. 없었다고 믿기로 '''전제한다면'''을 떠나서 '''전부다 해명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이런 글을 올려서 SKT T1 S팀에 대한 비난을 계속할 이유가 없음에도 이 위키를 올린 사람은 아무런 수정조치를 가하지 않음에 위키를 작성할 수준이 되는지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들 정도. 혹자는 전용준 캐스터가 옵티머스가 넥서스를 깰때 '''이 승리는 K가 아닌 옵티머스를 위한 승리입니다!'''라는 발언은 이를 의식했던 말일수도 있다.
어쨌던 SKT T1 S의 경기력이 너무나도 기복이 심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것이 너무나 공교롭게 형제팀의 상황과 맞물려버렸다고 설명해야 할듯. 원조 엄대엄 나진 소드의 경우 그때마다 쏭의 부진이나 나진타임으로 불리는 중반 운영력 상실 등 게임 내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적을 설명할 근거가 있었다는 점에서, 이런 T1 S와 진정으로 비교될만한 팀은 유럽 스프링 LCS서 기행을 저지르고 있는 프나틱[13] 정도밖에는 없다고 하겠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후에 롤 마스터즈 에서 삼성과의 경기에서 '''삼성 오존을 잡아내면서''' 양반학살, 강자멸시, SKT T1 Ssong으로 판명났다.
프라임은 현 메타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서로간의 탑 2차 타워까지 밀어내는 시즌4의 라인스왑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었다. 서로간의 탑 2차 타워까지 밀어내는 시즌4의 라인스왑메타 에서 추가적인 변형을 가해 철거능력이 압도적으로 높은 픽을 선점하여 오히려 방어력이 더 높은 탑 타워를 두 배 가까이 높은 속도로 밀어낼 수 있음을 대회에서 보여주었다. 이 날 옵티머스는 탑에서 4인 기습 철거로 작전을 성공시켰지만, 방어력이 낮은 바텀 타워는 '''더 빨리 밀어낼 수 있다'''. 즉, 이런 픽을 맞춰서 가져가게 되면 상대는 라인스왑을 할 수 없게 된다. '''맞라인을 강제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이 날 옵티머스가 보여준 잭스와 루시안 뿐만 아니라, 레넥톤과 쉬바나의 카운터 픽인 트런들도 철거능력이 높기로 유명한데, 같은 식의 활용이 가능하다. 물론 밴 카드와 선픽을 활용해서 철거능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만 선점당하지 않으면 이 전략은 간단히 부서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밴픽 구도에서 한 가지 더 생각해야 할 기준이 늘어난 것만은 틀림없다. 프라임팀 천정희 코치의 인터뷰[14]
프라임 옵티머스는 이러한 새로운 전략을 들고나와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 져주기 게임 논란에 휩싸여 온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에 멋진 경기를 보여준 프라임 입장에선 억울할 것이다. 어찌보면 이 경기는 승자는 없고 패자만이 존재하는 싸움만을 한 셈이다. 이제라도 올바른 팬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
1.7. 재경기
SKT T1 K 와 SKT T1 S 가 8강을 향한 한 자리를 놓고 단두대 매치를 '''내전으로''' 벌이게 되었다.
경기 밴픽
초반 인베이드에서 퍼블을 먹은 마린의 라이즈가 첫 시작템을 여신의 눈물로 가져오면서 S가 기분좋게 시작했고 프라임이 S를 상대로 보여줬던 불도저 전략을 S가 사용해 봇 2차타워를 밀고 귀환. K는 탑 2차를 밀다가 억제기 타워가 밀릴것 같아 트위치만 남기고 정글러, 탑, 서포터가 귀환한다. 그리고 S는 빠르게 탑 1차를 밀고 미드 1차를 압박하던 중 푸만두의 레오나에게 기가 막힌 이니시에이팅을 당해 순식간에 3명이 잘리면서 이때부터 삐걱대기 시작했다. S의 픽은 탑라이즈, 미드 트페로 불도저 전략을 사용해 미드까지 압박하고 나서 주도권을 쥐고 트페의 로밍으로 경기를 굳히려고 했으나 위에 서술한 미드 1차타워 앞에서 대형참사가 나면서 주도권은 그대로 K가 넘어갔다. K의 니달리와 트위치가 너무 성장을 잘해서 그 뒤로 무난하게 밀리면서 요즘 보기 드문 칼서렌 경기가 나왔다.[15]
K팀은 푸만두 이정현을 다시 주전으로 기용하며 전성기 수준으로 폼이 올라올 수 있을것이란 기대를 선보였지만 경기 내적으로 S팀에겐 재평가따윈 없었다.
이번 경기에서 SKS는 너무 많은 것을 준비했다. 프라임에게 당한 4:1 푸시메타를 그대로 카피하고, 롤 마스터즈에서 나온 니달리의 카운터인 트페를 뽑았다. 탑으로는 라이즈를 뽑아 텔레포트를 들려주었다. 그러나 준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는지 전략은 완벽하지 않았다. 부쉬 페이스 체크를 한 벵기를 잘라낸 마린은 처음부터 여신의 눈물을 가 아주 흥했지만, 생각해보면 여기서 이미 전략이 틀어졌다. 별로 철거능력이 높지도 않은 라이즈를 픽해놓고도 4:1 푸쉬전략을 사용하겠다면 아이템으로 푸쉬력을 보태도 모자랄 판인데 오히려 정석 아이템 빌드를 탔다.[16] 올라프가 일부러 타워에 몸을 대 패시브를 이용해서 공속을 올렸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고, 그렇게 자신들이 당했던 것과 달리 S는 내각 타워를 부수는데 실패했다. HP를 어느 정도 뽑아내는데는 성공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비어있는 미드에서 나올 수 있는 피해를 완전히 메울 수는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1차 타워만 파괴하고 귀환으로 자신들의 내각타워 방어에 성공한 K는 3인 다이브로 이지훈의 트페를 잘라낸다. 여기서 이미 당황한 건지, 아이템 상황도 글로벌 골드도 이미 우위인 상황이라 계속해서 전투를 벌이지만 계속해서 진다. 어느덧 글로벌 골드는 역전. 드래곤을 빼앗기고, 바론도 빼앗기고, 억제기도 빼앗기자 더 이상 할 게 없다고 생각했는지 발버둥치려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서렌을 쳤다. 물론 그걸 본 시청자들은 그 무성의함의 집합체 수준의 경기력에 뒤집어졌다. 다만 다른 분석글을 본다면 애초에 SKS의 전략은 GSG의 NLB 결승 마지막 경기처럼 초반 올인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헌데 거기서 준비가 완벽하지 못하다보니 억제기 타워도 못 밀고 결국 SKK의 완벽한 운영에 졌다는 의견이다.
단판전에 칼서렌을 친 S의 태도를 비판하는 글이 많지만, 사실 25분에 1만 3천골드, 타워 상황이 5개 차이나는 상황에서 서렌을 친다고 깐다는건 조금은 말이 되지 않는다. 당장 스타크래프트2만봐도 칼지지가 흘러넘치는 상황이고 오존, KtB, SKK 등 강팀 대부분은 칼서렌을 한 적이 있다. 물론 단판이라는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롤 팬들은 그저 까기 위해 이유를 만들어내는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자.
또 이미 조작 의혹이 완전히 반박된 시점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떨어진 것을 가지고 "조작이 아니든 말든 니들이 잘못했네"라고 하는 태도는 오히려 악성 팬 문화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1.7.1. 져주기 게임 논란
개막전 2경기 SKT T1 K의 조합은 미드 룰루와 판테온 정글, 탑 텔레포트 트런들로 무난한 조합이었고 경기 초반도 크게 문제 없이 지나갔으나, 이후 중반에서 판테온과 트런들이 뛰어드는데 뒤에서 CS를 챙기던 룰루, 적의 진형이 갖춰졌는데도 무리하게 대강하로 들어간 판테온, 불필요하게 순간이동을 남발한 트런들, 타워도 다 깨져가고 적이 바론버프를 두르고 있는데도 시도하는 무리한 이니시[17] 등 평소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최선의 판단을 내리는 K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이후 각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져주기 게임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 K가 이렇게 쉽게 무너질리 없다는 사람, 조작 가능성을 주장하는 사람, 그 주장에 반박하는 사람, 이전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실망스러운 모습에 화난 사람들이 뒤섞여 '''아비규환'''을 만들었다. K의 기세가 언제 꺾일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기는 했지만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그것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게다가 비슷한 전력을 갖춘 다른 강팀이 아닌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그것도 형제팀인''' S가 K의 19연승의 대기록을 끊고 승리를 하자 논란이 더욱 커진 것.
이러한 논란 속에서 K와 S가 내전에서 K의 한번 져주기로 1:1 무승부를 하고 나머지 경기에서 최대한 승리를 챙겨 동반진출을 하려다가 KT Arrows의 선전으로 K가 2:0으로 패배를 하여 동반진출이 좌절되고, 그에따라 S가 Prime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해도 K가 떨어지고 S가 올라가는 상황이 되자 16강 A조 경기 전체를 전부 조작하여 S를 탈락시키고 K를 올리려고 한다는 주장이 일부 사람들의 지지를 얻었고 그것을 본 사람들이 각자 지지 또는 반박의견을 제시하면서 커뮤니티 전체가 조작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저런 의혹이 확산된 이유중 하나는 아마 SKK가 4강 이상으로 진출할 경우 롤드컵 진출이 거의 확실시 되는 것도 작용했을 것이다.
이렇게 16강 A조 개막전부터 시작된 조작논란은 16강 A조 마지막 경기로 벌어진 T1 K와 T1 S와의 단판 재경기에서 S가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30분이 채 지나기 전에 항복을 해서 S의 8강 진출이 좌절되고 K가 8강 진출을 하게되자 절정에 달하게 되었고 팀이나 선수들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도 극에 달하게 되었다. 하필 이 시즌 8강에서 나진 실드가 쌍둥이 타워를 밀리고도 역전승을 해냈기 때문에, 져주기 논란이 사그러든 상황에서도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끝까지 S를 물고늘어지며 정신승리하는 광경이 목격된다.
16강 경기가 모두 끝나고 8강 경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져주기 게임 논란이 끊어지지 않자 KeSPA는 조작은 없었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근거없는 논란을 일으키는 사람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하는 한편, 경기 진행 중 선수들이 주고받은 대화내용을 녹음한 음성 파일을 공개하는 간담회를 열어 져주기 게임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 간담회에서 온게임넷 측에서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번에만 음성 파일을 공개했고 앞으로 어떠한 일이든 음성파일 공개는 없을 것이며 쓸데없는 논란을 만들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KeSPA 측에서는 조작은 이루어질 수 없으며 앞으로 팬들과의 소통창구를 개설하는 한편 간담회 이후에도 논란이 일어날 경우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SKT 측에서는 경기력이 떨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지만 선수들이 힘들고 억울해 했을 부분을 생각해 달라며 자제를 부탁했고, 조작이라는 이름으로 선수들을 범죄자로 몰아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조별리그 당시 스프링 시즌 상향평준화를 충분히 체감하지 못한 팬들이 정황증거만으로 성급하게 행동한 면이 크다. 굳이 상대전적만 따지자면 T1 K를 이긴 KT A는 블레이즈에게 패했고, 블레이즈는 실드에게 패했다. 그리고 결승에 진출한 실드는 비록 시점의 차이가 있지만 캐스퍼가 있던 T1 K에 마스터즈 하루 2패를 기록한 적이 있다. 이번 시즌 8강과 4강에서는 셧아웃 게임이 한 번도 나오지 않았으며, 경기내용이 원사이드한 경우도 별로 없었다. 8강 탈락팀 중 가장 약하다고 평가받던 CJ 프로스트가 NLB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고, 조별리그 탈락 후 리빌딩이 진행중인 나진 소드가 롤챔스 8강팀을 연이어 잡아내고 NLB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런 상향평준화 추세 속에서 T1 K의 전력 약화, KT A와 T1 S의 전력 강화는 결과적으로 모두 사실로 판명되었다. T1 S가 롤챔스, NLB를 망치고 마스터즈에서는 강팀들을 연이어 격파하는 등 상향평준화 추세를 감안해도 다소 지나친 기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절대로 불합리하게 그들에게 가해진 마녀사냥과 폭언을 정당화할 근거가 될 수는 없다.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스캔들의 여파가 남긴 상처라고 할 수 있다. 일부 스타에서 넘어온 올드 팬들은 당시 유언비어로 억울하게 큰 피해를 본 신상호 선수를 언급하며 마녀사냥의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지만, 평균연령이 어린 롤 팬덤의 특성상 해당 사례를 기억하는 유저가 적어 큰 반향은 없는 듯하다.
사실 위의 승부조작 스캔들 이후에 벌어진 일이 신상호 선수의 마녀사냥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 여파의 상처라거나 롤 팬덤이 어리기 때문이라는 이유로는 부족하다. 사실상 롤 팬덤 자체가 정신적으로 미성숙해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보다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는 것이 얼마나 안좋은 것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예.
2. B조
프로스트는 지난 MIG에 이어 이번에도 건웅이 스태프로 앉아있는 마이더스 피오를 뽑아버렸다. 지난 시즌에서는 죽음의 조였던 B조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오존과 프로스트가 또 꿀조를 뽑았다며 원성이 자자하다. 그런 가운데 무시당한 라일락이 강팀들 중에서는 너희들이 할 만하다며 도발.
