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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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중이던 만화. 매주 일요일에 연재되었다. 2015년 7월 5일 시즌 1 에필로그로 시즌 1을 마치고, 8월 16일에 시즌 2 예고편으로 돌아왔다. 2016년 6월 12일에 63화를 끝으로 완결되었다.
내용은 일명 "개탈"이라는 자가 대한민국에서 "무죄의 악마"들을 심판하면서 경찰 등의 기타 인물들과 마찰이 일어나게 되는 이야기이다. 사형제도가 있으나 97년 이후 실제로는 사형을 집행하고 있지 않은[2] 한국에서 "사형을 국민이 투표로 정한다는 아이디어".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렇게라도 복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환호하고 있다. 물론 댓글창도 옹호론이 절대 다수였다. 하지만 사형투표가 변질되는 파트부터는 댓글창의 여론도 바뀌고 있다.
부패하고 무능력한 공권력을 대신해서 범죄자를 처벌한다는, 소재나 주제의식 면에서 데스노트와 유사한 면이 있다. 그러나 좀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른데, 우선 데스노트에서는 야가미 라이토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범죄자를 처벌하지만 개탈은 국민의 여론을 묻는다. 또한 라이토는 정의만을 내세우지만 개탈은 자신의 정의관은 직접 드러내지 않고 사형 대상자가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나열한다. 이건 또다른 정의관의 문제를 일으키는데, 라이토의 행위가 자의적 판단에 의한 것이므로 악하다고 볼 수 있다면 국민의 의견에 따른 행위는 또 어떻게 볼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차적 정당성이 국민의 법 감정에 우선하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스토리에 대한 정보나 리뷰를 좀 더 보고 싶다면 이쪽 링크를 참고
작품 컨셉과 초반 전개 부분이 2012년 말에 루리웹과 디시에 연재되던 심판자와 흡사하다. 작중 인물인 '개탈'과 심판자의 등장 인물인 '심판자'는 모습과 행동이 유사하며 1,2화의 전개 역시 매우 비슷하다.
1.1. 현실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된다면 법 자제의 존립성이 흔들리고, 사회의 존립성 마저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당장 고려시대의 복수법이 왜 문제였나를 생각해 보면, 그리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적 복수나 심판에 대해서 국가권력이 관용을 베풀지 않은 이유를 안다면[3]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다. 그리고 개탈은 '''극악무도한 흉악 살인범 혹은 같은 급의 범죄자'''로 목표를 한정했다지만 그를 이을 또 다른 심판자들이 과연 그만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중에 무고한 사람 혹은 정상참작 사유가 있는 사람[4] 이 하나라도 나오면 뒷감당은 어떻게 할 것인가? 심지어 피고가 정말 그 사건의 범인인지 아닌지에 상관없이 불충분한 증거로 유죄를 때리는 것만으로도 '무죄의 악마'가 아니라 '유죄의 천사', 즉 억울하게 형집행을 당하는 사람을 만들 가능성이 있고, 심지어 사법살인에 악용될 수도 있다. 무죄추정의 원칙은 그런 장대한 삽질의 역사에 대한 반성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주혁이 말하는 '확실한 증거도 없이 국민을 처벌하는 국가'는 바로 이러한 역사를 의미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국가는 이런 행위를 법으로 엄금하고 있고, 높으신 분들이 심지어 잡지 말라고 해도 알아서 잡아들여 재판에 넘겨 처벌하게 된다. 즉 현대 국가에서는 절대 용납할 수는 없지만 그 광경을 지켜보면 속이 시원해지는, 참 복잡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겠다.[5] 일단 현대 사회에서 인권이 발전하고 민주주의가 자리잡은 나라라면 '나쁜놈을 잡다 보니 개중에 선의의 피해자가 있을 수도 있는 상황'보다는 '나쁜놈을 모두 잡지는 못하더라도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상황'을 추구하게 되어 있으므로,[6] 현대적 정의관에는 맞지 않는 상황이기는 하다.
사실 첫 타깃부터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이 난 사례다. 개탈은 이에 대해서 '상상력이 실로 감탄스럽다'라고 말했지만 현실은 잊을 만하면 상상을 능가하는 법(…). 독자의 시점에서야 정말로 범인이었으니 정말로 상상력이 감탄스러운 사례가 되었지만 작중 인물의 시점에서는 법관을 확신시킬 정도로 타살이라는 강력한 증거가 없으면 유죄를 때리고 싶어도 때려서는 안 된다. 물론 상식적으로 핫도그 먹다가 질식하는 사람은 다윈상 수상감(...)이겠지만 지금 담당하는 사건의 피해자가 그런 인간이 아니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무능하다고 비판당하지만 사실 증거물을 중심으로 사건을 볼 수밖에 없는 인간이 이 이상 더 유능해질 수는 없다. 전지전능한 신이 재판을 하면 모를까(…)[7] 이것이 개선될 수 있다면 법이론이나 범죄심리학 등의 연구를 통해서만 개선될 수 있는데 이건 이미 사법기관의 영역이 아니다. 작중 개탈이 지적하는 판사의 역량부족, 뇌물수수, 전관예우, 정재계 고위층의 압력, 엔자이, 졸속수사 등 '진짜 무능과 부패'는 충분한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실제로 이로 인해 판결이 잘못되는 사건이 등장하기도 하였지만, 모든 증거불충분 판결이 그런 식으로 얻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증거불충분만 가지고 따지는 것은 부당한 비난이라고 할 수 있다.
만화에 나오는 사형판결 형식은 빼도박도 못하는 인민재판이다. 작중 인물의 시점에서 본다면 투표자가 판단할 수 있는 모든 근거는 얼굴을 탈로 가린 신원불명자가 나열하는 단편적인 증거물 몇 개와 검증되지 않은 정황 설명 뿐이며[8] , 부과할 수 있는 형은 오직 무죄 혹은 사형 뿐, 게다가 판단에 요구되는 시간은 '''1시간'''뿐이다. 국민의 의견을 묻는다고는 하지만 이것을 '국민의 의견'이라고 볼 수도 없는 것이 사실상 소수의 익명에 의해서 철저히 왜곡될 가능성이 있는 한정적 정보를 가지고 충분히 판단할 시간도 없이 감정적으로만 선택해야 하는 극단적인 이지선다를 '국민의 의견'이라고 호도하는 것은 전형적인 선동에 지나지 않는다. 개탈은 공권력을 무능하다고 했지만 이 정도 날치기 재판(재판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은 어떤 정상적인 사법체계에서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며 이는 오히려 인민재판의 양상에 정확히 부합한다. 즉 개탈의 행위는 법치주의 전체에 시비를 거는 것이나 다름없다.[9]
참고로, 투표 대상 선정의 공정성, 투표 방법의 부당함을 무시한다면, 뇌물수수, 전관예우, 정재계 고위층의 압력 등으로 처벌을 피하거나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범죄자를 제대로 처벌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 아니다.[10] 하지만 정당하다고 인정해주면, 범죄자들이 이를 악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11] 잘못된 정보로 무고한 자가 마녀사냥을 당할 가능성도 높기에,[12] 사회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아서 처벌할 수밖에 없다.
개탈이나 주혁이나 동전의 양면에 불과할 뿐이다. 개탈이나 주혁이나 자기가 옳다는 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그 후과는 전혀 생각지 않고 행동한 자들에 불과하다. 단지 주혁은 공권력이라는 탈을 쓰고 있어서 그것이 정당화될 따름이다.
2. 등장인물
2.1. 개탈의 일당
2.1.1. 기존 개탈
[image]'''"무죄의 악마들을 처벌할 수 있는 건 결국 여러분 뿐입니다."'''
공소시효를 피하거나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빠져나간 "무죄의 악마"들을 처단하는 자경단원. 보는 시점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영웅이지만 다른 누군가에는 똑같은 흉악범죄자다. 수많은 사람들이 무죄로 빠져나간 악마들을 보며 치를 떨 때 그만이 이들을 처단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잘 빠져나가고 있으나, 높으신 분들의 압박을 받는 [13]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
농담을 잘하는 인물이면서도 좀 뜬금없는 상황을 연출하는 데 재능이 있는 듯하다. 신동우 사건 때는 바비인형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고, 경찰의 은폐 공작을 망가뜨리는 "개탈뉴스"에는 사이다를 가지고 왔으며, 정 병장 사건을 다룰 때는 군복을 입고 왔다. 또 해킹에도 상당히 일가견이 있는 듯하다. 한마디로 천재.
