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Don't Sta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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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Don't Starve>의 캐릭터.
2. 설명
Don't Starve에서 네 번째로 언락되는 캐릭터. 경험치 640XP에서 언락된다. 풀네임은 '''웬디 카터(Wendy Carter)'''이다. 미들 네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쌍둥이 자매 아비게일의 미들 네임이 릴리안이기에 웬디의 미들 네임도 릴리안일 가능성이 있다.
금발 양갈래 머리의 어린 아이. 다른 등장인물보다 공격력이 약한 대신 정신력 감소율이 25% 보정을 받아 정신력이 약간이지만 천천히 떨어지며, 특수 전용 아이템인 아비게일의 꽃을 이용하여 쌍둥이 자매인 아비게일의 유령을 불러와 부족한 공격력을 메꿀 수도 있다.
아비게일을 소환하는 방법은 아비게일의 꽃이 선홍색으로 활짝 피었을 때 땅에 내려놓은 뒤 꽃의 시야 안에서 아무거나 죽이면[1] 정신력 '''50'''이 소모되며 유령 아비게일로 변하며, 아비게일이 죽으면 다시 꽃으로 돌아온다.
웬디는 플레이의 많은 부분을 아비게일에게 의존하게 된다. 따라서 아비게일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냐 아니냐가 웬디의 평가를 가른다. 단적인 예로 아비게일이 큰 도움이 되는 난파선 DLC에서는 WX-78, 위커바텀과 더불어 좋은 캐릭터로 평가받지만, 아비게일이 별 쓸모가 없는 햄릿 DLC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아비게일의 체력은 보이지 않지만 600이고 소모된 체력은 천천히 스스로 회복된다. 체력이 낮으면 표정이 변하며 어두워질수록 공격력이 점점 강해진다.[2]
아비게일은 '''범위 공격'''을 하기 때문에 물량으로 덤벼오는 상대, 특히 벌의 천적이며 거미에게도 매우 효과적이다. 난파선 DLC에서는 잡기 까다로운 원숭이를 아비게일로 쓸어버리기 쉽고 독과 관련된 몬스터를 상대할 때도 확실히 몸빵을 해주므로 꽤 쓸모가 있다.
아비게일은 웬디가 공격하는 대상을 최우선으로 공격하고, 그 다음으로는 웬디에게 어그로가 끌린 대상을 공격한다. 이 때문에 꽤 골때리는 것이 아비게일은 촉수, 개구리, 계절 거인 등 아비게일이 이길 수 없는 몹이 웬디에게 어그로가 끌렸을 경우에도 싸움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아비게일을 잃고 싶지 않다면 늪 지대를 탐험할 때 조심해야 하며 최대한 빨리 그 장소를 벗어나면 잠시 후 쫓아온다.
웬디는 어린 아이지만 눈에 진한 다크서클이 있고 말하는 대사 대부분이 시니컬하거나 굉장히 비관적이다. "모든 건 죽어."라고 말하거나 시체를 보고 "그의 탈출이 부러워."라고 하기도 하며 바위 등의 자원을 보고 이것마저도 영원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한다. 아마 쌍둥이 아비게일을 일찍 보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토끼굴을 조사하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관련된 드립을 치거나 까마귀를 보고 "내 심장을 쪼던 그대의 부리를 가지고서!"[3] 라고 말하는 걸 보면 평소 책을 많이 읽은 듯.
3. 투게더
싱글과 같이 아비게일의 꽃을 들고 시작한다.
아비게일을 소환하기 위해서는 아비게일의 꽃을 인벤토리에 소지한 채로 우클릭하면 된다. 아비게일을 소환할 경우 웬디의 정신력이 '''15''' 차오른다. 아비게일의 꽃은 나팔곡화와 악몽 연료로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아비게일은 게임 시간으로 1일(현실 시간으로 8분)이 지날 때마다 점점 강해지며, 1단계에서는 150, 2단계는 300, 3단계는 '''600'''의 체력을 가진다. 아비게일이 강해질 때마다 화면에 꽃잎이 흩날리는 효과와 함께 꽃도 점점 피어난다. 아비게일이 죽으면 이 체력 강화 효과는 초기화되며, 아비게일의 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HUD가 추가되었다.
구조물 탭에서 석재 3 + 목재 3 + 재 1로 시스턴(Sisturn)이라는 구조물을 지을 수 있으며, 시스턴 안에 꽃잎 4개를 모두 넣을 경우 아비게일의 최대 체력이 올라가는 속도를 상당히 단축시켜준다.[4] 또한 정신력을 '''분당 25''' 올려주는 토템 역할을 한다.
