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Say! JUMP/역사
1. 개요
Hey! Say! JUMP의 역사를 서술한 문서이다.
2. 그룹의 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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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Say! JUMP의 전신은 기간 한정 유닛 '''Hey! Say! 7'''으로, 멤버는 타카키 유야, 아리오카 다이키, 야마다 료스케, 나카지마 유토, 치넨 유리 총 5명이었다. 테고마스의 뒤를 이어 TBS 애니메이션 러브 콤플렉스의 주제가를 부르기 위해 결성된 유닛이다. 2007년 8월 1일에 발매한 싱글 타이틀곡 <Hey! Say!>는 오프닝곡으로, 커플링곡 <BON BON>은 엔딩곡으로 사용되었다. 이 싱글은 '''쟈니스 최초로 헤이세이 이후 출생한 멤버만으로 발매한 첫 싱글'''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파격적인 대우로 연습생에게는 제법 새로운 환경이었다. 하지만 멤버 전원이 J.J.Express로 같이 일했던 경험이 많은지라 신생 유닛 특유의 위화감도 별로 없었고, 본인들도 그 당시 서로가 마음이 잘 맞아서 기간 한정인 게 아쉬울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타이틀곡 <Hey! Say!>의 '''“우리들은 헤이세이 Only! 쇼와로 쇼는 무리!”'''(僕らは平成Only! 昭和でShowは無理!)라는 가사는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선사하였다. 특히 당시 쇼와 출생 주니어와 그 팬들에게는 상당한 어그로로 받아들여졌는데[2] , 이 노래를 부른 Hey! Say! 7 멤버들이 가을에 Hey! Say! JUMP로 정식 데뷔하자 상당수의 쇼와 출생 주니어들이 퇴소 러시를 이루었다.[3]
한편 비슷한 시기에 Hey! Say! 7의 칸사이판 유닛인 '''Hey! Say! 7 WEST'''도 만들어졌다. 애당초 도쿄의 Hey! Say! 7과 맞추어 5인조로 발표되었으나, 주니어 유닛이 그러하듯 잦은 멤버 변동을 거쳐 2008년 여름에 시게오카 다이키, 카미야마 토모히로, 후지이 류세이, 코타키 노조무, 타케모토 신페이, 신가키 유토, 나카야마 유마의 7인조로 확정되었다. 이후 나카야마가 탈퇴하면서 유닛명을 '''7WEST'''로 바꾸었으며, 마지막까지 남은 4명(시게오카, 카미야마, 후지이, 코타키)은 2014년 쟈니즈WEST로 정식 데뷔하였다.
3. 결성과 데뷔 초 광푸시
2007년 9월 24일, 요코하마 아레나[4] 에서 데뷔곡 <Ultra Music Power>로 Hey! Say! JUMP의 결성을 ‘HEY! HEY! MUSIC CHAMP’를 통해 생방송으로 알렸는데[5] , 4년마다 한 번 나오는 배구 월드컵 이미지 캐릭터로 데뷔하는 것이 결정되었다.[6] 마찬가지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멤버들이 각자 ‘平成JUMP’와 자기 이름이 쓰여진 족자를 들고 등장하였다.[7]― 그 후 Hey! Say! JUMP가 결성된 경위는?
'''저와 타카키는 사장님께 들은 얘기가 있었어요. “Hey! Say! 7을 바탕으로 새로운 그룹을 만들고 싶은데, 연장자 둘, 아리오카와 타카키의 힘이 부족하다”고. 충격이었어요. 저도 알고 있었거든요. 힘이 부족하다는 자각이 있었으니까요. 주위에서도 그렇게 비쳐졌구나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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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jo》 2013년 12월호, 아리오카 다이키 10000자 인터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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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y! Say! 7에서 제외되고) 그래도 그만둔다는 결단은 안 했었지?
'''마침 쟈니상을 만날 타이밍이 있었어요. 거기서 왠지 “야부랑 히카루는 Ya-Ya-yah가 있으니까... 그런데... 어떻게 할까나...”라고 하시면서 주니어의 이름을 적고 계셨어요.'''
―무엇 때문에?
'''지금 생각해 보니 Hey! Say! JUMP의 멤버를 정하고 계셨어요. 거기에 저랑 히카루의 이름도 들어가 있었고요. 멤버를 적은 종이를 보여 주시고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어 보셨어요.'''
― 뭐라고 대답했어?
'''야마다도 유토도 모두 동생이고, 오카모토는 거의 말한 적도 없어서 망설였어요. 거기에다 지금부터 제가 말하는 게 얘네들의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하니까 경솔하게는 말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중략)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결국 “음... 괜찮지 않아요?”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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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jo》 2014년 1월호, 야부 코타 10000자 인터뷰 中
'''Hey! Say! JUMP 데뷔 직전, 관련 주니어 유닛 의 판도'''
(Hey! Say! JUMP로 데뷔한 멤버를 굵은 글씨로 쓰며, 퇴소한 주니어는 취소선으로 처리한다.)
배구조 구성이 대개 그렇듯 Hey! Say! JUMP의 데뷔 소식 역시 쟈니스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하였다. 연령대가 어린 J.J.Express 멤버가 상당수 들어간 반면, 쟈니스 대표 주니어 유닛으로 유력한 데뷔조 후보였던 Ya-Ya-yah는 유닛 소멸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였기 때문이다.[10][11] 또한 Hey! Say! JUMP는 10인조라는 '''역대 최대 인원 수'''[12] 기록을 세웠다. 오카모토 켄이치의 아들인 오카모토 케이토가 데뷔함으로써 '''최초의 부자(父子) 데뷔'''. 그리고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인 모리모토 류타로는 '''최연소 데뷔'''[13] 기록을 세웠다. 당연하게도 오카모토의 낙하산 데뷔 논란, 모리모토의 너무 빠른 데뷔 논란, 다른 데뷔조들에 비해 짧은 연습 기간으로 데뷔조에 걸맞은 역량을 지니고 있는가에 대한 논란이 유달리 심했다.[14]
이런저런 걱정 속에서 2007년 11월 14일 배구 월드컵 주제가인 첫 싱글 <Ultra Music Power>의 발매로 정식 데뷔하였다.[15] 선배 배구조인 V6, 아라시, NEWS가 직접 첫 싱글 CM에 출연했다. V6의 이노하라 요시히코와 함께 레귤러 방송에 출연했고 데뷔 싱글 발매 전에는 아라시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곡을 피로하였다.[16] 게다가 12월 22일에는 최연소 기록으로 도쿄 돔에서 기습 데뷔 콘서트도 했다. 2007년은 아라시가 '''데뷔 8년 차에''' 비로소 첫 도쿄 돔 콘서트를 한 해이기도 하였다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주었다.
