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정치인)
1. 개요
대한민국의 전직 인터넷 언론 아나운서 출신, 현재는 인터넷 방송인, 시사평론가이자 작가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문재인의 인재영입 대상으로 입당해서 부산광역시 사하구 을 지역구에 출마해 낙선한 전력이 있다. 일단 2017년 이후 현실 정치는 은퇴했다고 한다.
방송인이지만 본인의 이름을 걸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아나운서에서 시사평론가로 사실상 키워준 이동형의 팟캐스트 방송이나 유튜브에 게스트로서 거의 붙박이 출연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에는 종편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한다. 본인을 팟캐스트 진행자라는 의미의 시사 팟캐스터[3] 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월2000만원 이상을 번다고 밝혔다.
2. 생애
1986년 9월 20일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태어났다. 오랫동안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 주공아파트와 북구 화명동에서 살다가 낙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아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였다. 정치에 처음부터 관심이 있어서 정외과에 들어간 게 아니고, 성적에 맞추다보니 정외과로 들어가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대학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우리나라 정치에 관심이 생겼고 그게 아마도 지금의 오창석을 만들게 된 것으로 보인다.
원래 꿈은 아버지의 직업인 공무원이었지만 거문도에서 대한민국 해군으로 군 복무 시절에 뉴스를 보면서 아나운서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대학 졸업 후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를 하며 생계[4] 를 꾸려 나갔고, 하지만 연애는 꾸준히 했다고 한다. 귀국한 후 상경해 인터넷 언론 팩트TV와 온북 TV라는 곳에서 아나운서로 활동[5] 하기도 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입당 전부터 진보 성향의 지지층에겐 나름 지지도가 있는 인물이었는데 아마도 팩트TV 아나운서 경력 덕분인 걸로 보인다.[6] 팩트 TV의 각종 뉴스 프로그램과 <이작가의 결정적 순간>이라는 프로그램 등에 출연했는데 이 때부터 이동형 작가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다. 이때 별명이 입싸 오창석 이다. 입안에 사정하다는 뜻.
특히 2014년 4월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났을 때 직접 진도군 팽목항으로 내려가 22일 동안 현장에서 뉴스를 진행했었다. 이때 주요 방송국 TV 뉴스와 실제 팽목항 상황의 어마어마한 괴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다고 한다.
팩트TV를 나온 다음에는 이동형 작가, 배우 남태우 씨와 함께 '신넘버 쓰리'라는 시사 팟캐스트 방송의 고정 패널로 첫 출연했다. 그래서 이동형 작가는 오 전 아나운서를 더불어민주당에 있는 유일한 '이동형계'라고 드립을 치기도 한다(...) 당시 본인의 콘셉트는 '''야한 놈.''' 다만 딱히 섹드립을 심하게 치거나 그렇지는 않았다.
본인 저서도 한 권 있는데 바로 'Let Me Start'라는 책으로, 본인이 직접 만난 유명 인사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책으로 묶은 것인데 개인 자격으로 만난 것이라 통역사를 대동하고 간다든가 어느 기관에서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처지가 아니어서 애로사항이 좀 있었다고 한다. 그가 만난 인터뷰이는 허구연, 안희정 충남지사, 유명 역사 강사 설민석, 김성준 SBS 앵커 등. 특히 장하석 케임브리지 대학 석좌교수 같은 경우엔 영국까지 가서 진짜 맨 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만나 인터뷰했다.
3. 정치 입문
2016년 1월 21일에 더불어민주당으로 깜짝 입당했으며 그때 더불어민주당에서 영입한 외부 인재들 중 가장 젊은 사람이다.
자기 스스로를 '당돌한 부산 청년'이라고 소개한 오 전 아나운서는 본인 세대가 저출산 및 고령화 같은 걱정을 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것과 비겁하지 않고 당당하게 돌파하는 것이 '부산 정신'이며 따라서 2016년 4월 13일에 새누리당의 앞마당이자 본인 고향인 부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입당 선언 다음날 팟캐스트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에 출연해 깊은 속사정을 밝혔다. 해당 방송
당에 그리 많지 않은 젊은 신인인데다 진보 성향 지지층에게 그런대로 인지도와 평가가 좋았던 사람이라 부산광역시처럼 어려운 곳에 내보내지 말고 비례대표로 보내 의정 활동을 하게 해야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본인이 출신 대학이 있는 곳이자 조경태 의원의 지역구인 사하구 을 지역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본인이 실제로 다닌 대학 캠퍼스는 사하구에 있는 승학캠퍼스가 아닌 서구 부민캠퍼스 출신이다.
