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레이저
언제나 남자들은 그렇죠. 단순하고 쉽게 속아 넘어가죠. 그 부분은 절대 변하지 않아요. 그리고 그 남자의 본성이 제가 활동하는 근원이 되죠.
제 이름은 에이미 레이저. 보통은 그냥 에이미라고 불러요. 전 첩보를 위해 태어난 바이로이드. 080 기관이 인간으로 구성되어 있을 때부터 활동한 첫 번째 바이오로이드이기도 해요. 저격, 파괴, 정보 수집 모든 게 가능했죠. 제게 불가능은 없었어요.
인간이 멸망한 다음은 어떠냐구요? 후후…설마 문제가 있을까봐요? 물론, 철충들은 유혹에는 넘어가지 않지만 여전히 제겐 많은 무기가 있답니다. 제 권총은 남자가 상대가 아니라도 잘 나가고 닥터가 만들어준 BSI 라이플도 적을 가리지 않죠.
이전보다 재미있진 않지만… 뭐 이런 원초적인 싸움도 나쁘진 않네요.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A급 경장형 공격기 바이오로이드. 컨셉은 미인계가 주특기인 섹시한 스파이 겸 저격수. 이름의 레이저(razor)는 면도날을 의미한다.
2. 상세
공식 상세 설정
인류 멸망 전에는 첩보용 바이오로이드로 섹스 어필을 첩보용 무기로 자주 사용한 듯 하며, 저격시에는 메고 있는 핸드백을 변형시켜서 드라구노프 저격총으로 쓴다. 이 핸드백은 일러스트에도 나오지만[1] 뱀 비슷한 로봇으로도 변형이 된다. 아마도 정찰용 로봇으로 추정되는데 닥터가 만들어주었다고 한다.[2] 인류 멸망 후에는 주적인 철충에겐 당연히 섹스 어필이 통할리 없으므로 정보 수집과 지원 사격 등으로 저항군을 지원하는 서포터로 바뀌었는데 주특기가 아니라서 아쉽지만 그런대로 만족한다는 모양. 다리에는 발터 PPK 계열 비슷한 소음기가 장착된 소형권총을 차고 있다. 드레스차림 섹시 여성 첩보원의 클리셰로 보통 이런 종류는 다리 바깥쪽에 차는데 안쪽에 차서 좀 불편할 듯 하다.
다른 바이오로이드들과 비교하면 차이점이 하나 있는데, 여타 바이오로이드들은 자신의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우선시되는 것과 달리 에이미는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성향[3] 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중간관리자의 입장에서 다른 바이오로이드를 중재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일례로 리오보로스의 유산 이벤트에선 서로 죽이려드는 시저스 리제와 블랙 리리스를 제지하고, 흑막인 소완에게 다시 이런 계략을 쓰면 자신도 손을 쓸 수밖에 없다고 경고를 하기도 한다. 단순한 요조숙녀가 아니라 포츈과는 다른 의미로(포츈이 뒤에서 받쳐주는 타입이라면 에이미는 능수능란하게 리드해주는) 믿음직한 큰언니 같은 스타일.
대사는 기본적으로 소리가 작게 녹음이 되었는지, 같은 음량으로 들으면 다른 캐릭터에 비해 소리가 작아서 잘 안들리는 편이다.
3. 작중 행적
3.1. 메인 스토리
2지역 1스토리에서 사령관 일행이 유전자 씨앗을 확보하고 처음으로 생산한 바이오로이드로 나온다. 생산 시점을 기준으로만 따지면 주인공 부대 중에선 가장 어리다고 볼 수도 있다. P/A-00 그리폰이 에이미를 보고 얘가 나왔냐며 질색하면서 짜증내고, '예전에 있었던 에이미'와도 사이가 안 좋았다는 내용이 언급된 점을 볼때 라비아타 저항군에서 활약하던 에이미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처음 나왔을때 플레이어를 유혹하며 농담을 걸자, 그리폰이 신경질을 내며 불쾌하게 여긴다. 군사용 첩보 유닛으로 생산되던 유닛인지라 2지역 내내 주인공 부대에 주변 지역 정보를 알려 주어 자원 수급을 도와주거나, 불굴의 마리 행방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퇴폐적인 이미지와 행동거지와는 다르게 LRL을 공주님이라 불러주고 LRL이 문제가 생기면 에이미를 찾는 등 LRL과는 사이가 좋은 것으로 묘사된다. 스토리 중 LRL이 철이 들지 않아 귀엽다고 얘기하는 것과 대사 중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표현이 빈번하게 나오는데, 이를 보면 아이들을 다루는 데도 꽤 소질이 있는 모양이다. 콘스탄챠 S2의 사이드 스토리에서도 LRL과 꽤 잘 놀아주는 모습을 보인다. 7지역에서는 사령관이 미호, 발키리와 함께 불러 동시저격을 지시한 것으로 보아 전투 상황에서는 저격수 포지션을 주로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7지역 서브 스토리 진행을 보면 LRL한테 한밤중에 주인공과 알몸 레슬링을 한 것을 들킨 것으로 보인다.
