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지구였다

 

1. 개요
2. 이 클리셰와 관련된 작품
2.1. 사실은 지구였다
2.2. 사실은 지구가 아니었다
2.3. 지구처럼 보이지만 지구가 아닙니다
3. 관련 문서


1. 개요


주로 판타지 계열이나 SF 계열에서 등장하는 클리셰의 일종. 대개 반전 결말이다.
'사실은 지구였다'의 경우 작품이 시작할 때 등장인물들이 살아가는 세계/도착한 세계가 어딜 어떻게 봐도 지구 같지 않은데, 뒷날 여차저차한 과정을 거쳐 사실 지구였다는 뒤통수 때리는 전개를 통칭한다. 이 때 나오는 지구면 대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꿈도 희망도 없는 죽음의 행성인 경우이다.
하지만, 알아볼 수 없을 만큼 고도로 문명화하거나 아예 주 거주 종족 자체가 뒤바뀌는 등바리에이션도 많다. 어쨌거나 '원래의 지구'와는 달라야 하기에 먼 과거나 먼 미래의 배경이 많고, 발전형으로 다른 차원의 다른 가능성을 가지고 진화한 평행우주의 지구가 콘셉이기도 하다.
반대로 '사실은 지구가 아니었다'의 경우 지구인줄 알았거나 혹은 특별히 어떤 세계인지 명확하게 묘사하지 않아서 일반적으로 지구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우주였다던가 우주가 아니더라도 다른 행성 혹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세계였다는 식의 반전도 있다.
변형으로 지구라는 단어가 그 세계/행성의 언어로 그대로 번역(...)되어 '''그 행성 이름'''도 그 세계 /행성의 언어로 地球 → 둥근 땅이라든가 the Earth → 땅이나 흙과 관련된 단어이지만, 아예 다른 (세계의) 행성인 경우도 있다.[1]

