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2013년/7월
2013년 삼성 라이온즈의 7월의 경기 내용을 기록한 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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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7월 일정은 사직-잠실-대구-대구-올스타 브레이크-대구-대구-광주[1] 순으로 7월 첫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7월 둘째주 일정은 SK와 한화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7월 넷째주 일정은 NC와 넥센과의 홈 6경기가 있으며, 7월 다섯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7월에는 홈경기와 원정경기는 일주일에 6경기가 진행되며, 그 중 12경기가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8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7월 2일 ~ 7월 4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2.1. 7월 2일
불펜 싸움에서 삼성이 이긴 경기였다.
삼성은 선발 헐크가 2회에 강민호에게 솔로포를 맞고 5회에도 1실점을 하는 등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실점을 최소화했고, 그 사이 크리스 옥스프링에게 묶여있던 타선은 6회에 공략하기 시작하면서 한 점을 만회하고 옥스프링을 일찍 강판시키게 만들었다. 그리고 옥스프링을 구원하러 올라온 정대현에게 진갑용이 2타점 적시타를 뽑은 동시에 롯데 수비진의 에러를 묶어 스코어는 순식간에 4:2로 뒤집었다.
하지만 롯데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헐크가 선두타자 볼넷을 허용하고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난 뒤 차우찬으로 교체했지만, 근래 들어 다시 좋지 않는 피칭을 보이는 차우찬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볼넷 하나와 안타 하나를 맞고 오히려 장작만 쌓고 강판했다. 그리고 6월 6일 경기 이후 역시 상태가 좋지 않은 심창민도 제구난을 겪다 급기야 동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점수는 4:4 동점.
승부는 7회에 갈렸다. 배영섭이 선두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박한이가 희생 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다시 만든 삼성. 3번타자 최형우는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전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 반격의 신호탄을 쓴 이승엽이 적시타를 때려 폭투로 3루까지 출루한 배영섭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5:4로 다시 삼성이 앞서나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필승 계투 안지만이 7회와 8회를 잘 틀어막고, 9회 초에 박한이의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는 오승환이 여지없이 1이닝을 틀어막고 시즌 16호 세이브를 달성하여 6:4로 삼성이 승리, 4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2.2. 7월 3일
한줄 요약 : 선발이 무너지고 불펜들이 무너지고 수비가 삽질하고...
2.3.
우천취소되었다.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 7월 5일 ~ 7월 7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3.1. 7월 5일
배영수가 김현수에게 2점홈런, 3점홈런 두 방을 내 준 것을 포함하여 4이닝 7실점하였다. 삼성은 김상수의 솔로홈런, 이승엽의 만루홈런 등으로 추격하였으나 역부족이었다.
3.2. 7월 6일
유희관의 커브에 그대로 타자들이 털려버렸다. 성준과 전병호의 수준의 커브를 던져대고 있으니 이기기가 쉽지 않았다. 한편 넥센이 LG를 꺾고 삼성을 1.5경기차로 추격하였다. 다시 1위 자리가 위태롭게 되었다.
3.3. 7월 7일
이 날 비가 오는 가운데 경기를 중단시켰다가 속개할 정도로 우천취소 가능성이 높았다. 이미 대전과 광주 경기는 우천취소가 되었을 정도. 양팀 팬들 모두 우천취소를 바랐던[2] 경기. 하지만 정작 삼성은 장원삼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6이닝 2실점 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찍고 내려간 반면, 개럿 올슨은 단 3회도 못 버티고 무너져 내리면서 그 뒤로는 삼성의 일방적 흐름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결국 3연패 탈출 성공.
4. 7월 9일 ~ 7월 11일 VS SK 와이번스 (대구)
이 경기부터 7월 26일 ~ 7월 28일 넥센전까지 4번의 3연전은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만''' 경기가 열린다. 즉, 포항도 안 간다는 소리. 물론 올스타전은 포항에서 열리므로 5명(이승엽, 오승환, 진갑용, 안지만, 배영섭)은 포항으로 갔다와야 한다.
4.1. 7월 9일
내야진의 3실책과 투수진의 볼넷 남발로 SK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타선에서도 최형우와 이승엽의 합작 백투백 솔로 홈런 말고는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1회말 1득점은 3루에 있던 박석민이 김광현으로부터 보크를 유도해내 만든 점수.