3.2. 공식 카툰에서
멸망 전의 어느 기록 2화에서 등장, '''C-1'''이라는 모델명이 나왔다. 피터 코스타라는 인물과 만나 첫대면부터 동침을 하여 가깝게 지내는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바이오로이드 인권위원회를 지원하고 있는 '''그를 암살하기 위해 파견되었으며 동침 후 그는 암살되었다.'''[4][5][6] 의뢰인이 누군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아마도 바이오로이드의 인권을 위한 그의 행동에 마음에 들지 않았던 자가 080기관에 의뢰한 것으로 보인다. 의뢰를 달성한 에이미는 닥터에게 뒷처리를 요청하고, 이후 한 남성에게 사고를 가장하여 접근하는 것으로 2화가 끝난다.'''제 이름은 에이미... 에이미 레이저.'''
-에이미 레이저-
20화에서 스카디와 함께 삼안기업에 잠입하여 의문의 실험체를 알아내려 했으나, 발각되어 블랙 리리스에게 제압당한채로 등장한다.
4. 성능
[image]
[1] 위의 소개 일러스트에는 나오지만 인게임에는 나오지 않는다.[2] 에이미의 설명에는 BSI 라이플이라고 되어 있는데 닥터의 대사에 따르면 BSI는 '''뱀순이'''의 약자다.[3] 상식적으로 스파이로 제작된 이상 자신이 속한 조직에 충성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런 성향 때문에 군인 사이에선 신뢰도가 높은 바이오로이드로 손꼽혔다.[4] 그녀도 바이오로이드라 그의 행동이나 말을 나쁘게 생각하진 않지만, 결국 의뢰인의 명령을 우선시하는 바이오로이드라 죽일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처지였던 셈이다.[5] 에이미는 피터가 바이오로이드 인권위원회를 돕는 일을 한다는 걸 알자 당황하며, 피터를 죽이기 전 자신은 나쁜 놈들을 상대하는 일을 하지만 피터는 착한 사람이며 아무리 생각해도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면서, 정말로 나쁜 사람들만 죽이고 싶었다고 말하고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6] 이 때 암살당한 피터 코스타의 동생인 메리제인 코스타가 바이오로이드 반대시위를 하다가 내부 프락치로 인해 폭력시위로 진압당하고 연합전쟁때 바이오로이드 때문에 장애인이 된 폴이라는 군인을 섭외해서 폭탄테러를 하게된다.
4.1. 숙련도
4.2. 관련 영상
===# 패치노트 #===
2019년 3월 15일 패치로 2스킬에 잃은 체력 비례 데미지가 추가되어 마무리 능력이 크게 상향되었다.
2019년 11월 22일 패치로 다소 상향을 받았다.액티브 1의 데미지가 10% 증가했고 액티브 2가 표식 대상에게 주는 추가 데미지가 10% 증가했으며, 적 HP가 낮을수록 추가 데미지를 주는 요소는 패시브 1로 옮겨져 액티브 1과 2 둘 다에 적용되게 되었다.4.3. 평가
1액티브는 표식과 받는 피해 증가를 남기는 보조 스킬이고, 2액티브는 이렇게 남긴 표식이 있을 때 추가 피해를 입히는 '''보호무시''' 단일 딜링 스킬이다. 한편으로는 패시브로 적이 잃은 체력에 비례하는 추가 피해를 주는 동시에, 적을 하나하나 제거할 때마다 추가 AP를 얻어 연속적으로 딜링이 가능하다. 2지역 초반이라는 입수 시기에 비해 성능이 준수한, 직관적이고 지역을 크게 타지 않는 스킬셋을 지닌 준수한 공격기. 다만 1스킬이 보조 역할밖에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토에는 부적합하고, 본격적으로 적들의 방어력과 받는 피해 감소가 급상승하는 6지역에서도 쓰기 힘들며, 시간이 지나면서 깡패같은 지원공격을 주무기로 하는 소완은 물론 4지역 여포인 미호에 비해서도 비교우위,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패시브 발동만 잘 조절해주면 비교적 AP소모가 심한 2스킬을 4.1AP로 자주 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때문에 에이미의 패시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이미의 공격력을 높은 수준&치명 100으로 관리해줄 필요가 있으며, 높은 공격력을 바탕으로 철충들을 끊임없이 사살해 AP를 반환받고, 다음 라운드에 넉넉해진 AP를 바탕으로 다시 속공을 이어나가는 것이 운용의 핵심. 다른 전투원들의 지원공격으로 막타가 들어가도 패시브가 발동되니 때문에 지원공격을 제공하는 전투원들과의 궁합도 좋다.
