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빈 장씨/사극

 


1. 개요
2. 장편 드라마 주연
2.1. 윤여정: 1971년 MBC 드라마 "장희빈"
2.2. 이미숙: 1982년 MBC 드라마 "여인열전 - 장희빈"
2.5. 김혜수: 2002년 KBS 드라마 "장희빈"
3. 영화
3.1. 김지미: 1961년 "장희빈"
3.2. 남정임: 1968년 "요화 장희빈"
4. 번외
4.1. 이재은: 2005년 KBS 드라마 "HDTV 문학관 -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
4.2. (번외) 최우리: 2012년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4.3. (번외) 조미령: 2015년 KBS 드라마 스페셜 "붉은 달"
4.4. (단역) 오연아: 2016년 SBS 드라마 "대박(드라마)"
4.5. (번외) 툰드라쇼-조선왕조실톡: (신보라)
5. 장희빈의 최후 묘사


1. 개요


사극에서 장희빈 역할을 맡는 일 자체가 당사자에게는 영광이다. 미모를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에, 여배우들은 배역을 차지하려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실제로 김혜수는 장희빈을 연기하려고, 영화 <바람난 가족>을 마다했다고 한다.

2. 장편 드라마 주연



2.1. 윤여정: 1971년 MBC 드라마 "장희빈"


"요화 장희빈"의 개봉 3년 후 MBC에서 방송된 최초의 드라마 장희빈. MBC 드라마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찬사를 받는 걸작으로 꼽힌다. 윤여정의 장희빈은 '역대 최강의 표독스러운 장희빈'이란 평가를 받았는데, 길거리를 지나다니면 사람들이 욕을 하고 돌을 던지거나, 그녀가 나온 광고 포스터가 수시로 훼손되는 등의 일을 겪었다고 한다. # 윤여정 더불어 그녀는 드라마가 제작되기 전 '장희빈 역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는?'이라는 앙케이트 조사에서 1위로 뽑혀 캐스팅되었다.
물론 1971년에 제작된 사극이라 현재는 해당 자료가 테이프 돌려쓰기로 남아있지 않다.

2.2. 이미숙: 1982년 MBC 드라마 "여인열전 - 장희빈"


윤여정의 장희빈이 잊혀질 무렵 다시 MBC에서 제작된 드라마. 이미숙의 장희빈은 그간 표독스럽기만 했던 장희빈에 섹시와 당당한 카리스마를 결합하여 역대 전무후무할 장희빈이란 찬사를 받았다. 숙종은 유인촌#[1]# 이미숙

2.3. 전인화: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 인현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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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 위기를 맞고 있던 조선왕조 500년 시리즈의 흥행을 위해 선택된 카드로 전인화를 캐스팅해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 전인화

2.4. 정선경: 1995년 SBS 드라마 "장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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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장희빈과는 달리 파격적으로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아닌 거의 신인급이었던 정선경, 김원희, 임호 등이 캐스팅되었던 드라마.(심지어 명성왕후견미리였다.) 대중적으론 '''정선경의 장희빈이 가장 훌륭하게 기억에 남게 되었으며''' 그 때까지 영화 데뷔작에서의 노출 이미지가 따라다니던 정선경을 배우로 인정받도록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에선 전율이 일 정도.# 장희빈 사진 # 사약신 # 영상

2.5. 김혜수: 2002년 KBS 드라마 "장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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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못된 것이 있나?

그 못된 중전이/숙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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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장희빈이 화낼 때 항상 외치는 대사.