사하구 을 지역은 원래 민주당계 정당 출신으로 내리 3선을 했다가 새누리당으로 이적한 조경태 의원의 평판이 상당히 좋은 곳이라 사실 오창석 후보가 당선될 거라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선거 콘셉트는 중장년층에게 어필하려고 '사하가 키워보자 부산이 젊어진다' '우리 아들 오창석', 젊은 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미래 대통령' 등을 썼다.[7] 조경태 의원이 워낙 지역구 관리를 확실히 해서 선거 전략에 차별화가 필요했다고 한다.[8]
결국 총선에서 26.5%의 득표율을 얻어 조 의원과 큰 표 차이로 패해 떨어졌다. 하지만 갓 정치계에 진출한 사람이 본선까지 오른 게 기적인데다가 신인치고는 상당히 높은 득표율을 받았다.[9] 보통 부산광역시는 그곳에서 수십년 간 활동했던 토박이들도 민주당 소속이라면 아무리 운이 좋아도 한 번 이상은 떨어지는 게 일상적인 곳이기도 하다.[10] [11]
사실 정상 참작될 만한 부분이 많은 패배였지만 낙선하고나서 오창석 후보는 본인이 마치 더불어민주당 초강세 지역에서 패배한 사람처럼 자신의 패배를 자성하는 글을 올려 좋은 인상을 남겼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로는, 부산 사하구 을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 잠깐 활동했었다. 지역위원장 경선에서 탈락[12] 한 뒤인 6월부터 본업이었던 인터넷 언론 분야로 돌아와 인기 시사 팟캐스트 방송 '청정구역'의 멤버로 팟캐스트 출연을 재개하였다. 가끔씩 청년들 대상 공개 강연에도 나가는 모양이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본부 부본부장 직함을 달고 비상근 당직을 역임했다. 그래서인지 더불어민주당이 본인의 직장이고 본인을 데려온 이 분을 '''사장님'''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13]
8월,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에는 팟캐스트 '청정구역'에 계속 출연하며 선배 소개로 회사도 다니고 강연을 병행하는 한편 현대사와 관련된 책을 쓰고 있다. [14]
2017년 1월부터는 역시 비상근 당직자(사실상 명예직이라 일정한 고정 수입이 나오는 직책이 아니다.)인 민주당 한반도통일경제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됐다.[15]
2017년 상반기부터는 강남구 삼성동 테헤란로에 있는 여행 전문 벤처기업인 '여행대학'이라는 기업에 다녔지만 지금은 퇴사했다.
전술했듯 2018년 이후로는 정치인 생활은 사실상 접고, 시사평론가로서 팟캐스트와 유튜브 시사 채널 패널로 활약하고 있다. 뉴스 채널이나 100분 토론 유튜브 버전 등에 패널로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동형과 인연을 맺은 후로는 거의 이동형 사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거와 다를 바 없다.
4. 논란
2016년 8월 17일, 본인이 출연하는 시사 팟캐스트 방송 '청정구역' 방송 중에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우상숭배를 하듯이 지지한다'고 발언해 문재인 전 대표의 일부 지지자들에게 대차게 비판을 받았다.
사실 문제가 된 발언을 끝까지 들어보면,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자들 중에는 "문재인 전 대표가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최적임자이므로 더민주의 다른 대선 주자들은 뒤로 물러나 다음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옳지 않다는 원론적인 취지에서 한 말이었다. 그리고 우상숭배라는 단어도 직접적으로 지칭하지 않고 '그런 식으로 보일 수 있는 행동' 처럼 상당히 정치적으로 돌려 표현했으며, 친문 성향의 지지자들 전체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일부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었다.
그렇게 그냥 그 취지대로 담백하고 깔끔하게 말했으면 좋았을 것을 거기에 우상숭배라는 단어가 포함되는 바람에 문제가 됐다.
그 덕분에 오창석 전 아나운서의 SNS 계정엔 그의 발언을 비판하는 글들이 쏟아졌다고 한다. 본인도 발언이 잘못됐다며 사죄의 글을 올렸다고. 개중에는 '저렇게 오해를 살 만한 발언이 나왔으면 마땅히 편집을 했어야지 맹비난을 받을 걸 알면서도 그냥 내보냈냐'며 '청정구역'의 편집을 담당하는 이동형 작가를 비판하기도 했다.
문제의 에피소드 이후의 청정구역을 들어보면 이 '우상숭배'를 그의 캐릭터로 미는 듯하다(..)
5. 여담
- 부모님이 공무원 출신 골수 새누리당 지지자여서 오창석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고 했을 때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다가 아들의 출마선언 이후 발벗고 선거운동을 함께 돕기 시작했다고 한다. 정치성향이 달랐던 손혜원의 남편과 비슷한 케이스.
