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프레데터 시리즈)

 

[각주]
1. 개요
2. 캐릭터성
3. 능력
4. 활약상
5. 서식지
6. 기술
7. 문화
8. 미디어믹스
9. 랭크
10. 부족
11. 프레데터 클래스
12. 프레데터가 사용하는 무기/장비
13. 역대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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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redator'''
영화 프레데터 시리즈에 나오는 가공의 외계 생명체. 기존의 단순무식한 괴물형 외계인들과는 달리 전혀 다른 컨셉의 외계 종족이다. 인간을 능가하는 기술력으로 무장한 외계인이 인간을 사냥한다는 컨셉을 지녔다. 트레이드 마크는 원주민 전통 음악과 유사한 선율의 배경 음악과 가면에서 나오는 3개의 적색 조준점이다.
프레데터의 창조자는 디자인 담당이었던 스탠 윈스턴(1946~2008)이다. 그는 터미네이터를 작업하면서 친해진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 조언을 구해 이중턱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국내에는 H. R. 기거여성의 성기를 모티브로 프레데터를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는 오류이다. 아마 기거가 남성의 성기를 모티브로 에일리언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와전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여성의 성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것은 페이스 허거이다. 참고 이미지[[http://red-6.blogspot.kr/2010/04/hot-toys-mms090-predator.html|이미지 출처]][1]
디자인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된 바 있지만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문화 평론가인 오카다 토시오[2]는 그의 저서인 '오타쿠 -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에 미친놈들'에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일본 특촬물에서 비슷하게 생긴 악역이 나온다고 했다. 정확하게는 《전격전대 체인지맨》의 악역 캐릭터인 '부관 부바'라는 캐릭터 디자인을 걸고 넘어진 것이다. 하지만 가면을 쓴 외형이 비슷할 뿐이지 내부 디자인은 크게 다르다.[3] 그리고 가면의 디자인이 기능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히 얼굴을 가리는 형태로 디자인된 경우 포인트로 잡는 부분은 다 똑같기 때문에 가면에 의혹을 거는 것도 어불성설.
팬들은 편의상 존 맥티어넌 감독의 1편의 프레데터는 정글 헌터, 스티븐 홉킨스 감독의 2편의 프레데터는 시티 헌터로 구분지어서 호칭한다.
프레데터 1편을 촬영할 당시 원래 프레데터 우주인(슈트 액터) 역을 맡았던 것은 당시 무명이었던 장 클로드 반담이었다. 그러나 반담의 프레데터는 날렵한 것은 좋았으나, 지구인 캐릭터들이 전부 덩치가 대단한 사람들 뿐이다 보니 오히려 공포의 우주인이 왜소해 보인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때 마침 아놀드의 추천으로 스탠 윈스턴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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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클로드 반담의 프레데터 슈트의 디자인. 우리가 알고 있는 프레데터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결국 촬영이 일부 진행된 상태에서 우주인 슈트 액터를 교체하기로 결정이 났고, 이번엔 키 '''220cm'''의 거구 배우인 케빈 피터 홀(1955~1991)이 우주인 역을 맡았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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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케빈 피터 홀의 키 비교. 아놀드도 187cm 정도 하는 장신에 다들 알다시피 한 떡대 하는 사람인 걸 고려하면... 홀은 속편인 프레데터 2에서도 외계인 역을 맡았다. 이렇게 큰 키는 서양인들 중에도 흔치 않으니, 에이즈로 사망(수술 도중 수혈받은 피 때문에 전염)하지만 않았다면 거구의 외계인 역을 많이 맡았을 테지만... 여러 영화에서 외계인, 괴물같이 분장한 여러 배역으로 나왔다. 트로마에서 만든 공포의 실로폰(한국 비디오 제목)에서도 괴물로 나온 바 있다.
그런데 교체된 슈트 액터에 맞춰 급조한 디자인의 우주인 슈트이다 보니, 좌우 비대칭의 디자인이라 무게의 균형도 맞지 않아 슈트가 계속 삐뚤어지고, 특이한 디자인의 가면 때문에 홀은 앞을 거의 볼 수가 없었다고 한다.
슈트 액터는 우주인 가면에서 입 부분을 통해 겨우 밖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영화 1편에서 프레데터의 맨얼굴을 클로즈업을 할 때 자세히 보면 프레데터의 눈가 부근이 흑인 배우라는 걸 알 수 있다.
1편에서 프레데터 특유의 ''따다다다닥~'' 사운드의 성우는 다름 아닌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유명한 피터 컬렌'''이다.

2. 캐릭터성


원시적인 사냥꾼을 연상시키는 외형과 습성을 지녔다. AVP로 세계관이 확장되며 여러가지 설정이 추가되었지만, 본질은 항상 사냥꾼이었다. 디자인도 전체적으로 사냥꾼을 연상시킨다. 외형은 풀어헤친 촌마게 혹은 드레드#s-4펌을 연상시키는 촉수 머리칼을 하고 있고, 무기는 이나 리스트 블레이드처럼 원시적인 형태의 날붙이를 쓰며,[5] 갑주는 국부와 관절만을 가린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져 뭔가 발달된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지만서도 어딘가 익숙한 야만성을 묘사한다.
종합적으로, 선사시대 아프리카 대륙의 사냥꾼이 프레데터의 원형이다. 즉, 아이러니하게도 인류 세계의 바깥에서 온 존재인 외계인이 오히려 인간의 근원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프레데터와 인간이 싸우는 것은 단순히 사냥감이 사냥꾼 앞에서 발버둥치는 것이 아니다. 인간에게 있어서는 사냥꾼으로서의 본성을 무의식 중에 재확인하는 행위이다. 이 재미난 주제는 프레데터 1편의 절정에서 주인공인 더치와 프레데터가 서로에게 "너는 대체 누구냐?"라고 질문하는 모습을 통해 보다 분명하게 제시된다.[스포일러]

3. 능력


'''"Not a thing. Not a fuckin trace. No blood, No bodies. We hit nothing."'''

'''"아무것도 없습니다. 염병할 흔적조차 없어요. 핏자국도, 시체도. 아무것도 못 잡았습니다."'''

프레데터 1, 블레인을 저격한 프레데터 워리어에게 전 분대가 무차별사격[6]

을 퍼부었음에도 아무것도 발견 못한 조지의 보고.[7]

'''"That's about 35, 40 feet. No rope, no ladder. The guy weighs about 190, 195 pounds. You couldn't carry him up there?"'''

'''"35, 40피트 높이[8]

에 밧줄도, 사다리도 없이 190에서 195 파운드[9]짜리 덩치를 저 위로 끌어올리는 게 가능해?"'''

