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 스트레이독스/비판 및 논란

 


1. 개요
2. 비판과 반론
2.1. 설정 오류
3. 우익 논란?


1. 개요


문호 스트레이독스의 비판 및 논란을 정리한 문서.

2. 비판과 반론


  • 주로 지적을 받는 것은 캐릭터 및 각화의 분량 조절 문제. 각화 분량은 많으면 40~50페이지를 왔다갔다 하지만 적으면 15페이지다. 한 번 등장하고 별다른 언급 없이 퇴장하는 캐릭터들도 있다.[1] 분량 문제는 시간에 지나면서 나아지는 편이다.
  • 가면 갈수록 등장인물들이 설명충이 되어간다.
  • 아무리 탐정사의 강함을 보여주기 위한 연출이라고는 해도 초반의 검은 도마뱀 초고속 광탈 관련으로 말이 좀 있다.[2]
  • 특정 인물들에게 이입하지 못할 경우 굉장히 따분한 작품이 된다. 이는 다자이 오사무 외에 제대로 된 서사라고 할 만한 것을 지닌 캐릭터가 없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소설판 2개의 제목부터 다자이가 들어가겠는가?
    • 반론1: 사실 그렇지만도 않다. 단지 다자이만큼 심층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을 뿐[3] 다른 등장인물들(아츠시라던가 쿠니키다라던가)의 서사도 확실히 존재하며 캐릭터의 이해가 가능할 정도의 적절한 분량을 차지한다! 보통의 작품은 스토리, 혹은 캐릭터에 중점을 맞춰 만들어지며, 작품을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는 평균적인 스토리로 만든 것이 비판받을 이유는 될 수 없다. 게다가 이 작품 원작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본즈가 '뼈대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라는 설립 취지에 걸맞게 수익성보다는 작품성 위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스토리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 반론2: 사실 소설판에서 다루는 내용은 전체적으로 무거워서 본편 만화에서 다루기 어렵긴 하다. 아쿠타가와의 과거도 결국 글로 다루었고, 본편은 아츠시의 정신적 성장을 다루는 이야기이도 하고. 제목에 '다자이'가 들어갈 뿐이지 소설 1, 2권의 화자 및 실질적인 주인공은 각각 쿠니키다와 오다 사쿠이다. 어디까지나 작중에서 속마음이 잘 드러나지 않는 다자이의 관찰자를 할 뿐.
    • 반론3: 이미 작가가 문스독 만화 단행본 1권 발간 기념 인터뷰에서, 아서왕 전설로 친다면 아츠시는 주인공 아서왕 역할, 다자이는 조력자 멀린 역할이라고 못 박은 바 있다. 또한, 아츠시는 성장형 주인공이고, 이러한 류의 작품에서 주인공의 스승격인 인물의 분량이 많은 것은 흔한 일이다.
  • 민감한 소재로는 문호 모에화, 자살 희화화 등이 지적되고 있다. 모에화는 일본 본토에서 많이 쓰이는 소재고 게다가 문스독은 실제 다자이 오사무의 손자가 홍보한 전적까지 있고 심지어 손자 본인도 작품을 꽤 좋아한다고 인증한적 있지만, 자살 희화화 만큼은 어떻게 두고 넘어갈 수가 없다는 말이 있다.

