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활동/2016년
1. 개요
인피니트의 2016년 활동을 정리해놓은 문서입니다.
2. 음반
- 3월 25일, 《케이블 TV 방송 대상》에 참석해 PD가 선정한 최고 가수상을 수상했으며, 〈Bad〉 무대를 가졌다. 여담으로, 당일 성규가 깁스를 차고 퇴근해서 팬들이 속상해하기도.
- 6월 22일, 〈Bad〉의 안무 영상이 공개됐다. 기습적으로 풀렸던지라 팬들이 크나큰 열광을 보였다.
2.1. 디지털 싱글 "그 해 여름 (두 번째 이야기)"
- 7월 6일, 〈그 해 여름 (두 번째 이야기)〉의 티저가 공개되었다. 정규 2집 《Season 2》의 히든 트랙으로 수록되었던 곡으로, 미니 2집 《INFINITIZE》에 수록된 〈그 해 여름〉과 동명의 곡이다. 게다가 `그 해 여름`이라는 명칭은 인피니트가 2년 마다 여는 콘서트의 이름이기도 해서, 콘서트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뜬 티저에 아무런 설명 없이 `그 해 여름 (두 번째 이야기)`라고만 쓰여있어 뮤직비디오가 뜬다는 것인지 콘서트 티저가 뜬다는 것인지 정확하지 않아 많은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 7월 8일, 〈그 해 여름 (두 번째 이야기)〉가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었다. 일명, `Hey Hello`라고 부르던 정규 2집의 히든 트랙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팬들은 이전에 있었던 곡과 동명의 제목으로 발매돼서 당황했지만 곧 침착함을 되찾고 먼저 나온 〈그 해 여름〉을 `첫째여름`, 이번에 나온 〈그 해 여름 (두 번째 이야기)〉을 `둘째여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헤이헬로`로 부르는 팬들도 많다. 사실 콘서트 그 해 여름은 올해로 3번째인지라 `두 번째 이야기`라는 부제에서 이미 콘서트가 아님을 직감한 팬들이 많았고, 그래서 혹시 히든 트랙이었던 `Hey Hello`가 나올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팬도 많았다.
2.2. 日 베스트 앨범 "Best Of INFINITE"
- 8월 31일, 일본에 컴필레이션 앨범 《Best Of INFINITE》가 발매되었다. 신곡 〈D.N.A〉와 〈Paradise〉, 〈Cover Girl〉, 〈Destiny〉의 일본어 버전, 기존의 일본 오리지널 발매곡 〈24시간〉, 〈Dilemma〉 등이 수록되어 있다.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 〈D.N.A〉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고,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 수 일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3. 미니 6집 "INFINITE ONLY"
- 8월 31일, 인피니트의 2016년 컴백 티저 공개와 동시에 컴백일을 9월 19일로 확정지었다. 얼굴을 보여줄 듯 말 듯 하는 모습으로 강조한 신비주의와 지난 《INFINITE EFFECT》 티저처럼 치명적인 분위기가 혼합된 오묘한 연출이 특징. 눈만 주구장창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셔터가 올라가며 얼굴을 보여주나 싶더니 컴백일을 공개하며 그대로 끝나버린다.
- 9월 2일, 새 앨범의 상징과도 같은 새 로고를 공개했다. 선공개한 로고를 변형시켜 새 로고를 선보이는 방식을 택했다. 이번에 발매될 앨범의 형식은 여섯 번째 미니 앨범으로, 제목은 `INFINITE ONLY`다. 오직 인피니트만 할 수 있는 노래, 인피니트만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이번 활동을 통해 선보이겠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그 해 여름 3》가 개최되었다. 영상은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일본 앨범 《Best Of INFINITE》에 수록된 〈D.N.A〉, 《Be Back》에 수록된 〈Back〉[A], 《27》에 수록된 〈Alive〉.[A]
- 9월 5일부터 9월 11일까지 성규, 성열, 우현, 동우, 엘, 성종, 호야 순으로 이미지 티저와 영상 티저를 공개했다. 특이하게 이번에는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이미지 티저를 퍼즐처럼 섞어 놓고 팬들이 직접 맞출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다. 성규의 경우, 퍼즐 맞추기 전과 퍼즐을 맞춘 후.
