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

 




'''김사부/부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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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시즌2
1. 소개
2. 성격
3. 작중 행적
3.1. 시즌1
3.2. 시즌2
4. 기타
5. 명대사
5.1. 시즌1
5.2. 시즌2


1. 소개


본명부용주.[1] 낭만닥터 김사부 1기와 2기의 주역 중 한 명이자 시리즈 메인 주인공이자 사이다 캐릭터. 배우는 '''한석규'''.

의사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다 살릴 수는 없다. 그런데.. 그럼에도 그 환자는 분명 살릴 수 있었다. 하지만 죽었다. 그 날부터 부용주는 수술대 앞에 설 수 없게 된다. 김사부라는 평범한 별칭으로 돌담병원에 정착한 부용주는 그 곳에서 나름 평화롭고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랬는데...! 그의 인생으로 두 명의 떨거지들이 굴러 들어온 거다. 자의 반 타의 반.. 그 두 놈들의 스승 같은 사람이 되어보기로 한다. 이왕지사 시작한 거 어쩌겠나, 제대로 가르쳐보자. 그렇게 김사부는 그 두 놈을 자신의 수술방으로 불러들이기에 이르는데. 스승과 제자라는 개념 자체가 희박해져가는 지금 세대에 그는 과연 진정한 스승으로서 그 두 사람을 깨우쳐줄 수 있을지.. 그렇게 김사부는 그 두 녀석을 향한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데!

시즌2 13회에서 밝혀지길 1964년 11월 3일생으로, 배역을 맡은 한석규의 실제 생일과 같다.[2]
위의 생년월일대로라면 시즌1 (2016년~2017년) 시점 53세~54세, 시즌2 (2020년) 시점에서는 57세다.

2. 성격


한 마디로 의사로서의 사명밖에 모르는 인물. 현실이 아무리 어렵고 더러워도 신경 쓰지 않고 제 갈 길만을 간다. 언제나 환자를 최우선으로 두며 자신의 몸이 상하더라도 환자를 돌보고 신념을 꺾지 않는다. 정의에 가장 가까운 인물. 자신의 제자들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도 매우 아낀다. 다만 이 아끼는 방식이 다소 과격하여 반발을 꽤 산다. 견디는 놈만 남고 나가 떨어지는 놈은 나가라는 스파르타식 교육. 시즌 2에서는 많이 유해진 편임에도 젊은 의사들은 김사부 방식 못 견딘다는 오명심의 언급이 있었다.[3]
시즌 1에서는 이보다 더해서 주인공들이 꽤 고생하는데 일례로 윤서정은 김사부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며[4] 의사로서의 마인드가 매우 훌륭한 편인데도 넌 의사가 아니고 오더리니 내 질문에 대답 못할만하다는 말을 듣는 등 고초를 겪는다. 강동주에겐 매우 가혹하여 시즌 내내 티격태격 하는데 충분히 납득할 만한 사정이 있다 해도 탈탈 털어버린다. 물론 납득가지 않는 사유에는 더 탈탈 턴다. 강동주가 방황할 때도 위로나 설득 대신 따끔한 한 마디를 날리는 편.
자기 자신에 대한 오해도 전혀 해명하지 않고 안고 사는 인물. 이런 솔직하지 못하며 고집을 꺾지 않는 외골수같은 면으로 주변의 오해나 안타까움을 사기도 하나 성장하는 제자들의 모습에 흐뭇해하며 웃는 건 물론 도윤완이 서정과 동주를 이용하려 들자 둘을 다그치는 대신 도윤완에게 한 방 먹여주며 젊은 애들 그만 흔들라 일갈하기도 한다. 제자들에게 가혹한 것도 미워서가 아닌 진심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 본인 왈 둥근 돌보다는 제 멋대로 깎인 모난 돌이 좋다고. 이 때문에 제자들 역시 김사부를 존경하며 매우 아낀다. 시즌 1에서는 비교적 늦게 김사부에게 마음을 연 도인범을 시즌 2에서는 보자마자 웃으며 안아주는 훈훈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시즌 2에서는 보다 유해져 너무 몰아붙이는 대신 감싸주기도 한다. 서우진이 사채업자들에게 얻어 맞은 후유증으로 수술방에서 잠시 삐끗하자 그 훌륭하단 수술 실력이 이 정도냐며 빈정거렸지만 수술이 끝난 후 배문정을 통해 엑스레이를 받아보라며 서우진의 사정을 알고있음을 드러낸 게 그 예. 제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아끼며 그들이 흔들릴 때 자신감을 북돋아 주기도 한다. 매정한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땐 그에 걸맞는 칭찬도 할 줄 아는 인물.

3. 작중 행적




3.1. 시즌1



'''국내 유일 트리플 보드 외과의.[5]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리었지만 지금은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하며 은둔생활을 즐기고 있는 진짜 괴짜 의사. 이제 세상에서는 그를 김사부라 부른다. 부용주는 신속한 판단력과 대담함, 타고난 수술 솜씨까지 외과의로서 가져야 할 덕목들을 전부 겸비한 실력 있는 의사였다. 클리블랜드 일반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까지 트리플 보드를 달성한 국내 유일무이한 실력까지 합쳐져서 97%라는 경이적인 수술 성공률을 만들었다. 그랬던 그가 갑자기 병원을 떠난 건 한 생명의 죽음 때문이었다. 세상에 죽어도 되는 생명은 없다. 하지만 죽지 않는 생명도 없다.'''
설명에서 볼 수 있듯 설정 상 대한민국 외과계의 1인자. 혼자서 모든 수술을 집도할 수 있을 만큼 스펙트럼이 넓으며, 수술 속도도 매우 빨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뭔가 수술 절차를 건너뛴게 아니냐며 경악한 수준[6]이며, 그렇다고 수술의 절차는 위급한 수준이 아니라면 하나도 건너뛰지 않고 정석을 지킨다. 이런 스펙에 수술 성공률이 97%라고 한다. 보통 수술 성공률이 이렇게까지 높은 이유는 쉬운 수술만 골라서 한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김사부의 모습은 환자 가리지 않고 오직 살린다는 집념으로 수술에 임하는 걸로 보아 정말 신의 손 그 자체.
과거 거산대학교병원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이름을 날리고 전설까지 되었으나 수술실패와 도윤완 원장의 정치질로 인해 병원에서 나가 돌담병원으로 갔다. 각종 기행들로 인해 동주는 늘 그의 정체를 알고 싶어했으나[7] 계속 대답을 회피하였다. 그러던 중 동주에게 그의 정체를 알만한 힌트를 준 후에도 자신에게 뭔가 얻으려면 꿈깨라고 미리 경고한다. 윤서정은 제자처럼 대하지만 동주에게는 계속 까칠하게 굴며 독설을 날려대는데 그것은 동주가 아직 의사로서의 생각과 자세가 미흡하여 그것을 고쳐주려고 하기 때문이다.[8] 계속해서 그에게 독설을 날리는 이유도 그것. 동주가 의사로서의 자각이 생길 때 즈음 본격적으로 그의 스승이 되어준다.
작중 수술실에 조폭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난입해 수술을 방해했을 때 지금까지 보인 냉혹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그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자 서정이 인질로 잡혀있는데다 자신이 수술하는 사람이 강간범이라는 것을 알고도 수술을 하며 냉철한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은 속으로 몹시 긴장한 상태였다. 단순히 의사의 의무가 아니라 피해자의 아버지가 살인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종일관 의연하게 대처했던 것. 성폭행 피해 아동을 보고 눈빛이 흔들릴 뿐만 아니라 그 아이에게 가서 꼭 고쳐준다고 한다면서 수술비는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가해자의 수술을 완벽하게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9] 일종의 신경 봉합 수술인데 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추측된다는 것이다.[10][11]
신회장을 수술해 주는 대가로 돌담병원의 낙후된 의료장비를 최신식 장비로 교체하고 나아가 돌담병원 응급외상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었으며, 센터의 멤버들로 남도일, 오명심, 강동주, 윤서정, 박은탁이 포함되어 있었던 듯하며 도인범에게도 자신의 아버지와 다른 면모를 가지고 있고 어느 정도 의사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보아 도인범 역시 그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도윤완이 돌담병원 스태프들을 모욕하자 꺼지라고 말해준다.
18화에서 김사부란 이름이 어디서 나왔는지 밝혀졌는데, 거대병원 재직 시절 환자로 입원중이던 거산대 의대생 장현주가 이름을 묻자 김아무개 선생이라고 둘러대지만 이 학생이 이후에도 아무개 선생님이라 하면서 사부님으로 모시겠다고 하면서 나중에 김사부님이라고 부른 것이 시작이었다. 더 정확히는 나중에 그 학생이 수술 도중[12] 사망하자 김사부가 그 학생의 장례식에 참석했는데, 그녀(학생)의 어머니가 한 상자를 김사부에게 가져다준다. 그리고 그 안에는 팝송들이 녹음된 카세트 테이프와 함께 편지 한 장이 들어 있었는데, 수술 후에 뵙겠다는 말과 함께 그 편지를 통해 사실 그 학생이 김사부의 본명인 부용주를 처음 볼 때부터 알고 있었다는게 드러난다.[13]
이후 후반부에 강동주가 일전에 김사부가 자신의 아버지가 아닌 다른 환자를 수술한 것에 대해 원망하는데... 19화에서 김사부가 강동주의 아버지보단 다른 환자를 먼저 본 이유가 그 환자가 VIP가 아니라 그 환자가 더 위급했기 때문이라고 했다.[14] 하지만 사실은 당시 강동주의 아버지가 실려왔다는 사실은 모르는 상태로 다른 환자의 수술을 집도하였는데, 만약 강동주의 아버지가 먼저 실려왔던 상황을 알고 있었더라도 자신은 더 위급한 환자를 먼저 수술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강동주가 병원에서 난동을 부려 2억여 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지만 부용주가 자신의 제자가 죽은 대리수술 사건의 스탭들과 함께 강동주의 일까지 덮어 주었다. 한편 오기자에게 대리수술 사건의 기록지를 받고 도윤완이 집도를 도운 사람들을 모아 축하연을 한다는 것이 알려지자 본인도 가겠다며 돌담병원 사람들과 함께 기록지를 가져가 그때의 진실을 밝히려 한다.
마지막 20회에서 도원장과 싸우다가 떨어진 얼음 조각상에 맞아 2~3주 전치 부상을 입는 바람에 수술 집행에 차질이 생겼다. 그러나 본인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스포일러] 이후 도원장이 돌담병원을 찾아가 신회장에게 그동안의 비리를 본의 아니게 폭로하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한 자신을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거절당한 후, 도원장을 찾아가 아무리 세상이 요즘 더럽다고 하더라도 너처럼 돈 밝히는 '''의사 사장님'''이 아니라 나처럼 생명을 살리는 '''의사 선생님'''을 꿈꾸는 사람들이 세상에 더 많다고 말하며 끝까지 낭만주의를 내세웠다.
21회에서는 오래 전 헤어진 첫 사랑이었던 이영조와[15] 재회했다. 또한 김사부가 돌담병원으로 오게 된 과정이 소개되었는데 거대병원을 그만둔 이후 남도일의 제안으로 돌담병원에 오게 되었고, 돌담병원에서의 첫 수술이 바로 윤서정의 수술이었다. 에필로그에서는 김사부와 오명심이 만나게 된 과정이 나왔는데 15년 전인 2002년 겨울 오명심은 자신을 성추행한 환자를 폭행한 혐의로, 김사부는 불량소년들을 물리적으로 훈육(...)하는 바람에 각각 경찰서에 잡혀왔었다. 이후 경찰서에서 다리 쪽에 심한 출혈로 인해 의식을 잃은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연을 맺었다.