  • 상술한 문제 외에도 본편 만화판만 보는 팬들 사이에선 전개가 다소 불친절한 편이란 이야기가 있다. 본편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다자이의 마피아 시절과 탈퇴, 사카구치 안고와의 관계 떡밥은 소설 2권으로만 접할 수 있다. 쿠니키다가 왜 쿄카를 구하러 가겠다는 아츠시에게 '우리는 영웅이 아니다. 몇번이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우리는 영웅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말렸는지,[4][5] 쿠니키다가 Q의 이능력 때문에 환각을 볼 때[6] 나왔던 여자[7]가 누구인지는 소설 1권을 보지 않으면 의문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다.[8] 또한 58화에서 타네다가 본편에 처음 나왔을 때, 소설을 보지 않은 사람은 누군지 알 수 없다. 란포가 '타네다 장관'이라 부르긴 하지만 역시 아쉬운 부분. 소설에서 주제가 된 이야기가 본편에 나오기는 좀 무거운데다 스토리가 아츠시 중심이라 본편에 넣기는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독자 입장에서는 다소 불친절한 감을 지울 수 없다. 이렇게 뭔가 있었단 분위기가 강한데 제대로 다루어주지 않으니 소설을 안 본 독자들은 만화에서 관련 스토리를 더 풀길 기다릴 수밖에 없다. TVA에서는 본편 내용 이외에도 소설 1, 2권 내용 또한 다룬다.[9]
  • 10권의 아츠시 과거 에피소드에서 원장의 아동학대를 미화시켰다는 말이 있다.
    • 반론1: 이는 트위터 등지에서 특정 짤방을 보고 잘못 퍼진 것이며, 미화한 적은 없다. 단지 원장이 사실은 이러이러했다는 걸 알려줬을 뿐, 착한 사람이라고 한 적은 없다. 악역의 사정이 나온다고 이를 미화(혹은 정당화)라고 할 수는 없다. 작중에서 다자이도 절대로 정당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데다가 아츠시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원장이 죽은 이후에도 아츠시의 PTSD는 조금 완화되었다 뿐이지 낫지 않았으며, 아츠시는 이를 저주라고 부른다.[참고]
    • 반론2: 카프카가 '스승'이니 '아버지'니 여러모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단어를 넣은 건 맞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를 아동학대 미화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해당 화[10] 작중에서 다자이가 '아버지'라고도 칭했지만 같은 화에서 "어떤 신념을 가졌더라도 용서받지 못할 짓" 이라고도 분명히 말했고, 이후 아츠시의 내면 묘사(독백 등)[11]를 보더라도 여전히 작가가 아동 학대 미화 의도로 썼다고 보기는 어렵다. 게다가 원래 아츠시가 학대받았다는 설정은 실제 모티브가 된 문호가 계모에게 어릴적부터 학대를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에서 따온 것에 불과하다. 그냥 작가가 아동학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치 않고 실화에서 따오기만 하고 생각 없이 썼다고 보면 된다.
  • 악역 미화 논란이 있다. 처음에 대립하던 주인공 일행악역들이 협력하는 전개는 작중에서도 말했듯이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이며 위기상황에서(특히 공공의 적을 가진 경우) 이해관계가 일치한 주인공 일행과 악역들이 협력하는 것은 판타지 액션물에서 매우 흔한 전개이니 어느 정도 납득이 되지만 진짜 문제는 후쿠자와쿄카를 제외하고 수도 없이 살인을 저지른[13] 캐릭터들이 선역 내지는 협력관계에 들어서도 그동안의 살인에 죄의식을 보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쿄카가 경찰서로 자수하러 가려는 장면 등 살인을 하면 처벌받는 게 당연한 이치라는 걸 보여주는데도 정작 주역들 중에 사람을 죽이고도 처벌받은 캐릭터는 드물다(...)
    • 반론: 오다 사쿠노스케는 작중에서 항쟁에서 부모를 잃은 고아들을 돌보는 것이 자신의 속죄라고 언급한다. 포트 마피아 또한 협력관계가 되어도 결국 선역이 될 수 없다고 명시되었고 아직 스토리가 진행 중이므로 끝까지 처벌 없이 존속되리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쿄카는 뒷세계에서 얼마 안 지냈으니 예외로 치고 마피아 진영이 암암리에 처벌받지 않는 이유는 작중에서 이능특무과의 입을 통해 필요악이라고 언급된 바 있다. 마피아를 잡으려면 못 잡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는 데에 많은 희생이 생기며, 마피아가 없어지면 그들에 의해 나름대로 통제되던 뒷세계가 다시 혼돈스러운 무법지대로 돌아갈 거라고.[12] 작중 초반에 대놓고 테러 저지르고 다니는 아쿠타가와나 카지이가 지명수배됐다는 언급이 나온다거나, 천인오쇠의 계략 때문이라지만 전 마피아 간부인 다자이가 체포된 걸 보면 그동안 악역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작가의 가치관 문제보다는 세계관상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 또한 작가 본인도 문제점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마냥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진짜다. 애초에 작가를 인기 끌게했던 작품인 미나세 요우무와 실은 무서운 크툴루 신화가 여러가지 문제로 말이 많아서 결국 연중되었고 이 작품도 말이 많은걸 보면 역량이 부족해 [14] 작품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는걸 입증하는 셈. 그러면서 작가 본인은 자뻑이 심하다는게 반전이라면 반전.

