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 1/캠페인

 


배틀필드 1의 싱글 플레이 캠페인 미션인 '''War Story'''를 설명하는 문서. 이번 캠페인은 각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이 존재하는 옴니버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롤로그를 클리어하면 5개의 챕터가 모두 열리게 되므로 각 챕터는 순차적으로 플레이하지 않아도 된다.
여담으로 멀티에 등장하지 않고 싱글 플레이에만 등장하는 무기가 몇몇가지 존재한다. (ex: 소음기를 장착한 저격소총 및 권총, M1903 Infantry, Howdah 산탄권총, C96 카빈 조준경 버전 등) 또한 싱글 플레이 각각 에피소드에서 수집품인 야전 교범을 모두 습득하고, 도전과제인 코덱스와 난이도 상관없이 모두 클리어할 경우 멀티플레이에서 사용 가능한 무기 도색이 추가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에피소드에서 후술.
트라이얼로 플레이하는 경우에는 에피소드 1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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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ologue: Storm of Steel: Break of Dawn (강철의 폭풍: 여명)
2. Episode 1: Through Mud and Blood (진창과 피를 뚫고)
2.1. 등장인물
2.2. Chapter 1: Over The Top(참호를 넘어 돌격하라)[1]
2.3. Chapter 2: Fog Of War(전장의 안개)
2.4. Chapter 3: Break Down(고장나다)
2.5. Chapter 4: Steel On Steel (강철에는 강철로)[2]
3. Episode 2: Friends in High Places(창공의 전우들)[3]
3.1. 등장인물
3.2. Chapter 1: Test Flight (시험 비행)
3.3. Chapter 2: Total War (총력전)
3.4. Chapter 3: Fall from Grace(신임을 잃다)
3.5. Chapter 4: Forte et Fidele(강하고 충실하게)
4. Episode 3: Avanti Savoia!(국왕 폐하 만세![4])
4.1. 등장인물
4.2. Chapter 1: O La Vittoria (승리가 아니면)
4.3. Chapter 2: O Tutti Accoppati (죽음을 다오)
5. Episode 4: The Runner(전령)
5.1. 등장인물
5.2. Chapter 1: Cape Helles(헬레스 고지)
5.3. Chapter 2: The Runner(전령)
5.4. Chapter 3: Be Safe(무사귀환)
6. Episode 5: Nothing is Written...(정해진 운명이란 없다...)[5]
6.1. 등장인물
6.2. Chapter 1: Hidden in Plain sight
6.3. Chapter 2: Young mens works
6.4. Chapter 3: Hear the desert(사막의 너머)
7. Epilogue: Remember us(기억하리라)
8. 평가


1. Prologue: Storm of Steel: Break of Dawn (강철의 폭풍: 여명)



Battlefield 1 is based upon events that unfolded over one hundred years ago.

배틀필드 1은 백 년 전의 역사적 사건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More than 60 million soldiers fought in '''"The War to End All Wars"'''.

6000만 명의 병사들이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It ended nothing'''.

'''하지만 아무것도 끝내지 못했습니다'''.

Yet it changed the world forever.

다만, 세계를 영원히 바꿔 놓았습니다.

What follows is frontline combat

지금부터 이어지는 것은 최전선의 전투입니다.

'''You are not expected to survive.'''

'''당신은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 캠페인 인트로

이 미션의 플레이 영상은 게임 출시 몇주 전에 공개되었는데, 전장의 참혹함을 살린 참신한 연출로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 며칠전에 공개된 싱글플레이 트레일러가 너무 밝고 희망적인 분위기라는 지적이 있었기에 특히 유저들의 충격이 컸다.[6] 오죽하면 첫번째 미션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다음 미션들이 밋밋하게 보인다는 반응도 나올정도. 특히나 전쟁의 무거움을 버튼 하나로 때웠던 게임과 비교되어 전쟁의 무거움을 잘 전달하였다고 더욱 칭송받고 있다.
음악이 흐르고,[7] 한 남성이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방의 포근한 침대에서 누군가의 손에 깨어난다. 그가 눈을 뜨자마자 시점은 '''1차 대전의 꿈도 희망도 없는 전장(1918년 프랑스의 미군과 독일군 간의 접전 상황)으로 바뀐다.''' 연합군인 미군과 동맹군인 독일군 양 진영을 막론하고 삽과 곤봉, 총검으로 서로가 죽고 죽여가는 처참하고 광기가 지배하는 근접전을 하는 것도 모자라 주먹질과 철모를 휘두르며 싸우는 등 (당시 서구인 기준으로) '''야만스러운''' 전투[8]가 벌어지며, 충격에 빠져서 전장 한복판을 정처없이 걸어다니고, 쪼그려 앉아 시궁창 그 자체인 현실을 부정하며 절규하거나, 모든 걸 포기한 채 무기를 놓아 버리는 등 '''참혹한 전장에서 살고 싶어 발버둥치는 병사들의 모습이 가득하다.''' 플레이 도중 들을 수 있는 몇몇 대사들에서 언급되는 'PBI'가 이 프롤로그의 내용은 아주 잘 묘사하는 단어다. 이 PBI는 무슨 군대 약어가 아니라 '''Poor Bloody Infantry(불쌍한 땅개 자식들)'''의 약어다.

We came from all over the world. So many of us thinking this war would be our right of passage–our great adventure.

우리는 전세계에서 모여들었다. 우리들 중 대다수는 전쟁을 통과의례나 위대한 모험따위로 여겼다.

'''Let me tell you: It was no adventure.'''

'''말하건대, 전쟁은 모험 따위가 아니었다.'''

- 첫번째 경기관총 사수 사망시

미션이 시작되면 다른 워스토리처럼 한 병사의 시점에서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 한 전장에 있는 여러 병사들을 돌아가며 플레이하게 된다.[9] 한 병사가 죽으면 병사의 생몰년도와 이름[10]이 뜨고, 이후 다른 병사의 시점으로 변경되어 계속 플레이하게 된다. 즉 리스폰 그런 거 없다. 따라서 처음엔 경기관총을 든 미군 병사, 다음에는 미군 빅커스 중기관총 사수, 그 다음에는 영국군 전차 포수, 그 다음에는 방독면을 착용한 미군 참호돌격대 병사...하는 식으로 계속 이어진다.

New killing machines, like the tank, changed the shape of the war overnight.

전차같은 신예 살인기계들은 전쟁의 판도를 하루아침에 바꿔 버렸다.

Luckily they were mostly on our side. '''Mostly.'''

운 좋게도 그것들은 대부 우리이었다. '''대부분은.'''

- 두번째 중기관총 사수 사망시

인트로 문구의 마지막 문장처럼, 이 챕터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다.''' 초반에 탱크 탄 병사같이 컷신으로 죽는 인물들도 있지만, 그런 것이 없는 알보병들도 죽어야 하는 건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살아남으려 노력해도 아군 AI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고 적군 AI들은 무한에 가깝게 계속 밀려올 뿐더러, 적군의 중장갑 화염방사병과 집중 포격 등의 압박이 시간이 갈수록 거세지기 때문에 불가항력. 적을 죽이면서 적진 쪽으로 나아가면 집중포격으로 산화하는 스크립트로 자동으로 죽는다. 설령 오래 살았다고 해도 단지 '몇 분 더 오래 산 것'일 뿐, 그것만으로는 지옥같은 전황을 바꿀 수 없다.[11] '''죽어야 게임이 계속 진행된다.''' 다른 FPS에서 줄창 나오는 혼자서 뭐든 척척 해내는 멋진 전쟁 영웅 대신 전장에서 끝없이 소모당하는 수많은 이름 모를 병사들의 시점에서 게임을 다루고자 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12] 때문에 전선을 사수하라는 임무가 주어지지만, '''그 임무는 절대로 완수할 수 없다.'''

Instead of adventure, we found fear and in war,

전쟁에서 우리가 발견한 것은 모험이 아닌 두려움이었고,

'''The only true equalizer was death.'''

'''유일한 공통분모는 오직 죽음뿐이었다.'''

- 세번째 전차병 사망시

지휘관이 밀어붇혀오는 독일군에 맞서 '''돌격 앞으로!!(Charge!!)'''명령을 내리고 369 흑인부대는 엄폐물 하나 없는 허허벌판에서 독일 제국군과 싸우게 된다. 참혹한 전장에서 계속 플레이를 하다보면[13][14], 마지막으로 이 미션의 주인공인 미육군 병사[15][16]의 시점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된다. 볼트액션 소총(스프링필드 M1903, 당시 미군 제식소총)이 주어지며 AI와 싸우다보면 방독면을 쓴 독일군 병사가 갑자기 튀어나와 야전삽으로 후려쳐 넘어트리고, 절체절명의 순간 포격이 떨어지며 정신을 잃으서 화면이 암전된다.

They push, We push.

저들이 밀어붙이고, 우리도 밀어붙인다.

Every once in a while, we push hard enough that the light breaks through the clouds,

이따금씩 강하게 밀어붙이면, 빛이 구름을 뚫어,

So a world beyond the war glimmers. Just out of reach.

전쟁 너머의 손 닿지 않을 세상에서 어렴풋이 빛난다.

잠시후 살아남은 주인공과 한 독일 병사[17]가 마주치고, 둘은 서로 총을 겨누며 대치한다. 하지만 두 사람만이 살아남은 처참한 전장에 전투 내내 보이지 않던 한 줄기의 햇빛이 비치며, 둘은 잠시 눈짓을 주고받다가 이내 허탈한 표정으로 서로 총을 거둔다. 이를 통해 참혹하고 비인도적이었던 대전쟁조차도 인류의 인간성을 완전히 말살할 수는 없었음을 암시하며, 이 모든 폭력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다.

The war is the world. And the world is the war.

전쟁은 곧 세상이며 세상은 곧 전쟁이다.

But behind every gunsight is a human being.

하지만 모든 총구 뒤에는 사람이 있다.

We are those people.

우리가 바로 그들이다.

We are the jaded, and we are the naive.

우리는 닳을대로 닳았으며, 또한 순진무구하다.

We are the honorable and the criminal.

우리는 명예로우나, 또한 죄인이다.

We are the bound-for-legend and we are the lost-to-history.

우리는 전설로 기억될것이며, 또한 역사에서 잊혀질것이다

We are the knights of the sky, the ghosts in the desert, and the rats in the mud.

우리는 창공의 기사요, 사막의 유령이자, 진창의 들쥐다.

'''These are our stories.'''

'''이것은, 우리의 이야기이다.'''

나레이션이 펼쳐지며 첫번째 워스토리가 끝난다.

2. Episode 1: Through Mud and Blood (진창과 피를 뚫고)


-1918년 가을. 프랑스 리베쿠르,-

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였다.

겨울이 다가오자 독일군은 전선을 보강하고 적들을 기다렸다.

보병제파가 독일군의 콘크리트와 부딪혀 깨져나갔다. 지도는 바뀌지 않았다.

중장갑으로 방호된 영국의 Mk.V 전차는 두려운 전투병기다.

전차는 참호를 쓸어버린다. 전차는 철조망을 때려부순다. 오직 전차만이 전선을 돌파할 수 있다.

10월 17일, 영국군은 캉브레 대공세를 준비한다. 연합군은 전차로 돌파할 수 있음을 확신했다.

그러나 MK.V 전차에게는 중대한 결함 하나가 있었으니, '''신뢰할 수 없었다.'''

