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인
1. 개요
김구라와 방송을 자주 같이 하거나 예능에서 연결되는 예능인들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상세
유라인이나 강라인과는 다르게 사람의 숫자가 아주 많지는 않다. 김구라가 출연자들과 게스트들이 여러 명 나와서 활약하는 버라이어티가 아니라, 스튜디오 예능형 인물이라서 더욱 그런 듯.
다른 라인과는 다른 점이 있는데, 김구라의 대표작에 나오는 예능인들이 전부 구라인에 포함되진 않는다는 것.[1] 김구라 자체가 본인이 원톱으로 앉아서 진행하는 예능을 잘 안 하는 편이라 본인이 주도적으로 자주 합을 맞추는 인물들은 얼마 없다.[2] 대표적으로 《라디오 스타》의 '''김국진'''과 '''윤종신'''이 있다. 이들은 각자의 영역이 달라서[3] 구라인에 들지 않으며 본인들이 라인을 만들 정도의 거물들이다.
이외에도 몇몇은 아예 프로그램을 함께 하지도 않았는데 구라인 이미지가 박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김구라가 프로그램에서 '''실명을 언급'''하면서 인지도가 생겨서 김구라의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재진입[4] 하는 경우. 혹은 과거에 욕했던 연예인들과 사적인 자리에서 화해하면서 그 에피소드를 풀려고 김구라의 프로그램에 나오는 경우도 있다.[5] 이런 경위를 가지다 보니 라인끼리 모이는 경우가 별로 없다.
그래서 이 계보에 속하는 연예인들은, 대부분 기회를 얻어 고정 프로가 생긴 뒤 성장해 독립해 나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MC그리는 래퍼가 되었고, 박나래는 독립하여 자체 라인을 구축할 정도[6] 의 거물이 되었다. 혹은 조세호, 남창희, 서장훈, 규현처럼 다른 라인으로 넘어가는 사례도 많다.[7]
2.1. 현역
- 김태원: 김구라가 무명이던 시절부터 만나서 깊은 얘기를 나눌 정도로 오랜 친분이 있었다. 김태원도 오랜 음악 경력과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부활하면 이승철만 기억되곤 했는데, 김태원을 대표적으로 라디오 스타 등에서 계속 언급하고 꽂아주며 지상파 예능으로 진출시켰다. 김태원 역시 김구라와의 친분을 자주 언급하며 늘 고마워한다.
- 지상렬: 김구라, 염경환과 제물포고등학교 동창이었다.[8] 이 인연 덕분에 지상렬은 김구라가 하는 거의 모든 방송에 꼭 출연할 정도로 구라인 이미지가 강하며, 둘이 호흡을 자주 맞춘다. 원래 김구라의 파트너는 지상렬이 아니라 염경환이었지만 지상파에서 김구라가 메이저로 자리잡은 이후에는 지상렬과 더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되었다.[9] 지금도 김구라가 라디오 스타, 능력자들, 복면가왕, 동상이몽 등의 대표작에서 지상렬을 자주 꽂아주고 있어서 김구라가 나오는 웬만한 프로그램에는 어지간해선 꼭 나오고 있다. 둘 다 공격적인 개그를 자주 하는만큼 둘이 작정하고 붙으면 앞 뒤 안 가리고 물어뜯어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킬 때가 많다.[10] 보통 김구라가 팩트와 논리로 지상렬을 공격하면, 지상렬이 "나는 잃을게 없다"며(...) 카운터를 날리는 스타일. 30년이 넘은 인연인만큼 사적으로 술도 많이 마시러 다녔으나, 지금은 별로 안 만난다고. 오히려 김구라는 지상렬보다 염경환과 더 친해졌다고 한다.[11] [12]
- 염경환: 지상렬처럼 제물포고등학교 동창이었고, 1993년 SBS 공채 데뷔 시절에 김구라와 염경환이 콤비였다고 한다. 엄밀히 말하면 구라인 1호인 셈. 그런만큼 김구라가 자신의 프로그램에 염경환을 자주 꽂아주기도 하고 실명 언급도 자주 하는 편이다.[13] 라디오 스타에도 몇 번 꽂아주었고, 능력자들의 냉면 덕후 편에도 냉면집 사장님인 염경환을 불러주기도 했다. 다만 염경환이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을 기점으로 본인도 자리를 잡아갔고, 다른 사업도 많이 하는 편이라 지상렬만큼 방송에 자주 나오지는 않는다. 그래도 여전히 잊을만 하면 한 번씩 김구라의 게스트로 나오며, 최근엔 라디오 스타의 1일 MC로 그를 부르고, 구라철에도 출연하는 등 구라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김구라 본인이 얘기하기론 나이가 들수록 지상렬보다는 염경환과 사적인 자리에서 더 잘 맞아가고 있는데, 염경환도 김구라처럼 처자식을 먹여살리던 와중에 성공과 실패를 여러 번 겪으면서 서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졌다고 한다.[14]