초반에는 이미지가 맞지 않는 배우들을 캐스팅했다는 평가[3]가 지배적이었고 에로 사극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초반에는 좀 노출문제도 있긴 했었다.[4]
그리고 장희빈을 나름대로의 아픔과 정당성을 지닌 인물로 그리려는 초반부의 의도와 달리 점점 기존의 표독스러운 장희빈의 이미지로 회귀하는 문제점을 보였다. 초반에는 명성왕후에게 구박받다가 쫓겨난 후 장옥정을 잊지 못해 몰래 찾아온 숙종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서인들이 보낸 자객에게 습격당해 유산하는 장면을 넣거나, 신분 때문에 명성왕후나 숙안공주[5]에게 괄시받는 장면을 넣는 등 장옥정에게 나름대로의 아픔과 정당성을 부여했지만, 재입궁 후 원자(경종)를 낳은 후부터는 여인천하의 경빈 박씨처럼 아들의 지위와 중전 자리, 제주도로 유배된 장희재의 사면에 집착하는 표독하고 신경질적인 캐릭터로 자리잡았다[6]. 여인천하에서 경빈 박씨가 "뭬야?"를 외치듯이 02년 드라마의 장희빈도 입버릇처럼 "이런 못된 것[7]을 보았나! 그 못된 중전이/숙의가..."처럼 버럭거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인현왕후가 복위되며 희빈으로 강등된 후반에는 더 심해져서, 친정에서 아버지 무덤을 훼손하고 서인에게 뒤집어씌우려던 계획이 간파당할 무렵에 이조판서의 따귀를 때리거나 만삭인 숙의[8]에게 독설을 퍼붓고, 인현왕후와 숙의, 연잉군에게 노골적인 적의를 보인다. [9]급기야 인현왕후의 지병이 악화되자 무당을 불러 인현왕후 초상화에 화살을 쏘며 빨리 죽기를 기원하다가, 신사무옥 때 이 사실이 밝혀진다. 그러자 동평군도 사약을 받고, 사약을 받게 되자 "날 죽이려거든 세자부터 먼저 죽이고 오라 하지 않았더냐"며 반항했다. 하지만 직접 사사를 명령하러 온 숙종의 명령에 따라 강제로 사약을 마시고 죽는다. 죽기 직전에는 세자를 불러 달라고 말하고 세자가 도착했을 때 숨을 거두며[10], 마지막 장면인 경종의 즉위식 때 경종이 본 환상으로 장옥정이 등장하며 드라마도 끝난다.
  • 신사무옥 에피소드는 인현왕후의 죽음 시점부터 한 화씩 조금씩 다루며 드라마 극후반 분량을 차지했다. 94화에서는 세자를 취선당에 불러 데리고 있던 희빈이 숙종의 어명에 따라 세자를 다시 인현왕후의 빈전으로 데려갈 겸 희빈에게서 떼어내려 했다. 그러자 희빈이 세자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며 붙잡다가 세자가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고, 소식을 들은 숙종이 격노하는 장면이 있다. 장희빈이 경종의 하초(성기)를 잡아당겨 불임으로 만들었다는 반영한 에피소드인데 드라마에선 장희빈이 이씨의 씨를 끊겠다고 악의적으로 한 것이 아닌, 세자를 빼앗기기 싫어서 발악하다가 일어난 사고로 설정했고 장희빈이 쓰러진 세자를 보며 당황하는 장면을 넣었다. 그리고 세자는 깨어난 후 어머니를 살리려고 석고대죄하고 숙빈에게 구명을 부탁하지만, 숙빈이 나선다고 해결될 상황도 아니었기에 소용없었다는 드라마 설정이 붙었다.

우리는 여기서 전설처럼 전해지는 야사 한 토막을 상기하게 된다. 이 날 희빈 장씨가 어린 세자의 국부를 잡았던 탓으로 후일 세자에게는 후사가 없었다는 것이며, 또한 세자는 이 때의 일로 단명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진위는 확인할 수 없다.

94화에서 쓰러진 세자를 보며 희빈이 당황하는 장면에서 나레이션.

역대 장희빈과 비교했을 때 초반 시청률이 그런저런 편이었고, 경실련에서 시청자가 뽑은 프로그램에서 최악의 프로그램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혜수는 방송 초반 ‘최악의 장희빈’이라는 혹평에 시달려야 했다. 김혜수 자신도 “드라마하면서 이렇게 욕을 많이 먹은 적은 없다”라고 밝힐 정도. 공동 연출을 맡은 이영국 PD는 22일 가진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장희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10년 가까이 왕의 사랑을 독차지한 카리스마와 매력이 무엇이냐를 담아내 새 인물을 만들고 싶은 의욕은 컸지만 작가 교체 등으로 인해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시청률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악독한 장희빈"으로 회귀하면서 최고 31%를 찍었다.
이 작품을 기점으로 장희빈의 라이벌인 인현왕후도 단순히 천사표 캐릭터가 아닌, 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모습을 띄게 된다. 또 당시만 해도 신인 수준이었던 박예진숙빈 최씨[11] 역으로, 송일국이 숙종의 첫 왕비 인경왕후의 조카 김춘택 역[12]으로, 송시열 역으로 그 유명한 이순재가 등장하는 등 연기파 배우 다수가 출연한 작품이다.
여기서도 사약신에서 발악하는 장면이 등장했는데, 사약을 먹이는 배우들이 김혜수의 힘을 당해내지 못해 촬영이 버거웠다는 뒷얘기가 있다. 김혜수가 여성치고는 체구가 큰데다 운동을 많이 해서 체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났기 때문이었다고.