- 9월 13일, 〈태풍〉의 티저 영상이 공개 되었다. 푸르고 노란 색감의 보정이 눈에 띈다. 이 티저에 성규가 《그 해 여름 3》에서 스포일러한 "다 끝났다"라는 구절이 들어가있다. 태풍이 연상되는 안무 대형와 함께 이번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공개되었다. 〈태풍〉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은 엘. 9월 18일, 《INFINITE ONLY》 발매 하루 전, 앨범 프리뷰 영상이 공개되었다. 컴백 예고 기사
- 9월 19일, 미니 6집 《INFINITE ONLY》 발매와 함께 〈태풍〉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타이틀곡 〈태풍〉의 작사가는 전간디인데, 자연 현상에 근거한 비유를 특징으로 가사를 쓰는 게 특기답게 이별 후 잊은 줄 알았던 기억과 감정이 되살아나는 과정을 태풍의 눈에 비유한 가사가 포인트. 태풍은 시작부터 끝부분까지 랩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1] 이미 여러 차례 가창력을 입증한 래퍼라인 동우, 호야 역시 보컬만을 맡아 노래를 이끌어간다. 인피니트 노래답게 음이 높아 한 후렴에 2옥타브 라#이 4번이나 들어간다. 그 외, 모든 수록곡이 골고루 호평을 얻었으며, 〈One Day〉 같은 경우는 호야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다.[2] 기사
- 9월 19일, 《INFINITE ONLY》 쇼케이스를 가졌다. V앱에서도 생중계해 쇼케이스에 참석하지 않은 팬들도 볼 수 있었다. 타이틀곡 〈태풍〉의 최초 공개했으며, 발라드 수록곡 〈고마워〉 또한 첫 무대를 가졌다.[3] 앨범 준비 과정과 근황 등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쇼케이스를 이끌어 갔다.
[A] A B 성규의 직캠 버전이다.[1] 정규 2집 리패키지 《Be Back》의 타이틀곡 〈Back〉 이후 두 번째다.[2] 동우도 랩메이킹에 참여했다.[3] 〈One Day〉의 경우, 앨범이 발매되기 전 콘서트 《그 해 여름 3》에서 먼저 선보였다.
2.4. 라이브 앨범 "INFINITE EFFECT ADVANCE"
- 11월 10일, 두 번째 월드투어 《INFINITE EFFECT》의 앵콜 콘서트 《INFINTIE EFFECT ADVANCE》의 DVD 발매와 동시에 음원사이트에 라이브 음원이 공개되었다. 두 번째 월드투어의 라이브 앨범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던 팬들은 매우 행복해 했다. 타이틀곡은 〈엔딩을 부탁해〉로 낙점되었으며, 뮤직비디오도 공개되었다. 멤버들 전체적으로 지난 월드투어 때보다 실력이 향상되었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2.5. 연말 무대
- 12월 26일, SBS 《2016 SBS 가요대전》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성종이 연말 무대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했고, 매년 보여준 인피니트의 연말 무대는 항상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줬다. 이번에도 〈태풍〉의 드라마틱한 편곡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그러나 본 무대가 30초나 잘리고, 콜라보레이션 무대의 참여조차 안 해서 팬들의 속이 뒤집어졌다. 게다가 인피니트 멤버들이 가수석에도 등장하지 않아서 방송을 보던 팬들은 방송 중에 올라온 중2병스러운 성종의 인스타그램 덕에 웃음을 터뜨렸다.
불운하게도 인피니트의 무대 길이는 미리 유출된 큐시트에 적혀져 있는 3분 30초도 아닌 3분 10초였다. 편곡과 인피니트의 라이브는 호평을 받았지만 성열의 파트가 모두 없어져 팬들은 또 다시 우울함에 잠겼다. 대형 기획사 파티에 괜한 중소 기획사 아이돌 등만 터졌다고 볼 수 있다. 모든 팬덤이 대동단결했던 작년에 이어 인스피릿, 별빛, 캐럿 등 몇몇 팬덤들이 대동단결하여 가요대전을 깠다.[4] 마지막까지 네이버 TV캐스트에 영상도 이틀 늦게 올려줘서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 12월 29일, KBS 2TV 《2016 KBS 가요대축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인피니트의 무대에 관해서는 〈태풍〉을 완곡으로 부른다는 점 하나 때문에 대부분 만족하고 있다. 백댄서 10명 가량과 함께 무대를 섰으며, 편곡과 함께 댄스브레이크 부분의 안무를 약간 변경했다. 백댄서와 함께 추니 인피니트가 새삼 연습도 많이 하고 춤도 잘 춘다는 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많았다. 전 출연진이 참여한 오프닝과 엔딩 모두 팬들에게 많은 떡밥을 제공했다. 〈촛불하나〉를 부른 오프닝에선 우현이 설현의 드레스 때문에 발만 동동 굴러야 했던 모습이 잡혔고, 〈걱정 말아요 그대〉를 부른 엔딩에선 자리 선정을 기막히게 해서 멤버들 모두 오랫동안 샷에 잡혔다.
여담으로, 이 날 다섯 명의 걸그룹 멤버가 인피니트의 히트곡 〈내꺼하자〉를 커버했다. 연말 무대에서 타 가수가 인피니트의 노래를 커버한 적이 처음이다 보니 팬들 사이에서 신기한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또 방송 중간중간 대기실을 비춰주는데 박수만 치고 있는 신인들 사이 동우의 부채춤이 눈에 띄기도 했다. 성열도 비글미를 선보였다.
