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드라마)/등장인물
1. 주인공
1.1. 황태자비 신채경(윤은혜, 아역: 김유정)
신데렐라로 오해받는 효녀 심청, 좌우당간 명랑병 황태자비. 교복 치마 속에 츄리닝 바지를 입고 다니는 괴악한 패션 센스를 자랑한다.
'졸라' 같은 비속어를 남발한다. 한국예술고등학교 미술과에 재학 중인 여고생.
할아버지와 성조황제와의 정혼으로 황태자 이신과 결혼해야 할 처지가 되자, 처음에는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진 빚 때문에 사채업자들이 집에 들이닥쳐 행패를 부리자 정혼 증표인 반지를 가지고 당당하게 입궐해서는 "제가 결혼하게 되면 부모님이 편해질 수 있나요?"라며 황후에게 묻는다. 이런 면을 보면,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양.
정략결혼이라서 처음에는 이신과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서로에 대한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이신과 함께 친정을 방문하는 동안 그의 등짝에 유달리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신채경의 상상 속에서는 이신과의 사이에 아들과 딸 하나씩을 두고 신채경은 보험설계사로, 이신은 전업주부로 알콩달콩하게 지내는데 팬들은 둘 사이에 태어난 아기들을 '''밀'''과 '''보리'''라고 부르며 귀여워했다.
같은 반 친구인 이율과도 친하게 지내지만 신채경에게 있어 이율은 안타까운 시동생 정도에 그칠 뿐이라서 이율이 애절하게 매달려도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문제는 그걸 이신이 보고는 멋대로 오해해서 폭주했다는 거...
잇따른 스캔들 논란이 불거지면서 황태자를 폐위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해외로 떠나기로 한다. 극한의 상황에 몰려서야 이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신채경은 정말 진하게 키스를 해서 팬들을 흥분시켰다. 출국을 만류하는 이신에게 '''"황실도 내 가족이니까, 나는 가족을 지켜야만 해."'''라고 말하는 장면은 황태자비 수업을 위해 집을 떠나던 날 가족을 향해 '''"내가 선택했어. 내 인생 내가 책임질게."'''라고 말한 것과 대비되어 신채경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에는 이신과의 사랑을 약속하면서 "어른들이 정한 결혼이 아닌 우리만의 결혼식을 올리자"며 마카오의 작은 교회에서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린다. 그리고는 헛구역질을 하는데... 그런데 후일 한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그냥 채경이 속이 안 좋은 거다' 라고 밝혔다.
만화에서의 신채경은 일부 개그장면을 제외하면 어른스럽고 속 깊은 캐릭터인데 비해, 드라마에서는 다소 푼수끼가 있는 캐릭터로 주로 묘사되어 윤은혜의 캐스팅 당시 논란이 있기도 했다.[1] 드라마에서는 드라마만의 나름의 신채경을 표현했다고 보면 될 듯 하다.
일본판 성우는 호리에 유이.
1.2. 황태자 이신(주지훈, 아역: 최수한)
대한민국 소녀들의 로망.
명석한 황제와 미모의 황후 사이에서 태어나 지성과 외모를 겸비한 황태자이지만, 원래 대군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황위와는 인연이 거의 없었다.
큰아버지 효열태자 사후 아버지가 황태자로 책봉되면서, 궁으로 들어와 본격적인 제왕학 수업을 받았다. 이를 위해 황후 민씨는 아들이 자기를 '어머니(엄마)'라고 부르지도 못하게 하는 등[2] 과중한 스트레스를 줘서, 이신은 황태자라는 자리에 염증을 느낀다.
가족, 사랑, 우정 그 어떤 것도 믿지 않으며 사생활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궁에서의 일탈을 꿈꾸며, 황립고등학교가 아닌 한국예술고등학교 영화과에 진학한다. 원작에서는 신채경과 함께 일반 인문계 고교생. 황실 어른들이 채경과의 자연스런 만남을 기대하며 일부러 집어넣은 탓.