프레데터 2, 시티헌터가 습격한 갱단의 아지트에 매달린 시체를 보며 대니가 한 말

최소 2m 이상의 신장에 못해도 200kg 이상의 체중을 지닌 엄청난 근육질의 거구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신체 스펙이 아무리 낮게 잡아도 헤비급의 복서나 레슬러를 한참 능가함은 물론, 영장류 최강이라는 고릴라보다도 훨씬 강하다. 맨주먹으로 후려치면 굵직한 나무줄기가 부서져나가고 석조 벽에 큰 금을 낼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센데다 둔할 것 같은 몸집과 달리 민첩성도 엄청나다.[10] 그런데다 체력까지 좋아서 사냥감을 지속적으로 이동하며 추적하고 장기간 뛰는 능력도 좋다. 그냥 기본적인 신체능력이 인간보다 수십 배나 강하다고 보면 된다. 맷집도 무시무시해서 평범한 권총류는 그냥 씹고 지근거리에서 산탄총을 맨몸으로 여러발 맞고도 타격은 입지만 죽지 않고 살아남아 전투가 계속 가능하다.[11]
더욱 무서운 것은 그런 강인한 육체에 인류를 현격하게 상회하는 하이테크 병기로 중무장을 했다는 것. 지능도 매우 높아서 사냥감들의 행동 패턴과 약점을 순식간에 파악한 후 공략하여 공포에 빠트리는 교활함까지도 갖추었다. 신체능력, 기술력, 지능이 합쳐진 성숙한 프레데터 한 개체의 전투력은 매우 높다.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지만 사냥 방식은 주로 기습이다. 열 화상 감지를 통한 시야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열을 숨기지 않는 한 인간은 아무리 위장을 하더라도 위치가 들통날 수 밖에 없다. 반면, 프레데터는 스스로를 투명화시키는 은신 장치가 있기 때문에 쉽게 발각되지 않는다. 프레데터 자체의 전투력과 무기 성능도 강력하지만 사냥꾼으로서의 무시무시함은 이렇게 자신의 위치는 드러나지 않으면서 상대의 위치는 훤하게 알 수 있는 압도적인 정보력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이로 인해 프레데터는 사냥감을 만나면 모습을 감추고 행동을 파악한 다음, 하나씩 처리해나가며 사냥감들(주로 지구인)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다반사.
은신 장치를 사용하면 단순히 투명해지는 게 아니라 윤곽이 굴절되기 때문에 주의 깊게 관찰하면 알아차릴 수 있다. 하지만 프레데터가 사냥을 하는 장소는 대개 복잡한 밀림이나 숲이기 때문에 인간의 군복 위장 무늬같은 기초적인 위장만 해도 찾기 힘든 환경에서 투명에 가깝게 은신한 프레데터를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대부분은 언뜻 나무가 움직이는 것으로 그냥 착각할 가능성이 되려 높은 편.[12] 단, 은신 기술의 약점은 물에 닿으면 위장이 해제된다는 것이다.[13] 또한, 주요 사냥감인 에일리언은 생체 페로몬 감지 기능이 있는지라 프레데터가 은신 장치를 써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에일리언을 사냥하는 프레데터는 모습을 드러낸 채 활동한다.
착용하고 나오는 장비는 플라즈마 캐스터, 리스트 블레이드, 넷건, 콤비 스피어, 스마트 디스크, 메디콤프 등이 있다. 1편의 영향 때문인지 상징적인 무기는 리스트 블레이드와 플라즈마 캐스터. 스마트 디스크는 데미지가 최고이지만, 게임판을 제외하면 프레데터다운 무기로 취급하진 않으며(패러디와 오마쥬가 별로 없다) 영화 <AvP>에서는 수리검과 같은 모습으로 변형되는 수모(?)를 겪었다.
프레데터는 기본적으로 열을 감지하는 시야를 가지고 있는데다[14] 쓰고 있는 헬멧으로 광원, 적외선, 자외선 등 감지 대상을 바꾸어 다양한 방식으로 상대방을 추적할 수 있다. 던져진 물건이 튕겨나온 각도 등을 계산해서 그 물건이 날아온 장소를 예측하는 등의 재주를 부리는 것도 가능.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열 감지에 바탕한 시야이기 때문에 역으로 이게 약점으로 작용해서 체열을 숨길 수만 있으면 사냥감을 감지하지 못한다. 영화 시리즈에서는 진흙을 온 몸에 발라 체열을 숨기거나 역으로 사방에 불을 질러서 열원을 다양하게 만들어 시야를 교란시키는 모습이 나왔다. 물론 세월이 흘러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런 약점을 극복하는 모습도 나오는데, 열 감지로 적을 찾기 힘들자 심장의 고동 등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적을 찾는 모습도 나온다.[15]
구체적인 수명은 나오지 않지만 인간보다는 훨씬 오래 사는 건 분명하다. 2편에서는 그룹의 리더로 보이는 프레데터가 해리건을 전사로 인정해주며 건넨 권총에 새겨진 연도가 1715년인 걸 보면 적어도 수백살 이상의 수명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에인션트나 그랜드 엘더는 1천년은 넘게 살았다는 설정이다. 종족 자체가 수명이 긴지 상처를 즉석에서 바로 치료할만큼 의료 기술이 발달한 영향인지는 불분명하다. 이 종족의 삶 자체가 투쟁의 연속이기 때문에 정해진 수명이 없는 대신 전투로 인한 전사로 개체수 조절이 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4. 활약상


