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준지/작품 목록

 



이토 준지의 작품에 대해 서술한다.
1.1. 토미에
1.2. 토미에 PART 2
1.3. 토미에 지하실
1.4. 토미에 사진
1.5. 토미에 키스
1.6. 토미에 저택
1.7. 토미에 복수
1.8. 토미에 용추(龍湫)
1.9. 토미에 화가
2.1. 토미에 암살
2.2. 토미에 머리카락
2.3. 토미에 양녀
2.4. 토미에 새끼손가락
2.5. 토미에 소년
2.6. 토미에 술밑
2.7. 토미에 베이비시터
2.8. 토미에 어떤 집단
2.9. 토미에 살인마
2.10. 토미에 톱모델
2.11. 토미에 노추(老醜)
3.1. 즐거운 여름방학
3.2. 즐거운 겨울방학
3.3. 소이치의 즐거운 일기
3.4. 소이치의 가정방문
3.5. 인형선생님
3.6. 소이치의 생일
3.7. 소이치의 제멋대로 저주
3.8. 4중의 방
3.9. 관
3.10. 소문
4.1. 사거리의 미소년
4.2. 고뇌하는 여인
4.3. 그림자
4.4. 절규하는 밤
4.5. 백의의 미소년
4.6. 차녀의 애인
4.7. 강령회
4.8. 환통 저택
4.9. 늑골 여인
4.10. 리얼한 똥의 추억
5. 탈주병이 있는 집
5.1. 바이오 하우스
5.2. 얼굴도둑
5.3. 수마의 방
5.4. 악마의 이론
5.5. 지붕 밑의 머리카락
5.6. 시나리오대로의 사랑
5.7. 소생술사의 검
5.8. 아버지의 마음
5.9. 견디기 힘든 미로
5.10. 사이렌 마을
5.11. 괴롭히는 아이
5.12. 탈주병이 있는 집
6. 뒷골목
6.1. 뒷골목
6.2. 패션모델
6.3. 낙하
6.4. 다인실
6.5. 여관
6.6. 승낙
6.7. 흡연모임
6.8. 곰팡이
6.9. 길 없는 거리
6.10. 기억
6.11. 아이스크림 버스
7. 머리 없는 조각상
7.1. 붉은 실
7.2. 중고 레코드
7.3. 바치는 사람
7.4. 다리
7.5. 서커스가 왔다
7.6. 벌집
7.7. 지도 마을
7.8. 머리 없는 조각상
7.9. 박명
7.10. 한기
7.11. 허수아비
7.12. 유서
8. 신음하는 배수관
8.2. 신음하는 배수관
8.3. 혈옥수
8.4. 목매는 기구
8.5. 인형의 집
8.6. 고기색 육체
8.7. 이상접근!
8.8. 땅속...
9. 묘비 마을
9.1. 묘비 마을
9.2. 동지의 집
9.3. 민달팽이 소녀
9.4. 옆집 창문
9.5. 표착물
9.6. 조상님
9.8. 터널 기담
9.9. 동상
9.10. 부유물
9.11. 백사촌 혈담
10. 프랑켄슈타인
10.8. 인형의 장례식
10.9. 안면고정
10.10. 논논 두목
10.11. 논논 두목의 숨바꼭질
11. 궤담
11.1. 피를 마시는 어둠
11.2. 골든타임의 유령
11.3. 굉음
11.4. 글리세리드
11.5. 지박인(地縛人)
11.6. 사형수의 호출 벨
11.7. 귀신의 집의 비밀
11.8. 귀신의 집의 비밀 속편-소이치 전선
11.9. 소이치의 애완동물
11.10. 마주 보는 거울의 계곡
11.11. 유령이 되고 싶지 않아
11.12. 장서환영
11.13. 어둠의 절창
11.14. 궤담(潰談)
12.1. 소용돌이 마니아 1
12.2. 소용돌이 마니아 2
12.3. 상처 자국
12.4. 요변(窯變)
12.5. 틀어진 사람들
12.6. 곱슬머리
12.7. 깜짝 상자
12.8. 달팽이 인간
12.9. 검은 등대
12.10. 모기 기둥
12.11. 제대(脐帶)
12.12. 태풍 1호
12.13. 도깨비가 사는 집
12.14. 나비
12.15. 혼돈 1
12.16. 혼돈 2
12.17. 탈출
12.18. 미로
12.19. 유적
12.20. 은하
13.1. 남해의 시취
13.2. 떠도는 시취
13.3. 공포스런 상륙
13.4. 악상어의 습격
13.5. 날아오다
13.6. 다가드는 시취
13.7. 유언
13.8. 감염
13.9. 시취의 습격 1
13.10. 시취의 습격 2
13.11. 창백한 카오리
13.12. 시취 발명
13.13. 후계자들
13.14. 달라붙는 시취
13.15. 시취 서커스단 1
13.16. 시취 서커스단 2
13.17. 2호 연구실의 시취
13.18. 시취 공습
13.19. 시취의 시대
13.20. 대들보 비화(悲話)
13.21. 기괴한 아미가라 단층
14. 미미의 괴담
14.1. 이웃집 여자
14.2. 풀소리
14.3. 묘지의 얼굴
14.4. 해안
14.5. 둘이서만
14.6. 붉은 원
15.1. 무 등장
15.2. 욘 내습
15.3. 격투!! 강아지풀
15.4.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15.5. 욘은 역시 이상한 고양이
15.6. 욘 대탈주
15.7. 제왕 욘
15.8. 무 거세
15.9. 미확인 생물
15.10. 똥 안 밟기, 콧물 안 밟기, 고양이 안 밟기
15.11. 부록 페이지
16. 블랙 패러독스
16.1. 집단 자살
16.2. 유문기담(幽門奇談)
16.3. 패러드나이트
16.4. 스가 의사의 별장
16.5. 영계(靈界) 프로젝트
16.6. 눈부신 미래로
16.7. 핥는 여자
16.8. 괴기 파빌리온
17.1. 무시무시한 별
17.2. 미소녀 사냥
17.3. 역신
17.4. 혀의 그림자
17.5. 핥는 별
17.6. 한없는 진공
17.7. 억만톨이[1]
18. 괴담 찌르기
18.1. 얼굴
18.2. 도서관
18.3. 바다에서...
18.4. 오봉
18.5. 연극 발표회
18.6. 포크댄스
18.7. 시치고산
18.8. 어느 눈 내린 날
18.9. 입술
18.10. 한여름의 졸업 여행
19. 우국의 라스푸틴
20. 마의 파편
20.1. 이불
20.2. 목조 괴담
20.3. 토미오-붉은 터틀넥
20.4. 느린 이별
20.5. 해부 중독자
20.7. 나나쿠세 마가미
20.8. 귓속말하는 여자
21. 이토 준지 자선 걸작집
21.1. 중고 레코드
21.2. 오한
21.3. 패션모델
21.4. 목매다는 기구
21.5. 꼭두각시 저택
21.6. 화가
21.8. 조상님
21.9. 글리세리드
21.10. 패션모델 저주받은 프레이밍
22. 사각
22.1. 백설공주
23.1. 오바 요조
23.2. 어릿광대
23.3. 인간 여성
23.4. 건달
23.5. 그늘 속에 사는 사람
23.6. 츠네코
23.7. 낙원
23.8. 식은 땀이 서 말
23.9. 두꺼비
23.10. 만남
23.11. 귀한 손님
23.12. 일취지몽
23.13. 희비극
23.14. 인간의 모습
23.15. 무간지옥
23.16. 주박
23.17. 히로코
23.18. 천국과 지옥
23.19. 의심
23.20. 강박관념
23.21. 인간실격
23.22. 진짜 이름
23.23. 코미디
23.24. 흘러간다
24. 이토 준지 연구 호러의 심연에서
24.1. 이토준지 2만 자 롱 인터뷰
24.2. 특별 기고
24.3. 공포의 중층
24.4. 욘&무의 유령의 집
24.5. 목매는 기구 돌아오다
24.6. 마성(魔聲)
25. 산괴담
25.1. 신들의 산 마경의 고개
26. 이토 준지 단편집 BEST OF BEST
26.1. 억만톨이
26.2. 인간 의자
26.3. 맹점의 비너스
26.4. 핥는 여자
26.5. 우메즈 선생님과 나
26.6. 이 세상 밖의 사랑
26.7. 귀신 들린 키리다 교수
26.8. 아미가라 단층의 괴기
26.9. 대들보 비화(悲話)
26.10. 유자(遺子)
27. 용해교실
27.1. 용해교실
27.2. 용해미녀
27.3. 용해아파트
27.4. 치즈미의 사랑
27.5. 악마의 회견
27.6. 재회
27.7. 대지의 아이
28. 센서
28.1. 엔젤 헤어
28.2. 아카식 레코드
28.3. 최면요법
28.4. 비샤가우라의 벌레
28.5. 커브 미러
28.6. 제트블랙
28.7. 빛과 어둠
29. 이토 준지 화집 이형세계
30. 저주 애니메이션-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괴담
31. 이토 준지 자선 걸작집 왜곡
32. 기타
32.1. 히무로 나미에의 세계
32.2. 만화 궁극의 데생 인형을 찾아서
32.3. 이나카와 씨의 괴담 보물 상자
32.4. 귀신인형
32.5. 준지의 목욕 일기
32.6. 요즘 젊은이가 한다는, 폭포 수행이라는 것
32.7. 요즘 젊은 여성이 한다는, 결혼 활동이라는 것
32.8. 요즘 마른근육남이 한다는, 가압 트레이닝이라는 것
32.9. 준색 얼룩 일기
32.10. 기타로의 추억
32.11. 고스트 하이츠 관리 조합
32.12. 앙굴렘 국제 만화제 리포트
32.13. she is a slow walker


1. 토미에-상


이토 준지 걸작집 1
2018년 7월에 시공사에서 재출간.
인간을 홀리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토막 살인을 당해도 플라나리아처럼 신체 부위가 재생, 증식하는 마성의 여자. 토미에를 다룬 시리즈. "소용돌이"와 함께 가장 인지도가 높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1. 토미에



1.2. 토미에 PART 2



1.3. 토미에 지하실



1.4. 토미에 사진



1.5. 토미에 키스



1.6. 토미에 저택



1.7. 토미에 복수



1.8. 토미에 용추(龍湫)



1.9. 토미에 화가


타이틀롤. 항목 참조.
토미에에 집착하기 시작한 미술가.[2]
  • 이와타 타미오 - 하라 마사카즈/김진홍
토미에와 작업을 해본 적이 있는 털보 속성의 조각가.
모리의 전속 파트너였던 여자. 토미에에 의해 끌린 모리에 홀려 강제로 해고된다.

2. 토미에-하


이토 준지 걸작집 2
2018년 7월에 시공사에서 재출간.
인간을 홀리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토막 살인을 당해도 플라나리아처럼 신체 부위가 재생, 증식하는 마성의 여자. 토미에를 다룬 시리즈. "소용돌이"와 함께 가장 인지도가 높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2.1. 토미에 암살



2.2. 토미에 머리카락



2.3. 토미에 양녀



2.4. 토미에 새끼손가락



2.5. 토미에 소년



2.6. 토미에 술밑



2.7. 토미에 베이비시터



2.8. 토미에 어떤 집단



2.9. 토미에 살인마



2.10. 토미에 톱모델



2.11. 토미에 노추(老醜)



3. 소이치의 저주 일기


이토 준지 걸작집 3
2018년 7월에 시공사에서 재출간.
주인공 소이치는 입으로 못을 이빨 모양으로 물고있으며 자신의 기분을 나쁘게 한사람에게 저주를 내린다. 하지만 은근 허당인데다 망상증이 있는 등 다소 개그 테이스트가 강한 시리즈이다.

3.1. 즐거운 여름방학



3.2. 즐거운 겨울방학



3.3. 소이치의 즐거운 일기



3.4. 소이치의 가정방문



3.5. 인형선생님



3.6. 소이치의 생일



3.7. 소이치의 제멋대로 저주



3.8. 4중의 방



3.9. 관



3.10. 소문



4. 사자의 상사병


이토 준지 걸작집 4
2018년 7월에 시공사에서 재출간.
안개가 짙은 마을에서 전해내려오는 풍습, "사거리 점"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사거리 점은 사거리에 서 있다가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질문을 해서 대답을 얻는 풍습이다.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이었는데 영화화 후 스핀오프 완결판인 "백의의 미소년"이 추가되었다.
사실 이전 결말에서도 대사를 통해서 좋은 일이 생기는 백의의 미소년 이야기가 잠시 언급되었는데. 아예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자살 희망자가 그 마을에 와서 백의의 미소년을 만나게 되고 사거리 소년을 물리치는 사랑의 힘을 느끼고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넣었다. 그런 이유로 이토 준지의 작품 중에서 기승전결이 확실한 보기 드문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보기 드문 해피엔딩이기도 하다.
절대로 개그 에피소드는 아니며 암울하고 진지한 작품이지만 여자애들이 사거리의 미소년에게 떼로 몰려들고 그의 명령에 따라 자살하는 장면 때문에 개그로 왜곡된다. 이준기의 유두가 비쳐보이는 장면을 이 만화에 합성한 짤방이 한 때 많이 돌아다녔다. 꼭 이준기뿐이 아니라도 그 누구를 넣어도 개그가 되는 마법의 장면.
명대사는 "죽도록 사랑해!"에 대한 답변 "그럼 죽어!"

4.1. 사거리의 미소년


사자의 상사병 제 1화

4.2. 고뇌하는 여인


사자의 상사병 제 2화

4.3. 그림자


사자의 상사병 제 3화

4.4. 절규하는 밤


사자의 상사병 제 4화

4.5. 백의의 미소년


사자의 상사병 여담

4.6. 차녀의 애인


괴기 히키즈리 형제 제 1화

4.7. 강령회


괴기 히키즈리 형제 제 2화

4.8. 환통 저택



4.9. 늑골 여인



4.10. 리얼한 똥의 추억



5. 탈주병이 있는 집


이토 준지 걸작집 5
2018년 8월에 시공사에서 재출간.

5.1. 바이오 하우스



5.2. 얼굴도둑


특정한 사람과 오랫동안 접하면 그 대상자와 똑같은 얼굴을 갖게 되는[3] 특이체질을 가진 '가메이'라는 여학생에 대한 이야기. 가메이는 같은 반에 전학온 마치다 유미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접근하지만, 마치다는 그런 가메이를 혐오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사실 마치다는 나름대로 미모의 소유자이기는 하지만 이름난 불량학생으로,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도 너무 막나가는 행동을 하다 억지로 전학을 오게 되었던 것. 자신에게 끈질기게 달라붙는 가메이 때문에 결국 마치다는 친구들까지 끌어들여 가메이를 혼내주려 하지만 같은 반 남학생 히비노에게 저지당한다.
이후 마치다는 히비노로부터 가메이의 특이한 체질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만 처음에는 그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 그러다 자신과 얼굴이 완전히 똑같이 변한 가메이를 보고 경악했고, 급기야 가짜로 몰려 친구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후에야 히비노의 말을 믿게 된다. 사실 가메이가 마치다를 비롯해 주로 예쁜 얼굴을 가진 여학생들에게 접근해서 그 얼굴을 훔친 것은 히비노를 마음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얼굴을 갖게 되면 히비노도 자신을 받아 줄 것이라 생각해서였다. 하지만 히비노는 훔친 아름다움은 필요없다며, 당당한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나타나라는 말로 가메이를 거절한다.
다음 날 학교에 간 가메이를 맞이한 것은 히비노를 제외하고 하나같이 얼굴에 가면을 쓴 반 학생들과 담임교사였다. 게다가 같은 반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교의 모든 학생과 교사들도 모두 가면을 쓰고 있었고 가메이는 경악하며 도망친다. 하지만 모두가 짜고 한 사람을 몰아붙이는 것을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한 히비노는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이라며 담임에게 항의하지만, 담임이 들려준 진실은 충격적인 것이었다.

가메이는 처음부터 이 학교의 학생이 아니었다. 담임[4]의 말에 따르면 히비노네 반 학생들(2학년) 보다 나이도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하며, 학교의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멋대로 학교에 다녔던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특이체질에 더해 영악하기까지 해서 내쫓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고. 그렇게 가메이 문제로 고민하던 차에 한 학생[5]이 자기 반 담임에게 학교의 모든 사람들이 가면을 쓰고 있어 보자는 제안을 했고, 교장이 이 제안을 받아들여 시험해 보기로 했던 것.
가면 쓴 학생들에게 쫓겨 운동장으로 도망치는 가메이. 하지만 얼마 못 가 가면 쓴 남학생들이 떼로 몰려왔고 결국 붙잡혀 남학생들에게 둘러싸인다. 보다 못한 히비노가 장난이 너무 지나치다며 그들을 말리러 나갔을 때, 가메이는 온갖 종류의 가면들이 뒤섞인 흉측한 얼굴로 변모하고 있었다.