2.1. 설정 오류


우선 타임라인 관련해서 설정 오류가 보인다. 만화판 50화에 따르면 모리가 12년 전 후쿠자와에게 나쓰메 선생님의 삼각구상에 참여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삼각구상은 전후의 혼란기 때 거리(요코하마)의 균형을 유지할 작전이었다. 낮에는 군경과 특무과가, 밤에는 포트 마피아가, 그리고 저녁때에는 탐정사가 지휘하는 구상이었다. 무장 탐정사가 이때 존재했었다는 말인데, 12년 전인 소설 3권에서는 후쿠자와가 란포와 갓 만난 상태였고 1년 후에 나쓰메한테 찾아가 회사를 세우고 싶으니 이능 개업 허가증을 부탁했다. 즉 탐정사가 없는데 탐정사를 이용한 작전이 있었다는 말이 된다.[15] 게다가 대전 종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후쿠자와는 14년 전 검을 버린 것으로 추정하는데, 50화의 12년 전 회상에서 후쿠자와는 검을 쓰고 있다.[16]
다른 것으로는, 다자이의 입사시험 편을 보면 다자이 왈, "실은 '완전 자살 독본' 이라고 해서 말이지, 엄청난 희귀본이야. 계속 찾다가, 고서점 앞에 있는걸 발견했거든ーー 아, 빨리 안 돌아가면 누가 사 갈텐데", 라고 하는 것을 보니 다자이가 입사할 때인 20살에 완전 자살 독본을 찾은 것이 된다. 그러나 3쿨 1화를 보면 15세 다자이가 완전 자살 독본을 들고 있다. [17] [18]

3. 우익 논란?