한편 데뷔 싱글이 발매되기도 전인 2007년 10월에는 니혼 TV에서 첫 레귤러 방송인 ‘폭소 100분 TV! 헤이세이 패밀리즈’의 방송이 시작되었는데, 나카지마 유토, 야마다 료스케, 모리모토 류타로가 출연하였다.[17] 니혼 TV의 일요일 낮 시간대(도쿄 기준)는 2008년 4월 ‘시공간☆세대배틀 쇼와×헤이세이 SHOW와 Hey! Say!’, 2009년 4월 ‘스쿨혁명’[18] 으로 개편을 거치기는 했지만, 지금도 Hey! Say! JUMP의 일부 멤버가 고정 출연하고 있다.
이러한 광푸시가 이어지자 항간에는 연로하신 쟈니 사장이 자신의 마지막 기획이 될지도 모르는 점프에 모든 것을 올인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그리고 2008년에는 1년에 싱글을 '''무려 3개'''나 발매해 더 바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이러한 소문은 기정사실화되는 듯했다.
- 2번째 싱글
에서는 나카지마 유토를 대신해 야마다 료스케와 타카키 유야를 더블 센터로 내세웠다.[19] 야마다는 데뷔 전후의 인기 증가에 힘입어 고정 센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 그에 반해 타카키는 제대로 된 연기 훈련도 받지 못한 채 고쿠센에 출연하여 발연기 논란에 시달리고 함께 출연한 미우라 하루마의 인기만 높아지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 3번째 싱글의 타이틀곡
은 기존의 밝고 명랑한 이미지에서 벗어난 조금은 세련되고 강렬한 락댄스곡이다. 특히 포메이션이 횡대에서 종대로, 종대에서 S자로 변하는 댄스 부분이 인상적이다. 횡대 끝부분에 있던 치넨 유리가 종대로 변할 때, 자신은 행동반경이 커서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실수한 적은 한번도 없었고 2010년 ‘2010 TEN JUMP’ 콘서트 중 끝에서 두 번째에 서 있던 모리모토 류타로가 종대로 변할 때, 넓은 무대로 인해 반경도 넓어진 탓에 힘껏 달려오다가 스텝이 꼬인 모습이 DVD에 찍히기도 하였다. - 4번째 싱글 <真夜中のシャドーボーイ>는 듣고 있으면 마치 1990년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쟈니스 특유의 뽕삘이 느껴지는 곡이다. 지금까지 발매한 싱글 중에 판매량 3위를 기록하였다. 타이틀곡은 드라마 ‘스크랩 티처 ~교사재생~’의 주제곡으로 사용되었다. 아리오카 다이키는 이 드라마에 공동 주연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기가 증가한 데다 1993년생 멤버와의 합도 좋아 속칭 치비즈(아리오카 다이키, 야마다 료스케, 치넨 유리)[20] 에 푸시가 집중되는 계기가 되었다.
4. NYC의 등장과 그룹 활동의 암전
2009년 6월 7일 쟈니스 주니어 콘서트에서 갑자기 야마다 료스케와 치넨 유리가 칸사이 주니어인 나카야마 유마 등과 함께 '''NYC boys'''라는 기간 한정 유닛을 결성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닛명은 주요 멤버인 나카야마('''N'''), 야마다('''Y'''), 치넨('''C''')의 이니셜이며[22] , 동시에 뉴욕 시티(New York City)라는 뜻도 갖는다고 한다. 뒤이어 2009년 7월 15일 싱글 <悪魔な恋/NYC>를 발매하였는데, 타이틀곡 <NYC>는 2009년 여자 배구 월드그랑프리 대회의 주제가였다.
이 사건으로 나카야마 유마는 수많은 Hey! Say! JUMP 팬들부터 폭풍 디스의 대상이 되었다.[23] 게다가 데뷔 10주년인 아라시와 함께 2009년 '''홍백가합전에 첫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차게 까였다. 원래 1994년 이후 쟈니스에서는 SMAP과 TOKIO만이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는데[24][25] , V6나 KinKi Kids와 같은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출연한 셈이니 쟈니스 팬들에게는 곱게 받아들여질 리 없었다. 사실 이건 NYC boys가 실력이나 인기가 있어서라기보다는 NYC boys를 선두로 '''쟈니스 주니어를 출연시키기 위한''' 측면이 더욱 강한 것이었다. 팬들은 이를 ''''주니어 셔틀''''이라고 부르는데, NYC는 2012년까지 4년 동안 이 역할을 하다가 2013년부터는 Sexy Zone이 이어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첫 홍백가합전 출전을 계기로, 2010년에는 B.I.Shadow 멤버를 제외시키고 NYC라는 '''정식 유닛'''으로 데뷔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012년 하반기에 NYC 활동이 중단될 때까지 나카야마 유마는 데뷔조인지 주니어인지 '''자신의 정체성을 의심해야 할'''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Hey! Say! JUMP 콘서트에 출연해 NYC 곡을 피로하기도 하였다. 2013년 7월 사진집 발매 이후 NYC의 활동은 서서히 줄어들어 유닛이 자연 소멸되었는데, 자신에 대한 과도한 푸시를 체감한 나카야마 유마는 결국 '''오랜 꿈이었던 칸사이 주니어와의 데뷔를 포기하고'''[26] 2014년 솔로로 데뷔하게 되었다.[27]
- NYC로 나온 싱글 목록
그러다 보니 정작 본 그룹인 Hey! Say! JUMP는 2008년과 달리 2009년에는 단 한 장의 싱글도 내지 못하고, 일부 멤버가 출연하는 ‘스쿨혁명’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활동도 없었다. 그런데 그 해 여름, 막내 모리모토 류타로가 남성 스토커에게 1년간 시달리다가 핸드폰을 도난당한 사건이 밝혀졌다. 그나마 이게 당시 그룹에선 가장 큰 소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2009년 9월 13일, 2년 만에 개최한 도쿄 돔 콘서트에서는 드디어 '''단독 팬클럽의 설립'''이 발표되었다. 한편 평소 무대에서 울지 않던 멤버를 포함하여 모리모토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꺼이꺼이 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까지 그룹에서 가장 큰 위기는 언제였나요?
