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문화
1. 개요
'''2012년 해양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되었으며 여수역 일대와 자연 관광지인 오동도 일대가 묶여 엑스포 부지가 되었다. (종점인 여수역도 그래서 여수엑스포역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 부지 중에서는 철도 부지도 끼는 바람에 여수역이 두단식 승강장 역으로 변했다.
여름에는 바다로, 겨울에는 동백꽃[1] 으로, 그리고 불교 신자들에게는 향일암으로, 역사학자나 역덕후들에게는 임진왜란의 격전지[2] 로, 그리고 밀덕과 군인들에게는 북한의 반잠수정 침투 사건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다른 도시와 달리 은행나무, 플라타너스를 가로수로 쓰지 않고 그 대신 소나무와 동백나무, 야자수를 가로수로 쓰는 것도 이 곳의 볼거리.
딸린 섬이 많은 편이다. 유인도와 무인도를 합쳐 365개다. 영국의 강점사건으로 유명한 거문도도 삼산면에 속해 있다. 아예 면소재지.
하멜이 지나쳤던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며 통일교 일본 지부의 연수원도 이 곳에 있다고 한다. 또한 통일교의 영향 때문에 통일교 재단에서 지은 워터파크도 이 곳에 있고, 2012년 엑스포에도 통일교가 투자를 많이 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지역 개신교 교인들과 마찰이 심한 편이다.
2. 관광
[image]
[clearfix]
여수 엑스포가 개최되고 KTX가 다니기 시작한 2011~12년 무렵부터 관광객이 급속도로 늘어났다.
여수 엑스포, 오동도, 영취산 진달래, 흥국사, 향일암[3] 등이 유명하다. 이중 오동도의 경우엔 여수엑스포역과 매우 가까워서 2~3월 동백 관광철에는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오동도를 방문한다.
향일암 일출도 유명한데 특히 매년 12월 31일~1월 1일에는 신년 일출로 암자 주변이 북새통을 이룰 지경이다. 향일암이 돌산도의 가장 끝자락에 위치하기 때문에 언젠가부터는 일출시즌에 아예 돌산대교 즈음부터 일반 차량 통행을 막고 셔틀버스로 향일암까지 관광객을 운송한다. 시내버스인 111번, 113번(시내좌석), 114번등은 향일암이 있는 금오산 입구까지 들어간다. 그 외에는 입구에서 약간 떨어진 주차장 까지만 차를 세울 수 있다.
바닷가라서 그런지 해수욕장은 좀 있지만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만성리 해수욕장이 국내에서 보기 드문 검은모래 해수욕장이라고 알려져 있다. 다만 개발이 진행되면서 모래가 많이 유실되어 해수욕장으로서의 가치는 좀 떨어진 편. 다른 해수욕장과는 달리 노란색 모래로 보충하는 것도 곤란한 편이다. 결국 해수욕장의 상태가 너무 나빠지자 2013년부터 해수욕장을 복원하기로 했다.
장범준이 작사, 작곡한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가 대히트를 치면서 여수의 바닷가 야경 또한 명소가 되었다. 주로 돌산 해양공원-돌산대교-이순신광장-종포해양공원을 잇는 해변 산책로가 알려져 있다. 버스킹 공연 또한 이 산책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가지 반전(?)의 사실이라면, 실제 노래 '여수 밤바다'의 배경은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여수 구항 일대가 아니라 만성리 해수욕장이다.
- 오동도·박람회권역
여수의 핵심 관광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가 몰려있으며, 동백꽃으로 유명한 오동도도 이 권역에 위치해있다.
- 여수엑스포역 - 철도를 통해 여수로 온다면 아마 만나게 될 역.