성조황제의 정혼으로 신채경과 정략결혼해 말괄량이 신채경을 황태자비로 길들이는 과정에서 결혼 전부터 비밀리에 교제하던 여자친구 민효린과 위태로운 애정의 줄타기를 하게 되고, 그런 와중에 황위 계승 서열 2위인 사촌동생 이율과는 신채경과 황위를 두고 의도하지 않은 대립을 하게 된다. 서로에 대한 감정기복이 들쭉날쭉해 팬들의 애간장을 녹였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신채경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민효린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하지만 그동안 일탈했던 행동들이 태자 자리에서 폐위될 위기로 옥죄어오고 설상가상으로 아버지와 서화영의 옛 관계를 알아버려 괴로워하다가 그 사실을 이율에게 알려주면서 "선대의 악연을 끊는 건 아무래도 너 같다."고 말해 이율의 등 뒤에 칼을 꽂았다는 팬들의 비판이 있었다. 자기가 아는 이율은 등 뒤에서 칼을 꽂지 않는다고 말해놓고서는 모든 것을 이율에게 떠넘겼으니 그렇게 보였을지도. 모든 사건이 해결된 뒤 황위를 누나 혜명공주에게 넘기고 자유로워진 상태에서 마카오에 머물던 신채경을 찾아가 어른들이 정해준 결혼이 아닌 우리들만의 결혼을 하자며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주지훈이 모델 출신이었기 때문에 수트나 교복이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물방울 무늬(...) 같은 난해한 의상도 소화했는데, 특히 리본이 들어간 옷이 자주 등장해서 '리봉태자'라는 애칭을 얻었다.
일본판 성우는 히노 사토시.
1.3. 의성군(의성대군) 이율(김정훈)
평화를 원하는 식물성 꽃미남. 황위 계승 서열 2위.
아버지가 급사하는 바람에 외국으로 떠나게 되어 황태자로서의 의무감이 없기 때문에 이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몸과 마음이 자유로운 편. 하지만 유년 시절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마저 몇 번씩이나 자살을 기도하는 등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인 효열태자가 황제로 추존되자 '공친왕'으로 책봉될 계획이었으나, '친왕'이 일본식 단어라는 의식 때문인지 '의성대군'이 되었다. 다만 친왕이 일본식 단어라는 주장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다.[3] 중국 역대 왕조에서도 쓰던 칭호인데 왜 저게 일본식 단어라는 지 모를 일. [4]
타고난 온순한 성품과 지적인 분위기로 화초 가꾸기와 독서를 즐기는 미술학도. 꽃집에서 화분을 고르다가 만난 민효린에게 '뿌리가 없는 식물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초반부에는 밝은 갈색이었지만 중반부에 접어들어 황태자 자리를 놓고 이신과 대립하면서 검은색으로 염색했다. 머리 색깔에서부터 성품까지 이신과는 다른 분위기와 캐릭터를 가졌고 잃어버린 황위를 되찾기 위한 야망을 가진 어머니에 대한 연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신과 라이벌이 된다. 같은 반 친구인 신채경의 명랑함과 낙천적인 태도에 호감을 키워가던 중, 할아버지 성조황제의 정혼 약속이 이신과 이율 두 손자 중 황위를 이을 사람과 결혼시킨다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스스로 권력의 길을 찾게 된다.[5]
온갖 격식과 예의범절로 가득찬 궁에서의 생활을 신채경이 견디지 못하고 힘들어할 때마다 곁에서 힘이 되어 주면서 연모의 감정을 키우지만 정작 신채경은 이율을 시동생으로만 생각할 뿐 사랑의 대상으로는 생각하지 않아 가슴아파한다. 심지어 정혼 약속의 진상을 신채경에게 말해줘도 "이미 지나간 일"이라는 대답을 들어 안습의 연속.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이 원하는 것은 황위가 아니라 신채경이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신채경을 힘들게 만드는 어머니에 대한 반항도 서슴지 않아 서화영을 경악하게 만든다. 이신에 대한 황제의 냉대를 돌리기 위해 신채경이 석고대죄를 치르느라 몸이 쇠약해지자 보다 못해 자기가 스캔들에 등장하는 외간남자였으며 신채경을 한번도 형수라고 생각한적이 없고 몹시 연모하고 있노라고 황실 어른들 앞에서 폭로해버린다.
이를 무마하려는 서화영의 계획이 진행되어 결국 신채경이 외국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자 이신은 "네가 선대의 악연을 끊어야 한다"며 황제와 서화영의 젊었을적 낯뜨거운 연서들을 건네주고, 이걸 보고는 크게 충격받아 '''"아버지가 불쌍해. 오로지 엄마가 원하는 걸 갖기 위해서 아버지를 속이고 날 속였어. 악연이 악연으로 대물림된다... 이제서야 알겠어. 왜 내 운명은 이렇게 슬픈 건데. 왜 맨날 뺏기기만 하는 건데... 왜!"'''라고 서화영에게 울면서 소리지르는 24화의 장면은 안습의 결정판.
결국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것은 자기가 꾸민 일이라고 거짓으로 폭로하는데, 기자들이 황태자비와의 정혼 사실을 질문하자 '''"세상엔 잡을 수 있는 인연이 있는가 하면 놓아야 하는 인연도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아무것도 아닌 인연도 있습니다. 비궁마마와 저는 그 마지막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대답해 팬들의 눈물샘을 다시 한번 자극했다.