3.2. 시즌2


'''그의 본명 부용주. 국내 유일 트리플 보드 외과의.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리었던 자.
지금은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하며 은둔생활을 즐기고 있는,
웬만해서는 절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진짜 괴짜 의사.
이제 세상에서는 그를 김사부라 부른다.'''
한때 거대병원의 수석 외과의로 유명세를 얻었으나 홀연히 업계를 떠난 뒤 지금은 시골의 돌담병원이라는 곳에서 외과과장을 하고 있다.
거대재단 이사장인 신회장의 수술을 성공시키기 전까지 그는 열악한 환경에서 수많은 외상환자들을 수술해냈고 살려냈다.
그리고 인공심장 대 인공심장이라는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수술을 성공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 후, 2년 동안 신회장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외상전문병원으로서 시설과 장비를 갖추며 그렇게 조금씩 본인이 그리던 외상병원의 그림이 그려지고 있던 무렵, 신 회장이 작고하고 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동주,[16] 윤서정,[17] 도인범[18]까지 각자의 사정으로 돌담병원을 떠나게 되면서 돌담병원은 또 한번의 위기를 맞이한다.
결국 돌담병원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거대병원을 찾아가는 김사부... 그는 거기서 어렴풋이 자신의 제자들과 닮아있지만 그러나 훨씬 부족해 보이는 두 녀석을 만나게 된다. 서우진, 그리고 차은재다.
한국형 응급외상시스템을 시험적으로 운영해보고 싶었던 우리의 김사부, 하지만 신회장의 죽음과 그리고 새로운 재단 이사장의 등장, 새롭게 교체된 돌담병원 원장까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총체적 난국에 봉착하는데.. 게다가 3년 전 가볍게 부상을 입었던 손목에 이상증세까지 찾아오면서 김사부는 의사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돈만 주면 뭐든지 하겠다는 한 놈과, 수술실만 들어갔다하면 울렁증으로 뛰쳐나가는 또 한 놈을 데려다 놓고 과연, 이 위태로운 돌담병원을 잘 꾸려갈 수 있을까?
시즌 2에서는 박민국 교수의 복강경하 췌십이지장절제술 라이브 수술을 강당에서 참관하면서 처음 등장한다. 박민국 교수의 수술 과정에 이상이 생기자 긴장성 기흉이 발생했음을 곧장 파악하고, 차은재에게 잠시 종이와 펜을 빌려달라고 부탁해 이를 메모로 적은 후 차은재에게 주며 메모를 박민국 교수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차은재가 김사부를 처음 만난 것도 이때다. 또 서우진과 윤아름은 서우진이 알콜성 간질환 의심 환자를 데리고 오는 과정에서 처음 보게 된다. 그리고 거대병원 응급실에서 응급환자가 셋이나 오는데 응급실 전문의가 배탈이 나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윤아름과 인턴이 우왕좌왕하자 이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진료를 돕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돌아온 응급실 담당자에게 일갈을 했다.
11년 전 버스 사고 상황에서 김사부는 심폐 소생술을 시도했는데 떨어지는 철판에 등쪽을 다쳤다.[19] 시즌1의 2회에서 탈의하면서 드러난 수술자국이 이것 때문에 생긴 것이다. 인물 소개에도 나오듯 손목에 부상이 있어서, 1화에서 잠시 손목이 잘 안 움직이는 듯한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이 대목은 후술할 9회의 복선이 된다.
2회에서 수술실 울렁증이 도지는 바람에 김사부의 질책을 당하고 상처를 받은 차은재에게 윤아름이 차은재를 돌담병원으로 데려온 것이 다름아닌 김사부였으며 그가 왜 차은재를 데려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사실 김사부는 오동식 교수와 대화 중에 차은재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차은재를 돌담에 보내달라고 한 것이었다.[20] 서우진에게 모질게 대했지만 서우진이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은 사실을 파악하고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은 물론 동료들을 통해서 소염진통제를 전달해주거나 X-레이를 찍으라고 권유도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2~4회에서 국방장관의 수술을 진행했고 이후 박민국이 담당하겠다고 나섰는제 3회 때 국방장관이 어레스트가 나자 직접 처치에 들어간다. 박민국이 자신이 컨트롤할테니 나가 달라 했지만 아랑곳 없이 긴급 상황을 준비하는데 박민국이 책임질 수 있냐고 하자 "'''살릴 수 있겠습니까?!''' 먼저 그렇게 물어야지. 안 그래 박선생?"이라고 맞받아친다. 그리고 김사부는 봉합한 부위[21]를 풀고 '''직접 손을 집어넣어 개흉 심장 마사지를 진행한다.''' 그리고 결국 살려 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박민국을 다시 만나는데, '그런 실력을 갖고 왜 이런 시골병원에 박혀 있느냐'는 박민국의 질문에 '필요한 환자가 있어서'라 답하고 자신의 진료실로 돌아가 박민국에 대해 검색한다. 다음날에는 박민국이 기자회견 하는걸 놔두라고 한다. 또 박민국 측에 국방장관의 진료기록을 넘긴다.[22] 박민국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었고 박민국을 돌담의 일원으로 받아들일 생각이 있던 것이다. 그리고 오명심이 계속 화를 내자 위기의 반대말을 기회라고 하며 도윤완이 모르는 비장의 무언가가 있음을 암시한다.
이후 김사부는 국방장관의 비서의 동생에 대한 수술을 진행한다. 그 뒤 차은재의 응급대처를 칭찬하며, 2회 때 때려치라고 했던 말은 차은재를 잡아주기 위한 것임을 일깨우게 한다. 그리고 국방장관 2차 수술 문제로 보호자로부터 오해를 받았는데 차은재의 기지로 고소 위기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국방장관의 2차 수술 사본도 역시 비서로부터 건네 받는다. 그날 밤, 급전이 필요한 서우진에게 앞으로 10달 동안 월급에서 100만원씩 떼서 갚는 조건으로 천만원을 건네준다.
5회에서 박민국을 만나는데 원장으로 내정된 박민국에게 돌담병원에 오는 환자들을 열거하며 이 곳이 어떤 곳인지를 알려준다. 이후 응급실에서 환자를 보다가 트라우마가 떠올라 멍하게 서있는 서우진을 보게 되는데 추락환자를 보라고 지시를 하고, 감기약 과다 복용 부작용으로 온 아이의 환자를 보는데 아이의 부모가 싸우는 것을 보고 미스터 구와 함께 뜯어말린다. 그리고 서우진이 추락환자의 치료를 거부한 걸 보게 된다. 결국 서우진에게 소리치고 응급처치를 한다. 이후 추락 환자와 골절 환자를 수술을 진행하는데 차은재에게는 울렁증을 극복하라고 약을 처방한다. 그리고 차은재, 배문정과 함께 골절환자의 우측 슬와동맥 우회술을 집도한 뒤, 추락환자의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돌아온 서우진에게는 추락 환자의 출혈을 잡으라고 지시한다. 이후 서우진이 있는 수술방으로 넘어와 추락 환자의 수술 과정을 확인한다.
