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잉 프리맨/등장인물
크라잉 프리맨의 등장인물을 설명한 문서이다.
삼합회를 모델로 만든 듯한 조직으로 프리맨이 소속된 조직이다. 마약을 다루는 차이니즈 마피아지만 엄청난 세력을 자랑한다. 나름대로 중국의 역사적인 전통을 가진 조직임을 나타내려는지 주요 구성원들이 중국식 전통의상을 입고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범죄조직답지 않게 따로 본부가 홍콩 근처의 섬을 통째로 사용해서 존재하고, 잠수함까지 운영한다. 조직의 궤멸을 노리는 상대 조직의 습격에 의해 몇번 흔들리긴 했지만 프리맨의 활약으로 끝까지 건재한다. 쿠마가의 발언에 따르면 프로킬러가 500명쯤 되는듯.
조직을 약화시키고 내분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혈족 계승을 금지하여 보스와 그의 아내는 불임수술을 받는다. 그리고 부부가 몸에 각각 용과 호랑이 문신을 새긴다고.
OVA판에서는 한자 독음으로 말하면 될걸 굳이 영어로 '헌드레드 에잇 드래곤'이라고 길게 부른다. 게다가 일본어 화자 특유의 혀 짧은 발음으로 '한도렛또 에이또 도라곤'이라고 길게 부르니 보는 사람 입장으로선 난감할 뿐.
본명은 히노무라 요우. OVA판 성우는 후루카와 토시오.
원래는 일본의 도예가인데, 백팔룡의 일에 말려들었다가 백팔룡의 요구를 거절하자 백팔룡에게 납치되어 훈련받아 킬러가 되는 기이한 운명의 사나이다. 온몸에 총을 들고 칼을 문 용이 앞 뒤로 한 마리씩 새겨져 있다.
그런데 사람 죽이고 PTSD라도 걸렸는지, 옷 벗고 사람 죽인다. 농담이 아니다. 팬티까지 벗으면서 상대방과 싸우고 죽이는 등 괴악하다. 쿠마가교의 교주가 프리맨으로 성형수술한 자신의 부하인 2호인줄 알고 옷을 입고 다니라고 하자 완벽한 프리맨이 되려면 옷을 벗어야 한다고 설득할 정도. 물론 나오는 사람들도 정상이 아니다. '아들을 동반한 검객' 원작판에서는, 그나마 정상적인 사람들도 나오긴 했지만 이건…살인 뒤에는 최면에 걸린 킬러에서 본연의 자신으로 돌아온 슬픈 해방감 때문에 눈물을 흘린다. 그런데 슬픈 것 치고는 찌르고 쏘고 잘만 죽인다. 초반에는 클로즈업이라도 해주지만 나중에는 눈물 흘리면서 대사도 하는 등 말이 많아져서 악어의 눈물이 되어버렸다.
납치되어서 킬러일 하는 주제에, 초중반부에 자신에게 걸린 최면을 풀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여기서 자신을 납치한 조직에 복수하는 것은 보통의 풋내기, 론타이양은 오히려 조직을 날름 먹어버리고 보스가 되어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전선에 뛰어든다. 대충 이 시점에서 독자들의 어이는 안드로메다로...참고로 특기는 발가락으로 칼집어서 사람죽이기. #
여성편력의 역사가 희한하다. 히노 에무를 만나기 전까지는 동정이었으나 좀 애매한 게 몸에 용 문신 새겨주는 여성(카모라 조직의 킬러)이 삽입 빼고는 온갖 서비스를 다 해주는데…여기서부터 이상 방향을 틀더니 총각딱지를 떼자마자 맡는 임무마다 여자가 꼬인다. 유부남인데도 불구하고 거절하는 법이 없이 인종 국적 따지지 않고 죄다 안는다. 자신의 힘보다도 주변 여성들의 희생과 도움 아래 눈앞에 닥친 위기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명색이 주인공답게 상당한 육체능력과 암살능력, 두뇌 회전력을 보여준다. 나이프도 잘 쓰고 총도 잘 쏘며, 도약도 잘 하고, 수영도 능숙하며, 체력도 상당한 편이다. 어둠 속에서도 아무런 장비 없이 대낮처럼 상대방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도 보유했으며, 각종 독약을 소량 복용하는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만독불침의 능력도 획득했다. 여기에 더해서 상대방의 고문에 굴하지 않는 등 정신력도 매우 높은 편이며, 세뇌당한 척 하고 상대방을 속이는 등 머리도 잘 돌아간다. 따라서 다른 작품이라면 초인이 아닌 일반적인 인간으로서는 매우 뛰어나지만, 앞서 언급한 변태성이 이 모든 것을 덮어버린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과거의 첫사랑을 만나기 위해(작중 설명으로는 귀소본능) 잠시 일본에 가서 공사장 인부로 위장하고 살지만, 결국 범죄조직과의 전투를 통해 과거와 결별하고 백팔룡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어이없는 점은 첫사랑이란 인간이 진짜 백팔룡이냐면서 사인을 받아간다.
장도리에서 패러디로 써먹었다.
본명은 히노 에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홀로 외롭게 살아가던 29살의 화가다. 집도 부자인데 당시 기준으로는 노처녀에 해당되는 나이인 29살이 되도록 시집을 못간 이유는 아버지가 정계의 거물이었기 때문이라는 흠좀무한 이유가 붙는다.
공원에서 그림을 그리다 살인을 하는 프리맨을 목격한 이후 그의 인생에 휘말리게 되는 히로인이다. 야쿠자 보스 시마자키 슈도우의 살인 사건 목격 당시 요우라는 이름을 중얼거렸기에 프리맨과 모종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경찰과 야쿠자 양 측의 집요한 추격을 받게 된다. 정계 거물의 자식답지 않게 이런 곤경에 빠지는 이유는 바로 아버지가 사망한 후라는 것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끈 떨어진 연 신세가 된 것으로, 이미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도 아버지가 죽은 후에는 광활한 저택도 너무 낡았다는 이유로 소방서에서 멋대로 철거권유를 할 정도까지 구석에 몰리던 상황이었다.
결국 프리맨과 사랑에 빠지고 일본을 떠나 그의 아내이자 백팔룡의 일원으로 살아가게 되는 희한한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백팔룡의 일원이자 용을 상징하는 프리맨의 아내로서 호랑이 문신을 소유하고 있다(화가답게 본인이 디자인). 앞쪽에는 좌우로 아기 호랑이[1] 하나씩, 뒤쪽에는 등을 다 뒤덮는 커다란 호랑이 한마리를 새기고 있다.
아름다운 얼굴을 제쳐놓고서도 이래저래 이 작품의 히로인에 걸맞는 비범한 정신세계의 소유자다. 자기를 죽여 입막음하러 온 론타이양 앞에서 전통 혼례 의상으로 갈아입고 안아달라는 '''섹드립'''을 날리지 않나,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를 변장시켜서 자기 대신 내보내질 않나,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야쿠자들을 독살하질 않나.. .팔룡의 일원이 되기 전부터 여장부의 면모를 보인다. 푸친란으로 살아가면서 이 정도는 더욱 심해지는데, 남 앞에서도 거리낌없이 검열삭제를 하고 남편의 노출증이 전염됐는지 적들 앞에서 이유 없이 전라로 돌아다니며 아무렇지 않게 요도 무라마사로 사람을 벤다. 전라로 전쟁터에서 만난 부부가 냅다 달려가 포옹하는 장면은 애니의 걸작. 오는 여자 안 막고 잘도 안는 프리맨의 외도 행위를 아는지 모르는지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돌아온 남편을 반기는 보면 볼 수록 무서운 여자.
실제 격투는 잘 못하고 계획을 짜는 데에 능하지만 중후반부에 가면 그마저도 없던 얘기가 된다. 무라마사라는 검을 사용하여 싸우는데, 검에 영혼이라도 있는지 그 능력까지 빌어서 검술을 제대로 익히지도 못했는데 뎅강뎅강 잘도 벤다. 작중 설명에서는 믿는다는 마음이 전해졌다고는 하지만 작품이 작품인지라 신빙성이 없다.