5.3. 수마의 방


꿈 속의 주민
소설가 지망생인 유우지는 3일째 잠을 못 잔 채 여자친구 마리를 만난다. 꿈 속의 자신에게 시달린다고 유우지가 말하지만 마리는 "그게 네 전문 장르잖아?" 라면서 오히려 병원에 가라고 타이르고,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는 유우지를 내심 못미더워하며 도와주기 위해 유우지의 집으로 향한다. 유우지는 자신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어달라며 "이래도 막을 수 있을 지는 확실치 않다"는 말과 함께 마리가 왔다는 안도감으로 잠을 청했지만 마리는 오히려 손발에 감은 테이프를 풀어주며 책장 빼곡히 박힌 러브크래프트책들을 보며 '이런 거나 읽으니까 그렇지...'라며 자신도 스르르 잠이 든다. 하지만 무언가 기어다니는 듯한 소리에 잠을 깬 마리가 본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유우지의 팔이 있어야 할 자리엔 풍선인형 바람이 거꾸로 빨려들어간 것 처럼 움푹 패여있었고, 입에서는 피투성이 팔이 튀어나와 자신의 다리를 붙잡은 것. 황급히 유우지를 깨우고 겨우 팔을 원상복귀 시킨 뒤 상황을 물어봤더니 꿈 속의 자신이 튀어나오는 모습이라는 것이었다. 영문은 모르지만 유우지의 몸은 양면점퍼처럼 완벽히 뒤집어질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이 잠이 들어 꿈을 꿀 때만 나온다는 점, 손발에 테이프를 붙여도 안된다는 점, 입을 막아도 결국엔 튀어나온다는 점 때문에 유일한 방법은 잠을 자지 않는 것 뿐이었다. 며칠동안은 마리의 도움으로 그럭저럭 버틸 수 있었지만 결국 생리적 한계로 인해, 유우지는 반 강제적으로 잠을 청하였지만 마리가 자신의 손을 유우지의 손과 함께 테이프에 감으며 자신이 꿈 속에서 끌어내주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빨려들어가는 몸은 마리까지 함께 삼켜갔고, 마지막에 방에는 혼자만 남게 된다. 마리의 실종신고를 받은 형사 여럿이 유우지의 방에 방문하지만 방 안에는 피투성이의 남자 혼자 있었으며 그 남자는 형사 한 사람이 한 '여자는 어디있냐?'는 질문에 "그녀는 내 내장이 되었다"고 답한다. 식인을 한 줄 알고 "뭐라고!? 그렇다면 먹은거냐!" 놀란 형사들이 경악하며 물었지만, 남자는 "그녀는 지금 내 꿈 속에 있다" 고 답한다. 꽤나 독창적이면서도 소름돋는 스토리이면서 여자친구가 먹혀 들어갈 때의 묘사가 매우 그로테스크하다.

5.4. 악마의 이론



5.5. 지붕 밑의 머리카락



5.6. 시나리오대로의 사랑


가오리란 여성은 연인 다카하시에게 이별을 요구받자 분노해 충동적으로 그를 칼로 찌르고 벽장에 시신을 숨긴다.
아마추어 극단에 들어간 가오리는 시나리오 집필과 연기에 재주가 있는 다카하시란 남자를 만나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그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극단에서 먼저 활동하던 친구 요코는 차라리 극단을 그만둘지언정 다카하시는 바람둥이에 헤어질 때마다 자신의 연애를 연기한 이미지 비디오를 건네는 악취미가 있다면서 그와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여러번 경고한다. 그러나 가오리는 경고를 무시했고 곧 그와 연인이 된다. 한동안 순탄한 사랑이었지만 극단이 공연을 성공시키면서 다카하시에게 접근하는 여자가 나타나자 요코의 말대로 일이 터진다. 다카하시는 새로운 여자가 나타나자 뻔뻔하게 이별을 통보하며 비디오를 건넨 것이다.[6]
이야기는 현재로 돌아와 가오리는 충동적 살인에 당황해 다급하게 시체를 벽장에 숨기고 방에 남은 흔적을 치우려다 시나리오 한부와 비디오에 눈이 간다. 시나리오에는 자신과 다카하시의 대화가 적혀있고 가오리는 호기심에 비디오와 관련이 있다는 생각에 그것을 재생한다.
비디오에는 다카하시가 나와 시나리오대로 대사를 읊으며 가오리도 시나리오대로 말을 하면서 대화를 하는 듯한 행복한 착각에 빠진다. 언변 좋고 연기력 좋은 다카하시답게 브라운관 속의 그는 생동감 넘쳤고, 온전히 가오리만을 봐주는 순정남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가오리의 뒤에서, 겨우 정신을 추스린 다카하시가 벽장에서 기어나온다. 과출혈로 죽어가는 그는 가오리에게 구급차를 불러준다면 신고도 않고 가오리와 결혼하겠다고 사정하지만, 가오리는 거절하고 망연한 그에게 시선을 돌려 '나의 다카하시'를 마주보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브라운관을 향해 사랑한다고 말한다.

5.7. 소생술사의 검



5.8. 아버지의 마음



5.9. 견디기 힘든 미로



5.10. 사이렌 마을


고향을 떠났던 케이치와 쇼코는 오랜만에 고향인 시로베 마을로 돌아온다. 하지만 마을에 울려퍼지는 사이렌 소리를 듣게 되고, 마을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한편, 마술사 돌만의 환생임을 자처하는 하이야마라는 마술사가 마신 루흐드를 소환시키려 하고, 케이치는 쇼코의 아버지로부터 옛날에 세상을 지배하려던 마술사 돌만이 3마리의 악마를 부렸고, 선교사들이 힘을 합쳐서 2마리를 물리치고 크루피스라고 불리우는 1마리를 성당 지하에 봉인했다고 한다.[7] 마을에 울려퍼지는 사이렌 소리는 바로 그 크루피스의 울음소리이며, 사이렌 소리에 미쳐버리면 남자는 악마의 종이 되고, 여자들은 날개가 생기고 괴물로 변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 와중에 루흐드 부활의 제물로 케이치의 소꿉친구인 유카리가 바쳐지게 되고[8], 케이치는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하이야마는 유카리를 제물로 바치려 하지만, 유카리는 어렸을 적부터 오컬트에 관심이 많아 악마를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었고, 마신 루흐드는 유카리를 제외한 주변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잡아먹기 시작한다. 쇼코 또한 사이렌 소리에 의해 악마로 각성하게 되나, 바로 루흐드에게 잡아먹히고, 케이치는 유카리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결국 루흐드는 부하들을 이끌고 도시를 향했다라는 찝찝한 엔딩으로 끝난다.
알게 모르게 러브크래프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이토 준지답게 여러모로 크툴루 신화의 영향이 아주 짙게 보이는 작품인데, 악마를 그레이트 올드 원, 여성들을 딥 원으로 치환하면 러브크래프트의 소설들과 차이를 느끼기 힘들 정도로 전체적인 분위기와 플롯 구조가 흡사하다. 특히 엔딩은 완벽한 코즈믹 호러 엔딩. 또한 스토리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게임 사이렌과 비슷한 설정이 상당히 많으며, 게임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 작품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악마 크루피스는 행동 방식이 다타츠시와 흡사하며 악마의 종이 된 여성들은 시인(사이렌)과 비슷하다.

5.11. 괴롭히는 아이


학대
주인공 쿠리코는 어렸을 때 나오라는 소년과 자주 논 적이 있다. 그 당시 나오는 새로 이사와서 또래 친구가 없는 아이였다. 쿠리코는 어머니의 부탁으로 나오의 어머니가 데리러 오기 전까지 나오를 데리고 놀아주었고, 쿠리코에게 정이 든 나오는 그녀 옆에 달라붙어 한시도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어른들이 시켰으니까 억지로 돌봐주고 있었을 뿐, 내심 나오를 싫어했다. 나오 때문에 짝사랑하는 유타로에게 다가갈 수 없기 때문이었다.
나오보다 연상이라서 몸집도 더 크고 힘도 더 강했던 쿠리코는 나오를 떼어내기 위해 온갖 방식의 학대를 퍼붓는다. 나오를 꼬집고 귀를 세게 잡아당기거나 하수구 물에 마시라고 강요하며 얼굴을 물고문하듯 처박거나 칼싸움을 하자며 일방적으로 나뭇가지로 때려대기도 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쿠리코는 나오를 괴롭힐때마다 묘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 급기야는 일부러 나오를 사나운 개에게 물리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크게 부상당한 나오를 방치하고 도망치기까지 한다. 이 사건에 나오의 부모는 대경실색하여 곧바로 이사를 간다.
세월이 흘러서 어른이 된 쿠리코는 이 일을 계속 마음에 담아두며 남몰래 죄책감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오와 쿠리코는 우연히 마주친다. 말끔한 꽃미남이 된 나오[9]는 일전의 학대를 사과하는 쿠리코에게 별로 개의치 않아 하는 반응을 보이더니 오히려 쿠리코에게 옛날부터 좋아했다면서 고백한다. 나오의 미모에 반해버린 쿠리코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남친 유타로를 차버리고는 나오와 새 인생을 시작한다. 그리하여 쿠리코는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아들 히로시를 낳는다.
그러던 어느 날, 나오는 출근하던 길에 그대로 실종되어 버린다. 쿠리코는 회사일을 하면서 홀로 히로시를 힘들게 키운다. 나오가 실종된 후 4년 동안이나 돌아오지 않자, 쿠리코는 '나오는 내게 복수하기 위해서 나와 아들을 버리고 도망간 것'이라고 생각하고 분노에 사로잡힌다. 이후 나오의 어린 시절을 빼닮은 아들 히로시를 '나오'라고 부르면서 어렸을 때 나오에게 행한 학대를 히로시에게 되풀이하기 시작하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어릴 적의 모습으로 분장하고는'''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아들 히로시를 노려본다.
이토 준지의 작품들 중 상당히 이질적인 작품들 중 하나로 원인모를 괴현상이나 괴물에게 무력하게 당하는 것이 아닌 아동 학대를 주제로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이토 준지 특유의 잔인하고 그로테스크한 묘사는 없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 공포스럽다.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까. 마지막에 어릴 적 모습으로 분장한 쿠리코는 정말 소름끼친다.[주의]

5.12. 탈주병이 있는 집



6. 뒷골목


이토 준지 걸작집 6
2018년 8월에 시공사에서 재출간.

6.1. 뒷골목



6.2. 패션모델


소이치 시리즈의 일부로 애니메이션 2화의 A파트에서 소개된 에피소드.
이와사키 - CV. 키시오 다이스케/엄상현
주인공. 잡지에서 우연히 본 모델의 기억으로 괴로워한다.
오다 - CV. 호소야 요시마사/고구인
만악의 근원.[10] 이와사키의 친구. 감이 날카롭다. 플래그 마스터.
미야케 - CV. 이이지마 하지메/이창민
이와사키와 오다의 그룹에 소속된 스튜디오 멤버.
야마다 - CV. 히라카와 다이스케/서반석
같은 스튜디오의 동료. 꽁지머리.
모리 타마에 - 나즈카 카오리/김보나
고1. 패션 모델 지망자. 작 중 가장 불쌍한 인물
후치
항목 참조.

6.3. 낙하


주인공의 아내가 앞으로 이 도시에 무시무시한 일이 있을거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시도한다. 다행히도 아내는 살아남지만 자살 사건 이후로 하늘에서 사람들이 떨어지는 계시를 말하게 되고 실제로 사람들이 하늘에서 떨어져 추락사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추락사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엄청난 공포에 일그러진 표정을 하고 있었는데 추락사하기 전의 사람들은 몽유병에 걸린 것처럼 어느 특정한 언덕으로 향해 하늘로 올라가버리고 만다.
마을 사람들은 이 모든게 주인공의 아내 때문이라며 아내를 건물에서 떨어뜨려 죽이려 하지만 주인공의 아내도 하늘로 올라가버리고 곧 이어 수 많은 사람들이 낙하하기 시작한다.
실체조차 알 수 없는 것에 의해 사람들이 무기력하게 하늘로 올라가 낙하하는 코스믹 호러적인 묘사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6.4. 다인실



6.5. 여관


지옥탕
미츠요가 10살일 때, 아버지가 느닷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여관을 차리기로 결심한다. 미츠요의 어머니가 여관은 아무나 하냐면서 뜯어말리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혼자서 집을 여관으로 뜯어고치기 시작한다. 집에 페인트로 여관이라고 적고, 집안에 온천이 나올거라면서 마루를 도끼로 쳐서 뜯어낸다. 아내가 온천이 나올리가 없다고 말리지만 그는 꿈 속에 조상님이 나타나서 자신에게 이 곳을 파기만하면 온천물이 콸콸 나온다고 말했다면서 계속해서 마루 바닥을 파고 내려간다. 두달 뒤 여관이라고 쓴 집의 간판을 보고 여행객이 찾아오고 미츠요의 어머니는 여행객에게 여관이 아니라고 하지만 아버지는 여행객들을 안쪽으로 맞이한다. 미츠요의 아버지는 온천이 있다고 여행객들을 자신이 파고 있는 구덩이로 안내하면서 곧 온천물이 터질거라 말하는데 미츠요의 어머니는 마침내 남편에게 바보 같은 짓 좀 그만하라고 화를 내며 말다툼을 하고 그 광경을 바라보던 여행객들은 떠나버린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미츠요의 어머니는 남편을 버리고 미츠요와 함께 집을 나가버리려고 하는데 때마침 온천이 터지고 아버지는 온천물을 뒤집어써 화상을 입은채로 기뻐한다. 미친듯이 웃으며 온천 욕탕을 만들기를 계속하는 미츠요의 아버지를 보던 미츠요의 어머니는 변해버린 남편의 모습과 집에 드나드는 이상한 손님들이 두려워서 얼마 뒤 미츠요를 데리고 집을 나온다.
10년이 지난 뒤 미츠요는 친구인 남주인공에게 이 이야기를 하고, 남주인공은 미츠요에게 아버지를 찾아가 보는 게 어떠냐고 권유하지만, 미츠요는 거절한다. 미츠요의 이야기에 흥미가 생긴 남주인공은 혼자서 그곳을 찾아가고, 폐업되었다는 소식을 듣지만 미츠요의 아버지의 근황이 궁금해서 여관을 찾아간다. 이윽고 여관에 도착한 남주인공은 여관의 이름이 지옥탕이라고 적혀있는 걸 보고 의아해하며 여관에 들어서고, 화상 자국이 남아있는 미츠요의 아버지에게 여전히 영업중이라는 말을 듣고 안내를 받는다. 그는 온천은 6시부터 이용 가능하고 가운데에 깊은 구멍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한다. 남주인공은 옷을 갈아입고 온천을 갈 준비를 하지만, 이 곳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죄다 이상하게 생긴 사람들 뿐인데다가 옷에서는 곰팡이 냄새가 나고 건물안이 너무 습해서 기분나빠한다. 탕안에 들어가 온천물이 빨간색이라 핏물같다고 혼잣말을 하자 옆에 있는 사람이 지옥에서 솟아나는거니까 당연히 핏물이라고 받아친다. 그 후에 남주인공은 미츠요의 아버지가 말해준 구멍을 혼자 발로 찾아보다가 갑자기 물 속에서 누군가가 튀어나오자 깜짝 놀란다. 깜짝 놀란것도 잠시, 탕 안에 있는 사람들 생김새가 모두 해골처럼 쾡하게 생긴것에 이상함을 느끼는데, 갑자기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온천 구멍에서 나오기 시작한다. 이상한 사람들이 끊임없이 탕속에서 나타나 밖으로 기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남주인공은 미츠요의 아버지가 파낸 건 온천이 아니라 지옥의 입구였을지도 모른단 생각을 한다. 이윽고 기어나온 사람들은 기괴한 소리를 내면서 고기덩어리 같은 것을 뜯어먹으며 연회를 벌이고, 남주인공은 그 끔찍한 모습을 보다가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정신을 차리자 폐허 속에 쓰러져 있는 걸 깨닫는다. 남주인공은 다시 지옥탕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지만 낡아서 쓰러져가는 건물 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온천도 물이 다 말라서 붉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하지만 가운데에 있는 깊은 구멍에서 희뿌연 연기가 가끔 이상한 소리를 내며 새어나오고 있었다.