-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
- 여수세계박람회장
- 빅오쇼
- 스카이타워
- 아쿠아플라넷 여수
- 엑스포기념관
- 스카이플라이
- 해양레저스포츠체험장
- 오동도
- 동백열차
- 오동도 등대
- 코끼리바위
- 병풍바위
- 용굴
- 해녀굴
- 음악분수대
- 공연장
- 방파제
- 상록수 자연림
- 자연학습장
- 자산공원
- 충무공 이순신장군 동상
- 현충탑
- 곤충박물관
- 일출정
- 돌산공원
- 돌산대교 전망대
- 돌산대교 준공 기념탑
- 빛노리야
- 여수해상케이블카
- 1.5Km 해안 산책로 - 오동도부터 이순신광장까지 이어진 해안 산책로. 여수 밤바다 노래로 유명해지면서 여수 밤바다를 감상하러 많이 오는 곳이다. 사실 노래의 배경이 된 곳은 만성리 해수욕장이지만...
- 하멜등대
- 하멜전시관
- 하멜동상
- 거북선대교
- 이순신광장
- 전라좌수영거북선
-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 고소대(사당)
- 여수해양레일바이크
- 영취산 - 진달래로 유명하다.
- 석천사
- 대웅전
- 돌샘
- 의승당
- 충민사
- 충의문
- 숭모문
- 홍살문
- 정화사적비
- 유물관
- 유허비
- 하마비
- 삼황묘
- 성웅 이순신가 전수관(구 여수 청년회관)
- 제2마래터널 - 등록문화재 제116호
- 통제이공수군대첩비 및 타루비
- 도심권역
시청의 자전거 대여 시스템인 유바이크를 이용하여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 도깨비시장
- 서시장
- 여수 수산시장
- 여수수산물특화시장
- 여수 교동시장
- 공예품전시판매장
- 문화의거리
- 여수 연등동 벅수
- 고락산
- 고락산성
- 구봉산
- 약수터
- 봉화산
- 망마산
- 동백숲
- 봉화산
- 산림욕장
- 호랑산
- 호랑산성
- 당목산성
- 진남관
- 진남관임란유물전시관
- 석주 화대
- 여수 이량장군 방왜축제비
- 전라좌수영비군
- 여수석인
- 사충사 유허비
- 여수향교
- 오충사
- 여수 절도사 안숙사적비
- 여수 호좌수영 수성창설사적비
- 이충무공 자당기거지
-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 여수이순신마리나
- 소호 요트마리나
- 예울마루
- 웅천친수공원[4] - 야영장이 있다.
- 종포해양공원
- 진남체육공원
- 거북선공원 - 거북선 조형물이 있다.
- 남방식 고인돌
- 야외무대
- 여수선사유적공원
- 오림동 지석묘군
- 망마경기장
- 여수시민회관
- 진남문예회관
- 동진다향원
- 가덕도
- 가장도
- 검둥여도
- 검은여
- 금오도
- 가리여(가리서)
- 금죽도
- 까막섬
- 대경도
- 외동어촌체험마을
- 여수경도골프앤리조트
- 대경도 수상펜션 - 물 위에 떠있는 돔형 펜션으로 주로 낚시꾼들이 많이 이용한다.
- 당산나무
- 소경도
- 야도
- 장군도
- 장군성비
- 조도
- 구멍바위
- 작은서목섬
- 제일은행 여수지점 - 근대건축물로써 등록문화재 제170호에 등록되어있다.