- 12월 31일, MBC 《2016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했다. 동우와 호야가 AOA의 초아와 함께 1990년대 명곡들을 재현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가장 먼저 떴다. 팬들은 인피니트 멤버가 드디어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매우 기뻐했다. 게다가 영동대로 유배도 피하고 본 무대인 일산 드림센터에서 무대를 서게 되었다. 하지만 반대로 공방뛴 팬의 입장에선 이런 지옥이 따로 있을 수가 없었다. 7시간 대기에 4시간 지연, 400번대로 늦게 온 팬들이 초반의 번호를 받은 팬들보다도 먼저 입장하는 마술을 보여주고 그야말로 대환장 파티였다.
정작 방송이 시작된 후부터는 팬들 모두 감격의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인피니트 멤버들이 가수석에 앉기만 해도 카메라 감독이 엄청 많이 잡아주고, VCR로 할아버지 분장을 한 호야와 성종이 출연해 팬들에게 웃음을 주었으며,[5] 흰 수트를 입은 채 오랜만에 〈BTD〉 무대를 선보였다. 위에 서술했듯이 중간에 인피니트H와 초아가 지누션의 〈말해줘〉 무대를 재현하기도 했다. 심지어 신년 카운트다운 직전 일산 스튜디오에서 닭띠 스타 인터뷰로 유일하게 성종만이 제대로된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 무대인 〈태풍〉의 순서도 전체 가수 중 뒤에서 3번째였고,[6] 그 무대도 자르지 않고 발카랑 조명 테러도 없이 깔끔하게 끝마쳤다. 마지막으로 전 가수가 출연하는 엔딩 무대의 자리 선정마저 완벽했으며 방송이 끝나기 일보 직전 우현과의 간접 아이컨택 체험까지 정말 팬들이 기대했던 것을 뛰어넘어 대단한 만족을 주었다. 그 와중에 엘이 인스타그램에 셀카 영상을 올려줘서 팬들은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모드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했다.[7] 엘을 비롯한 대부분의 멤버들이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렸으니 각각의 인스타그램 계정 참조 바람.
[4] 세븐틴, 빅스, 인피니트 모두 무대 길이를 짧게 잘라버려서 팬들이 굉장히 화가 났었다. 가위대전이라는 멸칭을 이용해 신랄하게 화를 표출했다. [5] 호야는 가요대제전이 끝나고 춤신춤왕 할아버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6] 인피니트의 뒤에 선 가수는 샤이니와 EXO 뿐.[7] 성열과 성종도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렸지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지워졌다.
3. 콘서트
3.1. 월드투어 《INFINITE EFFECT》
- 1월 7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INFINITE EFFECT》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영상은 《First Invasion》에 수록된 데뷔곡 〈다시 돌아와〉. 여담으로, 당일 MBC every1에서는 쇼타임 인피니트 5화가 방영되었다.
* 1월 10일, 미국 LA에서 《INFINITE EFFECT》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영상은 《Reality》에 수록된 〈Moon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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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3일, 두 번째 월드 투어 《INFINITE EFFECT》의 앵콜 콘서트 소식과 함께 앵콜 콘서트 이름을 공개했다. 콘서트 이름은 《INFINITE EFFECT ADVANCE》. 1월 19일, 포스터 공개와 함께 티켓팅이 진행되었다. 공식 인스피릿에게만 티켓팅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총 20만명이 접속했으며, 3만 석 가량이 약 12분 만에 전석 매진되었다.
- 1월 13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INFINITE EFFECT》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영상은 《Inspirit》에 수록된 〈Nothing's Over〉와 《First Invasion》에 수록된 〈맡겨〉.
- 1월 16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INFINITE EFFECT》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영상은 《Reality》에 수록된 〈Bad〉.
- 1월 19일, 미국 뉴욕에서 《INFINITE EFFECT》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영상은 《Reality》에 수록된 〈러브레터〉. 이제 두 번째 월드투어의 종지부를 찍을 날이 머지 않았다.
- 1월 31일, 홍콩에서 《INFINITE EFFECT》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8일 뒤 생일을 맞는 우현 때문에 미리 이번 콘서트에서 생일 축하 이벤트를 치뤘다. 영상 또한 우현의 생일 축하 이벤트. 이것으로 16개국 18개도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3.2. 앵콜 콘서트 《INFINITE EFFECT ADVANCE》
- 2월 20일, 21일 양일간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INFINITE EFFECT》의 앵콜 콘서트 《INFINITE EFFECT ADVANCE》가 개최되었다. 성종이 정글의 법칙 촬영 차 통가로 떠났다가 폭우로 인해 고립되어 콘서트 불참 위기까지 갔었는데 극적이게도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멤버들부터 팬들까지 기뻐했다. 세트리스트가 그 전까지의 콘서트와는 완전히 색달라져서 팬들이 더욱 만족을 느끼기도 했다. 시작부터 강렬한 곡이 아닌 상큼한 분위기의 〈Man In Love〉로 나타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평. 호야의 굿키써부터 성열의 대디 무대까지 7인 7색의 다양한 볼거리가 넘치는 솔로 무대들이 호평을 받았다. 자세한 건 INFINITE EFFECT의 앵콜 콘서트 문단 참조.
