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과

 

1. 개요
2. 고충
3. 매체에서의 등장
3.1. 영화
3.2. 드라마


1. 개요


경찰 내부에서 5대 중범죄살인죄, 강도죄, 강간죄[1], 폭력, 절도죄방화죄마약,[2] 납치, 인신매매, 실종, 인질극 등 흉악범죄를 수사하는 부서다. 그 외에도 조직폭력단의 동향 수집, 아동 실종 수색이나, 마약, 불법무기류 자진 신고 및 허가 업무를 맡기도 한다.[3]
보통 형사과 아래에 여러 부서가 존재하는 데, 그 중에서도 강력계가 존재하고 그 아래로 강력n팀이 편제되어 있는 구조이다. 옛날에는 강력반 혹은 강력n반으로 불리는 부서이기도 했다. 다만, 일부 경찰서에서는 아직도 강력반이라는 이름을 쓰고 간혹 수사과 아래에 편제되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광역수사대와 같은 지방청 직할 수사대에 편제된 형사과 강력계는 주로 연쇄살인, 조폭, 인질극 등등 언론에 대서특필 될만한 사건을 맡아 진급이 일선 경찰서에 비해 빠르다.

2. 고충


야, 강력반 새끼들은 안 그래도 생활하기 존나게 피곤한 놈들이야. '''목숨 내놓고 하는 새끼들이라고.''' 그러니까 좀 받아쳐먹어도 돼, 이 씨발놈아. (감찰반: 그러면 안 되죠, 민주 경찰관이!) 그래도 돼 이 새끼야, 강력반은! 너, 되나 안 되나 한 번 맞아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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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공공의 적에서 엄 반장이 비리 의혹으로 감찰을 받는 강철중을 두둔하며.[4]

여기 있는 사람들, 절대 목숨 걸고 일 못해요. 절대. 우리가 죽으면 가족들은 누가 지킵니까... 누가 지키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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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녀석들남건욱[5]

하여간, 대한민국 짭새들 가난한 거, 이거 인권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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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극한직업에서 범죄자 환동이 창문에 매달려서 고생하는 마약반을 보며 하는 말.

상대하는 녀석들이 녀석들인지라 자신과 가족들이 매일 협박을 당하고, 경찰 예산이 모자라 사비로 수갑, 방검복, 삼단봉 등등 장비를 사기도 하고, 주말이나 휴일에 아이랑 놀러가기로 약속했다가 갑자기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아이와의 약속을 영원히 지켜주지 못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안타까운 면이 많다. 매년마다 한 경찰서 당 한 명 단위로 순직하는 경찰관이 나오고 불구가 돼 비수사직렬 혹은 내근이나 행정 계열로 보직 이동하는 경우도 많다. 매 선거철마다 경찰관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하는 후보가 많지만 현실은..
위험 수당, 체포 수당, 연근 수당 등등이 붙기는 하지만 월급 받으면 그 돈이 항상 붙어서 나오는 게 아니다.[6] 앞서 말했듯이 일도 위험하거니와 수사비도 안 나와서 유류비 등 경비도 자비로 때우고 용의자를 체포하러 진입할 때 필요한 기름값, 식비 등등 전부 다 자비 부담이다. 영화 극한직업만 봐도 창문 깨부수고 들어가면 자비로 몽땅 변상해야한다고 화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박근혜 정부 때 공무원 연금 삭감이 되어 더욱 고달파졌다. 다른 동사무소 공무원들은 상대적으로 편하게 근무하는 데 반해서! 여기서 부양해야 할 가족까지 있다면 한 달 허리띠 졸라매서 간신히 버틴다. 거기에 경찰관들도 사람이니만큼 완벽하지 않은데다 공권력 상대로 돈 뜯어내는 진상이 없다고 단언 할 수 없다. 병사들보다 처우가 조금 나을 뿐이다. 순경이 주폭 말리다가 수천만 원 무는 마당에 일이 고된 강력계가 이런 일에 얽힐 일이 늘었으면 늘었지 결코 줄어들지 않는다. 괜히 중소기업이 사람 대우하는거 개판이어서 공무원이 상대적으로 나아보일 뿐이라는 얘기가 나오는게 아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부패 문제에 연루되는 경우도 있다. 뒷돈 받고 피의자의 죄를 눈감아 준다거나, 피의자와 피해자를 바꿔치기 한다든가, 승진 청탁 등등 여러 문제가 많다. 이는 강력계도 마찬가지로 형사들의 이러한 행동들은 심하면 범죄 피해자의 생명 문제와 직결될 수 있다. 다만, 직업에 충실하게 청렴한 형사분들도 매우 많다. 따라서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