- 여수선소유적지
- 군기고
- 계선도
- 굴강
- 대장간
- 벅수
- 세검정
- 여수석보
- 영당지
- 한산사
- 대웅전
- 범종각
- 법당
- 씨라이프레저
- ㈜여수레저
- ㈜여수열기구
- 여수 국가대표 패러글라이딩
- 여수 하늘로항공 - 패러글라이딩
- 여수국가산단권역(여천국가산단권역)
- 여수국가산단전망대(여천국가산단전망대)
- 묘도
- 가문여
- 여자만권역
- 화양면권역
- 장등해수욕장
- 돌산도권역
- 향일암
- 낭도·개도권역
- 거문도·백도권역
- 거문도등대
- 녹산등대공원
- 간여
- 백도
- 가리웃섬
- 각시움통섬
- 금오도권역
- 직포해변
- 몽돌해수욕장
3. 문화 시설
공공도서관의 경우 시내에는 각각 쌍봉동과 만덕동, 문수동, 돌산읍 우두리 등에 있으며 소라면과 율촌면에 하나씩 더 있다. 그런데 시내에 있는 도서관들의 경우 어찌된게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가 곤란하다. 쌍봉동과 문수동, 만덕동에 있는 도서관 전부 언덕 꼭대기에 있다. 그 외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도서관이 일반인에게 자료실을 개방하고 있다. 그런데 이 곳 역시 언덕 위에 있다.[4] 2019년 웅천에 이순신도서관이 들어섰다. 다른 도서관과는 달리 큰 길 옆에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공연 시설로 광무동의 여수문화회관과 진남문예회관, 시전동의 예울마루 등이 있다. 쌍봉동의 제1시청사 뒤에 가칭 '제3 문예회관'을 건설하고 있다가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1998년 이후 폐건물로 남아 있었다. 2013년 8월에 공사를 재개하여 2014년에 완공했다. 완공 후 '여수 문화홀'로 이름을 붙였다.
2012 여수 엑스포 이후 시설중에 아쿠아 플라넷이라는 아쿠아리움이 엑스포가 끝난 이후에 일부 시설을 보수한뒤 영업하고 있다. 또한 돌산읍 무술목에는 해양수산과학관이 있다. 아쿠아리움과 유사하지만, 희귀 동식물의 전시에 중점을 맞춘 아쿠아 플라넷과는 달리 이 쪽은 수산업과 직접 관련된 전시물이 더 많다. 고등어나 우럭, 돌돔 등 '''먹을 수 있는 생선'''들이 살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그리고 바다거북만큼은 아쿠아플라넷 부럽지 않고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 죽은 것(...)까지 포함해 10마리 넘는 바다거북이 전시되고 있어서 질리도록 바다거북을 볼 수 있다.
4. 식문화와 특산물
뭐니뭐니해도 갓김치가 가장 유명하다. 여수의 돌산도 지역은 갓을 키우는데 토질과 기후가 가장 알맞은 곳이라서 갓의 품질이 매우 훌륭하다고. 일찍부터 외지에 잘 알려진 특산물이며 과거 물류 시스템이 빈약했을 때 부유층 가정에서는 갓김치를 비행기(!)로 배달시켰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다.
그렇지만 현재의 갓이 본래의 재래종이 아닌 일제강점기에 들여온 외래종이라는 것은 주지할 만한 사실이다. 그래서 돌산 갓은 다른 곳의 갓보다 더 부드럽고 단맛이 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재래갓이 겨자채 특유의 매운 맛이 강하고 톡 쏘는 맛을 주는 것과 사뭇 다르다. 그래서 중장년들은 예전 돌산 갓은 사이다처럼 톡 쏘는 맛이 돌았다는 말을 자주 하시곤 한다. 현재의 우리가 돌산 갓하면 떠올리는 맛보다 훨씬 야생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현재 돌산에서 재배되는 갓들이 외래종의 발전 품종이긴 하지만 예전의 맛을 비슷하게나마 먹는 방법이 없지는 않다. 그것은 바로 겨울에 키워 이른 봄에 내는 갓을 사용하는 것인데, 겨울이다보니 병해충 걱정도 없고 일부러 관수량을 줄이기 때문에 좀 더 매운 맛과 식감이 살게 되는 것이다. 이 시기에 사용한 갓으로 갓김치를 담으면 좀 더 맵고 갓김치 특유의 톡 쏘는 맛이 강하게 난다. 사람의 입맛에 따라 상대적이긴 하지만 잘 삭았을 때 맛이 더 괜찮은 편이기도 하다. 황교익의 칼럼 참고
갓김치에 가려 잘 안 알려져 있지만 고들빼기 김치도 별미. 갓김치가 톡 쏘는 겨자맛이 별미라면 고들빼기 김치는 뿌리 특유의 쓴 맛이 특징이다. 갓김치와 마찬가지로 한 번 익숙해지면 밥 한공기는 순식간에 비우는 밥도둑. 여수를 방문했다면 꼭 고들빼기 김치도 먹어보자.