- 이광기: 사적으로 매우 절친이다. 단 둘이 여행을 갈 정도의 사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광기가 형임에도 방송 상에서는 약간 갈굼당하는 갑을 관계로 보여지는데 평소에 이광기가 김구라에 대해 말하고 다니는 것을 보면 방송상의 컨셉인 것 같다. 꼭 이광기가 아니어도 김구라와 사적으로 친한 동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사석에서는 깔끔하고 젠틀한 성격이라고 하니... 가끔씩 라스에서도 이광기를 언급하기도 했고, 2008년에는 박슬기, 조세호와 함께 구라인으로 라디오 스타에 찰스 보완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안타깝게도 이광기의 장남에게 불행한 일이 생겼을 당시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도운 인물이 김구라일 정도.
- 서장훈[유라인/강라인] : 연예계에 진출할 때에도 김구라의 도움이 많았다. 무한도전 식스맨 : 시크릿 멤버에서 거짓말 탐지기를 차고 유재석보다 김구라라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했으며, 바로 진실이라고 판명날 정도로 그가 끼친 영향력이 적지 않다. 실제로도 두 사람은 방송도 자주 같이 하고 사적으로도 잘 어울리기도 하는 등 김구라와 이광기 못지 않은 절친 사이로 보인다. 라스 크리스마스 특집2에서도 김구라와 함께 윤상 콘서트에 함께 갔다는 말이 언급되며 타 방송에서도 종종 둘 사이에서 에피소드가 언급된다. 이후 동상이몽 시리즈인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와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 김흥국 : 라디오 스타 최다 게스트 기록을 가지고 있었고, 이후에도 김승우의 승승장구, 세바퀴 등에서 여러 번 호흡을 맞추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래서 생긴 별명이 김구라 변호인. 스스로도 가장 좋아하고 잘 맞는 MC가 김구라라고 할 정도. 특히 그 특유의 무논리 개그로 인해 신정환과 더불어 김구라가 제어를 못하는 인물 중 한 명. 보통 김흥국이 예측불허의 막드립을 날리며 빵빵 터트릴 때 김구라는 본인의 장기인 지식 과시와 진행에 모두 몰두하며 티키타카를 이어나간다. 그래서인지 유독 김흥국과 방송을 하면 김구라가 현웃을 터뜨리리며 자지러지는 걸 볼 수 있다.[15]
- 김장훈: 역시 사적으로 친한 사이. 김장훈의 말에 의하면 막 살고 싶을 때 만나는 사이라고 하는데 김장훈도 사석에선 꽤 입담이 걸출하다고 평가받는 사람이라 김장훈이 김구라에게 '너 나한테 욕으로 안 돼' 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김구라가 늙어보이기 때문에 제발 형이라고 좀 부르지 말라고, 너 때문에 자기가 50은 된 줄 안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한다. 참고로 알려진 대로라면 김장훈이 1967년생이고 김구라는 1970년생인데 프로필마다 다르고 해마다 달라지는 듯. 실제로 김장훈은 1963년생이다.
- 장동국: 가장 인지도가 떨어지고 케이블이나 인터넷 방송을 전전하는 신세라서 김구라와 방송 활동을 함께 하지는 않지만 무명 시절부터 알고 지낸 1년 후배인만큼 이들 중 김구라와 알고 지낸 기간만 따지면 가장 긴 편이다. 이 둘은 SBS 공채 선후배일 뿐만 아니라 무명 시절 함께 어울려다녔고 같이 폭소클럽2에도 출연했으며, 장동국이 독립영화 이웃死촌을 제작해서 이웃집 성불구자(...) 역할로 박휘순을 섭외했지만 퇴짜당하자 김구라가 무상으로 출연해준다. 그리고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김구라가 이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에서는 김구라를 엄청나게 씹어댄다. 유튜브 같은데 섭외되면 김구라에 대한 썰을 풀곤 한다.