현재 다음 댓글창에 의하면 개탈은 서희고등학교 인물들 중 한 명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일 수도... 혹은 '''한 명이 아니고 여러 명'''일 가능성도 있다. [14]
이후 22화에서 주혁 형사가 단독범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정병장 사건에서 직접 도와주었던 그 병원에서 잡힌 인물과 인물 사칭범은 한편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고 아직 등장하지도 않은 다른 동조자들이 있었을 것이다. 애초에 이 모든 일들을 한 명이서 하기에는 쉽지가 않다. 게다가 개탈이 스마트폰으로 방송할 때 다른 사람에게 카메라 준비 다 되었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나온다. 즉 적어도 1-2명의 동료들이 있다는 소리다.
하지만 34화에서 녹화 시작할 때 아무도 없음에도 잘 나오냐고 묻는 장면이 나온다. 즉, 공범이 있는 척을 하고 있다는 건데, 이를 보아 단독범일 확률이 높다.
물론, 이러면 어떻게 이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이후 정일원의 자살 시도를 지켜보고 시즌 1 에필로그에서 휴대폰 3개를 자기 앞에 놓곤 "이제 조금만 더..."라는 심상치 않은 말을 한다. 참고로 시즌 1에서 개탈이 심판한 범죄자는 3명이다.
좀 많이 입체적인 인물로 추적을 하면서도 동시에 추적을 당하는 이중적인 입장에 놓였다.
현재 사실상 일부러 김지훈이 주민에게 자신이 개탈임을 알려주었다. 덕분에 주민을 통해 주혁이 34화에 김지훈의 집을 찾아간다.
주민에게 마지막이라고 하는데, 주혁이 개탈사건의 팀장이었고, 주민이 그의 여동생임을 앎에도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건 마지막을 자신으로 끝내려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드디어 국민사형투표 대상자에 본인을 올렸다. 하지만 찬성 31.29%, '''반대 39.48%''', 기권 29.23%로 '''국민사형투표 역사상 사형이 기각된 첫 인물'''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찬성이 31%인 데서 보듯이 국민들이 보복살인을 그다지 옹호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데다 반대파 중에서도 상당수는 '''개탈이 법적 처벌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건 본인이 아니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권석주라는 형을 거론한 것이었고, 그가 법정에서 한 진술을 그대로 옮긴 것이었다.
여담이지만 정일원을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도망쳤을 때 여장을 하고 비명까지 질렀는데 형사들 중 누구도 의심 못 한 것을 보면 목소리가 중성적인 듯.
2.1.2. 대타 개탈
네 번째 타깃 최진철의 사형 투표 당시 반말 투와 다른 의상으로 사회자를 맡은 개탈. 정황상 이 개탈은 기존에 진행을 맡던 개탈은 아니고 동료일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정체는 여기에
2.1.3. 김병철
세 번째 타깃 사형 투표 당시 타깃을 사칭한 노숙자. 정황상 동료는 아닌 듯하나 무언가를 대가로 협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혀 유능하지 않은 형사반 팀장 유능한이 공범임을 인정하게 끔 반강제로 설득한 인물이다.
2.1.4. 택배 기사
첫 세 개의 사형 투표 당시 진행을 하는데 도움을 준 인물이다. 개탈 본인일 수도 있고 개탈의 동료일 수도 있다. 개탈의 공범으로 몰린 노숙자 김병철이 이 택배 기사로 의심받기도 했다.
2.1.5. 개탈 친위대(가칭)
일단 36화 맨 마지막 장면에서 판초우의와 방독면을 착용한 4명이 등장했다. 국민사형투표에 따라 개탈이 사형을 집행시키면 이에 따라 국민사형투표 대상자 중에서 사형이 확정된 자를 살해하러 다니는 일당들이다.
이들은 사형 대상자가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에 탑차를 타고 찾아가서 개탈이 교도소 보안망을 해킹해 놓아서 교도소 안까지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연막탄과 섬광탄으로 교도관들을 무력화시켰다. 참고로 저 4명의 타깃 중에서 복수에 성공한 사람은 최동규가 유일하며 정말 무서운 사실은 '''박태수의 타깃이 다름 아닌 주혁 팀장'''이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주혁은 살해당할 뻔한 것이다.
그런데 기존 개탈을 대신할 개탈로는 개탈과 체격이 비슷한 이철민이 담당하고 개탈이 보안을 걸어놓은 개탈 프로그램에는 정진욱이 무기거래를 하다가 알게 된 해커인 김진상이 해결했다. 그렇게 개탈이 잡히고도 국민사형투표가 재개된 것이다.
하지만 김진상은 배신을 하고 자신의 '고객'의 편에 붙게 되고 이후 개탈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게 된다. 이로서 개탈이 특정 인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게 되었다. 앞으로 개탈의 권한을 놓고 서로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 하면 자신이 죽이고 싶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48화에서 이들의 실체가 밝혀졌다.
2.2. 최동규
나이 35세, 직업은 전직 유도 선수, 옛날에 김덕진보다 잘해서 국가대표에 올라갈 수 있으나 김덕진이 자기 차 브레이크를 고장내서 사고를 당해 국가대표 선발전은 물론 유도 생활도 못하게 되었다. 3화 때 개탈의 첫 번째 방송 때 개탈이 하는 일을 당연히 하였으며 개탈이 말을 믿기 시작하여 개탈의 밑에 들어갔다. 그리고 권석주의 탈옥을 도왔으며 개탈을 배신할 때 덕진을 납치해 그를 망치로 살해하여 유일한 복수를 성공(?)한다. 그러나 김진상이 배신하여 회장의 부하들에게 살해당한다.
2.3. 정진욱
나이 42세, 직업은 전직 특수부대원, 친위대의 우두머리이며 얼굴 한쪽이 뭉개진 사람이다. 지훈의 도움으로 권석주의 탈옥을 지시하며 주혁과 집적 대치하지만 석주가 자수하자 그는 바로 지훈을 배신한다. 그리고 재비 뽑기로 먼저 복수할 사람을 고른 뒤 덕진을 살해하였고, 지난 무기거래 때 7년 동안 알고 지낸 해커 김진상을 소개하여 국민사형투표 프로그램을 해킹한다. 그러나 술자리 때 김진상의 배신으로 회장의 부하들에게 살해당한다.
2.4. 이철민
나이 46세 직업은 택시기사, 석주의 탈옥을 도왔으며 친위대에서 운전을 주로 한다. 지훈을 배신하고 덕진을 죽일 때 동진의 살인을 도왔다. 그러나 김진상의 배신으로 회장의 부하들에게 살해당한다.
2.5. 박태수
나이 49세, 직업은 전직 서희 경찰서 강력 1팀 팀장이었으며 그의 타깃은 바로 주혁 팀장이다. 5년 전 김양 사건이랑 권양사건 담당 팀장이며 정우택을 잡은 1등 공신이다. 검사가 사건 조작을 지시할 때 지시를 따랐다. 그러나 그 뒤에 경찰직을 그만두었으며 개탈을 따르기 시작하여 권석주의 탈옥을 도와준다. 그리고 지훈을 배신하여 덕진을 살해하고 재비 뽑기로 자기 차례가 언제 오냐고 불평할 때 김진상의 배신으로 살해당한다.