6.6. 승낙



6.7. 흡연모임


한 남학생 무리가 몰래 모여 담배를 피우다 선생에게 걸려 모조리 빼앗긴다. 양담배를 피우냐는 선생의 추궁에 내용물은 국산이라고 둘러대는 나카야. 결국 담배는 압수당하고 학생들도 정학을 당하게 된다.
그 후 청소를 하던 시라이는 친구 곤도에게 나카야네 집에서 하는 흡연모임에 같이 나가자고 꼬신다. 담배를 피우지는 않지만, 나카야가 주는 담배는 뭔가 특별하다는 시라이의 강력추천에 호기심을 느낀 곤도는 그날 나카야를 따라서 흡연모임에 나간다.
나카야의 집에 모인 여러 학생들은 그가 나눠주는 담배를 받아 피우면서 검은 연기를 뿜어대고, 곤도도 한개피를 받아 피워본다. 하지만 담배는 뭔가 역겹고 불쾌한 맛이 났고 나카야는 자신이 수제로 만든 담배라며 처음에는 이상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한다.
수제 담배란 사실에 캐물은 곤도에게 나카야는 화장터 근처에서 자라는 담뱃잎을 캐다가 만들었다고 하면서 '''눈과 귀에서까지 검은 연기를 뱉는다.''' 역겨운 걸 넘어 공포스러운 광경에 곤도는 시라이를 반쯤 억지로 끌고 나온다. 아쉬워하는 시라이에게 그 기괴한 광경을 못 봤냐고 묻지만 그는 전혀 모르겠단 표정이다.
오히려 그렇게 겁이 난다면 담뱃잎을 채취했다는 화장터를 뒤져보자는 시라이를 마지못해 따라간 곤도는 정말로 자생하는 담뱃잎을 발견한다. 겉보기엔 평범한 담뱃닢 모습에 둘은 자신들의 걱정이 얼마전 곤도의 할아버지 장례식에 예민해져 과잉반응했다고 넘기지만, 담배를 다시 핀 시라이는 눈에서 검은 연기를 뿜고 곤도는 식은 땀을 흘린다.
같은 시간. 학생들에게 압수한 담배를 피우는 선생 역시 모든 구멍에서 검은 연기를 뿜고 있다.

6.8. 곰팡이



6.9. 길 없는 거리


애니메이션 7화의 B파트에서 언급된 에피소드.
주인공은 한 남학생이 계속해서 자신을 스토킹하며 방안까지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 남학생이 어느날 살해당한 이후부터 가족들이 자신 방안에 구멍을 뚫거나 숨어서 몰래 지켜보고있다는걸 알게된다. 주인공은 그런 가족들을 막기위해 구멍사이로 보이는 눈을 송곳으로 찌르고 손가락을 부러뜨리지만, 다음날 가족들은 태연하게 안대를 하고 붕대를 한 상태로 모르는 척 하고 있었다. 주인공은 그런 가족들이 무서워 이모가 사는곳으로 가게 되는데, 이모가 살던 마을은 낯선 판잣집들로 꽉 채워져 말 그대로 '길이 없는 마을'이 되있었다. 마을에 계속해서 끝없이 집과 방만이 지어졌고, 길이 사라져 방과 방을 지나가는게 바로 길이 되버린 상태. 그런 상황이 되자 사람들은 통행을 위해 자기집 방문을 열어놓을 수밖에 없었고 프라이버시가 사라진 마을이 된다. 사람들은 최소한의 프라이버시는 지키기위해 가면을 쓰고있는 상태. 어떤 남자의 도움을 받아 만난 이모는 아예 프라이버시를 버려버려 알몸으로 집안에 구멍을 뚫고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들을 즐기고있었다. 이모는 주인공에게도 프라이버시를 버리고 알몸이 될 것을 강요하다가 칼을 들고 쫒아오고 주인공은 도망치다가 무서운 장면들을 몇번 마주치다가 자신을 도와줬던 어떤 남자와 마주친다. 그러나 그 남자 역시 과거에 남학생을 죽였던 그 살인마였고 주인공도 죽이려 하다가 이모의 칼에 찔려 죽는다. 주인공은 이모에게 이런곳에서 같이 나가자고 하지만 이모는 나가는 길을 알려주고 집 안으로 돌아간다. 주인공은 이모가 알려준 길을 따라 거리를 빠져나가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 여고생. 오빠[11], 아빠[12], 남동생[13]과 살고 있다.
사에코를 스토킹, 최면을 걸려 했던 남학생. 반지를 주고 사에코에게 고백하려 했으나 살인마 잭에게 살해된 후 사에코에게 좋지 않은 일이 닥친다.
사에코의 이모. 엿보기의 극에 질려 프라이버시를 포기하였다. 그녀는 이를 탈피로 표현한다.
키시모토를 살해한 남자.

6.10. 기억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주인공은 그 얼굴이 진짜 자신의 것인지 항상 두려워한다. 분명 어릴 때 기억엔 자신이 굉장히 못생긴 얼굴이었던 것 같은데 7~14살까지의 기억이 없어진 채 갑자기 아름다운 얼굴이 되었기 때문. 그리고 부모의 대화를 엿듣고 나중에 발견한 못생긴 여자의 사진을 보고 광분해 부모를 죽이려 든다. 사실 주인공은 유리코라는 못생긴 쌍둥이가 있었다. 유리코는 자신의 외모로 인해 매우 주눅들고 어두운 성격이었고 그런 그녀를 부모님은 자주 위로해주었다. 주인공은 그런 유리코의 얼굴을 보며 자신도 저렇게 되지않을까 두려움에 시달려 유리코를 죽였던 것. 그 이후 주인공은 기억을 잃고 자신의 과거가 유리코였다고 믿어왔던 것이다. 진상을 알게되자 주인공은 자신이 유리코를 죽였다는 죄책감보다 자신의 미모가 진짜였다는 것에 더 기뻐한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는 모습을 비추며 끝난다.[14][15]

6.11. 아이스크림 버스


특정한 날마다 아파트 단지에 찾아오는 아이스크림 버스에 관한 이야기다. 아이스크림을 먹은 아이들은 점점 몸이 아이스크림으로 변한다. 나중에는 주인공의 아들도 아이스크림이 돼버린다. 반쯤 이성을 잃은채 아이스크림이 된 친구들을 핥아먹는 묘사가 상당히 섬뜩하다.

7. 머리 없는 조각상


이토 준지 걸작집 7
2018년 8월에 시공사에서 재출간.

7.1. 붉은 실



7.2. 중고 레코드


애니메이션 7화의 a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죽음의 공포를 담아 녹음된 것으로 보이는 비매품 레코드를 둘러싼 에피소드.
하얀 레코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성. 오가와가 이것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몰래 빼돌렸으나 그것의 뒤를 캔 오가와를 기어이 돌로 찍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게 된다. 이 레코드에 얽히게 되면서 사고로 사망한다.
나카야마의 친구. 하얀 레코드를 가지고 있고 이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고 있는데, 사실 이는 레코드 가게에서 훔친 것이라고 한다.
역시 이 레코드에 얽히게 되면서 나카야마에게 머릴 돌로 찍혀 사망하고 나카야마가 천으로 덮어 시체를 은폐했으나 이후 레코드의 원래 주인에 의해 발견된다.[16]
오가와에 의해 하얀 레코드를 도둑 맞은 후 그것을 찾기 위해 벼르고 있었던 듯 하다. 도망친 나카야마를 다시 쫓지만 오가와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나카야마가 가지고 있던 레코드의 음악을 듣고 무엇인가를 기억해 낸 남자. 그도 레코드를 차지하기 위해 나카야마를 쫓고 나무더미를 넘어 도망치려던 나카야마가 그를 보고 놀라 레코드를 그 앞으로 떨어뜨리면서 최종적으로 그가 레코드를 차지하게 된다.
  • 포라벨
하얀 레코드에 녹음된 노래의 가수. 중요한 건 이 노래가 가수가 죽은 뒤에 녹음됐다는 것이다. 죽은 뒤에.

7.3. 바치는 사람



7.4. 다리


애니메이션 10화의 b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마을로 들어오는 다리의 강에 망자를 떠내려 보내는 기묘한 풍습을 가진 마을의 이야기.
오소데의 손녀. 오소데의 연락을 받고 마을로 왔고 다리를 건너다 킨고로의 유령을 보고 두려움에 휩싸였고 오소데에게 마을의 풍습에 대해 듣게 된다. 그리고 오소데의 자길 땅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듣게 되지만 오던 중에 꾸던 꿈으로 꿈처럼 집에 왔지만 이미 오소데는 숨을 거둬 원래 풍습대로 강에 떠내려가 가라앉는 것을 지켜보게 된다.
카나코의 할머니. 다리 안 쪽 원주민으로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강에 떠내려 보내는 마을의 풍습을 두려워해 자신을 반드시 땅에 매장할 것을 손녀에게 부탁하지만 꿈이었고 카나코가 달려가지만 이미 사망해 강에 떠내려졌고 결국 다른이들 처럼 강에 가라앉고 만다.
오소데의 삼촌. 유령으로 오소데가 처음으로 마을의 장례 풍습을 보게 된 대상.[17] 시체가 돗자리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강에 가라 앉아[18] 성불하지 못한 채 유령이 되었다.
  • 쇼키치
오소데의 첫사랑 상대이자 정혼자였던 마을 청년. 그녀가 15세 때 산에서 나무에 깔려 사망했고, 시체를 강에 떠내려 보내는 장례 풍습은 쇼키치를 마지막으로 없어졌다. 체구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19][20] 다리의 틈에 걸려 잠시 가라앉지 않은채 있었는데 이때 오소데는 쇼키치가 눈을 뜬 것을 본다. 세상에 미련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으로 꿈과 달리 이미 사망한 오소데가 결국 강에 가라앉자 이를 지켜본 유령들은 드디어 쇼키치와 오소데가 맺어졌다고 말한다.

7.5. 서커스가 왔다


괴기 서커스
애니메이션 8화의 b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렐리아라는 아름다운 소녀를 미끼로 관객들을 단원으로 모집해 미숙한 단원들이 서커스 도중 사망하는 괴기스런 서커스를 보여주는 파피루스 서커스단의 이야기.
파피루스 서커스단을 이끌고 있는 살집이 있는 중년 남자. 서커스 단원들이 마구 죽어나가는 무시무시한 서커스단을 이끌고 있는데 레리아는 단장이 악마라서 인간의 영혼을 모으기 위해 이런 짓을 벌인다고 주장한다. 서커스에서 단원들이 파리 목숨처럼 죽어나가는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곤 단원이 없다면서 울면서 레디아와 결혼 시켜주겠다며 단원을 모집하고 레리아를 보고 혹한 관객들이 단원이 되겠다고 나서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3인조로 활동하고 있었다. 셋 중 주황색 삐에로는 단장의 진실을 알고 레리아와 함께 도주하려 했으나 전에 죠가 날렸다 기둥에 꽂힌 나이프가 어째서인지 의지를 가지고 그 삐에로에게 날아와 그의 가슴을 찌르는 바람에 사망한다.
  • 렐리아 - 나즈카 카오리/강은애
줄타기를 하는 포니테일의 소녀. 단장은 레리아와 결혼 시켜주겠다며 단원들을 모집하고 그들이 죽어나가게 하고 있다. 작중에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엄청난 미소녀인듯. 어떻게 보면 남자를 파멸로 이끄는 팜므 파탈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의지로 도망칠 수 없는지 스스로 도망치려고 하질 않는다.
  • 죠 - 호소야 요시마사/서반석
나이프 던지기에 참여하고 있는 단원. 능숙하게 나이프 쇼를 하면서 렐리아를 자신의 신부로 삼겠다고 하지만 나이프가 과녁인 사람에게 박혀 실패하자 자신을 과녁으로 삼아 쇼를 하다 칼이 가슴에 박혀 사망한다.
  • 드래곤 썬더 - 볼케이노 오오타/이승행
불뿜기 곡예에 참여하고 있는 단원. 불을 뿜다가 타 죽는다.
줄타기 곡예에 참여하고 있는 단원. 성공해서 결혼하겠다고 장담하지만 결국 떨어져서 죽는다. 다른 단원들과 달리 렐리아가 진짜로 사랑했는지 하지 말라고 간절하게 말하지만 듣지 않았다.
  • 소년 - 키무라 료헤이/????
서커스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소년. 에피소드의 관찰자. 마지막 장에 집에 돌아온 여자아이가 울면서 "오빠들이 다 떠나버렸다" 하는 걸 보면 이 아이도 결국 렐리아에게 홀려버린 모양.

7.6. 벌집



7.7. 지도 마을



7.8. 머리 없는 조각상



7.9. 박명


미인박명
주인공 여성 아야코와 친구 치즈루, 히로코는 못생긴 외모 때문에 못난이 3인방이라 불렸지만 어느날 치즈루가 점차 예뻐지더니 아예 못알아볼 정도로 미인이 되어 나타난다. 하지만 치즈루는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얼마 안가 죽게되는데 이번에는 히로코가 치즈루처럼 예뻐지고 여학생들은 이 현상이 접촉으로 이루어진다고 여기고는 히로코와 서로 서로 접촉을 하게 되고 얼마 안가 많은 여학생들이 예뻐진다. 다만 어째선지 주인공 아야코는 이 현상에 전염되지 않았는데 작중에 아야코처럼 면역이 있는 여성들이 더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이렇게 예뻐진 여학생들은 치즈루처럼 급속도로 건강이 악화되다 죽어버리고 정부에서 대책을 마련하려 했지만 원인은 커녕 치료법도 구하지 못한다. 결국 패닉에 빠진 예뻐진 여학생들 사이에서 건강한 여자애의 피를 마시면 살 수 있다는 소문마저 퍼지고 히로코는 소문을 믿고 친구들과 함께 건강한 여자를 찾아 죽이려 하는데 칼로 여성을 찌르려던 순간 우연히 창문 밖으로 히로코를 보고 따라나온 아야코가 막아선다.[21] 여성을 놓친 히로코는 자신은 살고 싶다며 아야코를 찌르려 하지만 순간 명이 다해 죽어버리고 이야기는 끝난다. 예뻐지기 위해선 뭐든지 하는 외모만능주의를 비판한 작품으로 이토 준지 특유의 기괴한 화풍은 없지만 코스믹 호러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이다.

7.10. 한기


애니메이션 4화의 A파트에서 소개된 에피소드. 비취 조판에 얽힌 저주에 관한 이야기이며,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상당히 혐오스러울 수도 징그러울 수도 있다.
주인공 '''유지'''는 이웃 집에 이따금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가 뒷마당을 통해 방문하는 것을 목격한다. 유지는 이웃 집의 자기보다 두세 살 정도 어린 여자아이 '''리나'''의 진찰 때문에 의사가 방문한다고 생각한다. 리나의 상태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의사와 벌레를 심하게 무서워했고 이따금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유지는 가끔씩 방에서 이웃 집의 리나를 본다. 그런데 리나와 눈이 마주칠때면 리나는 항상 마당 북쪽의 풀숲을 가리키며 웃기만 한다. 이상한 점은 풀숲을 가리키는 리나의 팔에 '''수많은 구멍이 뚫려 있다는 점이다.'''
유지는 리나의 팔을 보고 어릴 적 자기 할아버지가 임종을 맞이했을 때를 떠올린다. 유지가 어릴적 죽은 할아버지 또한 '''온 몸에 무수한 구멍이 생긴채로 죽었기 때문이다.''' 한편 유지는 자신의 친구인 '''히데오'''에게 그 이야기를 하던 중 히데오에게 히데오의 엄마는 간호사로 리나가 태어날 때도 병원에 있었는데 리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무언가 이상한 아기였으며 몸에 난 구멍도 갓난 아이 시절에 생겼단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지만 히데오는 별난 이야기라며 분위기를 전환하고 우연히 그들이 놀던 방이 할아버지가 쓰던 방이란 걸 알고는 서재를 뒤지다 유지의 할아버지가 쓴 일기를 발견한다. 유지는 일기에 관심이 없었으나 히데오가 일기 속에 할아버지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 대한 단서가 있지 않겠냐며 설득한다. 유지는 결국 마음을 바꾸고 히데오와 함께 일기를 읽는다.
일기의 내용은 유지의 할아버지가 태평양 전쟁 당시 인도네시아 자바 지역에서 전우가 발견한 곤충 무늬의 비취 조판에 얽힌 이야기가 쓰여 있었다. 태평양 전쟁이 끝난 뒤, 할아버지의 집에 느닷없이 비취 조판을 가졌던 전우가 방문한다. 전우는 별다른 연락도 없이 갑자기 와서는 내심 비취 조판을 주고 싶어하는 눈치로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눈다. 그러다 결국 비취 조판을 할아버지에게 떠넘기듯 주고 가버린다.
그리고 그 날 이후 할아버지는 오한에 시달리게 된다. 그렇게 앓던 도중, 부르지도 않은 의사가 와서 할아버지에게 의문의 녹색 주사를 놓고 간다. 그런데 그 뒤부터 할아버지의 온몸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하고 오한이 심해진다. 상태는 계속 안좋아져 구멍의 크기도 커지고 갯수도 늘어나 몸이 매우 쇠약해진다.
할아버지는 이런 증세가 비취 조판의 저주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남은 힘을 쥐어짜 비취 조판을 집 밖으로 내던진다. 그러나 쇠약한 몸 탓에 힘이 부족해 비취 조판은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옆집 마당에 떨어지고 만다. 일기는 이후에도 이어져 있었으나 악화된 몸상태 때문에 갈수록 글씨가 알아볼 수 없게 적혀져 있었다. 하는수 없이 히데오와 유지는 일기를 계속 읽는 걸 포기한다.
유지는 옆집에 떨어진 그 비취 조판이 할아버지에 이어 리나에게 저주를 걸고 있다고 직감하고, 비취 조판을 없애기 위해 마당을 뒤지지만 발견하지 못한다. 한편 유지는 이웃 집에 방문하는 의사가 과거 자신의 할어버지의 임종을 지키던 의사와 왠지 닮았다고 여기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다음 날 이웃 집에 비취 조판과 의사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히데오가 이를 반대한다. 하지만 유지는 고민 끝에 이웃 집에 사실을 털어놓으려 결심한다. 그런데 늘 집에만 있던 리나가 밖에 나온 것도 모자라 팔의 구멍도 사라지고 몸상태가 괜찮아 보인다. 이를 본 유지는 의아해 한다. 리나는 다시 건강을 되찾고, 의사도 더 이상 오지 않는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폭풍우가 치던 밤, 유지는 자신의 방 창문이 덜컹거리는 소리를 듣는다. 확인하려 커튼을 걷자 창 밖에는 '''온 몸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끔찍한 모습의 히데오가 서 있었다.''' 히데오는 비취 조판의 저주가 진짜였다며 절규하듯 고백한다. 히데오는 할아버지의 일기에 나온 저주를 허무맹량하게 여겼다. 하지만 비취 조판이 탐나 유지보다 앞서 마당을 뒤진 후 조판을 가져갔고 저주의 영향으로 온 몸에 구멍이 뚫리고 만 것이다. 곧이어 히데오는 자꾸 주사를 놓으러 오는 의사가 저주와 관련된 사람이라며 소리치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튿날 히데오의 시체가 강변에서 발견되고, 비취 조판의 행방은 묘연해진다.