3.3. 소극장 콘서트 《그 해 여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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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4일, 소극장 콘서트 《그 해 여름 3》의 개최 소식이 전해졌다.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본 콘서트는 팬들로부터 `셋째여름`, `썸콘3` 등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엔 이례적으로 부산과 일본까지 콘서트를 이어간다.[8] 8월 3일부터 7일까지는 제작년과 같이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13일, 14일은 부산 KBS홀에서 개최된다. 게다가 이번에는 예매처가 인터파크로 되돌아갔는데, 선예매는 물론 본예매까지 순식간에 매진되었다.
[8] 데뷔 후, 처음으로 지방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되었다.
- 7월 1일, 1차 포스터를, 7월 11일,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촬영 관련 기사 또, 8월 3일부터 7일까지 블루스퀘어에 6년간 입었던 의상이나 미공개 사진 등을 담은 전시회 `History Of INFINITE`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8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5일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그 해 여름 3》가 개최되었다. 3분 남친 패러디와 할리퀸 분장을 한 성열의 PICK ME 커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구성되었으며, 호야가 곡 작업에 참여한 미공개곡 〈One Day〉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8월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산 KBS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그 해 여름 3》가 개최되었다. 인피니트가 최초로 지방에서 개최한 지방 콘서트이기도 하다. 하루는 에어컨이 고장나서 더워죽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엘도 처음에는 에어컨을 가지고 장난스러운 협박을 했지만 결국엔 자기가 돈을 다 지불할테니 에어컨 좀 빵빵하게 틀어달라고 소리쳤다.
- 8월 30~31일, 9월 1일, 3~4일 총 5일간 일본 도쿄에서 《그 해 여름 3》가 개최되었다. 영상은 왼쪽부터 〈D.N.A〉의 개인 직캠 편집본, 성종의 엔딩 멘트,[9] 《New Challenge》에 수록된 〈이보다 좋을 순 없다.〉,[10] 성열의 〈PICK ME〉 커버 댄스.
4. 방송
- 2015년 12월 10일 ~ 2016년 2월 25일 : MBC every1 《쇼타임 인피니트》 (단체)
- 5월 5일, KTV 《KTV 스페셜 인터뷰》에 인피니트가 출연해 월드투어에 관한 인터뷰에 임했다. MC는 허니프렌즈의 쥰키와 임보름.
- 9월 21일, MBC every1 《주간 아이돌》에 인피니트가 출연했다. 단체로는 1년 2개월 만의 재출연으로,[11] 예고편부터 팬들에게 합성 소스를 제공해주었다. 오프닝부터 희철은 오랜만에 머리 자르고 나왔더니 나오라는 걸그룹은 안 나오고 보이그룹이 나와서 한이 맺힌다는 말을 남겼고, 데프콘은 이 친구들이 나올 때마다 열심히 해주고 가서 여자친구 같이 자신을 수줍게 만드는 친구들이라며 당사자들도 부담스러워하는 칭찬을 남겼다. 그리고 MC들의 태풍 같은 소개와 함께 인피니트 등장. 인피니트의 앞에 펼쳐진 풍경에는 지금까지 자주 봤던 도니코니가 아닌 데프콘과 그를 보좌하는 보조 MC 둘이 있었다.
- 9월 27일, KBS 2TV 《뮤비뱅크 스타더스트》에 인피니트가 출연했다.
오프닝부터 성열은 팩트 폭행으로 제작진들을 당황시켰다. PD가 이번에 MC로 지정된 멤버의 의자에는 MC 표시가 되어있다고 말을 꺼내자, 인피니트 멤버들은 하나 같이 뒤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오늘의 MC는 동우 당첨.
멘트보다 웃음 소리가 더 많은 신입 MC 동우의 진행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호야는 1년 2개월동안 애청하는 프로그램인 `뮤비뱅크`를 열심히 시청하며 지냈다고 아부성 멘트를 날렸다. 또, 제작진의 약점인 MC 공격을 했다. [12]Q. '''1년 2개월 만의 완전체! 그동안 뭐 하고 지내셨나요?'''
MC의 한 소절 라이브와 함께 곡 소개를 부탁한다는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멤버들은 떼창을 선보였다. 착하게도 의자에 앉아서 안무까지 선보인다. 그리고 노래가 끝나자 이번 활동에서 메인댄서 라인과 함께 댄스 브레이크를 맡은 우현이 흥이 폭발해 댄스 브레이크를 시도했다.Q. '''신곡 〈태풍〉은 어떤 곡인가요?'''
