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2차 창작
1. 소개
[1]
양덕후계의 동방 프로젝트로 취급될 정도로 2차 창작이 활발하다. MLP: FiM이 예상 시청자 계층(7~13세 여아) 밖으로 퍼지게 된 주된 계기로 4chan, DeviantArt, 유튜브를 포함한 인터넷 전역에서 쏟아져 나온 2차 창작물을 꼽기도 한다.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해즈브로 역시 이런 부분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원작자 표기만 하면 2차 창작물에 전혀 손을 대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안그래도 FTA니 SOPA니 해서 저작권 시비가 유독 뜨거운 때인지라 팬들 입장에선 고마울 따름.
다만 해즈브로라고 손놓고 지내는건 아니고, 법적 제재를 가한적도 있다. 모 인형 제작자는 해즈브로로 부터 '아예 공개적으로 가격을 내걸고 장사는 하지 말아달라'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도 있고, 한때 Fighting is Magic을 위시한 다수의 팬 게임이 해즈브로 법무팀의 정지명령을 받고 제작이 중단된 적도 있다. 어디까지나 해즈브로가 '암묵적으로 용인'해주는거지 해즈브로가 보유한 프랜차이즈의 권리나 이미지에 직접적인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을 경우 해즈브로도 결국 움직일 수 밖에 없긴 하다. [2] 피칠갑이 가득한 포니 팬픽션이 공식으로 오해받는다고 생각해보자. 뒷감당은 해즈브로가 다해야한다. 다만 이런 까다로운 해즈브로의 정책이 MLP 팬덤이 축소된 원인 중 하나라고 지목되기도 한다.
예외적으로 유튜브 동영상 삭제 건은 유튜브가 자동으로 영상과 소리가 일치하는 걸 잡아내면서 생긴 일이다. 유튜브의 시스템이 '자동화된 알고리즘'에 기반해서 저작권 위반 여부를 거르다보니 발생하는 해프닝으로 다른 분야에서도 이 문제로 고생한 유튜버가 꽤 있다. 이 시스템이 아예 사라질경우 복돌이들이 유튜브를 영상 공유의 장으로 써먹는 경향이 지금보다 더 커질 수 밖에 없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수 밖에 없긴 하다.
만드는 바탕이 아동용 만화라는 것을 다들 개의치 않는 듯하다. 오히려 원작을 보지 않고 2차 창작만을 즐기는 팬들도 간간이 보일 정도. 성인들이 2차 창작을 하는 만큼 원작에서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폭넓은 주제와 감정을 다룬다. 작품의 분위기에 따라 원작이 재해석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감동이 북받치고 마음이 정화되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정말 피도 눈물도 없을 정도의 잔인함을 자랑하는 작품이 있다. 아, 약 빨고 만든 것 같은 작품도 당연히 존재한다. 원작에서 셀레스티아 공주는 포니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상적인 절대군주상이지만 팬픽에서는 이걸 비틀어 빅 브라더 뺨치는 감시국가의 수장으로 바꿔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아동용 애니 시사회인데...
다만, 원작의 세계관이 평상시 생활과 다르게 밝고 긍정적인 점을 다들 높이 사서인지 활기차고 긍정적인 내용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2. 팬아트
극 중 캐릭터를 그대로 따라 그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캐릭터를 의인화시키고, 다른 동물 종족으로 Furry화시키고, 웹툰을 그리거나, 캐릭터 하나를 잡고 역할극을 하고, 아래에서 설명하는 것 처럼 다른 작품과 크로스오버시키는 경우도 매우 잦다. 주로 DeviantArt와 더피보루[3] 등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는 사람들의 의견으로는 디자인상 진입 장벽이 낮아 쉽게 빠져든다고.
팬덤 차원에서 새로운 아티스트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있기도 하다. 유명 아티스트라면 튜토리얼이나 연구 자료 하나쯤은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고, Equestria Daily에서는 Artist Training Ground라 하여 일정한 주제에 맞춰 아무나 그림을 그리고 비평을 받을 수 있는 장을 만들기도 했다. 그림을 그린 적이 없어 발로 그린 그림도 관대하게 받아주는 편이다.
Rule 34와 관련된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혈기 넘치는 브로니 계층 중에서는 당연히 포니들과의 (혹은 포니들 '''사이에''', 성별을 '''가리지 않고''') 교미(...)를 원하는 이들이 존재하고 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팬아트가 꾸준히 제작되고 있는데[4] , 시청자와 종족이 다른 캐릭터를 다루는 내용이 예상 시청자 계층(7~13세 아동)에게 무방비로 노출되어있지 않느냐는 비판이 존재한다.[5] 실제로도 구글에서 세이프서치를 끄고 각 캐릭터의 이름을 검색해보면 볼 거 못 볼 거 다 섞여 나온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틀린 주장은 아닌 셈. 이런 추세를 꾸준히 지켜보던 모 작가의 통계(내용 주의, 삭제됨)를 보면, Rule 34 사이트에 등재된 팬아트의 숫자는 까마득한 선배인 DC 코믹스/마블 코믹스 등등보다 '''많다'''! 팬아트 숫자의 성장률도 유별나게 높다. 많이 만들기는 하는데 가릴 거 안 가릴 거 구분 없이 만들어서...