2. 이 클리셰와 관련된 작품




2.1. 사실은 지구였다


이 문서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므로 가나다순을 무시하고 제일 앞에 나열. '사실은 지구였다'를 단숨에 명 클리셰의 반열에 올리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 클리셰 하면 가장 유명하게 손꼽히는 작품이다.
다만 설정상 그렇다는 것이지, 아르다가 지구라는 사실이 작품 내적으로 별다른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
화성 여행을 시켜준다고 속여놓고 이름도 모르는 섬에서 인체 실험을 저질렀다.
타마이 시이나의 용의아이와, 쿠리 마미코의 용의아이인 셰올이 지구 그 자체다.
1기 에피소드중에서 스폰지밥다람이네 집에 놀러갔더니 커다란 우주선이 있었다. 다람이 혼자 광물 채집를 위해 만들어놓은 걸 뚱이와 몰래 밤중에 타고 달에 가겠답시고 떠나버렸는데 정작 우주선은 추락했고, 비키니 시티를 달로 착각해 비키니 시티 주민들을 외계인이랍시고 싸그리 납치를 했다. 그리고 돌아가겠다고 우주선을 다시 타고 가는데 그렇게 도착한 곳은 진짜 달이었다.
이 클리셰에 들어맞지는 않지만, 혹성탈출오마주한 에피소드도 존재한다. 스폰지밥이 해파리동산에 놀러갔다가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부는 탓에 스폰지 구멍사이로 소리가 나게 된다. 하지만 그 소리를 들은 해파리가 스폰지밥 주변으로 몰려들며 도망치려고 하면 해파리들이 쏘아대는 탓에 이도저도 못하고 동굴에 갇히게 된다. 할일이 없다 보니 스폰지밥은 심심풀이로 돌을 깎아 자신의 동상을 만들게 되는데, 그 구멍 사이로 나는 음악소리에 해파리들이 몰려들자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의 거대한 동상을 여러개 만들게 된다.[2] 해파리들을 따돌리고 비키니 시티로 돌아온 스폰지밥은 모래에 파묻힌 집게리아의 모습 을 보고 절망하게 된다.[3] 그 뒤 수천년뒤 외계인 혹은 새로운 지적생명체들이 스폰지밥이 세운 동상을 관광하며 끝난다.
  •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스포일러]
  • 닥터 후 : 이 클리셰를 사용한 에피소드가 몇 개 존재한다.
  • 다이나 브라더스1 & 다이나 브라더스2
공룡이 어디의 생물인가 생각해보자.
배경상의 지역 중 하나인 마계는 먼 미래의, 전쟁으로 파괴된 지구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미국의 일부분(뉴욕 주 일대)에서 떨어져나간 행성 조각의 일부.
도약을 잘못하여 화성으로 온 줄 알았으나... 자세한 내역은 배드 엔딩 1 문서 참고.
지구라는 언급이 나오지는 않지만 만화상에서는 멸망한 고대도시가 파괴된 빌딩들이거나 지구에서 사용하던 병기가 전설 속 병기인 점 등 노골적으로 지구임을 암시하는 떡밥들이 나온다.
게임의 주무대가 초기에는 이세계로 알려졌으나 실은 인류가 바이러스 때문에 멸망한 지 시간이 흐른 미래시대의 지구라는 사실이 후반에 밝혀진다.
마지막 최종보스를 쓰러트리면 지구가 두동강나는 충격적인 엔딩이 나온다.
적의 모성이 알고 보니 지구, 적들도 사실은...