MC 동우는 멤버들에게 포인트 안무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포인트 안무의 이름까지 지어달라고 질문했다. 인피니트의 춤꾼, 호야가 후렴구 안무를 모두 선보였다. 포인트 안무는 팔로 얼굴을 가리는 춤으로, 이름은 `꼴 보기 싫어(...)` 춤으로 정했다.Q. '''〈태풍〉의 포인트 안무는 무엇인가요?'''
팬들이 모두 예상한 대로 가장 집착이 심한 멤버는 만장일치로 엘. 쿨한 멤버를 투표하는 데에서는 어느 정도 갈렸다.Q. '''집착돌, 인피니트! 가장 집착이 심한 멤버와 가장 쿨한 멤버는 누군가요?'''
가장 집착이 심한 멤버로 뽑힌 엘과 가장 쿨한 멤버로 뽑힌 동우가 `집착남과 쿨녀의 이별 상황극`을 연기를 하게 되었다.
엘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며 상황극을 한순간에 종료시켜 버리고, 지켜보고 있던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동우는 내가 뭐가 되냐며 본인이 차인 듯한 이 분위기는 대체 뭐냐고 웃으면서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상황극을 살리고 싶었는지 분량이 적은 성종을 챙기는건지 우현이 성종의 집착남 연기를 요구했다. 엘은 박수까지 쳐가며 환호한다.'''동우''' : 자기야, 헤어지자.
'''엘''' :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 급히 붙잡기 시작 )
'''동우''' : 정말 안 맞는 거 같아.
(일동 정적)
'''동우''' : (엘에게 잡힌 팔을 뿌리치며) 질척거리지 말고 쿨하게 헤어지자고!
'''엘''' : 아우, 못하겠습니다.
이러한 멘트들을 통해서 멤버들은 순식간에 성종의 연기교실을 차렸다.
아이돌 정신이 투철한 성종은 동우가 아닌 카메라를 보고 연기를 선보였다. 성규와 우현은 어딜 보고 연기하는 거냐며 딴죽을 걸었고, 호야는 심각하게 절대 어디 가서 연기하지 마라고 지적했다. 결국 성종도 연기를 포기하고 만다(...). 호야는 막내몰이 라스트팡으로 좀비 연기를 요구했다.'''동우''' : 성종 씨, 헤어져요.
'''성종''' : (어색한 말투로) 가지 마.
결국 성종은 형들의 회유에 넘어가 좀비 연기를 선보이고, 역시나 이번에도 미미한 반응에 무안해져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웃음이 터진 엘을 비롯해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우현과 동우, 기겁하는 성규, 호야, 성열 등 이번 타이틀곡의 포인트 안무처럼 `꼴 보기 싫어`를 몸소 실천 중이다.
성열은 성규가 무표정으로 대기하고 있다가 원샷이 들어오자 바로 씩 웃는 장면을, 호야는 성규가 와이어를 착용한 채 엘의 눈을 가리는 장면을 대답했다.Q. '''인피니트 멤버들이 뽑는 〈태풍〉 뮤직비디오의 명장면은?'''
Q. '''〈태풍〉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MC 동우가 엘을 엘에이로 잘못 부르는 바람에 멤버들은 한바탕 웃고 지나간다. 이에 호야는 분량도 없는데 상까지 못 받으니 서럽다는 것을 어필하며 남우단역상은 없냐고 묻지만 우현과 성규가 나와야 상을 준다며 그림자는 빠지라고 호야를 다구리했다.Q. '''역대 뮤직비디오를 통틀어 남우주연상을 꼽는다면?'''
우현과 성열은 〈추격자〉 뮤직비디오에서 엘이 360˚ 돌아가는 자동차 안에서 펼친 연기를 굳이 재연하며 얼굴개그를 선보였다(...). 엘은 아픈 목을 부여잡으면서도 그 촬영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을 남겼다.
인피니트는 아무 음악이나 틀어줘도 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췄지만 첫 곡 〈다시 돌아와〉부터 막혔다(...). 다시 기억력을 갖추고 온 성열이 파워풀한 버전으로 성공했다. 다음 곡 〈내꺼하자〉에선 성종이 있지도 않은 공기 마이크까지 들며 열심히 안무를 췄다. 다음 곡 〈추격자〉에선 이번 활동으로 메인댄서들과 함께 댄스브레이크를 맡은 자칭 메인댄서 우현이 앞서 춘 성열보다 파워풀하게 안무를 췄다. 마지막까지 허세 가득 담긴 포즈로 마무리. 마지막 호야가 〈Back〉의 안무를 추면서 "내 춤이 바로 인생의 진리지!"라고 외치듯 매끄럽게 그루브를 타며 메인댄서의 위상을 떨쳤다.Q. '''인피니트의 역대 포인트 안무를 살펴봅시다!'''
지금부터는 인피니트 집중 탐구. 리서치를 통해 알아본 팬들의 궁금점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첫 질문은 데뷔 초에 비해 용된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 친절하게 데뷔 초 영상까지 집어넣어 주었다. 대부분 우현이나 성규 쪽으로 몰린 듯 하다. 우현이 성규에게 밤톨아이 시절이 기억 안 나냐며 일갈하자 성규는 쿨하게 자신인 것 같다며 인정한다.Q. '''데뷔 때에 비해 용된 멤버는 누구?'''