2.1. 피규어/봉제(Plushie) 인형
MLP: FiM을 통해 해즈브로가 광고하려는 주력 제품은 당연히 포니 장난감이다. 팬들은 해즈브로제 포니 장난감을 수집하기도 하지만, 종종 이 장난감의 품질이 마음에 들지 않아 커스텀 제작을 요청하거나 아예 자기 스스로 장난감을 만들게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이베이를 중심으로 이런 커스텀 피규어나 봉제 인형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사실 지금에 와서조차 하스브로가 잠시잠깐 찍어내는 한정품 장난감을 빼어 놓고는 좋은 품질의 장난감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왕대두 인형 밖에 없다.
커스텀 봉제 인형이나 오토마톤은 제작 과정이 노동집약적이고 작품의 개수가 많지 않아 팬이 구매할 수 있는 장난감 중에서 가장 비싼 축에 속하는데, 비싼 작품들은 경매를 통해 가격이 2천 불, 한화 250만 원(!)까지 가격이 올라가기도 한다. 비단 이런 물건만이 아니라 50~200불가량 되는 물건들이 꽤나 자주 거래되는 걸 보면 목표 시청자 계층과 비교해서 브로니가 지닌 경제력(혹은 열정... 또는 집착)에 대한 반증일지도.
3. 팬 음악
극 중에서 등장한 노래를 커버/리믹스하거나 FiM의 설정/캐릭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곡을 작곡해서 올리기도 한다.[6] 크게 샘플을 사용하기가 용이한 일렉트로니카 계열과 무언가 남성적인 록 음악/메탈 계열, 그리고 VSTi를 써서 만드는 클래식 계열로 나뉜다.
2011년 초~중순에는 Brony Remix War(브로니 리믹스 대결)이라 하여 4차례에 걸쳐 리믹스 작곡가들이 곡을 대거 발표하였는데, 여기서 발표된 작품은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2년 초~중순에는 팬덤 전체의 음악가들이 한데 모여서 Balloon Party라는 제목으로 대규모 음악 앨범을 만들었다. 이름은 물론 Knife Party의 패러디. 여기서 얻은 수익금은 전부 기부했다고.
현재는 리믹스한 곡의 리믹스가 등장하고, 직접 작곡하는 곡의 수준도 전체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양질의 곡만 뽑아서 걸러내도 장르별로 1~2시간짜리 플레이 리스트를 여러 개 만들 수 있을 정도다.
특히 Eurobeat Brony와 The Living Tombstone의 Discord 리믹스는 MLP 관련 2차 창작 최초로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하고, 팬덤 내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아래 언급된 Cupcakes의 영향으로 데스메탈(...) 곡과 함께 극에서 등장하지 않은 거친 내용 역시 등장하고 있다.
현재 브로니 음악 씬은 단순히 창작물을 만드는 차원을 넘어서 음악인과 팬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제작진 역시 이런 움직임을 인정하면서 음악인들과 소통한다.
3.1. 유명 뮤지션
포니 관악기와 육성으로 만드는 드림 팝의 귀재. 리믹스 곡을 만들다가 본인이 직접 곡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장르가 드림 팝인 만큼 담백한 치유계 음악이 주를 이룬다. 철학적인 주제를 고찰하기 위한 시작점으로 포니를 쓰는 덕분에 가사의 문학적인 수준이 매우 높다. 예술성 면에서 포니 음악계의 일인자로 손꼽힌다.
본인은 내성적인 성격에 자신의 음악이 항상 무언가 모자란다고 생각하는지 홍보를 하기는 커녕 곡을 올린 후 몇달이 지나지 않아 지우는 행보를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행보 덕분에 돈을 바라지 않는 재야의 은둔 음악가라는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팬들의 충성심이 아주 높아서 그의 음악적 방법론을 본딴 헌정 앨범을 만들기도 하였다. 위의 사이트도 SGaP의 팬들이 SGaP의 곡이 지워지기 전에 저장해둘 목적으로 만든 아카이브이다.
본인은 내성적인 성격에 자신의 음악이 항상 무언가 모자란다고 생각하는지 홍보를 하기는 커녕 곡을 올린 후 몇달이 지나지 않아 지우는 행보를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행보 덕분에 돈을 바라지 않는 재야의 은둔 음악가라는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팬들의 충성심이 아주 높아서 그의 음악적 방법론을 본딴 헌정 앨범을 만들기도 하였다. 위의 사이트도 SGaP의 팬들이 SGaP의 곡이 지워지기 전에 저장해둘 목적으로 만든 아카이브이다.
항목 참고.
포니 고어소설을 바탕으로한 노래를 주로 작곡하며 창작곡이 주를 이룬다. 본인은 남자인데 포니 OC는 여캐다(...) 요즘은 Glaze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보컬에 오토튠 [7] 을 사용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직접 음악을 작곡하기보다는 유명 브로니 뮤지션의 곡에 피처링을 하는 편이며, 녹음에 참여하는 음악의 대다수는 랩 파트이다. 피처링 한 음악들 중 일부에서는 보컬을 맏기도 하는데 손색은 없는 편. 이외에도 팬픽 소설을 읽어주는 드라마틱 리딩이나 게임 음악의 보컬에도 참여하기도 한다.