역사 속으로만 전해져 내려오던 조상들의 행성 지구를 찾아 우주를 떠돌다가 결국 찾아낸 지구는 1980년대 초반.
오리지널 시리즈에서와 같이, 지구에 도착하긴 한다. 별도의 문서로 존재하는 배틀스타 갤럭티카 시즌 4 문서 참고.
이세계로 전이 된 줄 알았지만 사실 배경이 되는 대륙의 정체가 바로 아틀란티스였다.
라이프 엔티티가 지구에 나타나 잠들어 있다는 걸 우주의 수호자들이 비밀에 부치고 모든 생명이 오아에서 탄생했다고 역사 왜곡을 했었다.
작중 초반엔 다이노봇메가트론에게 행성 잘못왔다고 까지만 메가트론은 처음부터 여기가 지구인지 알았다! 지구의 달이 한 개 밖에 없는 이유도, 현시점에서 수백만년전에 둘 중 하나가 보크라는 초월적인 외계인 종족의 실험도구이자 지구를 지워버릴 수 있는 행성병기였는데 주인공들의 힘으로 폭발시켜서 없애버린 것 뿐이었다.
인류는 절멸해서 사람 중심으로 본다면 의미는 없지만 스토리 전계상 주인공이 관련되어있기 때문에 반전요소와 스토리상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참전작 중 전투메카 자붕글에 등장하는 설정인 혹성 조라가 황폐화된 미래의 지구이다. 그래서 기동신세기 건담 X∀건담의 설정과 크로스오버가 상당히 잘된 편.
슈퍼맨의 고향 크립톤 행성은 사실 머나먼 미래의 지구였고, 크립톤인은 사실 미래에 종족 전체가 기본적으로 매우 강화된 인류였다. 이로써 기존 세계관에서 크립톤인이 왜 하필 지구의 태양 빛에 맞춰진 초인적인 힘을 얻는지 설명이 되었다. 그리고 슈퍼맨의 부모는 지구가 종말을 맞이하자 갓난 아들을 크립톤의 막강한 과학력의 산물인 타임머신에 태워 과거로 피신시킨 셈. 그리고 충격적인 슈퍼맨의 족보도 밝혀지는데...
소설에서도 언급만 안 했지 지구같은 묘사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2000여년 뒤, 인류가 해수면 상승으로 멸종하고 해양생물이 진화하여 육지를 지배한 세계다. 이러한 과거에 대해 다룬 것이 DLC 시나리오인 옥토 익스팬션.
스필반의 고향별 크린성의 정체는 바로 1만 년 뒤의 지구였다.
고대인이 살던 에덴이 대한민국의 서울이었던 듯한 묘사가 있다. 손노리그라비티 간판도 있다.
  • 앙신의 강림
  • 애프터 어스 : 제목부터 대놓고 이 클리셰를 강조한 영화. 작중 설정에서 미래 인류는 환경오염으로 지구를 방기하고 다른 행성에 정착했다. 그러던 와중 주인공들이 우주여행 중 사고를 당하여 이름모를 별에 불시착한다. 영문모를 정체불명의 토착 생물체와 싸워가며 탈출을 위해 별을 조사해보니 바로 그곳이 지구였다는 줄거리.
  • 어드벤처 타임
영락없는 판타지풍 세계인 우 랜드가 배경이지만 사실 핵전쟁이 일어나 인류가 멸망한 후의 지구라는 암시가 나온다.
일러스트레이터 나나세 아오이의 단권짜리 만화. 여기서는 저 클리셰를 살짝 비틀어 놓았지만 어쨌든 사실은 지구였다는 결론이 난다.
지구인이 지구를 침공하여, 다른 지구인과 지구를 박살내 눈물만 나는 안습한 이야기. 더군다나 그 지구를 지켜내지도 못했다.[4]
  • 우주전쟁: 지구대침공(2013)
어사일럼에서 만든 B급 액션영화. 외계인 침공을 피해 다른 행성으로 도망간 지구인들이 동면에서 깨어나 도착한 곳이 사실은 먼 미래의 지구였다는 결말.