프리맨이 백팔룡의 보스가 되자마자 십행성 중 하나인 슈에이 씽을 이용해 암살을 시도한 인물. 사실은 론푸와 후우푼린의 손녀, 즉 본가 출신이다. 원래는 백팔룡의 규칙상 있어서는 안 될 인물[2] 이지만 백팔룡의 규칙을 어기고 남편의 자식을 갖고 싶었던 후우푼린의 행동에 의한 결과로 탄생하게 되었다. 그런데 딸이 아니고 손녀인 이유는 페야산의 아버지인 론푸와 후우푼린의 아들은 엄청나게 '''잔학해서''' 조직에 의해 절해고도로 유배되었기 때문이다.[3] 물론 손녀인 페야산도 함께 갇혀버리게 된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백팔룡의 보스의 직계자손인지라 추종자가 많아서 결국 인질극을 벌이며 백팔룡 조직을 가로채려하나 당연히 실패한다. 이 후 백팔룡의 가족으로 정식 인정돼서 살게 되며 프리맨의 임무를 자주 돕는다. 푸친란을 지에(중국말로 언니)라고 부른다.
고도비만에 엄청난 거구를 자랑하는 대놓고 추녀 기믹의 캐릭터다. 옥동자의 얼굴에 다이어트 전 이영자의 몸매를 갖추었다. 이후 동료와 가족에게는 매우 착하지만 조금 모자라는 듯한 행동으로 작품 내 개그를 담당하며 작품의 무거운 분위기를 조금 덜어주는 역할이다. 백팔룡의 일원답게 툭하면 전신노출을 감행한다. 노출 시 민망한 자세가 얄짤없이 세세하게 묘사되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감상에 고역을 느끼게 하는 인물이다. 또한 형수인 푸친란의 알몸을 보고 하악하악하는 면도 있다.
물론, 비주얼과는 관계없이 육체적인 전투능력은 상당하다. 거구에 뚱보라는 점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날렵하게 움직이면서 무술을 시전하며, 괴력도 보유한다. 여기에 더해서 기관단총의 총알 정도는 십여발 맞아도 죽지 않고 버티면서 인간방패 역할을 한 적도 있는데, 치료를 받은 후 원상복귀하는 짐승같은 회복력까지 보유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외모때문에 작품 내부에서도 크게 저평가 받는 인물이며 마음씨는 은근히 착하다. 첫 등장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론타이양과 푸친란을 거스른 적이 한 번도 없다. 황과는 물과 기름같았으나 나중에는 사이가 좋아져서 서로 말도 잘 나누었기에 황이 키체의 총에 맞아 죽을때 눈물을 펑펑 흘리며 슬퍼했다.
백팔룡이라고도 불리며 백팔룡의 전직 보스. 대머리에 수염이라는 흔한 도인의 이미지. 설정상 백팔룡을 엄청난 조직으로 만들어서 프리맨에게 넘겨준 위대한 인물이며, 초반에 론타이양 암살미수가 벌어졌을 때 인간 방패가 되어 론타이양을 지키다 죽은 십행성 이후에 그를 지키려 했을 만큼 론타이양을 챙긴다. 허나 이후에는 프리맨 일행의 노출쇼를 훔쳐보며 하하호호하는 것과 임무 브리핑을 맡는 것 이외에는 딱히 하는 일이 없다.
프리맨에게 발 사용법과 전투술 등 자객술을 가르치는 백팔룡 보스의 아내로 나이는 99살이며 전통대로 전신에 호랑이 문신을 새기고 있다. 프리맨의 필살기인 족검술을 전수한 인물이며 초반부에 론타이양과 황을 동시에 걷어차는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확히는 두 사람이 반발하지 않고 맞아준 거지만. 허나 밤이고 낮이고 입에 용과 호랑이가 어쩌구 저쩌구를 달고 산다. 이 분 역시 툭하면 전신노출을 감행하기 때문에 페야산과 더불어 작품 감상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인물이다. 백팔룡의 이동기지 겸 잠수함인 '용잠'의 함장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백팔룡 최고위 간부인 십행성 중 하나. 조직을 차지하려는 야심은 없으나 일본군에게 가족을 잃은 원한이 있어 자신이 후견을 맡은 페야산과 함께 조직의 보스에 오른 프리맨을 없애려고 하나 실패 후 프리맨에게 척결. 다른 십행성들은 회의석상에서 갑자기 나타난 자객의 기관단총 사격에 인간방패역으로 출현하지마자 사라졌는데 혼자서 상당기간 출연한다. 그리고 슈에이 썽측의 다른 인물들이 보통 칼에 베이거나 총맞고 죽을 때 비행기에 탄 채로 잠수함의 지대공 미사일을 맞고 죽을 뻔...하다가 간신히 살아나나 했더니 신발에 장착된 폭탄에 의해 요단강을 건넌다. 정확히는 배후를 알려주겠다며 론타이양을 붙잡아두고 폭탄을 터트려 함께 죽으려고 했던 건데, 론타이양이 알고 싶지 않다면서 씹고 돌아가는 바람에 폭사한다.
OVA에선 페야산을 죽이려는 카모라의 총으로부터 그녀를 감싸고 죽는다.
프리맨의 오른팔. 풀 네임은 황 데 유안. 눈썹도 없고 후지이 야크모와 웅이처럼 실눈의 소유자. 응급처치도 하고 배후세력 조사도 하는 둥 여러면으로 유능한 인물. 페야산과 개그 쪽으로 티격태격하기도 한다.
프리맨이 조직을 이어받으면서 크게 출세했지만, 높은 자리에 올라가지도 못한 채 얼마 가지 않아서 자객인 키체에게 죽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프리맨에 대한 충성심을 끝까지 보이면서 감동적으로 퇴장한다.
참고로 백팔룡 중에서 유일하게 전라로 활동하지 않아서 이미지를 지킨 인물이다.
프리맨을 납치해 백팔룡의 킬러로 만든 인물이다. 목 뒤에 침을 꽂고 최면을 걸어 프리맨의 자유의지를 구속한다. 능력이 꽤 있는 것 같은데 그 이후로 등장하지 않는다. 명대사로는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 찌르고, 자르고, 쏘고, 때려!"가 있다.
일본 최대의 폭력 조직. 양심은 있는지 국민을 피폐하게 만드는 마약은 유통하지 않는다…그래봤자 야쿠자다.
광역 폭력단 하쿠신회의 회장. 백팔룡과 프리맨의 상세한 설명을 경찰들에게 해주는 친절한 인물. 프리맨이 자신을 암살하려는 것을 깨닫고 경찰의 협조를 받아 이중방어선을 구축하지만…이후 프리맨에게 끔살. 프리맨에게 칼이 아닌 총으로 죽는 몇 안되는 캐릭터다.
하쿠신회 카산조 조장. 선글라스와 긴 턱이 특징이다. 두목의 복수를 벼르며 히노 에무를 이용해 프리맨에게 접근하지만 결과는 개발살. 하지만 의외로 생존력이 뛰어난지 기관권총의 총탄을 가슴에 몇방 맞고도 간신히 살아난 후 자신의 생존을 지면상으로 홍보해 프리맨을 낚으려고 하지만…황의 칵테일 요가 파이어를 당하면서 변장한 프리맨에게 칼침 맞고 사망한다.
히노 에무의 "요우..."라는 중얼거림을 얼핏 듣고 프리맨을 뒤쫓는 경찰. 키미에와 함께 프리맨을 뒤쫓지만 가슴에 칼맞고 요단강을 건널 뻔 한 이후로는 낙화유수 어쩌고 저쩌고...를 웅얼거리며 추격을 포기하는가 했더니…
나중에 가면 경찰 직함은 유지한 채 쿠마가교의 간부직을 겸하면서 다시 등장한다. 이 시기에는 본인 스스로 쿠마가교가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이 시점에서 경찰이나 공무원 자격은 실격이지만 본인은 떳떳한 듯 하다. 하지만 결국 프리맨에게 속아서 백팔룡의 본부에서 최후를 맞는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안습하게도 권총을 들고 인질극을 벌이려고 하다가 페아샨이 내지른 손가락에 양쪽 눈이 찔려서 장님이 되고, 그 후에 계곡 밑으로 끌려가서 떨어져 죽는 것도 모자라 용 장식의 뿔에 꿰여 부관참시격으로 비참한 최후를 맡는다. 자신의 연인이기도 한 키미에와 프리맨의 검열삭제를 생중계로 지켜보며 울분을 토하는 씬은 적이라지만 안습.
