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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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전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
최은성, 김영광 등과 함께 실력은 있지만 '''국대에서는 아쉽게도 빛나지 못한 선수'''. 별명으로는 '''용대사르'''가 있다.
2. 선수 시절
2.1. 클럽
2.1.1. 부산 아이파크
2002년에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산 아이콘스에 입단하였다. 입단 당시 1번을 달고 싶었지만, 이미 정유석이 차지하고 있어서 0번을 요구하여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0번이라는 유례없는 번호는 당연히 거절당했고 김용대는 그 후 40번을 선택했다. 2004년 FA컵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에 선정되었다. AFC 챔피언스 리그에도 출전했는데, 4강전에서 알 이티하드에 도합 7실점을 하며 망신을 당했다. 부산 아이파크에서 85경기를 뛰고 성남 일화로 이적하였다.
2.1.2. 성남 일화 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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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성남 일화 천마로 이적하였다. 이적 시즌인 2006년 K리그 우승, 2007년도 K리그 준우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2.1.3. 광주 상무
2007 시즌 이후 병역 해결을 위해 당시 광주 상무로 입대, 주전으로 뛰며 50경기를 뛰고 2009년 11월에 전역하였다.
2.1.4. 다시 성남 일화 천마
인천과의 2009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김정우와 교체되며 복귀전을 치렀다.[2] 이 경기에서 승부차기를 3개나 막아내는 활약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남은 경기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던 정성룡과 경쟁을 했지만 신태용 감독은 정성룡을 선택하였고, 그 결과 2010 시즌을 앞두고 FC 서울로 이적했다. 성남에서는 총 53경기를 뛰었다.
2.1.5. FC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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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FC 서울의 주전 골리로 안정감있게 활약하며 2010년 더블(포스코컵+K리그), 2012시즌 K리그 우승, 2013년 ACL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 때가 최전성기로 10, 12시즌 베스트 11과 12시즌 ACL 베스트 11에 올라가기도 했다. 2013 시즌 20라운드 제주전, 후반 추가시간에 제주가 얻어낸 pk를 선방해내며 끝끝내 무실점으로 팀의 1대0 승리를 지켜내는 명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2015 시즌을 치르면서 최용수 감독이 후보 골키퍼인 유상훈을 집중적으로 키우면서 단 12경기 출장에 머물렀다. 시즌 종료 후 그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유현을 영입하자, 김승규가 이적해 공백이 생긴 울산 현대로 이적한다. 선수 소개 멘트는 '''울산의 수문장, 정신적 지주'''
2.1.6. 울산 현대
현재까지는 윤정환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전 장갑을 끼고 있다. 대체적으로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가끔은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뛰어난 선방도 선보이고 있지만, 아무래도 나이를 속이기는 어려운 것인지 가끔씩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특히 바로 전년도의 주전 골키퍼였던 김승규의 활약이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는 경향도 있는 듯. ACL 플레이오프 킷치 FC 전에서 1:1로 연장전까지 모두 끝나 경기가 승부차기로 접어들어 자칫하면 울산이 K리그팀 최초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할 수도 있던 상황에,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의 페널티킥을 선방해내어 울산의 조별리그 진출에 크게 기여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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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시즌 초반 주전 골키퍼로 출전했지만, 저조한 모습을 보이며 조수혁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게 된다. 조수혁이 좋은 활약을 보이며 울산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이내 곧 다시 주전을 차지했고 주간 MVP에도 여러 차례 선정되면서 김도훈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시즌 중반 베트남까지 가서 올스타전에 참가했는데, 후반전을 담당한 조현우 골키퍼와 함께 유이하게 칭찬을 받은 선수였다.
2017년 FA컵에서 팀의 우승에 기여하고 13년 만에 다시 한 번 FA컵 MVP를 수상하였다.
2018년 AFC 챔피언스 리그로 일정을 시작했지만, 작년보다 더 저조한 몸놀림을 보이며 팬들의 불안과 원성을 듣고 있는 중.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그리고 2018 시즌이 끝난 뒤 계약 만료로 울산을 떠났다.
그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강, 송종국과 함께 SLFC라는 클럽에서 지도자 생활에 전념하고 있다.
2019년 4월 20일 울산 홈에서 열리는 성남 FC와의 K리그 1 8라운드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2.1.7. 벽산 플레이어스 FC
프로 무대에서 은퇴한 이후, 의류 브랜드인 플레이어스의 모델로 발탁되어 2019년에는 대한민국 5부 축구리그인 K5리그 서울권역 우승팀인 서울 벽산 플레이어스 FC에서 잠시 플레잉코치로 뛰기도 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일시적이었고, 이후에는 플레이어스가 용품을 공급하는 "김용대 GK 아카데미"라는 축구교실을 운영하여 유소년 골키퍼 양성에 전념하고 있다.
2.2. 국가대표
2000 AFC 아시안컵 레바논 본선 라오스 전에서 데뷔하였다.[3]
준수한 외모와 빼어난 실력[4] 때문에 2000년대 초반에는 김병지, 이운재를 이을 차세대 국가대표 골키퍼로 각광을 받았지만,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거스 히딩크 당시 대표팀 감독은 2001년 말에 선수들 개개인에게 체력단련과 관련된 숙제를 내줬었는데, 2002년 초 대표팀이 다시 소집되었을 때 보여준 김용대의 체력은 도저히 숙제했다고 볼 수 없는 수준이었다. 결국 이후 식사 때 실컷 포식하는 모습을 보이며 불성실한 선수라고 찍혔고[5] , 써드 키퍼 자리는 성실하게 훈련에 임한 최은성에게 돌아갔다.
이 일로 김용대는 한동안 방황하다가 마음을 다잡았고, 국가대표에도 선발되었지만 이운재의 벽이 너무 높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김영광과 함께 백업 골키퍼로 뽑혔지만, 체중 논란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선방을 보여준 이운재의 벽에 막혀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상황을 반전시킬 뻔했던 것은 2007년 2월 그리스와의 평가전인데, 말 그대로 눈부신 선방으로 1-0 승리를 거의 단독으로 캐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활약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카메라도 김용대를 단독으로 잡을 정도'''였고, 때마침 본인도 굉장히 만족한 듯한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이후 국가대표 커리어의 서막이 비치는 듯 했으나... 끝내 주전을 꿰차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운재의 기량이 떨어질 쯤에는 성남에서 잠시 경쟁했던 정성룡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고 태극마크와 멀어졌다. 2012 런던 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 호주 아시안컵을 거치며 이범영, 김승규, 김진현이 속속 등장하는 바람에 국대 재선발은 되지 못한 채 은퇴했다.
3. 우승
- 부산 아이파크 (2002 ~ 2005)
- FA컵 : 2004
- 성남 일화 천마 (2006 ~ 2009)
- K리그 1 : 2006
- FC 서울 (2010 ~ 2015)
- K리그 1 : 2010 , 2012
- FA컵 : 2015
-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 2013
- 울산 현대 (2017 ~ 2018)
- FA컵 : 2017
4. 이야깃거리
- 미중년이다. 불혹이 넘은 나이인만큼 얼굴에 주름이 조금씩 생기고 몸놀림도 무뎌지긴 했지만, 그래도 본판은 꽤 미남이라는 평. 거기에 대부분의 골키퍼들이 그렇듯 체격도 상당히 훤칠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