아비게일의 공격력은 아침, 저녁, 밤 세 가지의 시간대에 따라 아침 15, 저녁 25, 밤 40으로 구분된다. 아비게일이 타격한 대상은 받는 피해가 기본적으로 1.1배 증가되고, 웬디에게는 1.4배의 피해가 추가되어 아비게일과 같이 전투를 하는 웬디는 공격력이 1.15(0.75x1.1x1.4)배로, 아비게일의 생존만 보장된다면 더 이상 웬디를 전투가 힘든 캐릭터로 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비게일은 몬스터로부터 공격받으면 보호막을 펼쳐 0.5초동안 피해를 무효화하지만, 피해를 받아야 생성되기 때문에 제일 처음 들어오는 공격은 막을 수 없다.
꽃을 들고 아비게일을 클릭하면 체력 소모 없이 아비게일을 돌려보낼 수 있으며, 웬디의 정신력이 '''15''' 감소한다. 아비게일이 몬스터의 공격으로 죽을 경우 웬디의 정신력이 '''30''' 감소한다. 웬디가 죽을 경우 아비게일은 즉시 꽃으로 돌아간다. 아비게일이 웬디의 공격으로 죽을 경우엔 꽃으로 돌아간 것으로 판정되어 체력 최대량이 초기화되지 않으며 정신력도 15만 감소한다.
아비게일을 소환한 상태에서 꽃을 우클릭하면, 아비게일의 '''귀찮게 굴기''' 모드와 '''달래주기'''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아비게일이 '''귀찮게 굴기 모드'''일 경우 표정이 항상 화난 상태가 되며, 근처에 있는 몬스터를 공격한다. 일단 인식 범위 안에 들어온 몬스터는 중립 여부 관계없이 가차없이 공격한다. '''달래주기 모드'''일 경우 아비게일은 웬디의 곁에 붙어 다니며, 웬디에게 아주 근접한 몬스터나 웬디와 전투 중인 몬스터를 공격한다. 웬디가 멀어지면 빠르게 다가가려 한다. 아비게일을 처음 소환하면 기본적으로 달래주기 모드로 설정되어 있다.
또 웬디는 제초학이라는 고유 제작 탭을 가지고 있으며, 제초학 탭에서 만들 수 있는 물약으로 아비게일을 강화시킬 수 있다. 물약의 효과는 서로 중첩되지 않는다. 근데 사용 모션을 보면 향수처럼 아비게일의 몸에서 이펙트가 나온다.
3.1. 나팔곡화
제초학 탭과 아비게일의 꽃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나팔곡화(Mourning Glory)는, 묘지에서 낮, 황혼, 밤이 바뀌는 타이밍에 가끔씩 나타나는 핍스푹(Pipspooks)이라는 아기 유령을 도와줌으로써 얻을 수 있다. 핍스푹이 나타나면 슬픈 얼굴로 묘지 근처를 돌아다니는데, 가까이 다가가서 우클릭으로 '도와주기'를 할 수 있다.
도와주기를 할 경우 핍스푹이 웬디 근처에 자리를 잡고 고개를 끄덕이는 행동을 하는데, 이러면 핍스푹이 있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5] 핍스푹과 어느 정도 멀어지면 다시 멈춰 서서, 핍스푹의 위치를 보고 다시 이동하는 걸 반복하면 된다. 그러다 보면 핍스푹의 머리 위에 원형의 반짝임이 생기며 웬디가 특정 대사를 하는데, 이 때부터는 반짝임이 가장 커지는 곳을 찾아 돌아다니면 된다.[6] 그러면 바닥에 핍스푹이 원하는 장난감이 나타나는데, 핍스푹이 이를 찾으면 장난감을 나팔곡화로 바꿔준다. 도와주기 행동은 한 핍스푹당 연달아 3~4번 가능하며, 마지막 도와주기를 마칠 경우 핍스푹이 나팔곡화를 4개 떨어뜨리며 성불한다. 총 6~7개 정도 획득 가능하다.
여담으로 핍스푹 또한 다른 유령처럼 분당 -40의 정신력 감소 오오라가 존재하며, 웬디는 이에 면역이지만 다른 플레이어는 아니므로 집 근처로 데려오지 않도록 조심하자. 웬디는 모든 유령의 정신력 감소 오라에 면역이며, 다른 플레이어가 죽어서 유령이 될 경우 생기는 정신력 패널티에도 면역이다.