리믹스 곡을 만들다가 Flutterwonder와 Sunshine and Celery Stalks라는 치유계 포니 관악기 트랜스 곡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현재는 채널을 아예 갈아엎어버려 예전 영상들은 아카이브에서나 볼 수 있다,
4. 팬픽션
등장인물의 수가 많고, 뒷이야기가 잘 알려진 주인공과 모습만 정해진 엑스트라 등 쓸만한 떡밥이 많이 뿌려져 있는지라, 이러한 떡밥을 연결한 팬 소설이 끊임없이 집필되고 있다. 당연히 전체의 90%는 습작이고 나머지 10% 중에서도 돈 주고 볼만한 건 극히 일부분이지만, 개중에는 원본 에피소드나 독립된 작품으로 출간해도 괜찮은 물건이 나오기도 한다.
2011년 1월경 Cupcakes라는 잔혹물이 등장하여 등장 포니들이 죽고 다치는 일명 Grimdark/Macabre 계열 팬픽션과 팬아트가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는 야설/순애물(Rule 34/Shipping)[10] 계열 소설과 함께 하나의 갈래로 갈라져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핑키 파이/2차 창작 #s-4 항목 참조.
따라서 2012년 중순 기준으로 정식으로 인정받는 갈래는 일상생활 및 고찰(Normal/Slice of Life), 모험물(Adventure), 코미디(Comedy/Humor), 비극(Sad/Tragedy), 순애물(Romance/Shipping), 성인물(Mature/R34), 잔혹물(Grimdark/Macabre), 인간 등장물(Human), 크로스오버(Crossover) 계통으로 나눌 수 있다. 세 가지 이상의 갈래를 동시에 사용하는 복잡한 작품 구성도 자주 시도되고 있다.
이퀘스트리아 데일리의 팬 픽션 아카이브, FiMFiction.net, Fanfiction.net의 My Little Pony 카테고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전부 영어.[11]
영어가 싫다면 한국 브로니들이 쓰던 팬픽을 모아둔 장소가 따로있으니 참고바란다. 문학저장소[12]
팬아트에서와 마찬가지로, 팬픽션 분야에서도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Ponychan의 /fic/ 게시판에서는 유명 작가나 평론가들이 비평과 조언을 제공하는 쓰레드가 상시로 걸려있고, 팬픽션 작성 모임이나 대회가 계속 주최되고 있다.
FiMFiction에 등록된 모든 소설의 총 단어 수는 2014년 8월 10일 기준으로 약 12억 7000만 단어 분량으로, 10만 단어짜리 소설 12,700권 분량(!!)이다. 그중 읽어볼 만한 작품의 비율을 10%라고만 쳐도 1,270권, 돈 주고 사고 싶은 비율을 1%라 치면 127권 분량이다. 하루에 추가되는 소설의 양만 140만 단어에 이를 정도로 꾸준히 추가되고 있다.[13] 명작으로 추앙받는 작품들은 이미 팬들이 돈을 모금해서 양장본으로 출판하는(!!!) 움직임까지 있다.
4.1. 명작으로 회자되는 팬픽들
- Ah Ain't Got No Ack-cent!: 애플잭이 전 이퀘스트리아 농업 학회에 레리티와 함께 참가해서 벌이는 난리를 그렸다. 애플잭이 메인해튼에 있었던 시절 받은 교양 교육을 소재로 삼은 것이 참신했고, 무엇보다 이야기의 전개가 조금만 다듬으면 원작의 에피소드로 써도 될 정도로 간결하고 매끄럽게 흘러가서 아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플잭의 원소가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짚은 희귀한 2차 창작물이기도 하다.
- On a Cross and Arrow: 위 소설과 같은 작가가 쓴 성전환물 겸 순애물. 남성 버전 메인 식스가 원본(...)과 만나서 벌이는 이야기이다. 남성 버전의 이름은 여기서 쓰인 이름을 그대로 쓰게 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 Anthropology: 라이라가 인간에 집착한다는 설정을 확장해서, 아예 라이라가 인간으로 태어났다가 포니로 변하여 이퀘스트리아로 왔다는 줄거리이다. FiMFiction에서 가장 많은 추천수를 기록하고 있다.
- It Takes a Village : 스파이크가 자라나서 어른이 된 후 겪는 난리를 그리고 있다. 읽는 이의 감정을 자극하는 성장 소설이다.
- It's Dangerous Business, Going Out Your Door : 마법적인 질병에 걸린 트와일라잇을 치료할 약초를 구하기 위해 애플잭, 레인보우 대쉬와 레리티가 먼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반지의 제왕에서 모티브 대부분을 따왔다. 팬덤 초창기에 저술되어 명작으로 인정받고, 이후 작성되는 모든 모험물에 영향을 주었다.
- Shortskirtsandexplosions의 모든 작품. 작가의 블로그 등을 보면 뭔가 굉장히 자유분방(...)한 인물로 보인다. 소재 선정도 그만큼 자유로워서 순애물을 제외한 모든 장르의 작품을 집필하고 있다. 문장이 엄청나게 길고 어휘 수준이 높은 편이며, 작품의 질 또한 그에 걸맞게 높다.
- The End of Ponies : 누군가를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세계에 던져 놓고 온갖 죽을 고생을 시키는 장편 대하소설. 의지할 곳 없는 외로운 방랑자의 모습과 과거를 드나들면서 세계가 멸망한 원인을 찾는 노력이 눈물겹다. 반지의 제왕보다 분량이 길어졌는데, 이야기 진행은 아직 절반조차 되지 않았다.