- 나이가 젊고 외모도 괜찮다보니 일부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잘생긴 청년 후보로 유명했다. 심지어 일부 10대들은 정치인이 왜이리 잘생겼냐며 설렜다고 카더라.
- 30대 들어서서 일본 영화배우 오이카와 미츠히로 와 닮은꼴이 되었다.
- 2007년 당시 군복무 중에 17대 대선 때는 이명박 후보를 찍었다고 밝혔다. 그 분의 자서전인 '신화는 없다'을 보고 혹했다고 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흑역사. 팟캐스트 듣다보면 이동형이 얘기 나올 때마다 깐다. 아예 콘셉트로 자리잡은 듯 하다.
- 2016년 8월경에는 나무위키에 지인이 알려줘서 본인 문서가 올라갔다며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유는 위에 서술된 '우상숭배' 발언과 관련된 해프닝 때문. 그렇지만 이 문서가 생성된 것은 선거 직후인 2016년 4월이었다. 이후에도 간혹 본 항목에 대한 언급을 하였는데, 2020년 9월 청정구역 211회 2부에서 자신의 항목에 대한 디테일함에 혀를 내둘렀다. 그 다음 회에서도 다시 언급하였고 곧 본인도 나무위키요정이 되어 이 항목을 수정할지도 모른다.
- 총선 당시 부산에서 더블스코어가 넘게 패배한 유이한 후보이자, 부산지역에서 최대표차로 패배했다. 새누리당으로 넘어간 조경태의 지역구라서 민주당 내 조직 기반이 모조리 무너진 탓이 큰 듯. 심지어 경선에서 진 김갑민은 유세현장에 한번도 얼굴을 비추지 않았으니 더 힘들만 했다.
- 2016년 말, 본인이 살고있던 서울 면목동 집에서 임순례 감독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촬영했다. 이사가려고 인터넷에 집을 올렸는데 우연히 영화 로케이션 헌팅 팀이 보고 마음에 들어서 내준 적이 있다. 2017년 이후에는 마포구에 살고 있다.
- 버니 샌더스를 인터뷰하기 위해 미국에 무작정 가서 실제로 봤다. 사전에 약속된게 아니라 얼굴만 봤는데, 자서전 원어판, 한국어 양장판에 직접 싸인도 받았다고 하는데 한국어 특별판도 있다고 하니 샌더스가 좋아했다고 한다.
- 아나운서 경험이 있고, 직업 특성상 방송 PD들도 자주 만나는지 가끔씩 알바 차원에서 지나가는 아나운서 역을 맡아 드라마 단역으로 몇 초간 출연한 적이 몇 번 있다. 대표적으로 2017년 KBS 드라마 매드독에 아주 잠깐 단역으로 출연하였다. 다른 드라마 김과장 PD의 소개로 출연한게 인연이 됐다.
- 아나운서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 ~하자마자 를 ~하자말자 라고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할 때가 있다. 청정구역 방송 중 손수호가 지적해서 고치려 하나 가끔 나오는 듯 하다.
- 선거과정에서 진 빚을 상환하기 위해 이작가로부터 무이자로 5천여만원을 빌렸다. 10월 14일 팟캐스트 청정구역 방송에서 이동형 작가는 5천만원이 아닌 1억원을 빌린것이 아니냐는 농담을 던졌지만, 이전부터 빚에 힘들어하던 정황을 봤을 때 5천여만원이 맞다. 이후 매달 500만원씩 상환하여 2020년 초 약 1년만에 빚청산에 성공했다. 정권교체 후, 여기저기 방송 패널과 팟캐스트에 꾸준히 출연하면서 출연료와 각종 강연료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동형이 이동형 사단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도와준 게 사실이다. 빠른 상환 이후 자차 구매를 시도하였으나 그 계획이 이작가의 귀에 들어가 반대로 사지 못하였다. 하지만 극적으로 원래 목표했던 포르쉐가 아닌 벤츠 중고차로 조율하여 구입하였다. 그러나 구매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주차 도중 사고를 내었다. 수리비가 많이 나와서 자신의 자녀에게 물려줄 것이라는 드립을 치고 있다.
- 2020년 래퍼로 곡을 낼 준비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그의 랩 스승인 MC메타가 말하길, 오창석의 랩을 들어본 불한당 크루 멤버 대다수가 고개를 저을 정도로 실력이 형편없다고.#
- 박지희 아나운서에게 방송 같이 할때 섹드립을 자주 치곤 했다. 그래서 일부 청정구역 팬들에서는 박지희랑 뒤에서 사귀는 것 아니냐고 했으나 여자 출연진이 늘고 나서는 누구나에게나 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 이작가는 오창석이 빌렸던 채무가 5천만원이 더 남아있고 차용증이 자신의 손에 있다고 주장을 하였고, 오작가는 여기에 대해서 아무런 대답을 못 한 것으로 알려져 정말로 빚이 전부 탕감된 것인지 의문이 들고 있다.