아리오카 : '''CD를 1년에 한 장도 내지 않았던 해'''(2009년)'''이려나요.'''
야오토메 : '''그때 안무가 선생님이 “어제 뭐 했어?”라고 물어 보셔서 “쉬었습니다”라고 대답하니 “응!? 데뷔조가 일요일에 쉰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우와~ 우리들은 일이 없구나” 한 적이 있었네요.'''
야부 : '''친구들도 “최근 안 보이네”라고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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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엔터테인먼트》 2015년 9월호, Hey! Say! JUMP 좌담회 中)
2010년 2월 24일 야마다 료스케 주연 드라마 ‘좌목담정 EYE’의 주제가 5번째 싱글 <瞳のスクリーン>을 1년 4개월 만에 발매하였다. 그리고 2010년 7월 7일, 무려 '''데뷔 3년 만에''' 팬들이 간절히 염원하던 '''첫 정규 앨범''' ‘JUMP NO.1.’을 발매하였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하였고 야오토메 히카루는 작곡에, 아리오카 다이키는 편곡에 도전하는 등 앨범 참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0년 12월 15일에는 최초의 논타이업(Non-tie-up) 싱글[28] 인 6번째 싱글 ‘「ありがとう」~世界のどこにいても~’가 발매되었다. 특이하게 가사에 세계의 여러 언어로 “고마워요”를 넣었으며, 콘서트에서는 어레인지 버전으로 가끔 문장을 넣기도 한다. 기존의 뽕삘도 아니고 발랄한 배구 노래도 아닌 전보다 어두운 댄스곡으로서 고난이도의 안무에 10명의 멤버가 딱딱 맞춰 추는 모습을 보고 쟈니스 팬들은 감탄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낮은 판매량으로 인해 2011년 6월 29일에 발매된 7번째 싱글 <OVER>는 다시 1990년대의 뽕삘로 돌아왔다.[29]
한편 <OVER>가 발매되기 이틀 전인 6월 27일, 《주간여성》[30] 에 막내 모리모토 류타로가(당시 '''만 16세'''로 미성년자였다)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진이 실려 논란이 되었다. 결국 류타로 본인이 흡연 사실을 인정하고 '''무기한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31] <OVER> 재킷 사진은 급히 재수정되고, 사전 녹화했던 음악방송들은 거의 통편집 당하고 말았다. 남은 9명의 멤버들은 8월 7일 ‘SUMMARY 2011’ 공연 전에 기자회견을 열어 사죄하였으며, 11월에는 공식 사이트에서 류타로의 프로필이 삭제되었다.
하지만 AKB48과 한국 아이돌의 물량 공세 속에서 이 사건은 Kis-My-Ft2의 데뷔 소식과 함께 서서히 묻히고 말았다.[32]
5. 콘서트 투어, 그리고 부타이
한편 이 와중에 2010년 7월 19일부터 8월 29일까지 JCB 홀(現 도쿄 돔 시티 홀)에서 ‘SUMMARY 2010’에서 좌장(주연)[33] 으로 발탁되어 총 56회 공연을 소화하였다. 본업이 가수임이 무색하게 멤버 전원이 도그쇼를 선보였으며, 치넨 유리는 공중그네를 타고 아리오카 다이키와 야마다 료스케는 줄타기를 선보였다. 도중에 야마다의 추락 사고로[34]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만, 치넨은 발군의 실력으로 본격 서커스 제의가 들어왔다고. 2011년에도 8월 7일에서 9월 2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콘셉트로 ‘SUMMARY 2011’ 좌장에 발탁되어 총 45공연(+ 추가 돔공연 3회)을 소화하였다.
한편 2011년 4월에 Hey! Say! JUMP의 첫 '''단체 레귤러 프로그램'''인 ‘양양 점프’[35] 가 TV 도쿄에서 시작되었다. 주로 게임과 라이브 코너로 구성되었다. 안 그래도 인원 수가 많은 그룹인데, 주니어까지 끌고 와서 방송이 다소 난잡한 편이었다. 심지어 점프보다 주니어를 더욱 강조하기도 하였다. 결국 이전의 TV 도쿄 레귤러처럼 야부 코타와 야오토메 히카루만 출연하는 로케 방송으로 변질된 끝에 2013년 6월에 소리 소문 없이 종영되었다.[36]
이 시기의 TV, 라디오 활동은 동생조 Hey! Say! 7의 라디오, 일부 멤버가 출연하는 ‘스쿨혁명’과 ‘양양 점프’를 제외하면 싱글이나 앨범 발표시 뮤직 스테이션 등의 음악방송에 반짝 출연하는 것이 전부였다.[37] 거기에다 음반도 많이 나온 편은 아니라서 2011년에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싱글 2장, 2012년에는 싱글 <SUPER DELICATE>와 정규 앨범 2집 <JUMP WORLD>가 전부였다. 명색이 후배 그룹인데, '''선배 그룹보다 활동이 없는 편'''이었다.