[image]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익으로 비판받을 '여지'가 있을지언정 창작자에게는 우익 성향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카프카가 문호가 미소년/미소녀로 나오는 작품으로 하기로 한 것도 그저 재미를 위한 것이였고 작중 설정도 마찬가지. 애초에 캐릭터들은 문호의 이름과 '''몇몇''' 일화, 인간관계 및 설정만 따왔을 뿐 '''별개의 캐릭터'''에 불과하며 배경이 요코하마인 것도 단순히 그림작가 고향이 요코하마라서일 뿐이다. 듀라라라!!하고 비슷한 경우.
아래는 논란들과 이에 대한 반론을 정리한 것이다.
1. 우익적 행보를 보인 후쿠자와 유키치요사노 아키코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있다.
→ 확실히 한국 입장에서는 탈아론을 주장하고 식민지화 정당화의 근거를 제공한 후쿠자와 유키치와 말년에 만주국으로 가서 종군 위문을 하거나, 태평양 전쟁 당시 개전시를 쓰는 등의 면모를 보인 요사노 아키코가 우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을 만든 아사기리 카프카가 이쪽 지식에 관심이 없고[19][20] 작가의 정보 출처도 국뽕들의 편향적 서술로 유명한 일본어 위키백과라는 걸 감안해보자. 게다가 후쿠자와 유키치는 일반 일본인들에게는 그냥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위인'으로써 알려져 있다.'또한 이 작품에서 후쿠자와 유키치라는 캐릭터의 능력명이 된 '사람 위에 사람 없다'는 그의 저서 <교육의 권장 - 学問のすゝめ>의 첫 문장이다.'[21][22] 그는 이 책에서 천황과 황군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과 복종을 강요하는 시대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람 위에 사람 없고~"라는 말을 했으며, 그럼에도 일본은 후쿠자와의 제국주의 논리만큼은 수용했다.[23]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인물 항목의 평가 문단을 참조하자. 그리고 작중 후쿠자와와 실제 후쿠자와의 행적에 괴리감이 있다고 미화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게 사극도 아니고, 설사 사극이라도 실제 인물과 괴리감이 있는 것은 당연한 거다. 게다가 완전 틀린 것도 아닌 게, 실제 후쿠자와도 전향하기 전에는[24] 그냥 봉건주의를 반대하며 인간이 평등함을 강조하며 그것을 실현하려면 교육을 해야 한다며 교육을 강조한 그냥 교육자이자 사상가였다.
그리고 작중에서 요사노 아키코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의 능력명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 시 님이여 죽지 말지어다는 일본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반전시(反戰詩)이다. 사실 문호 요사노 아키코 하면 이 반전시, 그리고 '흐트러진 머리칼'(乱れ髪) 등의 파격적인 작품으로 유명하지, 우익적 시는 별로 유명하지도 않다. 이 시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반전시이기 때문에 이 시를 안다면 이게 반전시라는 걸 모를 리가 없고, 만약 카프카가 우익이라면 이런 성향의 시를 능력명으로 쓸 이유가 전혀 없다.
문호 요사노 아키코는 이 시를 지었을 당시, 현지 우익(국수주의자)들에게 엄청나게 욕('비국민', '역적' 등)을 먹었다. 후에 태평양 전쟁 즈음에 우익적 시를 쓴 사항을 감안해도 작중에서 요사노 아키코는 우익과 전혀 상관없는 행보를 보였다.[25][그런데]
그리고 무엇보다 작중 캐릭터들의 행적을 봐도 우익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우익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전쟁을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좋은 것으로 보고 천황을 위한 희생(즉, 대를 위한 소의 희생[공리주의])을 강조한다. 그런데 작중인물들을 보면, 후쿠자와 유키치는 과거 전선(戰線) 확대를 주장하는 고위 간부들을 암살하였다. 더 이상의 인명 손실을 막기 위해서다.[26] 그리고 작중에서 요사노 아키코는 카지이 모토지로와의 싸움에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카지이의 실험 및 죽음에 대한 호기심)를 위한 소(지하철 승객들의 목숨)의 희생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27] 오히려 이 작품에서 정부와 전쟁은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된다.(원작자가 감수한 극장판 포함) 그리고 최근에 나온 요사노의 과거사를 봐도 우익과는 거리가 멀다.