- Background Pony: 라이라가 주인공인 장편 대하 팬픽. 역시 길이가 반지의 제왕급으로 길다. 본편 첫 에피소드의 태양절 축제에서 나이트메어 문의 저주를 받은 라이라는 모든 이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된다. 자신이 쓴 글은 저절로 사라지고, 다른 포니를 만나도 5분이 지나면 라이라가 존재한다는 것도 잊어버리며, 잊혀질 때마다 엄청난 한기가 찾아온다. 외로움과 고립 속에서 음악에 대한 재능이 저주를 푸는 열쇠일 것이라 믿도록 작가가 고문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 My Little Dashie: 하루하루를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던 현실 속의 인간 주인공이 어느 날 기억도 큐티 마크도 없이 망아지가 된 레인보우 대쉬를 상자 속에서 발견하고 15년간 딸같이 키워나가는 감동적인 이야기. 후반부에 이퀘스트리아에서 온 셀레스티아와 나머지 메인 6가 다시 대쉬를 데리고 가는 장면과 결말에서는 전미가 울었다고 한다.[14] 결국 대쉬가 현실로 넘어갔다는 사실 자체가 마법 때문에 사라져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양쪽에게 전부 없었던 일이 되지만 셀레스티아의 배려로 주인공에게 기억만은 남게 된다. 속편이라고 나온 것이 있지만, 정식 속편이 아니라 3차 창작이다. 만화와 낭독을 동시에 한 버젼이다.
- Fallout Equestria_Kkat작 (참고로 여성 작가다 ). 폴아웃 시리즈와의 크로스오버 팬픽. 스토리의 기본 베이스는 폴아웃3이지만 폴아웃,폴아웃2, 폴아웃: 뉴 베가스의 요소들도 섞여 있다. 얼룩말 제국[15] 과 전쟁을 치르던 이퀘스트리아가 막장으로 치달아 가다 결국 전 국토를 휩쓴 대마법 분홍 구름에 멸망하고 200년 뒤의 이야기. 볼트와 같은 방공호인 스테이블에서 나온 주인공 리틀핍[16] 이 동료들을 만나며 활약하며, 끝내는 그랜드 페가수스 엔클레이브의 야망을 쳐 부수고 황무지를 구원하는 이야기.[스포일러] 메인 식스를 비롯한 원작 주인공들의 사연은 폴아웃 3의 이야기 흐름 곳곳에 자리잡혀있다. 전부 이퀘스트리아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었고 전쟁 중 결국 대다수가 사망이 확인되거나 사망 추정.... 원작의 메인 식스를 생각하고 보면 안구에 쓰나미가 몰려온다(...) [17]
아직 팬덤이 갓 태어나 형성되던 시기에 나온 양질의 팬픽인 데다 게임 좀 한다면 익숙할 폴아웃의 설정을 따왔고, 폴아웃의 설정을 포니식으로 변환시킨 시도가 참신한 덕분에 수많은 추종자를 만들었다. 원작의 길이가 길어서인지 원작의 설정을 이어받은 외전들도 많기도 더럽게 많고(...) 하나같이 길이가 길다. 현재는 아예 FiM에서 갈라져 나온 평행우주 수준으로 커졌다.
- Fallout Equestria : Project Horizon_Somber작. 위 소설을 바탕으로 새로운 주인공과 더 현실감 있고 위기감 있는 인트로, 극적 심리묘사로 가득 찬, 2차 창작의 창작인 작품. 분량만 놓고 보면 기존의 작품을 훨씬 뛰어넘었다. 여러 3차 창작물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작품중 하나. Vault 로 화자되는 Stable(마구간) 에서 경비원 블랙잭[18] 과 숫말 P-21 이 스테이블 밖으로 나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문인 원글로 보기엔, 토속인들만 아는 영어로 가득 차 있어 읽기 어려울 수도 있다.
- Integration: 캐러멜의 여자 친구가 체인질링으로 드러난 후, 캐러멜이 여자 친구 곁에 있기 위해서 스스로 체인질링이 되는 것을 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다. 초반에는 포니 입장에서 체인질링 사회에 익숙해지는 모습을, 중반 이후에는 생물학적으로는 체인질링이지만 포니로서의 경험과 감정을 지닌 캐러멜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과거 회상과 현재 묘사를 교차시키는 등 쓰기 쉬운 구성이 아님에도 이야기의 진행과 묘사가 깔끔한데, 덕분에 길이와 이야기의 심각성에 비해 읽기가 아주 편하다.
- Flitter: 체인질링의 캔틀롯 침공 전후, 침공 세력과 관계없는 체인질링이 사태에 휘말려서 아내에게 정체가 드러난 후의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다. 포니와 체인질링이 서로의 차이점을 수용하고 같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공존하는 모습을 최초로 실감 나게 묘사하여 화제가 되었다.
- Five Score Divided by Four : 인간 주인공들이 25번째 생일을 맞자, 메인 6으로 변하게 되어버리는 소설. 이 작가가 시즌 3 마지막화를 보고 '만약 Mane 6이 포니인 걸 몰랐다면?'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소재가 참신해서인지, 이 작가의 필력이 좋아서 그런건지(자신은 잘 못 쓴다고 이야기했다). 아무튼 인기는 상당히 좋아서 다른 포니들에 대한 식으로 외전도 많이 쓰여져 있다. 너무 많아서 FiMFiction에서 더 쓰는 걸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했을 정도.