캉브레 전차전, 영국군의 Mk.V 지상함 전차 블랙 베스(Black Bess) 승무원들의 이야기. 주인공은 운전기사로 일하다 전차 조종수가 된 다니엘 에드워즈(Daniel Edwards)이다. 프롤로그 이후 본격적인 캠페인의 첫 미션. 에피소드의 공식적인 주인공은 '블랙 베스'의 전차운전수 에드워드이지만 사실상 이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블랙 베스 그 자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전차의 비중이 높다. 임무수행중에 자체수리, 포격, 기관총사격 그리고 운전 등 전차 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미션 중반부부터 전차에 여러가지 악재가 터지면서, 중~후반부는 에드워드 일병 단독으로 독일군 초소를 하나하나 털어먹는 식으로 진행된다. 들켜도 조금 농성하다보면 전차장 타운센드 중사가 전차를 끌고와서 독일군의 머리통을 포로 날려버리시니 안심하자. 하드라인과 유사하게 독일군 초소에 잠입해서 죄다 암살하거나, 이도저도 아니면 곳곳에 배치된 보병화기들과 독일군 야포를 써서 전면전을 벌일 수도 있어 진행의 자유도가 높은 편. 기존 배틀필드 시리즈의 전례와 달리, 매우 괜찮은 스토리와 재미를 선보였다. 멀티플레이 데미지모델을 가져온데다 스토리도 별로라 노잼소릴 들었던 배필 4나 구멍 숭숭 뚫렸던 배필 3에 비해 재미 자체는 크게 일신했다. 오히려 콜 오브 듀티 따라쟁이라는 오명을 벗으려는 듯 새로운 게임플레이 시스템을 꽤 많이 도입했다.
여담으로 전서구를 조종하는 시퀀스에서 기존 FPS 게임과는 다른 색다른 연출을 선보였는데, 평화를 상징하는 하얀 비둘기[18]가 아군 진지에 포격지원을 알리기 위해 지옥도가 펼쳐진 전쟁터를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돋을정도.[19]

2.1. 등장인물


  • 다니엘 에드워즈 (Daniel Edwards)
플레이어블 주인공이자 블랙 베스의 신입 조종수. 신병 주제에 경우에 따라서는 독일군 야전포진지를 혼자 쓸어버리는 신기를 보여준다(...). 귓가에 총성이 울리거나 코 앞에서 집속수류탄이 터지는 것 같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셸 쇼크에 빠지는 인간적인 면모도 있지만 점점 전쟁에 적응해 간다.
전쟁 전 직업은 상류층 운전기사. 지금이야 운전기사가 매우 흔한 직종중 하나지만, 당시에는 수동변속기 이상으로 까다로운 운전방식에, 신뢰성 0%의 툭하면 퍼지는 자동차의 정비술도 필요했으며, 아스팔트는 꿈도 못꿨기에 현대로 따지면 거의 전속 경비행기 조종수 쯤 되는 위치였다.
  • 맥매너스(McManus)
냉소적인 성격과 비꼬기가 특기인 블랙 베스의 주포 사수. 프리처드와 함께 주포 사수를 맡았다. 에드워즈가 전차 안에 들어오자마자 "이 놈이 해보긴 뭘 해봤겠냐"며 비꼬더니, 전차운전대를 처음으로 잡았을 때 차가 약간 흔들거리자 "이 새끼 제대로 된 놈 맞냐"며 다짜고짜 쓴 소리를 내뱉는다. 이런 재수없어보이는 면모탓에 전차장인 타운센드조차 결국 화를 낼 정도.[20]
  • 타운센드(Townsend)
블랙 베스의 전차장. 전차장이자 부사관답게 결단력과 지휘력 모두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지만, 정작 작중시점에서는 전차에 죽고사는 문제가 걸려있는 악재가 계속 닥쳐오는 것에 겨우겨우 대응하는 모습 때문에 다소 안습한 모습을 보인다[21]. 억샌 스코틀랜드 억양을 감질나게 구사한다.
  • 핀치(Finch)
전차 정비병. 전서구를 보고 놀라 전차 천장에 머리를 들이받은 에드워즈에게 베스(탱크)는 욕하는 걸 좋아하지 않으니 참아달라고 하는 것이 등장의 전부이다. 하지만 등장하자마자 바로 사망하는 안습함을 자랑한다.
  • 프리처드(Pritchard)
존재감 0%. 맥매너스와 함께 블랙 베스의 양쪽 주포 사수를 맡았으나, 문자 그대로 존재감이 없다.
  • 블랙 베스(Black Bess)
엄밀히 말해 인물은 아닌 지상함 전차지만, 승무원들이 많이 의지하고 끝까지 신뢰하는 묘사가 많이 등장한다. 이름의 뜻은 '검은 엘리자베스'. 그래선지 승무원들은 주로 'She'라고 여성형으로 지칭한다.[22]
  • 전서구
배틀필드 시리즈 최초의 동물 플레이어블 캐릭터. 베스처럼 사람은 아니지만 조종가능하다. 맥머너스가 깃털 날린다고 무지하게 싫어하며 에드워즈가 베스에 탑승할때 놀래켜 머리를 박게하는 신고식을 치루어준다. 베스가 진흙탕에 빠저 노획위기에 처할때 맥머너스와 이미 죽은 핀치를 제외한 승무원들의 분투로 기지로 포격요청을 전달하러 간다. 그리고 등장은 끝.

2.2. Chapter 1: Over The Top(참호를 넘어 돌격하라)[23]



상류층의 운전기사[24]인 에드워즈는 갑자기 자신이 피묻은 장갑을 끼고 전장에 홀로 남겨진 기억을 떠올리게 되며,[25] 과거 전차 조종수였던 그의 이야기가 서술된다. 시작부터 그는 타운센드 중사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는 간단히 하는 일에 대한 소개를 받으며 마크 지상함, 블랙 베스를 소개받는다. 정비병 핀치는 전서구를 보고 놀란 에드워즈가 욕을 뱉으려 하자 전차가 욕먹는걸 싫어한다며 말리고 고참병 포수인 맥머너스는 주행중에 조금씩 실수하는 에드워즈를 아니꼽게 여긴다. 타운센드 중사는 이들의 불협화음을 봉합하고 전차 전속 전진을 명령한다.
멀티플레이어의 지상함과는 달리 블랙 베스는 3인칭 시점에서 혼자서 운전과 2개의 주포를 모두 맡게 된다. 그렇다고 각 방향마다 장전 상태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즉응탄 개념이 없다.
영국군 전차 부대는 독일군의 참호선을 돌파하여 영국군의 참호를 두들기는 야포들을 파괴하고 캉브레로 가라는 지시를 받는다. 베스는 순조롭게 동료 전차대와 함께 독일군을 격파하며 나아가는 듯했으나, 독일군의 A7V 전차대와 전투하던 중 독일군의 포격을 받아 망가진다. 에드워즈와 핀치는 베스를 수리하러 나가지만 핀치가 갑툭튀한 독일군의 총격으로 전사한다. 에드워즈는 핀치의 수리도구로 베스를 수리하고는 다시금 운전대를 잡는다. 이때부터 베스에서 하차해 게임을 진행하는것이 가능하다.
베스는 핀치의 시체를 뒤로 하고 독일군의 야포들을 까부수며 전진하지만 뻘밭에 빠지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독일군 병사들이 베스를 노획하기 위해 달라붙자 타운센드는 독일군과 동귀어진하기 위해 자기 위치에 포격을 부르기로 작정하고 전서구를 꺼내라고 프리처드에게 명령한다. 하지만 독일군이 총안구를 강제로 열고 총을 쏘면서 프리처드가 전사하고 맥매너스는 자신들을 사지로 몰아넣으려는 타운센드에게 항명한다. 맥매너스는 전서구를 잡은 에드워즈에게 전서구를 날려보내지 말라 하지만 에드워즈는 타운센드의 명령에 따라 자신들의 머리위에 포격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전서구를 전차 밖으로 내보낸다.
포대까지 도착한 전서구를 받은 영국군은 요청대로 긴급 사격을 실시한다. 날아오는 포탄을 보고 절규하는 독일군의 비명을 들으며 맥머너스는 성호를 긋고 그동안 같이 복무해서 영광이었다고 말한다. 타운센드 역시 착탄 직전 두 눈을 그만 질끈 감는다.
  • 도전과제
    • 36개의 모든 야포의 파괴[26]
    • 전차에서 내려서 적 5명 처치
    • 모든 야전교범 수집[27].

2.3. Chapter 2: Fog Of War(전장의 안개)



하지만 베스와 일행들은 죽지 않았다. 우연히도 포탄 세 발 모두가 베스를 빗겨나가 독일군만 폭발에 휘말린 것. 맥머너스도 이 운빨에 질렸는지 댁은 악마의 행운이 씌였다고 비아냥대고 타운센드는 시신이 된 프리처드의 눈을 감겨준다.
에드워즈는 이내 시동을 다시 걸지만 갑자기 연료 파이프가 터져 기름이 줄줄 새기 시작한다. 맥머너스와 타운센드는 베스에게 제발 진정해 달라고 애원하면서 터진 자리를 붕대로 감아 막는다. 맥머너스는 이때 우두커니 있던 에드워즈에게 화풀이를 하며 책망한다.
베스는 본래의 목적지인 캉브레로 한다. 짙은 안개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아 전차에서 잠시 내려 전방정찰을 한다. 아니나다를까 가는 길에는 독일군들이 야포를 가져다 놓고 경계중이었지만 에드워즈에 의해 전부 처리된다. 야포진지를 들키지 않고 쓸어버릴 때와 그냥 돌파할 때의 대사가 달라지는데 첫 초소를 잠입으로 쓸어버리면 타운센트가 무슨짓을 했냐고 물어보는데 에드워즈는 정리하라고 해서 정리했다고 답하고, 타운센트는 인상적이라고 칭찬한다. 마지막 초소까지 잠입으로 돌파하면 그야말로 암살자같다고 칭찬한다.[28]
어쨌든 마지막 초소를 돌파하고 교량까지 도달하지만 안개가 걷히면서 교량 건너에 있던 독일군이 베스를 공격한다. 교량 건너의 초소까지 돌파하면 철로에 있는 참호지역까지 도달하여 적들을 쓸어야 한다. 이때, 적 경전차와 보병을 태우고 오는 장갑트럭까지 처리히야한다. 이 초소에서도 은신 플레이가 잠시나마 가능한데, 하다보면 빈 전차가 있는데 탈 수 있다! 전차를 타고나면 트럭을 원샷으로 날리고 야포를 때려부수고 같은 적 전차까지 식은죽 먹기로 잡을수 있다. 전차를 몰기 힘들다면 동일한 데미지의 탕크게베어를 이용하자.
  • 도전과제
    • 야전교범 수집
    • 숲에서 발각되지 않고 전차 안내하기: 첫번째 초소를 잠입으로 돌파하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다보면 보병 2명이 지키고 있는 유적지가 있다. 유적지 지하에는 무기고가있는데 소음기 마우저가 준비되어있다. 하지만 탄이 에드워드가 가지고있는 마우저와 호환이 되지않고 예비탄약수도 적다. 게다가 노멀난이도까지는 근접 헤드샷 1방이지만 어려움에서는 2발을 헤드샷해야한다.
    • 숲에서 나갈때까지 근접공격 하지 않기: 발각되지 않고 안내하기와 따로 해야한다. 근접공격이 안되므로 총을 써야 하는데, 앞서말한 소음기달린 C96이 에드워드의 C96과는 탄약 호환이 안되기 때문.

2.4. Chapter 3: Break Down(고장나다)



안개 낀 숲을 지나 이제서야 사람 사는 곳에 도착했다 싶더니 다시 베스가 퍼져버린다. 엔진 점화 플러그가 고장난 것. 타운센드는 이 근처가 연합군이 장악한 마을일 거라면서 아군에게 가서 부품을 받아 오라고 지시한다. 에드워즈는 이 말을 듣고 전차 위에서 쌍안경으로 마을을 관측하고 같은 Mk.V 전차를 보고 잠깐 안심했는데, 전차에 웬 '''철십자'''가 그려져 있는 걸 발견한다. 마을은 이미 독일군에게 넘어간 지 오래이고 전차들은 죄다 독일군에게 노획당한 것.
그럼 그놈들한테서라도 빼앗아 오라는 무언의 압박에 맥머너스와 에드워즈가 길을 나서나 맥머너스는 '''전차는 이제 퍼져버렸고 저 노인네는 내일이면 죽을 양반이니 그냥 우리끼리 도망가자'''고 한다. 에드워즈가 임무를 버리고 도망칠 생각이냐고 비난하자 맥머너스는 핀치와 프리처드를 거론하며 우리까지 개죽음당할 일 있냐는 투로 분노한다. 에드워즈는 맥머너스에게 도망갈 거면 혼자 가라 일갈한 후 단신으로 독일군이 점령한 마을에 잠입한다.
고생 끝에 점화 플러그를 훔쳐 돌아온 에드워즈가 부품을 가지고 전차 안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돌연 뒤에서 독일군 한 명이 나타나 에드워즈에게 총검돌격으로 달려든다. 칼을 붙잡았지만 힘이 밀려 위기에 빠진 찰나, 도망친 줄로만 알았던 맥머너스가 독일군을 총검으로 찔러 죽인 덕분에 에드워즈는 목숨을 구한다. 맥머너스는 에드워드를 일으켜 주며 '도망치려 했는데 길을 잃어버렸지 뭐야' 라고 너스래를 떤다.
그런데 애써 훔쳐온 점화 플러그를 갈아 끼웠는데도 여전히 시동이 안 걸리자 에드워즈는 드디어 쌓여온 울분이 폭발하고 만다. 할 만큼 해 왔는데 대체 왜 이러는 거냐며 베스에게 욕과 한탄을 미친듯이 퍼부으며 몆 번을 다시 거칠게 시도하며 화와 짜증을 부리기 시작한다.