2.6. 이소연: 2010년 MBC 드라마 "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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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아닌 주조연으로서, 드라마의 주인공인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와 대립하는 라이벌이다. 이제까지 장희빈은 대개 주인공이었던 걸 생각해보면 이례적. 배우는 이소연으로, 선역도 자주 맡지만 악역 연기가 인상적인 배우라 캐스팅된 듯하다.
인현왕후와 숙빈 최씨에게 패악을 부리기보다는 교묘한 심리전을 펼치며 고고함과 우아함을 잃지 않았다. 또 마지막까지 숙종에 대한 사랑과 아들 경종에 대한 모성애에 흔들리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현왕후와 숙빈, 숙종에게 온갖 패악을 부렸던 이전의 표독한 장희빈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사사되는 장면에서도 온갖 발악을 하다 억지로 사약을 마셨던 다른 장희빈들과 달리 "다른 건 후회하진 않으나 숙종을 사랑한 것이 잘못이었으니 그 때문에 사약을 받겠다" 면서 '''스스로 사약을 청하며''' 품위를 잃지 않고 순순히 최후를 맞았다. 죽기 전에 속으로 "숙종을 사랑한 것이 잘못이라던 말은 거짓말" 이라고 하면서, 사랑했기에 숙종의 사랑이나 다른 모든 것을 가지고 싶었으며 그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제까지의 장희빈들 중에서 가장 인간적인 장희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숙종의 사랑을 받던 시절에는 숙종에게 정치적 조언을 해줄 만큼 총명하고, 천비인 동이를 인간적으로 대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사려깊은 인물이었다. 또 신분상승을 위한 욕망은 강했지만 늘 정당성과 명분을 가지고 행동하려 했다. 그러나 인현왕후를 몰아내고 중전이 되기 위해 점점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중전이 되지만 숙종의 마음이 동이에게 옮겨가자, 동이에게 열폭해 무리수를 쓰다 점점 몰락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녀의 오빠인 장희재(김유석 분)나 어머니가 술수를 쓰고 그녀가 뒷수습을 하다가 같이 끌려 들어가는 패턴이었지만, 나중에는 인현왕후를 밀어내려는 장희재의 모략을 알고도 중전이 되고 싶은 야망에 그것을 묵인한다. 그리고 그 후로는 점차 그녀 자신이 뒷술수를 주도한다. 그러다 결국 동이와 동이 소생 왕자인 연잉군을 해치려다 들켜 사사당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입체적이고 인간적인 캐릭터라는 평을 받았다. 이소연의 호연이 인간적인 장희빈의 모습을 잘 살렸고, 특히 죽기 직전 울며불며 숙빈에게 매달려 나는 죽어도 세자만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과 전하를 연모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유언은 시청자들이 장희빈에게 연민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일반적으로 묘사되는 장희빈과는 상당히 큰 차이가 있게 묘사된 캐릭터. 이병훈 PD가 한 인터뷰에서 말하기를, 악역이라기보다는 '여성 CEO'의 느낌을 살려서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의외로 이후의 역대 장희빈 연기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아래의 김태희에 이어 2번째로 나쁜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는 이소연의 연기력이나 캐릭터 자체의 문제보다는, 기존의 '표독스러운 장희빈'의 이미지와 달라서 생긴 괴리감이 반영된 것.