2011~2012년 Hey! Say! JUMP는 사계절 내내 콘서트 혹은 부타이 일정이 잡혀 '''모든 멤버가 바빴다'''. 2012년 여름에는 첫 아시아 투어로 타이완, 홍콩 공연을 소화하였으며, 11월 20일부터 12월 30일까지 ‘Johnny’s World’라는 부타이에 멤버 전원이 좌장으로 발탁되었다.[38] 2013년 3월의 추가 공연까지 합해 '''3개월 동안 103공연'''이라는 살인적인 스케줄로 진행되었다. 평소 일과 학업을 철저히 분리하던 이노오 케이마저 이때 만큼은 졸업 논문 시기와 겹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학교 공부를 일터에 가지고 왔을 정도.
2013년 역시 이전보다는 약간 완화되었지만,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콘서트 투어를 소화하였다.(‘全国へJUMPツアー2013’) 4월 13일부터 8월 23일까지 무려 '''12도시'''[39][40] 25공연을 소화했다. 여담으로 가고시마에서는 Hey! Say! JUMP의 콘서트를 맞아 버스 행선판을 점프에 관련된 문구로 장식하였다.[41]
한편 Hey! Say! JUMP 멤버들은 '''너무 어린 나이에 데뷔'''한 나머지, 최소한의 정보만을 전달받은 채 각종 일정을 소화했다. 위 인터뷰는 대체로 2012년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계획된 내한 공연이 갑자기 취소된 것을 암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데, 이는 쟈니스 사무소에서 독단적으로 취소하고 통보한 것이라 정작 '''멤버 본인들도 이유를 몰랐다!''' 2013년 1월에 방송된 드라마 김전일 소년의 사건부 홍콩 구룡재보 살인사건의 주제가를 야마다 료스케의 솔로곡으로 한다는 것 역시 본인과의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된 것이었다.[42] 멤버들의 의견이 가장 많이 반영된다는 콘서트 구성마저도 동생조인 Hey! Say! 7 멤버들은 2013년 하반기에 성년이 되기 전까지 제대로 회의에 참여할 수 없었다.― 그럼, JUMP에게 분기점이 된 일은 뭐라고 생각해?
'''최근인데요, 아시아 투어 때였으려나? 투어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요. 리허설 중에 갑자기 부르셔서 “안 하기로 했으니까. 자, 리허설로 돌아가.”라고만 하셨는데, 누구 혼자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어요.'''
― 그런 일이 있었구나.
'''멤버 전원이 제대로 알 수 있게 설명해 주었으면 해서 저희들의 뜻을 처음으로 전했어요. 아마 JUMP는 데뷔했을 때는 중학생도 있었으니까 그 이미지가 남아있겠구나 해서. 저희들은 지금까지 전부 “네” 하고 대답해 왔어요. 그래서 어른들 사이에서는 최소한의 부분만 전하면 된다는 이미지가 생겼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거기서 처음으로 항의해서 “이젠 아이가 아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고 저희들의 뜻을 갖고 나아가고 싶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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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ojo》 2013년 12월호, 아리오카 다이키 10000자 인터뷰 中)
6. 제 2의 헤이세이 원년[43]
6.1. 멤버간 차별의 완화와 음악 활동
2013년 11월 30일 막내 치넨 유리를 마지막으로 멤버 9명 모두 성인이 되었으며, 이를 전후해 야마다 료스케와 치비즈를 중심으로 몰빵되어 있던 푸시가 그룹 전반으로 조금씩 분산되기 시작하였다. 본인들도 전원 20살이 넘으면서 새로운 시작점이라는 코멘트를 빈번히 하며,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는 자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원래 쟈니스는 다른 아이돌 그룹처럼 그룹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야마다 료스케에게 푸시를 집중하여 화제를 모으고 이것을 그룹 전체의 인기로 환원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었다.[44]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잘 먹히지 않았으며, 푸시 멤버를 따로 정해 놓지 않았던 아라시와 칸쟈니∞가 국민 아이돌로 성공하자 방침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무대에서 야마다 이외의 멤버가 센터에 서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으며[45] , 대부분의 노래에 파트가 없었던 이노오 케이와 오카모토 케이토의 솔로 파트가 생겼다.[46] 참고로 Hey! Say! JUMP는 미리 파트를 정해 놓고 녹음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멤버가 완곡으로 녹음한 뒤 편집 과정에서 파트를 배분한다.
2013년 4월에 아라시의 아이바 마사키의 뒤를 이어 하우스 ‘바몬드 카레’ CM 캐릭터로 발탁되었다. 같은 해 6월 26일 지난 싱글로부터 '''1년 4개월 만에''' ‘바몬드 카레’ CM송인 <Come On A My House>가 발매되었다. 10번째 싱글이라는 기념비적인 음반이라[47] 판매량도 꽤 괜찮은 편이었으며, 이 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곡의 CM송이 나왔다. 한편 12월 25일에 발매된 11번째 싱글 <Ride with Me>는 드라마 김전일 소년의 사건부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의 주제가인데, 야마다 료스케의 솔로곡이었던 이전 주제가와 달리 그룹 전원이 부르는 주제가로 나오게 되었다.
한편 2014년에는 '''멤버 전원이 연속 드라마에 출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선배 그룹들이 그랬던 것처럼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출연시키면서 향후 연기 멤버로 밀고 나갈 멤버를 모색하는 과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래 목록은 2014년에 Hey! Say! JUMP 멤버가 주·조연으로 출연한 연속 드라마의 목록을 표시한 것이다.