"전부 다 맞게 했단 말이야!! 전부 다!!"

(시동을 다시 거칠게 걸어보지만 또 퍼지고 만다.)

"이런 니미럴! 목숨까지 걸고 시발 교범대로만 지랄했단 말이야, 교범대로만!!"

"뭐가 도대체 문제인 건데?? 이 씨발.... 병신같은, 병신같은!! 고철덩어리 년아!!"

(에드워즈가 분을 이기지 못하고 엔진을 발로 마구 걷어찬다.)

"어서, 어서 일어나라고, 베스야! 정신 차리고 이제 그만 일해야지!"

(시동을 다시 걸지만 또 실패한다.)

"으아!! 염병할!! 네년 싸우는 거 좋아하는거 아니었냐고!!"

"제발!!!”

(거짓말같이 시동이 걸린다.)

맥매너스는 통쾌하게 낄낄대며 "베스가 네가 욕하는 건 좋아하나 보다"며 농담을 던진다. 세 사람은 처음으로 한 데 뜻이 맞아 독일군이 점령한 마을을 정면 돌파하여 목적지인 캉브레로 향하기로 한다.
  • 도전과제
    • 첫 전차부품 수집
    • 발각되지 않고 모든 부품 수집: 첫번째 전차부품을 수집할때 진지 뒤쪽의 풍차로 들어가보자. 풍차내부에는 소음기 장착 저격소총이 준비되어있는데 어려움 기준으로도 헤드샷 한발에 적이 침묵한다. 또한 소음저격총 있는 풍차 앞 전차부품 수집지역의 건물 안과 첫번째로 보이는 마을 내부로 들어갈때 왼쪽에 있는 풍차 옆 텐트에 소음기장착 M1911이 각각 1자루씩 비치되어있다. 어려움기준으로도 근접 헤드샷 한발에 침묵시킬수 있다. 마지막 진지에는 풍차에는 저격수가, 농장에는 화염방사병이 있다. 잠입을 위해서는 풍차의 저격수를 반드시 처리하자. 다행히 풍차는 마을쪽에 있으니 저격수 처리는 쉽다. 화염방사병은 상대하지 말고 부품만 챙기고 도망가자. 마침 농장의 뜰에는 말이 있으니 말을타고 마을을 우회해서 베스에게 돌아가자.
    • 야전교범 수집

2.5. Chapter 4: Steel On Steel (강철에는 강철로)[29]



마을에는 독일군이 노획한 Mk.V와 FT-17 경전차가 있었고 밖에서도 점점 증원이 오는 상황. 타운센드는 몰래 빠져나가는 대신, 이 쪽에서 먼저 독일군을 두들겨 후방공작인 것처럼 속이고 실은 자기들밖에 없다는 걸 감추기로 한다.
베스는 이날 수많은 독일군 전차들을 격파하고 캉브레로 돌아가려 한다. 하지만 마지막 독일군 전차를 격파하자 독일군은 집중 포격을 가해 베스가 마을을 나가기도 전에 궤도를 끊어버리는 동시와 함께 매복한 독일군 보병이 노획을 위해 돌격을 개시한다.
궤도를 응급수리라도 해보기 위해 잠시 나온 에드워즈는 독일군의 집속수류탄 파편에 맞아 쓰러진다. 에드워즈를 엄호하기 위해 나온 맥매너스도 독일군에 맞서다 총에 맞고 쓰러진다. 타운센드는 마지막까지 베스 안에서 권총을 쏘며 저항하지만 이미 차내로 독일군이 들이닥치기 시작한 상황. 결국 독일군의 총에 맞아 쓰러진 타운센드는 새고 있는 연료관을 보며 "미안하다, 베스야"라는 말을 남기고, 성냥으로 누출 연료에 불을 붙여 독일군과 함께 자폭한다.[30]
정신을 차린 에드워즈는 처음에 나왔던 것처럼 자신의 피가 묻은 장갑을 쳐다보다가 총에 맞은 맥매너스가 가벼운 관통상만 입고 죽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자 피투성이가 된 장갑을 블랙 베스의 잔해에 얹고는 그를 부축한다. 맥매너스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조종수?"라고 묻자 애드워즈는 허리춤에서 권총을 뽑으며 "걷죠.” 라고 묵묵히 답하고는 부상을 입은 그를 부축해 캉브레로 걸어간다.

"300여대 이상의 전차가 제 2차 캉브레 전투에 참여했다."

"전쟁은 그 날로부터 한 달 뒤에 끝났다."

  • 도전과제
    • 마을을 돌파할때 전차에 피해 없게 하기: 정확히는 90%이하의 데미지만 안 받으면 된다. 수류탄이든 전차 주포든 절대 맞지말자. 최대한 건물을 이용하여 엄폐하자. 건물이 무너질때의 건물파편도 베스의 상면부에 떨어지면 피해를 줄 수 있다. 그리고 마을을 돌파할 때 만이다. 후반부 철로 전차전에서는 자유롭게 싸워도 된다 . 돌격병 플레이에 자신이 있다면, 아예 하차해서 싸우는(...) 방법도 있다. 베스를 안전한 곳에 주차하고 하차하여, 대전차 무기와 호신용 총기를 확보하자. 그 뒤엔 마을을 돌면서 전차든 보병이든 다 때려잡으면 된다. 야전 교범 주우러 갈겸, 가볍게(?) 산책 한 번 돌고나서, 다시 베스를 몰고 마을을 통과하면 클리어. 단, 마을 제압 다 해놓고 건물 같은데 들이받아서 피해를 받으면 말짱 도루묵이니 주의할 것. 이 영상처럼 미션이 시작하자마자 좌측으로 이동하여 들판을 통해 마을 외곽을 통과하는 꼼수도 있다. 단, 이 방법은 야전 교범 수집은 할 수 없다. 야전 교범 수집을 한뒤, 미션을 재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 마을에서 지상함 한대 파괴, 모든 야전교범 수집
해당 에피소드에서 야전 교범을 전부 획득하고, 도전과제를 모두 클리어 하면, C96의 멀티플레이어 도색인 "His Lordship"가 해금된다. 총몸에 약간의 각인이 추가되고 금속부분 도색이 검은색 계열로 바뀌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멋을 연출할 수 있다.

3. Episode 2: Friends in High Places(창공의 전우들)[31]


에피소드 2 티저 트레일러

-1917년 여름, 프랑스 보주-

연합군은 하늘위의 전쟁에서 지고 있었다.

더 뛰어난 항공기와, 격추수를 올려대던 명성있는 '에이스' 파일럿들을 보유한 독일 공군은 서부전선을 지배하다시피 했다. 영국 왕립 비행단은 간신히 버티고 있을 뿐이었다.

대부분의 보충병 파일럿들은 비행 경험이 10시간도 채 되지 않았다.

왕립 항공대 파일럿의 평균 수명은 17일에 불과했다.

새로운 항공기가 꾸준히 개발되어 전쟁으로 얼룩진 프랑스의 하늘을 향해 날아왔다.

새로운 항공기 개발은 도박이었다. 어떤 것은 효과적이었으나, 나머지는 그렇지 못했다.

파일럿들은 검증되지 않은 신기술에 목숨을 걸어야 했다.

그래도 그들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나갔다. '''아니, 어쩌면 단지 운이 좋았던 건지도 모른다.'''

클라이드 블랙번이라는 미군 조종사의 이야기를 담은 워 스토리. 다른 챕터와는 주인공이 플레이어에게 직접 말하듯 내레이션을 한다. 마치 참전용사의 무용담을 듣는 느낌의 챕터.
몇몇 유저들사이에서는 배틀필드 3 캠페인의 미군 주인공 헨리 블랙번의 증조부가 아니냐는 설이 있다. 성씨뿐만 아니라 약간 길쭉한 얼굴형도 닮았기 때문. 반면 성격은 딴판이다. 헨리 블랙번은 시종일관 진지한 반면, 클라이드는 약간 자뻑 기질이 느껴지고 허풍끼도 심하다.
블랙번의 맨 마지막 독백에 의하면 무용담이 완전히 허구는 아닌 듯하지만 허풍끼가 매우 심한건 사실이다. 유럽에 와서 비행기를 처음 봤다고 한데다가 첫 비행에서 독일군과 조우할 정도로 경험없는 초짜였던 블랙번이 평균적으로 숙련도가 높았던 독일 파일럿을 수십을 도륙내는 전공은 그렇다 쳐도 특히 마지막에 그 고도의 비행선에서 맨몸으로 뛰어내리고도 살아남았는데 이게 현실이라면 가능할 리가 없다. 그 높이에선 물에 떨어져도 사지가 분리될게 뻔하며, '''무엇보다 윌슨과 독일군 방공포병의 행방이 불분명하다.'''

3.1. 등장인물


  • 클라이드 블랙번(Clyde Blackburn)
1889년 생 미국인으로 자칭 '도박사이자 파일럿', 귀족 파일럿인 조지 래컴과 도박을 하다가 래컴이 자기 비행기를 걸었는데, 블랙번은 도박에서 졌으면서도 꼼수를 써 가둬놓고는 자신이 래컴 행세를 한다. 이렇게 비행기를 사실상 훔친 이유도 그냥 비행기가 멋져 보여서(..).
  • 윌슨(Wilson)
래컴의 항법사이자 후방기총사수. 시종일관 뺀질거리는 블랙번과는 달리 순진하고 정에 약하나 치밀하고 냉철한 면이 있다. 래컴의 신분을 가로채 그의 행세를 하는 블랙번을 처음부터 의심한다.
  • 조지 래컴(George Rackham)
4대 윈저 백작의 아들. 블랙번의 속임수에 당해 비행기를 빼앗긴다.

3.2. Chapter 1: Test Flight (시험 비행)



도박에서 큰 돈을 잃은 영국의 귀족출신 장교 조지 래컴은 자기 비행기를 내건다. 블랙번은 그 말에 돈을 걸지만 결과는 래컴의 승리. 래컴이 판돈을 모두 쓸어가려하자 블랙번은 갑자기 일어나 "근데 당신 비행기는 이제 제겁니다"를 선언한다. 래컴은 항의하지만 자기 발이 의자 다리에 묶여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블랙번은 래컴이 허튼 짓을 하지 못하도록 의자를 쓰러트린 후 라컴 행세를 하면서 그의 부사수이자 항법사인 윌슨과 통성명한다.
둘은 신형 항공기의 시험 비행을 한다. 캠페인에서의 항공기 조종은 멀티플레이어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대표적으로 마우스(오른쪽 스틱)을 조작하면 기체가 기울어지는 게 아니라 아예 방향이 꺾여버린다. 따라서 시험 비행을 하며 미리 숙지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윌슨은 블랙번의 경이적인 비행 실력에 감탄하면서도, 어째서 영국의 귀족 자제인 조지 래컴이 미국식 영어를 쓰는지 의심한다. 이에 블랙번은 자기가 억양을 빨리 배우는 편이라고 얼버무리며 전쟁이 끝날 때 쯤이면 프랑스어도 하게 될 거라고 농담한다. 그의 의심은 돌연 독일군 공군이 연합군 공군이 기동 훈련중이던 공역에 나타나면서 중단된다.
독일군 전투기들을 하나하나 격추한 블랙번은 한 대 남아 퇴각하는 독일 전투기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윌슨이 너무 멀리 가는 것 아니냐 걱정하지만 블랙번은 공을 세우고 훈장을 받고 싶지 않냐며 그를 구슬린다. 독일 전투기가 도망간 곳에는 중무장된 요새가 있었다. 블랙번과 래컴은 독일군의 요새 위를 낮게 날면서 이때 성벽 위의 기병 하나를 랜딩기어로 뺑소니하고는 요새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다.
알고 보니 그 요새는 독일군이 서부전선에서 쓸 탄약의 거의 절반을 비축해 둔 요충지였고, 블랙번은 윌슨에게 진급길이 열렸다며 빨리 상부에 사진을 제출하라고 종용한다. 윌슨은 자신이 무단으로 독일군 부대 위를 날았다는 사실을 걱정하면서, 무슨 일이 생기거든 자신이 몸뚱이 건사해서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약속할 것을 요구한다. 이에 블랙번은 약속을 하고, 윌슨은 상부에 사진을 제출한다.
  • 도전과제
    • 테스트 비행 완료
    • 테스트 비행중 아군기를 놓치지 않기.