리나는 주인공의 할아버지나 히데오와 달리 의사의 주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몸에 난 구멍이 그리 크지 않았다. 비취 조판의 저주는 거리에 따라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히데오는 비취 조판을 버리려고 했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이를 보아 '''다른 이에게 저주가 걸려야''' 전 피해자가 비취조판에게서 완전히 벗어나는 걸로 보인다.[22] 비취 조판의 저주와 별개로 리나는 유지에게 꽤 호감을 가진 듯 하니 앞으로 가까워질지도.

7.11. 허수아비


애니메이션 11화의 b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아방파트에서 사망한 여성.
유키의 정혼자였어야 할 남자. 유키가 죽은 이후에도 계속 그녀의 무덤에 조문한다.
유키의 아버지. 죽은 딸을 잊지 못하고 그 자리에 허수아비를 세운다. 이후 마을 사람들은 죽은 영혼이 들러붙을 것을 기대하며 자기 가족의 무덤에 허수아비를 세우게 된다. 의붓동생[23]이 있다.
의문의 죽음을 맞은 아들을 잊지 못해 허수아비를 세운다. 이로 인해 아들을 죽인 진범이 자신의 남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의도치 않게 복수에 성공하게 된다.

7.12. 유서



8. 신음하는 배수관


이토 준지 걸작집 8
2018년 8월에 시공사에서 재출간.

8.1. 초자연 전학생



8.2. 신음하는 배수관


울부짖는 배수관
결벽증이 심한 자매가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수도관 공사를 할 때 더러운 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유난을 떨며 비난한다. 불쾌해진 공사 직원이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혼한 남편이 집에 왔을때 도둑으로 놀라서 남편을 죽게 한 뒤에도 남편이 죽었다는 것보다는 집에 핏자국이 남아 있는 것에 더 신경을 쓰곤 했던 어머니를 이용해서 스토커를 쫓아버리자고 했고, 실제로 어머니가 그의 모습을 보고 기겁해서 쫓아낸 후에 스토커는 사라졌다. 그러던 어느 날. 스토커의 냄새가 하수구를 통해서 나게 되었고, 주인공은 스토커가 배수관으로 침입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수도관 업체들에게 보이콧을 당한 주인공의 집인지라 문제를 해결 못한채 계속 스토커의 냄새는 하수구를 통해서 올라왔고, 인내심이 다한 주인공은 동생의 팔을 하수구 구멍에 강제로 처박고 니가 책임지라고 한 후에 나가버렸는데... 이상한 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서 가 보니 '''동생의 상반신이 하수구에 빨려들어가서 다리만 보였다'''. 이윽고 동생은 완전히 하수구에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우리 집 배수관에는 두 사람이 들어가 있다'''라고 하면서 끝나는 장면이 꽤 섬뜩하다.

8.3. 혈옥수


애니메이션 9화의 b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마을을 지나가던 남자.
안자이의 여친으로 추정되는 여성.
안자이에게 마을의 진실을 알려준 청년. 마을의 유일한 주민.
사실은 마을의 원주민이 아니며 그 마을을 자신의 마법으로 피의 나무화시킨 것.
그와 유일하게 가까이 있었던 여성. 현 시점에서는 피의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되어 미이라화한 상태. 현재는 인간의 형태가 아니라 나무의 형태로 살아 있다.

8.4. 목매는 기구


공포의 기구
어느 날 인기 탤런트 후지노 테루미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녀의 시신은 맨션 외벽에 매달려 있었으며, 철근으로 만든 줄에 온 무게가 매달려 있어서 금방이라도 목이 떨어져 나갈 듯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주인공 가즈코의 반 친구 시라이시는 이 일로 공공연히 사람들의 비난을 산다. 그는 후지노의 숨겨진 남자친구였는데, 옛부터 그녀가 연예인 신분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데다 데뷔한 후에도 줄곧 반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라이시 자신도 '내가 후지노를 힘들게 했기 때문에 자살한 걸까'라고 회의에 사로잡힌다. 후지노의 죽음은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와, 모방 자살을 계속 유도하고 심지어 후지노의 유령을 목격했다는 소문마저 만들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한밤 중에 시라이시가 가즈코에게 '후지노가 나타났다'는 연락을 한다. 가즈코가 그의 요청에 따라 약속 장소에 가자, 후지노의 얼굴을 닮은 거대한 기구가 나타난다. 시라이시는 나무를 올라가서 그 얼굴에 대고 깊은 사죄를 하며 용서를 빌지만 갑자기 나뭇잎 사이에서 올가미가 나타나고, 그는 결국 거기에 목을 매달고 축 늘어져버린다. 그런데 잠시 후 그를 매단 올가미가 움직이자 나타나는 건 '''시라이시의 얼굴을 한 기구.''' 그리고 후지노의 얼굴을 한 기구와 열렬히 키스하고 그 아래에선 시라이시의 시체가 덜렁거리는 그로테스크한 광경을 본 가즈코는 경악하여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 경찰에게 신고하려 해도 워낙 말이 안 되는 상황인지라 제대로 설명하지도 못해서 결국 실패. 그런데 다음 날 가즈코가 친구들과 하교할 때, 가즈코와 친구들의 얼굴을 한 기구들이 그녀들을 목매달려고 습격한다. 거기다 기구에 손상을 입히면 그 얼굴의 주인도 똑같이 되어버려서 공격도 못한다.[24] 이내 기구들의 개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상공을 꽉 채울 정도가 되며 이들 모두 제각기 같은 얼굴을 한 사람을 공격한다. 가즈코의 아버지는 팔로 목을 감싸고 돌파하려하지만 팔도 같이 올가미에 묶여 그대로 끌어올려져 죽어버리고, 동생은 식량을 구하겠다고 우산을 들고나가 용케 올가미를 우산으로 막아내고 도망치는데 성공하나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 결국 가즈코의 어머니는 끝내 미쳐서 스스로 뛰쳐나가 기구에 목을 내준다. 가즈코만은 어떻게든 혼자서 살아남으려고 집에 틀어박혀 있는데[25], 어느 날 기적과도 같이 사라졌던 동생의 목소리를 듣는다. 식량을 구해왔으니 문을 열어달라는 요스케의 목소리에 창문을 열어주는 순간... 가즈코는 썩어가는 남동생의 시체를 목격한다. 그리고 바로 위에서는 그녀의 얼굴을 한 기구가...
2015년 12월 뒷이야기를 다룬 목매다는 기구 돌아오다가 단편으로 발표되었다.
2000년실사판[26]으로도 제작되었는데, 원작에서 기본적인 설정만 빌려온 수준으로 완전히 변질되었다.[27] 팬들의 평가도 좋지 않은 편. 실사판에서 원작 만화가 단행본으로 특별 출연(?)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작중에서는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화제를 불러온 작품으로 그려지며[28], 만화 속에서 사람 얼굴을 한 기구가 나타나는 현상이 현실에서 그대로 벌어진다는 설정.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츠네 에리코가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29]

8.5. 인형의 집


애니메이션 4화의 B파트에서 등장한 에피소드.
인형사 집안의 차남. 인형극을 하며 떠도는 아버지를 따라 떠도는 삶을 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동생인 나츠미와 같이 살다가 예전에 만났던 키누코를 만나게 되고 이후 형이 보낸 편지를 받고 형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나름 잘 살고 있지만 천장에 실을 매달고 인형같이 사는 형의 가족을 꺼림칙하게 여기고 같이 살자는 제안은 위의 이유로 거절하지만 어린 동생 나츠미가 부유한 큰오빠의 집에서 살고 싶어해 걱정하면서 계속 방문한다. 형이 가지고 있던 등신대 발레리나 인형에게 말하는 걸 다른 여자로 오해한 키누코가 형의 집에 들어오자 분노한 장 피에르가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그를 쫓다가 처참한 몰골로 실에 매달린 키누코를 보게 된다. 이후 칼을 들고 덤비는 장 피에르에게 칼을 맞지만 결국 박살내버린다. 그리고 실에 매달린 나츠미를 구하다 오래 조종 당하면서 인형이 된 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인형이었는지 모르는 형의 가족 모습을 한 인형을 보게 된다.
인형사 집안의 장남. 아버지가 말한 '인형을 조종하는 것은 인간이며 인형에는 조종하는 인간의 마음이 담겨 있다'는 말에 반해 오히려 '조종당하는 인형이 인간을 조종하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후 집안의 인형이었던 장 피에르를 들고 가출한다. 이후 성공해서 이십대 중반에 회사 사장이 되고 2층 집에 부인과 아들도 두며 자수성가하자 다시 동생들을 찾아 만나자고 연락을 보낸다. 그러나 기묘하게도 천장에 자신의 가족에 실을 매달고 사람을 고용해 자길 조종하게 만드는 기행을 하고 있었고 하루히코는 그걸 못마땅하게 여기게 된다.[30] 그러면서 자신이 말했던 인형이 조종자를 움직인다며 결국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거라며 하루히코에게 같이 하자고 하지만 하루히코는 거절한다. 그래도 자주 방문하며 지내다 하루히코를 의심한 키누코가 따라오고 오해를 해 집으로 들어왔다 장 피에르와 마주치고 장 피에르가 분노하면서 마구잡이로 조종당하면서 괴로워하다 하루히코가 장 피에르를 부수고 돌아오자 그의 아내와 아들까지 셋 모두 인형이 되어 있었다. 하루히코는 대체 언제부터 인형이야말로 조종의 주체라고 여기던 형들이 인형이 된 것인지 의아해했다.
막내로 아직 어린 초등학생. 하루히코와 같이 살다가 유키히코의 초대를 받아 집을 방문하게 되고 춤추는 발레리나 인형이 맘에 들었는지 자신도 발레를 추고 싶다며 실에 매달린다. 그러다 장 피에르가 폭주하면서 마구잡이로 조종당하다 장 피에르가 부서지고 조종에서 풀리게 된다. 그나마 다행히도 큰 오빠 가족처럼 인형이 되지는 않았다.
하루히코가 5학년때 전학간 학교에서 만난 여자 아이. 하루히코가 집에 초대해서 집에 있던 인형 장 피에르를 소개하지만 섬뜩한 외모의 장 피에르를 맘에 들어하지 않는다. 이후 하루히코가 자라서 만나게 되고 자주 만나게 되는데 형의 집을 찾아가면서 방문이 뜸해지는데 하루히코가 말해주질 않아 의심을 하다 쫓아간 집에서 여자에게 말을 거는 걸 보고[31] 여자를 만난다고 오해를 하면서 집으로 쳐들어오는데 현관에 서 있던 장 피에르를 보고 기억을 못하다 기억을 떠올리고 그후 처참하게 난도질 당해 실에 매달리게 된다. 정황상 사망으로 추정.
키타와키 집안에 있던 마법사 인형. 옷을 입고 있는 다른 인형들과 달리 목각인형인 몸체만 있고 몸통만한 날카로운 인상의 얼굴에 윗부분에 자란 잡초같은 머리카락 등 전체적으로 섬뜩한 분위기를 풍긴다. 유키히코가 가장 좋아하던 인형이었고 그래서인지 가출할때 들고 집을 나왔고 이후 장 피에르 덕분에 성공했다고 말하며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다. 이후 하루히코를 오해해 집안에 쳐들어온 키누코를 보곤 갑자기 폭주를 한건지[32] 집안에 매달린 인형과 가족들이 마구잡이로 조종하고 이후 자길 쫓아온 하루히코를 공격하지만 결국 하루히코에게 파괴된다.