- 홍석천: 방송에서 친구라고 자주 언급되는 사람이고 라디오 스타도 자주 나와서 캐미를 보여주고 있다. 2020년에 김구라와 남희석의 불화설이 터졌을 때도 전적으로 나서면서 김구라를 변호했고, 사실무근의 악의적인 기사를 내는 기자들에게 직접적인 유감을 표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 듯 하다.
- 안영미: 2019년부터 라디오 스타에 고정으로 합류하면서 직접적인 인연이 생겼다. 김구라의 시사 개그를 전면에서 받는 무논리 개그와 섹드립으로 티키타카를 벌이고 있으며, 이 활약으로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토크쇼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김구라와 베스트 커플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구라인 이미지가 생겼다. 기본적으론 송라인에 가까운 인물이지만, 라디오 스타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베어버려서 신정환과 김희철이 맡았던 무논리 개그 포지션을 그녀가 이어나가게 되었다. 일부 팬들에겐 대체불가 판정이라는 반응까지 얻을 정도로 구라인의 히로인다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2.1.1. 비 예능인
- 신지: 코요태와의 악연은 방송에서 이미 수차례 써 먹은 일이고, 특히 김구라가 욕하던 연예인 중 한 사람이어서 역시 사이가 매우 안 좋았다. 이후 화해하고 나선 사적으로 통화도 할 정도로 가까워졌다.
- 봉만대: 친하다고 한다.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함께 방송을 하며 인연을 쌓았는데 나름 입담도 좋고 예능감이 있는 사람이라 김구라가 추천해서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게 되었다. 이 날 이후 봉감독은 지금까지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영화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중. 라스에서 농담식으로 이야기한 설국열차 패러디물 떡국열차도 김구라와 함께 촬영했다.
- 이훈: 라스에 따르면 이훈과도 꽤 가깝다고 한다. 서로 힘든 일을 겪었다 보니 종종 술자리도 함께 하며 김구라가 개인적으로 도움도 많이 주었다고 한다. 이훈이 한참 빚에 시달릴 때도 다시 방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속사와 연결해주고 직접적인 도움을 준 사람이 김구라 뿐이라며 매우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이효리[유라인] : 김구라가 욕했던 연예인 중 한 명이어서 과거엔 사이가 정말 안 좋았다. 이후 화해하고 나선 여러 프로그램들을 함께 할 정도로 가까워졌고, 둘 다 기게 쎈 캐릭터인만큼 티키타카가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많이 얻었다. 보통 이효리에게 김구라가 꼼짝하지 못하는 경향. 사실 이효리는 유라인이라고 보는 게 맞고 본인도 무슨 라인 안에 들어갈 급은 아니라서 구라인이라기보단 친분이 있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듯.[16]
- 문희준: 시사대담 시절 문희준을 향한 악의적인 욕설로 인해 문희준의 팬들은 그를 증오에 가까울 정도로 싫어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문희준이 군 제대 후 처음으로 맡은 고정 프로가 김구라가 진행하는 한 절친노트였다. 게다가 절친노트 정식 편성 이후의 첫 게스트는 샵의 이지혜와 서지영. 그들 역시 김구라의 욕설에 제물로 바쳐졌던 사람들이다. 김구라가 문희준에게 사과하고 용서받는 것을 파일럿으로 한 프로그램이었는데 그게 반응이 좋았는지 게스트였던 문희준이 고정 패널이 되더니 급기야는 김구라와 공동 MC가 됐다. 이 과정에서 사적으로 많이 만나며 김구라가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고 문희준의 용서를 받았다고 한다. 이후 출간된 김구라의 에세이집에서 문희준과 관련하여 아예 한 챕터를 할애하였는데 그 제목이 '세상을 용서한 사나이 문희준'이었다. 이후 라디오 스타에서 문희준의 이름을 자주 언급하기도 하고 임시 MC로 추천하기도 하는 등 상당히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된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 현진영: 시사대담의 팬이었던 현진영이 시사대담에 직접 출연하게 된 것을 계기로 친해졌다고 한다.