- Friendship is Magic: The Night the Magic Died : 링크
데비앙아트에서 연재되었던 포니 팬픽만화, 작가의 오리캐 및 설정이 있다.
- Recall the time of no return
데비앙아트에서 연재 된 닥터후와의 크로스오버물
인간/포니 크로스오버이자 SF 소설로 관련 소설중에서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작품.지구에서 파견된 한 명의 인간 우주비행사가 이퀘스트라아가 있는 행성계로 조사를 위해 파견되어 포니들과 접촉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4.2. 브로니 4대 금서
잔혹함으로는 톱을 달리는 고어물 팬픽 4개를 말한다.
- Cupcakes: 핑키 파이가 레인보우 대쉬를 죽인 뒤 컵케익으로 요리해 먹는다는 정신 나간 내용. 이 소설로 인해 핑키 파이의 또라이 이미지가 더 강해졌다.
- Rainbow Factory: 클라우즈 데일의 무지개와 관련된 비밀을 다룬 소설. 여기서는 쓸모없는 페가수스를 죽여 그 피로 무지개를 만드는 걸로 나온다. 스쿠틀루가 주인공인 시점에서 이 소설은......
- Sweet Apple Massacre: 강간, 살해, 스캇, 근친, 소아성애, 등등 안 좋은 건 한데 모아 놓은 료나 종합선물세트(...). 더러움의 정도가 극을 달린다. 빅 맥이 주인공. 영어를 잘 못 해도 어느 정도 알아보기만 한다면 구토가 쏠릴 정도로 더러운 글이다.
- Cheerilee's Garden: 한 마디로 포니판 쏘우. 교직에 회의를 느낀 치어릴리가 학예회 행사 때 모든 학생을 학살한다는 내용. '''꿈도 희망도 없이 학교의 어린 포니들은 다 죽어나간다. 읽기 전에 조심하자.게다가 묘사가 쓸데없이 다양하고 세부적이다.후속작으로 Scarlet Harvest가 있다.
5. 포니 텀블러
[image]
(The Paragon, 출처)
포니를 소재로 삼아서 만드는 텀블러 블로그의 숫자가 많아지면서 방대한 텀블러 우주(Tumblrverse)안에서 하나의 세계를 이루었다.
포니 소재 텀블러는 보통 세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다른 텀블러의 내용을 리블로그하거나 소개하는 포탈, 유명 아티스트가 업로드용으로 쓰는 계정, 팔로워들과 직접 글이나 그림으로 소통하는 동시에 이야기를 전개해가는 Ask 텀블러가 있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것이 바로 Ask 텀블러인데, 아티스트나 작가가 다루고 싶어하는 캐릭터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면서 연기하는 형태가 주류가 되었다. 특히 답변을 그림으로 꾸준히 해주는 텀블러는 웹툰을 읽는 것처럼 읽을 수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19]
등장 캐릭터에 대한 제약이 없으니 Mane Six나 더피와 같은 메이저 캐릭터는 수십~수백 개의 Ask 텀블러가 따라붙고, 이 모든 블로그는 각각 해석이 다른 평행 우주로 취급한다. 캐릭터를 있는 그대로 연기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과거, 미래, 성/종족 전환, 성격 반전, 평행 차원 보내기 등등의 방법으로 설정을 변경시키기도 하고, 더 나아가면 각자 설정이 달라도 본체가 같은 캐릭터끼리 만나서 이야기를 전개하기도 한다. 물론 OC(자캐)의 Ask 텀블러와 다른 팬덤과 크로스오버된 텀블러도 당연히 많다.
비슷한 부류의 텀블러들이 서로를 팔로잉하는 링크를 따라가 보면 마치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는 것 같은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런 텀블러 준차원은 대개 유명한 블로그 하나를 중심으로 해서 그 블로그의 설정을 빌려 쓰거나, 아니면 주제가 같은 텀블러끼리 자연스럽게 모여서 형성된다. 팬아트와 마찬가지로 준차원의 주제에 따라 그냥 읽기 재밌고 훈훈한 내용이 주류를 이루지만, 너무 깊이 들어가면 R34나 고어물에 여과 없이 노출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유명한 텀블러는 Equestria Daily의 기사로 2012년 중순부터 소개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Ask 텀블러 등이 만들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의 RP(역할극) 포니 텀블러도 있었다. 더 상세한 RP 포니 커뮤에 대해서는 텀블러 참조
현재는 팬덤이 지속적으로 축소됨에 따라 국내외를 막록하고 많은 포니 텀블러들도 동결/계폭되었다. 그마 남은 계정들도 활동이 거의 없는 편
6. 포니 비디오
말 그대로 포니가 등장하는 영상이다. 보통 포니 매드 무비 / 뮤직비디오(PMV), 그리고 플래시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나뉜다. (그중에 YTP식의 광적인 편집으로 제작된 포니 비디오들도 있다!)