6회에서는 응급 환자들이 추가로 오자 남은 수술 과정을 서우진에게 맡기고 내려와 총상을 당한 형사의 동료와 칼부림으로 실려온 조폭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보고 호통을 치며 양측의 싸움을 진정시킨다. 엉키던 양측이 홍해처럼 갈라지는건 덤. 양측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상을 입은 사람들 모두 김사부랑 아는 사람인듯 보인다. 또 총상 환자를 수술실로 옮기는 것을 두고 박민국과 갈등을 빚었지만 결국 2번 수술방으로 옮겼다. 박민국이 총상환자를 수술실로 옮기는 걸 계속 반대하자 김사부는 도망칠 것이 아니라 간담췌 권위자인 박민국이 직접 수술을 맡아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어떻냐고 넌지시 권유한다.[23] 이후 수술 과정에서 박민국에게 구경만 하고 있을거냐고 일갈했고, 잠시 후 박민국이 수술실로 들어오자 임무를 교대하고 다른 수술방으로 이동해 다른 환자의 수술을 진행한다.
7화에선 사채업자가 병원에 나타나서는 서우진에게 불법 추심과 협박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급기야 자기는 우진이 돈을 주거나 각서를 쓰기 전까지는 절대 안 나갈 거라며 아예 팬티만 남겨놓고 탈의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를 말리던 배문정을 때렸는데 장기태와 통화하며 내려가던 중 이 광경을 보게 된다. 이후 병원 직원들에게 제압당한 사채업자를 치료하는데 그에게 일갈을 하고 사채업자의 몸을 쓰다듬으며 창피를 준다. 그리고 손을 다친 서우진도 치료해준다.
이후 교도소에서 죄수 한명이 돌담병원에 도착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 죄수는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는데 죄수들끼리 벌인 싸움에 휘말려 과다 출혈로 쇼크까지 온 상태였다. 허나 문제는 2명을 살해한 무기수라는 점이었다.[24] 그리고 우리 병원에는 절대 그 환자 받을 수 없다고 이송차량에 연락하라는 박민국에게 병원에 자리가 없는 것도 아닌데 멀쩡한 환자를 왜 못 받냐고 묻는다. 박민국은 사람을 둘이나 죽인 무기수라 병원 직원들과 다른 환자들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했지만 김사부는 과다 출혈에 쇼크라는 말 못 들었냐며 반발했다.[25]
이런 와중에 가정폭력 부부의 남편[26]이 목에 피를 흘린채 나타났다. 응급실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김사부는 재빨리 입고 있던 가운을 벗어 놓고는 거즈를 가져오라고 소리친다. 이후 남편을 침대에 눕혀놓고 응급처치를 하는동안 옆에서 보고있던 박민국에게 가정폭력은 절대 우발적인게 아니라고 분노의 일침을 날리며 박민국의 대응이 잘못되었음을 일깨워준다.[27]
8회에서는 차은재에게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무기수의 치료를 지시하며 6~7회에 이어진 가정폭력 때문에 벌어진 비극[28]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차은재를 다독여 주었다. 그리고 평소 돌담병원에 자주 환자를 데려와서 안면이 트인 최순영 구급대원이 환자로 실려온 걸 보고는 서둘러 동공부터 확인했지만 그녀는 이미 뇌사 상태였다. 이에 그녀를 후송한 동료대원들이 눈물을 흘리며 망연자실하자 토닥여주며 슬픔을 공유한다. 결국 뇌사 판정 위원회[29]를 소집하고 뇌사를 판정하게 된다.
이후 장기기증 절차를 밟던 중 최 대원의 모친이 자신의 딸의 장기가 무기수에게 기부될 예정이란 이야기를 듣고는 기증을 거부했다. 그래서 서우진과 차은재,[30] KODA 코디네이터 등과 함께 장기기증 문제를 갖고 갈등이 있었지만 장기기증이란 게 받는 사람 뿐만 아니라 주는 사람의 의사도 제일 중요하다며 최 대원 모친의 의사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최 대원의 모친이 무기수의 사연을 듣고는 마음을 바꾸면서 적출 수술을 집도하게 된다.
9회에서는 3년 전 다친 손목의 여파인지 팔을 부여잡는 바람에 출근을 하지 않았다. 직원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서우진이 병원 진료기록을 찾았는데 진단명은 ''''수근관 증후군''''.[31] 배문정이 진료를 맡고 있었다. 서우진은 배문정에게 물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32] 배문정이 이후 차은재, 서우진, 정인수에게 이야기하길, 진작 수술했어야 했는데 환자들 때문에 미처 돌보지 못했다고. 그 일 때문에 잠시 서울을 들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김사부는 돌담병원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다가 버스 전복 사고를 또 다시 겪는다. 버스가 차로로 뛰어든 여성[33]을 피하려다 도로 밖으로 굴러버린 것. 사고 직후 정신을 차린 김사부는 돌담병원에 전화를 걸어, 모두 모인 돌담병원 의사들에게 서우진과 차은재는 현장 투입, 돌담병원의 외상컨트롤은 정인수에게 맡기는 등 버스 사고 관련 응급 상황을 지시한다. 그 와중에도 아픈 팔을 부여잡으며 부상자들의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10회 예고에서도 역시 수술 집도 과정에서 팔이 말을 듣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10회에서는 버스 안에 남아있던 임산부, 버스에 다리가 깔린 부상자, 몸에 우산이 박힌 부상자를 응급처치와 함께 모두 병원으로 이송시키는데 성공한다. 그 과정에서 현장에 도착한 박민국과 응급 환자 처리를 두고 갈등을 빚고, 그 과정에서 멱살까지 잡았다. 그리고 병원으로 복귀하며 배문정에게 자신의 팔 상태를 진단받고 주사 투약을 받는다. 배문정이 치료가 시급하다고 하고[34], 서우진도 걱정하는 모습이지만 자신은 개의치 않아하며 돌담병원 사람들에게 아픈 내색을 보이지 않으려 한다.
배문정으로부터 주사 치료를 받은 후 몸에 우산이 박힌 환자의 수술을 '''좋지 않은 손목 상태에서 집도한다.''' 더군다나 옆방 성폭행 피해 환자[35]의 비장 수술 과정에서 이 수술의 집도의인 양호준이 췌장을 건드리며 문제가 생기자 심혜진의 호출을 받고 옆방의 수술도 집도한다. 식은땀을 흘리고 팔이 말을 듣지 않지만 결국 수술을 해낸다.
이후 박민국이 11년전 버스 사고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와 첫 회때 나온 라이브 수술 당시 메모 사건으로 그 동안 열등감과 증오심을 폭발시키자, 당시 버스 사고에서 도망친 것은 언제 불이 붙을지 모르는 버스 안에서 당연히 살기 위해 대피한 것이니 박민국의 잘못이 아니라고 하며 이제는 그 버스에서 나오라고 오히려 어깨를 토닥여 준다. 이후 자신의 사무실에서 휴식을 취하며 잠들다 일어나는 도중 결국 쓰러지고 만다. 아무래도 옆구리 열상 때문에 피를 많이 흘려 정신을 잃은 듯 보인다. 결국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열상 봉합 치료 후 회복한다. 그런데 엑스레이 검사를 받지 않고 넘어가려 하자 수쌤의 사자후가 터졌다. 수쌤의 말을 듣고 군말없이 순순히 입원실에 들어갔지만 다음날 참지 못하고 환자들을 돌본다. 그것 때문에 주치의가 된 서우진에게 한 소리를 듣는다.
11화에서 어떤 파일철 하나를 보고있는데 파일철 제목이 "모난돌 Project"이다. 지난 시즌처럼 무언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듯하다. 12회에서 돌담병원을 방문한 송현철로 부터 도윤완박민국이 추진중인 미래 병원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배문정으로 부터 돌담병원이 돌아가는 상황[36]을 듣게 된다. 배문정이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묻자, 히든카드를 두고 있다며 안심시킨다.[37]