2.6. 회장의 일당들
2.6.1. 김재식 회장
'''"개탈의 방식이 절대 실제로 행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런 방식이 실제로 행해지면 무슨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람"'''
김진상의 새로운 고객이자. '''이 웹툰의 최종 보스.''' 김진상을 매수한 후 개탈 친위대를 부하들을 시켜 살해하고 사형 투표 프로그램을 탈취한다. 김진상에게 국민사형투표 영상을 만들라고 지시하는 데 그동안 자신이 건넨 뇌물도 거부한 채 유리한 법안의 통과를 막는 최대만 의원을 국민 사형 투표를 통해 최대만 의원이 내연녀의 아이를 살해했다는 허위사실로 누명을 씌우고 매장시킨다. 그리고 박희준에게 연쇄살인누명을 씌어 투표 전날인 일요일에 김진상을 시켜 박희준을 약물 투여로 살해한다. 그런데 지훈이 개탈 프로그램을 해킹하자 죽이려고 한 대산그룹 김갑준 회장을 죽이는데 실패한다. 그는 그것도 모자라 경찰청장을 매수하여 개발자인 지훈이랑 석주를 알아내 죽이려고 하지만 또 실패한다. 마지막으로 김진상을 시켜 개탈 제보 채팅앱을 만든 뒤 김지훈을 잡으려고 하지만 김진상이 잡히자 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뒤 나온다. 그러나 '''남은 인생은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지옥이 된 것은 확정이다.'''[15]
2.6.2. 김진상
대한민국 최고의 해커이자 '''인간 말종'''. 정진욱과 무기거래를 하면서 7년 동안 알고 지냈으며 국민사형투표 시스템을 해킹한 뒤 술자리에서 친위대를 살해하고 회장에게 붙어 국민사형투표의 새로운 영상을 만든다. 회장과 함께 최대만 의원을 쓰레기로 매장하고 회장의 이익을 위해 국민사형투표를 악용한다. 자신을 형님이라고 부르는 정체불명의 암살자 두 명을 데리고 다니며 심지어 총기까지 갖고 다닌다.[16] 그 후 자신과 회장에게 방해가 되는 개탈과 권석주에 대해 암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후에 또다시 시도하게 되나 개탈의 함정에 걸려 모두 경찰에 체포되고 개탈에게 총상을 입히고 주혁에 의해 체포된 뒤 구속된다.
2.7. 서희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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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 경찰서이다.
2.7.1. 국민사형투표 특별수사팀
2.7.1.1. 주혁 팀장
'''"뭐... 법이 그렇다면 어쩔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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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탈"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수사 팀의 팀장. 법에 따라서만 범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7] 깐깐한 성격 때문에 동료들 사이에서도 꽉 막힌 인간 취급을 받는다. 5~6년 전에 유능한 강력계 형사로 이미 중요 사건들을 다룬 경력[18] 이 있음을 감안하면 외모에 비해 실제 나이는 상당히 많을 가능성이 높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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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우의 사망의 영향 때문에 큰 부상을 입었다고 여론에서 알려졌으나, 개탈이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까발리는 바람에 순식간에 지지율이 하락하고 윗 분들의 꾸지람을 받은 경찰서 서장이 기회를 더 주었다. 재빨리 비공식 기자 회견에서 진실을 알렸으나, 이미 때는 늦어서 대다수의 대중들은 개탈을 지지하는 상황이었다. 개탈의 세 번째 타깃인 "정 병장"을 구하지 못하면 "좌천"당할 상황이니 목숨 걸고 신변을 보호하려 할 듯하다. 개탈 본인에 대한 감정과 별도로 자기 자리는 지켜야 하니까.
다른 작품 데스노트의 L이나 니아와 비교해보면 야가미 라이토 급의 심판자 "개탈"과 마주할 일생일대의 적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그래도 주인공 급이니 나름 주어진 환경 속에서 "개탈"을 잡으려 할 듯하다. L보다는 야가미 소이치로에 더 가까운 포지션.
이후 23화에서 정일원의 자살 시도를 목격하게 되고 에필로그에서 기자회견의 대표로 말하게 되었는데 유치원으로 비유해 한국사회를 비판했고 결국 시즌 2 24화에서 상사에게 윗선에서 사형 투표 건에서 손때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러나 듣지 않고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이수민이 개탈에게 살해당한 것과 권석주를 탈출시키려 한다는 것까지 밝혀냈다. 결국 40화에서 김지훈을 개탈로 보고 살인죄로 체포한다.
시즌2 44화에서는 유죄의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다른 여중생 김 모 양에 대한 살인까지 씌워 정우택을 연쇄살인범으로 만들려는 팀장에 반발하여 증거가 없다고 증언했다. [20] 물론 이렇게 될 경우 권양 살해 건도 무죄가 될 가능성이 높다 [21] 는 걸 알았지만, 그에 따르면 국가반역죄를 뒤집어쓰고 사형을 선고받은 할아버지와 같은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므로 그렇다는 것이다. 경찰은 격분해서 그를 해고하려 했으나 서장이 그의 능력을 간파하고 오히려 팀장으로 승진까지 시켰다.
최근 독자들의 반응이 안 좋다. 원인은 위에 서술된 것처럼 조작된 증거라는 사실을 밝혀 원래의 범인마저 무죄로 만들어버린 일 때문. 이후 댓글창에서는 이기적이다, 자기밖에 모른다 등의 댓글들이 폭발하고 있다. 차라리 이 경우에는 정의에는 어긋나지만 주혁이 좀더 융통성 있게 권양 살해범에게 김모양 살해범 누명도 같이 덮어쓰게하고 나중에 김모양 살해범을 찾아서 권양 살해범과 공범이라고 누명을 씌워서 죗값을 치루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런 융튱성있는 방법을 쓰지 않고 김모양 살인은 누명이라고 밝혀버리는 바람에 권양 살인 혐의까지 무죄가 되버린것이다.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박태수 전 팀장의 국민사형투표 타깃이 다름 아닌 주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새로운 개탈에게 몰살당하면서 죽을 고비를 넘겼다.
여담이지만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하고 있는 만화 소년이여에 주 형사 역으로 특별 출연하였다.
2.7.1.2. 김철만 반장
[image]'''"그런 거 할 거였음 미리 말하면 좋잖아?!!"'''
"개탈"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수사 팀의 반장. 주혁 팀장보다는 계급이 한 단계 낮은 경위이자 나이가 많으며, 회색 머리인 걸 보니 나이를 꽤 많이 먹은 중년인 듯하다. 중학생 딸을 두고 있다. 주혁 형사가 미리 비공식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8년 선배로서 불만이 많은 듯하다. 그러나 주혁은 그를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2.7.1.3. 유능한 팀장
'''"이보다 더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사형 투표를 막을 수 있는 방법 있나?"'''
주혁이 다른 부서로 전보 조치된 후 "개탈"사건에 새로 배치된 수사 팀의 팀장. 사람 좋아 보이는 면상은 페이크고 이 작자의 실체는 사건 저지야 어찌 되든 그저 노숙자 김병철을 어떻게든 개탈 사건과 엮어서 해결 '''처리'''하고 국민사형투표를 끝내겠다는 헛소리로 일관하는 '''전형적인 막장 부패경찰이자 경찰의 수치.''' 눈에 보이는 목표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동료 형사들과도 마찰을 빚고 있다. 아니 목표고 나발이고 '''개탈 본인이 안 잡히면 하수인(?)들 개탈로 만들어서 잡아넣는 걸로 사형 투표가 끝날 거라는 병신 같은 아이디어'''를 해결방안이랍시고 내놓는 걸 보면 부패한 것도 모자라서 무능하기까지 한 것 같다(...). 게다가 주혁이 개탈 못 잡았다고 까는데, 정작 본인도 못 잡는 건 마찬가지다. 오히려 억울한 피해자까지 만들고 앉았으니 원..'''"당신이 사형투표 막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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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사건 편에서는 이수민이 사망했음에도 수사를 하기는커녕 처음 예상했던 피해자인 최진철이 무사하니 이번 사건을 막은 걸로 치고 넘어가려는, 사건 본질과는 더더욱 멀리 떨어진 짓거리를 한다.
제발 개탈에 의해 밝혀져 매장당하라고 독자들이 빈다.