마지막 지구와 붉은 달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지구가 하얗게 변하는데, 이것은 빙하기가 찾아온 것이다. 체자가 말했던 세계가 잠시 닫히는 것이란, 빙하기가 찾아오면서 세계의 모든 생명체를 없애고 순수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든 것이 바로 낙원이다. 달의 책의 백지였던 마지막 페이지가 꽃들로 가득한 그림으로 나타나는데, 꽃들 이외에는 아무런 생명체의 그림이 없다. 즉 인간의 입장에선 낙원이 낙원이 아니었던 것.
그리고 시간이 흐른 것을 암시하듯이 새로운 도시와 환경이 나타나는데 작중의 도시들이 보여주었듯 이 시대도 진정한 낙원은 아니었다. 빙하기에도 살아남은 달시아 3세의 안구는 그것을 대변하는 것. 그 도시에서 키바 일행은 다시 환생이라도 한 듯 서로가 다시 늑대에서 인간의 모습을 빌려 살아가고 있고, 마지막의 키바가 달리는 장면은 다시 낙원으로 향하는 여정의 시작을 이야기한다.
정확히는 지구가 아니라 안타리아 행성이지만 세계관의 중심인 모행성이니 그게 그거.
젠트라디에게 포로로 잡혔다가 탈출한 이치죠 히카루와 하야세 미사는 왠 황량한 행성에 불시착하는데 거기가 바로 젠트라디의 폭격으로 멸망한 지구였다. 미사는 이걸 알고 충격에 빠져 살 의지를 잃어버렸다가 히카루를 보고 기운을 다시 차린다.
드래곤들이 사는 세계는 사실 본래의 지구였다. 애초에 드래곤들이 구 인류의 진화형이었던 것.
정확히는 지구 상공 3km 위에 있는 공중 대륙 아르시아가 작품의 배경이다. 아르시아에선 지구를 어비스라고 부르고 있으며 거기다 지구의 과학기술은 꽤나 발달해 있어서 아르시아에서 사용하지 않는 비행 능력을 가진 물체, 즉, 비행기를 사용하고 있다.
제목은 '나는 하늘을 향해 화살을 쏘았다(I Shot an Arrow into the Air)'. 많은 사람들이 모르겠지만, 이 에피소드가 바로 혹성탈출의 원형이다. 영화가 개봉되기 8년전에 방영했으며, 에피소드의 각본가(이자 나레이터)인 로드 설링은 혹성탈출의 각본도 담당했다. 우주인 셋이 우주선이 고장나 지구가 아닌 황무지 별로 추락해 서로 먹을 거 가지고 싸우고 갈등 끝에 하나만 살아남았다. 마지막 생존자가 사막을 떠돌다가 본 게...리노(reno) 37마일이라고 적혀 있는 도로 표지판.
사실 여태껏 플레이어가 살아왔던 곳들은 모두 ARK(방주)라 불리는 인류의 우주 구조물이었으며, 인류가 자아를 가진 원소라는 이름의 광물형 생명체에게 지구를 점령당하고 지구가 오염되자 최후의 보루로 지구의 대기권을 보존하고, 떄가 되면 일시에 강하하여 지구의 오염을 정화하는 자생 프로토콜을 실행하기 위해 만든 구조물이었으며, 마지막 확장팩 ARK: Extinction은 원소로 인해 오염당한 지구이다.
  • Oxygen Not Included : 외계 소행성을 개척하는 게임인 줄 알고 플레이하게 되는데 어째선지 소행성 내에 인공물이 분명한 매몰된 건축물들이 발견된다. 알고보니 지구는 재앙으로 멸망했고 이 소행성은 깨져버린 지구의 파편인 것.
  • Rock of Ages 2 : 엔딩에 천지창조 신이 마지막 에필로그에 아틀라스에게 트로피를 전해주는데 그 트로피에는 사실...
  • SSSS.GRIDMAN
신죠 아카네의 고향인 '신들의 세계'는 사실 현실 세계(지구)였다.