이후 남도일과 오명심이 오다가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중 찾아오고, 남도일의 계약 해지 사실을 알게되어 계약해지 통보서를 찢어버린다. 그리고 돌담병원 외상 환자 거부로 발생된 일을 열거[38]하며 지치고 힘들어도 맞서 싸우자고 하며 남도일을 다독인다. 그리고 외상환자를 거부하는 박민국 측 간호사 직원들 몰래 핫라인[39]을 만들어 다시 응급 환자들을 받기 시작한다. 이후 돌담에서 처음으로 집도를 맡게된 차은재의 수술을 도와주는데, 그에 앞서 남도일을 자신이 복귀시켰다며 수술방을 막아세우던 심혜진을 골려준다. 또 수술과정에서 차은재에게 조언해주며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차은재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해내게 된다.
13회에서는 공장에서 왼쪽 다리가 잘려 돌담병원으로 이송된 환자가 수술비 문제로 수술을 거부하고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 환자에게 수술을 왜 거부하냐고 환자에게 일갈까지 해 가며 설득을 했고 배문정이 집도하는 접합 수술에 CS 컴바인으로 차은재와 함께 수술에 참여한다. 수술과정에서 배문정이 뼈 접합 수술을 하는 동안 차은재랑 대기 중이었는데 여기서 차은재에게 울렁증을 극복하라고 처방한 약이 '''소화제'''임을 알려줬다. 이 문제를 두고 신경정신과에 물어봤더니 수술실 울렁증 보다는 압박감에서 오는 울렁증이 더 커 보였다고 한다. 이후에 차은재를 격려해 주고 이후 차은재와 함께 다리 절단 환자의 나머지 수술 과정을 진행한다.[40]그리고 수술이 끝난 후 환자의 아내와 공장 관계자의 얘기를 듣다가 산재처리 대신 공상으로 처리하려는 공장 관계자에게도 한소리를 한다.[41]
14회에서는 서우진이 돌담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명함을 보게 되는데 김사부는 임현준의 회유가 있었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명함을 구기며 병원을 나섰다. 다음 날 휴게실에서 오명심, 장기태, 남도일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 상의를 하기도한다. 그리고 임현준의 병원 스카웃 명단을 받아보게 된다.[42] 그 후 의국에서 의학 서적을 읽다가 서우진과 얘기하는데 그 과정에서 서우진에게 자신의 구체적인 증상을 말한다.[43] 그리고 '떠날 때는 뭐 하나는 가슴에 남아야 한다'며 이번주 내에 풀라며 마지막 숙제를 던지고 두 번의 질문 기회를 준다.
자판기 앞에서 임현준을 만난다.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는 임현준에게 커피를 장난치듯이 주며 처음부터 자신에게 찾아왔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임현준은 '누가 감히 당신을 건들 수 있냐'고 말하지만 김사부는 임현준의 스카웃 목록을 보여주며 자신을 건드렸다고 일갈한다. 김사부가 조사한 결과 임현준이 소개한 병원들은 불법시술로 벌금은 물론 심지어 영업정지까지 당했던 병원들이었고, 그가 한 행동들은 양심은 물론 가족, 후배, 동료 의사까지 팔아먹은 짓이었으며 양심은 절대 타협해선 안된다고 일침을 한다. 임현준이 양심껏 살아볼려 했는데 억울하다고 항변하자''' "양심하고 욕심하고 헷갈리면 안되지 그러니까 니가 그렇게 맨날 너만 억울하지"'''라며 일갈하고 그 종이를 집어던지며 마지막으로 '''"불쌍한 새끼"'''라고 말한 뒤 그 자리를 뜬다.
여운영 전 원장의 상태가 악화되어 돌담병원으로 이송되고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 결국 심폐소생술 끝에 살려냈지만 병실에서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바로 여운영 전 원장은 DNR를 걸어 놓은 상태였었다. 그런데 그것을 어기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던 것이다.
서우진이 자신과 관련되었던 문제들이 모두 해결된 뒤 이제 김사부가 준 문제에 도전하겠다고 했는데 김사부는 서우진이 힌트를 달라고 한 것을 첫 번째 질문으로 받아들이고 방대한 양의 파일철들을 서우진에게 준다. 11회때 나온 '모난돌 project'라는 파일철이 여러 권이나 쌓여있었다.
15화에서는 오랜만에 돌아온 도인범으로부터 박민국의 테이블 데스 건으로 진상조사단이 내려왔고 도인범도 그 중 한명임인 동시에 진상조사단을 보낸 게 도윤완이 돌담병원을 무너뜨리려는 흉계임을 알았다. 이후 강익준의 수술 동의서를 복사하여 박민국이 그 자료를 숨기려는 것을 막아세운다. 그리고 돌담병원의 운명과 개인적인 열등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정신 못 차리는 박민국과 설전을 펼쳐 그를 참교육시켰다.[44]이후 16화에서 여운영이 깨어난 후 여운영의 에 따라 존엄사를 시행한다.[45]
그리고 서우진에게 숙제를 맡겼는데 서우진이 찾아낸 그의 병명은 ''''다발경화증''''이다. 서우진이 답을 찾아내며 약속대로 CTS 수술을 받게 된다. 이후 박민국을 만나서 자신이 수술을 하게 되면 3주 동안은 집도를 못하게 된다고 설명하며 그 기간 동안은 박민국에게 집도를 부탁한다. 그리고 서우진의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한다. 서전에게 감과 운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그런 감과 운도 노력과 경험을 토대로 배우는 것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모난돌 프로젝트'가 만들어진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김사부 본인이 돌담에서 겪었던 응급 외상 수술 및 응급처치 사례들을 기록하여 축적해 놓았고 자신을 비롯한 돌담 사람들이 시뮬레이션과 수십번의 복기로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수술하는 외상환자들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줄 수 있는 방법들을 모아 새로운 프로토콜을 만드는 것이 바로 김사부와 돌담 사람들이 방대한 양의 파일철로 집대성을 한 '모난돌 프로젝트'였던 것이다.
박민국은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려 했지만 응급 환자가 왔다는 서우진의 간곡한 부탁으로 사직을 철회하고 돌담의 원장으로 돌아와 개심하게 되고, 김사부도 수술을 잘 마쳐 약간의 재활기를 갖게 된 상태에서 박민국에게 다시는 도망치지 말고 자신과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박민국은 김사부와 돌담의 오랜 꿈인 외상센터의 건립에 힘을 보태 주겠다고 한다.
한편 도윤완은 김사부의 팔 부상을 빌미로 이번에야말로 그와 돌담을 무너뜨리려 하지만 그전에 신명호 전 회장의 유언으로 '''돌담병원은 아예 거대재단에서 떨어져 나와 독립하고 김사부가 의료법인 돌담의료재단의 대표가 되었다'''는 것을 알자 크게 열폭을 하고[46] 김사부의 멱살을 잡으려다 서우진에게 제지를 당하고 오명심이 불러낸 미스터 구에 밀려 돌담에서 쫓겨나게 된다. 직후 찜질방 화재 사고로 환자들이 또 들어오자 일할 시간이라며 응급 상황을 지시한 뒤 의사 가운을 크게 휘두르면서 착용하며 마지막으로 도윤완에게 '''"봤냐? 이게 바로 의사라는 사람들이다!"'''리는 말을 남기고 환자를 돌보러 응급실로 들어가는 것으로 시즌2는 끝이 난다.