면도날 류우지의 아내로 요망한 누님답게 카츠키 마사코가 연기했다. 남편의 장례식장에서 니타를 유혹해 히노에무의 정보를 얻는 데 성공한다. 이후 니이다와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히로인인 푸친란을 제외하면 서비스 씬이 가장 많이 나오는 최고의 색기담당. 프리맨의 고향이라 할 수도 있는 히노무라 가마터까지 그를 뒤쫓는데 성공하지만 니이다와 함께 가슴에 칼침 맞고 복수를 단념한다...고 보였다.
하지만 이후 쿠마가교의 일원으로 프리맨의 성생활 습관을 알아내기 위해 그와 적극적인 검열삭제를 벌인다. 허나 그 과정에서 프리맨의 백날 노력해도 무신경한 목석 기질에 묘하게 빠져들어 버린다. 프리맨의 자신의 씨앗을 받고 싶으면 내 것이 되라는 말에 결국 쿠마가교를 배신하게 된다. 굉장한 여간부 컨셉임에도 결국 이 처자 역시 프리맨 하렘으로 편입된다.[4] 주로 기모노를 입고 있으나 가죽재킷과 타이즈 하의, 권총벨트만 착용하는 노출씬을 선보였다.
이탈리아의 암살 조직. 나폴리를 거점으로 하는 실존 마피아. 프리맨에게 한번 털린 후 페야산이 백팔룡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할 때 이를 도움으로서 프리맨에게 복수하려 하지만 페야산의 본거지에 중요 인물들이 한번에 모여있다가 프리맨의 습격으로 멸망한다.
카모라에 매수당한 중국인 여성 문신술사. 문신을 위장해 프리맨을 암살하려고 하지만 프리맨에게 반해 암살을 포기한다. 그리고는 손과 입으로 서비스. 하지만 배신한게 들통나 칼에 찔리지만 치료할 생각은 안하고 자기 피로 프리맨을 피칠갑하는 막장이다.
카모라 소속 흑인 여성 킬러. 온몸에 뭔가를 발라 백인으로 위장 후 프리맨의 수법을 이용해 본거지로 잠입 성공. 일렉트릭 보디 슈트라는 해괴한 코르셋을 입고서 황을 요단강으로 보내버린다. 이 코르셋은 전기가 흘러나오는데 바다 속에서도 착용자는 감전되지 않는 놀라운 성능을 보인다. 그러나 손목의 동맥을 다치는 바람에 과다출혈로 사망. 그리고 론타이양이 수트를 벗기는 바람에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다.
정치적 목적을 지닌 테러 조직. 자기들의 동료를 석방하라는 것 외엔 작중에서 정치적 요구가 나타난 적이 거의 없으므로 사실상 그냥 아프리카의 나쁜 놈들이다.
스스로를 신이라 칭하는 새머리로 불리는 부메랑인지 칼인지 모를 아프리카 특유의 투척무기를 쓰는 아프리카의 이빨의 보스. 모델은 암만 봐도 이분인 듯…
나름대로 전투능력도 있고, 새디즘 성향도 있어서 지곤과 관련된 비디오 자료를 본 백팔룡의 간부들을 경악하게 한다. 하지만 그런 포스와 관계없이 머리를 써서 추적해온 프리맨에게 머리에 단도를 맞고 일격필살당한다. 앞서 말한 발가락으로 칼 집어서 사람 죽이는 씬의 피해자다.
지곤의 오른팔. OVA판 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 차크람을 무기로 사용하며 평소에는 모자 챙에 끼워넣는 방식으로 휴대한다. 호리호리하게 보이지만 키가 큰 것 뿐이며, 차크람으로 일격에 코뿔소를 두동강 내는 등 실력은 탁월한 편이다.
하지만 그 명성에 걸맞지 않게 프리맨과 마주치자마자 끔살.
아프리카의 이빨의 진짜 보스이며 지곤은 그녀의 얼굴마담에 지나지 않는다. 본명은 바그나그. 이름의 뜻은 개미핥기. 그래서 "바그나그 따윈 싫어!!"라고 징징대서 프리맨이 지어준 이름이 다크아이…그래놓고서는 "난 아프리카의 이빨의 바그나그니까!!"라고 외치거나 론타이양이 바그나그라고 부르면 꼬박꼬박 대답하는 김성모 스타일의 근성을 보인다.
이 사람 역시 노출증 환자. 등장하자마자 전라의 상태에서 프리맨과 싸운다. 패배한 후 프리맨에게 반해 충성스러운 부하가 되어 암살임무를 돕는다. 이따금씩 프리맨에게 끈적끈적한 눈빛을 보내며 어째서인지 남성용 정장을 입고 다닌다. 칼인지 호미인지 정체모를 아프리카의 근접전 무기를 주로 사용하는 근육질 거구 캐릭터로 프리맨을 연모해 그와 숱한 검열삭제를 벌인다.
곰을 섬기고 곰발바닥을 상징으로 삼고있는 사이비 종교. 모델은 옴진리교로 추정. 교단이 얼마나 잘나가는지 회원 수는 10만명. 페이스 오프를 가능케 할 정도의 재력과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다.
쿠마가 교의 교주. 모델은 아사하라 쇼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생산한 후 미처 사용하지 못한 100식 기관단총 1,000정의 소재를 아는 중견회사의 회장을 족쳐서 결국 기관단총을 손에 넣는다. 하지만 자신의 신도중 기관단총을 실전에서 제대로 다룰 사람이 100명 정도밖에 안되므로 백팔룡을 장악해서 그 안에 있는 500여명의 킬러를 추가로 영입한 후 천황가와 일본 국회를 점령해 일본을 삼키려는 야욕을 지닌 늙은이다. 프리맨의 존슨 생김새를 쓸데없이 디테일하게 설명해서 독자들에게 혐오감을 유발한다.
결국 프리맨의 술수에 속아서 프리맨의 본거지까지 유인당한 후 위기에 몰리자 구자수법술이라는 최면술을 펼치며 프리맨을 포함한 대부분의 인물을 최면술로 쓰러뜨리는 등 꼼수를 써보지만 푸친란의 무라마사에 참수된다.
최소 3m는 되어보이는 북두의 권 스타일의 캐릭터. 어째서인지 일본식 상투를 틀고서 게다를 신고 다닌다.
본업은 인기 프로레슬러이지만 실상은 쿠마가교의 암살자로 등장하자마자 다크아이를 강간하며 리타이어직전까지 몰고 가며 강력한 포스를 뽐낸다. 다크아이를 구출하기 위해 온 프리맨과 "인질이 된 연인을 구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주제로 철근을 휘어가며 격렬한 논쟁을 벌인다.
후에 백팔룡의 본거지에서 프리맨과 일대일 격투를 벌인 후 패배하자, 아내와 자식을 부탁하며 다크아이의 칼침을 맞고 퇴장한다. 하지만 다른 쿠마가교측 인물과는 달리 칼침을 맞은 후 스스로 골짜기로 뛰어내려서 자살하는 것이 특이하다. 측면이 포크처럼 생긴 소드브레이커란 단검을 사용하며 필살기로는 거울 사자가 있다. 다크아이를 강간할 때 엄청난 표정을 짓고 있다.
이후 그의 아내와 아들은 론타이양에게 구출되며 백팔룡의 보호를 받게 된다.
Kidnapper's Organization. 약칭 KO. 그린베레 출신과 용병 출신의 전직 군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범세계적 납치 조직.
원래는 베트남 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들을 자식으로 둔 부자들이 출자해서 설립된 조직으로, 베트남 전쟁의 후유증을 가진 전직 군인들이 대거 몰려들어 막장이 된 조직이다. 설정상으로는 베트남에 있는 기분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며 래리 왈 '람보가 모인 부대, 베트남 참전병 집중 치료실'이라고 하지만, 정작 기지 내에 배반자를 처리하는 링이 존재한다.
풀명은 럭키 보이드. 키드 네퍼즈의 말단. 악당 주제에 주인공을 괴롭히고 자기 조직을 뽐내는 등 등장하자마자 끔살의 운명을 보이는 캐릭터. 론타이양에게 구토제를 먹이고 테니스공으로 입을 막아 질식사시키겠다고 협박하지만, 자기도 그 꼴을 당한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래리와 부하들이 보는 앞에서 론타이양에게 신나게 근육마사지를 받다가 사망한다.