8.6. 고기색 육체


탈피
구작과 2018년 재발매된 개작의 내용이 소소하게 다르다.
유치원 교사 모모코는 어느 날 저녁 퇴근길에 골목길에서 튀어나온 누군가가 뿌린 정체불명의 끈끈한 액체를 뒤집어 쓰는 봉변을 당한다.[33] 마치 강력 접착제처럼 잘 떨어지지도 않아서 애를 먹은 끝에 온 몸과 머리카락에 달라붙은 액체는 간신히 떼어냈지만, 머리카락에 붙은 것만은 도저히 어찌 할 방도가 없어서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잘라야 했고, 다음 날 유치원 아이들의 남자 같다는 놀림을 감수해야 했다.
모모코의 반에는 '치카라'라는 이름의 아이가 있었다. 치카라는 유치원생답지 않은 기괴한 외모와 거친 말씨에 힘이 세서[34] 다른 아이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고, 실제로도 걸핏하면 아이들을 괴롭히거나 교실 벽에 걸린 그림을 잡아뜯는 등 남들이 싫어하는 행동만 골라 해서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다루기 힘든 아이로 인식되고 있었다.
어느 날 모모코는 치카라를 데리러 온 미모의 여성 마야를 만나 치카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내친 김에 가정방문까지 하게 된다. 사실 마야는 치카라의 엄마가 아니라 이모였고, 엄마는 집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조카에 대해 마치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하듯 말하는 마야의 태도나, 애정결핍이 염려되는 것과는 정 반대로 아들에게 끊임없이 애정을 쏟고 있음을 주지시키는 듯하면서도 시종일관 표정이 전혀 바뀌지 않는 치카라 엄마의 모습에서 모모코는 어딘가 묘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던 중 치카라가 고스케라는 아이의 얼굴에 큰 상처를 입히는 사건이 터지고, 이 일로 치카라는 유치원에서 강제 퇴원을 당했다. 하지만 퇴원조치 이후에도 자꾸만 유치원에 찾아와서 다른 아이들을 불안하게 했고, 보다 못한 모모코가 치카라를 달래서 집에 보내려 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집에 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것이었다.
그리고 어느 날 치카라는 결국 모모코의 집에까지 따라왔다. 마침 집에는 의사인 모모코의 아버지가 와 있었는데[35], 아버지는 치카라를 보자마자 피부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 피부가 거칠고, 지문이 아예 없을 정도로 점점 얇아지고 있으니 전문의에게 한 번 보이는 것이 좋겠다고 충고한다.[36] 치카라를 집에 데려다 주면서 모모코는 치카라의 엄마에게 아이의 피부 이야기를 꺼냈지만, 엄마는 치카라는 머지 않아 예쁜 아이가 될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사실 치카라가 집에서 당하는 일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치카라의 엄마는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지닌 여자였고 유명한 과학자였던 남편을 만나 부와 명예까지 얻었다. 헌데 치카라를 낳고 외출을 하다가 나이든 노파를 보고 충격을 받아 자신도 저렇게 늙을까 노이로제에 걸린 것이다. 그래서 과학자였던 남편이자 치카라의 아버지에게 요구하여 노화를 멈추는 약을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이다. 헌데 치카라의 엄마도 노화를 멈추는 약이 없는 것은 알았기에 다른 방법을 강구했는데 피부가 노화되는 것은 공기에 피부가 노출되어 온갖 미세먼지나 노폐물에 접하기 때문이라는 것에 착안하여 남편에게 피부에 바르는 약을 개발하게 하였다. 남편은 반대하였지만 사랑하는 아내가 자살을 하겠다며 하는 통에 만들었는데 아내는 피부에 바르고 굳은 뒤 벗겨내면 불로불사의 몸을 얻을 수 있는 '불로불사의 약'이라고 이름 붙였다. 하지만 이 약의 실상은 '''피부와 근육을 앞뒤로 바꿔치기 하는 약'''이었다. 피부에 바르면 약의 효능으로 피부는 내부로 들어가고 외부는 근육으로 되어버리게 만드는 약으로 이렇게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다.[37]
치카라의 아버지는 아내가 이 약을 시험하고 근육의 모습으로 끔찍하게 변해버린 모습에 충격을 받아 심장마비로 죽고 만 것이었다. 그런데 치카라의 엄마는 외모에 집착이 심한 여성이라 피부에 바르면 외부가 근육으로 내부가 피부로 들어간 끔찍한 모습에도 피부를 보호했다며 만족했는데 그 상태에서 다시 약을 바르면 원래로 다시 돌아가서 피부가 그만큼 노화를 덜 되기 때문에 자신의 미모를 덜 늙게 보호할 수 있어 만족한 것이다.[38] 이후 그녀는 남편이 죽은 뒤에도 그 약을 이용해서 피부와 근육을 앞뒤로 바꿔치기 해 피부의 노화를 막아왔고 나이에 비해 동안의 외모를 유지했다[39], 거기다 자신의 아들 치카라에 대한 맹목적인 애정으로 치카라도 이렇게 노화를 방지하고 장수하게 해주고 싶다는 모성으로 아들인 치카라에게까지 이 모습이 될 것을 사랑이라 믿고 강요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40]
치카라의 이모 마야는 원래는 그 사실을 몰랐다가 예뻐하던 조카 치카라가 원래 착하고 순하던 아이에서 사납게 변한 모습에서 아동학대를 염려해 언니 집을 방문했다가 치카라에게 하는 모습을 보고 언니의 동안 외모의 진상을 알게 된 것이다. 하지만 마야는 언니의 뒤틀린 미적 감각 때문에 조카가 고통받는 모습을 차마 볼 수가 없었고, 그래서 치카라를 구하기 위해 언니 몰래 약의 성분 배합을 다르게 해 오고 있었다. 그래서 치카라의 피부에 발라도 내부 근육과 외부의 피부가 서로 바꿔지지 않았고 치카라의 괴이한 외모나 엉망이 되어버린 피부도 바로 이 약 때문이었다[41], 마야는 조카를 돕기는 하지만 언니가 무서워 온전히 도와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죄책감과 쌓여가는 스트레스로 인해 남은 약을 밖으로 던져 버렸다.[42] 초반부에서 모모코가 뒤집어쓴 액체는 바로 이 가짜 약이었던 것.
치카라의 엄마는 후에 진상을 알게 된 모모코에게도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겠다며 권하는데 통하지 않자 치카라에게도 모모코에게도 통하지 않는다며 약이 잘못된 것인지 확인하려 한다. 이때문에 도중에 마야가 약의 성분을 바꿔치기한 것이 드러나게 된다.[43] 격노한 치카라 엄마는 진짜 염산병[44]의 행방을 추궁하고, 그러던 중 치카라가 숨겨진 염산병을 꺼내오자 달라고 하면서 치카라에게 칼을들고 위협하는데 모모코가 치카라를 구하려고 하다가 약이 욕조에 빠져 버린다. 원래 피부에 바르면 내부의 근육은 외부에 외부의 피부는 내부로 들어가 체내의 수분으로 피부가 보습되어 수분유지가 되고 다시 약을 바르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약이었는데 염산으로 정제한 약을 발라야지 피부와 근육이 서로 바뀌는데 염산만으로는 소용이 없었다. 헌데 이미 염산만 있다면 다시 약을 만들 수 있다는 일념에 욕조에 뛰어들어간 치카라의 엄마는 피부가 염산에 의해 흉측하게 바뀌고 그 모습을 거울로 보고서 역시 남편처럼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45]
이후 진짜 약도 가짜 약도 끊은 치카라는 다시 유치원에 왔는데 피부가 매끈하고 귀여운 모습이었다. 거기다 순하기까지 해 모모코는 이 모습이 진짜 치카라의 모습이란 것을 알고 좋아하고 과학자로 다른 곳으로 가야하는 마야가 홀로 남겨진 치카라를 자신이 돌보겠다고 데리고 떠나면서 끝나고 이후 치카라의 부모가 살던 집은 동네에서 과학자 집안에 부자였는데 남편이 심장마비로 죽자 아내가 미쳐서 자기 얼굴을 염산으로 망치고 역시 심장마비로 죽은 집이라고 안타까워 하는 주변 아줌마들 대화에서 언급된다. 지나가던 모모코는 진상을 알고있지만 말해도 믿어줄 사람도 없고 치카라를 위해서 자신만 아는 비밀로 하자고 다짐한다.

8.7. 이상접근!



8.8. 땅속...



9. 묘비 마을


이토 준지 걸작집 9
2018년 9월에 시공사에서 재출간.

9.1. 묘비 마을



9.2. 동지의 집



9.3. 민달팽이 소녀


달팽이 소녀
애니메이션 3화의 B파트에서 소개된 에피소드. 2006년 일본에서 이 에피소드를 그대로 표절하여 연재된 단편이 신인만화 호러상까지 받았다가 걸려서 된통 욕먹고 수상이 취소된 사건이 벌어졌다. '''혐오스러우니 주의.'''
주인공. 유코의 절친.
말수가 적어져 부등교 상태가 된 소녀. 어째서인지 혀가 달팽이로 변해버리게 되었다. 달팽이를 무척이나 혐오한다.[46]
그녀의 저주를 해결하기 위해 욕조에 소금을 풀었지만 이 결과로 인해 유코의 몸이 없어지고 머리만 남게 되었다. 정확히는 몸이 엄청나게 작게 쪼그라들어 버렸다.[47]

9.4. 옆집 창문


혐오 주의 (만화판)
혐오 주의 (애니판)
이웃집 창문
애니메이션 6화 A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주인공 히로시 가족이 이사온 집의 이웃집에는 창문이 하나 밖에 없는 기이한 집이 있다. 이웃집에는 누마게라는 여자가 사는 모양인데 마을 사람들도 이 여자에 대해 잘 모르는 듯 한 분위기이다. 이웃집의 하나 있는 창문은 2층 히로시의 방 창문과 마주하고 있는데 밤이 되자 도저히 인간으로 보이지 않는 흉측하게 생긴 여자가 창문을 열고 도련님이라 부르며 히로시와 접촉하려고 한다. 그 후 밤만 되면 누마게는 히로시에게 말을 걸고, 심지어는 봉을 연결해서 히로시의 방으로 건너가려고 하다 제지 당한다.
히로시는 부모님에게 이웃집 여자가 이상하다며 부모님과 방을 바꿔 자지만 어째선지 이 때는 누마게가 전혀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결국 히로시는 다시 자신의 방에서 자게 되지만 또 다시 누마게가 히로시를 부른다. 이번엔 손이 닿을 것 같다며 어떻게든 다가가고 있다는 암시를 준다. 다음날 아침 경악스럽게도 '''이웃집 창문이 괴물의 피부마냥 기괴한 모습으로 히로시의 방 창문 앞으로 튀어나와 있었고''' 히로시 가족이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는 해설이 나오며 끝난다. 이토 준지의 단편들 중에서도 상당히 기괴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작품으로 마지막 장면의 임팩트가 엄청난 작품이다.
  • 사카구치 히로시 - 키무라 료헤이/이창민
주역. 부모[48]와 같이 산다.
히로시 가족의 이웃집에 사는 여자.

9.5. 표착물


한 남자가 해변가에 몰려온 초거대 심해어를 보면서 과거를 회상한다. 이 남자는 심해 공포증을 상당히 심하게 앓아, 어릴 적 수족관에서 보았던 음침한 분위기와 기괴한 물고기들의 악몽을 어른이 돼서도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랬기에 더욱더 이 정체불명의 심해어에게 신경이 쓰여서 굳이 불쾌해하면서도 보러 온 것이다. 그런데 우연히 한 여인이 창백해져서 비틀거리는 것을 보고 그녀를 도와 쉬게 해준다. 그녀는 잡담을 하다가 과거를 털어놓는다.
사실 그녀에게는 타다시라는 약혼자가 있었는데 수년 전에 여객선 침몰 사고로 실종되었다. 그것만 해도 슬픈 일인데 문제는 그 후로 이 여인이 밤마다 기괴한 악몽을 꾸고 있다는 것이다.
해변에 밀려온 거대한 심해어[49]의 내장에 아직 살아있는 인간들[50]이 들어있다는 이야기. 물고기 배안에 갇힌 인간들이 보고 느꼈을 공포, 즉, 본인이 감각하지 못한, 감각할 수 없는, 또는 상상만으로 가능한 공포라는 소재가 괴기스런 물고기 그림과 어울려 쉼없는 공포를 제공한다. 공포에 대한 상상만으로 더 큰 공포를 느끼게 되는 만화. 만화를 다 읽고 달빛 없는 밤바다를 보면 섬찟한 느낌이 들게 하는 만화이며, 러브크래프트의 색채가 강하게 느껴지는 작품이기도 하다.[51]

9.6. 조상님


애니메이션 8화의 a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조상들의 머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자손 대대로 내려지는 기괴한 인습을 가진 가족과 엮인 여자의 이야기.
  • 마키타 슈이치 - 호소야 요시마사/정재헌
주인공. 현 마키타 家의 말예. 리사에게 결혼하자고 청혼하고 리사는 기억이 없어서 긴가민가하지만 아버지가 예상보다 일찍 사망하면서 조상의 머리를 이어 받고 자손을 낳아줄 리사에게 집착한다. 결국 정줄을 놓은 리사와 결혼을 한 듯.
슈이치의 정혼자가 될 예정이어야 할 여자. 기억을 잃고 거대한 송충이를 보는 악몽에 시달린다. 그리고 기억을 잃고 악몽을 꾼 이유가 슈이치의 가문의 진실을 알게 되어서 그랬다는 것을 알고 도망치려고 하지만 너무 큰 충격에 도망치지 못하고 결국 슈이치와 결혼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52]
선조의 머리가 쌓이는 인습을 받고 있는 슈이치의 아버지. 예전엔 작가였다고 하며 예상보다 일찍 사망해 슈이치가 결혼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어받게 된다.

9.7. 기나긴 꿈



9.8. 터널 기담



9.9. 동상



9.10. 부유물


어느 날, 료이치는 써클활동 때문에 늦게 귀가하던 길에 같은 반 친구인 마키오가 잠자리채를 들고 무언가 이상한 것을 잡으려고 하는 것을 보게 된다. 다음날 료이치는 여자친구인 쿄코에게 함께 하교하며 어젯밤에 있었던 일을 말한다. 쿄코는 학교에 등교하지 않는 마키오가 걱정스럽다는 이야기에 어딘가 찜찜해하는 반응을 보이고, 료이치는 요새 쿄코가 마키오 이야기를 할 땐 유독 반응이 수상하다며 바람피지 말라고 쿄코를 놀려먹는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나뭇가지에 걸린 케사랑파사랑 모양의 까만 부유물을 발견한다. 료이치가 부유물을 나뭇가지 사이에서 꺼내자 부유물은 마키오의 목소리로 "나는 쿄코를 사랑해!"라고 말한다. 료이치는 그 이상한 물건을 집에 가져와 계속 건드려본다. 부유물은 건드릴 때마다 마키오의 목소리로 "나는 쿄코를 사랑해!"라는 말을 끝없이 반복하기만 했다.
이튿날, 료이치는 어제 사로잡은 부유물을 손에 들고 마키오의 집에 방문한다. 마키오는 료이치에게 부유물이 무슨 말을 했는지 묻는다. 료이치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해주자, 마키오의 낯빛은 사색이 된다. 마키오는 그 자리에서 당장 료이치의 손에서 부유물을 빼앗고 '그것들이 하는 말은 전부 거짓말'이라고 부정하며 료이치를 문전박대해서 쫓아내버린다.
다음날 카즈야가 료이치에게 다른 부유물을 보여주는데, 그 부유물에서는 "카와무라를 죽여버리고 싶다"라고 말하는 마키오의 목소리가 들렸다. 카와무라는 마키오를 괴롭히는 남학생의 이름이었는데, 마키오는 겉으로는 카와무라를 무시하는 척 하고 있었지만 내심으로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카즈야는 그 모범생인 마키오가 이런 어두운 생각을 하는 게 재미있지 않냐며 부유물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다음날도 료이치는 마키오를 설득하기 위해서 마키오네 집을 방문하고, 카즈야는 부유물을 목적으로 료이치를 뒤따라온다. 당연히 마키오는 집에 없는 척 했지만, 료이치가 카즈야네 집 창문을 여는 바람에 엄청난 양의 부유물들이 집 밖으로 쏟아져나온다. 카즈야는 신이 나서 부유물들을 잡으러 나가고, 남은 부유물에서는 "료이치에게 쿄코 얘기를 들켰다. 료이치만 없으면 쿄코는 내 것인데. 들키는 건 상관없지만 한 번만이라도 쿄코와 키스하고 싶었다."라는 말소리가 흘러나온다. 료이치가 저게 네 진심이냐고 묻자, 마키오는 자신은 저런 추악한 생각 따위는 안 한다며 필사적으로 부정한다.
이튿날, 카즈야는 엄청난 양의 부유물을 학교에 들고 가서 같은 반 친구들 모두에게 보여준다. 그들은 착한 줄만 알았던 마키오가 이렇게 나쁜 생각을 할 줄은 몰랐다며 마키오를 가십거리로 삼아 떠들어댄다. 료이치와 쿄코는 이대로라면 마키오가 등교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를 걱정한다.

부유물이 나타난 것은 2주일 전이었다. 어느 날, 마키오는 입 안이 텁텁해지는 이상증세를 느낀다. 침을 뱉어보니 그 안에는 수많은 알갱이들이 들어 있었다. 그 알갱이들이 자라나서 부유물이 되어 마키오의 본심을 떠들어대고 다녔던 것이었다. 카즈야 때문에 부유물의 존재가 온 학교에 알려지게 되자 마키오는 자살충동에 사로잡혀 될 대로 되라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창문을 열어 스스로 부유물을 내보낸다. 이 때, 마침 마키오네 집을 방문한 쿄코가 "파멸이다.", "어떻게 죽는 게 편하게 죽는 방법일까?"라는 마키오의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된다. 쿄코는 마키오에게 자살 따위 생각하지 말라고 말리지만, 마키오는 이제까지 해왔던 대로 부유물이 하는 말은 전부 거짓말이라고 발뺌한다. 그러자 쿄코는 나를 사랑한다는 말도 거짓말이었냐고 묻는다. 쿄코 앞에서 도저히 솔직해질 수 없었던 마키오는 그 말을 긍정해버린다. 그날 밤 마키오는 자괴감에 결국 자살을 선택하고 만다.
그 후, 마키오 말고도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부유물들이 계속 나타났고, 남의 속마음이나 비밀을 알고 싶어서 부유물을 수집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서로 부유물을 차지하려는 수집가들이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사고나 살인이 일어나기도 했다.
쿄코에게도 부유물이 나타나고, 쿄코의 부유물은 "마음이 넓은 료이치보다 어딘가 미스테리하고 베일에 싸인 듯한 이미지의 마키오에게 끌렸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러나 료이치는 일부러 모르는 척 해주며 카즈야에게 들키기 전에 잘 없애라고 충고해준다.
카즈야의 편집벽은 도를 넘어, 방 안을 꽉 채울 정도로 부유물을 모으고 있었다. 부유물이 너무 많아 소음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자, 카즈야의 어머니는 그 동안 카즈야가 모았던 모든 부유물을 전부 내다버린다. 카즈야의 제일 소중한 보물인 인기 텔런트 진노 미요의 부유물까지 포함해서. 이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카즈야는 프라이팬으로 어머니의 머리를 내리쳐 죽이고, 잃어버린 진노 미요의 콜렉션은 새 주인을 찾아가 죽이고 되찾아온다. 그만큼이나 카즈야는 부유물에 미쳐 있었다. 원래는 부유물이 생기지 않는 체질인 카즈마였지만, 그런 카즈야에게도 어머니를 죽인 후부터 갑자기 부유물이 생겨난다. 카즈야의 비밀을 담은 부유물은 카즈야가 창문을 열어놓은 틈에 전부 바깥으로 흩날려 사라져버린다.
시간이 흘러 부유물은 자취를 감춘다. 대부분의 부유물들은 땅에 떨어져 흙과 동화되었다. 부유물이 사라진 덕분에 카즈야는 어머니를 죽이고 시체를 마당에 묻고 난 뒤에도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학교에 잘 다닐 수 있었다. 그야말로 완전범죄였을 테지만… 학교 운동장에 파묻혀 있었던 카즈야의 부유물이 발아해서 나무가 된다. 학생들이 마치 부유물을 확대한 것 같이 생겼고 신기하다면서 나무를 건드려보자, 나무에서 "내가 엄마를 죽였다!"라는 고함소리가 튀어나온다.
이후 카즈야의 나무를 필두로 마을 각지에 부유물 나무들이 자라나 엄청나게 큰 고함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폭로하기 시작한다. 이게 엄청난 소음공해였는지라 부유물 나무들은 곧 벌채될 예정이라고 한다.
나무가 벌채되기 전에, 료이치는 쿄코를 어느 부유물 나무 앞으로 데려간다. 그 나무는 마키오의 마음이 발아한 나무였다. 그 나무는 "미… 미안해… 쿄코, 거짓말해서… 나 사실은 너를 좋아했어. 사랑했다구!"라는 말을 남긴다.