1편에서 정글 헌터는 숄더 캐논과 리스트 블레이드, 클로킹을 활용해 산전수전 다 겪은 더치 소령 휘하의 그린베레 1개 팀을 완전히 발라버리고 코만도 급의 인간 흉기인 더치 소령을 육탄전으로 탈탈 털어버리는 위용을 보인다. 심지어 이들은 그냥 평범한 군인들도 아니고 단 하나의 분대가 정글에 주둔 중이었던 게릴라 기지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 정도의 베테랑들이다.[16] 초반에 그런 강력함을 어필해 놓고도 무력하게 사냥당하는 모습이 프레데터의 무서움을 보여준다. 그러나 더치와의 결투에서 마무리를 하려는 순간 더치의 함정에 치명상을 입고 패배한 후 자폭한다.
2편의 시티 헌터는 스피어 건, 넷 건, 스마트 디스크, 콤비 스틱 등 보다 다양한 장비로 무장해서 막나가는 갱스터 패거리들을 비롯해 지구제 최신무기들로 풀템을 맞춘 군인 소대를 쓸어버린다. 그러나 정작 1편의 더치 소령보다 약해보이는 형사반장 마이클 해리건[17]에게 패배하는 바람에 정글 헌터만큼 강하다는 인상은 주지 못했다. 물론 겉보기에 평범한 형사처럼 보인다는 거지 주인공 보정을 감안해도 프레데터에 맞서 싸워 이기기까지 한 시점에서 일반인 따위는 진작에 초월한 거다.[18][19] 그러나 1편의 주역들처럼 무슨 특수부대원이나 특수요원도 아니었고 직책은 평범한 형사반장이었기에 그다지 강해보이지 않은 것. 게다가 시티 헌터는 1편에서처럼 함정에 빠진 것도 아니고 정면승부로 백병전에서 관광을 탔기 때문에 더 안습해보이는 면도 있다.
다만, 1편에서는 특수부대가 프레데터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던데다, 장소부터가 정글인지라 여러모로 불리했지만[20] 2편에서는 도시가 주무대였던데다가 프레데터의 진상을 파악한 정부 요원들의 도움까지 있어서 1편과 달리 인간 측의 정보력이 매우 막강했다. 그리고 도축장에서의 본격적인 대결에서도 스프링클러로 인해 은신 장치가 무력화되었고 프레데터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숄더 캐논도 눈 먼 총알에 맞고 박살이 나버려서 주인공에게 상당히 유리한 상황이 조성되었다. 이렇게 조건에서 차이가 나니 1편의 프레데터보다 2편의 프레데터가 무조건 약하다고 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그렇다쳐도 1편의 정글 헌터가 그린베레를 일방적으로 사냥했던 거에 비하면 좀 비참하게 패배했기 때문에 포스가 떨어져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21] 1편에서 미지의 강력한 적이었던 프레데터가 인간에게 안습하게 당하는 꼴이 나오는 게 팬들 입장에서는 어지간히도 불만이었던지 2편은 평가가 좋지 못했다.
지구인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지, 단순한 흉내인지는 몰라도 인간의 말을 녹음해서 적절한 상황에 그대로 재생하는 장면이나 아예 자기 입으로 인간들의 언어를 사용해 적들을 비웃는 장면들이 나온다.[22] 언어를 사용한 상황과 맥락이 제법 적합했다는 것과 프레데터의 뛰어난 지능을 감안하면 시리즈마다 묘사의 차이는 있어도 최소한 인간의 언어를 어느정도 해석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2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장로 프레데터가 해리건한테 권총을 주면서 "받아라(Take it).", "작별이다(Farewall)."라고 말한다.
얼굴은 '''정말이지 눈 뜨고는 못봐줄 정도로 못생겼다'''. 마스크를 벗은 프레데터의 얼굴 디자인은 가재의 입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가재의 배 부분으로, 보통은 가재의 윗부분만 보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가재를 잡아서 뒤집어보면 바로 프레데터의 촉수 있는 얼굴이 나온다.
#1 #2 #3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지구인의 언어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눈 뜨고 못봐줄 정도로 못생겼어도 '''정말로 못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그걸 이해하고는 불같이 화를 낸다'''. 당장 1편에서 더치 역을 맡은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가면을 벗은 프레데터 얼굴을 보고 "더럽게 못생겼다(You are one ugly motherfucker.)"[23]고 말한 대가로 복날에 개패듯이 두들겨맞았다.[24] 2편에서 해리건에게 근거리에서 산탄총을 연속으로 얻어 맞고 기절한 시티 헌터도 해리건이 맨얼굴을 보고 "이런 못생긴...(You are one ugly mother...)"이라고 중얼거리자마자 곧바로 깨어나서는 "니미 씨발놈이라고?!(Motherfucker?!)"라는 말과 함께 냅다 해리건을 집어던져 버렸다.[25]
다만 못생겼다는 말만 안 하면, 오로지 살육본능과 번식본능 밖에 없는 곤충 같은 에일리언과 급을 달리하듯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고 사냥하는 듯하며, 비무장인 상대나 저항 의지가 없는 상대, 임신 중인 사람, 혹은 심지어 자신이 동료라고 생각하는 사람(즉, 사냥감의 기준 범위 밖에 있거나 예상 밖으로 자신을 지켜준다면)에게는 무력행사를 하지 않는 인간적인 묘사도 볼 수 있다. 이것을 어긴 이들은 처벌을 받기도 하며 배드 블러드 프레데터는 대놓고 무시한다.
1편에서도 이를 알아챈 더치가 같이 도망치다가 무기를 집어들려던 여성 게릴라를 저지하기도 했다. 또한 2편에서는 아이를 가진 여성경관도 공격 대상에서 제외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단, '''일단 정말 죽이기로 정한 표적은 무장이든, 비무장이든 가차없이 죽이는 것 같다'''. 2편에서 묘지에 온 3인 가족 중에 아이가 빨간색 장난감 UZI를 갖고 노는 장면이 있는데 프레데터와 마주치자 숄더 캐논이 아이에게 조준되었으나 다행히 그것이 진짜 총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난감이라는 것을 알자 그냥 물러난다.[26] 그러나 지하철 습격 때 총을 든 시민들(그중에 노파도 있었다)은 공격했다.[27]
프레데터 2에서 FBI 반장이 해리건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프레데터"라고 언급한다. 다만 프레데터란 영어 단어자체는 "포식자"라는 일반적인 의미를 가진다. 프레데터의 종족 이름이 무엇인지, 그들이 스스로를 무엇으로 호칭하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코믹스 등 외전에선 '''Yautja'''라는 명칭이 등장했다. 허나 이 명칭은 공식 영화에선 나온 적이 없다. 사람들은 프레데터를 그저 악마, 괴물, 사냥꾼, 전사 등으로 부른다. 시중에 판매하는 프레데터 피규어에 붙은 이름 역시 작중에 나오는 게 아니라 구분하기 위해 별명을 붙인 것 뿐이다. 가령, <AvP>의 주연 프레데터는 '스카', <AvP: 레퀴엠>의 주연 프레데터는 '울프'라고 불리지만 작중 어느 누구도 이들을 보고 스카나 울프라고 부르진 않는다.

5. 서식지


분명히 다른 행성의 생명체라는 건 사실이지만, 고향별이 어딘지 논의가 많다. 1편의 배경이 밀림이었기에 밀림 행성일 거라고 추측하며, 코믹스 등에서는 실제로 그렇게 나온다. 더울 때 자주 나타난다는 말이 있어서 무더운 밀림에서 살았을 거란 의견도 있다. 영화 <AvP 레퀴엠>에서 잠깐 프레데터 행성이 나온 적이 있다. 공식적인 영상물에서는 처음 나왔다. 뜨거운 열기가 있는 밀림이었지만, 아주 잠깐 나온 것이므로 자세한 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
<프레데터스>에 밀림 행성이 나왔으나 프레데터들도 우주선을 타고 이곳에 오는데다 행성 자체가 이들이 납치한 사냥감을 풀어놓고 사냥을 즐기는 사냥터인지라 여기가 고향별이라 볼 수는 없다.[28] 신비주의로 가는 것이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혹은 설정이 꼬일까 봐 공개를 안 하는 편. 게다가 에일리언과도 자주 얽히는 만큼, 에일리언의 설정을 참고하기도 해야 한다. 단, 열감지로 적을 보는 시야 탓에 그 행성의 태양이 적외선 위주의 빛을 내는게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그 계열의 빛을 오래 쐰다면 생물 역시 그에 맞게 시야를 진화했을테니 말이다.[29]
1, 2편에서는 물에 닿자 클로킹 기술이 비활성화 내지 고장나는데, 고도의 기술인지라 방수기능을 미처 만들지 못한 걸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프레데터는 일산화이수소에 익숙하지 않은 듯 하다. 이로 미루어 보아 프레데터의 고향 행성은 지구의 물과 같은 성분이 흔치 않거나 존재하지 않는 걸 수도 있다. 프레데터의 기술력이라면 기계에 충분히 방수기능을 넣을만한데, 고향 행성에 수분이 매우 희귀하다면 굳이 물에 닿아도 작동에 문제가 없도록 만들 필요가 없으니.[30] 만일 이게 맞다면, <AvP 레퀴엠>에서 프레데터의 고향으로 추측되는 행성이 열기가 매우 심한 환경으로 나온 것과 연관점이 생긴다.

6. 기술


인간과는 달리 가시광선으로 보지 않으며, 열 감지에 가까운 시야로 세상을 본다. 하지만 이는 매체마다 설정이 달라지는데, FPS 게임에서는 인간처럼 가시 광선을 통해 보는 것으로 나왔다. 플레이어가 보다 쉽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기 때문에 설정을 바꾼 것. 그러나 대개 프레데터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며 이것을 벗는 일이 없다. 그래서 마스크의 시야가 곧 프레데터의 시야처럼 묘사된다.
대개 프레데터는 열 감지 시야를 쓰기 때문에 프레데터는 열 감지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몰래 숨어서 열 감지로 상대를 관찰하는 장면이라면 프레데터의 오마쥬 내지는 패러디로 봐도 좋다. 하지만 이게 때때로 약점이 되는데(비록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극복되었지만), 몸에 진흙을 바르고 체열을 숨겨서 프레데터를 역습하는 아이디어가 유명하다. 정확히 따지자면은 람보 2에서 먼저 나왔다. 사실 호기심 해결사에서 재현해본 결과 매우 짦은 시간 밖에 체온을 숨기지 못했으며, 게다가 프레데터스에서는 심장 박동 감지 기능도 추가되었기에 몸에 진흙을 바른들 더더욱 불통. 그러나 당시에는 워낙 재치있는 아이디어라서 두고두고 써먹는 실정.[31]
2편에서는 특수부대가 이 점을 이용하여 열 차폐복을 입고 어두운 공장에서 자외선 라이트, 액체질소 분사기로 덮쳐서 꽤 효과를 볼 뻔했으나 프레데터는 머리만 큰 무식한 못난이 외계인도 아닌 두뇌도 좋은 하이-브레인인지라 뭔가 낌새를 눈치챈 시티 헌터가 시야 옵션을 자외선 감지식으로 바꾸면서 털렸다.
프레데터스에서는 열 감지를 역이용해 주위에 불을 질러 버서커 프레데터의 센서를 교란시키기도 했다. 처음에는 나름 효과를 보았지만 버서커가 2편의 라이벌인 시티 헌터와 비슷하게 센서를 심장 박동으로 바꾸자 금새 들통나고 말았다.