4. 기타


  • 말하면서 헛웃음을 자주 흘린다. 두세마디에 한번씩은 그러한 말투를 보여준다. 어찌보면 그의 성격을 잘 드러내주는 말투.
  •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고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나온다. 특히 시즌 2에서는 그런 모습이 더더욱 드러난다.
  • 수술 시작 시 메스를 달라고 할 때, '칼' 이라고 하는데, 이는 이국종 교수의 다큐멘터리에서 수술 시 메스를 찾을 때 '칼' 이라고 하는 것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47]
  • 설정상 거산대학교 출신으로 출연하는 배우들에게는 대선배에 속한다.
  • 1964년생, 2020년 기준 작중 57세인 듯 하다. 2월 17일 방영분에서, 공장 관리소장과 언쟁을 벌이던 중 공장장이 나이 운운하자 아예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읊어 버렸다.[48] 심지어는 뒷번호까지 이어 말할 뻔했다...[49] 물론 이것은 대본이나 설정보다는 한석규 본인의 애드립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나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경우도 드문 일이지만 거기서 나이를 말해주지 주민등록번호를 말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50]
  • 츤데레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제자들에게 처음에는 모질게 대하지만 회가 거듭되면서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1, 시즌 2에서 주역으로 나온 들이 모두 그랬다. 단, 박은탁을 비롯해 응급실 간호사들과 함께 행동했던 전공 4년차 윤아름만이 유일한 예외.
  • 천하의 김사부도 오명심 앞에서는 꼼짝 못하는 모습인데 강동주랑 싸우다가 오명심에게 한 소리를 듣는 시즌 1 4회와 진료실에서 쓰러졌고 옆구리 봉합 치료 후 입원하라는 의사들 말에도 아픈 내색을 보이지 않으려 하다 수쌤의 사자후 앞에 군말없이 검사를 받고 입원한 시즌 2 11회가 대표적이다.
  • 사람을 보는 눈이 탁월하다. 그 사람의 마음이 진심인지 거짓인지를 판별하는 것은 물론 그 사람이 컨디션이 어떤지 슬쩍 보는 것만으로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시즌 2에서 서우진이 사채업자들로 인해 심한 부상을 당하여 수술 중 말없이 통증을 느끼자 수술이 끝난 후 진통제를 전해주고 X레이 촬영을 권한 것이 대표적인 예.
  • 환자를 살리는 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좋게 말하면 환자를 살리는 일에는 개인 감정도 접을 줄 안다는 이야기인데[51] 신명호 회장의 인공심장 수술 당시 김사부를 예의주시하면서 그에게 인정을 받으라는 아버지의 지시에 따라 기를 쓰던 도인범이 강동주와의 다툼 이후 김사부와 대화를 나누며 신 회장 수술 스탭에서 빠지게 되었는데 이후 강동주가 도인범에게 수술에 다시 참여하기를 권했고 김사부에게 수술 시간을 20분으로 줄일테니 도인범을 다시 수술방으로 불러달라고 청하자 봉합까지 20분 내에 완료하라는 조건으로 흔쾌히 도인범을 다시 불러들인다.[52] 안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다른 의사들은 듣도 보도 못한 본인만의 방식으로 수술을 보기 때문에 이를 처음 겪는 사람은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53], 당연히 의사가 아닌 일반인, 즉 환자나 그 보호자들은 불안감을 떨칠 수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물론 김사부의 능력이 워낙 먼치킨이라 그런 말도 안되는 방식을 고수하고도 그래서 그게 뭐 어쨌냐는 듯이 턱턱 환자를 살려내다보니 이런 단점들은 묻히는 편이기는 하다.
  • 자신이 인정한 사람의 어깨 위에 손을 턱 하고 올리는 버릇이 있다. 단순하게 '잘 해 보자.', 또는 '잘 해 봐라.' 정도의 의미인듯.

5. 명대사


작품 최초의 인기캐릭터답게 작중 최고의 명대사 제조기이기도 하다.

5.1. 시즌1


내 구역에선 오로지 하나 밖에 없어.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54]

자이포이드 프로세스(Xiphoid process)[55]

... 바로 아래 부위를... 부드럽게 끌어올리듯 압박을 해 주시면서... 한방에... '''툭!!'''[56]

우~웁스! 살았네~?[57]

사람 살리는 거. 그게 주종목이다 왜.

진료 영역을 논하면서 우문하는 강동주에게 현답하는 김사부.

너 수술실에서 써전에게 마스크 씌우는지 알아? 주둥이 치우라고. 주둥이 채우고 실력으로 말하라고. 제 목숨 맡기고 수술대 위에 올라가는 환자 앞에서 주절주절 변명 늘어놓지마. 이유대지 말고, 핑계 대지마.

착각하지 마라. 분풀이 좀 했다고 복수가 되는 거 아니다. 야구 빠따 같은 거 백날 휘둘러 봐야 그 사람들 네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할 걸? 진짜 복수 같은 걸 하고 싶다면 '''그들보다 나은 인간이 되거라, 분노말고 실력으로 되갚아줘. 알았니? 네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

과거 거대 병원 근무 시절 어린 강동주에게 해주었던 말.

지금 여기 누워있는 환자한테 물어보면 어떤 쪽 의사를 원한다고 할 것 같냐? / (강동주) 최고의 의사요. / 아니? '''필요한 의사'''다. 지금 이 환자한테 절실히 필요한 것은 골절을 치료해 줄 OS야. 그래서 나는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이 환자한테 필요한 의사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 답이 됐냐? 네가 시스템을 탓하고, 세상을 탓하고, 그런 세상을 만든 꼰대들을 탓하는 것 다 좋아. 좋은데! 그렇게 남 탓해봐야 세상에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그래봤자 그 사람들 네 이름 석자도 기억하지 못할 걸? '''정말로 이기고 싶으면 필요한 사람이 되면 돼, 남 탓 그만하고 네 실력으로! 네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 알겠니?'''

김사부가 OS까지 맡는걸 보고 강동주가 의문을 표하면서 물은 질문에 대답해주는 김사부(시즌1 4회)[58]

[59]

실패보다 사람 더 미치게 만드는 게 후회라는 놈이거든.

수술실에서 강동주에게 일컫는 조언.

무엇을 택하든 당신 인생이겠지만 그 선택 때문에 당신 가족들까지 잃지 않기를 바래요.

병원 수술실에서 인질극을 벌인 난봉꾼에게.

이런 한심한 새끼. OK.. 난 내 일할테니까 넌 니 일해. 니가 뭘 어쩌든 난 이 아이 수술을 해야되겠으니까. 니가 뭘 아직 모르나본데. 내 구역에선 하나 밖에 없어.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

거대 병원 감사원이 자식의 수술보다 일을 더 우선순위로 여기자 이에 일침을 가하면서.

아이한테나 가보세요. '''열심히 살려고 하는 건 좋은데 우리 못나게 살지는 맙시다. 사람이 뭐 떄문에 사는지 알고나 살아야 되지 않겠어요?'''

먼저 사과하세요. 그쪽에서 안하면 이쪽도 못합니다.

윤서정에게 갑질하면서 사과를 요구하는 행동을 보이는 도의원을 남편으로 둔 여사님에게.

의사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 뿐이야. 환자를 통해서 오로지 그것 하나 뿐이다. 살고 죽는 문제까지 가 책임질려고 하지 말어. 넌 그냥 네가 배운대로 최선을 다하면 돼. 거기에만 집중해. 너 오늘부로 오더리 해제야. 앞으로 그냥 가열차게 빡세게 굴릴 테니까 그리 각오하고.

, 의사환자하고 기싸움에서 지면 그때부터 진료고 나발이고 물 건너 간 거야. 매뉴얼대로 잘 하고 있구만 뭐!