작년 〈Bad〉 프로모션 차, 뮤비뱅크에 출연했을 적에 MC를 맡았던 성종. 어딘가 어리숙한 진행 탓에 멤버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우현이 아직 성종이가 한글을 다 못 떼서 그런거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놀렸던 것을 차용한 질문으로 보인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성열은 성종이가 아직 한글도 못 뗀 겸 그냥 금발로 염색시켜서 외국인 컨셉으로 밀고 나가려 하고 있다고 알차게 놀린다. 속상한 성종은 방송을 오래 쉰 탓에 입이 굳어버렸다며 하소연한다.Q. '''저번에 MC를 맡은 성종, 지금은 한글 다 뗐나요?'''
갑자기 육아 방송으로 전향한 듯한 뮤비뱅크. 호야는 윤후 같은 첫째 아들, 추사랑 같은 둘째 딸, 서언·서준 같은 막내 쌍둥이를 갖고 싶다고 얘기했다가 성규에게 그 아이들을 통해 스타로 거듭나려는 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당했다. 우현의 차례가 되니 다른 멤버들은 팬들이 결혼 하지 마라고 하면 안 하겠다고 얘기한 걸 들먹이며 놀려댔다. 사실 팬들의 "그냥 갈 때 되면 가라" 라는 반응이 더 웃긴 건 안 비밀.Q. '''아기를 낳는다면 최대 몇 명까지 낳고 싶어요?'''
`세종대왕이랑 이순신이랑 싸우면 누가 이겨요` 같이 1차원적인 발상을 일으키는 질문에 멤버들은 이뭐병스러운 웃음을 터뜨린다. 엘은 당연히 쌍절곤이 이기는 거 아니냐며 어이없어 한다.Q. '''태권도 유단자 호야 VS 쌍절곤 능력자 엘이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
Q. '''독특한 버릇을 가진 멤버는?'''
지체 없이 6행시 운을 띄워주는 멤버들. 처음에는 평소처럼 술술 나오나 싶더니 `트`부터 꼬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풍`까지 끝마치지 못하고 멤버들로부터 야유를 받는다. 오히려 MC 동우가 더 자연스럽게 해내자 호야의 자존심이 구겨져버렸다. 이로써 인피니트의 〈태풍〉 컴백 토크를 끝마치게 되었다.Q. '''행시 능력자 호야, `인피니트 태풍`으로 6행시 해주세요!'''
- 9월 27일, ArirangTV 《After School Club》 (성규, 동우, 우현, 호야, 성열, 성종)
- 10월 8일, KBS 2TV 《연예가 중계》 (단체)
- 10월 8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인피니트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출연진 중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했으며, 토크 전에는 〈Destiny〉와 〈Bad〉를, 토크 후에는 〈태풍〉을 무대로 선보였다. 〈Destiny〉와 〈Bad〉는 적절히 잘 연결시켰다는 평이 주를 이루었으나, 카메라 워킹은 난잡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카메라 감독이 지독한 엘의 얼빠가 아니냐는 의혹이 돌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인디밴드를 주로 다루는 스케치북에서 이게 어디냐는 반응도 존재했다.
- 10월 15일, JTBC 《아는 형님》 (단체)
- 10월 22일, Mnet 《SNL 코리아》 (단체)
- 10월 25일, KBS 2TV 《트릭&트루》에 성규와 성열이 출연했다. 몇 주간 그야말로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듯 해서 많은 팬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시청했다. 과학자나 마술사 중 한 명이 신기한 현상을 선보이면 인피니트를 포함한 연예인 판정단이 과학인지 마술인지 맞추면 되는 프로그램이다. 연예인 판정단에 성규와 성열이 참여했는데, 아이돌 판정단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해갔다.
첫 번째 문제는 "외면상으로 달라보이지 않은데 서로 무게가 다른 두 개의 물"이다.[14] 본래의 물이라면 얼어도 물 속에서 떠야하는데 가라앉아버린 것. 처음에 성규는 실험자가 얼음 위에 무언가를 뿌린 것을 보고 자신의 뒤에 앉은 KAIST 출신 페퍼톤스 멤버들에게 "얼음에 소금을 뿌리면 어떻게 되냐"고 질문했다가, "얼음에 소금을 뿌리면 짜진다"는 대답을 듣고 데꿀멍했다(...). 나중에는 김종민의 경험담을 듣고 소금이 아닐 수도 있을 것이라고 유추했다. 성열은 손난로의 원리를 이용해 순간적으로 굳게 만든 것이 아니냐고 의견을 펼치며 `마술` 쪽으로 의견을 굳혔다. 그리고 물을 직접 마셔볼 기회를 주자, 성규는 맛을 음미하지 못하고 술 들이키듯 원샷을 해버렸다. 성열은 과도한 액션과 함께 피부 미용을 위해 다량으로 사재낀 수소수를 떠올렸다. 결국 성규와 함께 수소수 대란을 일으킨 후, `과학`일 것이라고 다시 의견을 바꿨다.