키드내퍼즈의 전사이자 흑인 복서이다. 니나의 특이한 성도착증을 만족시키기 위해 프리맨과 링 위에서 데스매치를 벌이게 된다. 프리맨을 이기면 니나와 잠자리를 치르게 해 준다는 말을 듣고 흥분했으나 고환부위를 걷어차이고 순식간에 기절하게 된다.
등에 귀자모신의 문신을 하고 있는 키드내퍼즈의 준보스. 프링글스같은 콧수염과 떠나지 않는 미소가 인상적이다. 부하들이 당하는 걸 보면서도 껄껄대는 등 자신감이 넘친다. 자기 조직을 람보의 나라라고 소개하는 전쟁광이다. 시종일관 조직과 자기자신을 뽐내며 사망 플래그를 세우는 캐릭터다.
결국 프리맨과의 링내 결투에서 맨손으로 덤비다가 조력까지 받고도 안되니까 링 기둥에 숨겨둔 처형용 칼 들고 설치다가 같은 칼을 꺼내든 프리맨에게 깔끔하게 베이고 리타이어한다.
온 몸에 아나콘다 문신을 하고 있는 미모의 금발 여성으로 키드내퍼즈의 여보스. 남자들을 매혹하는 재주가 있는지 전투능력이 별로인데도 불구하고 조직을 휘어잡고 있다. 예전에 홍콩에서 호텔 라운지에서 근무하던 중 프리맨이 홍콩에서 암살하는 것을 본 이후로 그에게 빠져 광적으로 집착하며 그녀의 방에는 프리맨과 검열삭제하는 다양한 합성사진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프리맨을 어떻게든 흥분시키려고 하지만 특이체질인 프리맨의 무덤덤한 태도에 자존심의 상처를 입는다.
프리맨과 다크고든의 결투장면에 흥분한 나머지 부하들과 함께 단체 자위를 선보이는 기행을 보여주며, 이후 관람에 열중한 사이 페야산이 던진 수류탄의 폭발에 말려들어 사망한다.
OVA에서는 절벽에서 론타이양을 총으로 죽이려하지만 실패하고, 그가 처음으로 키스와 함께 한 쪽 가슴을 애무를 해줘 정신 못차리는 사이 다른 쪽 가슴에는 칼을 꽂아넣어 떨어져 사망한다.
앞서 말한 격투용 링에서 론타이양을 소개할 때 전라의 상태로 부하들에게 얘기하는 등 몸소 라운드걸을 자처하기도.
크라잉 프리맨의 최후반부에 등장하는 적수들로, 백팔룡과 프리맨의 강력함을 모르고 설치는 의뢰인과 킬러들.
오슈토고쿠의 부인을 돈으로 유혹하려는 졸부.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집에 방공호까지 구축하고 중무장했지만, 협력자의 권유로 외국인 쇼를 보러 간 후, 다크아이의 스트립쇼를 감상하다 참수.
류헤이의 명령을 받은 어둠의 음유시인. 컨셉답게 시(하이쿠로 추정)를 웅얼거리고 다닌다. 오슈토고쿠처럼 이 사람도 패션감각이 정상은 아니다. 오슈토고쿠가 닌자의 복장이라면 이 분은 사무라이 복장이라고 보면 되는데, 엄밀하게 말해서는 정식 사무라이가 아니라 껄렁해보이는 불량 낭인이다. 론타이양이 구출했던 오슈토고쿠의 어린 아들에게 독을 묻힌 하모니카를 팔아서 독을 먹이는 훌륭한 사망 플래그를 세웠다.
상반신에 기울인 양초 문신을 하고 있다. 그래놓고 한다는 대사가 '''"내 생명의 불꽃은 꺼지지 않아!"''' 게다의 굽 부분에 칼날이 심어져있으며 이를 무기로 활용. 프리맨의 등장인물 답게 전신노출을 마구 감행한다. 그래서 한국판은 훈도시가 어설프게 그려져 있다.
독을 이용하며 프리맨을 궁지로 몰아넣는 듯 했지만…독 따윈 정신력으로 이겨내는 프리맨에게 개관광당한 후 해독제가 신발 끈 안에 있을 거라는 프리맨의 추리에 허무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대로 사망한다. OVA에서는 딱히 독을 쓰는건 아니고, 감전사로 죽는다.
관동형제회의 젊은 야쿠자 두목이다. 백팔룡의 거래 조직들을 배신하게 하며 프리맨 무서운 줄 모르고 키체와 로마노프를 고용해 까불다가 사망한다. 기본적으로 머리는 어느 정도 돌아가는 것 같은데, 기본적인 체력과 전투능력이 크게 딸리는데다가, 정작 프리맨이 속임수를 쓴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두뇌회전도 문제가 있는 인물이었다.
애니메이션(OVA)에서는 시라사야를 가지고 총든 야쿠자들을 몰살시키는등 엄청난 면을 보여준다. 그래도 프리맨에게 살해되지만…
에스키모 출신의 여자 킬러.[5] 러시아의 조직이 프리맨의 공격으로부터 츠나이케를 지켜주기 위해 츠나이케에게 선물한 킬러다. 밤눈이 매우 밝으며 뛰어난 사격능력의 소유자다. 웃기지도 않는 전신 타이즈를 입고 어두운 창고에서 까불다가 역시 밤눈이 밝고 사격솜씨도 좋으나 어둠속에서 썬글라스로 눈까지 가리고 있던 프리맨에게 이마에 칼침 맞고 깨끗하게 사망한다. 모피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는 엄청난 패션 센스의 소유자다.
거구의 대머리 러시아 암살자. 맨손격투를 좋아하며 스스로를 짐승이라 지칭한다. 삼보의 달인이며 아무리 두들겨 맞아도 별로 피해를 입지 않는 맷집의 사나이로 살인경력도 화려해서 사형수가 되었지만, 츠나이케가 불법적인 수단으로 빼온 후 부하로 두고 있다.
서로 무기를 들고있던 상태에서 맨손으로 싸우자고 말하며 호기롭게 도전하지만 프리맨 상대로는 맨손 격투로는 안되니까 나중에는 고드름 두 자루를 칼처럼 휘둘러댄다. 그러다 프리맨의 목조르기를 견디지 못하고 벽을 뚫고 겨울바다로 입수하여 동귀어진의 기세로 뛰어들었지만 먼저 사망하고 만다. 그리고 로마노프의 시체는 프리맨이 츠나이케를 유인하는데 도구로 사용된다.
까불던 동료 야쿠자들의 줄지은 퇴장에 겁먹은 야쿠자 보스들이 고용한 킬러다. 수많은 인원이 목표물 주변에 평범한 사람으로 꾸며 잠복해있다가 허를 찔러 살인하는 수법을 지닌 킬러 집단이라서 도시라는 이름이 붙었다. 리더는 등산 캡을 쓰고다니는 아줌마. 어묵을 팔다가 난데없이 기관단총을 갈기질 않나, 쓸던 빗자루에서 화염방사기마냥 불이 나오질 않나… 결국 이 아줌마가 죽자 나머지 일원들은 선입금을 두목의 장례비로 쓰겠다면서 먼저 발을 뺀다.
하지만, 프리맨이 도시의 보스를 알아차리고 선제공격으로 제거한 후, 일본 경찰에 일부러 체포되는 방식으로 도시 조직의 공격을 회피하면서 바보로 전락해버렸다. 이후 홍콩으로 강제추방당한 다음, 형식상 조사만 받고 풀려나온 프리맨이 다시 일본으로 잠입하자, 한명씩 추적당해서 제거당한다. 여기에 더해서 겸사겸사 아쿠자 보스들도 이 일에 엮여서 속이는 방법을 사용해서 깔끔하게 제거해버린다.
1. 백팔룡
삼합회를 모델로 만든 듯한 조직으로 프리맨이 소속된 조직이다. 마약을 다루는 차이니즈 마피아지만 엄청난 세력을 자랑한다. 나름대로 중국의 역사적인 전통을 가진 조직임을 나타내려는지 주요 구성원들이 중국식 전통의상을 입고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범죄조직답지 않게 따로 본부가 홍콩 근처의 섬을 통째로 사용해서 존재하고, 잠수함까지 운영한다. 조직의 궤멸을 노리는 상대 조직의 습격에 의해 몇번 흔들리긴 했지만 프리맨의 활약으로 끝까지 건재한다. 쿠마가의 발언에 따르면 프로킬러가 500명쯤 되는듯.