인공심장 수술을 앞둔 신명호에게 윤서정이 조금도 굴복하지 않고 떳떳하게 버티며 진료 계획을 설명하고 나오자 이를 질타하는 송현철에게.

양심이 아픈 게 아니라. 네 욕심이 아픈거야. 너같은 자뻑들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겪는 딜레마를 내가 조금 알기는 하지. 그런데 의사는, 적어도 한 생명을 집도하는 써전이라면 그 생명과 맞먹는 책임감도 어깨에 같이 짊어지고 가는거야. 그거 하나는 명심해라.

'''누가 뇌사래. 주치의인 내가 그런말 한 적이 없는데 누가!!''' (중략) 아니면!!! 주치의인 내가 시키는대로 입닥치고 있어.

야. 앞으로 두 번 다시 돌담병원 내려오지 마. 니 사리사욕 채울라고 젊은 애들 이용해 먹는 것도 그만해. '''강동주, 윤서정! 걔냬들 붙잡고 그만 흔들어대라고, 이 새끼야. 지금부터...... 내가 가만히 안 있을거야. 알았냐?!''' (조작된 사망진단서를 도윤완의 얼굴을 향해 던진 뒤) 쪽팔리지도 않아? 그 나이 쳐먹어가지고 애들 붙잡고 이게 무슨 짓이야? 에휴...... 이런, 찌질한 새끼.

박주혁 일병 사망진단서 조작의 배후가 도윤완 원장임을 밝혀낸 뒤 그를 찾아가서 한 방 먹이고서는 날린 일갈. 덧붙여 제자들을 향한 김사부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대사이기도 하다.

쓰레기지, 그럼. 의사라는 새끼가, 엉? 환자 깨어나지 말라고 염불을 외는데.

송현철에게 가하는 일침.

나는 병원 문 닫을 생각이 없어. 어제처럼 그리고 오늘도, 내일도 여기 이 자리에 이렇게 서서 날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계속 기다릴거야.

요즘 애들이 너 같은 놈들한테 뭐라고 하는 줄 아냐? '노답' 답이 없다는 뜻이다.

그냥. 닥치고. 조용히! 내려와!!! 추하게 버티지말고 내려와서! 가 싼 똥 니가 치워. 됐냐?

이런게 사필귀정이라는거다. 이 새끼야!

나는 사람 살려보겠다고 이 짓거리하는거야. 죽어가는 사람 앞에서 그 순간만큼은 내가 마지노선이니까. 내가 물러서면 그 사람 죽는거고. 내가 포기하지 않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그 사람은 사는거고.

그것을 전문용어로 '''개멋'''부린다 그러지. 어.. 조금 더 고급진 말로는.. '''낭만'''이라 그러고.

나는 그렇게 믿고 있어. 아직은 '의사 사장님' 되고 싶은 애들보다 '의사 선생님; 되고 싶은 애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이야. 인범이 포함해서 말이야.

우리가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마라. 그 질문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의 낭만도 끝이 나는 거다. 알았냐?'''


5.2. 시즌2


이런 걸 전문용어로 '''개멋'''부린다 그러지. 다른 말로는.. '''낭만'''이라 그러고.

'''그 사람이 누구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위치의 사람이든, 수술방에 들어온 이상 나한테 그냥 환자일 뿐이야.'''

(시즌2 2회)

(박민국): 그러다가 잘못되면 책임질 수 있습니까?/ '''살릴 수 있겠습니까!''' 먼저 그렇게 물어야지, 안 그래, 박 선생?

(시즌2 3회)

저 환자, 벤틸레이터 떼려면 일주일 넘게 걸릴 수도 있어. 끝까지 팔로우 잘하라고. ''' 첫번째 환자잖아.'''

(중략)

(박은탁: 칭찬 한번 해주시지 그러셨어요, 진짜로 잘하셨는데...)

'''지가 잘했다는거 지가 제일 잘 아는 놈인데 뭐하러 그래.'''

(시즌2 4회)

시끄러. 누가 그럽디다. '''포기하는 순간 핑곗거리를 찾게 되고 할 수 있다는 생각하는 순간에! 방법을 찾는다'''고. 뭐 그렇게 걱정되면 본인이 직접 총상 환자 맡든가. 당신 간담췌 스페셜이라매? 예? 아 이럴 때 실력 발휘 한번 해 봐요. 그렇게 도망갈 핑곗거리만 찾지 말고. 야, 달리기! 할 수 있지?

(차은재: '''네! 할 수 있습니다!''')

(미소를 지으며)'''...오케이!'''

(시즌2 6회)

자, 똑똑히 잘 봐둬! '''가정폭력은 절대 우발적이지 않다는 걸!''' 차은재는 어떻게던 '''그걸 막아보려다 다친거고, 당신은 이 병원의 책임자로서 어떻게던 그 악순환을 막았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덮은 거고!''' 그 때 경찰만 불렀어도 이런 일은 생기지도 않았을거야. '''원칙? 웃기고 있네! 그거 당신 몸에 똥물 튈까봐 그래서 몸사리는 거겠지..'''

가정폭력을 덮으려다 결국 비극을 부른 박민국의 대처에 일침을 가하는 김사부(시즌2 7회)

아니오, 그러지 않을 겁니다. 자의적으로 기증을 결정해 준다면은 뭐 더할나위 없이 고맙겠지만은, 그렇지 않는다 그래도 그 가족에게 재촉과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아요. 기증받을 사람들의 새 인생도 중요하지만은, '''기증하는 사람과 그 가족의 마음을 존중하는 게 먼저예요. 그 순서가 바뀌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즌2 8화)

이제야 대충 감이 좀 잡히네. 콧대 센 양반께서 왜 그렇게 열등감과 열패감이 드글드글 거렸는지. 근데 이걸 어쩌나? 난 당신을 기억 못 해. 당신이 11년 전 그 사고 버스 안에 있었다는 거 그거 나중에 신문기사 통해서 알게 됐고, 근데 그게 전부 다야. 뭐 거기서 당신이 다쳤는지, 도망쳤는지, 어쨌는지 난 그건 난 전혀 모르는 일이요.

(박민국: 지금 끝까지 사람 개자식 만들겠다는 거야?)

스스로 개자식이 되겠다면야 일부러 말리진 않겠어. 근데 이거 하나만 말해둡시다. '''그 날 사고는 당신 탓도, 당신 책임도 아니었어. 비참했고 끔찍했고 언제 불이 붙을지 모르는 아주 긴박한 상황이었고, 근데 그런 아비규환 속에서 살기 위해 도망쳤다고 어느 누가 당신을 비난할 수 있겠어, 못 해! 어느 누구도! 해서도 안되고. 그러니까, 이제 그만 그 버스 안에서 나와요.'''

11년 전 버스사고 이후 자신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박민국에게 이젠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라는 김사부(시즌2 10회)

그래서 집도의한테는 '''본인의 의지'''라는 게 중요한 거야. '하고 싶다' 에서 '할 수 있다' 고 의지가 확신이 되는 순간에, 그만큼 수술도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 거야.

(중략)

나한테 일일이 확인받을 것 없어. 이거 수술이야. '''네 확신대로.''' 자, 계속해.

시즌 2 12회 차은재 첫 수술 집도 中[60]

'''이거 봐요, 지금 바깥에서 당신 아들 다 듣고 있어, 아버지가 돼서 이게 할 소리에요? 팔자 탓, 재수 탓이라 하면서 그런다고 뭐 누가 동정이나 해줄거같애? 그렇게 알아서 포기해 주는 사람은 세상도 별로 관심이 없어. 어디 세상 뿐이야? 당신 아들도 그렇게 보고, 기억하고 배우겠지! 팔자 탓, 재수 탓이나 하고, 뭐 어쩔 수 없는 세상이라고 다리를 잃어도 돈이 없으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그렇게 자포자기하는 그런 아버지로! 그렇게!'''

시즌2 13회, 수술비가 없다며 다리 접합 수술을 포기하려는 환자를 다그치며 설득하는 김사부

내가 잘 아는 NP[61]

닥터한테 케이스 한번 상의해봤었어. 근데 너, 그거 '''수술 울렁증이 아니라 압박 울렁증''' 같다더라. 잘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이런 밀폐된 수술실 안에서 극대화 되는 거라고. 그게 바로 네 몸에서 바로 반응이 오는 것 같다고. 은재야, 아 이제 뭐 압박감 같은거 그런 거 느낄 필요 없잖아? '''너 아직까지 잘 해냈고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잘해낼 거니까. 안 그래?'''