2. 작가가 다이쇼 로망 발언을 했다.
→ 다이쇼 로망이란, 일본의 국세가 안정기에 접어들어[28] 일반 대중의 입장에서 살기 좋았던 시대로 기억되는 다이쇼 시대에 향수를 가져, 이를 시대 배경으로 창작물을 만들기도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 시기에 이렇게 일본이 평화로운 날들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옆나라에게 엄청난 피해를 끼친 결과이기 때문에 다이쇼 로망 발언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확실히 작가가 실제로 이 발언을 했다면 큰 문제가 있다.[29] 어디까지나 작가가 실제로 이 발언을 했다면 말이지만. 그러나 나무위키에 누군가 적은 것 이외에 작가가 이 발언을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적 맥락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어떤 말을 했는지 출처가 분명하지 않다. 따라서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작품 자체를 우익으로 모는 것은 옳지 않다. 거기다 작품 배경이 다이쇼 시대도 아니다.[30]
  • 참고: '작가가 다이쇼 로망 발언을 했다'는 것이 정확히 어디서 와전되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만화 단행본 11권의 '문호 에피소드'의 '카지이 모토지로' 부분에서 '다이쇼 로망인 소녀 가극에 빠진 문학 청년'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여기서 '다이쇼', '로망'이라는 부분만 보고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다이쇼 로망인 소녀 가극'이라는 부분은 '실제 문호 카지이 모토지로가 살았던 시기(=다이쇼 시대)의 로망이었던 소녀 가극'이라는 뜻이지 위에서 설명했던 '다이쇼 로망'에 대한 것이 아니다. 문호가 다이쇼 시대에 살았다고 우익이라면 일본 역사상의 왠만한 문호들은 다 우익이 된다 게다가 이건 작가(아사기리 카프카)가 쓴 것도 아니고 '오오쿠보 유우'(大久保ゆう)(#트위터)라는 번역가가 쓴 것이다. 정리하자면, 해당 부분은 '다이쇼 로망'에 대한 것도 아니고 하물며 작가(아사기리 카프카)가 쓴 것도 아니다. [네타관련]
  • 참고2: 작중 인물들의 모티브가 전부[31] 다이쇼 시대의 문호들이라고 우익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다이쇼 시대는 대부분의 일본 근대 문호들이 살았던 시기이며, 아이러니하게도 일본 좌익 세력이 태동하는 시기이기도 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일본 좌익 세력에 큰 영향을 준 사카구치 안고. 다이쇼 시대 사람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나온다고 우익이라고 하는 것은 일제 문화 통치 시절에 친일 문학이 많이 생겨났다고 해서 동시대에 활동한 저항 문학가, 순수 문학가 및 일반인들이 친일파라고 까는 것과 마찬가지다.
또한 모리 오가이군의관이었다고 우익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군인=우익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32] 모리 오가이는 당시 일본군과는 달리 인체실험을 주장한 부하의 뺨을 때리고 욕했던 개념인이었다.[33]
  • 참고3: 작가가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은 발언을 했지만, 문맥상 다이쇼 로망 발언이라기 보다는 문호들이 많이 살았던 시대의 스타일을 반영했다는 것에 가깝다. 정부 기관의 명칭(내무성, 사법성)이라던지, 현대 일본에서는 쓰이지 않는 카타카나(ヰ,ヱ)를 쓴다던지, 보통 카나로 쓰는 걸 한자로 쓴다던지. 살짝 예스러운 느낌. 대표적인 다른 예로 웹&모바일 게임인 문호와 알케미스트 등을 들 수 있다. 역사적 가나 표기법 문서 참조.
>Q. 무대의 분위기의 베이스는 다이쇼 시대네요.