절망한 서화영이 교통사고를 일으켜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뒤, 어머니와 함께 궁을 떠났다.
이율 역을 맡은 김정훈이 워낙 동안인데다가 원작 만화책을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미모 덕분에 '백합대군'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일본판 성우는 토리우미 코스케.
1.4. 민효린(송지효)
최고의 발레리나를 꿈꾸는 명민한 무용학도. 이신의 비밀 여자친구. 서로의 처지가 비슷해 가깝게 지냈으나 결혼보다도 자신의 꿈이 중요하다 믿었기 때문에 이신의 청혼을 가볍게 여기며 거절했다. 그러나 막상 이신과 신채경이 결혼하자 크게 동요한다.
태국에서 열린 라퐁텐 발레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외국 유학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이를 고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유부남이 된 이신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수십 년을 기다린 끝에 영국 찰스 왕세자와 결혼한 카밀라 파커 보울스를 역할 모델로 삼아 이신의 친구 강인, 장경, 류환의 조력과 서화영의 협조를 받으며 신채경을 위기로 몰아간다. 이 때문에 팬들이 '효밀라'라는 별명을 붙였다.
처음에는 어느 재벌집 아가씨인 것처럼 나왔으나 사실은 재벌집 가사도우미의 딸로, 어머니의 건강이 그리 좋은 상태는 아니다. 그럼에도 돈 많이 드는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민효린의 재능을 아낀 마음씨 착한 주인집 부인이 학업을 지원해줬기 때문.
태국에서 이신과의 키스 장면이 찍힌 사진의 존재가 확인되어 황태자 자리를 위협하게 되자 그 배후에 서화영이 있음을 알아챈 황후가 민효린의 신병을 빼돌렸다. 민효린을 궁으로 불러들인 황후는 "너의 어려운 집안 사정을 잘 알고 있다. 발레에 대한 너의 재능을 묻기는 아까우니, 황실에서 유학을 후원해주겠다."고 회유하며 "우리 신이를 위해서라도 올바른 결정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자신의 집착이 이신을 곤경에 처하게 만든다는 것을 안 민효린은 황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궁에서 만난 신채경에게 이신 같은 좋은 사람 놓치지 말라고 당부하며 씁쓸하게 미소짓는다. 해외 유학을 위해 출국하는 날 공항으로 배웅 나온 이신에게 '''"안녕, 나의 왕자님."'''이라고 작별인사를 건네며 퇴장.
일본판 성우는 타카하시 치아키.
2. 황실 사람들
2.1. 황족
2.2. 내관, 궁녀
이 세계관에서 내관과 궁녀는 궁내청[16] 소속 공무원 신분이다. 물론 내관의 경우는 옛날 내시(환관)와는 달리 고자가 아니다.[17]
- 서 상궁(원미원) : 태황태후전 소속 상궁. 효열태자에게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서화영이 시키는 일을 망설임 없이 진행한다.
- 곽 상궁(권연우) : 황태후전 소속 상궁.
- 박 상궁(윤희주) : 황후전 소속 상궁.
3. 채경의 가족
4. 채경과 신의 친구들
[1] 원작의 신채경은 드라마판보단 다소 어둡고 현실적인 면모가 있는 캐릭터이다. 그리고 원작의 채경이 순정만화 여주인공답게 마르고 가냘픈 캐릭터인데 윤은혜는 건강미와 발랄함이 돋보이는 배우여서 잘 안 어울린다는 논란도 많았다. 그러나 풀하우스의 송혜교가 원작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임에도 호연으로 이를 극복했듯이, 윤은혜 역시 자신만의 신채경을 만들어서 이후로 나름대로 호평받았다.[2] 장성하여 황태자가 되고 신채경과 결혼한 후, 그녀의 자유분방함을 동경하면서 한번은 모후에게 '어... 엄마!'라고 불렀다가 '태자, 이 무슨 해괴한 언행입니까!'라며 모후의 질책을 받기도 한다.[3] 이 주장이 진짜 말같지도 않은게 '''당장 청나라 황족 중에도 공친왕이라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그냥 듣보 황족인것도 아니고 함풍제의 친동생인데다 동치제 때는 서태후와 같이 섭정을 하는 등 중국의 흥선대원군 같은 인물이라 중국 드라마에도 종종 나오는 인물인데 저게 일본식 칭호라고 하는걸 보면 제작진이 고증을 밥말아먹기로 작정한 모양이다(...)