(시즌2 13회)

(WPW 증후군 증세를 알았다는 동의서 사본을 던지며)

뭐 해요. 봐봐요.

자, 저 밑에서 헤집고 있는 진상 조사단들. 그만 돌려보내요.

우리 같은 서전은 손에 칼 들고 사람 살리는 사람들이에요. 어떻게든 환자 살리는 게 우리의 숙명이지만 때로는 그러지 못할 때도 분명히 있어요. 어제 수술하다 사망한 강익준 환자도 그래요. WPW 증후군의 위험보다 빠르게 퍼지는 암세포가 더 위협적일 수 있다는 집도의의 판단. 그래서 수술 강행한 거, 거기까지도 다 존중해. 그래서, 환자 살릴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한 것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런데! 환자의 죽음을 놓고 정치질 하는거. 그건 안되지.'''

박 원장, 당신이 갖고 있는 야망이 어디까지인지 뭐.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당신이 의사로서 최소한의 자존심이 있다고 생각했어. 환자를 피하거나, 환자를 두고 도망치지도 않았으니까 당신. 답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무능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자신에 대한 에고가 강하다는거 그것도 알았지만은, 오히려 그것 때문에 환자 더, 절대로 놓치지 않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고.'''

헌데, 그렇게 한순간에, 밑천 다 드러낼 줄은, 몰랐네요. 숨기지 말아야 될 사항 숨기고, 지켜내야 될 자기 팀원까지 잘라내 버리고, 그리고 이젠, 건들지 말아야 될, 이 돌담병원까지 건드려가면서. 대체 박 원장 당신이 얻는게 뭐야?

대답해봐 어디. 이렇게까지 해서, 도대체 박민국 당신이 얻는 게 뭔지.

(중략)[62]

아니 겨우 그것 때문에, 이 병원까지 위협하면서 도윤완이 같은 놈한테 장단 맞춰주는 거야, 겨우 나 하나 때문에? 나 실패하는 거 보고 싶어서?

(돌담병원은 이미 뒤집어진 버스야. 아무리 CPR 해봤자 이미 살릴 수 있는 골든 타임은 넘어갔다고.)

'''살릴 자신 없다고 그렇게 미리 사망 선고 때려버리면 안되지.'''

(중략)

'''이봐요 박원장. 당신 덜떨어진게 아니라 아주 그냥 글러먹었구만.''' 아집과, 억지로 가득 찬 열등감 덩어리, 오만과 허세뿐인 신념.

'''아니지, 그건 신념이 아니지. 당신의 욕심과 망상이 만들어낸 집착인 거지!'''

나 한 때, 그런 생각한 적 있었어. '''당신 이 병원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런 생각. 당신 의사로서 아주,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었거든. '''

'''이제 고맙네요. 짧은 순간이지만, 그게 다 부질없는 생각이라는 거 가르쳐줘서.''' 자, 이제 이 원장 타이틀 가지고 있을 때, 당신이 벌여놓은 이 상황, 이거 다 수습해. 나 이제 더 이상 참아주거나 기다려 주거나, 그런 거 안합니다.

시즌 2 15회

또 도망가시게? '''근데 그렇게, 도망치기만 해서는 평생 아무곳에서도 벗어나지 못해요.'''

그래, 맞아. 우리 서전한테는 감과 운이 중요하지. 하지만 그 정도의 감과 운을 챙기려면 그만큼의 노력과 경험도 필요하다는 걸 알아둬야 돼. 그 파일 안에는 '''내가 처음 돌담병원에 들어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해온 모든 응급외상수술과 응급처치들에 대한 방대한 경험치들이 쌓여 있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서전들이 적게는 대여섯번에서부터 많게는 수십 번씩 복기하고 또 복기하고 다른 방향으로 시뮬레이션 해보면서 성공한 것들은 성공한 대로, 실패한 것들은 실패한 대로, '좀 더 최선은 없었나? 좀 더 환자에게 대미지가 덜 가는 방법은 없었나?' 찾아보고 또 공부해낸 것들이야. 의사로서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하나, '''실전 그리고 경험''' 뿐이야. 그래서 우리가 다룬 모든 케이스들을 묶어서 새로운 프로토콜을 만들고 있고 모난돌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저장되는 중이야.

(서우진: 그렇게 오랜 시간 힘들게 쌓아오신 걸... 저한테까지 왜요?)

'''도 그 중에 한 놈이니까.'''

사람은 믿어주는 것 만큼 자라고, 애껴주는 것만큼 여물고, 인정받는 만큼 성장하는 법이야.

코이의 법칙.

봤냐? '''이게 바로 의사라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마라. 그 질문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의 낭만도 끝이 나는 거다.'''