7. 문화


인류보다 월등한 과학 기술을 지닌 지성체이면서도 원시적이고 야만적인 문화를 유지하는 종족이다. 인간의 기술을 넘어선 장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뼈(주로 두개골)를 모으고 뼈대로 방어구를 만드는 등, 야만적인 행위를 한다. 물론 기술의 발전과 문화의 향상이 항상 함께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과학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일정 수준 이상 고도화될 것이 전제된다. 이를 감안할 때, 프레데터는 확실히 기술력과 문화의 수준이 비현실적으로 차이나는 편이다. 하이테크와 야만성이 한데 어우러진 모순적인 모습이 프레데터의 가장 큰 특징이다.
사냥과 전투를 종족적으로 매우 중시한다. 이 종족은 갖은 술수로 사냥감을 치밀하게 사냥하고, 강한 상대와는 일대일로 결투를 벌여 끝내 승리를 거머쥐는 것을 추구한다. 사냥과 결투에서 승리하면 호기롭게 울부짖는 등 강렬한 희열을 느끼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자신의 용맹함을 입증하는 것을 명예롭게 여긴다. 이처럼 대단히 높은 호전성은 유전자에까지 각인된 기질이다. 그렇다면 이토록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도 야만적인 문화를 영위하는 이유가 나름대로 설명이 된다.
야만적인 사냥 습성을 유지하는 종족답게 사회체제도 원시적이다. 원시의 부족 사회와 매우 유사한 사회를 구축하고 있다. 부족을 이끄는 족장이 있고, 연륜과 경험 및 강함에 따라 프레데터 간에도 계급이 나뉜다. 종족 전체가 하나의 통일 국가를 이루기보다는 여러 개의 부족이 난립하며 공존한다. 매체에서도 단편적으로나마 이런 부족 사회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 리벨리온이나 모노리스에서 개발한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게임 시리즈를 보면 2편의 프레데터 시나리오 주인공 프린스라든가, 2010년판 프레데터 시나리오 주인공 다크가 상류층이라는 설정이 나온다. 영화 프레데터스와 모바일 게임 AVP 에볼루션에서는 프레데터들의 집단 사냥 및 부족 간 다툼도 볼 수 있다.
흔한 SF의 외계인과 달리 프레데터의 목적은 정복과 약탈이 아니며, 인간을 계도하거나 이종족 간 교류를 하려는 것도 아니다. 프레데터는 여러 번 지구에 온 적이 있지만 그런 거창한 목적을 가지고 온 적은 한 번도 없다. 프레데터는 태생적인 사냥꾼이자 전투 종족으로서 우주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각지의 생명체를 사냥하면서 수집한다. 그 사냥감 중에는 강하고 무시무시한 에일리언도 포함된다. 이렇듯 지구도 사냥터들 중 하나일 뿐이며 인간이나 짐승들도 하나의 사냥감일 뿐이다. 영화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에서는 인간들이 프레데터를 신으로 받들고 숭배하는 모습이 나왔으나, 프레데터들은 인간들을 자신들의 사냥감인 에일리언들의 숙주 이상으로 보지 않았다.
기본적으로는 지구인들이 다른 동물들을 사냥하는 것을 즐기듯이, 다른 종족을 사냥감으로 취급해서 사냥꾼이지 전사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개인이 다수의 적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덫이나 기습 등의 비열하게 보이는 공격행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강하다거나 용맹하다고 여겨지는 상대는 마스크와 장비를 벗고 1:1대로 맞짱을 뜨려는 모습이 작중에서 종종 연출이 되었다. 그리고 자신을 도와준 자를 전사로서 인정하고, 적의 피를 자신의 몸에 바르는 고대 전사의식을 행하는 등 전사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또 위의 내용에서 언급했듯이 전사로서의 면모들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사냥꾼일 뿐 전사는 아니다'라고 못박아 말하는 것은 다소 어폐가 있다.
에일리언과 육탄전이 가능한 근력+하이테크 테크놀로지+뛰어난 전투감각 등 전투의 신에 걸맞는 먼치킨급 사기캐이기 때문에 에일리언 퀸이나 프레데일리언을 제외하고 사실상 1:1 맞짱이 가능한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기에 사냥꾼이라는 단어가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사냥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면 덫을 놓거나 뒤통수를 치는 다소 야비한 짓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냥을 하기 전에 좋은 사냥감을 물색하듯이 인간들을 사냥하는 중에도 관찰을 하는데, 주로 특출나게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던가, 용맹한 모습을 관찰하고 나면 그 중에서도 특별취급을 하는 듯하다. 근접전을 선호하고 상대와의 정정당당한 결투를 추구하는 전사다운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사냥감 중에서도 특히 강인하거나 인정할 만한 상대에 한해서다. 그런 결투 행위도 명예를 중시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강한 사냥감과 싸워 스스로를 증명해보이고 싶은 호승심과 희열감에 그러한 경우가 많다. 그래도 다른 종족이라고 해도 충분히 강하고 용맹하다면 나름 인정해주기도 하며, 위기에 처한 자신을 도와주면 임시로나마 한편이 되거나 신세를 갚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처럼 강인하고 무자비한 사냥꾼이면서도 경우에 따라 상대를 강인하다고 인정하거나 위급할 시에 사냥감과 협업할 줄도 아는 등, 호전적이면서도 타협이 가능한 야만 전사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덫이나 기습 등 야비한 수법까지 동원하여 사냥하지만, 어린아이나 여자, 임산부, 노인 등 비무장 상태 내지 싸울만한 상대가 아니면 그냥 넘어간다. 그렇다고 무조건 어리거나 약하다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살상무기를 쥐고 있는 등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대상을 즉각 선별하여 사냥한다.[32] 정확히는 상대에 따라 자신이 사냥할만한 가치를 매기는데, 죽이냐 마냐 혹은 어떻게 죽이냐로 판단한다.