>A. 그건 ' 문호'라서요, 역시 다이쇼구나 해서요. 물론, 휴대 전화가 등장하기도 하고, 실제의 다이쇼 시대가 아니지만요(웃음) 어디까지나 분위기, 공기감 이라는 부분으로 키워드로서의 스타일리쉬 다이쇼입니다. -아니메쥬 2016년 6월호 문호 원작자 코멘트-

>
>Q. 중요하게 여기는 세계관은?
>A. 「스타일리쉬 다이쇼」.무대는 현대이지만, 문호들이 살았던 다이쇼 시대의 공기를 스타일리쉬하게 재해석해 가져오는, 그런 리믹스의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풍스러운 대사를 섞어서, 어려운 한자도 사용합니다.[34]

>― 大事にしている世界観は?

>朝霧:「スタイリッシュ大正」。舞台は現代だけど、文豪たちが生きた大正時代の空気をスタイリッシュにアレンジして現代に持ってきている、そんなリミックスのおもしろさがあるかなと思います。古風な台詞まわしや、難しい漢字もあえて使って。 -출처:2016년 4월 6일자 인터뷰/TV 애니 「문호 스트레이독스」 원작자・아사기리 카프카&하루카와 35가 이야기하는 캐릭터 탄생 비화
  • 참고4: 여담이지만, 다자이 오사무[35], 오다 사쿠노스케[36] , 사카구치 안고[37]로 대표되는 문파인 무뢰파(無礼派)가 바로 이 다이쇼 시대 당시의 세태를 비판하는 문파이다. 만약 카프카가 그런 의도로 말했으면 얘네는 부정적인 캐릭터로 나오거나, 작가가 싫어해야 정상이다.
'3. 작품의 미디어 믹스에 우익적 요소가 있다.
→ 공식에서 다음과 같은 새로 그린 그림(書き下ろし)을 쓴 뽑기를 발매하는 바람에 논란이 있었는데[39], 이후 발매한 2탄[* 실제 해상자위대 복장(일본군 복장은 확실히 아님)과는 다르고, 세일러 복장은 흔한 것이며 나라마다 비슷하긴 하나(한국 해군복, 중국 해군복), 경례(제국식 경례는 아니고 우리나라에서도 쓰는 평범한 거수경례)가 있어서 좀 애매하긴 하다.]과 극장판 버전은 딱히 문제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식에다 항의해서 공식이 사과를 회피하거나 아니면 이를 밀어붙였으면 모를까, 군복 한두 번 나왔다고 우익으로 몰아가기는 이르다.
또한 원작과는 상관이 없으나, 모바일 게임 공식에서 영어판으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특공'[40]을 '카미카제 (KAMIKAZE)'로 번역해서 팬들의 항의를 받고 다른 표현, BEAT DOWN으로 바꾸는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다시 한번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원판에서 특공시의 배경 파일을 따서 이름을 보면 bg_suicide_attack.jpg이다. 즉, 자살공격이라는 것. 또한, 우리는 특공하면 특수 공격을 떠올리지만 일본에서는 카미카제를 떠올린다고 한다.[41] 즉, 다분히 카미카제를 노린 것이 원판에도 없잖아 있는 것. 아이러니하게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디어믹스는 언제까지나 미디어믹스(mix)기 때문에, 미디어믹스[42]를 제작하는 곳의 성향이 들어가므로, 결과적으로 원작과는 떨어져 있다.
그리고 위 사안들을 봐도 본 작품의 주인공의 모티브가 된 인물인 나카지마 아쓰시는 일제 강점기 때 사람인데, 그가 어릴 적 조선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 <호랑이 사냥 - 虎狩>에서, 주인공 나카야마(中山)에게는 한국의 식민지화를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조대환'이라는 한국 친구가 있었으며, 주인공도 그에 공감한다.[43] 이렇게 당시 일제의 잘못된 사상에 대해 비판적으로 서술한 작품이기 때문에 한동안 문단에서 외면받았을 정도. 나카지마 아쓰시 전집에서도 이 작품은 빠지는 일이 꽤 있다고 한다.
그리고 주요인물의 모티브가 된 문호 다자이 오사무도 전쟁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보인 바 있으며, 소설 2권의 주요인물이자 본편에서도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중요한 역할을 맡은 긍정적 캐릭터의 모티브인 문호 사카구치 안고는 일본 좌파 사상에 많은 영향을 준 작가이다.
무엇보다 이 만화 원작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본즈의 성향은 좌익에 가까우며, 이 제작사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 UN-GO는 일본 우익들을 신랄하게 까는 작품이다.[44] 우익이나 좌익인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어느쪽도 아닌 작품을 제작하는 경우는 있어도 우익 제작사가 좌익 작품을 제작하거나, 좌익 제작사가 우익 작품을 제작한 예는 없다.[45][46]
참고로, 애니 제작사 본즈는 천황[47]과 전후 일본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사카구치 안고의 '메이지 개화 안고 수사록'을 모티브로 한[48]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UN-GO를 만든 적도 있고, 사회 비판적인 요소를 담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콘크리트 레볼루티오 초인환상을 제작한 적도 있다. 그리고 원작에는 우익 요소가 꽤 있는 GOSICK을 아예 정반대 성향의 작품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이를 볼 때 창작자의 성향이 우익이라고 하기도, 이 작품이 우익이라고 하기도 어렵다고 할 수 있다.'''