4.2. 7월 10일
삼성 타선이 1회초 윤희상을 적절히 공략하여 3점을 앞서나갔고, 배영수가 6⅔이닝 94투구수 3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널널히 승리...했으면 좋았겠지만 8회초 안지만이 2사 1,3루에서 최정에게 동점 3점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행히 10회말 박석민이 끝내기 홈런을 치며 경기를 가져왔고, 류중일 감독은 통산 200승을 달성하였다. 하지만 안지만을 무리하게 길게 끌고 가다 최정에게 홈런을 맞고 배영수의 승리를 날렸기 때문에 류중일 감독은 팬들에게 무진장 욕먹었다.
4.3. 7월 11일
그놈의 미칠듯한 잔루 본능으로 여러모로 속터진 경기.(...) 결국 대타 이재원에게 쓰리런 한 방을 맞고 그대로 지면서 루징 시리즈 확정.
5. 7월 12일 ~ 7월 14일 VS 한화 이글스 (대구)
5.1. 7월 12일
'''장원삼의 4년만의 완투승'''. 덧붙여서 장원삼 본인의 시즌 1호 완투승[3] 이기도 하다.
장원삼이 9회 1사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으나, 하필 '''김태균'''에게 2점짜리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그게 유일했던 옥의 티. 한편 최형우는 1회말 결승 2점 홈런을 쏘아서 드디어 시즌 16호로 박병호, 이성열과 홈런 2위권 그룹에 나란히 들었다. 장원삼의 완투승은 2008년 4월 히어로즈전 이후 처음이라고.
이 경기 전후해서 릭 밴덴헐크, 윤성환, 장원삼[4] 이 나란히 2군으로 갔고 이미 2군갔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까지 포함하면 1군에 선발은 배영수 혼자만 남게 되었다. 그래서 주말 2경기 선발 운용이 어쩔려나 했는데, 13일은 김기태를, 14일은 노진용을 생각중이라고 류중일 감독이 이야기했다.
5.2. 7월 13일
김기태는 볼넷을 많이 주면서 고전했지만 어쨌든 위기 상황을 모면하며 생각외로 호투하면서 4회까지 그럭저럭 이끌어갔다. 그러나 4회초 포수 이지영이 타격방해를 범해 한 점을 비자책으로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조현근이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은 후 심창민-안지만-오승환으로 이어 던지고 경기 끝. 다만 오승환은 9회에 1실점해서 방어율이 '''0.67'''로 '''올라갔다'''. 마지막에 최진행의 타구가 오승환의 얼굴로 날아오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으나 글러브로 재빨리 방어하고 잘 잡은 뒤 더블 플레이로 연결시켜 다소 비범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정현은 데뷔 첫 홈런과 타점을 신고했다.
하지만 이 경기는 상대팀의 이해 안가는 선수 기용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고 말았다. 8회에 대타로 나왔던 한화 선수 김태완이 '''8회말 수비에서 3루수로 들어갔던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글러브를 잘못 가져왔다거나 실책을 저지르는 등의 일이 벌어지면서 급기야 지상파에서도 킬끼리가 까이는 결과를 제공했다.
5.3.
소나기가 잠깐 지나갔으나 짧은 시간동안 엄청나게 퍼부었기 때문에 우천취소 되었다. 9월 15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결국 삼성의 전반기는 이렇게 끝이났으며 향후 3일 휴식과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합쳐서 일주일 동안 경기가 없다. 6월부터 삼성의 경기력이 이래저래 침체되고 토종 선발진과 외국인 용병 듀오의 부진으로 팀이 휘청거리는 상황이었지만, 어떻게든 선두 자리를 지켰고, 결국 전반기 1위를 확정지었다. LG - SK 전도 이 날 우천 취소되는 바람에 현재 2위인 LG가 다음 주 전반기 마지막 주중 2연전을 모두 가져가도 삼성과 승차가 0.5게임으로 뒤지게 된다. 하지만 후반기에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긴장해야 한다.
6. 7월 23일 ~ 7월 25일 VS NC 다이노스 (대구)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처음 맞는 상대. 4월초 대구에서 붙은 이후로 대구에서 NC 상대는 이번이 처음[5] 이다. '''물론 처음 붙었을 때의 NC와는 많이 다르다.'''
6.1. 7월 23일
선발 투수 윤성환이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6회말 무사 1루에서 최형우가 시즌 17호 2점홈런을 쳤다. 그러나 9안타에 비해 득점이 저조하여 비효율적인 야구를 한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6월부터 부진에 빠졌던 윤성환이 부활투를 선보인 점은 수확이었다.
6.2. 7월 24일
이 날 경기를 앞두고 아네우리 로드리게스가 방출되었다.