A급도 구하기 쉽지 않던 게임 초창기에는 저격형 딜러로서 꽤 괜찮은 평가를 받았었다. 특히 베타기간 지급된 철혈의 레오나와의 표식조합이 유명했으나 바로 OP라면서 두 차례나 너프를 받고 침몰했다.이후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너프하는 게 맘에 들지 않는다는 유저들의 비판 때문에 되도록 상향 위주로 진행하겠다는 밸런싱 방침이 세워졌기 때문에 상당히 불쌍한 경우다. 너프 자체도 좀 과하게 받았기 때문에 이후로 몇 번 버프를 받기는 해서 쓰려면 쓸 정도의 성능까지는 맞춰줬다. 여전히 초반부에서는 나름 유용한데 초보도 짜기 쉽고 강한 성능을 보이는 주유팟에 메인딜러를 넣을 경우 5-4EX까지는 클리어가 된다. #
그러나 상향을 받은 것과 별개로, 게임이 오래되어 가면서 S급이나 SS급 딜러들도 구하기 쉬워졌기 때문에 A급인 에이미의 주가는 많이 떨어졌다. 콘소칸 등의 경장덱에도 넣기 힘들며, 적을 잡아야 패시브가 발동하므로 적을 빠르게 잡기 어렵거나, 혹은 강한 적만 소수 나오는 상황에서는 성능이 급락하는 것도 문제다. 그래도 일단 성능 자체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승급이 나오면 여전히 상승의 여지는 있다.
2020년 12월 14일 대규모 패치로 액티브들의 계수가 상향되었다. 공격기들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고자 공격기 전반의 스킬공격 계수가 상향을 받게 되었는데, 사실 상향을 해도 별다른 부가 효과나 유용한 버프가 없기에 쓰일 상황이 없다는 게 문제.
그런데 2021년 2월 22일 패치노트에서 SS급 승급 받았다. 패치로 1스킬의 사거리가 2로 감소하고, 2스킬의 사거리는 5로 늘어나면서 오토에도 2스킬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되어 2스킬을 활용하는 딜러로 가닥을 잡은 듯 하다.
4.3.1. 승급 : S
S승급 패시브는 라운드 개시 시, 아군의 경장형 전투원 수에 비례하여 아군 경장형의 공격력과 치명타를 증가시키는 심플한 효과. 여기에 자신은 2배의 효과가 적용된다. 에이미 레이저의 딜러로서의 단점 중 하나가 자버프가 없어서 데미지가 떨어진다는 점인데 이 단점이 보완된다.
4.3.2. 승급 : SS
SS승급 패시브는 라운드 개시 시, 자신에게 보호막/피해 감소 무시 효과가 적용하여 단단한 적들을 상대하기 좀 더 편해진다. 하지만 핵심은 적 처치 시 AP를 자신을 제외한 경장형 아군 전체에게 부여하는 효과다. 패시브 1과 마찬가지로 적 한 명을 확실하게 먼저 끊어내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SS 승급까지 나온 에이미 레이저는 아직도 적극적으로 쓰기 애매하다. 장점은 적 처치지 AP 회수되고 받는 피해 감소 무시가 있다는 점이지만 다른 AP회수 딜러인 네레이드와 제로와 달리 광역기가 없어서 적을 연속으로 처리할 수 없으며, 다른 단일딜러와 달리 지원공격도 없다. 그렇다면 서브딜러로 써야하는데 이 경우 강력한 버프나 유틸리티가 없다. 또한 핵심 패시브 2개가 적 처치하는 것을 요구하는 만큼 한방에 적을 처치해야 하는데 서브딜러에게 그만큼 투자하기 힘들다. 일단 충분히 딜이 나온다면 거의 매턴 3AP를 아군 전체에게 주유해줄 수 있는데 에이미 레이저가 안정적으로 적을 한방에 잡는 맵이라면 적당한 광역기로 순식간에 쓸을 수 있다. 그나마 장점 갖는 자리는 지원공격 딜러의 발사대로 쓰는 것이다. 이 경우 적을 한방에 잡을 화력을 확보하기 쉬운 편이다. 하지만 지원공격덱은 콘스탄챠나 칸처럼 전투시작 AP를 든든하게 받아 빨리 쓸어버리는 것이 편하며, 장기전을 생각해도 적 죽이지 않아도 주유가 되는 샬럿과 페로와 비교된다. 샬럿과 비교하면 2번 패시브의 버프로 딜러를 강화해주는 장정이 있다. 하지만 페로는 탱커의 안정감도 제공해주는 큰 장점이 있다.
5. 스킨
5.1. 기본
5.2. 전투복 에이미
참치캔 91개로 구매 가능한 에이미의 스킨.
기본 스킨이 섹스 어필식 첩보 요원이라면 이쪽은 본격적인 전투를 위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검열판의 이야기고 원본의 경우는 저 지퍼가 그대로 끝까지 내려오고 속옷이 비춰보이는 섹스 어필식 전투복(...)이라 할수 있겠다.
또한 부무장인 권총이 M1911 계열 권총으로 변경된다.
5.3. 드림위버 웨딩 스페셜: 파랑새
승급과 함께 추가된 에이미의 2번째 스킨. 공식만화에서 차용된 파랑새 관련 이야기 때문인지, 새장 안에 파랑새가 있다.
기존의 담당 일러레인 로로봄이 아닌 태시가 담당을 했는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그림체가 좀 다른 편이다. 허벅지와 엉덩이가 상당히 두껍게 그려졌고, 얼굴도 기존의 샤프한 인상보다는 좀 더 둥근 편. 그래서 퀄리티는 뛰어남에도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