3.3. Chapter 2: Total War (총력전)



사령부는 그들에게 진급길을 열어줌과 동시에 또다른 임무를 맡긴다. 요새를 연합군이 폭격하여 파괴하는 데 성공할 때까지 폭격기를 호위하라는 것. 임무를 하달받은 두 사람은 착실히 독일군의 대공포와 전투기를 제거하며 임무를 수행한다.
결국 연합군 폭격기에 의해 요새가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면서 파괴되지만 블랙번의 비행기는 독일군의 대공포에 피격당해 추락한다.
  • 도전과제
    • 요새 파괴 성공
    • 아군 폭격기 4대 이상 생존시키기: 총 3번의 웨이브가 있는데 이 중 한 웨이브에서 폭격기가 4대 이상 생존하면 성공한다.

3.4. Chapter 3: Fall from Grace(신임을 잃다)



윌슨은 비행기와 함께 무인지대에 처박히나 블랙번은 운이 좋게도 낙하산을 이용해 탈출할 수 있었다. 문제는 블랙번이 떨어진 곳이 독일군 진지 한가운데였다는 거였지만.
블랙번은 독일군 순찰대를 따돌리고 독일군 전선을 통과해[32] 영국군 전선으로 향한다.
무인지대를 통과하던 블랙번은 추락한 자신의 비행기를 발견한다. 뭔가 건질 만한 물건이 있나 비행기의 잔해를 살펴보던 그는 다리에 나무막대기가 박힌 채로 쓰러진 윌슨을 발견한다. 블랙번은 나라도 살려면 어쩔 수 없다면서 그를 버리고 가려고 하지만, 윌슨은 "몸 성히 돌아오게 해준다고 약속하지 않았냐"며, 그가 "거짓말하는 가짜 영웅인지, 아니면 약속을 지키는 영웅인지, '''둘 중 어느 카드인지''' 말하라"고 한다. 윌슨은 처음부터 그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것. 계속 시끄럽게 굴던 윌슨을 나무 판자로 쳐죽이려던 블랙번은 이 이야기를 듣고 심경의 변화가 생겨, 윌슨을 들쳐업고 무인지대를 가로지르기 시작한다.
결국 영국군 탐조등을 피해[33] 무사히 영국군 전선에 도착한 블랙번과 윌슨. 이들이 야전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영국군 병영에는 "부상병을 데리고 무인지대를 통과한 영웅"에 대한 이야기가 널리 퍼진다. 그는 윌슨의 말마따나 진짜 '영웅'이 된 것.
하지만 얼마 못 가 헌병대를 대동한 진짜 조지 래컴이 블랙번을 체포하러 오고, 블랙번은 순순히 헌병대에게 연행되는 것을 택한다.
  • 도전과제
    • 발각되지 않고 무인지대에 도착하기
    • 트랩 와이어를 사용해 적 2명 처치: 발각되지 않고 무인지대에 도착하는 과제를 완료하고 다시 참호로 돌아가서 달성해도 된다.
    • 야전교범 수집

3.5. Chapter 4: Forte et Fidele(강하고 충실하게)


블랙번과 윌슨, 래컴은 군사법정에서 블랙번의 사기죄와 비행기 탈취에 대한 죄를 묻기 위해 전함에 실려 런던으로 이송된다. 부상에서 회복된 윌슨은 그래도 블랙번이 목숨을 구해 줬으니까 법정에서 유리한 증언을 해 주겠다고 하는데, 갑자기 런던 상공에 독일기들이 대거 등장한다.[34]
블랙번은 자신도 싸울 수 있다며 수갑을 풀어 달라 하지만, 라컴은 "육군 항공대의 명예에 먹칠을 한 범죄자 놈은 비행기를 탈 자격도 없다"며 그를 묶어둔 채 윌슨과 함께 출격하려 한다. 그러나 라컴은 곧바로 독일군의 기총소사에 벌집이 되어 사망하고, 블랙번은 윌슨에게 죽어도 하늘에서 함께 죽자며 수갑을 풀어줄 것을 요청한다. 이에 윌슨은 블랙번의 수갑을 권총으로 쏴 풀어 주고, 함께 전함에 비치된 함재기에 탑승하여 출격한다.
독일군의 전투기와 폭격기를 모조리 격추하는 블랙번과 윌슨. 하지만 이번에는 체펠린 비행선까지 나타나서 런던을 폭격한다. 둘은 비행선을 격추하기 위해 분투하다가 독일군 대공포병의 공격으로 추락하게 된다. 운 좋게 비행선 위에 추락한 두 사람은 비행선의 앞까지 찾아가 대공포병을 사살하고, 대공포를 이용해 다른 비행선들을 격추한다. 이 와중에 다른 대공포병의 습격을 받지만 윌슨이 제압하고 줘패는 건 덤. 그러나 블랙번이 격추한 비행선 중 하나가 블랙번이 올라탄 비행선 쪽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블랙번과 윌슨, 그리고 아까 전까지 줘패던 독일군 대공포병 셋은 사이좋게 템즈 강으로 뛰어내린다.
이번에도 블랙번은 운 좋게 살아남고는[35] '나는 이기적인 파일럿이었으나 어쩌다 보니 다른 사람을 구했고, 그러다 보니 결국엔 나 자신도 구하게 됐다'고 독백한다. 그러다가 '혼란스런 전쟁 중에는 얘기가 와전될 수도 있다'면서 '이 일화의 다른 버전은 자신은 비행기를 훔친 탈주 파일럿, 동료를 죽인 살인자, 군사법정에 서지 않기 위해 서유럽 영토 절반을 날아다닌 사기꾼으로 묘사하겠지만, 그건 다 사실이 아니고 내 말이 진짜다'라고 말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겠냐'며 끝맺으려는데, 별안간 땅바닥에 엎어진 블랙번이 화면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그렇겠지?"'''라며 되묻는다. [36][37]
  • 도전과제
    • 적 폭격기 처치
    • 30초 안에 적 항공기 10기 처치: 여기서 30초내로 적 항공기 10기 격추는 상당히 악명높다. 연기와 대공포 과열때문에 상당히 달성하기 힘들다.
    • 야전교범 수집
    • 임무완수
해당 에피소드의 야전교범 보상은 Auto Revolver 의 "Straight Flush" 도색. 리볼버 자체가 금장 총몸으로 바뀌는데다가 리볼버 약실 실린더 칸마다 각각 포커 패의 각인이 새겨져서 굉장한 멋스러움을 자랑한다.


4. Episode 3: Avanti Savoia!(국왕 폐하 만세![38])


에피소드 3 티저 트레일러.

-1918년 가을, 이탈리아 돌로미테스-

이탈리아 왕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알프스에서 교착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만년설이 쌓인 산속에 숨으면서, 양쪽 모두 서로를 무찌를 방법을 찾지 못했다.

정규군은 참호를 파고 그들의 자리를 보강할 뿐이었다. 하지만,

정예 산악연대는 통상적이지 않은 돌격작전을 준비했다.

이 부대는 보다 위험이 큰 임무에 특화되어 있었고, 사람들은 그들을 '''아르디티'''라고 불렀다.

아르디티의 구호는 '''"O La Vittoria, O Tutti Accoppati!"'''였고,

이는 '''"승리가 아니면 다같이 죽음을!"'''이라는 뜻이다.[39]

전투 중 행방불명된 쌍둥이 동생을 찾기 위해 전장을 헤메는 이탈리아 왕국군 특공대 '아르디티(Arditi)' 대원의 이야기. 주인공은 아예 철갑과 투구를 쓰고 기관총을 들고 돌격하며,[40] 다른 아르디티 대원들도 최소한 두꺼운 흉갑을 입고 알프스 산맥의 산비탈에서 돌격전을 벌인다. 철갑을 두르고 싸웠다는 점 때문에 아르디티가 가공의 부대로 착각될 수도 있는데 저들은 실제로 종전후 해체 된 1920년까지 활약 했었다. 당연히 게임처럼 기관총을 들고 싸우지는 않았고[41] 총검과 곤봉, 방패 등으로 무장해서 백병전을 주력으로 삼았다.
이야기는 주인공이 딸에게 동생 마테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작된다. 다시 말해 게임 본편의 스토리는 과거 회상이다. 주인공이 라틴어 억양이 강한 영어를 사용하는 반면, 딸은 평범한 영어를 사용한다. 아랍 독립 전쟁 에피소드의 주인공도 중동 억양 영어를 잘만 사용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주인공이 미국으로 이민 온 이후에 가정을 이루고 과거를 회상하는 상황으로 추정. 실제로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의 이민은 1880년대부터 제1차 세계대전 시기에 주로 집중되었다.
오토마티코나 만리허 소총, 헬리겔 같은 좋은 무기가 많이 나옴+철갑 때문에 학살하기 좋다. 철갑이 벗겨진 챕터 2에선 기본 주무기로 멀티플레이에서도 상대 플레이어를 아이스크림 마냥 녹여버릴수 있는 빌라 페로사를 주기 때문에 적 보병을 상대로 신나는 학살극을 펼칠 수 있다. 후반에 등장하는 센트리도 빌라페로사 좀만 갈겨주면 얄짤없이 사망이다.]

4.1. 등장인물


  • 루카 빈첸초 코키올라 (Luca Vincenzo Cocchiola)
코키올라 쌍둥이 중 형. 대전중 이탈리아 자원병들로 이루어진 아르디티 대원이였으며 딸인 베카를 두고있다. 마테오를 기억하며 딸에게 마테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1897년 생이다.
  • 마테오 (Matteo)
루카의 쌍둥이 동생. 작중 회상시점에서는 고인이며 루카와 닮은것 같은데 정작 형제가 같이나오는 컷신을 보면 별로 닮지 않았다....
  • 베카 (Becca)
루카의 딸. 이 이야기는 루카가 그와 마테오의 이야기를 딸에게 해주면서 시작된다.