조직을 약화시키고 내분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혈족 계승을 금지하여 보스와 그의 아내는 불임수술을 받는다. 그리고 부부가 몸에 각각 용과 호랑이 문신을 새긴다고.
OVA판에서는 한자 독음으로 말하면 될걸 굳이 영어로 '헌드레드 에잇 드래곤'이라고 길게 부른다. 게다가 일본어 화자 특유의 혀 짧은 발음으로 '한도렛또 에이또 도라곤'이라고 길게 부르니 보는 사람 입장으로선 난감할 뿐.
1.1. 론타이양 (龍太陽)
본명은 히노무라 요우. OVA판 성우는 후루카와 토시오.
원래는 일본의 도예가인데, 백팔룡의 일에 말려들었다가 백팔룡의 요구를 거절하자 백팔룡에게 납치되어 훈련받아 킬러가 되는 기이한 운명의 사나이다. 온몸에 총을 들고 칼을 문 용이 앞 뒤로 한 마리씩 새겨져 있다.
그런데 사람 죽이고 PTSD라도 걸렸는지, 옷 벗고 사람 죽인다. 농담이 아니다. 팬티까지 벗으면서 상대방과 싸우고 죽이는 등 괴악하다. 쿠마가교의 교주가 프리맨으로 성형수술한 자신의 부하인 2호인줄 알고 옷을 입고 다니라고 하자 완벽한 프리맨이 되려면 옷을 벗어야 한다고 설득할 정도. 물론 나오는 사람들도 정상이 아니다. '아들을 동반한 검객' 원작판에서는, 그나마 정상적인 사람들도 나오긴 했지만 이건…살인 뒤에는 최면에 걸린 킬러에서 본연의 자신으로 돌아온 슬픈 해방감 때문에 눈물을 흘린다. 그런데 슬픈 것 치고는 찌르고 쏘고 잘만 죽인다. 초반에는 클로즈업이라도 해주지만 나중에는 눈물 흘리면서 대사도 하는 등 말이 많아져서 악어의 눈물이 되어버렸다.
납치되어서 킬러일 하는 주제에, 초중반부에 자신에게 걸린 최면을 풀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여기서 자신을 납치한 조직에 복수하는 것은 보통의 풋내기, 론타이양은 오히려 조직을 날름 먹어버리고 보스가 되어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전선에 뛰어든다. 대충 이 시점에서 독자들의 어이는 안드로메다로...참고로 특기는 발가락으로 칼집어서 사람죽이기. #
여성편력의 역사가 희한하다. 히노 에무를 만나기 전까지는 동정이었으나 좀 애매한 게 몸에 용 문신 새겨주는 여성(카모라 조직의 킬러)이 삽입 빼고는 온갖 서비스를 다 해주는데…여기서부터 이상 방향을 틀더니 총각딱지를 떼자마자 맡는 임무마다 여자가 꼬인다. 유부남인데도 불구하고 거절하는 법이 없이 인종 국적 따지지 않고 죄다 안는다. 자신의 힘보다도 주변 여성들의 희생과 도움 아래 눈앞에 닥친 위기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명색이 주인공답게 상당한 육체능력과 암살능력, 두뇌 회전력을 보여준다. 나이프도 잘 쓰고 총도 잘 쏘며, 도약도 잘 하고, 수영도 능숙하며, 체력도 상당한 편이다. 어둠 속에서도 아무런 장비 없이 대낮처럼 상대방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도 보유했으며, 각종 독약을 소량 복용하는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만독불침의 능력도 획득했다. 여기에 더해서 상대방의 고문에 굴하지 않는 등 정신력도 매우 높은 편이며, 세뇌당한 척 하고 상대방을 속이는 등 머리도 잘 돌아간다. 따라서 다른 작품이라면 초인이 아닌 일반적인 인간으로서는 매우 뛰어나지만, 앞서 언급한 변태성이 이 모든 것을 덮어버린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과거의 첫사랑을 만나기 위해(작중 설명으로는 귀소본능) 잠시 일본에 가서 공사장 인부로 위장하고 살지만, 결국 범죄조직과의 전투를 통해 과거와 결별하고 백팔룡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어이없는 점은 첫사랑이란 인간이 진짜 백팔룡이냐면서 사인을 받아간다.
장도리에서 패러디로 써먹었다.
1.2. 푸친란 (虎淸蘭)
본명은 히노 에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홀로 외롭게 살아가던 29살의 화가다. 집도 부자인데 당시 기준으로는 노처녀에 해당되는 나이인 29살이 되도록 시집을 못간 이유는 아버지가 정계의 거물이었기 때문이라는 흠좀무한 이유가 붙는다.
공원에서 그림을 그리다 살인을 하는 프리맨을 목격한 이후 그의 인생에 휘말리게 되는 히로인이다. 야쿠자 보스 시마자키 슈도우의 살인 사건 목격 당시 요우라는 이름을 중얼거렸기에 프리맨과 모종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경찰과 야쿠자 양 측의 집요한 추격을 받게 된다. 정계 거물의 자식답지 않게 이런 곤경에 빠지는 이유는 바로 아버지가 사망한 후라는 것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끈 떨어진 연 신세가 된 것으로, 이미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도 아버지가 죽은 후에는 광활한 저택도 너무 낡았다는 이유로 소방서에서 멋대로 철거권유를 할 정도까지 구석에 몰리던 상황이었다.
결국 프리맨과 사랑에 빠지고 일본을 떠나 그의 아내이자 백팔룡의 일원으로 살아가게 되는 희한한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백팔룡의 일원이자 용을 상징하는 프리맨의 아내로서 호랑이 문신을 소유하고 있다(화가답게 본인이 디자인). 앞쪽에는 좌우로 아기 호랑이[1] 하나씩, 뒤쪽에는 등을 다 뒤덮는 커다란 호랑이 한마리를 새기고 있다.
아름다운 얼굴을 제쳐놓고서도 이래저래 이 작품의 히로인에 걸맞는 비범한 정신세계의 소유자다. 자기를 죽여 입막음하러 온 론타이양 앞에서 전통 혼례 의상으로 갈아입고 안아달라는 '''섹드립'''을 날리지 않나,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를 변장시켜서 자기 대신 내보내질 않나,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야쿠자들을 독살하질 않나.. .팔룡의 일원이 되기 전부터 여장부의 면모를 보인다. 푸친란으로 살아가면서 이 정도는 더욱 심해지는데, 남 앞에서도 거리낌없이 검열삭제를 하고 남편의 노출증이 전염됐는지 적들 앞에서 이유 없이 전라로 돌아다니며 아무렇지 않게 요도 무라마사로 사람을 벤다. 전라로 전쟁터에서 만난 부부가 냅다 달려가 포옹하는 장면은 애니의 걸작. 오는 여자 안 막고 잘도 안는 프리맨의 외도 행위를 아는지 모르는지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돌아온 남편을 반기는 보면 볼 수록 무서운 여자.
실제 격투는 잘 못하고 계획을 짜는 데에 능하지만 중후반부에 가면 그마저도 없던 얘기가 된다. 무라마사라는 검을 사용하여 싸우는데, 검에 영혼이라도 있는지 그 능력까지 빌어서 검술을 제대로 익히지도 못했는데 뎅강뎅강 잘도 벤다. 작중 설명에서는 믿는다는 마음이 전해졌다고는 하지만 작품이 작품인지라 신빙성이 없다.
1.3. 페야산 (白牙扇)
프리맨이 백팔룡의 보스가 되자마자 십행성 중 하나인 슈에이 씽을 이용해 암살을 시도한 인물. 사실은 론푸와 후우푼린의 손녀, 즉 본가 출신이다. 원래는 백팔룡의 규칙상 있어서는 안 될 인물[2] 이지만 백팔룡의 규칙을 어기고 남편의 자식을 갖고 싶었던 후우푼린의 행동에 의한 결과로 탄생하게 되었다. 그런데 딸이 아니고 손녀인 이유는 페야산의 아버지인 론푸와 후우푼린의 아들은 엄청나게 '''잔학해서''' 조직에 의해 절해고도로 유배되었기 때문이다.[3] 물론 손녀인 페야산도 함께 갇혀버리게 된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백팔룡의 보스의 직계자손인지라 추종자가 많아서 결국 인질극을 벌이며 백팔룡 조직을 가로채려하나 당연히 실패한다. 이 후 백팔룡의 가족으로 정식 인정돼서 살게 되며 프리맨의 임무를 자주 돕는다. 푸친란을 지에(중국말로 언니)라고 부른다.