- 「Dr. DMAT」 (1월~3월, TBS) : 타카키 유야
- 「다크시스템 사랑의 왕자 결정전」 (1월~3월, TBS) : 야오토메 히카루(주연), 이노오 케이
- 「약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 (4월~6월, NTV) : 나카지마 유토
- 「화이트 라보 ~경시청 특별과학수사반~」 (4월~6월, TBS) : 야부 코타
- 「될 대로 되겠지.」 (4월~6월, TBS) : 이노오 케이
- 「수구 양키스」 (7월~9월, 후지 TV) : 나카지마 유토(주연), 타카키 유야
- 「김전일 소년의 사건부 Neo」 (7월~9월, NTV) : 야마다 료스케(주연), 아리오카 다이키
- 「지옥선생 누베」 (10월~12월, NTV) : 치넨 유리
- 「퍼스트 클래스2」 (10월~12월, 후지 TV) : 오카모토 케이토
또 동일 타이틀로 전국 투어를 개최하여 10월 12일자로 요코하마 아레나의 '''현역 아티스트 최다 공연 기록'''(44일간 69공연, 연인원 103만 5천명 동원)과 '''역대 최연소 누적 관객 100만 기록'''을 세워 사잔 올 스타즈 등의 쟁쟁한 아티스트들과 나란히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51] 한편 전국 투어가 채 끝나기도 전인 9월 3일에는 13번째 싱글 <ウィークエンダー / 明日へのYELL>이 발매되었는데, 야마다 료스케와 나카지마 유토가 각각 주연한 드라마의 주제가.
그 가운데 2014년 10월경 트위터에 모리모토 류타로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올라왔다. 활동 정지 조치 이후 전혀 언급이 없던 데다[52] 공식 팬클럽에 여전히 류타로의 이름이 있던 터라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은 계속 들썩였다. 그러나 사과글과 함께 트위터 계정이 곧 삭제되어 이것 역시 사칭인 줄 알았으나, 11월 1일에 트위터 계정이 다시 나타난 데다 이번에는 유튜브 동영상으로 인증까지 하였다. 또 이 무렵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공식 팬클럽에서도 그의 이름이 삭제되었으며, 전까지 멤버 수에 대해 얼버무려왔던 멤버 본인에게서도 '''9명'''이라는 언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거치면서 이전까지 복귀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었던 팬들조차도 류타로의 '''그룹 탈퇴와 쟈니스 퇴소'''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몇몇 팬들은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들어와 고생만 하다가 나갔으니 이제라도 제 갈 길을 찾아서 잘 살기를 바라기도 하였다.[53]
한편 2014년 이후 개인 스케줄이 적던 이노오 케이와 오카모토 케이토의 상승세가 무서운 편이다. 트위터에서 2014년 smart 전국 투어의 굿즈 가운데 이노오의 굿즈가 제일 먼저 매진되었다는 언급이 나타나는 한편[54] , 2015년 초, 첫 주연 부타이 ‘카라후토 오지상’이 발표된 후 처음으로 잡지에 단독 표지 모델로 발탁되고 부타이 관련 잡지 핀업이 이어졌다. 2분기에는[55] 드라마 ‘싸워라! 서점걸’에 조연으로 출연하였다. 한편 오카모토 케이토는 드라마 ‘퍼스트 클래스’에서 조연뿐 아니라 '''영어 번역 도움'''으로 제작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스쿨혁명’에는 영어 기획의 '''게스트 선생님'''으로 부정기 출연하게 되었다.
2015년 3월 26일에는 야마다 료스케의 첫 주연 영화 암살교실이 개봉되어 일본에서 총 25억엔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한편 주제가는 예상을 깨고 스페셜 유닛 '''센세이션즈(せんせーションズ)''' 명의의 DVD 싱글로 발표되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Hey! Say! JUMP/센세이션즈 항목을 참조.
또 같은 해 3월에는 부르봉 ‘아몬드 카라멜 팝콘’ CM에 멤버 전원이 출연하였다.[56] 4월 29일에는 CM송 타이업으로 <Chau# / 我 I Need You>가 발매되었는데, 2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파스텔톤의 왕자님 의상을 입고 고음의 노래를 불렀다. 더불어 '''이노오 케이와 타카키 유야가 댄스 앞줄에 등장'''하였다. 하지만 더블 타이틀곡에 3종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싱글 타이틀곡에 2종 사양이나 다를 바 없다는 비판 속에 판매량은 이전에 비해 하락하였다.
6월 24일에는 1년 만에 4번째 정규 앨범 <JUMPing CAR>[57] 가 발매되었는데, 이전까지 2년 간격으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 Hey! Say! JUMP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유닛은 이번에도 팬들의 예상을 깨고 2명, 3명, 4명으로 구성되었다. 야부 코타, 야오토메 히카루, 아리오카 다이키의 유닛곡 <UNION>은 유닛곡 최초로 PV를 촬영하였다.[58] 이 정규 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전국 투어 ‘JUMPing CARnival’을 개최하였다.
10월 21일에는 싱글 <キミアトラクション>이 발매되었다. 타이틀곡은 화장품 브랜드인 KOSE 소프티모 CM 타이업이며, 젊은 작곡가들이 다수 발탁되고[59] 음악 장르나 파트 분배 등에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싱글 발매로부터 이틀 뒤에는 2015년 12월 30~31일에는 데뷔 후 최초로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단독 카운트다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것이 발표되었다.
6.2. 미디어 노출의 확대
2013년 6월 ‘양양 점프’가 소리 소문 없이 종영된 후 Hey! Say! JUMP의 미디어 노출은 동생조 Hey! Say! 7의 라디오와 일부 멤버가 출연하는 ‘스쿨혁명’, 그리고 아이돌 잡지 취재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2014년 들어 속속 TV나 라디오 일이 들어오면서 팬들은 비로소 Hey! Say! JUMP가 제대로 된 활동을 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우리는 콘서트나 부타이를 열심히 할 생각이었지만, 미디어에 나오지 않으면 일반 사람들에게는 전해지지 않아요. 세간의 눈이란 그런 거란 걸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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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부 코타 (《닛케이 엔터테인먼트》 2015년 9월호, Hey! Say! JUMP 좌담회 中)
2014년 4월 1일부터는 니혼 TV의 낮 정보 프로그램 ‘히루난데스’에 아리오카 다이키와 야오토메 히카루가 매주 화요일 출연한다. 스튜디오 출연뿐만 아니라 거의 매주 로케 촬영도 나가는데, 아리오카 다이키는 오리엔탈 라디오의 나카타 아츠히코와 함께 ‘주부의 신상식 퀴즈’ 코너를 맡아 주로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주부들의 아이돌'''(主婦達のアイドル)이라는 캐릭터를 밀고 있다. 톰과 제리를 연상시키는 아리오카와 SHELLY의 덤앤더머 관계도 꽤 볼 만하다. 한편 '''요리 아이돌'''(お料理アイドル) 야오토메 히카루는 요리나 인테리어 기획을 중심으로 로케에 나가며, 스튜디오에서는 매번 모노마네를 피로하는 편이다.