2.2. 비현역
- 규현[강라인] : 한때 김구라의 오른팔 같은 존재였다.[17] 절친노트부터 인연이 생겼으며 이때의 활약 덕분에 김구라가 라디오 스타 MC로 추천해줬다. 규현 스스로도 김구라에게 감사하고 있으며, 김구라의 직계를 자처하는 듯 캐릭터를 닮으려고 노력했고 끝내 리틀 김구라, 김구라 주니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실제로 구라인에서 게스트를 울려버린 유일한 인물이었고, 이때 김구라도 "자신의 독설 후계자로 인정하겠다"며 그를 치켜세웠다.[18] 2012년엔 김구라가 잠정 활동 중지로 라스를 떠나 있는 와중에도 늘 김구라의 공백을 언급하며 김구라 피규어를 소중히 간직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당시 김구라의 공백을 자신이 메우는 등 대활약하며 구라인 입지를 굳혔다.[19] 이렇듯 김구라의 후임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이훈이 규현을 보고 "아이돌 그룹이였는지도 몰랐다"고 할 정도였고, 하하는 "아이돌인데 인상 쓰며 서 있더라..."며 놀랐을 정도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소집해제 이후 라스를 그만두었는데[20]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강식당까지 고정으로 출연해서 강라인으로 갔다. 김구라가 키운 예능인 중 구라인으로써 가장 크게 성장하여[21] 차세대 독설 수제자가 된만큼 구라인에서 빠져서 팬들이 특히 아쉬워하는 인물이다. 신정환만큼 회자되는 인물인데, 규현은 다른 곳에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지만 김구라와 호흡을 맞추던 독설 이미지는 많이 희석된 것이 사실이다. 최근 라디오 스타 700회 특집에서도 등장했는데 여전히 그 티키타카가 살아있어서 팬들이 구라인 복귀를 가장 염원하는 인물 중 하나기도 하다.
- 희철[강라인] : 신정환 하차 후 규현이 자리잡기 전 거쳐간 여러 MC 중 그나마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이전의 김구라-신정환 콤비가 톰과 제리처럼 서로 할퀴고 물어뜯으면서도 뗄 수 없는 조합이었다면 김희철 투입 이후로는 김희철이 김구라에게 팬심을 무기 삼아 일방적으로 들이대면 김구라는 부담스러워하면서 마지못해 받아주는 패턴으로 재미를 유발했다.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은 특이하게도 김구라의 팬이었다는 걸 스스로 밝히고 다니는 사례. 그냥 팬이 아니라 정모에 참가한 적도 있는 공식 팬클럽 회원이라고. 반대로 김구라는 지상파 입성 초기에 젊은 후배의 앞길을 막을지 몰라 희철이 자기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오히려 숨겼다고 한다. 김희철이 라디오 스타의 MC로 투입되었던 것이 김구라의 추천에 의해서인 게 아닌가 추측되기도 한다. 김희철이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 이후 썰전으로 잠시 복귀하면서 재회했었다.[22] 그리고 희철은 X맨 시절부터 강라인의 이미지가 컸고, 지금도 아는 형님 고정이라서 구라인보단 강라인으로 보는 게 합리적.
- 조세호, 남창희[유라인] : 과거엔 김구라가 정말 많이 챙겼다. 라디오 스타의 MC로 조세호도 고려했을 정도였고, 게스트로도 자주 불렀다. 실제로 그들의 과거 레전드 짤들은 대부분 라스에서 나온 것들이 많고, 라스에서 많이 성장했다. 하지만 둘 다 유라인에서 엄청 성장해버려서 지금은 큰 접점은 없는 듯. 물론 친분은 지금도 크며, 조세호와 남창희 쪽에서 김구라를 많이 고마워한다고 한다. 아끼는 동생이었지만 자립하여 크게 성장한 박나래와 비슷한 케이스.
- MC그리: 래퍼로 전업해서 지상파 방송에 안착하며 독립했다. 애시당초 김구라의 아들이라 태생부터 구라인이지만, 더 이상 김구라의 그늘에서 방송을 하지 않게 되어서 어쨌든 독립했다고 볼 수 있다.