6.1. 포니 매드 무비 / 뮤직비디오(PMV)
바탕이 만화 영화인 만큼 매드 무비가 등장하는 것은 당연지사. 현재는 크게 소리매드식 합성(YTPMV), 이펙트 없이 장면 전환만으로 이루어지는 단순 PMV(Simple PMV), 그리고 고급 편집툴을 사용한 PMV로 나뉜다. 주로 보이는 곳은 당연히 유튜브. 니코동에선 이런 류의 매드무비가 수많은 소재와 더불어 다양하게 다루어지고 있는데 포니 매드무비, 소리MAD에 속하면 'MLPMAD'라는 태그로 표기한다.
PMV에 사용된 곡을 보고 브로니들이 떼를 지어 원곡 동영상으로 몰려가 "포니 덕분에 왔다 (I came here because of ponies)"는 댓글을 다는 것은 일상생활이 되었다. 브로니가 아닌 팬들은 보통 황당해하거나 격렬하게 비난하거나, 새로운 팬이 왔다고 환영하는 세 가지 반응을 보인다.
6.2. 팬 애니메이션
플래시로 만드는 원작처럼 팬들이 직접 플래시를 꺼내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다.
특히 2012년 7월 31일 자정에 업로드된 Picture Perfect Pony는 팬이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질이 원작의 수준에 도달한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는 다른 2차 창작물과는 다른 의미로 팬덤 차원의 기대를 끌고 있다. 실력 있는 애니메이터와 작가, 성우를 양성하 면 FiM의 방영이 종료된 후에도 자체 제작 에피소드를 만들어서 FiM 팬덤의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 이런 기대감은 Picture Perfect Pony 이후로 한껏 고조되었다. 하지만 최초의 22분짜리 정식 팬 제작 에피소드를 만들었다는 유명세를 얻고 싶었던 나머지 어느 팀에서 서둘러 에피소드를 발표하고 뽐내다가 온갖 비판을 들어 먹은 사례가 있다.
The moon rise 예정.
7. 크로스오버
브로니 팬덤은 규모 있다고 할 수 있는 팬덤 중에서 막내뻘이기 때문에, 초기 구성원의 대부분은 장르나 내용이 다른 작품을 먼저 접한 이들이다. 이런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2차 창작을 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바로 두 작품을 합치는 크로스오버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포니와 한꺼번에 즐기고, 남들이 시도해보지 않은 크로스오버 조합을 찾아내서 팬덤에 이름을 알리기 위한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FiM의 세계에 다른 작품의 설정을 포니화(...)하거나, 다른 작품에 등장 포니들을 집어넣거나, 다른 세계의 인물을 이퀘스트리아에 떨어뜨리는 등... 일단 건드릴 수 있는 조합은 끝까지 건드리는 기세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예는 팀 포트리스 2로, 포니를 3차원으로 제작해서 게리 모드로 엮기도 하고, 아예 캐릭터 모델 자체를 포니화하기도 한다. 암울한 분위기라서 마이 리틀 포니의 밝은 세계관[20] 에 전혀 맞지 않을 것 같은 워해머[21] , 폴아웃 3 크로스오버도 전혀 어색함이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닥터 후브즈 덕에 닥터후와의 크로스오버도 인기. 마침 닥터후 자체가 크로스오버하기 좋은 작품이기도 하고.
똑같이 하스브로를 제작사로 두고 있기 때문인지, 트랜스포머 시리즈와도 크로스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동방 프로젝트 크로스오버도 미국 쪽에서는 Touhorse라고 불리며 모형까지 만들었고 일본 쪽에서는 동방사소마(東方私小馬)라는 픽시브 태그가 따로 있다. 실제로 두 작품 서로 비슷한 속성의 캐릭터가 많다.
이런 크로스오버를 제작진들이 부추기는 경우도 있었다. 시즌 2의 시작 / 끝, 그리고 몇몇 에피소드의 분위기가 시즌 1보다 살짝 어두워지면서 크로스오버에 대한 심리적인 제한은 완전히 풀려버린 것 같다.
크로스오버 목록은 TvTropes 관련 페이지 참조.
8. 포니 게임 및 MOD#s-4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움직이고 다루고 싶어하는 욕망은 곧 포니가 등장하는 게임을 만드는 계기가 된다. 기존 게임에 포니가 등장하게 만드는 포니 모드, 혹은 아예 처음부터 만드는 포니 게임의 제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아직 팬덤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포니 게임의 대다수는 만들기 쉬운 플래시 게임이지만, 정식 개발팀을 짜서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드는 경우도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특히 2D 대전 격투 게임인 Fighting is Magic, 마리오 카트의 오마주인 포니 카트(Pony Kart)가 기대를 끌고 있었으나 Fighting is Magic은 해즈브로 법무팀의 태클을 받고 게임을 아예 뜯어고쳐야 했으며,Ponycart는 프로젝트 자체가 증발해버렸다.
자신이 포니가 되어 이퀘스트리아를 돌아다니는 RPG 장르의 게임인 레전드 오브 이퀘스트리아도 있으며 현재까지 제작되는 게임들 중에선 가장 규모가 크다고 볼 수 있는 게임이다. 레전드 오브 이퀘스트리아 공식 페이지
기존 설정에 포니를 끼워 넣는 크로스오버, 혹은 특정한 대상/종족 등을 포니로 바꿔치기하는 포니화(Ponification) 모드도 계속 제작되고 있다. KP-ShadowSquirrel이 포니의 3D 모델을 만든 이후 3D 게임, 특히 팀 포트리스 2에서 포니가 등장하는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덕분에 이 모델은 명실상부한 포니 모델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브로니가 아닌 플레이어는 보통 황당해하거나 격렬하게 비난하는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Pony Town 이라는 채팅게임이 있다. https://pony.town/
심지어 포니들을 의인화한 미연시게임이[22] 스팀에 대놓고 공개되었다.