고도비만에 엄청난 거구를 자랑하는 대놓고 추녀 기믹의 캐릭터다. 옥동자의 얼굴에 다이어트 전 이영자의 몸매를 갖추었다. 이후 동료와 가족에게는 매우 착하지만 조금 모자라는 듯한 행동으로 작품 내 개그를 담당하며 작품의 무거운 분위기를 조금 덜어주는 역할이다. 백팔룡의 일원답게 툭하면 전신노출을 감행한다. 노출 시 민망한 자세가 얄짤없이 세세하게 묘사되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감상에 고역을 느끼게 하는 인물이다. 또한 형수인 푸친란의 알몸을 보고 하악하악하는 면도 있다.
물론, 비주얼과는 관계없이 육체적인 전투능력은 상당하다. 거구에 뚱보라는 점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날렵하게 움직이면서 무술을 시전하며, 괴력도 보유한다. 여기에 더해서 기관단총의 총알 정도는 십여발 맞아도 죽지 않고 버티면서 인간방패 역할을 한 적도 있는데, 치료를 받은 후 원상복귀하는 짐승같은 회복력까지 보유한다. 한마디로 말해서 외모때문에 작품 내부에서도 크게 저평가 받는 인물이며 마음씨는 은근히 착하다. 첫 등장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론타이양과 푸친란을 거스른 적이 한 번도 없다. 황과는 물과 기름같았으나 나중에는 사이가 좋아져서 서로 말도 잘 나누었기에 황이 키체의 총에 맞아 죽을때 눈물을 펑펑 흘리며 슬퍼했다.
1.4. 론푸
백팔룡이라고도 불리며 백팔룡의 전직 보스. 대머리에 수염이라는 흔한 도인의 이미지. 설정상 백팔룡을 엄청난 조직으로 만들어서 프리맨에게 넘겨준 위대한 인물이며, 초반에 론타이양 암살미수가 벌어졌을 때 인간 방패가 되어 론타이양을 지키다 죽은 십행성 이후에 그를 지키려 했을 만큼 론타이양을 챙긴다. 허나 이후에는 프리맨 일행의 노출쇼를 훔쳐보며 하하호호하는 것과 임무 브리핑을 맡는 것 이외에는 딱히 하는 일이 없다.
1.5. 후우푼린
프리맨에게 발 사용법과 전투술 등 자객술을 가르치는 백팔룡 보스의 아내로 나이는 99살이며 전통대로 전신에 호랑이 문신을 새기고 있다. 프리맨의 필살기인 족검술을 전수한 인물이며 초반부에 론타이양과 황을 동시에 걷어차는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확히는 두 사람이 반발하지 않고 맞아준 거지만. 허나 밤이고 낮이고 입에 용과 호랑이가 어쩌구 저쩌구를 달고 산다. 이 분 역시 툭하면 전신노출을 감행하기 때문에 페야산과 더불어 작품 감상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인물이다. 백팔룡의 이동기지 겸 잠수함인 '용잠'의 함장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1.6. 슈에이 썽 (水星)
백팔룡 최고위 간부인 십행성 중 하나. 조직을 차지하려는 야심은 없으나 일본군에게 가족을 잃은 원한이 있어 자신이 후견을 맡은 페야산과 함께 조직의 보스에 오른 프리맨을 없애려고 하나 실패 후 프리맨에게 척결. 다른 십행성들은 회의석상에서 갑자기 나타난 자객의 기관단총 사격에 인간방패역으로 출현하지마자 사라졌는데 혼자서 상당기간 출연한다. 그리고 슈에이 썽측의 다른 인물들이 보통 칼에 베이거나 총맞고 죽을 때 비행기에 탄 채로 잠수함의 지대공 미사일을 맞고 죽을 뻔...하다가 간신히 살아나나 했더니 신발에 장착된 폭탄에 의해 요단강을 건넌다. 정확히는 배후를 알려주겠다며 론타이양을 붙잡아두고 폭탄을 터트려 함께 죽으려고 했던 건데, 론타이양이 알고 싶지 않다면서 씹고 돌아가는 바람에 폭사한다.
OVA에선 페야산을 죽이려는 카모라의 총으로부터 그녀를 감싸고 죽는다.
1.7. 황
프리맨의 오른팔. 풀 네임은 황 데 유안. 눈썹도 없고 후지이 야크모와 웅이처럼 실눈의 소유자. 응급처치도 하고 배후세력 조사도 하는 둥 여러면으로 유능한 인물. 페야산과 개그 쪽으로 티격태격하기도 한다.
프리맨이 조직을 이어받으면서 크게 출세했지만, 높은 자리에 올라가지도 못한 채 얼마 가지 않아서 자객인 키체에게 죽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프리맨에 대한 충성심을 끝까지 보이면서 감동적으로 퇴장한다.
참고로 백팔룡 중에서 유일하게 전라로 활동하지 않아서 이미지를 지킨 인물이다.
1.8. 루시치 류
프리맨을 납치해 백팔룡의 킬러로 만든 인물이다. 목 뒤에 침을 꽂고 최면을 걸어 프리맨의 자유의지를 구속한다. 능력이 꽤 있는 것 같은데 그 이후로 등장하지 않는다. 명대사로는 "죽여라. 죽여라. 죽여라. 찌르고, 자르고, 쏘고, 때려!"가 있다.
2. 하쿠신회
일본 최대의 폭력 조직. 양심은 있는지 국민을 피폐하게 만드는 마약은 유통하지 않는다…그래봤자 야쿠자다.
2.1. 시마자키 슈도우
광역 폭력단 하쿠신회의 회장. 백팔룡과 프리맨의 상세한 설명을 경찰들에게 해주는 친절한 인물. 프리맨이 자신을 암살하려는 것을 깨닫고 경찰의 협조를 받아 이중방어선을 구축하지만…이후 프리맨에게 끔살. 프리맨에게 칼이 아닌 총으로 죽는 몇 안되는 캐릭터다.
2.2. 면도날 류지
하쿠신회 카산조 조장. 선글라스와 긴 턱이 특징이다. 두목의 복수를 벼르며 히노 에무를 이용해 프리맨에게 접근하지만 결과는 개발살. 하지만 의외로 생존력이 뛰어난지 기관권총의 총탄을 가슴에 몇방 맞고도 간신히 살아난 후 자신의 생존을 지면상으로 홍보해 프리맨을 낚으려고 하지만…황의 칵테일 요가 파이어를 당하면서 변장한 프리맨에게 칼침 맞고 사망한다.
2.3. 니타 형사
히노 에무의 "요우..."라는 중얼거림을 얼핏 듣고 프리맨을 뒤쫓는 경찰. 키미에와 함께 프리맨을 뒤쫓지만 가슴에 칼맞고 요단강을 건널 뻔 한 이후로는 낙화유수 어쩌고 저쩌고...를 웅얼거리며 추격을 포기하는가 했더니…
나중에 가면 경찰 직함은 유지한 채 쿠마가교의 간부직을 겸하면서 다시 등장한다. 이 시기에는 본인 스스로 쿠마가교가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이 시점에서 경찰이나 공무원 자격은 실격이지만 본인은 떳떳한 듯 하다. 하지만 결국 프리맨에게 속아서 백팔룡의 본부에서 최후를 맞는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안습하게도 권총을 들고 인질극을 벌이려고 하다가 페아샨이 내지른 손가락에 양쪽 눈이 찔려서 장님이 되고, 그 후에 계곡 밑으로 끌려가서 떨어져 죽는 것도 모자라 용 장식의 뿔에 꿰여 부관참시격으로 비참한 최후를 맡는다. 자신의 연인이기도 한 키미에와 프리맨의 검열삭제를 생중계로 지켜보며 울분을 토하는 씬은 적이라지만 안습.
2.4. 키미에
면도날 류우지의 아내로 요망한 누님답게 카츠키 마사코가 연기했다. 남편의 장례식장에서 니타를 유혹해 히노에무의 정보를 얻는 데 성공한다. 이후 니이다와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히로인인 푸친란을 제외하면 서비스 씬이 가장 많이 나오는 최고의 색기담당. 프리맨의 고향이라 할 수도 있는 히노무라 가마터까지 그를 뒤쫓는데 성공하지만 니이다와 함께 가슴에 칼침 맞고 복수를 단념한다...고 보였다.