9.11. 백사촌 혈담


한 마을 전체에 사람의 피를 빠는 거대한 혈관 조직이 뿌리처럼 퍼져있는 얘기.

10. 프랑켄슈타인


이토 준지 걸작집 10
2018년 9월에 시공사에서 재출간.
오시키리 시리즈. 오시키리 토오루를 주인공으로 한 일련의 시리즈. 환각을 비롯한 정신적 공포와 패러럴 월드를 이용한 공포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흑역사 수준인데 깜짝 반전이 있다.

10.1. 환각



10.2. 생령의 늪



10.3. 펜팔



10.4. 침입자



10.5. 오시키리 괴담



10.6. 오시키리 괴담 벽



10.7. 프랑켄슈타인


제목대로 메리 셀리의 프랑켄슈타인을 그대로 만화화 했지만 신체 절단등의 모습이나 몬스터의 디자인이나 내용면에서 원작을 잘 반영한 편이다. 다만 괴물을 원작보다 훨씬 기괴하게 묘사하였는데 심지어 1931년작 프랑켄슈타인 영화보다 훨씬 더 기괴해서 온몸에 핏줄이 돋아나 있고 깊은 상처가 무수히 많다. 심지어 덩치도 무척 거대해서 체격은 약 4m 정도 되보인다. 그리고 원작에서도 힘은 강했지만 여기서는 프랑켄슈타인이 불곰을 때려잡아 뜯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세다.

10.8. 인형의 장례식


지옥의 인형 장례식
애니메이션 1화의 B파트에서 소개된 에피소드.
인형화하여 사망한 소녀. 그러나 그 후에도 모습이 점점 기괴하게 변해가더니 결국 마지막에는 소름끼치는 괴물의 모습이 되고 만다.
마리에의 부모. 전 세계에 부는 아동들의 인형화로 딸을 잃어버렸다. 작중에서는 인형화로 사망한 아동들을 화장하는 장례식이 유행했으나 이들은 딸을 화장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한다. 그러나 결국 딸이 괴물로 변해가자 그제서야 화장하는 이유를 깨닫고 완전히 변해버린 뒤 결국 장례식을 치르기로 결심한다.

10.9. 안면고정



10.10. 논논 두목



10.11. 논논 두목의 숨바꼭질



11. 궤담


이토 준지 걸작집 11
2018년 10월에 시공사에서 재출간.
이토 준지 스페셜 호러 1 어둠의 목소리와 이토 준지 스페셜 호러 3 신 어둠의 목소리 궤담을 포함하고 있다.

11.1. 피를 마시는 어둠



11.2. 골든타임의 유령



11.3. 굉음



11.4. 글리세리드


여드름
애니메이션 10화의 A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역대급 혐짤'''을 선사한 에피소드이니 심신미약자는 절대 보지 말 것을 추천한다. 특히 애니메이션판은 더더욱.
기름의 냄새와 실체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소녀. 기름에 익숙해지다보니 비율로 기름의 농도를 감지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유도(油度)라고 부른다.
유이의 오빠. 어릴적부터 아버지가 안 볼 때마다 유이를 괴롭히며 또한 샐러드유를 벌컥 벌컥 마시는 기행의 소유자. 기름의 영향으로 인해 여드름이 다수 발생, 기름 중독에 빠지면서 발생한 다수의 여드름으로 인해 학교폭력을 당하고 집에 틀어박히게 된다. 자신이 맞는 것을 목격한 유이를 패며, 말리던 아버지까지 패는 패륜아 이자 정신까지 이상하다. 얼굴을 감쌀때 여드름이 터져 유이에게 튀자 더러워하는 유이를 덮치며 역대급 혐짤을 선사. 이후 유이의 목을 조르며 모두에게 복수할거라고 하며 그 첫번째는 너라며 죽이려들다 아버지에 의해 뒤통수를 맞고 제압된다.
고깃집 '다루마'의 경영자. 기름으로 인해 몸에서 악취가 나게 된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얼굴이 늘 기름이 흘러넘치며 수건으로 닦으며 잠시 얼굴이 깨끗해지나 싶지만 바로 기름이 흘러나왔고 목욕을 하고 나왔을때도 목욕탕 물이 곧바로 기름탱크가 되었을정도다. 본래 장사가 잘 되지 않다가 유이의 목을 조른 고로를 기절시킨 다음부터 장사가 잘되었는데 정황상 장사의 재료로 고로의 인육을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며 고로의 인육이 인기가 많자 유이에게도 기름을 강제로 먹여 고기로 사용하려 했다. 하지만 유이가 강하게 거부하자 결국 자신이 기름을 먹고 다리를 잘라내는 것으로 끝난다.[53]

11.5. 지박인(地縛人)


일본 곳곳에서 기묘한 광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다양한 장소에서 계속 같은 자세로 서있는 사람들이 발견되기 시작한 것이다.
주인공인 아사노는 자원봉사단체 소속으로 그런 지박인들의 도움이 되고 싶어한다. 지박인중 한명인 미노루와 만나 이전에 기르던 강아지인 폰타의 무덤옆에 서있다는걸 알게 된다. 아사노는 지박인들이 왜 같은 곳에서 있는지 물어보려 하나 누구도 대답해주지 않는다. 처음에는 강한 애착이 관련되어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봉사단체의 리더와 이야기한다.

이사 준비 때문에 일찍 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아사노는 깜짝 놀라게 된다. 왜냐하면 리더가 자신의 집에서 지박인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리더는 아사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아사노는 그런 리더를 서포트 해주기로 한다. 그리고 아사노는 몇년전 다른 아파트에서 난폭한 일을 당했다고 고백하게 된다. 이때쯤 지박인들의 몸이 점점 응고 되어가기 시작한다.

다시 한번 미노루를 만나게 된 아사노는 폰타가 미노루에 의해 죽게되고 그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단걸 알게 되었다. 죄의식이 지박인의 원인이란걸 리더에게도 보고하게 되는데, 아파트 관리실에서 자신의 방에서 살인 사건이 있었다는걸 듣고 왔다고 보고한다. 그러다 자신이 당한 일의 범인과 그 강도가 동일인물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고, 그가 바로 리더였다고 확신한다.
아사노는 리더를 그 방에 두고 나왔고 지금도 이사를 자주한다는 독백으로 끝이난다.

11.6. 사형수의 호출 벨



11.7. 귀신의 집의 비밀



11.8. 귀신의 집의 비밀 속편-소이치 전선



11.9. 소이치의 애완동물



11.10. 마주 보는 거울의 계곡



11.11. 유령이 되고 싶지 않아



11.12. 장서환영



11.13. 어둠의 절창



11.14. 궤담(潰談)


애니메이션 12화의 a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수수께끼의 꿀에 관한 이야기
사건의 발단이 된 인물. 남미 어느 부족에서 꿀을 가져오는데 이것이 이야기의 시작점이 된다. 그리고 스기오에게 "몰래 먹어"라는 충고를 건낸다. 이후 스기오가 친구들을 데리고 왔을땐 이미 사망한 후였다.
오기의 친구. 그의 소개로 꿀을 먹어본다. 이후 친구들을 데려와 몰래 그것을 맛보게 하고 꿀을 훔치는데 앞장 선다. 친구들이 폭발사산으로 사망하자 들키지 않는 조건을 찾기 위해 다른 지인들을 이용하지만 결국 실패해 혼자만 남게 되고 스기오가 가져온 오기의 지도를 보고 꿀을 추적하게 되고 남미의 정글에서 꿀이 나는 나무를 찾아내고 꿀에 정신이 팔려 나무에 상처를 내고 핥아 먹다가 짜부라져 사망한다.
오기의 꿀을 처음으로 맛본 친구. 야스미, 리루코가 폭발사산하는 것을 보고 꿀을 안먹다가 유메가 꿀을 먹고도 무사한 것을 보고 꿀을 먹다가 사망한다.
오기의 친구. 꿀을 먹고 난 후 첫번째로 폭발사산해 사망.
오기의 친구. 야스미가 죽을 걸 보고 초자연적인 상황에 현실을 이해 못하고 꿀을 먹다가 폭발사산해 사망.
꿀을 먹지 못하다가 맛보고 기뻐하다 따 먹은 스기오가 죽는 걸 보고 실성하고 뭔가가 짓눌렀다는 것을 보고 물 속에서는 무사할 것이라 안심했으나 결국 아무런 효과 없이 죽었다.
  • 꿀이 나는 나무
남미 어딘가에 서식하는 나무로 나무에서 나는 꿀은 엄청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거기다 꿀을 먹고 나면 다른 음식의 맛을 느끼지 못하고 꿀만 찾게 된다. 그런데 원주민들은 꿀을 신 몰래 먹어야 한다는 규칙이 있는데 사실 이 나무가 다른 존재가 꿀을 먹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면 가지에 난 넓직한 부위로 눌러 죽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먹은 일행들을 죽이는 것을 보면 엄청난 감지 능력을 지니고 있다.
거기다 모양도 기괴한데 다른 나무들과 다르게 엄청나게 긴 줄기에 가지들이 촉수처럼 흐느적거리며 가지 끝에는 넓적한 잎같이 생긴 부위가 있다. 만약 꿀을 먹은 존재를 알아채면 가지가 사라지는데 순간 이동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나무인데도 잎은 하나도 없는데 나무 줄기에 피해자들처럼 죽은 자국이 엄청나게 남아 있다.
어떻게 보면 에피소드에서 나온 피를 빨아먹는 모기들을 눌러 죽이는 인간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원주민들은 이 귀한 꿀을 상당히 많이[54] 선물해주면서도 몰래 먹으라고 했다는데, 정말 100% 안전하게 꿀을 먹는 방법은 없을지도 모른다.

12. 소용돌이


2010년 6월에 시공사에서 재출간.
어느 마을에서 소용돌이와 관련되어 벌어지는 기괴한 이야기들. 전 3권. 소용돌이를 테마로 하여 이토 준지의 단편 시리즈들에서 나온 소재를 통일감 있게 재배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토 준지의 작품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자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12.1. 소용돌이 마니아 1



12.2. 소용돌이 마니아 2



12.3. 상처 자국



12.4. 요변(窯變)



12.5. 틀어진 사람들



12.6. 곱슬머리



12.7. 깜짝 상자



12.8. 달팽이 인간



12.9. 검은 등대



12.10. 모기 기둥



12.11. 제대(脐帶)



12.12. 태풍 1호



12.13. 도깨비가 사는 집



12.14. 나비



12.15. 혼돈 1



12.16. 혼돈 2



12.17. 탈출



12.18. 미로



12.19. 유적



12.20. 은하


특별편

13. 공포의 물고기


2013년 4월에 서울문화사에서 재출간.
2020년 9월에 서울미디어코믹스에서 재출간.
물고기들에게 기계로 만들어진 '다리' 가 달려 지상으로 나오면서 생기는 이야기. 원작에서는 남자가 주인공이였으나 애니판으로는 여자가 주인공으로 나온다.[55] 물고기가 다리가 생겨 지상으로 나오게 된다면 이렇게 될까 라는 생각을 느낄 수 있다.

13.1. 남해의 시취



13.2. 떠도는 시취



13.3. 공포스런 상륙



13.4. 악상어의 습격



13.5. 날아오다



13.6. 다가드는 시취



13.7. 유언



13.8. 감염



13.9. 시취의 습격 1



13.10. 시취의 습격 2



13.11. 창백한 카오리



13.12. 시취 발명



13.13. 후계자들



13.14. 달라붙는 시취



13.15. 시취 서커스단 1



13.16. 시취 서커스단 2



13.17. 2호 연구실의 시취



13.18. 시취 공습



13.19. 시취의 시대



13.20. 대들보 비화(悲話)


특별 수록

13.21. 기괴한 아미가라 단층


특별 수록
공포의 물고기 2권에 실린 단편. 거대한 지진으로 우연히 수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단층이 발견되고 기묘한 구멍이 발견되며 화제가 된다. 이 단층에는 자연적으로는 결코 발생할 수 없는 구멍이 뚫려 있다. 구멍이 꼭 사람 모양과 꼭 같다. 구멍은 매우 긴데, 점점 모양이 변형되는 구조로 이루어졌다. 조사가 이뤄지던 도중 한 남자가 '이 구멍은 나의 구멍이다'라며 홀린 듯이 구멍 안으로 들어가는 소동이 벌어진다. 들어간 남자는 두 번 다시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구멍 내부의 표면이 후진할 경우 깎여나가는 톱니로 처리되어 한번 깊숙히 들어가면 전진 밖에 할 수 없다. 이상한 점은, 저마다의 몸에 꼭 맞는 구멍이 하나 있고 그것을 보는 순간 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는 것이다.
나중에 주인공 오와키의 꿈 속에서 구멍에 대한 설명이 대략적으로 나온다. 이 구멍은 고대인의 고문 기구로, 죄인을 구멍 안으로 밀어넣고 계속 걸어가게 한다. 죄인은 계속 전진하다 점점 변형되는 구멍의 구조 탓에 결국 온몸의 형태가 비정상적으로 변하게 된다. 오와키는 우연히 만난 여자 요시다가 구멍을 보고 들어가려하자 구멍을 돌로막고 못 들어가게 하고, 계속해서 구멍을 떠올리며 불안에 떠는 요시다와 오와키는 함께 밤을 보내기로 한다. 그러나 오와키가 잠든 사이 요시다는 사라져버리는데, 오와키가 요시다의 구멍을 찾아가니 막아놓은 돌은 이미 다 제거된 상태. 결국 구멍에 들어가버린 것이었다. 이에 낙심한 오와키 역시 자신의 구멍을 찾게되고 이어서 홀린듯 들어가게된다.
몇달이 지난 후, 단층을 조사하던 조사단은 결국 마지막에 단층의 구멍이 이어지는 반대편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반대편의 구멍은 입구의 구멍과는 너무나도 다른 기괴하기 그지없는 모습이었다. 그 안을 살펴보던 조사단원은 구멍 안에서 '''온몸이 기괴하게 늘어났지만 죽지 않은채 출구를 향해 걸어나오는 사람을 본다.'''
2014년 시카프에 참석한 이토 준지가 인터뷰에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며,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고 싶을 만큼 애정이 있는 작품이라고 한다.기사 참조

14. 미미의 괴담


이토 준지 스페셜 호러 2
2004년 7월에 시공사에서 출간.

14.1. 이웃집 여자



14.2. 풀소리



14.3. 묘지의 얼굴



14.4. 해안



14.5. 둘이서만



14.6. 붉은 원



15. 이토 준지의 고양이 일기 욘&무


2010년 2월에 대원씨아이에서 출간.

15.1. 무 등장



15.2. 욘 내습



15.3. 격투!! 강아지풀



15.4.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15.5. 욘은 역시 이상한 고양이



15.6. 욘 대탈주



15.7. 제왕 욘



15.8. 무 거세



15.9. 미확인 생물



15.10. 똥 안 밟기, 콧물 안 밟기, 고양이 안 밟기



15.11. 부록 페이지


여쭙겠소, J선생!, PHOTO GALLERY

16. 블랙 패러독스


이토 준지 스페셜 호러 4
2010년 5월에 시공사에서 출간.
본격 인체개조 SF 심령 히어로물…은 훼이크인데 공포물의 범주에 넣기에도 애매한 감이 있다. 사실 이토 준지의 모든 작품이 그러하지만서도, 집단자살을 기도하기 위해 모였던 4명의 남녀가 패러드나이트라는 돌을 얻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원래는 자살기도하려다가 매일 실패하는 자들을 다룬 공포+개그물인데 2회부터 방향이 바뀌었다. 마지막은 열린 결말도 아닌 그냥 안 그린 셈. 다만 이전의 전력을 봐서는 스핀오프나 뒷이야기 형식으로 연재를 계속할 가능성도 있다.

16.1. 집단 자살


블랙 패러독스 제 1화

16.2. 유문기담(幽門奇談)


블랙 패러독스 제 2화

16.3. 패러드나이트


블랙 패러독스 제 3화

16.4. 스가 의사의 별장


블랙 패러독스 제 4화

16.5. 영계(靈界) 프로젝트


블랙 패러독스 제 5화

16.6. 눈부신 미래로


블랙 패러독스 최종화

16.7. 핥는 여자



16.8. 괴기 파빌리온



17. 지옥별 레미나


이토 준지 스페셜 호러 5
2010년 5월에 시공사에서 출간.
웜홀에서 출현한 미지의 행성 레미나가 지구 주변의 행성을 차례차례 먹어가면서 지구로 돌진해 오고, 그 때문에 사람들이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는 코즈믹 호러. 재난 만화로 봐도 될 정도로 막장이 되어가는 지구와 그 속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여주인공을 구출해내는 홈리스 아저씨와 훈훈한 결말이 인상적. 근데 살아남는 사람들도 모조리 우주 미아가 되고 1년 내에 정착 가능한 새 별을 만나지 못하면 몰살을 면하지 못하는지라 해피엔딩보다는 열린 결말에 보다 더 가깝다. [56] 2008년경 와우 갤러리에서 한 유저가 이 만화로 달렸고,[57] 이러한 요소들이 크게 인기를 끌어 와갤 공식 만화로 지정되었다.