2.1. 1경기
CJ 프로스트는 요즘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라를 방출하고 스위프트를 데려왔지만, 오히려 잦은 팀원 교체로 인해 팀간의 손발이 맞아야 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특성과 요 근래의 나쁜 성적은 팬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요인 중 하나이다. 그나마 시즌 3 배틀로얄에서는 상대가 상대란 걸 감안해도 이전에 비해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비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가 정작 롤챔스 본선에서 죽을 쑨 팀이 많다는 걸 감안하면 안심하기는 이르다.
Midas Fio는 그 전에 프로 팀을 두 개나 잡고 올라오면서 자신들이 충분한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음을 알린 상태. 거기에다가 코치로 영입한 사람이 바로 그 장건웅. 전 프로스트의 핵심 멤버인 매드라이프와 샤이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스트는 아직 롤계의 프로가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다.
1세트 밴픽
2세트 밴픽
1세트에서 프로스트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탑바텀 라인스왑을 실시. 피오는 아마추어 팀답게 프로팀 특유의 라인스왑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따라가기 급급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까지 헛점이 보이는 프로스트 오더의 빈틈을 찔러 미드 타워를 쉽게 가져가긴 했지만, 초반부터 벌어진 차이가 워낙 컸던지라 무난히 프로스트가 승리.
전체적으로 피오의 야스오 픽이 아쉬운 경기였다. 딱히 야스오가 조합빨을 받는 상황이 아니었음에도[18] 끝끝내 야스오를 가져갔다면 야스오에 어지간히 자신이 있다는 뜻이었을텐데, 라인전에서도, 한타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다.[19] 샤이에게 솔킬을 따이거나, 백도어를 통해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20] 굳이 한타에 참여하여 아무런 이득도 보지 못했다든가[21] , 무리한 진입으로 킬만 내준다든가.[22]
샤이의 쉬바나가 궁으로 상대를 모으고, 매라의 애니가 모인 상대를 궁으로 묶고, 코코의 직스가 묶인 상대를 궁으로 녹이는 입롤같은 한타가 1세트의 명장면. 다만 이후 상대를 깔끔히 정리해야할 스위프트의 카직스가 한타 이전에 피가 많이 빠져있는 상태였기에 완벽한 한타치고는 크게 전과를 올리지는 못했다. 스위프트는 프로스트의 역대 정글러들 중 가장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활약하긴 했으나, 공격적인만큼 무리수를 두는 모습이 종종 잡혔다.
2경기는 코코가 카사딘을 픽하여 하드캐리를 선보였다. 라인전 단계에서 3라인 모두 압도적인 이득을 거둔 프로스트는 용앞 국지전에서 압승을 거둔 이후 상대 정글을 장악하여 힘으로 찍어 누르면서 바론을 가져가고, 카직스의 점프와 레오나의 흑점 폭발로 시작된 한타에서 압승을 거두고 3억제기를 밀어버리고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와는 별개의 일이지만, 온게임넷 트위치 tv 광고 중 치바현에 있었던 묻지마 살인사건을 가지고 만든 혐한 광고영상이 나왔었다.
2.2. 2경기
1세트 픽밴
2세트 픽밴
같은 주 수요일의 롤마에서 IM #1팀은 블레이즈를 상대로 완벽한 니달리 대책을 보여주었지만, 이날 1세트에서 해설진이 언급한 '''댄디의 설계가 만들어낸 완벽한 장막''' 너머에서 날아오는 니달리의 창을 완벽하게 피해낼 수는 없었다. 결국 니달리 대책의 핵심은 시야장악이었는데, 시야장악의 명가하면 오존이고 여기에 페이커를 잡은 명창 폰의 실력이 합쳐지니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 결과적으로 삼성 코치진의 미드라이너 스왑은 성공적이라는 명제에 사례 하나를 더 추가하며 오존의 승리.
2세트에서 또다시 폰이 니달리를 선택.픽밴은 리신이 열린것을 제외하면 매우 정상적으로 흘러갔다.헌데 시작부터 라일락이 퍼플진영 선 레드를 하려다가 왜인지 급하게 블루를 먼저 가져갔는데 이때문에 블루진영 선 블루를 시작한 오존에 비해 IM의 봇듀오가 경험치를 늦게먹고 결국 카르마,케이틀린 조합에 의해 '''영혼까지 디나이 당하며''' 바텀은 완전히 폭파.결국 라일락은 바텀에 갈수밖에 없었고 이를 노린 댄디가 계속 역갱과 커버를 옴으로써 봇듀오의 차이는 더더욱 넘사벽으로 벌어진다.그 다음부터는 타워들을 빠르게 철거하고 무난히 성장한 니달리를 앞세워 '''살림을 던지듯 일단 들고있는건 뭐든지 던지고보는''' 오존의 기세에 IM이 눌렸고 참지못하고 이니시를 걸어보지만 오히려 템격차와 난전에서 더 피하기 힘든 창때문에 한타마저도 대패하며 게임이 끝난다.
잘못된 리빌딩으로 기량이 급격히 떨어진 KTB,한수 아래로 평가받던 진에어나 SKS에게 밀리기 시작하는 SKK같은 요소들이 겹쳐 스프링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오존,최근 블레이즈같은 강팀을 연달아 격파하며 상승세를 타고있던 IM1팀의 대결이었는데 IM1팀은 최근경기와 오늘을 보면 지난 시즌 에 비해 상당히 많이 발전했음을 보여주었다.허나 운영,라인전,한타력모두 상대방보다 '''뭔가 2%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쉽게 패배.반면 오존은 폰<->다데 스왑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고 임프가 건강이 좋지않아 컨디션이 조금 떨어져 있단걸 제외하면[23] 무결점의 게임을 보여주며 완벽하게 승리했다.
2.3. 3경기
1세트 밴픽
1경기에서 초반에 베인을 고른 마이더스에서 라인스왑을 시도하고 당연히 서로의 2차 타워까지 밀어낸다. 그리고 그와중에 미드 라인전에서는 미드킹이 완벽한 딜교환으로 Cs를 크게 앞서며 니달리를 타워안으로 밀어넣은 뒤 쓰레쉬,엘리스의 협공으로 깔끔하게 잡아낸다.이후 드래곤을 가져가고 정글을 지나던 베인을 쓰레쉬와 엘리스가 잘라보려 했으나 엘리스는 무모하게 들어갔다가 근처에 있던 카직스의 고립뎀에 역관광 당하고 뿌잉은 합류한 카르마,니달리에 의해 사망.그러나 직스와 니달리의 성장차는 이미 우주 끝까지 벌어져 계속해서 스노우볼링이 굴러가고 만다. 직스, 루시안인 IM에 비해 마이다스는 베인, 니달리라 라인푸쉬에 애로사항을 느꼈던 것도 있고.
이후에는 그냥 노잼스럽게 흘러가다가 한타가 붙었는데 라일락이 창에 맞고 먼저 물려서 딸피가 되어 전장에서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지막지하게 성장한 직스를 앞세워 IM이 한타에서 승리 한 후 억제기를 가져간다.이후 IM은 너무 신을 냈는지 탑 억제기 앞에서 무리한 이니시를 열었고 니달리의 창이 그런대로 명중하며 마이다스가 한타를 승리하나 싶었지만... '''미드킹이 3:1로 싸워서 더블킬을 먹고 살아돌아간다'''.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마이더스가 '''카직스의 바론스틸'''로 게임을 이어가나 싶었지만 좀체 니달리의 창이 맞지를 않으면서 한타를 그냥 내줘버리고 결국 그대로 게임이 끝나고 만다.
2세트 밴픽
2경기는 게임 자체로는 그냥 무난한 양학경기다만 1경기에 이은 미드갱킹에서의 와드방호 등 라일락의 미칠듯한 피지컬이 돋보였다. 실제로도 MVP는 뿌잉이 받았지만 정작 하이라이트 영상은 라일락의 리 신이 나오는 등, 라일락이 MVP를 받아도 이의가 없을 만큼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이번 게임의 중심은 '''해설진의 터지는 뿌잉 푸쉬'''. 뿌잉의 아버지가 관람을 오신걸 알자 모든 해설진과 옵저버까지 뿌잉 밀어주기에 나섰다. 초반에는 뿌잉이 제대로 활약을 할 때만 나오던 칭찬이 중후반 스노우볼이 확장되면서 어떻게던 어디에서건 뿌잉을 부각시키려는 모든 해설진들의 입답이 터졌다. 특히 이현우 해설위원의 한마디 한마디 진지한 뿌잉의 에이스성(?)에 대해 논할 때마다와 나오는 관객들의 격뿜과 부모님 모시고 오라는 전용준 캐스터가 절정
2.4. 4경기
조 추첨식에서 댄디가 프로스트를 뽑은 소감에 대해서 "프로스트와 연습경기도 좀 해봤는데 '''이런 얘기 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클템님 있을 때보다는 강해진 거 같아요.'''"라고 클템의 면전에서 클템을 디스했다.
하지만 의외로 클템이 있었을 때 프로스트의 대 오존 전적은 나쁘지 않았다. 오존의 전신인 MVP White 시절에는 2012-2013 윈터 12강에서 완승했고[24] 그 다음에 만난 2013 서머 시즌 3,4위전에서도 블라인드 픽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블라인드 픽에서 결국 패배하였지만 바론스틸을 당하기 전까지는 프로스트가 승기를 쥐고 있었다. 하지만 클템이 은퇴한 뒤 2013-2014 윈터 시즌 8강에서 다시 만났을 땐 3:0으로 완패. 그것도 3,4위전 블라인드 픽처럼 극적인 패배도 아닌 완벽한 압살 경기였다. 결국 윈터 시즌이 끝난 후 식스맨을 포함한 모든 미드와 헬리오스를 쳐낸 뒤 다시 대규모 리빌딩을 감행했다. 프로스트 입장에선 오존을 상대로 최소 한 세트라도 따내야 지난 시즌의 굴욕을 털어낼 수 있다.
1세트 밴픽
1세트에서 오존이 인베를 들어오는 것에 프로스트가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고, 스위프트가 정글몹을 죄다 털려버린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제대로 시동걸린 삼성 탈수기가 백미.''' 3버프를 먹은 댄디는 레벨 차이를 앞세워 프로스트의 정글을 제집 드나들듯 누비고 다녔고, 스위프트가 레벨을 따라잡으려 정글을 돈다 싶으면 라인으로 가서 갱을 성공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게임이 폭파. 제대로 된 한타는 한번도 안열렸는데 야금야금 1천 2천 3천...을 향해 끝없이 올라가는 골드차이가 압권. 결국 정글을 바닥까지 싸그리 긁어먹으며 탈수기 운영으로 스노우볼을 굴린 오존이 승리한다.
2세트 밴픽
2세트는 초반 인베이드에서 댄디의 앨리스가 끊겨버리고 스위프트가 날아다니면서 순식간에 7분만에 4천 골드, 20분만에 1만 1천 골드까지 프로스트가 앞섰다. 사실상 게임이 터졌고 1경기의 프로스트 상황보다 더 암울한 상황. 솔랭이었다면 칼서렌감이었다 오존은 계속해서 한타를 지고, 타워가 터지고, 드래곤을 털리는 와중에도 깨알같이 약간씩의 이득(버프몹 빼앗기, 타워 깨기, 라인 밀어올리기 등)을 바탕으로 템을 꾸역꾸역 따라가며 기어이 미드 억제기가 파괴된 후의 한타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에이스를 띄우는데 성공한다. 그 중심에는 니달리의 포킹과 트위치의 강력한 프리딜이 있었다. 이 시점 이후 바론을 획득하여 역전의 물꼬를 튼 오존은 이후 프로스트의 미드억제기 타워 앞에서 무리한 공격을 감행하다 역으로 당하여 위험할 뻔한 상황도 맞지만 이번에는 전반부에 게임을 캐리하던 스위프트가 던져서 위기를 넘기고 게임을 승리할 수있었다. 초반에 그렇게 게임이 유리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스트는 정돈되지 못한 운영과 미비한 맵장악 능력, 한타에서의 포커싱이 제대로 되지 않은 데다가 안그래도 생존기가 약한 징크스원딜을 거의 버려두다시피 하여 원딜의 데미지 딜링[25] 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2경기 초반~중반까지 직관은 물론이고 방송 또는 VOD로 볼 때도 시청을 방해할 만큼 소리지르던 관객들이 무색하게 경기 끝난 후 텅 비어버린 관중석에서 보이듯 그야말로 CJ 팬덤은 멘붕.
오존은 1세트에서 오존 특유의 탈수기 운영으로 프로스트를 완전히 말려죽였으며 2세트에서도 게임이 폭파됐음에도 깨알같이 이득을 챙기면서 결국 1만 1천이나(!) 차이나던 글로벌 골드마저 역전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반면 프로스트는 롤 마스터즈 5주차 2경기 1, 3세트에서도 그랬듯 2세트에서 앞서나가는 상황에서도 스노우볼을 제대로 굴리지 못하고 역전당하는 그림이 나왔고 결국 패배하는 등 프로스트의 고질병이었던 약한 라인전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지만 여전히 운영상의 결점을 해결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프로스트는 스노우볼은 '''원래'''(!) 못 굴렸던 것도 있거니와, 클템 체제의 프로스트가 라인전에서 거의 손해를 보고 시작했던 것과는 달리 정글러와 미드의 오지는 피지컬로 라인전에서부터 상대방을 터트려버리는 등 댄디의 클템 시절보다 강해졌다는 평은 그리 틀린 건 아니었다. 윈터에서의 무력한 모습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일취월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전성기에 비해 완전히 존재감이 사라져버린 샤이와 별로 한 게 없는 매라의 모습은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고 있다.