예시로, 1편에서는 그린 베레가 하나하나 사냥당하는 와중에 무기 하나 들지 않은 포로 여성에게는 위협은 커녕 관심도 갖지 않았다. 2편에서는 지하철에서 마구 학살하고 난 후 발견한 여형사를 죽이려했으나, 그녀가 임신한 것을 알아차리곤 그냥 살려줬으며, 장난감 총을 들고 노는 어린아이를 발견했다가 아이의 총이 비살상무기임을 알아차리자 금새 자리를 떠났다. 또,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에서는 고령의 노인인 찰스 비숍 웨이랜드를 죽이려다가 그의 몸에 암이 퍼진 걸 알고 놓아줬는데, 웨이랜드가 용기를 내서 그의 뒤에서 간이 화염방사기로 기습을 하자 이에 화를 내면서 죽여버렸다.
종합해보면 '사냥할만한 가치가 있는 상대를 사냥하라'는 부족 내지 종족 전체가 사냥에 대해 통용되는 규율이 있는 것 같은데, 사냥할 가치가 없는 상대일지라도 자신을 죽이려 들면 자비 없이 죽이는 듯 하다.
사냥감이라고 해도 자신들이 인정할 정도로 용맹하고 강인한 상대에게는 그에 걸맞는 명예로운 대우를 해준다. 이런 모습은 매 작품마다 매우 자주 나오고 강조된다. 2편에서 겨우겨우 시티 헌터를 쓰러트린 해리건 형사 앞에 갑자기 프레데터들이 떼거지로 등장하자 하도 기가 막혀서 허탈해진 해리건이 자포자기하여 "그래, 어떤 놈부터 덤빌래?" 라고 뻗대지만, 그들은 말없이 동료의 시체를 수습하고 리더인 엘더 골든 앤젤이 해리건에게 '라파엘 아돌리니 1715년'이라고 새겨진 머스켓 권총 한 자루를 건네주고 가버렸다. 애초에 둘의 싸움에 끼어들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고, 결투의 정당한 결과를 존중하며, 승자인 해리건에게 부족 전체가 전사로서 경의를 표한 것이다. 해리건에게 건넨 권총은 그런 경의와 존중의 표시이자 종족이 하사하는 선물인 셈.
이 권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코믹스도 있다. 프레데터 부족장인 엘더 골든 앤젤이 1715년 즈음 섬에서 해적 선장과 마주치자 처음에는 대치하며 한 판 붙을 기세였으나 때마침 선상 반란이 일어나고 선장을 죽이러 온 해적들이 나타나자 함께 싸워 그들을 물리친다. 그후 둘만 남자 다시 결투를 벌이려했으나 선장이 살아남은 선원에게 기습을 받는다. 그 선원은 바로 죽였으나 이미 선장은 치명상을 입고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이 되었고, 죽기 전에 그래도 잠시나마 등를 맞대고 싸운 전우였던 골든 앤젤에게 권총을 유품으로 건넸고, 프레데터 역시 자신이 사용하던 검을 그의 시체 위에 바치면서 끝을 낸다. 그러니까 해리건에게 건네 준 권총은 선장에게 받은 것.[33]
최종적으로 상대를 호적수로 인정한 경우 무장을 해제하고 완력과 리스트블레이드만 써서 육박전으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 철저한 위장과 교활한 덫, 온갖 최신 무기로 적을 희롱하며 일방적으로 살육하다가도 상대가 자신의 생각보다 뛰어난 전투력으로 의외로 자신에게 반격을 하면 그의 정면에서 은신 해제 - 무장 해제 - 마스크 해제 - 포효 - 육탄전 순서로 이어지는 것이 프레데터 시리즈의 클리셰. 좀 더 어려운 조건에서 정정당당한 결투로 강인한 적을 쓰러트리는 것이 그들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는 방법이자 종족의 지향점인지도 모른다.
이런 중립적인 면 때문에 몇몇 작품에서는 인간과 프레데터가 한 편이 되어 싸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에일리언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자 인간과 프레데터가 합세해서 처치한다는 줄거리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에일리언이나 슈퍼 프레데터, 배드 블러드 프레데터 같은 공동의 적을 해치우고 적의 적은 나의 친구 시즌이 끝나면 인간 사냥 시즌이 곧바로 열릴 수도 있기 때문에 같은 편이면서도 서로를 견제하는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것이 프레데터의 또다른 매력이기도 하다.
이들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사냥에 목숨을 거는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고향별마저 배일을 벗고 대략적인 윤곽을 드러낸 지금도 어떤 작품에서도 설명되지 않으며 따로 설정된 내용도 없다. 종교적인 이유라거나 원래 전투종족으로 다른 외계인이 만들어낸 존재라는 말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팬들의 추측에 불과하다. 적어도 식량 확보를 위해 사냥은 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 제노모프가 '기원을 알 수 없는 종족'으로서의 신비감 으로 인기를 끌었다면 프레데터는 '목적을 알 수 없는 종족'이라는 점이 신비감의 원천이다. 이들은 사냥감의 살을 발라내 두개골이나 뼈만 자기 사냥 목록에 장식해둔다. 프레데터도 살아있는 존재니 뭔가 음식은 먹을 텐데 뭘 주로 먹는지 딱히 보여지지 않았다. 영화 2편에서 소고기를 좋아하고 이틀에 한번씩 배를 채우러 소고기 냉동 창고에 온다는 것이 밝혀진 것으로 보아 기본적으로 육식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 결국 영화 더 프레데터를 통해서 프레데터들이 지구에 오는 이유가 밝혀졌으나, 거의 흑역사급의 설정붕괴이다. 자세한 것은 본 문서 참고.
영화 '프레데터스'에서는 프레데터를 일본 문화와 연결시키려고 하기도 한다.[34][35] 강한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고, 싸우다 죽는 것을 명예롭게 여기는 모습을 무사도와 연결시킨 것이다. 영화에서는 아예 등장인물 중 일본인 한조가 일본도를 빼들어서 검술 대결을 벌이기까지 한다. 그에 맞춰 리스트 블레이드도 짐승의 발톱을 연상시키는 양날 검에서 일본도를 연상시키는 외날 검으로 디자인이 바뀌었다. 하지만 해당 작품의 묘사와는 달리 프레데터의 본래 이미지는 남미 원주민에 가까웠다. 외형이 원주민과 유사함은 물론, 1편에서 원주민 혈통인 빌리가 프레데터를 유난히 잘 눈치채는 것, 여성 게릴라인 안나는 프레데터가 옛날 원주민 전설에 나오는 악마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2편에서는 영적 샤머니즘 비슷한 육감을 가진 마약왕 킹 윌리가 프레데터의 존재감을 느꼈다.[36] 다만 이러한 프레데터의 모습을 프레데터스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설정이라고만 보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이미 2편에서 킹 윌리가 자신의 존재를 눈치챈 모습을 보이자 프레데터가 윌리의 앞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싸웠기 때문이다.[37]