2.7.1.4. 신입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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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탈"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수사 팀의 신입. 주혁 팀장과 나이 많은 반장에게 범인을 잡아도 증거가 없으면 풀어줘야 하는 현실에 관해서 불만을 갖고 있다. 박철순이 죽었을 때 "꼴좋다"라고 말하고, 신동우의 신변을 지키려 할 때 신동우가 비협조적으로 나오니 멱살을 잡고 "범죄자"라고 호통을 친다. 이후 정 병장에게도 멱살을 잡고 화를 냈다. 나름 정의감은 투철하지만 행동이 우선인, 흥분이 많고 저돌적인 인물인 것 같다.
주민이 오빠 주혁 팀장을 걱정할 때 안심하라고 얘기해주었다.
여담으로 데스노트의 마츠다 토타 같은 평범한 인물이지만. 다른 한 명으로는 정의감이 투철하다.
2.7.2. 사이버 범죄 수사대
2.7.2.1. 안경쓴 팀장
[image]'''"너도 한번 당해봐라ㅋ."'''
안경을 쓴 양복 차림의 수사 팀장. 주혁 강력 수사 팀장을 별로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 차영재를 보냈을 때 같이 보낸 쪽지를 보면...
2.7.2.2. 차영재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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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색 머리색의 여성 형사. 평소에는 콘택트 렌즈를 끼나, 쓸데없이 커다란 동그란 안경을 낄 때가 많은, 똘끼가 넘치는 여성이다. 컴퓨터 관련에서 지식이 많은 듯하다. "개탈"이 스마트 폰을 해킹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 것도 다 그녀 덕분이었다. 팀장에게 딴짓한다고 꾸지람을 받으면서 등장했다. 이후 주혁 수사팀을 사이버 수사 관련해서 많이 협조하는 것을 보면 "개탈" 사건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개탈"이 경찰의 은폐 짓을 까발렸을 때, 딱히 반응이 없는 것을 보면 심각해질 때 냉정함을 가질 줄 아는 것 같다.
"배트맨이나 조커나 걸리면 똑같이 감방형이죠, 뭐!"라고 말하는 걸 보면 정의이든 불의이든 간에 국법을 어긴 자에 대해서는 같은 처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10년뒤에는 정우택이 만든 사이버 보안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처음에는 슴가가 보이지 않아서 댓글창에서 남자로 오해를 받았다.
그리고 안경쓰고 음침한 듯한 분위기 때문에 네이버 웹툰의 인물 유소영과 느낌이 비슷하다는 말을 듣는다.
2.7.3. 기타 경찰들
2.7.3.1. 이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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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혁 밑의 나이 많은 반장에게 "뺀질이", "일 못하는 녀석" 취급을 받고 있는 다른 수사 담당 팀 팀장이다. 평소 주혁을 별로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
2.7.3.2. 박 서장
[image]'''"..너 혼자 정직하고 양심 있는 경찰 돼서 기분 째지냐?"'''
주혁 형사가 꽉 막혔다고 마음에 안 들어하는 서희 경찰서 서장. 경찰의 "주혁 형사 이야기 거짓 사건"에서 주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 들통나서 쩔쩔매는 것을 보고 독자들이 "뒤가 구린 나쁜 경찰" 중 한 명이라 여겼지만, 사실은 윗 상관이 서장을 내리갈굼하고 있었다. 주혁 형사를 자르고 싶지는 않았던 것을 보면, 별로 나쁜 인물은 아니지만 윗분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러는 것으로 보인다.
23화의 기자회견에서 비판을 한 주형사에게 윗선의 명령으로 손을 떼라는 말을 하는데 많이 안타까워한다.
2.8. 서희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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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혁 형사의 여동생이 다니는 학교이다. 이 학교에서 "개탈" 용의자들이 있다고 의심이 있다. 개탈 두 번째 타깃이 서희 고등학교 근처에서 죽는 바람에 경찰 은폐 사건 관련해서 목격자 학생들이 생기고 말았다. 왕따 가해자 등 평소 악행을 일삼던 몇몇 쓰레기를 제외한 학생들 대다수는 당연히 개탈을 옹호한다.
2.8.1.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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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혁 형사의 여동생. 오빠가 "개탈"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라는 것이 고등학교 내에서 밝혀진 이후 남다른 관심을 받고 있다. 개탈은 살인 용의자라고 말하지만 정작 그 논리를 뒷받침할 능력은 전혀 없어서 비웃음만 당한다. 불량 남학생 2명의 "불길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지훈이 말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4일째 갑자기 지하철로 가자 따라가다 지훈에게 들키고 곧 있음 알게 된다며 더 이상 따라다니지 말라는 말을 듣게 된다. 정작 지훈은 주민을 별 신경 안 쓰는 것 같은데... 아래 김지훈 항목 참고.
24화에서 기자를 지망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진다.
여담으로 너무 눈치가 없고 오지랖이 심한 짓을 해서 독자들의 반응이 안 좋다. 생각해 보면 진실을 밝히려는 태도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지만 기왕 그러고 싶다면 철저한 계획과 안전망을 마련하고, 상대에게 들키거나 위험에 빠질 우려가 있으면 한 발 물러서는 태도 같은 것도 필요한데 그런 면모는 거의 안 보인다. 게다가 기자의 가장 중요한 소양은 논리력과 비판적 분석 능력, 그리고 정보 전달력인데 하는 짓을 보면 꽤나 감정에 휘둘리는 모습도 보이고, 자기주장을 내세워 놓고 근거를 똑바로 제시하거나 남의 의견을 명확하게 반박하지도 못하는 걸 봐선... 게다가 얘 분명 고3이다. 기자가 되려면 공부를 꽤나 해야 할 텐데, 공부를 잘하는 듯한 묘사도 안 보이고 현실에서 이러다간 재수하기 십상이다.(...)
그리고 2부에서는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작품에서 페이드 아웃했다.(...)
2.8.2.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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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쓰고 있는 음침해 보이나 점차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는 주혁 여동생의 같은 반 학생. 엄친아 이수민 에게 "이번 일은 그동안 쌓여온 불신에 대한 자연스러운 부작용인 것 같은 데"라고 "개탈"의 행동을 옹호한다. 독자들이 "개탈"이라 의심하는 인물들 중 한 명이다. 이수민이 주민과 함께 김지훈을 초대했다. 당시 김지훈의 말로는 이수민과 함께 요리를 할 줄 안다 한다.
이수민이 뱀 가지고 주민에게 가까이 대는 것을 보고 격하게 반응하면서 주민에게 심각하게 눈빛이 변하면서 "쟤랑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마."라는 소리를 한다. 이수민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의심하는 듯하다.
주민에게 이후 왜 그렇게 이수민을 심각하게 대했는지 설명하기로 했다.
이후 그가 다닌다는 학원과 반대 방향으로 이수민의 차를 따라가듯이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을 민이가 이상하게 여기다가 미행하기로 한 날엔 갑자기 지하철로 향했고 뒤를 쫓다가 그녀가 쫓아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나타났고 그녀에게 곧 있음 알게 될 거라며 더 이상 따라다니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 '''
'''개탈의 정체.'''
네 번째 사형 투표 당시 주민과 카페에서 만나고 나서 버튼을 꺼내 눌러 이수민을 죽여버렸다. 그가 여중생을 강간 살해한 사건의 진범이라는 것이 그 이유. [22] 주민 앞에서 버튼 누르고 버리는 모습을 대놓고 보여주는 것을 보면 의외로 꽤 대담한 녀석인 듯하다. 정황상 개탈 본인 혹은 개탈의 동료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주민에게 자기가 개탈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무기수 권석주를 납치하려 든 건과 이수민 살해로 인해 결국 주혁에게 붙잡혔다. 고3임을 감안하면 사형도 가능한 상황이다. 그리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가 석주 형과 같은 방을 쓸 수 있냐고 묻다가 노래를 한곡 듣고 싶다고 하는데, 이 노래는 Casker의 Undo로 자신의 마음이 약해질 때 상처를 벌어지게 해준다고 한다. 그러다가 개탈 문자가 오는데...
사실 지훈은 자신이 검거될 것을 미리 생각해서 사형 투표 프로그램을 우유 가방에 넣어놨고 그것으로 가상의 인물에 대한 투표를 하려고 해서 수사를 혼란시키려고 했었다. 그런데 가상의 인물이 아닌 실제 인물이 나오자 당황하고 개탈 친위대에 연락을 해 그들이 지훈을 배신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은 정의를 위해서 지훈을 도운 것이 아닌 자신의 복수를 위해서 투표 프로그램을 이용하려고 했던 것.