- 오마이걸 유아, 차오루: 2016년 후반에 들어서 눈에 들어왔는지 차오루나 박나래 못지 않게 띄워주고 밀어주고 있는 게 눈에 보이는 중. 2016년 들어서는 새로운 딸래미(...) 라인에 들어온 차오루도 밀어 주는 게 눈에 띄게 보이는 중.
- 데프콘[유라인] : 앨범에서 피처링을 맡기도 했으며, 그 외에도 구봉숙의 공연에 참석하기도 하였다.(뒷풀이 술자리까지 같이 갔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후 라디오 스타에서 인터넷 방송에서 처음 만났을 때의 이야기를 해서 김구라가 매우 당혹해 했다는 풍문.
- 박나래, 장도연: 자신들을 밀어준 김구라를 은인(혹은 구단주)이라고 부르며 박나래는 녹화 중에 아예 큰 절을 하기도. 지금 박나래는 단독으로 MBC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하고, MBC의 현역 대표 예능들을 이끌 정도로 크게 성장하여 사실상 독립된 라인을 구축 중.[23] 사실상 박나래의 라인은 구라인의 분파처럼 볼 수도 있다.[24]
- 김새롬, 박슬기, 김정민, 장영란: 본인이 일명 마트형 연예인, 중저가 연예인이라고 부르는 이 네 명의 여성 연예인들과도 친한데, 김구라의 다작으로 인해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주 만나는 인연으로 인해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라디오 스타에서 써먹는 실명 개그에 자주 언급해주고, 마리텔 게스트로도 번갈아가며 몇 번 불렀다. 위 언급한 네 명의 연예인들 공통점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로 패널로써 가벼운 이미지를 밀고 있기에 무식해보이는 발언에 잡지식/독설로 반박하는 본인의 개그 스타일과 잘 맞는지라 악어와 악어새 같은 공생 관계로 볼 수 있다.
특히 위 네 사람은 여성 예능인들의 포지션이 약해진 요즘 방송 트랜드에서 김구라가 여성 예능인들을 방송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같이 동반 출연하는 것에 대한 보답을 겸해서 마리텔에 출연하게 되었을 때 '김구라의 네 딸들'[25] 이란 이름으로 후반전을 꾸몄다. 또한 라디오 스타 출연을 기점으로 인지도를 극적으로 상승시킨 2016년 7월 9일에 1살 연하 PD와 결혼식을 올린 박슬기는 결혼식 축사를 김구라에게 부탁했다고 한다.[26]
2.3. 짤린 구라인
- 신정환: 라디오 스타에서 MC로 동반 출연했으며 '애증 섞인 친구' 캐릭터를 서로 밀었으며 신정환이 2010년 도박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고 방송 출연이 끊기자 방송상에서 어떤 사정이든 돌아와서 정당한 평가를 받을 것을 권하기도 한 것으로 보아 꽤나 깊은 사이였던 듯. 2015년 11월 18일 라디오 스타에서 신정환의 근황을 밝힌 걸 보면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 신정환의 막개그 방식에 익숙지 못해 싫어했지만 회가 가면 갈수록 누구보다도 신정환과 김구라의 조합을 가장 좋아했다.[27] 그래서 라디오 스타에서 신정환의 빈 자리를 누구보다도 아쉬워한 나머지, 김구라가 직접 여러 명의 사람들을 추천하며 반응을 살폈다.