갯장어(하모)로도 아주 유명하다. 일제시대 이전부터 먹어왔으나 일제시대 때 일본으로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어획량도 늘고, 유비끼(샤브샤브)와 같은 요리법도 전수되었다. 용어가 일본어인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여수 사람들은 갯장어를 하모라고 부른다. 여수 국동항 근처의 경도라는 섬에 이 갯장어를 요리하는 식당이 매우 많아 외지 사람들이 갯장어를 먹으러 이곳까지 오기도 한다. (육지에서 배로 5분 거리)
어획량이 많아서 그런지 회를 많이 먹는다. 대표적으로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서대회가 있는데 일반적인 회라기 보단 초무침 같은 형태이다. 전반적으로 해산물 요리가 매우 강한 편이며 유명한 음식으로는 금풍생이구이, 서대회, 삼치회, 정어리쌈[5] 등이 있다.
국민횟감이라 할 수 있는 광어, 우럭 등도 쉽게 구할 수 있다.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수 수산시장은 그야말로 천국.[6]
항구 도시로 생선 요리나 회를 많이 먹을 것이라고 외지인들은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소고기(갈비집) 문화 또한 강했다. 1990년~2000년대에는 오리탕이나 대형 갈비집들이 시내 곳곳에서 성행했었다. 근거리의 순천 황전한우나 광양 갈비 문화의 영향과 일치한다.
구시가지에는 대만 출신 화교들이 운영하는 중국 음식점과 분식점들이 시내 곳곳에서 수십 년간 운영되고 있다.
의외로 곱창 식당들도 많다. 소라면 면소재지인 덕양에는 도축장과 우시장이 있어서 신선한 곱창을 구할 수 있었고 이 때문에 곱창 식당들이 덕양에 많이 생겼다. 도축장과 우시장이 이전한 뒤에는 조금 쇠퇴했지만 덕양 뿐만 아니라 여수 시내에도 곱창 식당들이 여럿 있다.
여자만(汝自灣)[7] 장어구이 또한 명성이 높으며, 장어국밥[8] 또한 별미. 장어가 주 재료다보니 다른 국밥(순대국 등)에 비해 가격은 좀 비싸지만 청량고추를 섞어 얼큰하고 칼칼한 맛의 국물이 일품. 여수를 방문했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별미 중 하나다.
간장게장은 그야말로 진리 of 진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곳곳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질 좋은 돌게장 식당이 분포해 있다. 특히 황*식당, 두**식당이 가장 유명하며, 이 두 곳은 주말이나 공휴일의 경우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에도 사람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외지인들에게도 상당히 유명한 곳이다. 다만 저녁시간에는 한산한 편.
게장 골목은 국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곳에 사는 주민들은 잘 먹으러 가지 않는다. 일단 일반 백반집에 가도 간장게장이 나오며, 관광객이 너무 많아 줄을 오래서야 하며 너무 비싸다. 또 토박이가 느끼기엔 간장게장은 국산 돌게를 쓰는데 맛이 다르다는걸 느끼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한 장어요리가 별미라면 이쪽은 그야말로 밥도둑.
여수의 식당을 비롯한 식문화가 상향평준화되어 있어 타 지역에 가면 불평 이 많다 카더라.[9] 여수 토박이라면 여간 입이 까다로운 게 보통이 아닌데, 문제는 현재 여수의 식당들이 2012 여수 엑스포를 기점으로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면서 맛이 오히려 특색없어지고 서비스는 엉망인 곳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여수에 관광 오면 식사는 구 여수시 지역보다는 관광객들이 몰리지 않는 구 여천시, 여천군 또는 여서동, 서시장, 봉산동[10] 지역에서 해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맛은 하나도 없으면서 가격은 여수 평균 물가를 올려주는 재앙 수준인데, 오동도 주변과 이순신광장 쪽 좌수영음식문화거리 내 식당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 흔한 관광지화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맛을 꾸준히 지켜가는 곳도 있으니 그런 곳을 잘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겠다.