17.1. 무시무시한 별



17.2. 미소녀 사냥



17.3. 역신



17.4. 혀의 그림자



17.5. 핥는 별



17.6. 한없는 진공



17.7. 억만톨이[58]


어느 날 사람들이 집단실종되었다가 통째로 실로 꿰매진 시체 더미가 되어 나타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쯤 되어 라디오나 비행기에서 살포되는 전단지로 '모두가 친구가 되자'는 걸 모토로 한 '억만톨이 모임'이라는 것에 대한 광고가 나오기 시작한다. 결국 성인식을 위해 모였던 '''500여명의 사람들이''' 전부 사라졌다가 시체덩어리가 되어 나타나고, 사람들은 점차 모이기를 꺼리며 대부분 단절된 생활을 하게 된다. 최후의 순간 주인공이 발견한 범인 중 한명은 바로 자기 가족들과 애견을 실로 묶고있던 친구 호리에 나츠코.[59] 일본 사회의 집단주의를 풍자한 작품.

18. 괴담 찌르기


이토 준지 스페셜 호러 6
2011년 6월에 시공사에서 출간.
키하라 히로카츠가 글을 쓰고 이토 준지가 삽화를 담당. 한여름의 졸업 여행은 만화이다.

18.1. 얼굴



18.2. 도서관



18.3. 바다에서...



18.4. 오봉



18.5. 연극 발표회



18.6. 포크댄스



18.7. 시치고산



18.8. 어느 눈 내린 날



18.9. 입술



18.10. 한여름의 졸업 여행


스페셜 단편

19. 우국의 라스푸틴


2011년 11월~2013년 11월에 시공사에서 출간.
제목의 우국은 憂國, 즉 국가에 대한 걱정과 염려함을 의미한다.
제정 러시아를 무대로 한 공포물...은 훼이크고 이토 준지가 작화를 맡은 정치극화물이다. 실제 일본의 외교관인 사토 마사루가 쓴 수필을 원작으로 스토리는 마스터 키튼의 원작자인 나가사키 타카시가 맡았다.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 국회의원의 비리 사건에 휘말려서 감옥에 갇힌 외교관이 검사집단을 상대로 투쟁하는 이야기. 실제 원작자인 사토 마사루는 유죄 판결 후, 자신은 일본의 국익을 위해서 기밀을 공개하지 않고 죄를 받겠다고 공언하며 몇년 감옥에 있다가 잡행유예로 나왔다.
사건 자체가 상당히 미묘한 사건이고 주인공이 보좌하는 국회의원이 북방 도서 반환독도 영유권에 대해서 강경책을 주장하는 인간쓰레기인 터라 한국 독자들에게는 상당히 미묘한 입장이다. 심지어 명분은 개나 줘버린 소련의 침략전쟁에 불과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소련에 저항해 싸운 아프간인들을 인간말종들으로 묘사하면서 전역한 소련군인은 트라우마에 고생한다고 그리질 않나 작금의 시대엔 파시즘도 필요하다느니, 요즘 일본 사회엔 파시스트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별 시덥지도 않은 개소리가 가득하다.
이 만화가 정발된 이후로 비록 만화의 작화만을 담당하긴 했지만, 이토 준지도 극우가 아니냐는 의심섞인 눈초리를 사고 있다. 이토 준지는 그 이전에나 다른 작품에나 자신의 가치관을 일절 피력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한국 독자들의 충격이 크다. 물론 이 작품 하나만 가지고 '이토 준지는 극우다'라고 단정짓는 건 무리다. 단지 주인공이 극우로 설정됐을 뿐, 작품 내에서 극우를 직접 옹호하는 부분이 있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일례로, 친일반민족행위자가 주인공인 꺼삐딴 리의 작가인 전광용도 본인은 친일파가 아니며, 외려 이런 기회주의자를 디스하려고 이런 소설을 집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즉, 극우를 주인공으로 설정했다고 해서, 작가도 극우인 건 아닐 수도 있다. 게다가 쿠릴 열도 분쟁 문제는 외려 '''좌파'''인 일본 공산당 측에서 '''"쿠릴 열도 전체를 내놔라!"'''하는 식으로 더 열불내는 상황이니[60], 이 문제에 대한 견해를 가지고 극우니 극좌니 하는 건 의미가 없다[61].
하지만 만화 속의 이런 개소리와는 별도로 현실의 정치검사들이 어떤 식으로 수사를 벌이는지, 그리고 높으신 분들이 어떤 식으로 정치적 희생양을 만드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고 주인공의 미묘한 심리 상태를 이토 준지 특유의 기괴한 그림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
이토 준지가 기르던 고양이인 욘&무를 이용한 셀프 패러디가 끼어 있다. 주인공이 심문을 받다가 자신의 부모님은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고 말하고, 고양이의 이름을 묻자 그 이름은 욘과 무라고 답한다.

20. 마의 파편


2015년 6월에 시공사에서 출간.

20.1. 이불



20.2. 목조 괴담



20.3. 토미오-붉은 터틀넥



20.4. 느린 이별


애니메이션 6화의 B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영혼의 잔상과 관련된 일족에 시집 온 리코의 에피소드.
아버지가 죽는 것을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여성. 매일 아버지가 죽는 꿈을 꾸다가 잠에서 깨어난다.
토쿠라 가 전체의 반대를 무릅쓰고 마코토와 결혼했으나, 8년 동안 열심히 가사에 매진해도 시부모에게 여전히 냉대받는 안타까운 인물. 남편인 마코토마저 리코를 모르는 체 하고 다른 여자를 만나기 시작하자 이에 폭발해 남편에게 불륜 상대와 헤어지라고 성을 냈다가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된다.
진짜 리코는 마코토와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에 교통사고로 죽었다. 즉, 현재의 그녀는 리코 본인이 아니라 마코토가 만든 리코의 잔상이었던 것.
모든 전말을 들은 그녀는 사정을 납득하고 남편과 합의이혼한다. 다음날, 집으로 돌아와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면서 '나와 아버지 중 누가 먼저 떠날까?'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녀가 이승을 떠나게 되는 시점은 약 12년 후가 될 것이라고 한다.
리코의 남편. 토쿠라 일족의 한 사람.
처음에는 리코와 사이 좋은 부부였으나, 어느 날부터인가 갑자기 리코를 외면하고 다른 여자와 만나기 시작한다.
태도가 변한 이유는 이미 자신과 사별한 리코를 잊고 새 인생을 살고자 했던 것. 옛날에는 토쿠라 일족의 모든 사람들에게 리코의 잔상을 만들어달라고 고개 숙여 간절히 부탁했었고 리코의 잔상과 영혼결혼식을 올릴 정도로 리코를 극진히 사랑하는 남편이었지만, 결국 세월이 흐르면서 천천히 감정이 식은 듯.
리코와 합의이혼했으니 엔딩 이후부터는 모리와 새 인생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리코의 아버지. 다정한 성품을 지닌 좋은 아버지였기에 리코는 그를 잃을까봐 항상 마음을 졸였다.
사실은 딸을 사고로 떠나보낸 후 그녀를 가슴에 묻었으나, 토쿠라 가문의 소문을 알고 있었기에 안심하고 딸의 신변을 맡길 수 있었다.
마코토의 여동생. 토쿠라 일족 중 한 명, 사실 10년전 병사했다. 상냥하고 남들을 잘 배려해주는 착한 아이. 리코에게 냉담하게 대하는 시부모와는 반대로 리코를 좋아하고 잘 따른다. 안타깝게도 결말 시점에서는 잔상이 된지 18년이 되었으므로 곧 사라질 듯하다.
마코토의 불륜상대...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마코토가 리코와 사별하고 나서 만난 새 연인이며 장차 마코토의 후처가 될 예정이다.

20.5. 해부 중독자



20.6. 검은 새



20.7. 나나쿠세 마가미



20.8. 귓속말하는 여자



21. 이토 준지 자선 걸작집


2016년 7월에 대원씨아이에서 출간.

21.1. 중고 레코드


이토 준지 걸작집 7에 수록.

21.2. 오한


한기
이토 준지 걸작집 7에 수록.

21.3. 패션모델


이토 준지 걸작집 6에 수록.

21.4. 목매다는 기구


목매는 기구
이토 준지 걸작집 8에 수록.

21.5. 꼭두각시 저택


인형의 집
이토 준지 걸작집 8에 수록.

21.6. 화가


토미에 화가
이토 준지 걸작집 1에 수록.

21.7. 기나긴 꿈


이토 준지 걸작집 9에 수록.

21.8. 조상님


이토 준지 걸작집 9에 수록.

21.9. 글리세리드


이토 준지 걸작집 11에 수록.

21.10. 패션모델 저주받은 프레이밍


오리지널 숏 스토리

22. 사각


호러 앤솔로지. 2018년 8월에 대원씨아이에서 출간.
이토 준지 외 6인의 단편 작품 수록.

22.1. 백설공주



23. 인간실격


2018년 11월~2019년 1월에 대원씨아이에서 출간.
2020년 8월에 무삭제판으로 재출간. 역자는 오경화
소설인 인간실격을 읽지 않고 이걸 본다면 다자이 오사무의 다른 소설들도 공포물로 보일 수 있을 정도다.
플레이보이 코리아가 나름 리뷰를 해놓은 게 있다. #

23.1. 오바 요조



23.2. 어릿광대



23.3. 인간 여성



23.4. 건달



23.5. 그늘 속에 사는 사람



23.6. 츠네코



23.7. 낙원



23.8. 식은 땀이 서 말



23.9. 두꺼비



23.10. 만남



23.11. 귀한 손님



23.12. 일취지몽



23.13. 희비극



23.14. 인간의 모습



23.15. 무간지옥



23.16. 주박



23.17. 히로코



23.18. 천국과 지옥



23.19. 의심



23.20. 강박관념



23.21. 인간실격



23.22. 진짜 이름



23.23. 코미디



23.24. 흘러간다



24. 이토 준지 연구 호러의 심연에서


2019년 7월 시공사에서 정식발매

24.1. 이토준지 2만 자 롱 인터뷰



24.2. 특별 기고


타카하시 요스케
하츠 아키코
코이와즈라이 시비토
쿄 마치코
이토 미미카
나가사키 타카시
사토 마사루
이마 이치코
모로호시 다이지로
코지마 히데오
기예르모 델 토로
타카하시 루미코

24.3. 공포의 중층



24.4. 욘&무의 유령의 집



24.5. 목매는 기구 돌아오다


'이토 준지 연구 공포의 심연에서'에 수록. 제목의 재래(再來)는 두번째(다시) 오다 라는 의미. 목매는 기구의 후속작. 6페이지 짜리 짧은 단편인데 본편의 부연설명화같은 내용이다. 대략적인 내용은 먼젓번의 팬데믹 사태 이후 3주가 지나자 기구들이 많이 줄어들고 한달 가까이 되자 거의 사라진 상태. 전깃줄에 걸려 날아가지 못한 희생자의 기구를 총으로 쏴 표본 채취를 한 사람들은 조사과정에서 기구의 조직이 폴리아미드 섬유(나일론)로 이뤄졌다는 것을 알아낸다. 이상한 것은 기구에 목이 매달린 희생자들의 머리도 더 이상 인간의 피부가 아닌 나일론으로 변해 있다는 것. 기구가 피해를 입으면 사람도 피해를 입는 점에 착안에 뭔가 연결점이 있다는 것을 추정만 할 뿐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한다. 그 가운데 조사원 서로가 자신들의 얼굴 피부가 사람 피부가 아닌 나일론처럼 부드럽게 느껴진다고 충격에 빠지는 순간 그 위로 수많은 기구들이 날아오는 것으로 내용이 끝난다.

24.6. 마성(魔聲)



25. 산괴담


2019년 8월 미우(대원씨아이)에서 정식발매
-책소개-
명실상부 호러의 아이콘 '이토 준지'를 포함한 공포 만화 호화 집필진이 모였다!
산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 그 뒤에 감춰진 진실은?
일본의 산행 괴담 소설가로 잘 알려진 아즈미 준페이의 《산의 영이기》를 만화화한 작품으로 산에서 일어나는 오싹한 공포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
아즈미 준페이의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일화들을 최초로 만화화!
산장에 들렸다 산에서 미끄러져 떨어지는 사고 이야기에서부터
전망이 좋은 곳에서는 왜 꼭 사고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되는 일화까지!
오싹하고 음산한 기운이 느껴지는 산행 괴담 이야기가 펼쳐진다.

25.1. 신들의 산 마경의 고개


2014년 HONKOWA 11월호
원제는 神々の山 魔境の嶺

26. 이토 준지 단편집 BEST OF BEST


2020년 7월 미우(대원씨아이)에서 정식발매
역자는 오경화

26.1. 억만톨이



26.2. 인간 의자


원작 : 에도가와 란포
주인공인 하야마 유즈호가 사람이 들어간 의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26.3. 맹점의 비너스



26.4. 핥는 여자



26.5. 우메즈 선생님과 나



26.6. 이 세상 밖의 사랑


원작 : 에도가와 란포

26.7. 귀신 들린 키리다 교수


원작 : 로버트 히친즈
화자는 인간 의자와 동일한 하야마 유즈호

26.8. 아미가라 단층의 괴기


다른 판본에는 기괴한 아미가라 단층으로 되어있음

26.9. 대들보 비화(悲話)



26.10. 유자(遺子)


원제는 忘れ形見

27. 용해교실


2020년 8월 국내출간(학산문화사) 5개의 시리즈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가정 학대에 시달리던 고교생이 악마 숭배자가 되어 악인, 선인 가릴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을 파멸로 몰아넣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노골적인 악마주의 묘사가 나오는 작품.

27.1. 용해교실


여주인공의 교실에 새로운 남학생이 전학을 온다. 굉장히 불안해보이는 이 전학생은 항상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도 미안하다며 사죄를 하고 다녔는데. 이런 전학생의 모습이 웃겼던 학생들은 전학생을 괴롭힌다. 주인공은 그런 전학생을 걱정하며 챙겨줬는데, 사실 남학생은 사탄숭배자였고, 아무한테나 사죄하는 것 역시 사탄의 대리로 사람들에게 사죄함으로서 사탄을 숭배하고 있던 것이었으며, 이렇게 사탄과 전학생의 사이에서 사죄를 받은 사람들은 사탄의 영향을 받아 점점 뇌부터 시작해 온몸이 녹아내리기 시작한다. 여주인공은 학교의 학생들이 녹아내리는 것을 보고 기겁해 도망치고, 전학생은 주인공을 쫒아오며 끊임없이 사죄하지만, 주인공이 어쩌다 넘어저 기절해 겨우 생존한다. 하지만 여주인공 역시 상당한 뇌손상을 입어 언어장애가 생긴 상태.[62]

27.2. 용해미녀


주인공 나오는 오랜만에 친구 마이코와 그녀의 남자친구와 만나기로 한다. 그러나 예뻤던 마이코의 외모는 나오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흉측하게 변한 상태. 그리고 마이코의 남자친구는 바로 용해교실의 전학생인 유마였다. 유마는 흉측한 마이코의 외모를 미녀라고 계속 칭찬하고, 나오는 이를 의아하게 생각하다가 좋은 남자친구를 뒀구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이코가 화장을 고치러 간 사이 유마의 칭찬에 빠져들어 마이코 대신 유마와 사귀게 된다. 마이코가 울며 유마에게 매달리지만, 유마의 도게자 사죄 이후 자살했다는 소문만 돌며 실종된다.
이후 나오도 끝없이 유마의 외모칭찬을 듣고 지내게 되고 나오 역시 점점 외모가 흉측하게 변해가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유마의 여동생 치즈미에게 진실을 듣게 되는데 유마가 여자친구들에게 숭배에 가까운 칭찬을 하는 것은 사실 사탄을 향한 숭배였으며, 그 영향으로 여자친구의 얼굴이 녹아내리는것. 하지만 나오는 끝까지 그 사실을 믿지 않고, 유마가 어디론가 사라진 후에도 자신이 최고의 미녀라고 굳게 믿으며 녹아내린 얼굴로 거리를 활보한다.

27.3. 용해아파트



27.4. 치즈미의 사랑



27.5. 악마의 회견



27.6. 재회


단편

27.7. 대지의 아이


단편

28. 센서


2020년 8월 시공사에서 국내 정식발매
몽마의 기행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으나 작품의 방향성과 맞지 않아 센서라는 제목으로 출간

28.1. 엔젤 헤어



28.2. 아카식 레코드



28.3. 최면요법



28.4. 비샤가우라의 벌레


자살충

28.5. 커브 미러



28.6. 제트블랙



28.7. 빛과 어둠



29. 이토 준지 화집 이형세계


2020년 9월 시공사에서 국내 정식발매
이토 준지 최초의 일러스트북

30. 저주 애니메이션-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괴담


국내 미출간
소설 삽화 담당

31. 이토 준지 자선 걸작집 왜곡


국내 미출간

32. 기타


단행본에 수록되어 있는지 모르는 작품들.