지훈은 그 프로그램을 막으려면 권석주가 필요하다고 하고, 주혁이 상사와 거래를 해서 투표를 막는 것에 성공하면 형기를 5년씩으로 해준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정부에서 이 프로그램을 넘기라는 압박이 들어오자 여장을 하고 도망친다. 그 와중에 CCTV에 잡히지 않았다는 말을 보면 역시 개탈인듯. 가짜 개탈인 해커가 투표 프로그램을 써서 지훈의 제보를 받고, 정부에서도 지훈을 뉴스에서 살인범으로 쫓는다. 호텔에 가서 자신을 죽이려는 해커가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고, 자신이 직접 제보했다. 또한 경찰에게 거짓 제보를 보내서 다른 호텔로 가게 한다. 지훈은 해커에게 진짜 개탈인 자신이 영상을 만들겠다는 거래를 제안하지만 해커는 자신의 입지가 위험해진다며 그것을 거절한다. 그렇게 부하 2명이 지훈에게 총을 쏘고, 그때 경찰이 들이닥친다. 지훈은 이 모든 영상을 녹화하고 있어 대중에게 진실을 알리고, 총에 맞은 채 차로 병원으로 이송되려 한다. 이때 자신이 훔친 스마트폰을 돌려주라고 부탁하고 자신이 겨우 5년형만 받으면 자기가 죽인 놈들과 다를 것이 뭐냐며 자기는 더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지훈은 죽게 된다.
2.8.3.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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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일등, 엄친아 급의 남학생.
국민사형투표를 "이런 방식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도 안 되고 오히려 사회적 혼란만 가중시키니까, 그만큼 사회정의 구현이 힘들어지고 있다"라고 평가하면서 "개탈"이라고 독자들이 추측하고 있다. 또, "용의자에게 평등하지 않은 법이 어떻게 만인에게 평등할 수 있겠어"라고 평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법을 옹호하면서도 비꼬는 듯해서 독자들이 의심하고 있다.
2G 폰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걸 보면 핸드폰을 새로 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도련님"이라고 부르는 승용차 기사와 동행하고 있다. 게다가 배달 요리를 싫어하기 때문에 직접 해 먹는 다고 한다. 부잣집이라서 그런지 집에 수많은 텀블러와 진귀한 동물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주 민에게 뱀을 들이대고 하는 짓을 보고 김지훈이 심상치 않은 인물이라고 의심받고 있다.
뱀을 좋아하는지 애완동물도 뱀들을 기르고 텀블러에도 뱀 마크를 새겨놨다. [23]
'''4번째 사형 투표의 진짜 사형수'''. 사실 이전의 살인사건 가해자들이 서술 트릭에 걸릴 소지가 있는 것과 달리 이놈은 진범 맞다.
13세 때 같은 나이의 여학생을 강간하고 살해했다. 여기까지야 흔해빠진 범죄자인데 그가 법적 처벌을 받았으면 개탈이 사형집행 대상자에 이름을 올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금수저로 태어난 엄친아 급 인물답게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 무죄 판결을 받았고 이후에도 죄의식을 전혀 보이지 않았던 인간 쓰레기. 정일원과 달리 진짜 살인자였기에 개탈은 주저 없이 그를 처형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을 속이기 위해 일부러 같은 살인자 최진철을 공개 선상에 올리는 치밀함을 보였다.
결국, 개탈 혹은 개 탈의 동료로 보이는 김지훈에 의해 사망했다. 사인은 김지훈이 몰래 바꿔놓은 텀블러 안에 든 "독사에 물려 사망."이었다. 그 텀블러에는 장치가 되어 있었고, 김지훈이 버튼을 누른 뒤 죽었다. 다만 해당 장치의 교신 체계는 300미터 안에서만 작동되는데 김지훈은 300미터 밖이었다는 점에서 모종의 협조자가 적어도 1인 이상 있을 가능성이 있고, 결국 36화에서 사실로 확인되었다.
부모가 의도적으로 질병에 의한 사망으로 위장까지 했지만 석연치 않다고 판단한 주혁은 끈질기게 조사한 끝에 그가 타살당했을 뿐만 아니라 살인자였다는 것까지 기어이 밝혀내고, 개탈을 다시 추적하게 된다.
독자들이 제발 이 작자가 사형 투표의 타깃인 게 밝혀져 집안 패가망신되라고 빌고 있다.
2.8.4. 불량 남학생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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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옆 거리에서 담배나 피고 있는 불량 남학생들. 경찰이 신동우와 동행하고 있을 때 주혁 형사가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목격했으나 차마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했다. 이번 사건을 맞게 된 주혁 형사의 여동생 주민을 남다른 시선으로 심각하게 보고 있다.
2.9. 개탈의 타깃들 및 피의자들 [24]
찬성 50.01%만 나오면 개탈이 바로 사형을 집행하지만 찬성이 49.99% 이하가 나오면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다. 찬성이 1위여도 이 기준에 부합되지 않으면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다.
2.9.1. 박철순 (박 모 씨)
[image]'''"이런 거 꼭 한번 해보고 싶더라~"'''
1화에서 황당하게 "여자 친구가 핫도그를 먹다가 질식하여 숨진 것처럼 꾸며 살해하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기소된 인물이었다. 진짜로 그렇게 했는지는 불확실하나, 이후 여자들 앞에서 몇 천만 원이 넘는 수표 지폐들을 장례식 사진처럼 만든 다음 장난을 친 걸 보면 인성이 막장인 것으로 추정된다. 개탈은 그가 유죄임을 확인하고 처단을 결정. 결국 황당하게 기소된 인물답게 황당하게 개탈에게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당시 개탈의 국민사형투표에서 찬성 52.12%, 기권 35.32%, 그리고 반대 12.56%를 받았다. 찬성이 엄청 많았던 걸 보면 사회적으로도 평판이 영 좋지 않은 인물이었던 것 같다.
사인은 "돈다발이 기도에 끼인 채 속옷 차림으로 질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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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법이나 범행 동기 면에서 산낙지 보험 사망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데스노트로 치면 오토하라다 쿠로 포지션.
2.9.2. 신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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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신영수. 나이는 38. "이웃집에 살던 5살짜리 여자아이의 머리를 벽돌로 가격해서 쇼크와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만들었다는 혐의를 받았으나 별다른 단서가 없고 언어장애가 있는 남자아이의 증언도 영 미뜩치가 않아서 풀려나게 된" 사람. 그러나 개탈의 조사 결과 그 역시 유죄가 확실했고, 국민사형투표에 회부하여 처형하기로 결정했다.
범인이 이웃집의 무고한 아동을 끔찍한 수법으로 살해하였고, 목격자인 장애 아동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며 기각당한 것으로 봤을때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25]
경찰이 먼저 가서 그의 신변을 보호하려 했으나, 이미 시한 폭탄을 몸에 장착하고 있어서 때는 늦은 상태였다. 그래서, 경찰차 안에서 같이 있던 주혁 형사가 형사가 같이 있으면 안 터질 것이라 판단, 같이 있게 되나, 사실 신동우에게 장착된 폭탄은 전기충격기였다. 당시 개탈이 처형용 BGM으로 듣고 있던 음악은 f(x)의 "Electric Shock".
여담으로, 당시 주혁 형사 일행에게 "개탈" 관련 노트 메모를 남겼으며, 개탈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에 제때 말하지 못했다 한다.
당시 투표 결과가 찬성 50.37%, 기권 38.21%, 그리고 반대 11.42%였다.
사인은 "경찰에게 욕하면서 전기충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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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정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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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의 두 명과 달리 직접적인 살인자는 아니지만 사실상 피해자가 자살할 수밖에 없도록 몰아간 살인자나 다름없는 인간 말종이어서, 개탈이 그 역시 처단하기로 결정했지만 그래도 직접 사람을 죽인 건 아니라 마음에 걸렸는지 그냥 죽이지 않고 다른 방식을 택하게 한 인물.