8. 미디어믹스


현재는 에일리언과 엮어서 AvP 프랜차이즈 위주로 판매하는 중이다. 프레데터 자체의 인기라고 하기보다 에일리언과 조합한 시너지가 빛을 발하다 보니, 어떤 상품이든지 독자 노선을 걷지 못하고 항상 에일리언과의 연결점이 있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즉 캐릭터 상품으로 홀로서기를 하지 못하는 상태.[38] 지금은 누구라도 프레데터를 보면 자연히 에일리언을 떠올리는 상황. 에일리언과 만나지 못했다면 프레데터 캐릭터는 시장에서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작금의 인기를 떠올리면 실감이 안 나겠지만, 사실상 <프레데터스>가 개봉하기 전에는 에일리언과 엮인 상품만이 압도적이었으며,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상품 가치가 낮아 보이긴 하지만, 둘 다 20세기 폭스 영화사 소속이라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조합은 판권 문제 없이 잘만 나오고, 또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 에일리언이 존재하는 한 프레데터 프랜차이즈도 밥줄이 끊길 일은 없다. 그리고 에일리언이 사라질 리는 없으므로 프레데터도 계속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적인 가치는 오래 전에 사라졌으나 캐릭터 상품으로는 앞으로도 20세기 폭스의 돈벌이가 될 듯하다. 다만 최근 들어 프레데터의 단독적인 신작이 제작중이라는 것을 보면 더 이상 에일리언에 종속되지 않는 독자적인 노선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다.
게임화도 수없이 많이 되었는데, 아케이드로 나왔던 캡콤판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캡콤)는 지금도 명작반열에 올라있는 게임이다. 앞서 말한 워리어, 헌터와 2명의 인간을 선택하여 플레이 하게 되는데 베면 산성피가 튈 에일리언을 일본도로 썰고 주먹질하는게 좀 어이없지만 재미있으니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이 게임에서의 프레데터는 그야말로 사기 캐릭터. 특히 워리어는 대충 칼질하고 아래앞+공격버튼으로 시전되는 돌격기만 눌러줘도 적들이 알아서 녹아준다. 헌터는 롤링 어택이 강하고 플라즈마 캐스터를 이용한 캔슬이 무자비하다. 하지만 패미컴으로 일본에 발매된 또다른 버전의 게임은 치타맨을 초월한 쓰레기 게임이다.
동명의 FPS 게임 시리즈도 인기. 제일 대중성이 높은 <에일리언 2>를 중심으로 각종 영화들과 외전을 혼합한 게임이다. 2010년에 3편을 발매했다. 리벨리온 사가 만든 1편은 해병대, 에일리언, 프레데터를 각각 플레이하는 참신함으로 주목을 받았다. 모노리스 사가 만든 2편은 각종 설정을 포함하면서도 보다 대중적으로 구성하여 역대 AVP 게임 사상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외주 제작 확장팩인 <프라이멀 헌트>의 평가는 좋지 않았다. 리벨리온 사가 다시 맡은 3편은 이전의 시도를 답습한 탓인지 범작 혹은 그 이하의 취급을 받는다. 3편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은 2편으로 설정, 플롯, 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찬사를 받았다. 특히, 세 종족의 플레이 방식이 저마다 달라서 패키지 하나로 세 가지 게임을 즐기는 듯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영화 자체가 아니라 세계관을 빌려온 형식이지만, 영화를 게임으로 만들어 성공한 몇 안 되는 사례.
이러한 구성은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해서 한때 에일리언과 프레데터를 모르는 국내 네티즌들이 <AvP>는 <스타크래프트>의 짝퉁이라고 오해하기도 했다. 테란 = 해병대, 저그 = 에일리언, 프로토스 = 프레데터 등의 구성이 똑같다는 주장이다. 문제는 굳이 따지자면 원조는 오히려 AVP라는 것이다. 우주로 진출한 해병대원들, 벌레처럼 생기고 번식하는 외계 괴물, 강력한 기술력과 신체능력으로 싸우는 외계 문명 등의 개념은 이미 에일리언과 프레데터 시리즈에서 마르고 닳도록 써먹은 설정이다. <스타크래프트>의 독주가 국내 문화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다. 그래도 요즘에는 <스타크래프트 2>에서 저그 골격으로 무장한 암흑 기사를 보고 프레데터 같다는 얘기가 나오는 등 인지도가 올라간 추세이다. 덤으로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잠깐 나오는 피닉스의 과거 기록 중에는 프레데터의 패러디가 분명한듯한 내용도 언급된다.
국내에서도 나온 DVD블루레이에 수록된 제작과정 영상을 보면, 사람이 프레데터 복장을 입고 연기하는 촬영 장면이 나온다. 1편 마지막에 나오는 구조 헬기 파일럿이 바로 1, 2편에서 프레데터를 연기한 케빈 피터 홀인데, 영화 내내 맨 얼굴을 드러낼 기회가 없어서 감독의 배려로 마지막에 나마 살짝 출연한 것. 다만 이 배우는 프레데터 2 개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수혈 사고로 인한 AIDS로 사망하고 말았다.
참고로 프레데터들의 유명한 피니쉬 킬은 트로피 킬과 가죽을 벗겨서 거꾸로 매달기다. 트로피 킬의 경우 말 그대로 머리를 따는 거고(척추째로 뽑기도 한다!!), 때때로 사냥감의 가죽을 벗겨서 높은 곳에 매달기도 한다. 덤으로 트로피 킬과 가죽 벗기기는 프레데일리언도 사용할 수 있는데, <AvP 레퀴엠>에서 가죽이 벗겨진 채 거꾸로 매달린 프레데터 시체들을 보면 연관성이 확실하다. 에일리언이 숙주의 DNA를 모방해 그 특성을 지니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 습성은 단순한 문화가 아닌 유전자 레벨에 각인된 본능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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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하고 암울한 작품성으로 유명한 모탈 컴뱃 시리즈의 최신작인 모탈 컴뱃 X에 참전 확정.링크 모탈 컴뱃 제작사가 WB 산하기도 하니까 저작권은 크게 문제가 될 확률도 낮을 뿐더러 위화감 역시 적다. 외계인이기는 한데 어차피 모탈 컴뱃 시리즈는 인간이 아닌 다른 차원 존재들이 넘쳐나니 딱히 문제가 될 것도 없다. 그리고 진작에 정식참전이 확정된 제이슨 부히스와 크로스오버 매치가 성사. 덤으로 2016년에는 제노모프와 함께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드림매치가 모탈 컴뱃을 통해 이루어 지게 되었다. 비록 모탈 컴뱃 9에 게스트 참전한 프레디 크루거가 X에서 낙선당하면서 영화 때보다 화끈한 제2의 프레디 VS 제이슨이 이뤄지지 못했지만, 대신 제이슨은 인간이 아닌 외계인을 살해할 수 있게 됐고, 프레데터는 이 무지막지하지만 한편으로는 흥미진진한 사냥감이기도 한 제이슨을 트로피 킬이나 가죽 벗겨 매달기 페이탈리티를 먹일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모탈 컴뱃 캐릭터들도 프레데터에게 이렇게 사냥당하게 되겠지만. 반대로 프레데터도 온갖 페이탈리티를 당하는 건 확정. 정확한 상세정보는 프레데터/모탈컴뱃X 참조.[39] 그리고 라이벌 에일리언이 DLC 캐릭터로 참전하여 모탈 컴뱃 X에서 에일리언VS프레데터를 할 수 있다.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에서도 보너스 미션 형식으로 찬조 출연했다.[40]