32.1. 히무로 나미에의 세계


1990년 월간 핼러윈 별책 히무로 나미에의 타로 대점술

32.2. 만화 궁극의 데생 인형을 찾아서


2002년 Dolly*Dolly VOL.1

32.3. 이나카와 씨의 괴담 보물 상자


2007년 진짜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9월호

32.4. 귀신인형


2007년 다 빈치 9월호 증간 코믹 신미미부쿠로 2007

32.5. 준지의 목욕 일기


2008년 주간 아사히 증간 파미드라
주간 아사히 증간 진짜로 있었던 폭소 가족 이야기
주간 아사히 증간 진짜로 있었던 폭소 가족 이야기 관혼상제 해프닝호

32.6. 요즘 젊은이가 한다는, 폭포 수행이라는 것


2009년 월간! 스피릿 10월호

32.7. 요즘 젊은 여성이 한다는, 결혼 활동이라는 것


2009년 월간! 스피릿 11월호

32.8. 요즘 마른근육남이 한다는, 가압 트레이닝이라는 것


2009년 월간! 스피릿 12월호

32.9. 준색 얼룩 일기


2012년 네무키 7월호 ~ 11월호

32.10. 기타로의 추억


2013년 못토! VOL.5

32.11. 고스트 하이츠 관리 조합


2015년 코믹 플래퍼 2월호
https://yuniv.tistory.com/38?category=642346

32.12. 앙굴렘 국제 만화제 리포트


2015년 Nemuki+ 5월호 (VOL.13)

32.13. she is a slow walker


아이 앰 어 히어로 스핀오프 '8 TALES OF THE ZQN'에 수록.
https://yuniv.tistory.com/36?category=642346
[1] 원제는 '억만+외톨이(봇치)(億万ぼっち)'.[2] 토미에의 아름다움을 10%정도는 표현이 가능했던 걸 보아 5%밖에 표현하지 못한 작가에 비해 그림을 잘 그리긴 하는 듯.[3] 작중에서 처음에는 마츠다 세이코의 얼굴이었다는 언급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사진으로도 가능한 듯하다.[4] 이부분에서의 담임의 얼굴이 블랙잭이고, 한 학생의 가면은 키타로다. 오마쥬로써 넣은듯하지만 데즈카 오사무게게게의 키타로의 관계를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한 오마쥬다.[5] 누구라고 명시되지는 않았다. 다만 분위기를 보면 마치다일 가능성이 높다.[6] 변명이 가관인데 '''많은 경험을 하고싶어.''' 다카하시에겐 연인 가오리도 경험에 불과했던 것이다.[7] 하이야마는 촌장선거에서 이기자마자 마을 성당의 주임인 사이토 신부를 살해하고 지하에 봉인된 크르피스를 풀어줘버렸다.[8] 원래는 쇼코가 제물이 될 예정이었지만 쇼코가 케이치와 함께 도피하자 대신 제물이 되었다.[9] 그런데 자세히 보면 개에게 공격당한 사건의 영향으로 몸의 이곳저곳에 아직도 흉터가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주의] 사람에 따라 심각한 트라우마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조심하시오.[10] 사실 이새끼가 이와사키를 팔아서(후치의 팬이라고 멋대로 지껄임)까지 후치를 캐스팅 하지 않았으면 이럴일도 없었다. 심지어 캐스팅을 했으면서도 촬영장에서는 무시하는 등 촬영만 했더라면 모리 타마에를 죽이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11] 성우는 스즈키 쥰타/이승행.[12] 성우는 이이지마 하지메/정의한.[13] 성우는 /이다은.[14] 여기서 문 틈 사이로 주인공을 바라보는 부모의 눈빛이 정말로 주인공에게 유리코라는 못생긴 쌍둥이가 있었는지, 아니면 주인공이 원래 못생긴 얼굴이었는지를 분간하지 못하게 해 섬뜩함을 준다.[15] 다만 리에가 없는 자리에서 또 사람을 죽인다는 둥의 대화를 하는 것을 보면 유리코라는 쌍둥이가 있었다고 해석하는게 옳아 보인다. 리에는 마지막에 참회는커녕 좋다고 뛰어노는데, 은근히 섬뜩한 장면이다. 이걸 보는 부모 역시 당황해서 저런 눈빛이 나온 걸로 보인다.[16] 원작에선 나카야마가 시체를 천으로 덮어 은폐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애니에서는 시체은폐 장면은 제외하고 나카야마가 돌로 오가와를 찍고 그대로 도망치는걸로 바꿨는데 정작 이후 시체가 발견될때 하얀 천이 덮여있던 점은 그대로 내놓아서 마치 다른 사람이 숨긴것처럼 혼동되게 표현되었다.[17] 오소데가 기억하는 것 중 가장 오래 된 것이 킨고로의 장례였다고 한다.[18] 강물의 유속이 제법 센지, 떠내려가다 다리에 부딫혀 가라앉는다. 이를 지켜 본 몇몇 마을 사람들이 밧줄로 묶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지만 옛날부터 내려온 관습을 지켜야 한다며 묶지 않았다. 이후 다리에 나타는 유령들을 보면 아무래도 강에 가라앉은 사람이 꽤 되는 듯 싶다.[19] 오소데의 말로는 키가 8척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큰 덩치와는 달리 마음은 솜처럼 부드러웠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매우 상냥한 성격이었던 모양.[20] 참고로 8척은 삼척동자 할 때의 척(후한의 기준으로는 약 23.7cm)으로 따진다 해도 약 189.6cm이며, 구한말 우리나라에도 들어온 근대 일본의 곡척에 근거하면 무려 240cm에 육박하는 초장신이다. 사실 팔척귀신의 명칭과 삼국지에서 등장하는 무장들의 신장 묘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로부터 한중일 문화권에서 8척은 실제 수치적 의미라기보다는 해당 표현이 쓰이는 시대상황에서의 신장 기준에서 비정상적으로 벗어난 장대한 체구를 뜻하는 관용표현으로서의 의미가 상당히 강하다.[21] 이 때 히로코와 같이 온 여학생들 중 한 명이 놓친 여학생을 쫓아가는데 다른 여자가 이미 그 여학생을 죽이고 자신은 살 수 있다고 실실 웃고 있었다. 고니시라는 여학생은 도저히 이짓을 할 수 없다며 도중에 가버린다.[22] 리나의 몸에 난 구멍이 그리 크지 않은 것도, 리나가 계속 자기 집 앞의 정원 쪽을 가리킨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즉 리나 본인은 비취 조판을 지니지 않아서 저주의 정도가 그리 크진 않지만 이미 저주에 걸린 상태라 저주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 위해 비취 조판의 위치인 자기 집 앞의 정원을 손가락으로 가리킨 것이다.[23] 성우는 시로쿠마 히로시.[24] 가즈코와 그녀의 친구의 비명소리를 듣고 나온 어떤 남자가 집에 있던 석궁으로 가즈코 친구의 얼굴을 한 기구를 쏴 맞췄는데, 기구가 바람이 빠져서 쭈글쭈글 해지는 것과 똑같은 모습으로 얼굴이 찌그러져 죽어버렸다.[25] 심지어 이 기구들, 자기 얼굴의 주인과 똑같은 목소리로 말까지 한다. 자기 얼굴의 목소리로 문을 열라며 정신공격까지 쉴새없이 해댄다.[26] 3개의 에피소드가 나오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목매는 기구는 이 중 3번째 에피소드다.[27] 원작에서 후지노 테루미의 남자친구이자 주인공 가즈코의 동급생이었던 시라이시가 학교 궁도부 코치로 변경되면서 후지노와의 접점 자체가 사라졌고(게다가 제자와 사귀면서 다른 여학생들에게까지 손을 대는 난봉꾼이라는 설정까지 덧붙었다), 중간에 가즈코 친구의 얼굴을 한 기구가 화살을 맞는 부분도 실사판에서는 시라이시가 활을 쏜 것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원작에서 기구들에게 당했던 가즈코의 아버지가 실사판에서는 총 한 자루로 기구들과 맞서는 모습으로 나온다. 게다가 가즈코는 영화 후반부에서 아버지가 가즈코 얼굴의 기구에 나이프를 투척해서...[28] 와이드 쇼로 추정되는 TV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는가 하면 거리에 포스터까지 붙어 있다.[29] 하츠네 에리코는 같은 2000년 작품인 소용돌이 실사판에서 주인공 고시마 키리에 역을 맡았다.[30] 조종사들이 천장을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집 천장 구조가 독특하다. 후일 천장에서 조종사들을 마주한 하루히코는 영혼이 빠져버린 듯한 그들을 보고 오싹함을 느꼈다.[31] 사실은 하루히코에게 줄을 달아 주려고 하는 발레리나 인형에게 너희들과 똑같이 되고 싶지 않다며 거절하는 말이었다.[32] 어린 시절 하루히코의 장난에 놀란 키누코가 장 피에르를 바닥에 떨어뜨려 망가뜨린 일이 있었는데, 그 일에 더해서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키누코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키누코는 이후 난도질을 당하곤 실에 매달리게 된다.[33] 예전부터 이 길에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던 참이었다.[34] 치카라믄 힘이라는 의미도 있다.[35] 모모코의 집 근처에서 의사회 모임에 참석하고 오는 길에 들렀다.[36] 모모코의 아버지는 피부과 전공이 아니어서 치카라의 대략적인 피부 상태 정도만 알 수 있었을 뿐 정확한 상태가 어떤지는 진단하지 못했다.[37] 이는 개작된 내용에서 달라진 것이며 구작에서는 본래 불로불사를 연구하던 연금술사 남편이 자신이 개발한 약을 본인에게 실험한 후 피부와 근육이 분리된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구작에서는 신약 개발에 대한 아내의 개입이 없으며 벗겨진 근육에서 이상적인 미를 발견한 단순 싸이코로 등장했다.[38] 구작에서는 완전히 미적 감각이 비뚤어져 버려서, 근육이 전부 드러난 모습을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믿게 되었다고 되어 있으나 근육의 모습은 자신도 끔찍하게 여겼고 외부가 근육으로 돼서 고통도 상당했지만 피부가 보호되고 노화가 거의 안돼서 오래 살수있고 매끈한 피부를 지니는 것에 비하면 견딜 수 있다는 자기애때문이지 근육을 진정하게 아름답다고 여긴적은 없다.[39] 나이가 마흔이 넘었음에도 이십대의 외모와 피부를 지녔다고 초반에 언급된다[40] 개작된 스토리에서는 이런 설정이나 구작에서는 아들의 근육도 분리하여 아들에게 진정한 미를 알려주고 싶다는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여준다. 마야는 이런 언니의 사상을 이해하지 못 하여 약의 배합을 바꿔치기했고 실험이 연속으로 실패하자 치카라의 엄마는 벽지를 손톱으로 박박 긁으며 스트레스를 푼다.[41] 마야도 과학자였기에 가능했다. 가짜 약이라고는 하지만 여러 차례 거듭 사용해왔기 때문에 피부가 망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구작에서 마야는 과학자라는 설정이 없다.[42] 구작에서는 행인들에게 마구 뿌려대며 화풀이를 하고 있었다고 나왔으나 개작된 내용에서는 한번 던진거였고 모모코가 지나가는 줄도 몰랐다. 우발적 실수였었다.[43] 구작과는 이 부분이 아예 다르다. 신작에서 치카라의 엄마가 약을 만들면 마야가 가짜 약을 만들어 바꿔치기 하는 식이라 성분을 확인하자 가짜 약이라서 마야가 바꿔치기 한 것을 알게되나 구작에서는 실수로 염산을 자신의 피부에 흘린 치카라 엄마가 쏟아진 염산병에서 염산 냄새가 나지 않는걸 보고 약을 관리하던 마야를 의심한다.[44] 약의 재료들 중 염산을 몰래 빼돌려 숨기고 물을 넣어 배합해 왔다.[45] 개작을 거친 것으로 보이는데, 구 정발판 코믹스에서는 치카라의 아버지가 피부를 탈피해버린 모습을 보고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은 똑같다. 치카라의 엄마가 치카라에 의해 피부를 잃어버린 뒤 마야에게 달려들어 피부를 내 놓으라고 발악하면서 마야의 얼굴을 잡아 뜯는데, 놀랍게도 마야 또한 언니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고 그녀도 3년 전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말만 믿고 약을 썼다가 끔찍한 몰골이 되어 버렸던 것이라고 나온다. 결국 치카라가 이모를 괴롭히지 말라며 엄마의 피부를 잡아뜯어버리고 주인공이 정신을 잃는 열린 결말로 끝난다. 마야는 3년전에는 유학 중이었고 한번도 자신에게 약을 쓴 적이 없지만 구판에서는 마야라는 이름조차도 나오지 않았다...가 아니라 구판에서도 마야라고 멀쩡히 부른다.[46] 하지만 이 설정은 애니메이션에선 생략되었다.[47]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에서 유코가 견디다 못해 혀를 스스로 자르고, 유코의 부모가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한 끝에 욕조에 소금을 채워넣기까지의 과정이 생략되었다.[48] 성우는 사토 하루오, 테라이 사오리/박성영, 김보나.[49] 몸통은 장어나 산갈치처럼 길고 네 개의 지느러미가 달려있어 흡사 고대의 해양 파충류같은 체형이다. 그러나 머리는 이목구비 없이 따개비같은 돌기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피부에는 반투명한 막 같은 구조와 초롱아귀처럼 빛나는 돌기들이 잔뜩 나 있다.[50] 그 바다에서 있었던 침몰 사고 당시 실종되었던 사람들로, 이 인간들이 거대한 물고기의 체내에서 양분을 흡수하며 기생했을 수도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사실 작품 초반부부터 복선이 깔렸는데, 바로 주인공과 주인공이 해변가에서 만난 어떤 여성이 자신들이 각자 꿨던 동일한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목. 바로 어느 공간 안에서 투명한 창 밖으로 심해와 그 속에 사는 생물들을 관찰했다는 꿈인데, 사실 이 꿈은 물고기가 심해를 헤엄쳐 다니는 동안 뱃속에서 갇혀있던 인간들의 시점으로, 물고기의 투명한 피부 밖으로 심해를 구경했던 것이라는 암시가 주어진다. 특히 여성의 경우 침몰 사고 당시 실종되었던 자신의 애인의 시점이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 나중에 그 애인은 실제로 물고기의 뱃속에서 발견된다.[51] 화자가 해산물 공포를 가졌다는 설정 또한 실제로 해산물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던(그 두려움이 작품 속에서 크툴루딥 원 등 해양생물을 닮은 기괴한 미지의 존재들에 영향을 주었다) 러브크래프트 본인을 오마쥬한 것으로 보인다.[52] 슈이치의 어머니가 슈이치를 낳고 바로 사망했다는 슈이치의 언급에서 리사의 운명도...[53] 이때 본인의 잘린 다리 부위에선 붉은 피가 흐르진 않고 짙은 갈색의 기름이 흐르고 있었다. [54] 페트병으로 최소 5병 이상이 나왔다. 500ml로 계산해도 2.5L[55] 정확히는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포지션이 바뀐다.[56] 멀어져가던 레미나 별이 마지막 컷에서 조금 확대되어 보이는 것을 근거삼아 작중에서 제기된 레미나가 레미나 별을 끌어당기고 있다는 설이 맞다며 결국 레미나 일행이 타고 있는 쉘터도 곧 레미나 별에 집어삼켜지고 말 것이라며 추측하기도 한다.[57] '달리다'란 만화나 야짤 등을 다른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계속 올리는 것을 말한다.[58] 원제는 '억만+외톨이(봇치)(億万ぼっち)'.[59] 다만 그녀가 주범인지, 아니면 선동에 휩쓸려 저지른 것에 불과한 것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자위대 전투기도 세뇌당했는지 선동용 전단을 계속 뿌리는 판이었다.[60] 일본 정부와 자민당 측의 공식 입장은 쿠릴 열도 남쪽의 4개 지역인 시코탄, 하보마이, 이투루프, 쿠나시르의 반환을 요구하는 것뿐이다. 일본 공산당은 1875년에 체결한 사할린-쿠릴 열도 교환 협정에 근거해서, 사할린 섬 전체를 러시아령으로 인정하는 대신 쿠릴 열도 전체의 반환을 요구하는 것이다.[61] 애초에 쿠릴 열도 분쟁일본의 전쟁 범죄와는 무관한 분쟁이라서, 어지간한 혐일이 아닌 이상 중립적인 관점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다.[62] 그러나 살아남은 여주인공도 결국 '악마의 회견'에서 온몸이 녹아 죽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