'''대한민국 군대 조직의 내부적 문제''', '''똥군기''' 문제를 다룬 에피소드. 그의 죄는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느꼈던 김 이병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다른 병사들에서 지속적으로 폭력을 일삼았고, 폭력에는 흔적이 남지 않도록 했으며, 정신적으로 수치심을 느낄만한 행동도 했고, 끝내 김 이병을 의무대 화장실에서 손목을 긋고 자살하게" 함이다. "개인적인 사유"에 의하여 김 이병 사건은 자살 처리되었고, 게다가 김 이병이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증언한 사람들이 아무도 없어서 사건을 일찍 종료할 수밖에 없었다 하며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고 끝났다"라고 당시 부대원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한다. 그러나 이후 개탈이 증거 수집에 나서자 그 부대원들은 김 이병이 받은 피해를 모두 개탈에게 털어놓았다.
주위 동료들 사이에도 평판이 좋지 않았던 모양으로, 당시 부대원들이 정 병장 사건 자체가 공론화되지도 않은 지라 증인은 안 되었지만 서로 정 병장의 "나쁜 짓"에 대해 단체방에서 대화하고 있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또, 단체방 대화에 의하면 당시 김 이병이 자살하기 전에 "정 병장 잘 먹고 잘 살아라 개 씨발 새끼야"라고 손목 피로 썼다고 한다. 그리고 그 동료였던 이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써서 괴롭혔는지도 전부 개탈 측에 증언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군대 선임병들이 피해자 책임론을 엄청 좋아하고 가해자를 편드는 경우가 흔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거 없이 개탈에게 싹 다 털어놓은 걸 보면 정일원이 저지른 짓은 그들이 봐도 선을 넘었다고 판단한 모양.
19화에 의하면 여자들 사이에서 나름 훈남으로 인기가 있는 의사이다. 본명은 정일원. 애초에 개탈이 정병장의 본명을 공개하지 않아서 경찰들이 애를 먹었는데, 경찰들이 다른 누군가의 [26] 신변을 보호한다 얘기하니까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전역하고 나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듯한데, 병원에서 보이는 모습만 보면 군대에서 저지른 짓거리가 상상이 안 되는데 그야말로 훌륭한 위선자의 표본.
그나마 직접 살해한 건 아니기에 싹싹 빌면 용서를 받을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었지만 인간 자체가 글러먹었는지 '''"나쁜 맘은 없었다, 장난 식으로 따돌림 비슷하게 신고식 한 거다. 솔직히 그건 누가 봐도 장난이었는데, 그놈이 괜히 자격지심 있어서 혼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소원수리 때 찌르는 바람에 기합 잔뜩 받아서 그때부터 괴롭혔다."''' '''"까놓고 얘기해서 솔직히 군대에서 괴롭힘 당하는 놈들, 대부분은 당하는 쪽이 문제 있는 경우잖아?? 어디 부대 생활 하나 적응 못하는 게 제대로 된 인간인가? 거기 형사님들도 집단생활해봤으면 알 거 아닌가? 에이 씨 생각해보니 열 받네"'''라고 오히려 역정을 내면서 독자들의 혈압 게이지를 잔뜩 상승시켰다(...). [27] 정말로 자각이 없는 건지 그냥 지독하게 눈치가 없는 건지. 개탈로 보이는 사칭범이 아주 구구절절이 서술하는 괴롭힌 방법을 함께 읽어 보면 이건 뭐 그냥 사이코패스가 따로 없다. 형사들도 정일원의 행태를 보면서 치를 떨기는 마찬가지.
게다가 더 웃긴 것은 20화에서 국민투표 결과가 찬성 56.25%, 기권 40.12%, 반대 3.63% [28] 으로 나왔을 때 정일원의 반응은 "씨발 내가 왜?"였다. 얼마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철면피였으면 이런 반응을 보였겠는가. 오죽하면, 그 정 병장 사칭범이 주혁 형사에게 "진짜 저런 놈을 살리시게요?"라고 말했겠는가. 아마 이 말은 개탈이 시킨 게 아니라, 진심이었을 것이다.
21화에선 "내가 왜 사형이야 이 미개한 새끼들" 이라며 여전히 망발과 함께 발악하며 안에서 농성하다가 경찰 폭발물처리반으로 위장한 누군가에 의해 "벌레 잡으러 왔습니다"는 말과 동시에 문 밑으로 들이밀여진 살충제에 놀라 [29] 문을 열고 나오는 바람에 총에 겨눠지고 그 상태로 약물주사를 맞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주형사와 용의자 간 대치가 이어진다. [30]
그리고 이어진 22화에서는 용의자가 못 이기는 척 놔주면서 경찰에게 확보됐으나, 이후 검찰의 불기소 결정을 받기에 이른다. 주형사는 이 결정이 옳다고 되뇌이지만……[31]
결국 개탈에게 처형당하지 않은 대신 당시 그 병원에서 문을 잠그고 농성하던 정 씨 성을 가진 의사는 본인 한 명밖에 없었으므로 신상이 모두 드러나 살아남은 기쁨도 얼마 못 간 채 사회적으로 완벽히 매장당했다. 금방 그를 욕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32] 나오기 시작했으며 직장에서도 환자들의 집단 진료 거부로 잘리고, 결혼하기로 한 연인과도 단절되었으며 결국은 손목을 긋고 자살 시도까지 하였다. 여기에 개탈이 택배기사로 위장해서 오피스텔 안의 자신의 방 안이 아주 잘 보이는 위치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적당한 타이밍에 그의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자살하려 한다며 부관참시까지 가함으로써 [33] 죽진 않았지만 살인자라는 굴레에 의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들로부터 부정당함으로써 죽는 것 이상으로 비참한, 사회적으로는 사형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었다. 22화에서 주형사가 개탈로 추정되는 용의자에게 살리고 싶진 않지만, 제대로 된 처벌을 받게 하고 싶다고 한 말은 일단 전혀 다른 방향으로 확실히 이루어졌다. 어쩌면 개탈의 진짜 의도는 이것이었을 수도 있다. 그 후에 정신에 문제가 생겼는지 정신병원에 입원된 걸로 한 컷 나온다.
하필 이 자의 보직이 '''의무병'''인 것도 그렇고 아무리 봐도 해당 에피소드는 '''그 사건''' 을 모티브로 한 것 같다. 다만 군의관이 아니고 의무병 출신으로 의사가 되었다거나[34] , 군대라는 폐쇄적인 집단에서 어떻게 폰으로 증거사진을 남겼는지 등에 대한 오류 및 의문점이 아쉬운 편.
2.9.4. 최진철
개탈의 네 번째 타깃이며 27화 에서 PC방에서 동료와 알바 도중 국민 사형 투표 영상을 보며 얘기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작중 나이는 20세며 저지른 범죄는 성폭행인데 저지른 시기가 '''만 13세였다.''' 이것 때문에 중요 증거인 CCTV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년원에 송치되고 끝나게 되었다.
게다가 법정에서도 '''성폭행은 계획한 게 맞지만 살인은 우발적이었다.'''라고 반성하는 척만 했으며 미니홈피에 비공개 글로 '''거기서 눈물 짜고 있으니까 진짜 무슨 범죄자 된 기분.. 변호사XX 어차피 감옥 안 가는데. 왜 자꾸 잘못했다고 하래 XX-- ㅋ''' 라고 적으면서 반성 안 하고 살았는 게 들통나서 이 자도 찬성표 과반수의 암시가 벌써 나왔다. 경찰이 PC방에서 일하던 최진철을 보호하려고 데려가는데...
이번 에피소드는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미성년자 중범죄를 다루고 있는 걸로 보인다.