10회말 최형우의 끝내기 시즌 18호 홈런으로 이겼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잔루와 류중일 감독의 미숙한 투수교체가 지적되었다.
6.3. 7월 25일
최형우가 3일 연속 홈런포를 1회부터 가동하였고, 차우찬은 6.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였다. 볼넷을 7개나 내줬지만(...) 삼진도 8개나 잡는 등 안 좋은 제구를 구위로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8회 2사에 안지만을 또 내보내서 류중일 감독은 또 까였다. 그리고 8회 말 공격에 타자들이 3득점을 올려서 오승환은 이날도 나오지 못했다.(...) 9회에 김희걸이 1실점을 하여 깔끔하게 끝내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어쨌든 후반기 첫 3연전을 스윕으로 장식했다.
7. 7월 26일 ~ 7월 28일 VS 넥센 히어로즈 (대구)
만약 3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홈에서는 8월 17일 ~ 8월 18일 포항 2연전만 남기고, '''2013 시즌 마지막 넥센과의 홈 3연전은 이걸로 끝난다.'''
7월 20여일간의 홈경기 시리즈 중 그 마지막 경기이다. 5월 초 대구에서 스윕을 당했기 때문에 그 때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이다. 그리고 선두 수성에 큰 고비가 될 시리즈로 예상된다.
7.1. 7월 26일
이 경기 전까지 넥센과의 시즌 전적이 2승 1무 6패로 열세였고, 넥센전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있었는지 대승을 거두었다. 최형우는 7회말 시즌 20호 3점홈런을 쳐서 박병호와 홈런 공동선두가 되었다. 하지만 안지만이 4일 연속 연투한 것이 옥의 티.
이날 이승엽도 2회에 투런포를 때려 9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고, 무엇보다도 5회에 5:6으로 쫓긴 상황에서 나온 강명구의 적시타와 2연속 도루가 최고의 백미.
7.2. 7월 27일
밴 헤켄에게 유달리 강했던 삼성이지만 이날은 밴 헤켄의 호투에 말려 박석민의 선제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계속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였고, 헐크는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어쨌든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7이닝 2실점 1자책점으로 나름 제몫을 해냈다. 그러나 8회에 신용운이 추가 실점하면서 3:1로 벌어졌고, 손승락을 맞은 상태에서 그렇게 경기가 끝나나 했으나...
'''진짜 야구는 9회부터 시작되었다.'''
선두타자 배영섭이 손승락의 공을 통타하여 3루타로 치고 나갔고, 후속타자인 박한이도 적시타를 때려 3:2로 추격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박한이는 대주자 정형식으로 교체되고, 전날 손맛을 봤던 최형우, 이승엽이 연속 아웃되어 2사 3루 상황에서 허망하게 끝내나 싶었지만, 박석민이 기어이 동점 좌중간 2루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속타 불발로 경기를 끝내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다 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면서 대구야구장의 열기는 한결 뜨거워졌고, 오승환이 등판했지만... '''믿었던 오승환이 이날 유독 부진했던 박병호에게 통한의 역전 솔로포를 맞고 말았다.'''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멘붕인데, 다음 강정호를 잡아냈지만, 후속타자들에게 연속안타를 계속 맞아서 5:3으로 스코어는 더 벌어졌다. 삼성팬들은 오승환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크게 충격에 빠졌고, 반면 넥센팬들은 신나게 환호하면서 다시 승기를 잡나 했지만...
삼성은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10회 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정병곤부터 김상수, 배영섭까지 연속 3안타를 때려 5:4로 다시 추격했고, 정형식의 절묘한 스퀴즈로 다시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정형식도 세이프. '''여기까지 오는데 아웃카운트는 단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이날따라 동시 삽질한 최형우, 이승엽이 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조공하고(...) 박석민 타석에서 박석민은 3루수 강습 내야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다시 만들었다. 그러나 채태인의 잘맞은 타구가 정면 플라이가 되면서 또다시 추격만 하고 뒤집질 못했다.