3.2. 평가
리프레쉬 이전까지는 이쁘장한 디자인 덕에 초보자 혹은 룩딸러에게 인기가 많은 것에 비해 큰 도움이 되지 않아 악명이 높은 편이었는데[7] 리프레쉬 후 단점이 크게 개선되어 평가가 꽤 좋아졌다. 원래부터 뛰어났던 아비게일의 1대 다수의 싸움 능력이 크게 향상돼 거미와 벌 사냥이 엄청나게 편해졌으며, 물약을 통해 강화하면 기존에 대처가 힘들었던 개구리 비나 강한 적 또한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하고, 보스 레이드에서도 아비게일을 살려 둘 수만 있다면 버퍼로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
아비게일을 원할 때 부르고 돌려보낼 수 있는 점도 호평을 받는다. 기존의 꽃을 내려놓고 무언가를 죽이는 방법은 다소 직관적이지 못했고, 계속 옆에 데리고 다니다 보면 아무에게나 시비를 걸다가 죽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지금은 편하게 불러내고 편하게 돌려보낼 수 있어서 유지하기가 편하다.
아비게일 덕에 초보자 제초기인 하운드 떼에게 죽는 경우가 거의 없어지고 거미 사냥만 시켜도 알아서 괴물 고기와 거미줄 등을 많이 가져오기 때문에 초보자가 플레이하기 좋은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는다.
단 한 가지 아쉬운 평가를 받는 점은, 기존에는 아비게일의 꽃을 바닥에 오래 놔둘 경우 일반 꽃으로 변했는데, 이를 이용하여 촘촘한 꽃밭을 만들 수 있었다. 유령이 꽃에 빙의하면 악마 꽃이 되는 것과 여왕벌 왕관을 이용해 정신력 회복 스테이션을 만들 수 있었는데, 리프레시와 함께 일반 꽃으로 변하는 기능이 삭제되어 지금은 모드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만드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이 때문인지 시스턴에 분당 정신력 회복 25가 붙어있지만, 정신력 스테이션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다는 평가.
4. 스킨
향수(Nostalgic) 스킨을 착용할 경우 웬디의 외형이 생전의 아비게일과 거의 똑같아진다. 생전의 아비게일처럼 웬디의 가르마가 반대로 바뀌며, 머리도 자연스럽게 풀어헤친다. 머리 스킨 대사는 "아비게일과 나는 모든 것을 나누었어."이고, 몸통이나 신발 스킨의 이름은 아예 아비게일의 작업복, 아비게일의 신발이다.
할로윈 코스튬에서 변장한 몬스터는 미끼식물.
초창기 Triumphant과 Guest of Honor이 엄청난 고가로 장터에서 거래가 됐었다. 현재는 게임에서 자체적으로 스킨을 팔기 시작해 가격이 많이 떨어진 상태.
모든 스킨은 각각 대응되는 아비게일 스킨이 존재한다. 번들로 사지 않았다면 따로 얻어야 한다.
5. 캐릭터 조사 대사
'''캐릭터 조사 대사''' 펼치기 접기
월터: 이봐 [플레이어 이름]! }}}
6. 작중 행적
7. 과거
한국 시간으로 2020년 3월 20일에 투게더에서 웬디가 리프레시되면서 과거가 공개되었다.웬디는 쌍둥이 자매, 아비게일과의 기억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마치 그녀가 떠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비게일의 생전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웬디와 달리 활발한 성격에 머리는 묶고 있지 않으며 가르마가 반대고, 멜빵 바지를 입고 있다. 웬디는 아비게일 생전에도 조용한 성격이긴 했으나 아비게일과 곧잘 뛰어노는 등 지금보다는 훨씬 활기찼던 모양이다.
영상에서는 이미 아비게일이 사망한 후로, 웬디는 아비게일의 환영과 뛰어놀다가 아버지의 부름에 현실로 돌아오고, 다시 우울한 얼굴로 돌아오며 집으로 들어간다.
한편 이 영상에서도 아비게일의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영상에 나온 묘사 그대로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했을 것이라 보는 추측도 있고, 아비게일이 절벽 밑으로 추락하는 부분에서 차의 급정거 소리와 유사한 소리가 나므로 아비게일이 차 사고로 사망했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5월 업데이트로 추가된 Compendium을 통해 굶지마의 세계로 오게 된 사연이 간접적으로 밝혀졌다. 아비게일을 잃은 뒤 아비게일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걸 받아들이길 거부하며 오컬트에 심취하고, 아비게일을 다시 만나기 위해 심령술사가 주최하는 초혼술에 참여하는 등 수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거듭되는 실패로 인해 절망에 빠져들기 직전의 어느 날, 계속해서 반복되는 래그타임(Ragtime, 재즈의 한 장르)[8] 선율과 함께 어떤 목소리가 들려오는 꿈을 꾸게 되었고, 그것이 아비게일을 다시 만날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하여 지시를 따르게 되었다고 한다.