하지만 이후 쿠마가교의 일원으로 프리맨의 성생활 습관을 알아내기 위해 그와 적극적인 검열삭제를 벌인다. 허나 그 과정에서 프리맨의 백날 노력해도 무신경한 목석 기질에 묘하게 빠져들어 버린다. 프리맨의 자신의 씨앗을 받고 싶으면 내 것이 되라는 말에 결국 쿠마가교를 배신하게 된다. 굉장한 여간부 컨셉임에도 결국 이 처자 역시 프리맨 하렘으로 편입된다.[4] 주로 기모노를 입고 있으나 가죽재킷과 타이즈 하의, 권총벨트만 착용하는 노출씬을 선보였다.
3. 카모라 조직
이탈리아의 암살 조직. 나폴리를 거점으로 하는 실존 마피아. 프리맨에게 한번 털린 후 페야산이 백팔룡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할 때 이를 도움으로서 프리맨에게 복수하려 하지만 페야산의 본거지에 중요 인물들이 한번에 모여있다가 프리맨의 습격으로 멸망한다.
3.1. 시엔류
카모라에 매수당한 중국인 여성 문신술사. 문신을 위장해 프리맨을 암살하려고 하지만 프리맨에게 반해 암살을 포기한다. 그리고는 손과 입으로 서비스. 하지만 배신한게 들통나 칼에 찔리지만 치료할 생각은 안하고 자기 피로 프리맨을 피칠갑하는 막장이다.
3.2. 키체
카모라 소속 흑인 여성 킬러. 온몸에 뭔가를 발라 백인으로 위장 후 프리맨의 수법을 이용해 본거지로 잠입 성공. 일렉트릭 보디 슈트라는 해괴한 코르셋을 입고서 황을 요단강으로 보내버린다. 이 코르셋은 전기가 흘러나오는데 바다 속에서도 착용자는 감전되지 않는 놀라운 성능을 보인다. 그러나 손목의 동맥을 다치는 바람에 과다출혈로 사망. 그리고 론타이양이 수트를 벗기는 바람에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다.
4. 아프리카의 이빨
정치적 목적을 지닌 테러 조직. 자기들의 동료를 석방하라는 것 외엔 작중에서 정치적 요구가 나타난 적이 거의 없으므로 사실상 그냥 아프리카의 나쁜 놈들이다.
4.1. 지곤
스스로를 신이라 칭하는 새머리로 불리는 부메랑인지 칼인지 모를 아프리카 특유의 투척무기를 쓰는 아프리카의 이빨의 보스. 모델은 암만 봐도 이분인 듯…
나름대로 전투능력도 있고, 새디즘 성향도 있어서 지곤과 관련된 비디오 자료를 본 백팔룡의 간부들을 경악하게 한다. 하지만 그런 포스와 관계없이 머리를 써서 추적해온 프리맨에게 머리에 단도를 맞고 일격필살당한다. 앞서 말한 발가락으로 칼 집어서 사람 죽이는 씬의 피해자다.
4.2. 시케발로
지곤의 오른팔. OVA판 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 차크람을 무기로 사용하며 평소에는 모자 챙에 끼워넣는 방식으로 휴대한다. 호리호리하게 보이지만 키가 큰 것 뿐이며, 차크람으로 일격에 코뿔소를 두동강 내는 등 실력은 탁월한 편이다.
하지만 그 명성에 걸맞지 않게 프리맨과 마주치자마자 끔살.
4.3. 다크아이
아프리카의 이빨의 진짜 보스이며 지곤은 그녀의 얼굴마담에 지나지 않는다. 본명은 바그나그. 이름의 뜻은 개미핥기. 그래서 "바그나그 따윈 싫어!!"라고 징징대서 프리맨이 지어준 이름이 다크아이…그래놓고서는 "난 아프리카의 이빨의 바그나그니까!!"라고 외치거나 론타이양이 바그나그라고 부르면 꼬박꼬박 대답하는 김성모 스타일의 근성을 보인다.
이 사람 역시 노출증 환자. 등장하자마자 전라의 상태에서 프리맨과 싸운다. 패배한 후 프리맨에게 반해 충성스러운 부하가 되어 암살임무를 돕는다. 이따금씩 프리맨에게 끈적끈적한 눈빛을 보내며 어째서인지 남성용 정장을 입고 다닌다. 칼인지 호미인지 정체모를 아프리카의 근접전 무기를 주로 사용하는 근육질 거구 캐릭터로 프리맨을 연모해 그와 숱한 검열삭제를 벌인다.
5. 쿠마가 교
곰을 섬기고 곰발바닥을 상징으로 삼고있는 사이비 종교. 모델은 옴진리교로 추정. 교단이 얼마나 잘나가는지 회원 수는 10만명. 페이스 오프를 가능케 할 정도의 재력과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다.
5.1. 쿠마가
쿠마가 교의 교주. 모델은 아사하라 쇼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생산한 후 미처 사용하지 못한 100식 기관단총 1,000정의 소재를 아는 중견회사의 회장을 족쳐서 결국 기관단총을 손에 넣는다. 하지만 자신의 신도중 기관단총을 실전에서 제대로 다룰 사람이 100명 정도밖에 안되므로 백팔룡을 장악해서 그 안에 있는 500여명의 킬러를 추가로 영입한 후 천황가와 일본 국회를 점령해 일본을 삼키려는 야욕을 지닌 늙은이다. 프리맨의 존슨 생김새를 쓸데없이 디테일하게 설명해서 독자들에게 혐오감을 유발한다.
결국 프리맨의 술수에 속아서 프리맨의 본거지까지 유인당한 후 위기에 몰리자 구자수법술이라는 최면술을 펼치며 프리맨을 포함한 대부분의 인물을 최면술로 쓰러뜨리는 등 꼼수를 써보지만 푸친란의 무라마사에 참수된다.
5.2. 오슈토고쿠
최소 3m는 되어보이는 북두의 권 스타일의 캐릭터. 어째서인지 일본식 상투를 틀고서 게다를 신고 다닌다.
본업은 인기 프로레슬러이지만 실상은 쿠마가교의 암살자로 등장하자마자 다크아이를 강간하며 리타이어직전까지 몰고 가며 강력한 포스를 뽐낸다. 다크아이를 구출하기 위해 온 프리맨과 "인질이 된 연인을 구할 것이냐 말 것이냐"의 주제로 철근을 휘어가며 격렬한 논쟁을 벌인다.
후에 백팔룡의 본거지에서 프리맨과 일대일 격투를 벌인 후 패배하자, 아내와 자식을 부탁하며 다크아이의 칼침을 맞고 퇴장한다. 하지만 다른 쿠마가교측 인물과는 달리 칼침을 맞은 후 스스로 골짜기로 뛰어내려서 자살하는 것이 특이하다. 측면이 포크처럼 생긴 소드브레이커란 단검을 사용하며 필살기로는 거울 사자가 있다. 다크아이를 강간할 때 엄청난 표정을 짓고 있다.
이후 그의 아내와 아들은 론타이양에게 구출되며 백팔룡의 보호를 받게 된다.
6. 키드내퍼즈
Kidnapper's Organization. 약칭 KO. 그린베레 출신과 용병 출신의 전직 군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범세계적 납치 조직.
원래는 베트남 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들을 자식으로 둔 부자들이 출자해서 설립된 조직으로, 베트남 전쟁의 후유증을 가진 전직 군인들이 대거 몰려들어 막장이 된 조직이다. 설정상으로는 베트남에 있는 기분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며 래리 왈 '람보가 모인 부대, 베트남 참전병 집중 치료실'이라고 하지만, 정작 기지 내에 배반자를 처리하는 링이 존재한다.
6.1. 럭키
풀명은 럭키 보이드. 키드 네퍼즈의 말단. 악당 주제에 주인공을 괴롭히고 자기 조직을 뽐내는 등 등장하자마자 끔살의 운명을 보이는 캐릭터. 론타이양에게 구토제를 먹이고 테니스공으로 입을 막아 질식사시키겠다고 협박하지만, 자기도 그 꼴을 당한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래리와 부하들이 보는 앞에서 론타이양에게 신나게 근육마사지를 받다가 사망한다.