2.4.1. 편파 해설 논란?
이젠 별로 신경도 안쓰는 팬들이 많지만, 이번에도 CJ 편파 해설로 인해 시청자들의 눈을 찌푸리게 했다. 경기 시작전 무슨 야구 한일전 마냥 오존을 악역으로 표현한 오프닝 영상을 준비 했으며, 1경기 프로스트가 엄청 불리한 상황에서 스위프트가 바론 스틸을 했을 땐 그거 하나로 게임이 뒤집어진거 마냥 샤우팅을 해댔다. 바론을 스틸했지만 아이템 격차는 여전히 오존이 앞섰고, 바론 스틸로 인해 버프를 얻은건 코코의 르블랑 뿐[26] 이라는 것을 옵저버가 계속 강조했지만 무시하는건 덤.
좀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클템의 경우 이전부터 지는 팀 위주의 해설이 특징이었는데 이 경기에서 '지는 팀'은 하필 예전부터 밀어주기 해설로 말이 많았던 프로스트였고 클템은 전 프로스트 선수다보니 안 좋은쪽으로 시너지가 폭발한 것.[27] 그나마 2경기 초반 오존이 게임이 파괴될 정도로 불리한 상황에서는 오존 위주의 해설을 하며 곧바로 태세변환을 하긴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이전부터 CJ편파해설로 비판받던 강민이었다. 클템과 호흡이 잘 맞아 고질적 문제점들이 어느 정도 가려지고 있었으나 이번 경기에서 지나친 CJ편파해설로 인하여 지금까지 가려져있던 문제점들이 수면으로 다시 떠올랐다.
강민의 경우 클템과는 달리 1경기부터 2경기까지 어떠한 기준도 없이 그저 마냥 CJ위주의 해설만 하여 편파해설을 하는 게 아니냐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물론 오존 위주로도 해설하긴 했지만, 현장분위기도 그렇고 프로스트 입장에서 해설할 때는 큰 목소리로 샤우팅했지만 오존 입장에서 해설 할때는 조용한 등 두 팀간의 입장을 설명할 때의 온도차가 좀 크긴 했다.
2.5. 5경기
오존은 8강 진출이, FIO는 NLB 강등이 확정된 상황에서 6경기가 각 팀의 진출에 영향이 없는 상황. 이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는 팀은 8강 진출이 확정되고 패배한 팀은 FIO의 손을 잡고 NLB로 가게 된다.[28] 1:1로 비길 경우엔 프로스트와 IM #1이 재경기를 해서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1세트 밴픽
1경기에선 서로 라인스왑을 시도한 가운데 IM이 2차 타워까지 밀은 반면 프로스트는 1차 타워만 미는 데 성공하면서 IM이 우위를 가져가게 되는가 싶었지만 '''라인을 완벽하게 억제기 타워까지 밀어내지 않은 것이 화가 되었다'''. 샤이가 억제기 바로 앞에서 라인을 만드는 지독한 프리징을 걸어버린 것. 이 때문에 스멥의 쉬바나는 라인 CS를 전혀 먹지 못해 존재감이 완전히 사라져버리고 만다.(샤이가 60개 넘는 CS를 먹을 동안 스멥은 CS가 20개도 되지 않는 상황까지 벌어졌으며 결국 이 차이를 게임이 끝날 때까지 극복하지 못했다.) 이렇게 4:5 구도를 만든 뒤 봇마저 터뜨려버리고, 미드킹이 버티던 미드마저 탑 지원을 갔다가 터져버리면서 프로스트가 압승한다. 오죽하면 탑에 미니언 웨이브가 몰려들자 라이너도 아니고 매라의 레오나가 정리를 하게 했을 정도.
2세트 밴픽
2세트에선 매드라이프의 알리스타가 블루 버프 부근서 돌아다니며 압박을 넣으며 프로스트가 3버프 컨트롤을 해낸다. 그 뒤 스위프트의 이블린은 전반적인 라인 커버를 다닌 반면 라일락은 함께 탑을 밀면서 이번에도 프로스트는 2차를 밀리고 1차만 미는 구도를 만든다. 블루를 두 번이나 컨트롤당한 라일락의 판테온은 14분경에야 궁을 찍을 정도로 말려버리고, 전반적인 라인을 당기면서 딜교환서 이득을 볼 정도로 라인전에서 프로스트가 우위를 점한다. 비록 중간에 프로스트가 무리한 다이브를 시도하고 IM#1이 이를 잘 받아치며 격차가 좀 좁혀지긴 했으나 프로스트가 탑에서 5인 압박을 잘 넣으면서 억제기 앞 타워까지 밀어내고, 이후 억제기 앞 타워에서의 교전서 연거푸 승리하며 프로스트가 게임을 잡는다.
프로스트는 초반부터 상대를 쥐어짜기 위해 이전보다 노력한 부분을 보이면서 1경기를 터트렸다. 비록 오존만큼의 완벽한 수준은 아니었고, 2경기에는 몇 차례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라인전에서 손해를 보는 걸 전제로 시작하던 클템 체제의 프로스트나 총체적 난국이었던 전 시즌의 프로스트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클템의 바람대로 공격적인 미드, 정글의 영입이 팀에 시너지를 불어넣고 있다는 증거.[29] IM #1은 2경기서 상대의 다이브를 받아치는 개인기는 나쁘지 않았으나 스킬 연계가 많이 부족해서 흐름을 바꿀 찬스를 무수히 놓친 끝에 완패하고 말았다. 팀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올라가서 8강권도 노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던만큼 더 아쉬웠던 결과.
여담으로 경기 전 나오는 프로모 영상에서 롤챔스 전시즌 8강 진출팀 프로스트와 롤챔스 전시즌 8강 진출실패팀 IM의 대결구도를 잡았는데... IM은 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에서 8강에 진출했던 팀이다
2.6. 6경기
오존은 이미 8강 진출이 확정, FIO는 NLB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라 이 경기의 결과는 8강 진출에 영향이 거의 없다. 그나마 오존이 FIO에게 0:2로 패할 경우 오존과 프로스트 간에 재경기로 조 1, 2위를 가리게 되는 정도. 어쨌든 FIO 입장에선 유종의 미는 거둬야 한다. 피오는 스폰서를 찾고 있는 입장이다. 오존이라는 팀에게서 1세트를 따낸다는 것은 충분히 메달감이다!
1세트 밴픽
2세트 밴픽
하지만 그런 거 없었다. B조 안에서 그나마 약체라고 평가받던 IM 1#에게도 무기력하게 패배했고 한 때 롤판의 정점에 군림했지만 이제는 8강권에만 들어도 리빌딩이 성공적이라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로 삐걱거리던 프로스트에게도 압살당한 팀이 SKK와 KTB의 부진으로 자연스레 유력한 우승후보로 등극한 오존에게 1세트라도 따낸다는 건 벅찬 일이었다. 오존은 FIO를 압살하다못해 '''2014 시즌 최초의 펜타킬'''까지 가져갔다.
2경기에서 삼성 오존은 라이즈(탑) 제드(정글) 야스오(미드) 이즈리얼(원딜)이라는 4다데픽을 가져가며 큰 웃음을 주 었다. 탑에서 레넥톤과 CS차이를 4배까지 벌리며 성장한 루퍼의 라이즈는 한타 때마다 다른 라인에 있거나 선두에서 먼저 사망하며 해설진의 웃음을 유발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경기는 압살로 끝났다.
3. C조
KT B는 이번에도 조 추첨식에 주장인 스코어가 나왔다. 스코어가 죽음의 조 뽑는 걸로 유명해서 다른 팀원 불러와야 하지 않겠냐는 전용준의 말에 스코어는 다들 귀찮아하니 어쩔 수 없이 자기가 나왔다고 증언 그리고 '''또 죽음의 조를 뽑아버렸다''' 게다가 롤 마스터즈에서 보여준 인섹의 부진으로 인해 여기저기서 서로 만나고 싶다는 소릴 듣는 굴욕까지 당했다. 나진소드에서는 카인 선수가 나왔는데 내전을 피하게 해준 팰컨스 키쉬(예전 낀시)의 손에 감사했다. 자신의 추첨 순서가 끝난 뒤 키쉬가 농담조로 '''내전 피하게 해줬으니 나진에서 치킨 10마리 사달라'''고 말했는데, 조추첨식 끝난 뒤에 전용준 캐스터에게 나진 이석진 대표가 진에어 숙소로 간식을 보내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 한편 88라인 중 하나인 이관형 선수는 1시만 지나면 슬슬 눈이 침침하다며 드립을 쳤다. 그러자 한살 더 많은 카인은 허리가 쑤신다고 받아치기도 했다. 겉으로 보이는 치열함에 비해 추첨식에 나와있는 선수들끼리는 어째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고 갔다. KT Bullets가 3월 14일부터 IEM 8 월드챔피언십 카토비체에 참가하기 때문에 C조 1경기와 4경기의 일정을 바꿔 진행한다.
3.1. 1경기
일단 소드로써는 승리를 얻어낼 확률이 가장 높은 팰컨스 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남은 두 경기가 상당히 편해지는 상황이다. 만약 이 경기에서도 무승행진[30] 을 이어간다면 그때는 3시즌 연속 8강 진출 실패라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도 았다.
그리고 진에어 팰컨스는 소드를 상대로 한경기라도 잡아낼 수 있다면 요근래 들어 스텔스에게 밀리고 있는 존재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번시즌에서 그나마 지옥의 조로 평가받는 C조를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트리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1세트 픽밴
2세트 픽밴
1세트에선 소드가 13일 롤마에서 IM #1 vs 블레이즈의 경기에서 IM이 했던 방법[31] 으로 소드는 니달리를 무력화하는데 성공한다. 나진 소드는 운영이 없다고 몬테한테 까이던 그 팀이 맞나 싶을정도로[32] 발달한 운영을 보여주었고 프레이가 자신의 상징인 트위치로 맹활약하며 소드가 승리를 가져간다. 여담으로 이 세트 밴픽 단계에서 진에어 팰컨스가 애니비아를 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팰컨스의 선택은 애니도 마저 밴하는 것.
그리고 이날 경기의 백미는 또다시 벽을 넘지 못한 갱맘의 니달리가 모두를 폭소케하였고, 벽을 넘는 갱맘은 육쏭과 배부른 류에 버금갈 정도의 하나의 클리셰가 되고 말았다.[33]
2세트에서 나진은 초반에 탑-봇 맞라인스왑이 된 상황에서 탑에서 한타가 벌어지자 헬리오스의 이블린이 빠르게 커버를 하여 미스틱의 베인을 따내며 선취점을 가져가고 시비르를 살리면서 기분 좋게 출발한다. 한편 팰컨스는 정말 오랜만에 탑 케넨이라는 픽을 선보여, 단숨에 리미트의 쉬바나를 2번이나 처치하면서 봇 라인전을 폭파시켜버렸다. 이 상황에서 헬리오스는 쉬바나를 버리고 나그네의 룰루를 끌고 탑으로 4인갱을 시도해 팰컨스의 봇듀오를 잡아내는 선택을 했다. 이블린, 쉬바나 모두 확정 하드 CC가 없는데다 케넨은 도주 능력이 매우 뛰어나서 유효 갱킹이 나오기 힘들다는 걸 감안하면 적절한 판단이었다.
케넨은 잘 컸지만 레오나의 흑점 폭발에 봉쇄당하고[34] , 계속해서 케넨의 체력이 없는 상황에서 나진 소드가 이니시를 걸면서 성장에 비해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워낙 지독하게 마크를 당해서 충분히 진입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몸을 사렸을 정도였다. 이후 오리아나의 4인궁으로 팰컨스가 한타를 승리하지만 낮은 체력으로 도망가는 챔피언을 처치하지 못하면서 별다른 이득을 가져가지 못한다. 이후 카직스가 시비르의 부메랑에 맞으면서 집에 가게 되자 바로 소드는 바론을 먹고, 미드 억제기까지 밀어버린다. 이후 본진을 수비하던 베인이 룰루에게 솔킬을 당하면서 나진 소드는 탑 억제기를 밀고 넥서스를 치려는 순간, 갱맘의 오리아나 궁극기가 또 절묘하게 3명을 적중시키지만, 베인이 없던 팰컨스는 화력 차이를 버티지 못하고 패배하고 만다. 나진 소드는 2013 스프링 시즌 이후 무려 7경기 만의 승리를 가져간다.