4.2. Chapter 1: O La Vittoria (승리가 아니면)



전후 먼 훗날, 생일을 맞은 루카에게 그의 딸 베카가 케이크가 준비되었으니 자르자며 찾아오지만 루카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사진들을 보고있었다. 한 남자의 사진을 본 베카는 그가 자신의 아버지인 루카라고 착각하지만 루카는 사진의 주인이 자신의 쌍둥이 동생인 마테오임을 밝힌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형제는 함께 이탈리아군에서 복무하고 있었다. 하지만 둘이 소속된 부대는 달랐기에 루카와 마테오는 서로 다른 임무를 받고 헤어졌다. 마테오의 부대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요새를 탈환할 것을, 루카의 부대는 마테오의 부대를 위협하는 모든 오헝제국 진지들을 파괴하는 역할을 맡았다. 당시 이탈리아 산악사단의 돌격대였던 '아르디티'의 일원이었던 루카는 중장갑을 입고 제국군 진지로 돌격한다.
누구도 동생 마테오를 위협하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결심한 루카는 몇 개의 오스트리아군 초소들을 갈아버리고 TNT로 오스트리아군 요새포 진지를 파괴하고는 마지막으로 오스트리아군 대공진지를 습격해 그 곳에 있던 모든 병사를 쓸어버린다.
대공진지를 정리한 루카는 오스트리아 공군 폭격기들이 마테오의 부대를 노리고 접근해오는 것을 발견한다. 루카가 대공포를 잡고 폭격기들을 갈아버리자 하는 수 없이 오스트리아군은 알프스 산에 폭격을 퍼부어 산사태를 일으켜 적군은 물론이고 아군마저 함께 고립시켜 버린다.
루카는 마테오가 혹시라도 생매장당한것 아닌지 걱정하지만 오스트리아군 비행기 한 대가 그가 있던 자리로 추락하면서 의식을 잃는다.
  • 도전과제
    • 아르디티 대원들과 전투 참여
    • 파편수류탄으로 적 5명 처치: 교회 앞에서 열심히 던져주면 클리어가 가능하다. 만약 다 떨어졌다면 그냥 재시작을 해야한다. 막대수류탄으로는 기록이 안되기 때문.
    • 야전교범 수집

4.3. Chapter 2: O Tutti Accoppati (죽음을 다오)



중갑과 운빨로 추락하는 비행기와 정면충돌하고도 살아남은 루카는 망가져버린 자신의 갑옷을 벗어던지고 행여라도 마테오가 산사태에 휩쓸린건 아닌지 걱정한다. 결국 그는 산을 뛰어내려가 마테오의 부대를 찾아간다.
마테오의 동료들은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의 공세에 밀려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부대원들을 도와 오스트리아군을 막아낸 루카는 마테오에 대해 물어보지만 마테오가 속한 부대는 오스트리아군 요새를 공격하러 떠났다는 소식을 듣는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요새까지 찾아간 루카. 마테오의 부대는 요새 공략에 실패해 요새 너머 건물에 틀어박혀 있는 상황이었다. 루카는 건물에 있는 사상자 중에 마테오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생존자들과 함께 요새를 공격한다. 이때 화염방사기병들이 계속해서 스폰되기에 그야말로 흡사 불지옥이 연상된다. 루카가 회고하기를 "사방이 불이었다."라고.
결국 요새를 점령한 이탈리아군. 하지만 그 곳에서도 마테오를 찾을 수는 없었다. 루카는 사방에 쓰러진 이탈리아군의 시신을 뒤지면서도 마테오가 살아서 후퇴한 것은 아닐까 하고 기대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기대가 무색하게도, 그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된 마테오를 찾게 된다. 결국 루카는 마테오의 시신 곁에서 오열하고 만다.

그 애는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게 되었단다...

그리고 나는 계속 살아있지...

'''누가 이렇게 되도록 결정하는 걸까?'''

'''생일 축하한다(Buon compleanno)'''. 마테오....

전쟁의 여파로 제국은 무너졌고, 탄생했다.

세계와 우리의 시선 역시 영원히 달라졌다.

가족은 전사한 사람뿐만이 아니라 돌아온 사람들에 의해서도 바뀌어버렸다.

그 뒤 전사자와 귀환병들은 모두 '잃어버린 세대'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 도전과제
    • 권총으로 적 10명 사살
    • 산쪽의 폭발을 목격하기: 수비중에 밀려오는 아틸러리 트럭을 파괴하면 성공
    • 야전교범 수집: 야전교범 중 하나가 맵밖에 존재한다.
해당 에피소드의 야전교범 보상은 Cei-Rigotti의 도색인 "Fiamme Verdi". 해당 에피소드가 이탈리아군 병사를 다룬 에피소드기에 이탈리아군의 소총 도색을 지급하는 것으로 추정. 목재 질감이 연해지고 여러 멋진 각인이 생겨난다.

5. Episode 4: The Runner(전령)


에피소드 4 티저 트레일러


갈리폴리 전투에 투입된 ANZAC 고참병의 이야기.

-1915년 여름. 갈리폴리 반도 다르다넬스-

대영 제국은 새로운 전선을 만들고자 했다.

이에 따라 오스만 제국의 본토에 새로운 형태의 해상 침공작전의 계획이 세워졌고,

공격에 참여한 해군부대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함대를 소집했다.

모인 함대는 대략 50만명의 장병들을 실어날랐으며 부대의 구성원은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인도, 뉴펀들랜드, 프랑스, 영국에서 차출되었다.

그들의 임무는 상륙하여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로 진군하는 것이었다.

-1일째-

헬레스 곶에서 증기선 리버 클라이드 호가 트로이의 목마를 자청하여 해안에 좌초한 뒤 여러개 대대의 연합군 병사들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겨우 해안에 닿는데 그들의 절반이 몰살당했다.'''

-2일째-


5.1. 등장인물


  • 프레드릭 비숍(Frederick Bishop)
오스트레일리아의 자존심이라 불릴 정도로 유명한 호주군의 노병 장교이자 에피소드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로딩 창 설명에서 나오는 바로는 2차 보어전쟁에도 참전한 듯. 이 캐릭터는 이상하게도 컷씬에서 탈 것에 올라탔을 때 나오는 3인칭 모델링에서는 짧은 소매 차림인데, 1인칭 시점으로 보았을 때는 긴소매의 군복 차림이다. 아마 다른 캠페인에서 1인칭 시점으로 보이는 모델링을 돌려쓴 듯.
아직 어린 나이에 늙은 자신을 동경하면서까지 전쟁터에 자진해서 온 후임병 포스터에게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면서도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법과 싸우는 방법을 가르치기도 하고 포스터 대신 위험한 임무도 자신이 도맡아 하며 최대한 포스터를 살리고자 챙겨준다. 1862년 생으로 캠페인 주연중 가장 최고령이다. [42]
  • 잭 포스터(Jack Foster)
비숍을 동경하여 나이까지 속이고 입대한 호주군 신입 연락병. 아마 캠페인 주연중 최연소일 것 같은데 나이까지 속이고 들어왔다는 것[43]부터 아직 성인은 아닐 것이다. 전장에서의 충격과 비숍의 가르침으로 점점 성장해가는 성장형 캐릭터.
  • 화이트홀(Whitehall)
비숍과 포스터가 소속된 부대의 지휘관. 발음을 들어보면 호주나 뉴질랜드 출신이 아니라 본토 영국인이다.[44] 컷신에서 "내 호주 부하 2명 둘 다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있었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화이트홀의 부대원들은 다수 뉴질랜드나 본토 영국군 등일 가능성이 높다.

5.2. Chapter 1: Cape Helles(헬레스 고지)



다르다넬스 해안에 상륙한 함선에서 전장을 지켜보던 ANZAC 고참 연락병 프레데릭 비숍에게 잭 포스터라는 신병이 찾아온다. 그는 이런 신병을 그의 파트너로 붙여준 것에 영국군 장교에게 항의하지만 장교는 포스터가 징집 연령까지 속이고 그를 찾아왔다고 해둔다. 비숍은 포스터에게 모스 부호를 아는 것을 확인하고는 영국군 전함들에게 자신이 딴 오스만군 방어 진지의 좌표를 보내도록 한다.
전함의 포격으로[45] 오스만군의 1차 방어선이 무너지자 비숍은 먼저 상륙한 병사들을 따라가려고 한다. 하지만 포스터 역시 따라오려 하자 비숍은 못마땅하다는 듯이 총 한번 잡아보라고 한다. 포스터가 총을 어설프게 들자 비숍은 그냥 남아서 자기가 조명탄을 쐈을 때 후방 지휘부와 함께 따라오라고 말하고는 자기 혼자 상륙한다. 이때 주위를 둘러보면 보트에 타 노를 저어가 상륙하는 병사들 대부분이 포격에 전사하고, 어렵게 상륙한 병사들도 기관총사에 사살당하는 처참한 광경이 벌어진다.
비숍은 오스만군의 해안 방어선을 돌파하고 첫 교두보를 확보한 후 조명탄을[46]쏘아올린다. 하지만 포스터는 비숍이 조명탄을 쏘기도 전에 따라와 조명탄을 쏘고 뒤돌아서는 비숍 바로 앞에 나타난다. 비숍은 미쳤냐고 욕하고서는 해변의 시체들을 보게 하면서 그렇게 마을에 동상 세우고 싶었냐고 질책한다. 시체들을 본 포스터가 토악질을 하고 자긴 죽을 거라는 소리를 하자 측은한 기분이 들었는지 호주인은 죽일 수 없다면서 포스터를 격려한다. 그리고는 그를 일으켜세워서 소총 잡는법부터 다시 가르치기 시작한다.
  • 도전과제
    • 포격지원 요청하기
    • 적 10명을 헤드샷으로 처치
    • 야전교범 수집

5.3. Chapter 2: The Runner(전령)



다음날, 지휘장교인 화이트홀은 포스터를 최전방에 데려갈 전령으로 차출하려 한다. 포스터는 이 일을 환영하지만 비숍은 포스터에게 시키면 오스만군 앞에 뛰어들어 죽을거라면서 자기가 대신 가겠다 한다. 화이트홀은 비숍의 제안을 받아들여 포스터를 자기 연락병으로 쓰고 비숍에게 전방 전령을 맡긴다. 비숍은 오스만군을 뚫고 전방의 영국군 진지로 향하지만 비숍이 도착하자마자 영국군 진지가 포격에 박살난다. 비숍은 다시 오스만군을 뚫고 화이트홀의 진지로 뛰어간다.
비숍이 문을 열었을때 포스터가 반기다 갑자기 총을 겨누어 쏜다. 뒤에서 오스만 병사가 기습을 하려고 했던 것. 포스터가 오스만 병사를 쏴죽이자 비숍은 제빨리 포스터와 같이 숨는데, 이때 둘이 나누는 대화가 진국이다.

비숍:'''염병할, 네가 날 죽일 뻔 했잖아!'''(Fucking hell, you coulda[47]

killed me!)

포스터:'''근데 안 그랬죠!'''(But i didn't!)

비숍:그래, '''젠장, 안 그랬지.'''(No, you sure fucking didnt.)

(화이트홀이 들어오며) 화이트홀:'''Nice shot.'''[48]

포스터:어,네. 보셨군요. 전 그냥 밖에 있던 그놈을 바라보고...(Uh, well, you know. I just kinda saw him out there and i...)[49]

비숍은 포스터의 발전한 실력을 칭찬한다. 화이트홀은 상황이 더 안좋아졌으니 비숍을 후방에 연락병으로 보내고 자신의 부대가 직접 전방으로 가겠다고 한다. 비숍은 포스터를 걱정하나 그는 이제 자기가 잘 할수 있다며 걱정하지 말라 한다. 비숍은 포스터에게 죽지 않기 위한 조언을 해주고 후방으로 달려간다.
오스만군을 뚫고 후방 사령부에 도착했지만 사령부는 텅 비어있었다. 의아해하던 비숍은 이미 연합군 병력들에게 후퇴를 명령했으며 '''후퇴 명령이 화이트홀의 부대에 전해지지 않았기에 그들의 위치에 포격을 요청했다'''는 전문을 읽고는 "망할 영국놈들, 후퇴하는 걸 숨기려고 아군 위치에다 포격을 불러?" 라며 상부를 욕하며 다시금 최전방으로 달려간다.
전방에서는 이미 화이트홀의 위치마저 오스만군에게 공격받는 상황이었다. 영연방군을 도와 오스만군 공세를 일차적으로 막아낸[50] 비숍은 화이트홀에게 전부 후퇴하라는 명령이 떨어졌고 영국군이 여기다 포격을 불렀으니 빨리 퇴각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화이트홀은 자신 휘하의 병력들을 요새를 공략하러 보냈다고 말한다. 이에 비숍이 누굴 보냈냐고 묻자 돌아오는 대답은 '''자원자만 가라고 했더니 전부 다 갔다'''. 이 말에 기가 찬 비숍이 "빌어처먹을 애새끼들"이라고 욕하자 화이트홀은 "당신도 그 녀석들 나이였을때 기억하잖소" 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비숍은 포스터를 떠올리고는 돌격대를 찾아가기로 한다. 화이트홀은 그것을 보고는 "가시오, 난 못 본 걸로 하겠소." 라면서 비숍이 돌격대를 후퇴시키려는걸 방조한다. 비숍은 그렇게 대답하는 화이트홀에게 네가 신경쓸 일이라고 아니라고 하자 화이트홀은 '''내게 달린 일이오. 내가 지고 살아야 할 죽음이 하나 더 늘어나는 것이니.'''라고 한탄스럽게 말하고는 시간이 없다며 비숍을 떠나보낸다.
  • 도전과제
    • 권총류로 적 10명 처치: 전방기지로 갈때 진행방향기준 왼쪽에 무기케이스가 있는 농장이 있는데 여기에 산탄권총이 존재한다.
    • 총류탄으로 적 5명 처치: 산탄권총이 있는 곳에 총류탄이 같이있다. 맵에 있는 총류탄은 총 9발(농장에서 2개 6발, 전방에서 1개 3발)이므로 잘 활용하자. 가장 쉽게 하는 방법은 전방에 갔다가 돌아오면 화이트홀이 있는 곳으로 오스만 군이 떼거지로 몰려가는데, 쉬움난이도에서 어그로를 끈 후 처치하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 야전교범 수집