2.7. 김태희: 2013년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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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장희빈이라는 계산은 시청자나 네티즌들의 추측을 보건대 이재은의 장희빈과 인현왕후의 남자에 나온 최우리의 장희빈이 빠진 듯하다. 아무래도 단막극의 존재감이 희미하고 인현왕후의 남자에서는 장희빈의 비중이 작았기에 발생한 문제인 듯.
장희빈을 침방 나인으로 설정, 조선의 패션 디자이너로 만든다는 모토로 시작했는데, 방영 전부터 무리수 설정이라는 지적이 있었고 방영 후에도 복식이나 기타 자잘한 요소들이 고증을 무시한 데다 대본도 개연성이 없어 비판을 받았다.
김태희의 연기력 역시 숙빈 최씨 역의 한승연과 함께 부정적인 평 일색이었다. 장희빈은 대대로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이 맡아온 배역이라 연기력 논란이 끊이지 않는 김태희가 캐스팅된 것 때문에 방영 전부터 우려가 있었다. 특히 숙종의 정비 라인은 인경왕후 김하은인현왕후 홍수현으로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이라서 김태희의 장희빈은 더욱 우려되었다. 당장 1화부터 영화 '중천' 에서 보여준 똑같은 얼굴 표정이 그대로 나온다거나, 해품달 한가인의 발연기가 안 부럽다는 등의 연기력 논란이 일었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연기력이 늘었다고 나왔던 기사들이 무색해졌다. 장옥정 드라마 자체가 시청률이 그닥 높지 않았던 탓에 그대로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현재까지 장희빈을 맡은 배우들 가운데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드라마 자체의 완성도도 그간의 장희빈 관련 사극들보다 훨씬 떨어진다.
드라마 자체는 역사 고증의 오류도 많지만, 배우들 간 호흡과 개개인의 연기는 좋았으며(김태희, 한승연은 제외) 대사나 감정선에 대해서는 사극 로맨스 특유의 설렘을 잘 살려내었다는 평도 있다. 단, 실록과 어긋난 부분이 상당히 많으니 정주행 시 역사적 사실을 바라기보단 인물간 감정선을 중점으로 시청하는 것이 좋을 것.
이외에 2007년 작 영화 "궁녀"에서도 장희빈으로 추정되는 역할이 등장하지만 실은 가상의 인물이라고 설정했고 시대도 정조 시대로 잡았다고 한다(...).

3. 영화



3.1. 김지미: 1961년 "장희빈"


최초로 장희빈이 영상에 등장한 작품. 당대 최고의 여배우 김지미가 장희빈 역을 맡아 표독스러운 장희빈의 이미지를 처음으로 만들어냈다. # 김지미 # 포스터 장희빈의 사약신이 나오지 않은 유일한 작품으로, 자진하라는 명을 받고 쓸쓸하게 궁궐의 뒤안길을 걷는 장면이 끝이다.

3.2. 남정임: 1968년 "요화 장희빈"


임권택 감독, 신성일, 태현실 등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김지미의 "장희빈"의 위세를 완벽하게 눌러버렸다. 남정임의 장희빈은 김지미의 장희빈보다 세련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남정임# 포스터

4. 번외



4.1. 이재은: 2005년 KBS 드라마 "HDTV 문학관 -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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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김만중의 소설 사씨남정기가 자신과 인현왕후의 관계를 빗댄 소설임을 알고 그것을 차지하려고 한다.[13]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타인의 생명을 가볍게 여길 정도로 대담하지만, 한편으로는 소설로 외로움을 다스리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4.2. (번외) 최우리: 2012년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4.3. (번외) 조미령: 2015년 KBS 드라마 스페셜 "붉은 달"


저승전에 머물던 사도세자 앞에 원혼으로 나타나 그를 괴롭혀 광증에 시달리게 만든 원흉으로 등장한다.
스스로 누구라고 밝힌 적은 없으나, 세자에게 자신은 저승전(儲承殿)의 주인이었으나 숙종에게 사사되었고, 자신의 아들은 네 아비(영조)에게 독살당했다고 밝히며 그를 괴롭히는데 정황상으로 볼 때에 죽은 장희빈의 원령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이후 세자가 죽고 나서 영빈 이씨가 저승전 지하에 불을 지르면서 같이 죽게 되고 이승에서 추방된다.