3.2. 2경기
1세트 픽밴
2세트 픽밴
1세트에서는 갱맘이 자신의 시즌 3 모스트픽이었지만 데뷔 당시 이미 고인이었던지라 대회에서 보여준 적이 거의 없는 카직스를 픽. 라인전에서는 다데의 카사딘을 상대로 솔킬을 따내고 꾸준한 파밍으로 잘 성장했지만, 탑과 바텀이 파괴되며 카직스가 뭘 해보지도 못한채 팰컨스가 패배하고 만다. 적당히 탱템을 올려가며 단독으로 돌입해도 궁으로 죽지 않고 빠져나올 수 있는 정글 카직스와는 달리 올 공템 트리의 클래시컬한 카직스였던지라 팀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혼자 뭘 해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던 경기. 특히 미소의 탑 라이즈가 초반 인베 상황에서 퍼블을 내주는 것을 시작으로 번번히 끊겨먹히며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또한 낀시의 질리언 서포터도 중요한 순간마다 레벨이 부족하다든가 마나가 없다든가해서 궁을 제대로 못 써주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세트에서는 블루가 다데의 야스오를 중심으로 한타 조합을 가져갔고, 팰컨스는 갱맘의 니달리를 중심으로 한 포킹 조합. 이제 흔히 볼 수 있는 탑바텀 라인 스왑에서의 2차 타워 압박 상황에서 블루는 손쉽게 팰컨스의 탑 2차 타워를 밀어낸 반면, 팰컨스는 다데가 미드 CS를 포기하면서까지 바텀 2차 타워 수성에 성공했고, 여기서 팰컨스의 챔프를 셋이나 잡아내며 게임이 터지고 만다. 유리한 상황에서 상대를 몰아넣은 다음에야 빛을 발하는 포킹 조합이 전혀 힘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블루의 한타조합이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고 강제한타를 열어 이득을 가져간 결과 블루가 압승을 하는 경기가 되어버렸다.[35] 특히 블루의 88년생 서포터 하트는 1, 2세트 연속 쓰레쉬를 픽해 정말 훌륭한 사형선고 명중률을 보이며 나이 많다고 논타겟 못 맞히는 거 아니라는 증명을 해냈으며 다데의 야스오는 자신한 만큼의 성과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갱맘은 웃음기를 쏙 뺀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출전했지만, 결국 진에어 팰컨스는 2패를 기록하게 됨으로서 8강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유일한 시나리오는 KT Bullets전 세트 2승을 거두고 소드,블루 둘중 한팀이 3승을 기록함으로서 3팀이 1승 2패로 재경기를 가는 수밖에 없다.
3.3. 3경기
인섹 정글 체제 KTB의 롤챔스 첫 출격. 롤 마스터즈에서는 충격의 2연패를 당하고 파워랭킹에서 8위 밖으로 나가는 굴욕을 당한 KTB이지만, IEM 카토비체 월드 챔피언십에서 전승우승을 달성하며 다소간의 파워는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첫 상대는 비시즌 최강자 삼성 블루. 새 미드라이너로 다데를 맞이한 블루는 리빌딩 초반 대단히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롤 마스터즈에서 경험을 쌓으며 마찬가지로 파워를 상당히 회복해낸 모습. 더불어 두 팀은 각별한 사이이기도 한데, 형제팀을 제외하면 팀 스크림을 가장 많이 뛰는 상대로 서로를 꼽고 있다. 스코어 고동빈은 블루와 우리가 나란히 16강에 갈 것이라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같은 조에 배치된 이상 격돌을 피해갈 수는 없다!
작년 스프링 이후 1년만에 롤챔스에서 맞상대를 하게 된 다데 VS 류! 본래 사이에 페이커를 끼고 가위바위보의 상성관계를 보여준 미드라이너들이지만 페이커가 하늘 끝까지 올라가버린 반면 다데의 평가는 하락했을 뿐이다. 정글러의 교환으로 인해 다시 기복이 심해져버린 류를 잡고 2인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다데와 기존의 상성은 무시못한다는 것을 보여줘야만 하는 류의 대결도 주목할 만한 요소.
1세트 픽밴
2세트 픽밴
KT Bullets는 1경기를 완벽하게 압살한데 반해서 2경기는 무리한 호응, 좋지 않은 CC연계, 각개격파, 국지전 등 팀워크가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깔끔하지 못하게 1무를 기록하게 되었다. 데프트는 솔로랭크 2위의 한을 푸는지 이즈리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데는 1경기 니달리로 벽을 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데 반해 2경기에서는 오리아나로 뻘궁은 몇번 썼지만 오히려 인섹킥을 맞고도 죽기 전에 충격파를 쓰고 죽어서 결국 한타를 이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류의 그라가스를 상대로 1차 타워를 아주 오랫동안 지키는 데 성공하면서 자신과 라이즈가 성장할 시간을 벌었다. 덕분에 라이즈는 장군님으로 왕귀하고, 결국 게임을 이겼다.
여담으로 2경기에서는 인섹의 음파-다데의 충격파-류의 술통폭발[36] -마파의 티버-데프트의 정조준일격-하트의 크레센도가 순서대로 차례차례 빗나가거나 뻘궁으로 날린 감성으로 충만한 한타가 있었다 롤챔스 브론즈급 한타
한편 이 경기로 집에서 쉬고 있던 진에어 팰컨스의 탈락이 확정되었다.
3.4. 4경기
소드에게는 스프링 시즌 들어 전력이 크게 올랐다고 평가받는 블루, KTB에게는 점수를 따기 좋은 팰컨스가 남은 상황에서 사실상 이 경기가 C조의 8강 진출팀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 어느 쪽이던 2:0 승리를 거둔다면 8강 진출이 매우 유력해지나 0:2로 진다면 소드의 경우 블루를 상대로 2세트를 모두 따내야만 진출이 확정되고 KTB의 경우 팰컨스를 상대로 2경기를 전부 이긴다고 해도 소드가 블루를 상대로 1:1이 나올 시 탈락이 확정, 2:0으로 승리해야 블루와 재경기라도 치를 수 있으며 0:2로 패배하더라도 소드가 조 2위로 진출, 블루가 조 1위로 진출해서 KTB는 탈락하게 된다.
KT Bullets의 오늘 경기는 마파 원상연 선수 대신 제로 윤경섭 선수가 서포터로 출전하였다.
1세트 밴픽
1경기에서 KT는 무난하게 20분대까지 킬스코어를 앞서고 용 한타에서 계속 이득을 거두면서 3번의 용을 먹는데 성공하지만, 나진 소드는 4번째 용을 헬리오스가 스틸해 내면서 글로벌 골드를 따라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34분대에 KT가 미드 2차를 압박하자 소드는 과감하게 바론을 두들기고 바론을 먹는다. 그리고 레오나의 흑점 폭발이 빗나가고 베인이 프리딜을 하는 구도가 나와 결국 소드는 상대를 전멸시키고 미드 2차 포탑을 밀게된다. 그리고 바론 버프 타임에 용과 바텀 2차 포탑을 밀면서 이득을 가져간다. 이후 퍼플 탑에서 레오나를 끊어내려던 베인이 오리아나의 기가 막힌 충격파에 죽어버리고 잠시 성장세가 멈춘다. 이후 바론 근처 한타에서 쉬바나/루시안이 베인을 잡으려다 오히려 소드의 다른 멤버의 커버로 격파당하고 남은 멤버 역시 전멸당하면서 소드가 바론과 미드/바텀 억제기를 밀어버린다. 이후 퍼플 본진에서 레오나가 모든 스킬을 애니에게 쏟아붓지만 순삭당하지 못하고 오리아나 궁극기 역시 그라가스의 존야에 막혀버리고 결국 KT가 전멸하면서 소드가 승리를 가져간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나그네의 그라가스는 637CS를 기록하며 롤챔스 최고 CS를 기록한다.
2세트 밴픽
2경기에서 나진 소드는 1경기와 똑같은 조합을 가져가고, KT는 인섹이 카직스, 스코어가 버프를 받은 코그모를 선택하면서 나진 소드와 같은 전략인 원딜키우기 전략으로 맞불을 놓았다. 바텀 1차를 밀려던 애니가 카직스와 오리아나의 로밍에 퍼블을 내주고 오리아나는 미드 라인 복귀하다 그라가스에게 솔킬을 내준다. 카직스가 약간 무리하게 베인을 노렸지만 베인을 잡고 죽는다. 그 사이 코그모는 탑라인에서 매우 많이 CS차이를 벌리고, 아이템을 매우 앞서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용타임에 적 블루를 카정하던 인섹을 잡아낸 소드는 용을 무난하게 가져간다. 20분대에 용앞에서 오리아나의 충격파가 기가 막히게 베인에게 적중하면서 용 한타를 승리한 KT는 이후 문도를 끊어내면서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24분에 자신들의 주특기인 깜짝 바론 트라이을 하지만 헬리오스의 리신이 바론을 스틸해낸다. 그리고 카직스와 애니를 교환한다. 27분에 바텀 1차를 밀고 퇴각하는 베인과 리신을 기가 막힌 오리아나 충격파로 잡아낸 KT는 용을 먹으면서 글골 차이를 조금 더 벌린다. 사실상 코그모 VS 베인 원딜 하드캐리의 싸움이 되어 버렸고 바론 앞에서 5분간 대치하던 KT와 소드. 계속된 딜교환으로 리신의 피가 빠지자 인섹이 과감하게 앞점프로 이니시를 하지만 베인의 딜을 맞고 죽어버리고 양 팀 서포터 역시 죽는다. 이후 바론 앞에서 아무도 죽지 않는 한타를 하지만 문도가 딸피의 유혹에 넘어가서 무리하다가 죽어버린다. 이후 또 정비하고 바론 앞에서 약 10분간 대치하다가 미드에서 한타를 다시 열고 또 오리아나가 충격파를 베인에게 맞추면서 베인이 허무하게 죽어버린다. 그리고 44분대 또 깜짝 바론을 시도한 KT는 바론을 먹고 리신을 끊어낸다. 그 기세를 몰아 탑을 계속 밀어버리고 오리아나의 충격파가 '''또''' 베인에게 적중하면서 KT는 나진 소드의 거센 저항을 압도하면서 넥서스를 밀어버린다.
1, 2경기 미드 라이너들은 똑같은 픽을 했고 엄청난 파밍력이 돋보였다. 스코어는 2경기에서 코그모를 픽하여 7/0/5 노데스를 기록하면서 팀을 하드캐리했다. 1, 2경기 오리아나의 충격파는 거의 베인에게 적중했고 그건 한타의 승리로 이어졌다. 1경기 레오나로 안좋은 모습을 보였던 제로 윤경섭 선수는 2경기 나미를 픽하여 코그모를 매우 잘 지켰다.
나진 입장에서 아쉬웠던 건 베인을 선택한 프레이의 포지션이었다. 1경기도 말이 좋아 슈퍼플레이였지 나그네와 카인의 미칠듯한 세이브가 없었더라면 1경기 역시 2경기와 같은 꼴이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프레이는 1,2경기 내내 적진으로 향해 생각없는 앞구르기를 지속적으로 펼쳤고 이를 수습한 건 모두 나그네와 카인이었다. 그나마 1경기에서는 적절하게 나그네의 술통폭발이 오리아나를 떨쳐내서 충격파를 받지 않았던 것도 있었고 루시안이란 챔프 자체가 탱커를 잡기엔 약간 아쉬운 원딜이었기때문에 딜로스가 발생했지만 코그모를 픽한 2경기에선 얄짤 없었다.
프레이는 과거의 과감하면서도 날카로운 무빙을 통해 이득을 보고 생존까지 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과감하지만 날카롭진 못하다 무엇보다 자신의 무빙을 과신한 나머지 상대방이 바로 코앞까지 자신을 물러왔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다가 당하는 등 영 좋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당장 대전 상대 였던 스코어나 탑급 원딜로 평가받는 피글렛,임프와 비교해도 딜적인 면에서나 안전성면에서 심히 후달리는 건 부정할 수가 없는 상황.
나진 소드의 원딜 키우기는 막눈이 소드를 떠났을 때부터 있어왔던 운영이었고 실제로 팀원들이 바뀌었지만 그 운영은 별로 변한게 없었다. 빛돌이 그날 경기가 끝나고 분석했는데 나그네의 그라가스는 술통폭발을 항상 적군의 딜러 2명을 밀어내는 수비적인 한타를 만들고 시작하는 특성이 있다고 했고 실제로도 그랬다. 미드와 원딜을 밀어내고 고립된 3명을 잘라먹는 전투를 지속했으며 2경기에서 KTB는 이런 특성을 정확히 찔러 원딜을 코그모로 가져가면서 대응했다. 캐리력이 원딜에게 집중되어있는 소드를 상대로 매우 효율적인 픽을 골랐으며 소드의 탑솔러인 리미트는 2경기 모두 문도 박사를 픽해 가져가 대놓고 원딜의 캐리를 노린다는 특성을 보여줬다. 소드의 2경기 패인은 1경기와 똑같은 조합을 가져갔다는 것,그리고 프레이의 무모한 무빙이었다. 1경기와는 전혀 다른 KT Bullets의 픽은 소드가 원딜 캐리를 원한다는 걸 파악한 똑같은 맞대응이었다.
사족으로 2경기에서 블루 골렘을 두고 싸움이 벌어졌을때 관전자 버그가 일어났는지 미니맵 상으로는 블루 골렘이 계속 표시되고, 몇분 후에 골렘이 리젠되자 두 골렘이 겹치는 현상이 벌어졌다.
3.5. 5경기
나진 소드와 KT Bullets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KT Bullets는 이 경기에서 1패라도 하는 순간 NLB행이 확정된다. 무조건 2승을 거둬야하는 입장. 진에어 팰컨스는 블루와 소드에게 2패씩을 기록하면서 16강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인섹을 1년만의 NLB로 보낼수 있을것인가? 여담으로 팰컨스의 형제팀인 스텔스는 2013 서머 시즌에서 나진 소드에게 고춧가루를 뿌려 NLB로 보낸 전력이 있다. 사실 팰컨스도 스텔스급 즉발식 고춧가루는 아니지만, 프로스트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로 만들어 제닉스 스톰과 순위 결정전을 하게 만들어 결국 8강에서 오존을 만나게 해 사상 최초 NLB행을 보낸 전례가 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그런 일 따윈 없었다.