사실은, 이 최진철은 개탈이 심판할 예정인 인물이 아니었다. 물론 범죄자는 맞다. 이수민과 같은 해에 같은 학교 여학생을 죽여서 소년원에 갔다 온 건이 그의 소행이다. 하지만 우발적 살인범으로 강간은 하지 않았으며, CCTV 영상의 주인공도 아니었고 인터넷에 그딴 글을 싸지르지도 않았다. 게다가 이미 처벌을 받은 자였는데 개탈의 목적은 복수가 아니라 범죄를 저지른 게 분명한데도 빠져나간 자들을 벌하는 것이었으므로 비록 소년원에 갔다 왔다지만 이미 법적 처벌을 받고 사회로 복귀한 최진철은 예외. 나이와 같은 학교 여학생 죽였다는 것만 이수민과 일치하기에 개탈이 경찰을 혼란시키고자 이름만 이 사람 걸 빌려다 바꿔놓은 것이었다. 자세한 것은 이수민 참고.
2.10. 기타 인물
2.10.1. 권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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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즈음 무죄의 악마로 추정되던 정우택을 살해한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인물로 죄수 번호는 4014.
그 사건으로 주형사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여동생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여동생이 있었고 여동생과 관련된 사건으로 인해 감옥에 있는 듯하다.
12화에서 경찰이 개탈을 잡기 위해서 주혁을 신동우의 사망 시 폭발로 인한 환자로 조작해서 만든 뉴스가 방영되었을 때 "... 녀석이 그랬을 리가..."라는 혼잣말을 하는 것을 보아 개탈의 정체를 아는 듯한 떡밥을 뿌렸다.
그리고 예상대로 그는 개탈. 정확히는 김지훈과 관련이 있었다. 정확히는 살인을 저지른 게 명백한데도 증거 부족으로 석방된 무죄의 악마를 처단한 뒤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여동생 권나래가 살해당했는데 살인자가 물적 증거 부족으로 석방되자 범인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살해하여 처단한 뒤 순순히 법정의 심판을 받았던 것. 그는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살해 동기도 입증했지만 사적 보복은 금지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반성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 뒤 김지훈은 그가 무고하다며 처단조를 투입해 이례적으로 그의 구출을 감행했는데, 주혁이 누군지 감을 잡고 쫓아와 총을 겨눈다. 그리고 권석주는 개탈에게 전화를 건 뒤 미안하다면서도 자신은 무고하지 않다[35] 고 말하고, 스스로 탈출을 거부한다. 어차피 개탈 때문에 나가 봐야 개탈이 제거되면 다시 잡혀올 것이니 안 나가는 게 득이라고 본 듯.
10년 뒤에는 사이버 보안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2.10.2. 정우택
최소 7년 전[36] 권나래와 김 모 양[37] 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 인물. 범행 당시 나이는 2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추정된다.
권나래 살해 혐의로 주혁에 의해 붙잡혔는데 조사 결과 그의 차에서 권나래의 머리카락이 발견되어 주혁은 그가 유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유죄를 확신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경찰은 대충 추측해서 비슷한 수법으로 살해되었던 김 모 양도 그가 살해한 것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조서를 만들어 기소한다. [38] 그러나 주혁은 판결 직전 마지막 순간 그가 김 모 양을 살해했다는 증거는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진술을 번복, 권나래의 머리카락만 발견되었다고 진술한다. 즉 권나래 살해는 확실할 공산이 크지만 연쇄살인범은 아니라는 얘기.
사실 주혁은 그 때문에 정우택이 무죄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그가 저지르지 않은 죄를 뒤집어씌울 수는 없다고 생각했기에 최후의 순간에 증언을 번복한 것이다. [39]
그리고 그로 인해 권석주는 정우택을 살해한 후 주혁에게 체포되어 수감되고, '''이수민은 여기에 필 받아서 살인을 계획하게 되며, ''' 김지훈은 개탈이 되어 이수민을 비롯한 범죄자들을 처단하고 사망했다 [40] . 사실상 모든 사태의 근원인 것이다.
2.10.3. 주철국
주혁과 주민의 할아버지. 선량하고 손자들에게 잘해주는 순박한 노인이었으나 국가 반역을 교사했다는 누명을 쓰고 사형을 구형받는다. [41] 물론 그가 정말 국가반역죄를 배후 지시한 게 맞다면 사형을 받는다고 해도 할 말이 없었을 것이나, 검사가 제시한 증거 문서 대부분은 까막눈[42] 이던 그가 읽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범행을 시인하는 자필 진술서도 까막눈인 그가 읽거나 이해할 리 없었다. 직접 나오지는 않았지만 강압수사 혹은 고문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43] 요즘이라면 재판이 아니라 개판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 막장 상황이었다.
이후 근황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할아버지가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쓰는 것을 본 주혁은 그 뒤 피의자의 인권을 누구보다 신경 쓰며, 원칙을 칼같이 지키는 경찰이 된다. [44] 개탈을 잡으려고 하는 이유도 사적 보복 등 어떤 형태로라도 사법체계가 붕괴되면서 자기 할아버지가 당한 것과 같은 엔자이 혹은 사적제재의 희생자가 또 생기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전형적인 가해자가 된 피해자.
[1] 범죄자는 법원에서 유죄판결이 내려진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다만 개탈의 타깃이 된 피의자들은 전원 유죄가 확실하며 또한 살인자 혹은 살인급 범죄자이자 공소시효나 기타 법망의 실수를 이용한 경우이다. 무고한 사람이 한 명이라도 걸리면 개탈 주장의 신뢰성이 크게 떨어지기에 최대한 신중하게 선별하는 것 같다.[2] 10년 이상 사행을 집행하지 않으면 국제 사면위원회는 해당국을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한다.[3] 정조의 오점 중 하나로 김은애 사면을 꼽을 정도. 당시 신료들은 이유가 뭐건 살인범은 사형에 처해야 하고, 사적 복수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일관되게 반대했다. 하지만 김은애가 2년 넘게 모함당할 때, 관아는 전혀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사형은 과한 처사가 맞다. 상식적으로 볼 때, 장기간 범죄로 피해를 입어왔는데, 공권력은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자력 구제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 특히 '악질 유언비어'라는 범죄 수단상, 노파를 사망 등 외부와 소통이 불가능한 처지로 만들지 않는 이상, 노파가 악질 유언비어를 추가로 만들 여지가 충분하다.[4] 사실 이걸 갖고 물고 늘어지면 흉악범 대부분에 대해 원하는 만큼의 처단은 불가능해지게 된다. 나주 아동 성폭행범 고종석의 경우에도 자식 피를 빨아먹는 부모 밑에서 자랐으니 나름 동정할 소지가 있다.[5] 실제로 작품에서 사적 보복을 목격한 형사들도 자업자득이라느니 천벌을 받았다느니 하면서 범인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않지만, 그 다음 내리는 지시는 이런 보복을 저지른 자도 잡아오라는 것이다.[6] 이는 형법 상의 원칙으로써 pro reo in dubio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을 위하여) 원칙으로 표현된다.[7] 위에 소개된 '심판자'라는 만화에서도 형사가 '너는 신이 아니므로 이런 짓을 할 수 없다'라고 주장하자 주인공이 '인간을 심판하는 것은 신이 아니라 인간이다'라고 반박하는데, 오히려 신이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에 심판에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8] 투표 자체가 사실상 신원불명자의 증언과 증거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 즉 '개탈은 절대 틀리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성립하고 있다. 이 신원불명자가 틀릴 가능성을 인정한다면 그 순간부터 국민사형투표가 부패하고 무능한 공권력보다 나을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만약 이 신원불명자의 증언이 전부 한 치도 틀림없는 사실이며 그 외에 감추거나 인지하지 못한 것 없이 사건의 모든 전개를 정확히 나열한 것이라면 이것은 현대의 어떤 사법체계도 이룩하지 못한 신의 경지이 다(…).[9] 모 법학도가 몹시 감정적이고 거칠게 개탈의 행위에 대해 평가하기를 '약 2천년에 걸친 법학자들의 고민과 고찰을 거쳐서 내린 현재의 해답에 대한 똥칠.'