- 오인용: 과거 플래시 애니메이션 제작그룹 오인용과도 친분이 있었다. 오인용이 구봉숙 트리오를 위해 플래시애니도 만들어줄 정도로 밀접했다. 특히 오인용은 과거 문희준을 줄기차게 까대는 애니메이션 연예인지옥을 만들어 문희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었는데 이런 점에서 김구라의 영향이 없었다고 보기 어렵다. 그런데 문희준 소속사에서 참다 못해 오인용을 고소하고 법적 절차에 들어가자 사태 심각성을 안 오인용은 급히 사과와 수습에 나섰고, 결과적으로 당시에도 문희준 비판에 여념이 없던 김구라와 연락을 끊고 말았다. 당시 김구라는 오인용의 행보에 소심하다면서 꽤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황봉알과 노숙자(현 나도야): 반면에 방송가 데뷔 이후 김구라의 지상파 진출의 일등 파트너들과의 관계는 극단으로 팽 당한 상황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실은 초창기 김구라도 입지가 그리 탄탄하지 않았고, 어느 정도 입지가 생긴 후에는 이 둘을 방송에 몇 번 꽂아주긴 했다. 하지만 혼자서도 활동이 가능한 김구라와 달리 저 둘은 말 그대로 보조 역에다가 김구라만한 입담이나 지식, 예능감도 없어서 곧바로 밑천이 다 드러나 저절로 사라진 것이다. 게다가 김구라 입장에서도 인터넷에서나 받아들여질만한 저질 욕설 개그를 방송국에서도 미는 그 둘과 계속 엮이는 것에 이미지가 흠가는 것을 다소 우려하기도 했고... 아무튼 이에 둘은 인터넷 라디오에서 울분을 토하며 김구라를 깠는데 이 반응으로 김구라는 일간스포츠와 기타 인터뷰에서 황봉알 노숙자를 되려 깜으로써 셋 사이의 관계는 완전히 끝난 상황으로 보였다.
라스 초기 윤종신이 김구라한테 황봉알과 노숙자는 어쩔 거냐고 디스를 하자, 김구라는 나 챙기기도 힘든데 그 사람들을 내가 왜 챙기냐며 역정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1월 초순경, 10년 만에 연락이 닿았다고 한다. 공황장애로 고생을 하던 도중 가까웠던 친구에게 연락한 듯. 참고로 황봉알(현재 "황봉"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도 2005년에 공황장애를 앓은 적이 있다.
2.4. 기타 협력인들
- 이경규: 이경규와도 친분이 있고 은인이라 할 수 있다. 김구라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지상파 예능 프로에 꽂아준 사람이 바로 이경규였다. 동반 출연하면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티격태격하지만 사석에서 자주 만나 속 깊은 얘기를 많이 나누는 사이라고 한다. 녹화 때도 매니저를 믿지 못하고 지갑을 들고 다니는 공통점이 있기도 하다. 구라인은 사실상 규라인 분파로 분류된다.[28]
- 윤종신: 라디오스타의 인연으로 여러 프로그램에서 자주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윤종신은 기본적으로 음악인이고, 소속사도 운영중이라서 서로의 라인에 간섭하지는 않아서 구라인으로 보기는 힘들다.
- 김국진: 윤종신처럼 라디오스타의 인연으로 여러 프로그램에서 자주 호흡을 맞추지만 구라인은 아니다. 일단 김국진은 전성기때 지금의 유재석보다 인기있던 시절이 있던만큼 어느 라인에 들어갈 급이 아니다. 그 이경규조차 어려워하는 후배가 바로 김국진일 정도. 물론 지금은 예전같지 않지만 라스말고는 딱히 호흡을 맞추는 경우가 없어서 구라인은 확실히 아니라고 보는게 합리적이다.
- 박명수: 빼도박도 못하는 유라인이지만, 박명수와의 호흡이 매우 좋아서 둘이 종종 같이 나온다. 박명수조차 "유재석 다음으로 김구라가 잘 맞는다"고 공인했으며, 김구라도 그런 박명수가 잘 맞는다고 했을 정도. 문제는 둘 다 공격적인 개그가 특기라서 제대로 붙으면 스튜디오가 초토화된다는 것. 이걸 중간에서 정리시킬 메인MC가 없으면 제어가 잘 안되서 둘이 길게 가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29]