9. 랭크


  • 영 블러드(Young Blood)
전투 훈련 후 첫 사냥을 시작한 하급 랭크로, 인간 군인으로 따지면 훈련병. 이 젊은 프레데터들은 짧은 리스트 블레이드로 무장했으며 플라스마 캐스터를 사용하지 못한다. 다만 기본적인 옵션 장비를 사용할 수는 있다. 3인 1조로 움직이며 프레데터 사회의 25%를 차지한다.
  • 블러디드(Blooded)
중급 랭크로, 군대 계급으로 따지면 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은 신병. 성인식을 거치며 생존하면 블러디드 랭크를 얻게 되고 45%가 실전에서 기술을 연마하게 된다. 통과의식으로 사냥한 생명체의 피를 자신의 얼굴 또는 마스크에 바르거나 새기는 게 특징이다. 이때부터 플라스마 캐스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중급 옵션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프레데터 사회의 45%를 차지한다.
  • 엘리트(Elite)
이름 그대로 상급 랭크로, 성인식 이후 많은 생물들을 사냥하고 생존하면서 얻게 되는 랭크이다. 에일리언 여왕의 목을 따면 엘리트가 될 수 있다. 많은 전투와 사냥 과정에서 입은 상처들이 증명해주듯 백전의 노장들이 대부분이며 사냥 시 혼자 다니지만, 때때로 요원이나 저격수, 해커, 특수부대원 등 특수 병과로 활약할 때도 있다. 또한 향상된 옵션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 베테랑(Veteran)
엘더보다는 낮지만 엘리트보다 높은 랭크. 인간으로 따지면 영주. 혁혁한 공로가 많아 그만큼 특권이 좋은데, 자기 소유의 사원과 옥좌, 개인용 우주선, 영토와 행성을 소유할 수 있으며 각종 마스크와 무기를 수집할 수 있다.
  • 클랜 리더/엘더(Clan Leader/Elder)
클랜의 대장. 제노모프 여왕을 세마리 이상 처치하고 300명 이상 되는 제노모프 벌집을 싹쓸이하면 된다. 클랜의 대장이고 마더쉽이 부여된다.
만약 클랜원이 명예를 잃으면 클랜 리더도 어느 정도 명예를 잃는다.
  • 애쥬디케이터(Adjudicator)
프레데터 사회의 심판관이자 법을 수행하는 집행관. 프레데터 사회와 질서를 유지하는 의무를 담당하며 동시에 아레나에 내려가 젊은 프레데터들을 훈련시키는 훈련교관이기도 하다. 휘하의 사형집행자인 뱅가드는 이들의 친위대라 할 수 있다. 프레데터 사회의 상위 1%를 차지한다. 실생활로 따지면 하원의원.
  • 에인션트(Ancient)
이들은 1000살 넘게 살고 거의 모든 전투 수법을 안다고 알려진다. 매우 똑똑하고 강력하다. 이들의 클록킹 장치는 프레데일리언과 하이브 노드들을 제외하면 찾을 수 없다. 또한 그들의 자폭장치는 행성을 터트릴 수 있다고 한다. 실생활로 따지면 상원의원.
  • 어프렌티스(Apprentice)
인간이면서도 프레데터에게 전투와 사냥 능력을 인정받아 그들과 행동을 같이할 수 있는 전사들로, 프레데터의 기술과 지식을 전수받은 선택된 인간들이다. 대표적으로는 마치코 노구치.
  • 그랜드 앨더/요차 클랜 리더(Grand Elder/Yautja Clan 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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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터의 대통령... 아니 거의 왕 수준. 프레데터 프라임의 지배자/군림자 비슷하다. 몇 살인지도 모르도록 나이가 많고 매우 강력한 채찍이 주무기다. 수많은 암살기도를 전부 다 막아냈다. 몇몇은 그가 영생은 물론 무적이라는 소문도 있다. 그는 휜발이고 마스크는 용처럼 생겼다. 에인션트들의 대장이기도 하다.
그의 이야기는 적들에게도 공포를 심으며 그의 존재를 인식한 적들 대부분은 그냥 달아난다고 한다.
  • 배드 블러드(Bad 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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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와 살육에 맛들여 부족의 룰을 어긴 프레데터에게 붙는 불명예스러운 랭크. 인간으로 따지면 범죄자 내지 살인자. 이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속했던 부족에서 규율(목표가 아닌 비무장 생명체 살상 금지 등)[41] 위반 등으로 추방당한 배신자들이며 자신들 외 모든 생명체들(동족 포함)을 죽이거나 노예로 부려먹는다. 대표적으로 프레데터 : 콘크리트 정글의 원 다크 블레이드 소속이었던 3명과 프레데터스의 슈퍼 프레데터 클랜, 코믹스에 나오는 킬러즈 등이 있다. 일단 장비는 오리지널 프레데터들과 비슷하나 어떤 녀석들은 더욱 하이테크화되거나 아예 기계화된 것들도 있다. 게다가 자신들의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겁한 성향을 보이며, 총화기도 거리낌없이 대놓고 사용한다. 보통 프레데터는 약자나 민간인은 건드리지 않고 상대의 무장 상태에 맞춰 싸우는 반면 배드 블러드 프레데터는 그런 거 없다(걸리면 무조건 끝장). 프레데터 사회의 2%를 차지한다. [42]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제노모프들을 사냥개로 삼는다는 것. 참고 아트 & 출처
모탈 컴뱃 X 한정. 물론 게스트 참전이라 정식 설정은 아니지만 배드 블러드 프레데터가 마법을 난사하는 형태.

10. 부족


  • 정글 헌터 클랜
※ 멤버: 정글 헌터 2명 , 다른 정글헌터들
※ 상태: 알 수 없음
  • L.A. 헌팅 파티
※ 멤버: 그레이백/골든 엔젤, 보어, 보그, , 가디언, 히피
※ 상태: 보존
  • 영 블러드 클랜
※ 멤버: , , ,
※ 상태: 궤멸
  • 엘리트 클랜
※ 멤버: 다크, 켈틱(AVP3), 스토커, 스파르탄, , 프린스, 에일리언
※ 상태: 보존
  • 슈퍼 프레데터 클랜
※ 멤버: , , , 나이트스톰(대장), 나이트스톰의 추종자들
※ 상태: 보존
  • 다크 블레이드 클랜
※ 멤버: 스카페이스, , , , 무명의 부족원들
※ 상태: 보존
  • 킬러즈

11. 프레데터 클래스




12. 프레데터가 사용하는 무기/장비




13. 역대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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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피터 홀 (1,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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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와이트[43](AVP 영화판, AV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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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캐리 존스(프레데터스, 트래커)
브라이언 스틸(프레데터스, 팔코너 & 버서커)
데릭 미어스(프레데터스,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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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스트라웃츠 - 2018년 작
브라이언 A. 프린스 - 2018년 작(https://www.avpgalaxy.net/website/interviews/brian-prince-kyle-strauts/)