1세트 밴픽
1세트는 그냥 무난하게 졌다. 막판 넥서스 앞 싸움에서 따기 전까지 노킬이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탑은 쉬바나가 레넥톤을 이기기 힘든것도 있었지만 계속 물려 죽을 뻔했고, 봇은 진작에 터졌다. 이를 풀어줄 리얼폭시는 라인전 단계에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용 한타 직전 상대편 블루 근처에서 의아한 죽음을 기점으로 한타때 먼저 물려 산화. 갱맘이 어떻게든 CS를 먹으며 매꿔볼려했으나 어느순간부터 파밍도 여의치 않아 성장이 멈춰버렸다. 그리고 라인전은 라인전대로 한타는 한타대로 운영은 운영대로 모든 면에 있어서 완패.
2세트 밴픽
무기력하게 1세트를 지자 2경기에선 안 되겠다 싶었는지, 갱맘이 히든카드인 리메이크된 '''하이머딩거'''를 뽑으며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냈다. 이 경기에서 미소는 각성했는지 레넥톤을 잡고 쉬바나를 거세게 압박했으며, 리얼폭시는 1경기때처럼 갱은 거의 하지 않았지만 미소의 압박을 기반으로 블루쪽 정글 캠프를 계속 카정하며 쉬바나에게 압박을 가했다. 반면 봇은 인섹의 집요한 갱과 챔프 조합상(KT B: 코르키 레오나/팰컨스: 이즈리얼 자이라) 밀릴수밖에 없었다. 하이머딩거 역시 르블랑을 상대로 제대로된 압박은 못하고 오히려 CS가 조금씩 밀리기 시작.(물론 이건 갱맘이 못했다기보단 류가 잘한거다) 선망령 트리로 파밍을 하여 따라갈려했으나 봇이 일찌감치 터져 미드도 금방 밀려버렸다. 다만 미스틱이 대륙횡단 정조준 일격으로 딸피 쉬바나를 잡아내는건 보고 있던 관객들과 해설자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
그렇게 팰컨스가 어떻게든 따라갈려 하는 와중에 미드에서 레오나와 르블랑이 무리해서 엘리스를 끊을려는걸 자이라가 역으로 E-R로 묶으며 따버리는 참사가 일어나고, 팰컨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바로 바론 트라이를 시도한다.''' 다급해진 KT B는 팰컨스가 바론을 잡는 중에 쉬바나가 궁으로 어거지로 들어가다가 오히려 옆에 있던 판테온이 먼저 물려 죽어버리고 결국 바론을 뺏기고 에이스가 떠버린다. 그와중에 스코어의 코르키가 미친듯이 딜을 넣으며 딜러들을 전부 잡아내며 바론을 빼버려 그나마 한숨 돌리긴 했지만.
이런 상황에서 KT B는 소극적으로 수성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한타를 열었고, 첫번째 싸움에선 이기는듯 했으나 '''6킬 먹은 레넥톤이 무쌍을 찍으며''' KT B의 딜러진들을 역으로 따버리며 동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다가 용 싸움에서 레넥톤이 봇에 있는걸 놓치지 않고 KT B가 이니시를 또 열었는데, 하필 뭉쳐있던 팰컨스가 '''4인 흑점 폭발+4인 대강하'''를 당하며 완전히 망해버렸다. 레넥톤이 뒤늦게 합류해 아까처럼 깽판을 쳐볼려했으나 결국 제압당해 에이스. 이후 팰컨스는 멘탈이 나갔는지 곳곳에서 짤라먹히다가 마지막에 뜬금없는 바론 트라이를 했다가(그것도 KT B가 보고 있는 앞에서 대놓고 그랬다) 에이스 당하고 경기 끝.
경기 내용을 평가하자면 팰컨스가 왜 약체팀일수밖에 없는지 증명해버린 경기가 되겠다. 팀이 리빌딩된지 오래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손발이 안맞는 모습을 줄창 보여주고[37] 운영은 고사하고 어버버하다 타워가 너무 쉽게 깨지거나 구석에서 물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1경기때 오리아나가 이즈리얼한테 두들겨맞아 피가 빠졌을때 판테온이 과감한 이니시를 하지 못한 점이나 탱커인 레넥톤이 탱 역할을 안해주고 암살자처럼 후진입해서 정리하는 것은 이현우 해설도 계속 지적한 점. 그외에도 레오나-판테온 조합을 상대로 4명이 계속 뭉쳐있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지적받았다.
그중에서 리얼폭시는 1 2경기 전부 유효 갱킹을 거의 하지 않아 존재감이 완전히 사라졌고 미스틱의 경우 이즈리얼을 들고 코르키를 상대로 계속 빌지워터-몰왕을 선템으로 올리는 의아한 템트리를 보여줬고 미소의 경우 옛날부터 지적됐던, 밀리고 있을때 구석 어디선가 물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2경기에서 기적의 바론 오더를 보여주며 경기를 어느정도 원점으로 돌려놓은 점은 옛날에 비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KT B의 경우 IEM 이후 기복이 있긴 하지만 점차 안정적으로 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 역시 특별히 지적 받을 거리도 없었다. 특히 스코어의 경우 2경기 연속 코르키를 뽑으며 라인전에선 무지막지한 압박을, 한타에선 미친듯이 딜을 넣었다. 다만 바론 앞에서 무리하게 들어간 것처럼 조급해지면 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점이 나중에 어떻게 돌아올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듯.
3.6. 6경기
KTB가 팰컨스를 2:0으로 잡아 승점이 5점이 되어서 이 경기에서 2:0으로 패배하는 팀은 승점 4점으로 NLB 강등, 이기면 승점 7점으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단두대 매치가, 비긴다면 KTB,삼성 블루, 나진 소드 3자간 재경기가 벌어지는 상황이었다.
1세트 밴픽
1세트의 시작은 비등하게 갔다. 초반 다데의 직스가 나그네의 르블랑과 헬리오스의 리신의 갱으로 잡히긴 했지만, 직스라 cs는 잘 먹고 있었고, 나머지 라인도 대등한 상황, 블루가 쉔을 픽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블루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상황, 반면 소드는 레넥톤, 르블랑이라는 픽으로 좀 더 이득을 보고 싶은 상황이었다. 균형이 깨진 것은 바텀라인이었다. 카인의 레오나가 와드를 박으러 간 사이 프레이의 루시안이 하트의 쓰레쉬의 사형선고에 묶이면서 킬을 내주고 말았다. 사형선고를 보고 루시안이 스킬을 썼는데. 사형선고의 좋은 판정때문인지 걸려버리고 만것. 그후로 프레이는 몇번 더 물리는 등 부진했고, 게임이 삼성블루쪽으로 유리했던 상황에서, 바텀에 스플릿을 하던 리미트의 레넥톤을 잡기 위해 블루의 챔프 3명이 몰려왔으나 레넥톤은 살아갔다! 이틈에 소드는 바론 잡기를 시도했으나, 생각보다 안나오는 딜+직스, 이즈리얼의 포킹으로 인한 방해+삼성블루의 빠른 합류 삼위일체로 결국 바론도 못잡고 손해만 보고 말았다. 그 후 삼성블루는 쉔과 직스, 이즈리얼의 성장으로 무난하게 승리하였다.
mvp는 쉔으로 대활약한 최천주 선수가 받았다.
2세트 밴픽
2세트 요약은 '''88라인은 죽지 않았다.''' 2세트의 초반 구도도 1세트처럼 비등비등했으나, 역시 프레이가 또 터지면서 균형이 깨지고 말았다. 그 균형을 깬 장본인은 전 경기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한 하트의 쓰레쉬. 프레이가 보이기만 하면 귀신같이 끌어와 데프트의 코그모에게 떠먹여줬고, 한타때도 정신없는 와중에 귀신같이 딜러들을 묶어 손쉽게 이겼다. 코그모의 깨알같은 몰왕-트포-라위 트리는 덤 다데의 오리아나가 몇 번 뻘궁을 쓰긴 했지만 소드 전체가 멘탈이 깨졌는지, 잘 해오던 리미트의 쉬바나가 미드 포탑이 채 깨지기도 전에 혼자 들어가다가 끊기고, 나그네의 직스도 중간에 끊기는 등 소드가 이렇다할 힘도 못쓰고 삼성 블루에게 완패당했다. mvp는 쓰레쉬로 대활약한 하트 이관형 선수가 받았다.
13-14 윈터 시즌, KTB 덕분에 8강에 진출한 삼성 블루가 이번엔 KTB를 진출시켜주었다.
삼성 블루는 다데가 약간 실수를 하긴 했지만 팀에 잘 녹아들며 활약중이며, 나머지 멤버들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조 1위로 진출하게 되어 형제팀인 오존을 적어도 8강에서 만나지 않게 되어 대진운만 좋으면 삼성팀이 모두 결승에도 진출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형제팀인 오존에 묻혀 저평가 받던 삼블루 역시 실력이 있는 팀임을 입증하게 되어 삼성블루 입장에서는 많은 것을 얻은 날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소드는 이번 시즌도 16강 광탈을 한 덕분에 막눈이 팀에서 나간 이후로 단 한번도 16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미트와 헬리오스의 합류로 뭔가 달라졌다, 기량이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프레이의 부진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프레이는 트위치가 밴당하자 1,2경기 모두 루시안을 선택했는데, 프레이가 루시안으로 딱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도 아니었고, 케이틀린, 베인 등이 남아있었는데도 루시안을 고집하는 등 뭔가 아쉬운 픽을 선보였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방에게 물려 당하면서 루시안을 픽한 의미를 보여주지 못하고 팀은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4. D조
실드에서는 세이브 선수가 나와서 조를 추첨했는데 블레이즈가 걸리자 우리 꿍이 앰비션은 이길 거라고 확신한다며 도발. 그러자 앰비션은 자신이 이긴다고 맞도발하며 쉬운 조에 걸렸다고 좋아했다.
4.1. 1경기
IM 2팀이 맞게 될 상대는 현재 롤계에서 최상위 3팀을 꼽으라면 반드시 들어가는 CJ 블레이즈가 되었다.[38] 만약 블레이즈를 IM이 한 세트 라도 잡을 수 있다면 당연히 잡고 가는 팀이라는 평가를 파괴할 수 있으리라. 때마침 마스터즈에서 KT B도 이기면서 기세가 오른 만큼 블레이즈까지 잡아내면 D조를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트릴 수 있을 것이다. 블레이즈의 입장에서는 지난 시즌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훨씬 좋은 조를 뽑은 이상, 이 팀을 잡고 좋은 위치를 선점할 필요가 있는 것이 확실한 상황. 여기서 지면 D조도 꿀조가 아니었다는 결론 밖에 나지 않는다!
1세트 픽밴
2세트 픽밴
1경기 밴픽창에서 IM이 칼같이 플레임의 라이즈를 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픽밴창에서 현재 정글 1티어로 분류되는 엘리스가 열리면서 IM이 선픽으로 엘리스를 가져갔고, 양쪽 다 픽밴창에서 케넨을 계속 보여주며 해설진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흔들어댔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IM은 라인스왑+3버프 컨트롤로 블레이즈의 데이드림과 플레임을 동시에 말리기위한 움직임을 보였고, 버프를 뺏겨서 3레벨이 늦은 카직스가 봇라인 3인 푸시를 늦게 감으로 인해서 경기시작 5분경 블레이즈가 1차타워를 겨우겨우 밀었을때 IM은 탑 2차타워까지 고속도로를 뚫어버리는 이득을 챙겨간다. 블레이즈는 여기서 손해를 만회하기위해 3인 용트라이를 시도하지만 쿠로의 직스가 적절하게 포킹을 가해 용트라이를 실패하게 만든다. 그러나 탑 2차까지 밀린 플레임은 적절히 숨어서 경험치만 먹는 식으로 경험치 손해를 최소화하고 2차까지 밀린 라인을 천천히 밀어 cs를 챙기며 성장해나가지만 문도는 경기시작 7분경까지 cs0개를 유지하며 레벨차이도 많이 나는 상황. 쉬바나가 6렙을 찍자 블레이즈는 3인다이브로 문도를 따내려고 탑으로 이동하고, 커버를 위해 탑에 올라온 레인오버의 엘리스를 따내며 퍼블을 챙겨가지만 데이드림이 문도에게 킬을 내주고 만다. 그 직후 봇에서 엠페러의 루시안이 라샤를 따내면서 동시에 용트라이에 들어가 용을 챙겨 초반 탑 2차타워까지 밀린 손해를 만회하며 글로벌골드를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IM은 전황이 불리해지자 퍼플팀의 레드를 카운터정글하면서 궁이없는 플레임을 따내기 위해서 탑 2차타워앞 부쉬에 숨어있다가 기습을 노렸으나 플레임이 적절한 무빙으로 살아나가게 되고 오히려 빅웨이브를 몰고간 블레이즈의 3인 다이브로 문도가 다이브를당해 킬을 따여버리게 된다. 용의 젠시간이 다가오자 IM은 용쪽 시야를 장악하면서 천천히 용트라이를 준비하지만 레인오버의 엘리스가 데이드림의 카직스에게 킬을 따여버리고, 블루버프 컨트롤을 시도하지만 랜턴을 못타게 딱 막아버린 적절한 도마뱀의 움직임에 애플의 문도까지 삽시간에 킬을 따이고 용까지 내주며 글로벌골드의 차이가 벌어져 나간다. IM은 손해를 만회하기위해 미드 1차타워를 빠르게 밀어버린다음 2차까지 노려보지만 블레이즈의 커버에 2차까지는 파괴하지 못하고 역으로 탑을 푸쉬하던 문도가 카직스와 애니의 협공에의해 킬을 따여버리면서 점점 더 상황이 안좋아지게 된다. 블레이즈는 여세를 몰아 더욱더 몰아치기위해 봇 2차를 공략하지만 문도의 순간이동과 IM팀의 커버로인해 봇듀오가 역으로 따여버리며 IM의 숨통이 약간 트이게 된다.