5. 스포츠
현재는 여수를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단은 없으며[11] , 과거 프로농구단인 '''광주 나산 플라망스'''가 벤처기업인 코리아텐더에 인수되어 '''여수 코리아텐더 푸르미'''라는 이름으로 1999~00시즌부터 참가하였다. 하지만 이후 다시 KTF에 인수되어 2003년에 부산으로 다시 연고를 옮겼다. 이 팀은 현재 부산 kt 소닉붐으로 개편되어 있다.[12] 주요 경기장으로는 광림동의 진남실내체육관과 진남종합경기장, 시전동의 여수망마경기장 등이 있다. 소호동에 요트 경기장이 있어서 요트 훈련장으로 많이 이용한다.
골프장이 3개 있다. 화양면에 위치하여 도심과 떨어진 디 오션 CC를 제외한 나머지 두군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접근하기에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단 비행기를 타고 온다면 순천 쪽의 골프장이 더 가까울수 있다. 경도 CC는 섬을 통째로 골프장과 리조트로 만들었다.
[image]
바둑팀도 있어서,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여수시청이 후원하는 여수 거북선팀이 있다.
6. 종교
여수의 종교 분포는 개신교 성향이 유난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편인데, 이는 손양원 목사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손 목사는 한센병 치료시설인 애양병원 교회에 부임한 후 한센병 환자들과 빈민들에 대한 구호 봉사활동을 열정적으로 행하였고, 여순사건 때 두 아들이 살해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살해범을 양자로 삼는 큰 인물이라서 종교를 막론하고 여수 시민들이 존경하는 인물이었다. 이 때문에 여수의 개신교계는 손양원 목사의 뒤를 잇는다는 명예를 얻었고, 이는 여수시에서 개신교의 세력이 강하게 나타나는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런데 2000년대 이후 통일교 측에서 여수시에 여러가지 경제적 혜택[13] 을 제공하는 등 세력이 강해지는 편이라서 개신교 측과 통일교 측의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다만 통일교와의 대립을 제외하면 개신교 측에서 특별히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많지 않다. 또한 개신교 계열이 아닌 일반 여수 시민들의 경우에도 대부분 '경제적 혜택은 좋지만 통일교 신앙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편이다.
7. 관련 설화
오동도와 관련 된 설화인 오동도 토끼 설화가 유명하다. 우연히도 일본에 비슷한 내용인 이나바의 흰토끼라는 설화가 있다.
8. 사투리
여수의 사투리는 서남 방언 권역으로 분류된다. 광양과 비슷하게 경남과 인접해 있고, 옆동네 서부경남 남성들의 유입으로[14] , 경남방언의 유입이 꽤 많은 편이고, 광양시처럼 경남과 직접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편 또한 편리해서 경남방언과 섞였다.
다만 여수에 도시화, 산업화가 일어나게 되면서 외지인들이 많이 몰리게 된 탓에 여수 고유의 사투리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는 것도 역시 틀린 이야기로 여수시의 외지인 비율은 6% 내외로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15]
여수 지역의 사투리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여기를 참고.