2.2. 사실은 지구가 아니었다


위와는 정반대의 상황으로 요리 보고 저리 봐도 지구 같았는데 알고보니 지구가 아닌 경우. 주로 주인공들이 '지구라고 생각했다'는 설정이 많다. 이 경우 "그럼 지구까지 어떻게 돌아가지?" 란 주제가 생겨 속편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 극한탈출 ADV 선인 사망입니다
  • 나무 2 中 <거주지>
  • 건담 빌드 다이버즈 리라이즈- 엘도라 행성: 13화에서 밝혀지기를 게임이 아니라 다른 행성이 있었고, 거기에 사는 수인들도 전부 진짜 외계인들이었다.(지구인들 입장에서 본다면) ELS 이후 역대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두번째로 등장한 외계 종족이다. 그 이전에는 비밀 스토리 미션으로 인식했었다. 다른 의미로 엘프형, 도마뱀형 종족들도 있을 수 있다는 예기다.
  • 노네임드
  • 다크 시티
주인공이 사는 도시는 외계인들이 기억을 조작하고 도시도 변형 제어하는 인공 도시 였으며 태양 반대편으로 향해 있었기 때문에 늘 밤만 있었다. 외계인들의 조작으로 늘 저녁 무렵에 동시에 깨어나 활동했기 때문에 다들 의심없이 살았을 뿐이였다.
도라에몽 극장판 중 진구의 우주표류기 편에서 진구와 친구들 5인방이 모종의 사건으로 우주로 날아가게 되어 지구를 찾아 떠돌아다니다 지구인 줄 알고 갔는데 평상시와 다르게 진구가 100점을 맞지 않나 하는 등의 일이 생겨 위화감이 들어 살펴보니 환각을 일으키는 행성이었다라는 설정. 물론 그 이후 빠져나온다. 여담이지만 극장판의 마지막에서도 이 장면이 비슷하게 오버랩되어서 진구랑 친구들이 "여기 지구 맞죠?"라고 한다.
프로그래머 겸 디렉터가 말하길, 무대는 지구와 유사한 어딘가의 별이라도 한다(이 별의 인류도 지구인은 아니라고 함). 사실 반전요소도 아니고 극중 어디에도 지구가 아니었다는 묘사도 없지만, 레이포스의 OST에 있는 설정집인 레이포스 미션데이타 파일에는 어디에도 지구라는 말이 없다. 설명서에는프리먼 다이슨다이슨 스피어가 실려있다.
세계관이 평행세계 였다.
소설 링3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링1, 링2의 세계는 현실의 세상이 아니라 가상현실인 "루프" 속 세계였다.
마법세계는 또다른 이면의 지구라고 설명했으나 그 진짜 실체는 바로... 화성!
  • 메가존 23
  • 박씨유대기 - 처음 본 독자들은 한국의 어느 지역이겠거니 하지만 사실 지구가 아니라 지구와 유사한 환경의 외계 행성이다.
  • 버터플라이
  • 알파빌 - 영화 내내 어디를 보아도 그냥 현대 지구인데, 설정상으론 아니다. SF인데 제작비를 아끼려고 그랬다는 이야기가 있다.
  • 약속의 네버랜드 - 그레이스 필드의 밖은 인간들이 있는 지구라 생각했지만 사실 귀신이 사는 세계였다. 그곳은 인간이 사는 지구와 귀신이 사는 세계로 분리된 곳이었다.
  •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 시즌1-9화에서 M5S-224의 안개가 막대한 에너지를 포함하고 있어 스타게이트가 작동할때마다 에너지를 안개에서 끌어오는걸 파악한 맥케이에 의해 아틀란티스에 설치된 조정크리스탈을 M5S-224의 DHD에 설치해 지구와 연결해 돌아갈수 있었지만...사실 그 안개는 그 행성에 서식하는 생명체였고, 게이트를 작동시킬 때마다 그 생명체가 죽어갔기 때문에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지구와의 연결을 막기위해 실제로 돌아간듯한 꿈을 꾸게 해 페이크를 친 것. 만약 SGA일행들이 위화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그들은 그 행성에서 굶어죽었을것이다.
  •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주인공들이 사는 세계가 사실 라스트 보스이자 초월적 존재인 블랙 느와르가 즐기려고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다른 차원이었고 우리가 알고있던 지구가 아닌 블랙 느와르같은 초월적 존재들의 '게임'으로서 이용되고있던 차원이다.
정확히 말하면 주역인 현대 군인들은 그 행성이 지구가 아니라고 알지만, 그 행성의 주민들은 자신들이 지구라고 생각하고, 자신들이 식민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작중에 지구처럼 보이는 별의 본래 이름은 제목에 적혀 있는 아스트라이다. 지구에서 아스트라로 이주한 인류가 과거의 비극을 숨기고 역사를 조작해 아스트라를 인류의 모성으로 취급하게 되면서 그 후대부터는 아스트라를 고향별로 알게 된 것이다. 주인공 일행도 아스트라를 인류의 고향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여정 중 원래의 지구가 인류의 고향이었던 시대에 조난당해 콜드슬립해 있었던 사람을 우연히 구출하게 되면서 서로의 지식에 모순이 있음을 알게 되어 진실을 깨닫게 된다.
시리즈 최종작인 창세기전 3: 파트 2에서 그 전까지의 '안타리아 = 아르케'라는 당연한 진리처럼 애기되었던 이야기가 사실 뻥이었고 '안타리아 = 리치'라는 사실, 그리고 아르케는 전혀 다른 행성이라는 게 밝혀진다. 사실은 지구였다와 사실은 지구가 아니었다 클리셰를 모두 사용한 케이스.
  • 추방선거 - 알 수 없는 괴물들이 등장한 이유도 지구가 멸망한게 아니라 주인공들이 있는 곳이 지구가 아니였기 때문. 즉 괴물들은 외계 생물체였던 것이다.
  • 케무리쿠사 - 마치 인류가 멸망하여 전부 사라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처럼 보였던 '섬'들이, 사실은 외계인이 인류 문명을 케무리쿠사로 복제한 공간이었음이 밝혀진다.
  •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미스루기 황국이 있는 세계가 사실 본래의 지구가 아닌 평행세계였다.
  • 페어리테일 - 판타랏사[5]
이건 에도라스를 지구로 착각했다기보다 에도라스의 동료들이 자신이 살던 어스랜드의 동료들과 닮아서 어스랜드의 동료들이라 착각했다고 봐야할 듯(사실 평행세계).
연재 초창기에는 대부분의 독자들은 배경이 단순히 한국의 어느 지역이겠거니 했는데, 연재를 거듭하면서 지구가 아닌 가상의 세계관임이 밝혀졌다.
츠즈지다이 마을은 전광초인 그리드맨의 전뇌세계가 현실세계의 마을과 같은 모습으로 변한 것이었다.