4.4. (단역) 오연아: 2016년 SBS 드라마 "대박(드라마)"


거의 엑스트라급이다. 초반에 백만금을 고문하고 숙빈 최씨를 괴롭히는 등 온갖 어그로를 끌다가 결국 숙종에게 머리채를 잡혀 쫓겨난다. 그후 사약을 받아 죽게되고 그녀의 죽음을 계기로 아들인 세자 윤이 자신을 찾아온 이인좌에게 손을 뻗치게된다.
여담으로 해당 장면에서 숙종이 장희빈의 머리채를 잡는 것은 숙종 역의 배우 최민수의 애드리브였다고 한다.

4.5. (번외) 툰드라쇼-조선왕조실톡: (신보라)


장녹수와 서로 생전의 행적으로 디스를 걸며 매치를 벌인다.

5. 장희빈의 최후 묘사


실록에는 숙종이 장희빈에게 자진할것을 결정할 때 사약을 내리는 것도 고려해 관료들과 토론을 하기도 했지만 장희빈이 어떤 방식으로 죽었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런데 사극에서는 장희빈은 항상 사약을 마시고 죽어야 한다는 불문율이 있는지 장희빈을 다룬 작품에는 늘상 장희빈이 사약을 마시고 최후를 맞는다. 이는 실록의 기록대로 참수되지 않고 매번 최후씬이 달라지는 장녹수나 본시 자진을 명받아 죽었는데도 백성들에게 돌맞아 죽는 걸로 각색되기도 하는 소용 조씨와 달리 사약 마시고 죽는게 마치 진리인양 매번 지켜지기에 묘한 대조를 이룬다. 그나마 최근에 장희빈에 대한 재평가 때문인지 사약마실 때 패악은 안부린다는게 달라진 점이다. 아무래도 당대 최고의 미인이라는 인물을 몽둥이로 패서 죽이거나 목을 벤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영 좋지 않게 훼손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 유인촌은 후에 2003년 <장희빈>에서 장희빈을 돕는 왕족 동평군으로 나온다.[2] 당시 기사에선 '달덩이'라고 표현했다.[3] 대표적인 경우가 주인공 배역을 맡은 김혜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장희빈=요녀'란 이미지가 주류였는데 글래머인 외모에다 연기의 선이 굵은[2] 김혜수는 장희빈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강했다.[4] 노출문제와는 별개이지만 사극 최초로 '''키스신'''도 있었다.[5] 아들 홍치상의 죽음에 대한 원한+당색이 다름 등으로 장희빈이라면 치를 떤다.[6] 하지만 드라마의 시청률은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장희빈의 캐릭터로 회귀하면서, 최고 31%를 찍는다.[7] 장면에 따라 발칙한 것, 쳐죽일 놈처럼 단어가 조금씩 바뀌지만 욕설이 꼭 들어간다.[8] 이 장면으로부터 얼마 후 연잉군이 태어나는데, 숙빈이 되기 전이라 숙의로 표기한다. 참고로 이 드라마는 다른 정통사극들이 제대로 못 지키는 각 후궁들의 시기별 작위를 정확하게 나타냈다. 물론 이 드라마도 정통사극의 범주에 들어간다.[9] 71화에서 연잉군이 태어났을 때도 세자의 자리가 위험해진다고 불안해한다. 드라마에서 장희빈은 그 전에도 숙의가 아들을 낳으면 세자의 자리가 위태롭다며 경계했는데, 심복인 박상궁(김을동이 연기했다)이 설마 그럴 리가 있겠느냐고 묻자 양녕대군의 선례가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02년 드라마에선 장희빈은 처음에는 무당 막례를 시켜 연잉군에게 저주를 걸다가, 중간에 취선당 신당을 열지 못하게 되자 인현왕후를 집중적으로 저주했다.[10] 숙종이 희빈의 말에 답하지 않을 동안 세자가 찾아왔다.[11] 숙빈 최씨도 이 작품부터는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전면에서 장희빈과 대립하는 역할로 등장한다.[12] 장희빈 반대파 인물이다. 흥미로운 건 같은 드라마에 등장한 송일국의 모친인 김을동은 장희빈의 측근 상궁으로 출연하였다는 점이다.[13] 이건 전작인 김혜수 장희빈에서도 나타났으나 이때는 없애려고 차지하려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