이라고 했다. 법학자들은 법의 형평성과 사회 정의를 위해 고민해왔고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내린 최대 결론은 무죄 추정의 원칙인데 개탈은 대놓고 유죄 추정의 원칙을 주장하는거다. 그럼 개탈이 법학 2천년 역사를 뒤엎을 만큼 혁신적인 천재냐면 그것도 아니고, 한낱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이용한 선동꾼에 불과하다.[10]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도 독재정권이 살인을 저지르고 처벌을 받지 않은 의문사 사건을 파해쳤다.[11] 김재식 회장 부분 참고[12] 채선당 임산부 사건, 푸드코트 화상 사고, 유년시절의 성폭행 기억은 억압된다 참고.[13] 당연한 일이다. 개탈이 당장은 그다지 높으신 분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진 않으나 결국 무죄의 악마들 중 대다수가 높으신 분들임을 잘 알 텐데, 그냥 놔둘까?[14] 특히 정 병장 에피소드를 보면 그런 추측에 힘을 실어준다. '''정 병장 사건 자체가 언론 보도도 되지 않고 묻혔음에도 개탈로 보이는 누군가가 정 병장이 저지른 행각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읊었다는 건 분명히 단독범행이 아닌 동조자들. 그것도 정병장에게 이를 가는 군 복무 시절 동료들이 상당수 있다는 소리다.'''[15] 해외로 출국하려해도 '''범죄기록으로 입국 금지 확정.''' 자기가 매장시키고 죽이려든 사람들이 단순 일반인이 아니라 '''거물급 정치인과 기업인이다!''' 거기에 자기가 김지훈 죽인게 생중계로 다 드러났으니 '''회장 실각 or 대중 불매운동으로 회사 부도 확정.''' TOP 오브 TOP으로 악행을 쌓았으니 결과는 안 봐도 비디오다.[16] 개탈의 친위대도 모두 총으로 살해했다.[17] 야가미 라이토를 개탈과 비교한다면, 이쪽은 L의 포지션.[18] 그 유명한 여중생 피살 사건을 그가 직접 다뤘다.[19] 순경 공채로 붙는 게 보통 20대 중후반이고, 형사를 맡으려면 능력을 인정받고도 몇 년 더 필요하다. 게다가 형사의 신분으로 여중생 피살 사건의 수사를 맡은 게 몇 년 전이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경찰 공무원의 코스를 밟았다면 2015년 시점 30대 중반 이상.[20] 문제는 처음에는 팀장의 제의를 받아들였다가 돌연 재판장에서 불어버리는 바람에 권양 사건이 무죄가 돼 버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주혁 형사가 제의를 안 받아들이면 다른 형사가 어차피 그대로 했을 거라는 애기도 제기됐지만 그러면 주혁은 사람 마음을 다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가 돼 버리고 무엇보다 재판 전에 고발을 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 거기다 주혁도 이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반성을 하며 권혁주에게 죄송하다고 말한다.[21] 면식범인데 머리카락만 나왔으면 증거가 확실할 수가 없다.[22] 다른 두 건과 달리 CCTV로 찍힌 명백한 진범이라고 확실하게 말해준다.[23] 이것이 곧 '''자기 죽음'''의 복선이 되었다.[24] 범죄자는 법원에서 유죄판결이 내려진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다만 개탈의 타깃이 된 피의자들은 전원 유죄가 확실하며 또한 살인자 혹은 살인급 범죄자이자 공소시효나 기타 법망의 실수를 이용한 경우이다. 무고한 사람이 한 명이라도 걸리면 개탈 주장의 신뢰성이 크게 떨어지기에 최대한 신중하게 선별하는 것 같다.[25] 다만 이 사건에서 진짜 이웃집 아저씨가 범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확인할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경찰이 대처를 개판같이 해서...[26] 20화가 나오기 전까지는 "정 병장" 이란 애매한 이름 때문에 '''똑같이 정 씨이고 똑같이 후임을 자살할 때까지 괴롭혀서 찔린 다른 누군가'''란 추측이 있었으나 20화에서 단순 사칭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21화에서 경찰에 구속되면서 돈 받고 했다고 말한다. 개털이 시킨 듯하다.[27] 단체 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능력이 없는 것은 죄가 아니다. 게다가 이 인간은 그 후임병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하고 나서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악질적으로 괴롭혀서 죽음으로 몰아넣은 다음에 이런 소리를 하고 있으니 그냥 사람 취급을 할 수가 없을 정도.[28] 찬성 다음으로 많은 게 '''반대가 아니라 기권'''이라는 게 의미심장한데, 아마 적지 않은 전역자들이 똥군기의 가해자여서 그런 것 같다. 정일원 정도면 자기들이 봐도 사람이 아닌데, 또 그를 처단하자니 자기도 나중에 똥군기 가해자라는 게 밝혀지는 계기가 될까 두려워서 기권표를 던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29] 전에 쓴 독이라고 속였다.[30] 만약을 대비해 바닥에 구멍 뚫린 부탄가스통을 잔뜩 깔아놓아서 발포하는 순간 사이좋게 저승행 편도 열차를 타는 상황이 된다.[31] 잘 생각해보면 이 상황 자체가 '''개탈의 의도'''라 할 수 있다. 이 제목이 '국민사형투표'인 만큼 국민들에게 법의 허울을 고스란히 보여주려는 속셈. 처음부터 정일원을 단숨에 죽이는 게 아니라 미끼로 잠시 풀어놓는 것이다. 그럼 그 다음으로 이어질 상황은……[32] 예전에 학창 시절 등에 그에 대한 평가가 인터넷을 통해서 술술 나오기 시작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학창 시절에도 잘 사는 집의 공부 좀 잘하는 일진이었는 듯.[33] 어머니는 설마 자신의 아들이 그런 악마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고 아들의 변명을 믿었으나, 개탈의 공작으로 그 추악한 인간이 자기 아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잘못 키웠다면서 멘탈붕괴했다.[34] 의대에 입학하면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특별관리를 하게 된다. 의대생은 무조건 장교 요원으로 배치하며 군의관 아니면 공중보건의 둘 중 하나만으로 군 복무를 할 수 있다. 일반 장교나 병 부사관으로 복무하려면 의대를 완전히 자퇴해야 한다. 의무병 출신이 의사가 되려면 '''군 복무 먼저 하고 의대에 입학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35] 정확히는 이런 말이다. "놈을 죽인 걸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하지만 스스로 무죄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나는 명백한 살인범이다."[36] 연재 시작 시점을 감안하면 2007년. 아무리 늦게 잡아도 2008년이다.[37] 이수민이 저지른 사건과는 별개. 이수민은 이 일을 뉴스로 보고 자기도 사람 죽여도 감방 안 가겠다고 생각해서 살인을 저지른다.[38] 아예 없는 죄를 만들어 씌우거나 무고한 줄 뻔히 알면서 몰아붙인 것은 아니다. 경찰은 그가 김 모 양 살해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39] 하필 처음부터 거절한 것도 아니고 판결 직전 재판장에서 번복해서 독자들에게 까이게 되었다. 물론 까일 만 하긴 하지만 사실 경찰로써 주혁은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이므로 비난할 수는 없다, 또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정우택이 무죄를 받으면서 피해를 입게 된 권석주에게도 사죄를 함으로써 자연스레 수그러들기는 뭐가 수그러들었나? 주혁이 미안하다는 생각이 있었으면 권석주의 감형을 위해 탄원서라도 한 장 썼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혓바닥으로만 때웠다.[40] 이미 김지훈은 주혁이 그를 발견했을 때 죽어가고 있었으므로 체포한 의미가 없다.[41] 주혁의 나이가 2015년 기준 30대 중반인 것이나 재판이 벌어질 당시 주혁의 외모로 보건대 적어도 25년 전 발생한 사건으로 추정된다. 즉 1980년대 말 혹은 1990년 즈음이라는 이야기.[42] 글을 읽지 못할 정도로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43] 사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대놓고 반 죽을 정도로 패는 등의 일만 없어졌다 뿐 고문이나 강압적인 분위기 조성은 매우 흔한 일이었다.[44] 정우택이 무죄받을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 양심선언을 했을 때 주혁은 스스로 무죄의 정우택보다 유죄의 주철국들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미쳐있었다고 회고한다. 정우택은 분명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인간쓰레기'''이지만, 저지르지도 않은 죄까지 뒤집어쓰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