정답은 인피니트의 예상대로 `과학`. 물의 정체는 중수로, 원자폭탄을 만들 때 쓰이던 물이다. 방사능과는 전혀 관계없다고 하니 인피니트의 건강은 안심하자. 감각이 좋은 성규가 얼려진 물과 중수 중 얼려진 중수만을 선택해야 하는 실험자로 낙점됐다. 처음 두 개까지는 성공하나 싶더니 세 번째에서는 아쉽게도 실패. 그래도 마지막에는 성공했다.
- 11월 1일, KBS 2TV 《트릭&트루》 (성규, 성열)
- 11월 2일, MBC every1 《주간 아이돌》 미방영분 특집에 9월 21일자 인피니트 특집의 미방영분이 전파를 탔다. 방송 시작부터 MC들이 올해에 있었던 한 일화를 들먹이며 성규의 인지도가 의심된다고 딴죽을 걸기 시작했다. 역시나 오늘도 몰리는 성규는 열심히 반박했지만 친분이 있는 희철이 "넌 항상 거짓말할 때 눈이 커지더라" 라며 싸그리 무시하고 인지도 상승을 위한 자기 PR 영상 만들기 를 시켰다. 모니터에 성규가 읽을 멘트를 띄우자, 엘은 바로 실소를 터뜨린다.
성규는 카메라에게 말을 거는 것으로 시작해, 오글거림을 끝까지 참고 멘트를 끝까지 마쳤건만 너무 딱딱하다는 이유로 데프콘으로부터 직접 시범까지 받은 후 다시 한 번 멘트를 읽게 되었다.안녕, 난 규라고 해! 누군가 말하더군. '''빗살무늬 토기형 얼굴'''에 '''담백한 눈''', '''오똑한 콧날''', '''적당한 크기의 젤리 입술'''을 가진 '''아름다운 피조물'''이라고... '''훗! 그게 바로 나야.'''
그런데 희철이 갑자기 동우를 끌고 와서 멘트를 시키는 게 아닌가. 동우도 성규처럼 열심히 아름다운 피조물 놀이를 했지만 멘트 끝마치기도 전에 민망해서 뒤로 달려가 도마뱀에 빙의한 듯 벽에 엎어져 버렸다. 그런데 동우가 6년 째 하루도 빠짐없이 주간아이돌에 출근한 흰 벽에 썰매라도 탄 듯 벽을 탄 흔적을 남겨 버렸다. 결국 성규가 멘트를 급속도로 읽어버리고 이 사태를 종결시켰다.
5. 라디오
- 9월 21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동우, 우현, 호야, 성열, 성종)[A]
- 9월 27일,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성규, 동우, 우현, 호야, 성열, 성종)[A]
- 9월 27일,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성규, 동우, 우현, 호야, 성열, 성종)[A]
- 10월 6일, SBS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단체)
6. 기타
- 7월 23일, 《2016 바이두 누오미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해 무대를 장식했다. 〈Destiny〉, 〈Bad〉, 〈러브레터〉, 〈맡겨〉, 〈Cover Girl〉, 〈Nothing's Over〉, 〈내꺼하자〉, 총 7곡의 무대를 섰으며 중간중간에 멘트를 선보였다.[15] 본 무대는 아이치이로 생방송되어 총 20만 명에 달하는 네티즌들이 온라인으로 공연을 관람했다. 여담으로, 교복과 양복을 넘나드는 스타일링이 멤버들과 상당히 잘 어울려 팬들 사이에선 이 날이 난징절로 불리곤 한다.
[11] 중간중간에 성규가 주간아이돌과 가족같은 사이기에 정형돈의 빈 자리를 채워주거나 스페셜 게스트로 간간히 출연했다.[12] 사실 〈끄덕끄덕〉 때 우현의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몇 번은 MC가 출연하기도 한다.[13] 늦게 결정해서 카메라에 안 잡혔다. [14] 물의 양마저 같다.[A] A B C D 엘은 드라마 《헤어진 다음 날》 촬영으로 인해 불참.[15] 멘트는 모두 한국어로 진행되었으며, 통역가를 통해 중국인 관객들에게 전달되었다.