용이 젠되고 IM과 블레이즈는 용앞에서 대치하지만 문도와 직스의 포킹이 매섭게 들어가며 체력이 전체적으로 낮아진 상황. 그와중에 러스트보이의 애니가 이니시를 걸기위해 후방으로 몰래 진입하다가 걸려서 삽시간에 죽어버며 IM이 동시에 용트라이를 시도, 용을 챙겨간다. 블레이즈도 손해를 만회하기위해 5대4 이니시를 걸어서 문도를 끔살시켜버리고 아무도 죽지않으며 빠지는 기묘한 한타를 진행. 체력이 낮아진 블레이즈가 본진으로 귀환하는 틈을 타 IM은 미드 2차타워를 밀어버리지만 엘리스가 무리하게 르블랑을 노리다가 급히 뛰어들어온 카직스에게 킬을 따여버리고 적정글로 무리하게 들어가다가 3인의 누킹에 또다시 순식간에 죽어버리며 이득과 손해가 동시에 발생해 이득이라고 말할수 없게된 상황. IM은 손해를 만회하기위해 홀로 봇을 푸쉬하던 루시안을 노려보았으나 부쉬에서 날린 쓰레쉬의 사형선고가 빗나가면서 실패하게된다
블레이즈는 탑과 미드를 동시에 푸쉬하며 IM을 흔들기위해 노력하지만 직스의 압도적인 미니언 처리능력에 의해 별 효과를 못보며 지지부진한 게임을 이어간다. 그러나 그와중에 IM이 승부수를 던지는데, 35분경 블레이즈가 용트라이를 시도하는 순간 바로 바론으로 뛰어들어 5인바론을 시도해버린것. IM은 바론을 획득하고 바론을 막기위해 들어온 애니와 쉬바나를 잡아내며 큰 이득을 챙겨갔고, 바론버프를 두른상태로 다시한번 한타를 벌여 루시안과 애니를 따내며 탑과 미드의 억제기를 파괴해내는 성과를 거두며 킬스코어를 따라잡고 글로벌골드도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다음번 바론이 젠되는 상황에서 IM이 용을 먹으러간 사이 블레이즈가 기습 바론오더를 통해 바론을 삭제하며 경기는 다시 미궁속으로 들어간다. 억제기가 재생된 이후 블레이즈는 바론버프의 힘으로 다시한번 탑미드 흔들기를 시도하나 직스의 포킹은 이미 압도적인 수준까지 올라가있었고, 바론버프 시간동안 큰 이득을 보지 못한 채 바론 버프가 빠지자 본진으로 후퇴해 수비형식을 취하고 IM은 압도적으로 잘 성장한 직스를 앞세워 억제기를 압박하며 폭탄을 던져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블레이즈의 억제기 앞에서 시작된 한타. 애니는 승천의부적+점멸+궁으로 이니시를 걸려고 했으나 스턴은 문도에게만 들어가고 역으로 직스의 마법공학 지뢰밭에 의해 체력이 바닥이 난 상황에서 '''벳쿄의 케이틀린이 앞점멸로 애니를 끝장내고, 생존기가 전부 빠진 케이틀린에게 플레임의 쉬바나와 데이드림의 카직스가 동시에 달려들어 극딜을 퍼붓는다''' 쓰레쉬는 케이틀린을 살리기위해 온갖 cc기를 다 퍼부었지만 적절한 궁 은신으로 상대의 딜을 분산시켜 체력을 유지한 카직스가 케이틀린을 따내고, 3연속 도약으로 도망가던 직스까지 따내며 에이스를 따낸다. 여세를 몰아 미드 억제기타워와 바론과 용까지 안전하게 챙겨주면서 바론버프를 앞세워 탑라인과 봇라인을 하드하게 밀어붙이는 블레이즈. 억제기 타워까지 파괴하는데는 성공하지만 쓰레쉬의 예술같은 사형선고가 루시안을 두번연속 낚아내면서 블레이즈를 몰아낸다. 블레이즈도 에이스를 당하기 일보직전까지 몰리지만 애니 하나만을 희생시키며 4인이 생존해서 본진으로 귀환하게되고, 그틈에 용까지 챙겨주는 센스를 발휘.
IM은 애니가 죽은 틈을 타 공세로 전환하여 미드 억제기를 하드하게 두들겨대기 시작한다. 그러나 '''미드억제기가 한방 남은상황에서 쉬바나가 용의 강림으로 IM의 챔피언을 전부 밀어내버리고, 카직스와 쉬바나가 동시에 어그로를 끌어 딜을 다 받아내며 수호천사로 살아남과 동시에 르블랑과 루시안 프리딜을 시켜주며 한타를 다시한번 대승하게 된다.''' IM은 직스만 겨우 살아 도망가고 블레이즈는 쉬바나 하나 죽은상황에서 바로 미드로 들어가 쌍둥이타워와 넥서스를 강제어택해 승리를 가져간다.
2경기에서 경기 초반 레인오버는 3레벨 탑 다이브 갱킹이라는 너무나도 뻔한 수를 던졌고, 데이드림의 카직스가 역갱을 치는 바람에 역으로 퍼블을 따이며 존재감이 사라져버린다. 그동안 카직스는 모든라인을 돌아다니며 킬을 만들어 내었다.. 1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한후 멘탈이 날라간듯 했던 쿠로는 정신을 다잡고 엠비션을 상대로 라인전을 이겨왔으나 르블랑과 오리아나라는 챔피언의 기동력 차이로 인해 모든라인이 찢겨가는걸 눈뜨고 보기만 해야했고 결국 미드로 올라온 카직스로 인해 따이며 쿠로의 멘탈은 승천한듯 보였다. 이후 모든 팀원들이 어떻게든 경기를 끌고가보려 하지만 레인오버가 없다시피한 4:5경기를 버틸수 없었다.경기후 쿠로와 라샤는 너무나 아쉬웠는지 쿠로는 1차 억제기가 밀릴때부터 헤드셋을 벗고 키보드에 얼굴을 파묻는 모습을 보였고 1,2경기 한타에서 완벽한 스킬적중률을 보인 라샤는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잡혀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총평. IM이 발전된 운영과 과감한 선택으로 뒤흔들고 거의 다 이겼다가 '''후반'''한타능력에서 아쉬운점을 보이며 패배하고 만 경기. IM 2팀은 IM 1팀이 전수해준 블레이즈 공략법을 충실히 이행했고 실제로 블레이즈를 위기의 수렁 속에 밀어넣기까지는 성공했는데 데이드림의 피지컬과 플레임의 딜러진을 봉쇄해버리는 단 한번의 이니시에이팅 때문에 경기를 패배했다. 데이드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날 롤 마스터즈에서 한타 능력과 캐리 능력이 부족한 올라프에 한계를 느껴 카직스를 픽 했다고 발언했는데 그 판단이 절묘했던 셈. 만약 롤 마스터즈의 패배가 없었더라면 이 날의 승자는 IM #2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노릇.
블레이즈는 여전히 한타는 건재했지만 그동안 해설진에게 '운영의 블레이즈'라고 칭찬받던 팀이라고 하기엔 운영적인 측면에서 상대팀에 과감한 판단에 휘둘리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39] 그동안 새로운 원딜러인 엠페러와의 좋은 호흡을 보여주던 러스트보이가 애니와 쓰레쉬를 픽한 후 이니시에이팅에 대한 부담감을 심하게 느꼈는지 포지션을 잡기위해 전진하다가 짤리는 경우가 많았다.
IM 2팀은 경기를 2:0으로 내주고도 롤 커뮤니티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전날부터 이어지는 정글러 레인오버의 끝을 알수없는 스로잉과 한타상황에서 무리하게 점멸까지 써가며 적 서포터에게 딜을 넣으려다 짤리는 원딜 벳쿄의 욕심이 아쉬운 경기였다.
4.2. 2경기
제닉스 스톰의 멤버들이 완전히 갈려서 바로 전시즌에 만난 팀인데도 처음 보는 사이가 됐다. 백이면 구십팔 나진실드의 승리를 점치는 가운데 제닉스 스톰 멤버들 개개인의 활약 여부 가 주요관전 포인트.
1세트 픽밴
1세트에서 나진 실드는 아마추어를 상대하는 마음으로 라인스왑과 3버프 컨트롤을 시도한다. 비록 3버프 컨트롤은 스톰 측의 대응으로 실패했지만 상대 탑 2차타워까지 밀어내며 우위를 먼저 점하는데 성공한다. 여기에서 나진실드 측이 우리가 이겼다고 방심한 건지 용 한타에서 4:5 상황이고, 니달리의 마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니달리의 포킹이 잘 들어간 것을 믿고 이니시를 걸었다가 2킬을 내주며 역전당하고 만다. 그렇게 경기가 팽팽해진 가운데 나진실드는 1:3:1로 버티고 스톰은 미드에 4명이 모여 대치 상태. 이 때, '''꿍의 니달리가 창만으로 자이라와 직스를 차례로 저격하며 2킬을 챙겨간다'''[40] . 이후로 말도 안 되는 창의 명중률과 위력에 극심한 피해를 입은 스톰은 이니시 조합이 아니기에 니달리를 물 수도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포킹당하고[41] 무기력하게 모든 오브젝트를 빼앗기고 죽었다. 실드가 미드 억제기를 밀고 바로 바텀으로 내려가 바텀라인 억제기에서 일어난 최후의 전투에서 스톰 쯕이 전멸당하며 패배.
2세트 픽밴
2세트에서 롤챔스 역대 최장시간 경기 기록이 깨졌다. 다만 아쉽게도 롤 마스터즈에서 나온 방송 최장시간 기록은 깨지 못했다. 시종일관 거의 대부분의 면에 있어서 나진 실드가 우위를 점했는데도 세이브의 극공 리 신의 불안정성이 변수를 계속해서 만들었다. 결국 경기 40분 시점부터 스톰이 조합만으로 한타에서는 무조건 우위가 나오는 타이밍이 나왔고, 세이브는 텔레포트 대신 점멸 점화를 들어서 스플릿 푸쉬에도 아쉬움이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진실드는 한타가 열리면 타워를 끼고 어떻게든 버티고 세이브의 리 신을 움직여 미니언 웨이브를 컨트롤하며 일격이탈의 게릴라전을 지속했다. 이것이 반복되자 결국 미니언이 '''억제기를 밀고, 쌍둥이 타워 중 하나까지 밀어버린다.''' 중간에 한 번 리 신이 너무 깊게 들어가 잡히는 바람에 바론을 빼앗기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버텨내고, 상대가 미니언 웨이브를 막으러 간 사이 알면서도 못 막는 바론 사냥을 시작, 성공한다. 그리고 돌려깎기를 시전, 결국 승리를 얻어낸다.
바론 아래쪽, 리 신이 바텀라인을 밀고 있는 도중에 일어난 한타에서 르블랑은 블루지역에서 콤보를 통해 벽 너머에 있던 쉬바나를 처리함으로서 한타에서 크게 손해보지 않게 만들었다. 그리고 르블랑의 순삭 콤보가 계속되자, 스톰은 '''전원 밴시 착용'''으로 대응했다. 나중엔 실드 쪽에서도 밴시 착용자가 늘어나서, 경기가 끝날 때 쯤엔 거의 모든 챔피언들이 파란색 원에 둘러싸여 있었다.
그동안 감성의 후계자라 여겨지던 고릴라의 소나가 오래간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크게 활약했다. 많은 사람들이 꿍보다 고릴라를 MVP로 꼽을 정도. 다른 이니시에이터가 없던 스톰은 대강하와 지옥화염폭탄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니시를 걸어왔는데, 그 때마다 크레센도로 카운터를 치고 팀원들을 생존의 길로 이끌었다. 판테온의 카운터가 소나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 판테온이 대강하로 내려올 때마다 그 타이밍에 크레센도가 작렬해서 판테온은 콤보를 넣지 못하고 춤추다가 순삭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딱 한 번 빗나갔는데, 그때는 스톰도 진형이 좋지 않아 전투가 일어나지 않았다.
4.3. 3경기
1세트 밴픽
2세트 밴픽
두 팀 모두 1패씩 가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 경기에서 지면 16강 탈락은 거의 확정된다. IM 2팀에서는 원딜이 벳쿄가 아니라 파라곤이 출전. 그리고 경기일이 서포터 라샤와 파라곤의 어머니의 생일이었다.
제닉스 스톰은 선수들의 궁극기 실수, 라인전 솔킬 등 허점을 여실히 드러내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두 경기 모두 프로와 아마추어의 격차를 보는 듯한 경기 내용으로 IM이 압살. 오랜만에 돌아온 파라곤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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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관중 중 한 명이 흑인이었고 그가 ''''Lucian my brother, PICK HIM''''이라는 치어풀을 들어보이면서 환호와 주목을 받았는데, 파라곤이 2경기 연속으로 루시안을 사용해서 대활약했다.