[4] 중국에서는 국가원수가 황제였기 때문에 왕이라는 직함은 보통 황제가 되지 못한 황자들에게 내려지는 일종의 작위였다. 이러한 경우 보통 대를 잇고 제사를 지내게 하기 위해 특정지역을 봉지로 주고 그 지역의 이름을 따서 ○왕, 죽은 뒤에는 시호를 붙여 ○X왕이라는 식으로 불렸다. 대표적으로 수양제는 황제가 되기 전 진왕, 영락제는 연왕으로 불리는 식. 하지만 이렇게 황족들에게 봉지를 주어 권력을 키워주니 팔왕의 난 같은 막장 집안싸움으로 나라가 쑥대밭이 되거나 능력있는 황숙부가 조카인 황제와 대놓고 전쟁을 벌여 찬탈을 하기도 하는 등 폐단이 심각해지자 청나라 때에 가서는 황족들에게 봉지와 군권을 주는 대신 녹봉과 재산을 주어 황족으로서의 명예와 재산만을 보장하는 식으로 제도가 바뀌였는데 이게 바로 친왕제의 시작이다. 그래서 청나라 황족들은 예친왕, 보친왕, 순친왕 등으로 불린다.[5] 15화에서 황실 가족들이 한데 모여 오찬과 티타임을 즐기던 중, 난데없이 '우리나라가 비록 입헌군주제라고 해도 우리 황실이 겨우 국민들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인형에 그치면 되겠느냐, 종묘 사직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이제 황실이 강해져야 한다'며 일순간에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다.[6] 효열태자가 황제로 추존되면서 그 부인인 혜정궁 서화영도 황태후로 격상되고, 황태후 박씨 역시 태황태후로 격상되었다.[7] 이러한 점은 배우 김혜자 본인의 경력 역시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월드비전 친선대사로서 어린이 구호에 적극적이기로 유명한데, 그쪽으로 관심을 보이는 모습도 극중에서 볼 수 있다.[8] 감독은 태황태후의 모습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구현하는 황실을 보여주고자 했으나, 신채 커플의 비중이 많아지기를 바란 팬들이 이 부분에 흥미를 가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분량을 줄여야 했다고 한다.[9] 내 이름은 김삼순, 대장금 등[10] 15화 서화영의 황태자비 시절 회상신에서, 성조황제(최불암)가 '효열황태자와 효성대군 사이에서 이 나라와 황실을 농락한 것을 내 모를 줄 알았더냐'며 서화영을 꾸짖는다.[11] 얼마나 자유분방하냐면, 동생 이신과 달리 할머니인 황태후 박씨에게만 '할마마마'라 부르고 부황과 모후에게는 '아바마마', '어마마마'가 아닌 그냥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를 정도.[12] 그 반향 때문이었는지 2006년 일부 대한제국 황실 후손들이 의친왕의 차녀 이해원 옹주를 여황제로 옹립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선황실복원 참조.[13] 서화영 뒤로 보이는 사람은 언론사 국장쯤 되는 인물로, 서화영과 결탁해 황태자 이신에 대한 자극적인 기사를 내보내는 사람이다.[14] 22화 현 황제(이현)의 회상 장면에서 배우 김상중씨의 목소리로도 등장한다. 다만 역시 직접 출연은 없다.(...)[15] 이때 서화영(심혜진)의 머리에 얹은 가체의 솜족두리가 둥글고 붉어서, 팬들이 '''사과'''라고 까기도 했다. 심혜진 씨가 가체가 굉장히 안 어울리는 인물이긴 하다.[16] 1화에서 신채경의 친구들이 '황제(이현)폐하 탄신 황궁(경복궁) 개방행사에서 광화문 앞에서 받아왔다'며 황실 사진첩을 구경하는 장면에서, 사진첩 표지에 '대한민국 궁내청'이라고 나온다. 후속작인 궁S에서는 '궁내부'라 나온다.[17] 갓 황태자비가 된 신채경이 공 내관을 보면서 '내관'이란 직책명을 듣고 '고자 아니냐'며 피식하지만, 공 내관이 '그것은 환관이라 하옵고, 내관과는 다르옵니다'라며 해명하는 장면이 나온다.[18] 후속작인 궁S에서는 승정원 지신사(도승지)로, 여황제(명세빈 분)를 모시는 역할로 나온다.[19] 후속작인 궁S에서는 여황제를 모시는 시종관으로 나오며, 후반부에 은퇴하는 지신사(이호재 분)의 뒤를 이어 새 지신사가 된다.[20] 이후 이신 역의 주지훈과는 마왕에서 다시 재회하며, 그때 맡은 역할도 여주인공의 친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