6.2. 다크 고든
키드내퍼즈의 전사이자 흑인 복서이다. 니나의 특이한 성도착증을 만족시키기 위해 프리맨과 링 위에서 데스매치를 벌이게 된다. 프리맨을 이기면 니나와 잠자리를 치르게 해 준다는 말을 듣고 흥분했으나 고환부위를 걷어차이고 순식간에 기절하게 된다.
6.3. 래리 백
등에 귀자모신의 문신을 하고 있는 키드내퍼즈의 준보스. 프링글스같은 콧수염과 떠나지 않는 미소가 인상적이다. 부하들이 당하는 걸 보면서도 껄껄대는 등 자신감이 넘친다. 자기 조직을 람보의 나라라고 소개하는 전쟁광이다. 시종일관 조직과 자기자신을 뽐내며 사망 플래그를 세우는 캐릭터다.
결국 프리맨과의 링내 결투에서 맨손으로 덤비다가 조력까지 받고도 안되니까 링 기둥에 숨겨둔 처형용 칼 들고 설치다가 같은 칼을 꺼내든 프리맨에게 깔끔하게 베이고 리타이어한다.
6.4. 니나 헤븐
온 몸에 아나콘다 문신을 하고 있는 미모의 금발 여성으로 키드내퍼즈의 여보스. 남자들을 매혹하는 재주가 있는지 전투능력이 별로인데도 불구하고 조직을 휘어잡고 있다. 예전에 홍콩에서 호텔 라운지에서 근무하던 중 프리맨이 홍콩에서 암살하는 것을 본 이후로 그에게 빠져 광적으로 집착하며 그녀의 방에는 프리맨과 검열삭제하는 다양한 합성사진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프리맨을 어떻게든 흥분시키려고 하지만 특이체질인 프리맨의 무덤덤한 태도에 자존심의 상처를 입는다.
프리맨과 다크고든의 결투장면에 흥분한 나머지 부하들과 함께 단체 자위를 선보이는 기행을 보여주며, 이후 관람에 열중한 사이 페야산이 던진 수류탄의 폭발에 말려들어 사망한다.
OVA에서는 절벽에서 론타이양을 총으로 죽이려하지만 실패하고, 그가 처음으로 키스와 함께 한 쪽 가슴을 애무를 해줘 정신 못차리는 사이 다른 쪽 가슴에는 칼을 꽂아넣어 떨어져 사망한다.
앞서 말한 격투용 링에서 론타이양을 소개할 때 전라의 상태로 부하들에게 얘기하는 등 몸소 라운드걸을 자처하기도.
7. 이하 일본 내 쟈코들
크라잉 프리맨의 최후반부에 등장하는 적수들로, 백팔룡과 프리맨의 강력함을 모르고 설치는 의뢰인과 킬러들.
7.1. 와다시마 류헤이
오슈토고쿠의 부인을 돈으로 유혹하려는 졸부.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집에 방공호까지 구축하고 중무장했지만, 협력자의 권유로 외국인 쇼를 보러 간 후, 다크아이의 스트립쇼를 감상하다 참수.
7.2. 타테오카
류헤이의 명령을 받은 어둠의 음유시인. 컨셉답게 시(하이쿠로 추정)를 웅얼거리고 다닌다. 오슈토고쿠처럼 이 사람도 패션감각이 정상은 아니다. 오슈토고쿠가 닌자의 복장이라면 이 분은 사무라이 복장이라고 보면 되는데, 엄밀하게 말해서는 정식 사무라이가 아니라 껄렁해보이는 불량 낭인이다. 론타이양이 구출했던 오슈토고쿠의 어린 아들에게 독을 묻힌 하모니카를 팔아서 독을 먹이는 훌륭한 사망 플래그를 세웠다.
상반신에 기울인 양초 문신을 하고 있다. 그래놓고 한다는 대사가 '''"내 생명의 불꽃은 꺼지지 않아!"''' 게다의 굽 부분에 칼날이 심어져있으며 이를 무기로 활용. 프리맨의 등장인물 답게 전신노출을 마구 감행한다. 그래서 한국판은 훈도시가 어설프게 그려져 있다.
독을 이용하며 프리맨을 궁지로 몰아넣는 듯 했지만…독 따윈 정신력으로 이겨내는 프리맨에게 개관광당한 후 해독제가 신발 끈 안에 있을 거라는 프리맨의 추리에 허무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대로 사망한다. OVA에서는 딱히 독을 쓰는건 아니고, 감전사로 죽는다.
7.3. 츠나이케
관동형제회의 젊은 야쿠자 두목이다. 백팔룡의 거래 조직들을 배신하게 하며 프리맨 무서운 줄 모르고 키체와 로마노프를 고용해 까불다가 사망한다. 기본적으로 머리는 어느 정도 돌아가는 것 같은데, 기본적인 체력과 전투능력이 크게 딸리는데다가, 정작 프리맨이 속임수를 쓴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하는 등 두뇌회전도 문제가 있는 인물이었다.
애니메이션(OVA)에서는 시라사야를 가지고 총든 야쿠자들을 몰살시키는등 엄청난 면을 보여준다. 그래도 프리맨에게 살해되지만…
7.4. 키체
에스키모 출신의 여자 킬러.[5] 러시아의 조직이 프리맨의 공격으로부터 츠나이케를 지켜주기 위해 츠나이케에게 선물한 킬러다. 밤눈이 매우 밝으며 뛰어난 사격능력의 소유자다. 웃기지도 않는 전신 타이즈를 입고 어두운 창고에서 까불다가 역시 밤눈이 밝고 사격솜씨도 좋으나 어둠속에서 썬글라스로 눈까지 가리고 있던 프리맨에게 이마에 칼침 맞고 깨끗하게 사망한다. 모피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는 엄청난 패션 센스의 소유자다.
7.5. 로마노프
거구의 대머리 러시아 암살자. 맨손격투를 좋아하며 스스로를 짐승이라 지칭한다. 삼보의 달인이며 아무리 두들겨 맞아도 별로 피해를 입지 않는 맷집의 사나이로 살인경력도 화려해서 사형수가 되었지만, 츠나이케가 불법적인 수단으로 빼온 후 부하로 두고 있다.
서로 무기를 들고있던 상태에서 맨손으로 싸우자고 말하며 호기롭게 도전하지만 프리맨 상대로는 맨손 격투로는 안되니까 나중에는 고드름 두 자루를 칼처럼 휘둘러댄다. 그러다 프리맨의 목조르기를 견디지 못하고 벽을 뚫고 겨울바다로 입수하여 동귀어진의 기세로 뛰어들었지만 먼저 사망하고 만다. 그리고 로마노프의 시체는 프리맨이 츠나이케를 유인하는데 도구로 사용된다.
7.6. 도시
까불던 동료 야쿠자들의 줄지은 퇴장에 겁먹은 야쿠자 보스들이 고용한 킬러다. 수많은 인원이 목표물 주변에 평범한 사람으로 꾸며 잠복해있다가 허를 찔러 살인하는 수법을 지닌 킬러 집단이라서 도시라는 이름이 붙었다. 리더는 등산 캡을 쓰고다니는 아줌마. 어묵을 팔다가 난데없이 기관단총을 갈기질 않나, 쓸던 빗자루에서 화염방사기마냥 불이 나오질 않나… 결국 이 아줌마가 죽자 나머지 일원들은 선입금을 두목의 장례비로 쓰겠다면서 먼저 발을 뺀다.
하지만, 프리맨이 도시의 보스를 알아차리고 선제공격으로 제거한 후, 일본 경찰에 일부러 체포되는 방식으로 도시 조직의 공격을 회피하면서 바보로 전락해버렸다. 이후 홍콩으로 강제추방당한 다음, 형식상 조사만 받고 풀려나온 프리맨이 다시 일본으로 잠입하자, 한명씩 추적당해서 제거당한다. 여기에 더해서 겸사겸사 아쿠자 보스들도 이 일에 엮여서 속이는 방법을 사용해서 깔끔하게 제거해버린다.
[1] 프리맨에게 "당신의 아이를 갖고 싶었어요…"라 한다.[2] 위에 서술하였듯이 두목과 아내는 조직의 보존을 위해 불임수술을 해야 한다.[3] 3살에 유모를, 10살에 소년 4명을 죽였다. 하지만 페야산의 말로는 자신에겐 언제나 상냥했고 사랑해줬다고 한다.[4] OVA판에선 프리맨을 도와주고 끝. 하렘으로 들어가는 내용은 없다.[5] 카모라 조직의 키체와는 단순 동명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