[1] 다만 제작진들도 어느정도 인지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편의 대사중 주인공 마이클 해리건이 프레데터에게 "Pussy face", 한국어로 하면 보ㅈ 면상(...)이라고 부르는 대사가 있다.[2] 가이낙스의 그 사람 맞다.[3] 체인지맨의 디자인을 담당한 이즈부치 유타카에 의하면(과학전대 다이나맨, 초전자 바이오맨, 초신성 플래시맨의 디자인을 담당했다), 디자인의 이미지는 스타 트렉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인 '클링온'에서 착안하였다고 한다. 출처는 전격전대 체인지맨의 일본어 위키(링크).[4] 맨 얼굴로도 나온다. 영화 끝에 나오는 헬기 조종사가 바로 그다. 영화 내내 분장한 상태로만 나왔으니 마지막에라도 배우 본인 얼굴로 나오도록 감독이 배려했다.[5] 하지만 이런 냉병기조차 2편에서 묘사한대로 지구물질이 아닌 미지의 금속이라 겉보기보다 가볍고 무엇보다 굉장히 단단하다. 당장 1편 막바지에서 더치에게 휘두른 리스트 블레이드가 빗맞아 바위를 긁어버렸음에도 부러지지 않았다.[스포일러] 더 프레데터에선 주인공인 퀸 맥케나가 막판에 업그레이드 프레데터의 사지를 날려버리고 본인이 넌 뭐냐고 질문해놓고 프레데터가 뭐라 하기도 전에 입 닥치라며(...) 쏴 죽이는 행패를 부린다.[6] 소총을 비롯하여 미니건, 유탄발사기의 화력까지 퍼부었다.[7] 사실 이때 프레데터는 광학위장 상태였기에 그나마 먼저 발견한 맥의 사격에 왼쪽 다리를 피격당했지만 그럼에도 해당 지역을 이탈했다.[8] 10~12m 가량.[9] 80kg 후반대 무게다.[10] 1편에서 근육질의 베테랑 특수부대원 더치가 전력질주로 도망가는데도 순식간에 따라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어떤 작품에서든 주인공이 아닌 한 프레데터에게 포착당해 달려서 도망가려고 한 사람은 죄다 순식간에 잡혀 살해당했다. 그냥 평균적인 달리기 속도도 인간을 훨씬 상회한다는 것이다.[11] 바로 앞에서 폭탄이 몇 발씩 한꺼번에 터져도 멀쩡한 듯하다. 프레데터스에서 버서커 프레데터가 그런 모습을 보였다.[12] 1편에서 프레데터를 처음 봤던 더치 분대도 그렇게 착각했다. 그나마 더치 분대의 일원인 빌리가 날카로운 감으로 지근거리에 있던 은신한 프레데터를 보긴 했으나 착각인가보다 하고 그냥 지나쳐버렸다.[13] 1편에서는 물에 빠졌다가 간신히 나온 주인공 더치를 따라 헤엄쳐 쫓았다가 물에서 나왔을 때, 2편에서는 부두 갱단 보스를 죽이기 위해 작은 물웅덩이 위로 착지했을 때 은신이 해제되었다.[14] 기계의 힘이 아니라 프레데터 자체가 사막의 뱀처럼 생물학적으로 그러한 시야를 가지고 있다. 헬멧은 그런 시야를 조정해주는 역할을 할 뿐.[15] 이때는 시야가 초록색으로 바뀐다.[16] 아마 프레데터도 그런 그들의 강함을 목격하고 호승심에 그들을 사냥감으로 정했을 가능성이 높다.[17] 리쎌웨폰 시리즈로 유명한 대니 글로버가 이 역할을 맡았다.[18] 한 리뷰에선 프레데터보다 프레데터에 가까운 인간이라고까지 묘사한다.[19] 극중 묘사를 봐도 뭔가 인간을 초월한 듯한 감을 가지고 있다. 은신상태로 쳐다보는 프레데터의 살기를 감지하고 총을 겨눈다거나...[20] 프레데터는 열 감지를 통해 더치의 그린베레 팀이 아무리 위장을 해도 그 위치를 훤히 파악할 수 있었고 반대로 더치 분대 쪽은 위장을 한 프레데터를 전혀 포착하지 못했다. 정보력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차이 나는 상황이면 아무리 그린베레가 정글전의 전문가라도 무력하게 사냥당할 수 밖에 없다. 하물며 프레데터가 열 감지를 한다는 것 하나만 알았더라도 이렇게 어이없게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21] 샷건을 직격으로 여러방 맞고 나중에는 한 팔을 잘리기까지 한다.[22] 1편에서의 'Who are you'나 2탄의 'Shit happens', 그리고 'Want some candy?'(이건 단순히 흉내낸거 같은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뭔가 더 공포스럽다)를 들 수 있다. 프레데터스에서는 이 녹음기능을 함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23] 국내 더빙판에서는 성우 이정구가 직설적으로 ''넌 정말 흉칙한 괴물이로군."이라고 대사했다.[24]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들 중 이 작품에서처럼 일방적으로 얻어 터지는 경우는 정말 몇 없다.[25]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영화)에서 주인공인 알렉사 우즈도 이 말을 했지만 프레데터가 아닌 에이리언을 두고 한 말인지라 무사했다(...).[26] 이때 꼬마아이가 "사탕 먹을랭?" 하며 프레데터에게 캔디를 건내자 잠깐 머뭇거리더니 팔을 내민다. 그 직후 부모가 아이를 부르는 바람에 못 받고 넘어갔지만.[27] 물론 이것은 호신용이긴 한데... 프레데터 입장에서 보면 일단 무기인지라 '위협적'이기 때문에 화를 부른 것이다.[28] 게다가 이 영화에 등장하는 프레데터들은 동족들로부터 추방된 일종의 범죄자들이다.[29] 물론 항성이 내는 빛이 그곳 생물의 시야에 100%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지구에 사는 뱀 역시 열을 감지하는 시야이기 때문이다.[30] 또한 2편에 따르면 프레데터의 무기 재질은 그 성분이 지구에 전혀 없어 확인이 불가능한데, 이 또한 프레데터의 뛰어난 기술력일 수도 있으나, 만일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의 행성이라면 그 정체불명의 성분이 흔해서 그렇다고도 볼 수 있으며, 이는 곧 지구에 흔한 성분이 적거나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지구와는 전혀 다른 환경이니 액체 상태의 일산화이수소가 당연히 흔할 거란 보장도 없다.[31] 이 장면은 스턴트 악동 킥 버토우스키 등 여러 곳에서 오마주 내지는 패러디되었다.[32] 2편에서 지하철 내 사람들을 학살할 때 총기를 쥔 노인도 가차없이 사냥했다.[33] 이 만화를 안 본 사람들에게도 이 권총은 프레데터가 훨씬 오래 전부터 지구를 찾아왔다는 반전으로 작용한다.[34] 그럴법한게 프레데터의 가면들은 대부분 사무라이 가면과 비슷하다. 거기다 자신들의 명칭이 '요차'라고 하는데 이 요차란 단어도 일본에서나 나올법한 이름이다.[35] 영화의 감독이 일본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는 얘기도 있고, 영화의 일본계 자본이 투자했다는 얘기도 있다.[36] 작중에서 킹 윌리는 마약 거래를 주로 하는 폭력 조직을 이끄는 인물인데, 부두교 주술사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기묘한 육감으로 프레데터의 본질을 파악하고서는 '우리 세계 바깥, 영의 세계에서 온 존재'라고 표현했다. 비록 외계인이라는 것까지는 캐치하지 못했지만.[37] 다만 스텔스를 해제한 것까지는 아니고 그냥 투명상태에서 천천히 걸어와 싸운거 뿐이라서 자기를 다 드러내고 싸웠다 보기에는 약간 애매하다. 투명화 상태의 프레데터가 발을 디딜 때마다 스파크를 일으켰던 물웅덩이만 없었어도 킹 윌리는 프레데터가 자기한테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있다가 마지막 순간에나 알아차렸을 수도 있다.[38] 프레데터 단독 게임인 콘크리트 정글에서조차 제노모프가 등장한다...[39] 참고로 프레데터 DLC 출시에 맞춰 잭스에게 새로운 스킨이 나오는데, 이 스킨은 영화 1편에서 주인공 알렌 더치 쉐퍼를 꼬드겨 작전에 참가시킨 CIA인 딜런을 연기한 칼 웨더스가 따로 성우를 맡는다.[40] 그리고 여기에 나온 고스트 팀은 프레데터에게 한명도 죽지 않은 팀이 되었다.[41] 그냥 목표가 아니라고 하면 프레데터 2의 헌터도 문제가 된다. 지하철 학살만 해도... 다만 이 경우엔 지하철을 타고 있던 거의 대부분의 시민들이 총기를 소지했기 때문에 프레데터 입장에선 위협적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인간으로 치면 살기 위한 정당방위라고 봐야할지도. 상술했듯 프레데터에게 있어 완벽한 비무장이 아닌 생명체는 뭐든지 '적합한 사냥감'이다. 20세기 지구기술로 만들어진 총기라 하더라도 프레데터에게 상처를 입힐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는 하며, 그렇기 때문에 지하철의 시민들은 총기로 무장했고 프레데터 입장에서는 학살이 아니라 '정당하게 싸워서 이기는' 행위가 가능한 존재들이었기 때문에 가차없이 '사냥'했던 것이다. 설령 힘없는 노인이라 해도 총기로 무장했으면 사냥감으로 인식해 살해한 것으로 알 수 있다.[42] 낮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프레데터들의 사회는 엄격한 위계질서와 법률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조직형 사회이기 때문.[43] 전직 농구선수 출신의 영국 배우로, 키가 2미터 17cm에 달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영화)에서 엔지니어(에이리언 시리즈)를,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몬스터 역을 맡는 등 주로 외계인, 몬스터 전문 역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