3. 매체에서의 등장


영화, 드라마, 소설, 만화 등등 표현물의 단골 소재이기도 하며 조폭을 잡으면서 1 vs 다수 구도로 맞다이를 뜬다든가, 가족보다 동료들을 더 가깝게 느낀다든가 여러모로 형사의 고충을 담아낸 면이 많다. 아래는 형사물의 주요 클리셰를 적어뒀다.
  • 기본적으로 적당히 후줄근하게 입힌다. 비주얼을 중시하는 작가라면 항공 점퍼나 가죽 재킷에 검정 청바지를 입히는 경우도 많다. 일본의 경우는 주로 양복차림으로 자주 나온다.
  • 조폭들을 검거하러 갈 때 십중팔구 쇠파이프나 몽둥이를 챙긴다.
  • 방탄복이나 방검복을 착용할 때가 간혹 있다.
  • 잡은 뒤 조사할 때는 범인한테 꼭 반말을 하면서 서류철 같은 걸로 머리를 한대 씩 후린다.
  • 위험한 범죄자들을 상대하다 보니 입이 걸걸하고, 거기에 몸으로 때우는 거친 직업에 상대하는 사람들이 다 거기서 거기다 보니 체격이나 분위기나 깡패 같은 경우가 많다. 특히 조폭이나 마약사범 체포 담당팀의 경우는 거의 맷집이 좋을 수 밖에 없는 운동선수나 전문훈련을 받은 이들이 주로 채용된다고.[7]
  • 형사의 아들딸과 배우자는 매일같이 협박당하거나 납치 혹은 살해될 위험에 처해있고 또는 그런 일이 일어난다.
  • 가족과의 약속을 지키려다 중대 사건이 터져 결국 사건 해결될 때까지 집에도 못 들어간다.
  • 가족 또는 친구 등등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한 범죄자에 복수하려 형사가 된다.[8]
  • 동료 경찰관들을 죽이거나 다치게 한 범인을 잡아오면 CCTV를 가리고 집단 폭행을 가한다.[9]
  • 현장에서 목숨 걸고 일하는 선배는 진급이 늦은데 책상에서 펜만 굴리는 후배가 먼저 진급하여 상사가 되어있다. 이때 선배의 쏘아붙임에 후배가 비아냥으로 응수하는 클리셰 혹은 알고 보니 후배가 고위급 경찰관 및 권력형 범죄자와 커넥션을 맺고 있었다는 클리셰는 열에 아홉으로 꼭 따라붙는다.
  • 미국 매체를 번역할 때 살인 범죄과(Homicide Division)를 강력계로 번역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살인 범죄 사건 관련 업무들을 강력계에서 맡기 때문이다. 다만, 대다수는 Detective 를 강력계로 번역한다.


3.1. 영화



3.2. 드라마


  • 수사반장
  • 시그널 - 차수현, 이재한, 김계철, 안치수 등등 광수대 형사들.
  • 나쁜 녀석들 - 오구탁, 유미영
  • 보이스 시리즈
    • 시즌 1 - 무진혁[11], 심대식[12], 장경학, 박중기, 구광수 등등 성운지방경찰청 강력계 형사들.[13]
    • 시즌 2 ~ 시즌 3 - 도강우[14], 나형준, 나홍수, 양춘병 등등 풍산지방경찰청 강력계 형사들.
  • 본 대로 말하라 - 황하영, 차수영, 오현재
  • 열혈사제 - 구대영 등 구담경찰서의 형사들
  • 작은 신의 아이들 - 김단, 천재인, 최성기, 계도훈[15], 박지훈, 강상원, 과거 채한석, 천승환
  • 라이프 온 마스(OCN) - 강동철, 한태주, 윤나영, 이용기, 조남식
  • 비밀의 숲 - 한여진[16]
  • 경이로운 소문(드라마) - 김정영[17], 가모탁[18], 소권[19], 하문영[20], 강한울, 표과장[21]
  •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 지형주 등 마강서 형사들