[1] 유재석이나 강호동이 자신의 대표작에 출연하는 대부분의 예능인들을 자신의 라인처럼 챙기는 것과는 대조적이다.[2] 강호동의 프로그램엔 이수근이 웬만하면 따라붙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인데, 김구라의 프로그램은 그런 인물이 없다. 가끔씩 게스트가 겹치는게 고작이다.[3] 둘 다 김구라보다 나이도 많고 훨씬 선배들이다. 김국진은 90년대 전성기 때는 '''지금의 유재석보다 인기가 많았던''' 전설적인 인물이라, 2010년대 전성기인 김구라와는 비교가 힘들다. 또한 윤종신은 기본적으로 음악인이며, 회사도 경영 중.[4] 대표적으로 과거의 마트형 연예인들. 조세호, 박슬기 등.[5] 이효리, 신지, 문희준 등.[6] 장도연과 기안84 등을 홀로 이끌며, MBC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7] 이처럼 중견 이상의 연예인들이 라인 안에 속하지 않고 독립하거나 다른 라인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규라인, 유라인, 강라인에 비해 그 크기는 작아보이지만 어느 정도 알아주는 라인이다.[8] 정작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같은 반임에도 노는 부류가 달랐다고. 김구라는 공부파, 지상렬은 노는파, 염경환은 이도저도 아닌 파.[9] 염경환은 사업에 열중하고 있었다고.[10] 지상렬이 구사하는 신기한 어휘들의 레전드는 대체로 김구라와 물어뜯다가 나온 경우가 많다. [11] 방송에서 여러 번 얘기한다. 염경환은 김구라처럼 처자식이 모두 있고, 둘 다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는 인생이라서 맞는 부분이 많지만 지상렬은 노총각이고 갈수록 주량이 약해지면서 둘이 만나면 예전처럼 텐션이 오르지 않는다고 한다.[12] 유퀴즈에서 직접 한 말인데, 농담일 수도 있지만 유재석과 방송을 하면 이후 6개월 정도는 스케줄이 안정되어서 좋다고 한다.[13] 특히 지상렬과 나와서 서로 물고 뜯을 때 염경환을 걸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14] 그래서 두 집안끼리 밥도 여러 번 먹으러 다니고, 아내와 애들도 자주 놀러 다닌다고 한다. 반대로 지상렬은 노총각이라서 방송 외에는 크게 겹치는 부분이 없다고.[유라인/강라인] [15] 라디오 스타에 김흥국과 김태원이 출연한 편이 대표적인 예시이며 2010년에 김흥국이 김경식과 김경진과 함께 출연한 편에서도 볼 수 있다.[유라인] A B C [16] 참고로 화해 이후엔 이효리가 김구라를 남자로 보았다고 할 정도. 라디오 스타에서 직접 말했다.[강라인] A B [17] 물론 유라인의 박명수나 강라인의 이수근과는 다르게 2인자 이미지는 아니었다. 말 그대로 후계자나 제자같은 이미지. 애초에 너무 젊어서 2인자 이미지는 생기기 어렵고 제자라고 하는게 맞는 듯 하다.[18] 규현은 말 한 마디로 구하라를 열받게 하고 울려버렸다![19] 어째 팬클럽이었다던 김희철보다도 더 끈끈해보인다. 실제로 그 피규어 약발인지 몰라도 상당히 독한 인간이 되었고 알게 모르게 라스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인물이었다.[20] 안티 때문이라고 한다. [21] 박나래나 조세호는 유라인도 겸하면서 성장했기에 논외.[22] 주로 시청자들이나 비평가의 분석을 통해 지난 몇 년간 김구라가 방송 태도 문제를 지적받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도 꼽는다. 김구라 같은 막말, 꼰대, 지적질 캐릭터가 자기 식대로 멘트를 마구 했다간 바로 비호감과 비판이 오는데, 신정환은 이를 능청스럽게 받아치고 가지고 놀면서 김구라의 강성 기믹을 많이 순화시켜줬기 때문. 신정환 하차 이후 어디에도 김구라의 강성 멘트를 신정환처럼 웃기면서도 독하게 않게 받아쳐주는 예능인이 없다. 조형기, 이경실 같은 맞호통이나 아줌마 토크로 누를 수는 있었어도...[23] 장도연, 기안84 등[24] 유라인과의 인연이 커보이지만 그녀가 터지기 전에 그녀를 발견하고 지탱해준 사람은 김구라이다. 장도연도 마찬가지.[25] 신일숙의 대작 순정만화 아르미안의 네 딸들에서 따온 듯하다.[26] 이 날 김구라가 해준 축사가 꽤나 인상 깊었다고 한다.[27] 참고로 실제로도 김구라는 방송을 떠나 신정환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고인이 된 가수 터틀맨이 나이도 훨씬 더 많은데 신정환이 예의없이 대해 그랬었다고.[28] 사실 김국진, 이영자를 제외하면 현재 네임드급 예능인들 중 이경규의 손을 거치거나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29] 가장 잘 드러난 화신을 보면 천하의 신동엽도 정리를 못해서 쩔쩔 매는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