5.4. Chapter 3: Be Safe(무사귀환)



돌격대는 이미 요새로 향했지만 뇌베 요새 주변의 마을들은 오스만군에게 포위된 상황. 비숍은 "혼자서 요새에 쳐들어가는 주제에 포스터를 바보라고 부르고 있었군"이라 자조하면서 요새로 향한다.
오스만군이 장악한 마을을 뚫고 요새로 들어간 비숍은 포스터에게 빨리 퇴각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돌격대는 다수의 부상자가 생겨서 빠르게 퇴각할 수 없는 상황. 비숍은 자기 혼자 오스만군의 시간을 끄는 사이에 포스터와 영연방군 병사들이 해안 수송선 쪽으로 퇴각하도록 한다. 그리고는 조명총을 건네주고는 연합군 진지에 도착해서 그거 쏘면 자기도 수송선으로 후퇴하겠다며 포스터를 안심시킨다.
포스터가 비숍의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짓에 항명하려 하자 그는 포스터의 부시햇의 깃을 접어 각을 세워주면서 "이래야 오시답지"라고 말한다. 그가 떠난 이후 비숍은 "이것이 전쟁이다"라는 짧은 한마디를 남기고 요새를 점령하는 척하며 모든 오스만 군이 포스터와 부상병이 아닌 자신을 쫒아오도록 유도한다. 그리고는 요새에 ANZAC의 군기를 올리고는 성벽 위로 올라가려다 그만 오스만 병사의 총탄에 맞고 만다.
치명상을 입은 비숍은 사경을 헤메며 간신히 성벽에 기어올라 해변을 본다. 이때 조명탄이 수송함에서 솟아른다. 비숍의 희생은 헛된것이 아니었다. 비숍은 "잘했다, 꼬맹아"라며 안도하며, 날아오는 영국군 전함의 포격을 보며 미소짓는다. 호주의 ANZAC 기념비에 적힌 구문인 당신의 내일을 위해 우리의 오늘을 바쳤다(For your tomorrow we gave our today)가 연상되는 장면.

치열한 접전이 9달 동안 계속되었으나, 결국은 오스만군이 어렵사리나마 완전히 승리하고 만다.

그들은 갈리폴리를 사수했다.

십만 여명에 가까운 오스만 병사들이 그들의 땅을 지키다가 희생되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나타난 한 명장은 이후 터키 공화국을 설립하게 된다.

호주와 뉴질랜드인들은 처음으로 자신들의 국기를 가지고 싸웠으며

그들의 영웅담과 전우애는 그들의 나라를 구성하는 주축이 되었다.

  • 도전과제
    • 근접공격으로 적 10명 처치
    • 파편수류탄으로 적 5명 처치: 막대수류탄으로 달성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에피소드 시작때의 수류탄을 사용하거나 바꾸지 않고 이 챕터에서 사용하거나 챕터를 재도전 해서 달성해야 한다.
    • 야전교범 수집
    • 임무 완수
해당 에피소드의 야전교범 보상은 Howdah Pistol 의 "FrontiersMan" 도색. 총이 살짝 낡은듯 변해서 빈티지한 멋이 살지만... 총기의 성능이 메롱하다보니 쓰일지는 미지수.

6. Episode 5: Nothing is Written...(정해진 운명이란 없다...)[51]


- 1918년 봄, 메소포타미아 알 아지다-

대전쟁은 사실상 전세계를 삼켰다.

중동의 사막에서 아랍인들의 부족은 그들의 오랜 압제자인 오스만 제국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다.

이들의 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오스만은 자신들의 가장 진보된 기술의 산물들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제국의 파괴적인 대포, 전투기, 장갑차들이 마상에서 총을쏘는 반군들과 맞붙었다.

T.E. 로렌스, 비공식 영국군 장교였던 그는 소규모의 기동성 높은 반군부대와 함께했다.

그들은 제국을 정면으로 상대할 수 없었기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에피소드 5 티저 트레일러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 일명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쓴 아라비아 전쟁 수기. 주인공은 로렌스를 따르는 사막 부족의 여전사이다. 전반적인 내용은 오스만 제국의 장갑열차를 파괴하고 오스만 제국으로 부터 독립을 쟁취하려는 베두인족의 투쟁기이다.
이 에피소드에 주도적으로 등장한 인게임 요소는 기병 플레이, 장갑열차, 대전차 소총 등이다. 에피소드 1에서 등장했던 잠입 플레이 가능한 구간도 건재한 것으로 보인다.

6.1. 등장인물


  • 자라 구프란(Zara Ghufran)
플레이어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1882년 생 베두인 여전사. 미션 초반부에는 가벼운 서술 트릭이 있는데, 1인칭 주인공 캐릭터가 로렌스인 것처럼 보이고, 주인공이 암호책을 훔치고 생포에 성공한 장교도 주인공을 로렌스라 부르지만... 주인공이 붉은 옷을 입은 여전사라는 게 컷신의 카메라워크를 통해 밝혀진다. 이 때 상대가 여자라는 걸 확인한 장교가 그녀를 조롱하자, 빡친 자라는 주먹을 날리고 칼로 장교의 귀를 썰어버렸다. 그리고 그런 김에 모가지까지 따 버리려고 했으나 로렌스가 그녀를 설득하여 장갑열차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장교를 심문하는 선에서 마무리 된다.
오스만 군대의 장갑열차와 병사들에 의해 고향이 파괴되었으며 이것이 트라우마로 남고 로렌스가 이끄는 아랍 반군에 합류하여 장갑열차 '카나바'를 파괴하여 복수를 하려한다.
그녀의 다혈질적인 성격과 달리,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성씨인 구프란은 아랍어용서 라는 뜻이다(...).
본 캠페인의 나레이션 담당으로 열차 습격 때 먼 발치에서 등장하며 말빨로 장교를 갈군다.
  • 틸키치(Tilkici)
오스만 제국의 고위 장교.

6.2. Chapter 1: Hidden in Plain sight


사막 한가운데 탈선된 열차의 앞에 한 사람이 나타난다. 로렌스는 이 당시를 회상하며 오스만군의 열차 하나가 탈선했고 그들은 정찰대와 합류해 본대가 그들을 수습하기를 기다렸다고 회고한다.
이 사람은 칼만 들고 오스만군의 진지에 침투하여 보초들을 사살하고 탈선한 차량중 하나에 올라타 오스만의 암호책을 빼돌린다. 그러던 중 갑자기 문이 열리고 오스만 병사들과 함께 한 틸키치라는 장교가 나타난다. 틸키치는 그를 아라비아의 로렌스라 부르며 자신들이 당신들을 따라잡지 못했을거 같냐고 비웃지만 그 사람이 신호를 보내자 오스만 병사들이 일제히 기습당해 사망하고 다른 사람이 "사실은 내가 그쪽이거든."이라면서 나타난다.
틸키치는 자신이 로렌스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사실은 베두인족 여성이라는 것을 알자 매력적이라고 하나 그녀는 그를 때려눕히고 진짜 매력적인게 뭔지 알고싶냐면서 네놈들만 아니었으면 우리들은 모두 자유였을거라 말한다. 그러자 틸키치는 "너희들은 모두 죽어서 자유인이 될거고 조만간 제국이 너희들을 모두 자유롭게 해줄거다. 지금도 파괴의 열차가 너희 우군을, 너희 가족을, 너희 고향을 파괴하고 있지. 조만간 너희는 도망갈 곳조차도 숨을 곳조차도 없을것이다! 죽음이 너희들을 자유롭게 하리라!"라며 조롱한다. 그 말에 진짜로 오스만의 장갑열차에 고향을 파괴당한 트라우마가 재발한 그녀가 틸키치의 얼굴을 가족의 유품인 단검으로 베어버리려 하자 로렌스가 자라를 말리면서 저놈한테서 정보를 받아내야 하니 죽이지 말자고 설득하자 동의한다.
자라가 틸키치에게 어떻게 하면 열차를 유인하기 위한 거짓 신호를 보내냐 묻자 그는 암호책 없이는 씨알도 안먹힐거라 비웃자 로렌스와 자라가 오스만군의 암호책을 들어보이면서(...) 틸키치를 엿먹인다. 그러자 틸키치는 분노하여 "'''You can never stop the progress of machines. One day, the whole world will take your lands and the precious black gold beneath its sands!'''"(너희들은 기계의 진보를 막을 수 없다! 어느 날 모든 세계가 너희들의 땅과 모래 아래의 검은 금을 빼앗아 갈것이다!)라고 하며 아랍인들을 저주한다.[52]
도전과제 : 들키지 않고 암호책 찾기, 쌍안경 정찰로 목표차량 확인하기, 야전교범 수집
발각되지 않고 암호책을 찾을때에는 해가 떠있을시기인지라 훤이 보이는데 조금만 기다리다보면 모래폭풍으로 적들의 인지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모래폭풍을 이용해 후방으로 잠입해 몇명 제거하고 보강된 열차칸 지붕으로 올라가면된다. 단, 보강된 열차칸 지붕에 적이 한명있으니 탄피던지기로 주의를 돌려야 한다. 또한 이 미션중 탱크를 탈 수 있다.


6.3. Chapter 2: Young mens works


오스만군들이 '카나바'(짐승)라 부르는 이 장갑 열차를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세 곳의 오스만군 초소의 장교들이 가지고 있는 전서구 메시지 코드를 이용해 암호화되어있는 전문을 송신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자라는 야음을 타 오스만군의 초소에 잠입하여 고위 장교들을 모두 처단하고, 그들의 명령서로 위조하여 오스만 사령부에 송신하기로 한다. 두 번째까지는 제대로 보냈으나 세 번째에 자라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칼을 빼들지만 어떻게 나타났는지 틸키치에게 제압당하고 만다.
그는 로렌스가 꽤 대접을 잘해줘서 탈출하는 게 비신사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라고 말하면서 자라가 두개의 가짜 명령서를 송신했지만 자신은 결국 탈출하여 로렌스가 숨어있는 캠프의 위치를 오스만 군대에 알렸기에 장갑열차 역시 그 사실을 안다면서 자라의 위에 올라타면서 그들이 어떻게 도륙당할지를 천천히 설명한다. 그리고는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오늘 죽는다"라면서 칼을 그녀의 옆에 꽂으며 조롱하지만 너무 방심한 탓에 자기 목에 칼이 꽂혀 죽고 만다.
자라는 자신의 부족이 몰살당했을까봐 불타고 있는 마을에 급히 뛰어 돌아온다
도전과제 : 오스만 장교 한 명씩 각각 전차, 볼트 액션 소총, 근접 공격으로 제거, 야전교범 수집
신전, 무기고, 마을 등 3곳을 돌 때, 신전에는 2대의 정비병이 지키는 전차들이 있다. 잠입 실패시 정비병들은 전차를 탑승하니 몰래 정비병들을 제거하고, 신전을 초토화 하자. 무기고에서는 무기고 텐트 한 곳에는 소음기 저격총이 비치되어있다. 마을에는 화염방사병 2명이 경계를 서고있으니 반 강제적으로 잠입 플레이를 해야한다.