- 10월 23일,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의 폐막식 공연에 인피니트가 참석했다. 개막식과 폐막식 공연 모두에 참여한 셈. 〈태풍〉과 〈Bad〉 두 곡을 무대로 선보였다. 팬사랑으로 유명한 우현이 많은 팬덤 앞에서 인스피릿을 향한 지극한 팬사랑 멘트를 날렸다. "여기 있는 다른 팬분들 다 너무나 예쁘시지만 유독 저쪽에 있는 분들 너무 예쁘시네요." 무대 영상 리허설 영상 이 날의 공연은 정확히 일주일 뒤, 10월 30일 SBS 《인기가요》에 전파를 타게 되었다.[16]
- 11월 3일, Mnet 《양남자쇼》 선공개 영상에 인피니트가 찬조 출연했다. 영상의 썸네일에도 엘의 모습이 보인다.[17] 제작진이 두 개의 제시어를 던져주면, 답변자가 둘 중 더 끌리는 것을 하나 택해야 한다. 인피니트 멤버들의 답변이 전체 중 반을 차지했을 정도로 인피니트의 분량이 꽤나 큰 영상이다. 답변에 대해서는 아래 표 참조.
- 11월 5일, 홍콩 《Mega K Music Festival》에서 단독 가수로 무대를 서게 됐다. 〈Back〉, 〈Bad〉, 〈One Day〉, 〈Nothing's Over〉, 〈Cover Girl〉, 〈태풍〉, 총 여섯 곡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태풍〉 무대에서 동우가 튀어나오는 파트에서 동우가 없다보니 성열이 대신 안무를 소화했다. 다음 날, 11월 6일은 대만에서의 팬미팅 일정 때문에 대한민국으로 들리는 일 없이 홍콩에서 대만으로 곧바로 이동했다.
- 11월 6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팬미팅이 있었다. 팬들을 추첨해 같이 버블티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는데 중간에 우현이 호야에게 음료를 던져주다가 호야가 제대로 못 받고 화내는 척을 하자 미안하다는 양, 깨알 TT를 선보였다. 여담으로, 이 날 〈Cover Girl〉 무대에서 성열의 랩 파트를 엘이 소화했다.
- 11월 7일,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 레드카펫 축하 무대에 올라 〈Bad〉와 〈태풍〉 두 곡을 선보였다. 당일 멤버들의 인스타그램에는 작년처럼 톰 크루즈와의 셀카가 올라왔다. 우현 인스타 명수 인스타
- 11월 19일, 청주에서 주최된 《복면가왕 콘서트》의 게스트 가수로 초청되어 무대를 꾸몄다. 그런데 줄줄이 병크가 터져서 팬들의 속을 답답하게 했다. 좌석 문제부터 대문짝만하게 엘의 사진을 걸어놓고 엘의 솔로 무대를 예고했으면서 그런 거 없다 식으로 나온 것. 병크 정리글 그나마 희소식으로 들려온 점은 성종이 머리카락을 자름과 동시에 갈색머리로 염색했는데 또 한 번 리즈를 갱신한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 11월 21일, 《INFINITE 2017 Season's Greeting》 판매를 V앱으로 예고했다.[18] 12월 13일부터 판매 시작. # 2012 시즌그리팅부터 시작해 올해로 여섯 번째다. 2017 시즌그리팅과 함께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여러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35,000원이다. 팬들은 40분이나 되는 DVD의 러닝타임 등 나름 괜찮은 구성에 울림이 열심히 일을 한다고 칭찬했다.
- 12월 10일, 서울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인피니트의 팬미팅이 진행되었다. 인피니트가 전속 모델로 있는 아만티 호텔 계약 때문에 일본인인 호텔 고객을 대상으로 열렸다. 무대는 총 5곡을 하고, 하이터치회부터 멤버들의 싸인이 담긴 애장품 추첨까지 혜자로운 구성 때문에 국내 팬들은 짜게 식어갔다. 여담으로, 우현의 애장품 추첨은 남팬이 당첨돼서 우현이 남팬에게 직접 목걸이를 걸어주고 안아주기까지 했다.
- 12월 13일, 《INFINITE 2017 Season's Greeting》 판매를 시작했다. 12월 14일부터 발송 시작. 달력, 다이어리, 메이킹 영상, 거울, 책갈피, 포스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공개컷 포스트1 포스트2
- 12월 26일, SBS 가요대전이 방송되기 전, V LIVE로 인피니트가 레드카펫을 밟는 모습이 생중계되었다. MC는 붐. 엘은 오랫동안 고수하고 있던 갈색머리에서 오랜만에 흑발로 돌아왔고[21], 성종이 갈색머리에서 다시 파란색과 회색이 섞인 듯한 색으로 염색해 팬들로부터 놀라움을 자아냈다.
- 12월 29일, KBS 가요대축제가 방송되기 전, 페이스북으로 인피니트가 레드카펫을 밟는 모습이 생중계되었다. MC는 MC 딩동. 아쉽게도 인터뷰는 없었으며 1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얼굴 밖에 내비출 수 없었다. 멤버들 모두 잘생겼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유독 엘의 외모가 2013년 말이나 2015년 드림콘서트 때로 되돌아간 것 같다며 리즈시절을 맞은 게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19] 그것도 무려 성규의 누나가 직접 짜준 스카프다. [20]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후기가 뜨길 기다려보자.[21] 사극 드라마 《군주》 촬영이 그 이유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