6. 선거 이력
7. 저서
- LET ME START, 북랩, 2015.
- 스물아홉 취업 대신 출마하다, 팟빵북스, 2019
[1] 아버지의 고향이라 등록기준지이기도 하며 실제 태어난 곳은 '의성병원'이라고 본인이 팟캐스트에서 말했다. 하지만 학적을 보면 알 수 있듯 부산광역시에서 자랐다.[2] 군생활은 주로 거문도에서 지냈다. 청정구역 122회 방송에서 언급.[3] 사실 현재로서는 팟캐스터 라는 용어가 자리 잡기 전이라 그런지 현재로서는 '''팟캐스트 진행자'''라는 말을 쓰지 유튜버마냥 팟캐스터라는 말까지 쓰지는 않으며 당연히 공식적인 직업도 아니다.[4] 세계 여행을 하려고 모은 돈을 현지 교포 형제에 사기당해 돈을 다 날린 적이 있을 정도로 고생했다고 한다.[5] 아나운서 학원에 등록해서 다니다가 미리 학원으로부터 추천이 왔는데 거기가 팩트 TV의 전신인 '문재인 TV'였다. 처음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도중에 그만둬버리면 학원으로 추천이 오지 않을까봐 '''본인이 일부러 떨어지기로 하고''' 문재인 후보의 문제점을 지적질 했지만 정작 담당자가 그의 솔직함을 보고 뽑았다고 한다(...)[6] 급여가 너무 약해 회사가 아니라 그냥 조합, 두레라고만 생각하며 일했다고 한다. 방송중에 대기업 취업을 준비중이다라는 말 까지 했을 정도면..[7] 다만 일부 카피에 대해서는 식상하다고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언급을 했다.[8] '미래의 대통령'을 내세운 이유는 면접자가 일반 회사 면접에서 꿈이 뭐냐고 물을 때 사장에 올라 회사를 경영해보고 싶다고 말하듯, 본인도 이왕 정당에 들어갔다면 제일 큰 꿈을 품어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9] 조경태도 첫 득표율은 15.5%정도로 낮았다.[10] 조경태도 3번 도전만에 당선되었고, 그것도 노무현 탄핵 여파와, 보수표 분열이 아니였으면 당선되지 못했다.[11] 그러나 문재인 전 대표는 대표적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타이틀이 있었기 때문에 부산에서 득표력이 있었다. 정치 신인으로 단 한 번에 당선된 김해영 의원이야말로 천연기념물급. 하지만 그 김해영 의원도 21대 총선에서 재선에는 실패했다(...)[12] 아무래도 금전적인 부분이 취약해서 떨어진 것도 이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위원장 경선에 도전하자 팟캐스트에 출연한 정청래 전 의원이 지역위원회 운영하려면 '한 달에 최소 몇 백만원 이상은 기본으로 든다' 라고 월세, 비품비, 직원 월급 등을 차근차근 설명하자 말 나오기가 무섭게 '지금까지 사하구 을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드립을 치기도 했다.[13] 문재인 전 대표과 함께 찍은 사진에 낙선자들 회식자리에 가서 '총선 끝나고 실적 안 좋은 사원도 점심 사주신 우리 회사 사장님 ^^' 이라고 본인 페북에 글을 올렸다.[14] 본인 SNS에 글을 올려 소재를 구하기도 했다.[15] 비슷한 시기에 당에 영입되어 인연이 된 외교관 출신 이수혁 전 국정원 1차장(현재는 비례대표 의원)이 위원장으로, 그의 눈에 띄어 스카우트된 모양. 여담으로 한반도~위원회 명칭이 너무 길어, 경조사에 화환을 보낼 때 그 긴 풀네임을 그대로 적어보내는 바람에 '더불어민주당~부위원'까지만 적혔다고 한다.(...)[16] 실제로 그렇게 연락을 자주하는 사이는 아니었는데 2017년 팟캐스트 청정구역에 오영환이 정치인 데뷔 전 소방관으로써 출연한 적이 있다. 그 후 정계에 입문해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의정부시 갑에 전략공천됐을 때, 문희상의 아들 문석균이 민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하자 오창석이 당의 신의를 저버렸다면서 문석균 쪽을 대차게 까기도 했다. 다만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바람을 타고 오영환은 당시 선거 전국 최연소로 지역구에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