[1] 예를 들어, Q는 쌍흑 콤비에게 구출되고 나서 어떻게 됐는지 전혀 나오지 않는다.[2] 그래도 일회용 단역은 아니라 이후 활약도 종종 한다.(특히 히로츠 류로가)[3] 사실 따지고 보면 란포와 마찬가지로 거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의 사기 캐릭터라 내면이 직접적으로 묘사된 경우가 은근 드물다.[4] 다만 이 부분은 그냥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 정도로도 받아들일 수 있으니 다른 사례들보다 나은 편.[5] TVA에서는 이 부분에서 소설 1권의 결말이 살짝 오버랩된다.[6] TVA에서는 시간 관계상인지 통째로 생략되었다.[7] 사사키 노부코. 마지막에 입었다는 하얀 기모노(원작 한정)와 긴 흑발, '쿠니키다 님'이라는 호칭을 보면 알 수 있다.[8] 그래서 그런지 TVA에서는 본편 내용 이외에도 소설 1권 내용 또한 다룬다. 다만 시점을 현재로 바꾸어서 몇몇 사건이 생략되었다.[9] 다만 소설 1권 내용의 시점을 현재로 바꾸어서 몇몇 사건이 생략되었다.[참고] 원장-아츠시와 비슷한 예로는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아리마 사키-아리마 코세이가 있다. 의도는 좋았으나 그 행동최악의 결과를 낳은 경우. (본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악역을 자처하고 어린 아이를 학대하여 증오로 키우려고 했으며 그 결과로 주인공(혹은 주인공급 인물)에게 심각한 트라우마를 남겼다는 점에서 우치하 사스케-우치하 이타치와 닮았다는 소리도 있다. 다른 점은, 원장은 진상이 밝혀진 후에도 아츠시 포함 등장인물에게나 팬에게나 좋은 사람 취급 그런 거 없다. 원장에 대해 아쿠타가와가 '스승', 다자이가 '아버지'라고 지칭한 것은 어디까지나 원장이 아츠시의 인격 형성에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적어도 그를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린 친부모보다는)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10] 10권 39화.[11] 특히 13권 52화를 보면 원장의 행동에 대한 아츠시의 생각이 부정적일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아츠시는 원장의 말을 쐐기, 그리고 저주라고 표현하며 죽은 사람에게는 복수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12] 뒷세계를 제대로 통제하지 않고 억지만 부렸던 마피아 전대 보스 때와 같이. 정부가 뒷세계를 전부 지켜본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도 말한다. 그래서 대신 마피아에 그들을 감시할 잠입수사원들(스포 주의)을 파견하는 것이고.[13] 전부 전직 혹은 현직 마피아.[14] 사실 문호 스트레이독스가 뜨지 않았다면, 작가 생활에 문제가 있었을 정도로 위태한 상황이었다.[15] 다만, 이는 그냥 그럴 예정이었다는 걸로 이해할 수도 있다.[16] 그냥 생각이 바뀌어서 요코하마를 위해 검을 다시 들었다라고 하면 어떻게 이해할 수 있어서 설정구멍은 아닐 수도 있다.[17] 실제로, 그 책을 들고 있었다는 언급은 원작에 없다.[18] 다자이, 츄야 15세(극장판 2주차 특전) 중, 같은 시점으로 보이는 부분에서 다자이가 어떤 책을 보고 자살 관련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있다. 무슨 책인지 제대로 묘사는 안 되었으나 이 장면 때문에 자살독본으로 나타낸 듯하다. [19] 애초에 이 작품을 만든 계기도 '문호들이 미청년이 돼서 이능력 배틀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이니 말 다했다.[20] 물론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알고 하는 것모르고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21] 정확히는 "하늘은 사람 위에 사람을 만들지 않았고, 사람 아래에 사람을 만들지 않았다." 이 첫 문장과 책 제목은 워낙 유명해서 일본에서 아무 설명 없이 '~의 권장(のすゝめ)'(표기가 좀 다른 경우도 있다)이라고 하면 이 책을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 이 첫 문장은 은혼의 에피소드 제목('하늘은 사람 위에 사람을 만들지 않고 상투를 만들었습니다')으로 패러디 되기도 했다.[22] 이 책은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전향한 이후 본인에 의해 검열된다.[23] 이것이 훗날 식민지배의 토대가 되었다.[24] 참고로 '교육의 권장'도 전향 전에 쓴 것이다.[25] 이는 후쿠자와도 마찬가지이다. 자세한 건 아래 문단 참조.[그런데] 사실 둘 다 우익 좌익 이전에 왠만한 일본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 인물이라 이 둘이 나왔다고 우익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26] 소설 3권. 물론 암살을 정당화하지는 않고,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었지만 결국 살인이므로 떳떳한 일은 아니라고 말하며, 이에 대한 죄책감도 가지고 있다.