[1] 강간죄는 여성청소년과의 업무이기도 하다.[2] 경찰서에 따라 마약과가 따로 나뉘기도 한다.[3] 생활안전과나 경비과의 업무이기도 하다.[4] 영화 자체는 비리 경찰관들을 비판하는 쪽이지만, 형사과의 어려움과 그렇게 비리를 저지를 수 밖에 없는 실태 역시 적나라하게 보여준다.[5] 윗 대사와 정 반대로 보이나 둘다 본인들의 업무가 고되고 막중하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게다가 이말을 했던 남건욱은 연쇄살인범 검거에 의욕적으로 나섰으나 목숨을 잃었다.[6] 보안수사대, 시골 파출소 등등 일부 한가한 보직은 그나마도 해당 안 된다. 일이 없어서 사무실에서 승진시험 준비 등등 자기계발을 하고 정시퇴근도 다른 보직에 비해 꽤 잘 보장되기 때문에 아주 가끔 대사건 터지는 경우 아닌 이상 기본급만 딱 받는다.[7] 최근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마약사범을 체포하는 팀에에 대한 설명이 나왔는데 협박이나 회유가 통하는 일반적인 강력계 흉악범들과는 달리 마약과 관련된 범죄자들은 마약에 중독되어 공격성과 흉폭성이 배가 된 상태로 마주치는 일이 부지기수다보니 폭력 및 무력수단을 써서 체포해야하는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실상은, 위에 서술된 것과는 다르게 (마약사범 포함한) 거의 모든 흉악범들은 협박이나 회유가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폭력 및 무력수단들을 써서 체포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8] 물론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건 수사 도중 용의자가 좋은 사이로든 나쁜 사이로든 형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면 그 형사는 즉시 수사에서 배제된다. 법적으로 이런 관계를 특수관계라 칭한다. 실제로 형사의 어머니를 살해한 장기 미제 사건의 범인 수사에서 그 형사가 수사에서 배제된 사례가 있다.[9] 당연히 불법이다. 현실에서 이러면 가담자들은 말할 것도 없이 깜빵 가고 상급자 라인의 경우 반성의 태도를 보인다면 그나마 한직 발령 정도로 끝나지만 은폐 시도라도 했다가는 가담자들과 함께 파면(+징역) 신세다. 심지어 언론사에 주요뉴스로 보도되거나, 빼도박도 못할 증거가 드러났거나, 사회적으로 약자인 사람 또는 존경받는 사람을 건드린 경우라면 100%다. 물론 그렇게까지 일이 커지진 않고 대개는 내부 감찰 및 제식구 수사로 끝내고 웬만하면 형사처벌은 커녕 솜방망이 징계로 끝낸다.[10] 여기선 위장취업형 잠복수사 및 마약사범 담당 팀의 고충을 보여주며 마지막 전투씬에서 마약반이 현장검거를 할때 어떤 타입인지를 보여준다.[11] 극 초반에는 성운청 강력계 팀장으로 등장.[12] 골든타임팀 영입 전까지는 강력계 소속이었다.[13] 이상 3인은 시즌 1 종료 이후 공백기부터 골든타임팀으로 영입된다.[14] 과거에 풍산청 강력계 형사였다.[15] 이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16] 시즌 1에서 경위였는데, 형사과 강력 3팀이었다.[17] 강력계 경위이다.[18] 형사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고 언니네 국수집에서 일한다.[19]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소속.[20] 소권과 부부관계로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둘다 형사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21] 중진경찰서 형사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