한편 TV 아사히에서는 특방 ‘헤이세이 타임점퍼’를 4월 26일과 11월 29일 두 차례 방송하였다. Hey! Say! JUMP 멤버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쇼와 시대로 다녀온다는 설정이다. 2008년에 방송된 레귤러 프로그램과 유사하게 각 시대별로 유행했던 어떤 소재를 추적하거나 체험해 보는 방송. 멤버 수가 많다 보니 3명이 한 팀을 이루어 하나의 소재를 담당하였다.
또 TV 도쿄에서는 ‘도쿄 라이브 22시’[60] 의 동생격 프로그램으로 10월 8일부터 리틀 도쿄 라이브가 시작되어 쟈니즈WEST와 격주로 멤버 3~4명이 '''생방송''' 출연하게 되었다. 적은 예능 경력치고 24시라는 괜찮은 시간대[61] 를 받아 시작하였지만, 생방송이라는 데 너무 고집한 나머지 방향성을 잃고 헤메다가 2015년 7월부터 리틀 도쿄 라이'''프''''라는 '''녹화 방송'''으로 바뀌었다. 녹화 방송으로 바뀐 후 멤버 전원이 출연하며, 시청자 투고에 따라 생활 속의 의문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반응도 괜찮은 편. 한편, 같이 출연하는 쟈니즈WEST는 Hey! Say! JUMP보다 7년이나 데뷔가 늦지만, 나이나 입소 연차가 비슷하기 때문에 장차 아라시와 칸쟈니∞와 같은 동서간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이어서 후지 테레비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이타다키 하이점프는 2014년 12월 29일과 2015년 6월 10일에 파일럿 방송으로 반응을 지켜보다가 7월 8일(도쿄 기준)부터 레귤러로 편성되었다. Hey! Say! JUMP라는 이름을 내걸면서 동시에 멤버 일부가 아닌 전체가 같이 출연하는 레귤러 방송은 데뷔 9년만에 처음이다.[62] 시청자의 투고를 받은 멤버들이 찾아가 중대사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아이 돌보기에서 공포 체험 기획까지 로케의 폭도 꽤 넓은 편이다.
한편 동생조뿐 아니라 형님조 Hey! Say! BEST의 멤버들도 라디오 방송을 갖기 시작하였는데, 먼저 2014년 4월 치바의 음악 FM 채널 bayFM에서 아리오카 다이키와 타카키 유야가 진행하는 ‘JUMP da ベイベー’(점프 다 베이베, 약칭 '''베이쟘''')가 시작되었다. 매주 금요일 24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되는데(사전 녹음), 보통 한 회차는 오프닝 및 일반 사연 → 기획 → 추천곡 소개(아리오카와 타카키가 번갈아가면서 추천) → 엔딩으로 구성된다. 기획 중에는 라디오 드라마 코너인 ‘망상 세이 Neo’가 인기이다. 그중 학교나 직장 등에서 상냥한 발언과 행동을 아끼지 않는 '''타카키 선배'''는 시리즈로 나올 정도로 팬들이 인기 캐릭터로 자주 사용한다. 벌써 몇 년째 단둘이 라디오 드라마를 연기하다 보니 상황극에 도가 텄는지 10주년 메이킹에서는 야마다 연출 하에 즉석 상황극을 연기하기도 했다. 엔딩은 헤이세이점프 앞으로의 일정을 알리고 타카키와 아리오카가 매주 번갈아가며 잘 자라는 멘트를 해서 장식한다. 참고로 녹음 분위기는 사전 녹음이기 때문에 둘이 남고생 텐션으로 시종일관 왁자지껄하다고.
2015년 4월부터는 NHK 제1라디오에서 야오토메 히카루와 이노오 케이의 라디오 레귤러 ‘らじらー! サタデー‘(라지라 새터데이)[63] 이 시작되었다. 매주 토요일 20시 05분부터 5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콘서트 투어 등으로 도쿄 스튜디오에서 진행할 수 없을 경우에는 지방 방송국의 스튜디오를 빌리거나 이동 중계로 방송하며, 방송을 아예 못하는 경우에는 21시~22시대를 담당하는 NEWS의 카토 시게아키가 대신 진행하기도 한다.[64] 기획 중에는 어떤 물건을 주고 그 물건을 꼬드기는 말을 하는 ‘오늘 밤 당신을 꼬드기겠습니다’라는 코너가 인기인데, 물건이기에 가능한 아슬한 수위의 대사가 일품이다. 예를 들어 가방을 꼬드기는 멘트는 “전부 넣어도 될까?” 라든가. 이 기획을 주제로 한 이노오와 히카루의 유닛곡을 만들었을 정도의 인기 코너이다. 한편 국가 기간 공영방송답게 Hey! Say! JUMP 멤버가 출연하는 레귤러 방송 가운데 유일하게 일본 전역에서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으며[65] , 한국에서도 부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직접 수신이 가능하다.