[1] 덕분에 한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자신의 이름은 김.사.부' 라고 하면 뒤이어 '용.주' 라며 김사부용주 라고 이어 말하는 드립이 흥했다. 김사부로 개명을 한 것은 아니다.[2] 같다기보다는 한석규 본인의 애드립이라는 게 좀더 정확해 보인다.[3] 그래도 독설은 여전하다. 수술실에서 뛰쳐나간 차은재한테 온갖 독설을 퍼부었다.[4] 김사부 빠순이[5] 일반, 흉부, 신경외과. 각각 GS, CS, NS이다. 시즌1때, 돌담에 정형외과가 없어서 정형외과(OS)도 맡았었다.[6] 단편적인 예시로 작중에서 9-10시간이 걸릴 수술을 (비록 김사부 혼자서 수술을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6시간 만에 해내기도 했다.[7] 한 번은 카지노에서 음식을 먹다 목에 피클이 걸린 환자를 응급처치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다가 강동주를 주방으로 끌고와 손목을 자르려고까지 했다. 강동주가 돌담에 왔을 때 김사부와 장기태에게 손목이 잘리는 악몽을 꿨을 정도.[8] 자신의 이익을 중요시한다는 점과 사이가 안 좋은 의사의 어시로 들어가기 싫어하며 싫은 티를 내는 등 꽤나 철이 없다.[9] 김사부가 순간 멈칫했고 이를 오명심과 인범이 보았다.[10] 김사부는 함승호를 설득할 때 가해자가 평생 반신불수로 살 것이라고 했다. 즉 비참하게 살아갈 것이라는 것.[11] 다만 확신할 수는 없는 것이, 이미 척추 쪽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언급으로 보아 진짜로 수술로 완치가 불가능한 수준이었을 수도 있으며, 남도일 의사의 언급에 따르면 상황에 따라 해당 부위는 봉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으로 보아 연출 상 알 수 없도록 해놓은 듯 하다.[12] 집도의 이름만 부용주(김사부의 본명)의 이름으로 올라 있었을 뿐, 실제 집도의는 송현철이 들어갔던 '''유령수술'''이었다. 이 상황을 만들어낸 사람이 다름아닌 도윤완.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사부가 급히 수술실로 뛰어들어갔지만 이미 장현주는 숨진 후였고 이 사건으로 인해 김사부는 거대병원을 떠나게 되었다. 모든 사실을 밝힐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수술에 참여한 스태프들 모두의 밥줄까지 날아가는 상황이었고 결국 모든 것을 자신이 뒤집어쓰고 감내하는 길을 택한 것.[13] 그 사실을 알게 된 후 김사부는 차 안에서 오열한다.[14] 대동맥 박리 환자였다.[스포일러] 이때의 부상은 시즌2에 들어서 김사부의 발목을 제대로 잡게 된다.[15] 김혜수가 연기했다.[16] 완도에서 공중보건의로 군복무중.[17] 샌디에이고로 1년간 교환연수를 떠남.[18] 거대병원 본원으로 파견.[19] 이 때 박민국도 있었는데 박민국은 도망치기에 바빴다.[20] 윤아름이 이 대화를 듣고 차은재에게 이야기를 한 것인데, 김사부는 어떻게 해서든 차은재의 수술실 울렁증을 고치게 만들 생각이었던 것이다.[21]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봉합한 상태였다.[22] 김사부가 배문정에게 지시해서 넘겼다.[23] 총상 환자는 총알이 간에 박혀서 간 손상이 온 상태였다.[24] 이름표가 하얀색이였지만 피로 물들어 빨간색이 됐다.[25] 시즌 1에서 성폭행범을 치료하냐 마냐를 두고 피해자 가족의 가장이 윤서정을 인질로 잡으며 김사부와 갈등을 빚은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26] 차은재가 그 사람을 말리다 그 아내가 휘두른 커터칼에 우측 경동맥 쪽 절상을 당해 7바늘을 꿰멨다. 그리고 그 부부의 아내가 가정폭력에 시달린 상태였음을 모른 채 박민국은 부부의 남편을 말리려 한 차은재가 잘못했다며 차은재가 사과하는 선에서 사건을 덮으려 했고, 결국 그 부부의 아내는 결국 커터칼로 남편을 찌르고 말았다.[27] 5회 때 김사부는 부부의 남편을 말리는 장면에서 가정폭력이 있었음을 알고 있었다.[28] 남편이 목숨을 잃었으며, 아내는 경찰에 체포됐다.[29] 뇌사를 판정 할때는 뇌사 여부를 전문의 3인 이상이 포함된 6~10인의 뇌사 판정위원회를 열어 판정기준에 의거해 뇌사 결정을 내리게 된다. (뇌사 항목 참고.) 여기서는 김사부(NS)가 판정위원장을 맡았고, 박민국 원장(GS), 정인수(EM), 서우진(GS), 오명심, KODA(한국장기조직기증원) 코디네이터 1명과 내과의사와 경찰까지 총 8명이 참여했다.[30] 차은재는 일단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살리고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지만 서우진은 기증자는 최순영이라는 하나의 인격체였고 남들에게 장기를 나눠주는 물건이 아니라며 최 대원의 유가족에게 애도의 시간을 먼저 주자고 했다.[31] 흔히 손목터널증후군이라 부르는 그 병이다.[32] 이후 서우진은 김사부의 상태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려 의학서적을 뒤져보기도 했다.[33] 가해자를 피해 도망치던 성폭행 피해 여성이었다.[34] 여기다가 김사부가 옷을 갈아입는 과정에서 옆구리에 열상을 발견한다. 이걸 본 배문정은 파상풍이 올 수 있다고 걱정했다.[35] 앞서 김사부가 탄 버스 앞으로 뛰어든 바로 그 여성이다.[36] 박민국 측 응급실 간호사가 외상 환자를 막는 장면, 임현준이 돌담 사람들을 회유하는 이야기.[37] 이 상황을 한번에 뒤집을 수 있다고 한다.[38] 이 날 8명의 외상 환자가 돌담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었으나, 다른 병원으로 갔다. 한 명은 후송 도중 과다출혈로 사망, 다른 한 명은 제때 치료를 못해 사경을 해메고 있었다.[39] 응급환자 관련 전화를 받기 위한 휴대전화를 새로 개설했고, 엄현정 간호사에게 이를 책임지게 한다.[40] 대기하다 차은재가 횡경막 관련 수술을 하게되는데 그 모습을 지켜본다. 그리고 심혜진을 기다리는 양호준을 보게 되는데 초조해 하는 양호준을 보고 안색이 안좋다며 정인수에게 가서 상태 좀 보라고 한다.[41] 여기서 공장관계자와 환자의 아내의 대화를 듣고 김사부는 물을 마신 뒤 '''개 짖는 소리''' 흉내를 낸다. 공장관계자의 소리가 개소리라는 의미. 이때 내는 개소리가 정말 실제 개가 짖는 소리처럼 들리는 게 압권이다.[42] 이 종이를 전달한 사람은 장기태다.[43] 김사부가 자신이 겪는 증상은 팔꿈치 통증에 손목과 뒷목, 견갑골에 뒷목까지 통증이 있고 두통까지 겪는다고 한다. 또 수술 후 두어시간이 지나서 허리와 허벅지, 장단지까지 붓고 아프고 땡기는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여기에 소화장애 속쓰림까지 있다고 구체적으로 말한다.[44] 김사부는 의사로써 나쁜 사람이 아니고 실력도 있는 사람이라서 박민국에 대한 작은 믿음이 있었지만 박민국은 여전히 김사부를 향한 열등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김사부는 '''글러먹은 놈'''이라며 박민국에 크게 실망하고 만다. 결국 원장직 갖고 있을 때 지금까지 벌여놓은 일을 모두 다 수습하라는 말을 남기고 원장실을 나선다.[45] 이때 여운영에게 '''"그럼 나중에 뵈..."''' 라고 말을 하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숨을 거두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여운영이 깨어나고 난 후, 둘만 같이 있을 때 침대에 반쯤 엎드려서 흐느껴 운다. 김사부가 우는 것은 시즌 1,2 통틀어서 시즌1 과거 회상장면에서 자신의 제자였던 장현주가 사망하고 난 후 그녀가 남긴 오디오테이프를 들으며 그녀의 죽음을 슬퍼하며 울었을 때 이후 두번째로 우는 것이다.[46] 게다가 거대재단으로부터 매년 40억을 지원받으면서도 완전한 무간섭을 약속받았다. 거대재단 이사장인 도윤완 입장에선 돌담병원을 폐쇄하긴커녕 오히려 돈만 갖다 바치는 호구가 된 셈이니 그야말로 피가 거꾸로 솟을 노릇. 반면 돌담병원 입장에선 원래 매년 10억씩 적자가 나던 걸 메꾸고도 30억 가량 흑자가 남는 셈이니 경영면에서 불안요소가 거의 완벽하게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47] 이 외에도 2010년대 이후 한국에서의 의학 창작물에서 이국종 교수를 모티브로 한 것은 상당히 많다. 이국종 교수의 희생적인 모습과 불의한 현실을 대비하기 매우 좋기 때문이다. 다만 현실은 냉혹해서 결국 2020년 초, 이국종 교수가 결국 외상센터를 떠났다. 김사부를 보다가 현실의 이국종 교수를 보면 참 씁쓸해지는 대목.[48] 한석규의 생년월일과 일치한다.[49] 정확히 말하면 뒷번호의 앞자리까지 말했다가 '어휴 내가 이걸 얘기를 해야 되나 진짜...' 라며 그만두었다.[50] 사실, 한석규의 전작인 영화 이층의 악당에서 상대역인 김혜수에게 민번 앞부분을 읊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의 패러디인 듯.[51] 어찌보면 사소하면서도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동료와 사이가 틀어지면 그 사람과 얼굴을 마주보는 것조차도 꺼리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이는 비단 드라마나 의사들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52] 다만 이 때 김사부는 인범이 인격적으로 변화했음을 알아챘을 가능성이 크다. 김사부와의 도인범의 관계 이상으로 나쁘던 사이가 강동주와 도인범이기 때문. 애초에 인범은 김사부의 프로젝트의 일원 중 하나이기도 했다.[53] 대표적인 예가 시즌 2 초반에 김사부와 함께 국방부 장관 수술에 참여했던 서우진. 처음 보는 수술 방식에 들어본 적도 없다며 계속해도 되는지 의문을 가지기도 했고, 수술이 망한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들은 데다가 출혈점을 찾아내어 환자의 자세를 바꿨을 때는 정말 이 말도 안되는 오더를 그대로 따르는 거냐며 경악까지 했다. 수술이 끝난 후에는 김사부의 수술이 단순한 운빨이라고 치부했을 정도. 심지어 당시에는 환자를 살리는 일에 치중하다보니 수술 전에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CT 검사까지 생략하여 2차 수술 때 박민국으로부터 CT 자료를 요청받은 서우진을 곤란하게 만들기도 했다.[54] 이 대사는 시즌 2에서도 나온다. 김사부를 대표하는 대사이다.[55] 복장뼈의 가장 아래쪽 뼈.[56] 기도가 막힌 질식환자를 하임리히법으로 구하면서. '툭' 소리와 동시에 환자 입에서 피클이 튀어나온다.[57] 시즌1 카지노 바에서 강동주에게 식도에 피클이 걸린 환자를 놓고 내기하고 마침내 살리고 하는 말이기도 하다.[58] 과거 어린시절 자신에게 조언 해주었던 어떤 의사가 김사부라는 사실을 강동주는 새삼 깨닫는다.[59] 시즌 1에서는 OS가 없어서 김사부가 OS까지 했어야 했다. 이후 시즌 2에서는 OS로 배문정이 돌담에 합류했다.[60] 케비지(CABG, 관상동맥우회술)라는 수술이었다.[61] 방송에서는 신경정신과로 나왔지만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는 사라진 전공 제도이다. 하지만 여전히 신경정신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경정신과라 칭한 것으로 보인다.[62] 박민국 문서의 15화 행적 참조.