9. 그 외
MLP: FiM이 최초로 등장한 시기에는 10~30대 남성 시청자 계층에서 여아용 프로그램을 본다는 사실 때문에 정체성의 혼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다. 이런 정체성의 혼란은 종래에 남성적이라 여겨졌던 문화 장르(헤비메탈, 비디오 게임 등)와 FiM의 컨텐츠를 합성시키는 방향으로 2차 창작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난 계기가 되었다.
FiM의 바탕이 자리 잡은 현재는 시청자 스스로 남성성을 증명할 필요도 없이 그냥 시청하는 추세이다. 애당초 스스로 알아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자신이 볼 수 있는 연령대의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건 정신에 별다른 문제 없다(...) 단순히 성별 때문에 그러는 거라면 그것도 일종의 성차별이다.
2012년 들어 방대한 양의 2차 창작물이 확보되면서 2차 창작물이 또 다른 2차 창작물을 낳는 되먹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림이나 노래 하나에서 영감을 얻어 팬픽을 쓰거나, 팬픽 내용을 바탕으로 노래나 그림,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등 한 작품이 장르를 뛰어넘어 다른 작품을 만드는 계기가 되는 경우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2차 창작물의 양이 계속 증가한다면 스타 트렉의 예와 같이 원작이 갱신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팬덤이 유지되면서 생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팬덤 전체에서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분위기는 외부 관찰자의 입장에서 브로니 계층을 긍정적으로 논할 때 거의 항상 "창의적이다(Creative)," "재능이 돋보인다(Talented)"고 얘기하는 점에서 드러난다. 창작 활동이 활력을 얻으려면 신입이 계속 들어와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다들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되도록 많은 관심과 긍정적인 비평을 제공하여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브로니의 수를 늘리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렇게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2차 창작물, 특히 PMV와 크로스오버물은 해즈브로의 입장에서 바이럴 마케팅에 불을 지피는 연료와도 같다. PMV는 영상에 쓰인 노래를 아는 사람들에게, 크로스오버물은 그 크로스오버에 사용된 팬덤의 구성원들이나 원본을 아는 이들에게 FiM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FiM을 들어본 적 없는 이들이 2차 창작물을 보다가 브로니가 되고, 창작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타서 2차 창작물을 만들고, 그 2차 창작물을 보고 새로 브로니가 들어오는 선순환은 마케팅 전문가들에게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다른 작품과 크로스오버물은 어떤 작품이 되었든 간에 그 작품의 일부가 아닌 포니화(Ponification)로 간주하여 무조건 FiM 팬덤의 일부로 흡수되는 양상을 띤다. 포니를 싫어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작품 설정이나 분위기 등을 빼앗기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종종 자신의 작품이 포니화되는 것을 암세포가 증식하는 것에 비유하여 비난하기도 한다.[23] 싫어하는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리가 없으니 다른 팬덤에서 여기에 반격하여 포니를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는 데 성공한 적은 아직 없고, Warhammer 40,000 계통으로 포확찢 등의 직접적인 공격을 가한 사례밖에 없다.
이들의 아트가 주로 베이스로 이용한것들이다[24]
어느 한 스타크래프트 맵 제작자가기 포니를 이용한 과전류 맵 fate of two sisters을 만들었다.
10. 나무위키에 등재된 2차 창작물
- Banned from Equestria
- Canterlot Siege Series
- Discord
- 폴아웃 이퀘스트리아
- Legends of Equestria
- Friendship is Witchcraft
- Scootertrix the Abridged