그사이 삼성은 오승환이 비록 10회 초에 아쉬운 2실점을 했지만 12회까지 무려 3이닝을 던지며[6] 넥센을 더 이상 승리할 수 없게 만들고, 최후의 12회 공격에서 1사후 정형식이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으로 출루하고, 최형우마저 볼넷으로 출루, 최형우는 대주자 정현으로 교체되었다. 이어 이승엽이 1-2간 안타를 때렸으나(!) 홈으로 들어오기에는 타구가 좀 짧았고, 거기에 정현이 2루에서 오버런을 해버려 런다운을 당하는 묘한 상황이 펼쳐졌다. 그 틈을 타 정형식이 홈에 들어오려 했으나 넥센 내야수들은 되려 홈으로 송구했고, 이번엔 정형식이 런다운에 걸려 버려 결국 2사 2,3루 상황으로 아쉽게 마무리되었다. 이제 아웃카운트 하나만 올라가면 경기는 아쉬운 무승부로 끝날 상황에서...
이날 경기의 지배자 박석민이 1스트라이크 3볼의 유리한 카운트 상황에서 이정훈의 바깥쪽 직구를 때려 '''끝내기 적시타로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5:6 삼성의 힘겨운 승리, 그리고 넥센전을 정말 힘들게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박석민은 정말 여러가지로 경기를 지배했는데 공격에서는 선제 홈런과 9회말 2사에서 동점 적시타, 끝내기 안타까지 만들어내는 만점 활약을 펼쳤지만 수비에서는 안태영의 평범한 파울 플라이를 잡지 못하며 실점의 빌미까지 제공하며 대첩급 경기를 만들어 내는데 1등공신이 되었다.
종합해보면 양팀의 아킬레스 건인 외국인 두 선발이 의외의 호투로 승부를 팽팽하게 몰고갔고, 양팀 마무리도 모두 무너지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 삼성이 끝내 뒷심 싸움에서 이긴 경기였다.
7.3. 7월 28일
2013 시즌 다소 부진을 겪는 나이트지만, 작년부터 삼나쌩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터라 쉽지 않을 경기로 예상되었고, 우려대로 나이트에게 끌려다니다 완패했다. 8안타를 뽑아냈지만, 찬스마다 범타로 맥아리없이 물러난게 패인. 게다가 포수 이지영이 타격, 수비, 도루저지 등 모든 면에서 깝깝한 모습을 보여주며 삼팬들의 속을 더욱 터지게 했다.
스윕승은 실패했으나, 그동안 상대전적에서 밀렸던 넥센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나이트를 비롯한 외국인 선발들에게 계속 호구잡힌 모습을 보여주는건 분명 문제다.
이 경기를 끝으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홈경기는 모두 끝났고, (남은 8월 17일 ~ 8월 18일 홈 2경기는 대구구장이 아닌 포항구장 경기). '''삼성 라이온즈의 2013 시즌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넥센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8. 7월 30일 ~ 8월 1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8월 1일 경기는 8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8.1. 7월 30일
1회 이범호에게 2루타를 맞고 2실점한 선발 투수 장원삼은 이후 무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하였다. 3회초 최형우가 시즌 21호 홈런을 쳤다. 2회초 병살타를 쳤던 강명구는 4회초 2타점 2루타로 결승타를 쳤다. 다만, 9회말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이 다소 고전하면서 투구수가 많았던 부분이 흠이었다.
한편 4회초 박한이와 김진우 간에 등 뒤로 빠진 공이 문제가 되어 벤치 클리어링이 있었다.
8.2. 7월 31일
6회초 10점은 이번 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게다가 잔루 라이온즈라는 이명과 다르게 16점을 내는 동안 잔루가 단 6개밖에 안 되는 효율적인 야구를 했다. 선발 배영수는 초반에 4점[7] 을 얻어맞으며 부진했으나 결과는 7이닝 3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어?
이 날 채태인은 4타석에 들어서며 규정타석을 채우고 타격 1위에 등극했다. 기아 선발 윤석민에게 꽁꽁 묶이던 6회, 윤석민이 볼질을 하면서 주자 두명을 보내자 그야말로 타격 1위 등극을 자축하듯이 쓰리런 홈런을 날렸다. 그후 이어진게 6회 A득점(...) 이지영은 3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승엽도 3안타를 기록했다.
9. 총평
9.1. 7월까지의 순위
[1] 주중 3연전 중 2차전까지 7월 일정[2] 두산은 올슨이 불안해서, 삼성은 장원삼도 문제였지만 타선이 침체가 심해서였고 연패 때문에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기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3] 완투와 완봉은 윤성환이 4월 26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기록했다.[4] 경기 종료후 말소 처리[5] 5월과 6월 3연전은 전부 마산 원정이었다.[6] 오승환이 3이닝 이상 던진건 2008년 7월 6일 KIA전 3.2이닝 투구 이후 5년만이다.[7] 1점은 채태인의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