이 경기 결과로 인해 제닉스 스톰은 16강 탈락이 매우 유력해졌다. 유일하게 제닉스가 진출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4경기와 6경기 모두 나진 실드가 승리하고 5경기에서 스톰이 블레이즈를 상대로 승리해서 IM, 블레이즈, 스톰이 3자 재경기를 하는 것뿐이다.
4.4. 4경기
한껏 주가를 올리고 있는 꿍과 앰비션의 대결이 주요 관전 포인트. 이미 조지명식에서 세이브가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며 도발을 시전한 가운데 결국 미드라이너간의 자존심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 와중에 온게임넷은 '''꿍박자'''라는 매드무비를 만들어 광고로 내보냈다.
1세트 밴픽
1경기에서 블레이즈의 쓰레쉬가 초반에 무리한 다이브를 하여 글로벌 골드 5천 골드 이상 벌리는 데 성공한 실드였지만 바론 근처에서 와치가 어이없이 끊기면서 바론을 내주게 되었고 거기서 부터 게임이 조금씩 기울기 시작. 결국 블레이즈가 역전하는데 성공했고 탑솔러 세이브가 러보에게 사형선고를 당하면서 게임이 끝났다. 꿍은 르블랑으로 4킬 0데스 5어시를 하면서 앰비션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탑, 정글의 어이없는 쓰로잉으로 패배. 블레이즈 역시 이겼지만 중간중간 엠비션이 CS를 정리하러 가다가 세이브에게 끊기고 적진 한복판에서 귀환을 하다가 꿍에게 끊기는등 이기기는 했어도 찝찝한 승리. 한타 다운 한타는 일어나보지도 못하고 어이없게 승기가 굳어졌다.
2세트 밴픽
2경기에선 정말로 간만에 라인 스왑이 아닌 정상 라인전이 펼쳐졌는데, 초반에 플레임의 쉬바나가 세이브의 레넥톤에게 솔킬을 따이면서 스노우볼이 굴러가기 시작한다[42] . 쉬바나와 레넥톤의 상성을 고려해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장면이지만, 문제는 그 플레임이 솔킬을 따였다는 것이고, 이후 다른 라인들도 라인전에서 밀려버리면서 쉬바나의 초반 실책을 커버할 수 없는 상황으로 경기가 흘러간다.
결국 세이브의 레넥톤은 라인전을 압도하고, 중요한 한타마다 적진으로 파고들어 도륙내면서 한타를 승리로 이끌었다. 꿍 역시 르블랑으로 암살이면 암살. 포킹이면 포킹 등 르블랑의 모든 것을 보여주면서 블레이즈를 말 그대로 멸망시켰다.
먼저 벌어진 C조의 경기도 그랬고, 나진의 날이 될 수 있는 기회였지만 미친듯한 5:5 본능이 발동하며 형제팀이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한 날.
1, 2경기를 모두 나진 실드의 꿍과 세이브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상대편이기도 했던 블레이즈가 작년 스프링때 보여주었던 미드와 탑이 캐리하는 그림과 굉장히 비슷하다. 한가지 차이점이라면 플레임이 지속적으로 라인을 프리징하여 상대 탑의 성장력을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두었었다면 지금의 세이브는 꿍과 함께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며 온 맵을 휘젓는다는 것.
그에 비해 블레이즈는 플레임은 2경기에서 솔킬을 따인 걸 제외하면 괜찮은 활약을 펼쳤으나 그 전까지 블레이즈 리빌딩의 핵심으로 불리웠던 데이드림과 엠페러, 러보가 지나치게 부진하였다.
앰비션 역시 이제는 미드 2인자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조 추첨식에서 그렇게 자신만만 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1, 2 경기 모두 꿍에게 완벽히 밀렸기 때문. 1경기때의 승리도 블레이즈가 잘해서가 아니라 실드가 다잡은 경기를 던져버려서 이긴 것이라 블레이즈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걱정에 머리가 아플 것이다.
정글싸움에서도 실드 조재걸의 판정승. 비록 1경기 패배의 주범이 되긴 했지만 그 전까지 강경민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면서 잘 플레이를 하였다. 2경기에서는 그야말로 강경민의 리 신이 아무것도 못하고 끝난 경기. 딜계산 실패로 르블랑을 방생궁으로 날리면서 역적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였다. 비록 게임은 진작에 터졌지만...
4.5. 5경기
블레이즈는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행이 확정되며, 패배할 경우 6경기에서 IM #2팀이 승리하거나 무승부가 되면 재경기를 치르게 된다. 나진 실드와 같은 결과가 나올 경우에도 두 팀간의 재경기가 성사된다.
1세트 밴픽
1경기에서 제닉스 스톰은 봇과 미드를 스왑하면서 미드 타워를 먼저 가져가 운영으로 이득을 보려 했으나, 실패로 돌아가고 블레이즈는 스노우볼을 천천히 굴려가며 압도적으로 승리한다.
2세트 밴픽
2경기에선 드디어 탑에서 쉬바나와 레넥톤이 아닌 라이즈와 쉔이 나왔으며 바텀은 카르마&드레이븐, 베인&벨코즈로 평범하지 않은 조합이 나왔다. 이 픽의 이유는 제닉스가 1패함으로 이미 NLB 진출이 결정된 상태에서 실험적인 픽을 연습했다는 평가도 있다.
데이드림의 리신이 카르마와 단둘이 상대 레드를 체크하러 가다가 퍼블을 따이는 대참사가 발생하지만, 판테온이 아무 이득도 보지 못하고 그동안 손해를 착실히 메워가며 활약했다. 한타에서는 잘 큰 베인과 카타리나로 어찌어찌 비빌수는 있었으나, 라이즈가 말도 안되게 커버려서 라이즈에게 다 죽는 상황이 일어난다. 마지막 한타에서 대강하와 쉔의 궁이 호흡을 잘 맞춰서 들어가고 쉔이 3인 도발까지 성공했으나 너무나 압도적인 화력 차이로 인하여 지고 게임이 끝났다.
4.6. 6경기
나진 실드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8강 진출 및 순위 결정전, 무승부를 해도 2위로 8강 진출 확정이나 패배 시 16강 광탈, IM #2는 승리하면 2위로 8강 진출 확정, 1세트라도 따이면 얄짤없이 탈락이다.
1세트 밴픽
1세트에서는 픽밴에서 한타 조합 vs 포킹 조합의 구도가 만들어졌다. 실드는 니달리와 카르마를 픽하면서 대치 구도에서 포킹에 힘을 실었고 IM#2는 이니시에이팅이 가능한 레오나와 이블린에 신드라, 징크스를 더해서 순간적으로 하나를 녹이고 징크스가 나머지를 쓸어담는 한타 조합을 구성했다. 쿠로가 정말 오랜만에 자신의 상징 중 하나인 신드라를 뽑으며 이번 경기에 모든 걸 걸겠다는 걸 보여줬다. 그와 함께 파라곤도 징크스를 뽑아 자칫 잘못하면 물려 죽는게 아닌가 우려를 샀으나 경기 끝까지 신드라와 징크스는 노데스였다. 정작 이번 세트의 문제점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탑'''과 '''쓰로잉'''.
초반 레인오버의 이블린이 곳곳에서 피바람을 일으켰고 자신들의 레드 근처에서 일어난 한타에서 대승, 그렇게 잘 흘러가나 싶었지만 애플의 레넥톤이 와치의 집요한 케어로 세이브의 쉬바나에게 너무 일찍 라인전 주도권을 넘겨줘버렸다. 여기에 레넥톤의 '''티아멧이 아닌 파밍에 도움이 안되는 야만의 몽둥이 아이템 트리 선택'''과 세이브의 강한 라인전 능력이 더해져 엄청난 CS격차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게 차이나는 CS가 어정쩡한 한타 합류 포지션 때문에 더더욱 손실이 커지고, 그사이에 쉬바나가 계속 스플릿을 하며 성장, 결국 그 차이가 게임 마지막엔 CS가 '''160개'''가 벌어질 정도로 커져버렸다. 주도권을 잡은 쉬바나는 몰락한 왕의 검을 올리며 신드라와 징크스에 더 큰 압박을 줄 수 있게 된다. 결국 이 차이가 결과적으로 패배의 단초가 되어버렸다. 여기에 더해서,
'''그동안 잘하던 레인오버가 갑자기 미드에서 혼자 돌진해 궁을 쓰며 한타를 열어버린다.''' 쿠로가 창에 맞아서 빨피가 되어 뒤로 빠졌어야 할 상황에 갑자기 W를 쓰고 달려가 궁을 꽂는 이블린에 그 광경을 지켜보던 시청자들과 해설진들이 동시에 경악했다 오죽하면 나진 실드도 저기서 이블린이 들어와서 궁을 쓸거라곤 상상도 못했는지 반응이 늦어질 정도였다.
그렇게 잘못 연 한타 때문에 옆에서 레인오버를 어떻게든 살리려던 레넥톤도 1+1으로 사망, 그렇게 ''''미드 2차+3차+억제기+바론''''이라는 최악의 역스노우볼링이 굴러가버린다. 이후 IM은 어떻게든 내줄 거 내주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바론이 빠졌을 때 한타를 열어 오히려 대승, 자신들이 당했던 걸(바론+미드 포탑/억제기, 이후 돌려깎기) 똑같이 되갚아주며 이기나 싶었지만, '''이러고도 글로벌 골드 차이는 이미 5000도 넘게 벌어져있었다.''' 가장 극명하게 차이가 난건 탑이었는데, 쉬바나가 몰락한 왕의 검, 수호 천사 등을 착용한 풀템을 끼고 온 반면 레넥톤은 3코어템 정도가 끝.
그래도 레넥톤과 잘 큰 이블린이 어떻게든 어거지로 한타를 열려고 해도 번번히 와치의 리신 킥과 자신들의 진형 뒤나 옆에서 알짱거리는 쉬바나가 한타를 억제, 대치구도에선 니달리의 꿍창으로 여의치 못하고 결정타를 넣지 못했다. 결국 바론이 빠지자 서로 턴제 RPG를 하듯 미니언 웨이브가 유리하다 싶으면 올라갔딘 밀린다 싶으면 내려오길 수차례 반복.
그러다가 바론 앞 대치구도에서 피도 반정도밖에 없는 레넥톤이 와드를 지우면서 괜히 알짱대다가 니달리의 창에 대주는듯한 무빙에 솔킬을 따일뻔 했고 이걸 나진 실드가 놓칠리 없어 강제 한타 발생. 레넥톤은 살고 역으로 레넥톤을 잡으러 들어온 리신이 끊기면서 한번 해볼만 한 것처럼 보였으나, '''풀템 쉬바나가 뒤에서 덮쳐 진형을 완벽하게 뭉개버렸다.''' 이 와중에도 딸피였던 레넥톤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기적의 생존을 했으나 이블린이 스틸을 노리다가 당연히 대비하고 있던 실드 멤버들에게 짤려서 죽어버리고 결국 이블린이 없어 한타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IM의 16강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 경기를 보던 사람들은 옛날 스폰서였던 LG와 바로 이전 경기의 나진 소드가 떠올랐다고
2세트 밴픽
2세트에서는 세이브가 잭스를 픽하고 경악스러운 성장을 보여주며 IM #2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 버렸다. 게다가 IM #2이 뭘 좀 할려고 할 때마다 꿍이 엄청난 창 적중을 보여주며 추격 의지까지 꺾어버리는데 성공하며 2세트도 가져가는 데 성공한다.
더불어 최근 미드/바텀 캐리중심의 메타에서 간만에 미드/탑 캐리가 미드/바텀 캐리를 꺾고 승리하였다.
또한 첫 경기가 끝나고 라샤로 추정되는 선수가 눈가리고 우는 장면과 파라곤이 허탈하게 웃는 장면, 쿠로가 눈물을 글썽이던 장면이 im 팬은 물론 나진 팬까지 심금을 울렸다.
4.7. 재경기
블레이즈와 실드가 조 1위를 두고 단판 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블레이즈는 1위를 하든 2위를 하든 약간 상황이 애매한데, B조의 프로스트가 조 2위이기 때문에 1위로 진출한다면 2시즌 만에 8강 내전을 벌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혹은 SK 양팀 중 하나를 만나거나 전통의 천적 KTB를 8강에서 '''또''' 만나거나...
나진 실드 입장에서 보자면 1위 진출 시 만날 수 있는 프로스트와 KTB는 롤챔스에서 마지막으로 맞붙었을 때의 전적이 각각 3:0, 3:1 패배. 그 때의 설욕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법 하다.
요즘 평이 좋지 않은 KT Bullets나 CJ 프로스트를 만날 수 있는 조 1위 진출이 그래도 조금 유리해 보이긴 하지만, 어차피 8강권의 전력은 거의 비슷비슷한지라 순위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 그냥 누가 기분 좋게, 그리고 전략을 숨기면서 올라가느냐가 관건이 될 듯.
그리고 A조 재경기에서 '''SKT T1 K'''가 진출해서 오히려 여기에서 지는 게 더 안전할 수도 있다.