6.4. Chapter 3: Hear the desert(사막의 너머)


그러나 사실 로렌스와 아랍인들은 죽지 않았다. 틸키치가 탈출하자마자 거처를 옮겼던 것.
자라는 카나바를 멈추게 하는데 실패했다며 자신들을 찾으러 올거라 걱정하나 로렌스는 그것을 역이용하기로 한다. 장갑열차가 연료와 물을 보급받기 위해서는 어딘가 보급창이 있을텐데 그곳을 급습하자는것. 자라는 이에 자신이 경비병들을 죽이고 선로를 폭파하기로 하며 로렌스에게 부족들을 전부 모아오라고 하자 로렌스는 어쩌면 베두인들이 안 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혀둔다.
자라는 이에 오스만군 보급창을 습격하여 경비병들을 모두 죽이고는 선로에 폭약을 설치하여 카나바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만든다. 이윽고 로렌스가 소집한 베두인 반군들이 나타나고 자라는 보급창의 오스만 무기들을 이용해 전투기까지 이용해 저항하는 오스만군을 물리치고 장갑열차를 파괴한다.
폭발하여 불타는 카나바를 보면서 허탈해하는 자라에게 로렌스는 "복수는 달콤하기도, 씁쓸하기도 하지. 자네는 어떤가, 자라?"라 묻는다. 그녀가 잠시 유품인 단검을 보다가 그의 차에 타자 "우린 크게 생각하고 크게 행동해야지. 수에즈 운하처럼 말야."라면서 자라에게 리볼버를 선물하면서 "말해보게, 혹시 전함에 대해 알고 있나?"라면서[53] 그녀를 데리고 지중해로 갈 것임을 암시한다.

대전쟁이 끝난 뒤, 오스만 제국은 아라비아에서 축출되었다.

하지만 대영제국과 프랑스는 아랍 독립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T.E. 로렌스는 결국 그들에게 논란거리로 남고 말았으며,

'''석유를 위한 전쟁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54]
도전과제 : 들키지 않고 적 차량 3대 파괴, 야포 2대 이상을 남기고 장갑열차 격파, 장갑열차 격파, 야전교범 수집
무기고 텐트에 다이너마이트가 비치되어 있으니 들키지 말고 각 장갑트럭에 다이너마이트를 살포시 놓고 한꺼번에 격파시키도록 하자.[55]장갑열차를 파괴할 때에는 탕크 게베어, AT 로켓 건, 다이너마이트와 말의 위치를 확실히 파악해두도록 하자. 야포를 사용하기엔 열차의 화력에 얼마 쏘지 못하고 금세 부서져버린다. 한 발만 쏘고 재빨리 도망가자. 열차가 도착한 순간엔 공격이 약하므로 빠르게 다이너마이트들을 모두 설치한 후, 터뜨리면 체력의 1/4 이상을 깎을 수 있다. 또한 아무데서나 엎드릴 수 있다면 쏠 수 있는 AT 로켓 건과 탕크 게베어도 아주 유용하다. [56] 공격 수단이 모두 떨어진 후에는 흰 말과 후방의 갈색 말을 타고 대전차수류탄을 던져주도록 하자. 부득이하게 맨몸으로 열차에 접근하게 된다면 대전차 수류탄을 던지고 총검돌격으로 빠르게 뒤돌아오자.
약간 야비한 방법으로, 시작하자마자 열차를 바라보는 기준으로 마을 오른쪽 부근에 위치한 야포에서 한발 쏘고 다시 마을 왼쪽으로 달려서 탕크 게베어를 쏘는 식으로 한다면 열차가 플레이어에게 초점을 맞추느라 왔다갔다 하는 것을 역이용해 야포를 거의 무한정 써가며 플레이 할 수 있다. 단, 열차의 시선을 끌기 위한 탕크 게베어 탄환은 넉넉하게 갖춰두는 것이 좋다.
완전 야비한 방법으로, Chapter 2에서 얻을 수 있는 Tripwire Bomb HE탄 2개을 열차 옆에 깔고 다이너마이트를 다 깔고 터뜨리면 '''어이없게도 기차가 한방에 터진다.'''
해당 에피소드의 야전교범 보상은 Russian 1895 소총의 "Desert Dweller" 도색. 이름답게 개머리판과 총몸 목재에 아랍풍의 각인이 새겨진다.
만약 모든 에피소드의 야전교범과 과제를 수집했다면 멀티플레이의 지상함 "Black Bess" 도색도 해금된다.


7. Epilogue: Remember us(기억하리라)



모든 에피소드를 완료하고 에필로그 영상까지 감상하면 M1909 Benet-Mercie의 "Trench Clearer" 도색을 얻을 수 있다. 예약 특전의 헬파이터 도색과 같이 총몸과 개머리판에 헬파이터 병사를 상징하는 각인들이 새겨져 있다.

"언젠가, 이 모든 것도 끝나리라."

"이쪽이건 저쪽이건 누군가는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다."

"총은 녹슬고, 풀이 자라고. 그리고 지금의 이런 것들은 남지 않겠지."

"만물의 끝이 그렇듯, 땅은 다시 치유될 것이다."

"우리는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겠지만, 어쩌면 잊혀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역사는 우리들 수천 명 중 몇몇만 기억할 것이고"

"그리고 미래에는 우리가 누구였는지,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가 일화로 남을 것이다."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싸웠는지, 어떻게 죽었는지를 말이다."

"이 모든게 끝나고 전쟁에서 이긴다면, 그들은 우리를 기억하리라."

"하지만 그 날이 올때까지 우리는 전장에 서서, 우리 눈으로 죽음들을 목도할 것이며, '''우리는 싸울 것이다.'''"

하지만 참으로 통한스럽게도, 배틀필드 시리즈의 세계에서 전쟁의 끝을 원했던 이들의 후손들은 제2차 세계 대전 이외에도 미래까지, 대도시에서도 경찰과 갱의 전쟁이 일어나며, 최후에는 '''얼어붙어가는 미래 지구의 2100년대의 후손들'''마저 포화에 휩쓸리는 잔인한 운명을 맞게 된다.