6.3. 선배 그룹과의 활동 그리고 논란
원래 Hey! Say! JUMP는 일부 멤버들이 주니어 시절에 NEWS와 KAT-TUN의 백업댄서 역할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선배 그룹과의 접점이 많은 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2013년 후반부터 '''활동 라인의 결집'''[66][67][68] 이 이뤄지면서 같은 배구조인 아라시와 V6를 중심으로 선배 그룹과의 활동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2014년 이후 멤버가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할 때 아라시니시야가레나 VS아라시 등 아라시의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작품을 홍보하는 일이 잦아졌다.[69] 또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3년 반 만에 주연을 맡은 드라마 ‘약해도 이길 수 있습니다’에 나카지마 유토가 조연으로 출연하였으며, 야마다 료스케의 주연 영화 암살교실에서는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살생님 역할로 목소리 연기를 하였다.[70]
그 뒤 2015년 6월에는 ‘아라시의 와쿠와쿠 학교’(교세라 돔 오사카 6~7일, 도쿄 돔 27~28일)[71] 에도 참여하였는데, 아라시가 선생님으로 있는 학교에 Hey! Say! JUMP 멤버들이 학생으로 입학한다는 설정으로 진행되었다.
이 공연건은 논란이 되었는데, 이로 인해 아라시 팬덤과의 갈등이 생기기도 했다. 본디 아라시가 선생님, 팬이 학생이라는 설정이었던 자리에 멤버들이 학생으로 들어가면서 팬들은 말 그대로 관찰자 자리에 떨어져 버렸기 때문. 뒤이은 아라시와의 CM 공동 출연에, 이 와쿠와쿠 학교 출연건이 일본 및 한국의 각종 관련 웹사이트들에서 비난의 도마에 올랐다.
한편 ‘와쿠와쿠 학교’를 전후하여 몇몇 멤버에 관한 네타가 만들어졌는데, 아래와 같다.
앞으로 멤버들의 예능 출연이 확대되면서 이들 네타가 정착되거나 다른 멤버 역시 개인을 대표하는 네타가 충분히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5년 4월 5일 TOKIO의 레귤러 프로그램 ‘THE 철완 DASH!’ 방송 중 니혼 TV의 연례행사인 24시간 TV의 메인 퍼스널리티를 선배 그룹 V6와 공동으로 맡게 되는 것이 발표되었다. 이는 사상 최초의 '''2세대 퍼스널리티'''로 발탁된 것.[73] Hey! Say! JUMP는 원래 V6와의 접점이 거의 없었으나, 니혼 TV의 최대 연례행사답게 4개월 동안 거의 모든 예능과 정보 방송에 단독으로 혹은 V6 멤버와 함께 출연하였으며, 아이돌 잡지가 아닌 잡지에서도 본격적으로 그룹을 주목하는 계기가 되어 인지도 상승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또한 24시간 TV 특집 드라마 ‘엄마, 나는 괜찮아’에 야마다 료스케가 주연으로 발탁되었다. V6의 이노하라 요시히코는 주인공의 축구 코치 역할로, NEWS의 마스다 타카히사는 주인공의 형 역할로 출연하였다. 드라마 내용은 뇌종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축구 소년의 이야기. 야마다는 역할을 위해 4~5kg을 감량하고 촬영에 임했으며, 드라마가 방송되자 쟈니스 팬이 아닌 일반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야마다의 연기력이 화제가 되었다.
그 밖에도 멤버 각각이 하나씩의 기획을 담당해[74] 다양한 사연을 담고 있는 사람을 만나고 왔으며, Hey! Say! JUMP와 V6 전원이 장애 학생들과 함께 ‘스톰프’[75] 무대를 준비해 선보였다. 또 특집 드라마 뒤에 방송된 아라시니시야가레 기획을 통해 '''V6, 아라시, Hey! Say! JUMP의 3세대 쟈니스 대담'''이 실현되기도 하였다.
7. 현재
7.1. 2016년, 2017 데뷔 10주년
2016년 7월 24일에 방송된 후지 테레비의 FNS27시간테레비에서 오프닝을 장식하는 슈퍼덩크를 맡았다. 다만 오프닝에서는 네 번 도전하여 실패했고 이후 방송이 끝나갈 무렵 한 번 더 주어진 기회에서 세 번 만에 성공했다. 서로 끌어안고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감동적. 뒷이야기는 160727 이타다키 하이점프에서 볼 수 있다.
또 점프의 칸무리 방송인 이타다키 하이점프와 Kis-My-Ft2의 칸무리 방송인 키스마이 부사이쿠의 컬래버 기획이 열렸다. 키스부사의 기획을 헤이세이점프와 키스마이풋2가 함께 진행하며, 등수가 높은 순으로 점수를 매겨 최종적으로 승자를 결정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점프에겐 익숙한 기획이 아니어서인지 특히 마지막에 애드리브로 진행하는 여자 친구와의 트러블에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종목에서는 헤이세이점프의 출전 멤버 전원이 아리송한 전개를 보여 주었다. 그리고 게닌에게서 헤이세이점프의 출전 멤버들은 전부 장난 아니었다는 평을 받았다.
'''2017년에 데뷔 10주년을 맞이했고 가수들의 꿈의 무대인 홍백가합전에도 첫 출장했다'''.
10주년을 맞아 7월 26일에 베스트 앨범을 발매했으며, 뮤직 스테이션에서 10주년 기념으로 팬들이 투표한 곡을 메들리로 선보이는 등의 이벤트를 펼쳤다. 2017년도 투어 공연의 세트리스트도 10주년에 걸맞게 잘 뽑았다며 팬들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하다. 또 10주년을 맞이해 VS아라시에 처음으로 전원이 출연, 아라시+플러스원 게스트들과 승부를 펼쳤다. 또 2014년부터 진행했던 칸무리 방송 이타다키 하이점프가 개편 후 2017년 10월부터 평일 심야 25시에서 무려 주말 낮 2시로 옮겨가게 되는 등 승승장구를 이어나가는 중. 또 CD 데뷔일인 11월 14일에 맞추어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열었는데, DVD 특전이었던 점파티를 팬 참여+공개 수록 형식으로 진행했다.