경기 밴픽
경기에서는 초반까지 블레이즈의 흐름. 데이드림의 갱킹이 성공하면서 바텀 듀오는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었고, 플레임이 강하게 세이브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앰비션까지 간만에 CS를 만들어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러보가 라인전에서 킬을 내주며 분위기가 점차 반전되기 시작. 탑솔러들의 대결도 와치의 커버로 세이브가 위험한 타이밍을 모두 넘기면서 점차 실드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용 근처에서의 끊어먹기를 시도하던 블레이즈가 오히려 싸그리 잡아먹히면서 분위기가 역전된다.
그래도 앰비션과 꿍의 성장차가 컸던 상황인지라 플레임이 점멸로 이니시를 걸면서 블레이즈가 한타에서 이기고 미드 2차까지 밀어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 성장차가 줄어들기 시작. 블레이즈는 계속해서 매복과 끊어먹기를 시도해보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오히려 자신들이 줄줄이 끊어먹히는 상황이 벌어지며 끝까지 경기를 역전해내지 못하고 패배한다.
이번 경기에서 러스트보이는 룰루와 쓰레쉬를 빼앗기고 자신이 별로 선호하지 않는 근접챔프인 레오나를 가져간 탓인지 상당히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인전에서는 데이드림의 갱으로 점멸이 모두 빠진 상태의 실드 바텀 듀오에게 오히려 킬을 내주면서 원딜간의 CS 차이가 크게 벌어졌고, 끊어먹기를 시도하면서도 스킬샷이 모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면서 아무런 이득을 보지 못했다. 중반에 블레이즈가 그래도 싸우면 해볼만한 상황에서도 좀처럼 이니시를 걸지 못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위로 8강에 가기위해 혼자서 발악하고 있다는 소리까지 나왔을 정도. 오히려 실드의 구멍이라 평가받던 고릴라는 좋은 스킬 활용을 선보이며 대활약했다.
또한 엠퍼러도 은근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코르키를 가져간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무리한 앞발키리로 두 번이나 끊긴 것이 컸다. 앨리스가 갱 왔을 때 직스 궁 믿고 앞발키리로 들어갔는데 정작 앨리스는 점멸로 궁을 피해서 무난하게 사망, 그리고 그라가스를 끊기 위해 앞발키리를 쓴 경우는 오히려 그라가스가 침착하게 딜을 넣어서 동귀어진했다.
[1] 이 때 카카오는 ": 저희가 1위로 올라가고 SK 두분이서 알아서 2위 정하시고 올라오시면 될 것 같아요."라고 발언했다. 그리고 실제로 카카오가 속한 KTA는 조 1위 SK는 재경기를 내전으로 2위 결정전을 벌여야 했다.[2] SKK VS SKS 내전의 경우 처음 결과가 나왔을때는 주작이다 아니다로 말이 많았지만 그 뒤에 일어난 SKK의 충격적인 KTA전 전패로 SKK의 전력 약화로 인해 그랬을 수 있다는 여론도 나왔다. 하지만 SKS VS Prime Optimus 전의 경우 프라임이 이전과는 다르게 훌륭한 경기력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SKS가 패배하는 와중에도 지나치게 무리하거나 의아한 행동을 보이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었다.[3] 정확히는 오존과의 천적관계를 청산한 뒤로는 단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는[4] 카카오가 귤 껍질을 깐 건 그냥 퍼포먼스일 뿐이라는 듯 나머지 부분은 그냥 껍질째 먹었다.[5] SKS가 기대만큼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데는 윈터시즌의 팀 NB나 롤 마스터즈의 IM#1, 팰컨스 같은 약팀을 압도하지 못한다는 인상, 그리고 불안정한 경기력과 팀 결성 초기 떨어지던 운영능력 탓도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저 경기들은 전부 이겼으며 그들이 당한 의외성 있는 패배는 단 하나, KTA에게 당한 패배 뿐이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SKS의 공식전 승률은 48%. 승률이 반타작도 못 치는 팀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다.[6] 다만 공식전 48%의 승률은 전신의 전신팀인 ESG 시절부터의 승률이다. 보통은 팀 전적은 전체적으로 계산을 하긴 하지만, 이 팀은 아예 롤 챔스 시드권을 가지고 다른 팀으로 이동(ESG->진에어 팰콘스) 했기에 같이 계산을 해야하는지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듯 하다. 위키 문서도 이 시절 이야기는 진에어 팰컨스에 적고 있기도 하고... 이 시절의 선수들 중 SKS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정글러인 호로 뿐이다. 이후 SKS의 이름을 달고 나온 2013 윈터시즌 이후 공식전 승률은 11승 8패 57.9%이다. 참고로 8패 중 6패는 SKK,CJB에게 3패씩, 그리고 2패가 NLB 광탈의 충격을 안긴 KTA와의 경기에서의 패배이다.[7] 심지어 자세히 보면 롱소드 스타트다![8] W의 새끼거미 공속 패시브를 포함한다. 거미 폼 W의 액티브도 발동시킨 상태였던데다 새끼거미 관리를 잘해놔서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다[9] 실제로 리플레이상으로도 쉬바나가 도저히 그 HP에서 정상인이면 생각도 못할 괴랄한 무빙으로 '''그야말로 잭스에게 대줬다.''' 마린이 다른 탑 브루저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바나를 못 다루기는 하지만 이전까지 이런 플레이를 보인 적은 없었다.[10] 이후에도 클템은 이지훈이 고치를 피하고 기가 막히게! 죽는다는 어이가 날아가버린 해설을 했다.[11] S팀 전담인지, S팀과 K팀을 동시에 관리하는지의 여부는 매체에 따라 기사와 인터뷰 내용이 상충되므로 불명확.[12] 프라임은 마린이 럼블, 쉬바나, 레넥톤이 주요픽이며, 이지훈은 오리아나, 직스, 카서스가 주요 픽, 르블랑은 최근 전적이 좋지 않은 점을 간파한 듯 하다. 마린은 메타에 맞지 않는 럼블은 제외하고 레넥톤을 밴당해 쉬바나를 골랐으며 프라임은 쉬바나에 압도적으로 유리한 잭스를 탑으로 보냈다. 또한 직스를 밴하며 오리아나를 픽(1경기)하거나 르블랑을 가져가는(2경기) 밴픽을 해낸다.[13] 개막 후 7연승을 달려 유럽의 압도적 최강자로 인정받던 팀이 8연패를 하고 이후로도 지지부진하며 추락하더니, 슈퍼위크가 끝나고 7승 1패를 찍으며 2위로 시즌을 마쳤다...[14] 이 전략은 8강전 삼성 오존의 손에서 다시 한 번 빛을 발해 SKK에게서 첫 세트를 압승하며 빼앗아올 수 있게 만들었다. 이는 아예 메타화되어 NLB와 롤챔스 해설진들에 의해 '불도저 메타'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여러 모로 SKT T1에게는 씁쓸한 메타가 될 듯[15] 탑 억제기 하나가 밀린 상황에서 25분에 서렌더가 나왔다.[16] 프라임의 경우는 패시브로 철거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잭스에다가 텔레포트를 들려주고 롱소드까지 들었다.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17] https://www.youtube.com/watch?v=PuKCW5DtQcQ&list=UUJprx3bX49vNl6Bcw01Cwfg#t=36 동영상의 3분 35초경을 보면 판테온이 이니시를 건 이유를 뱅기 및 팀원들이 밝히는데, 벽을 사이에 두고 S팀의 진영이 갈린 것을 보고, 궁을 쓰고 진입했으나, 판테온의 궁 버그(강하가 딜레이가 되는 것)가 발생, 팀원들은 판테온이 떨어지지 않아 되려 당황(페이커는 판테온의 궁이 끊긴 줄 알았다고 언급.), 직스를 한번에 끊어내지 못하고 버티는 바람에 한타에서 그대로 패배했다 라고 언급하고 있다.[18] 픽밴 조합을 보면 알겠지만 피오 쪽에 에어본이 그리 많지 않다. 야스오의 궁을 생각하면 좋지 않은 조합이었던 것.[19] 그래도 혼자서 4명을 띄우고 궁을 우겨넣는다거나 그 불리한 상황에서도 카직스는 끊어놓고 죽는다거나 나름 괜찮은 장면을 많이 보였고, 프로스트는 다음 세트에서 야스오를 밴했다. 만약 조합빨을 조금이라도 받았더라면 전황을 바꿀 픽임을 인정한 셈. [20] 실제로 한번 야스오가 백도어를 통해 바텀 억제기까지 밀었다. 그 직후 쉬바나에게 추노당해 미드라인 타워에게 사망했지만.[21] 바텀 억제기를 목표로 핑까지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지 않았다 [22] 코코의 직스를 에어본시키고 바로 궁으로 진입. 허나 직스는 그 직후 존야의 모래시계를 사용해 살아남고, 야스오는 그 주변에 있던 다른 프로스트 멤버들에게 사망.[23] 2경기에서 케이틀린으로 투망을 정 반대방향으로 쓰는 큰 실수를 범했다.그 외에도 자잘한 실수가 있었다.[24] 물론 이 때는 그 다음 시즌인 2013 스프링 우승의 주역인 다데와 마타가 들어오기 전이었다는 건 감안해야한다.[25] 이는 징크스의 프리 딜보다 트위치의 프리 딜이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판단 하에 트위치 제거를 우선으로 노렸을수도 있으나 마타의 탁월한 방어와 임프의 컨트롤로 번번히 무위로 돌아가고 스페이스는 딜다운 딜도 제대로 넣어보지 못하고 계속 잡히고 만다.[26] 오존이 바론 사냥을 시작하기전 한타 때 박상면, 홍민기, 선호산이 전사했었고, 스위프트는 바론 스틸 성공 후 바로 희생되어서 버프를 얻은건 코코 한명이었다.[27] 하지만 클템의 경우 할 말이 있는 것이 그 이후 있었던 프로스트와 IM의 경기가 시종일관 IM이 불리하게 진행되자 거의 IM편파라고 할 만큼 IM 위주로 해설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클템의 지는 팀 위주 해설이 CJ응원단장과 만나다 보니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가 났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28] 오존이 6경기에서 전패 시 오존과 이 경기의 승자간에 재경기에 들어가며 오존이 1세트 이상을 따낼 시 이 경기의 승자가 조 2위로 진출.[29] 26일에 있었던 오존과의 경기 2세트에서도 스노우볼링의 미숙함과 오존의 침착한 대응으로 경기를 폭파시켜버리고도 역전패를 허용하기는 했으나, 클템 체제의 프로스트에게는 기대하기 힘들었던 '''라인전에서부터 상대를 터트리고 보는 공격성''' 덕분에 비록 역전패당하기는 했어도 프로스트의 전력에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30] 소드는 OLYMPUS Champions Spring 2013 8강전 2연패와 탈락을 시작으로 HOT6 Champions Summer 2013와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5무 1패를 당했다.[31] 니달리 창의 데미지를 감소시키기위해 일부러 전진 포지셔닝을 잡고 핑와로 니달리의 위치를 파악하며 빠르게 밴시의 장막을 갖추고 무력화.[32] 개개인의 기량은 정상급이나 픽밴부터 운영 오더까지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다고 매번 폭풍처럼 까였었다. 이날 몬테는 마스터즈부터 팀이 갑자기 달라졌다면서 감탄.[33] 다만 이번에는 미드라인 강가의 벽을 앞에 둔 상태에서 쿠거상태의 점프나 점멸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벽을 넘는 데 실패한 것이 아니라, 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위치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했을 뿐이다.[34] 이때 키쉬의 쓰레쉬는 미소의 케넨이 물릴 것을 미리 예측하고 랜턴을 케넨에게 던졌지만 케넨은 랜턴이 오자마자 흑점 폭발을 정통으로 얻어맞고 물려서 순삭당했다.[35] 오죽하면 20분 전에 미드 2차,3차 타워 2개를 끼고도 팰컨스가 한타에서 게임이 되지 않았다[36] 다데의 오리아나는 제대로 맞고 KTB의 진영으로 배달됐지만 바로 점멸을 써서 빠져나갔다.[37] 1경기때 판테온의 뜬금 진입 이후 한타 패배도 그랬지만 2경기때 탑에서 쉬바나를 딸려고 다이브 할때도 엘리스가 먼저 때려 어그로를 끌다가 줄타기로 어그로를 빼고 나와야 하는데 레넥톤이 너무 일찍 점화를 걸면서 쉬바나를 잡지 못했다.[38] 부동의 원탑 T1 K와 무관의 강자 KTB, 그리고 CJ 블레이즈와 삼성 오존이 번갈아가며 꼽히곤 했는데 이 두 팀은 13 스프링 결승 이후 시즌전에서 만난 적이 없다. 근데 이제 두 팀 팬들 다 크트비를 빼고 서로가 2인자를 자처함으로써 평화가 찾아왔다.[39] 프로 팀들의 운영 자체가 그만큼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상위권 팀 사이에서만 꿀을 빨던 소위 '한국식 스노우볼링 운영'이 이제 하위권 프로 팀들에게도 퍼져나가고 있다는 것. 프로 팀과 아마 팀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는 것도 이런 점에서 비롯한다.[40] 특히 자이라는 미니언 뒤에 숨으려다 장애물 방해 판정을 받아 순간적으로 미니언과 위치가 바뀌며 창에 정확하게 맞았다.[41] 미드 억제기 타워에서 대치 중에 풀피였던 케이틀린이 창에 맞고 실피가 되었다.[42] 도란방패의 너프를 체감하지 못한채 너프 이전처럼 패기를 부리다가 따였다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