2.3. 지구처럼 보이지만 지구가 아닙니다


클리셰나 반전요소로서 지구냐 지구가 아니냐를 다루는 것과는 조금 다른 맥락의 용법도 존재한다.
독자들(=현대 지구인)의 가치관, 현대 문명의 법제도, 윤리 도덕과 충돌 할 수 있는 내용, 혹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이 작품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 이로 인한 문제발생 소지를 최소화 하기 위해 '명목상 지구 아님'을 선언하는 것.
보통은 작품 서두에 작가의 입을 빌려 "본작품의 배경은 지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지구가 아닌 평행세계나 다른 우주의 지구와 똑같은 세계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좀 이상한 부분이 있어도 넘어가주세요)" 라는 주의 사항을 붙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작품 서두에 표명되므로 반전요소와 무관하며, 작품 내용(장르)과도 무관하다.
작중 설정 구멍을 메꾸는 대책으로서 이용되기도 한다. 현대 지구가 배경이라고 전제할 경우 메꿀 수 없는 설정 구멍이 있어도, 애초부터 지구가 아니라고 말해버린 것이었으면 상관없는 문제가 되니까 편리.
일부 논픽션을 가장하는 픽션에서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단체는 현실의 인물, 단체와 무관합니다"라는 단서 조항을 다는 것과도 비슷한 맥락이다. 이쪽과의 차이점은 더 포괄적이고, 약간은 드립성이 있으면서, '작품(원고)의 일부'로 취급된다는 점이다.

3. 관련 문서



[1] 처음부터 다른 세계/행성이라고 못밖아놓고 전개하다가, 대체 여긴 어디죠? / 지구요. / 네? 하는 식. 다른 세계/행성인 것은 이름은 지구인데 달이 두 개라든가 하는 식. 달이 하나라도 크기라든가 모양이 다르다든가.[2] 석상들이 원을 그리도록 배치하는데 스톤헨지의 패러디. 에피소드 제목도 스폰지헨지다.[3] 혹성탈출 결말에 나오는 모래에 파묻힌 자유의 여신상을 패러디한 것.[스포일러] 이쪽은 특이한 게, 사실은 지구가 아니었다 → 사실은 지구 맞았다라는 이중 클리셰를 사용했다.[4]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렇다. 작중 악역 집단인 알데바론군은 모종의 이유로 오염된 S-1 행성의 지하에서 살아온 문명인이였지만, 행성의 수명이 다 되가자, 새로운 터전으로 지구를 타겟으로 잡고 그곳을 침략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행성을 정화시킬 기술이 개발되었음에도 가틀러를 필두로 한 알데바론군은 그 기술을 개발한 과학자를 살해하면서까지 지구침략을 강행했고, 이에 반발한 과학자의 아들인 주인공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알데바론군과 싸우는 이야기. 하지만 결말에서 밝혀지길 S-1 행성의 정체는 먼 미래의 지구였다. 알데바론군은 사실 시간이동을 통해 과거의 S-1 행성, 즉 지구로 온 것이였고 이를 모른채 지구 침략을 개시하면서 지구가 오염되어 지금의 S-1 행성이 되는 타임 패러독스가 벌어진 것. 정화기술은 이미 자기들 손으로 없애버렸고, 마지막화에서는 지구 전체를 수몰시키는 작전을 실행했으니 S-1 행성의 비극은 결코 피할 수 없게 되었다.[5] 페어리테일에서 등장한 공중부양섬이 있는 세계 에도라스(엘도라스)의 행성(?)의 명칭. 마력이 한정되어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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