[27] 게다가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을 긍정적으로 그리지 않는 것은 쿄카가 자신이 타고 있는 수송기를 모비 딕에 부딪혀서 추락시키고 능력으로 탈출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작가가 이를 긍정적으로 봤다면 쿄카는 그냥 숭고한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죽었을 것이다. (애초에 자기희생의 경우, 일본이고 아니고를 막론하고 자주 쓰이는 클리셰라 그렇다고 우익이라고 할 수도 없다.) 쿄카가 처음 등장했을 때도 그렇고.[28] 그 이유는 이때가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승전국이 되었기 때문이다.[29] 실제로 사이마스밀리마스, 오소마츠 상(정작 오소마츠 군 원작 만화가인 아카츠카 후지오는 전쟁 피해자이자 유명한 좌익-반전주의자이다.) 등이 다이쇼 로망을 소재로 썼다가 국내에서 우익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30] 작품 배경은 처음에도 나오듯이 현대(가상)의 요코하마이다.[네타관련] 신캐인 사냥개 부대의 복장이 1900년대의 일본 군복과 비슷해 보인다는 일부 의견이 있었지만 우익에 관련된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실제 다이쇼 시대 헌병 경찰복과 쇼와 시대 군복과 비교해 보면 많이 다르다.(구글에 검색해보자) 어디까지나 군복이라는 이유트위터에서 시비를 걸고 있을 뿐. 또한 애초에 사냥개 부대를 포함한 정부(안고, 츠지무라 혹은 타네다 제외) 자체가 작중에서 부정적인 인물에 가깝다.[31] 사실이 아니다.[32] 모리 오가이는 군인으로서의 자신과 일반인으로서의 자신을 엄격히 구분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군인들 중에서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도 상당수 존재한다.[33] 참고로 캐릭터성은 모리 오가이의 작품 '무희'에서 따왔다.[34] 참고로 이 질문에 산고는 "따라하고 싶어지는 어법을 구사하는 등장인물이 많다. 아쿠타가와의 일인칭인 「야츠가레」라던가 임팩트 있다."(マネしたくなるしゃべり方の登場人物が多いですよね。芥川龍之介の一人称「僕(やつがれ)」なんて、インパクト強すぎ!)라고 말했다.[35]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스토리 작가 카프카가 실제 문호의 팬이다.[36] 스토리 작가 카프카가 좋아한다. 트위터 프사가 소설 2권 표지의 오다 사쿠.[37] 그림 작가 산고가 안고 캐릭터를 좋아한다. 중요한 역할은 맡지만 주역은 아닌 캐가 좋다고.[38] 가끔씩 뭘 모르는 사람들이 다이쇼 군복이라는 소리를 하는데, 다이쇼 시대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로, 그때 있는 것은 '헌병경찰복'이지 '군복'이 아니다.[39] 탐정사 쪽은 다이쇼 관련 복장이긴 하나 그냥 교복과 하카마라 딱히 문제는 없는 일반적인 복장이고, 마피아 쪽이 입은 것이 일본 제국군[38] 복장과 유사하다.(어깨에 술은 안 달려 있지만)[40] 전투시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초록색 네모 버튼. 여기서는 그냥 '강화 공격'정도의 의미이기는 하나, '''꼭 그렇지만도 않다. 자세한 것은 아래 문단을 참고.[41] 사실 우리나라 사람 중에서도 '특공'하면 카미카제 같은 자살공격을 떠올리는 사람도 꽤 있다.[42] 즉, 게임 제작사 측. 물론 이렇다고 해서 게임 제작사가 우익 성향을 가진 것인지는 현재 상황으로써는 불명이다. 도검난무칸코레 같이 단순히 제작팀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43] 하지만 작가는 주인공에게 전 양반, 즉 중산층이었던 조대환이 호랑이 사냥에 같이 간 하층민을 함부로 대하는 걸 보게 함으로써, 조선이 이렇게 된 것은 이러한 양반들(즉, 내부)의 탓도 있지 않을까 하고 암시한다.[44] 애초에 원작에서도 애니에서도 우익 등 문제 발언을 한 적이 없다.[45] 딱 한번, 좌익성향인 Production I.G가 영토분쟁으로 민감한 사안(쿠릴 열도)을 넣은 2014년작 니시쿠보 미즈호 감독의 죠반니의 섬(#)을 만든 적은 있으나, 그나마 원작에 있던 우익적 요소를 많이 덜었다. 그러나 문스독은 수정한 것 자체가 거의 없다.[46] 우익 제작사가 어느 쪽도 아닌 애니에 우익 요소를 집어넣거나 좌익 제작사가 우익 작품을 좌익 작품으로 만들어 놓은 예는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의 경우, 흐름에 맞지 않거나 시점 변화에 따른 대사를 수정하거나, 흐름이 좀더 자연스럽도록 대사를 추가하는 것밖에 없으므로 해당사항은 없다.[47]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로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천황에 대한 평가나 지적이 금기시될 때였다.[48]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라 원작이라고 하기는 애매하다. 에도가와 란포소년 탐정단 시리즈와 란포 기담, TRICKSTER -에도가와 란포 「소년 탐정단」에서-와의 관계라고 보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