멤버 개인의 올해 활동은 이렇다. 야마다 료스케는 여전히 영화와 드라마,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폭넓게 활약하고 있다. 치넨 유리, 나카지마 유토를 이어 아리오카 다이키도 스크린에 오르는 등 연기멤버 구분 없이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이노오 케이와 야오토메 히카루는 각각 버라이어티 방송에서 레귤러 멤버로 활약하고 있으며, 개인 활동이 비교적 적었던 야부 코타와 타카키 유야도 각 드라마 출연, 라디오 고정 등의 개인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카모토 케이토는 아직 그룹 내 활동뿐이지만, 칸무리에서 홀로 떠난 로케나 TOKIO의 칸무리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오카모토만의 예능 실력을 뽐냈다.[76]
11월 16일에 발표된 홍백가합전 공식 명단에서 첫 출장이 발표되었다. 또 연말에는 '''데뷔 후 첫 돔투어가 결정되었다'''. 도쿄 돔, 나고야 돔 교세라 돔 오사카이다.[77] 10주년을 맞아 멤버들도 팬도 바쁜 연말을 보내게 되었다. 사실 여기서 아이러니한 쟈니스의 운영을 엿볼 수 있다. 헤이세이점프의 멤버들이 자신들의 돔투어가 결정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기나 홍백에 출장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시기가 팬들과 거의 같다고 한다.
12월 20일에 치넨 유리 출연의 영화 ‘미성년이지만 어린 애는 아냐’의 타이업으로 새 싱글 '''<White Love>'''를 발매하였다. 이는 데뷔 싱글인 <Ultra Music Power>의 뒤를 잇는 역대 싱글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2015년 11월에 24만이었던 팬클럽 회원 수가 2017년 11월 48만으로 2년 동안 두 배를 넘겼다. 2014년부터 10주년인 2017년까지 헤세점에게 푸시와 기회가 많이 주어졌고 그만큼 이득이 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7.2. 2018년
2월 14일에 야마다 료스케 주연의 개그 드라마 ‘무마시킨 겨울 ~우리 집 문제는 없었던 일로~’의 타이업으로 새 싱글 '''<マエヲムケ>'''를 발매했다. 조금 이른 1월 26일 뮤직 스테이션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정장 재킷을 펄럭거리는 등 여태 헤세점에겐 없었던 코믹한 군무에 충격도 잠시, 곡과 안무가 드라마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면서 팬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멤버 야오토메 히카루의 고향인 미야기 현의 홍보 캠페인 모델로 선정되었다. 5월 22일 유튜브 공식 채널에 홍보 영상이 업로드되었고 미야기 홍보 모델로서 5월 23일에 기자회견을 열었다. 쟈니스가 기사사진 초상권을 해금한 이래 처음으로 멤버 단체 기사사진이 풀리기도 했다.
6월 23일에 쟈니스웹 파미영상을 통해 멤버 오카모토 케이토의 유학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에 있는 2년제 연기 대학에 재학할 예정이며, 자신의 미래 꿈인 할리우드에서 연기하는 것을 위해 떠난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2년 동안 자신의 스킬을 높이고 돌아와 그룹에 기여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이후 공개된 멤버들의 웹일기에 따르면 멤버들도 왜 이 타이밍인지 의아해했으며, [78] 오카모토가 2년 후 돌아왔을 때에 설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꽤 단호하게 오카모토에게 말을 건넨 듯하지만, 오카모토 또한 굳게 결심한 듯 유학을 고집했다고 한다. 오카모토의 유학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갈리는 편. 오카모토는 8월 초에 발매되는 다음 싱글까지 함께 활동하고 8월 말에 발매되는 앨범과 가을 투어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7월 7일에 열리는 닛테레의 음악 특방 THE MUSIC DAY의 기획으로 헤이세이점프는 홍콩 중계를 가게 되었다.[79] 그리고 홍콩에서 팬미팅도 개최하고 그 장면을 페이스북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송출하였다.[80] 낮 12시부터 시작된 뮤직데이와 함께 팬미팅을 개시해 '''쟈니스 첫 그룹 단체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을 송출했다. 멤버들도 쟈니스 최초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언급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고 현지 팬들과 라이브를 보는 팬들 모두 챙겨 주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후 뮤직데이 중계 무대도 무사히 마쳤으며, 멤버들은 쉬지도 못한 채 다음 날 일본으로 귀국했다.
8월 1일에 23번째 싱글 '''<COSMIC☆HUMAN>'''을 발매했다.[81] 8월 22일에 발매된 6번째 앨범 '''<SENSE or LOVE>''' 는 멤버들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자 하는 열정이 눈에 띄는 앨범이다.[82] 뮤직비디오를 찍게 되는 리드곡 선택에 있어서도 매우 신중했고 리드곡으로 선정된 '''<BANGER NIGHT>'''의 안무가로 한국 아이돌의 안무를 주로 맡는 한국인 안무가 손성득을 섭외하였다. 그 결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댄스[83] 를 보여 주었다. 수록곡들도 이전 헤이세이점프의 곡들을 탄생시킨 작곡가뿐만 아니라 한국인 작곡가들도 다수 참여해 다른 앨범들과 비교해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멤버 8인의 솔로곡 8곡이 담기기도 하는 등 처음 하는 시도들도 있었다. 특히 안무에 있어서는 여태 췄던 안무들 중 가장 동선 이동도 많고 빡센 춤이었다고 멤버들도 말한다.
8월 31일부터 앨범과 동명의 아리나 투어 '''‘Hey! Say! JUMP Live tour 2018 SENSE or LOVE’'''가 시작되었다. 다만, 아리나라는 이름이 붙었음에도 체육관과 비견될 정도로 작은 회장들만 도는 마이너한 구성에[84]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도 모두 헤이세이점프가 겨울에 돔 투어를 할 것이라 추측했고 예상대로 돔 투어를 발표했다.
2017년의 첫 3대 돔 투어에 이어, 2018년에 바로 '''4대 돔 투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