8. 평가


전작보다 훨씬 평이 좋다. 연출력과 스토리 모두 전작들보다 성장하였다. 특히, 프롤로그의 '''모두가 죽고 둘만 남은 병사가 서로 총부리를 거두는 연출'''은 다른 싱글 플레이 좋다는 게임과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호평이 많다.
하지만 프롤로그를 제외한 싱글 캠페인들은 거의 호평이나 계속되는 잠입 전투에 질려간다는 느낌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프롤로그에서 보여줬던 것 처럼 주인공이 계속해서 바뀌는게 아니라 한 캠페인당 하나로 고정돼서 아쉬움을 말한 사람들이 있다, [57]
[1] 캐나다 군인들이 참호에서 나와 돌격하는 사진의 이름에서 따왔다.[2] 독일의 작가 에른스트 윙거가 집필한 유명한 1차세계대전을 다룬 동명의 소설도 있다.[3] 단순히 자신들과 같은 고도의 전우들이라는 뜻도 있지만 친구인 높으신 분들로도 해석된다.[4] 1차, 2차 대전 당시 이탈리아 왕국군의 함성 구호였다고 한다 일종의 반자이 어택하고 같은 맥락[5]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에서의 로렌스의 대사이다.[6] 모티브가 된 1차 세계대전의 참전자들은 자신이 영광의 주인공과 모험의 주역이 될 줄 알고 가벼운 마음으로 전장에 뛰어들었다가 모험과 영광이 아닌, 격심한 공포와 고통, 광기와 생지옥만이 존재하고, 사신이 어디에나 있는 전장의 냉혹한 현실을 맞닥뜨리면서 충격을 받았다.당시 참전용사들은 어차피 전의 전쟁들처럼 짧은 전쟁만 치르고 1914년 성탄절 이전에 돌아와서 연금과 참전용사 대접 받을수 있을거라고 생각 한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이를 뒷받침 하는 사건이 바로 크리스마스 휴전. 이러한 참전 용사들의 충격이 마찬가지로 자신이 영광의 주인공이 될 줄 알고 가벼운 마음으로 뛰어들었던 게이머들에게 공감을 제대로 살 수 있었다.[7] 인트로의 곡은 Dream A Little Dream Of Me(오리지널 버전이 아니라 보드워크 엠파이어에서 사용한 버전으로 마고 빙엄/Margot Bingham이 불렀다). 해당 곡이 1931년에 나왔기에 고증오류라 지적할 수 있지만, 사실 그리 문제가 될만한 것도 아니다. 이후 펼쳐지는 나레이션을 보면 알겠지만 이후 이어지는 전장 장면은 회상 장면이다. 즉 화자인 남성은 1931년에 이 장면을 회상하고 있는 것이다.[8] 당시 서구권에서는 총기가 발달하면서 전장에서 칼질이나 주먹질 하면서 싸우는것은 총이 없는 야만인들이나 하는 짓이 되면서 자칭 '문명인'인 서구인들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닌 행위라고 여겼었다. 어느 정도냐면 미군이 전장에서 산탄총을 쓰니까 적아군 가리지 않고 '헐 어떻게 짐승 잡는 총을 사람한테 쏨? 이래서 미개한 양키들은...' 하는 반응을 샀었다.[9] 이는 외전작인 배틀필드 2: 모던 컴뱃에 쓰이던 Hot swap 기능을 접목 시킨 것으로 보인다.[10] 여기에서 등장하는 이름들은 모두 실제 미군 참전용사 전사자들의 이름이다. 다만, 실제로는 이렇게 이름이 확인된 전사자들보다 신원조차 확인되지 않은 전사자들이 훨씬 더 많다. 무기들의 살상력들은 미친듯이 수직상승한 반면 그에 대한 대비책이나 기술들은 이를 따라잡지 못해 재래식 전술밖에 선택지가 없다 보니 안 그래도 전사 비율이 높은데, 상기한대로 낭만주의가 횡행하던 시기라 전쟁을 가볍게 보고 입대한 젊은이들(여기서 출력되는 생몰년도를 보면 알겠지만 나이대가 19세부터 23세까지 매우 어린 나이들이다)이 많다 보니 이 많은 인원들이 고스란히 대량살상무기에 노출되어 미친듯한 학살이 반복되는 통에 전사자의 신원 확인이 힘들었기 때문. 때문에 간혹 '무명의 병사(Unknown Soldier to Great War)'가 뜨기도 한다. 참고로 저 이름들은 무작위로 출력되기 때문에 중복된 이름을 볼 확률도 있다.[11] 두번째 트레일러 삽입곡의 첫 가사가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있어"(We can change the world)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하다.[12] 다만 이것은 프롤로그 파트에 한정된 연출이다. 메인 주인공들이 명확하게 정해진 이상 메인 캠페인에서도 계속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바뀌는 시스템을 넣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사망 시 다른 병사의 시점으로 시점이 전환되는 연출은 과거 배틀필드 2: 모던 컴뱃의 핫 스왑 시스템에서 먼저 선보인 바가 있지만, 사실상 별다른 스토리나 스크립트 진행 없이 멀티 플레이를 봇과 함께 하는 수준의 캠페인이라 플레이어가 죽어도 다른 봇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것에 더 가깝다. 단, 생몰년도가 뜨는 연출은 다음 미션들에서도 게임 오버 연출로 들어갔다.[13] 전차병의 컷신 다음부터는 '전선을 사수하라' 는 임무와 동시에 독가스가 터진 전장에서 싸우게 되는데, 여기서 플레이하게 되는 병사들은 명 수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 제한이 있는 식이며, 약 4분 가량이 지나기 전에는 마지막 병사가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등장하자마자 수류탄 3개를 까고 자살해서 미션을 빨리 깨려는 꼼수는 통하지 않는다. 반대로 처음 방독면 병사에서 죽지 않고 계속 살아남으면 '''야포 포격으로 강제로 죽은 뒤''' 마지막 병사로 이동한다.[14] 이 지휘관은 명령을 내린 칙후 목에 총상을 입고 전사한다.[15] 이 흑인 병사는 인트로에서도 보이듯 미국 음악을 듣고 있어서 미국인으로 보이지만 전장에선 프랑스군의 헬멧인 아드리안식 철모를 쓰고 있어 '1차 세계대전에, 그것도 프랑스군 장비를 쓰는 흑인이라니?'하고 고증의 의구심이 들 수 있지만, 사실은 실존했던 흑인 병사들로 구성된 미군 제369보병연대 '''할렘 헬파이터''' 연대 소속일 가능성이 높다. 할렘 헬파이터는 실제로 전쟁 후반기에 프랑스군 장비를 사용했기 때문. 나아가 이 흑인 병사는 캠페인의 전체적 나레이션 담당(프롤로그, 메뉴, 에필로그)이자 박스 아트의 인물로 추정된다.[16] 아군 MK V전차가 같이 싸워주니 엄폐물로 잘 활용하면 좋다.[17] 프롤로그 미션 영상 공개 초 그가 아돌프 히틀러라는 주장이 있었으나, 워낙 뜬금 없기도 하고 히틀러의 1차 대전 당시 모습과도 맞지 않아서 부정되었다. 그냥 운좋게 생존한 이름 없는 독일 병사로, 멀티플레이어의 독일 의무병 모델링을 재탕했다.[18] 비둘기가 쓰이는 가장 큰 이유는 비돌기의 귀환본능이 다른 새들중에서 가장 높기 떄문이다. 실제로 흰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이 된 이유는 1,2차대전때 하도 많은 비둘기들이 군인들에게 죽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19] 똑바로 조종하고자 방향키를 이리저리 맞춰도, 비둘기가 자기 혼자 내려갔다 올라갔다를 반복하고, 좌우로 기울어지기도 하는데, 이때 줌인되는 아래의 모습에는 흙, 병사, 참호, 탱크, 총칼이 모두 다같이 피떡이되어 끔찍하게 널부러져있다. 폐허와 연기 따위는 말할 것도 없을지경. 물론 넋놓고 구경하다가 엉뚱한 데로 가서 제 시간안에 목적지가 있는 쪽으로 복귀하지 않으면 전서구가 추락해 다니엘의 생몰년도를 보게되니 주의하자.[20] 맥매너스가 고참 포병이라는 점을 미루어 이 성격은 오랫동안 독일 제국과의 전쟁을 하며 생긴 부작용으로 볼 수도 있다.[21] 이는 타운센드 본인 자체의 결함 때문이라기보다는 첫번째 미션에서 이루어진 야포 포격으로 인하여 치명상을 입은 것 때문이다. 실제로 컷신에서 타운센드가 부상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종종 보이고, 마지막 미션에서 폭발 전에는 숨이 넘어갈 듯한 모습도 잠시 보였다가 살아난다.[22] 이는 서양에서 함선이나 전차 등 중요한 장비류들은 여성을 다루듯이 섬세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여성형으로 불렀던 것에서 기원한다. 그 기원이 자그마치 중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구한 전통. 당장 한국 군대에서도 총을 애인처럼 다루라고 하듯이. [23] 캐나다 군인들이 참호에서 나와 돌격하는 사진의 이름에서 따왔다.[24] 당시 운전기사는 최신기술의 집약체인 자동차를 다루는 전문직이었다. 요즘 자동차보다 훨씬 불편한 초기형 자동차를 "흙길에서" 사고없이 몰아야하며, 신뢰성 0, 툭하면 퍼지는 초기형 디젤엔진을 현장에서 어느정도 고칠 수준의 정비술도 갖추고 있어야 했다. 요즘으로 따지면 전용비행기 전속 조종사에 가깝다고 봐야한다.[25] 해당 장면에서 아무런 시간적 배경 설명이 없기에 전쟁 전의 편안한 생활을 하던 에드워즈와 후에 벌어질 전쟁통 속에서의 에드워즈를 교차해서 보여주는 연출이라고도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빠르게 지나가 놓치기 쉽지만 전장으로 배경이 전환되기 전 에드워즈가 손을 펼쳐볼 때 표정이 굉장히 일그러지는 것으로 보아 전후 과거 회상이라는 것이 더 신빙성이 있을 듯.[26] 이곳이 영상을 참조. 그 외에도 다른 도전과제들에 대한 도움말도 볼 수 있다.[27] 이곳참조. 이 역시 다른 맵에서의 필드 메뉴얼 위치를 볼 수 있다.[28] 마지막 초소에서 모든 적을 처리한 것 같은데도 진행이 되지 않을 때는 맵 북쪽의 전투지역 가장자리로 가보자. FT-17 하나가 참호에 궤도 하나를 쳐박은 채 비벼대고 있을 것이다(...). [29] 독일의 작가 에른스트 윙거가 집필한 유명한 1차세계대전을 다룬 동명의 소설도 있다.[30] 막 파편이 날아다니면서 폭발한게 아니라 불이 안쪽에서 활활 타올라서 탱크의 밖에까지 불이 타올라서 독일군이 불에타서 전멸한다.[31] 단순히 자신들과 같은 고도의 전우들이라는 뜻도 있지만 친구인 높으신 분들로도 해석된다.[32] 도중 탄약 초소에서 독일 군인들이 흑인 부대인 미군 369 보병사단 "할렘 헬파이터" 병사들의 용맹성을 칭찬하는 잡담이나 스페인 독감에 대한 잡담을 나누는 것을 볼 수 있다.[33] 피아식별이 어려워 탐조등에 비치는 사람은 모두 기관총의 표적이 되었기 때문에 피해야 했다.[34] 실제로 있었던사건이다. 이른바 "고타(Gotha) 폭격"으로, 비행선으로 시작했던 독일 제국의 영국전략 폭격 작전이 기술의 발달과 비행선의 단점 때문에 고타 제 중폭격기로 옮겨간것. 영국이 자국 영공방어를 위해 두번째 대전쟁에서 슈퍼마린 스핏파이어호커 허리케인으로 이루어진 비행중대들의 활약으로 빛을 발한왕립 공군(RAF, RoyalAir Force)을 창설하는 계기가 되었다.[35] 어째서인지 화면은 윌슨이나 같이 뛰어내린 독일군도 비추거나 옆에 있다는 묘사도 없이 블랙번만 비춘다.[36] 원문은 "I wouldn't tell you if it wasn't. Would I?" 문장만 놓고 보면 "안그래?"라며 확인하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억양은 오히려 "과연 진짜일까?"라고 빈정대는 쪽에 가깝다.[37] 어떻게 보면 '역사의 객관성의 한계'에 대해서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한 이 에피소드는 엔딩 나레이션이 없고 블랙번의 독백으로 끝나는데 어쩌면 이 일이 전부 실제로 그에게 일어난 건 아니고 블랙번의 무용담으로 점철된 과장일 가능성이 크다. 즉, 이 전체 에피소드는 2개의 버전이 존재하며, 또 다른 버전은 블랙번이 무인지대에서 동료를 살해하고 군사재판에 넘겨졌다가 공습 중에 운좋게 배에서 탈출해 공습이 끝나자 강 위로 올라왔다는 것. 어느 쪽이 더 진실에 가까울지는 각자가 판단할 몫이다.[38] 1차, 2차 대전 당시 이탈리아 왕국군의 함성 구호였다고 한다 일종의 반자이 어택하고 같은 맥락[39] 이하 미션의 제목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미션 시작 직후에 부대원들이 이 구호를 외치며 돌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40] 외형을 보면 알겠지만, 멀티플레이에서 정예 병과로 나오는 파수병(Sentry)이다.[41] 다만 거점 방어를 위해 일부 부대원이 기관총으로 무장을 한 사례는 있었다.[42] 딸에게 회상을 이야기하는 루카는 제외[43] 프롤로그에서 서술하였듯이 이 당시까지만 해도 전쟁은 일종의 성인식 내지 흥미로운 모험 정도로 여겨졌다. 그렇기에 많은 젊은이들이 입대했고 그중에는 나이가 부족함에도 속여서 입대하는 이들도 많았다. 1차 세계대전이나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소설 등에도 종종 나이를 속여서 입대했다는 설정의 캐릭터가 하나쯤 있는 것도 같은 맥락.[44] 군복을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호주군이나 뉴질랜드군은 영국군과 카키색만 똑같지 모자나 군복은 완전히 다른 군복을 입었으며, 그나마 영국군과 가장 비슷했던 캐나다군도 어느 정도 영국군과 차이나는 군복을 입었다.[45] 다만 현실의 갈리폴리 전투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 갈리폴리에 투입된 해군의 전함들은 거의 태반이 구식인 전드레드노트급 전함이었으며, 얼마 안 되는 최신의 드레드노트급 전함들은 오스만군의 포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 갈리폴리 반도로부터 약간 먼 곳에 배치했다. 더구나 아무리 초토화되었다고는 하지만 바로 앞에 최신형 드레드노트급 전함을 밀어넣는 건 사실상 자살행위이다. 오스만군이 전함들 위치 파악하고 집중 포격을 퍼부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증에 맟추려면 해안과 좀 떨어진 곳에서 전드레드노트급 전함이나, 순양함 내지 구축함들이 포격을 해야 옳다고 볼 수 있다.[46] 인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쏘는 조명탄총은 ''통'' 소리가 나지만 이때 비숍의 것에선 맑고 청아한 소리가 난다.[47] could have의 줄임말로, 호주 특유의 방언.[48] 아마 화이트홀도 포스터가 그 오스만 병사를 사살하는 걸 본 모양이다. 실제로 포스터가 사살 카운트를 올린 지 불과 10초만에 둘이(비숍, 포스터) 숨어있던 집으로 들어온다.[49] 포스터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화이트홀이 눈빛을 보내자 곧바로 이야기를 멈추고 총을 올린다.[50] 이때 파수병이 한명 등장하는데 경기관총과 폭발물로 처리하자.[51]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에서의 로렌스의 대사이다.[52] 이는 결국 현실이 되었다. 지금의 아랍인들은 더 이상 군마와 낙타, 단발 소총이 아닌 '''테크니컬과 RPG, AK'''를 가지고 싸운다. 결국 아랍인들은 기계의 진보 앞에 무릎을 꿇게 된 것이다. 그리고 영국과 프랑스는 결국 아랍인들과의 약속을 깨고 2차 대전기까지 아라비아를 사실상 식민지 삼았으며 2차 대전과 냉전을 거치면서 나치 독일과 소련, 미국까지도 이들의 석유에 눈독을 들였고 인종 청소를 겪고 난 후 이스라엘 땅에 집착하게 된 유대인들과 본래 멀리 있던 이란 등의 타 민족 외부 세력까지 개입한데다가, 대전쟁의 패배로 패망하였던 오스만 제국은 터키 독립전쟁을 겪고 숙적같이 싸웠던 서구의 비호를 받아 터키 공화국으로 재탄생하여 서방의 일원으로써 다시 부활하고, 다시 아랍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결국 최후의 승리자는 오스만과 박터지게 싸웠던 아랍 민중들이 아닌, 상황을 잘 읽었던 야심가 집안 하나와 오히려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 오스만조차 별 신경을 안 썼던 페르시아만에 몰려 있던 석유 부국들이 되었다. 거기다 그들 가운데서도 부패한 왕족과 독재자들이 석유를 독점하면서 '''모든 세상이 아랍인들로부터 빼앗아간 모래 아래의 검은 금은 결국 지금까지도 아랍 민중의 것으로 되돌려받지 못 했으며, 아랍 민중들 역시 점점 찢어지며 약해지고 있다.'''[53]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도 로렌스가 자신을 에스코트 해준 베두인 동료에게 친구의 뜻으로 리볼버를 선물하는 장면이 있다.[54] 또한 씁쓸하게도 축출된 오스만 제국마저 터키 독립전쟁 이후 터키 공화국으로 부활했고, 영국과 프랑스의 비호를 받아 서방의 일원이 되면서 다시 아랍에 돌아와 막대한 영향력을 자랑하게 된다.[55] 해당 무기고에탕크 게베어가 있어 이를 이용해 때려잡을 수도 있다.[56] 전 미션에서 미리 챙겨도 되지만 미션내에 AT로켓건 1자루 (철로에서 먼 마을 안쪽 목표 차량 근처의 무기천막에 배치) 탕크게베어 2자루 (말이 있는 무기천만에 한자루 마을 안의 노획상자중에 한자루)정도 있어서 필요할때 찾아쓰면 된다 쉬움 난이도 기준 로켓건 3발 다 명중시키고 탕크 게베어 탄 다쓰기전에 열차가 폭파한다.[57] 문제는 전부 다 프롤로그 처럼 하면 주인공의 의미가 희미해지니 어쩔수 없는 방안이기도 했다..만 프롤로그의 연출력이 워낙에 뛰어나서 기대치를 처음부터 막 올려놓은 게 진짜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