8. 기타
- 웬디 업데이트 노트에 공개된 사진. 강령술사의 개요서라는 책이나 강령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그리고 웬디의 일기장으로 추정되는 노트가 함께 있는 걸 보면 아비게일이 유령이 된 계기에 관한 떡밥일 듯하다.
[image]
- 웬디와 아비게일의 아버지가 맥스웰과 거의 똑같이(!) 생겼고[9] , 아비게일의 풀네임이 아비게일 릴리안 카터임이 공개되면서, 자매의 아버지는 예전부터 맥스웰의 형제로 언급되었던 잭 카터라는 게 확실해졌다. 이에 따라 웬디와 아비게일이 맥스웰과 혈연 관계라는 추측도 사실로 드러났다.[10]
- 귀엽게 생긴 비주얼 덕에 인기가 꽤 있으며,[11] 주로 아비게일과 같이 그려진다. 2차 창작에서는 염세적이고 시크한 성격을 가졌기 때문에 독설가로 그려질 때가 가끔 있다. 같은 나이대로 추정되는 웨버와 그려질 때가 많다.[12]
- 바나나 팝을 조사하면 "아비게일이랑 같이 나눠먹곤 했는데..."라면서 측은해 한다. 섭취 시 추가 효과가 붙는다.
- 중요한 사실은 아니지만 아비게일은 이름이 유일하게 이름이 'A'로 시작하는 캐릭터다. 그렇게 치면 우디의 도끼 루시와 찰리, 맥스웰도 각각 L과 C, M으로 시작하는 예외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루시는 애초에 캐릭터라고 부를 수도 없으니 기각, 찰리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나 캐릭터가 소환하는 개체가 아니므로 논외로 치고, 맥스웰은 본명이 William Carter인 걸 생각해보면 그렇다. 심지어 월터의 워비 또한 이름이 W로 시작한다!
[1] 웬디가 직접 죽이지 않아도 어쨌든 동물이 죽기만 하면 발동된다.[2] 낮엔 10, 저녁엔 20, 밤엔 40이다.[3] 윌슨도 "Quote the tailbird, nevermore."라고 이 시 드립을 친다.[4] 꽃잎 4개를 모두 채울 경우 웬디가 이제 아비게일이 돌아오는 속도가 빨라질 거라는 대사를 한다. 시스턴의 기능에 대한 일종의 힌트.[5] 웬디에게 다가가는 행동과 구분하기 쉽게 웬디가 "내게 길을 알려주는 거니?"라는 대사를 친다.[6] 싱글의 예언의 막대기를 생각하면 쉽다. 단 이미 바닥에 떨어진 장난감을 찾는 게 아니라, 특정 위치를 돌아다니다 보면 흐릿했던 장난감이 나타나는 방식이기 때문에 Aerial View 등의 모드로 시야를 넓혀 찾는 꼼수는 불가능하다.[7] 아비게일을 통한 거미 사냥 능력이 뛰어난 편에 속했지만 웨버에게 밀린다는 평이었으며 약한 공격력 탓에 후반 컨텐츠인 보스 레이드에서도 큰 도움이 안 됐다.[8] 어드벤처 모드에서 악몽의 왕좌 옆에 놓인 전축에서 나오는 노래 이름도 'Ragtime'이다.[9] 잭 카터와 윌리엄 카터 역시 웬디와 아비게일처럼 쌍둥이가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10] 웬디로 맥스웰을 조사하면 "I feel a strange kinship with him." 이라고 하는데 이때 kinship은 혈연 관계라는 뜻이다. 그리고 맥스웰이 아비게일의 꽃을 조사할 경우 "Hm? What a familiar presence."(흠? 익숙한 존재로군.)라는 대사를 친다.[11] 물건이 젖어서 미끄러져 놓쳤을 때 "응? 아 저건 어차피 필요 없었어요."하는 식의 평상시의 것과 대조되는 갭모에 또한 보여준다.[12] 실제로 게임 내에서 서로를 조사했을 때 등 친한 사이인 것으로 추정되는 대사가 꽤 있다. 다른 플레이어를 살해한 웬디를 웨버로 조사할 경우 우정 팔찌를 언급하기도 한다.[13] 때문에 플룻 소리를 내는 윌로우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