[1] 농담이 아니라, 애초 어린이를 겨냥한 상품을 두고 다 큰 성인들이 팬픽을 쓰고 팬아트를 그린다. 여아 대상 장난감의 소꿉놀이, 꾸미기 같은 성격에 양덕후들의 능력이 결합한 것.[2] 실제로도 팬들이 만드는 고수위 물건으로 피를 봤던 사례가 일본에 있는데 다름아닌 프리큐어 시리즈로 팬들이 만든 왜곡짤이 '애니메이션에서 실제로 방영된 장면'으로 학부모들에게 오인되는 바람에 엄청나게 비난을 받았던 적이 있다.[3] 사실 이쪽은 DeviantArt 아티스트들이 업로드하는 경우가 많다. 출처도 자신의 계정으로 연결되어 있다.[4] 이쪽에서 더 극단적으로 나가면 '''해부학적으로 정확한(anatomically correct)''', 그러니까 '''진짜 현실의 말 체형(!!!)'''으로 그리는 작가도 나온다. 특히 이 분야에서 본좌인 hoihoi라는 사람의 그림을 보면 (특히 성 매체)눈갱이 따로 없다. 그러나 이 아티스트가 근래에 그린 주토피아 창작을 보면 다시 눈이 씻긴다.[5] 이와 비슷한 사례로 프리큐어의 큐어 피스의 표정을 야시시한 표정으로 합성한 팬들이 주의하지 않고 덕질하는 바람에 주 시청자 부모님들이 프리큐어 제작진들에게 항의를 한 적도 있다. 지나치게 정신건강에 해로운 것은 물 아래서 덕질하자.[6] 그리고 이런 곡들을 또 리믹스하는 경우도 많다. 잘 알려진 명곡은 리믹스의 리믹스가 꼬리를 3~4번 물기도 한다.[7] 소위 말하는 기계음[8] 링크된 음악의 2분 18초를 볼것.[9] Mic The Microphone의 채널에 업로드가 되었지만 dBPony의 음악이 맞다. Mic The Microphone은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10] 단, 남캐가 굉장히 적게 등장하는 마이 리틀 포니의 특징상 여기서 말하는 순애물 분류는 동성애 포함이다. 그러니까 레즈비언 쪽이나 게이물이 자주 나온다. 이성 간의 순애물을 찾으려면 태그에서 남자 포니 이름이 보이는지를 살펴봐야 한다.[11] 작가 스스로 교정해야 하는 게 대부분이므로 문법 오류가 있는 경우가 많다. 개중에는 시간을 두고 문법 오류를 수정하는 작가들도 있지만 찾기 힘든 편.[12] 다만 포니갤 에서 모아논 팬픽이니 주의요망 , 해외 팬픽 번역판도 있다고 한다.[13] 고르고 골라서 하루에 추가되는 양의 1%인 1만 4천 단어를 읽는다고 쳐도, 영어가 모국어인 평범한 사람이 읽는 속도는 분당 200단어니 다 읽고 싶으면 하루 1시간을 꾸준히 투자해줘야 한다.[14] 흑형이 소설 전체를 낭독하다가 이 부분에서 우는 영상이 있다.[15] 포지션은 중국(폴아웃 시리즈)인데 묘사되는 문화는 시저의 군단에 가깝다...?[16] 나중에 밝혀지기로는 애플잭의 후손.[스포일러] 200년을 인공지능 컴퓨터에 갇혀 있던 셀레스티아를 위해 스스로를 혼수 상태로 빠트린 채 의식을 컴퓨터로 옮겨 버린다.[17] 레리티는 마지막 힘을 짜내서 플러터샤이와 엔젤을 피신시키고 사망 확정. 레인보우 대쉬는 멸망 이후에 독자적으로 황무지 포니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Dashite" 라는 사조직(나중에는 엔클레이브의 막장짓에 학을 뗀 탈영병들이 모인 조직이 되고 이게 본편 시점까지 존속되고 있다)을 결성하는 등 나름 노력하다가 구 페가수스 정부에게 고용된 길다와 조우해서 이후는 생사 불명. 스파이크는 성체 용이 되어 휴면에서 깨어났고, 플러터샤이 역시 생존 하기는 했다. 문제는 모습이... 그래도 뉴 캔틀롯 공화국의 지도자가 되었다. 트와일라잇 스파클은 바이러스 통에 담겨져서(...) 사는 게 사는 꼴이 아니게 되었고(그나마 멀쩡히 생존해서 리틀핍 일행을 구하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나온다. ) 핑키 파이는 멘탈이 나가고 전쟁 도중 마약에 중독되어서... 이 중에 유일하게 죽지도 않고 평화로운 말년을 보낸 건 애플잭 한명 뿐이다. 그리고 셀레스티아는... 전쟁 중 루나와 이퀘스트리아를 방위 마법으로 보호하던 와중 끝내 사망한 줄 알았으나 정신만이 슈퍼 컴퓨터에 이식되어 홀로 200년을 있었다. 물론 원작의 그 나라(...)의 대통령들과는 달리 200년 내내 번민하고 괴로워했다고 묘사된다. 보면 알겠지만 진짜 저절로 정신이 아득해지는 원작의 전쟁 전 세계보다는 그나마 개념들이 살아 있다. 아, 물론 예외적으로 페가수스 놈들은 팬픽에서 파시스트로 그리는 것처럼 어김없이 막장으로 나온다(...). 당장 멸망 직후에 진행한 짓이 옆나라 전범놈년들 마냥 자기네 두목을 암살하려고 용병을 고용한 짓이니...[18] 본래 이름은 아니다[19] 이 Ask 블로그는 일상 생활을 그대로 다루는 Slice of Life, 그리고 RPG처럼 일정한 이야기를 깔아놓고 질답으로 진행해가는 Quest로 다시 나뉜다. 후자의 대표적이고 가장 유명한 예가 바로 Moonstuck.[20] 다만, 발렌타인 데이 에피소드에 '''장례식''' 장면을 감추지도 않고 박아넣은 것을 볼 때 마냥 문제 없이 헤헤하기만 하는 건 아닌 듯 하다. 바로 전 에피소드의 주 무대가 병원이기도 했고...[21] 그런데 Dawn of War 시리즈를 비롯하여 워해머 40K를 발매하는 렐릭 엔터테인먼트는 캐나다에 본거지를 둔 회사고, 따라서 캐나다 출신 성우들을 자주 기용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22] 무려 트릭시가 주인공이며 마찰을 피하기위해 이름도 바꾸었다.[23] 가장 최근의 예로 매스 이펙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등장한 핑키 파이 크로스오버가 있다. 비난하는 측과 옹호하는 측이 맞물려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되었다.[24] 베이스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쓰는 단어 트레이싱과 비슷하다고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