8.1. 문법
- ~이다: ~요, ~세요 (ex. 이리 오이다: 여기로 오세요, 가이다: 가세요, 묵으이다: 먹으십시오)
- ~삘다 (ex. 해삘다: 해버리다, 묵어삐러: 먹어버려)
- ~ㅇ께 (ex. 그렁께, 긍께: 그러니까, 했응께: 했으니까)
- ~ㅁ시로, ~ㅁ시롱: ~면서 (ex. 함시로: 하면서, 놈시로: 놀면서)
- ~ㄱ가: ~ㄹ까? (ex. 절로 각가: 저기로 갈까)
- ~맹이로: ~와 같이[16]
8.2. 어휘
8.2.1. 명사
- 갈구생이: 갯지렁이
- 개와: 호주머니
- 갱물: 바닷물
- 갱번, 갱본: 바다
- 거석: 거시기
- 농채: 시렁
- 다드리: 만조
- 맹갱: 거울
- 모가치: 몫
- 배돌: 바닷돌(조약돌)
- 부떡: 부뚜막
- 빌: 별
- 숨키막길: 숨바꼭질
- 쎈치: 송아지
- 유불: 이불
- 하나쌔: 할아버지
- 함쌔: 할머니
8.2.2. 형용사
- 감푸다, 감프다: 거칠다
8.2.3. 부사
- 구럭시럽게: 새삼스럽게
- 아리께: 엊그저께
- 팽상: 평상(=항상)
8.2.4. 동사
- 다일랍디여(요): 그렇죠
- 도시다: 까분다
- 믹이다: 먹이다
- 뽈딱지다: 야무지다
- 야불다, 야비다: 야위다
- 타다: 닮다
[1] 특히 여수시의 오동도는 제주도를 제외하면 국내 최대 동백 자생지이다.[2] 이순신이 근무한 전라 좌수영이 바로 이곳에 있었다. 그래서 시 각지에 이순신과 관련한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전라좌수영의 중심이었던 사찰, 궁궐들을 제외한 가장 큰 건물인 진남관이라든가.[3]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중 하나 나머지는 보리암, 홍련암, 보문사[4] 밤만되면 친수공원에서 예울마루로 가는길에 흔히 경찰차가 돌아다니는걸 볼수 있다. 워낙 친수공원 주변에서 미성년자들의 부적절한 활동 물빠짐 사고가 자주 일어나 그런것 같다[4] 아무래도 돌산이 많아 언덕위에 건물이 꽤 많다. 요즘 건물은 산을 다 깎고 짓는 편이다.[5] 그런데 정확히는 '''멸치'''쌈이다. 여수 등 남해안 지역에서는 큰 멸치와 정어리를 '징어리'로 뭉뚱그려서 구분하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로 '정어리'를 사용하는 정어리쌈도 있지만 맛에서 큰 차이는 없다.[6] 문제는 3면이 바다인데도 불구하고 옆도시인 순천보다 횟값이 비싸다. 또 광어, 우럭보다 주로 감성돔을 좋아한다.[7] 여자 전용이라는 뜻과 '''전혀 무관하다.''' 원래부터 '''만(灣, bay) 이름이 여자만이다'''(...).[8] 여수에선 장어탕이라고 부른다. 타지의 추어탕같은 장어탕과는 달리 통장어가 들어있다.[9] 실제로 타지를 가면 동료들에게 여수는 맛집이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는 집이 얼마 없다고 생각 해왔는데 여수는 천국이었다고 하소연을 하곤 한다.[10] 여서동, 서시장, 봉산동은 그나마 관광객보단 현지인이 많은 곳이다.[11] 이순신대교를 통해 전남드래곤즈 홈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자가용 기준)[12] KBL의 절반 정도가 과거 인수한 팀의 역사를 지워버리고 있는데 kt도 kt를 제외한 역사를 홈페이지에서 모두 빼버리는 등 선긋기를 해버렸다.[13] 소호동에 대형 워터파크를 건립하고 2012년에 개최한 세계 박람회 관련 사업에도 대규모 투자를 하는 편이다. 문선명 자신도 여수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14] 주로 일자리 때문에 남성들이 훨씬 많이 이주한다. 하동, 남해, 산청, 함양쪽에서.[15] 생각보다 표준어를 많이 쓰는 편 [16] 타 지역의 맨키로, 맨치로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